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훔쳐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성욕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루피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36
  • 일본, 나치가 약탈한 16세기 그림 ‘대가 없이’ 반환

    일본, 나치가 약탈한 16세기 그림 ‘대가 없이’ 반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폴란드에서 훔쳐간 16세기 이탈리아 그림이 지난해 일본 경매에 출품됐다가 폴란드에 반환됐다. AP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폴란드대사관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작가 알레산드로 투르치가 그린 ‘아기 예수와 성모 마리아’ 반환식이 거행됐다. 그림은 18세기 폴란드 귀족 스타니슬라브 코스트카-포톡키가 소장했고, 1823년 폴란드 쉐보르스크 귀족인 헨리크 루보미르스키의 소장 예술품 목록에 등장한 적 있다. 2차대전 때 나치가 약탈한 후 1990년대 말 미국 뉴욕 경매에서 팔렸는데, 그 뒤로 자취를 감췄다가 20여년이 지난 2022년 도쿄 경매에 다시 나타났다. 폴란드 측은 이 그림이 지난해 도쿄 경매에 출품된 사실을 알고 반환 교섭에 나섰고 일본 측은 대가 없이 작품을 반환했다. 피오트르 글린스키 폴란드 문화부 장관은 반환식이 있던 같은 날 자국 수도 바르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와 경매회사인 마이니치옥션, 작품 소장자 등과 협의해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이 작품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품이 약탈당한 사연과 이를 되돌려 받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가타 모젤레프스카 폴란드 문화부 문화재반환국장은 다른 나라와 협상할 때는 늘 “약탈 예술품을 돌려주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도덕적 윤리적 행위’임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모젤레프스카 국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많은 약탈 물품이 경매에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예술품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고 작품 소유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작품이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본이 반환한 그림은 나치가 폴란드에서 약탈한 예술품 수만 점 가운데 하나다. 그림은 나치 약탈품 중 가장 가치 있는 예술품 521점 목록에 올라 있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치는 폴란드 점령 기간(1939~1945) 예술품 수만 점을 빼돌렸다. 폴란드 정부는 당시 잃은 약 600점의 예술품을 여러 나라로부터 반환 받았으나 다른 6만 6000점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 ‘멀티 출루’ 김하성·배지환, 아쉬운 패배

    ‘멀티 출루’ 김하성·배지환, 아쉬운 패배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맹활약했지만 팀은 나란히 지고 말았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이날 세 번 출루해 세 번 모두 홈을 밟은 김하성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일곱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호세 아소카르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그런데 이때 양키스 중견수의 홈 송구, 포수의 3루 송구가 연달아 벗어나면서 아소카르도 홈까지 들어오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두 번의 송구 실책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과 같은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4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7회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양키스의 선발투수 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이어진 아소카르의 땅볼 타구 때 두 번째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9회에도 볼넷을 골라 출루,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3-1로 앞선 3회 말 무려 7점을 내주며 끌려간 끝에 7-10으로 졌다. 콜은 6이닝 6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됐고, 양키스의 에런 저지는 시즌 15호포를 터트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피츠버그의 배지환도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열 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율도 0.275로 끌어올렸다. 5회 초 안타를 치고 후속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린 배지환은 5회 말 수비에서 직선타를 멋지게 잡아냈고, 9회에는 시즌 일곱 번째 2루타를 쳤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말 끝내기 3점 홈런을 맞고 3-6으로 졌다.
  • 하루 쉰 김하성 1타점 활약… 배지환 도루 좋았는데 송구 실책에 교체

    하루 쉰 김하성 1타점 활약… 배지환 도루 좋았는데 송구 실책에 교체

    하루 쉬고 나온 김하성이 깨끗한 적시타로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날렸다. 하지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역전패 당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0.239로 소폭 상승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졌다.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일전에서 타구에 무릎을 맞아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고 27일 하루 경기를 쉬었다. 이날 김하성은 3회 파울팁 삼진, 5회 볼넷을 기록한 뒤, 1-1로 맞선 7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김하성의 시즌 17번째 타점이다. 9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 승부 치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공수 교대 후 1사 2, 3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에게 굿바이 좌전 안타를 맞고 역전패 당했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나와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타석에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서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직후 시애틀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도달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진 못했다. 배지환은 5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말 수비에선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리고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 파워볼 당첨 1조 3248억원 수령했는데 반년 뒤 “내 복권 훔친 것”

    파워볼 당첨 1조 3248억원 수령했는데 반년 뒤 “내 복권 훔친 것”

    지난해 11월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에드윈 카스트로가 무려 20억 달러(약 2조 6560억원)에 이르는 당첨금의 주인이 됐다. 그는 일시금 수령을 선택, 9억 9760만 달러(약 1조 3248억원)를 챙겼다. 그런데 역시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호세 리베라가 로또 복권의 진짜 주인은 자신이라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현지 매체들과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카스트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복권위원회는 카스트로가 진짜 로또 주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월에 “당첨금을 손에 넣은 사람들을 면밀히 조사한다”며 “조사 과정이 충실하다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리베라의 소장은 알함브라 시에 있는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에 제출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7일 당첨된 로또를 구입했으며 같은 날 카스트로가 아닌 제3의 인물이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는 문제의 로또가 카스트로에게 어떻게 건네졌는지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당첨은 다음날 진행됐다. 파워볼 복권은 장당 2달러에 팔리는데 당첨금 수령은 두 가지로 나뉜다. 29년 이상에 걸쳐 분할 수령하는 방법과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한꺼번에 수령하는 방법이다. 파워볼은 1992년 시작됐는데 50개 주 가운데 45개 주, 워싱턴 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 등에서 팔린다. 당첨금에는 24~38%의 연방세가 붙는다. 대다수 주에서는 주세를 부과하고,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10개 주에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뉴욕 같은 시에서는 시세를 매긴다. 한편 파워볼과 함께 당첨금 많은 복권으로 유명한 메가 밀리언즈를 지난 26일 밤 추첨했는데 여섯 번호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월 당첨금이 1억 870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저널 스타가 보도했다. 일시금 수령을 선택하면 861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 인천·김포공항 상습 차량 털이범 구속영장 기각…“초범이라”

    인천·김포공항 상습 차량 털이범 구속영장 기각…“초범이라”

    경찰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4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초범’이라며 기각해 풀려났다. 25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경찰은 인천과 김포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55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온 A씨를 검거해 전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초범’이라며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월 11일 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0명”이라면서 검찰의 구속영장 신청 기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 해 11월 부터 셀 수 없이 범행을 해왔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밝혀낸 뒤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로 부터 훔친 현금 4500만원과 피해물품 일부를 압수했다.
  • 삼성반도체 공장서 또 절도…피해자가 중고거래 앱서 직접 붙잡아

    삼성반도체 공장서 또 절도…피해자가 중고거래 앱서 직접 붙잡아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동료들의 물건을 훔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삼성반도체 근로자 A씨를 형사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신이 일용직으로 근무 중인 평택 고덕산단 내 삼성반도체 공장 탈의실에서 동료들의 무선 이어폰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탈의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퇴근 후 무선 이어폰이 사라진 걸 알고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의 물건이 있는지 찾아봤다. 본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선 이어폰을 발견한 피해자는 A씨에게 구매 희망 의사를 밝혔고, 24일 0시 40분쯤 A씨를 직접 만나 물품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되팔려는 목적으로 탈의실에서 무선 이어폰 3개를 더 훔쳐 보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30여 건의 중고 거래 이력이 있는 점에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는 앞서 지난 8일에도 협력업체 직원이 동료들의 휴대전화 29대를 훔쳐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로 체포됐다.
  • 이제는 유골함까지 절도…경제 위기 아르헨 범죄 기승 [여기는 남미]

    이제는 유골함까지 절도…경제 위기 아르헨 범죄 기승 [여기는 남미]

    “이제는 망자도 마음 편하게 영면하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런 말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동묘지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건 일반 묘지가 아니라 주택형 묘지, 즉 영묘다. 아르헨티나의 주택형 묘지는 유럽풍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곳이 많다. 로마의 건물을 연상케 하는 기둥, 섬세한 조각 등으로 장식돼 있는 영묘에는 청동이나 구리로 만든 손잡이, 계단난간, 유골함 등 고철로 내다팔면 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물건들이 많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차카리타 공동묘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차카리타 공동묘지에는 아르헨티나 명문가의 영묘가 다수 들어서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타리타 공동묘지에선 최근 무게 100kg이 넘는 청동 유골함에 감쪽같이 사라졌다. 절도피해가 발생한 영묘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주(州)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주정부 청사를 설계하고 지은 유명 건축가 가문의 소유였다. 피해자 가족들은 “청동 유골함에 고인이 된 가족 2분의 유골이 보관돼 있었다”면서 “유골까지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8개월간 차카리타 공동묘지에서 발생한 청동과 구리 절도피해는 최소한 48톤에 달한다. 익명을 원한 공동묘지 관계자는 “묘비에서부터 영묘의 문손잡이, 유골함에 이르기까지 구리나 청동으로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카리타 공동묘지는 워낙 유서가 깊은 곳이다 보니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과 민간 경비회사가 함께 경비를 맡고 있다. 하지만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청동 유골함이 사라진 후 사건을 경찰에 직접 고발했다는 후손 라토레는 “무게 100kg이 넘는 물건을 훔쳐가는 게 간단한 일이었겠느냐”면서 “경찰이 지키는 공동묘지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24시간 경비를 서는 건 맞지만 경비를 서는 경찰은 9명, 민간 경비회사 직원 4명 등 13명에 불과해 95헥타르에 달하는 차타리타 공동묘지를 지키기엔 경비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공동묘지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4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는 108.8% 올랐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97%로 인상하는 등 강력처방을 동원하고 있지만 고삐 풀린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동묘지를 노린 절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후손들의 잘못으로) 세상을 뜬 선대들이 편안하게 영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사라진 권총’ 마약카르텔이 갖고 있었다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사라진 권총’ 마약카르텔이 갖고 있었다

    공포의 철권통치 펼친 독재자의 권총이 분실 9년 만에 발견됐다. 칠레 경찰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의 권총을 회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권총은 10대 마약카르텔이 갖고 있었다. 칠레 남부 로스리오스 지방의 도시 발디비아에선 최근 2개 범죄조직 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을 수습하고 총격전을 벌인 2개 범죄조직 조직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모두 10명 조직원 체포에 성공했다. 피노체트의 권총은 체포한 조직원들의 소지품을 압수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15살 조직원의 가방에서 나온 권총이 분실신고가 접수된 피노체트 전 대통령의 권총으로 확인됐다. 칠레 경찰은 15살 소년이 속해 있는 조직이 마약거래를 해왔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권총이 마약카르텔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다. 피노체트의 권총은 이탈리아의 총기회사 베레타가 생산한 것으로 피노체트의 가족은 2014년 4월 30일 “돌아가신 아버지의 총기가 사라졌다”고 분실신고를 냈다. 감쪽같이 사라진 대통령의 권총이 어떻게 마약카르텔의 손에 들어간 것인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누군가 대통령의 권총을 훔쳐 암시장에 내다팔았을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당시 사라진 피노체트의 총기가 이번에 발견된 권총뿐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2014년 피노체트 가족이 분실했다고 신고한 피노체트의 총기는 무려 18정에 이른다. 경찰은 “분실됐던 권총을 마약카르텔 조직원이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나머지 17정도 이미 범죄세계로 흘러들어갔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피노체트는 1973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17년간 철권통치를 했다. 독재자로 불리는 그의 집권기간 중 탄압을 받은 피해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1000명이 넘는 실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유족들은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포의 정치를 편 전직 대통령의 총이 마약카르텔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는 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독재자는 사망했지만 그가 남긴 총은 여전히 국민을 두렵게 만들고 있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남미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였던 칠레는 최근 범죄가 늘어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칠레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사건은 전년보다 45% 증가하는 등 특히 총을 사용한 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다. 
  • 다이아몬드 20개 담긴 상자 풀숲에 버린 절도범

    다이아몬드 20개 담긴 상자 풀숲에 버린 절도범

    금은방을 턴 절도범이 도주 중에 다이아몬드 20개가 담긴 명함상자를 동부간선도로 풀숲에 버려 경찰이 긴급 수거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가 2일 오전 2시 50분쯤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에서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이틀 만에 인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로 부터 훔친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중 상당수를 회수 했으나,일부는 이미 팔아넘긴 상태였다. 그런데 피해 물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금은방 주인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시가 1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0개가 든 보석함이 장물 거래된 목록에도,회수 품목에도 없는 것이다. A씨는 “다이아몬드는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하면서 “다만,명함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 하나를 운전 중 의정부에서 서울 방향 동부간선도로에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상자가 보석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A씨가 사건 직후 도주한 동부간선도로 경로를 따라 수색을 진행한 끝에 지난 8일 오전 상자를 찾았는데 성공했다. 도로 가드레일 넘어 풀숲에 떨어져 있던 상자 안에는 명함들 아래 다이아몬드 20개가 그대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장소가 도주로 초입이라 수색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사람이 드나드는 곳도 아니라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
  • ‘명함밖에 없는 줄…’ 다이아 20개 든 상자 버린 금은방 털이범

    ‘명함밖에 없는 줄…’ 다이아 20개 든 상자 버린 금은방 털이범

    금은방 털이범이 도주 중에 동부간선도로에 버린 다이아몬드 20개를 경찰이 수거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1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2시 50분쯤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이틀 만에 인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훔친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중 일부는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피해 물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금은방 주인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시가 1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0개가 든 보석함이 장물 거래된 목록에도, 회수 품목에도 없는 것이다. A씨는 해당 다이아몬드는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다만 명함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 하나를 운전 중 의정부에서 서울 방향 동부간선도로에 버리기는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상자가 보석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A씨가 사건 직후 도주한 동부간선도로 경로를 따라 수색을 진행한 끝에 지난 8일 오전 상자를 찾았다. 도로 가드레일 넘어 풀숲에 떨어져 있던 상자 안에는 명함들 아래 다이아몬드 20개가 그대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장소가 도주로 초입이라 수색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고 사람이 드나드는 곳도 아니라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 송치했다.
  • “골프사업에 투자하면 월 1000만원 수익”… 수억원 가로챈 40대 실형

    “골프사업에 투자하면 월 1000만원 수익”… 수억원 가로챈 40대 실형

    골프장 이벤트 사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크린골프장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월부터 지인들을 상대로 전국 골프장 30곳과 필리핀 골프장에 이벤트 기계를 설치해 월 1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그는 사업에 투자하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의 배당금을 매월 지급하겠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총 3억 9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그러나 A씨의 이벤트 사업은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피해자들로부터 받든 돈은 아파트 구입이나 개인 채무 변제, 생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A씨는 또 돈이 급히 필요하다거나 추가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들로부터 7000만원도 받아챙겼다. A씨는 채무 변제를 독촉받자 아내 몰래 아내 명의의 차용증과 지불이행각서를 위조해 받을 돈이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는 골프 관련 사업이 어려워지자 자금 마련을 위해 장모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엔화 등 4000만원 상당을 훔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나 수법, 피해 금액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대부분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참작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영상] “영화 찍는 줄”…롤렉스 10억원어치 훔친 日복면강도단

    [영상] “영화 찍는 줄”…롤렉스 10억원어치 훔친 日복면강도단

    일본 번화가에서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버젓이 10억원에 달하는 롤렉스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10대들의 영상이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경찰이 지난 8일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고급시계 상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 사건 피해액이 약 1억엔(약 10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도 사건은 8일 해가 저물기 전인 오후 6시 15분쯤 도쿄 긴자에 있는 고급시계 롤렉스 전문 판매점에서 발생했다. 흰색 가면을 쓰고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강도 3명이 30대 남성 점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공구로 진열장을 부수고 손목시계를 포함해 상품 100여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행인과 상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범행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계를 검은색 가방에 담았다. 강도단이 범행을 마친 뒤 이용한 흰색 렌터카의 번호판도 버젓이 영상에 찍혔다. 과감하면서도 어설픈 범행 광경을 담은 영상은 일본에서 화제가 됐고, 목격자들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경찰은 강도단이 이용한 렌터카를 추적해 사건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아카사카의 주택에서 주택 무단 침입 혐의로 남성 4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강도 혐의도 수사 중에 있다. 4명 중 3명은 무단침입 혐의를 인정했으나 1명은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체포될 당시 범행 때와는 다른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4명이 요코하마에 거주하는 16~19세 남성이라면서 그중 2명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이들은 무직 소년(16), 사립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18), 직업 미상 남성(19), 음식점 아르바이트생 남성(19)이다. 체포 장소 근처에서 손목시계 약 30점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외에도 70점 이상을 훔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교도통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4명이 ‘서로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들의 거주지와 연령대가 비슷한 점을 고려해 압수한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관계와 함께 모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4명의 관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경찰은 지난해부터 일본 각지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처럼 범행을 지시한 인물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옥주현 휴대폰 도둑’ 같이 잡은 송혜교·송은이

    ‘옥주현 휴대폰 도둑’ 같이 잡은 송혜교·송은이

    방송인 송은이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연기자 송혜교와의 의리 넘치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비보티비’ 계정에는 ‘쎄오방을 무대로 만들어버리는 옥주현 클라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송)혜교랑 우리 친했는데”라고 운을 뗐고, 옥주현도 “엄청 친했다, 나는 혜교를 첫날 만날 때 언니랑 같이 만났다”며 “그날 (조)여정이와 혜교, (송은이) 언니, 그리고 (이)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과거 휴대폰을 누가 방송국에서 훔쳐 갔는데 그날 시상식이어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휴대폰을 챙겨달라 했는데 하나가 사라진 거다, 그 때 두개를 썼었다”며 “전화를 거니까 전화도 안 받고 꺼버리는 거다, 누군가 갖고 있다는 건데, 어떤 PC방에서 휴대폰 찾으러 오라고 집으로 연락이 왔고, 그래서 PC방 가서 휴대폰 찾으러 왔다고 해서 받았는데 기종이 다르더라, ‘뭐지’ 하고 열었는데 거기 남자 아이돌 배경화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문자를 봤더니 ‘옥주현 휴대폰 별 거 없다, 다른 거 훔치자’는 내용이 있었고, 우연히 이 사람의 다른 휴대폰 번호를 알게 됐다”며 “그 당시 (성)유리한테 문자로 욕을 엄청 보내는 사람이 있어서 추적 신청을 해서 번호를 알았다, 근데 번호가 익숙하다 했더니 PC방에서 내 폰이라고 받았던 휴대폰 번호와 뒷자리가 같더라, 그래서 전화를 해서 ‘휴대폰 잃어버리지 않았냐’ 하니까 맞다고 하길래 내가 ‘저 옥주현인데, 이거 정식으로 경찰서에 신고할 거고, 당신이 누구 팬인지 기사로 알려질 것’이라고 하니까 ‘우리 오빠 얼굴에 먹칠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는 안 하고 대신 제가 말하는 때에 오라고 했다, 근데 (송은이와 송혜교가) 따라 오겠다는 거다”고 했다. 송은이는 “나랑 혜교는 걱정돼서 그랬다, 휴대폰도 훔쳐가는 사람들인데 해코지를 하면 어떡하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 송혜교와 함께 휴대폰을 훔쳐간 범인을 만나러 갔다는 옥주현은 “어떻게 (다른 아이돌) 팬으로서 그럴 수가 있냐고 했고 확실하게 사과를 받아냈다”고 마무리지었다.
  • ‘초등생 도둑’ 신상 공개한 무인점포…‘낙인찍기’ vs ‘오죽하면’ 충돌한 아파트촌

    ‘초등생 도둑’ 신상 공개한 무인점포…‘낙인찍기’ vs ‘오죽하면’ 충돌한 아파트촌

    무인점포에서 돈을 내지 않고 주전부리를 먹은 초등학생들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한 업주의 대응을 두고 지역주민 사이에서 ‘아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라는 비판론과 ‘업주가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9일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 무인점포 출입문에는 지난달 22일 이곳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은 초등학생 저학년 3명의 신상 정보를 인쇄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신상 정보에는 모자이크 편집으로 아이들 얼굴을 일부 가린 상반신 사진,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 이름과 학년 등이 기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목된 아이들의 주변인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편집돼 인접 학교와 아파트촌에는 아이들이 벌인 절도 행각이 소문으로 퍼졌다. 해당 경고문을 붙인 무인점포 주인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아이들로부터 각각 1만 5000원∼2만원 상당의 절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들은 경고문이 붙은 날 저녁에 재차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치다가 가게 안에서 A씨에게 붙들렸다. A씨는 절도를 저지른 아이들 부모와 변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경고문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고문에는 ‘절도 적발 시 50배 변상’, ‘24시간 녹화’ 등의 문구가 함께 기재됐다. A씨가 제시한 50배 변상은 비슷한 민사 분쟁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합의 수준이다.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A씨가 공개 경고문을 붙인 이래 보름여 동안 그 파장은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주민에게까지 번졌다. 연합뉴스가 인터뷰한 한 주민은 “흔히 말하는 ‘신상 털기’로 한창 자라는 아이들을 온 동네 사람에게 도둑이라고 낙인찍은 격”이라며 “적당히 나무라고 사과만 받아도 될 텐데 가게 주인의 대응이 지나쳤다”라고 혀를 찼다. 매체는 “손님의 양심을 믿고 운영하는 무인점포에서 나쁜 선례를 남겼다가는 계속 절도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면서 “아이들의 부모가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겠느냐”라고 반론을 편 다른 주민의 이야기도 전했다.
  • “이탈리아 치즈인 척”…中제품인데 포장지엔 ‘유러피언’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 치즈인 척”…中제품인데 포장지엔 ‘유러피언’ ‘피사의 사탑’

    중국 업체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차렐라 치즈 포장지에 이탈리아의 명물 ‘피사의 사탑’ 그림을 그려 넣어 ‘이탈리아 원조 치즈인 척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 업체 ‘가오푸 푸즈’가 오스트리아에서 판매하는 ‘유러피언 모차렐라 치즈’다. 얇게 자른 치즈가 12장 들어 있는 제품으로, 치즈 포장지에는 영어로 ‘European Mozzarella Cheese’라는 제품명과 중국어 등이 혼용돼 적혀 있다. 또한 포장지 가운데에는 이탈리아 명물 ‘피사의 사탑’과 곤돌라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려져 있다. 포장지 속 곤돌라는 베네치아 관광 명소인 리알토 다리와 대운하를 배경으로 하는 것처럼 묘사돼 있다. 여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 의원 토마소 라졸리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제품 사진을 올리고 ‘피사의 사탑’ 등 이탈리아 명물을 “부당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처가 의심스러운 제품에 이탈리아 명물을 갖다붙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이탈리아 농식품의 우수성을 해치는 또다른 위조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식품 업계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식품 전문가 협회는 앞서 문제의 ‘유러피언 모차렐라 치즈’에 대해 원조를 모방한 “가짜”라고 규정하고 소비자가 이탈리아 제품과 구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문제의 치즈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에서도 발견됐으며 심지어 이탈리아까지도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최대 농업 협회인 콜디레티에 따르면 세계에서 이탈리아 식품을 모방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00억 유로(174조 6000억원)로 증가했다. 콜디레티 관계자는 ‘유러피언 모차렐라 치즈’가 “정체성을 도용한 최악의 사례 중 하나”라면서 “이런 제품은 소비자를 혼동하게 만들고 원조 이탈리아 음식 시장을 훔쳐 간다”고 말했다.
  • 동료 휴대폰 29대 상습절도…삼성반도체 협력업체 직원 검거

    동료 휴대폰 29대 상습절도…삼성반도체 협력업체 직원 검거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직장 동료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해외에 판 협력업체 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삼성반도체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평택 고덕산단 내 삼성반도체 제3공장(P3) 4층 스막 룸에서 동료들의 휴대전화 29대를 훔친 뒤 중국에 팔아 46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스막 룸은 반도체 공장 라인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공간으로,작업자들은 이곳에서 방진복으로 갈아입는다. 도난이 발생한 곳은 기존 스막 룸 외에 임시로 만들어진 스막 룸으로 로커나 물품 보관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장소가 탈의실 특성상 CCTV가 설치돼 있지않아 수사에 다소 시일이 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휴대전화 29대이지만,A씨가 다른 공장 건물에서도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삼성 반도체공장서 자꾸 사라지던 휴대전화…‘잡았다 요놈’ 정체는?

    삼성 반도체공장서 자꾸 사라지던 휴대전화…‘잡았다 요놈’ 정체는?

    경기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직장 동료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해외에 판 협력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삼성반도체 협력업체 직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2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3공장(P3) 4층 ‘스막 룸’(smock room)에서 동료들의 휴대전화 29대를 훔친 뒤 중국에 팔아 46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스막 룸은 반도체 공장 라인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공간으로, 작업자들은 이곳에서 방진복으로 갈아입는다. 도난이 발생한 곳은 기존 스막 룸 외에 임시로 만들어진 스막 룸으로, 로커나 물품 보관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가 탈의실이다 보니 특성상 폐쇄회로(CC)TV가 없어 수사에 다소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휴대전화 29대이지만, A씨가 다른 공장 건물에서도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신발을 훔쳤는데…도둑도 피해자도 난감한 반쪽짜리 절도사건 [여기는 남미]

    신발을 훔쳤는데…도둑도 피해자도 난감한 반쪽짜리 절도사건 [여기는 남미]

    피해자와 도둑에게 모두 난감한 반쪽짜리 절도사건이 남미 페루에서 발생했다. 페루 중부의 지방도시 우안카요의 한 신발가게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이제 오픈한 지 3개월 된 이 신발가게에는 3인조 도둑이 들었다. CCTV를 보면 3명의 도둑들은 새벽 2시30분쯤 1차로 가게 침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문을 따는 데 실패한 도둑들은 후퇴했다가 2차 침입을 시도한다. 그래도 문을 열지 못한 도둑들은 장비를 챙겨 3차로 가게를 찾았다. 1시간 만에 가게 문을 여는 데 성공한 3인조 도둑들은 가게 앞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닥치는 대로 신발상자를 실었다. 가게는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었다. 도둑들은 운동화 220상자를 훔쳐갔다. 창업하자마자 큰 피해를 입은 가게 주인(여, 37)은 “피해액이 최소한 1만4000달러(약1860만원)에 달한다”면서 “운동화를 찾지 못한다면 회복이 불가능해 가게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도둑들이 훔쳐간 운동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둑들이 가져간 운동화는 ‘완전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상자에는 운동화 오른쪽 켤레만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매장에 운동화를 전시할 때 왼쪽만 꺼내 사용한다”면서 “믿기 힘든 일이지만 공교롭게도 오른쪽 켤레만 남아 있는 상자를 도둑들이 모두 가져갔다”고 말했다. 도둑들도 난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켤레만 가져간 운동화를 처분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오른쪽만 훔쳐간 운동화가 장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는다면 운동화를 찾는 건 어려울지 모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훔쳐간 운동화가 불완전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절도단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운동화를 불태워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완전체를 도둑맞았을 때보다 수사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페루에선 올해 들어 범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통령탄핵 이후 정치적 혼란으로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데다 공권력도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페루 경찰청에 따르면 1~3월 전국 경찰서가 접수한 각종 범죄는 총 33만6065건이었다. 하루 평균 4067건, 시간당 169건꼴이다. 호르헤 앙골로 테하다 경찰청장은 “페루 전역에 범죄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며 “이처럼 범죄가 증가한 건 전례를 찾기 힘든 역사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청장이 적어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진 않았다”며 범죄 증가를 그대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 SF영화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혁신 수도’ SF의 공포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SF영화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혁신 수도’ SF의 공포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노숙자들이 눈앞에서 약탈좀도둑과 마약의 도시로 ‘흑화’유통·식품업체들 잇달아 폐점첨단기업도 창업·이전 꺼려프로스포츠마저 연고지 이전원격근무 직업 많아진 시대도시 공동화 둠 루프에 빠져리더십 부재·정치 실종도 겹쳐‘안전’이 ‘평등’보다 중요해져 “눈앞에서 4초 만에 털어 갔어요. 제가 보고 있었는데도 털어 갔습니다. 카메라와 여권도 훔쳐 갔어요. 경찰에 전화해도 오지도 않아요.” 지난 4월 30일 늦은 저녁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왔다는 한 언론사 기자 A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렌터카가 털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통을 터뜨리며 물어 왔다. 성공리에 미국 출장을 마치고 다음날 출국하려던 차에 장비와 가방을 털린 것이다. 사실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익숙한 장면이다. 관광객이나 출장 온 사람들은 ‘자유와 낭만’, ‘혁신의 수도’ 이미지가 강한 샌프란시스코가 얼마나 위험한 도시가 됐는지 알지 못한다.화창한 날씨와 금문교(골든게이트 브리지), 소살리토 등의 세계적 관광지에 취해 있다가 좀도둑들에게 당하면 그제야 위험천만한 현실을 깨닫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예전에는 이렇게 관광객들이 좀도둑에게 당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노숙자에게 공격받거나 위협받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 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리가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도 큰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은 면식범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지만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하지 못했다. 문제는 경찰을 불러도 소용없다는 점이다. 급기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트위터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시내의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영화나 소설, 게임 등에 등장하는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 지구의 모습)를 느낀다”고 말했다.실제 대낮에 샌프란시스코 현장을 둘러보면 머스크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느낀다고 말한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트위터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에 있다. 트위터 본사 인근 지역은 이미 노숙자가 점령하다시피 해서 대낮에도 인적을 찾을 수 없다.급기야 5월 들어서 버티지 못한 유명 유통 상점들도 ‘철수’를 선언했다.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은 소매 절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유니언스퀘어 앞 매장 두 곳을 철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각각 오는 7월 1일과 8월 말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 회사 최고매장책임자 제이미 노드스트롬은 “35년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고 지역 사회에 투자했지만 지난 몇 년간의 극적인 상황 변화는 이를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8번가와 마켓스트리트가 만나는 중심가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 홀푸드도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폐점을 선언했다. 홀푸드가 샌프란시스코 매장 철수를 결심하게 된 것은 직원들의 안전 때문이었다. 노숙자들이 매장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 가거나 직원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 홀푸드도 공식적으로 이 매장을 폐쇄하는 이유로 “매장 주변의 마약 사용과 범죄로 인한 거리 상황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오픈 1년도 안 돼 직원들이 경찰에 부랑자, 마약, 폭력 사건에 대한 긴급 전화를 560건 이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가을엔 유니언스퀘어에 있던 삭스 피프스 애비뉴도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떠나면 세금이 줄어들고 시 재정이 타격을 받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올해 약 8억 달러(약 1조 616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시 재정이 타격을 받으면 안전과 치안, 교육에 투입되는 예산이 줄어들고 이는 또 다른 ‘이탈’을 초래하게 된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거나 사업 확장을 위해 지사 설립을 고려한다고 해도 직원의 안전 문제로 인해 창업이나 이전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의 폭력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40% 높은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가격도 전년 대비 19.2%나 폭락했으며, 공실률은 30%에 달한다. 이 같은 사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둠 루프’(파멸의 고리)에 빠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9·11 테러 이후 몇 년간 뉴욕에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듯 샌프란시스코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안전과 치안’ 문제로 공동화 현상이 초래되고 이것이 또다시 치안 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것이다. 실제 프로퍼티클럽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111%, 캘리포니아주 평균보다 91% 높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이웃 도시인 오클랜드도 범죄와 치안 문제로 지역의 유명 프로 스포츠 구단이 속속 떠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한때 미국의 3대 프로 스포츠인 야구(MLB), 미식축구(NFL), 농구(NBA) 구단을 보유했을 정도로 번성했던 오클랜드는 ‘범죄와 마약의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모두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 중 미식축구와 야구는 ‘범죄와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리조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됐다. 혁신과 자유, 낭만의 상징이었던 샌프란시스코가 도시 공동화의 둠 루프에 급격히 빠지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불안한 치안과 안전 문제 외에 ‘원격 근무’로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 많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힌다.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등 혁신 기업의 메카이자 테크 기업의 수도인 샌프란시스코는 기술의 영향으로 본사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컴퓨터, 공학, 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7% 이상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이뿐 아니라 같은 기간 요식업에서 55%, 서비스업에서 34%, 영업직에서 33%의 종사자가 떠났거나 직업을 잃었다. 물론 이는 근본적 원인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로 ‘정치의 실종’, ‘리더십의 부재’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자유주의 문화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좌파보다 더 왼쪽인 ‘근본 좌파’ 정치인이 많다. 시의회는 물론 각 지역 교육위원회 등을 모두 근본 좌파가 장악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이제 ‘평등’보다 ‘치안과 안전’을 원한다. 하지만 보편적 기본소득 보장과 ‘보모 국가’(Nanny state)를 추구하는 샌프란시스코 내 영향력이 큰 정치인들은 지역 내 노숙자 및 범죄 문제를 “백인 우월주의로 본 인종 차별적 시각”으로 간주한다. 경찰력 확대가 샌프란시스코를 자유와 낭만의 도시가 아닌 ‘경찰 도시’, ‘감시 도시’로 만들 것을 우려한다. 중도 좌파 성향의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현재 경찰력은 1630명을 넘는 수준으로 3년 전보다 250명이 적고, 필요한 수보다 540명이 적다”며 “사무실 복귀와 관광객이 증가하면 경찰 인력이 더 부족해진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찰 규모와 관련 예산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 시의회 등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드 시장은 전임 에드 리 시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브리드 시장은 팬데믹 이전보다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가 2배로 증가한 상황에 좀도둑과 마약이 기승을 부리고 인구 유출에 따른 공실률이 급격히 늘면서 시장직조차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는 범죄와 치안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결국 리더십 부재와 정치의 실종, 경제 상황의 급격한 변화와 기술의 발전, 이 모든 것이 맞물린 모습이 바로 ‘혁신의 루프’가 아닌 ‘도시 공동화의 둠 루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오늘이다. 더밀크 대표
  • MLB 도루왕 도전 배지환, 선두와 1개 차…그러나 발목 부상

    MLB 도루왕 도전 배지환, 선두와 1개 차…그러나 발목 부상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14호 도루에 성공하며 도루 1위를 1개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발목 부상을 당해 빅리그 도루왕 도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1회 말 도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쳐 시즌 도루를 14개로 늘린 것. 이에 따라 배지환은 빅리그 도루 1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다만 배지환은 곧바로 3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됐다. 시즌 두 번째 도루 실패다. 배지환은 이후 2루수 뜬공(3회), 2루수 땅볼(6회, 8회)로 물러났다. 8회 타석에서는 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다가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주루를 포기했고 9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피츠버그 소식을 다루는 ‘피츠버그베이스볼나우’는 “배지환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교체되자마자 피츠버그 의무진의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구단은 정밀 검진 뒤 7일 정확한 부상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3타수 무안타 포함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배지환의 타율은 0.244로 떨어졌다. 토론토가 4-0으로 이겨 5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신 피츠버그가 5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20승1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는 유지했다. 토론토(19승14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