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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찬 훔친 참전용사라뇨”…국가영웅 결식 ‘보훈밥상’으로 막는다

    “반찬 훔친 참전용사라뇨”…국가영웅 결식 ‘보훈밥상’으로 막는다

    지난 6월 80대 남성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6·25전쟁 마지막 해인 1953년 참전했던 국가 유공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혼자 지내온 그는 약해진 치아 탓에 밥과 함께 먹을 참기름, 젓갈 등이 필요했으나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을 훔쳤다. A씨는 제대 이후 30여년간 선원으로 일하며 가정을 꾸렸고, 이후 자녀들이 독립하고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자 단칸방에서 홀로 지냈다. 매달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후 A씨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국가 영웅이 이런 대접을 받아선 안된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가보훈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을 맞잡았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전쟁기념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가득찬(饌) 보훈밥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6·25 참전유공자 가정에 균형 잡힌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가보훈부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중기중앙회가 밑반찬을 구매해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25 참전유공자의 결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올해 3억원 규모의 사업을 우선 시범운영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가 결식의 고충을 겪는 일이 더 이상은 있어선 안 된다”며 “모든 참전유공자가 의식주 걱정 없이 편안하고 영예로운 노후를 보내는 게 ‘일류보훈’을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 [영상] 만신창이 된 ‘푸틴 자존심’…폭발 후 크림대교 현재 상황 공개 [핫이슈]

    [영상] 만신창이 된 ‘푸틴 자존심’…폭발 후 크림대교 현재 상황 공개 [핫이슈]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통행이 중단된 가운데, 폭발 후에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러시아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긴급 상황으로 인해 크림반도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악쇼노프 주지사는 “크림대교 145번째 교각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고, 긴급구조대와 사법당국이 현장에 파견됐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비상사태인지,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 책임자인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는 이후 텔레그램에 “이번 사건으로 어린 딸을 데리고 있던 부부 두 사람이 사망했다”면서 "사망한 부부와 어린 딸은 여행을 가는 길이었으며, 구조된 여자 아이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해당 폭발로 도로 표면만 영향을 받았을 뿐, 교량의 지지대 등이 손상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텔레그램과 트위터,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현재 크림대교의 모습은 처참할 정도로 부서져 있다.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우크라 공격 받았나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바그너그룹과 제휴한 텔레그램 채널인 ‘그레이존’은 이날 새벽 3시 4분과 3시 20분에 각각 한 차례씩 크림대교에 대한 두 차례 ‘공격’이 있었으며, 다리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그레이존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유사한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군의 특수작전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 해군이 수상 드론을 공격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대변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크림반도는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한 곳으로 군대와 자산을 이동시키기 위한 대규모 병참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유소프 대변인의 언급이 해당 사건의 배후가 우크라이나임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크림대교, 우크라이나군의 표적 될 것”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수개월 전부터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0세 생일 직전,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마릴린 먼로의 영상과 함께 교각이 불타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실제로 푸틴 대통령의 생일 다음 날, 크림대교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트위터에 “크름(크림), 다리, 시작”이라고 적은 뒤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은 추방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당시 폭파된 크림대교는 복구공사를 거쳐 지난 2월 통행이 재개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공격 사실을 내내 부인해왔지만, 러시아의 침공 500일째인 이달 초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지난해 10월) 러시아의 물류를 중단시키려 (크림대교 위에서) 트럭 폭격을 가했다”고 시인했다.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양측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꼽힌다.  자꾸만 상처 입는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폭발이 발생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해당 대교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의 수는 4만 대에 달하며,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t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림대교 및 러시아 본토와 크림대교로 이어진 크림반도는 ‘푸틴의 자존심’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에 실질적‧상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지난해 10월 크림대교 폭파 사건 이후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을 해서 크림대교를 통과하고, 보수 공사를 시찰하기도 했다. 이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림대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 물을 훔치는 사람들…우루과이 혹독한 가뭄 탓에 물 도둑 기승

    물을 훔치는 사람들…우루과이 혹독한 가뭄 탓에 물 도둑 기승

    혹독한 가뭄으로 역대급 물 위기에 봉착한 우루과이에서 급기야 물을 훔쳐가던 도둑이 적발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테비데오 파스테우르 공립병원은 환자용 생수를 훔친 혐의로 청소용역업체의 직원 2명에 대해 파면을 요청했다. 생수 도둑질에 가담한 용역업체 직원은 3명이었지만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직원 1명은 이미 스스로 사표를 냈다.  문제의 직원 3명은 공립병원을 청소하면서 환자들에게 주려고 병원이 확보한 생수를 훔쳤다. 병원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용역업체 직원들은 쓰레기통을 끌고 다니며 병원이 사둔 생수 팩을 담았다. 직원들은 이후 쓰레기통을 지하로 가져가 생수 팩을 꺼낸 후 어디론가 가져갔다. 병원은 최근 병원 층마다 생수기를 설치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물을 받아 마실 수 있었다. 팩으로 구입한 생수는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병원장 페데리코 마르티아레나는 “입원한 환자 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도 많아 1인 1병 생수를 지급했다”며 “용역업체 직원들은 입원한 환자들에게 주려던 물을 훔친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250개 병상은 현재 사실상 꽉 차 있다고 한다.  병원장은 “생수를 훔친 사람들이 바로 물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갈증이 나 도둑질은 한 건 아니었다”며 “그래서 죄질이 더 나쁘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전례 없는 가뭄으로 심각한 물 위기를 겪고 있다. 당장 수돗물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원수를 공급해온 저수지가 바짝 마르자 우루과이는 수돗물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 수돗물 염도 규정을 리터당 200mg에서 440mg로 한시적으로 변경했다.  덕분에 수돗물 공급은 중단되지 않았지만 수도꼭지를 틀면 소금물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소금물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지만 우루과이 정부는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치지 말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놔 원성을 샀다.  최근엔 생수 구입마저 힘들어지고 있다. 사재기 조짐이 일자 주요 마트들은 생수 구입을 가정당 5리터로 제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수돗물이 너무 짜 마실 수 없게 되자 이젠 반려동물들도 생수를 마식 있다”며 생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판매량까지 제한돼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생수를 훔친 건 이런 이유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예전 같으면 생수를 훔쳤다는 소식에 이해할 수 없는 도둑질이라는 사회적 반응이 나왔겠지만 지금은 터질 사건이 터졌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생수를 쓰레기통에 숨기고 있다. (출처=CCTV 캡처)
  • 면도날로 쓱… ‘쓰리꾼’ 아직도 있었네

    면도날로 쓱… ‘쓰리꾼’ 아직도 있었네

    소매치기 범죄가 급감하며 ‘쓰리꾼’(소매치기의 속어)이라는 말이 어느덧 옛 표현처럼 느껴지게 됐지만, 여전히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충남과 경기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일삼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54)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아산, 경기 수원과 이천 등지의 전통시장과 시내버스 안에서 피해자들의 지갑 등을 훔치고 지갑 안에 있던 체크카드 뒷면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인파가 몰린 전통시장이나 버스 안에서 주위가 소란스러운 틈을 타 피해자의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훔치거나, 면도날 등으로 피해자의 가방을 찢은 뒤 지갑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 등을 분석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전 아산 온천동의 한 시장에서 잠복수사 끝에 소매치기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씨는 이미 동종전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 1월 말 출소한 뒤 특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몸이 아파서 일을 못 해 소매치기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훔친 돈은 생활비와 도박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0여년 사이 폐쇄회로(CC)TV의 증가와 현금 사용 감소 등 영향으로 소매치기 범죄는 급감해왔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소매치기 범죄 발생 건수는 2011년 2378건에서 2019년 535건으로 8년 새 반에 반토막이 날 만큼 줄었다. 하루에 많게는 6.5건 발생했던 소매치기 범죄가 하루 1.5건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
  • 민주,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백지화에 맹폭…“한국판 워터게이트”

    민주,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백지화에 맹폭…“한국판 워터게이트”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발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판하며 백지화 취소와 원 장관의 사임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 장관을 겨냥해 “마치 어린애들 생떼 쓰듯이 ‘나 싫어’ 이런 태도가 말이 되냐”며 “장독대 청소를 맡겨놨는데, 장독이 이상해 ‘혹시 훔친 것 아닌가’ 의심하니 장독을 다 부순 것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비화할 조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김건희 로드’야말로 전형적인 이권 카르텔로, 이를 덮으려고 사업을 백지화한다는 것 아니냐”라며 “적반하장에 꼬리 자르기 시도이자 분명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백지화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최인호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국토위원인 맹성규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임종성 의원, 양평 인근인 경기 광주가 지역구인 소병훈 의원,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최 의원은 “원 장관의 사업 백지화 결정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원 장관의 무책임한 결정을 백지화하고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의혹에 대한 당 진상규명 TF 및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사업 백지화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이번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 장관이 지난 6일 ‘김 여사의 땅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인지했다면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문제 삼았다. 한준호 의원은 자신이 이미 지난해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원 장관에게 김 여사 일가의 양평 땅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당시 원 장관이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건다고 했으니 책임을 명백히 지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원 장관은 그때 들은 토지 보유 현황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몰랐다고 우기는 것이냐”며 “더 이상 국민을 희롱하지 말고 당장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 “훔친 땅에 미국 건국” 진실 트윗에 유니레버 주가 총액 3조원 증발

    “훔친 땅에 미국 건국” 진실 트윗에 유니레버 주가 총액 3조원 증발

    미국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Ben & Jerry‘s)의 트윗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모회사 유니레버의 주가 총액이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나 감소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후 유니레버는 최대 1%가량 떨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유니레버의 주가 하락이 자회사 벤앤제리스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올린 트윗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벤앤제리스는 “독립기념일의 축하 분위기 때문에 미국의 탄생에 대한 진실이 가려져선 안 된다. 미국은 원주민으로부터 훔친 땅에 건국했고, 우리는 이를 반환해야 한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트윗은 나아가 이른바 초창기 대통령들의 얼굴을 바위들에 새긴 러시모어 산부터 원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벤앤제리스가 이처럼 과감한 트윗을 올린 배경은 독특한 기업 분위기 때문이다. 버몬트주에 본사를 둔 벤앤제리스는 환경 보호와 인권 신장 등 진보적인 가치를 옹호하는 ‘행동주의’로 유명하다. 벤앤제리스 설립자인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은 자신들의 가치관과 위배된다면서 판매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건국 자체를 비도덕적으로 몰아붙이는 이 트윗은 미국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적인 소비자들까지 자극했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밴앤제리스를 보이콧하자는 주장이 확산했다. 러시모어 산이 위치한 사우스다코타주의 크리스티 놈 지사는 폭스TV에 출연, “그들은 무슨 짓을 하는지조차 모른다”고 공박했다. 이에 따라 휴장이었던 독립기념일 이전 1335억 달러(약 175조 1000억원)에 이르던 유니레버의 주가 총액은 1310억 달러(약 171조 8000억원)로 25억 달러가 날아갔다. 현지 언론은 유니레버와 벤앤제리스가 이른바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으로 소비자의 반발을 산 맥주 브랜드 ’버드 라이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버트라이트는 2001년부터 미국 맥주 시장 매출 1위를 지켰지만, 최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틱톡 인플루언서에게 협찬을 했다는 이유로 보이콧 운동이 확산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1위 자리를 빼앗겼다.
  • 베이스 훔친 김하성… 침묵한 오타니

    베이스 훔친 김하성… 침묵한 오타니

    김, 볼넷 2개로 팀 3연승 견인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부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작은 한일전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3경기 연속 판정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시원한 홈런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선구안과 빠른 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에 한몫했다. 반면 오타니의 방망이는 3연전 내내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남겼다. 김하성의 연속 안타 기록이 4경기로 끝나면서 타율은 0.257에서 0.254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44에서 0.345로 올랐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뒤 시즌 15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4-3으로 샌디에이고가 쫓기고 있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또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뒤이은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얻어낸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를 5-3으로 꺾고 홈 3연전을 스윕했다.반면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투수’ 오타니는 5이닝 7피안타 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자’ 오타니 또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오타니와의 첫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냈고, 샌디에이고가 8-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대승을 거뒀던 지난 4일에도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하성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지만 시즌 전적 41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패의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45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 축구장 2배 크기 도유지에 자기 땅인 양 속이고… 훔친 나무 심은 간 큰 60대

    축구장 2배 크기 도유지에 자기 땅인 양 속이고… 훔친 나무 심은 간 큰 60대

    마치 자기 땅인 양 축구장 2개 규모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도유지에 중장비를 동원해 절취한 나무를 심어 키우던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도내 전역을 돌며 7000만 원 상당의 수목 79그루를 토지주의 승낙 및 관할관청의 인·허가 없이 취한 혐의로 조경업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림)위반 등으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 3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60대 남성 A씨 등은 제주시 조천읍 및 서귀포시 대정읍, 표선면 등 도내 국·공유지나 토지주가 육지부에 거주하는 등 관리가 소홀한 임야에 자생 중인 팽나무 등을 사전 물색해 절취 대상으로 삼고 범행을 저질러 왔다. 또한 산림 절도 외 토지를 무단 형질변경 하는 등 문화재보호법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특히 이들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산굼부리 일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축구장 2개 규모인 1만 4699㎡를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무단 훼손하고, 절취한 수목의 가식장으로 불법 조성함으로써 추산된 산림피해 복구비가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무단으로 형질변경이 안될 뿐더러 수목식재 등 허가가 날 수 없는 구역인 곳으로 알려졌다.A씨는 OO조경이라는 간판까지 내걸고 마치 사유지인 것처럼 속이고 토지를 형질 변경해 버젓이 길을 내고 순환골재(자갈류)까지 땅에 깔아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경찰단(수사과)은 올해 3월말 수목을 절취한다는 제보를 받고 제주시(공원녹지과)와 합동으로 현장확인 등 수사를 진행했다. 수목 이동경로에 대한 광범위한 폐쇄회로(CC)TV 분석과 압수수색영장 집행으로 디지털포렌식과 탐문수사 등을 거쳐 범죄혐의와 추가범행 입증에 주력했다. 불법으로 조성된 토지내 출처가 불분명한 수목 700여그루도 압수하는 한편, 가식경위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여죄를 밝히고 있다. 수종들은 대부분 요즘 몸값이 1000만원에 달하는 등 부르는게 값인 팽나무를 비롯, 참빗살나무, 윤노리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불법 절취한 나무들은 주로 강원도 등 골프장으로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과학적 증거자료 분석 및 현장 추적조사를 통해 장기간 상습적인 산림절도 혐의에 대해 소명이 가능했다”며 “79그루 수목 절취는 단일 건으로는 도내 최대 규모로 여죄 수사과정에서 절취수목의 수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보호법 위반해 무단 현상변경을 했을 경우 5년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산지관리법 위반(무단 산지전용 및 형질변경)땐 5년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 “비밀번호 뭐예요”… 치매노인 돈 훔친 요양보호사 검거

    “비밀번호 뭐예요”… 치매노인 돈 훔친 요양보호사 검거

    치매 노인의 통장에서 돈을 몰래 빼낸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검거됐다. 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간호하던 치매 노인 B(70대)씨의 통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의 통장에는 220여만원이 들어있었다. A씨는 전주시 인후동의 한 은행 ATM기에서 7차례에 걸쳐 돈을 찾았다. “어머니 돈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치매를 앓고 있었던 점을 악용, 직접 비밀번호를 물어본 뒤 통장을 훔쳐 돈을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겨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지자체별 제각각인 ‘참전수당’…제주 22만원·전북 2만원

    지자체별 제각각인 ‘참전수당’…제주 22만원·전북 2만원

    최근 참전유공자가 돈이 부족해 식료품을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준 가운데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수당이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가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가장 많은 22만원의 참전 수당을 지급, 가장 적게 지급하는 전북(월 2만원)의 11배에 달했다. 제주 다음으로 세종(15만원), 울산(14만원), 경남(12만원) 순으로 참전수당을 많이 지급했으며, 전북과 함께 전남(3만원), 충남(3만원), 경기(3만 3000원) 등도 참전수당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평균 참전수당 지급액은 월 9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2년 7월과 비교할 때 참전수당을 인상한 곳은 경북(+5만원), 강원(+3만원), 대전(+3만원), 경기(+1만 1000원), 충북(+1만원) 등 5곳이었다. 6·25전쟁·베트남전 참전유공자 구분하기도 광주·울산·경북·경남은 80세를 기준으로 참전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미만에게는 80세 이상에게 지급하는 금액 대비 50~78.6%만 지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훈부는 평균 연령 91세인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평균 연령 76세인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를 구분해 사실상 차등 지급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부는 평균보다 참전수당 지급액이 과도하게 낮은 광역 단체는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고, 참전유형별·연령별로 차등 지급하는 지자체는 가급적 차등을 폐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나라를 위한 헌신의 가치가 지역별로 달리 평가돼선 안 된다”면서 “목숨 바쳐 싸운 영웅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식료품 훔친 참전용사…후원문의 잇달아 지난 7일 생활고를 겪던 6·25전쟁 참전유공자 80대 후반 A씨는 지난 4, 5월 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참기름, 젓갈, 참치통조림 등 8만원어치 식료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했다가 제대한 뒤 30여년간 선원 생활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왔다. 이후 자녀들은 독립했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혼자 노년의 삶을 살면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39만원 등 정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6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면서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사정을 감안해 정식 재판 대신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했다.이런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3일 부산진경찰서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작성자 B씨는 “1950년 6월 25일 한국인이라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한국전쟁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접하고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천수를 누리며 좋은 것만 보시고, 드셔야 할 분들이 우리 사회의 가장 구석진 그늘에서 외롭게 살고 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의 피와 땀, 젊음 위에 세워진 땅에서 살고 있는 후손들이 나설 때”라면서 “따뜻한 식사 한 끼 하실 수 있는 반찬과 그분의 생활 반경 안에서 편하게 쓰실 수 있도록 소정의 금액을 넣은 생활비 카드를 전달해 드려 본다”라고 덧붙였다. B씨 외에도 후원 희망 의사를 밝힌 시민들이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희망자들은 경찰에 식료품을 보내거나 게좌번호를 문의했다. 경찰은 돕겠다는 이들의 명단을 부산보훈청으로 넘겼다. 부산보훈청도 관할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한 뒤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사비를 들여 롤케이크를 구매해 관내 참전용사 15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 훔친 차 운전중 사고 나자… 뺑소니로 위장한 20대 입건

    훔친 차 운전중 사고 나자… 뺑소니로 위장한 20대 입건

    훔친 차로 운전하다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마치 뺑소니 사고로 다친 것처럼 위장하려던 20대 남성이 들통 나 입건됐다. 지난 22일 오전 6시 31분쯤 제주시 연동 KCTV 제주 사거리 인근 도로변에서 뺑소니 사고로 20대 남성이 다쳤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는 주유소까지 있어 자칫 대형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었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레이 승용차가 서 있는데 사고 차량 앞에 20대 남성 A씨가 무릎 아래쪽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있자 지나가던 행인이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뺑소니 사고를 오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충격을 받은 듯 사고 경위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자 레이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예상 도주로를 수색하는 동시에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2시간 만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40분쯤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한 빌라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레이 승용차를 훔쳐 운전한 사실이 확인했다. A씨는 차를 훔친 빌라에서 약 7㎞ 떨어진 지점에서 유턴하다 도로 연석을 충격했고, 사고 직후 태연하게 차에서 내려 길을 걷다 갑작스럽게 차 사고를 당한 사람처럼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나자 자자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 수사 혼선을 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차량 이동경로 역추적 끝에 차량절도 혐의를 밝혀낸 셈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를 획득해본 적이 없는 무면허로 밝혀졌으며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훔친 동기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프레쉬, 생활고로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에 온정의 손길 전해

    인프레쉬, 생활고로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에 온정의 손길 전해

    국내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INFRESH)는 생활고에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에게 온정의 손길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진경찰서를 직접 찾아 참기름, 죽, 참치캔 등이 담긴 식료품 상자와 선불카드를 참전용사에게 전달했다. 경찰로부터 해당 기업의 진심을 전달 받은 참전용사는 인프레쉬 임직원과의 통화에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 A씨는 생활고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지난 7일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조사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 물건을 훔쳤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건이 경미한 데다 A씨가 생활고를 겪은 점을 고려해 A씨를 즉결심판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A씨가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알려지자 곳곳에서 그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A씨의 소식을 접한 관할기관은 주거지원과 복지 서비스 중에 가능한 것이 있는지 살피는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레쉬 관계자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마침 저희가 진행하고 있던 지원사업으로 곤경에 빠진 참전용사분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 유공자 중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 용사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프레쉬는 5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안질환 수술 전액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 참전용사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선불 카드를 제작하여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6.25 전사자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관련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사설] 6·25 호국용사 돌봄과 예우 부족함 없어야

    [사설] 6·25 호국용사 돌봄과 예우 부족함 없어야

    6·25 참전용사인 부산의 80대 남성이 생활고로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힌 안타까운 사건이 얼마 전 전해졌다. 홀로 지내며 한 달 60만여원의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해 온 어르신은 당장 쓸 돈이 떨어지자 집 근처 마트에서 일곱 차례에 걸쳐 참기름, 젓갈 등 8만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참전용사가 노년에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시민 20여명이 경찰에 후원 문의를 해 왔다고 한다. 부산보훈청도 어르신 집을 방문한 뒤 다각적인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발전해 왔음에도 그분들의 그늘진 삶을 세세히 돌보지 못한 것은 한없이 부끄러운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6·25 전쟁 발발 73주년인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부 기념식에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으로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만 1000여명인 생존 참전유공자는 거의 80대 이상 고령층이다. 생활고와 건강 악화 등으로 힘겹고 외로운 노년을 보내는 이들이 없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보훈행정을 펼쳐야 하는 건 당연지사다. 사각지대 없는 돌봄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예우에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어제 기념식에서 한 총리는 참전용사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다. 국가보훈부가 6·25 참전용사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이고자 만든 명예 제복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처음 생존 유공자 전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참전유공자회가 만든 조끼를 각자 사비로 샀다고 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그동안 정부가 이 정도의 예우도 갖추지 못했었다는 사실이 마냥 민망할 따름이다. 6·25 전쟁영웅인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한 국가적 예우도 다시 돌아봐야 한다. 고인을 기리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이 오는 30일 열린다. 다음달 5일에는 6·25 최대 격전지인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투 현장에서 백 장군의 동상 제막식이 개최된다. 국가보훈부가 정부 예산을 들여 치르는 첫 추모 사업이다. 친일 행적 논란으로 역대 정부에서 고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이제는 공과 과의 무게를 따져 그에 합당한 예우를 갖춰야 할 때다.
  • “생활고 6·25 참전용사, 돕고 싶어요”…온정의 손길

    “생활고 6·25 참전용사, 돕고 싶어요”…온정의 손길

    6·25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고로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참전용사 A씨의 절도 소식이 알려진 이후 경찰에 A씨를 후원하고 싶다는 연락이 20여건 들어왔다. 언론사에도 A씨를 돕고 싶다는 연락을 하는 시민이 잇따른다. 경찰은 후원 의사를 밝힌 이들의 명단을 정리해 부산보훈청에 알렸다. 부산보훈청은 A씨의 소식을 접한 이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했다. 주거지원을 비롯해 복지 서비스 등 중에 가능한 것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로부터 받은 후원 희망자 명단과 관련해서는 어떤 형태의 후원을 희망하는지를 먼저 파악해 적절히 조치할 계획이다.부산보훈청은 “우리 기관은 직접적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니어서 후원자들의 의사를 파악한 후 참전용사에게 직접적으로 후원하도록 해야 할지, 기부단체를 통해 연결해 줄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한 달간 주거지 주변인 부산 금정구의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8만 3000원어치의 반찬거리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홀로 살면서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으로 생활하던 중 당장 쓸 돈이 부족해지자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치아가 약해져 밥에 넣어 먹을 참기름과 젓갈 등을 주로 훔친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사건이 경미한 데다 A씨가 생활고를 겪은 점을 고려해 A씨를 즉결심판 청구할 방침이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 등)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재판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다.
  • 소금값 오르자… 700포대 소금 훔친 60대 덜미

    소금값 오르자… 700포대 소금 훔친 60대 덜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소금 사재기로 품귀현상을 빚자 60대 남성 등 2명이 소금을 훔치다가 덜미가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 대정읍 주변 인가가 거의 없는 빈터에 이적 보관하던 소금 약 700포대(1포대 20㎏.3만원상당)를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특수절도 혐의로 A(60대)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폐축사 공터에서 20㎏ 소금 700포대(시가 2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최근 소금 값이 상승하자 소금을 훔치기로 서로 공모하고 3일동안 화물차 4대를 동원, 소금을 실어나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8일 ‘소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용의 차량을 특정했다. 현장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범행에 사용하다 버린 장갑 일부 등 수거 현장 감식했으며 이날 용의차량 소유주 4명 주거지 부근에서 잠복·탐문수사를 통해 과수원에서 피의자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생활고로 반찬거리 훔친 80대…알고 보니 ‘참전용사’

    생활고로 반찬거리 훔친 80대…알고 보니 ‘참전용사’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7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여간 주거지 인근인 부산 금정구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 참기름, 참치통조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절도 정황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마트의 폐쇄회로(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조사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면서 “죄송하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그는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했다가 제대한 뒤 30여년간 배에서 선원 생활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자녀들은 독립했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혼자 노년의 삶을 살면서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한국전쟁·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등록자는 65세 이상부터 월 39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80세가 넘어서 생계가 곤란해진 경우 월 1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나이가 드시면서 이가 약해져 밥을 드실 때 참기름이나 젓갈 등이 필요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인데 상황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이 경미하고 A씨가 생활고 등을 겪은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부산진구 내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홀몸노인 15가구를 경찰이 방문해 말벗을 해드렸다”면서 “다리에 총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분 등도 있었는데 적절한 돌봄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마트서 반찬 8만여원어치 훔진 6·25 참전 용사...‘반찬살 돈이 없어’

    마트서 반찬 8만여원어치 훔진 6·25 참전 용사...‘반찬살 돈이 없어’

    80대 6·25전쟁 참전 용사가 생활비가 없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혔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부산진경찰서는 동네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80대 후반 A씨를 지난 7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초까지 한 달여간 부산시 금정구 거주지 인근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과 참기름, 참치캔 등 모두 8만 3000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트에 물건이 없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확인한 뒤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반찬을 사야 하는데 당장 쓸 돈이 없어 물건을 훔쳤다”며 “죄송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해 제대한 뒤에는 30여년간 선원 생활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녀들이 독립하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지내며 노년에 벌이가 없어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연로해 이가 약해져 밥을 드실때는 참기름이나 젓갈 등이 필요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이 생활고로 물건을 훔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처지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정도가 중하지 않고 생활고 등을 겪은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부산진경찰서는 A씨 사건을 계기로 최근 부산진구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운데 80세 이상 어르신이 있는 15가구를 방문해 주거지 주변 방범 진단과 범죄 노출 환경을 파악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롤 케이크 등 선물을 갖고 방문해 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절도 등 예방 교육과 말벗 봉사를 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전포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다리에 총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부인도 지병으로 일어서는 것이 어려운 상태였다”며 “어르신들 대부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누워계신 분들이 많아 적절한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21년 전 ‘백 경사 피살사건’ 진범, 대전 은행강도범 이정학이었다

    21년 전 ‘백 경사 피살사건’ 진범, 대전 은행강도범 이정학이었다

    21년 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이 대전 은행강도 살인 사건 공범인 이정학(52)으로 밝혀졌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은 22일 “수사를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이정학 단독 범행임을 확인하고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강도 공범이 결정적 제보 이정학은 2002년 9월 20일 0시 44분쯤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 경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된 백 경사의 38구경 권총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사라진 권총을 찾지 못했고 범인 검거에도 실패했다. 용의자였던 20대 3명을 검거해 자백을 받았으나, 이들은 “경찰의 구타로 허위 자백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후 수사본부는 해체되고 장기 미제로 남았다. ●훔친 38구경 권총 여관서 발견 경찰은 지난 2월 13일 대전 은행강도 공범 중 한 명인 이승만(53)으로부터 ‘사라진 백 경사 총기의 소재를 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백 경사 피살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이승만이 지목한 울산 모 여관방의 천장에 숨겨진 38구경 권총도 찾아냈다. 당시 현장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최근 법최면 수사도 진행해 구체적인 당시 상황 진술 역시 확보했다. ●단독범행 결론… 이정학은 부인 경찰은 이승만과 이정학의 공동범행이 아닌 이정학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현장 상황과 제보자의 진술이 일치하는 등 이승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정학은 현재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소주 훔친 60대가 ‘사망간주자’…일평생 주민번호 없었다

    소주 훔친 60대가 ‘사망간주자’…일평생 주민번호 없었다

    소주 2병을 훔쳐 경찰에 붙잡힌 60대 남성이 일평생 주민등록번호 없이 살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남성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수원지검 인권보호부(부장 장윤태)에 따르면 A(64)씨는 지난 2월 4일 오전 5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 앞에 놓인 박스에서 1만원 상당의 소주 2병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A씨의 주민등록은 조회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문 조회로 A씨의 신원을 특정했는데, 과거 A씨가 저지른 또 다른 범죄 기록에 적혀있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한 것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단순생계형 절도 사건 기록을 검토하던 중, A씨 신원에 이상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이 확인한 주민등록번호는 잘못된 것이고, 자신은 이미 실종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이 A씨의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보해 비교해보니 등본상 A씨는 실제로 실종선고 후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 상태였다. 오래전 실종신고된 A씨에 대해 서울가정법원이 2013년 10월쯤 ‘1988년 3월부로 사망한 것으로 본다’는 취지로 선고했던 것이다. A씨는 출생 후 20여년이 지난 뒤에야 출생신고가 됐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주민등록번호가 발급되지 않았다. 경찰에서 확인됐던 주민등록번호의 경우 발급조차 된 적 없는 번호였으며, A씨의 생년월일과도 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그의 신원을 찾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A씨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인과 면담해 A씨에게 이복동생들이 있다는 점을 알아낸 검찰은 이복동생의 구강 상피를 채취해 이들의 DNA 비교분석에 들어갔다. 약 한달간의 신원확인 절차 끝에 검찰은 A씨와 이복동생들의 친부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고, 이날 A씨 신원 회복을 위해 검사가 직접 수원가정법원에 실종선고 취소 청구를 했다. 아울러 A씨가 저지른 소주절도 사건은 ▲평생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지 못해 사회복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점 ▲그로 인해 생계형 절도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고려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상담 및 취업 교육 조건부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A씨가 과거 미납한 벌금도 분납하도록 해 일상생활에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도왔다. 현재 A씨는 정상적으로 분납을 이행하고 있다. 검찰은 향후 법원의 실종선고 취소 심판이 확정되면 ▲피의자 주민등록번호 신규 발급 ▲지자체에 기초수급자 신청 ▲검찰·경찰 관리 전산 시스템에 피의자 신규 주민등록번호 수정 등록 통보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별다른 소득이나 가족이 없이 극심한 생활고와 건강 악화를 겪고 있어 사회복지 혜택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주민등록 없이 실종 선고된 사망 간주자이다보니 사회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사건관계인의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이 지갑 훔치고 음주운전 사고 내고… ‘누가 누굴 잡는다고’

    경찰이 지갑 훔치고 음주운전 사고 내고… ‘누가 누굴 잡는다고’

    만취 운전, 도적질 등 범법행위를 한 경찰관들이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광주 광산경찰서 A 경위(이하 비위 행위 당시 직급)에게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A 경위는 지난 3월 28일 오후 9시 50분 혈중알코올농도 0.150% 이상(면허 취소 수치)인 상태에서 광주 남구 진월동 순환도로를 빠져 나오는 구간에서 운전을 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A 경위는 징계위원회에 부쳐져 강등 처분됐다. B 경위는 광주경찰청 소속 당시인 지난 2월 3일 오전 1시 40분 광주 광산구 선암동 한 교차로에서 자가용으로 중앙분리대를 받은 뒤 차를 버리고 잠적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200만원을 받았다. B 경위는 감봉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절도 범죄로 파면 처분된 C 경사(당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는 지난해 12월 13일 낮 12시 30분 골프장 탈의실 보관함에서 현금 200만원·수표 500만원이 든 이용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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