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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해원(전 MBC 편성위원)해창(사업)해성(전 한국종합기술개발 이사)해관(중앙바이오텍 〃)씨 모친상 범주(SBS라디오본부 편성사업팀 PD)씨 조모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후 2시 (02)2072-2016 ●임호남(경희대 치대 교수)성남(주미대사관 참사관)씨 부친상 김원선(웹젠 상무)씨 빙부상 전명희(정덕치과원장)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신현국(전 휘문고 교사)씨 별세 용철(영국 리즈대학 교수)은철(이에스투어 대표)용식(노동부 사무관)씨 부친상 2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01-1092 ●정만기(굿모닝신한증권 목동지점장)씨 형님상 2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1)219-4117 ●민덕기(건국대 교수)홍기(미려비젼 대표)씨 부친상 최은미(국민대 교수)씨 시부상 장준형(포스코 차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2 ●김균호(유통채널 대표)철호(아이엘텍 〃)씨 부친상 김태윤(현대자동차 상무)박동대(공무원)이채웅(하이프로봇 대표)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7 ●김은종(사업)호종(평촌통신 대표)욱종(신용회복위원회 과장)현숙(주식회사 한우리 직원)성숙(상일여중 교사)씨 모친상 김현진(대농케미칼 대표)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61 ●강춘식(피엠시하이테크 대표)호식(KBS 국제방송팀 차장)대식(그린맥스 대표)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1 ●백자영(서울특별시 교육청 직원)환영(사업)오영(역삼세무서 직원)씨 부친상 오광래(강남중 직원)임창준(서울특별시 학교보건원 〃)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38 ●신동원(전 외무부 차관)동호(전 스포츠조선 대표)씨 모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18 ●이승교(대한한의사협회 중앙감사)씨 부친상 23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62)515-0499 ●이숭엽(한국증권업협회 감사팀장)기엽(자영업)동엽(국민은행 서초동기업금융지점 차장)씨 모친상 23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281-0299 ●옥정빈(축구계 원로)씨 별세 24일 서울 순천향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792-1656
  • 司試도 ‘부익부 빈익빈’?

    서울 시내 고교 사법시험 합격자 가운데 강남구 출신이 가장 많고, 금천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이 2일 사법연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동안 서울 출신 사시 합격자 1429명 가운데 이른바 ‘강남 8학군’으로 불려온 강남·서초·송파구 관내 고교 졸업자가 32%(456명)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구 고교 출신은 16.4%(234명)로 금천구의 0.8%(11명)에 비해 무려 11배나 많았다. 고교별로는 대원외고(104명)가 가장 많았고, 한영외고(43명) 서울고(37명) 경기고(30명) 대일외고(27명) 휘문고(26명) 중동고(2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노 의원은 “상위 10위권 고교 중 3개 외국어고를 제외하면 모두 강남지역이어서 빈곤이 대물림되고 빈부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사법시험에서도 부와 특권이 세습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사시합격자 수를 3배 이상 늘려 기회의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전체 사시합격자 4352명을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1660명(38.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796명(18.3%) 연세대 441명(10.1%) 한양대 247명(5.7%) 성균관대 181명(4.1%) 등의 순이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씨줄날줄] 김유정驛/이용원 논설위원

    “빙모님은 참새만한 것이 그럼 어떻게 앨 낳지유?(사실 빙모님은 점순이보다도 귓배기가 작다)”/장인님은 이 말을 듣고 껄껄 웃더니(그러나 암만 해두 돌 씹은 상이다) 코를 푸는 척하고 날 은근히 곯리려고 팔꿈치로 옆 갈비께를 퍽 치는 것이다./더럽다. 나두 종아리의 파리를 쫓는 척하고 허리를 구부리며 그 궁둥이를 콱 떼밀었다. 장인님은 앞으로 우찔근하고 싸리문께로 쓰러질 듯하다 몸을 바로 고치더니 눈총을 몹시 쏘았다. 이런 쌍년의 자식, 하곤 싶으나 남의 앞이라니 차마 못하고 섰는 그 꼴이 보기에 퍽 쟁그러웠다. 김유정(1908∼1937)의 단편소설 ‘봄봄’의 한 대목이다. 발표된 지 70년 가까이 지난 작품인데도 읽는 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끔 만드는 매력은 여전하다. 김유정은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를 다닌 그 시대의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는 지적인 오만함, 도회(都會)의 냄새가 스며들 틈이 없다. 고향마을에서 함께 산, 그리고 지금도 농촌 어딘가 있을 법한 인물들이 생생한 모습으로 살아 움직인다. 딸을 미끼로 어리숙한 노총각을 4년째 새경 없이 부려먹는 ‘장인님’이나, 멍청한 듯하면서 이악스러운 ‘장인님’에 끝까지 맞서는 ‘나’는 모두 미워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김유정이 태어난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는 그의 생가가 복원돼 있고 ‘김유정문학촌’이라 이름 붙은 기념관이 있다. 게다가 4월 말에 열리는 김유정문학제를 비롯해 절기에 맞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이만 해도 으뜸의 대우를 받는다 하겠는데 경사가 하나 더 생겼다. 실레마을 앞 신남역이 1일 이름을 김유정역으로 바꾼 것이다. 역에 사람 이름이 붙기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춘선에서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는 신남역은 1996년 TV드라마 ‘간이역’의 무대가 돼 한때 유명해졌다. 하지만 지금도 하루에 일곱번 열차가 서는 작은 시골역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김유정역으로 다시 태어남으로써 문학애호가들의 눈길을 끄는 명소가 되리라. 김유정역뿐이겠는가. 우리 문화·역사를 살찌운 이들의 이름이 방방곡곡에서 되살아난다면 우리의 삶은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25.7평이하 67% 차지

    25.7평이하 67% 차지

    사실상 올해 서울시 아파트 공급을 마감하는 11차 동시분양에 모두 13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초 분양하는 서울 11차 동시분양 단지는 13곳이며, 분양 물량은 1329가구이다.10차 동시분양(1177가구)보다 152가구 늘어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890가구로 전체의 66.9%를 차지하고 40.8평 초과 아파트는 212가구에 불과하다. 강남권 아파트가 5곳 282가구, 강북권은 4곳 744가구, 강서권 아파트가 4곳 303가구다. 오는 30일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6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일부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가 나올 수도 있다. ●강남권 소규모지만 입지여건 양호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역삼동 롯데캐슬 아파트는 55평형 34가구,61평형 78가구,75평형 2가구,84평형 3가구 등 총 117가구이다. 평당 분양가는 2100만∼2300만원.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강남대로와 가깝다. 역삼·언주초, 도곡·은광여중 등이 있다.LG마트, 우성쇼핑센터, 영동세브란스병원 등도 가깝다.2006년 상반기 입주 예정. 반포동 SK View는 70평형 9가구,73평형 10가구,74평형 40가구,80평형 2가구,82평형 1가구,85평형 1가구 등 63가구. 대형 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 정도.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운 곳에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반포·잠원초, 반포·방배중, 세화고 등이 있다. 입주는 2006년 9월쯤으로 잡혀 있다. 동일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동일 파크스위트는 36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51평형 24가구,61평형 12가구.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올림픽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봉은초, 봉은·정신여중, 경기·휘문고 등이 가까운 곳에 있다. 갤러리아·현대·롯데백화점, 강남병원, 코엑스몰, 청담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동궁종합건설은 송파구 가락동에 동궁리치웰 아파트 32가구를 분양한다.31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1200만원대.2005년 6월 입주 예정.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동초, 가주초, 송파중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개롱근린공원에 접해 있고 송파도서관과 오금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은 쾌적한 편이다. 동구종합주택건설이 짓는 강동구 천호동 동구햇살2차는 재건축 아파트로 74가구 중 18∼31평형 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900만원대로 입주는 2005년 8월 예정.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걸어서 5분거리. 천호초, 천호중, 성덕여중 등이 가깝다. ●강북 대단지 실수요자 관심 성북구 삼선동 푸르지오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짓는 재개발 아파트.22∼40평형 864가구 단지로 일반 분양분은 273가구이다. 평당 분양가는 850만∼1000만원.2007년 10월 입주 예정.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6∼7분 거리. 낙산공원이 가깝고, 단지가 높아 동대문 일대 조망권이 트여 있다. 명신·삼선초등, 삼선·동성중고, 경동고, 한성대 등이 있다. 하월곡동 래미안2차는 삼성물산이 월곡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24∼41평형 787가구를 짓는다. 이 중 24평형 263가구,32평형 13가구,41평형 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890만∼1020만원으로 입주는 2007년 8월.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1분안에 있는 역세권 단지. 미아동 래미안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미아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23∼43평형 306가구 가운데 23평형 56가구,43평형 13가구 등 6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934만원으로 입주는 200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인근은 미아뉴타운이 개발되고 있다. 명륜동 건양아파트는 건양종합건설이 짓는 재건축 아파트.55가구 중 24∼32평형 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입주는 2005년 11월 예정.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 걸어서 8분 거리. ●강서권 수요 감소로 미분양 예상 영등포구 문래동에는 금호어울림 아파트 134가구가 들어선다.33∼34평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1100만∼1150만원으로 2006년 8월 입주 예정.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2분 거리.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의 접근이 쉽다. 단지 옆에 양화중학교가 지어진다. 화곡동 SK View는 문화연립을 헐고 짓는 재건축 아파트.31∼41평형 203가구 중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예정일은 2006년 10월 예정.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7분 거리. 우장·내발산·화곡초, 화곡·덕원예고 등이 있다. 우장산공원,88체육관, 제일성심병원, 강서구청 등이 가깝다. 신월동 풍인엔트런스빌은 23∼34평형 132가구 중 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5년 12월 입주 예정.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 방화동 태승훼미리는 25∼32평형 76가구 중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820만원으로 2005년 10월 입주 예정.2007년 말 개통 예정인지하철 9호선 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공항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쉽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천적때문에 환장하겠군”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천적때문에 환장하겠군”

    ‘천적의 매운 맛 보인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 나서는 두산과 기아에 ‘천적 경계령’이 떨어졌다.승부의 분수령인 1차전의 선발투수로 낙점된 개리 레스(두산)와 다니엘 리오스(기아)가 천적 손지환(26·기아)과 최경환(32·두산)에 떨고 있다. 휘문고 재학 당시 대학과 프로의 갈림길에서 스카우트 파문 끝에 결국 LG 유니폼을 입은 손지환.1997년 입단한 그는 유지현의 뒤를 이을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7년간 주전 자리도 꿰차지 못한 채 통산 타율 2할3푼대로 LG의 버림을 받았다. 하지만 8년차인 올해 기아로 둥지를 옮겨틀면서 ‘물만난 물고기’처럼 펄펄 날았다.올시즌 114경기에 출장,자신의 통산 홈런 10개를 웃도는 13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율 .271,타점 43개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무엇보다도 그는 레스에게 유독 강해 1차전에서 ‘레스 킬러’로 특명을 받았다. 공동 다승왕(17승)에 등극하며 두산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좌완 레스는 기아전에 특히 강했다.기아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4승1패에 방어율은 0점대(0.97).하지만 손지환만은 13타수 6안타(타율 .462)로 예외.마해영(.250) 홍세완(.167) 이종범(.143) 등 주축 타자들에 견주면 손지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손지환은 “2001년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레스로부터 빼내서인지 항상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동 다승왕인 기아의 리오스는 레스와 달리 두산에 약했다.‘소총부대’ 두산의 주포 김동주는 타율 .375(8타수 3안타),홍성흔은 .400(10타수 4안타) 등으로 리오스를 괴롭혔다.무엇보다도 리오스가 가장 껄끄러워하는 상대는 좌타자 최경환.그는 시즌 타율 .278에 불과하지만 리오스를 맞아서는 볼넷 2개에 11타수 5안타로 타율이 무려 .455.리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교두보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지난 94년 한국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보스턴 레드삭스)에 진출했던 최경환은 2000년 LG에 영입됐으나 기대치를 밑돌았다.2002년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최경환은 좌타자의 진가를 드러내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오른쪽 팔뚝에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의 기일인 ‘1210’(12월10일)을 문신한 그는 이번 추석에 아버지에게 약속한 홈런을 쳐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기아 유남호 감독대행 특별한 부상 선수가 없고 컨디션도 좋다.일단 1차전 승부에 집중할 생각이다.선발 리오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타순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우리가 그동안 레스에게 약했기 때문에 레스에 맞춘 타순을 생각중이다.큰 경기에 강한 이종범 심재학 마해영 장성호 김종국 등 베테랑 선수에게 특별히 기대를 건다.장기인 기동력을 살려보겠다. ●두산 김경문 감독 정규리그 막판 좋았던 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인 만큼 분위기를 띄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선수들의 사기도 높고 몸 상태도 좋다.일단 1차전에서 선발 레스의 활약을 기대한다.타순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다소 변화를 줄 예정이다.알칸트라 김동주 홍성흔이 잘해줘야 경기가 풀린다.
  • 100년 맛 이어받은 전성근 ‘이문설농탕’ 주인

    100년 맛 이어받은 전성근 ‘이문설농탕’ 주인

    ●설렁탕 서울을 대표하는 토속음식이다.조선시대 왕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몸소 쟁기를 끄는 친경례(親耕禮)를 하면서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곰국을 대접하면서 비롯됐다고 한다.왕은 친경례에서 수고한 백성에게 석잔의 술과 음식을 내려줬다.이때 내린 것으로 술은 막걸리,음식은 설렁탕이었다.설렁탕은 현장에서 쟁기질 하던 소를 잡아 끓인 것이 아니다.소를 마구 잡는 법이 아닌데다 설렁탕은 국물이 제대로 우러나오려면 하루는 족히 끓여야 하기 때문이다.쇠고기는 성균관 인근에서 살면서 서울의 쇠고기를 독점 생산,판매하던 반촌(泮村)의 반인들이 댔다고 한다. ■“손기정·김두한·박헌영씨도 한때 단골” “맛을 한결같이 유지하는 게 100년 장수의 비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뒤쪽 이문설농탕 주인 전성근(田聖根·59)씨는 역사의 비결을 묻는 물음에 “오래 됐다고 손님들이 오는 게 아니라 맛이 똑같기 때문에 옵니다.”라고 말했다. 1907년 개업,한 자리에서 98년째 문을 열고있는 최고의 음식점 주인 말치곤 너무 담담해서 오히려 신선하다.하지만 그 말 속에는 너무 빨리 변해가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지적이 담겨있음을 읽을 수 있다. 우리의 역사가 반만년이 넘는다곤 하지만 100년 가까운 식당은 참으로 드물다.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치열했던 근세사를 건너기가 쉽지 않은 탓일 것이다. 최근 외식산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취업도 어렵고,정년도 짧아진 세태에서 쉽게 생각하고 창업하는 것이 ‘먹는 장사’다.한 집 건너 새로 문을 열고 그만큼 간판을 내리는 업종이 외식업이다. ●70대는 ‘어린’단골 이런 까닭으로 최고(最古)의 이문설농탕이 주목받는다. 이문설농탕은 전씨 집안이 전적으로 일으킨 가업은 아니다.전씨의 어머니 유원석(2002년 작고)씨가 1960년,양모씨로부터 이문설농탕을 인수해 지켜오다 아들인 전씨에게 물려줬다. 이문설농탕의 간판을 처음 단 사람은 홍모씨로 알려져 있고 그뒤 양씨가 인수해 운영해왔다.이들은 이름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창업 연도도 여러 갈래다.당시 경복궁 주위의 경기·배재·중앙·휘문고보 등을 다녔던 노인들의 기억에 따르면 멀게는 1902년부터 짧게는 1907년까지 거슬러 간다.그래서 전씨는 가장 짧은 1907년을 개업 연도로 삼고 있다. 전씨는 “옛날에 이 부근에서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이 할아버지가 돼 손자들 손을 잡고 오시지요.3·4대째 단골이 많지요.저희 집에선 70대는 청춘이고 90대가 돼야 어른 대접을 받습니다.60∼70년 단골이 부지기숩니다.”라며 은근히 자랑한다. 70년대 초 건국대 농대를 졸업한 전씨는 경기도 수원에서 부친과 함께 목장을 운영했다.목장이 사실은 할아버지(田熙哲)대부터 내려온 가업.할아버지는 목원대 전신인 감리교 대전신학원 초대교장을 지낸 목회자였다. 전씨가 식당일에 나선 것은 어머니를 돕기로 한 1981년부터.2∼3년 ‘잠시’ 돕겠다고 식당에 나왔다.“당시만해도 식당일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선입견이 달갑잖았지요.”하지만 식당일을 계속하면서 그의 생각이 달라졌다.“이집은 보통 집이 아니야.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이야.”하는 노인들의 격려에 힘을 얻은 전씨는 식당 운영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오늘의 이문설농탕이 있게 한 공로를 어머니께 돌렸다.그의 어머니 유씨는 1930년대에 이화여전 가사과를 나온 당시의 ‘신여성’이었다.동기로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의 어머니 이원숙씨가 대표적이다.한국전쟁중이던 50년대 초 부산 광복동에서 유씨는 이씨와 동업으로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유씨는 이후 음식점 운영의 길을 걸었다. 이 집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단골들도 역사의 한 자락을 차지했다.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이시영부통령,국어학자 이희승박사,남로당 거물 박헌영,주먹천하의 김두한 등이 단골이었다.김두한은 10대때 한때 종업원으로 일했다고 전해온다. 80년대는 먹성좋은 운동선수 특히 유도 복싱 레슬링 등 격투기 선수들이 많이 찾았다.당시 유도대표 선수들은 YMCA 체육관에서 연습을 했고,유도선수들의 소개로 복싱 레슬링 선수까지 이어진 것이다.유도의 하형주,복싱의 김광선 문성길 등이 대표적이다. 단골이 많은 이 집의 한결같은 맛은 100년 전이나 똑같은 설렁탕을 끓여내는 방식에 있다.단지 장작이 연탄에서 액화석유가스(LPG)로,다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뀌었고,무쇠솥이 압력솥으로 변한 것 뿐이다.건물도 일제시대 그대로다. ●퓨전을 이기는 전통의 맛 이 집의 설렁탕은 소의 거의 모든 부위를 넣고 15시간 푹 곤다.국물이 뽀얗고 맛이 담백하면서도 짙다.그래서 설농탕(雪濃湯)이라고 부른다. 농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국물에 분유나 프림 등을 섞는다는 소문이 나돌아 한때 많은 집들이 타격을 입었다.하지만 제대로 끓여내는 것으로 단골로부터 인정을 받아온 이문설농탕은 오히려 더 장사가 잘됐다. “음식을 엉터리로 만들면 손님이 먼저 알아차립니다.”그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유혹도 많지만 맛에 대한 고집으로 프랜차이즈나 분점도 내지 않고 있다. 상호는 1970년대에 이미 등록했다.“요즘 젊은 사람들이 ‘국적없는’ 퓨전 음식을 찾지만 이들도 나이가 들면 우리 고유의 음식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문설농탕은 일본 언론매체가 특집으로 다루면서 10여년 전부터 일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특히 아침 손님은 일본인이 더 많다.전씨는 이런 이유로 이문설농탕은 이제 자신 개인소유의 식당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생각한다.역사의 명소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 된 까닭이다.“저희 집은 값도 마음대로 못올립니다.단골 어르신들에게 먼저 의향을 여쭤봅니다.”설농탕 보통 한 그릇에 5000원.수십년째 가격에 못이 박혔다. 뽀얀 국물처럼 햇빛에 바래 역사가 쌓이고 있는 이문설농탕.“전통을 잇는 장인의 각오로 이 자리를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전씨의 입가에 미소가 퍼졌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大入개선안 일선고교 반응은

    大入개선안 일선고교 반응은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8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전국의 교육현장에서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27일 ‘교육 1번지’라는 서울 강남의 휘문고와 다소 여건이 못 미치는 서울 강북의 창동고,지역의 비평준화 명문인 경북 포항고,농어촌특례입학 혜택을 받는 전남 장성고를 찾았다. 서울 강남은 “큰 변화가 있겠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반면,서울 강북은 “내신의 불이익이 조금 해소되지 않겠느냐.”며 그래도 다소의 기대는 거는 모습이었다. 고장의 인재를 ‘싹쓸이’하다시피 하던 지역 비평준화 명문고는 “내신 비중이 완화되면 우수 신입생 받기가 어려워진다.”고 불만스러워했지만,농어촌 고교는 “이제 도시로 갈 필요가 없다.”며 환호성을 질렀다.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정책을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강남 “상위권대 면접·논술 강화될것” “내신 반영 강화가 교육 현장에 힘을 실어준다고요? 글쎄요,결국은 큰 변화 없이 똑같을 겁니다.결정권은 여전히 대학에 있으니까.” 27일 낮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에서는 선생님 3명이 복도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이들은 대입 개선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3학년 담임 교사는 “교육부 의도가 좋다는 것은 알겠다.”면서도 “대학들의 공교육 불신증,내신 불신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그는 “문제는 대학이 새로운 제도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고,진학담당 교사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한양,서강,성균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이 면접·논술을 부쩍 본고사화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휘문고 진학지도 담당 이신배(48) 교사도 “내신은 아무리 높게 반영해도 변별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실제로 이 교사가 보여준 3학년 학급의 성적자료는 600점 만점으로 환산한 1등과 30등의 내신 점수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그는 “서강대 기준으로 1000점 만점에 겨우 6점 차이”라면서 “점수 비중이 적은 면접·논술이 비중 높은 내신보다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사교육 문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금도 강남의 학원들은 ‘고려대 경영학과 수시반’ 하는 식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만큼 이런 세분화·전문화 강의 경향이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독서 등 비교과영역을 강화하는 방안에 한 교사는 “이상적이긴 하지만 평가를 엄하게 해 자기 학생을 불이익받게 할 학교가 없을 것”이라면서 “역시 변별력이 없다.”고 말했다.내신을 강화함에 따라 ‘치맛바람’을 걱정하는 시각에는 “내신이 변별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 그런 일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강북 “내신 불이익 조금 해소” 서울 도봉구 창동고 교사들은 내신 반영에서 조금 유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논술 및 면접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우려도 컸다. 3학년 부장 한홍열(49) 교사는 일단 개선안이 도봉·노원·강서·남부지역 등 경제적으로 다소 소외된 지역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내신 강화와 독서지도 등은 부모의 경제력·사회적 지위에 의한 교육기회 격차로 소외받던 학생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은 어느 정도 교육당국이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마냥 대학 자율에 맡겨버리면,이를테면 과외가 필요한 논술·면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교육부에 개선안의 ‘보완’을 요구했다. 3학년 수학 담당 노현준(49) 교사는 “내신도 이미 대학들이 암암리에 고교를 서열화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크게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대학 나름의 선발 기준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고교 서열의 반영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지역명문 “내년부터 큰타격” 비평준화 지역인 경북 포항의 명문 포항고 고백순(40) 진학담당교사는 “수능 및 내신성적이 등급화되면 성적 우수 중학생들이 내신등급의 하락을 우려하여 다른 고교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시험 비중을 낮추는 정부의 이번 방안은 학생들의 수능성적 향상에 치중했던 명문고에는 결정적으로 불리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해마다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전체 3학년 학생 410여명 가운데 120여명을 진학시켰다.”면서 “우수학생 유치가 여의치 않으면 진학률은 크게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명문고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내신 부풀리기’를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특례고 “날개 달았다” 전남 장성고 이창운(42·국사) 진학부장은 올해 서울대가 농·어촌 각 고교에 3명씩 추천권을 주고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제를 첫 실시하는 데다,농·어촌 특례입학을 정원의 3%에서 4%로 확대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농·어촌 학교는 이제 날개를 단 셈”이라고 기뻐했다. 이 부장은 “일반전형과 특례전형 두 차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교육여건을 따라 도시학교로 갈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특히 “도시지역 학생들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농·어촌 학생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됐다.”면서 “명문 목포고·여수고·순천고가 올해부터 평준화로 바뀜에 따라 이 지역 우수학생들도 상당수 지원하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표시했다. 장성고는 지난해 전체 대학 합격자의 68%가 특례입학자다.특례입학으로 서울대에 4명,연세대에 6명,고려대에 4명이 들어갔다. 이 부장은 “현재 대부분 농·어촌 학교가 수능성적이 따라주지 않아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내신 등급제는 이런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장성 남기창·서울 채수범·이효용기자 shkim@seoul.co.kr
  • 한국, 수학올림피아드 12위

    한국이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열린 제4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지난해에는 6위였다. IMO조직위원회가 16일 발표한 국가별 성적에 따르면 한국대표단은 종합점수 166점을 획득하고 개인별로 금,은,동메달 2개씩을 따내 대표학생 6명 전원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한국 대표 학생중 이승명(휘문고 3년) 김성윤(서울과학고 2년)군이 42점 만점에 각각 35점,32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또 송용수(중동고 2년) 박두성(경기과학고 1년)군이 은메달을,정영헌(서울과학고 1년) 조세익(중동고 2년)군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 [메트로 의회] 의회통신

    ●신내동 택지지구 시설유치 총력 최근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법조단지 유치가 무산된 신내동택지지구에 중랑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시설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법조단지에 견줘 모자람없는 시설을 유치해 주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해 주겠다는 것.또한 면목동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중화뉴타운 조기 정착 및 마무리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2개 기관 이상에서 감정을 받는 등 총체적 지가조사 등을 통해 소수의견도 수렴,중랑의 총체적 발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9월 초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천학교운영위원협 출범 인천시내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인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최근 발족됐다. 인천학교운영위협의회는 학교 예산편성의 합리성 제고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학교급식의 질 개선,학생들의 복지수준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몇몇 학교의 활동 성과를 단위학교 수준을 넘어 인천교육 개혁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의장 황원희의원 제4대 경기도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황원희(57) 의원이 선출됐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를 열어 전체 의원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을 뽑는 투표를 실시,1,2차 투표에서 제적의원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없어 3차까지 결선 투표를 벌여 황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황 의원은 서영석(41) 의원과 같은 17표를 얻었으나,동수일 경우 연장자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의장으로 뽑혔다. 2선의 황 의원은 토박이로 서울 휘문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부천문화재단이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펴오고 있다. 부의장엔 3선인 김삼중(58)의원이 뽑혔다.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경기도 포천시의회는 10일 후반기 의장에 최대종(56·화현면) 의원을,부의장에 박경희(45·영북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최 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 의원과 1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박부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1대 포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 [메트로 의회] 의회통신

    ●신내동 택지지구 시설유치 총력 최근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법조단지 유치가 무산된 신내동택지지구에 중랑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시설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법조단지에 견줘 모자람없는 시설을 유치해 주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해 주겠다는 것.또한 면목동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중화뉴타운 조기 정착 및 마무리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2개 기관 이상에서 감정을 받는 등 총체적 지가조사 등을 통해 소수의견도 수렴,중랑의 총체적 발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9월 초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천학교운영위원협 출범 인천시내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인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최근 발족됐다. 인천학교운영위협의회는 학교 예산편성의 합리성 제고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학교급식의 질 개선,학생들의 복지수준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몇몇 학교의 활동 성과를 단위학교 수준을 넘어 인천교육 개혁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의장 황원희의원 제4대 경기도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황원희(57) 의원이 선출됐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를 열어 전체 의원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을 뽑는 투표를 실시,1,2차 투표에서 제적의원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없어 3차까지 결선 투표를 벌여 황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황 의원은 서영석(41) 의원과 같은 17표를 얻었으나,동수일 경우 연장자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의장으로 뽑혔다. 2선의 황 의원은 토박이로 서울 휘문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부천문화재단이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펴오고 있다. 부의장엔 3선인 김삼중(58)의원이 뽑혔다.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경기도 포천시의회는 10일 후반기 의장에 최대종(56·화현면) 의원을,부의장에 박경희(45·영북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최 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 의원과 1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박부의장은 3·4대 포천군의회,1대 포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
  • [스포츠 라운지] 그라운드 백미 홈런 박병호

    올해 고교야구 시즌을 연 대통령컵대회 1회전이 벌어진 지난달 29일 동대문구장.성남고 이희수(56) 감독은 전남 화순고의 이동석(40) 감독과 다시 만났다. 지난 1982년 청룡기대회 결승전에서 감독과 군산상고 선수로서 만난 이후 22년만이다.당시 천안북일고 사령탑을 맡은 이 감독은 이제 같은 고교 감독이 된 이 감독과 벤치 싸움을 앞두고 있었다.22년전 이희수 감독은 이틀에 걸쳐 장장 7시간16분을 겨룬 끝에 조계현과 이동석이 나눠 던진 군산상고에 5-9로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그러나 이날은 이희수 감독이 쾌승을 거두었다.점수는 11-5. 그 뒤에는 3연타석 홈런을 친 ‘고교 슬러거’ 박병호(18)가 있었다.고교야구에서 3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은 김윤환(광주일고·75년) 김종국(광주일고·91년) 장요상(전주고·99년)에 이어 네번째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다음날 휘문고와의 2회전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또 쏘아올렸다.고교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을 뿜어낸 것이다.대학부에서조차 지난 98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성균관대 2년생 권오현(현 롯데)이 유일하게 작성한 대기록이다. ●타고난 ‘괴물 타자’ 포수와 1루수를 번갈아 뛰는 그의 별명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괴물 타자’외에도 ‘제2의 최희섭’,‘한국의 마쓰이’ 등 새 별명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었지만 중학시절부터 ‘치면 홈런’ 등 불방망이에 빗댄 별명이 늘 그를 따라다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박뱅’.이름을 줄여 만든 것인지,‘빅뱅’을 바꿔 부른 것인지 본인은 잘 모르지만 중학시절부터 들어온 별명이라 가장 애착이 간다. 서울 영일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방망이를 손에 쥔 그의 엄청난 파워는 영남중에 진학하면서부터 빛났다.초등학교 4년 때 148㎝에 불과하던 키는 해가 갈수록 한 뼘씩 자라나 중학교 3년때 이미 지금(185㎝·90㎏)에 육박했다. 영남중 시절 운동장 너머의 주택들은 그의 방망이에 시달려야 했다.깬 유리창은 스스로 기억하는 것만도 30여장.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그의 ‘유리창 깨먹기’는 이어졌다.외야쪽에 설치된 높이 20m의 그물망은 그 때문에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희수 감독은 “몸집보다도 손목에서 나오는 힘이 대단하다.”면서 “배팅을 더 공격적으로 한다면 지금 당장 프로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진학 포기, LG와 3억5000만원에 계약 그의 손은 유난히 크다.‘왕손’이라는 또 다른 별명답게 성남고 선수 가운데 손이 가장 큰 그에게 방망이 빼고 가장 아끼는 물건은 손에 쥐면 줄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 휴대전화.용도는 딱 한가지.가장 큰 후원자인 어머니 신순덕(46)씨를 비롯한 자모회원들을 위해서다. 경기에서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더욱 열심히 해 효도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꼬박꼬박 보내는 그의 애교는 회원들에게 인기 ‘짱’이다.자모회원 김건순(41)씨는 “그 큰 손으로 어떻게 총알같이 휴대전화를 누르는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다.”면서 “홈런 내기돈 3000원을 받아내려고 온갖 아양을 떠는 데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즐거워 했다. 그가 닮고 싶어하는 선수는 LG의 포수 조인성(29).“투수와 수비 리드가 뛰어난 데다 타격도 발군”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어차피 입을 프로유니폼을 하루라도 빨리 입고 싶어 일찌감치 대학 진학을 포기한 그는 7일 LG와 총액 3억 5000만원(계약금 3억 3000만원,연봉 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야구팬들은 내년 프로야구에서 그의 홈런포에 다시 한번 입을 벌리게 될지도 모른다. 글 최병규기자 icbk91065@seoul.co.kr˝
  • 한국영화계 대부 유현목 감독

    “유현목은 영화다.”“아니다,유현목은 인간이다.” 오발탄(1960년),임꺽정(61년),김약국의 딸들(63년),카인의 후예(68년),나도 인간이 되련다(69년),사람의 아들(80년)….건국 이래 한국영화 최고작으로 인정받은 ‘오발탄’을 비롯,43편의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미학을 이끌어온 유현목(79) 영화감독.한국영화사의 산증인이자 영화계의 영원한 ‘대부’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삶은 흑백과 컬러필름으로 50년 동안 모질게도 온몸을 친친 감아왔다.까닭에 ‘유현목’하면 덜도 더도 없이 한편의 ‘영화’에 비유된다.평론가들은 현실을 바라보는 형형한 눈빛으로 한국 영화사를 관통했던 용감한 인간이라고 표현한다. 장 콕토는 ‘영화란 영상으로 쓰는 문장’이라고 했다.유 감독은 더 나아가 ‘영상으로 사고한다.’고 했다.일흔아홉의 성상은 그렇게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으며 질그릇에 켜켜이 담아왔다.이같은 그의 ‘시네마인생’을 흐트러짐없이 끄집어낼 수 있을까. 서울 남대문 옆 명지빌딩 20층에 자리잡은 ‘태평관기영회(太平館耆英會)’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태평관기영회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사장 유영규)이 지난 2002년 12월 마련한 최고 원로들의 사랑방이다.명지빌딩 자리에 있던 조선시대 외교공관 ‘태평관’과 중국 송나라 때 은퇴한 현사들의 모임이었던 ‘낙양 기영회’에서 이름을 땄다.참여멤버는 유 감독을 비롯,고병익 전 서울대총장,이영덕 전 국무총리,정원식 전 국무총리,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등 내로라 하는 원로 32명이다.유 감독은 “매월 첫째주 수요일이면 빠지지 않고 이곳에 온다.같이 늙어가는 각계 원로들과 만나 서로의 경험담을 주고받는 일 또한 공부가 아니냐.”고 했다. 근황이 궁금해졌다.그는 파주시 교하읍 다율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 부인과 단둘이 살고 있다.야트막한 동산을 뒤로 한 노독일처(老獨一處)인 셈이다.뒷산을 오르내리기도 하고 30평의 주말농장에서 땅을 일구는 일에도 새록새록 재미를 느낀다.시금치,쑥갓,마늘 등 28가지의 채소를 가꾸며 동네사람들에게도 나눠준다. 나들이할 때는 늘 부인 박근자 여사와 동행한다.부인은 서양화가로 현재 여류화가협회 고문이기도 하다.부인은 지금까지 ‘여보’ 대신 ‘감독님’이라고 부른다.그는 부인 얘기가 나오자 ‘무던한 순둥이’라며 웃는다. 그는 지독한 골초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하루도 술을 거른 적이 없다.저녁 식사후 TV 9시 뉴스를 보고나면 반드시 맥주 3∼4병은 마신다.부인이 술을 못하기 때문에 혼자 식탁에 앉아 맥주를 들이켜며 세월을 음미한다.영화 같은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는 즐거움에 푹 빠지는 시간이다. 그의 예술가적 역마살은 소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됐다.어느날 지방순회 공연차 온 유랑 신파극에 매료됐다.교회에서 성극대본도 쓰고 연출도 직접 했다.방학때면 동네 창고에 천막을 치고 성냥갑 몇개로 입장시키는 놀이도 했다.그렇게 모인 성냥갑으로 엿을 바꿔먹기도 했다. 1939년 그는 고향을 떠나 서울의 휘문중학에 입학했다.하숙생활이 시작됐다.중학때는 기계조립에 취미가 붙었다.남산의 과학관을 다니며 ‘어린이 과학’이니 ‘학생과학’이니 하는 잡지에 탐닉했다.하루는 ‘에디슨 위인전’을 읽었다.발명왕 에디슨의 학력이 겨우 소학교 4학년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그는 중학2년 때 휴학을 했다.담임 선생한테는 중이염이라고 둘러댔다. 때마침 담임선생 아들이 만성 중이염에 따른 뇌손상으로 사망했던 터여서 휴학계를 선뜻 받아주었다.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고독의 가을을 만나면서 도화지와 수채화 도구를 둘러멨다.이리저리 쏘다녔다.흙을 반죽해 조각품을 만들기도 했다.하루는 바이올린 곡 ‘트로이메라이’를 듣고 폐장을 쥐어짜는 듯한 슬픔의 아름다움에 도취했다.어머니한테 졸라서 ‘스즈키 7호’ 바이올린을 샀다.그걸 끼고 다시 복학의 길을 떠났다. 이 무렵 학교에서 단체로 ‘조택원 무용발표회’를 관람했다.그는 처음 대하는 육체의 선율에 반해 무용가가 되기로 다짐하고 무용연구소를 맴돌았다.그러나 피골이 상접한 모습 때문에 번번이 거절당하고 말았다. 태평양전쟁의 막바지인 1944년 겨울이었다.조선인징병 신체 검사에서 불합격되는 바람에 졸업장을 쥐고 고향에 내려가 세무서 임시고용원으로 취직했다.그러나 숫자놀음이 격에 맞지 않아 곧 그만두고 평양을 드나들면서 헌책방에서 건축잡지를 탐독하기 시작했다.건축미술가의 꿈을 꾸었다. “하마터면 목사가 될 뻔도 했지.어머니의 성화로 인해 서울의 감리교 신학교에 원서를 냈는데 영어시험에서 낙방했어.그런데 외가집 소개로 아펜젤러 박사를 만나 연희전문학교 백남준 교장에게 입학시켜달라는 메모까지 받게 됐지.목사가 다 된 기분이었어.그런데 그만 메모쪽지를 잃어버렸지 뭐야.하나님께서 나를 목사자격 없는 놈으로 계시하신 줄 알고 포기했지.” 1946년 소련군이 진주하자 그는 다시 서울로 왔다.거리 곳곳에는 연극포스터들이 쫙 붙어있었다.그는 빼놓지 않고 관람했다.연극 연습장 한구석에서 하루종일 지켜보는 것이 한없이 즐거웠다. 결국 그 이듬해,희곡공부를 위해 동국대 국문과에 입학했다.이 무렵 그는 프랑스의 피에르 슈날 감독의 영화 ‘죄와벌’을 관람했는데 너무 감동을 받아 열 네번이나 미친 듯이 봤다.강의가 끝나면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죄없는 전선’ 촬영현장을 찾아다녔다.덕분에 여러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다.무성영화였던 임운학 감독의 ‘홍차기의 일생’에 조감독 겸 출연까지 했다.이때 영화감독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에 빠졌다.미술,음악,무용,문학,건축,연극이 합쳐진 종합예술이라는 답을 얻었다. 1948년 동국대학교 국문과 재학시절,한국대학에선 처음으로 ‘영화예술연구회’를 창설해 ‘해풍’이란 영화를 만들었다.가난한 어촌을 무대로 풍파에 아버지를 잃고 미치광이가 된 젊은 아들의 이야기이다.이는 배우로서 데뷔작이며 마지막인 셈이다. “납북된 시인 김기림 선생이 지도교수였지.당시 신문기사에는 영화과가 없는 대학에서 이같은 유성(토키)대작을 만든 것은 동양에서 처음이라고 하더군.양주동 선생은 ‘배짱 하나 컸군,내 막걸리 한 잔 사지.’라고 거들기도 했어.돌이켜 보면 선무당이 사람잡는 모험이었으나 오늘날의 길을 굳혀준 출발점이기도 하지.” 그는 50년 영화인생을 뒤돌아볼 때 가장 아끼는 작품은 ‘오발탄’이라고 했다.그도 그럴 것이 ‘오발탄’은 1984년 영화진흥공사의 ‘광복40년 베스트 10’에서 1위,98년 ‘건국50년 영화,영화인50선’에서 1위,99년 ‘21세기에 남을 한국의 명작’에 1위로 뽑힐 정도였다. “다시 영화를 만든다면 인간의 영혼과 마음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 ‘백발홍안’의 노(老)감독.예나 지금이나 술이 얼큰하면 저절로 자리에서 일어나 ‘아베마리아’를 부른다.집앞 골목에 이르면 정지용의 시에 채동선이 작곡한 ‘고향’을 부른다.그러면 기다리던 ‘무던한 순둥이’가 마중나와 팔짱을 낀다.이렇게 영화같은 그의 삶은 계속되고 있다. ■그가 걸어온 길 ▲1925년 황해도 사리원 출생.45년 휘문고졸.49년 동국대 문과졸.64년 동국대 강사. ▲73년 한국영화인협회 감독분과위원장.76∼90년 동국대연극영화과 교수.80년 유네스코 문화위원. ▲81년 예술원회원(현).89년 한국영화학회장.90년 동국대예술대학장. ▲97년 부산국제영화제심사위원장,99년 춘사영화제 심사위원장.2000년 영화감독협회 고문(현). ▲주요 수상=서울시문화상,대한민국예술상,예술원상,대종상 등. ▲주요 작품=‘오발탄’‘인생차압’‘잃어버린 청춘’‘막차로 온 손님’‘카인의 후예’‘사람의 아들’‘불꽃’‘장마’ 등 43편. 김문기자 km@seoul.co.kr˝
  • 재경부 금정과장 첫 전경련 파견

    재정경제부 신제윤 금융정책과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되는 첫번째 공무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17일 재계와의 상설 대화창구 마련을 위해 추진한 교류인사 첫 대상자로 신 과장을 내정했다.신 과장은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여의도로 출근한다.파견기간은 1년이다. 신 과장은 행정고시 24회로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국제금융센터와 경제구조조정기획단,대통령비서실,국제금융과장 등을 거친 금융통이다.모기지론 등 가계대출 정책을 입안했으며,지난해에는 LG카드 사태 처리를 총괄했다. 이번 국장급 인사 파견은 지난달 22일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골프회동에서 상설대화 창구를 마련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신 과장 후임에는 김광수 행정법무담당관이 내정됐다. 안미현기자 hyun@˝
  • 강남 전셋값 9주째 상승

    ‘10·29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강남구 전셋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10·29대책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평균 마이너스 0.77%이었지만 강남지역은 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천(-3.23%),관악(-2.66%),영등포(-2.62%),강서(-2.48%) 등 다른 지역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양천구도 전셋값이 올랐지만 오름폭은 0.38%에 그쳤다. 특히 도곡동,대치동,압구정동 등 중·고교 학군이 좋은 지역의 전셋값이 크게 올라 도곡동 삼성래미안 47평형과 대치동 선경1차 45평형,42평형은 7500만∼1억원 올랐다.대치동 아성부동산 관계자는 “교육목적으로 강남으로 이주하려는 겨울 이사철 수요가 대부분”이라며 “정부의 잇단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매매보다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곡동 삼성래미안의 경우 인근에 대도초,도곡중,숙명여고,중대부고 등이 있으며 대치동 선경아파트는 대청중,단대부고,경기여고,휘문고 등의 학교와 유명학원가가 가까이 있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 45,55평형과 청실1차 31평형, 2차 49평형,현대아파트 39평형,압구정동 한양2차 59평형 전셋값도 두달 동안 5000만원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류찬희기자 chani@
  • [박진환의 덩크슛] 슈퍼루키 효과

    03∼04프로농구 4라운드가 한창인 요즘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사실상 가려진 느낌이다.상위권에서는 선두 TG삼보를 빼곤 혼전양상.특히 삼성,오리온스,LG,전자랜드 등 4개팀이 9일 현재 19승13패로 공동 3위를 이루고 있다.반면에 7위 KTF는 11승21패로 이들 팀과 무려 8경기차나 벌어져 대이변이 없는 한 6강 구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나 이 구도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감마저 든다.무엇 때문일까. 이러한 예감의 저변에는 200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방성윤(연세대)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이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선 하위 4개팀에 포함돼야 지명 확률 25%를 확보할 수 있다.지난 00∼01시즌 때도 당시 초대형 센터로 손꼽히는 김주성(TG삼보)을 잡기 위해 하위 4개팀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이 펼쳐져 정규리그가 맥빠지게 진행된 적이 있다. 당시 모팀 관계자는 공공연히 “어차피 챔피언에 오르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하위권으로 처져 김주성을 뽑는 25%의 가능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한 해 농사를 망치더라도 김주성을 잡으면 10년 풍작을 기약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시 꼴찌 경쟁을 벌인 기아(현 모비스) 동양(현 오리온스) 골드뱅크(현 KTF) 가운데 TG와 오리온스는 김주성과 김승현 등 ‘슈퍼루키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정상권으로 탈바꿈한 반면,모비스와 KTF는 아직도 하위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올 시즌엔 SBS와 SK가 새롭게 이 대열에 합류했다. 방성윤은 힘이 좋고 슈팅력이 뛰어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휘문고 재학시절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선수.연세대에 진학하자마자 성인 국가대표에 뽑혀 2002아시안게임 우승의 한몫을 차지했고,대구유니버시아드 체코전에선 무려 49점을 넣었다.더욱이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의 혜택까지 받은 데다 팬들도 많아 프로선수로서 효용성이 엄청나다.프로팀들로선 당연히 한 시즌을 포기하고서라도 욕심을 낼 만한 선수다. 하지만 정규리그가 이처럼 맥빠지게 진행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한숨짓는 고3교실/ 4~6등급 급증 눈치작전 예고

    2004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결과 중위권에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나자 일선 고교의 진학 상담에 비상이 걸렸다.재수생 강세로 수능 점수가 전반적으로 올라갔지만,재학생은 상대적으로 등급이 내려가 일선 학교에서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교사들,“중위권에 집중,진학상담 난감” 진학담당 교사들은 중위권 학생이 많고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상담하기가 아주 까다롭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원서접수 마감일인 15일까지 눈치작전이 극심해질 전망이다.서울 이화여고 3학년 담임 탁기태 교사는 “재학생 성적분포를 보니 중위권인 4∼6등급이 상당히 두꺼워 진학지도에 애를 먹게 생겼다.”면서 “해당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수도권 4년제 대학의 경쟁률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경복고 3학년 부장 박송 교사는 “재수생 강세로 재학생은 눈높이를 낮추는 방향으로 진학지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사들은 대부분의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고 가중치를 두는 영역이 달라 영역별 점수분포를감안,대학을 지원하는 ‘틈새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위권 “10점 정도 하락… 재수할 것” 재학생의 표정은 대체로 어두웠다.이날 고3 교실에는 예상보다 점수가 적게 나와 울상을 짓는 학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상당수 재학생은 이미 재수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모의고사 때보다 수능 등급이 한 등급 내려갔다는 이화여고 3학년 김모(18)양은 “재수생이 평균 점수를 끌어올려 수능이 쉬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면서 “이제 재수는 필수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복고 3학년 허준(18)군도 “9월 모의고사보다 10점쯤 올라가 330점대이지만 중위권이 많아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재수학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모인 특수목적고에서도 성적이 떨어졌다는 재학생이 많았다.서울 한영외고 3학년 김권일(18)군은 “지난 모의고사보다 10점 떨어진 350점이 나왔다.”면서 “친구들 중 상당수가 10점 정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반면 재수생은 한결 여유있는 표정이었다.서울경복고를 졸업한 정인웅(19)군은 “재수생이 지난해보다 보통 30점 정도,변환표준점수로 따지면 20점 정도 오른 것 같다.”고 밝혔다.휘문고 출신 이모(19)군도 “모의고사보다 15점 이상 점수가 오른 360점 정도가 나왔다.”면서 “전국 석차도 많이 오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언어영역 17번에 명암 갈려 언어영역 17번 문제에서 원래 정답인 3번 문항을 선택한 학생의 불만이 높았다.평소처럼 2등급을 받은 이화여고 박모(18)양은 “점수가 조금 오르긴 했지만,복수정답 인정으로 대부분 수험생이 언어영역 17번 문항에서 점수를 얻는 바람에 평균점수가 올라 손해를 봤다.”면서 “그 문제만 아니었으면 1등급에 들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복고 3학년 김인수(18)군은 “3번을 적어냈는데 복수정답이 인정되는 바람에 변환표준에서 1∼2점 떨어진 결과가 돼 아주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이화여고 탁기태 교사는 “언어영역 120점 만점에 100점 이상 득점한 학생이 별로 없어 언어영역이 이번 입시의 최대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17번 문항의 변환표준점수가 4점이나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학별·영역별 가중치를 꼼꼼히 따져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혜영 박지연 이유종기자 koohy@
  • 한국 과학영재 ‘세계 최고’/정보올림피아드 첫 종합우승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장인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미국·루마니아·스웨덴과 공동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가 지난 1992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온 이래 우승을 한 것은 처음이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의 여환승(呂煥昇·사진·대구과학고3) 김원식(金沅植·서울과학고2)군이 금메달을,정찬일(鄭燦溢·휘문고2) 배영섭(裵榮燮·서울과학고1)군이 은메달을 각각 획득해 종합 공동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특히 여군은 전체 참가학생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표단장을 맡은 장직현 서강대 교수는 “공동 우승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다.”면서 “무엇보다 참가학생 4명 전원이 입상해 기쁘다.”고 밝혔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열리는 대회로,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과학영재들로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이번 대회에는 75개국 26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다음 대회는 그리스에서 열린다. 안미현기자 hyun@
  • [나의 건강보감] 전설의 농구스타 신동파

    그는 한국 농구의 역사를 썼다.신동파(59·한국농구협회 부회장).한국 농구의 ‘황금 슈터’로,또 지도자로 그가 우리 농구계에 뿌린 씨앗은 실하고 여물었다.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말하면서 전능한 ‘신동(神童)’의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는지도 모른다.확실히 그는 일세를 드리블한 풍운아였다. 지난 67년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그가 이끄는 휘문고 농구팀은 맞수 경복고와의 마지막 일전에 나섰다.경기장은 서울운동장 옥외 테니스코트.종료 5초전 스코어는 69:70으로 한점을 뒤져 있었으나 공격권이 경복고에 있어 승부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절체절명의 순간,경복의 공을 가로챈 휘문 선수는 약속처럼 그에게 패스했고 공은 종료를 알리는 딱총소리와 함께 그의 손을 떠났다.이른바 버저비터.이 슛 한방으로 휘문고는 전국체전 출전권을 땄으며 그는 열여덟의 나이에 국가대표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그러나 이것은 ‘신동파 농구’의 시작에 불과했다. ●어릴적 꿈 야구선수…지금도 야구중계 즐겨 그로부터 2년여 뒤.무대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이었고 상대는 아시아를 주름잡던 필리핀.이 경기에서 그는 혼자 50점을 몰아넣으며 먹고 사는 일 팍팍했던 국민들의 가슴을 열광의 환호로 달궜다.최종 스코어는 95:86.그 덕분에 지금도 필리핀에만 가면 그는 ‘영웅’이고 ‘우상’이다. 이처럼 우리 농구의 역사를 일군 그였지만 사실 그의 꿈은 야구선수였다.지금도 농구보다 야구중계를 더 즐겨보는 야구광이다.어린 시절 서울 을지로4가 인근에서 생활했던 그는 청계천변 공터를 누비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휘문중 야구감독의 퇴짜 때문에 차선책으로 농구선수가 된 사연을 갖고 있다.“그땐 키만 멀쑥한 약골이었어요.그래선지 감독이 절더러 공부나 하라더라고요.야구부 퇴짜지요.그땐 정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기분이었어요.그 뒤론 등하굣길에 야구장쪽으로 얼굴도 돌리지 않았지요.” 그로부터 두어달 후,그는 ‘단지 키가 좀 크다’는 이유만으로 농구감독의 눈에 띄어 농구인의 길로 들어섰다.“야구를 못하게 된 울분 때문에 미친듯 농구에 몰두했어요.농구는 안된다는 부모님 몰래였지요.그러다가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됐는데 그게 재밌어요.슛을 할 때 볼이 림의 그물을 스치는 소리가 너무나 짜릿하고 매력적인 거예요.나만 듣는 소리였는데,그 매력에 빠져 결국 농구에서 못벗어났지요.” 이것이 슈터 신동파의 전설이 시작되는 계기였다. 선수 시절 그는 볼이 림을 건드리지 않고 들어가는 이른바 ‘클린슛’으로 유명했다.중장거리 슈터의 클린슛 취향은,매사에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런 일화가 있다.선수시절 그는 각각 100개씩의 자유투와 점프슛을 연습삼아 시도한 적이 있었다.이중 자유투는 85번째,점프슛은 88번째에서 각각 한번씩의 실수를 했을 뿐이었다.주변에서는 ‘귀신’이라고 혀를 내둘렀지만 그는 성에 차지 않았다.“욕심은 있었지만 다시 시도하지는 않았어요.지나친 욕심이 심정의 동요를 초래하고,동요가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부모님이 물가 못가게 말려 수영 못배웠죠” 걸출한 스타로 평생을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살아온 그이지만 남모르는 비밀도있다.“사실은 아직 수영을 못해요.외아들 사고라도 날까봐 부모님께서 아예 물가엘 못가게 하셨거든요.몇 번이나 시도했는데 유명해지니까 못배우겠더라고요.키가 190㎝나 되는 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면 사람들이 뭐라겠어요? 결국 못배웠는데,지금도 물이 제일 무서워요.” 대신 그는 산을 좋아한다.어느 정도인가 하면 아예 미니버스를 한대 장만해 정봉섭 중앙대 체육부장 등 등산멤버들과 짬만 나면 산을 오른다.이렇게 쌓은 등산 이력이 어언 15년.“산도 좋지만 새벽부터 멤버들과 함께 오가며 정을 나누는 재미,이거 말로 표현 못합니다.” ●1년전 골프 입문…“생각보다 재밌네요” 등산보다 더 오랜 그의 취미는 바둑.선수 시절부터 농구 말고 가장 즐긴 정신 청량제였다.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합숙훈련을 했던 태릉선수촌의 전신인 동숭동 선수촌 시절,여가문화라곤 없는 이곳에서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김영기(현 KBL총재)씨에게 9점을 깔고 둔 접바둑이 지금 아마4단 실력이다.그는 바둑이 농구나 인생과 닮았다고 했다.“남의 집 커보인다고무작정 들어가다 망하는 것도 그렇고,욕심만 내다가 실패하는 것도 그렇고….” 한때는 멀쩡한 산을 깎아 골프장 만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그가 1년 전부터는 골프도 한다.선배에게 등떠밀려 골프채를 잡았고,박한 감독이 머리를 올려줬다.그 즈음 농구계에서는 “뭐,신동파가 골프를…”이라며 그의 전향(?)을 화제삼기도 했다.나이 예순 즈음의 일이니 늦바람이지만 “생각보다는 재밌다.”고 했다. 농구를 일컬어 “가장 큰 볼을 작은 구멍에 넣어야 하는,그래서 누구든 코트에 서면 스스로의 열정을 남김없이 태우고 마는 스피디하고,격렬하고,파워풀한 운동”이라는 그와의 담소는 유쾌했다.“선수로,지도자로 아쉬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이젠 지금 하는 신문 기고·방송 해설일 성실하게 하면서 아마추어농구의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저변없는 프로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언탁기자 utl@ ■신동파씨가 말하는 농구건강론 “농구,힘든 경기예요.아마 달리면서 소변까지도 본다는 마라톤에 이어 전체 운동종목중 3위안에 들 정도로 힘든 경기가 아닐까요.” 사실,농구는 격렬한 운동이다.체중 75㎏의 선수를 기준으로 시간당 열량 소비량이 축구의 610.5㎉보다 많은 621㎉에 이른다. 경기중의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심판의 눈을 피해 가해지는 가격 등 반칙과 끊임없는 러닝,러닝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점프 등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숨돌릴 틈이 없다.그런 만큼 부상 위험도 크지만 신동파는 이를 ‘단점’이라기보다는 ‘감안해야 하는 점’이라고 싸안았다. 술이 화제에 오르자 그는 너털웃음부터 터뜨린다.“지금이야 프로시대라 분위기가 다르지만 우리 선수시절엔 종종 주량 대결도 벌이곤 했어요.축구대표팀과의 밤샘 맞대결에서 완승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당시 김호·김정남 등 동년배 축구 선수들로부터 ‘너흰 창자가 길어 술도 잘 먹는 모양’이라는 핀잔도 듣곤 했지만 다들 자기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선수시절의 72∼73㎏보다는 불었지만,여전히 호리호리한 85㎏의 체격에 가벼운 고혈압 증세 말고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그에게 주량을 묻자 “반주삼아 소주 1병 정도 하고 2차로 양주 한 병에 맥주로 입가심 하는 수준”이라며 웃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스피드와 지구력,민첩성이 요구되는 농구는 정신적 긴장 해소는 물론 내장기관의 기능 강화와 체력 향상,판단력을 길러주고 팀워크를 통한 사회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심재억기자
  • 후임 조흥은행장은 / 퇴직 前임원 선임될듯 이강륭 前부행장 물망

    22일 조흥은행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누가 후임 조흥은행장에 선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조흥은행 등에 따르면 홍석주 행장 등 현 경영진은 인수 본계약 체결 직전인 24일 예금보험공사(현 대주주)에 사직서를 낼 예정이다.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홍 행장의 사표는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실한 것은 신한지주와 조흥은행 노조간 합의문에 따라 신임 행장이 조흥은행 출신 중에서 선임될 것이란 점이다.물론 인사권은 신한지주가 행사한다.그러나 ‘3년간 조흥은행장은 조흥은행 출신에서 선임’ 규정에 따라 선택폭이 상당히 좁혀지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조흥은행 매각 추진 과정에서 노조와 현 경영진간 감정의 골이 깊이 팬 상태이기 때문이기 행장은 현재 퇴직한 옛 조흥은행 임원 중에서 카리스마가 강한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후보로 거명되는 인사 중 가장 유력한 사람은 이강륭(李康隆·60) 전 부행장.휘문고와 서울 법대를 나와 1969년 조흥은행에 입행,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3월 홍석주 행장 취임 때 물러났다.특히 98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은행장 대행을 역임하기도 했다.이씨는 현재 조흥투자신탁운용의 고문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경매포인트/ 시세차익 8000만원 기대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47평형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31동 405호(47평형)가 경매로 나왔다.22일 오전 10시 본원 경매3계에서 진행된다.사건번호 ‘2002-19200’.진선여중고 남서쪽에 있다.78년 12월에 입주한 방 5개,계단식구조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도성초등학교와 역삼중,진선여중,휘문중,진선여고,휘문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7억 5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6억원부터 다시 입찰을 시작한다.시세는 7억 3000만∼7억 5000만원.재건축이 추진 중인 아파트다.6억 5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 ●안정성 근저당 4건과 가압류 4건이 있고 임차인이 있으나 모두 후순위로 낙찰자 책임은 없다.그러나 세밀한 권리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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