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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 소요사태 격화/유가인상 항의 수천명 이틀째 과격시위

    【자카르타 AFP AP DPA 연합】 정부의 유가인상에 분노한 인도네시아인들의 시위가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과격 폭력시위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당국도 이에 맞서 시위현장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시위대에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17명이 부상당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치닫고 있다. 5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의 주도(州都) 메단에서는 수천명이 당국의 유가인상 조치 등에 항의하는 과격시위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벌였으며 경찰은 100여명을 연행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다. 시위자들은 정부가 휘발유값을 71%나 인상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데 분노,메단의 중심가 도로 등을 점거한 채 중국인 소유 상점과 승용차에돌을 던지거나 불을 지르는 등 과격 폭력시위를 벌였다.
  • 휘발유값 1ℓ 1,100원으로/새달 2일부터

    ◎경유는 ℓ당 480원으로 내려 오는 5월 2일부터 휘발유 값이 50∼60원 올라 ℓ당 1천100원선에서,경유 값은 110원 내려 ℓ당 48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3일 차관회의를 열어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교통세 탄력세율을 30%까지 적용하는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지금은 교통세 기본세율만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탄력세율 인상으로 휘발유의 경우 ℓ당 172원,경유 32원의 세금인상 요인이 있으나 국제원유가와 환율하락으로 휘발유는 119∼159원,경유는 132∼162원의 가격 인하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값은 현행 ℓ당 1천47원에서 1천60∼1천100원으로 오르고 경유 값은 ℓ당 590원에서 460∼490원으로 내릴 전망이다.정부는 28일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절차를 거쳐 내달 2일부터 개정안을 시행키로 했다.
  • 주행세 도입되면 자동차세 어떻게(쟁점)

    金大中 대통령이 14일 교통 및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주행세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도입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행세는 자동차가 급증한 지난 90년대 초반 교통난 해결의 대책으로 제시됐으며 그 실시방안 및 시기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자동차를 굴린 만큼 세금을 물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난과 대기오염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다시 거론된 주행세에 대해 대부분 관계자들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전의 앞뒷면 처럼 주행세와 자동차세가 패키지로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일고 있다. 한쪽에서는 주행세의 도입과 병행해 자동차세를 대폭 낮추자는데 반해 다른 쪽에서는 주행세의 도입과 자동차세의 현행 유지를 주장,의견이 팽팽히 맞서있기 때문이다. 주행세의 도입 여부와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 ◎인하해야/판매부진·세부담 고려 감세를/이동화 자동차공업협 이사 정부는 지난 96년부터 주행세의 도입 명분 아래 유류에 부과하는 교통세를 4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최근에는 SOC투자재원이나 실업대책 재원,대기개선기금 재원 확충 등의 이유로 교통세 탄력세율 인상폭을 최고 30%까지 적용하자는 방안을 거론,놀라움을 주고 있다. 물론 주행세 도입에 찬성이다. 주행세개념을 도입하는 근본 취지는 자동차 취득 보유단계의 세금을 줄이는 대신 도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세금을 내게끔 유류가격을 올려,자동차 이용을 가급적 줄이도록 하는 데 있다. 그런데 결과는 유류가격만 잔뜩 올리고 세금은 한 푼도 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판매부진과 쌓이는 재고로 가동률이 40%에 불과,자동차산업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가뜩이나 IMF 시대를 맞아 수요 침체로국가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부품 업체와 함께 우리나라 전체 고용인구의 8% 총수출액의 10%를 점하고 있으며 무려 17%이상의 세수를 부담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붕괴될 경우 우리 국가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행 자동차세제는 자동차 보급률이 낮았던 70년대 초의 것으로 자동차가 생필품화 된 오늘까지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 무려 13가지 세금 종류와 높은 세율로 인해 세부담이 자동차값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현행 자동차 관련세제는 도로·교통·환경문제 등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과세 형평의 측면에서 소비자의 부담이 너무 크다. 예컨대 공장도가격 5백만원인 1천500㏄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1년동안 운행하는 제세부담이 차값의 반이 넘는 3백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재산세 성격으로 부담하는 현행 자동차세만 하더라도 5백만원대의 소형 자동차가 5억원대의 대형아파트 재산세보다 많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많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주행세를 도입하는 대신 자동차세제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관련 세목을 단순화시켜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취득 및 보유 단계의 세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경감해야 한다. 교통세의 인상으로 유가가 크게 오른 마당에 빈사상태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회생시키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자동차세제의 개선이 시급하다. ◎현행 유지/차소유 늘어 교통혼잡 불보듯/이번송 서울시립대 교수·경제학 최근 정부는 주행세 도입 및 교통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주행세를 도입하되,대신 휘발유값 인상에 해당하는 만큼 자동차세를 인하한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따라서 자동차세의 인하가 없는 주행세 도입과 교통세인상을 주장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주행세 도입으로 자동차세를 인하하면 자동차 소유가 늘어나고 교통혼잡이 가중된다.고율의 자동차보유세를 통한 자동차소유 억제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다.휘발유세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유값의 하락이나 환율이 떨어질 경우 교통혼잡 해결은 더욱 어렵게 된다.세금을 한 번 낮추면 조세저항 때문에 다시 인상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둘째,주행세 도입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통행량이 어느정도 감소하지만 비첨두시간의 쇼핑,주말나들이 감소에 집중돼 첨두시간대의 교통량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서울의 주택가 자동차 소유자의 26.7%만이 차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소방도로에 주차하고 있다.차고지 증명이 도입될 때까지자동차 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높은 자동차세를 유지해야 한다. 넷째,자동차세 인하는 IMF시대에 맞지 않는다.휘발유값을 인상한 재원으로 실직자 가정 등에 지하철승차권 등을 무료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자동차세를 대폭 낮출 경우 고급차에 대한 수요를 부추겨 국제경쟁력이 있는 중·소형차의 생산 및 경쟁력을 위축시킨다. 여섯째,자동차세가 재산세에 비해 높다는 것은 재산세가 너무 낮음을 의미한다.부동산의 등록세 취득세를 대폭 낮추고 재산세의 실효세율을 선진국 재산세율의 절반인 0.5%로 인상하는 것이 지방재정을 살리는 길이다.싱가포르 덴마크 영국 등 자동차 선직국이 높은 자동차 보유비용정책을 쓰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휘발유값 인상 등 가격기구를 통한 교통의 규제에 앞서 직접적인 규제를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측면에서 승용차 10부제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10부제는 소득의 고하를 불문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데 비해,가격정책은 고통이 중·저소득층에 집중되기 때문이다.많은 경제학자들이 10부제에 반대하지만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점을 정책결정자는 주시해야 할 것이다.
  • 교통세 내주 30% 인상/탄력세율 조정 휘발유값 올려/정부

    정부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별도의 ‘주행세’를 신설하지 않는 대신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하는 교통세의 탄력세율을 30% 인상하기로했다.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에 휘발유값은 ℓ당 1천47원에서 1천217원으로,경유값은 ℓ당 590원에서 622원으로 오른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교통세의 탄력세율을 조정하는 것으로도 주행세 도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해 주행세 대신 교통세를 인상할 방침임을 밝혔다. 교통세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455원,경유 ℓ당 85원의 기본세율만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상하 30%까지 탄력세율을 추가로 물릴 수 있다.이와 관련,재경부 고위관계자는 “탄력세율 30%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탄력세율 30%를 적용하면 교통세는 휘발유가 ℓ당 594원으로 136원 인상되며 경유는 ℓ당 111원으로 25원이 오른다.여기에 교육세 15%와 부가세 10%가 추가된다. 李장관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재원은 재정과 해외에서 조달하고 금융의 선순환이 이뤄지면 민간부문도 참여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토지공사의 채권매입 여력을 3조원에서 국유재산 현물출자 및 공기업 매각대금 등으로 대폭 확대,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부동산 매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李장관은 예금자보호와 관련,원금은 2000년 말까지 전액 보장하되 이자는 일부만 보장되며 그 수준은 정기예금 금리를 밑돌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생방송 시청자 여론조사’ 큰 호응

    ◎STV 뉴스시간에 주요 현안 국민의사 물어/전화 통해 수렴된 결과 국가정책 반영 유도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의도 아래 SBS­TV가 메인뉴스시간에 마련한 생방송 시청자 전화여론조사 코너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SBS는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1∼2회씩 메인뉴스인 ‘SBS 8뉴스’에 정치·경제·사회적 주요 이슈에 대해 시청자들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한국통신이 개발한 최첨단 ARS시스템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직접 묻는 것. 첫 방송에서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계속 해야할 지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모두 11만6천937명이 참여한 가운데 71.7%가 이에 반대한다는 생생한 국민의 의사를 유도해 냈다.이어 지난달 31일 실시한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문제 관련 조사에서도 11만명에 가까운 높은 참여속에 찬성 56.4% 반대 43.6%라는 의견을 이끌어 냈으며,지난 6일에는 휘발유값 인상문제를 다루어 반대 62.9%라는 민심을 전했다. SBS는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수렴된 결과가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를 위해 앞으로는 찬·반 의견만을 묻는 단순조사방법을 탈피해 응답자의 지역별·성별 분석 등을 실시,조사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내용을 보다 알차게 꾸밀 계획이다.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시청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같은 시도는 시청자 주권 강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법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交通稅 인상보다 走行稅를(사설)

    정부가 실업자 지원 재원(財源)마련을 위해 휘발유·경유에 붙는 교통세율을 10% 올려 2천9백억원의 추가 세수(稅收)를 확보키로 했다.작금의 심각한 실업문제를 고려할 때 이런 방법으로라도 예산을 확보치 않으면 안될 불가피성은 인정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교통세율 인상은 땜질식 편법행정의 인상이 짙다.그 보다는 차제에 수송용 유류의 가격,세금체계 개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주행세(走行稅)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최근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IMF한파로 급속히 줄었던 차량운행이 지난 연말수준으로 되살아나 극심한 교통체증이 재연되고 있다.우리의 연간 원유 수입액은 1백60억~1백70억 달러(8억6천만∼7천만 배럴)로 전체 수입의 12%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산업용을 제외한 자동차 사용 연료가 34%를 차지한다.이 휘발유 소비를 10% 줄이면 5억달러의 외화가 절약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세율을 조금 올려 실업대책비로 쓰는 것은 너무 단편적 조치가 아닐 수 없다.아예 주행세를 도입하고 자동차보유에 대한 과다한 세금을 줄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물린다면 세제(稅制)의 합리화는 물론 휘발유,외화절약이 가능하리라고 본다.실업대책비는 이 주행세의 일정액을 돌려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한·미 자동차협상과 관련,9월부터의 주행세도입 방침을 미측에 통보한 바 있고 보면 이를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세수도 확보하고 유류절약도 기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차피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여겨 소형차에 중형 아파트만큼의 세금을 물리는 비합리적 세제는 고칠 때가 됐다.국민총생산(GNP)의 17%나 되는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도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토록 자동차 보유보다 주행을 억제하는 세제개편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 휘발유값 900원대로 인하/정유업계

    ◎공급·환율 안정… 새달 하향조정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인하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빠르면 다음달에 900원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국제 원유가가 최근 1∼2달러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유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데 데다 환율마저 안정을 찾고 있어 특소세인상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25일 산업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ℓ당 1천47원인 휘발유 가격은 산유국들이 감산을 본격 실시,원유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다음 달 9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추세 대로라면 다음 달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900원대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면서 “유가의 하향안정세는 4월은 물론 좋을 경우 5월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 업계도 국제원유가와 환율 등 유가인상의 주요인이 안정세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인하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국제 원유가는 지난 해 배럴당 18∼19달러 수준이었으나 두바이유 기준 지난 23일 현재 12.88로 5달러 이상 떨어진 상태다.게다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는환율도 1천300원대에서 진정되고 있다. 정유 업계는 “현재의 환율과 국제 원유가를 고려할 경우 휘발유가격은 25일 현재 ℓ당 60∼70원의 인하요인이 발생한 셈”이라며 “이를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면 980원대로 떨어진다는 계산이지만 정부가 세금 환수 여부가 변수”라고 말했다.이 경우 휘발유가격은 작년 12월 초 수준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 유가 또 내릴까/국제가 1배럴 9불로 한달새 12% 떨어져

    ◎소비자가 연계 관심 저유가 시대는 왔는데 휘발유값은 언제 얼마나 내릴까. 우리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산 원유가 18일 배럴당 9달러선으로 폭락,지난 86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떨어지고,환율도 1천400원대에 안정되면서 소비자 유가인하 폭과 시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물시장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10.92달러로 2월(12.35달러)보다 11.6%가 하락했다.국제유가가 10% 내릴 경우 국내 유가는 4∼5%가 하락하는 점을 감안할 경우 국내 유가(휘발유 기준)는 ℓ당 52원의 인하요인이 생겼다.여기에다 2월보다 3월의 환율이 1백원 가까이 하락했으므로 인하요인은 훨씬 커졌다.가격인하는 계약단계에서 소비자 소비까지 최소 30일이 걸리는 만큼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유사들은 그러나 국제 원유가가 하락하고는 있지만 정부가 하락폭만큼 세금으로 환수할 가능성이 커 소비자가격의 큰 폭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9일 1천원대로 인상한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교통세 인상분(50원)을 반영한 것으로 세금을 뺄 경우 실질적으로 유가는 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유가하락폭을 세금으로 환수할 것으로 알고 있어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에 대해 “환율안정과 원유가 하락으로 유류의 소비자가격 인하요인은 충분하고 당장 다음 달 중순부터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정책이 에너지절약을 통한 무역적자 개선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가격인하폭은 좀 더 신중한 검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 작은것이 좋다/황병선 논설위원(외언내언)

    서울 거리에 교통체증이 되살아나고 있다.지난 1주일전 휘발유 값이 모처럼 ℓ당 50원 내려가면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시중에서 농담삼아 거론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몇 안되는 ‘업적’인 교통체증 해소가 물거품이 되는 판이다. 서울의 외교사절들까지 그런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의아해 한다.2백만명 넘는 국민이 외환위기 극복에 동참하려 결혼예물 가락지까지 내놓는 ‘감동적’인 모습과 휘발유값이 불과 50원 내렸다고 너나없이 차를 몰고 나서는 행태는 너무나 이질적이어서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다.이들이 같은 한국사람 맞느냐고 한다. 23일 저녁 식사자리를 함께한 선진국 외교관들은 요즈음은 매스컴이나 금모으기에서 느끼는 위기감을 직접 서울거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고 했다.교통체증뿐 아니라 고급식당은 붐비고 백화점 손님은 줄었지만 케이블TV의 쇼핑 채널을 통해 고가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늘어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부유층이 남의 눈에 띄는 백화점 쇼핑은 피하는 때문인 것 같다는 해석까지 달았다. 이런 현상은 외국인 아닌우리도 이해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아파트나 자동차를 보자.선호도가 높던 대형아파트는 소위 IMF시대를 맞아 가격과 인기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관리비가 싼 소형이 더 인기라는 보도다.자가용으로 출퇴근하던 수도권 신도시의 대형아파트를 처분하고 대중교통이 편한 서울시내 소형아파트로 이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관리비·교통비를 줄이는 허리띠 졸라매기다. 자동차 업계는 판매가 60%나 줄어 생산 라인을 세우는 등 비명이다.그나마 팔리는 차의 70%가 경차와 소형차고 고급 대형차는 예년의 5% 판매에 그치고 있다.그래서 ‘30% 인하’라는 업계로선 끔찍스런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중고차 시장에선 비싼 연료값 때문에 고객들이 중·대형차는 거들떠 보지도 않아 오히려 소형차값이 중·대형차 가격을 수십만원 추월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은 천하태평이고 다른 한쪽은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보이는 상치되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위기에 둔감한 부류와 이제 본격화될 위기에 미리 대비하는 준비성있는 사람들로 분류해야 할까.나라 사정이야 어떻든 걱정없는 부유층과 밤낮으로 노심초사하는 서민들로 구분하는 것이 옳을까.
  • 휘발유값 50원 인하/1ℓ1,167원

    ◎농업용 경유는 100원 내려 휘발유와 농업용 면세 경유가격이 15일 0시부터 각각 ℓ당 50원과 100원씩 내렸다. SK주식회사,LG칼텍스정유,쌍용정유 등 정유 3사는 환율안정에 따라 현재소비자 가격이 ℓ당 1천217원인 휘발유 가격을 1천167원으로,ℓ당 510원 선인 농업용 면세 경유가격을 410원선으로 조정키로 하고 공장도가격을 각각 50원과 100원씩 내려,15일 0시부터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등유와 일반소비자용 경유는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다. LG칼텍스정유 관계자는 “물가안정과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환율안정 등으로 3월 이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가 인하요인을 앞당겨 반영,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주유소 밀집지역 기름값 더 싸다

    ◎인하경쟁 영향… 휘발유 1ℓ 평균 13월 차이 경쟁이 값을 내린다.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한 서울 송파구는 휘발유 가격이 서울 및 경기도에서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반면 강서구와 성남시 오산시 등 주유소가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서울과 경기도 지역 주유소 18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휘발유가격은 ℓ당 평균 1천215원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강서구와 성남시 오산시로 휘발유값은 ℓ당 평균 1천218원인 반면 가장 싼 지역인 송파구는 ℓ당 1천205원으로 13원이나 차이가 났다.가장 비싸게 받는 주유소와 가장 싸게 받는 주유소간의 가격차는 45원에 달했다. 송파구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싼 이유는 이 지역에 주유소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SK와 LG정유 계열 주유소가 각 21곳,한화계열 10곳,쌍용 4곳,현대 1곳 등 총 57개 주유소가 영업중이다.특히 20m 거리를 두고 있는 SK 유진주유소와 쌍용 우방주유소는 경쟁적으로 값을 내리고 있다.지난 달 18일 ℓ당1천217원이던 휘발유 가격을 경쟁하듯 1천185원으로 내렸다.서로 ‘경쟁업체가 내리니까’라는 이유를 대고 있다. 반면 값이 비싼 강서구의 경우 주유소가 42곳,오산시는 26곳에 불과하다.그만큼 경쟁이 덜하고 값도 정유사측이 책정해준 ‘소비자가격’을 받고 있다.물론 강서구의 경우에도 주유소가 밀집해 있는 곳은 강서구 만큼 값이 낮다.경쟁이 있는 곳에 값이 내려간다는 얘기다.
  • 인건비 줄인만큼 값 내려 고객 잡기/IMF시대 셀프업소 호황

    ◎주유소­운전자가 직접 주유… ℓ당 30원 할인/식당­100원∼5천원 코인으로 메뉴 선택/세탁소­본인이 다림질… 2벌값에 7∼8벌 ‘셀프 서비스 업소’는 IMF의 매서운 한파에도 끄떡없다. 일반 업소가 장사가 안돼 휘청거리는 것과 달리 셀프업소는 예전과 같은 경기를 누리거나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곳도 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업주는 인건비 등을 줄여 이익이고 손님은 상대적으로 물건 값이 싼 덕을 보고 있다.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셀프주유소’는 휘발유값 인상 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차에서 내려 직접 주유를 하면 ℓ당 30원을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휘발유값이 턱없이 오르자 몇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작은 불편은 감수하겠다는 심리가 발동,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서울 반포주유소의 경우 최근 한달간 관리비의 절반을 차지했던 인건비를 크게 줄이고도 고객이 30%나 늘었다.반면 아르바이트 주유원을 두고 있는 인근 주유소는 매출이 크게 줄었다. 100∼5천원 짜리 코인으로 메뉴를 선택해 먹는 셀프서비스 식당 ‘코인 식당’도 한파의 무풍지대다. 서울 명동에 있는 140평 규모의 코인식당은 예전보다 5% 정도 매출이 줄었지만 백화점 식당가의 매출이 30∼40% 준 것과 비교하면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다. 이 식당이 명동의 명소로 각광을 받자 목동,창동 등지에도 비슷한 식당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한때 값싼 세탁비로 인기를 모았던 셀프세탁소에도 주부들이 다시 몰리고 있다.본인이 직접 세탁물을 가져와 드라이크리닝을 시키고 그 옆에서 옷을 다린다.일반세탁소에서의 두벌 세탁비로 7∼8벌은 충분히 세탁할 수 있다.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셀프세탁’주인 서정옥씨(46·여)는 “이전에는 한벌에 500원을 주고 다림질을 맡기는 손님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직접 다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 1백40여개 매장에서 셀프서비스 고객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피자헛은 이러한 서비스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이 업체는 인건비와 배달비 등을 줄인 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에서 손님이 매장에 와서 피자를 사가면 가격의 15%를 깎아주고 있다. 한태숙 홍보차장은 “이러한 서비스로 동종업계가 30% 가까운 매출격감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매출이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 자동차 거품/황병선 논설위원(외언내언)

    IMF한파 속에 자동차가 천덕구러기 신세가 돼 가고 있다.자동차 1천만대 시대를 구가하던 것이 바로 엊그제건만 경제위기의 허리띠 조르기,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휘발유값에 밀려 특히 중·대형차는 두통거리 취급을 받게 됐다.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의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 97년 17년만에 처음으로 8.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6개의 자동차회사들은 96년보다 14만여대나 줄어든 1백51만대를 팔았다.서울시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 연말 2백24만8천여대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590여대 줄어들기도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측은 98년에는 사정이 더 어려워져 내수판매가 20∼30%나 줄어 1백20여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연초들어 승용차 판매량이 19.5% 줄고 있어 자동차 회사들은 재고차량을 20%나 할인해 팔고 있지만 실적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중고차시장도 얼어붙어 고급차는 수백만원씩이나 차값이 떨어졌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고 서울시 각 구청들은 주택가 뒷골목에 무단 방치되는 고물차가 수십대로 두배 가까이 늘어 이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IMF 덕을 보는 구석이 있다면 팔리지 않는 중고차를 아예 폐차해 버리는 사람이 늘어 경기지역 37개 폐차업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12월 한달 과거의 두배인 2만여대를 폐차,동남아등지에 폐차 부품을 수출해 적잖은 외화를 벌어들였다며 희색이 만면이다.차량운행이 급격히 감소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수도권의 대기오염이 30% 가량 개선됐고 차량 주행속도도 25% 가까이 빨라진 것도 덕이라면 덕이다. 내집은 없어도 자가용은 있어야 한다던 ‘자동차 거품’이 빠진 이 시점이 우리 교통문화를 바로잡을 호기가 아닐까.자동차 대량 생산·수출국입장에서 차량 소유욕구 자체를 억제하기는 힘들다. 일각의 반대와 시행에 어려움이 있다지만 11종이나 되는 등록세 자동차세 등 보유세 성격의 세금을 대폭 줄이고 운행과정의 유류소비세등 3종을 주행세로 묶어서 차량이 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내게 하는 것이 아무래도 합리적이다.새정부 인수위가 검토중인 이 주행세 도입과 함께 주말이나공휴일 야간에만 운행하는 주말차량제,중·대형차 또는 1가구 2차량에 대한 차고지 증명제 도입도 과감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이 재원을 모두 대중교통수단 확충에 돌리고 경차 우대를 더욱 확대하는 등 차제에 우리 교통체계를 완전히 탈바꿈 시킬 필요가 있다.
  • “체면이 다 뭐냐”/기름 적게 먹는 차가 ‘최고’

    ◎엑센트 린번엔진­연료 적게 혼합시켜 폭발… 연비 20% 향상 월 2만원 절약/아토스 절약모델­파워윈도우 등 9개 사양 삭제… 고급형보다 40만원가량 저렴/세미오토 모델­클러치 페달 없고 수동변속 가능,연비 수동과 비슷… 가격은 절반 체면 때문에 큰 차를 사던 시대는 끝났다.IMF체제로 들어서면서 실속있는 연료절약형 모델과 경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연료절약형 모델은 경차나 소형차에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엔진이나 변속기를 장착한 알뜰형이다.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뉴엑센트 린번(Lean Burn)모델.린번엔진(희박엔진)이란 엔진의 연소실 안에서 연료가 기존 엔진보다 적게 혼합돼 폭발하도록 해 기름이 적게 드는 초저연비 엔진.엑센트가 최초로 장착했다.이 모델은 동급차량과 비교해 연비가 20% 향상됐고 유해가스 배출도 74%나 줄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기존 엑센트의 연비는 15.8㎞로 2등급이지만 린번 모델은 18.9㎞ 1등급이다.현대는 휘발유 45ℓ를 넣고 경부고속도로 왕복 820㎞를 달리고도 3∼4ℓ가 남았다고 밝혔다.휘발유값을 1ℓ에 1천100원으로 잡고 월평균 1천540㎞ 주행할 때 동급차와 비교해 한달에 2만원 정도는 기름값이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대는 또 경차 아토스의 절약형 모델도 내놓았다.이 모델은 아토스 고급형 모델 중에서 앞좌석 파워윈도우,중앙집중식 도어잠금장치,풀 휠커버,틴디드 글래스,카세트,원격조정 트렁크 열림장치,연료주입구 열림장치,리어와이퍼 및 와셔 등이 삭제됐다.스피커도 4개에서 2개로 줄었다.따라서 가격도 고급형은 4백98만원이지만 40만원이 인하됐다. 반자동변속기(세미오토)모델도 IMF한파를 타고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이 모델은 클러치 페달이 없어 편리하면서도 기어변속은 수동으로 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연비도 수동변속기 차량과 비슷하며 가격은 자동변속기의 절반 수준.대우자동차의 티코가 세미오토의 최초 모델이다.티코 반자동 변속기의 가격은 40만원으로 자동변속기 75만원의 절반 이하다. 현대아토스도 세미오토 모델을 최근 선보였다. 경차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현대의 아토스는지난 해 12월 쏘나타Ⅲ나 레간자 아반떼 등 그동안 잘 팔렸던 중형차급을 제치고 전차종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대우의 티코도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대우는 올 3∼4월쯤 새로운 경차 M­100을 내놓고 아토스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경차는 가격과 유지비면에서 IMF시대에 꼭 맞는 차종이다.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800㏄ 경차와 2천㏄ 중형승용차를 비교한 결과 경차는 중형승용차에 비해 구입과 등록과정에서 4백14만4천원이 적게 들고 1년 유지비도 2백74만4천원이나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경차를 사면 구입 첫해에만 7백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평균운행기간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매년 8백31만2천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는게 환경부의 추정이다.이는 자동차의 평균 운행기간을 8년이라고 치고 차량구입 등록비와 8년간 유지비 절감액에 이자까지 감안한 금액이다.이는 다소 과장된 계산일 수 있지만 돈 적게드는 경차의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 휘발유값 인상… 인상… 또 인상/내년초 ℓ당 1,135원

    ◎재경원,유류세율 조정 2조1,000억 세수확대/에어컨·골프용품 등 특소세율도 30%로 올려 교통세의 인상으로 내년 1월초부터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현행 ℓ당 1천83원에서 1천135원으로 4.8% 올라가는 등 유류값이 4.0∼7.6% 오른다.또 에어컨 골프용품 고급융단 등 고급사치품의 특별소비세율은 현행 15∼20%에서 30%로 대폭 인상된다.골프장에 입장할 때 붙는 특소세는 현행 3천900원에서 2만원으로,증기탕(터키탕)의 입장료에 붙는 특소세는 1만3천원에서 3만원에서 큰 폭으로 뛴다. 재정경제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세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국제통화기금(IMF)와 약 3조3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이에따라 현행 ℓ당 618원에서 665원으로,등유는 619원에서,663원으로 각각 7.6%와 7.1% 오른다.프로판 가스는 600원에서 624원으로,부탄가스는 420원에서 444원으로 각각 오른다.유류의 가격은 현재의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과 원자재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진 ‘잠정’상태이므로 환율등이 변하면 다소 변동될 수 있다.한국전력이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경유에 대해서도 ℓ당 85원의 특소세를 과세하기로 했다.지금은 면세되고 있다. 에어컨·골프용품·수렵용 총포류·모터보트·영사기·촬영기·고급모피·고급사진기·고급시계·귀금속 등의 특소세율은 현행 20%에서 30%로 높아진다.고급모피와 시계·귀금속은 1백만원 이상,고급사진기는 50만원 이상인 경우다.또 고급융단과 고급가구는 현행 15%에서 30%로 높아진다.고급융단은 1백만원 이상,고급가구는 3백만원 이상이다.룸살롱과 여 종업원을 둔 단란주점 등 유흥주점에서 붙는 특소세율은 15%에서 20%로 높아진다. 재경원의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보다 여유있는 계층에 세율인상의 부담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유류 세율조정으로 2조1천억원,고급사치품에 대한 특소세 인상으로 5천억원의 세수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3월부터 부가가치세의 면세폭과 감면폭을 줄이고 소득세와 법인세율도 다소 조정해 7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 휘발유값 기습 인상/1천원 첫돌파/오늘부터 ℓ당 1,083원으로

    19일부터 전국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ℓ당 1천83원으로 오른다. 18일 통상산업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SK,LG정유,쌍용정유,한화에너지,현대정유 등 정유5사는 19일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현재의 923원보다 160원 비싼 1천83원으로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정유5사는 또 등유가격은 458원에서 619원,경유가격은 457원에서 618원으로 161원씩 인상키로 했다. 정유업계의 이같은 가격인상은 정유업계가 지난달 28일자 가격을 인상한 이후 불과 20일 만이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급등으로 이미 막대한 환차손을 안고 있는 업계는 이달 들어서도 달러당 환율이 한때 1천70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추가환차손이 발생한데다 금융권의 수입신용장 개설거부로 원유도입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외식비(외언내언)

    외식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음식종류와 식당의 형태도 다양하게 개발되었다.97년 현재 한국요식업중앙회에 등록된 식당수는 40만1천31개.95년의 31만1천개에서 9만개 업소가 늘어난 셈이다.우리는 세사람만 모여도 갈비가든에 가고 불갈비 냉면에다 사람숫자의 두배나 세배를 시켜 먹는때가 많다.너무 많이 시켜놓고 남기는 바람에 음식쓰레기가 매년 8조원이 넘게 쏟아지는 것도 이런 낭비적 풍조때문이다.일요일에도 걸핏하면 중국음식점에 자장면이나 탕수육을 시켜먹고 요즘의 주부들은 가장이 일찍 퇴근하는 날은 아예 외식하는 날로 정하는 예가 흔하다.또 규격화되고 서비스가 미흡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보다는 손님으로서 극진한 대접을 받을수 있는 스페셜 레스토랑이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분위기를 중시한다.남들이 가본 유명업소에 가보지 못한것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할 정도다.유명한 음식점에 가기 위해 값이 비싸거나 거리가 먼 것에 구애되지 않는건 물론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중 소비지출내역을 보면 외식비지출이 16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어났고 휘발유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유지비도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3년간 외식비 지출증가율은 연평균 18.1%로 소득이 월등히 많은 일본의 1.35배나 된다. 우리는 먹어도 너무 많이 먹고 비싼 음식만 먹고 아무때나 자동차를 몰고 다니면서 흥청거리는 경향이 심했다.그것이 바로 우리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요인인줄 몰랐을 때의 얘기다.60년대 보릿고개를 겪던 시절에는 음식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그러나 물질적으로 풍요를 느끼게 된 최근들어 양보다는 질과 맛을 추구하는 자유선택적 분위기가 고조되어 갔다. 연말과 함께 여러가지 모임과 회식자리가 기다리고 있다.하지만 외환위기로 신음하는 우리 경제에 어떤 자세가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야겠다.지나친 ‘먹자판’의 외식집착보다 가족을 위해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사랑이 담긴 손길로 준비하는 알뜰한 주부의 마음가짐이 아쉬워지는 시기다.
  • 주유소 한밤까지 북새통/기름값 기습인상

    ◎“새달에 올린다더니” 분통 27일 하오 5시 정유사들이 28일 0시를 기해 휘발유값을 ℓ당 923원으로 100원 가량 올리겠다는 등 기름값 인상 방침을 전격 발표하자 밤 늦게까지 주유소마다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시민들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름값 인상 소식마저 겹쳐 마음이 무겁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중랑구 묵동 태릉주유소에는 이날 하오 6시쯤부터 승용차들이 몰려들면서 주유소 앞 도로가 심하게 밀렸다.일부 주부들은 난방용 등유를 미리 사가기 위해 석유통을 들고 줄을 서기도 했다.주유소 대표 강정원씨(35)는“기름이 넉넉한데도 연료통을 채우려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주유소에는 기름값이 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 전화도 쇄도했다. 한편 시민들은 정유업체가 다음달 1일부터 기름 값을 올린다고 해놓고 나흘이나 앞당겨 인상하자 “정유업체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소비증가율 34년만에 최저/2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

    ◎월 141만1,800원 지출… 작년보다 4.5% 늘어/해마다 10%이상 늘던 교육비도 한자릿수도 2·4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이 6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도시근로자 가구의 씀씀이가 크게 줄었다.경기침체로 소득이 적게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불황을 맞아 가계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기 때문이다.과소비 풍조도 거의 사라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백21만1천900원으로 지난 해 동기보다 8.5% 늘었다.93년 4.4분기 소득증가율 8.4% 이후 최저치이다.돈벌이가 신통치 않았음을 보여준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1백41만1천8백원으로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역대 소비지출 증가율이 가장 낮았던 73년 5.1%보다 0.6%나 낮다.또 올 1.4분기에 이어 소비지출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계속 밑돌아 과소비가 진정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근로소득은 월평균 1백87만1천800원으로 7.8% 증가했으며 전체 소득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84.6%로 96년 85.1%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주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져 사업 및 부업소득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반면 가구주 근로소득은 1백47만9천원으로 증가율이 11.7%에서 6.5%로 떨어졌다. 소비지출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교육비.경기변동과 관계없이 매년 10% 이상 늘던 교육비가 이번에는 교재 및 참고서와 보충교육비 등 정기교육 이외의 지출감소로 증가율이 5.8%로 낮아졌다.통계청은 학원비리에 대한 거부감과 경기침체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신비도 23.3% 증가,대부분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교통비는 휘발유값 인상으로 유지비의 경우 19.8% 증가했으나 차량 구입비는 26.5% 감소했다.
  • ‘셀프주유시 할인’ 정유사들 또 경쟁/한화 가세로 확산

    ◎휘발유 30원선 내려 정유업계가 이번에는 셀프주유소로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유공,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에 이어 한화에너지가 6일 자사계열 주유소 2곳에 셀프주유기를 설치,휘발유 등을 할인판매하고 나서 정유업계의 가격전쟁은 셀프부문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화에너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새말주유소와 양천구 신정동 신양천주유소 등 2곳에 셀프주유기를 설치하고 셀프방식으로 주유할 경우 휘발유와 경유를 ℓ당 30원씩 할인해준다.또 자사의 주유전용카드인 ‘한화에너지카드’로 결제할 경우 3%를 더 깎아주기로 했다.따라서 ℓ당 803원인 휘발유값은 753원까지 떨어지게 돼 있다. 4월분터 6곳의 셀프주유소를 운영중인 LG칼텍스정유의 할인폭은 휘발유가 한화와 같은 ℓ당 30원이지만 경유는 20원이다.자사 카드를 이용할 경우 할인폭은 2%.2곳의 셀프주유소를 운영중인 현대정유는 30원씩 할인해주고 있고 3곳을 운영중인 유공은 휘발유만 당 30원 할인해주고 있다.유공은 자체 카드로 결제하면 15∼16원을,BC카드로 결제하면 약 40원을 각각 보험금과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있어 실제 할인폭은 경쟁사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크다고 주장한다. 정유업계는 수익성이 일반주유기보다 20∼30% 높다는 판단에 따라 셀프주유기의 숫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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