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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레클리스 기념행사 예산 0원’ 강력 질타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레클리스 기념행사 예산 0원’ 강력 질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18일(화) 열린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경기도가 직접 주최·주관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내년도 행사 계획과 예산이 전혀 수립되지 않은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는 말산업 문화조성 및 안보의식 함양을 골자로 한 경기도 조례에 근거한 공식 행사이며, 올해 도와 연천군, 주한미 해병대까지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갖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럼에도 행사 계획과 예산이 전혀 수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도민과 지역사회, 국제사회에 대한 정책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올해 행사 당시 정례 개최와 동상 건립까지 약속해놓고, 다음 해에 바로 ‘예산 0원’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지사, 부지사가 모두 행사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고 긍정적 답변까지 줬는데, 실무 부서와 기획조정실 단계에서 예산이 전면 배제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가진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사전 면담에서 “레클리스 기념행사는 단일 부서가 맡아서는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행정2부지사가 총괄하고 한국마사회·균형발전기획실·문화체육관광국·축산동물복지국 등이 참여하는 종합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김 부지사도 실제로 “레클리스의 역사적 의미를 공부해보며 행사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공감대와 정책적 필요에도 불구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관련 사업이 전면 제외됐다. 윤 의원은 “제주도는 올해만 해도 제2회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열고, 도지사·도의회 의장·한국마사회장까지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키우고 있다”며 “정작 레클리스가 실제 전투에서 활약한 연천을 품고 있는 경기도가 더 우월한 상징성을 가지고도 오히려 뒤처진 모습은 도정 전략의 부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답변 과정에서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이 “경기도 전체 예산 사정으로 행사성 예산이 축소됐다”고 설명하자, 윤 의원은 즉각 “조례 근거가 있고, 도지사·부지사 모두가 필요성을 인정한 사업이 ‘행사성 예산’이라는 이유로 일괄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단순한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행정의 신뢰 관리 실패”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의원은 감사 마지막에 “예산심사가 곧 이어지는 만큼, 기획조정실과 실국 모두가 다시 검토해 반드시 예산 반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문제는 도민과의 약속, 지역과의 약속, 그리고 국제적 신뢰가 걸린 사안”이라고 강력히 당부했고, 이에 대해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행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잘 인지하고 있고, 예산 반영을 위해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영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 급파된 일본 측 고위급 인사의 굴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관광·교육 등 경제적 보복을 시작한 중국의 ‘뒷끝’은 양국 고위급 면담이 이뤄진 후에도 이어졌다.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 계열 SNS 계정인 ‘위위안탄톈’에는 면담이 끝난 뒤 외부로 나온 류 국장과 가나이 국장의 모습이 담긴 2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류 국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굳은 표정으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고, 가나이 국장은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류 국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류 국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과 태도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고, 가나이 국장은 엄중하고 긴장된 눈빛을 발 아래로 떨구며 쉽사리 고개를 들지 않는다. 해당 영상의 구체적 내용 설명이나 전후 맥락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에 사죄하듯 고개를 숙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매우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영고짤(영원히 고통받는 짤, 장면)이 탄생했다’고 표현할 정도다.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대화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보조금 부정·운행 꼼수까지··· 마을버스 조합, 시민 볼모 삼는 행태 중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보조금 부정·운행 꼼수까지··· 마을버스 조합, 시민 볼모 삼는 행태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도봉1,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버스운송조합의 환승제 탈퇴 위협, 서비스 개선 미이행, 회계 불투명 등 전반적인 운영행태를 질타하며 “조합의 일련의 행동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삼아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먼저, 한 마을버스 대표가 두 개 업체를 운영하면서 각 회사에서 ‘운전직 인건비’ 명목으로 각각 월 8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받아 간 사실을 지적했다. 실제 시급 기준으로 책정된 마을버스 기사 월급이 약 327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대표가 기사보다 세 배 이상 많은 금액을 두 회사에서 동시에 받아 간 셈이다. 이 의원은 “마을버스 보조금은 시민 세금으로 충당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부담하는 구조”라며, “대표 인건비를 기사 인건비처럼 편성해 보조금을 챙긴 것은 정당성을 찾기 어려운 명백한 부정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부 마을버스 업체가 반나절만 운행하고, 실제로는 오전·오후에 차량만 바꿔 하루 종일 운행한 것처럼 꾸며 보조금을 더 타내는 꼼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버스 1대당 하루 운행 기준으로 기사 2.2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기사 1명만 투입해 반나절만 운행하고도, 마치 정상적으로 하루 전체를 운행한 것처럼 보조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풀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A자치구 한 버스업체는 버스 1대를 하루 5회, 반나절만 운행하겠다고 신고했음에도 실제로는 오전·오후 차량을 교체해 운영하며, 결과적으로 최대 2.4배의 보조금을 받아 간 사례가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를 “제도 허점을 악용한 보조금 부풀리기”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조사와 환수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2일 서울시와 마을버스 조합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체결한 공식 합의문도 언급했다. 합의문에는 운행대수·운행횟수·배차간격 조정, 기사 채용 확대, 서비스 개선 항목이 모두 포함돼 있었음에도, 조합은 이틀 만에 돌연 “환승제 탈퇴”를 언급하며 합의를 뒤집었다. 또 “지원금만 더 달라고 요구하면서 서비스 개선은 나중으로 미뤄달라는 조합의 태도는 시민 이동권을 볼모로 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마을버스 재정지원 예산은 내년 5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시민 불편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허위 자료 제출, 불법 운행, 부당 보조금 수령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필요시 개선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마을버스는 시민의 발이어야 한다는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일부 업체가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으로 전락한다면 추가 재정지원은 있을 수 없으며, 서울시는 관리체계를 재정비해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의 정치행보 중단해야··· 교육의 정치적 중립 무너져”

    윤영희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의 정치행보 중단해야··· 교육의 정치적 중립 무너져”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교통위원회)은 지난 18일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반복되는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교육감은 헌법이 요구하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즉시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5일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당일에 정 교육감이 은평구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강행한 사실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이라는 중대한 정치 일정이 있는 날 교육감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중립 훼손”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정 교육감이 “몰랐다”라고 해명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난 14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한강버스 방문 현장에 교육감이 동행한 사건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한강버스는 서울시의 교통·수상안전 정책으로 교육과 무관한 사안”이라며 “교육감이 현직 시장에 대한 정치적 공세가 벌어진 현장에 함께 선 것은 직무 범위를 벗어난 명백한 정치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결국 서울교육을 정치 공세의 들러리로 세우고 도구화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 교육감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은 특정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계 내부와 시민 여론에서도 제기되는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정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교육 본연의 책무를 져버린 모습에 대한 냉철한 평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정 교육감은 지금이라도 교육의 본분으로 돌아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서울시민께 사과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도 정치적 행보를 도울 것이 아니라 서울 학생들을 위한 교육행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굴욕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포착]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굴욕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포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 급파된 일본 측 고위급 인사의 굴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관광·교육 등 경제적 보복을 시작한 중국의 ‘뒷끝’은 양국 고위급 면담이 이뤄진 후에도 이어졌다.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 계열 SNS 계정인 ‘위위안탄톈’에는 면담이 끝난 뒤 외부로 나온 류 국장과 가나이 국장의 모습이 담긴 2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류 국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굳은 표정으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고, 가나이 국장은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류 국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류 국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과 태도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고, 가나이 국장은 엄중하고 긴장된 눈빛을 발 아래로 떨구며 쉽사리 고개를 들지 않는다. 해당 영상의 구체적 내용 설명이나 전후 맥락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에 사죄하듯 고개를 숙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매우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영고짤(영원히 고통받는 짤, 장면)이 탄생했다’고 표현할 정도다.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대화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간첩 5000명 이상, 정부·군에도 미인계로 침투” 주장, 대만 발칵

    “중국 간첩 5000명 이상, 정부·군에도 미인계로 침투” 주장, 대만 발칵

    대만에 침투한 중국 간첩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전날 타이베이 지방법원 국가안보 특별법정의 쉬카이제 판사가 중국의 대만 침투 6대 수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에 따르면 중국은 군 기밀 유출, 조직, 사회분열, 과학기술 기밀 유출, 선거 개입, 회색지대 전술 등 6대 수법을 이용해 대만에 침투하고 있다. 이중 회색지대 전술은 무력 충돌로 확대되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감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대륙위원회는 “중국의 이런 침투 행위로 인해 기소된 인원이 2022년 28명, 2023년 86명, 지난해 168명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 간첩은 동향회와 동창회 등을 이용해 지역 사회에 침투하고 대만 정당에도 침투해 사회 분열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간첩은 중국 기업의 대만 산업 침투와 해저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 훼손 등도 획책하고 있다”면서 “중국 간첩의 행위는 정부와 군 장병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도 대상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대륙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대만 내 정당에 침투하기 위해 적발 위험 부담이 높은 직접 침투가 아닌, 지방선거 출마자나 선거 지원을 위한 협력자 포섭 등 우회적인 방법을 쓴다”고 설명했다. 앞서 류더량 전 군사정보국(MIB) 국장은 지난 4월 “대만에 잠복한 중국 간첩 숫자가 5000명이 넘는다”면서 “중국이 대만 군인을 간첩으로 포섭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 중 하나가 미인계”라고 지적했다. 중국 간첩 행위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대륙위원회는 대만 행정원 직속 기관으로, 중국 본토 및 홍콩, 마카오, 하이난, 내몽고, 티베트, 위구르 등 중국 대륙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대륙위원회는 대만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로서 대중국 정책의 수립·집행, 중국 관련 정보의 분석 등을 주관하기도 한다. 대만 내부에서는 중국과의 통일에 부정적이면서도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탈(脫)중국’을 표방한 차이잉원 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과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대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이 추진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른 무력 통일을 강력히 반대하면서 대만의 민주적 제도와 체제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 “중국 간첩 5000명 이상, 정부·군에도 미인계로 침투” 주장, 대만 발칵

    “중국 간첩 5000명 이상, 정부·군에도 미인계로 침투” 주장, 대만 발칵

    대만에 침투한 중국 간첩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전날 타이베이 지방법원 국가안보 특별법정의 쉬카이제 판사가 중국의 대만 침투 6대 수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에 따르면 중국은 군 기밀 유출, 조직, 사회분열, 과학기술 기밀 유출, 선거 개입, 회색지대 전술 등 6대 수법을 이용해 대만에 침투하고 있다. 이중 회색지대 전술은 무력 충돌로 확대되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감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대륙위원회는 “중국의 이런 침투 행위로 인해 기소된 인원이 2022년 28명, 2023년 86명, 지난해 168명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 간첩은 동향회와 동창회 등을 이용해 지역 사회에 침투하고 대만 정당에도 침투해 사회 분열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간첩은 중국 기업의 대만 산업 침투와 해저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 훼손 등도 획책하고 있다”면서 “중국 간첩의 행위는 정부와 군 장병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도 대상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대륙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대만 내 정당에 침투하기 위해 적발 위험 부담이 높은 직접 침투가 아닌, 지방선거 출마자나 선거 지원을 위한 협력자 포섭 등 우회적인 방법을 쓴다”고 설명했다. 앞서 류더량 전 군사정보국(MIB) 국장은 지난 4월 “대만에 잠복한 중국 간첩 숫자가 5000명이 넘는다”면서 “중국이 대만 군인을 간첩으로 포섭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 중 하나가 미인계”라고 지적했다. 중국 간첩 행위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대륙위원회는 대만 행정원 직속 기관으로, 중국 본토 및 홍콩, 마카오, 하이난, 내몽고, 티베트, 위구르 등 중국 대륙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대륙위원회는 대만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로서 대중국 정책의 수립·집행, 중국 관련 정보의 분석 등을 주관하기도 한다. 대만 내부에서는 중국과의 통일에 부정적이면서도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탈(脫)중국’을 표방한 차이잉원 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과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대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이 추진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른 무력 통일을 강력히 반대하면서 대만의 민주적 제도와 체제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 ‘쯔양 협박’ 징역형 유튜버 구제역, 은퇴 선언 “억울함 밝히고 싶지만…”

    ‘쯔양 협박’ 징역형 유튜버 구제역, 은퇴 선언 “억울함 밝히고 싶지만…”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28·본명 박정원)을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형 중인 유튜버 구제역(33·본명 이준희)이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 구제역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법률대리인이 올린 글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제역은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겠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유튜브로 인해 너무나 많은 분께 상처를 입혔다”라면서 “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시는 분들께 일일이 사과드려야 함이 마땅하지만, 1년 2개월간 수원구치소에 수용돼 있어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이 죄송할 따름”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방송 은퇴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에 따라 피해자분들께 공개적으로 사과드리며,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방송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또 해군 예비역 유튜버 이근으로부터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추가 기소된 것에 대해 “죄의 성립 여부 여부를 떠나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돼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된 이후, 수년 전에 종결된 사건까지 파헤쳐서 기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면서 “이에 따라 저뿐만이 아닌 저의 지인들까지도 검찰, 경찰에 불려 가 조사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갈이나 명예훼손 등 제가 기소된 사건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명백한 오보가 나오는 것을 바로잡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저의 억울함을 밝히는 것만으로 피해받는 분이 나올 수 있으니 모든 해명은 변호사님과 함께 재판을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유튜브 활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를 보았고, 앞으로도 저의 지난 활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늦게나마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가 기존에 올린 영상을 전부 비공개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구제역 채널에 올라간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쯔양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씨에게 4년 동안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하며 유흥업소에서 일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가 지난 2023년 사생활 관련 제보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원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지난해 9월 이들을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지난달 1심 재판부는 구제역이 쯔양에게 7500만원을 지급하고 이 중 5000만원은 주작감별사와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구제역은 “공갈한 적 없다”라며 항소했다. 이와 별도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형사 재판에도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9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화엄사의 길, 땅의 결을 살리는 건축[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화엄사의 길, 땅의 결을 살리는 건축[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20세기 말 우리는 IMF(외환위기) 시기의 한복판에 사무실을 개설했다. 그 엄혹한 시절에 고맙게도 처음 받은 일이 지리산 중턱에 집을 짓는 일이었다. 가끔 지나다 먼발치에서 몇 번 봤을 뿐 그 안으로 들어간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물론 첫 일이라 그런 것도 있었지만 소문으로만 듣던 미지의 성에 들어가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1년간 지리산을 드나들며 집을 지었다. 이후 이상하게도 경남 산청, 함양, 거창 등 지리산 근처나 산속에 집을 짓는 일이 계속됐다. 산이 나를 부르는 건가 착각할 정도로 30년 가까이 지리산과의 인연이 쭉 이어졌다. 전남 구례에선 집 지을 자리를 보고 근처 화엄사에 다녀왔다. 신라 때 창건했으나 임진왜란의 전화를 입어 훼손된 뒤 크게 중창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른 시간에 찾은 화엄사는 초벌 채색이 끝나고 중간 채색으로 들어간 가을의 아침 공기와 어우러져 아주 영롱했다. 종교는 어디론가 들어가는 일이다. 아니 종교가 그렇다. 길을 따라 들어가서 누군가를 만난다. 그 길은 험난한 길일 수도 있고 편안하고 안온한 마음의 길일 수도 있다. 그 안에서 스승을 만나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근본적으로는 ‘나’를 만나게 된다. 절로 들어갈 때는 건축물을 보는 것보다 그 길을 따라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세상을 살아가며 쌓인 때를 벗겨낸다. 우리의 전통 사찰들은 그렇게 길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자유를 부여한다. 지형에 맞춰 길을 만들기도 하고 각 사찰에 담긴 종교의 핵심을 집어넣기도 한다. 부석사도, 마곡사도, 화엄사도 그렇다. 들어가는 길은 불이문, 천왕문, 금강문을 차례로 거치며 바야흐로 절의 중심 영역을 앞두고 막아서는 보제루까지 이른다. 곧게 뻗은 길이 가다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왼쪽으로 움직이며 위상이 다른 세 개의 길이 차례로 이어진다. 재료 맛을 살리는 요리가 훌륭한 것처럼 건축도 가장 원초적 재료인 땅의 결을 살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땅 위에 집을 짓되 땅을 가두거나 깎아 내지 않고 땅을 섣불리 건드리지 않으면서 그 흐름대로 자리를 잡고 건물을 앉힌다. 가공하지 않은 나무를 결대로 쓸어 보면 그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재료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쓸어 올리면 나무는 손을 거부해 심지어 손에 가시가 박힌다. 우리의 건축이 그렇다. 화엄사에는 신라, 고려, 조선의 켜가 중첩돼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땅이라는 가장 핵심적인 켜가 깔려 있다. 보제루를 정면으로 두고 왼쪽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절의 중심이 열린다. 일단 멈추었던 흐름은 마당에서 다시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진다. 너른 마당에는 두 기의 탑이 어슷하게 놓여 있으며 큰 건물 두 채가 공간을 장악하고 있다. 대웅전과 각황전이다. 보통은 대웅전이 한 채, 그 앞에 탑이 조아리는 풍경이 익숙하지만 이곳에는 두 채가 마당을 공유하며 서로 직각으로 놓여 있다. 절에는 다양한 세계가 공존한다. 그 세계는 각기 다른 세계를 관장하는 부처의 세계이다. 현세불인 석가모니가 있고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있다. 그 외에도 화엄종의 종주인 비로자나불이 있고 관음보살, 아미타불, 지장보살 등 여러 부처를 각기 다른 영역과 전각에 모시며 그 집의 이름이 모두 다르다. 석가모니의 집은 대웅전, 미륵보살의 집은 미륵전 혹은 용화전, 비로자나불을 모신 집은 대적광전 또는 각황전, 아미타불의 집은 무량수전이나 극락전이다. 그런데 화엄사는 대웅전 중심에 비로자나불이 앉아 있고 각황전에 석가모니가 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진왜란의 전화로 전각이 모두 소실된 후 숙종 대에 중창하며 그렇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짐작된다. 화엄사 마당에선 직각 방향으로 공존하는 두 개의 세상에 압도된 채 한참 서 있게 된다. 특히 눈을 사로잡는 것은 뒤의 산을 배경으로 해 중층으로 높게 서 있는 각황전 건물이다. 신라 시대 이 절을 처음 지었을 때는 장륙전이라는 3층 건물이었다고 한다. 이후 2층으로 새로 지었는데 중심 공간을 모두 압도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 마당에는 흐름이 존재한다. 보제루를 돌아 마당으로 들어서며 대웅전부터 시작해 차례로 전각들이 흐른다. 명부전·대웅전·원통전·영당·각황전까지 정연하게 크고 작은 집들이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흐르는데, 각황전에서 잠시 멈췄다가 그 옆 계단으로 이어진다. 동백나무들이 호위하고 있는 가파른 계단은 일직선이 아니라 조금씩 능청거리며 휘어져 올라간다. 그리고 언덕에 이르면 ‘효대’라는 탑이 한 기 나타나는데, 이 절을 창건한 연기 조사가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담아 조성한 것이라 전해진다. 네 마리 사자가 1층 탑신의 모퉁이를 받치고 그 중심엔 승려상이 조각돼 있다. 앞에 석등이 한 기 놓여 있는데, 석등에도 기둥 역할을 하는 간주석 자리에 무릎을 꿇고 공양하는 자세로 앉아 있는 승려상이 들어 있다. 절 입구부터 시작된 흐름이 종착점처럼 공양상이 있는 탑에서 끝나고 다시 지리산으로 이어진다. 돌아서면 걸어온 길이 모두 보이고 화엄사의 모든 것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누구든 포용할 수 있고 강요하지 않으면서 존경받는 종교의 정신이 보이지 않는 질서 속에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내려앉고 있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고개 숙인 日 향해 주머니 손 넣고 훈계한 中…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하라”

    고개 숙인 日 향해 주머니 손 넣고 훈계한 中…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하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회담에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으로 요구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중국 외교부 국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고개 숙인 일본 외무성 국장을 얕보듯 내려다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일본 측이 ‘굴욕’으로 여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이 뚜렷한 외교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중일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가나이 국장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다카이치 총리 참수’ 극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고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 이유로 든 치안 문제를 반박했으나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관영매체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20초 분량 영상에는 회담 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서 가나이 국장은 고개를 숙인 채 류 국장의 발언을 듣거나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일본행 항공편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美언론 “한국의 혐오 표현 처벌법? 그게 더 위험…이재명 따라가면 안 돼” 지적 [핫이슈]

    美언론 “한국의 혐오 표현 처벌법? 그게 더 위험…이재명 따라가면 안 돼” 지적 [핫이슈]

    미국 언론이 한국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혐오 표현 처벌 법안을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보내는 표현의 자유 관련 경고’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민주 사회의 진정한 위험은 공직자들이 자유로운 표현을 다른 이름으로 규정할 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설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 장치를 속히 마련하고, 허위 조작정보 유포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엄정하게 처벌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의 말이 합리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대통령의 요구는) 당국이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한국인들이 체포돼 법정에 끌려가 감옥에 갇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말한 ‘허위 조작정보’, ‘혐오 표현’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은 정부가 그 의미를 정한다는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사설은 한국의 표현의 자유 탄압에 대한 논란도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역대 한국 정부와 정당은 표현의 자유 탄압을 시도해 왔다”면서 “지난 3명의 대통령은 반대 세력의 표현이나 발언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일부 발언은 명예훼손법을 통해 기소될 수 있지만, 정부는 이러한 발언을 형사처벌하기 쉽게 만드는 새로운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바로 현재 검토 중인 ‘혐오 표현 금지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끄는 전체주의적 길 가지 말라”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내 유사 사례를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허약해 보이는 영상과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문을 당시 행정부 관계자들이 ‘저질 가짜 영상’, ‘음모론’ 등으로 치부한 사례가 대표적”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국토안보부 산하 ‘허위 정보 관리위원회’를 설치했으나 양당(민주당과 공화당)이 반발하자 5개월 만에 폐지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밖의 유사 사례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을 허위 정보로 간주한 것 등을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상황과 관련해 “자유로운 국민이라면 이 대통령이 이끄는 ‘오웰식’(전체주의적)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약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웰식 길’이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등장하는, 감시와 통제를 강화한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를 의미한다. 이는 국가나 집단이 개인보다 우월하며 개인의 모든 생활 영역을 철저히 지배하는 체제를 상징한다.
  •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 요구했다. 일본의 외교적 접근은 여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중일 충돌은 정면 대치로 향하고 있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회담에서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다. 중국 중앙(CC)TV 영상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자위대 파견이 가능한 생존위기 상황’과 관련해 “대만을 중국의 통제 아래 두려는 군사적 시도”, “대만 봉쇄를 뚫으려 파견된 미 군함이 공격받는 경우”를 사례로 들며 일본의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에(SNS)에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고 중국 당국은 관광·유학 제한 등 경제적 압박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짱구 영화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을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예산이 이렇게 쓰였나”...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정산부실, 총체적 난국

    정하용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예산이 이렇게 쓰였나”...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정산부실, 총체적 난국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8일(화) 열린 경제실 소상공인과 및 경기신용보증재단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추가 감사에서,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의 정산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도지사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이 2억 5천만 원으로 편성됐는데도, 일각에서 “해당 사업이 7억 원으로 편성됐다”는 근거 없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 대비 50% 감액된 예산이 경기도 차원에서 분명히 편성된 만큼, 사업 관련 예산 정보가 부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2024년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중 ‘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보조금 운영기관인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내부 관계자인 부회장·지부회장 등이 사업에 참여해 수당을 받은 사례가 드러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내부거래 및 이해충돌에 해당될 소지가 크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정하용 의원은 2024년 12월에 개최된 ‘동아리 성과보고회’ 및 ‘상생경제포럼 송년의 밤’ 행사와 관련해, 결산보고서에 제출된 대관비·숙박비 등의 산출 내용이 실제 운영 내용과 명백히 상이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2개의 사업이 동시에 진행됐는데도 시설대관비가 중복으로 집행된 점과 관련해, 정산서류 허위보고 및 예산 전용 의혹이 확인됐다”며, “면밀한 조사와 즉각적인 환수조치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정하용 의원은 “지출증빙자료와 실제 지출내역이 다르다는 점에서, 보조금 정산서류의 신뢰성이 훼손됐고, 담당 부서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상황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머니 손넣고 일본 외교관 노려보는 중국 “악질적”

    주머니 손넣고 일본 외교관 노려보는 중국 “악질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뤄진 양국 외교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일본 관광을 중단하고 일본 영화 상영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한일령을 내리자 긴급하게 베이징을 방문했다. 가나이 국장은 중국 외교부의 류진쑹 아시아국장을 만나 중일 대립 상황의 진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중국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 일본 측에 다시 한 번 엄숙하게 항의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이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바로잡고,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수호할 것을 진지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이날 오후 2시쯤 중국 외교부를 떠난 가나이 국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반면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는 중국 고전 경구를 사용하며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짱구 영화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됐다. 중국 언론은 일본 영화 개봉 금지가 일본 수입 영화의 종합적인 시장 성과와 중국 관객의 감정 평가를 고려한 신중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중국에서 비교적 흥행 성적이 좋았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 이후 급격하게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락했다. ‘귀멸의 칼날’은 14일 중국 개봉 후 단 3일 만에 약 3억 8000만 위안(약 74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중국 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개봉 4일 차인 17일 매출은 전날 대비 70% 급감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후관리 개선 촉구

    김옥순 경기도의원,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후관리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7일(월)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사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현재 9개 시 11개소에서 추진 중이지만, 준공된 곳이 1개소에 불과하다”며 “준공 이후 수질 개선 효과가 목표 수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있음에도 사후관리를 시·군 제출자료에 의존하고 있어 객관적 평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는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의 점검 방식은 절차적 이행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생태계 회복과 주민 이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 등 환경적 변수가 커지는 상황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과정에 기후 대응 요소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생태유량 확보 방식과 공급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단순 목표치 중심이 아니라 시기별 변화와 정량적 지표를 반영하는 평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수자원본부장은 “생태하천복원사업 업무추진 지침에 따라 BOD·TOC·SS·pH 등 주요 수질지표를 계절별로 연 4회 검사하고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훼손된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주민 이용 편의성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생태하천 환경 관리 기준과 운영 체계를 정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 공직자의 불법 녹취 지시 규탄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 공직자의 불법 녹취 지시 규탄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김시용 위원장, 국민의힘, 김포3)는 18일(화)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소속 공직자가 산하기관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직원에게 의원 간담회 내용을 불법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불법 녹음 지시 정황은 지난 9월 도의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추진 관련 간담회를 앞두고 도 공직자가 산하기관 실무자에게 간담회 진행경과와 통화내용을 별도로 취합·보고하도록 한 정황이 도민 제보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1월 13일 기후환경에너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법률자문 결과를 토대로 해당 행위가 「형법」상 직권남용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교사, 「지방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및 품위 유지 의무 위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경기도 공무원행동강령 규칙」상 직위의 사적 이용 금지 위반 등에 해당하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과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집행부 공직자가 산하기관을 동원해 지방의원의 간담회와 통화 내용을 비밀리에 녹음한 것은 의회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한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위원회는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즉각적인 사과 ▲관련된 모든 공직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및 엄정한 징계 조치 신속 이행 ▲문제가 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상급기관의 조속한 전면 감사 시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끝으로 위원회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지방의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대응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익명신고제 무력화·‘제보자 색출·보복 의혹’ 직격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익명신고제 무력화·‘제보자 색출·보복 의혹’ 직격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8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 익명신고제 운영 실태와 직원 보호 체계 붕괴 우려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학수 의원은 헬프라인 시스템이 사전 공지 없이 실명 입력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다수의 제보를 제시하며, 운영지침에 명시된 익명 보장 원칙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익명신고제는 직원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다. 실명을 입력하지 않으면 신고가 불가능한 현 시스템은 지침의 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신임 감사실장 부임 이후 헬프라인 실명 강제 전환이 단행됐다는 점을 짚으며, 전환 과정에서의 승인 주체와 지시 라인에 대해 책임 소재를 집중 질의했다. 또한 감사실이 신고 데이터 접근 권한을 독점하는 구조에서 실명 전환은 제보자 신원 노출과 보복 가능성을 높이는 중대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실명 강제는 결국 ‘누가 신고했는지 모두 볼 수 있게 만드는 조치’가 된다”고 발언했다. 간부회의 자료에 포함된 “기관 이미지 훼손·음해 세력 일벌백계” 표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해당 문구가 직원들에게 명백한 경고이자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회의 자료에 등장하는 표현만으로도 제보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 직원 퇴사 증가를 조직의 이상 신호로 규정했다. 그는 2025년 9월까지 10명 이상의 직원이 퇴사한 점, 유례없이 잦아진 전보 발령, 내부 문제 제기자들이 특정되어 인사 조치 대상이 됐다는 의혹이 동시에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간 퇴사 급증은 조직 안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제보자 색출 및 보복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의원에게 제보한 직원을 추적하거나 색출하려는 시도는 어떤 형태든 직권남용과 보복 인사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제보자에게 직접적·간접적 불이익을 절대 주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제보로 인해 단 한 조각의 불이익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만약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기관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학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아트센터는 도민 문화정책의 핵심 기관이다. 제보자 겁박, 실명 강제, 불투명한 인사는 도민 신뢰를 무너뜨린다. 기관은 책임 있는 조치를 내리고, 제보자 보호와 인사 투명성 강화 의지를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8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학교 우유급식 예산 도비 ‘0원’ 편성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정책 일관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시행지침에 따른 국비·지방비 매칭 구조를 제시하며, “경기도는 2023년 도비 15%, 2024년 30%, 2025년에는 0%로 지원 비율을 매년 급격하게 변경해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도비 지원 중단 결정 이전에 시군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내부적으로 장단점 분석을 했는지” 질의했다. 이어 학교 우유급식률이 평균 30% 초반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황을 지적하며 최근 3년간 경기도 급식률 추이와 전국 대비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기 학생의 영양 공급과 지역 낙농산업 유지라는 정책 목적을 감안할 때, 현 급식률은 사실상 정책 효과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낙농·유가공 산업 연계 효과 약화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유급식은 단순한 급식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권, 취약계층 보호, 지역 낙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켜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최소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품질·위생 관리 체계, ▲지역 낙농업 지원 및 급식률 제고 전략 등 3대 기본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끝으로 “도비를 한 해 만에 전액 중단하는 방식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흔들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세운4구역 시뮬레이션 공개…“숨이 턱 막힙니까”(종합)

    오세훈, 세운4구역 시뮬레이션 공개…“숨이 턱 막힙니까”(종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과 관련해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그렇게 압도적으로 눈 가리고 숨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를 정도의 압도적 경관은 전혀 아니다”라고 18일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김규남 시의원의 관련 질문에 재개발 시뮬레이션 3D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해당 이미지에 대해 “정전 앞 상월대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평균 신장의 서울시민이 서서 남쪽에 새로 지어지는 세운4구역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이미지는 정전 상월대 위에서 외부 정면을 바라본 모습이다. 정전에서 바라볼 때 시야의 가운데 남산타워가 보이고, 좌측으로 세운지구가 자리하게 된다. 정면 우측으로 인사동 숙박시설이 수목선 위로 일부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정전에 섰을 때 눈이 가려집니까? 숨이 턱 막힙니까? 기가 눌립니까?”라고 되물었다. 이는 종묘를 직접 방문해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한 것이다. 오 시장은 “총리는 국무조정실이 있어 부처 이기주의, 부처 간 갈등·충돌이 있을 때 중간자적 입장에서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며 공개 토론을 재차 요구했다. 앞서 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101m·청계천변 145m로 변경됐다. 다만 시는 종묘 경계에서 100m 내 건물은 최고 높이가 27도 각도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앙각 규정을 확대 적용해 종로변은 98.7m, 청계천변은 141.9m로 높이를 계획했다. 시는 세운4구역이 정전의 시야각 30도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 경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세계유산영향 평가나 유산청 협의 의무 아냐”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에 대해선 국내법상 의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국가유산청이 (종묘의) 완충구역이 어디까지인지 아직 고시하지 않았다”면서 “국가유산청이 올해 7월에 (고시)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고 뒤늦게 지난주에 세계유산지구를 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법적으로 평가받게 된 구역도 아닌데 주민들에게 받으라 강요할 수도 없다”며 “주민협의체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3년 가량 걸리는데 현재 금융 이자는 연 170억원이고 주민들이 500원대 가량 빚을 떠안는다고 오 시장은 말했다.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도 의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17년 ‘종묘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변경 고시’에서 ‘세운지구는 유산청의 별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는 것이다. 서울시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한편 이날 서울시는 세운상가군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약 5만㎡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핵심사업으로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세운지구 내 민간 재개발사업의 용적률·높이규제 완화로 확보한 개발이익으로 세운상가, 청계상가 등을 단계적으로 공원화하면 세운지구에 13.6만㎡ 크기의 녹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100만㎡ 이상 신산업 인프라를 공급하고 청계천과 도심공원 일대에는 1만 세대 도심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세운4구역 높이 계획 변경에 대해서 서울시는 “세운지구는 종묘문화재 보호구역으로부터 약 180m 이격돼 있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KINTEX ‘주변인 방지’ 촉구... 노동자 안전망 확대 및 공공사업 지역 격차 해소 요구

    최민 경기도의원, KINTEX ‘주변인 방지’ 촉구... 노동자 안전망 확대 및 공공사업 지역 격차 해소 요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4일 종합감사에서 KINTEX 제3전시장 재원 수급 문제, 플랫폼 노동자 지원, 공공서비스의 지역 접근성 및 정책 설계의 정합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이행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 문제의 ‘주변인’이 아니라 마이스 전략의 당사자여야” 먼저 최민 의원은 제3전시장 건립과 관련해, 고양시가 추진 중인 S2 부지 매각이 사실상 재원 조달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매각 지연으로 사업이 흔들리는 상황을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킨텍스는 주주기관 뒤에만 서 있을 것이 아니라, 제3전시장 재원계획의 불확실성을 직접 인지하고 고양시에 재원 계획을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며 “고양시·경기도·중앙정부가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3자 TF 구성 등을 제안하고, 킨텍스 자체의 자구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제3전시장은 경기도·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축이 될 사업이다. 그 미래 성과는 결국 킨텍스의 경쟁력으로 돌아오는 만큼, 단순한 사후보고가 아니라 주도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취약노동자 보호, 업태 확대와 입법 동향까지 포함한 체계적 전략 세워야” 최민 의원은 노동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플랫폼 노동자 지원사업의 업태 확대와 취약노동자 보호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한 지자체 안에서 하루에 네다섯 번 버스를 갈아타며 여러 가정을 순회하는 아동돌봄노동자는 플랫폼·이동노동자와 유사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며 “2026년 예산에 반드시 업태 확대 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노동 안전 지킴이’ 사업에 대해서는 “권한도 없는 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높이 평가하며, 대통령이 선포한 ‘산업재해 근절 전쟁’의 최일선에서 뛸 수 있도록 특사경에 준하는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서울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관련 법령 개정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통령이 산업재해 근절을 강조하는 만큼, 경기도는 특사경에 준하는 역할로 노동부 최일선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 중심 아닌 네트워크 거버넌스 중심으로 ‘사회 혁신 북부 접근성’ 확보 최민 의원은 사회혁신공간 ‘팔로우’의 남북부 접근성 격차 문제를 다시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단순히 공간이 어디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논의는 결과일 뿐”이라며 ‘공간 중심’의 접근성 확보를 넘어선 ‘네트워크 기반의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했다. 온라인 접근성을 늘리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접근성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해당 안을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담아올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베이비부머 인턴 캠프’ 사업에 대해서도 단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넘어, 지역사회에 재방문하고 환류하는 ‘관계 인구’ 측면의 긍정적 효과를 정확히 보고하고 목적에 맞게 예산을 증액하여 사업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행복마을관리소 폐쇄는 도민 서비스 단절… 폐쇄보다 서비스 접근성 유지가 우선” 최민 의원은 마지막으로 행복마을관리소 폐쇄 문제를 언급하며 “구도심 주민에게 사실상 ‘관리사무소’ 역할을 해온 생활 기반 서비스를 정량지표만으로 폐쇄하면 도민의 신뢰가 무너진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꾸준히 역할을 해온 곳이 행정력·보고체계 미흡만으로 문을 닫으면 기존 이용주민에게는 명백한 서비스 축소”라며 “동일 시군 내 남아 있는 거점을 기반으로 온라인 접수 플랫폼을 구축하면 물리적 공간 축소를 보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정량평가 탈락으로 폐쇄하고, 또다시 다른 사업에서는 도민에게 참여를 요구하는 방식은 신뢰를 훼손한다”며 “행감의 의미는 질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산 조정과 정책 확장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니 의원들의 질의를 정책 개선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민 의원은 “제3전시장, 노동안전, 사회혁신, 생애전환, 행복마을관리소까지 오늘 언급한 모든 현안의 공통점은 ‘도민 서비스의 연속성과 접근성’”이라며 “정책의 기조와 효과가 예산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설계해달라”고 당부하며 종합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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