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훔친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호남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초선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착취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회항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4
  • 수재의연품 훔친 2명 체포/관리소홀 공무원 2명도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13일 수재의연품을 훔친 禹成洙씨(47·파주시 금촌동)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수재의연품 관리를 제대로 못한 파주시 사회과장 朴哲洵씨(48) 등 공무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긴급 체포했다. 禹씨 등은 지난달 22일 상오 11시쯤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파주시 금촌동 파주시민회관 앞에 쌓아둔 수재의연품 가운데 의류 8점과 세수비누 30개 등을 공무원 몰래 훔친 혐의다. 또 朴씨 등은 경기도가 지원한 수재의연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일부를 잃어버리고 수재의연품 지급공문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검문 불응 車 절도 피의자에/경찰,실탄난사 중태 빠뜨려

    ◎서울대 병원서… 과잉대응 논란 경찰이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던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7발이나 쏴 중태에 빠뜨려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3일 하오 5시30분쯤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1층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가던 20대 남자를 총으로 쏴 검거했다. 이 남자는 총에 맞은 채 5m 아래 창문 밖으로 도망치다 머리를 크게 다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이 남자는 도난 차량으로 수배된 서울 30가5179 아반떼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의 불신 검문에 걸리자 서울대병원 안으로 도망가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동숭파출소 柳모 순경은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뒤쫓아 갔는데 계속 검문에 불응하면서 도망가 공포탄 2발과 실탄 7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 신창원 또 놓친 경찰(사설)

    탈옥 무기수 申昌源이 또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다.지난해 1월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다섯 번째다.이번에도 경찰의 잘못이 크다.검문한 경찰관 2명은 기본적인 검문·검색 수칙도 지키지 않았으며 각각 유도와 태권도 유단자이면서 오히려 범인에게 총까지 빼앗길 뻔하다 통사정을 하고서야 돌려받았다. 이들은 또 문책이 두려워 본서에 늦게 신고, 출동을 지연시켰으며 관할 수서경찰서는 사건 발생시간도 늑장출동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피하기 위해 30분이나 늦춰 발표했다.이에 앞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명령을 받고 나간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은 신고한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을 재차 확인하고도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철수했다.결국 경찰의 총체적인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인해 다 잡은 것이나 다름없는 범인을 놓치고 말았다. 이렇게 경찰이 무기력하면 국민은 불안하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가뜩이나 각종 범죄가 크게 늘어나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실망은 크다.이런 경찰에게 과연 마음놓고 치안을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관할다툼,늑장출동은 벌써 몇번째인가.최초 검문에서 도난차량임을 알았으면 즉각 비상조치를 취했어야지 범인의 거짓말에 속아 돈가방을 든 범인을 따라가 얻어맞고 물어뜯긴단 말인가.총은 언제 사용하려고 차고 다니다 빼앗길 뻔하는 수모를 당하는가. 그리고 申昌源이 누구인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그토록 경찰을 농락하며 6개 지방경찰청에 차려진 전담 수사반을 피해 나간 장본인이 아닌가.아무리 변장술이 능하다 하더라도 순찰경찰관이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도 문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치안에도 큰 구멍이 나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남긴 운전면허증이나 현금,수표 등은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의 가정집 두 곳에서 훔친 것이거나 수도권 일대 은행에서 발행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이는 최소 두 달 전쯤 서울로 잠입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다.또 지난 9일 서울 양재 지하철역 금연구역 흡연으로,지난 5월 4일에는 대구 달성에서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각각 적발돼 범칙금 통지서까지 받았으나 역시 훔친 면허증을 제시하고 유유히 빠져나간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전국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다닌 것이다. 그의 도주로를 따라 그동안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경기경찰청장을 비롯,22명에 이른다.아무리 징계를 해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경찰은 분명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근본적인 의식개혁과 체질개선이 없고는 힘들다.직무교육도 다시 실시해야 할 것 같다.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 申昌源 두달전부터 서울 ‘활보’/소지품으로 본 행적

    ◎단속 2번 걸리고도 훔친 신분증으로 통과/경북서 상경… 주택가 돌며 무차별 절도행각 탈주범 申昌源(31)은 최소한 두 달 전 서울에 잠입했으며 두번이나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으나 경계망을 유유히 빠져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강남과 목동,성북의 주택가에서 신분증과 차량을 훔치는 등 절도행각을 계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申이 버리고 간 차에서 權모씨(32·서울 강남구 신사동)·金모씨(34·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범칙금 통지서 2장,權씨의 부인 許모씨(31)와 崔모씨(46·서울 강남구 논현동),沈모씨(34·서울 양천구 신정2동)의 운전면허증 3장을 찾아냈다. 면허증과 범칙금 통지서를 역추적한 결과 申은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구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강남경찰서 吳모 순경에게 적발돼 2만원짜리 범칙금 통지서를 받았다. 吳 순경은 申이 權씨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했음에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 범칙금 통지서만 교부하고 申을 그냥 돌려보냈다. 權씨의 면허증은 지난 5월20일 새벽 신사동 다가구주택 4층 權씨 집에서 현금 25만원이 든 지갑과 함께 도난 당했다. 申은 이에 앞서 지난 5월4일에는 대구시 달성에서 썬팅을 한 차를 몰다 달서경찰서 정모 순경의 단속에 적발됐으나 역시 2만원짜리 범칙금 통시서만 받고 현장을 벗어났다. 당시 申이 제시한 면허증은 金씨의 것으로,지난 4월15일 새벽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金씨의 집에서 현금 7만원과 함께 도난당한 것이다. 경찰이 단속 당시 면허증을 제대로 확인했더라면 현장에서 申을 검거할 수도 있었던 셈이다. 경찰은 이밖에 차량에 부착된 서울48나 5186호 번호판이 지난 3월30일 경북 구미시 오태동 삼천리정비공장에 수리를 위해 입고된 姜모씨(30·약사)소유인 그랜저승용차의 번호판이라는 점과,안경집이 경북 구미의 모 안경점의 것이라는 점으로 미뤄 申이 지난 3월6일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에서 4번째로 도주한 뒤 경북·대구·구미·성주 일대에서 숨어지낸 것으로 보고 있다.
  • 申昌源 서울 출현… 또 놓쳤다

    ◎어제 새벽 강남에 고급승용차 타고 나타나/순찰 경관 차적 조회… 도난차 확인후 검문/격투 끝 도주… 거액 돈가방·가발 등 발견 지난해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申昌源(31)이 서울에 나타나 경찰과의 격투 끝에 또다시 달아났다. 이로써 경찰은 모두 5차례에 걸쳐 申을 눈앞에서 놓쳤다. ▷발견◁ 申은 16일 상오 4시15분쯤 강남구 포이동 229 C식당 앞에서 순찰 중이던 수서경찰서 개포4파출소 소속 嚴宗鐵 경장(42)과 吳昌祐 순경(30)에게 적발됐다. 嚴경장 등은 서울 48라 5186 엔터프라이즈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던 申을 수상하게 여기고 휴대용 차적조회기(MDT)를 통해 도난 차량임을 확인,검문을 했다. 嚴경장이 “차 주인이냐”고 묻자 申은 “당구장에 있는 차주인의 돈가방 심부름을 왔다”고 대답했다. 嚴경장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申과 함께 10여m 떨어진 M당구장으로 걸어 갔다. 吳순경은 순찰차로 이들을 따라갔다. ▷격투 및 도주◁ 嚴경장과 함께 지하당구장 입구에 도착한 申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 검정색 가방을 내려놓고 오른손으로 嚴경장의 오른쪽 눈을 때렸다. 嚴경장은 申의 목을 감싸 안으며 격투를 벌였다. 뒤따라 온 吳순경도 차에서 내려 합세했다. 嚴경장 등이 수갑을 채우기 위해 申의 손목을 잡는 순간 申은 목을 조른 嚴경장의 오른 손목과 귀를 물어 뜯고 주택가 골목으로 달아났다. 吳순경이 30여m를 뒤쫓아 갔으나 결국 놓치고 말았다. 申은 격투 과정에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 상태였고 주홍색 반팔 T셔츠에 검정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嚴경장은 申의 가슴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검거 실패 이유◁ 朴양이 吳순경의 부탁을 받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서울경찰청,수서·서초경찰서 중 어느 곳에도 접수되지 않았다. 10여분동안 격투가 계속됐던 점을 감안할때 신고 직후 즉각 출동했다면 申이 또다시 도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嚴경장은 “申이 몸이 날랬고 뜀박질이 매우 빨랐으며 단순 강도라고 생각해 총을 쏘지 못했다”고 말했다. 吳순경은 수갑을 채우기위해 申의 팔을 잡았으나 끄떡도 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嚴경장이 유도 2단,吳순경이 태권도 4단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류품◁ 申이 버리고 간 가방에는 미화 6,922달러,10만원권 수표 6장과 1만원권 865장(925만원),회칼 2개,운전면허증 2개,주민등록증,안경,도피과정 등을 적은 대학노트 등이 있었다. 차량 뒷자석에서는 여자가발,옥색과 붉은색 개량한복 각 1벌,검정색 구두,슬리퍼,검정색 가방,전국지도가 발견됐다. 뒷 트렁크에는 쇠톱과 훔친 차량번호판 5개 등이 있었다. ▷추적◁ 경찰은 서울시내 모든 지역에서 투입,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8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강남구의 구룡산과 대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 차량에서 지문 10개를 채취,감식 중이다.
  • 가난한 집은 사절/무기사용은 NO/大盜 趙世衡 범죄 5원칙

    ‘가난한 집과 외국인,판·검사 집은 사절,훔친 금품의 30∼40%는 선행에 사용한다.무기사용은 절대 노(No)’ 대도(大盜) 趙世衡씨가 6일 서울지법 319호에서 열린 보호감호처분 재심 2차공판에서 자신은 5가지 원칙을 지키며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趙씨는 가난한 집은 절대 털지 않았다.7살 때 가출해 구걸 등 온갖 고생을 했던 그로서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담을 넘어 들어간 집이 외국인의 집이면 그냥 나왔다.‘외교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털더라도 외국인 집은 피하라’는 형사의 말이 가슴에 남았기 때문이다.
  • 파키스탄 핵실험 주역 압둘 카디르 칸

    ◎국민적 영웅… 75년부터 핵연구소 맡아 세계를 놀라게 한 파키스탄 핵실험을 주도한 사람은 ‘이슬람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62) 박사. 독일서 금속학을 전공한 그는 75년 귀국,카후타 핵연구소(KRL)를 맡아 파키스탄 핵개발을 이끌어 왔다. 카후타 핵연구소는 파키스탄이 74년 인도 최초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자체적으로 핵개발을 위해 카라치 원전건설과 함께 이슬라마바드 동부에 세운 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해온 칸 박사는 이후 영국에서는 우라늄 농축장비와 기술을 수입하고 중국으로부터는 원폭 설계를 도입해 84년 핵개발에 성공했다.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국내에서와는 달리 서방에서 그는 ‘외국의 핵기술을 훔친 스파이’,‘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문제아’ 등으로 평가절하되어 왔다.실제 네덜란드에서는 83년 우라늄 농축기술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궐석재판에서 4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해커 “30분이면 인터넷 마비”/7명 美 상원서 증언

    ◎“안전한 소프트웨어 없어… 보안강화를” 【워싱턴 UPI AFP 연합】 미국 보스턴에서 활동중인 7명의 해커들이 19일 상원정부위원회에 출석,30분 만에 인터넷을 마비시켜 이틀 동안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컴퓨터 보안을 강화할 것을 촉구.이들 해커 7명이 4년 전에 구성한‘로프트(LOpht)’라는 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실력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해커단체. 이들은 그동안 ‘안전한’ 제품으로 알려진 소프트웨어가 사실은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밝혀내는데 주력해왔으며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상원에 초청돼 증언했다. 상원 정부위원회는 인터넷과 정부 컴퓨터에 대한 해커들의 침입을 방지하고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업체들에게 해커 방지의 의무를 부과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놓고 심의중이다. 한편 보스턴 지방법원은 이날 미국방부 컴퓨터에 침입한 한 아르헨티나 컴퓨터 해커에게 벌금 5천달러와 3년 집형유예를 선고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해커 훌리오 세사르 아르디타(24)군은 하버드대학 컴퓨터에 칩입해 패스워드를 훔친 뒤 해군연구소,미 우주항공국(NASA),제트추진연구소,해양감시센터 등 미국의 여러 군사용 컴퓨터를 종횡무진으로 누벼 미국인들을 경악케 한 바 있다.
  • “당시 훔친 금품액수 수십억 아닌 수백억”

    ◎大盜 조세형 보호감호 재심/‘물방울’보다 희귀한 보석/주인에 반환 안되고 증발/다음엔 털었던 집 밝힐것 22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319호 법정.재판장의 호명에 따라 법정에 들어선 ‘대도(大盜)’ 趙世衡 피고인(54)은 15년 넘게 독방에 갇혀있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5공 초기인 82년 재벌과 고위 공직자 등 부유층만을 털었던 趙씨는 걸인과 노점상 등에게 수십만원씩을 선뜻 쥐어주어 ‘의적(義賊)’으로도 불렸다. 이날 재판은 83년 절도 및 특수도주죄로 징역 15년과 보호감호 10년을 선고받은 趙씨가 옛 사회보호법이 89년 위헌으로 결정된 만큼 보호감호 부분은 다시 재판을 해야 한다며 재심을 청구해 열렸다. 변호인인 嚴相益 변호사는 공판 직후 “실제 피해액수는 수백억에 이르고 물방울 다이아몬드 보다 훨씬 더 비싼 보석도 있었는데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지도 않고 사라졌다”면서 “趙씨가 권세가의 집에서 턴 보석류만 마대자루 2개 분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趙씨가 신당동 JP 집에 들어갔으나 미술품만있고 보석은 없어 케네디 대통령이 선물했다는 은빗 하나만 들고 나왔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嚴변호사는 “다음 공판 부터 재판부가 제지하지 않는 한 당시 피해자들의 실명을 거론해서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 회사 물품 2천만원대 훔친 까르푸 일산점 직원 셋 검거

    【고양=朴聖洙 기자】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0일 대형 할인매장 물품 1천9백여만원어치를 훔친 崔準永(27·고양시 일산동),金載旼씨(28·서울 은평구 신사동) 등 까르푸 일산점 전·현직 직원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 家長 실직에 사회 증오… 청소년 범죄 크게 는다

    ◎작년 11월∼올 1월 2,390건 재판 회부/지난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의 2배 넘어/“욕구불만·용돈궁해” 절도·폭력이 77% 【金相淵 기자】 IMF 한파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버지로부터 오토바이를 선물받기로 했던 A모군(15)은 아버지의 사업이 갑자기 부도 나는 바람에 선물을 받지 못하게 되자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최근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일용직으로 일하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거리를 얻지 못해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면서 할머니 밑에 혼자 남게된 B모군(17)도 최근 불량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 후배들로부터 3만원을 강취한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13일 서울가정법원(원장 金鍾培)에 따르면 IMF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재판에 회부된 20세 미만 청소년 사건은 2천3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992건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이는 지난 3년간 연평균증가율 10.2%의 2배다. 특히 올 1월에만 704건이 접수돼지난해 1월의 465건 보다 51.4% 늘었다. 범죄 유형은 절도와 폭력이 34.1%와 3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드 등 약물 복용은 12.7%였다. 서울가정법원은 이처럼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자 소년원과 서울시내 민간수용시설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수용시설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관련 사회단체에도 ‘IMF형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金용대 후원사업과장은 “최근 욕구불만 등을 호소하는 실직자 가정 자녀들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면서 “새학기에 대한 적응이 끝나는 5월쯤이면 학원 폭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소년 문제 전문가들은 특히 사회 현상에 대한 증오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절도와 폭력이 빈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과거에도 단속의 강도에 따라 청소년 범죄 건수에 편차가 있기는 했지만 최근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적은 없었다”면서 “가정과 학교는 물론 교육당국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내 각 학교에서 분류된 문제학생 40명을 경기도 장흥 유스호스텔에서 4박5일 동안 합숙시키며 정신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성과가 좋으면 앞으로 매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헝그리 犯罪/李世基 社賓 논설위원(외언내언)

    피카소는 청색시대에 어찌나 가난했던지 고양이가 밖에서 소시지를 물고 들어오면 고양이의 소시지를 나누어 먹었다.영화 ‘빠삐용’에서는 지치고 허기진 죄수가 사형을 앞두고도 쥐와 바퀴벌레를 잡아먹는다.영국의 저명한 J M 머리는 ‘빵이 없는 사람에게 정신적 자유란 무슨 소용이냐’고 통박한다.그런 따위는 야심적인 이론가나 정치가들에게 가치있을 뿐 굶주림 앞에서는 체면이고 위신이 있을 수 없다.오죽하면 굶주린 개가 사자를 겁내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외환위기에 따른 경제·사회 불안으로 실업자들의 생계형 범죄와 민생침해 재산범죄가 급증하는 요즘이다.절도사건은 작년 1,2월 두달사이에 1만549건이던 것이 올 1,2월에는 1만4천501건,강도사건도 같은 기간보다 55%나 늘어났고 사회에 불만을 표시하는 ‘얼굴없는’ 연쇄방화도 잇따른다고 한다.여기에 가계파탄이 일면서 가장들의 사고위장(事故僞裝) 자살도 한몫을 하고 있다.마치 1930년대 미국 공황(恐慌)때 가족을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자살한 ‘세일즈맨의 죽음’을 방불케 하는 사회현상이다.이른바 공황기에 나올 수 있는 전형적인 범죄로 미래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막바지에서 빚어지는 비극이다. 소설 ‘분노의 포도’는 ‘굶는 자는 분노(憤怒)하는 자’라고 쓰고 있다.굶주리고 있는 자식과 가족을 위해선 못할 짓이 없다는 뜻이다.그래서 지난해 봉제공장에서 해고된 뒤 생후 6개월된 아들의 분유값을 위해 고철을 훔친 생계범죄는 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사기도 했다.그러나 불경기와 실업이 범죄를 정당화 시킬 수는 없다.IMF는 누구나 다같이 겪는 시대의 아픔이자 고통이다. 가족을 위한 범죄가 그 가족들에게 오히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범죄는 한번이지만 죄의식(罪意識)은 평생을 간다는 차원에서 무엇이 최선의 길인가를 먼저 심각하게 생가해야 한다.살길을 찾아보기도 전에 범죄유혹으로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긴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은 다시 없을 것이다.최후의 순간까지 가장(家長)과 부모된 자존심으로 이성과 냉정을 지킬 줄 알아야겠다.
  • 보호감호 10년은 부당/大盜 조세형 22일 재심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는 10일 지난 83년 징역 15년과 보호감호 10년 등 도합 25년형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서 15년째 복역중인 ‘대도(大盜)’ 趙世衡씨(54)가 보호감호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오는 22일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趙씨의 재심청구는 재범의 우려가 있는 범죄자에 대해 죄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보호감호 10년에 처하도록 규정한 옛 사회보호법 5조1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89년 위헌결정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趙씨는 개정사회보호법에 의거,재심에서 7년 이하의 보호감호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趙씨는 82년 재벌회장과 고위관료들의 집을 털어 물방울 다이아몬드와 현금,수표 등을 훔친 혐의로 붙잡힌 뒤 83년 4월 2심 재판 도중 서울 서소문 법원구치감 창문을 뚫고 탈주했다가 1백여시간만에 경찰이 총알을 맞고 붙잡혔었다.
  • 10代가 중학생 납치 살해/오토바이 살돈 구하려

    【성남=尹相敦 기자】 성남남부경찰서는 5일 오토바이 구입자금 마련을 위해 姜모군(13·S중1)를 납치,목졸라 살해하고 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한 徐모군(16·P중3 중퇴)과 張모군(15·B고1 중퇴) 등 2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徐군 등은 지난 4일 상오 8시쯤 등교하던 姜군에게 접근해 “학교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훔친 오토바이에 태워 납치한 뒤 이날 상오 9시10분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주공아파트 뒷산 계곡으로 姜군을 끌고가 청색테이프로 양손 등을 묶은 뒤 목졸라 살해했다.이어 이들은 시체를 나뭇잎으로 덮어 숨긴 뒤 상오 10시쯤 姜군의 집에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2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 “30년전 닭서리 이제와 문제 삼다니”/임용 탈락 교사 자살

    【군산=趙昇진 기자】 30일 상오 6시40분쯤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 체육공원에서 군산 경포초등학교 교사 朴元根씨(6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씨(62 군산시 나운동)가 발견했다. 숨진 朴씨는 “어렸을 적 동네에서 닭서리를 한 절도 전과 때문에 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30년도 더 된 사소한 일을 문제 삼아 33년 공직생활을 이처럼 수포로 만드는 것은 사형보다도 가혹한 처벌인 만큼 시정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 조사결과 朴씨는 대학에 다니던 지난 62년 친구와 함께 이웃집에서 닭 등을 훔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최근 밝혀지는 바람에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직권면직 대상 공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 맨손 행원이 권총강도 잡았다/서울은 학동지점에 실탄쏘며 난입

    ◎인질잡고 도주순간 발차기로 제압/은행밖 대기중 경찰 합세 ‘상황 끝’ 30대 오토바이가게 주인이 전쟁기념관에서 훔친 권총을 들고 은행에 들어가 실탄 3발을 쏘며 돈을 빼앗아 달아나다 은행 직원들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19일 상오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2동 서울은행 학동지점에 강석민씨(31·서울 금천구 독산동)가 실탄 6발이 장전된 K­59 45구경 권총을 들고 뒷문으로 들어가 실탄 1발을 쏘며 “1억원을 내놓으라”고 위협한 뒤 카운터에 있던 현금 7백78만여원을 빼앗았다. 강씨는 이어 가스총을 든 은행 경비원 김종구씨(38)에게 실탄 1발을 발사했고 은행대리 이대용씨(39)를 인질로 삼아 은행을 빠져나오면서 다시 1발을 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강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경비원 김씨는 주머니에 지니고 있던 무선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은행 직원들은 “금고 열쇠가 없다”며 시간을 끌어 범인이 10여분 동안 은행안에 머물도록 했다. 강씨가 은행밖으로 나가려는 순간,은행대리 서정화씨(38)는 강씨를 발로차 넘어뜨렸고 인질로 잡혔던 대리 이씨도 권총을 잡은 손을 비틀며 가세했다. 이어 은행밖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관들이 달려들어 강씨를 붙잡았다. 서울 중구 묵동에서 중고 오토바이 판매·수리점을 운영하는 강씨는 “지난해 5월 3천4백여만원을 주고 가게를 인수했으나 불황으로 장사가 안돼 2억원의 빚을 지자 은행을 털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쟁기념관서 권총 훔쳐/실탄은 괌서 몰래 갖고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강씨가 지난달 19일 상오 3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공포탄 36발과 함께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강씨는 당시 전쟁기념관 외벽을 맨손으로 타고 올라가 5층 채광창을 통해 내부로 잠입,2층 전시실에 있던 권총을 훔쳤다고 말했다.이 권총에는 격발에 필요한 공이가 없었지만 강씨는 지름 6㎜ 철사를 갈아 공이를 만들었다. 실탄 3발은 강씨가 지난 13일부터 3일동안 괌을 여행할때 살탄사격장에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용감한 시민장 수여키로 서울경찰청은 20일 상오 서울은행 학동지점에 침입한 권총강도를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직원 서연화 대리에게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한다.
  • 친구 어머니 성폭행 살해/고교생 긴급체포

    【대구=황경근 기자】 대구 수성경찰서는 25일 친구 어머니를 성폭행한뒤 살해한 이모군(17·D고교1년·대구시 수성구)을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군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S아파트 친구 박모군(17)집에 침입,친구 어머니 전모씨(47)를 성폭행한 뒤 흉기로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하고 2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예금통장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친구인 박군을 “시내에서 만나자”며 집밖으로 유인한 뒤 박군 집에 찾아가 평소 안면이 있는 전씨에게 책을 빌리러 왔다며 문을 열게 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배고픔 못이겨…/임신 8개월 주부 국수 훔치다 덜미

    ◎실직 식당 종업원 쌀 포대 들고 도주 생활고를 못 이겨 저지르는 이른바 ‘IMF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0일 주부 안모씨(26·서울 도봉구 방학동)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 19일 하오 8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 M슈퍼마켓에서 국수와 참기름 등 1만7천여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막노동을 하는 시아버지와 남편이 최근 일거리가 없어 수입이 끊긴 데다 현재 임신 8개월이라 먹고 싶은 것이 많아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도 이날 김모씨(34·서울 성동구 금호3가)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실직한 김씨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세도 밀리고 쌀마저 떨어져 지난 19일 하오 9시쯤 서울 성동구 금호3가 N식품에서 4만5천원짜리 20㎏ 쌀 한 포대를 훔쳐 달아났었다.
  • 은행서 돈찾은 3명 검거/낙월우체국 거액 인출사건

    【영광=최치봉 기자】 전남 영광군 낙월우체국 거액 인출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은행에 임금된 돈을 찾은 손정훈씨(47·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와 손씨의 동생 정국(42),배병윤씨(38) 등 3명이 12일 대구에서 붙잡혔다. 그러나 주범 조지훈씨(23)와 장철호씨(36) 등 3명은 검거하지 못했다. 이들은 조씨가 우체국에서 훔친 홍모씨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홍씨 명의로 휴대폰과 호출기를 개설,사용하다 통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정국씨 집에서 검거됐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조씨에게 받은 2억원 중 1억6천여만원을 압수했다.
  • 전자오락 운전게임 호기심/초등생이 차 훔쳐 곡예질주(조약돌)

    ○…7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3동 길가에서 김모군(12·서울 C초등학교 6학년)이 훔친 차량으로 전자오락 운전을 흉내내 곡예 질주를 하다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김군은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아버지의 승용차 열쇠를 훔쳐 차에 오른 뒤 도로를 달리면서 차량 4대를 들이받고 경찰 순찰차 3대가 뒤쫓자 지그재그로 4㎞를 달아나다 붙잡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