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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적’ 채수빈, 윤균상에 거침없는 애정..월담 후 “이제 내 오라버니”

    ‘역적’ 채수빈, 윤균상에 거침없는 애정..월담 후 “이제 내 오라버니”

    조선시대의 신여성, 송가령의 똘똘하고 능동적인 모습과 채수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제대로 만나 터졌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9회에서는 가령(채수빈 분)의 거침없는 활약이 그려졌다. 극 중 가령은 길동(윤균상 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능동적인 여성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길동오라버니가 아버질 닮아 잘 생긴 듯 하다며 서슴없이 말하는 것은 물론 길동이 원래 힘이 셌는지 묻는 등 그녀의 관심사는 온통 길동뿐. 특히 아모개와 군밤을 불어 먹으며 입가에 검댕을 잔뜩 묻히고 되묻는 모습에선 귀여움이 한껏 두드러졌다는 반응이다. 그녀의 활약은 홍길동 사단의 은밀한 작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허태학(김준배 분)을 회유할 계획을 세운 길동을 위해 노비에 선뜻 자원하는 대담함까지 보인 것. 그의 머리맡에서 염주를 훔쳐오는 위험천만한 일임에도 그녀의 의지는 아무도 꺾을 수 없었다. 아슬아슬하게 작전에 성공한 가령의 월담 또한 인상적이었다. 길동에게 폭 안긴 가령과 그녀를 든든하게 받아낸 길동. 침묵과 긴장이 흐르는 한밤중, 담벼락 아래 위치한 두 사람에게선 오묘한 기운이 감지되기도 했다. 이에 가령은 “이제, 내 오라버니 하는 거야”라는 당당한 매력 발산으로 보는 이들마저 심쿵하게 했다. 이처럼 길동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본능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그녀의 말과 행동에 안방극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위험도 불사하는 적극적인 매력이 절로 눈길이 가게 만든다는 것. 여기에 “저는 서민연기가 너무 편해요”라며 본연의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채수빈은 스스로가 송가령 역할에 푹 빠져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가령이는 계급이나 예의에 제약이 적은 인물이라 좀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며 “자신의 사람이다 싶은 이에게는 솔직하고 올곧게 다가가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아이라 매우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당돌하면서도 귀여운 송가령 캐릭터와 채수빈의 사랑스러운 면모가 어우러져 남다른 매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길동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송가령의 무한한 애정과 활약은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 10회에서도 이어진다. 사진=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친구와 함께 아빠 금고 털면 친구만 중형

    고등학생 A는 아버지인 B와 용돈 문제로 다투다가 용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친구인 C와 함께 B의 금고에서 돈을 훔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와 C는 B가 외출한 틈을 타 금고를 열고 현금 2200만원가량을 훔쳤다. 이 경우 A와 C는 2인 이상이 함께 절도를 한 것이므로 특수절도죄(형법 제331조 제2항)가 성립한다. 그런데 A는 직계존속인 아버지 B의 돈을 훔친 것이므로 형이 면제돼 실제로는 처벌되지 않는다. 반면 C는 B와 아무런 친족 관계가 없으므로 일반 절도죄(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비해 훨씬 중한 특수절도죄(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로 가중 처벌된다.
  • 인형뽑기방 전문털이 검거…5분 안돼 현금교환기 파손한 뒤 훔쳐가

    전국 인형뽑기방을 전전하며 현금교환기를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23일 인형뽑기방 현금교환기를 공구로 뜯고 현금을 훔친 A(34)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쯤 순창군 순창읍 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준비한 공구로 현금교환기 2대를 파손한 뒤 현금 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인형뽑기방에 침입한 그는 현금교환기 틈새에 공구를 집어넣고 젖히는 수법으로 손쉽게 범행했다. 범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마스크와 장갑, 모자 등을 착용했다. 그는 범행 후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에 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탐문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3일부터 최근까지 남원, 부산, 경북 칠곡 지역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450여만원을 훔쳤다. 그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다 방세도 밀려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美서 경찰관 매달고 질주한 승용차, 이유가?

    美서 경찰관 매달고 질주한 승용차, 이유가?

    미국 코네티컷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을 매달고 질주하는 승용차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넷티컷의 한 상점에서 한 쌍의 커플이 190달러 상당의 맥주를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달아나던 남성 용의자 승용차를 막아서자 그가 경찰을 매달고 140m가량 도주한 것이다. 아찔한 당시 순간이 기록된 영상에는 경찰관이 용의자 운전석 창문에 매달린 채 달리는 차에 끌려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행히 해당 경찰관은 심각한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맥주를 훔친 공범 여성 역시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분 만에 ATM서 2억 3천만원 턴 이들은 경비업체 직원

    3분 만에 ATM서 2억 3천만원 턴 이들은 경비업체 직원

    경기 용인의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은행 현금지급기(ATM)에서 3분만에 2억여원을 훔친 이들은 ATM기 경비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경비업체 직원 A(26)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8시 45분쯤 용인시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공세점 1층 출입문 근처 ATM기 5대 중 3대에서 2억 3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20일 밤 용의자를 특정해 A씨 자택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현금 뭉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 등은 “그동안 모은 돈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B업체는 ATM기에서 ‘문열림’ 오류 메시지가 뜬 사실을 확인해 현장을 점검했으나 오류가 해결되지 않자, ATM기 관리 및 현금수송을맡고 있는 C업체에 오류 사실을 보고했다. C업체는 다음날 오전 현장을 방문, ATM기 안에서 현금이 사라진 것을 알고 오전 11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짧은 시간 안에 범행을 마친데다, ATM기를 파손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ATM기 경비·관리업체에 내부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의심해 왔다. 이에 따라 CCTV에 찍힌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지난 2월에도 B업체가 관리하는 ATM기에서 ‘문열림’ 오류 메시지가 뜬 이력을 확인, 당시 근무자였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사건신고 2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적’ 이하늬 “가장 아껴둔 패” 요염 장녹수 본격 활약

    ‘역적’ 이하늬 “가장 아껴둔 패” 요염 장녹수 본격 활약

    요염한 입꼬리에 은근한 눈빛,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 장녹수로 변신한 이하늬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조선 시대 기생 중 유일하게 후궁이 된 여인, 장녹수의 매력이 듬뿍 담긴다. 양반들의 괄시에도 기세를 꺾지 않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예인의 모습은 물론, 기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기구한 삶도 공개된다. ‘역적’ 속 장녹수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패감으로 능상(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업신여김) 척결을 잔악무도하게 휘둘렀던 연산(김지석 분)의 지배 아래서 인간으로 대우받길 갈망하는 인물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길동을 향한 연정을 억누르고 연산과 연을 맺은 장녹수를 통해 우매한 지도자의 백성은 당연한 것을 위해 스스로를 어디까지 몰아쳐야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하늬는 국악을 전공한 몇 안 되는 예인 출신 배우인 만큼 그가 그릴 녹수에 기대감이 쏠린다. 연기 생활을 하는 동안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장녹수를 꼽았던 이하늬는 자신에게 쏠린 기대감을 정확히 알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는 중이다. 출연을 확정 지은 후부터 창과 전통무용 수업을 다시 받았고, OST ‘길이 어데요’도 흔쾌히 가창, 한국적 느낌을 듬뿍 담아 드라마에 꼭 어울리는 음악을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내 전공이 전공인지라 기생 역할이 종종 들어왔지만 나에게 가장 소중한 패였기에 아껴왔다. 그 패를 ‘역적’에서 쓰게 된 만큼 뭐가 달라도 다른 장녹수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장녹수를 눈으로 보여주기에 앞서 OST로 귀를 먼저 사로잡은 행보부터 확실히 뭔가 다르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은 “장녹수 역의 이하늬는 국악을 전공한 몇 안 되는 예인 출신의 배우인데 배우 본인이 연기 생활을 하는 동안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장녹수라고 말했을 만큼 기대에 차 있다. 국악을 접목한 음악프로그램 ‘판스틸러’를 통해 보여준 매력을 유감없이 드라마에서 보여줄 것 같다. 여성 해방운동가로서의 면모를 실현하기 위해 권력자 옆에서 그 힘을 이용해 주체적 삶을 영위하려는 녹수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하늬의 열정과 재능으로 뭔가 달라도 다르게 만들어질 장녹수는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역적’ 7회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훔친 사랑’?…밸런타인데이 절도 물품 1위는?

    ‘훔친 사랑’?…밸런타인데이 절도 물품 1위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달콤한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젠 세계적으로 큰 대목이 됐지만 밸런타인데이를 맞을 때면 상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나라도 있다. 멕시코가 대표적인 경우다. 벨런타인데이가 연인 간 명절(?)로 자리를 잡으면서 멕시코의 백화점과 마트엔 손님이 북적인다. 멕시코 상업계는 특수를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지만 한편으론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부쩍 늘어나는 도둑 때문이다. 멕시코의 경비전문회사 알토멕시코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멕시코의 대형 마트나 쇼핑몰 등에선 절도사건이 급증했다. 도둑에게도 밸런타인데이는 대목(?)인 셈이다. 재밌는 건 절도의 표적이 되는 상품군이다. 초콜릿을 노린 범죄가 가장 많을 것 같지만 도둑이 노리는 1위 상품은 샴푸였다. 이 회사가 집계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2월 9~14일 샴푸 절도는 266% 증가했다. 도둑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상품은 곰인형. 지난해 이맘때 곰인형 절도는 200% 늘어났다. 3위는 남성용 팬티(사건증가율 110%), 4위는 브래지어(86%) 등이었다. 일견 밸런타인데이와 상관 없는 상품 같지만 선물, 데이트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특수한(?) 목적을 가진 절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물론 밸런타인데이의 대표 상품인 초콜릿을 노린 절도사건도 급증한다. 알토멕시코는 "평소 1개월에 발생하는 초콜릿 절도사건이 하루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절도범의 성별 분포를 보면 사랑에 눈이 멀어 도둑질을 하는 건 여자보다 남자였다. 지난해 2월 14일 밸런타이데이를 준비하기 위해 도둑질을 하다 붙잡힌 '밸런타인데이 절도범' 중 56%는 남자, 44%는 여자였다. 절도범의 평균 나이는 34세였다. 한편 올해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못지 않은 절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역적’ 이하늬, “임금을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 야망 드러내..

    ‘역적’ 이하늬, “임금을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 야망 드러내..

    ‘역적’ 이하늬가 야망을 드러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진창규)에서는 숙용 장씨(이하늬)가 홍길동(윤균상)을 만났다. 숙용 장씨는 홍길동에게 “여인이 마음에 든 사내는 누구든 갖게 해준다지? 내게도 그리 해주겠나?”라고 물었다. 홍길동은 “제가 하늘님도 아니고 다 되겠습니까? 말씀은 해보시라”고 대답했다. 숙용 장씨는 “임금, 난 나라님을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고, 홍길동은 헛웃음을 지으며 “얼굴 좀 봅시다”라고 청했다. 이에 숙용 장씨는 천막을 치우고 얼굴을 드러냈다. 숙용 장씨는 “말해보련, 내게 임금을 안겨줄 수 있겠니”라고 미소 지었고, 홍길동은 “임금님 말고 내 짝 할 생각은 없소?”라고 능글맞게 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인 ‘코인노래방’ 돌며 현금 260만원 훔친 10대 4명 덜미

    무인 ‘코인노래방’ 돌며 현금 260만원 훔친 10대 4명 덜미

     경기 분당경찰서는 ‘코인노래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17)군을 구속하고 B(15)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인노래방은 일반 노래방과 달리 관리인이 현장에 없고 방 안에 있는 기계에 동전을 넣고 노래하는 곳이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코인노래방 4곳에서 현금 2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가출한 뒤 원룸을 얻어 함께 생활하면서 방값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뒤 코인노래방이 범행하기 쉬울 것 같아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들은 코인노래방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공범 중 한명이 소파 위에 올라가 폐쇄회로(CC)TV를 가리고 노래를 부르는 사이 동전과 지폐가 들어 있는 현금보관함을 뜯어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불항으로 운영비가 적게드는 ‘코인노래방’이 성행하고 있으나 무인으로 관리되는 만큼 범죄에 취약해 보안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실제로는 친해요”… ‘역적’ 김상중-서이숙, 오누이 같은 다정한 모습

    “실제로는 친해요”… ‘역적’ 김상중-서이숙, 오누이 같은 다정한 모습

    “저희요? 실제로는 이렇게 친해요.” 배우 김상중과 서이숙이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현장에서 메시지를 보내왔다. 서로의 배우자를 죽인 원수로 대척점에 선 아모개(김상중 분)와 참봉부인(서이숙 분)을 통해 날 서게 대립 중인 김상중(아모개 역)과 서이숙(참봉부인 역)은 카메라가 꺼지면 오누이처럼 다정하다고. 두 사람의 대립은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 터졌다. 참봉부인은 금옥(신은정 분)을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어린 길동(이로운 분)이 역사임을 밝히겠다며 아모개의 목을 옥좼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 아모개도 지지 않고 숨겨진 카드를 꺼냈다. “조참봉(손종학 분)이 아들을 판서 자리에 앉히기 위해 폐비 윤씨와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자신을 평생 겨누고 있던 강상죄의 칼날을 그대로 휘둘러 참봉부인의 목 끝까지 들이밀었다. 결국 꼬리를 내린 것은 참봉부인. “미안하게 생각하네”라며 뒤틀린 미소를 짓는 그를 향해 “아이고~ 마님”하며 과장되게 엎드리는 아모개의 얼굴에 승리의 미소가 번지고 그 뒤로 안예은의 ‘봄이 온다면’이 울려 퍼지자 통쾌함이 안방극장까지 밀려왔다. 기득권의 악랄함을 징그럽게 연기해낸 서이숙과 끈질긴 가족애를 온몸으로 연기한 김상중의 열연이 만든 결과다. 화면을 차가운 기운으로 가득 채웠던 김상중과 서이숙은 현장에서는 더없이 훈훈한 기운을 발산하는 선후배 사이다. 이날 방송을 본 후에도 상대의 연기에 감탄하며 명장면의 공을 서로에게 돌리기 바빴다는 후문. ‘역적’ 프로듀서 남궁성우 PD는 “김상중과 서이숙은 촬영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모습이 180도 달라 재미있다. 대립각을 팽팽하게 세우면서 치고받는 연기 앙상블은 앞으로도 더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아모개와 참봉부인의 대결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배우의 뜨거운 호흡으로 만들어낼 차가운 대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펼쳐진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변 커피숍, 화장실 앞에 세워 둔 고가 자전거 상습 절도범 구속

    강변 커피숍, 화장실 앞에 세워 둔 고가 자전거 상습 절도범 구속

    강변 커피숍이나 화장실 앞에 잠시 세워둔 고가의 자전거만 골라 훔쳐 팔아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상습절도 혐의로 A(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음식점 앞에 세워둔 20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달아나는 등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전거 7대, 시가 8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뚝섬·팔당·양평 등 한강과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주변을 범행 장소로 삼았다. 특히 자전거 마니아들이 강변 식당이나 커피숍 앞에 자전거를 잠깐 세워둔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훔쳐 달아났다.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서 중고로 거래하거나, 중고 시장에 부품을 팔아넘겼다. 자전거 해체·수리 기술을 보유한 A씨는 과거에도 자전거를 훔치다 처벌받은 적이 있으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굴착기 실린 트럭 몰고 도주한 70대 상습절도범

    굴착기 실린 트럭 몰고 도주한 70대 상습절도범

    굴착기가 실린 트럭을 몰고 도주하는 등 중장비와 오토바이를 훔친 노년층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9일 특수절도 혐의로 A(73)씨를 구속하고 B(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9일 오전 2시쯤 익산시 팔봉동 한 도로에서 굴착기가 실린 4.5t 트럭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트럭 운전석 문을 공구로 열고, 배선을 조작해 시동을 걸어 도주했다. 이들은 트럭에 실려 있던 굴착기를 장물 업자에게 500만원에 넘기고, 트럭은 충남 천안의 한 야산에서 불태웠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해 3월 20일부터 이날까지 같은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품목은 트럭 3대와 굴착기, 전동스쿠터, 오토바이 등으로 모두 13대다. A씨 등은 훔친 물품을 장물 업자나 축산농가에 팔아 3000여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교도소에서 알고 지낸 B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했다”며 “출소 후 전과가 있어 직업을 구하지 못했고 빚도 1000만원 정도 있어 값나가는 물품들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트서 일하는 엄마에 전역신고한 해병대 아들

    마트서 일하는 엄마에 전역신고한 해병대 아들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엄마에게 전역신고를 한 해병대 아들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는 영상은 2014년 2월 처음 공개된 것으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영상에는 대형마트 식품 코너에서 일하는 엄마를 찾아가 늠름하게 전역신고와 함께 군가를 부르는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대형마트의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쩌렁쩌렁한 소리로 전역신고를 하는 아들의 모습에 엄마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감동한 듯 눈물을 훔친다. 끝으로 아들은 큰절을 올리고서 엄마를 와락 끌어안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엄마가 행복하시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역적’ 윤균상, 홍길동으로 본격 등장 예고...우수에 가득 찬 눈빛

    ‘역적’ 윤균상, 홍길동으로 본격 등장 예고...우수에 가득 찬 눈빛

    ‘역적’ 윤균상표 홍길동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윤균상이 본격적으로 ‘홍길동’ 캐릭터로 활약한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흥행 몰이 중이다. 윤균상의 등장으로 작품은 더욱 힘을 얻을 예정이다. 캐스팅 단계부터 187㎝의 훤칠한 키에 단단한 눈매, 개구진 웃음으로 역사(뛰어나게 힘이 센 사람) 홍길동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윤균상과 똑 닮은 아역을 캐스팅하는 데 공을 들인 덕에 시청자는 무리 없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속 홍길동은 저만치 먼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깊은 눈매에 우수가 가득 차 그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어른이 된 홍길동은 방물짐을 메고 전국 방방곡곡을 제집처럼 누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방물장수’가 아닌 ‘요물장수’로 통한다. 홍길동이 왜 요물장수로 통하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적’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라마도 예습·복습이 필요해!

    드라마도 예습·복습이 필요해!

    요즘은 드라마도 예습, 복습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쏟아지는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의 무관심 속에 묻히지 않기 위해 방송사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 초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드라마 방영 전 ‘예습용’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는가 하면 1, 2회 줄거리를 압축한 ‘복습용’ 특별판을 내놓기도 한다.지난 2일 SBS ‘사임당, 빛의 일기’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KBS 수목 드라마 ‘김과장’은 특별판 덕을 톡톡히 봤다. KBS는 하루 전날 3회 방영을 앞두고 밤 9시대 방송되는 ‘트릭 앤 트루’를 결방하고, 1, 2회 내용을 압축한 ‘김과장 특별판’을 내보냈다. 한 시간 분량의 특별판에는 김성룡(남궁민)이 군산에서 서울로 상경하게 된 배경과 그가 대기업 TQ그룹의 비리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과정 등이 담겼다. 곧이어 방송된 3회 시청률은 12.8%를 기록하며 7.2%를 보였던 2회에 비해 무려 5.6% 포인트 상승했다. 특별판으로 입소문을 탄 ‘김과장’은 ‘사임당, 빛의 일기’가 아역 분량으로 넘어가면서 긴장감이 느슨해진 사이 2일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KBS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공항 가는 길’도 특별판 편성 전략으로 짭짤한 재미를 봤다. 순식간에 1위 고지를 빼앗긴 SBS는 오는 8일 낮 12시 50분에 ‘사임당, 빛의 일기’의 1~4부 내용을 압축한 1시간짜리 특별판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처럼 특별판이 유행하는 것은 3회가 향후 시청률을 가르는 중요한 지점으로 상승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앞서 SBS는 ‘푸른 바다의 전설’과 ‘낭만닥터 김사부’의 1, 2회가 나간 뒤 미방영분이나 재편집된 내용을 반영한 디렉터스컷(감독판)을 방송했다.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겨냥해 웹에서 무료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장르물처럼 중간 유입이 어려운 경우는 더 적극적이다. 최근 MBC는 미스터리극인 수목 드라마 ‘미씽나인’의 1~2회 다시 보기 서비스를 IPTV·케이블 VOD, iMBC, pooq, GOM TV 등 유료 플랫폼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MBC는 “모든 유료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서비스는 MBC 드라마 중 최초”라고 밝혔다. 타 방송사 드라마들도 1, 2회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시 보기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한편 방영 전 드라마에 대한 소개를 담은 예습용 스페셜 프로그램도 유행하고 있다. 케이블계에서 드라마 방영 한 주 전에 ‘0회’라는 이름으로 방영되던 예고성 특집 프로그램이 지상파에도 도입되기 시작한 것. MBC는 지난달 27일 월화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주인공 김상중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함께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서막’을 방송했다. 연휴 내내 재방송을 타며 인지도를 높인 결과 드라마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S도 월화 드라마 ‘화랑’을 방영하기에 앞서 바람몰이를 위해 제작기를 담은 ‘미리 보는 화랑’을 방송했다. 일각에서는 전파 낭비라는 비난도 있지만 케이블이 관련 채널을 통해 수차례 재방송을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정해룡 KBS 드라마 제작투자담당은 “드라마는 초기 선점이 중요한 만큼 가능성 있는 드라마는 특별판 등을 통해 더 탄력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티저 영상이나 예고성, 몰아보기 프로그램들로 관심을 끄는 전략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채수빈, 단아한 한복 자태 ‘이렇게 예뻤나?’

    채수빈, 단아한 한복 자태 ‘이렇게 예뻤나?’

    배우 채수빈이 한복 자태를 뽐냈다. 채수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채수빈은 가채 머리를 곱게 틀어 올리고 노란색 한복을 입고 있다.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한편 채수빈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주연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슈퍼볼 스팟

    스칼렛 요한슨 주연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슈퍼볼 스팟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의 슈퍼볼 스팟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는 여러 버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돼 30년 가까이 SF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볼 스팟 영상은 오는 6일 개최되는 미국 ‘2017 슈퍼볼’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슈퍼볼 스팟에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허물어진 미래 도시의 고층 빌딩 옥상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낙하하는 특수요원 ‘메이저’(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모습과 함께 “그녀가 온다”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유리창을 뚫고 테러 조직 본부에 침투한 메이저의 날렵한 총격신에 이어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최첨단 수트를 입고 테러 조직을 추격하는 그녀 모습은 특별한 액션을 예고한다. 또 메이저의 과거를 아는 듯한 의문의 인물이 “그들은 널 구한 게 아니야. 널 훔친 거야”라는 말을 전해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이렇듯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미래 도시의 강렬한 비주얼, 스칼렛 요한슨 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 스타일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슈퍼볼 스팟은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을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낸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높이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백화점 탈의실’ 창고만 골라 턴 40대

    ‘백화점 탈의실’ 창고만 골라 턴 40대

    백화점 탈의실 내 의류 창고만 골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일 백화점을 돌며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권모(46·여) 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권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5시쯤 김해 시내 모 백화점 여성 의류판매장에서 손님인 척하며 자신이 고른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권 씨가 탈의실에 들어간 목적은 따로 있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쇠막대기를 꺼내 탈의실 안쪽에 잠겨 있는 의류 창고 출입문을 쉽게 열었다. 이어 창고 속 100만원 상당인 여성용 코트 2벌을 챙긴 뒤 들고온 대형 쇼핑백에 담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 권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김해, 창원지역 백화점을 돌며 모두 7차례에 걸쳐 여성용 의류 13점(2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 탈의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행장면이 노출되지 않았다. 또 대부분 백화점 탈의실이 의류 보관 창고와 연결된 점을 권 씨가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측은 매장 창고에서 자주 의류가 없어지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권 씨를 붙잡은 뒤 훔친 의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권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고인’ 시청률 승승장구 ‘역적’ 맹추격 “2회 만에 10%대 진입”

    ‘피고인’ 시청률 승승장구 ‘역적’ 맹추격 “2회 만에 10%대 진입”

    월화드라마 ‘피고인’과 ‘역적’이 시청률 질주 중이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4회는 전국 기준 1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회 방송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피고인’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매 방송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어 4회 만에 20%대 시청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준혁(오창석 분)의 비밀이 밝혀졌다. 박정우(지성 분)를 안타까워하는 친구이자 검사로 보였던 강준혁은 사실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었다.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달성하며 월화드라마 2위에 올랐다. ‘역적’은 김상중의 묵직한 연기와 윤균상의 새로운 변신, 홍길동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화랑’은 30일 9.7%에서 31일 9.1%로 0.6% 포인트 하락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적’ 신은정 죽음에 김상중 흑화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싹..”

    ‘역적’ 신은정 죽음에 김상중 흑화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싹..”

    “왜 이 생각을 못했을꼬.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싹 죽여불고, 새로 태어날 생각을 워째서 못했을까” 3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2회에서 아모개(김상중 분)가 주인댁에 복수의 낫을 휘둘렀다. 정도를 모르는 기득권의 악랄함과 그 안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씨종 아모개의 발악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시청률이 첫방송보다 올라 9.3%(시청률 조사회사 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 호기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사치들을 따라다니며 재산을 불려 외거노비가 된 아모개 일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인댁에서 나와 따로 살림을 차리고 아내 금옥(신은정 분)이 임신까지 하면서 그늘 속에 살던 아모개 일가에도 햇빛이 드는 듯했다. 손에 잡힐 듯한 희망에 아모개는 면천을 꿈꿨다. 희망의 빛은 번개처럼 스쳐가고 깊은 어둠이 몰려왔다. 주인댁은 개처럼 돈 냄새를 맡고는 면천을 위해 아득바득 모은 아모개의 재산을 기어코 뺏을 요량으로 그를 몰아세웠다. 노비가 주인 몸에 작은 생채기만 내도 주인이 노비를 죽일 수 있는, 능상 척결의 시대에서 목숨 대신 재물을 받겠다는 심산이었다. 애를 가진 부녀자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도 모자라 젖가슴을 주무며 아모개 일가를 자극하는 주인댁의 모습을 통해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가진 자의 무자비함을 보여줬다. ‘아기 장수’ 홍길동(아역 이로운 분)의 분노는 기어코 터지고야 말았다. 미끼를 문 것. 결국 아모개는 식솔들을 면천할 재물을 모두 토해내야 했지만 재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금옥이 출산하다 목숨을 잃은 것. 차갑게 식은 아내를 묻고 아모개는 그날 밤 주인댁 조참봉(손종학 분)의 숨통을 무자비하게 끊었다. ‘역적’은 2회에서 휘몰아치는 전개와 굴곡 깊은 감정선을 눌러 담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음은 물론,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도무지 온전한 모습으로는 버틸 수 없는 기득권의 악랄함을 적나라하게 전하면서 조선 시대를 통해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 됐다.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은 역시 배우의 호연. 생애 처음으로 노비 캐릭터를 맡아 아모개의 굴곡을 다층적으로 표현해내는 김상중을 선두로 단박에 시청자를 홀린 아역 이로운은 더욱 굴곡이 깊어진 감정선을 연기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을 자랑하는 신은정(금옥 역), 서이숙(참봉부인 역), 손종학(조참봉 역)은 연륜을 뿜어내며 작품의 허리를 든든히 받쳤다. 아내 금옥의 억울한 죽음으로 새로 태어나기로 결심한 아모개와 그 아들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6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역적’ 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MBC ‘역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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