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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 노천 박물관’ 경주국립공원의 남산을 걷다 [두시기행문]

    ‘불교 노천 박물관’ 경주국립공원의 남산을 걷다 [두시기행문]

    1000년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품은 경주는 우리 민족 문화의 발자취와 삼국 통일의 웅장한 기상이 어려 있다. 가는 곳마다 명승고적과 전설, 고유 민속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존한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다. 훌륭한 사적과 문화·역사적 유물이 집중돼 있고 국보급 고고품이 쏟아지며 불교문화와 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경주는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벽 없는 박물관’이다. 이런 독특한 문화 유산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한다. 경주에는 특별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경주국립공원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이나 한려해상국립공원처럼 산이나 바다의 자연경관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이루어진 사적형 공원이다.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과 ‘불교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을 비롯해 8개 지구의 면적이 136.55㎢에 달한다. 잘 보존된 신라 문화 유적과 조화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97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에 포함된 남산에서는 희로애락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경주의 시가지 남쪽에 있는 남산은 옛 신라인들에게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를 필두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이 뻗어 타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절터 100여 곳과 석불 80여 구, 석탑 60여 기가 있어 ‘노천 박물관’이라 불린다. 옛 신라는 경주를 수도로 하며 불교를 국교로 한 이후 남산을 부처가 머무는 영산으로 신성시했다. 그래서일까 신라의 역사의 모든 것이 남산에 남아 있다. 신라의 첫 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 신화가 깃들고,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 등도 있다. 신라의 1000년 역사가 막을 내린 포석정도 함께 볼 수 있으며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을 비롯한 미륵골 석불좌상, 국보 칠암불 마애불상군 등 다양한 보물, 사적,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는 특별한 곳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남산에는 안타까운 비화도 존재한다. 버려진 유물들과 목이 잘린 불상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과거의 영광과 아픔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터라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훼손된 불상은 신라를 지나 고려말, 조선을 거치면서 불교의 세를 약화하려는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흔적의 일부다. 특히 조선의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으로 상당히 손실됐다고 보기도 한다. 목이 없는 불상과 목에 선을 그어 놓은 모습의 석상 등을 보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등 한반도 아픈 역사의 상흔이 느껴져 상실감이 들기도 한다. 신앙을 떠나 우리의 역사로서 앞으로라도 보존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도 커진다. 남산 정상까지의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산행 난도는 낮지만 샛길마다 다양한 문화재를 보면서 만감을 느끼다 보니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남산은 유적만 아니라 자연경관으로도 훌륭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즐비해 있고 괴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룬 듯 장엄하게 들어서 있다.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 서는 경주를 보았다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칭찬한다. 그만큼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랜 역사가 자연스레 녹아 예술로 승화한 곳이 경주의 남산이다. 가장 쉽게 남산을 느낄 수 있는 등산코스는 삼릉코스로 문화재가 많고 경치도 좋으며 난도가 낮아 많은 이들이 찾는다.
  •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일본 도쿄의 한 회전초밥 매장 접시 투입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콘돔을 올려두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일본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도경 경찰청 소년사건과는 지난 23일 도쿄 북구에 거주하는 남학생 A(16)군을 업무방해 혐의로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도쿄의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매장을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접시 투입구 위에 사용 흔적이 있는 콘돔을 올려뒀고, A군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누구야?”라는 글과 함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 게시물은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친구 중 한 명이 나중에 문제를 인지해 매장 측에 직접 알렸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경찰에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군이 피의자로 특정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A군이 촬영했지만 콘돔을 투입구에 올린 행위는 동행한 친구 중 한 명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많은 손님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형사 고발을 포함해 엄정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 중 한 명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매장 측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외식업계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소위 ‘장난 영상’ 사태 중 하나로, 소비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측은 위생 문제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민사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에 대한 살인 혐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주연 배우’처럼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담당 판사가 탄핵 심판에 직면하자 법관 사임서를 제출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산이시드로 형사법원 소속 훌리에타 마킨타시(47) 판사가 자신에 관한 법관 탄핵소추 심판 초기 절차가 시작된 이날 당국에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악셀 키실로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임 결정 배경에 대해 “대중에 알려진 사건들의 맥락에 속하며, (관련 상황은) 사법부와 우리 사회에 제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마라도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살인 혐의 재판을 맡은 3인 재판부 중 한 명으로, 이 사건 재판 전반을 소재로 삼은 ‘신성한 정의’(Justicia divina)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비밀리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콘텐츠 일부를 예고편처럼 편집한 1분여 분량의 맛보기 영상에는 마킨타시 판사가 법원 내부로 보이는 건물을 이동하거나 사무실 책상 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배우처럼 그를 클로즈업하며 극적 연출을 한 장면도 있다. 마라도나 사망 사건 관련 영상도 중간중간 빠르게 편집돼 등장한다. 촬영팀은 “마킨타시 판사로부터 허락받았다”면서 검찰이나 피해자 측 동의 없이 공판 방청석에서 심리 상황을 녹음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검찰과 피고인, 마라도나 유족 등은 일제히 마킨타시 판사의 품위 유지 위반과 공정성 훼손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했다. 특히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 유죄로 사건 결과를 예단할 수도 있는 취지의 제목을 크게 문제 삼았다고 클라린은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라도나를 ‘신’(DIOS)이라는 단어와 그의 등번호(10번)를 합성한 ‘D10S’로 표기하기도 한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당시 마라도나를 집에서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관련자 중 의료진 7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스캔들로 그간 20여차례 진행된 관련 공판 심리는 모두 무효가 됐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별도로 마킨타시 판사에 대한 범죄 혐의와 적용할 수 있는 법조문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 마킨타시 판사는 휴직 중이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당국이 그의 사임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포착]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포착]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에 대한 살인 혐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주연 배우’처럼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담당 판사가 탄핵 심판에 직면하자 법관 사임서를 제출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산이시드로 형사법원 소속 훌리에타 마킨타시(47) 판사가 자신에 관한 법관 탄핵소추 심판 초기 절차가 시작된 이날 당국에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악셀 키실로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임 결정 배경에 대해 “대중에 알려진 사건들의 맥락에 속하며, (관련 상황은) 사법부와 우리 사회에 제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마라도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살인 혐의 재판을 맡은 3인 재판부 중 한 명으로, 이 사건 재판 전반을 소재로 삼은 ‘신성한 정의’(Justicia divina)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비밀리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콘텐츠 일부를 예고편처럼 편집한 1분여 분량의 맛보기 영상에는 마킨타시 판사가 법원 내부로 보이는 건물을 이동하거나 사무실 책상 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배우처럼 그를 클로즈업하며 극적 연출을 한 장면도 있다. 마라도나 사망 사건 관련 영상도 중간중간 빠르게 편집돼 등장한다. 촬영팀은 “마킨타시 판사로부터 허락받았다”면서 검찰이나 피해자 측 동의 없이 공판 방청석에서 심리 상황을 녹음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검찰과 피고인, 마라도나 유족 등은 일제히 마킨타시 판사의 품위 유지 위반과 공정성 훼손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했다. 특히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 유죄로 사건 결과를 예단할 수도 있는 취지의 제목을 크게 문제 삼았다고 클라린은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라도나를 ‘신’(DIOS)이라는 단어와 그의 등번호(10번)를 합성한 ‘D10S’로 표기하기도 한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당시 마라도나를 집에서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관련자 중 의료진 7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스캔들로 그간 20여차례 진행된 관련 공판 심리는 모두 무효가 됐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별도로 마킨타시 판사에 대한 범죄 혐의와 적용할 수 있는 법조문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 마킨타시 판사는 휴직 중이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당국이 그의 사임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전쟁통에도 남긴 현대판 ‘난중일기’…필사의 기록 보존하는 육군

    전쟁통에도 남긴 현대판 ‘난중일기’…필사의 기록 보존하는 육군

    ‘아전내에 적이 침투했으나 과감무쌍한 아군 용사들은 진내 적과 육박전이 전개되는 수라장 가운데서 백절불굴의 투지로서 최후까지 격퇴에 _력(확인 안 됨) 하였으며 엄격한 상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여 끝까지 항전하였음.’ 일명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라고 불리는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20사단 소속 장병은 이런 기록을 남겼다. 1951년 12월 25일 강원 양구군 북방 어은산 일대에서 시작돼 이런 별명을 얻은 이 전투는 약 10개월간의 전투 끝에 국군이 탈환해 승리를 거둔 역사가 있다. 생과 사가 오가는 필사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가 남긴 ‘전투에 특기할 사항’이라고 남긴 이 기록에는 일말의 뿌듯함도 보이는 듯하다. 낡은 종이는 누렇게 바랬고 곳곳에 훼손된 흔적도 보였지만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그때의 청춘을 되찾은 기록물들은 전쟁의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23일 충남 계룡대의 육군본부 복원 서고에는 이처럼 날짜별로, 장소별로 세밀하게 낡은 기록 수만 개가 들어서 있었다. 6사단이 전쟁 중에 지휘소를 옮겼던 기록을 비롯해 작전 상황 일지, 부대 배치, 지형 등 전쟁 관련 기록은 물론 표창장 같은 것까지. 지금처럼 쉽게 복사하고 전파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기에 전쟁을 남기기 위해 종이에 손으로 써 내려간 기록들에서는 숭고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의 현대판이 따로 없었다. 밑줄도 없는 종이에 정갈한 글씨로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기록과 그것들을 들고 다니느라 잔뜩 해진 종이들은 당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종이 품질도 좋지 않은 데다 찢어진 곳은 테이프로 찍 붙여서 보존한 탓에 상태가 위태위태하지만 다행히 전쟁 당시부터 군에서 수집하고 활용한 덕분에 많은 기록물이 남을 수 있었다. 육군의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 사업은 2020년 시작해 2032년까지 진행된다. 총 8만 1420점 중 절반 정도인 4만 422점을 복원했다. 닳고 닳아 찢어진 곳을 테이프로 이어 붙인 흔적도 여럿이고 결손부가 발생한 것도 많지만 종이 색깔, 훼손 정도, 두께에 따라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세밀한 복원 작업을 해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기록물들은 내용과 재질, 산성도, 오염도 등에 따라 분류된 뒤 복원 과정을 거친다. 종이를 덧대는 등의 과정을 통해 복원된 기록물은 중성지를 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보존된다. 손상 요인을 제거하면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어 후대에 전할 수 있게 된다. 총량이 정해져 있어 그해 예산에 따라 복원 규모가 결정되는데 시급한 것부터 복원을 마쳤다고 한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보존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 중요 기록물은 마이크로필름으로도 남긴다. 디지털 자료로만 가지고 있으면 데이터가 어떻게 훼손될지 장담할 수 없어 보관 매체 중 보존성이 가장 강한 마이크로필름을 골랐다. 필름 하나당 800~1000매가량의 기록물을 저장할 수 있다. 복원된 자료들은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총 57권의 6·25 전쟁 사료로 제작됐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국방부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과 육군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 주기 사업 등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단순히 과거의 기록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기록물인 것이다. 주용선 육군기록정보관리단장은 “중요 역사 기록물 복원 사업은 육군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역사를 계승할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육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고교생, 수차례 교사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울산 고교생, 수차례 교사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울산 한 고등학생이 학교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고등학생 A(18)군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월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사 B씨(20대)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수십명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교사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건에 대해서도 성희롱이나 명예훼손 등에 해당하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도 지난 4월쯤 신고를 받아 A군을 7일간 등교 정지 조치한 후 사건을 조사했다. 이후 같은 달 21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의 강제 전학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등교 정지 조치가 끝난 A군이 정상 등교를 했다. B씨는 가해 학생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연가 등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중대 사안으로 보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했다”며 “피해 교사에게는 민사 소송 비용 지원과 위협 대처 보호 서비스, 심리·법률 상담 등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맑은 물 하이웨이’ 강력 비판

    김홍구 경북도의원, ‘맑은 물 하이웨이’ 강력 비판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국민의힘)은 24일 열린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경북도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는 환경부와 대구광역시, 안동시가 공동 추진하는 낙동강유역 광역상수도 구축 사업으로, 안동댐에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약 110km의 도수관로를 통해 하루 46만t의 원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지만, 상주를 비롯한 낙동강 본류 시군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심화하면서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환경부-대구광역시-안동시 3자 협의로 추진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는 안동댐에서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연결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하루 46만t의 원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심의 중이지만, 상주 등 낙동강 본류 시군과 환경단체들이 수위 저하 및 수질 오염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안동댐에서 하루 46만t 취수 시 댐 하류 지역의 유량이 의성 광산천 기준 최대 19%까지 줄고, 극한 가뭄 시에는 수위가 최대 17cm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현재도 갈수기 때마다 안동댐 하류에선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구시 식수 확보를 위해 도민들의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면 이는 결코 합리적인 행정이라 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댐 하류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대구와 안동 간 일방적인 합의만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점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 지적했으며, 아울러 “수량은 줄었음에도 관로 직경이 오히려 확대된 설계상의 모순이 발견됐고, 1조 85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 단 6개월 만에 1억원도 채 되지 않는 검증 비용으로 결정된 점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경북도는 이번 사업에 대해 단순한 중립적 관점을 넘어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라며 “환경부와 낙동강 유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 테이블을 신속히 구성하고, 공론화를 주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형 통합 물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도내 시군 간 불필요한 갈등을 차단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의에서 도민의 권리를 적극 대변해 물 배분 형평성과 주도권을 명확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잘못된 물 정책은 환경파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한다”라며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으로 낙동강을 지켜내는 일이 경북의 미래를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애 둘 유부남이 두집 살림” 강남 아파트에 떡 붙은 사진 현수막…쏟아진 반응

    “애 둘 유부남이 두집 살림” 강남 아파트에 떡 붙은 사진 현수막…쏟아진 반응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등에 불륜을 폭로하는 현수막이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블라인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와 역삼동 한 회사 건물 앞에 붙은 현수막 사진이 촬영돼 올라왔다. 개포동 아파트 앞에 붙은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 꼬셔서 두 집 살림 차린 *○○동 ○○*호. 남의 가정 파탄 낸 술집 상간녀 김○* 꽃뱀 조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동·호수와 이름 끝 자는 별(*)로 처리해 정보를 완전히 노출하지는 않았다. 또 역삼동 한 건물 앞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이 총각 행세, 상간녀와 3년 동안 두 집 살림하고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적반하장에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남성의 직장명과 이름도 적었지만 역시 한 글자씩은 별표로 처리했다. 해당 현수막은 불륜을 저지른 남성의 아내가 불륜 상대 여성의 거주지와 남편의 직장 건물 앞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현수막에는 남녀의 사진도 담겼다. 사진 속 인물들의 눈은 가려졌지만 이들을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실루엣이 담겼다. 현수막은 설치 직후 개포동 주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며 관할 구청과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 곧바로 철거됐다. 일각에서는 ‘현수막까지 붙인 심정을 이해할 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러한 현수막 설치 행위는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경우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달 울산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60대 여성이 지인의 옷가게 앞에 ‘○○○ 점주 인간답게 살아라’, ‘남의 돈 떼먹어도 뻔뻔하게 얼굴 들고 다니냐’ 등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소셜미디어(SNS)에 남편과 상간녀가 문자로 주고 받은 대화를 캡처해 올린 여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실제 상간녀 소송에서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당하는 경우는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전문가들은 드라마처럼 상간녀를 직접 찾아가거나, SNS 등으로 망신을 주는 행위가 오히려 폭행이나 명예훼손, 나아가 스토킹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명예훼손은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법보다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공공연히 사실을 드러내서 타인 명예를 훼손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유포한 내용이 허위 사실일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소멸시효 완성·납세태만 1천억… 체납 관리·징수 강화 촉구”

    이서영 경기도의원, “소멸시효 완성·납세태만 1천억… 체납 관리·징수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0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세입금 정리보류 현황, 미수납액 누적 문제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사업, 정책메시지 자료집 발간, 의정홍보 만화 제작 등 여러 사업을 점검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먼저 정리보류액 관련해 “정리보류액이 총 220억원이며, 이 가운데 12억원은 소멸시효가 완성돼 징수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단순 보류를 넘어 5년 이상 징수권을 행사하지 않아 발생한 소멸시효 완성은 행정적 관리 부실로 볼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비록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면 납세자들에게 ‘기간만 버티면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납세 질서를 어지럽히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체납 관리와 징수권 행사에 보다 철저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수납액 사유별 현황 질의에서는 “2024년 경기도 일반회계 미수납액이 3,354억원에 달하며, 그 중 ‘납세태만’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의적 회피 또는 성실 납세 의지 부족 사례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납세태만이 누적되는 것은 성실하게 납세하는 도민들에게 역차별이며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납세문화 개선과 행정적 관리 강화로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정책메시지 자료집 발간 사업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소지로 집행률이 저조했는데, 애초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법적 제약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며, “경기도 예산은 도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돼야 하며, 향후 예산 편성 시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홍보 만화 제작 사업과 관련해서는 “조례 내용을 도민들께 쉽게 전달하려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지만, 일부개정 조례도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제정 조례뿐만 아니라 실효성 있는 일부개정 조례도 홍보 대상에 적극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추진 부진에 대해서는 “전체 사업 집행률이 69.1%에 불과하며, 인허가·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 미비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며, “예산은 편성해 놓고도 활용되지 못한 것은 예산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5~2029년)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로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을 개선해, 경기도 예산이 보다 책임감 있고 효율적으로 집행되길 기대한다”며, “납세 의무 이행 분위기 제고는 물론이고,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생산관리지역’에 음식점 등 설치 허용

    세종시 ‘생산관리지역’에 음식점 등 설치 허용

    앞으로 세종에서는 생산관리지역에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김학서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 융복합 시설 설치 조례(안)’가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 융복합산업의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음식점 등을 허용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생산관리지역은 농촌 융복합 산업 경영체 사업에 필요한 가공·직판·외식·체험·숙박시설 등을 설치할 수 없었다. 다만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특례에서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난개발과 무분별한 시설 운영 등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인허가 지침을 마련해 신규 제도의 연착륙을 유도한다. 지침은 특례 적용이 가능한 시설 범위와 타당성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또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업계획서에는 조감도와 운영계획, 교통 여건 등을 명시해야 한다. 다만 시설로 문화재·수질오염·경관 훼손 등의 공익 가치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면 설치가 제한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농촌 융복합 시설 설치 사업계획 인허가 지침 제정으로 활성화의 걸림돌인 입지 규제가 완화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사업이 융복합돼 농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는 공포 등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내 시행할 예정이다.
  • 광진구, 25~27일 광진구민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

    광진구, 25~27일 광진구민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

    서울 광진구는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광진구민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혼자 간직하기엔 아까운 책을 이웃과 나누며 감동을 전하고, 중고책 속에서 다시 한 권의 인생책을 만나는 설렘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 주관으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군자역 5번 출구 앞이며, 기증 등으로 마련된 1500여권의 책이 준비돼 있다. 책을 좋아하는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도서는 2017년 이후 출간된 도서로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은 책이어야 하며, 교과서·참고서·일반잡지·만화책·2016년 이전 발간 도서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책들이 한두 번 읽히면 더 이상 읽히지 못한 채 책장에 머무는 현실이 아쉽다”며 “구민들이 책을 고르고 나누며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예산 전용·보조금 반환 등 예산집행 부실 지적

    이채영 경기도의원, 예산 전용·보조금 반환 등 예산집행 부실 지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월 23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의에서 예산계획 및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들을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의 ‘후생복지 지원’ 운영과 관련하여, 단기간 내 동일 세목에 대한 반복적인 예산 전용과 부기명 변경이 이루어진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초 사업계획 수립 시 수요 예측이 미흡해 부실한 예산계획이 수립되었고, 그 결과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행정조합배상공제 예산이 직원식당 시설장비유지비로 전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 자산취득 성격이 강하므로 전산개발비로 편성하는 것이 회계상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재정법 제49조 제3항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전용 및 변경은 사전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실무에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사업 성격에 맞는 예산 항목 구분과 집행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정해양위원회 소관부서 심의에서는 농수산생명과학국의 시·도비 보조금 반환 수입 증가 문제에 대해서 “2024회계연도 보조금 징수율이 64.2%에 불과하고, 미수납액도 징수결정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등 운영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도비 교부율이 아닌 시·군의 실제 집행률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조금 반환금 증가는 세입 증가가 아니라 예산 비효율의 결과”라며, 향후 철저한 수요조사에 기반한 예산 편성과 과도한 시·군 반환금에 대한 패널티 적용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보건건강국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사업의 집행률 저조에 대해서 총 예산 28억여 원 중 29.1%만 집행된 상황으로, 이는 전문인력 확보 지연과 병원 간 운영 격차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아응급체계는 저출생 시대에 꼭 지켜야 할 필수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성과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버스 부채 1조 육박....서울시 직접 나서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버스 부채 1조 육박....서울시 직접 나서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 회의에서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 재정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버스운송조합에 전가된 대규모 대출 구조를 서울시가 직접 책임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서울시 전체 채무는 11조 3,375억 원에 달하지만, 정작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된 민간 조합 대출을 재정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감당해야 할 공공서비스 비용을 민간의 신용으로 떠넘긴 구조“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해당 대출에 대해 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원금도 일부 순차적으로 상환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부채 총액이 1조원에 근접하면서 민간조합이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부담을 떠안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서울시가 채무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서 행정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조합이 대출을 일으키고 서울시가 사후적으로 일부 상환하는 구조 자체가 본질적으로 잘못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대출은 서울시가 사실상 상환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회계상 ‘서울시 채무’로는 계상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재정 부담의 실체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채 구조는 결국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2024년 본예산 심의 당시 기획조정실장이 “추경에 버스 관련 부채 상환 예산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직접 약속했음에도, 이번 추경안에 해당 항목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적으로 약속한 사안을 스스로 뒤집은 것은 단순한 편성 누락이 아니라 시정의 신뢰를 훼손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버스조합 누적 부채는 이미 8000억원을 넘어섰고,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1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버스운송조합은 신용보증과 이자 보전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더 이상 민간을 방패막이 삼지 말고, 지금이라도 대출 구조 전반을 서울시가 직접 떠안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근본적인 재정 개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해양오염수 방류 대응 소상공인 지원사업, 시의성·실효성 모두 부족

    이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해양오염수 방류 대응 소상공인 지원사업, 시의성·실효성 모두 부족

    경기도의회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0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 해양오염수 방류 대응 소상공인 피해 지원사업 추진 부진과 준비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본 사업은 예상치 못한 후쿠시마 해양오염수 방류로 인한 도내 수산업계·소상공인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 재난성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률이 22.6%에 그쳤으며 대부분 지원이 2025년으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밝히며, “재난성 지원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의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피해 점포 매출 분석 방법과 관련해 “지원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KB국민카드 자료만 활용한 것은 대표성 확보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다양한 카드사와 소비 패턴을 고려해 보다 신뢰성 있는 분석이 이뤄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전환 지원사업이 전혀 추진되지 못하고 예산 5억원이 미집행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 설계 초기부터 충분한 검토와 조율이 있었다면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예산 편성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서영 도의원은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크게 드러난 문제는 시의성과 준비 부족”이라며, “향후 재난성 지원사업은 보다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개선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아닌 ‘적합직무 사업’…정체성 흔들”

    최병선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아닌 ‘적합직무 사업’…정체성 흔들”

    경기도의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6월 20일 열린 사회혁신경제국을 대상으로 한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적합직무 고용지원 사업’이 본래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만 50세 이상)의 고용 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실제 집행 과정에서 방향성이 크게 흔들렸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1차 모집 당시 신청이 저조하자 모집 기간을 4개월이나 연장했고, 2차 공고에서는 참여 연령을 만 40세로 완화했으며, 적합직무도 4개 추가됐다. 이후 10월에는 3차 공고까지 이어졌다”며 사업 운영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최병선 의원은 “사회적 통념상 베이비부머는 만 50세 이상을 의미하는데, 연령 기준을 40대로 낮춘 것은 사업의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라는 당초 목적과 연계성도 약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무 변경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초 법률사무원, 작가·통번역가, 회계사, 사서·기록물관리원, 항공기·선박·열차 관리자 등 전문직 중심의 직무들이 적합직무로 지정되었지만, 이후에는 식당서비스원, 돌봄 서비스 종사자, 자동차 운전원, 택배원 등이 추가되면서 사업의 방향이 현저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질의에서 공정식 사회혁신국장은 “해당 사업은 올해까지는 계속 추진되고 일몰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최병선 의원은 “25억 원의 도비가 사실상 실효성 없는 사업에 투입된 셈”이라며 “유사 사업 추진 시에는 대상과 목적이 명확히 부합하도록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도민 세금의 취지를 무시한 예산 전용 남용…의회 심의권 침해 우려”

    최병선 경기도의원, “도민 세금의 취지를 무시한 예산 전용 남용…의회 심의권 침해 우려”

    경기도의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6월 20일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기획조정실에 예산 전용의 남용 및 행정 편의적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결산 내역을 검토한 결과, 집행부가 단위사업 간 전용이라는 형식을 빌려 실질적 목적을 변경하고 있으며, 이는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력화하는 행정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사담당관실로 단순 공문을 제출로 전용 보고를 끝내고 있으며,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 전용 등 여러 사례에서 예산편성의 취지와 본래 목적을 벗어난 전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승범 기조실장은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라 동일 정책사업 내 단위사업 간 전용은 가능하다”고 의견 개진 하면서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전혀 다른 사업에 무분별하게 적용하는 것은 관련 법에 따른 경기도 예산편성 지침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결과적으로 도민의 세금이 행정 편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최 의원은 특히, “대학생 아침밥 사업처럼 성격이 전혀 다른 사업 간에 예산을 전용하는 것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라며, “이러한 전용 사례가 반복된다면, 사실상 모든 예산이 전용을 통해 목적과 규모가 변경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민간위탁 전환 시에는 반드시 사전검토와 위탁관리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관련 법령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정해진 절차 이행 없이 성급히 예산을 전용한 것은 도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지침상 허용된 동일 정책사업 내 단위사업 간 전용 범위 안에서 이뤄졌으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에는 전용 심사 시 정책 목적과 효과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전용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최병선 의원은 “기획조정실은 앞으로 예산 전용 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본래의 예산 목적과 취지를 훼손하는 전용은 원칙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며, “의회의 심의권을 존중하고 도민 예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되도록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어준 市 과태료 늦장 납부...가산금까지 추징당해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어준 市 과태료 늦장 납부...가산금까지 추징당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아무런 이유 없이 불출석해 부과된 과태료를 제때 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 5월 가산금까지 포함해 총 515만원을 뒤늦게 낸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2024년 11월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TBS 관련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 3월 4일, ‘지방자치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으며, 납부기한은 4월 30일까지였다. 그러나 김 씨는 이를 기한 내 내지 않고 5월 13일에야 납부했으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24조에 따라 3%인 가산금 15만원이 추가로 부과되어 총 515만원을 납부하게 됐다. 김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편파·정치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공개 지지 발언까지 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만 21건을 받았고, 시민 불신이 커지면서 2022년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결정했고, 이후 경영난 속에 TBS는 출연기관 해제, 민영화 추진 등으로 직원 절반 이상이 퇴사하며 사실상 붕괴됐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으로 서울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법 위반으로 부과된 법적 책임조차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가짜뉴스와 정치 편향 방송으로 TBS를 망친 장본인이,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2000년 역사 되찾는다…대구시, 달성토성·경상감영 복원 착수

    2000년 역사 되찾는다…대구시, 달성토성·경상감영 복원 착수

    대구시가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달성토성과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경상감영 복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원도심을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시켜 문화·관광자산으로 활용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 정비계획’은 1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대구의 고유한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원도심 일대를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달성토성은 삼국사기를 비롯한 문헌에는 261년 축조된 것으로 나오지만, 초기 철기시대 유물도 다수 발견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토성 중 하나로 꼽힌다. 둘레 1.3㎞, 높이 최고 15m로 흙으로 쌓은 성곽 위에 고려·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석축을 추가로 쌓아둔 형태로 고대 성곽의 구조와 특성을 잘 보여주는 유산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공원과 동물원 등으로 활용돼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이 훼손된 채로 남아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총 655억 원을 들여 정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동물원 이전, 성체 및 내부 복원, 달성역사관·야외전시관·잔디광장 및 휴게공간 조성 등을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의 정치·행정·문화 중심지로 대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유산이다. 2017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옛 병무청 부지 등 감영 터를 확보하는 등 총 662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복원한다. 역사적 고증을 거쳐 일부 관아시설도 복원하고 현재 달성공원에 있는 감영 정문인 관풍루도 제자리로 옮길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구의 원도심 일대는 달성토성과 경상감영, 근대골목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관광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유산 복원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산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원도심 일원을 살아 숨 쉬는 역사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발리에서 생긴 일… 해녀와 함께 한 제주 ‘웰니스 관광’ 깊은 인상

    발리에서 생긴 일… 해녀와 함께 한 제주 ‘웰니스 관광’ 깊은 인상

    제주도의 ‘웰니스 관광’이 섬 관광국가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ITOP 사무국과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6회 섬관광정책포럼(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Forum)에 참가해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정책 사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리랑카 남부주 등 7개국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수풀 해녀노래보존회의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예술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국들이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리 주지사와 회원국 대표단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웰니스 관광이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지속가능 관광 우선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주민 참여와 역량 강화를 중심에 둔 웰니스 관광 추진 ▲미래 세대를 위해 생태와 문화유산의 본래 가치와 형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전하고 보호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수용하는 포용적 웰니스 관광 지향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웰니스 관광의 지속가능성 확산 등의 실천 방안이 담겼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섬만이 가진 공동체 정신과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사람중심의 가치있는 여행을 지향하는 ‘웰니스’는 이제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관광의 새로운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 인증제를 도입해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웰니스 커뮤니티 등 4개 분야 총 12곳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한편 도는 2026년 제27회 섬관광정책포럼을 제주에서 개최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을 공유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7개월간 방치된 금천구청역 노후시설...서울시민 안전, 행정의 뒷전인가”

    김성준 서울시의원 “7개월간 방치된 금천구청역 노후시설...서울시민 안전, 행정의 뒷전인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금천구청역 철도 상부 육교와 역사 외관의 심각한 노후화 실태를 지적, 이에 대한 서울교통공사의 부실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당시 금천구청역 상부 구조물의 위험성과 외관의 심각한 훼손 상태를 지적하며, 시민 안전과 도시 품격을 위해 조속히 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나,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울교통공사는 어떤 실질적인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본 의원이 직접 자료를 요청하자 비로소 민원 이첨 형식으로 코레일에 전달한 것은 책임 있는 공공기관의 태도라 보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협의체가 열리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사실상 사안을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 수준의 대응”이라며 “행정사무감사라는 공식적인 지적이 있었음에도, 실무적 조율이나 공문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서울교통공사가 문제 해결의 중심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덧붙여 “금천구청역의 환경 개선 문제는 결코 금천구만의 현안이 아닌, 서울시민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특히 1호선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의 일상을 고려할 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위험 요소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한 절차보다 우선되는 가치이며, 협의 여부나 관할 권한으로 미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이후 본 의원이 끊임없이 점검하고 자료를 요구하지 않았다면, 이 문제는 여전히 행정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교통공사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공공기관은 소관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공동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반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총괄적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고, 지금이라도 금천구청역 환경개선 사업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코레일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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