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훈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행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상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재무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39
  • 부 음/ 학술원 회원 김옥근박사

    학술원 회원 김옥근(金玉根) 박사(경제학)가 20일 오전 10시 부산 동의한의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76세.김박사는 부산대 교수와경성대 대학원장,한국경제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88년 학술원상,90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미망인 이영옥(70) 여사와장남 재환(신일금속 전무),차남 중환(동의대 교수)씨 등 2남2녀가 있다.발인 22일 오전 9시,장지 경남 김해시 한림면 선영.(051)852-0298
  • 2001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 선정

    국가보훈처는 19일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3·1운동 민족대표 이승훈(李承熏)선생,한국의 잔다르크 정정화(鄭靖和)여사,상록수의 계몽작가 심훈(沈熏)선생,을사조약에 항거 자결한 민영환(閔泳煥) 선생 등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12명을 선정·발표했다. 이밖에 이완용을 비수로 찌른 이재명(李在明)선생,호남지역 의병장기삼연(奇參衍)선생,대종교를 통한 독립운동을 펼친 윤세복(尹世復)선생,무정부주의 비밀결사운동가 유림(柳林)선생,머슴출신 의병장 안규홍(安圭洪)선생,임시정부 경무국장을 지낸 나창헌(羅昌憲)선생,임정기관지 독립신문 사장을 지낸 김승학(金承學)선생,황성신문 창간유공자 유근(柳瑾)선생 등이 뽑혔다. 국가보훈처는 “국민에게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업적으로 건국훈장을서훈받은 분중 독립운동의 계열을 고려해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선정 독립유공자들의 공헌을 선양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담은 교육용 소책자를 발간하고 생몰연대와공적을 새긴 기념패도 제작한다. 노주석기자
  • 우수창안·신지식공무원 시상

    행정자치부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30회 우수창안 및 제2회 신지식공무원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우수창안상 금상은 ‘우편배달망을 활용한 다량 우편물의 방문접수제도’를 제안한 정보통신부 백윤종(50·행정주사)씨를 비롯 ▲‘원천징수 이행상황관리 및 지급조서 제출제도 개선방안’의 국세청김희남(45·세무주사)씨 ▲학교교실 소음과 통풍,햇빛을 조절할 수있는 방음 커튼 개발’의 최성수(63·전 이리여고 교장)씨가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정부훈장 및 300만원의 부상금과 1계급 특진의 영예가주어졌다. 행자부는 우수창안상 수상자 25명 중 동상 이상을 수상한 16명은 1계급 특진되거나 승진시험에 우선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장려상과노력상 수상자에게는 1호봉 승급시킬 방침이다. 한편,제2회 신지식공무원상에는 우수상(근정포장) 3건,우량상(대통령표창) 10건,장려상(국무총리 표창) 15건이 선정됐다.우수상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배헌민(45·수산연구관)씨,국세청 김기열(34·세무주사보)씨,특허청 최종인(42·공업서기관)씨가 수상했다. 최여경기자 kid@
  • DMZ 지뢰사고, 李종명·薛동섭씨의 병상 겨울나기

    “선배님,저 육사교수로 근무하고 싶어요” “그래,우선 건강부터회복해야지…” 15일 오후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병원 물리치료실에서는 환자복의 군인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위로하고 있었다.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여느 환자와 다를 것이 없었다.다만 두 사람의 환자복 아랫도리가 눈에 띄게 헐렁할 뿐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27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대대장 임무인수인계를 위해 수색중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육군 전진부대전·후임 수색대대장 이종명(李鍾明·41·육사 39기)·설동섭(薛桐燮·39·육사 40기)중령.사고 당시 두 사람은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철모와 소총을 들고 포복으로 안전지대로 빠져나왔다. 후송후 실신하기전까지 자신들이 이끌던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챙겨 제3의 사고를 막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을 보여줬다. 끔찍한 지뢰폭발사고가 건장하고 전도양양하던 두 사람의 몸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6개월이 훌쩍 지난 이날 두 중령의 표정은밝았다.이중령은 “비록 육체적 장애를 겪고 있지만 정신적 장애보다는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설중령은 뇌경색으로 의식 불명상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간단한대화도 나눌 수 있다. 두 사람의 재활의지는 주위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눈물겹다.식사시간과 수면시간을 제외하곤 물리치료실에서 산다.굳은 신경을 되살리기 위해 땀을 흘린다.이중령은 한달 전 왼쪽 다리에 의족을 넣었다.다음달 쯤에는 나머지 다리에도 의족을 끼울 예정이다.설중령도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는 선배의 ‘자유로운’ 모습에 자극받아 운동에열심이다. 병상에서 맞는 첫 겨울이지만 두 대대장의 겨울나기는 그리 춥지 않다.지난 10월 국군의 날에는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고,전국의 군인·학생들이 보내오는 위로·격려편지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육군도두 중령이 현역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광장] 한 지식인의 반성

    개혁을 바라던 우리는 이제 냉정하게 패배를 인정할 때가 되었다.소중했던 정권교체 후 2∼3년이 지나갔다.정권교체 직후 한동안 숨을죽이던 수구언론은 이전보다 더 자신만만해졌고,정부여당은 무기력해졌으며,국민으로서는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목소리 중에 어떤 소리가개혁을 촉구하는 것이고,어떤 소리가 저항하는 것인지조차 혼란스럽다. 구심점조차 모호해진 상황에서 더이상 개혁 추진은 어렵게 되었다.정권이 바뀌면 개혁이 가능할 것인가.국회 제1당을 차지하고서도 3년내내 초강성 네거티브로만 일관한 야당에 개혁 추진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언론개혁을 이루지 못한 우리,그저 대통령만바라보고 손놓고 있던 우리, 입으로는 그럴듯한 비판을 늘어놓으면서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개입되면 싹 돌아서서 반대로 행동한 우리, 10명 중 8∼9명이 뛰어들어 일해도 모자라는 판국에 1∼2명이 나서서일하다가 서투르게 하면 뒷짐진 8∼9명이 와르르 달려들어 이랬네저랬네 폼잡고 훈장 노릇만 한 우리 지식인들,반독재투쟁을 하던시절에는 감옥에 가는 것도 불사했으나 이제는 조금도 희생이나 헌신을하지 않으려는 우리,바로 나 자신을 포함한 우리의 안이함과 치졸함과 무능력과 이기심이 개혁을 실패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우선 조바심을 거두어야 한다.단기공략에 실패하였으니 중장기 전략을 위해 숨을 골라야 한다.개혁을지향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지치지 않게 마음 단속을 할 필요가 있다. 유럽 선진국들도 다 몇십년,몇백년의 홍역 끝에 지금의 선진사회를이룬 것이다.우리가 아무리 ‘빨리빨리’해치우는 능력이 있다 해도몇년 혹은 십수년 안에 선진사회를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그러나 무작정 시간이 흘러간다고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지금부터 착실하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선 우리의 개혁역량이 어느정도인지 솔직하게 따져보고,어느 곳에동맥경화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국민 사이의 보수적인 정서, 분별력 부족,참여의식 부족,관료사회의 부처이기주의,폐쇄성과 비효율성,지식인 집단의 목표의식 부재,정책생산 능력의 부족,실천성부족등등. 정치권을 독립변수로 취급해서 정치권 탓만 하는 국민은 후진국민이다.정치는 많은 표와 영향력 있는 세력을 좇는 것이 근본적인 속성이며,국민이 정치권을 명실상부한 종속변수로 만들 역량이 있느냐 여부가 독립변수인 것이다. 이 모든 점을 따져볼 때 우리의 개혁역량은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알 수 있다.특히나 크고작은 단위에서의 민주적인 리더십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 개혁 추진에 크나큰 한계로 작용하였다.우리의 조직문화는 아직도 목소리 크고 과격한 강경파이거나 조직원들의 뒤를 잘챙겨주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조직내 주도권을 잡고 있고,일 중심으로생각하고 합리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사들은 조직내의 리더십을 갖기도 어렵고 또 스스로 미리 포기한다.리더십이 바뀌어야 하며,작은 단위에서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지도자를 키워내는 일을 지금부터 착실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정치권을 명실상부한 종속변수로 만들려면,정치인이 아니고 정치권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지 않으면서, 분명한 정치적 입장과 정치적인영향력을 가진 세력이 형성되어야 한다.지금까지는 정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예비정치인쯤으로 치부하여 제대로 된정치비판이 불가능하였다.그러나 입장이나 신념이 없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일관성 없는 비판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하게 가진 합리적인 비판세력이 절실하다. 무엇보다도 실천력을 강화해야 한다.현재 지식인들의 문제는 대부분실천 부재에서 비롯된다.실천을 하지 않으니 뻔히 아는 문제점도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실천을 하지 않으니 국민 속에서 살아움직이는정책대안이 나오지 않는다.이제 지식인들은 아는 척을 그만해야 한다.시대가 바뀌었고,예전에 알던 것이 바뀌었으며 어떤 것은 고물이 되었다. 지금 당장 현장 가까이에 가서 배우고,치열하게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물론 나 자신부터. 박주현 변호사
  • 세계인권선언기념일, 김일두변호사에 국민훈장

    법무부는 제52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10일)을 앞두고 8일 오전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김일두(金一斗·77)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48년 조선변호사시험을 거쳐 검사로 임용돼 대검차장을 역임했다.지난 81년 개업한 뒤 서민들을 대상으로 1만5,000여건의 무료변론을 펼쳤고 대한변호사협회의 국선변호사제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날 김 변호사 외에 박양빈(朴陽彬) 건국대 법대 교수,제주지방법무사회 임영기(任永祺) 법무사가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동백장을,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김용배(金龍培)씨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공주치료감호소 의료자문위원 김광진(金光鎭)씨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아웅산 수지 여사, 美 ‘자유의 메달’ 받아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미얀마의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에게 민주주의를 촉진한 공로로 미국의 최고민간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현재 미얀마 군사정부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에 놓인 수지 여사를 대신해 그의 아들알렉산더 아리스에게 메달을 전달하고 수지 여사와 미얀마 국민들이민주 회복을 위해 평화적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 물자절약 유공자·기관 포상

    조달청은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올해 물자사랑운동에 대한 평가보고대회를 갖고 물자절약에 공이 큰 제일씨피씨 강영만 대표 등 38명과 전라남도 등 3개 기관을 표창했다.또 알뜰주부 수기와 어린이 글짓기에 입상한 25명도 시상했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석탑산업훈장 △제일씨피씨 강영만 대표◇옥조근정훈장 △해양경찰청 이종학 경감◇대통령표창 △전라남도△한국전력공사 이문희부장△환경부 박미자사무관 △충북대학교 서정헌 주사보△에이비에이 이용일 대표△동원세라믹 박현순 대표◇국무총리표창 △한국도로공사△상주대학교△조달청 이주용 주사 등 7명
  • 소비자의 날 ‘주권선언’

    제5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6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소비자단체·기업·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보호의 날’에서 ‘소비자의 날’로 바뀐뒤 처음 열린 것이다. 이총리는 치사에서 소비자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체임을 강조하면서 ‘소비자 주권’을 선언했다.소비자 주권은 소비자가 신체와 재산상의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정보를제공받고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으며,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 권익 신장에 노력한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훈장 △한국소비자연맹 李京余부회장 △한국소비자보호원 房伊峻이사◇대통령 표창 △한국소비자보호원 權在翊팀장 △〃 崔庸晉팀장 △〃白秉星 △대한주부클럽연합회 韓鐘淑충남지회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朴海卿기획실장 △경기도 李熙雄경제정책과장 △태평양 沈賢淑차장 △환경소송센터 權鐘七변호사 △전국주부교실중앙회 △경기도 ◇국무총리표창 △한국소비자보호원 金鐘勳팀장 △대전 YWCA 金公子사무국장 △전국주부교실 경북지부 李仁戶사무국장 △대전시 庾東熙소비자보호계장 △매직서비스 金泰榮고객상담실차장 △삼성전자 金東煥고객상담실부장 △휠라코리아 尹淑榮고객상담실과장 △전주대 金光國교수박정현기자 jhpark@
  • 육군 ‘한지붕 두 정훈감’

    6일 현재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청사 2층 육군 정훈감실에는 현·후임 정훈감이 함께 근무하는 ‘한지붕 두 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850여명의 육군 정훈 및 공보장교를 총 지휘하는 병과장(兵科長)인현 정훈감 이동남 준장과 후임 정훈감 김문기 대령이 복도를 사이에두고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령의 직책은 육군본부 정훈차장이지만 지난 10월25일 장군 진급 인사에서 진급 예정자로 선발돼 후임 정훈감으로 직위 진급이 내정된 상태이다. 이같은 기(奇)현상은 장군 진입 예정자 발표일자와 장군 진급일자그리고 전임자의 임기 등 세 가지가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일어났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정훈 및 공보장교들은 김 대령이 내년 1월1일자로 장군 진급한 뒤 1월8일 병과의 상징인 정훈기를 정식으로 물려받고 정훈감에 취임하기 전까지 석달 가량 ‘시어머니’를 두 분 모셔야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훈 및 공보업무가 이원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정훈장교들이 감실과 차장실을 오가며 현임과 후임 정훈감에게 따로 보고하고 지시도 따로받는 불편도 따른다.하지만 껄끄러움보다는업무 인수인계가 확실하게 이뤄지는 장점이 많다는 것이 정훈장교들의 주장이다. 노주석기자 joo@
  • 金삼례씨 납북아들 강희근씨 13년만의 재회

    “통일되면 오거라,이 에미는 꼭 기다릴 테니…” 13년 만에 재회한 납북 아들에게 김삼례(73)할머니가 남긴 작별 인사였다.2일 오후 남행(南行) 비행기에 오르고서도 눈물은 하염없이흘렀다.평양 땅을 언제 다시 밟을 것이며 아들 희근이가 언제 남으로돌아올지 막막해서였다. 김 할머니가 조기잡이 어선 동진호 갑판장이던 강희근씨(49)의 납북(87년 1월)을 안 것은 꼬박 1년 뒤였다.“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다”며 가족들이 쉬쉬 했기 때문이다. 한의 세월을 보내던 지난 6월27일 손자 현문(16·교동종고 1년)이가 “약주만 드시면 서럽게 우시는 할머니가 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편지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보낼 때만해도불가능처럼 여겨진 상봉이었다.그런 탓인지 지난달 30일 고려호텔 상봉장에서 만난 희근씨가 어머니를 끌어안고 물은 첫 마디가 “현문이는요”라는 남쪽 아들의 소식이었다. 손꼽아 기다리던 재회의 2박3일간 김 할머니는 아들로부터 못다한효도를 받았다.북한에서 새로 맞은 며느리 김용화씨로부터 수박색 한복을 선물 받고 손자 현민(13)이도 만났다.북의 손자가 절을 하고 지팡이를 선물할 때는 울컥 눈물도 쏟아졌다.이틀째인 1일에는 생일상도 차려 받고 네 식구가 오순도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들은 비교적 건강하게 보였다.어떻게 지냈느냐는 어머니 말에 희근씨는 “훈장,시계도 받고 지금은 공업직물공장에 다니고 있다”며“두달 전에는 노동당원도 됐다”고 칠순의 노모를 안심시켰다.김 할머니를 취재하던 북한 기자는 동진호사건이 ‘납치’가 아님을 계속강조하고 있었다. 이윽고 이별의 날이 밝았다.고려호텔을 떠나기 전 20분간의 짧은 만남에서 희근씨는 “현문이 공부 좀 시켜주세요.아빠 걱정 말라고 해요” “울지 말고 얼굴 한번 대보세요.얼굴…”이라고 울먹이며 노모의 볼을 비비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김 할머니는 김포공항에서 “아들을 만나 너무 좋았지만 우느라고얘기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며 못내 아쉬움을 털어놓고 허위허위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집으로 향했다.차창 밖의 낯익은 풍경을 바라보며 남의 논 짓고 엄마도 없는 손녀(20)와 손자를 키우며 살아온 13년이 그래도 헛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 김 할머니였다. 전경하 홍원상기자 lark3@
  • 12월의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

    국가보훈처는 3일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와 임시정부 부주석을 지내며 독립외교 활동을 벌였던 우사(尤史) 김규식(金奎植)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1881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난 선생은 네살 때 미국선교사 언더우드목사에게 입양돼 서양식 근대교육을 받았다. 경술국치후 국내 독립운동 기반이 붕괴되자 1913년 4월 중국 상하이(上海)로 망명,동제사에 가입했다.이후 프랑스,미국,러시아 등지를돌며 한국독립운동의 지지와 적극적 지원을 호소했다. 상해로 돌아온 선생은 1930년 초 민족통일전선 운동을 전개했으며 1944년 임시정부 부주석에 선임됐다. 선생은 광복후 임정요인으로 귀국,민족분단을 막고자 김구(金九) 선생과 함께 남북협상에 나서는 등 심혈을 기울이다 6·25전쟁중에 납북됐다.50년 12월10일 평북 만포진 부근에서 7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정부는 지난 1989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노주석기자 joo@
  • 12월의 호국인물 송요찬 장군

    전쟁기념관은 30일 ‘12월의 호국인물’로 6·25전쟁 때 낙동강전선에서부터 북진작전까지 16개 주요 전투에서 이름을 떨친 명장 송요찬(宋堯讚) 장군을 선정했다. 1918년 충남 청양에서 출생,46년 5월 육군소위로 임관한 송 장군은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으며 수도사단장으로 7차례에걸친 북한군의 전면공세를 막아내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이후 3군단장,1군사령관,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하고 60년 5월 육군중장으로 예편했다.61년 내각 수반 겸 국방부 장관을 지낸 뒤 80년 10월 타계했다. 생전에 태극무공훈장을 2회 수상했으며 우리나라 군인으론 최초로미국 십자훈장을 받았다. 노주석기자 joo@
  • 金대통령 ‘무역의 날’ 기념 치사

    김대중대통령은 30일 “지금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직면해 있다”고 전제,“그러나 근거 없는 낙관도 경계해야 하지만극단적인 비관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비상한 경각심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을 비롯한 정부·재계 인사와 수출 유공자 등 1,3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아셈(ASEM)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회‘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기업·금융개혁은 연내,공공·노사개혁은 내년 2월말까지 그 기본틀을 완성할 것”이라면서 “개발부담금 등 8개 부담금을 폐지하고,새로운 준(準)조세 부과를 금지하기 위한 ‘부담금관리기본법’을 제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6월 말까지 1년 동안 253억8,678만달러를 수출해사상 처음 250억달러 수출탑을 받은 현대종합상사 정재관(鄭在琯)대표이사,171억3,43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 임형규(林亨圭)대표이사,세계 제1의 오토바이용 헬멧 제조업체 ㈜홍진크라운의홍완기(洪完基)대표이사,자동차용 오디오 생산업체 ㈜대성셀텍의 박재범(朴在範)대표이사 등 4명이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대한펄프 최병민(崔炳敏)대표 등 5명이 은탑 산업훈장,대덕전자 김성기(金成基)대표이사 등 8명은 동탑 산업훈장,㈜지·에프·이김광해(金光海)대표이사 등 8명이 철탑 산업훈장,㈜디엔아이코포레이션 어당(魚^^)대표이사 등 10명이 석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무역 진흥 유공자 610명이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15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등 820개 업체가29종의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오풍연 함혜리기자
  • 무역의 날 수상자 명단

    제3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수상업체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출의 탑 ◇20억달러△삼성전기㈜ ◇7억달러△고려아연㈜ ◇5억달러△한국바스프㈜△한국전기초자㈜△동부제강㈜ ◇4억달러△삼성석유화학㈜ ◇3억달러△현대강관㈜ ◇2억달러△텔슨전자㈜△창원특수강㈜△한국시그네틱스㈜△한국티티㈜△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덕전자㈜△서린상사㈜ ◇1억달러△신무림제지㈜△동양메이저㈜△롯데상사㈜△엘지칼텍스가스㈜△신호제지㈜△㈜대성엘택△고려강선㈜△광전자㈜△세아상역㈜△㈜시몬느△희성엥겔하드㈜△㈜대한펄프 ◇7천만달러△㈜한일맨파워△풍산마이크로텍㈜△㈜하이트론씨스템즈△㈜엘림유화△㈜신오△㈜삼홍사 ◇5천만달러△㈜롯데캐논△한샘텍스㈜△성안합섬㈜△디브이에스코리아㈜△㈜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인성하이텍△㈜팬코△㈜이랜텍△자화전자㈜△동우화인켐㈜△㈜대양금속△㈜약진통상△동아제분㈜△㈜홍진크라운△㈜월드텔레콤△㈜기도산업△이수세라믹㈜△㈜지엠피△㈜한창제지△㈜남양인터내셔날△일진다이아몬드㈜△동양물산기업㈜ ■은탑산업훈장 △㈜대한펄프 대표이사 최병민△한국바스프㈜〃 류종열△㈜선우엔터테인먼트〃 강한영△㈜센트랄〃 강태룡△한국특수정밀공업㈜〃 박인철■동탑산업훈장 △대덕전자㈜〃 김성기△미크론정공㈜〃 이정우△캠스틸코리아㈜〃 김태국△㈜우정메탈〃 최영두△인성실업㈜〃 강종원△상보화학㈜〃 김상근△㈜이랜텍〃 이세용△㈜코텍〃 이한구■철탑산업훈장 △㈜지·에프·이 대표이사 김광해△한국시그네틱스㈜〃 양수제△㈜지산에이치에스〃 한규봉△㈜반도체엔지니어링〃 안동철△용마산업개발㈜〃 박창호△동서공업㈜〃 유시훈△㈜에이스디지텍〃 정태식△㈜쌍용JAPAN 대표 김대욱■석탑산업훈장 △삼성에스디아이㈜ 이사 김광하△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부사장 강한구△㈜디앤아이코포레이션 대표이사 어 당△세아상역㈜〃 김웅기△디브이에스코리아㈜〃 이병현△케이큐티㈜〃김정희△태성산업〃 신규태△㈜모드컴〃 심기현△㈜모넥스코리아〃조두만△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상무이사 박광욱
  • 재해복구 유공자 포상

    정부는 28일 올해 발생한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예방 및 복구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 및 민간인 149명에게 정부 포상 및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수상 대상자는 훈장 8명,포장 12명,대통령표장 30명,국무총리표창 27명,행자부장관 표창 72명 등이다.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이날 수해상습지역인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수해재발 방지에 노력한 행자부 권형신(權炯信)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등 3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을,건교부 정해문(정해문)사무관등 4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 등을 시상했다.다음은 수상자 명단. ◇황조근정훈장 △행자부 권형신 민방위통제본부장 △대통령 비서실고재방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감사원 심병수 과장 ◇녹조근정훈장 △경기도 연천군 박광석 군수 △강원도 화천군 남용순 사무관 △강원도 양구군 구흥서 사무관◇옥조근정훈장 성남소방서 서석권 지방소방경
  • 이호재씨 佛 예술문학훈장

    가나아트센터 대표 이호재씨가 국내외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정부로부터 ‘예술문학훈장’을 받는다.가나아트센터는 프랑스 문화정보성이 다음달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통해 예술문학훈장 기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1957년 제정된 예술문학훈장은 프랑스 정부 차원에서 부문별로 수여하는 프랑스 4대장관급 훈장 가운데 하나로 예술 및 문학부문에서 창조적 활동이 두드러진 개인에게 주어진다.
  • 함인영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별세

    함인영(咸仁英)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명예석좌교수가 지난 23일오전 4시 미국 펜실베이니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75세. 함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공과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상공부 초대 차관보,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초빙교수,재미한국과학기술자협회장 등을 지냈다.지난 9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부인 김현덕 여사와 2남,빈소는 펜실베이니아 자택,발인은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02)880-6901
  • 독립운동가 강우규의사 80주기 기념식

    평안남도 중앙도민회(회장 禹潤根)와 평안남도(지사 金麟善)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강당에서 일우(日愚) 강우규(姜宇奎) 의사 순국 8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강 의사의 우국충정을 기릴 예정인 이날 행사는 강 의사의 약력 소개,추모사 낭독,이북7도 부녀연합회 합창단의 추모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 의사는 평남 덕천군 태생으로 1919년 예순의 고령임에도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는 일본 사이토 미노루(齋藤實)를 처단하기 위해 남대문역 앞에서 폭탄을 투척,곧바로 일경에 붙잡힌 뒤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강 의사의 시비가 있으며 지난 62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됐다. 정기홍기자 hong@
  •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 “57년간 한우물 판 노력의 결실”

    “57년간 우리의 전통과 장인정신이 깃든 도자기 산업에 전념해온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2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개최한 ‘제2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영 추진공로자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동수(金東洙·64) 한국도자기 회장은 “다이아몬드같이 단단하고 값진 기업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에게 공을 돌린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김 회장은 한국도자기를 세계 5대 도자기 메이커로 성장시킨 장본인.지난 43년 회사를 창립한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세계 정상의 품질경쟁력과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한국도자기가 세계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고객만족 중심의 ‘품질제일주의’를 실천해 온 결과입니다” 김 회장은 75년 업계 최초로 품질경영(QM)을 도입,신기술 및 신제품개발 등 끊임없는 품질혁신운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동양 최초로 뼈가루(bone ash)가 50% 이상 함유된 정통 본차이나를 개발했고,89년에는 세계 최초로 초강자기인 ‘슈퍼스트롱’ 개발에 성공했다. 85년에는 본차이나 제품의 KS인증을 획득,국내 도자기 품질의 표준을 제시했고,90년대 들어 세계 도자기업계 최초로 국제 품질인증인‘ISO 9001’과 환경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김 회장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세계 정상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디자인경쟁력·마케팅 강화 등 ‘월드베스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05년까지 세계 정상의 도자기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한국중공업 등 13개 기업이 품질대상 등을 받았으며,김 회장을 비롯66명이 품질경영의 공로로 훈·포장을 받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