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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보다 재미있는 ‘그림이야기’

    ‘그림이 책으로 읽힌다?’최근 출판가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대중미술서다.멀리갈 것도 없다.본격 출판 성수기를 맞은 여름 서점가의 신간목록이 그걸 그대로 입증해준다. ‘그림보다 아름다운 그림이야기’(혜윰),‘천국을 훔친 화가들’(사계절),‘야만인의 절규’(창해),‘폴 고갱,슬픈 열대’(예담),‘모나리자는 원래목욕탕에 걸려있었다’(동아일보사),‘루브르 계단에서 관음,미소짓다’(서해문집),‘평양미술기행’(옛오늘)….일일이 꼽기가 숨이 찰 정도인데,소설까지 가세했다.단 프랑크가 쓴 ‘보엠’시리즈(전3권·이끌리오)는 출판사가아예 ‘예술소설’이라고 이름붙여 내놨다.기다렸다는듯 한길사도 시스티나천장화의 비밀을 소재로 한 소설 ‘미켈란젤로의 복수’(한길사)를 출간했다. 시중 인문학 서가쪽에서 굵직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교양예술서들에는 공통점이 잡힌다.특정 독자층을 겨냥했던 딱딱하고 권위적인 종래의 예술서들과는 달리 화려한 천연색 외장에 술술 책장이 넘어가게 한 평이한 내용전개가 이들 책의매력포인트.너나없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느라 바짝 몸을 낮추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6월 ‘반 고흐,영혼의 편지’로 대중예술서를 내기 시작한 예담출판사의 오연조 주간은 “유명화가를 모티프로 한 기획 자체는 별반 새삼스러울게 없었다. 그러나 화가의 생전 편지글들을 평론을 거치지 않고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일반독자들의 구미를 끌었던 것같다”고 설명했다.이 책으로 출판사는 뜻밖의 재미를 봤다.초판 당시 6,000∼7,000부 판매를 예상했던 것이지금까지 3만부가 넘게 팔려나갔다.예술서로는 상당한 판매고다. 출판계에 이처럼 새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해석이다.무엇보다 독자들의 예술적 소양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을 꼽는다.시중 갤러리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풀이들이다. 이런 흐름을 일찌거니 읽어낸 창해출판사는 올초부터 아예 ‘위대한 예술가들의 초상’ 시리즈로 벤치마킹에 들어갔다.시리즈를 기획한 민점호 차장은“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인상주의화가들로 시작해 서서히 음악가나 문인쪽으로까지 범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고갱의 편지들과 그림들을엮은 ‘야만인의 절규’를 펴낸 출판사는 이달안에 다시 마네를 선보이고 이후 드가 들라크루아 르누아르 세잔 모네 르동 등 인상파들을 잇따라 소개한다. 현대 예술가들의 삶을 소설형식으로 소개해(‘보엠’시리즈) 호응을 확인한이끌리오 출판사도 스테디셀러를 노린 미술대중서들을 전략상품으로 기획했다.피카소와 파리생활을 함께 한 유명 사진작가 브라사이의 ‘피카소와의 대화’를 11월쯤 출간하고,올해안에 국내 처음으로 모네 전기도 내놓는다. 특히 서간문 형식의 예술대중서는 근년들어 유럽에서도 크게 유행중인 출판아이템.이끌리오 박재환 대표 같은 이는 “획일적 디지털문화에 대한 반감이회화 등 순수창작을 향수하려는 책읽기 경향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충분히 설득력 있는 얘기다. 황수정기자 sjh@
  • 수십억대 문화재 절도단 적발

    전국을 무대로 수십억원대의 고려청자 등 자기류와 고서화·민속품 등 수천점을 훔친 문화재 절도단 2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11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함안군 군북면 허모씨(65) 집을 수색,전국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고려청자와 고서화,각종 민속품등 1,550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문화재와 골동품들을 사들이거나 훔친 허씨의 아들(44)을 수배하고 공범 3∼4명을 추적하는 한편 이 물품들의 피해자 확보에 나섰다. 경찰이 압수한 문화재는 연화문(蓮花紋)청자사발을 비롯해 수천만원 상당의고려청자와 조선백자 320점,대원군의 난초 그림 등 고서화 및 문집류 883점등 1,550점인데 감정가로만 10억원대를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또 전국을 무대로 고서적과 그림·병풍 등 수백점을 훔쳐 보관해온홍모(53·고물상업·경남 김해시 진영읍),이모씨(47·무직·〃 마산시 회원구 회원동)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물건훔친 손님 협박 돈뜯은 대형할인점 지점장등 5명 영장

    서울 남부경찰서는 29일 대형할인점 구로점장 김모씨(41)와 경비업체 직원이모씨(33) 등 5명에 대해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매장에서 양주 등 9만6,000여원어치를 몰래 들고 나가려다 적발된 손님 김모씨(39·여)를 협박해 2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 8일까지 22명으로부터 1,5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물건을 훔친 손님을 적발하면 사무실로 데려가 경위서를 받아내고사진을 찍은 뒤 물건 값의 10∼50배를 합의금 및 변상금으로 요구하면서 “돈을 내지 않으면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경찰에 알려 구속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전영우기자
  • 10억대 지도층 호화주택털이 교수집등 골라 범행 3명 영장

    전국을 돌며 대학교수·의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호화주택만을 골라 수십차례에 걸쳐 10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남부경찰서는 27일 이모씨(45·무직·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와 왕모(43·여·무직·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연모씨(43·보석상·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행각을 벌이며 알게 된 이씨와 왕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모대학 교수의 부인인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김모씨(54·주부) 집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모피코트 1점과 진주 1개 등 모두 86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다. 또 지난 14일 오후 1시쯤에는 서울 용산구 원효4가 모대학 교수 홍모씨(55·여)집에 같은 방법으로 침입,모피코트 1점과 귀금속 등 2,000만원 상당의금품을 훔쳐 달아났다.지난 3월 초에는 건축업을 하는 조모씨(56·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집에서 미화 1,000달러와 10돈쭝짜리 금열쇠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수원·인천·대전·전주 등 전국을 돌며 57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노성두씨 ‘천국을 훔친 화가들’

    외국어대 독어과를 나와 독일 쾰른대에서 서양미술사,고전고고학,로만어문학을 두루 섭렵한 노성두씨(41·서울대 강사)가 이력이 빛나는 책 한권을 기어이 디밀었다.제목부터 범상찮은 ‘천국을 훔친 화가들’(사계절)은 그의 회화적 관심이 얼마나 촘촘한 그물코로 짜여졌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천국을 노래한 화가는 얼마나 많았었는지! 기실,성서이야기나 등장인물들을소재로 한 종교화는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만치 큰 공간을 차지해왔다.하늘의 이야기를 화폭에 옮겨담는 붓끝에는 저마다 다른 사연이 매달렸을테고,지은이는 바로 그 점에 착안했다. 종교화의 역할이 극대화됨과 동시에 사회관례에 의해 화폭의 제약도 많았던르네상스시대 언저리에 책은 초점을 맞춘다.그 덕에,교회의 삼엄한 감독 아래 전위적 미술론을 실험하던 화가들의 고충이 새삼 들춰진다. 넘치는 상상력에 종교재판에까지 회부된 그림,파올로 베로네세의 ‘레위가의 향연’(1573).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위시해 간단없이 그려져온 ‘최후의 만찬’을 그가 ‘불손하게’ 재현한게 화근이었다.예수와 12사제가 앉은 식탁앞에 개를 그려넣은 게 결정적 꼬투리.교회의 신성을 존중하는 재판부의 강압에 예술적 창안은 꺾이고 그림의 제목은 ‘레위가의 만찬’으로 바뀌어야했다. 미술의 즐거움이 ‘주제의 명료성’에 있는지,혹은 ‘즐거움’에 있는지에대한 그 옛날의 논란은 일면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화가에게 ‘미술지침’이 내려졌던 적도 있었다.티치아노의 ‘막달레나’(1533∼1535)가 그랬다.참회의 성녀상으로 그즈음 성서화의 단골메뉴였던 막달레나를 티치아노는 관능미 넘치는 알몸으로 묘사했다.그러나 종교재판소의위엄에 눌린 화가는 막달레나의 맨몸에 끝내 옷을 입혀야 했다.“욕망의 가책 없는 순결은 없다”는 상상력이 먹혀들 여지는 없었다. 성서의 대목을 화폭으로 가져오면서 화가들은 힐끔힐끔 천국을 훔쳐봤을 것이다.그들의 시선은 꼼짝없이 지은이의 감식안에 낚아채였다.책은 성서와 미술사 사이를 종횡으로 활강한다.낙원에서 추방당하는 아담과 이브를 작가마다 다르게 상상한 배경은 뭘까.이런 나른한 물음을 던지다가도,“바벨탑 그림들은 고대로마의 원형극장에서 건축적 지식을 확장한 것”이라며 재미난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결론은 아주 명쾌하다.‘화가의 상상력은,회화의 빛나는 이마를 장식하는 면류관이었다’ 1만6,000원황수정기자 sjh@kadily.com
  • 이종범 2안타 1도루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스)이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종범은 2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벌인 이종범은 시즌 타율을 .284로 끌어 올렸고 도루 성공률 100% 기록을 이어갔다. 이종범은 1회 좌전안타를 쳤고 0-3으로 뒤진 3회에는 2사 뒤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 후속타자 이바타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팀의 유일한득점을 올렸다.6회에는 삼진 아웃됐으나 8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주치니는 이날 1-5로 졌다.
  • 캐디 훔친돈 소매치기당해 덜미

    골프경기중 골퍼의 돈을 훔친 캐디가 시내버스에서 자신의 지갑을 소매치기당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는 19일 손님의 지갑에서 수표70만원을 훔친 창원 모골프장 캐디 박모씨(32·여·마산시 회원구 회원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의 범행은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쯤 시내버스를 타고가다 이 수표와현금 등 150만원이 든 지갑을 이모씨(39·마산 합포구 상남동)에게 소매치기당했다가 이씨가 수표를 수협 마산지점에서 현금으로 바꾸다 도난수표인 것으로 드러나는 바람에 두 사람의 범행이 들통났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발언대] 지하주차장 CCTV 설치기준 강화를

    최근 고층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설치가 보편화되고 있다.지하주차장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설비들이 몇가지 있다.환기 설비,조명,CCTV 등은 지하주차장을 운영하는 데 필수적이다.특히 CCTV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얼마전 한 오피스텔에서 고가의 바이올린을 훔친 범인들이 엘리베이터와 복도에 설치된 CCTV에 찍혀 검거된 사례가 있다.CCTV가 범죄 예방효과와 절도및 강력범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요즘은 여성운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조명이 어둡고 인적이 드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운전자들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인력의 부족으로 아파트 주차장을 수시로 순찰할 수 없는 실정이고 기동력을 갖춘 범죄일 경우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한 뒤에는 검거하기가 어렵다.그러므로 범행현장을 촬영한 CCTV의 중요성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CCTV는 허수아비를 세워놓은 형상과 다름없다.CCTV 촬영기가 한 방향으로 고정돼 있으며 촬영각도 또한 협소해 지하주차장 곳곳을 모두 담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많다. 예를 들면 수사를 위해 CCTV의 녹화 테이프를 보면 아쉽게도 목적장소나 사람의 모습이 찍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CCTV는 지하주차장의 허수아비에 그치고 있을 뿐 진정한 감시자가 되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의 장비로 지하주차장 전부를 감시할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을것이다.그러려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배치와 설치가 필요하다.그렇지 못한경우 그나마 설치한 CCTV는 무용지물이 된다. 지하주차장의 CCTV 설치기준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병행해 막을 수있고 잡을 수 있었던 범죄가 오리무중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신준희[부산 해운대구 우1동]
  • 엄마 아빠 재미난 공연 보러가요

    어린이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이맘때면 ‘그날을 어떻게 보낼까’하고 부모들은 고민하기 마련.사람 넘치는 유원지에 갔다가 후회하지 말고아이와 함께 공연예술을 즐겨보자.올해도 연극·뮤지컬·음악회·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은 5일 다채로운 행사를 묶은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연다.오후3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디즈니 콘서트’에선 서울심포니와 연합어린이합창단,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피노키오’를 비롯한 디즈니만화 주제곡과 동요모음곡을 들려준다.탤런트 박영규와 TV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아역 탤런트 김성민이 사회를 맡는다. 극단 사다리의 어린이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문화사랑방)과 연예인들이 대거 나오는 뮤지컬 ‘테크노 피노키오’(오페라극장),‘고구려 철갑기병대전’전시회(미술관)도 볼만하다.요요 배우기,미니어처 프라모델, 마술놀이, 고적대 및 의장대 공연,캐릭터 쇼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콘서트홀에선 4일 저녁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5일 저녁엔 정치용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이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로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를 공연한다.리사이틀홀에선 5일 낮 ‘유아를 위한 고급 클래식 음악회’도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이 3∼5일 저녁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춤과 노래로 그리는 우리이야기-꿈동이의 이야기 숲 나들이’도 어린이용.현대무용과 발레,한국무용이 한국 고유의 선율과 만난다.로비에선 공연 캐릭터를 그려주는 ‘꿈동이의얼굴에 꿈그리기’, 주제가를 따라 배우는 ‘꿈동이의 생생 노래방’같은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국립극장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축제’를 5∼7일 연다.‘곰곰이사진전’은 소년소녀 가장과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곰곰이 사진학당’의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불우어린이 1,000명을 초청하여 대극장에서 부페식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곰곰이 정찬’이끝나면 국립창극단의 완판창극 ‘수궁가’가 개막에 앞서 선을 보인다. 국립극장 야외공연장에서는 5∼14일 극단 현장의어린이마당극 ‘백두거인’이 공연된다.창작설화인 백두거인 이야기와 바보온달·평강공주의 전통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장면마다 전래동요와 옛놀이를 담아 교육효과를높였다. 호주 극단 서커스오즈의 초청공연은 5월 3∼8일 LG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단순히 서커스 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면의 이야기를 엮어연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이 특징.호주인의 개성과 유머, 재치가 듬뿍담겨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환경보호차원에서 동물을 등장시키지 않는 점도 색다르다. 대학로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가 3∼7일 전막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가족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클래식에서 부터 현대음악과 팝은 물론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망라된 22곡으로 4막을 꾸민다. 샘터파랑새극장에서도 극단 사다리가 2∼31일 연극 ‘날개를 훔친 도둑’으로 어린이들을 불러모은다.세상의 모든 물건을 훔치고 싶어하는 도둑이 천사를 만나 잘못을 깨닫는다는 줄거리.자녀가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와 고민하는 부모라면 같이 보면서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정동극장은 5∼7일 전래동화 ‘은혜갚은 호랑이’에 전통놀이를 첨가해 재구성한 ‘호랑이이야기’를 올린다.이밖에 경기도 양평에 있는 바탕골예술관은 5일 무용과 음악·연극이 어우러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매니아 브라스 앙상블이 ‘피리부는 사나이’공연을 마련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은행원이 은행 털었다

    주식투자로 거액을 손해 본 은행원이 자신이 다니던 은행에서 돈을 훔쳐 다시 주식투자를 하다 은행 자체조사에서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는 24일 주식투자로 거액을 손해 본 뒤 이를 만회하기위해 자신이 다니던 은행을 턴 K은행 창원 모지점 직원 최모씨(30·창원시안민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월15일 오후 5시20분쯤 창원시 용호동 K은행지점에서 복도 칠작업을 위해 비상벨이 해제된 틈을 타 출납담당 직원의 책상에서 열쇠를 훔쳐 금고를 열고 현금 1억원을 훔친 혐의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절도혐의 조사받던 몽골인…경관이 쏜 총에 맞아 중태

    19일 새벽 4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중면 신망리 연천경찰서 중면파출소에서 이 파출소 소속 마모순경(25)이 절도용의자인 불법체류 몽골인 사인 자갈씨(24)를 심문하다 실탄 1발을 발사,사인씨가 얼굴을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었다.오른쪽 턱밑에서 왼쪽 관자놀이 방향으로 얼굴을 관통당한 사인씨는 의정부시 신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태다. 마순경은 이날 동료 강모순경(25)이 사인씨를 상대로 지난 17일 밤 군남면옥계리 신모씨(45)의 집에 침입,현금 99만원을 훔친 혐의를 추궁하는 광경을지켜보다 사인씨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자 강순경으로부터 38구경 권총을넘겨받아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모두 빼낸 뒤 실탄 1발을 다시 장전,사인씨의 얼굴을 향해 발사했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연쇄살인 정두영 현장검증

    부산 온천동 철강회사 회장 부부 등 10개월 동안 9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정두영(31)의 강도살인 행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실시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시작된 현장검증은 지난달 11일 발생한 서구 서대신동박모씨(43)집 살인사건과 인근 서구 동대신동, 부민동 강도살인사건 등의 순서로 실시됐으며 정은 잔인한 범행과정을 태연하게 재연했다. 한편 경찰은 살인범 정이 지난해 9월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에서 강도살인을저지르기 전에 이웃집에 먼저 들어가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는 등 여죄에 대해서도 추궁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훔친車 판뒤 또 훔쳐 팔아 2억챙긴 일당10명 적발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6일 훔친 승용차를 팔아 거액을 챙긴 김성식씨(31·서울 강동구 암사동) 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우현씨(28) 등 5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일 박씨 명의로 매그너스 승용차를 구입,정모씨(50·서울광진구 구의동)에게 1,200만원에 판 뒤 정씨의 집에 주차된 승용차를 복제한 열쇠로 훔쳐 경기도 광명시 A자동차 매매회사에 1,200만원을 받고 다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승용차 7대와 렌터카 18대를 훔친 뒤 차량등록증 등관계 서류를 위조,중고차 매매상이나 일반인에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32차례에 걸쳐 2억9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승용차를 다시 훔쳐 되파는 등 똑같은 차를 2∼3차례에 걸쳐팔아넘기는가 하면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차를 담보로 돈을 대출받은뒤 담보설정이 되기 전에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아넘기기도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조약돌] 아들에 선물하려 오토바이 훔쳐

    오토바이를 갖고 싶어하는 고교생 아들에 주려고 함꼐 오토바이를 훔친 40대 아버지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13일 노모씨(44·노점상·부산시 남구 용호1동)와 아들(15·고교 2년)을 특수 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지난달 초 경남 마산시 석천동 모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척집에 들렀다가 단지에 세워져 있던 50cc 오토바이를 부산 75나 6429호 승합차에 실어 훔친 혐의를 받았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치과의사 시험 문제지 유출

    치과 의사나 약사 면허시험 문제지를 훔쳐 응시자들에게 돈을 받고 넘기려한 인쇄업자 등 일당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7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치의사 등의 면허시험문제지를 훔친 인쇄업자 이모씨(6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와 시험지 인쇄공 김모씨(58·서초구 서초동)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브로커 서모씨(66) 등 2명을 입건했다. 이씨는 96년 11월 치과 의사 시험 응시자의 아버지 김모씨(65)에게 접근,시험지를 건내 주는 조건으로 2,000만원을 요구하고 계약금 200만원을 받은 뒤 인쇄공 김씨를 시켜 문제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시험출제 장소인 호텔에서 인쇄소로 넘겨지는 시험지를 몰래 빼내는 대가로 1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97년 1월 서울 P호텔에서 13과목의 문제지를 훔쳤다.김씨는 시험지를 양말속에 넣어 호텔 창문 밖에 숨어있던 이씨에게 던지려 했으나 서로 약속이 엇갈리는 바람에 시험지를 전달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설연휴 용돈마련 도둑질

    서울 중부경찰서는 6일 설 연휴 동안 쓸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약국 등을턴 정명준씨(27·상업·서울 강서구 내발산동)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5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중구 충무로4가 D약국 셔터문을 절단기로자르고 들어가 책상 서랍에서 현금 140만원을 훔치는 등 가게 2곳에서 현금145만원과 휴대폰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도 이날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 짓을 한 양모군(17·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주유소 상습습격 4명 영장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4일 영화‘주유소 습격사건’을 모방해 주유소 등을상대로 상습적으로 강도 및 절도짓을 한 이모씨(29·무직·서울 은평구 대조동)등 4명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씨 등은 지난 11월21일 새벽 4시50분쯤 시흥시 도창동 모주유소에 몰려가 혼자 있던 이 주유소 종업원 유모씨(27)를 흉기로 위협,현금 47만원과 승용차 등 모두 5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혐의다.이들은 범행 직후 경찰신고를 막기위해 유씨의 양손을 끈으로 묶은뒤 인근 농가옆에 버리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경기지역을 돌며 주유소 3곳과 병원,학원 등 모두 8곳에서 1,500여만원 상당의금품을 빼앗거나 훔친 혐의다. 경찰은 “유통업을 하다 부도를 내고 빚을 지게 된 이씨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최근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를 본 뒤 친구들과 함께 이런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광명 김병철기자 kbchul@
  • 경산조폐창 지폐 유출 사고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에서 개창 이후 처음으로 내부 직원에 의해 최종인쇄된 지폐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산조폐창측이 지폐 발행 최종공정인 커트팩(절단 및 포장)작업중 1만원권 160장이 인쇄된 전지 5장이 사라진 것을 발견,직원 등을 상대로 내부 조사를 벌였으나 없어진 지폐를 찾지못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경산조폐창측과 공동으로 지난 28일 오후 활판부 등 1만원권 지폐발행 부서와 창고직원 등 200여명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으로 29일 오전 출근때 봉투에 지폐를 넣어 달라’며 1호 봉투를 배포,이날 오전 1만원권 122장을 회수했다.경찰은 내부 직원이 1만원권이 인쇄된 전지를훔친 뒤 이를 잘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지폐가 담긴 봉투의 지문을 감식하는등 추가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매체비평] 여론조사인지, 여론조작인지

    남에게 금품을 줬다는 이유로 사람을 처벌하려면 다음의 전제가 성립돼야한다.그 돈이 훔친 장물이거나 뇌물이어야 하고 받는 사람도 그런 줄 알아야한다. ‘노사문제’와는 먼 한겨울에 갑자기 튀어나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노동법 개정문제를 따져보며 떠올린 생각이다. 오늘날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는 노조간부 누구도 그 돈을 장물로 여기지 않는다.주는 사람도 아깝기야 하겠지만 뇌물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그런데뭐가 문제란 말인가. 뇌물도 장물도 아닌데 준 사람을 법으로 처벌하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그것을 고치느냐 마느냐는게 노사간의 대립점인 것 같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문제를 “회사가 노조전임자에게 임금을 주는 것이옳으냐 그르냐” 는 틀로 보고 있다.언론들이 그렇게 보고 이슈를 이끌기 때문이다. 9일 KBS ‘길종섭의 쟁점토론’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면서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에 관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곁들였다.결과는 “지급해선 안 된다”가 거의 70%,“지급해야 한다”가 30% 남짓으로 사측의일방적인 승리였다. 하지만,요점은 그게 아니었다.노조 측의 요구는 전임자 임금지불 문제는 노사간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사용자를 처벌하도록 한 법규정을 고쳐 달라는 것이다.이걸 놓고 토론을 벌였으니,여론조사를 하려면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주는 사용자를 처벌해야 하느냐 아니냐”로 물었어야 옳다.방송사로선 조사의 편의상 질문을 단순화했다고 하겠지만,의도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여론 조작’이 될 수 있었다. 쟁점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로 표현해 판단을 흐린 것은 신문도마찬가지였다.9일 노사정위원회가 중재안을 발표하자 일부 신문은 ‘노조전임 임금 사실상 허용’(문화일보),‘제한적 허용’(조선일보)으로 보도했다. 중재안이 임금지급을 허용한 것은 아니었다.따라서히 말해 “노사 협상에 맡겼다”(중앙일보)는 편이 맞다.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는 태도도 문제였다.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가 협의하라고 주장했다.노사자율 원칙을 존중했다고 볼 수 있을까?아니다.“전임자 임금은 노조가 자체부담하는 것이 옳다”(국민일보),“재계가 정치활동을 선언한 것은 잘못일 수 없다”(동아일보),“이 미묘한시점에 재계를 편들 이유는 없으나 경총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세계일보)면서 재계를 편들었다. 이 점에서도 할말을 확실히 한 신문은 조선일보였다.이 신문은 “무노동무임금 원칙만 확실하다면 처벌조항은 문제가 안 된다”며 재계의 입장을 대변했다.오히려 이 신문이 가장 큰 문제로 삼는 것은 여당이 노동계에 지키지도못할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지도 않는다는 데 있다. 이에 집착하다 보니 국민회의가 한국노총에 보낸 공문을 ‘문건’으로,“대통령선거공약을 지키겠다”고 한 것을 ‘밀약’으로 표현하는 무리를 한 것 같다. 다음날(8일) 이 신문은 사설에서 여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을 비판했다. 옳은 지적이다.하지만 이렇게 약속을 중히 여기는 신문은 DJ 정부가 다른 공약들,예컨대 국가보안법 개폐나 국가인권위원회 설치,의문사 진상규명 등을지키고 있지 않음을 문제 삼은 적이 없다.역시 ‘할말과 안 할 말을 잘 가려서 하는’ 신문의 영민함,조선일보를 읽는 재미는 바로 이 맛이다. [엄주웅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실장]
  • ‘사이버 도둑’활개

    사이버 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리니지’게임에서 ‘기사’와‘무기’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리니지는 게임자가 사이버 공간에서 영주가 돼 다른 참여자와 전쟁을 벌여갑옷과 칼,방패 등 무기를 빼앗으며 영토를 넓혀 나가는 게임이다.결혼,친구 사귀기,세금 내기,전투 등 실생활과 비슷한 활동이 펼쳐진다.이용자들은 보통 한 번에 10시간씩 게임에 매달린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무기 등은 현금으로 거래된다.일본칼은 16만원을 호가한다. 리니지를 개발한 NC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리니지 회원 수는 90만명,하루 이용자는 7만명을 넘는다.이 회사에 자신의 기사(캐릭터)가 가졌던 무기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60여명이나 된다.회사측은 하루에 20여건씩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모씨(27·서울 광진구 중곡2동)는 지난달 29일 가지고 있던 칼과 갑옷,보호망토,방패 등 38만원 어치를 도둑맞았다고 서울 종암경찰서에 신고했다.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친구의 무기를 훔친 강모씨(24·노원구 중계동)와 김모군(17·강북구 수유동)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었다. 강씨는 지난달 3일 친구 이모씨(24·강북구 미아5동)의 게임 ID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내 김군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군은 강북구 수유동의 T게임방에서 이씨의 기사가 지닌 투구,장갑,갑옷,신발,방패,칼 등 39만원 상당의 전리품을 훔쳐 강씨의 ID에 옮겨주었다.한편 사이버 도둑을 처벌할마땅한 기준이 없어 경찰서마다 다른 법규를 적용하고 있다.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에서 타인의 정보를 침해하거나 도용,누설해서는않된다’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월22일 전리품 30여개를 훔친 안모씨(36·송파구 삼전동)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무기가 현금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남의 가상무기를 훔친 것은 절도가 된다고 판단했다. NC소프트 홍보담당 정장한씨(29)는 “한 달에 회원비로 2만9,700원을 받는다”면서 “10시간 이상 매달려서 얻은 게임의 성과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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