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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질방 가던 모녀도…‘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종합)

    찜질방 가던 모녀도…‘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종합)

    지난 29일 과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희생된 5명에 대한 신원이 사고 이틀 만에 모두 확인된 가운데, 사망자 중 모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DNA 감정으로 사망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5명 중 여성 3명 남성은 2명이며, 연령대 별로는 60대 3명, 3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차량 4대 안에서 발견됐다. 여성 3명 중 2명은 모녀 관계로 차량 1대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각기 다른 3대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모녀가 발견된 차량은 터널 입구로부터 200m 안쪽으로 불이 최초 시작된 집게 트럭의 반대편에 놓여 있었다. 20대 딸이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어머니를 모시고 경기도 외곽의 찜질방에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시신 훼손이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유족과의 DNA 대조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됐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5명 사망·41명 부상…집게 트럭 운전자 형사 입건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발화된 불은 아크릴로 된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경찰은 집게 트럭 운전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해 2차례 조사했다.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당국과 합동 현장 감식에서 수거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의 배터리 전기배선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파업 동참 안 한다고…도로에 쇠못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구속

    파업 동참 안 한다고…도로에 쇠못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구속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도로에 쇠못 700여개를 뿌렸던 노조 조합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지법 소병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일대 도로 2㎞ 구간에 길이 9㎝짜리 쇠못 700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벽 시간대 25t 화물차를 운전하면서 도로에 쇠못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인 A씨는 “비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하는 모습에 불만이 생겨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 범행 당일 인천 신항 일대에서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선전전이 진행됐다.
  • 경찰,차량 배터리 전기배선 등 잔해물 3종 수거…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현장 감식

    경찰,차량 배터리 전기배선 등 잔해물 3종 수거…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현장 감식

    지난 29일 사망 5명 등 모두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는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의 화물칸 우측 전면 하단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30여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자 25명과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이 같은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불이 난 5t 폐기물 운반용 수거 트럭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차량 배터리 전기배선 등 3종의 잔해물을 수거했다. 또 사망자 5명이 발견된 승용차 4대에 대해서도 감식을 벌였다. 이 차들은 안양 방향 방음터널 입구로부터 200∼300m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을 분석할 방침이다. 감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추가 감식 일정은 잡힌 것이 없다. 합동감식팀 관계자는 “감식 결과 트럭의 발화 부위는 화물칸 우측 전면 하단부로 추정되며 원인은 확정하기 어렵다”며 “불은 방음터널 벽면 등에 옮겨붙은 뒤 바람을 타고 급격히 확산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음터널을 공사한 시공사와 도로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도로 건설·유지 및 보수 등 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방음터널 입구 인근에 있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여부에 관해서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 시설은 사고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이지만 이번 화재 때에는 양방향 중 성남 방향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안양 방향 시설은 미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에 대해 전날 1차 참고인 조사를 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이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이날 2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유족과 DNA 대조 작업을 벌인 뒤 신원을 최종 확인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사망자 전원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 “실물과 딴판”…흉악범 신상공개 사진과 실제모습 비교 [김유민의 돋보기]

    “실물과 딴판”…흉악범 신상공개 사진과 실제모습 비교 [김유민의 돋보기]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찰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A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기영은 “A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기영은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A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이기영의 현재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A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이기영은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영은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폰,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과거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했다.동의받아야만 ‘머그샷’ 공개 가능 이기영의 증명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길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얼굴” “실물을 공개하라” “포토라인에 세우던지 머그샷을 공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특례법을 근거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에 한해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실제 피의자 얼굴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을 때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의 경우에도 증명사진 속 얼굴과 포토라인에 선 실제 모습은 같은 사람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다른 모습이었다.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 갓갓 공범자 안승진,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의 범인 허민우 등도 먼저 공개된 사진과 검찰에 송치되면서 포토라인에 섰을 때 실물에 차이가 있었다. 신상공개제도의 입법 목적은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방지, 범죄 예방이다. 신상공개의 실효성을 위해서라도 ‘머그샷’(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범인 식별을 위해 찍은 머그샷을 공개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다.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신분증의 증명사진만 공개할 수 있다. 지난 10월 기준 2019년 말부터 신상 공개 결정한 피의자는 모두 21명이었는데, 18명은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했다. 머그샷 공개에 동의한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거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에 현재 얼굴과 비교했을 때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포토라인에 선 범죄자들이 자기 얼굴을 가려도 강제로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상공개 제도가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미, 범죄·국적 상관없이 ‘머그샷’일, 강력범죄 피의자 얼굴 공개 국내에서 머그샷이 공개된 사례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보복살해한 이석준(26)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피의자 인권 문제 등으로 머그샷을 도입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정보자유법에 따라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정보로 규정하고 범죄 종류나 피의자 국적과 관계없이 이를 공개한다. 다만, 공익과 프라이버시권 간의 비교형량에 따라 법원이 공개를 불허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역시 강력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전면적인 신상정보의 공개도 이뤄진다. 범죄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실로 간주해 명예훼손죄의 성립 범위까지 제한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넓게 보장한다.이 때문에 피의자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신상공개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피의자에게 신상공개 의견을 사전에 묻는 것과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처분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해 피의자 방어권 보장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법률 개정 등 피의자 얼굴 공개 방식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의자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마스크를 임의로 벗길 시, 신체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 가치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다. 흉악범죄로 피해자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는데 사진 하나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나” “법이라는건 결국 가해자들을 대신 엄벌해줘서, 사적복수를 하지 못하게 해서 사회체계를 무너뜨리지않도록 하는 것인데, 제대로 처벌하고 얼굴 공개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공분하고 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태릉 일대 생태·경관 보호대책 수립 촉구”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태릉 일대 생태·경관 보호대책 수립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릉 일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 “최근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립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태릉 인근에 대한 자연환경 및 생태계 조사결과 해당 지역에 수령 200년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나무는 물론이고, 솔부엉이, 원앙, 하늘다람쥐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하늘다람쥐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릉과 연지 일대에는 총 121종류의 식물이 조사됐으며, 특히, 수령이 85년에서 2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94주를 포함해 152주의 큰 나무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물생태 조사 결과 야생조류 법정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황조롱이, 원앙과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박새 등 9종이 확인되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를 포함해 희귀 양서·파충류도 다수 서식하고 있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태릉과 연지 일대의 식물과 동물 생태조사 결과 해당 구역의 식생과 수령이 유사하고, 동물들의 서식지도 공유하고 있는 등 해당지역이 생태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고 언급하고,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보호종이 다수 서식중인 사실이 확인된 이상 서둘러 정밀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 생태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실패를 덮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의 연지 등을 훼손하면서 무리하게 공공주택 건설을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세계문화유산의 완전성을 훼손하고,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개발계획을 전면백지화하고 해당지역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의 의뢰로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태릉cc 개발에 반대하고 해당 지역을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76.5%의 응답자가 해당지역 생물다양성 조사의 필요성에 찬성했으며, 77.8%는 태릉 연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올초 김포 장릉 사태를 보면서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관리의 허술함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태릉과 연지를 포함한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시에 보호돼야 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다. 서울시가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검토 가능한 모든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연지 보호를 위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특별시의회 제1호 청원 소개, 상임위원장단 태릉 현지 방문 추진, 연지 보존대책 수립 촉구 결의안 발의, 문화재청 방문, 세계유산 보존관리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등 세계문화유산과 생태 보호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부산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계획…이익 3% 공공기여 조건부 의결

    부산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계획…이익 3% 공공기여 조건부 의결

    부산 황령산에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계획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사업자인 대원플러스그룹에 매년 영업이익의 최소 3% 이상을 공공기여 방안을 시와 협의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또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케이블카 진입도로 경사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충분한 경관 시뮬레이션을 거쳐 전망대의 구조 안전성을 확인하고 상층부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주문도 제시했다.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은 정상에 25층 전망대를 세우고, 도심인 서면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황령산 일원을 관광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30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가 재심의 결정을 받은 뒤 한달 만에 사업 계획이 통과됐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려면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를 받고 건축위원회, 건축경관심의위원회, 공원위원회 등을 거쳐야 한다. 부산참여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는 이 사업이 ‘부산의 허파’로 불리는 황령산을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난개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유엔 “우크라 민간인 사상자 약 1만 8000명…실제 훨씬 많을 것”

    유엔 “우크라 민간인 사상자 약 1만 8000명…실제 훨씬 많을 것”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약 1만 80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유엔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업데이트 된 자료를 통해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래 지난 26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민간인 6884명이 사망하고 1만 94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남성은 2719명, 여성은 1832명이고 시신 훼손이 심해 성별을 알 수 없는 성인도 1904명이나 됐다. 어린이 사망자는 최소 429명으로, 이 중 남자아이가 216명, 여자아이는 175명이었다. 나머지 어린이 38명은 성별을 확인할 수 없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강제 합병을 선언한 4개 지역 중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에서는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무려 9695명(사망 4052명, 부상 5643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하르키우, 남부 헤르손 등 여러 지역에서도 민간인이 다수 희생됐다. 희생자 대부분은 중포 포격과 다중발사로켓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광역 폭발성 무기에 피해를 입었다. OHCHR은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정보 집계가 지연되고 있고 보고된 것 중에서도 확인 중인 것이 여전히 많다.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하르키우주 이지움,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포파스나·시비에로도네츠크 등과 같은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면서 “실제 사상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OHCHR은 지난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상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유엔 인권 감시단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민간인 거주지를 겨냥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러시아 정부는 관련 사상자에 대한 책임을 대체로 부인하는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자국민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지역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민간인 사상자를 냈다고 비난하면서도 “어떤 외신이나 인권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침묵을 깨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러시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민의 99%가 자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파괴세력 폭로”…‘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예고

    “파괴세력 폭로”…‘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예고

    중국이 해외에서 반체제 인사 탄압 등의 목적으로 전 세계 곳곳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이 이번 주 안에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이 식당은 28일 오전 외부 전광판을 통해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문구를 띄웠다. 이어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내보내고 있다. 식당 측이 언급한 ‘추악한 세력’, ‘부패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의 해명 발표 시간은 ‘12월 말 예정’, 장소는 해당 식당으로 명시했다. 발표자는 이 식당 대표이자 현재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인 W씨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중국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21개국에 54개의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폭로했고, 지난달에는 한국을 포함해 48곳에서도 추가 시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군, 경찰의 방첩 조직과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후 서울 시내의 한 중식당이 한국 내 비밀경찰서로 지목됐다. 이곳은 화려하고 상당한 규모의 외관과 달리 실제 서비스와 음식의 질이 예상 밖으로 좋지 않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식당은 2020년 7월 임대계약을 갱신하면서 계약기간을 30년으로 잡았다. 직전 임대계약은 2년짜리였다. 현재의 식당을 차리기 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본토 중국요리 전문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W씨는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이후 12월 31일까지만 문제의 식당을 영업하고 다음 달 폐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1년 전부터 걸려 있던 소송이 이제 끝나 장사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씨가 국내의 다른 장소에 식당을 다시 열지, 아니면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과 마찬가지로 주한 중국대사관도 관련 의혹과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대사관은 지난 26일 대변인 명의 입장에서 “개별 언론이 사실의 진실을 외면하고 근거 없이 구실을 잡아 고의적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중한관계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면서 “무책임한 보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사관은 지난 23일에도 해당 식당이 비밀경찰서로 지목되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내정 불간섭은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일 뿐만 아니라 중국 외교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중국은 시종일관 한국의 내정을 존중하여 한국 내정에 간섭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간섭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 ‘재수감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신상정보 공개, 기간 늘어난다

    ‘재수감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신상정보 공개, 기간 늘어난다

    앞으로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로 재수감될 경우 위치추적 전자발찌 착용과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늘어난다. 법무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장치부착법과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은 피부착자가 전자발찌 부착 명령 집행 중 구속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살게 될 경우 그만큼 부착 기간을 정지하도록 했다. 지난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처럼 보석 조건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피고인이 이를 훼손해 보석이 취소된 경우, 이 사안을 수사나 재판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로 구금될 경우 수감되는 동안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끝나는 모순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 같은 경우 신상정보 등록 기간이 지나더라도 공개 기간이 남아 있다면, 등록 기간을 잔여 공개 기간까지 연장하도록 법을 손봤다. 법무부는 오는 2023년 2월 6일까지 여러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확정하고,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등 개정 절차를 거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보증금 3억원과 주거 제한,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한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으며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었다.
  • 강릉시, 솔향수목원 주변 산림 난개발 방지 나선다.

    강릉시, 솔향수목원 주변 산림 난개발 방지 나선다.

    “금강소나무로 조성된 솔향수목원 난개발을 막습니다.” 강원 강릉시가 금깅소나무를 식재한 솔향수목원 주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강릉시는 28일 구정면 구정리 일대(78만 5956㎡)의 솔향수목원과 주변 임야(96만 9356㎡) 등 175만 5312㎡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최근 열람·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목원 조성계획(변경)은 솔향수목원 주변 지역의 난개발, 자연경관 훼손, 부동산 투기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토지 이용 규제의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건축행위와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채취, 토지분할, 물적 적치행위 등이 제한된다. 또 2023년 수목원 확장을 검토하기 위한 기본 용역도 발주한다. 실제로 최근 솔향수목원과 오봉저수지 사이 국유림에 대규모 산림레포츠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루머 등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산지 전용을 통해 소나무를 벌채하거나 굴취한 뒤 건물을 신축하는 행위가 잇따라 난개발이 우려돼 왔다. 2013년 개원한 솔향수목원은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1127종 22만본의 식물로 조성돼 있다. 천년 숨결 치유의 길, 솔숲광장, 야생화를 주제로 한 비비추원, 원추리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등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지난 2013년 조성된 솔향수목원은 시민, 관광객의 힐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면서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얼돌, 남성의 강간 판타지 충족… ‘체험방’ 우후죽순”

    “리얼돌, 남성의 강간 판타지 충족… ‘체험방’ 우후죽순”

    인체를 본뜬 성인용품인 ‘리얼돌’ 가운데 전신형의 통관이 허용·시행된 26일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이하 전국연대)는 리얼돌이 “여성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 성범죄를 사소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연대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리얼돌은 단순 사적 영역이 아니라 산업의 영역이며 여성 신체 훼손의 문제”라며 “정부는 리얼돌 통관을 전면 재검토하고 리얼돌 제조와 유통 산업 전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전국연대는 관세청의 전신형 리얼돌 수입통관 허용에 대해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물로 만드는 리얼돌이 끼치는 사회적 영향을 무시한 처사이며 정부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리얼돌은 여성 인간의 몸·신체를 성 기구화하는 것이며 거래 가능한 몸이라는 인식을 강화시킨다”며 “리얼돌의 판매와 사용을 둘러싼 이야기들은 실제 남성의 강간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각본에 충실하게 짜여져 있다. 포르노적 각본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전국연대는 “국내에서 제작된 리얼돌은 별도의 규제 없이 제작·유통된다. 쿠팡을 비롯한 통신 배달 업체를 통해서도 리얼돌의 판매가 이뤄지며, 인터넷의 성인용품 판매업체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임에도 아직 국내에는 리얼돌 제작·판매·유통을 규제하는 법률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연대는 “독일은 성매매업소에 여성과 리얼돌을 함께 전시하기도 한다”며 성매매가 합법화된 독일의 사례를 들어 리얼돌이 성구매 수요와 성폭력을 대체해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또한 “리얼돌 수입 통관을 허용하는 판결이 나자마자 전국에는 ‘리얼돌 체험방’이라는 이름의 유사 성매매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났다”며 “지금까지도 체험방은 단속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묵인·방치되고 있으며, 이번 관세청의 결정은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연대는 끝으로 “사적 영역이기 때문에 국가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국가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며 “리얼돌이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성범죄를 사소화하며 여성들의 안전을 저해한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귀를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씨줄날줄] 인격표지영리권/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격표지영리권/박현갑 논설위원

    사람 자체의 인격 표지, ‘페르소나’는 얼마만 한 가치가 있을까. 어제 법무부가 사람의 성명·초상·음성 등 개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들을 ‘인격표지영리권’으로 규정해 이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담은 민법 개정안을 내년 2월 초까지 입법예고한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이나 손흥민 같은 유명인이나 소셜미디어상 일반 인플루언서도 자신의 얼굴과 이름, 음성 등을 재산권으로 행사할 수 있게 돼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인격표지영리권은 그동안 학계에서 ‘퍼블리시티권’으로 부르던 것을 우리말로 고친 개념이다. 자신의 초상에 대해 갖는 배타적 권리인 ‘초상권’이나 성명권, 음성권, 생김새, 특이한 자세 등을 모두 포괄한다. 당사자가 사망하더라도 유족이 30년간 상속받을 수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선 오래전부터 인정한 권리지만 우리는 1990년대 들어서야 법적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상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례는 1997년에 나왔다. 94년에 개그맨 주병진씨가 운영하던 의류업체 ‘좋은 사람들’이 미국 영화배우인 제임스 딘의 영문 표기(James Dean)로 상표출원을 했다가 특허청이 일반인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며 이용 불가 판정을 하면서 낸 소송에 대한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이 사건에서 제임스 딘과의 관련성에 대한 아무런 표시 없이 성명 그 자체를 상표로 사용해 고인과의 관계를 허위로 표시한 상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00년에는 다른 판례를 남긴다. 국내 한 회사에서 피카소 유족 동의 없이 피카소의 서명과 동일한 상표를 등록한 사건에서 상표등록을 무효라 판단했다. 피카소의 서명을 그대로 복사한 상표라 하더라도 이름과 달리 서명은 작가의 창작물로서 그에 대한 평가가 화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입법예고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 시대상을 반영해 누구라도 자신의 퍼블리시티권을 재산권으로 주장할 길을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칫 남발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유명 인사 얼굴을 그대로 닮겠다며 성형수술을 했다가 유명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다는 시비가 생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찬반 논란 가열

    20년 넘게 표류했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민선 8기 들어 재추진되면서 찬반 논란도 가속될 조짐이다. 26일 울산 울주군과 사업 시행사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은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지난 10월 영남알프스케이블카㈜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 신불산 일원 식생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 등이다. 내년에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 승인 등을 진행한다. 울산 소상공인연합회도 지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20년 넘은 숙원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 훼손을 우려한 반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반대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카는 사업성 없이 환경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케이블카 개발로 신불산 경관이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고 고산지대 생태 파괴가 가속화될 뿐”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좌표찍기해도 범죄혐의 안 사라져”

    한동훈 “좌표찍기해도 범죄혐의 안 사라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대해 26일 “그런다고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도, 사법 시스템이 멈춰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28일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이 대표가 불응하며 야당과 검찰의 갈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하려 공당의 조직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당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장동 로비·특혜’,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등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다른 의미로 동의한다”면서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좌표를 찍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려고 하는 게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엔 “지난 정부 이래 여러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2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28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날 이 대표는 정해진 날짜에는 출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검찰과 야당이 ‘기싸움’에 들어간 형국이다. 다만 이 대표는 지난 9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소환 때 불응했던 만큼 계속 출석을 미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가 검찰과 물밑 조율을 통해 내년 1월쯤 출석할 것 같다는 관측이 법조계에선 나온다.
  • 부산시, ‘철새 도래지 훼손’ 반발 낳은 “더는 못미뤄, 내년엔 착공”

    부산시, ‘철새 도래지 훼손’ 반발 낳은 “더는 못미뤄, 내년엔 착공”

    부산시가 철새도래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우려에도 내년 낙동강 횡단 교량인 대저대교 건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시의 국비 확보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대저대교 노선에 대해 그동안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과 긴밀히 협의했다”면서 “이제는 더 미룰 수 없고 결론을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철새와 문화재 보호 기능을 훼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국비 15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8.24㎞ 낙동강 횡단 교량이다. 시는 점차 늘어나는 서부산권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대저대교 건설을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낙동강을 횡단하는 기존 교량 8개의 하루 적정 교통량은 60만8000대 인데, 2025년이면 하루 73만6000대로 늘어나 교통난이 예상된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철새도래지가 훼손을 우려하면서 대저대교 건설에 반대해왔다. 특히 2020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시가 제출한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서 거짓이 포함된 것으로 결론내고 반려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환경부도 대저대교 건설로 멸종위기종인 큰 고니 서식지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4가지 대안 노선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대안 노선이 오히려 더 큰 환경훼손을 초래할 수 있고, 도로 안전성도 낮다는 이유로 기존안을 고수했다. 시는 이달 초 대저대교 노선은 원안대로 유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노선은 유지하지만,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 형태를 사장교에서 평면교로, 높이를 45m에서 25m로 보완했다. 또 삼락·대저생태공원에 생태습지 43만㎡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흥미진진!”…‘대만 진입’ 中 군용기에 중국 네티즌 반응 보니

    “흥미진진!”…‘대만 진입’ 中 군용기에 중국 네티즌 반응 보니

    중국이 성탄절 하루 동안 무려 71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전개했다. 대만해협 주변에서 하루 동안 탐지된 중국 군용기 대수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국방부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중국군 군용기는 71대에 달한다. 이중 47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같은 시간 중국군 군함 7척도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중국의 이번 무력 시위는 올해 들어 가장 대규모로 파악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 8월 5일의 68대가 종전 최다 기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대만 주변 무력 시위에는 중국 전투기 J-16 18대, J-11 12대, J-10 6대, SU-30 6대와 드론 등이 동원됐다. 이중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은 전투기는 43대에 달했다.중국 관영 언론 인민일보는 현지 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군의 대만해협 활동을 자세히 전했다. 인민일보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대만 주변의 바다와 영공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는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면서 “중국군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인민일보는 이와 함께 이번 대만해협 무력 시위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전투기가 이륙하는 모습, 대만해협에서 활동하는 군함, 대만해협 상공에 뜬 전투기에서 바라본 중간선 등을 담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현지 네티즌들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해 달라”며 응원을 쏟아냈다.중국 네티즌들은 중국군의 대만 주변 무력 시위에 대해 “최근에 들은 것 중 가장 흥미로운 소식”,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단순한 ‘연습’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등의 댓글로 중국군의 활동을 지지했다. 이 밖에도 “대만은 통일되어야 하고, 반드시 통일될 것”, “미국과 중국이 연일 도발했기 때문” 등 대만 무력 통일을 기원하는 댓글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반발인 듯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무력 시위는 미국의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의 국방 정책과 예산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해당 법안에는 대만에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8400억 원)의 안보 지원과 무기 조달 등을 포함해 총 8550억 달러(약 1098조 원) 규모를 군사에 지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법안은 미국이 대만에 내년부터 5년에 걸쳐 100억 달러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를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중국군의 대규모 무력 시위에 대만 국방부는 비난을 쏟아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은 지역 평화를 훼손하고 있으며, 대만 국민을 겁먹게 하려고 한다”면서 “중국 군용기에 경고를 하기 위해 전투기를 급파했으며, 미사일 시스템이 곧바로 중국 군용기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 한동훈, 검사 명단 공개 野에 “그런다고 범죄 혐의 안 사라져” 작심발언…李 28일 출석할까

    한동훈, 검사 명단 공개 野에 “그런다고 범죄 혐의 안 사라져” 작심발언…李 28일 출석할까

    민주당 ‘李수사 검사’ 명단 공개한동훈 장관 “법치주의 훼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대해 26일 “그런다고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도, 사법 시스템이 멈춰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야당과 검찰 갈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하려 공당의 조직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당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장동 로비·특혜’,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등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다른 의미로 동의한다”면서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좌표를 찍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려고 하는 것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는 “지난 정부 이래 여러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2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28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서도 ‘당당하게 출석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사 자체가 부당하기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9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한 차례 소환에 불응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차 소환에 불응하는 대신 검찰과 출석 일자를 다시 조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찬-반 논란 ‘재점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찬-반 논란 ‘재점화’

    20년 넘게 표류했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민선 8기 들어 재추진되면서 찬반 논란도 가속될 조짐이다. 26일 울산 울주군과 사업 시행사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은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울주군은 지난 10월 영남알프스케이블카㈜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 신불산 일원 식생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 등이다. 내년에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면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 승인 등을 진행한다. 울산 소상공인연합회도 지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20년 넘은 숙원사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 훼손을 우려한 반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반대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카는 사업성 없이 환경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케이블카 개발로 신불산 경관이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고, 고산지대 생태 파괴가 가속화될 뿐”이라며 “성공 사례로 꼽았던 통영과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적자 운영으로 돌아섰다”고 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총 644억원을 투입해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 2.472㎞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녀?”…직장 내 ‘5대 폭언’ 공개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녀?”…직장 내 ‘5대 폭언’ 공개

    올 한 해 직장인들을 괴롭힌 상사의 ‘5대 폭언’이 공개됐다. 26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올해 들어온 폭행·폭언 제보 512건 가운데 정도가 심각한 ‘5대 폭언’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런 거로 힘들면 다른 사람들은 다 자살했다”, “그 정도면 개도 알아먹을 텐데…”, “공구로 머리 찍어 죽여버린다”,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녀? 너 같은 ○○는 처음 본다”, “너 이 ○○야, 나에 대해 쓰레기같이 말을 해? 날 ○같이 봤구먼” 등을 5대 폭언으로 꼽았다. 직장갑질119가 올해 1∼11월 접수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이메일 제보 1151건(중복 포함) 중에선 부당 지시(558건)가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512건)이 뒤를 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2019년 7월 16일부터 올해 8월까지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직장 내 괴롭힘 2만 5854건 중에서도 폭언이 34.2%인 88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인사(3674건·14.2%)와 따돌림·험담(2867건·11.1%)이 뒤를 이었다. 또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29.1%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 폭행·폭언을 경험한 비율은 11.1%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상사의 폭언이 심각하면 폭행죄로, 여러 사람 앞에서 폭언했다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신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객관적 증거가 없으면 폭언을 신고해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녹음을 권고했다. 정현철 직장갑질119 사무국장은 “폭언은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정신적 고통을 주는 고문”이라며 “권위주의 문화에서 거친 조언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진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조리돌림 선동”

    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조리돌림 선동”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진행하는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공개적으로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그런다고 해서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국민과 똑같이 사법 시스템 안에서 소상히 설명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어두운 역사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서는 “진짜 그런 말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역사에 남을 것이란 말은 동의한다. 다른 의미에서 동의한다”며 “다수당이 힘을 이용해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를 조리돌림 하도록 선동하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도록 하는 것이 역사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사들의 이름과 얼굴, 온 국민이 알아야 한다. 이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여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명으로 합치면 150명이 넘는다. 대부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라며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 요구를 받자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 나라 사법 시스템이 있는데,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소상히 설명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가족을 향한 수사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이래 여러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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