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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받아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정재와 황 감독에게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사람 어깨에 훈장 정장을 직접 걸어 주고 가슴에 부장을 달아 줬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5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 중 금관훈장은 1등급 훈장이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데 이어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이들 중)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들과 비공개로 환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정재와 황 감독은 지난 9월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두 사람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낸 바 있다.
  • SK그룹,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SK그룹,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SK그룹은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이해 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철학을 이어 오고 있는 SK가 상생 경영을 넘어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아동 친화 관련 기업 경영정책과 영향 평가, 성과 측정 등 기업 및 구성원, 이해 관계자 등의 실천 의지에 따라 사회와 가정에서의 아동권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유럽연합(EU) 등은 아동권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에 SK는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란 슬로건으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와 함께 무료 수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모두 4200여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총 37억원은 SK가 모두 지원했다.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108군사중앙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SK그룹의 SK에코플랜트는 2017년부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3년 만에 재개됐으며, 5일간의 행사를 통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으로 고통을 받아 온 베트남 어린이 70명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와 더불어 한국 의료진은 베트남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 기술을 전수했으며, 사용된 수술 기구와 장비들을 병원에 기증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병원들이 얼굴 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 등을 갖추게 됐다. 베트남 정부도 SK와 백롱민 세민회 회장의 노력에 감사하며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했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1996년부터 추진해 온 SK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오랜만에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25년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인생, 행복한 가정을 선물함과 동시에 선진 의료 기술 이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SK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행복도시락’ 제공으로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 생필품 지원, 주거 환경 개선, 교육·정서 지원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 [포토] 尹대통령,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수여

    [포토] 尹대통령,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에게 각각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에서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사람 어깨에 훈장 정장을 직접 걸어주고 가슴에 부장을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다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데 이어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이들과 비공개로 환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 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낸 바 있다.
  • [포착] 尹, ‘오겜’ 황동혁·이정재 훈장 “장관 할수도 있으니” 격려

    [포착] 尹, ‘오겜’ 황동혁·이정재 훈장 “장관 할수도 있으니”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두 사람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윤 대통령은 황 감독과 이씨에게 차례로 훈장 정장을 걸어주고, 훈장 부장을 왼쪽 가슴에 달아줬다. 황 감독에게는 “고맙습니다”, 이씨에게는 “수고했습니다”라고 각각 인사했다. 이날 수역식에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황성운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훈장 수여 후 윤 대통령은 두 사람 등과 기념촬영하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올랐다. 황 감독은 감독상을, 주연 이씨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비영어권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가져간 것은 모두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한국문화재재단, 캄보디아 공로 훈장 수여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한국문화재재단, 캄보디아 공로 훈장 수여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 테라스 보존 및 복원 2차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문화재재단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공로 훈장을 받았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정부가 주최하는 앙코르 역사 유적의 보호와 발전을 위한 국제 조정 회의 국제회의 겸 30주년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캄보디아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를 맡아 온 재단은 2016년부터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 및 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프레아피투 사원은 과거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 톰 내 북동쪽에 위치한다. 12~13세기 무렵 조성된 힌두교, 불교 양식의 사원군으로 1992년 앙코르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많은 조사연구와 보존복원사업에서도 소외됐다. 코끼리테라스는 앙코르 톰 내에 위치한 왕궁의 정면 앞 시설물로 길이 330m, 폭 15m의 규모다. 크메르 제국의 왕이 공식 행사를 치를 때 사용했던 공간으로 전해진다.앙코르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앙코르 유적에서 활동하는 유네스코 및 국제기관에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공로 훈장을 전달하는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 박지민 PM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사무소 노현준 소장이 사하메트레이 훈장을 받았다. 한국문화재재단이 회의에서 업무 성과도 발표했는데, 유네스코 특별전문가 그룹과 상설 과학자문인 아제딘 베샤우치 교수는 ‘탁월한 성과’라고 호평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캄보디아 이외에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에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며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콩고민주공화국, 페루 등 더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ODA 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 소프라노 조수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소프라노 조수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조수미씨를 엑스포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조수미씨는 1986년 세계 5대 오페라극장으로 불리는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데뷔해 내년이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대표 예술인이다. 미국 그래미어워드 오페라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고,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미국 아시아명예의 전당에서 한국인 중 처음으로 헌액됐다. 부산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 공로로 명예 부산시민이 됐고, 지난해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관 작품 구성부터 지역 성악가 육성 등 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을 돕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엑스포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응원곡 함께를 가창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함께의 디지털 싱글 음원도 발매된다. 현재 엑스포 홍보대사로는 배우 이정재씨, 가상인간 ‘로지(ROZY)’,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활동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홍보대사가 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조수미씨의 합류로 홍보대사단은 그야말로 글로벌 천하무적이 됐다. 엑스포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지지가 크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F-15 엄호 속 美 도착…바이든 “우크라 방어능력 계속 강화”

    젤렌스키 F-15 엄호 속 美 도착…바이든 “우크라 방어능력 계속 강화”

    젤렌스키 개전 후 첫 방미미군 수송기 타고 보안 만전바이든 부부 백악관서 맞아“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겠다”패트리엇 미사일 등 추가 지원젤렌스키 “고맙다는 말로 부족”우크라의 한 군인 부탁이라며 그의 무공훈장 바이든에 전달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군 수송기를 타고 약 8000km를 비행해 미국에 도착했다. 미군은 수송기가 북해를 지나기 전까지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해 공중조기경보기(AWACS)를 출동시켰고, 이후 영국 서포크 밀든홀의 공군기지에서 긴급 출동한 미 공군 F-15E 전투기로 엄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극비리에 추진됐으며 백악관은 21일 새벽 1시(미국 동부시간)에야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300일만에 첫 타국 방문인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기간시설을 집중 타격하려 각종 미사일을 동원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보안 상 만전을 기한 것으로 읽힌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1일 통화 때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을 처음으로 논의했으며 미국행 3일 전인 18일에야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동선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날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찾아 군을 격려한데 이어 열차를 타고 폴란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인근의 폴란드 프세미실 기차역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이후 그는 인근 르제스조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른 비행기는 미국 공군 수송기 C-40B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비행기 코드명은 ‘SAM910’으로 SAM은 ‘스페셜 에어 미션’(Special Air Mission·특별공중임무)을 줄인 말이다. 해당 수송기가 북해에 도착하기 전에는 미군 AWACS가 독일 가일렌키르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러시아의 요격이 있는지 순찰했고, 이후에는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엄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워싱턴 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후인 오후 2시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백악관 앞으로 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짙은 녹갈색의 셔츠와 바지, 부츠 등 ‘전투 복장’을 연상케 하는 차림을 했다. 30분 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자체 방어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위대한 우크라이나 국민,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인 당신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맙다는 말만으로는 우리의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외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대를 지휘하는 우크라이나군 대위의 부탁이라며 대위가 받은 무공훈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건넸다. 미측은 전날 밝힌대로 페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포함해 18억 5000만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LG전자, 1995년부터 꾸준한 투자·사회공헌… 명실상부 ‘베트남 국민기업’

    LG전자, 1995년부터 꾸준한 투자·사회공헌… 명실상부 ‘베트남 국민기업’

    1995년 베트남 흥옌에 처음 생산법인을 세운 LG전자는 2015년엔 흥옌과 하이퐁 생산을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하는 등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베트남 ‘국민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2015년 준공된 LG전자 하이퐁 캠퍼스엔 2028년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에선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부품 등을 생산한다. 생산된 제품은 베트남 내수는 물론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한다. 중국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와 우수한 노동력,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다. 인구 9000만명 중 30세 이하가 절반에 달하며,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 덕분에 우수한 젊은 인력이 많다. LG전자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 항구도시 하이퐁의 지리적 이점, 베트남 정부의 법인세 혜택 등을 활용해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휴대전화 사업을 종료한 지난해 말엔 냉장고 생산 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생활가전 전반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 산하에 베트남 생산 담당을 신설했다. 하노이에는 판매 법인과 2016년 세운 자동차 전장(VS)사업본부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퐁과 다낭엔 VS 연구개발 분소를 2020년 추가 설립했다. 이들 시설에선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현지 생산 체제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흥옌 공장을 세운 뒤 베트남 노동훈장, ‘베트남 대표 기업인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엔 연습 공간과 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지 국가대표 야구팀을 위해 연습경기장과 유니폼 등을 지원했다. 2017년엔 베트남 시청률 1위 국영방송과 손잡고 이색 예능프로그램에 자사 고급 가전을 노출하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LG전자의 혁신 제품들은 베트남 최고 권위의 ‘테크 어워즈’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인 ‘LG 올레드 에보(evo)’, 나노셀 TV, 노트북 ‘LG 그램’, 세탁기, 건조기 등이 최고 제품과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는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시작한 지 10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 우크라 격전지 찾은 젤렌스키, 이번에 미국으로 날아간다

    우크라 격전지 찾은 젤렌스키, 이번에 미국으로 날아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전격 방문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미 의회 연설도 할 예정이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앞서 의원들에게 “수요일(21일) 저녁 세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실제 방미가 이뤄진다면 지난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벗어나는 첫 사례가 된다.  CNN은 미 당국자를 포함한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미 워싱턴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 의회 경찰은 젤렌스키 방문을 앞두고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외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정부에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청하고, 미 의회엔 449억 달러(약 57조70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이 담긴 예산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영공을 방어할 최고의 수단으로 꼽힌다. 사거리가 길어 러시아의 미사일을 목표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격추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법이 복잡하고 수십 명이 운영해야 해 훈련에만 수개월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바흐무트를 방문해 사기 진작에 나섰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웅들이 ‘러시아 세상’을 막을 것으로 믿는다”고 독려하고 군인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때 7만 명이 거주했던 바흐무트는 러시아의 가차없는 공격을 받았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황폐해진 곳”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위험한 최전선 여행을 떠났다”고 평가했다.
  • 국제서당으로 일자리·교육 해결… 사람들이 돌아오는 종로 만든다

    국제서당으로 일자리·교육 해결… 사람들이 돌아오는 종로 만든다

    서당식·영어교육·청년 멘토링비대면 플랫폼 기반 복합사업내년 3월 영어특화 교육 시작자매도시와 일자리 모델 연계“종로의 특성을 살린 서당식 교육법과 국제화 시대에 필수적인 영어 교육을 접목시킨 플랫폼 ‘국제서당’(가칭)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결해 사람들이 돌아오는 종로를 만들겠습니다.”(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종로구가 내년부터 ‘국제서당’(미래교육 청년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당의 교육방식과 영어 교육, 청년 멘토링을 합친 복합 사업 모델이다. 구는 국제화 시대에 필수 요소로 꼽히는 영어 학습에서 청소년 간 교육적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방식의 학습 플랫폼을 마련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대면 플랫폼에 학습 지도를 담당할 멘토링 제도를 접목시켰다. 방식으로는 인성과 예절 교육을 중시하고 학습자 개인의 습득 능력에 맞춤형으로 접근했던 서당식 학습 형태에 주목했다. 다른 멘토링 방식과는 달리 단순 청소년 영어학습을 넘어 서당식 훈장 교육까지 담아내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종합 인재로 키워내는 데 청년 인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청년들의 국제서당 플랫폼 경험이 관련 창업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개선’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이자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를 만드는 데 필수 요건이라 판단한 정 구청장의 믿음에서 출발했다. 정 구청장은 재임 전부터 국내 교육 시스템의 한계와 교육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두고 청소년 교육 지원 활동을 하는 등 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여기에 종로의 고민이자 한국 사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더하면서 이번 국제서당 플랫폼이 탄생하게 됐다. 구는 내년 3월부터 청년들의 영어특화 교육과 훈장 교육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상은 종로구 대학생을 포함한 만 39세 이하 서울시 청년이다. 이들은 서당의 인성·예절 교육방식을 활용해 온라인 국제학교 프로그램, 해외 대학교 전공 강의 등을 수료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지도하는 글로벌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내년 9월에는 자매결연 도시와 일자리 모델 구축 연계를 협의해 자매도시 청소년과 우수 글로벌 멘토를 이어 주는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매결연도시 청소년들이 학기 중에는 비대면 수업을 통해 자기계발 기회를 갖고 방학 기간에는 다양한 역사적 유산이 있는 종로를 찾는 오프라인 서당 수업을 받게 된다. 사업모델이 자리잡으면 영어가 필요한 비영어권 해외 자매도시에도 교육모델을 전파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 구청장은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다양한 경험 축적을, 청소년들에게는 개별 교습을 통한 학습 능력과 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각각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국제서당을 중심으로 영어특화교육과 인성교육에 매진해 세계 교육의 본(本)이 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가수 명국환, ‘월 23만원’ 단칸방 신세

    가수 명국환, ‘월 23만원’ 단칸방 신세

    ‘특종세상’ 가수 명국환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950년대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로 위로한 가수 명국환의 사연이 공개됐다. 명국환은 데뷔곡 ‘백마야 울지마라’. ‘방랑시인 김삿각’. ‘아리조나 카우보이’ 등의 히트곡으로 70여 년의 문화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까지 받았다. 이날 제작진에게 직접 제보를 한 명국환의 지인은 “이분이 현재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다. 홀로 계시면서 그 외에 가족이 전혀 없고 수급 대상자가 돼서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계신다. 마지막 이 삶이 너무 험난하고 힘들게 살고 계신다”고 전했다. 실제 찾아가 본 명국환의 집은 월 23만 원의 반지하 월세방으로, 성치 않은 몸 때문에 제대로 치우지 못해 어지럽혀 있었다. 명국환은 종종걸음으로 방을 배회하고 다녔다. 그는 “다리가 불편한 건 아닌데 어지럼증이 있어서 걷는 게 좀 힘들다. 어지럼증 없으면 막 뛰어다닐 수도 있다”며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넘어져 다리는 상처투성이였다. 이어 “허리를 굽히지 못해서 발톱을 못 깎는다. 발톱을 깎아줄 사람이 없다. 언제 깎았는지도 모르겠다. 깎는 김에 바짝 깎아달라. 또 1년 후에 깎을 지 모른다”며 낯선 제작진에게 발톱 깎기를 부탁했다. 이날 조카 손녀와 함께 병원을 찾은 명국환은 “주변은 안 도는데 어지럼증이 있다. 걸을 때 중심을 못 잡는다. 종종 걸음으로 걸은 지 한 10년된 것 같다”고 증세를 설명했고 파킨슨병 의심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는 “뇌파 검사를 확인해봤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 그런데 나이가 많이 드시다 보니까 뇌로 인한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이 보인다.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직접 요양 보호사를 소개하는 정성을 보였다.
  • 데뷔 19번째 대회 만에 PBA 투어 ‘완전정복’, 마민캄 “아들아 아빠가 해냈다“

    데뷔 19번째 대회 만에 PBA 투어 ‘완전정복’, 마민캄 “아들아 아빠가 해냈다“

    네 시즌째 치러지고 있는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꺾은 5번째 선수. 그래서 언제 어디서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선수. 하지만 우승은 커녕 4강에만 딱 한 차례 이름을 올린 선수. 당구판에서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마 민 캄(47·이하 마민캄)이 PBA 투어 데뷔 19개 대회 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마민캄은 16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PBA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7전4승제)에서 팀리그 NH농협카드의 ‘옛 동료’ 오태준(30)을 4-1(7-15 15-12 15-10 15-8 15-10)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첫 시즌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한 뒤 2020~21시즌 본격 투어 생활을 시작한 지 세 시즌째, 19개 대회 만에 일궈낸 우승이다. 상금은 1억원. 랭킹 포인트 10만점을 받아 랭킹도 31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마민캄은 베트남에 3쿠션 당구 열풍을 일으킨 ‘국민 영웅’이다. 데뷔 첫 공식 대회인 20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마민캄은 쿠드롱을 상대로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첫 세트에서 두 이닝째 15점을 쳐 월드컵 21차례, 세계선수권을 12번이나 제패한 쿠드롱을 보기좋게 돌려세운 뒤 3-2승을 거뒀다. 당시 규정이 달라 ‘퍼펙트 큐’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마민캄은 PBA 투어 세트제에서 처음으로 15점을 한 번에 낸 선수로 기록됐다. 비록 4강에서 탈락했지만 마민캄은 8강전 이후 ‘쿠드롱 저격수’라는 별명을 훈장처럼 달고 다녔다.하지만 이날 첫 승 행보는 험난했다. 처음 오른 결승 탓인 듯 긴장감에 스트로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전까지 올 시즌 16경기 522이닝에서 7.5%를 기록한 장타율(전체 타수 가운데 5점의 이상 연속 득점타의 비율)이 기대에 못미쳤다. 박력있는 경기 대신 한 점씩을 주고 받는 지리한 공방 끝에 첫 세트를 먼저 내준 마민캄은 가까스로 한 세트를 만회한 뒤 후반 들어 장타가 살아나면서 비로소 승부의 실마리를 풀었다. 9-10으로 끌려가던 3세트 10번째 이닝 만에 마민캄은 뱅크샷 한 방을 포함, 대거 6점을 한꺼번에 쓸어담아 세트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마민캄은 2이닝째 알토란같은 8점 하이런으로 일찌감치 또 한 세트를 가져갔다. 사실상 그걸로 승부는 끝이었다.마민캄은 경기를 마친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승이었다”면서 “아들아, 아빠가 마침내 해냈다”고 환호했다. 그는 하나 뿐인 아들에겐 ‘기러기 아빠’다. 17살 때인 5년 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뒤  수 년째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그는 평소에도 “내가 프로당구를 하는 목적은 아들을 위한 것이다. 아들에게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다”며 애틋한 부정을 늘 드러냈다.  
  • ‘쿠드롱 저격수’ 마민캄, 데뷔 16개 대회 만에 PBA 결승 진출

    ‘쿠드롱 저격수’ 마민캄, 데뷔 16개 대회 만에 PBA 결승 진출

    4시즌째 치러지고 있는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상대로 5번째 승전고를 올린 선수. 그래서 언제 어디서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선수. 하지만 우승은 커녕 4강에도 고작 한 차례만 이름을 올린 선수.PBA 투어 3년차의 ‘베트남 특급’ 마 민 캄(이하 마민캄)이 PBA 투어 14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노크한다. 마민캄은 16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PBA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전(7전4승제)에서 팀리그 NH농협카드의 ‘한솥밥 동료’ 김현우를 4-1(15-11 15-5 11-8 11-15 15-8)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첫 시즌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한 뒤 2020~21시즌 본격 투어 생활을 시작한 지 세 시즌째, 14개 대회 만에 밟는 결승 무대다. 마민캄은 베트남에 3쿠션 당구 열풍을 일으킨 ‘국민영웅’으로 대접 받는다. 데뷔 첫 시즌인 20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마민캄은 쿠드롱을 상대로 역대급 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는데,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의 승리를 거뒀다. 당시 마민캄은 첫 세트에서 두 이닝째에 15점을 쳐 월드컵 21차례, 세계선수권을 12번이나 제패한 쿠드롱을 보기좋게 돌려세웠다. 지금 같으면 ‘퍼펙트 큐’였지만 당시엔 상대 점수가 ‘0점’이라는 조건이 붙었던 때라 마민캄은 PBA 투어 통산 첫 수상자의 명예는 얻지 못했다.2세트에서는 쿠드롱이 3이닝째 15-0 완봉승을 따내 둘은 “장군 멍군”을 불렀지만 마민캄은 결국 쿠드롱을 따돌리고 통산 첫 번째이자 마지막이었던 4강에 진출했다. 또 마민캄은 이날 8강전 이후 ‘쿠드롱 저격수’라는 별명을 훈장처럼 달고 다녔다. 둘의 대결은 유튜브 최다 동시 접속자수 1만 1607명을 기록했고 해외, 특히 당구 열풍이 불어닥치던 베트남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4-5로 뒤지던 4이닝째 뱅크샷 4방으로 대거 8점을 단번에 쓸어담은 뒤 첫 세트를 잡아낸 마민캄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김연우가 3개 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선 사이 7점 하이런으로 다시 한 세트를 따냈다. 이후 김현우와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마민캄은 5-5로 밀리던 6이닝째 뱅크샷 2개를 포함, 6점 하이런으로 승기를 굳히고 마지막 8이닝에서 다시 뱅크샷을 곁들인 넉 점을 수확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메시 훈련 빠져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음바페와의 대결 무산되나

    메시 훈련 빠져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음바페와의 대결 무산되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해 부상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와 더선, 메트로 등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19일 0시 프랑스와의 결승을 앞두고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공식 훈련에 불참했다. 이날 훈련에는 주전 선수 6명이 빠졌는데, 메시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메시의 몸 상태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실 메시가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 주무르고 하는 모습은 지난 14일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도 전 세계 팬들이 목격했던 장면이었다. 앞의 보도를 했던 더선은 얼마 뒤 아주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체력이 떨어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는 차원의 배려였을 뿐이란 것이다. 이 신문은 “특별히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 35세인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로 결승 진출을 이끌면서 ‘라스트 댄스’를 꿈꾸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다섯 골을 넣어 프랑스의 신세대 황제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결승에서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면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 최다 득점자인 골든부트까지도 넘볼 수 있다. 발롱도르만 일곱 차례 수상한 메시는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월드컵이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이라는 훈장은 달지 못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해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도 메시 자신에게도 햄스트링 부상은 청천벽력일 수밖에 없다. 사실 세계 축구 팬들은 메시와 음바페의 신구 황제 대결이 무산되면 많이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 박진 日안보문서 개정 추진에 “우리에게 내용 설명할 것“

    박진 日안보문서 개정 추진에 “우리에게 내용 설명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이번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3대 안보문서’ 개정과 관련해 “일본이 우리에게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안보문서 개정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정부는 16일 적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명기하는 방향으로 ‘국가안전보장전략’, ‘방위계획대강’, ‘방위력정비계획’ 등 3대 안보문서 개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로 일컬어지는 ‘반격 능력’ 명기 관련해서 일본 평화헌법에 근거한 전수방위(공격받을 경우에만 최소한의 자위권 행사) 원칙을 깨뜨린다는 주변국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3대 안보문서 개정에 대한 외교부 입장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내 방위안보 정책 변화를 둘러싼 논의가 평화헌법 정신을 견지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박 장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에 외교부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 결과적으로 훈장 수여가 연기된 데 대해서는 “얼마든지 재검토할 수 있고 (훈장을) 주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것이 있으면 행정안전부가 관련 부서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데 우리(외교부)는 전혀 몰랐다”며 “정부 차원에서 주는 훈장이기 때문에 정부 기관들의 의견도 들어서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쟁점 논의를 위해 14일 예정됐던 민관 대토론회를 취소 또는 만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마련을 위해 일반인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개 대토론회는 조만간 개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최근 보도상 국립외교원과 민간 연구소 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민관대토론회’는 정부가 현안과 관련해 검토 중인 ‘외연을 확장한 논의의 장’과는 별개의 행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등 한일 양국 간 현안 관련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개최가) 외교부 산하 기관인 국립외교원에서 (개최)하는 걸로 보면, 앞서 외교부가 예고했던 ‘외연을 확장한 공개토론회’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고, 여기서 나온 안을 정부안으로 오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 혹은 만류가 아닌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100% 국산’ 신한울 1호기 본격 가동… 尹 “한국 원전 산업 재도약”

    ‘100% 국산’ 신한울 1호기 본격 가동… 尹 “한국 원전 산업 재도약”

    착공 12년 만에… 27번째 원전핵심 설비 국산화해 기술 자립연간 3조 규모 LNG 수입 대체尹 “내년 지원액 2조 이상 확대”핵심 설비를 100% 국산화해 처음으로 기술 자립을 이룬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이자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착공 후 12년 만에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2000년 1월 장기전력수급계획이 확정된 지 무려 22년 만으로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 안전성 등을 이유로 지연됐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탈원전으로 움츠렸던 원전 산업이 활력을 띠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내년에는 (원전 업계 지원)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약이 체결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원전건설 시장이 더욱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1호기에 대해 “주요 기자재 핵심기술을 완전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이라며 “제가 각국 정상을 만날 때에도 원전 시공의 신속성, 건설 비용의 합리성,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 왔다. 아무리 자랑해도 지나치지 않는 세계 최고의 원전”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의 축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인 한파 상황을 고려해 준공식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신한울 1호기는 미자립 영역으로 남아 있던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의 핵심 기자재를 모두 국산화한 원전이다. 에너지·무역 안보에 기여하고 한국형 원전 수출 활성화로 원전 생태계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 원전이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경북 전력소비량의 4분의1에 달하는 1만 424GWh로 동계 전력예비율을 13.3%까지 1.6% 포인트 끌어올려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연간 140만t이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대체해 순수입 대체 효과만 3조 3000억원 이상으로 에너지 무역적자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앞으로 체코 등에 수출될 대표 모델로서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이란 국정 과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발전소 주제어실을 방문한 뒤 “국민 신뢰도 제고와 원전 수출의 디딤돌은 안전한 원전 운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은탑훈장) 등 신한울 1호기 건설 현장 근무자와 기자재 국산화 기여 유공자, 원전 기업인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 ‘100% 국산’ 신한울 1호기 준공…尹 “원전 산업 재도약할 것”

    ‘100% 국산’ 신한울 1호기 준공…尹 “원전 산업 재도약할 것”

    尹 “세계 최고의 원전…내년 2조 더 지원 확대”“내년 상반기 신한울 3·4호기로 더 활기”원자로냉각재펌프 핵심설비 최초 국산화 3조 규모 140만t LNG 연수입 대체 효과에너지안보·무역적자 개선…원전수출 발판 핵심 설비를 100% 국산화해 처음으로 기술 자립을 이룬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이자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착공 후 12년 만에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2000년 1월 장기전력수급계획이 확정된지 무려 22년 만으로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탈원전으로 움츠렸던 우리 원전 산업이 활력을 띠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2조원 이상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尹 “전 정권서 무리한 탈원전 폐기”“정상들에 침이 마르도록 신한울 칭찬”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 안전성 등을 이유로 지연됐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약이 체결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원전 건설 시장이 더욱 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한울 1호기에 대해 “주요 기자재 핵심기술을 완전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이라면서 “제가 각국 정상을 만날 때에도 원전 시공의 신속성, 건설 비용의 합리성,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왔다. 아무리 자랑해도 지나치지 않는 세계 최고의 원전”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 한파에 준공식 참석 일정이 취소되면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대독했다. 신한울 1호기는 에너지·무역 안보에 기여하고, 한국형 원전 수출 활성화로 원전 생태계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력예비율 1.6%P 올려 안정 수급2030년 원전 10기 수출 기여할듯 신한울 1호기는 그동안 미자립 영역으로 남아있던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의 핵심 기자재를 최초로 국산화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수출한 것과 동일한 원전으로 앞으로 체코 등에 수출될 대표 모델로서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이란 국정 과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경북 전력소비량의 4분의 1에 달하는 1만 424GWh로 동계 전력예비율을 13.3%까지 1.6% 포인트 끌어올려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연간 140만t이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대체해 순수입 대체효과만 3조 3000억원(25억 5000만 달러)이 넘어 에너지 무역적자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은 에너지 연료의 93%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자원 빈국이다. 산업부는 신한울 1호기 준공을 계기로 한국 원전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원전 생태계 복원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신한울 3·4호기 인허가 절차를 효율화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건설 재개에 속력을 높이고, 가동 원전 일감과 수출 일감을 합쳐 내년에 2조원 이상 일감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규 설비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원전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도 할 계획이다. 이날 발전소 주제어실을 방문한 이창양 장관은 “국민 신뢰도 제고와 원전 수출의 디딤돌은 안전한 원전 운영”이라며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은탑산업 훈장),원전 국산화에 기여한 송승환 수산ENS 상무, 신한울 1호기 설계 총괄을 책임진 한국전력기술 박계관 처장(이상 산업포장) 등 신한울 1호기 건설 현장 근무자와 기자재 국산화 기여 유공자, 중소·중견 원전 기업인 등 원전 유공자를 포상했다.
  • 대통령실 “연말 직원 훈포장 수여 계획 취소키로”

    대통령실이 연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행정관급을 대상으로 한 훈포장 수여계획을 취소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4일 취재진에 “오늘 오전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선임행정관 인사를 대상으로 대통령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은 구상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사실은 있으나 최종적으로 서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여건상 현 시점에서는 주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을 연말 정부 훈포장 대상자로 잠정 결정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근정훈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대통령실은 매 정부에서 연말·연초마다 포상하는 관례에 따라 서훈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까지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비극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포상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나오자 이를 중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이·강 수석의 서훈을 두고 대통령실 인적개편과 연관짓는 시각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은 현재 공석이거나 직무대리 체제인 비서관급에 대한 신규 인사와 연말 승진 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말에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인사다.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 日 양심단체 “양금덕 할머니 서훈 취소에 분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돕는 일본 내 양심적 지원단체가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서훈이 취소된 데 대해 “온몸으로 분노와 항의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나고야소송지원회)의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는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인권상 수여 결정을 갑자기 중지한 한국 정부의 판단은 일본 정부를 헤아려서였을 것이라는 점은 과거 청산에 열중하는 일본 시민으로서 직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가해 기업들은 이를 호재로 생각해 민사재판 피고·당사자임을 잊어버리고 한일 양국 정부의 협상을 방관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 4년이 지나도록 배상 문제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 대해선 “그동안 나고야 소송 원고 5명과 한국 소송 원고 1명이 사망했고 제소에 이르지 못한 근로정신대 피해자도 남모르게 타계하고 있다”며 “가해국 시민으로서 장을 끊는 듯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 수정주의가 만연한 일본에서 대법원 판결 이행과 강제동원 문제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 측에서 피고 기업과 일본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 할머니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찾아와 무릎 꿇고 사정하더니 벌써 변했다”며 “(인권상 취소 소식을 듣고) 죽기보다 원통했고 사죄 한마디 못 듣고 지금까지 우리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 일본 양심단체, 양금덕 할머니 서훈 취소에 “온몸으로 분노”

    일본 양심단체, 양금덕 할머니 서훈 취소에 “온몸으로 분노”

    대법원 판결이후 4년간 배상문제 진척없어 “참담한 심정” “한국 정부, 미쓰비시 및 일본 정부에 대한 공세 강화해야” ‘과거사 기억·계승’ 역사관 건립 지지, 성금 100만엔 전달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돕는 일본 내 양심적 지원단체가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서훈이 취소된 데 대해 “온몸으로 분노와 항의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는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인권상 수여결정을 갑자기 중지한 한국 정부의 판단은 일본 정부를 헤아려서였을 것이라는 점은 과거청산에 열중하고 있는 일본시민으로서 직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가해 기업들은 한일 정부의 이런 자세를 호재로 생각해 민사재판 피고·당사자임을 잊어버리고 한일 양국 정부의 협상을 방관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법원판결 이후 4년이 지나도록 배상 문제 진척이 없는 상황에 대해선 “대법원판결이 이행되지 않는 동안 나고야 소송 원고 5명과 한국 소송 원고 1명이 사망했고 제소에 이르지 못한 근로정신대 피해자도 남모르게 타계하고 있다”며 “가해국 시민으로서 장을 끊는 듯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 수정주의가 만연한 일본 사회에서 대법원판결 이행과 강제 동원 문제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 측에서 피고 기업과 일본 정부 공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금덕 할머니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찾아와 무릎 꿇고 사정하더니 벌써 변했다”며 “(인권상 취소 소식을 듣고) 죽기보다 원통했고 사죄 한마디 못 듣고 지금까지 우리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대표는 나고야소송지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가칭) 건립 성금 1백만 엔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전달했다. 다카하시 대표가 이끄는 나고야소송지원회는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과오에 대해 사죄·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1998년 결성됐다. 이후 강제동원 배상 관련 법원 앞 서명·요청서 송부, 한·일 지식인 호소문 발표, 관련 합창·연극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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