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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안 주면 임신 폭로할 것”… 손흥민 협박한 일당 체포

    “돈 안 주면 임신 폭로할 것”… 손흥민 협박한 일당 체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손흥민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공갈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손흥민과 이들의 접점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했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 이를 유포하겠다고 손흥민을 협박해 수억원대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손흥민 측은 A씨에게 이미 3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 B씨도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고 곧바로 두 사람을 체포했다. 또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공갈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범죄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 온 일당에 대해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강남 클럽에서 술값으로 3000만원을 썼다’는 허위 소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관련 내용을 SNS에 유포한 클럽 영업직원(MD) 5명은 지난 1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 ‘3초의 예술’ 선거 벽보 경쟁… 상대당 色까지 품었다

    ‘3초의 예술’ 선거 벽보 경쟁… 상대당 色까지 품었다

    6·3 대선 후보들의 선거 포스터가 15일부터 전국에 부착되면서 ‘3초의 예술’로 불리는 벽보 경쟁에 눈길이 쏠린다. 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당의 색깔을 ‘한 스푼’ 넣어 가며 통합을 강조하거나 자당의 색깔을 부각해 정체성을 보이는 전략이 눈에 띈다. 대선 선거 벽보는 가로 52㎝×세로 76㎝ 크기로 이날부터 전국 8만 2900여곳에 부착됐다. 색깔, 문구 하나하나가 다 선거 전략인 벽보는 대선 후보를 대신해 유권자들과 만나는 수단으로 훼손하거나 낙서하면 처벌받는다. 이번 대선 선거 벽보는 대체로 평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가 14명에 달했던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가 전신 사진을 넣고,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얼빡샷’(얼굴이 여백 없이 빡빡하게 나온 사진)을 내걸어 화제가 됐다. 후보가 7명에 불과한 이번에는 모두 증명사진 위주로 채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상대 당의 색깔을 넣어 ‘통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에 빨간 삼각형으로 포인트를 줬다. 김 후보는 벽보 문구 중 글자 ‘새롭게’에는 파란색을, ‘대한민국’에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사용했다. 다른 후보는 번호를 앞에, 이름을 뒤에 썼지만 김 후보는 이름을 먼저 쓰고 기호 2번을 뒤에 썼다. 두 후보 모두 ‘대한민국’을 키워드로 삼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 김 후보는 ‘새롭게 대한민국’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처럼 상대 당의 색깔을 끌어온 이유는 이번 대선의 화두가 국민 통합이기 때문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당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벽보에 가득 채웠다. 또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는 문구를 큼직하게 써 넣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정의당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벽보를 채웠고 ‘진보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로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부정선거 척결’ 문구를 넣은 것이 눈에 띈다.
  • 중앙지법 “지귀연 접대 의혹, 입장 없어”… 추미애 “얼른 신변 정리해야” 사퇴 촉구

    중앙지법 “지귀연 접대 의혹, 입장 없어”… 추미애 “얼른 신변 정리해야” 사퇴 촉구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의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주점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제 식구 감싸기’라며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5일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법원 발표에 대해 “사법부는 자정 기능을 상실했느냐”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 사법부가 이렇게도 비겁할 수 있느냐”며 “차라리 스스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라”고 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사진 공개와 법적 대응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드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기표 의원은 현장 사진까지 공개했고, 이후 정치권과 법조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지 부장판사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자가 제기했다며 지 부장판사의 업무 배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석연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제보에 의하면 변호사뿐만 아니라 하여튼 직무 관련성이 뚜렷하다”며 “대가성 여부는 판단해야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단순한 징계 문제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가 아니고, 형법상 뇌물죄와 관련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길게 흔적을 남기면 꼬리가 밟히는 법이다. 얼른 신변을 정리하는 게 덜 부끄러울 것”이라며 지 부장판사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 부장판사를 뇌물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날 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 부장판사는 재판 업무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 독립성을 중대히 훼손할 수 있는 향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 부장판사는 동일인으로부터 이를 초과하는 향응을 수차례 받았으므로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이준석 인천 현수막 ‘수난’…유세차량에 찢기고 불에 그을려

    이재명·이준석 인천 현수막 ‘수난’…유세차량에 찢기고 불에 그을려

    14일 인천에서 찢어진 채로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은 국민의힘 선거 유세 차량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앞에 게시돼 있는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을 국민의힘 선거 유세차량을 운전하다가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인천역 부근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일정을 마치고 차량을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차량에 걸리면서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재명 후보 사진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하고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에선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도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 게시된 이준석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준석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준석 후보의 얼굴 사진과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얼굴 부분이 불에 그을려 있었다.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해당 현수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 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 대구서 이재명 현수막·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

    대구서 이재명 현수막·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과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동대구역 네거리에 걸린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동구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6시쯤에는 남구 대명동에서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돼 있던 이 후보의 벽보 2개가 찢어진 채로 발견돼 민주당 측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추적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 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곧 국민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라며 “대구시당 선대위는 선거운동에 심각한 지장과 물리적 피해를 초래한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대 1년? 그래도 싫어”…무더기 체포된 ‘병역기피’ 연예인들에 대만 ‘발칵’

    “군대 1년? 그래도 싫어”…무더기 체포된 ‘병역기피’ 연예인들에 대만 ‘발칵’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대만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만 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최근 병역 기피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대만 연예인들이 병역 기피 혐의로 잇따라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과 경찰은 지난 2월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된 유명 배우 왕다루(33·왕대륙) 사건 관련 확대 수사에서 관련자를 추가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검경은 20~30대인 천링주, 윌리엄, 천다톈, 다건, 리취안, 아후, 황보스, 천신웨이, 샤오슝 등 대만 연예인 9명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위조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아 병역 면제를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윌리엄과 리취안, 샤오슝은 2010년대에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 출신이며, 그밖에 가수와 배우, 모델, 연극배우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 6명은 혈압 이상, 2명은 고혈압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나머지 한 명은 조사 중이다. 이들은 적게는 10만 대만달러(460만원)에서 많게는 50만 대만달러(2300만원)를 브로커에게 건네 허위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왕다루는 360만 대만달러(1억 6000만원)를 건네 심장질환이 있다는 허위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왕다루는 우버 택시기사에 대한 상해를 지시하고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한 혐의로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출국 금지됐으며, 지난달 군에 입대해 타이베이 시정부에서 대체 복무 중이다. 특히 이 중 한 연예인은 앞서 지난 2012년 “나는 절대 군 복무를 기피할 사람이 아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입대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검경은 이들을 병역 방해 및 문서 위조 등 혐의로 신베이시 지검에 송치했으며 이들은 각각 15만~30만 대만달러(약 694만~1389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한 수사 관계자는 일부 연예인이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면서 이들의 행적을 파악해 체포했다고 전했다. 내정부 역정서(병무청 격)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병역기피가 의심되는 연예인 11명 등 총 120여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특히 최근 5년간 고혈압 질환으로 면제받은 사례 등 개별 사례를 추적 조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차이젠쑹 군의국장(중장)은 역정서와 함께 병역 면제 기준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부분이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남성들은 만 18세~36세에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군 복무 기간은 1년이다. 대학과 대학원에 학적을 둬 입대를 미룰 수 있지만, 33세가 되도록 졸업하지 않은 경우 더 이상 징집 유예가 불가능하다. 대만은 1949년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해 본토에서 밀려난 이후 195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애초 2~3년이던 의무복무기간은 마잉주 전 총통 집권 시절인 지난 2014년 4개월로 줄었다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자 지난해부터 1년으로 늘렸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면제·연기 사유를 조작하거나 신체 훼손 또는 기타 방법으로 신체 등급을 변경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경남서 이재명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 잇따라

    경남서 이재명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 잇따라

    경남에서 대선 후보 현수막 훼손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산청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 한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이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6시 6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한 도로에 설치된 가로 7m 세로 1.2m 크기 이 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60대 B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쯤 하동 횡천면 2번 국도 나들목 인근에서는 이 후보 현수막 끈이 잘린 채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수막 모서리에 묶었던 끈이 모두 잘린 것으로 보아 누군가 인위적으로 현수막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정치적 의도가 없고 선거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 단순 파손이나 낙서도 처벌받을 수 있다.
  • 부산 영도대교에서 선거유세차 높이제한 시설물 들이받아

    부산 영도대교에서 선거유세차 높이제한 시설물 들이받아

    부산에서 영도구에서 선거유세차가 운행 중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영도대교 초입에서 영도 방면으로 향하던 선거 유세차가 높이 제한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높이 제한 시설물은 다리 상판에서 약 4.5m 높이에 설치돼 있다. 경찰은 유세 차량이 지날 수 있는 높이지만, 차량에 달린 전광판을 내리지 않고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높이 제한 시설물이 훼손돼 철거할 예정이다.
  • “당신 아이 임신했어”…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처벌 수위는?

    “당신 아이 임신했어”…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처벌 수위는?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허위 임신을 빌미로 한 공갈 시도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 1월 클럽 방문 허위사실 유포 사건에 이어 또다시 명예훼손 피해를 입은 상황에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했다”고 속여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 A씨의 지인인 B씨도 올해 3월 손흥민 선수 측에 접근해 금전을 갈취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1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이들을 검거했다. 공갈죄는 형법 제350조에 따라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다. 특히 피해액이 수억원에 이르는 이번 사건의 경우, 양형 기준상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건은 손흥민이 올해 들어 겪은 두 번째 명예훼손 피해다. 지난 1월에는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서 술값으로 3000만원을 썼다”는 허위 소문을 퍼뜨린 클럽 MD 5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손흥민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출전 중이던 시간에 클럽을 방문했다는 허위 내용을 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시점에서 연이은 악성 루머와 금전 갈취 시도는 손흥민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삼청동 주차지옥 풀린다… 공영주차장 오픈

    삼청동 주차지옥 풀린다… 공영주차장 오픈

    서울 종로구는 삼청동과 북촌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삼청제1공영주차장이 16일부터 정식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골목길 경관 훼손이나 소방차 진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8일 준공식에서 “삼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공영주차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청공원 입구에 있는 1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706㎡에 지하 1·2층으로 장애인 차량 주차 구역을 포함해 총 178면 규모다. 주차관제시스템 및 폐쇄회로(CC)TV 등의 안전시설을 갖췄다.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은 미술관, 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차 수요가 컸다. 이에 정주권 보호와 안전사고,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주차장 건립 필요성이 높았다. 종로구는 국군서울지구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공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16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종로구는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삼청제1공영주차장에 이어 옥인동 공영주차장,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신소담과 옥인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줄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한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건립 또한 내년 중 설계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 ‘에미 없냐’는 폭언에 폭행까지… “스승의날도 두려운 하루일 뿐”

    ‘에미 없냐’는 폭언에 폭행까지… “스승의날도 두려운 하루일 뿐”

    교보위 매일 12명꼴로 피해 호소“교직 생활 만족” 3명 중 1명 불과부산 초등생에게 교사 폭행당해오히려 부모가 아동학대 고소도 학생에게 “감사하다”는 말 대신 “에미 없냐”는 폭언을 듣고, 모두가 보는 교실에서 폭행까지 당하는 등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44회를 맞은 스승의날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이 추락한 상황에서 서울신문은 학생에게 신체·언어 폭력을 당한 교사 5인을 전화·대면으로 심층 인터뷰하고 교육 현장의 민낯을 살펴봤다. 이들은 “스승의날도 아이들을 마주하기 두려운 날 중 하루일 뿐”이라며 씁쓸해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2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 “선생이면 다야, 미친X이”와 같은 폭언을 8개월 내내 들어야 했다. 해당 학생은 교실 바닥에 드러눕는 등 갖은 방법으로 수업을 방해했지만 교권침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A씨는 “이 일로 공황장애를 앓게 돼 1년 6개월 동안 휴직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1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친구를 때리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말리다 폭행당한 여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하자 가해 학생 부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고소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와 유사한 거짓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 B씨는 “지난해 11월에 무혐의로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교직에 회의를 느껴 그만뒀다”고 했다. 교사를 향한 폭언, 비난, 욕설은 이제 교실에서 흔한 풍경이 됐다. 교육부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를 보면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유형은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의도적 수업 방해(32.4%) ▲모욕·명예훼손(26.0%) ▲상해·폭행(13.3%) 순으로 많았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도 수업 중 소셜미디어(SNS)를 하는 학생에게 자제하라고 했다가 욕설을 들었다. C씨는 “교장과 교감에게 이야기했지만 ‘네가 잘 지도했으면 그런 욕을 했겠냐’며 제 탓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교사가 폭행당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 D씨는 지난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복부와 다리 등을 맞았다. D씨는 “학부모가 ‘애가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는데 암담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보호위원회는 4234건 개최됐다. 매일 12명 정도의 교사가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무너진 교권에 교사들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교사 82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32.7%로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E씨는 “최근엔 녹음기를 목에 걸고 오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또 교사 절반 이상(58.0%)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고, 그 이유로는 ‘교권침해 및 과도한 민원’(77.5%)이 가장 많았다.
  • [사설] 조희대 특검, ‘실형’ 법원 난동 법치 훼손과 뭐가 다른가

    [사설] 조희대 특검, ‘실형’ 법원 난동 법치 훼손과 뭐가 다른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남성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질타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위협하고 사법 기능의 정상적인 작동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였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는 당연한 귀결이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법원 난동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상처를 안겼다. 재판부는 어제 판결에 앞서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 지금도 수습하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면서 “시민들께서 사법부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정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법부 결정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법원에 침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반법치주의 행태는 민주사회에서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비단 물리적 폭력만이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 행태는 상상을 초월한다. 민주당은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권 남용 및 대선 개입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국회 법사위에 기어이 상정했다. 이 후보에게 불리한 판결을 했다는 이유로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사법부 독립의 원칙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상식과 법치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민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법치 훼손이다. 민주당은 대법관 전원이 불참석을 통보한 청문회도 강행했다. 대법원 판결에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수를 기존 14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까지 상정했다. ‘이재명 면소법’으로 비판받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관련 개정안도 법사위를 통과했다. 대선을 치르기도 전에 민주당은 집권한 것으로 착각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도 이런데 사법부까지 위축시켜 집권한 뒤에는 얼마나 오만하게 입법 독주 행태를 보일지 두렵다는 걱정도 쏟아진다. 결코 흘려 들을 문제가 아니다. 이 후보는 서부지법 난동 당시 “국가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 체계를 파괴하고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금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사법 질서 훼손의 입법들이 법원 난동보다 나을 것이 조금도 없다.
  • 인천역에 걸린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착수

    인천역에 걸린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착수

    인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중구 인천역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 현수막에는 이 후보 사진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경기도 이천시에서도 시내와 외곽 등에 설치된 이 후보의 현수막 6개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시에서 김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 전국 곳곳서 이재명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 잇따라

    전국 곳곳서 이재명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 잇따라

    전국 곳곳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선거사무소 측으로부터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 6개가 훼손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현수막은 날카로운 도구 등으로 끈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경남 하동 횡천면에서도 이 후보의 현수막 끈이 잘린 채 발견됐다. 민주당 하동군선거연락소는 누군가 현수막 끈을 잘라낸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날 경북 예천과 충북 증평 등에서도 이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현수막은 담뱃불 흔적이 발견되거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긴 상태였다. 부산에서는 50대 남성이 선거 현수막을 잡아 뜯는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로 검거됐다. 그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부산 서구 한 노상에 설치된 이 후보 선거 현수막을 잡아 뜯는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정치적 의도가 없고, 선거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 단순 파손이나 낙서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다.
  • 폭언·거짓 신고, 제자에게 상처받은 교사들 “스승의날도 두려워”

    폭언·거짓 신고, 제자에게 상처받은 교사들 “스승의날도 두려워”

    ‘교권 침해’ 겪은 교사 5인 목소리지난해 교보위, 매일 12명 꼴로 피해 호소 학생에게 “감사하다”는 말 대신 “애미 없냐”는 폭언을 듣고, 모두가 보는 교실에서 폭행까지 당하는 등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44회를 맞은 스승의날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이 추락한 상황에서 서울신문은 학생에게 신체·언어 폭력을 당한 교사 5인을 전화·대면으로 심층 인터뷰하고 교육 현장의 민낯을 살펴봤다. 이들은 “스승의날도 아이들을 마주하기 두려운 날 중 하루일 뿐”이라고 씁쓸해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2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 “선생이면 다야, 미친 X이”와 같은 폭언을 8개월 내내 들어야 했다. 해당 학생은 소리를 지르거나 교실 바닥에 드러누워 수업을 방해했지만 교권 침해로 인정받지도 못했다. A씨는 “이 일로 공황장애를 앓게 돼 1년 6개월 동안 휴직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학교를 떠난 고등학교 교사 B씨는 “수업 시간에 난동을 부린 학생에게 경고했더니 ‘교사가 커터칼로 협박했다’며 오히려 아동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몰았다며 “지난해 11월에 무혐의로 2심까지 마무리됐지만, 교직에 회의를 느껴 그만뒀다”고 했다. 교사를 향한 폭언, 비난, 욕설은 이제 교실에선 흔한 풍경이 됐다. 교육부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를 보면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유형은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의도적 수업 방해가 32.4%로 가장 많았고 ▲모욕·명예훼손(26.0%) ▲상해·폭행(13.3%)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도 수업 중 소셜미디어(SNS)를 하는 학생에게 자제하라고 했다가 외려 욕설만 들었다. C씨는 “교장과 교감에게 이야기했지만, ‘네가 잘 지도했으면 그런 욕을 했겠냐’며 오히려 제 탓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교사가 폭행당하는 경우도 적잖다. 인천 한 중학교 교사 D씨는 지난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복부와 다리 등을 맞았다. D씨는 “학부모가 ‘애가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는데 암담했다”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열리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해 모두 4234건 개최됐다. 매일 12명 정도의 교사가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무너진 교권에 교사들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2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32.7%로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D씨는 “최근엔 녹음기를 목에 걸고 오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또 교사 절반 이상(58.0%)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고, 그 이유로는 ‘교권 침해 및 과도한 민원’(77.5%)가 가장 많았다.
  • 선 넘은 낙서…600년 된 유적지에 ‘남성성기’ 그린 관광객

    선 넘은 낙서…600년 된 유적지에 ‘남성성기’ 그린 관광객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에 페인트로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린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페루 유네스코 유적지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남성 성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약 480㎞ 떨어진 곳에 있는 찬찬(Chan Chan) 유적지로, 남미에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최대 도시이며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잉카 문명의 정수로 꼽히는 마추픽추와 함께 페루 정부에서 긴 시간을 들여 유물 발굴·복원 작업을 이어오는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영상을 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은 배낭을 메고 6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적지에 들어가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남성 성기 그림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최소 3곳의 벽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페루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범인은 600년 이상 된 문화유산에 대한 심각한 무례함을 보였으며, 고고학 유적지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경찰과 함께 용의자 신원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를 동원해 유적을 최대한 원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에 가까운 문화재 훼손을 저지른 이 남성이 체포된다면 페루 문화유산 보호법에 따라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페루 당국은 찬찬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대에 대규모 경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에서 문화유적지가 관광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파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한 남성이 쿠스코에 있는 잉카 문명 유산 중 하나인 ‘12각형 돌’을 6~7차례 내리쳐서 일부를 부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범인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서대문구, 백련산 능선 등산로 2㎞ 구간에 ‘맨발길’ 조성…“자연 속 힐링 공간”

    서대문구, 백련산 능선 등산로 2㎞ 구간에 ‘맨발길’ 조성…“자연 속 힐링 공간”

    서울 서대문구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백련산 능선 등산로 2㎞ 구간을 ‘맨발길’로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등산로는 폭이 좁고 돌부리가 많아 맨발로 걷기에 부적합했다. 급경사 구간에는 낡은 나무 계단과 야자 매트가 방치돼 경관을 해치고 등산객들이 이를 피해 샛길을 이용하면서 자연 훼손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에 구는 안전성과 자연친화성, 접근성 등에 초점 두고 5개월여간의 사업 시간을 거쳐 ‘백련산 맨발길’을 만들었다. 등산로 폭을 확대하고, 돌부리와 돌출 나무뿌리 제거, 경사도 완화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맨발로 땅의 감촉을 느끼며 걷는 ‘자연치유형 산책’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인공 구조물은 최소화하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했다. 길 주변에는 정자, 선베드, 등의자, 운동기구도 설치하고, 큰키나무 100여그루와 작은키꽃나무 1만 2000여그루, 초화류 3200여본을 심기도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백련산 맨발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산책로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년 기다렸던 타임캡슐 빗물에 훼손…“공개 불가”

    20년 기다렸던 타임캡슐 빗물에 훼손…“공개 불가”

    인천 서구 주민 1만명의 사연을 담아 20년 전 묻었던 타임캡슐이 빗물에 훼손돼 공개가 불가능해 졌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가좌이음숲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오는 9월 구민의 날 행사에서 개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타임캡슐에 빗물이 스며들어 내용물이 훼손돼서다. 이 타임캡슐은 가좌이음숲 1단계사업 완공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주민 1만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20년 뒤 목표’, ‘친구와의 우정 편지’, ‘가족과의 희망’, ‘연인과의 약속’ 등을 적은 종이가 든 플라스틱 용기 1만900여개를 타임캡슐에 봉인했다. 그러나 타임캡슐에 물이 스며들어 내용물이 훼손된 사실을 용역업체가 최근 확인해 구에 알렸고 구는 최종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인구 50만 돌파’ 기념으로 2015년에 만들어 청사에 보관하고 있던 타임캡슐만 개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당시 주민들이 10년 후 자신에게 보낸 편지 1200여개가 들어 있다. 구 관계자는 “20년 전 묻었던 타임캡슐에 물이 차 훼손된 상태”라며 “개봉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 “무인섬 잠재적 가치 주목해야”…경남연구원 생태관광·휴양 등 활용 제안

    “무인섬 잠재적 가치 주목해야”…경남연구원 생태관광·휴양 등 활용 제안

    경남지역에 분포하는 무인섬 475곳 중 개발과 이용 가치가 높은 섬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남 섬 발전 종합 계획은 사람이 사는 ‘유인섬’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기에 이를 무인섬까지 넓혀 정책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었다. 14일 경남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남 무인섬의 잠재적 가치’ 연구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채동렬 연구위원과 고지영 전문연구위이 집필한 이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섬 3382곳 중 86%인 2918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경남 내 무인섬은 475곳으로, 전남(1743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연구진은 1973년 당시 내무부에서 발간한 ‘도서지’를 근거로 경남지역 무인섬 41곳은 1970년대 초반까지 사람이 살았으나, 현재는 무인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사람이 살다가 무인화된 섬은 토지 이용이 가능하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기에 개발대상지로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무인섬에 분포한 경관자원, 생물자원, 지질학적 자원은 남해안권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데 특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무인섬은 농어업 등 생산이 불가능하여 섬의 활용 가치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유인섬에서 무인섬이 된) 무인섬은 멸종위기 동·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관광지로 활용하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 상하비사도와 무도, 통영 소덕도에서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통영 하죽도·거제 방아도에서는 공룡알·공룡알둥지 화석이 발견돼 공룡을 테마로 한 관광섬 개발이 가능하다”며 “무인섬과 그 주변 해상·수중에 분포하는 우수한 경관자원은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같은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며 여가를 보내는 선진국형 휴양섬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모든 무인섬을 대규모 관광개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했다. 개발 여건이 우수하고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소수의 무인섬을 대상으로 집중적이며 과감한 투자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수의 무인섬은 지속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연구진은 “무인섬을 개발함에 있어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정책효과를 거두려면 사전에 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자연환경을 충분히 보전하는 범위 안에서 자연환경 가치를 활용하는 생태지향적 관점의 관광개발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 사람이 살았지만 현재 무인화한 섬을 적극적인 관광개발 대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각 섬의 토지소유관계를 확인하고 국·공유지로 구성된 섬을 우선 개발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남 하동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경남 하동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경남 하동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하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하동 횡천면 2번 국도 나들목 인근에 게시된 이 후보 현수막 끈이 잘린 채 발견됐다. 민주당 하동군선거연락소는 누군가 날카로운 도구로 현수막 끈을 잘라낸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한 시민이 현수막 훼손을 발견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고, 민주당도 확인 후 경찰에 알렸다. 이 현수막에는 이 후보 얼굴 사진과 함께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현수막은 12일 오전 11시 29분쯤 설치됐다. 경찰은 현수막 모서리에 묶었던 끈이 모두 잘린 것으로 보아 누군가 인위적으로 현수막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경찰 관계자는 “훼손된 끈 등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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