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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214갑 절도 의혹 “훔친 것 아니다” 그럼 대체 왜?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214갑 절도 의혹 “훔친 것 아니다” 그럼 대체 왜?

    여당 의원 아들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214갑 절도 의혹 “훔친 것 아니다” 그럼 대체 왜? 현직 여당 의원의 아들이 담뱃값 인상을 앞뒀던 작년 12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담배를 훔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가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B씨가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은 B씨가 그만둔 뒤에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가 지난달 중순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을 발견했고, 본사의 전산 확인결과 B씨가 근무하면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은 점주가 점장에게 매장 관리를 일임하는 위탁점포 형태인데, 당시 점장이 교체되던 시기라 재고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의점 측은 “현재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일단 B씨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본사는 “비정상적인 결제취소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그에 따른 재고 부족이 발생해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좀 더 파악을 해보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의원실 측은 “의원님 큰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다”면서 “의원님 아들과 동창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과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 언론 인터뷰에선 “데이터의 오류일 수도 있는데 B씨가 근무했을 때 그랬을 것이라고 가정한 게 자꾸 흐르는 것이라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당의원 아들 담배 훔쳤나…“편의점이 임금체불했다”

    여당의원 아들 담배 훔쳤나…“편의점이 임금체불했다”

    여당의원 아들 담배 훔쳤나…“편의점이 임금체불했다” ‘여당의원 아들 담배’ 여당의원 아들이 담배를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B씨가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은 B씨가 그만둔 뒤에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가 지난달 중순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을 발견했고 본사의 전산 확인결과 B씨가 근무하면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점주가 점장에게 매장 관리를 일임하는 위탁점포 형태인데 당시 점장이 교체되던 시기라 재고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본사는 “비정상적인 결제취소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그에 따른 재고 부족이 발생해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좀 더 파악을 해보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의원 측은 “큰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다”면서 “아들과 동창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과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당 의원 아들 담배 214갑 훔친 혐의…의원실 “급여 받지 못했다”

    여당 의원 아들 담배 214갑 훔친 혐의…의원실 “급여 받지 못했다”

    여당 의원 아들 여당 의원 아들 담배 214갑 훔친 혐의…의원실 “급여 받지 못했다” 현직 여당 의원의 아들이 담뱃값 인상을 앞뒀던 작년 12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담배를 훔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가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B씨가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은 B씨가 그만둔 뒤에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가 지난달 중순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을 발견했고, 본사의 전산 확인결과 B씨가 근무하면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은 점주가 점장에게 매장 관리를 일임하는 위탁점포 형태인데, 당시 점장이 교체되던 시기라 재고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의점 측은 “현재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일단 B씨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본사는 “비정상적인 결제취소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그에 따른 재고 부족이 발생해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좀 더 파악을 해보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의원실 측은 “의원님 큰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다”면서 “의원님 아들과 동창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과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당의원아들 담배도둑? 편의점 알바 중 200갑 빼돌려” 편의점주 주장

    “여당의원아들 담배도둑? 편의점 알바 중 200갑 빼돌려” 편의점주 주장

    ‘여당 의원 아들’ 현직 여당 의원의 아들이 담뱃값 인상을 앞뒀던 작년 12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담배를 훔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가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B씨가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은 B씨가 그만둔 뒤에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가 지난달 중순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을 발견했고, 본사의 전산 확인결과 B씨가 근무하면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은 점주가 점장에게 매장 관리를 일임하는 위탁점포 형태인데, 당시 점장이 교체되던 시기라 재고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의점 측은 “현재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일단 B씨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며 “내일 의원이 출근하시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214갑 절도 의혹 해명 “훔친 일 없다”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214갑 절도 의혹 해명 “훔친 일 없다”

    여당 의원 아들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214갑 절도 의혹 해명 “훔친 일 없다” 현직 여당 의원의 아들이 담뱃값 인상을 앞뒀던 작년 12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담배를 훔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가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B씨가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은 B씨가 그만둔 뒤에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가 지난달 중순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을 발견했고, 본사의 전산 확인결과 B씨가 근무하면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은 점주가 점장에게 매장 관리를 일임하는 위탁점포 형태인데, 당시 점장이 교체되던 시기라 재고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의점 측은 “현재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일단 B씨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본사는 “비정상적인 결제취소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그에 따른 재고 부족이 발생해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좀 더 파악을 해보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의원실 측은 “의원님 큰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다”면서 “의원님 아들과 동창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과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 언론 인터뷰에선 “데이터의 오류일 수도 있는데 B씨가 근무했을 때 그랬을 것이라고 가정한 게 자꾸 흐르는 것이라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당 의원 아들 누구? 편의점 알바하며 담배 214갑 빼돌려

    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알바하면서 담배 214갑 빼돌려 여당 의원 아들 현직 여당 의원의 아들이 담뱃값 인상을 앞뒀던 작년 12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담배를 훔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가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편의점은 B씨가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은 B씨가 그만둔 뒤에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가 지난달 중순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을 발견했고, 본사의 전산 확인결과 B씨가 근무하면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은 점주가 점장에게 매장 관리를 일임하는 위탁점포 형태인데, 당시 점장이 교체되던 시기라 재고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의점 측은 “현재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일단 B씨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본사는 “비정상적인 결제취소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그에 따른 재고 부족이 발생해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좀 더 파악을 해보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며 “내일 의원이 출근하시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 커, 다이어트 자극하는 쩍쩍 갈라진 세로복근 몸매 ‘눈길’

    미란다 커, 다이어트 자극하는 쩍쩍 갈라진 세로복근 몸매 ‘눈길’

    탑모델 미란다 커가 모델로 활약중인 ‘원더브라(wonderbra)의 S/S화보를 통해 한층 더 풍성해진 클리비지 라인과 탄탄한 바디를 뽐냈다. 섹시한 눈빛과 우아한 미소와 함께 미란다 커의 꽉찬 볼륨감이 시선을 훔친다. 이번 원더브라 화보에서 미란다 커가 착용한 “퍼펙트 볼륨(perfect volume)”은 기존 원더브라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몰드로 기존 패드보다 3cm의 볼륨패드로 극강의 볼륨감을 선사해 준다. 또한 비교적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풀컵스타일로 전체적으로 가슴을 감싸주어 들뜨지 않고 안정감 있게 볼륨을 살려줄 뿐 아니라 레이스날개가 옆구리 군살을 잡아 매끈한 라인을 잡아주는 제품이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미란다 커, 몸매 종결자”. “미란다 커 복근짱! 진정 다이어트 자극 사진”, “미란다 커, 대박 신이 내린 몸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란다 커가 착용한 원더브라 제품은 명동, 가로수길, 동성로 등 원더브라 오프라인 매장과 브라프라몰(www.brapr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도움 없이 직접 증거 확보… 뻔뻔한 불륜 뒤 당당히 “이혼해”

    경찰 도움 없이 직접 증거 확보… 뻔뻔한 불륜 뒤 당당히 “이혼해”

    배우자의 외도가 의심될 때 경찰관을 대동한 채 불륜 현장을 급습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쪽이 먼저 이혼을 청구하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 이후 예상되는 신풍속도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배우자의 외도를 확인하려면 당사자가 직접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과거에는 간통죄 고소에 앞서 이혼 소송 제기 절차를 밟은 뒤 사전 신고를 하면 경찰관과 함께 합법적으로 간통 현장에 들어가 유전자 증거를 확보하고 사진을 찍는 일 등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개인적으로 외도 증거를 확보하려다가 불법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통이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이상 강제로 불륜 현장에 들어가 카메라를 들이댈 경우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소당할 수 있는 것이다. 장보혜 변호사는 “지금도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밝히기 위해 도청이나 주거침입을 하면서 위법 행위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이 직접 증거 수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역으로 고소를 당하는 경우도 많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법원이 외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주거침입에 항상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은 아니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은 남편의 외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여성의 집에 들어가 속옷 등을 훔친 한 여성 변호사에게 벌금 300만원에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2010년 대법원은 남편이 별거 중인 아내의 집에 침입해 확보한 휴지와 침대시트 등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간통죄가 폐지된 만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법원 관계자는 “간통의 윤리적 비난 가능성은 여전해 법원의 선처 판단이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양형이 높아지는 등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먼저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혼소송에서 이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쪽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는 ‘유책주의’를 택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실제 혼인 관계의 파탄만 입증되면 어느 쪽이든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파탄주의’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유정 변호사는 “하급심은 이미 파탄주의로 가고 있었지만 대법원에서는 유책주의를 유지해 왔다”면서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대법원도 파탄주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간통죄가 없어진 대신 민사상 손해배상을 강화하고 재산분할 효력이 있는 혼전계약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러한 주장이 힘을 얻으면 부부 간 성실의무가 명시된 계약서가 일반화될 수도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훔친 시계 차고 법정 나온 여성… 위치추적장치 차는 신세 전락

    훔친 시계 차고 법정 나온 여성… 위치추적장치 차는 신세 전락

    공범이 훔친 장물 시계를 차고 대담하게 해당 공범의 재판장에 나타났던 한 미국 여성이 이제는 시계가 아니라 전자 위치추적장치를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퀸즈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키아랠리스 토레스(23)는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재판장에 고가의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앞서 3일 전에 토레스가 사는 아파트에서 강도 사건이 있었고 두 명의 남성이 절도 용의자로 체포되어 재판이 시작된 날이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했던 연방 경찰관들은 토레스가 찬 손목시계가 해당 강도 사건으로 분실된 손목시계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토레스를 강도 공모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기소했다. 조사 결과, 토레스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강도 피해자의 집을 노크해 이름을 부르는 순간, 공모한 이들 강도가 들이닥쳐 시계 등 고가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뉴욕 브루클린 연방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강도질을 한 두 명의 남성은 보석금 없이 그대로 감옥으로 투옥돼 다음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날 재판정에서 강도 공모와 장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토레스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일단 석방되었으나, 재판장은 그녀에게 전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해 토레스는 팔목에 시계 대신 전자 장치를 부착하고 손에는 위치추적장치를 부탁한 채 법원을 나서야 했다. 사진: 장물 시계를 차고 재판정에 나타났다가 위치추적장치(원 안)를 찬 신세로 전락한 토레스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IS, 1만년 전 희귀 문화재도 밀거래” -BBC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대원들이 시리아 내부에서 출토한 희귀 문화재를 고가에 매매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 등 해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한 점당 100만 달러에 달하는 1만 년 된 유물들을 레바논이나 터키 등지를 통해 밀거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스카이프 등 무선인터넷 전화 등을 이용해 딜러에게 밀거래 아이템(유물)을 보여준 뒤, 계약이 성사되면 택시를 이용해 레바논 등지로 운반하고 있다. 인근 국가로 비밀리에 거래·운반된 이 고가의 희귀 유물들은 대다수가 유럽 또는 중동으로 건너가 부유한 예술품 수집가들의 손에 들어가며, 그들만의 ‘비밀 박물관’에 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S가 자금 확보를 위해 거래하는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들이며, 불법적인 유물 매매 거래는 석유와 인질 거래 등과 더불어 IS의 전통적인 자금 확보 수단 중 하나다. IS와 예술품 수집가 사이에서 밀거래를 하다 현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신분을 감춘 채 사는 21세 남성은 “보통 유물을 가지고 국경을 넘을 때에는 택시를 이용한다. 국경초소 관계자도 모두 매수해 이를 눈감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귀걸이나 반지, 작은 조각상이나 석상 등 시리아 곳곳의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훔친 물건들은 IS에 큰돈을 벌어다준다”면서 “이들 물건들은 매우 고가에 유럽, 중동 등지로 팔려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보국의 조사에 따르면 IS가 2014년 초반 800점에 달하는 유물을 판 대가로 벌어들인 돈은 무려 390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의 유물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인 알 나븍(Al Nabk)에서 훔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1만년 전 희귀 문화재도 밀거래

    IS, 1만년 전 희귀 문화재도 밀거래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대원들이 시리아 내부에서 출토한 희귀 문화재를 고가에 매매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 등 해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한 점당 100만 달러에 달하는 1만 년 된 유물들을 레바논이나 터키 등지를 통해 밀거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스카이프 등 무선인터넷 전화 등을 이용해 딜러에게 밀거래 아이템(유물)을 보여준 뒤, 계약이 성사되면 택시를 이용해 레바논 등지로 운반하고 있다. 인근 국가로 비밀리에 거래·운반된 이 고가의 희귀 유물들은 대다수가 유럽 또는 중동으로 건너가 부유한 예술품 수집가들의 손에 들어가며, 그들만의 ‘비밀 박물관’에 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S가 자금 확보를 위해 거래하는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들이며, 불법적인 유물 매매 거래는 석유와 인질 거래 등과 더불어 IS의 전통적인 자금 확보 수단 중 하나다. IS와 예술품 수집가 사이에서 밀거래를 하다 현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신분을 감춘 채 사는 21세 남성은 “보통 유물을 가지고 국경을 넘을 때에는 택시를 이용한다. 국경초소 관계자도 모두 매수해 이를 눈감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귀걸이나 반지, 작은 조각상이나 석상 등 시리아 곳곳의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훔친 물건들은 IS에 큰돈을 벌어다준다”면서 “이들 물건들은 매우 고가에 유럽, 중동 등지로 팔려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보국의 조사에 따르면 IS가 2014년 초반 800점에 달하는 유물을 판 대가로 벌어들인 돈은 무려 390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의 유물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인 알 나븍(Al Nabk)에서 훔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이슬람국가), 1만년 전 희귀 문화재도 밀거래

    IS(이슬람국가), 1만년 전 희귀 문화재도 밀거래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대원들이 시리아 내부에서 출토한 희귀 문화재를 고가에 매매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 등 해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한 점당 100만 달러에 달하는 1만 년 된 유물들을 레바논이나 터키 등지를 통해 밀거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스카이프 등 무선인터넷 전화 등을 이용해 딜러에게 밀거래 아이템(유물)을 보여준 뒤, 계약이 성사되면 택시를 이용해 레바논 등지로 운반하고 있다. 인근 국가로 비밀리에 거래·운반된 이 고가의 희귀 유물들은 대다수가 유럽 또는 중동으로 건너가 부유한 예술품 수집가들의 손에 들어가며, 그들만의 ‘비밀 박물관’에 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S가 자금 확보를 위해 거래하는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들이며, 불법적인 유물 매매 거래는 석유와 인질 거래 등과 더불어 IS의 전통적인 자금 확보 수단 중 하나다. IS와 예술품 수집가 사이에서 밀거래를 하다 현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신분을 감춘 채 사는 21세 남성은 “보통 유물을 가지고 국경을 넘을 때에는 택시를 이용한다. 국경초소 관계자도 모두 매수해 이를 눈감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귀걸이나 반지, 작은 조각상이나 석상 등 시리아 곳곳의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훔친 물건들은 IS에 큰돈을 벌어다준다”면서 “이들 물건들은 매우 고가에 유럽, 중동 등지로 팔려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보국의 조사에 따르면 IS가 2014년 초반 800점에 달하는 유물을 판 대가로 벌어들인 돈은 무려 390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의 유물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인 알 나븍(Al Nabk)에서 훔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인 교사’ 아우에 ‘차량 절도’ 형님

    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고급 외제차를 훔쳐 달아난 전직 부장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교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김형식(45) 전 서울시의원의 친형 김모(48)씨다. 강남경찰서는 16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IT기업 대표인 조모(47)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우디 Q7(8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김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쯤 호텔 출입문 앞 안내데스크에 있던 조씨의 차 열쇠를 훔친 뒤 별관 주차장에 있던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호텔 바에서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귀가시킨 뒤 혼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같은 날 새벽 올림픽대교 인근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버려놓고, 트렁크에 실려 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만 챙겨갔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추운데다 택시도 안 잡히고 호텔 도어맨도 없어 홧김에 차를 몰고 나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스스로를 건설시행사 대표라고 밝혔으며, 훔친 차를 버리기 전 블랙박스를 떼어 내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차를 처분하려다 여의치 않자 공영주차장에 차를 버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사법연수원 21기로 2005년까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 생활을 하다가 충청지역의 한 지청에서 부장검사를 지냈다. 2006년 변호사로 개업한 김씨는 H골프장 경영권 분쟁과 관련, 2007년 2월 정모(47)씨 등 7명과 함께 골프장 사장 강모(67)씨를 납치, 감금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5파운드 든 노인 지갑 훔친 파렴치 절도범

    5파운드 든 노인 지갑 훔친 파렴치 절도범

    노인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 노인의 지갑에는 5파운드(약 8200원)가 들어있었다. 16일 영국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런던 소호(Soho) 지역의 아파트 입구에서 92세 노인의 지갑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런던 경찰은 당시 범행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과 용의자의 얼굴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CCTV 영상을 보면 피해 노인이 아파트 입구에 서 있다. 이어 등장한 용의자가 주변의 눈치를 살핀 후 노인에게 접근,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달아난다. 이 과정에서 노인은 지갑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을 시도하다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경찰은 피해 노인이 어깨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고로 피해자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180cm 정도의 키에 20~30대로 보이는 마른 체형의 흑인 남성이라고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사진·영상=SuperNewsful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계 30여개국 100개 은행 해커조직에 1조여원 털렸다”

    “세계 30여개국 100개 이상의 은행 등 금융기관이 최대 10억 달러(약 1조 1008억원)를 털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기술(IT)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 랩은 ‘카바낙’(Carbanak)이라고 불리는 해커조직이 2013년 말부터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세계 100여개 금융기관을 공격해 10억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해커조직의 해킹 범위와 규모를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바낙은 고객의 정보나 계좌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은행 내부망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메일 첨부파일에 악성코드를 숨겨 직원들에게 보내 첨부파일을 열면 악성코드가 깔렸다. 악성코드는 직원 몰래 해커가 컴퓨터에 드나들 수 있는 뒷문을 열어 데이터를 훔치거나 직원 업무 내용을 들여다 봤다. 해커는 현금자동입출기(ATM)에서 돈이 쏟아져 나오게 조작하거나, 은행 장부를 조작해 자기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은행에서 돈을 빼돌렸다. 그러나 해킹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은행당 1000만 달러 이상을 훔치지는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비센트 디아즈 카스퍼스키 랩 연구원은 “해커 조직은 정보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돈만 노리고 있다”면서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유용한 수단은 뭐든지 동원한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돋보이는 경찰 둘] “범인 잡을 때 성취감이 보상”

    [돋보이는 경찰 둘] “범인 잡을 때 성취감이 보상”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정승원(49) 경위의 별명은 ‘매의 눈’이다. 2012년 8월부터 서초구가 운영하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파견 근무 중인 정 경위는 지난달 말 오토바이 한 대가 양재동 동산로 인근 주택가를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 순간 24년차 베테랑 경관의 ‘촉’이 발동했다. 행동이 수상쩍다고 여긴 그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근처 CCTV 100여대에 찍힌 한 달분 영상을 돌려 본 뒤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인근 다세대 주택에서 여자 속옷을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오토바이 동선을 파악한 정 경위는 피의자가 추가범행을 저지를 것이라고 보고 홀로 잠복에 나섰고, 7일 만인 9일 새벽 1시 45분 신문을 배달하던 용의자 유모(50)씨를 붙잡았다. 내근직임에도 정 경위는 지난해 검거 10여건, 사건 예방 60여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6년 전까지 ‘수배왕’으로 불렸지만 사고로 현장을 떠나게 된 것. 2009년 3월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범인을 뒤쫓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정 경위는 사경을 헤매다 이틀 만에 깨어났다.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어깨 회전근개와 족관절 인대가 파열된 상태였다. 결국 2012년 CCTV 관제센터로 발령 났다. 정 경위는 “갑자기 한직으로 나간 게 괴롭고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정 경위는 “승진과 거리가 먼 인생이었지만 범인을 잡을 때의 성취감이 보상이라고 믿는다”며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임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편의점 돌며 즉석복권 500만 원어치 ‘슬쩍’, 당첨금액 보니…

    편의점 돌며 즉석복권 500만 원어치 ‘슬쩍’, 당첨금액 보니…

    500만원 상당의 즉석복권을 훔친 이의 최고 당첨 금액은 단 10만원.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 일은 바로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1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 시내 편의점을 돌며 수백만 원어치 즉석복권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유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지의 편의점을 돌며 35차례에 걸쳐 즉석복권 5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편의점 종업원에게 특정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 뒤 그 틈을 타 복권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썼다. 특정 주거지가 없는 유씨는 찜질방과 PC방 등지에서 지내며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갔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즉석복권이 당첨되면 현금으로 바꾸기 좋다는 생각에 훔쳤다”고 밝히며 “당첨금은 찜질방과 PC방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사진·영상=서울 중랑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3년 전 피자값 갚습니다” 원금에 이자까지 보낸 남자

    “13년 전 피자값 갚습니다” 원금에 이자까지 보낸 남자

    은행잔고가 없어 부도가 날 걸 뻔히 알면서도 피자를 주문하고 수표를 끊어준 건 배고픈 아들을 위해서였다. 부도수표를 써준 사람은 남의 것을 훔쳤다는 자책감에 두고두고 시달렸다. 괴로워하던 그는 드디어 용기를 내 피자집에 편지를 보내 범행을 자백하고 훔친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 피자값을 치렀다. 미국의 한 피자집 주인이 성별조차 알지 못하는 사기꾼(?)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진 훈훈한 스토리다. 정중하게 용서를 구한 그가 사기행각을 벌인 건 2002년. 그는 13년 만에 피자집 주인에게 편지를 보내 용서를 구했다. 편지는 "2012년 귀하의 피자집에서 부도가 난 수표를 사용했다"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는 "(당시) 돈은 없고, 집에는 배곪는 아들이 있었다"고 했다. 변명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바닥까지 추락했던 당시의 형편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적은 그는 "당시의 행동이 매우 부끄럽다"며 여러 번 정중히 용서를 구했다. 그는 주인에게 직접 용서를 구하기 위해 여러 번 피자집을 찾았다. 하지만 막상 피자집에선 마지막 용기가 부족했다. 그는 번번히 주문한 피자만 먹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때마다 천근만근 마음은 무거웠다. 무거운 마음의 짐을 벗기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그는 좌절하지 않고 10년간 열심히 일해 건실한 사업을 하게 됐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자 훔친 피자값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은 더욱 강렬해졌다. 올해 1월 28일. 그는 피자집 주인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훔친 피자값을 갚는 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느낀다"며 돈을 보냈다. 13년 전 그가 훔친 피자는 8달러짜리였다. 그는 여기에 연 8%의 이자를 덧붙여 54.39달러, 우리돈 약 5만9500원을 보냈다. 피자집 주인은 "편지와 함께 돈을 보낸 건 그가 정직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며 편지를 공개했다. 사진=컨슈머리스트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황순원 ‘카인의 후예’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황순원 ‘카인의 후예’

    104편의 시, 104편의 단편소설, 1편의 중편소설, 7편의 장편소설. 소설가라면 한번쯤 꿈꾸는 신문의 연재소설을 끝까지 고사했으며 문학지 외에는 글을 발표하지 않았던 작가 황순원이 16세에서 78세까지 쓴 작품의 양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을 거치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황순원은 오로지 ‘작품’으로만 자신을 드러낸 ‘작가’였다. 그가 지금도 ‘작가 정신’의 표상이라고 존경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에서 단편소설로, 다시 장편소설로 문학적 탈바꿈을 시도한 그가 1953년에 발표한 ‘카인의 후예’는 그의 단편소설들에서 볼 수 있는 빼어난 서정성에 잘 짜인 장편의 서사 구조를 결합시킨 두 번째 장편소설로 전후(戰後)문학을 대표하는 소설이다. 해방 후 북한 정권이 들어와 개혁 운동을 펼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안남도 명문가에서 태어난 저자의 가족이 해방 후 월남을 결정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정치적 이념이 순박한 농촌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꼽힌다. 소설은 두 가지 축을 기점으로 전개된다. 먼저 상황을 전개시키는 것은 토지개혁으로 벌어진 마을 사람들의 변화 과정이다. 1946년 실제 북한에서 실시된 토지개혁은 당시 오랫동안 가족 공동체 같던 농촌 사회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관계가 오로지 땅을 가진 자와 갖지 않은 자로 양분된 것이다. 지주의 아들이자 지식인인 박훈, 그의 작은아버지인 용제 영감과 그의 아들 혁,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고 끝까지 애쓰는 윤 주사 등 ‘가진 자’들은 토지개혁으로 땅을 잃고 숙청의 대상이 된다. 그들에게 땅을 빌려 소작했던 칠성 아버지와 강 목수, 탄실 아버지 등은 땅의 공동 분배가 처음에는 지주의 것을 훔치는 것 같아 찜찜해했지만 점점 더 가지려는 욕심을 드러낸다. 과거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였던 그들은 나름의 끈끈한 인정이 오가곤 했다. 하지만 당손이 할아버지가 걱정한 것처럼 ‘다 된 세상’ ‘뒤숭숭한 세상’에서 공존의 희망은 사라져 버리고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서로를 경계하며 살게 된다. 또 다른 축은 역시 가장 인간적인, 그러나 이뤄지기 힘든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양심적이지만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지주 집안의 외아들이자 현재의 지주인 박훈과 그를 모성적인 사랑으로 끝까지 감싸는 마름의 딸 오작녀 간의 사랑은 그 무엇도 끼어들지 못할 것 같이 순수한, 말 그대로 지고지순한 사랑이다. 지주와 마름의 딸이라는 신분의 벽이 놓여 있어 오작녀의 사랑이 순종적이고 희생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 점이 그들에게 함께 고향을 탈출해 남쪽으로 내려와 사랑을 완성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 하지만 주인공 박훈의 해결책이 사랑과 엇갈린다. 오작녀의 아버지이자 농민위원장이 돼 지주들에게 칼끝을 겨누는 도섭 영감을 죽여야 불행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훈의 행동은 어느 쪽도 명확한 결실을 맺지 못한다. 열린 결말 덕분에 사랑의 완성은 읽는 이의 몫이 되었다. 물론 이 두 축 사이에도 다양한 인간 군상이 존재한다.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변신시키는 인물과 끝까지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소신을 잃지 않는 인물이 현실감을 더해 준다. 소작농에게 엄격한 마름이었지만 변화를 감지하고 북한 정권에 협력하는 도섭 영감, 박훈과 함께 야학을 이끌었지만 그를 감시하는 민청위원장으로 돌변한 변흥수 등이 권력의 흐름을 좇는 인물이라면, 지주들의 숙청에 찬성하지 않고 타락해 가는 세상을 걱정하는 당손이 할아버지나 사랑하는 박훈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그와 부부 사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오작녀, 그리고 그녀를 감싸는 동생 삼득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인물들이다. 소설은 홍수처럼 마을 사람들의 삶을 덮친 사건과 지고지순한 사랑이 씨실과 날실처럼 잘 엮어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 삶의 폭과 깊이를 보여 준다. 특히 토지개혁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참여하게 되는 농민들의 태도 변화는 작은 부분까지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세련됐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지주라는 권력이 왜 공산당으로 바뀌었는지는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이 아니다. 오늘을 먹고사는 것이 삶의 목표인 농민들에게 이념이나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농부의 아낙들은 숙청이 예고된 지주 집에 몰래 들어가 그릇 하나 치마폭에 숨겨 가져온다. 농부들은 자신을 선동하는 공산당원과 지주 집에 몰려갔을 때 삽과 괭이, 대패처럼 꼭 하나 있었으면 좋은 물건들을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않게 몰래 훔친다. 마을 사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던 박훈 할아버지의 송덕비를 도섭 영감이 깨뜨린 후 조각난 비석을 다듬잇돌이나 숫돌로 사용하려고 몰래 가져오기도 한다. 이들의 소박한 삶의 욕심을 뻔뻔스러운 변절이라고, 도덕적 양심을 저버린 사람들의 이기심이라고 흉볼 수 있을까. 그런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인 것이라 생각될 뿐이다. 물론 이 작품에 대한 비판도 있다. 역사적 사실은 있는데 역사의식이 없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특히 해방 후 상황을 작품에 반추해 놓고도 해결점을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개인의 운명이나 개인적 비극에 국한한 점을 아쉬워한다. 박훈 같은 인물을 내세워 지주를 미화했다고 지적할 수 있고, 문제의 해결을 여성의 희생적 사랑에서 오는 구원에 둔다고 파악될 수도 있다. 박훈과 오작녀의 사랑을 동네에 전해 오는 ‘큰아기바윗골’ 전설과 연결한 점은 다소 작위적이고 신파적이긴 하다. 그러나 권력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과 모습은 발표될 당시를 감안하면 그 어떤 작품보다 창조적이다. ‘부분은 언제나 전체를 대표한다’는 말처럼 황순원은 평안남도의 시골 마을인 양짓골 이야기를 통해 당시 딜레마에 빠진 북한 전체의 시대 상황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역사적 비극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사실적으로 증언해 놓았다는 점은 이 작품의 문학사적 가치를 높이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제목이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넘어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내용 어디에도 카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데, 왜 ‘카인의 후예’일까. 카인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큰아들이다. 사람이 낳은 최초의 사람으로 동생 아벨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자다. 농부였던 카인은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동생에 대한 질투와 욕심에 눈이 멀어 양치기였던 그를 죽이고 만다. 저자는 그 카인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듯싶다. 가진 자들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카인이 되고, 못 가진 자들은 욕심과 이념으로 윤리를 저버리는 카인이 된다. 이런 카인은 지금 이 세상에도 많다. 어떠한 요직도 마다하고 평생 평교수로만 지내며 세상이 흔들어도 요지부동으로 집필에만 몰두한 황순원에게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카인의 후예였을지도 모른다. 신언수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손님 살해 호스트바 직원 42년형

    호스트바 여성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 종업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감형을 받았지만 42년 형은 일반 법원이 선고한 유기징역 가운데 최고형이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윤종구)는 여성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2년 형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돈을 목적으로 계획적, 연쇄적으로 범행한 죄책은 지극히 무겁다”면서 “비슷한 사건의 양형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3월 말 종업원으로 일하던 호스트바에서 알게 된 여성 이모(34)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유인해 목을 졸라 죽이고 체크카드에서 395만원을 훔친 후 시신을 충북 영동군의 한 마을 폐가에 버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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