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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웹툰’ 현우, “어릴적 빵 훔친 경험 있다”

    ‘더 웹툰’ 현우, “어릴적 빵 훔친 경험 있다”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언론시사회가 김용균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이시영, 엄기준, 현우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어떻게 들어갔지?…인형뽑기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물건 훔친 30대男

    작은 몸과 유연성을 이용해 길거리 인형뽑기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인형과 장난감 등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7일 인형 뽑기자판기 속 물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쯤 부산 동구 초량동 김모(40)씨 소유의 인형 뽑기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인형 등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로 35㎝ 세로 28㎝의 좁은 인형뽑기 배출구에 머리부터 상반신을 넣어 물품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키 160㎝, 몸무게 50kg 이하로 일반 성인보다 왜소하고 유연성이 뛰어난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지난 12일에도 인형뽑기 자판기 입구 안에서 물품을 훔치던중 때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자판기 주인에게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인형 뽑기로 700여만 원을 날리고 빚까지 생기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이대우,전국 활보 했지만… “검문검색 경찰 한번도 못만나”

    이대우,전국 활보 했지만… “검문검색 경찰 한번도 못만나”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이대우(46)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국을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우는 도피행각을 벌인 26일 동안 가족과 지인을 4차례나 만나 은닉자금을 받았으나 이 기간 동안 경찰을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고 진술할 만큼 검·경 수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6일 오후 전주지검 3층 중회의실에서 지난 14일 부산에서 붙잡힌 이대우를 소환해 도주 동기와 도피 경로, 수갑을 푼 정황, 도피자금 마련 등 각종 의혹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발표했다.  도주 경위와 도피경로  이대우는 검찰 조사에서 “감방에 다시 들어가기 싫어 도주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기회만 오면 도주를 하기로 결심했던 이대우에게 남원지청 수사관의 감시 소홀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대우는 수사관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자신을 보고 검사실로 들어가라고 손짓을 한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순간 곧바로 도주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52분 남원지청에서 달아난 이대우는 도주 당일 4개 지역을 휘젓고 다녔다. 이대우는 이날 남원지청 인근 주택가에서 택시를 타고 전북 정읍으로 빠져나갔다. 오후 4시30분 정읍에 도착한 이대우는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다음 또 다른 택시를 잡아타고 광주로 향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광주역 인근에 도착한 이대우는 또다시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했다.  그 뒤 약 한 시간이 지난 오후 6시30분쯤 광주시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30여만원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해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 대전의 한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이대우는 수원으로 이동해 수원역 인근 재건축 건물에서 몇일을 보낸 뒤 성남으로 은신처를 옮겼다. 성남에 숨어지내던 이대우는 또 다시 은신처를 서울로 옮겼고 서울서 부산으로 이동했다.  합수부는 “이대우가 잡힐 것을 우려해 한 지역에 오래 머물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녔으며 인적이 드문 재개발지역과 재건축 건물, 무인텔 등에서 주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대우는 검·경의 수사망을 뚫고 대낮에도 도심을 활보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에서 가발을 구입한 이대우는 낮에도 택시와 지하철을 이용할 정도로 대범했다. 구멍 뚫린 검·경 수사망  이대우(46)가 검·경의 수사망을 완벽하게 뚫고 전국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우 수색을 맡았던 검·경은 그동안 “이대우의 가족과 지인 등 모든 연락 가능한 곳에 물샐 틈 없이 수사력을 배치했다”고 밝혀 왔다. 이성한 경찰청장 역시 “전국에 이대우 전담 수사팀을 만들고 1계급 특진을 걸겠다”고 검거에 대한 의지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대우가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은익자금을 받아 도주한 사실을 검·경은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대우는 지난 달 24일부터 26일 사이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어머니 1차례, 동생을 2차례 만나 도피자금을 받았다. 이때 어머니에게서 60만원, 친동생에게서 여름옷 6벌과 운전면허증, 현금 170만원 등을 건네 받았다.  또 5월 27일에는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에서 교도소 동기 박모씨로부터 50만원을 받아 광주에서 훔친 30만원까지 모두 310만여원의 도피자금을 마련했다. 박모씨는 도피자금을 주고 잠도 재워주었다. 이대우는 도주기간에 모텔도 3번 가량 이용했고 과일도 사먹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경찰은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대우는 장기 도피에 대비해 서울 가리봉동 중국인 거주지역으로 들어가 원룸도 계약했다. 이대우의 소지품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임대차 계약서 발견됐다.  이로써 검·경이 강조했던 ‘촘촘한’ 수사망에 큰 구멍이 난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가족과 지인에 대한 수사뿐 아니라 이대우가 주로 이용했던 교통수단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인 것으로 비춰보면 버스터미널과 역에 대한 기본적인 검문검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이대우는 검찰에서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주로 시외버스를, 단거리를 이동할 때는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도주 당일인 지난달 20일과 이달 13일 대전과 울산의 모텔에서 지내는 과감함을 보였지만 검·경의 수사망은 이런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이대우는 부산에서 발각돼 울산으로 도주한 뒤 다시 경찰 수색이 한창인 부산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자포자기한 심정이었고 바다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형 수갑 문제점 드러나  이대우는 탈주 직후 수갑을 스스로 풀었다고 진술했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오후 남원지청을 탈주한 직후 청사 옆 담에 왼손 수갑을 여러 차례 내려쳤다. 이 충격으로 수갑의 톱니가 2∼3마디 밀리면서 0.5㎝가량 느슨해지자 이대우는 수갑에서 왼손을 뺐다. 검찰은 손에 난 상처를 확인했다. 이로써 신형 세날 수갑이 충격을 받을 경우 풀릴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왼손 수갑을 푼 이대우는 수갑을 오른손에 찬 상태에서 곧바로 택시를 갈아타며 정읍과 광주로 이동했다. 이대우는 당시 긴 소매옷으로 수갑을 감춰 택시기사들이 수갑을 알아보지 못했다.  광주로 간 이대우는 오후 6시30분쯤 월산동 한 마트에서 택시를 갈아타고 양동시장에서 절단기를 구입, 인근 야산에서 수갑을 해체하고 절단기와 함께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갑의 소재에 대해 이대우는 “지리에 익숙지 않아 버린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이대우는 검거 당시 도피자금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빈집털이를 하려고 장갑과 손전등, 공구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추가 범행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검찰은 16일 탈주범 이대우를 구속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0시쯤 도주 혐의로 이대우(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전 10시 실질심사를 거쳐 그를 구속했다. 법원은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과 12범인 이대우는 탈주 전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가 있는데다 남원지청 도주, 광주지역 마트 현금 절도 등의 혐의가 추가돼 병합 처리될 예정이다.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이대우를 검거하는데 많은 제보를 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 또 검찰 수사관의 잘못으로 비롯된 사건을 해결하려고 26일 동안 뛰어다닌 전국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과 경찰의 노력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고 이대우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주통신] 21살 보모, 돌보던 11살 소년과 ‘성관계’ 충격

    [미주통신] 21살 보모, 돌보던 11살 소년과 ‘성관계’ 충격

    11살 된 아동을 돌보던 21살의 보모가 이 아동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이하 현지 시각)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해양 도시 코코아에 거주하는 메간 헤이즈(21)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보모로 일하던 집에서 11살 된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었다.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헤이즈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중범죄에 해당하여 보석금 없이 감옥에 수감 중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피의자의 가족들은 더는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피의자 헤이즈의 아버지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딸은 저능아라서 사리 판단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의하면 헤이즈는 지난 2월에도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와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신고받고도 7시간 뭉갠 경찰… 목격자 112 항의에 부랴부랴 출동

    신고받고도 7시간 뭉갠 경찰… 목격자 112 항의에 부랴부랴 출동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난 이대우(46)가 탈주 25일 만인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탈주 뒤 전북 남원과 정읍, 광주,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떠돌며 ‘제2의 신창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을 벌였다. 탈주 당일 그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앞서 2월 22일 남원시의 한 농가에서 금품 2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다. 조사 중인 오후 2시 52분쯤 그는 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밖으로 달아났다. 전과 12범인 그는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동안 전북과 충남, 제주도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서 무려 150여 차례에 걸쳐 금품 6억 7000만원을 훔쳤다.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는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경찰은 그를 ‘위험 인물’로 분류했다. 도주에도 능했다. 정읍을 거쳐 광주에 잠입해 남구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30만원을 인출한 뒤 택시를 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경찰은 현상금 1000만원을 내걸며 검거 의지를 불태웠지만 일주일 뒤인 지난달 27일 이대우는 서울까지 잠입했다. 서울 종로 근처에서 교도소 동기를 만나 ‘돈을 빌려 달라’면서 이달 1일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그는 유유히 빠져나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경찰이 14일 오전 7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재건축 주택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그릇에서 그의 지문을 검출하면서 부산에 잠입한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부산과 인접한 경남 김해·진해 등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진행해 마침내 그를 붙잡았다. 해운대경찰서는 검문하던 정우정(42) 경사가 이대우를 불러 세우자 그가 별다른 저항 없이 수갑을 찼다고 밝혔다. 당시 옷 속 오른쪽 옆구리 쪽에 과도를 감추고 있었지만 꺼내 들지 않았다. 이대우는 경찰 조사에서 부산에 온 이유에 대해 “해운대는 사람이 많아 숨기도 좋고, 머리가 복잡해 생각을 좀 하기 위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가족과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대우 검거 소식에 일단 시민들은 안도했다. 그러나 경찰을 향한 비난은 끊이지 않을 태세다. 특히 부산에서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도 무려 7시간 가까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쯤 김모(51)씨가 자신의 주거지 근처인 부산 동래경찰서 모 파출소에 가 “철거 작업을 한 수영구 민락동의 폐가에서 이대우를 본 것 같다”고 했으나 이 파출소는 상부에 보고하기는커녕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2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9시 3분쯤 부산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에 통보하고 김씨에게 정확한 위치를 물으려 전화하자 김씨는 “신고한 지가 언젠데 이제 전화를 하느냐”며 끊었다. 김씨는 오후 9시 24분쯤 112에 전화해 “이대우 비슷한 사람을 봤다고 아까 신고했는데 경찰이 이제야 전화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지구대가 부산지방경찰청 상황실에 보고한 시간도 오후 10시 가까이 돼서였다. 남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 15분쯤 폐가 주변을 한 차례 수색하고,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그릇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오전 10시 55분에야 이 지문이 이대우의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가 신고한 지 무려 16시간 이상 지났고 이대우가 현장을 떠난 지 26시간이 지났을 때다. 부산 지역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였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문제의 파출소와 지구대 등에 대한 자체 감찰에 착수했고 잘못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자살 이유는…

    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자살 이유는…

    도주 중 스스로 목을 맨 순천 여대생 납치 사건 용의자 정모(24)씨의 자살이유는 자신의 ‘전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 5일 발생한 여대생 윤모(23)씨를 납치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 10일 오후 2시 30분쯤 순천시 석현동 모 문중 제각 주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윤씨의 손목에는 흉기 등으로 자해한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 등으로 미뤄 3~4일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현장에는 “자수를 하고 싶지만 전과 때문에 할 수 없다. 죽음으로 죄 값을 받겠다”는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이 종이 쇼핑백에 쓴 이 유서에는 “○○아(윤씨) 미안하다. A(윤씨의 남자친구이자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야 친구를 잘못 만나서…. 누나, 부모님 미안해요”라는 등 피해자와 친구,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내용도 있었다. 또 “윤씨를 납치하고 감금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금을 훔치지는 않았다. 억울하다”는 주장도 담겨있었다. 경찰도 윤씨의 집에서 현금 2000여만원을 훔친 것은 붙잡힌 공범 정모(23)씨가 벌인 단독범행으로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일당은 납치됐던 윤씨가 화장실로 도망간 뒤 돌아오지 않자 현금을 훔치기 위해 6일 오후 5시 30분쯤 윤씨의 원룸으로 갔다. 하지만 자살한 정씨는 겁을 먹고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붙잡힌 정씨 혼자 원룸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한 정씨는 혼자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돈을 훔친 정씨는 광주로 이동, 백화점에서 5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시계를 구입한 뒤 전주로 도피해 전주 버스터미널 물품보관함에 남은 돈과 구입 물품 등을 숨겨뒀다. 경찰은 검거된 정씨의 진술에 따라 이 현금과 구입 물품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범행은 자살한 정씨가 장난삼아 인터넷 사이트에 “장기(신장)를 사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검거된 정씨는 이 글을 보고 “내 장기를 팔겠다”면서 순천으로 와 자살한 정씨를 만나면서 납치극이 벌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장기 매매를 이유로 만난 두 사람이 왜 납치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검거된 정씨가 장기를 팔 정도로 돈이 급했던 것으로 볼때 자살한 정씨가 납치나 절도 등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장난글이 실제 범죄로 이어진 것에 대해 비약이라는 지적도 있다. 자살한 정씨가 검거된 정씨에게 약점을 잡혔거나 다른 배경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정씨의 자살로 이 부분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또 붙잡힌 정씨가 범행 이유나 배경 등의 책임을 자살한 정씨에게 떠넘길 가능성도 있어 명백한 진실이 밝혀질 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관측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문중 선산서 숨진 채 발견

    여대생 윤모(23)씨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순천경찰서는 달아난 용의자 정모(24)씨가 10일 오후 2시 3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자신의 문중 선산에서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정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공개수배 했다. 정씨는 이미 검거된 또 다른 정모(23·구속)씨와 짜고 지난 5일 오후 9시쯤 순천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차량으로 윤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윤씨를 납치한 뒤 윤씨의 원룸에 들어가 현금 2316만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았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여자친구 위해’ 장미꽃 도둑, 생방송 TV에 잡혀 덜미

    ‘여자친구 위해’ 장미꽃 도둑, 생방송 TV에 잡혀 덜미

    여자친구를 위해 장미꽃을 훔친 도둑이 생방송 중인 TV에 덜미가 잡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폴란드 롬자에 사는 안제이 차프카가 꽃가게에서 장미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생방송 화면에 생생히 잡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차프카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장미꽃을 선물하려 했으나 그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결국, 장미꽃을 훔치기로 한 그는 꽃가게에서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달아났다. 하지만 그는 꽃가게 뒤에서 생방송 TV 뉴스가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훔친 꽃을 들고 전력으로 달리는 그의 모습이 그대로 생방송에 잡혔고, 수많은 사람이 그를 알아봤다. 절도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장미꽃을 주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순천 여대생 납치사건’ 도주 용의자 얼굴 보니…

    ‘순천 여대생 납치사건’ 도주 용의자 얼굴 보니…

    여대생 윤모(23)씨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순천경찰서는 10일 달아난 용의자 정모(24)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공개수배했다. 정씨는 이미 검거된 또 다른 정모(23·구속)씨와 짜고 지난 5일 오후 9시쯤 순천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차량으로 윤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윤씨를 납치한 뒤 윤씨의 원룸에 들어가 현금 2316만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납치를 당한 윤씨는 6일 오전 3시 5분쯤 순천시의 한 공원을 지나던 중 정씨 일당을 안심시킨 뒤 “화장실이 급하다”면서 공원 화장실로 들어가 휴대전화를 통해 친구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윤씨는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윤씨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아차린 정씨 일당은 곧바로 도주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6일 오후 8시 50분쯤 전북 전주시에서 정씨를 검거했다. 이번에 공개수배를 당한 정씨는 검거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달아난 정씨가 윤씨의 남자친구와 잘 아는 사이라는 점 ▲붙잡힌 정씨는 인터넷을 통해 달아난 정씨와 만나 3일만에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 ▲A씨가 화장실에 갈 때 휴대전화를 빼앗지 않았다는 점 등 많은 의혹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세 사람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주장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자작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각종 의혹에 대한 열쇠를 달아난 정씨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종합]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팔에 자해 흔적

    여대생 윤모(23)씨 납치사건의 용의자 정모(24)씨가 10일 오후 2시 3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자신의 문중 선산에서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시 석현동 모 문중 제각 주변 소나무에서 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선산 주변에 나타날 수 있다”는 가족의 말을 듣고 이날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부모와 누나 등에게 미안하다.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내용의 자필 메모도 발견됐다. 또 정씨의 팔에는 흉기 등으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있었다. 경찰은 정씨가 수사망이 좁혀지자 심리적 부담감을 못 이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미 검거된 또 다른 정모(23·구속)씨와 짜고 지난 5일 오후 9시쯤 순천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차량으로 윤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윤씨를 납치한 뒤 윤씨의 원룸에 들어가 현금 2316만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았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순천 여대생 납치범 1명 검거…잡고보니 남친의…

    순천 여대생 납치범 1명 검거…잡고보니 남친의…

    여대생 윤모(23)씨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순천경찰서는 7일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순천시 홍내동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앞에서 A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23)씨를 다음날인 6일 오후 8시 50분쯤 전북 전주시에서 검거,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아직 붙잡지 못한 공범 정모(25)씨를 추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오후 9시쯤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위한 이벤트를 하자”는 핑계로 윤씨를 불러내 흉기로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해둔 렌트카에 태워 7시간 동안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정씨 등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친구 사이인 것을 알고 있어 의심없이 차량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납치한 윤씨의 원룸에 들어가 집안에 있던 금고를 부수고 현금 2316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납치된 상태로 끌려다니다 6일 새벽 3시 5분쯤 순천시 연향동의 한 공원을 지나던 중 정씨 일당을 안심시킨 뒤 “화장실이 급하다”면서 공원 화장실로 들어가 휴대전화를 통해 친구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윤씨는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윤씨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아차린 정씨 일당은 곧바로 도주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납치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 있던 차량에서 정씨의 지갑과 신분증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검거에 성공했다. 검거 당시 또 다른 정씨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6일 오전 7시쯤 귀가했다가 현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절도사실을 추가 신고했다. 경찰은 붙잡힌 정씨에게서 현금 760만원을 회수했다. 도주 중인 공범 정씨를 추적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일각에서 제기된 자작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훔친 핸드폰으로 셀카 올려…멍청한 도둑 인증

    훔친 핸드폰으로 셀카 올려…멍청한 도둑 인증

    훔친 휴대전화로 셀카 얼굴 공개한 멍청한 도둑. 27일(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일간지 베일트에 따르면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도둑이 자신의 사진을 찍어 휴대전화 주인의 왓츠앱(구글 메신저 앱) 계정에 올려 스스로 얼굴을 공개, 범행이 들통 났다. 범인의 사진이 업로드 된 것을 발견한 사람은 휴대전화의 주인인 대학생 로한 반 히어든(20). 그는 자신의 앱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 사람은 집으로 향하던 로한의 차에 접근, 흉기로 위협하며 휴대전화를 뺏은 4인조 강도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로한은 소도시 하트필드에서 수도 프리토리아 자신의 집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차가 잠시 멈춘 사이 4인조 강도가 갑자기 그의 차에 뛰어들었다. 4인조 강도는 칼을 목에 대고 위협, 그의 휴대전화와 재킷을 빼았았다. 이 강도들은 강제로 로한을 근처 ATM기로 끌고 가 현금 1,000란드(약 11만 원)을 인출한 후 그를 놓아 주었다. 로한은 “앱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봤을 때 4인조 강도 중 우두머리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며 “그는 내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 사진을 공개 수배하고 4인조 강도를 뒤쫓고 있다. 도주한 강도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사진=베일트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이대우, 광주서 택시타고 이동…가족에 전화도 걸어

    이대우, 광주서 택시타고 이동…가족에 전화도 걸어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뒤 12일째 행적이 묘연한 도주범 이대우(46)가 광주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3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대우가 지난 20일 오후 6시 48분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택시를 잡아타는 장면이 인근 상점의 CCTV에 찍혔다. 이대우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해 광주로 이동, 남구 월산동 마트에서 현금 30만원과 운동화를 훔친 뒤 곧바로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택시를 탄 곳은 마트와 150m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로체로 추정되는 흰색 택시를 운전한 기사를 찾고 있다. 11일 전 행적이지만 택시운전기사를 확인하면 이대우가 광주를 벗어났는지 동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대우가 가족에게 연락한 정황도 드러나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부)가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합수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대우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울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신원미상의 이 남성은 이대우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런 말 없이 한참을 있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부는 전화가 걸려 온 지역을 중심으로 이 남성의 행적을 좇고 있다. 합수부의 한 관계자는 “전화를 걸어온 사람이 아무런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어디에서 전화가 걸려왔는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하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광주시 남구 월산동 한 마트에서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뒤 행적이 묘연했던 이대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수사에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합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가 많았는데 그나마 한줄기 희망이 보인다”면서 “아직 이대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텔 탈의실에서 女속옷 훔친 60대 의사 체포

    호텔 탈의실에서 女속옷 훔친 60대 의사 체포

    60대 의사가 호텔 탈의실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치다 체포됐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27일 기후현(縣)에 있는 한 호텔의 공중 목욕탕 탈의실에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미에현(縣)의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호시나 아키라(60)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3일 혼자 호텔에 숙박했으며, 같은 날 밤 10시부터 11시 사이에 호텔 안에 있는 공중목욕탕의 탈의실에 들어가 여성 투숙객의 속옷 4장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목욕을 하던 여성들이 속옷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호텔 측에 이 사실을 즉각 알렸고, 출동한 경찰이 이 조사한 결과 이 남성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이 60대 의사의 자택에서 이날 훔친 속옷 외에 다른 여성 속옷 약 100여장을 발견, 과거에도 꾸준히 절도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캡처 인터넷뉴스팀
  • 3억 든 금고 통째 훔친 도둑들 추적 따돌리려 ‘페이스 오프’

    수억원의 현금 등이 든 금고를 훔친 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성형수술까지 한 도둑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절도범들은 영화 ‘도둑들’에서처럼 각자 역할을 나눠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8개월간의 연습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고급아파트에 침입해 현금과 명품시계 등이 든 금고를 훔친 배모(45)씨와 정모(40)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배씨의 애인 신모(43)씨와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 일당은 지난 3월 28일 오후 4시 30분쯤 강남구의 한 고급아파트에 들어가 현금과 수표, 명품시계 등 모두 3억 38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철제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지난해 8월 “카지노업체 사장인 A씨 집에 20억원가량이 든 금고가 있으며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얘기를 A씨의 운전기사인 이씨에게 전해 듣고 신씨, 정씨 등을 끌어들여 8개월간 범행을 모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아파트를 찾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외부 답사를 했고 지난 2월에는 아예 집 안에 들어가 실제 금고의 크기 등을 파악했다. 하지만 계획을 곧바로 실행하지 않고 때를 기다릴 만큼 치밀했다. 금고의 크기가 가로 60㎝·세로 80㎝로 생각보다 크고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한 배씨 일당은 금고를 통째로 훔치기로 하고 철제 손수레와 렌터카업체에서 빌린 승합차를 준비했다. 또 승합차에는 위조번호판을 붙였다. 무게가 120㎏에 달하는 금고를 옮기기 위해 운반책으로 정씨를 끌어들였다. 범행 당일 정씨가 금고를 훔쳐 나오자 인근에서 망을 보던 배씨가 금고를 승합차에 싣고 서울의 한 카센터로 가져가 연삭기로 구멍을 냈다. 20억원이 들어 있을 것이라던 금고에는 현금 1억 5000만원과 수표 1억 3800만원, 시가 5000만원짜리 명품시계 등 총 3억 3800만원의 금품만 있었다. 배씨와 신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15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 배씨는 눈꺼풀을 올리고 귓불을 늘어뜨린 것은 물론 턱까지 깎았고 신씨는 얼굴에 넣어둔 보형물을 뺐다. 하지만 치밀했던 이들의 범행은 사소한 실수에 꼬리가 잡혔다. 렌터카에 붙인 위조번호판이 떨어지면서 실제 차량번호가 범행지 인근 CCTV에 찍힌 것이다. 경찰은 차량을 빌린 정씨를 검거한 뒤 주범 배씨까지 붙잡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학폭에 도움 vs 공포감 조성… ‘학교 안 경찰’ 동상이몽

    학폭에 도움 vs 공포감 조성… ‘학교 안 경찰’ 동상이몽

    # 지난 3월 김모(15)양은 용기를 내 수화기를 들었다. 학교폭력전담관(SPO)이 알려준 117 번호였다. 김양은 학기 초 우연히 마주친 김모(16)군에게 돈을 빼앗겼고 틈만 나면 김군 패거리에게 불려 나갔다. 김군과 7명의 중학생들은 김양의 머리를 때리고 돈을 뜯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하면 죽이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홀로 고민하던 김양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양의 신고에 SPO 경찰관이 달려왔다. 김군 등 8명은 공동폭행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줄줄이 입건됐다. 피해자는 김양뿐만이 아니었다. 김군 패거리는 이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중생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피해 학생들은 상담을 받고 있다. 2011년 12월.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 폭력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대대적인 학교 폭력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2010년 발표했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계획을 강화하는 한편 2012년 더욱 엄정한 대책들을 포함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등을 추가로 발표했다. 경찰도 가세했다. 학교에 전담 경찰관을 두는 등 경찰이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뛰어든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지난 2월 20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교육청과 함께 경찰의 상담기능을 강화한 열린경찰상담실도 열었다. 이후 학교 현장은 어떻게 변했을까. 현장의 목소리는 학교, 교사, 경찰, 학부모, 학생 각각의 입장에 따라 달랐다. 무관심한 이들부터 경찰의 적극적인 학교 폭력 근절 의지를 높게 평가하는 이들, 오히려 공포감이 조성돼 학교 폭력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월 22일 강남구 역삼·대치동의 학원가를 배회하면서 또래 학생들에게 현금과 스마트폰 등을 빼앗고 편의점에서 담배·음료수를 훔친 이른바 ‘역삼패밀리’를 붙잡았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역삼패밀리가 검거된 데는 각 학교에 설치한 열린경찰 상담실 내 SPO의 공이 컸다. 그러나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오자 학교 분위기는 오히려 싸늘해졌다. 검거 소식에 학부모들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 학업 분위기가 저해되고 공포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었다.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부담스럽다. 우리 아이는 학교 폭력 등과 전혀 관계가 없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인데 언론에 이 사건이 너무 오르내리고 하다 보니 학업 분위기 등이 안 좋아진 것 같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경찰과 협의해 조용히 가해·피해자뿐만 아니라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맡았던 이정기 수서경찰서 청소년 계장은 “학교 및 학부모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SPO 정착에 도움이 된다”면서 “과도한 언론 보도로 (학교 및 학부모들과의)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또 “언론은 학교 폭력 문제를 자극적으로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학교 측도 고민이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교사들은 가해 학생이든 피해 학생이든 우리가 품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경우 담임제가 없으니 안전이나 문단속, 학교 안에서 있는 폭력을 책임질 경찰이 있어야 하지만 우리는 담임교사가 있는 만큼 경찰을 늘리기보다 교사들 잡무를 줄여 아이들을 돌보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고교 교사도 ”아이들이 (경찰에) 거부감이 있다. 아무리 그래도 경찰보다는 학교선생님이 더 가깝지 않겠느냐”면서 “사소한 일로도 경찰관에 가는 것을 학생과 학부모 모두 부담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학교폭력전담 경찰을 반가워하는 교사들도 있다. 윤동원 서울 강동중 교장은 “학교전담경찰관제도가 도입되면서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지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평소 폭력적인 학생들도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심리적인 억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전담관을 어떻게 생각할까. 학생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5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전담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학생은 30.3%로 전문 상담교사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28.4%), 폐쇄회로(CC)TV가 도움이 된다(23.2%)는 반응보다 높았다. 지난해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연구소가 1169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학교폭력 전담 경찰의 도움 정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가 12.7%, ‘도움이 되지 않았다’가 9.3%로 나타났다. ‘보통이다’가 47.7%, ‘도움이 되었다’는 18.2%,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12.1%로 조사됐다. 117 학교폭력 근절 지원센터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도 경찰의 학교 상주 효과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1~4월 1273건이던 신고 건수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4배가 넘는 5278건이 접수됐다. 숨은 학교 폭력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현장 반응이 엇갈리다 보니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들의 고민은 그칠 날이 없다. 지난 10일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SPO 간담회에서는 ‘학생을 직접 만나고 상담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의견에서부터 ‘SPO 전문성 교육이 필요하다’, ‘SPO 상담실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비협조적인 학교 관계자들의 태도가 고민이라는 경찰들도 있었다. 현재 수서서 관할 학교의 열린경찰상담실처럼 SPO를 위한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한 학교는 서울시 717개 중·고교 중 70개에 불과하다. 학교 측이 학내 경찰이 상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서다. 관악의 한 SPO 경찰은 “학교에 늘 나가 있으니까 확실히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데 SPO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학교 측에서도 예방 차원에서는 더 있어 주길 원하는데 실제 학교 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소극적으로 변하더라”고 아쉬워했다. 윤후의 서울청 생활질서과장은 “학교 측이 부담스러워하니까 SPO가 정착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인 한유경 교육학과 교수는 “경찰과 정부의 학교폭력 정책이 잘됐냐 못 됐느냐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예방차원에서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찰의 학교폭력 정책을)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 교수는 이어 “강남 지역은 기본적으로 학교폭력을 은폐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각 다른 접근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지역 조직폭력배와 학생들이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일 등 학교 차원의 관리 범위를 넘어선 일이 경찰이 관여할 일”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7개국 은행 현금인출기 해킹 500억원 턴 사이버 절도단 체포

    복면도 쓰지 않고, 흉기도 없이 손가락만 움직여 전 세계 은행에서 500억원을 턴 21세기형 사이버 절도범 일당이 붙잡혔다. 미국 뉴욕연방검찰은 9일(현지시간) 해킹을 통해 27개국의 현금인출기(ATM)에서 4500만 달러(약 495억원)를 불법으로 인출한 국제 범죄단의 뉴욕 조직원 8명을 금융사기 공모 및 돈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미국 시민권자로, 우두머리로 알려진 알베르토 유시 라후드 페나는 지난달 도미니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뉴욕 지역 ATM에서만 총 240만 달러를 빼냈으며, 훔친 돈은 고급 자동차와 시계 등 각종 사치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돈세탁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국제적 범죄집단이 연루돼 있으며, 수천 명의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해커들이 은행 직불카드 계좌에 접근해 인출 한도를 없애면 각국의 인출책들이 해커들이 나눠준 계좌 정보로 일시에 현금을 뽑아내는 식이다. 상대적으로 보안 시스템이 취약한 중동 국가 은행들의 전산망을 노렸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라카뱅크’의 전 세계 ATM에서 500만 달러를 인출했고, 지난 2월에는 오만에 본부를 둔 ‘뱅크오브무스캇’의 각국 ATM에서 불과 10시간 만에 동시 다발적으로 4000만 달러를 빼냈다. 로레타 린치 뉴욕 연방검사는 이들이 계좌 정보와 접근 암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마그네틱으로 된 호텔 룸키나 기한이 만료된 신용카드로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영국,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1300만원 훔친 ‘강북 캠퍼스 털이범’

    서울 성북경찰서는 6일 대학 동아리방이나 학생회 사무실 등에서 1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온 김모(41·무직)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 학생회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박모(21·여)씨 등 5명의 지갑에서 현금 60만원을 빼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 강북권 8개 대학을 돌아다니며 16차례에 걸쳐 학생 39명의 지갑에서 1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3월 절도죄로 3년간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동아리방, 학생회 사무실, 강의실 등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특히 지갑을 훔친 뒤 흔적을 없애기 위해 현금만 챙기고 지갑은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PC방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도둑맞은 성철스님 ‘친필 유시’ 18년 만에 찾았다

    도둑맞은 성철스님 ‘친필 유시’ 18년 만에 찾았다

    ‘화합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성철(1912~1993) 스님의 친필 유시(諭示·조계종 최고 지도자인 종정의 가르침을 알리는 문서)가 도둑맞은 지 18년 만에 회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성철 스님이 붓글씨로 쓴 유시를 훔친 사진작가 A(57)씨를 절도 혐의로, 이를 매입한 유명 경매회사 운영자 B(65)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입건하고 유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시작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철 스님을 23년간 곁에서 모셨던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의 삶을 다룬 책자를 발행하려고 유명 사진작가에게 유품 촬영을 맡겼다. 이때 보조작가로 촬영에 참여한 A씨가 촬영 뒤 사리 등 26점의 유품 가운데 유시를 훔쳤다. A씨는 절도의 공소시효(5년)가 끝난 뒤인 지난해 1월 서울 종로구 관훈동의 경매회사 운영자인 B씨를 찾아가 유시를 1000만원에 넘겼다. B씨는 성철 스님의 유시가 장물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이를 사들였고 같은 해 3월 사설 경매를 통해 부산의 한 응찰자에게 2100만원에 팔았다. A씨 등의 범행은 “위조품으로 보이는 성철 스님의 유시가 경매시장에 나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낙찰자로부터 유시를 제출받아 감정한 결과 진품으로 판정됐고 유시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A씨와 B씨를 붙잡았다. 조계종 측은 유시를 잃어버린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자초지종을 파악했다. 원택 스님은 유명 사진작가와 친분이 있었던 터라 유품 목록을 따로 정리하지 않은 채 촬영 때 유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시는 1981년 8월 당시 조계종 종정이던 성철 스님이 불국사와 월정사 주지 임명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 사태를 타이르며 쓴 글이다. ‘계율을 지키되 맑고 깨끗하며/서로 화목하게 어울리고 공경하고 사랑하며/부처님 가르침대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했지만 절도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형사처벌할 수 없고 유시를 팔아서 챙긴 1000만원도 회수가 어렵다”고 말했다. 성철 스님의 유시는 당초 두 점이 작성됐으나 한 점은 소실되고 현재 한 점만 남아 있는 상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유층 아파트서 8억 턴 전과13범 ‘간 큰 절도 수법’

    20초 안에 출입문을 여는 손기술과 치밀한 도주 행각을 앞세워 부유층 아파트를 털어 온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지난 1년간 강남·서초·용산·영등포구의 고급 아파트를 돌며 34회에 걸쳐 8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정모(34)씨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른바 빠루(노루발못뽑이)를 이용해 부유층 아파트에 침입한 뒤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13범인 정씨의 수법은 대담하면서도 꼼꼼했다. ‘부자 동네’이면서도 1층에 출입 통제 시스템이 없는 계단식 구형 아파트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맨 꼭대기 집부터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인기척이 없는 집마다 10여 차례 초인종을 눌렀으며 빈집인 게 확인되면 빠루로 현관 손잡이를 뜯고 들어갔다. 짧게는 5초, 길어도 20초면 충분했다. 금품을 훔치고 나오는 시간도 5분으로 극히 짧았다. 후드 티셔츠의 모자를 쓴 데다 윗옷은 빠루 때문에 불룩 튀어나와 있어 충분히 의심을 살 만한 행색이었지만 신고한 사람은 없었다. 도주에는 렌터카와 택시를 이용했다. 정씨는 범행 전 아파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미리 렌터카를 주차해 놓고 범행 후 택시를 3~4차례씩 바꿔 타며 빙빙 돌아 수사에 혼란을 줬다. 택시요금도 무조건 현금으로 계산한 데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골목길로 숨어 들어가 범인 색출에 애를 먹었다. 훔친 물건은 당일날 바로 귀금속 거래업자 성모(60)씨에게 팔아넘겼다. 둘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 온 사이로, 2004년에도 절도범과 장물범으로 함께 체포된 적이 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정씨는 지난 11일 백화점 주차장에 렌터카를 세워 두고 논현동의 양모(62)씨 집에서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의 CCTV를 분석해 렌터카 차량번호까지 알아냈고 렌터카 회사를 통해 정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냈다. 결국 경기도 안산 정씨 모친의 집에서 붙잡혔다. 정씨는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비가 필요했다. 동거녀와 지낼 생활비도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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