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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신장 유공자 훈·포장 수여

    법무부는 9일 제54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이병호(李丙皓·78)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인권신장에 기여해온 유공자 14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키로 했다.기념식은 10일 오전 과천 법무부청사 대회실에서 열린다. 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송기인(宋基寅·64) 신부,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이재상(李在祥·59) 이화여대 교수,범죄예방협의회 고제철(高濟哲·72) 위원 등이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 체육발전공로 53명 훈포장·표창

    정부는 오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체육발전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53명에게 체육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체육훈장-김관규 이준환 안상미 조향미 정재은 이희경 장용호 윤미진 박영석(이상 청룡장)이형도 박상규 윤선경 김민수 박종훈 강성규(이상 맹호장)김형원 윤응석 윤종욱 김창기 윤송희 우연정 윤종일 이재형 이웅 남기영 김형우(이상 백마장)김두환 이제홍 최영한 류근무 권만근 이거종(이상 기린장) ◆체육포장-신준설 권오순 박종필 권순재 김길우 김덕환 이진근 정영균
  • 장병희 영풍명예회장 별세

    장병희(張炳希) ㈜영풍 명예회장이 2일 오전 8시1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93세. 황해 봉산 태생인 장 전 명예회장은 1929년 사리원공립농업학교를 졸업했으며 49년 영풍그룹의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설립했다.이후 영풍상사·영풍해운 사장과 무역협회 부회장,영풍광업 사장,고려아연 사장 등을 거쳐 영풍그룹회장,㈜영풍 명예회장을 지냈다.장 전 명예회장은 50∼60년대 농수산물 및철광석 수출로 대통령표창 3회,동탑산업훈장,은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90년 영풍메트라이프생명을 세워 생명보험업에 뛰어들었고 92년에는 서울 종로구 종각4거리에 영풍문고를 설립,문화사업에도 진출했다. 유족은 장철진(張哲鎭) 영풍산업 회장과 장형진(張亨鎭) ㈜영풍 회장 등 2남2녀. 발인은 4일 오전 9시,장지는 경기 여주군 흥천면 문장리 선영.(02)3010-2414. 프로 바둑기사 강철민 8단 프로 바둑기사 강철민 8단이 2일 오전 2시5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63세. 서울대 상대 출신의 인텔리 바둑기사로 주목받았던 고인은 중후한 기풍의소유자로 68년과 70년 최고위전을 제패,국내파 프로기사로는 처음으로 타이틀을 차지했다.아들 승훈씨가 시큐넷에 다니고 있다.발인은 4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02)3010-2291.
  • 12월의 독립운동가 장건상 선생

    국가보훈처는 29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의열단,국민대표회의,민족혁명당 등으로 다양한 독립운동을 벌인 소해(宵海) 장건상(張建相·사진·1882∼1974) 선생을 광복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선생은 서울에서 선교사로부터영어를 배우고 1905년 일본 와세다 대학에 유학갔다가 자퇴한 뒤 연해주,시베리아,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1912년 미국 발프레이조 대학을 졸업한 뒤 1916년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했다.1920년 이후엔 의열단,고려공산당,국민대표회의 활동에전념하다 1923년 창일당을 조직하고 급진적 잡지 ‘혁명'을 3년간 간행했다. 1945년 귀국 이후 여운형 선생이 주도한 조선인민당 부위원장으로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등 통일운동에 헌신했으며1974년 서울 정릉에서 9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6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올 무역흑자 110억弗

    ★올 실적과 내년 전망 올해 무역흑자는 110억달러,내년에는 80억달러를 낼 전망이다. 대중(對中) 무역흑자는 63억 5000만달러로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대일(對日)무역적자는 사상 세번째로 많은 14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무역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산업자원부는 제39회 무역의 날(30일)을 맞아 ‘2002년 수출·입 실적 평가 및 2003년 전망’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수출은 호조 수출·수입을 기준으로 한 무역 규모는 지난해 세계 13위였으나 올해는 홍콩과 멕시코를 추월해 11∼12위권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올해 수출 증가율은 11월(21.5%),12월(20.9%) 모두 20%를 넘어서며 당초 목표치인 162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해 전년 대비 7.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수입(1510억달러) 증가율은 7%로 예측됐다. 품목별 수출 비중은 반도체(10.2%),자동차(9%)가 1,2위를 고수할 전망이다.지난해 4위였던 무선통신기기는 8.5%로 3위로 올라서고,컴퓨터(8%)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진 4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의 비중이 20.7%를 차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미국(20.2%)을 누르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게 된다.올해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도 63억 5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그러나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해보다 40억달러 늘어난 141억달러로,95년(155억 6000만달러),96년(156억 80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을 것으로우려된다.산자부 박봉규(朴鳳圭) 무역정책심의관은 “일본의 내수시장 침체와 중·저가시장에서 국산 수출품이 중국산에 밀린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수출 사상 최대 수출은 1750억달러,수입은 1670억달러로 무역흑자는 올해보다 줄어든 80억달러가 예상된다.국제유가는 22∼25달러선,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1200∼125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선박류(-3.8%)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성장세가 예상된다.수출액 기준으로반도체(198억달러)는 1위를 지키고,무선통신기기(167억달러)는 자동차(152억달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내년에 중국에 대한 수출은 16.2% 증가한 273억달러가 예상된다.중국 경제의 높은 성장세(7%대)와 서부대개발,올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무선통신기기,반도체,석유화학,컴퓨터 등 전 분야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수출실적 올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5년 연속 무역흑자 달성에 기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외국투자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자동차,반도체,IT(정보기술)업체 등 수출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 업체들이 특히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수상업체·유공자 명단 23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현대자동차는 101.7% 증가한 77억달러어치를 수출,처음으로 수출 70억달러를 돌파했다.싼타페,EF소나타,그랜저XG 등 중·대형 차량이 미국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한 영향이 컸다. 훈장과 표창을 받는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2001년 7월1일∼2002년 6월30일기준으로,비교 시점은 2000년 7월1일∼2001년 6월30일이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주)팬택앤큐리텔은 중남미시장은 물론 인도,중국,이스라엘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가며 무려 544.6%나 증가한 4억 2000만달러의수출실적을 올려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셋톱박스(위성방송수신기)를 만드는 현대디지탈테크는 지난 99년 1000만달러,2000년 3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이어 올해는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브이케이주식회사는 중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업체인 챠브리지사를 인수해지난 7월부터 유럽형(GSM) 단말기를 본격 생산하며 5000만달러를 수출,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세원텔레콤은 98년 SK텔레텍에 스카이 단말기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KTF·LG텔레콤 등 국내 주요 업체에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올해 수출실적은 2배가 증가해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무역의날 수출유공자 훈포장·표창

    오는 30일 제 3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유공자 675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732개 업체에 수출탑이 각각 수여된다. ◇70억달러 수출탑 △현대자동차㈜◇7억달러 수출탑 △삼호중공업주식회사◇5억달러 수출탑 △대우종합기계㈜ ◇4억달러 수출탑 △㈜만도△㈜팬택앤큐리텔 ◇3억달러 수출탑 △HSD엔진주식회사△STX조선㈜△볼보건설코리아㈜ ◇2억달러 수출탑 △㈜휴맥스△희성엥겔하드㈜△세원텔레콤㈜△이미지퀘스트㈜ ◇1억달러 수출탑 △㈜코어세스△한국담배인삼공사△㈜한일맨파워△대경기계기술㈜△㈜신흥정밀△주식회사동진쎄미켐△주식회사로템△㈜신흥전자 [훈·포장 수상자] ◇금탑산업훈장 △현대자동차㈜ 대표 김동진△㈜삼영 회장 최평규△인탑스㈜ 대표 김재경△볼보건설코리아㈜ 대표 에릭닐슨 ◇은탑산업훈장 △HSD엔진주식회사 대표 김균섭△㈜세진중공업 대표 한성희△우리산업㈜ 대표 김명준△㈜만도 대표 오상수△동양전자㈜ 대표 유기복 △KOTRA사장 오영교 ◇동탑산업훈장 △㈜팬택앤큐리텔 대표 송문섭△㈜로얄이지 대표 이동률△신화섬유공업㈜ 대표 이상식△유원산업㈜ 대표 권정호△경원훼라이트공업㈜ 대표 허금자△조일산업주식회사 대표 이교찬△대우종합기계㈜중국법인대표 채규전△현대자동차 일본판매법인 대표 신명식 ◇철탑산업훈장△주식회사 로템 대표 정학진△정성정밀공업㈜ 대표 이석성△㈜이지엠텍 대표 김동필△㈜세왕섬유 대표 최재락△㈜한일맨파워 대표 박정부△현대디지탈테크㈜ 대표 정규철△㈜동화엔텍 대표 김강희△성지산업㈜ 대표 임성옥△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사장 김송웅 ◇석탑산업훈장 △삼성전자 SAS법인(미국) 부사장 이승환△영풍산업㈜ 대표 윤병권△㈜이우 대표 최병철△㈜트윈세이버대표 황병일△고려연마공업㈜ 대표 윤호철△벧엘섬유㈜ 대표 김용순△삼성물산㈜ 상무 김영대△이미지퀘스트㈜ 상무 나귀환△터보씰㈜ 차장 박원곤△삼성전자㈜ 부사장 권오현△한국무역협회 상무 이승△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고려노벨화약 회장 최칠관△㈜렉스상사 대표 이인성
  • [씨줄날줄]펠리니 메달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가슴을 울리는 영화를 만나는 것은 흔치않다.머리가 가슴을 따라가지 못해서일 것이다.이탈리아의 거장 고(故) 페데리코 펠리니(1920∼1993)감독의 1954년 작 흑백영화 ‘길(원제 La Strada)’이 그랬다.그러다가 우연하게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이상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화가인 이제하씨가 쓴 글을 보고 어떻게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감탄한 적이 있다.이씨는 ‘길’에 대해 “자아내게 하는 눈물이 감상에서 비롯되지 않고 감동이 얄팍한 가슴이 아니라 근원적인 데를 건드려 오는…”이라고 평하면서 “1000편의 영화 중에 단 하나의 필름을 고르라면 ‘길’”이라며 ‘명화 중의 명화’라고 했다. 지난 6월에도 KBS에서 방영한 ‘길’은 ‘짐승 인간’ 잠파노(앤소니 퀸 분)와 그가 돈을 주고 산 ‘백치 처녀’ 젤소미나(줄리에타 마시나 분)가 마차를 끌고 돌아다니면서 차력과 마술을 보여주며 겪는 갖은 애환과 인간의 내면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잠파노가 조수이자,식모이자,욕정을 채우는대상으로만 여겼던 젤소미나를 떠나 보낸 뒤 바닷가에서 통곡을 하는 마지막 장면은 ‘인간’의 모습을 되볼아보게 한다.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이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가 주는 펠리니 메달을 받았다.유네스코는 영화 탄생 100주년인 95년에 펠리니를 기리기 위해메달을 만든 뒤, 인권보호와 인류애가 깃든 작품을 만든 작가주의 감독에게비정기적으로 수여해왔다.임 감독은 고아에 무학이요,기행을 일삼으면서도평생을 치열하게 예술혼을 추구하며 살아간 취화선의 주인공 오원 장승업에게 동료같은 감정을 느낀 것으로 알려져 있다.임 감독이 오원을 ‘치열함과거듭남'으로 평했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었을 것이다.펠리니 역시 임감독과 유사하게 정규 학교를 마치지 못한 채 방랑과 유랑극단 등의 생활을체험하고 ‘길’의 여배우 줄리에타 마사시와 결혼한 뒤 영화 감독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취화선은 임감독에게 여러 상을 안겨주었다.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정부로부터는 금관문화훈장을,가톨릭대학에서는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여느 상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펠리니 메달은 인본주의와 예술혼을 추구해온 임감독에게 잘 어울린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
  • 부음 - 소설가 홍성유씨

    예술원회원인 소설가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씨가 24일 0시 타계했다.향년 74세. 서울 태생인 홍씨는 1957년 한국일보 현상소설 공모에 장편 ‘비극은 없다’가 당선되면서 화려하게 등단했다.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비극은 없다’는 ‘비극은 있다’로 이어졌고,이후 선굵은 필치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홍씨는 김두한의 이야기를 담아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장군의 아들’을 비롯해 ‘수평선에 별 지다’ ‘정복자’ 등 시대를 꿰뚫는 문제의식과 삶의애환을 담은 작품을 남겼다.지난해 2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에도 역사소설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발표하는 등 끝까지 창작의지를 꺾지 않았다. 홍씨는 특히 낚시와 식도락으로도 큰 명성을 날렸다.한국낚시진흥회 이사를 맡은 ‘프로급’ 낚시꾼이었는가 하면,식도락으로는 70년대부터 방방곡곡의 맛집을 섭렵하여 ‘한국의 맛있는 집’ 시리즈와 ‘이야기가 있는 나의 단골집’ 등을 남긴 이 방면의 개척자였다. 홍씨는 경동고와 서울대 법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 ‘신태양’ ‘신사조’ ‘다원’ ‘다담’ ‘예술세계’ 등 다수 잡지의 기자와 편집장,주간 등으로 활동했다.문인협회 이사,한국소설가협회장,한국가톨릭문인회장,예술원회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상,서울시 문화상,예술문화대상,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임설자(任雪子)씨와 딸 다영씨가 있다.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이며 27일 오전 9시 한국소설가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02)3410-6916. 심재억기자
  • ‘서해교전 징계’ 한철용 前소장 주한미군서 공로훈장

    지난 6·29 서해교전 당시 사전 정보보고 묵살 의혹과 관련,징계를 받고 지난달 말 퇴역한 한철용(韓哲鏞) 예비역 소장이 미군으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 예비역 소장은 주한 미군에 의해 공로훈장 수훈자로 결정돼 이달 중 7∼8명의 장성들과 함께 훈장을 받게 됐다. 한편 미군측은 이번 수훈이 징계와 관계없이 한·미 연합작전 업무에 종사한 한국군 장성들에게 정기적으로 주는 포상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내외 각계서 조문객 발길 이어져, 故조중훈회장 빈소 표정

    17일 타계한 ‘수송왕’ 고(故)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의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건물 18층 빈소에는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각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항공,육상,해운 등 교통물류산업의 기반을 구축,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훈장은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 장관이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또 김영삼 (金泳三)·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비롯,국민통합21정몽준(鄭夢準) 대선후보,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대선후보,김운용(金雲龍)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구자학(具滋學) 아워홈회장,유상부(劉常夫) 포스코회장,권병현(權丙鉉) 전 주중대사 등이 직접빈소를 다녀갔다. 오명(吳明) 아주대 총장과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회장,구본무(具本茂) LG그룹회장,최태원(崔泰源) SK그룹회장,박삼구(朴三求) 금호그룹회장,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조우현(曺宇鉉) 인천공항공사사장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인의 분향소는 국내외 16곳에 설치됐다.해외에는 LA,도쿄,파리,홍콩,베이징,뉴욕 등 6곳,국내에는 인천 대한항공화물청사,부산여객지점 등 6곳에 각각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건물에서 열린다.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선영이다. 윤창수기자 geo@
  • “고인 민족사랑 영원히…”故손기정옹 영결식…대전 현충원 안장

    ‘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옹의 영결식이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 소개에 이어 장의 위원장을 맡은 이연택 KOC 위원장의 조사,헌화 및 분향,발인 순으로 진행됐다.이 위원장은 조사를 통해 “근대사의 영욕을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오로지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달려오신 선생님의 숭고한 뜻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외손자인 이준승씨가 영정을 앞세운 가운데 마라톤 후배인 황영조(국민체육공단 마라톤 감독)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들고 뒤를 따랐다.운구는 전기영(유도) 김영호(펜싱) 오교문(양궁) 박시헌(복싱) 안재형(탁구) 차영철(사격) 김경훈(태권도) 박장순(레슬링)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맡았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은 올림픽공원 국기광장과 만리동 ‘손기정 기념공원’에서 각각 노제를 올린 뒤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고인의 유해는 유족들의 오열 속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박준석기자 pjs@
  • 조중훈회장은 누구인가/ 트럭1대로 창업한 한국 수송사의 거인

    ‘한국 수송사(輸送史)의 거인이 가다.’ 한진 조중훈 회장은 해방이후 트럭 1대로 한진상사를 창업한 이래 육·해·공을 아우르는 수송의 길을 여는데 전력을 쏟은 재계1세대였다. 특히 1세대 창업주로는 롯데 신격호(辛格浩) 회장과 함께 마지막 남은 현직 회장이었기에 그의 부음이 재계에 준 안타까움은 남다르다. 조 회장이 해방과 함께 시작한 한진상사는 한국전쟁으로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되지만 월남전에서 미군의 군수물자 수송을 맡으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다.66년부터 71년까지 5년간 한진그룹이 월남에서 벌어들인 외화는 모두 1억2000만달러 규모였다.64년 한국은행의 가용외화가 4700만달러에 지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조 회장은 70년대 ‘우리나라 최고부자’였다. 60년대 말부터 사업을 크게 확장,69년에는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대한항공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82년에는 국산 전투기 ‘제공호’를 생산했다.특히 집무실 한켠에 ‘수송보국(輸送報國)’이라는 휘호를 걸어놓고 수송외길에 매진,대한항공·한진해운·한진·한진중공업·동양화재 등 21개 계열사에 자산 24조원 규모의 종합 수송그룹을 일으켰다. 외화획득으로 사업을 키운 것에 큰 자부심을 가져 왔던 조 회장은 프랑스 일등공훈 국민훈장을 비롯 독일,벨기에,몽골 등에서 국가훈장을 9개나 받는등 ‘민간외교관’으로 활약했다.인재양성에도 남다른 정열을 쏟아 68년 인하학원을 인수했고 79년 한국항공대와 정석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윤창수기자 geo@
  • 월드컵유공자 1560명 훈포장·표창

    정부는 15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1560명에게 훈·포장과 정부표창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훈장 수여자는 모두 210명으로 정몽준·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남궁진 전 문화부 장관과 정태환문화부 차관보가 근정훈장,문동후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과 가수이자 MC인 김흥국씨가 체육훈장,김찬형 제일기획 국장이 문화훈장을 각각 받는다. 이필근(수원시 행정 6급 공무원)씨 등 246명에게는 포장이 수여된다. 이밖에 성악가 조수미씨 등 602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이,제주경찰청 문기철경장 등 502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훈·포장과 표창자 1560명은 지난 88년 올림픽 때의 1254명보다 306명 많은 규모다.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광복 이후 최대경사였고,전국 10대 도시에서 개최해 서울에서만 열린 올림픽에 비해 훈·포장과 표창 수상자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마라톤 큰별 졌다” 조문 줄이어, 故손기정옹 내일 영결식

    15일 타계한 ‘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孫基禎·90)옹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에서는 황영조(마라톤) 전기영(유도) 김영호(펜싱) 안재형(탁구) 김경훈(태권도)씨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운구를 맡고,올림픽회관에서 30분간 노제를 올린다.이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고인의 모교인 양정고의 옛터이자 ‘손기정 기념공원'이 위치한 만리동을 거쳐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해 한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떨친 손 옹은 폐렴 증세가 악화돼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에 여덟번째 입원해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15일 0시40분 별세했다.유족으로는 재일민단 요코하마지부 사무부장으로 있는 아들 정인씨와 딸 문영(59)씨가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과 조영달(曺永達) 교문수석을 빈소에 보내 조문했으며,정부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했다. ◆손 옹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는 이른 아침부터문상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대원(李大遠) 대한육상연맹 회장과 손 옹의 제자인 함기용 육상연맹 부회장,‘몬주익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등이 차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KOC는 이날 이연택 회장이 장의위원장을 맡고 김집 김성집 김상겸 김운용 김영재 김정행 김종하 박상하 박용성 신도환 엄삼탁 윤덕주 이건희 이철승 장수영 장충식 조상호 최만립씨 등 KOC 및 체육회 고문들을 장의고문으로 추대하는 등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원로 육상인들은 한결같이 “한국 마라톤 발전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하신분”이라면서 “후배들은 고인의 뜻을 기려 한국 마라톤을 세계 정상에 올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영조 감독은 “내가 올림픽에서 우승한 뒤 좋아하시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이봉주 선수도 “어릴 때 TV에서 선생님에 대한 프로를 보고는 큰 감명을 받았다.”며 “선생님은 나의 정신적 지주”라고 말했다. 함기용 부회장은 “그 옛날 선생님은 돈암동 자택에서 사재를 털어 우리 같은 어린 선수들을 먹이며 합숙훈련을 시키셨고,돈이 떨어지면 손수 찬조금을 구하러 돌아다니셨다.”며 손 옹의 은혜에 고마워했다. ◆이날 100여개의 조화가 밀려들었지만 장소가 좁아 전·현직 대통령과 대선 후보의 조화만이 빈소에 놓여졌다.좌우로 김대중 대통령,김영삼(金泳三)·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그리고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조화가 진열됐다.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의 조화는 빈소 밖에 놓여졌다.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15일 일제 치하 때 베를린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만 했던 손 옹의 타계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며,고인을 애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손 옹은 조국이 일본 통치 아래 있었기 때문에 내키지도 않는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비극의 영웅이었다.”고 전했다. 박준석 윤창수기자 pjs@
  • ‘마라톤 큰별’ 손기정옹 별세

    한국 마라톤의 큰 별이 졌다.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孫基禎·사진)옹이 15일 0시4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손옹은 겨레가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에 신음하던 지난 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 한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떨쳤다. 손옹의 마라톤 제패는 당시 한 일간지가 시상대에 선 그의 가슴에 그려진 일장기를 삭제한 이른바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겨레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1912년 평북 신의주에서 출생한 손옹은 양정고보와 일본 메이지(明治)대 법과를 거치면서 마라톤에 매진했다. 광복 뒤에는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88서울올림픽 때는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화 최종주자로 나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국민훈장 모란장, 국제육상경기연맹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딸 문영(59)씨와 재일민단 요코하마지부 사무부장으로 있는 아들 정인(57)씨가 있다. 박준석기자
  • INI스틸 유인균회장 금탑산업훈장

    INI스틸 유인균(柳仁均) 대표이사 회장이 15일 산업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금탑산업훈장은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기술개발,환경친화적 생산활동 등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에게 주어진다. INI스틸은 그동안 유 회장이 지속적인 품질향상 정책을 펼쳐 국제품질인증인 ISO9001을 획득한 것은 물론 일본의 JIS,독일의 U-Sign 등 선진국의 품질인증을 잇따라 획득한 것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지난 2000년에 강원산업 및 삼미특수강을 인수,합병해 공급과잉 상태였던 국내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도 이번에 훈장을 받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2004년 10개국에 100만弗 수출 계획”

    조선시대 3대 명주로 알려진 ‘전주 이강주’를 제조하는 인간문화재 조정형(趙鼎衡·61)씨가 15일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조씨는 지난 91년 6대째 내려오던 가양주인 이강주를 상품화하고 해외시장까지 개척하는 데 성공해 농림부 추천으로 석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배,생강,울금,계피를 넣어 만든 이강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색깔도 고와 우리나라 민속주 가운데 최고의 술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전통민속주로서는 드물게 일본,미국,러시아 등지로 수출돼 연간 60억원의 매출과 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64년 전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25년간 주류회사에 근무하면서 80년대 초부터 우리의 전통술을 재현하고 상품화하는 데 눈을 돌렸다.그는 제주도에서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돌며 민속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제조방법을 연구했다.전재산을 민속주 개발에 투자하고 11차례나 전셋집을 전전했다.그의 민속주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노력은 헛되지 않아 87년 향토술담기 무형문화재로,96년에는 전통식품 제조 명인으로 지정됐다.국내 민속주 200여종을 직접 빚어본 경험을 담은 ‘다시 찾아야 할 우리의 술’이라는 책도 펴냈다.이 때문에 조씨에게는 ‘술빚기에 미친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조씨는 “2004년에는 10개국에 100만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주조역사박물관과 주조 전문대학,장학재단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김석순 육군대령 佛 공로훈장

    육군 승진포병 일진부대장 김석순(47) 대령이 지난 11일 한·프랑스 양국 방위산업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훈장 기사장을 받았다.경기도 수원시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프랑수와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대사,콩뱅송 프랑스 태평양 함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군 군수무관에게 파견국으로부터 공로훈장이 수여된 것은 처음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2002 한국광고대회 열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제30회 광고의 날을 기념해 1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02 한국광고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광고산업의 주류로 거듭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김성재(金聖在) 문화관광부장관,전응덕(全應德) 광고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학계,재계,광고계 관계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림(李太林·69) 코마코 대표이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으며 원석희(元石喜·60) 씨엠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박광순(朴光洵·53) 대홍기획 이사와 이노종(李魯鍾·53) SK구조조정추진본부 전무이사가 국민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최여경기자 kid@
  • 부음/ 한국추상화 선구자 유영국 화백

    한국적 추상화의 선구자인 서양화가이자 예술원 회원인 유영국(劉永國·사진) 화백이 11일 오후 9시 숙환으로 별세했다.87세. 한국 모더니즘의 1세대인 그는 1916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38년 일본 동경문화학원 유화과를 졸업했다.그해 제1회 일본 자유미술전 최고상을 받은이래 최근까지 60여년 일관되게 기하학적 추상 회화를 추구했다.주요 모티브인 ‘산’을 통해 그는 엄격한 기하학적 구성과 강렬한 색채의 조화를 통해 예술세계를 구축해나갔다.국전 초대작가,현대작가 초대전,상파울루 비엔날레,일본 동경국제 미전,한국현대회화 동경전 등에 출품했다.1979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한데다 한국미술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예술원상,보관문화훈장 등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김기순(金己順),장남 진(進·한국과학기술원 교수),차남 건(建·건축가),장녀 이지(里知·서울대 미대교수),차녀 자야(慈也·공예가),자부 김명희(金明喜·한양대 사범대 교수) 김혜정(金惠貞·명지대 건축대 교수)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삼성의료원,발인은 14일 오전 10시.(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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