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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새’ 이민정 “상위 99% 아들 힘들어” 고충 토로

    ‘미우새’ 이민정 “상위 99% 아들 힘들어” 고충 토로

    배우 이민정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오는 12월 2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질투를 부를 만큼 특급 ‘아들 바보’ 면모를 뽐내며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생활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이민정의 솔직한 입담이 이어진다. 앞서 진행된 실제 녹화 당시, 이민정은 상위 99%인 아들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자랑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 때문에 매우 힘든 점이 있다며 반전 고충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은 천사 같은 외모와 달리 아들을 훈육할 때는 ‘엄한 엄마’로 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 서적까지 독파해가며 택한 육아법을 포기해야만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해 모(母)벤저스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이민정은 절대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오직 가족만 볼 수 있다는 은밀한 성격까지 쿨하게 공개했다. 남편 이병헌 역시 결혼 후 몇 번 목격한 적 있다고 밝혀 그녀의 비밀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숭 제로’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민정의 시원시원한 매력은 오는 12월 2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생후 6개월 아들 울자 바닥에 팽개친 아빠 실형

    생후 6개월 아들 울자 바닥에 팽개친 아빠 실형

    자신의 젖먹이 아들을 반복해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부장판사는 22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민 판사는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8일 오후 11시쯤 생후 6개월 된 아들 B군이 잠을 안 자고 울면서 보채자 안고 있던 B군을 방바닥에 던졌다. 이에 B군은 발작과 내출혈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밖에 사흘 전에도 B군이 자지 않고 보채자 손으로 볼을 세차례 꼬집기도 했다. A씨는 B군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내와 금전적인 문제로 헤어진 후 지난해 6월부터 B군과 다른 이복형제 2명을 홀로 키웠다. 그러나 ‘양육이 힘들다’는 이유로 B군이 울 때마다 방바닥에 수시로 던지는 학대행위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민 판사는 “아동학대 행위는 피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성장 과정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을 미치는 폐해가 매우 큰 범죄”며 “보호·훈육할 책임이 있는 친권자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의지해 살아가는 피보호 아동을 학대하고 폭행하는 것은 인륜에 반하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일병이 말하고 사령관은 듣고 “이런 장면 처음이야”

    육군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병사들이 발표를 주도한 ‘장군에게 전하는 용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7일 개최했다. 과거 병사들이 가만히 앉아 지휘관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던 형식에서 탈피해 직접 지휘관 앞에서 발표 주체로 나선 것이다. 이날 병사들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육군본부 주요 직위자와 야전군사령관, 군단장, 사단장 등 장성급 지휘관들 앞에서 장병 인식과 군 문화 개선, 정책 제안을 주제로 열변을 토했다. 28사단 안정근 일병은 “육군이 ‘왜’라는 질문을 하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갖춰지지 않고 있다”며 “병사를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데 이런 상황에서 병사와 그 가족이 군과 간부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사단 김승욱 병장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구비한 병사는 자율과 책임이 강조되는 병영문화에서 훈육되며 그 시작은 병사들을 자율과 책임의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병사들은 세미나에서 나름대로 구상하고 있는 군 정책도 적극 제안했다. 야전수송교육단 박지민 병장은 육군이 편제 중심의 병사 배치에서 벗어나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워리어퀘스트’(warrior quest) 사이트 도입을 통해 부대의 인력 수요와 용사 역량을 맞춰 복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군항공학교 박동하 병장은 군 복무기간 18개월 중 총 2회의 사회파견제가 포함된 탄력근무제를 실시하면 그 기간 동안 사회와 학업과의 단절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아이 eye]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정재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 eye]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정재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는 아동이 누려야 할 중요한 권리 중 하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문이나 방송뉴스에서 아동학대 사례를 자주 접하는 게 우리 현실이다.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은 정서적, 물리적 학대를 당하고 심한 경우에는 숨지기까지 한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말을 잘 듣게 하려고 혼을 내준 것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말을 안 들었다는 이유로 이뤄지는 폭력과 학대는 과연 정당한 것일까. 아동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부모 등과 함께 사는 집이라는 게 더 놀랍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자료에 따르면 학대 장소의 80%가 피해아동의 가정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아동복지시설(6%),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3%) 등이 많았다. 이전에 비해 처벌이 엄격해졌다고 하지만 아동을 향한 학대와 폭력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아동학대가 계속되는 것은 사회적 무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처벌 조항을 더 강화하고 골목이나 집 주변, 보육시설 등에 폐쇄회로(CC)TV를 더 많이 설치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의무교육 대상도 늘려야 한다. 특히 훈육이라는 이유로 학대를 하고 있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교육을 의무화해 아동을 존중하며, 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TV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대신 부모와 자녀들이 대화의 시간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들, 의사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막을 수 있는 첫걸음은 어른들이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가져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동을 관심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들의 말에 더 귀 기울이며 존중한다면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은평구,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으로 아동 학대 예방 나선다

    은평구,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으로 아동 학대 예방 나선다

    빈번히 터지는 아동 학대 뉴스에 사회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어린이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의식을 퍼뜨리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은평구는 오는 11월 12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첫 선을 보인 교육은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주요 공간이 학교에서부터 아이들의 의견과 권리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권리와 긍정적 훈육’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교육의 일선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긍정적인 훈육 방법을 공유하며 아이들을 이해하고 가르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교육을 토대로 내년에는 초등학교뿐 아니라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로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아동권리 교육을 펼치며 은평을 ‘아동친화도시’로 키워갈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대화의 더 정치] “과잉 정치화에 발목 잡힌 교육…초당파적 혁신체제는 시대적 과제”

    [정대화의 더 정치] “과잉 정치화에 발목 잡힌 교육…초당파적 혁신체제는 시대적 과제”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에서 경제와 국방 안보의 중요성은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교육 문제 역시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교육은 그 자체로 중요한 국정과제인 동시에 다른 모든 국정과제의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모든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육입국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한 말은 이론적 당위이다. 그러나 교육은 당위와 정반대 방향으로 겉돌면서 현실과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이 문제가 비단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현 정부만을 탓할 일은 아니겠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도 왜 교육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혼미를 거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뼈아픈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교육은 다섯 가지 고질적인 난제를 안고 있다.우선 ‘학벌주의’. 우리 교육은 인간의 성장을 추구하는 내실 있는 교육이 아니라 겉모습만 번드르르한 학력지상주의에 빠져 있다. 학력은 하나의 상표에 불과하지만, 학력이 학벌로 재탄생되는 순간 학벌주의라는 새로운 힘의 원천과 만나게 된다. 학벌은 출세의 지름길이고 성공의 원천으로 간주된다. 학교에서 협력과 창조보다는 경쟁과 승리가 강조되고 20년 이상 학교 교육을 지루하게 받으면서도 굳이 사교육에 몰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둘째, ‘기업 하도급교육’. 학생 대부분은 회사에 취직한다. 그러나 공무원, 교사, 교수도 있고 경찰과 검찰도 있고 문학예술가도 있다. 기업에 취직하더라도 기업을 혁신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굳이 기업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교육은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 기업을 혁신하는 사람, 기업을 감시하는 사람을 모두 길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은 오로지 기업에 맹목적으로 봉사하는 기능적 인재만을 길러내도록 요구받고 있다. 셋째, ‘권위주의 교육문화’. 우리 교육에는 유교적 학습방식과 일본 제국주의가 이식한 훈육적 강제가 여전히 살아 있다. 자유로움과 창의보다는 질서와 절도를 강조하는 고루함도 여전하다.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선생과 학생의 관계는 충분히 수평적이지 못하고 암기 중심의 가르침이 강조되는 것도 현실이다. 초등학생이나 대학생의 경우와 달리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두발과 복장을 통제하는 나쁜 관행이 교육적인 것처럼 강조되는 것도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넷째, ‘사학비리의 부패행정’. 부패는 교육과 양립할 수 없다. 부패한 교육기관이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키고 도둑이 치안을 담당한다는 말처럼 어불성설이다. 사학이 많고 비리사학이 창궐하니 교육기관 전체가 부패한 것처럼 보인다. 사립인 대학과 초중등도 문제지만, 사립유치원까지도 부패에 물들었다. 부패한 교육은 죽은 교육이다. 과연 이러고도 교육혁신을 외칠 수 있을까? 다섯째, ‘공교육의 쇠락과 사교육의 번성’. 우리나라 공교육은 국공립과 사립의 두 축으로 움직이는데 공교육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오래전 학원 교사를 만난 적이 있는데 학교 선생님을 무시하는 말을 들었다. 학교 교육을 우습게 보는 태도가 역력했다. 학부모와 학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공교육은 사학 중심으로 짜여서 사학비리 천국인데 여기에 사교육까지 번성하니 공교육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우리나라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미래사회를 이끌 건강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것은 구두선에 불과한 거짓말이다. 사학비리와 권위주의가 만연해 있는데 어떻게 건강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나? 학벌주의에 찌들어 있는 기업 하도급교육을 하면서 무슨 민주시민을 양성하나? 오로지 경쟁과 일등만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건강한 교육을 기대하겠는가? 우리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 교육은 건강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 아니다. 교육을 통한 신분 상승의 계층사다리는 이미 사라졌다. 학벌주의를 매개로 사회적 기득권을 옹호하면서 미래의 기득권자를 양성하고, 과도한 경쟁을 매개로 개인주의적 경향을 부추기면서 이기주의자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교육이다. 빈익빈 부익부의 기득권 구조를 재생산하면서 열패자에게는 사회질서에 순응하는 충량한 신민이 되기를 강요하는 것이 우리 교육이다. 이 공허한 공교육 체제 아래서 사회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백년하청의 연목구어일 뿐이다. 교육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숭고한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부패와 비리가 횡행하는 암울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이 교육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일벌백계의 정책을 집행하면 단숨에 근절할 수 있다. 이번에 박용진 의원이 그 가능성을 잘 보여주었다. 정부가 국민을 믿고 교육비리구조를 단호하게 타파해야 한다. 국가가 교육에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는 이유는 공교육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육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학교에는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옳다. 초중등이든 유치원이든 대학이든 건강하게 운영되는 곳에는 충분한 재정을 지원하되 비리가 발견되면 즉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리사학에 국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배임에 해당한다. 이렇게 해야 공교육의 위상이 바로 서고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이 일을 누가 해야 하나? 당연히 교육부와 교육청이 해야 한다. 일차적인 책임은 교육부와 교육부 장관에게 있다. 교육부 장관은 일개 부처의 수장이 아니라 나라의 학문과 연구와 교육을 책임지는 지적 도덕적 중심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부총리의 지위를 부여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 부총리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대통령과 청와대와 각 부처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도 부총리의 책임이다. 물론 교육백년대계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치권이 초당파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특히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고등교육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학벌주의를 타파하는 일에는 여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작동하는 초당파적 협력체제가 교육에도 적용되어야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혁신을 이룰 수 있다. 교육 문제가 우리 사회의 현안으로 등장한 것은 1980년대 이후의 일이고 정치적 민주화에 힘입어 교육 민주화의 흐름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사학비리 근절과 사립학교법 개정이 교육 민주화의 맨 앞자리에 배치되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교육 문제가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전락하면서 시급한 교육개혁은 끝없이 지연되었다.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분야가 교육인데 도리어 과잉 정치화로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이 다시금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전환기 국면에서 경제발전, 민주주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특히 과잉 정치화에 발목 잡혀 있는 교육을 해방해야 새로운 길이 열린다. 교육 해방을 위해서는 세 가지 처방이 필요하다. 첫째, 국가교육회의를 정부 기구가 아니라 사회적 기구로 돌려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널리 사회적 지혜를 결집할 수 있다. 둘째, 정쟁에 취약한 교육부를 대체할 국가교육위원회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셋째, 교육혁신을 위한 국회의 초당파적 협력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교육 해방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시급한 인식전환을 촉구한다.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 체벌이 폭력인가요...국민 10명 중 5명 “폭력 아니다”

    체벌이 폭력인가요...국민 10명 중 5명 “폭력 아니다”

    “체벌에 대한 관대한 사회 인식 반영” 응답자 87.6%, 친구 따돌림은 폭력국민 10명 중 5명은 체벌을 물리적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가 학생한테 가하는 ‘사랑의 매’는 폭력이 아닌 훈육에 해당된다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교육계 등 전문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체벌을 통해 학생을 교정할 수 없다”면서 체벌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가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폭력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로부터의 체벌에 대해 “폭력이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17.2%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27.6%에 달했다. 교사의 체벌에 대해 관대한 사회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학교 친구들 간의 따돌림에 대해서는 87.6%가 “폭력이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차별도 “폭력에 해당된다”는 비율이 78.6%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심각한 아동폭력 유형으로는 ‘외모·인종·국적 등 사회적 소수자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이 63.9%로 가장 높았다. 세계 곳곳에서 흔히 발생하는 아동폭력 사례인 조혼, 할례(49.8%), 강제노동(41.5%), 가정학대(40%)에 비해 20% 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아동폭력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개선방안에 관한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서는 응답자의 51.3%가 “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했다. “국제적 차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50.1%를 차지했다. 김은정 아동복지연구소장은 “국민의 절반 정도만이 교사의 폭력적 체벌 사례를 아동학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사회에서 훈육과 학대의 경계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훈육 방법과 인식을 개선시키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6일 서울 연세대에서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 국가별 다양한 형태의 아동폭력 실태를 살펴보고, 폭력, 학대, 착취, 방임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군인권센터 “해사생도도 엄연한 군인, 몰카 사건 솜방망이 처벌 규탄”

    최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이 이를 은폐하고 피해자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1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사관학교가 상습 불법 촬영 가해자에 대해 구속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단순히 퇴교만 시켜 책임을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해사 66기 출신 방혜린 상담 지원 간사는 “사관생도는 군형법을 적용받는 군인인데, 이번 퇴교 조치로 민간인 신분이 돼버렸다”면서 “일반 병사가 여군 대상으로 몰카를 찍었다면 전역시키고 조사하는 게 아니라 군형법에 따라 군사법원에서 다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도가 사관학교 안에서 벌인 일이니만큼 학교도 사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면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가해자를 방치한 해군사관학교장 부석종 중장(해사 40기)의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방 간사는 “사건을 인지한 9월 11일부터 언론에 사건이 보도된 20일까지 약 열흘 동안 해사는 피해자와 가해자 간 공간 분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급기야 가해자는 격리된 채 누구도 지켜보지 않는 상황에서 자살 시도까지 했다”면서 “학교가 1년이나 여생도 숙소를 드나들던 몰카범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 김모씨는 2학년 때인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1년간 11차례에 걸쳐 여생도 숙소 내에 몰카를 설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여생도 화장실을 청소하던 생도가 종이에 감싼 스마트폰을 발견해 훈육관에게 신고하면서 밝혀졌고, 해사는 21일 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김씨에 대해 퇴교 조치를 내렸다. 사관학교 생도가 퇴교하면 민간인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후 장병이나 부사관으로 다시 지원할 수 있다. 형사처벌을 받으면 부사관에 임용될 수 없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1년간 몰카 설치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1년간 몰카 설치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무려 1년간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1일 생활관 여생도 숙소 화장실을 청소하던 생도가 종이에 감싼 스마트폰을 발견해 훈육관에게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몰카는 변기 뒤쪽에 A4 용지로 감싸져 있었고, 카메라 렌즈 쪽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몰카를 감싼 종이에는 “말하면 퍼뜨려 버리겠다”는 협박성 글도 적혀 있었다. 신고를 받은 훈육관은 생활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3학년 김모 생도가 설치한 것을 밝혀냈다. 훈육관은 몰카를 설치한 김 생도로부터 즉시 설치 사실을 확인한 후 해사 헌병파견대에 신고했다. 해사 헌병파견대 조사 결과, 김 생도는 2학년 때인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무려 1년간, 11차례에 걸쳐 몰카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생도는 여생도 생활관을 개방하는 일과시간 등에 태연히 화장실에 들어가 몰카를 설치해놨다가 다시 가져오는 수법으로 계속 불법촬영을 이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몰카 피해자는 여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사 측은 피해 생도에 대한 심리치료 등 보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해사 측은 “김 생도의 촬영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여생도들과 생활관에서 분리 조치를 했다”면서 “촬영한 몰카는 현재까지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해사는 오는 21일 교육위원회를 열어 김 생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사 관계자는 “김 생도의 행위는 퇴교 조치 사안으로 교육위에서 퇴교 조치가 이뤄지면 관련 수사기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경 20장 필사 않는다고 딸 때린 40대 엄마에 징역형

    성경 20장 필사 않는다고 딸 때린 40대 엄마에 징역형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을 때리고 성경 필사를 강요한 40대 어머니가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5·여)씨와 미국인 선교사 B(53·여)씨에게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씨와 B씨에게 각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발 방지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16년 3∼7월 인천시 연수구 B씨 자택 등지에서 안마봉과 드럼 스틱으로 딸 C(16)양의 엉덩이와 팔 등을 수십차례 때려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8∼11월 성경 필사를 하라고 딸에게 강요한 뒤 하루에 20장을 다 써내지 못한 날에는 또 안마봉으로 마구 때렸다. A씨는 허락을 받지 않고 대안학교 친구에게 연락했다거나 말대꾸를 한다며 딸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대에 가담한 B씨도 쇠로 된 50㎝ 길이의 피리로 C양의 온몸을 수십 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인 선교사로 활동한 B씨는 2015년 7월 같은 종교를 믿으며 알게 된 A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그의 딸을 함께 교육했다. C양은 이들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지난해 2월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그는 학대 신고를 한 뒤에도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비웃었다는 이유로 뺨을 맞기도 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일종의 의식에 가까운 징벌을 했다”며 “경미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일탈을 가혹하게 응징했고 정당한 훈육의 테두리를 벗어난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어린 시절 부모 등으로부터 빈번하게 학대받은 경험은 성장과 발달에 직접 악영향을 끼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아에 고착된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피고인들에게 재산형에 그치는 처벌을 하면 형벌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정 판사는 “피고인들이 초범이고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해 재범 억제에 필요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육군3사관생도, 외박 중 술 마셨다고 퇴학은 위법”

    금주 의무를 어기고 외박 중에 술을 마신 육군3사관학교 생도를 퇴학시킨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는 퇴학당한 3사관학교 생도 김모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퇴학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모든 사적 생활에서까지 예외 없이 금주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사관생도 행정예규’는 생도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생도의 일반적 행동자유권,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무효”라면서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전혀 강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사관생도이던 2014년 중순 동기와 함께 외박 중에 소주 1병을 나눠 마셨고 다음해 4월 동기를 집으로 초대해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 2~4잔을 마시는 등 4차례 음주를 한 사실이 적발돼 2015년 11월 퇴학 처분됐다. 사관생도 행정예규에는 ‘생도는 음주할 수 없다. 단 부득이한 부모님 상, 기일 등으로 음주를 해야 할 경우 훈육대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앞서 1, 2심은 “육군3사관학교 특유의 ‘3금(禁)제도’(금주·금연·금혼)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로 인해 기본권이 일부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두 수용하기로 하고 입학했음에도 조항을 명백히 위반했다”면서 “퇴학처분으로 김씨가 받게 될 불이익이 학교가 이루고자 하는 공공목적보다 현저하게 크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법원 ‘음주로 3사관학교 생도 퇴학’에 위법 판결

    대법원 ‘음주로 3사관학교 생도 퇴학’에 위법 판결

    ‘금주 원칙’을 어기고 외박 중에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육군3사관학교 생도를 퇴학시킨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생도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지나치게 침해한 것이라는 취지로, 음주·흡연·결혼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이른바 사관학교의 ‘3금 제도’에 대한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퇴학당한 3사관학교 생도 김모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퇴학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관생도의 모든 사적 생활에까지 예외 없이 금주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사관생도 행정예규’는 생도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은 물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예규에서 정한 금주 조항은 생도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전혀 강구하지 않았다”면서 “생도의 일반적 행동자유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무효”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1학년이던 2014년 11월 동기 생도와 함께 외박을 나가 소주 1병을 나눠 마셨고, 이듬해 4월에도 가족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소주 2~4잔을 마신 사실이 적발됐다. 3사관학교는 김씨에 대해 2015년 11월 퇴학 처분을 내렸다. 사관생도 행정예규는 ‘생도는 음주할 수 없다. 단 부득이한 부모님 상/기일 등으로 음주를 해야 할 경우 훈육대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2심은 “퇴학 처분으로 김씨가 받게 될 불이익이 학교가 퇴학 처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공공 목적보다 현저하게 크다고 할 수 없다”면서 퇴학이 적법하다고 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 첫 등장, 한밤중 찾아 온 불청객은 누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 첫 등장, 한밤중 찾아 온 불청객은 누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 글로벌 며느리, 일본인 시즈카의 모습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여덟 번째 방송에서는 당당한 며느리 소이와 카리스마 작렬 역대급 시어머니의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에 급하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소이, 저녁 식사 중 시어머니의 불만 토로가 시작됐다. 며느리 소이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시어머니의 명언(?)을 당차게 반격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저녁 식사 시간 속 결말은 어떻게 될지 방송에서 밝혀진다. 며칠 후 소이네 가족은 시어머니와 생애 첫 등산 나들이를 하게 된다. 등산 후 함께 먹을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던 소이는 예상보다 늦어진 준비시간 탓에 시어머니와의 약속에 늦게 되고, 수차례 재촉에도 감감무소식인 소이♥현준 부부로 인해 참다 못한 시어머니는 돌직구 발언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이네 가족이 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등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마리♥제이블랙 부부와 시부모님이 단체 꽃단장에 나선 사연이 이어진다.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함께 받으며 시부모님과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기로 한 마리 부부. 그런데, 제이블랙과 시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도중 마리가 “저 아버님 때문에 한 번 울었었어요!“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이에 듣고 있던 시어머니까지 눈물을 보이게 된다. 마리와 시어머니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 시아버지의 한마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글로벌 며느리가 등장을 예고했다. 베테랑 난타 배우 고창환의 일본인 아내 시즈카가 그 주인공이다. 6살 하나,1살 소라 두 딸을 둔 시즈카의 ‘규칙적인’ 하루 관찰기가 방송된다.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호랑이 엄마의 모습이었다. 항상 배고픈(?) 첫째 딸 하나를 엄격하게 훈육하는 육아 스킬 공개와 더불어 요리, 청소, 목욕, 아이들의 잠자리 준비까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시즈카와 뭔가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남편 고창환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모든 게 평소와 똑같은 하루가 될 줄 알았으나, 한밤 중 시즈카 네를 찾아온 불청객의 모습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2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천성 기형 2살 아이 ‘첫 걸음’ 전세계 감동시키다 (영상)

    선천성 기형 2살 아이 ‘첫 걸음’ 전세계 감동시키다 (영상)

    나이는 어리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강한 영감을 준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바로 이제 막 2살이 된 로만 딩켈.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로만은 태어나기도 전에 엄마 배 속에서 이분척추(spina bifida) 진단을 받았다. 척추 이분증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척주의 특정 뼈가 불완전하게 닫혀있어 척수 부분이 외부에 노출된다. 로만의 엄마 휘트니와 아빠 아담은 “우리는 20주에 초음파 검사를 한 후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평범한 이야기를 듣길 기대했는데, 아들의 뇌와 척추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출생 전에 이분척추 진단을 받은 아기들의 64%는 임신 중절 수술로 삶을 마감하지만 부부는 아이의 삶을 이대로 끝내게하고 싶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기를 낳았고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엄마는 “나는 로만이 몇번을 넘어지도록 놔둬서 엄마가 자신을 잡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했다. 아들은 스스로 잡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가슴아팠던 순간을 설명했다. 엄마의 강한 훈육법 덕분인지 로만은 최근 며칠 동안의 연습 후, 혼자 목발을 집고 걷는데 성공했다. 로만은 집 복도를 따라 걸으며 애완견 매기에게 “여기봐, 매기 내가 걷고 있어!”라며 신이나 말했다. 아들의 첫걸음을 목격한 엄마 아빠는 이를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23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부부는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메시지를 받았다. 로만이 그들의 사고방식, 관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단 몇 걸음만으로 아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사진=페이스북(romanclevelanddinkel)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씨줄날줄] ‘생리 공결’ 불씨/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생리 공결’ 불씨/황수정 논설위원

    여중·고 시절 가정 시간이면 생리대 에티켓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생리대 한두 개쯤은 늘 책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며, 화장실에 갈 때도 종이에 꼭 싸서 보이지 않게 들고 다니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여학생다운 행동”이라는 요지의 교실 훈육은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생리대를 인식하는 기준이 됐다. 남자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 누군가 생리통으로 책상에 엎드려 식은땀을 흘리고 있으면 우리끼리는 무언중 묘한 동지애가 샘솟곤 했다.생리는 큰소리로 발설하지 못하는 단어였다.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날을 왜 ‘마법에 걸린 날’이라 통칭하는지 모두 궁금했지만 아무도 따져 묻지 않았던 시간들. 초·중·고교에는 생리일에 결석이 인정되는 생리공결제가 운영된다. 지난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시작됐으니 12년째다. 생리 때문에 등교나 수업이 불가능한데 병결이나 병 조퇴로 처리되는 것은 여학생 인권 침해라는 논리였다. 이제는 뿌리를 내릴 만도 하건만 번번이 논쟁의 불씨가 댕겨지는 것은 학교마다 제각각인 운영 방식 때문이다. 한 달에 한 번 생리 결석이나 조퇴를 신청할 수 있으나 증빙서류는 둘쭉날쭉이다. 병원 진단서를 요구하는 학교가 대부분. 조퇴나 결석을 하고도 힘들게 내과를 찾아 사실상 소용없는 내복약을 형식적으로 처방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산부인과 진단서를 특정해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생리통으로 힘든 학생은 굳이 산부인과를 가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현실을 무시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학부모들은 꼬집는다. 생리공결제가 악용될 소지도 없지는 않다. 중간·기말 고사가 임박하면 자습시간을 확보하려고 생리 결석을 쓰는 편법이 학교 문제가 되고는 한다. 중·고교에 뜨뜻미지근하게 잠복해 있던 생리공결제 불씨가 대학으로 튀었다. 한국외대가 생리공결을 전산등록제로 바꾸려는 과정에서 여학생들에게 월경 시작일을 전산망에 기록하게 한 탓이다. 학교와 학생회는 허위 신청 방지 및 편의 제공 차원이라지만 여학생들은 개인정보 침해라며 거세게 맞선다. 학교 측은 “정보를 유출할 것도 아닌데, 반발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생리공결제는 잊힐 만하면 논란의 도마에 오른다. 얼마 전에는 학칙으로 제정했던 생리공결제를 편법 활용 등을 이유로 도로 없애려다 호된 역풍을 맞은 대학도 있었다. 이번 논란으로 엉뚱하게 ‘남혐’, ‘여혐’ 소모전이 또 시끄럽다. 생리결석 도입 및 운영 방식을 학교장과 대학 자율의 허울을 씌워 질끈 눈감아도 좋을 일인지. 자율의 범위를 이참에 아예 원점에서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닐지. sjh@seoul.co.kr
  • 남학생은 성희롱·학부모는 욕설… 퇴근 없는 교사 휴대전화

    남학생은 성희롱·학부모는 욕설… 퇴근 없는 교사 휴대전화

    “자리 바꿔달라” 밤에도 민원 전화·문자 80% “휴대전화로 인한 교권침해 심각” 수업 중 애정행각 제지에 아동학대 고발 ‘정서적 학대’ 관련법 조항 악용도 늘어 “밤이 되면 제가 가르친 남학생에게서 ‘사랑해요 선생님’이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졸업한 다른 남학생은 자신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고 ‘선생님 얼굴도 보내 달라’고 몇 차례나 요구했어요.” 교원 중 96%가 퇴근 후 학부모나 학생으로부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으며, 79.6%가 휴대전화로 인한 교권침해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6월 8~20일 이메일을 통해 전국 유·초·중·고 교원 18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교사는 “밤늦게 술에 취한 학부모가 전화해 ‘학생이 집에서 부모에게 대든다. 학교에서 지도를 어떻게 하는 거냐’면서 욕설을 했다고 하소연했다. 또 밤 9시가 넘어서 ‘자리를 바꿨는데 맘에 들지 않는다며 바꿔 달라거나 받아쓰기 시험이 틀렸다고 준 과제가 너무 많다’는 민원성 전화를 하고 이를 녹음한 뒤 자신이 불리한 내용은 삭제해 소송을 한 경우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 다른 학부모들과 공유하거나 방과 후 아이에게 학원에 갈 것을 지도해 달라는 민원성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번 설문에서 교원 68.2%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교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교사의 학생 신체 접촉과 관련해서도 교권침해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한 남교사가 수업 중 서로의 볼과 귀를 만지고 있는 남녀 학생을 제지하며 여학생의 어깨를 툭 쳤는데 학생의 학부모가 아이 말만 듣고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례도 있었다. 현 아동복지법 제29조의3에 따르면 관련 범죄로 형을 선고·확정받은 자는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이 금지돼 있다. 교총 관계자는 “정상적 교육활동에 대해서도 ‘정서적 학대행위’를 적용해 무차별적 고소·고발을 하는 아동학대관련범죄 조항 악용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국회 등에서 조속한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3년 교권침해 건수 5562건 중 폭행과 성희롱은 각각 1.3%(71건), 1.1%(62건)였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2566건 중 4.5%(116건), 5.5%(141건)로 급증했다. 아동복지법상 취업제한 조항은 지난 6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와 취업제한 기간을 2~10년으로 차등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 교원의 정당한 교육지도와 훈육 등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교육활동 과정상의 신체적 접촉 허용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교육청 등에 ‘교원협력관’을 두고 교권침해 문제를 전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겸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하 회장은 청와대의 교육수석을 부활시키고 교원단체와 교육부, 국회(정당), 청와대가 참여하는 ‘교·정·청 교육협의체’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하 회장은 이 밖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폐지 재검토’도 요구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방에서 섹시춤 추다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 당한 자매 (영상)

    방에서 섹시춤 추다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 당한 자매 (영상)

    10대인 두 딸을 둔 앵그리맘의 참된 훈육법이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출신으로 보이는 한 자매가 방에서 트워킹(twerking)을 하다 엄마에게 등을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트워킹은 상체를 숙인 자세로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자극적인 춤을 말한다. 영상에서 자매는 배경 음악에 맞춰 웹캠 (컴퓨터에 연결된 비디오 카메라)앞에서 도발적인 댄스 동작을 연습하는 중이었다. 자매는 자신들에게 앞으로 닥칠 일을 예상하지 못한채 한창 춤연습에 빠져 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세탁물 바구니를 든 엄마가 딸 방으로 들이닥쳤다. 딸들의 자극적인 춤사위에 화가 난 엄마는 침착한 표정으로 조용히 한쪽 슬리퍼를 벗어 딸들의 등을 찰지게 때렸다. 그리고 카메라 앞쪽에 있던 딸을 엉덩이로 밀어버렸다. 엄마의 '등짝 스매싱'에 두 딸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더 이상의 체벌을 피하기 위해 춤 연습을 즉시 중단했다. 엄마는 딸들을 때리면서도 한쪽에 잡고 있는 세탁 바구니를 절대 내려 놓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널리 공유돼 12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한결 같이 한꺼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엄마의 ‘멀티 태스킹’(multi-tasking)을 칭찬했다. 또한 “맞을 만 했다. 엄마는 빨래도 돌려야 하고 할일이 많았을 것”이라거나 “딸들이 트워킹을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엄마를 도와야 했다”, “좋은 훈육 사례다. 자녀들은 확실히 옳고 그름의 차이를 알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위터(premixsi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동대문, 우리아이 마음의 문에 ‘똑똑’

    서울 동대문구는 ‘2018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나도 좋은 부모이고 싶다’ 2차 강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자리다. 오는 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낮 12시까지 홍릉문화복지센터에서 사전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반건호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아동·청소년이 성장시기별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자녀를 보다 널리 이해하고 효과적인 훈육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부모와 아동청소년기의 자녀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1차 강좌는 지난달 20일 학부모, 교사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박민현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전문의의 강의로 진행된 바 있다. (02)963-1621.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담임 맡은 반 학생 따돌리도록 부추긴 초등학교 교사

    담임 맡은 반 학생 따돌리도록 부추긴 초등학교 교사

    교사가 학생들을 부추겨 같은 반 학생을 따돌리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맡은 반의 한 학생을 지목해 다른 학생들이 왕따시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죽고 싶다는 글까지 남겼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A는 교사 B씨에게 받은 상처로 5개월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B씨는 수업시간에 A가 학용품을 떨어뜨리자 같은 반 학생들이 이를 보고 손가락질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또 다른 학생들이 A에게는 말을 걸지 못 하게끔 지시한 사실도 밝혀졌다. A의 부모가 이러한 사실을 접하고 학교 교실을 방문하자, B씨는 앞문으로 들어오는 게 예의 없다며 다시 뒷문으로 들어오게 하는 등 여러 차례 망신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가 훈육한 것일 뿐 왕따는 없었다”며 교사 편을 들었다. 심지어 “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며 동사무소에 아동 학대 신고를 하기도 했다. 해당 교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몰래 가져간 아이의 ‘반성문’

    돈 몰래 가져간 아이의 ‘반성문’

    “저는 엄마의 돈을 만원 가져갔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한 아이의 반성문에 담긴 내용입니다. 이 아이는 자신이 직접 쓴 반성문을 들고 서울 구로경찰서 천왕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아이의 반성문을 본 경찰관들의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최근 아이는 어머니 몰래 돈을 가져갔는데요, 아이 어머니는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아들을 훈육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반성문을 쓰게 한 뒤,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의 사인을 받아오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반성문에는 “(돈을) 가져간 것이 너무 후회되고 엄마,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 이 일 때문에 경찰서 가서 경찰관님 사인, 이름 받아오기 벌을 받았습니다. 다시는 도둑질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반성문의 내용을 읽은 경찰관은 “엄마 돈이라도 몰래 가져가는 것은 나쁜 행동이야”라고 지적한 뒤 “다음부터 절대 그러면 안 돼. 믿고 사인해줄게”라고 답했습니다. 경찰관이 사인해준다는 말에 아이는 그제야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몰래 돈을 가져간 아들에게 어머니가 선택한 참교육 사연은 지난 1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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