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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면 핵사찰 요구 북 주초반응 전망/IAEA대변인

    【빈 로이터 AFP 연합】 북한은 다음주 초 신고된 7개 핵시설에 대한 유엔의 전면사찰요구에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8일 밝혔다. IAEA의 한스 프리드리히 마이어 대변인은 이날 『 IAEA가 대북한 핵사찰 문제와 관련,평양당국이 새로운 훈령을 내렸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 북한 관리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면서『 오는 31일이나 2월 1일이 돼야 그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 사법권 가진 건축감시관제 도입/건설부 내년부터

    ◎불법건축·부실시공 등 점검 건설부는 내년부터 불법 건축물이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건축감시관을 두고 특히 이들 감시관에게 사법경찰권까지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건축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중간검사 및 사용검사(준공검사)를 폐지하고 민간감리업자에 의한 완공확인제도로 바꿀 방침이다. 김우석 건설부장관은 28일 시·도 건설국장회의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건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우선 올해는 지난 해 제정하거나 개정한 법률들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물론 각종 훈령·고시·유권해석등을 탈규제 차원에서 대폭 정비하겠다』고 강조하고 일선 시·도에서도 법령에 바탕을 두지 않고 시행하고 있는 임의지침을 정비하거나 폐기토록 당부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건축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불법 건축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와 관련,건축관련 공무원이 수시로 공사현장을 돌며 시공상태를 점검하는 건축감시관제를도입하는 한편,불법건축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 공개행정 실천 본격화/정부,외교문서 첫 공개 안팎

    ◎국익 침해 등 우려 40여건은 제외/한·일 국교회담 문건은 내년 공개 지난 48년 정부수립이후 59년까지 우리 정부가 만들거나 접수한 외교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유럽등 선진국들은 이미 19세기부터 일정 시점이 지난 외교문서를 공개해왔다.「외교백서」「외교청서」등의 이름으로 강대국의 외교문서가 집대성 되어 발간되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곤 한다.이웃 일본은 지난 75년부터 외교문서를 공개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80년대 들어 외교문서를 공개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으나 워낙 보안을 중시하던 시절이라 시행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공개행정을 천명한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외교문서의 공개를 위한 법령제정에 착수,지난해 7월 「외교문서보존및 공개에 관한 규칙」이 제정·발효됐다. 이 규칙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는 공개하도록 규정했다.때문에 올해는 64년까지의 문서가 공개되어야 하나 한꺼번에 공개작업을 하려니 양이 방대해 1차로 59년까지의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나머지 60년에서 64년까지의 외교문서는 연말쯤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의 양은 모두 4백25권의 책자로 정리되었다.한권마다 2백쪽 남짓 되므로 모두 9천쪽에 이르는 분량이다.50년대 외교문서는 전쟁통에 유실된 것이 많았으며 연말쯤 공개예정인 60∼64년분은 8백권에 이른다는 것이다. 공개된 문서 가운데 이제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뒤엎을만한 내용은 없다고 외무부측은 밝혔다. 외교문서 공개규칙에 의해 국가이익 혹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40여건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또 일반의 관심이 큰 한국·일본 국교수립회담(52∼65년)관련 문건은 일본정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공개할 방침이다. 그렇다고 이번 외교문서공개의 의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한미상호방위조약,제네바정치회담등 민감한 정치사건의 결과는 알려졌지만 그 과정까지 자세히 전해주는 문건은 없었다.우리가 맺은 조약,연관된 국제적 사건을 둘러싸고 정상 사이에 오간 서한및 주재관에 대한 훈령등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학계·언론계 뿐 아니라 외교사에관심있는 일반에게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가 외교막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에 틀림없다.게다가 비공개로 분류된 문서라 하더라도 학술연구등 공익을 목적으로 열람을 원한다면 외교문서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용될 수 있다. 공개 외교문서에 대한 일반열람은 31일부터 가능하다.서울 서초동에 있는 외교안보연구원 외교문서열람실을 방문,소정의 수수료(대체로 한쪽에 1백원)만 내면 마이크로필름판독기를 통해 원하는 외교문서를 열람·복사할 수 있다. 공개된 주요 외교문서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승만대통령의 아이젠하워 미대통령앞 친서(56년)및 비망록(57년) ▲제네바정치회담(54년) ▲백림사태조서(58년)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일람(51∼59년) ▲인도에 송환된 반공포로 관계철(53∼57년) ▲한국전쟁 피납치인명부관계(54∼59년) ▲유엔총회 한국문제결의문(47∼58년) ▲국군통수권이양에 관한 이승만대통령의 각서및 맥아더유엔군총사령관의 회한(50년) ▲한미간 상호방위조약(54년)▲한미간 재정및 재산에 관한 제협정(50년) ▲한미간 사법공조문제(51년) ▲한일어업협정안(52∼56년) ▲유엔군사령부의 해상방위봉쇄선(클라크선)설정및 폐지(53년) ▲동독및 헝가리 북한 유학생의 독일 망명처리문제(57∼59년)
  • 김종휘씨 미영주권 신청여부 정부,미에 확인요청

    【워싱턴 연합】 한승수주미대사는 24일(미국시간)율곡비리사건에 연루돼 말썽을 빚고 있는 김종휘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미국에 영주권을 신청했는지 여부등을 확인해줄 것을 미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주미대사관측은 최근 김씨의 정치망명설까지 떠도는등 김씨의 거취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그치지 않자 본국정부의 훈령에 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김씨가 영주권을 신청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미국무부에 공식 요청했다.
  • 이부영 민주최고의원(신춘정가/주역들의 행보는…:13·끝)

    ◎「차기론」 언급… 야내부개혁 촉진/각계와 연대… 체질개선 지속 요구/“내년 장선거 대비 인재 충원해야” 민주당의 이부영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이 된지 만2년도 채 못되는 「신출내기」다. 그러나 그를 단순히 원내 경력만으로 평가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가 걸어온 재야에서의 투쟁경력만큼,또 지난 두햇동안 정치권에서 기울여온 노력만큼 그는 이미 한시대의 주역들 가운데 한사람으로 떠올라 있다. 그의 직함은 민주당의 최고위원이며 역할은 개혁정치모임의 리더이다. 이런 그에게 올해는 많은 고민과 숙제가 있다. 작게는 그가 이끌고 있는 개혁정치모임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고 크게는 이런 목소리가 확산되어 야당의 체질개선및 정책정당으로서의 수권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 2년동안 이최고위원을 비롯한 20여명의 개혁정치그룹 소속의원들은 원내활동에 상당히 후한 점수를 받았다.각종 여론조사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들이 내세운 「깨끗한 정치 선언」은 정치권의 구태에 식상한 국민들의 기대도 모았다. 개인적으로 이최고위원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안기부의 훈령조작사실을 파헤쳤고 9월에 문을 연 무료법률상담소도 불과 4개월만에 상담건수가 5백건에 이르는 호응을 얻었다.제도정치권에 들어서기까지 한차례의 해외여행도 하지 못했던 그가 지난해에는 러시아를 방문,한인사회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였고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의 정치개혁」이란 한일포럼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등 바쁜 날들을 보냈다. 그러나 이최고위원도 스스로의 표현처럼 인물중심,지역중심의 기존 정당구조 속에서 두터운 벽과 좌절을 경험해야 했다.개인의 활동은 기대이상이었으나 정당조직의 정책결정에는 항상 소외감이 뒤따른 것이다. 이최고위원은 지난 2년을 뿌리를 내리는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올해는 꽃을 피우기 위해 잎을 무성하게 하는 시기로 잡고 있다. 이최고위원을 비롯한 개혁정치그룹의 올해 두가지 목표 가운데 첫째는 야당의 내부개혁이다.둘째는 지역활동강화및 재야·관료·학계·전문인등 인재를 충원해 내년의 지자제선거와 다음해의 총선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지도자가 부상되어야 한다는 「차기론」도 곁들이고 있다. 그는 『민주당이 정계를 은퇴한 김대중전대표에게 지나치게 의존,인물·지역중심으로 운영되는 한 야당의 활로는 없다』고 단언한다.또 『정책노선에 의해 당을 쇄신하려는 노력보다 인물에 대한 반대등으로 당권경쟁을 벌이는 모습으로는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낼 수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최고위원과 개혁정치그룹의 생각은 곧 조기전당대회개최 주장을 통한 당쇄신요구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또 잦은 강연회·토론회및 재야·학계·전문인등 각계인사들과의 활발한 연대로도 구체화 될 것이다. 그는 지난 17일 한 토론회에서 야당의 자기쇄신과 과감한 문호개방을 주장,변화에 앞장서겠다는 신호탄을 올렸다.당내의 개혁정치그룹,당외의 재야그룹등으로부터도 대변자의 역할과 목소리를 요구받고 있다. 새로운 정치흐름을 이루려는 그의 노력이 그리 순탄할 것이라는 전망은 아직 이르다.그러나 그가 결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틀림 없어 보인다.
  • 군수비리 재조사 요구/야/“국조권 발동·특별검사제 도입을”

    ◎“군수조달 개선안 새달까지 마련”/이 국방 국회 국방위(위원장 신상우)는 12일 이병대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군수본부의 포탄수입사기사건에 대한 군·검합수부의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군수비리재발방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이장관은 수사결과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에서 군수본부 담당자들이 공모한 사실은 없지만 업무담당자들이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허술한 업무수행및 감독체계등이 복합돼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앞으로도 계속 주광용의 신병확보및 편취대금의 국내유입여부등 미진한 부분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율곡사업과 군수업무전반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급을 위원장으로 「국방제도개선위원회」를 편성하고 다음달까지 제도개선을 위해 필요한 법령·훈령·방침등의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합수부의 수사가 권령해전국방부장관과 김도윤전기무사령관등 국방부 상급자의 은폐 또는 축소의혹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으며 포탄대금으로 지급한 53억원의 행방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조사권발동과 특별검사제도입을 통한 재조사를 주장했다.
  • 북­IAEA접촉 “조심스론 낙관”/첫관문 바라보는 정부 입장

    ◎「뉴욕합의」 바탕 절차문제 협의만 남아/“사찰 의무사항 아니다” 북 고수땐 진통 북한 핵문제 해결의 첫 관문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과의 협의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은 조심스러우나 낙관하는 쪽이다.미국과 북한이 뉴욕접촉에서 이미 큰줄기를 잡아놨으므로 잘 될 것으로 보지만 협의과정을 좀더 지켜보아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지난 5일 빈에서 재개된 양측의 첫 실무접촉에서 북한은 사찰문제에 대한 IAEA측의 입장을 들었을 뿐이다.북측은 5개월만에 이뤄진 이날 접촉에서 『평양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않은 상태』라면서 자기들의 생각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북측이 어떻게 나올지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조심스럽다는게 정부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정부가 「조심스런」이라는 단서를 단 근거는 우선 사찰에 임하는 양측의 견해가 동상이몽이라는 점이다.IAEA측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명시된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사찰을 추진하는데 반해 북측은 『NPT 탈퇴 유보의 상태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즉 국제사회가 핵개발을 한다고 의심하니까 그렇지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선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이것은 북한이 곧 있을 미국과의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자신들의 NPT 회원국 지위를 협상카드로 계속 사용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북한은 이미 미국과의 뉴욕접촉에서 이번 한차례에 한해 영변 7개 핵시설에 대한 통상및 임시사찰을 수락할 뜻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IAEA와 북측이 협의해야 할 사항은 사찰시기와 사찰단 규모,북한의 편의제공 범위등 지극히 실무적이고 절차적인 문제라는 것이다.이는 북한이 평양으로부터 훈령만 받으면 쉽게 해결될 사항들이다.또 북한이 미국과의 3단계 회담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뉴욕합의를 준수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려면 미국과의 수교와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는 일 등이 급선무가 된다.서방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자생의 발판을 구축하기 어렵다는 것을 북한 지도층이잘알고 있어 핵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정부가 IAEA와 북한간의 협의를 낙관적으로 보는 주된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볼때 IAEA와 북한은 다음주초 한차례 더 실무접촉을 갖고 절차적인 문제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고나면 사찰팀은 곧바로 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고 한·미 양국은 이에 대한 유화책,즉 팀스피리트훈련중지등을 발표하는등 핵문제는 새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 내일 통일관계 전략회의/북한 핵문제 등 집중논의

    정부는 3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회창국무총리주재로 통일관계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근 국제사회의 활발한 움직임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과 대응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협상과 미·중국간 협의에 대한 대응책과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대통령훈령 조작사건과 관련한 대북정책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2·21」개각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 특히 정부의 대북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측의 대응책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한승주외무·이병대국방장관,김덕안기부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군수본부 군무원 정기수뢰/무기사기 수사

    ◎이명구씨/후앙 송금 36만불 유입 계좌 추적/주씨 뉴욕 체류… 총영사관에 “소재파악” 훈령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군·검합동수사부(부장 박정근육군소장)는 26일 구속중인 군수본부실무자 이명구씨(45·군무원4급)등 당시 군수본부 관련자 5명과 해외로 도피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의 예금계좌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합수부는 군무원 이씨가 평소 주씨로부터 정기적으로 떡값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주씨와의 관계 및 이 돈이 포탄 수입과 관련된 뇌물인지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 합수부는 이씨를 조사한 결과 평소 주씨와 국내에서 자주 접촉하는 과정에서 식사대접을 받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돈을 받아왔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씨는 그동안 주씨로부터 돈을 받아온 사실을 극구 부인해 왔었다. 한편 합수부는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장 르네 후앙씨가 주씨에게 추가로 36만달러를 송금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 돈 가운데 일부가 군수본부 관계자들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군수본부 관계자들의 계좌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합수부는 또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주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주씨의 가족·친지등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주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주씨는 현재 미국 뉴욕 친지집에 거주하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며 대응책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이에따라 이날 뉴욕총영사관등에 주씨 소재파악을 긴급지시했다. 합수부는 이와함께 최초 포탄 소요제기는 육군내 각 군단이 예하부대 10여곳의 요청에 따라 육군군수사령부를 통해 군수본부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당초 일선부대의 총요구량이 90㎜의 경우 5천6백여발이었으나 군수본부에서 예산 사정상 3천4백여발로 줄였으나 일선부대의 반발로 다시 4천여발로 늘리게 된 사실을 확인했다.
  • 되돌아본 1993 신한국 원년/정치부기자 방담

    ◎문민 기틀다진 정치대변혁 365일/개혁 대명제… 공직자 1·2차 재산공개/정통성 바탕 「5.16」 「12·12」 재평가 큰의미/성역없는 사정… 감사원 위상 크게 강화/NPT탈퇴 북핵,국제적 파문속 한반도 위기설까지 초래 「신한국 원년」 계유년이 저문다.문민시대를 활짝 열고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정치권은 개혁·사정·역사재평가·국제화·개방화등 신한국을 창조하기 위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한치도 눈돌릴 틈이 없었던 올해 정치권의 변화를 정치부기자들의 방담으로 돌이켜 본다. ­올 한해는 우리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변혁의 해였습니다.30년만에 문민정부가 출범하고,우리사회는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혁명에 가까운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다사다란이란 말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변화의 조짐은 새정부 출범 첫날인 2월25일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 등산로가 개방되면서 시작됐지요.국민들은 굉장한 변화가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변화는 김영삼대통령과 청와대로부터 출발했지요.권위주의시대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이른바 「안가」(안전가옥)는 시민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지방청와대」(대통령을 위한 지방공관)도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정말 청와대주변이 몰라보게 달라졌어요.평일에 3천여명,휴일에는 6천∼7천명이 줄을 이어 찾는 관광명소가 된 것입니다. ­그 부작용도 있지요.청와대 주변에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고,청와대 안까지 매연이 몰려들고 있습니다.시위도 빈발하고요. ○안기부 크게 위축 ­청와대 살림도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청와대 칼국수가 국제적으로 유명해졌고 청와대 구내 식당은 늘 만원사례입니다.한 수석비서관은 모든 경조사 부조금을 일률적으로 「3만원」으로 하라고 보좌관에게 지시,청와대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시켰습니다.한때 박관용비서실장의 영양실조설까지 나돌 지경이었으니까요. ­8월12일의 전격적인 금융실명제 단행은 김대통령이 얼마나 보안에 철저한가를 실증하는 사건이었습니다.저녁 7시30분 TV생중계로 김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기 5분전까지 출입기자들도그 내용을 전혀 몰랐어요. ­대통령이 다음날 수석비서관들에게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얘기를 할 정도였으니 알아줘야 하겠어요.그렇게 했으니 보안이 유지되었지,미리 새나갔다고 생각해봐요.금융시장이 얼마나 혼란스러웠겠습니까. ­새정부 들어 위상의 부침이 가장 심했던 기관이 감사원과 안기부일 것입니다. ­그동안 권력의 하부기관 쯤으로 인식돼왔던 감사원은 이회창원장이 취임한뒤 청와대와 「율곡사업」,「평화의 댐」등에 대한 감사를 통해 국가최고사정기관으로서의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그에 비해 안기부는 정치관여에 대한 지난날의 「원죄」때문에 크게 위축된 모습이 됐습니다.게다가 평화의 댐 건설과 대통령훈령 조작의혹으로 감사원의 감사대상에까지 오르게 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무엇보다 안기부를 답답하게 만든 것은 안기부법의 개정이었습니다.안기부도 나름대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안기부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죠.하지만 여야의 협상과정에서 수사권한등이 그 인식의 틀을 훨씬 뛰어넘어 대폭으로 손질되자 『손발이 완전히 묶였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공업무를 처리하느냐』는 등의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새정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 역사의 재평가작업이었습니다.과거의 청산이라고나 할까요.「5·16」「12·12」등 군사정권 아래서 미화되던 사건들이 쿠데타로 규정되었고 「4·19」를 비롯,「6·3」「광주민주화운동」「6·10」등이 민주화운동의 반열로 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김대통령은 「12·12」를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여당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되기는 했지만 과거 군사정권과는 연계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요.그러나 김대통령은 「적」이라는 절묘한 수식어를 달면서 이들에 대한 궁극적 평가는 역사에 맡기자고 말해 현 여당내의 구세력을 인위적으로 청산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일제의 잔재를 없애는데도 앞장섰습니다.옛 일본총독부건물과 총독관저를 헐기로 결정한 것도 김대통령의 「업적」의 하나로 평가될 것입니다. ­정부는 규제와 관행과의 전쟁을치렀습니다.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적으로 잘못된 규제와 관행이 지적되자 모두 3천8백여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들을 뜯어 고쳤습니다. ○일제의 잔재 제거 ­일반국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컸어요.공무원과 회사원·농민·학생 가릴 것 없이 앞다퉈 제안들을 내놓아 지금까지 접수된 안건이 9천건을 넘어섰습니다.한달에 1천건 이상씩이 쏟아져 들어온 셈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관행을 바꾼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죠.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펴나가야만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아울러 법령개정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안건들이 많습니다.다행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관련법안들이 많이 개정됐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부분적으로나마 달라진 행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주민등록 전출입 신고를 한차례로 끝내도록 한 것이나 인감증명제를 점차적으로 폐지키로 한 것 등은 일상생활의 편의와 직결돼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뇌관은 김대통령의 자진재산공개라고 봅니다.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를 유도한 것이지요. ­3월의 1차 재산공개는 새 정부의 사정 예고탄이었어요.김상철서울시장과 박량실보사부장관이 그린벨트의 훼손과,절대농지의 위장매입으로 결국 사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몇몇 장관과 집권당 사무총장도 자녀 입시문제로 물러났습니다. ­정치권의 재산공개는 「토사구팽」이란 말을 올해의 최고 유행어로 만들었지요.박준규국회의장과 유학성·김문기·김재순·이원조의원등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됐고 임춘원의원은 자진탈당,정동호의원은 출당,김영진·금진호·조진형·남평우의원등은 공개경고를 받았습니다.김재순전의장이 「토사구팽」으로,박의장은 「격화소양」으로 김대통령에게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김대통령은 재산공개 파문이 마무리된 뒤 「역사적 명예혁명」이라고 강조하지 않았습니까.당하는 쪽과 일하는 쪽은 언제나 이렇게 다릅니다. ­1차공개가 대통령의 유도에 따른 것이었다면 2차공개는 법률에 근거한 첫 재산공개였습니다.하지만 12월초 행정부 4명비공개경고,입법부 3명 비공개경고로 가볍게 마무리돼 다소 김이 빠진 인상을 남겼습니다. ­민자당은 박박식·이학원의원을 자진탈당시키고 김동권의원은 6개월 당원권정지의 중징계를 내렸고 남평우의원 등은 비공개 경고했습니다. ­두 차례 재산공개에서 수많은 공직자들이 납득할만한 근거가 없는 많은 재산을 갖고 있거나 제주·경기등에 투기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금융실명제와 함께 이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기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국회도 과거에 비해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 것 같습니다.정기국회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실력대결을 벌이기도 했지만 과거의 2배에 이르는 많은 법안들이 처리됐고 법안을 심의하는 과정도 상당히 진지했어요. ­특히 올해는 국정조사권이 발동됨으로써 의원들에게는 여느 해보다 바빴던 해로 기록될 듯 싶습니다.야당측의 요구로 시작된 국정조사는 「5·6공」의 실력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민주당은 올해의 성과로 안기부법 개정과 함께 야당의 힘으로 국정조사권 발동을 이루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시선이 온통 청와대로 집중되고 사회분위기가 사정한파로 위축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정기국회에서 안기부법과 정당법·통신비밀보호법등 과거에는 상상이 어려웠던 정치관계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정기국회 예산안 처리에서 나타난 여당의 강행처리와 야당의 실력저지라는 문민시대에 걸맞지 않는 구태가 재연된 것만 제외하면 시작보다는 마무리가 좋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타결에 따른 쌀시장 개방에 대처하는 부분에서는 정치권 전체가 속수무책이었던 것 같습니다.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됐는 데도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마치 무슨 「날벼락」이라도 맞은 사람들처럼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망보다는 기대 ­어쨌든 올해 여야를 포함한 정치권이 보인 모습은 실망보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대체적인 평가인듯 합니다.선거법·정치자금법등 정치개혁법들이 미결로 남은 점은 아쉽습니다만 여야합의에 의한 좋은 결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마무리된 당정개편을 얘기해 볼까요. ­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민주계 핵심실세 3인방의 진퇴죠.뒷전에 밀려나 있던 최형우의원과 서석재전의원은 다시 각광을 받게 된 반면 「잘 나가던」 김덕용전정무장관은 「휴식」을 택했습니다. ­당3역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뒤 김대통령의 언급이 재미있어요.김대통령은 4번의 원내총무를 지낸 경력탓인지 『원내총무가 가장 좋은 것인줄 알았다』면서 3선총장과 4선총무에 대한 당내의 불협화음을 잠재웠지요.정치9단다운 뒤처리라고나 할까요. ­대구·경북 출신인사의 배제로 이른바 「TK(대구·경북) 소외론」이 여전합니다.강재섭대변인이 물러나게 됐고 김용태의원은 지난 8·12보선 뒤의 총장기용설에 이어 이번에도 설만 나돌아 두번 상처받게 됐죠. 당직자로는 최재욱의원만이 사무부총장으로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이젠 외교분야에 대해 이야기좀 하겠습니다.올해 외교의 제일 큰 현안은 역시 북핵 문제였습니다.새정부가 출범하자 마자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면서 비롯된 이 문제는 급기야 「한반도 위기설」로까지 치달아 외국기자들이 대거 서울로 몰려들기까지 했죠.두차례의 미­북 고위급회담,10여번의 실무접촉,유엔의 대북결의등 국제적으로 파문도 컸습니다. ­최근 미­북 뉴욕실무접촉에서 양측이 상당히 의견접근을 본 상태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시작에 불과한 일이에요.설사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고,남북대화에 응한다 하더라도 겨우 NPT 이전 상태로 복귀한 것에 불과하거든요.새해에도 북핵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을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에 비해 새정부의 신외교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어요.다변화·다원화·태평양시대의 지역협력이라는 차원에서 종전과는 다른 외교패턴을 정착시켰다고 해야할 겁니다.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의체(APEC)정상회담은우리의 국제화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대표적 사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또 탈냉전시대 이후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동북아 다자 안보대화」의 제기도 큰 성과입니다. ○신외교 문제점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문제에 있어 우리와 공동보조를 취한 것도 과거엔 상상할수도 없었던 일이라 생각됩니다.한국 외교의 역량이 그만큼 확대됐다는 반증 아닐까요. ­미,일 중심의 외교체제를 과거 어느 정권때 보다 확고히 다졌다는 점도 빼놓아서는 안될 것 같아요.김대통령은 올 3월 신외교의 기조를 설명하면서 미,일을 축으로 하는 외교전략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두차례의 한미정상회담,경주 한일정상회담이 이를 이끌어낸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UR협상에서 보인 우리의 협상력과 공직자들의 국제화 수준은 우리의 신외교가 갖는 문제점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이와 더불어 문제점도 노출된 신외교의 1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 참 석 자 김 영 만 차장 김 명 서 기자 김 경 홍 〃 강 석진 〃 이 목 희 〃 양 승 현 〃 한 종 태 〃 문 호 영 〃 박 대 출 〃 박 정 현 〃 이 도 운 〃 진 경 호 〃 박 성 원 〃
  • 훈령조작 은폐관련 실무자들 인사통보/감사원 특감결과

    감사원은 2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제8차 남북회담 당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가 훈령을 조작했다는 감사결과를 최종확정,발표했다. 감사원은 또 당시 평양상황실장이 훈령조작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문서를 변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관계자는 고위급회담이 끝난뒤 지난해 9월19일 최영철전통일원장관이 서울과 평양을 오고간 전문내용을 요구하자 평양에서 만들어 사용했던 예상전문의 사본을 서울에서 타전된 것처럼 변조하고 그밖의 전문도 발신번호,시간 및 내용등을 수정하여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관계자와 청훈전문등을 지연보고한 안기부 실무자등 2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동복전특보는 『이미 퇴직한 상태여서 징계통보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 이영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두 신임부총리 취임 일성)

    ◎“북핵개발저지” 정책 최우선/“통일방안 「3단계틀」 계속 유지/지혜 모아 남북화해·협력 이룩” 21일 신임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 내정된 이영덕교총회장(명지대총장·67)은 이날 하오 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신임장관은 또 『앞으로의 통일 정책은 정부의 기존 방침인 남북화해등 3단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통일정책을 원만히 전개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임 이장관은 국내의 대북및 통일방안에 관한 단합과 화합을 들고 훈령조작과 같은 관련부처 간의 혼선 방지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막중한 임무를 맡게된 소감은. ▲통일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바람으로 이를 앞당겨야 하는 과업을 우리 모두 짊어지고 있다.국내외 전문가들의 조언은 물론 국민 의견을 함께 수렴해 힘껏 일해나가겠다. ­핵문제로 인한 남북관계의 냉각기류를 타개할 방안은. ▲납북적십자회담에 직접 참여했던 80년대 중반과비교해 현재의 상황은 엄청나게 변해있다.남북간의 첫 접촉이라는 기분에 들떠있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보다 숙련된 전문지식과 한층 고양된 국민적 관심을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훈령조작등 일련의 정부부처간 혼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통일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이땅의 민주화·경제발전·내부갈등 해소 등이다.대학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졌던 「하나가 되자」는 각오를 국민들에게 전하고 모든 내부갈등과 이해대립을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통일정책의 주안점은 어디에 둘것인가. ▲임명장도 받지않은 상태에서 말하기 어렵다.단 우리의 통일정책이 일개 장관이 경질된다 해서 뒤바뀔 정도로 경미한 사안은 결코 아니다.기존의 3단계 통일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능동적인 대북정책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당장은 첫번째 과제인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갈 생각이다.통일문제는 전세계적인 문제로 특히 북한의 핵개발은 고도의 국제적 정치감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다. ­장관내정 사실은 언제 알았나. ▲미리 전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이날 상오 교총회장단회의 참석후 입시제도개혁에 대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던 도중 개각발표를 들었다. 부인 정확실씨(62)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다.
  • 이동복특보 훈령조작 결론/기밀문서 유출경위는 못밝혀

    ◎감사원,오늘 특감결과 발표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가 제8차 고위급회담 당시 평양상황실근무자가 만들어놓은 예상회신문을 서울에서 온 훈령인 것처럼 대표단에 보고하는등 훈령을 조작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그러나 고위급회담이후 청와대와 통일원등에서 작성한 3건의 보고서및 전문등 비밀문서가 유출된 경위는 밝혀내지 못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특보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인 지난해 9월17일 0시30분 이인모노인의 송환과 관련한 북한의 새로운 제의에 대해 기존의 3가지 원칙을 고수하자는 내용의 청훈을 보낸 뒤 서울에서 회신이 오지 않자 당시 평양상황실에서 만들어둔 예비회신문을 상오7시30분 서울에서 온 훈령인 것처럼 대표단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평양상황실은 이특보가 청훈을 보낸 지 몇시간이 지나도록 훈령이 오지 않자 암호해독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특보의 청훈을 받아들이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등 2가지 예상회신문을 만들어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평양에서 만든예상훈령을 서울에서 도착한 훈령인 것처럼 대표단에 보고한 것은 훈령조작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서울에 청훈을 보낸 과정에 대해 이특보는 『정원식 당시 총리에게 보고한 뒤 청훈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정전총리는 2차례에 걸친 참고인조사에서 『이특보가 서울에 보내는 청훈의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당시 서울과 평양 상황실에 근무하던 안기부 직원들이 이전특보가 보낸 청훈을 상오10시에야 이상연 당시 안기부장에게 보고하는등 훈령과 청훈전문을 5∼9시간씩 늦게 보고하는등 업무체계가 허술했던 점을 지적하고 인사조치토록 통보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기밀문서 유출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민주당의 이부영의원에게 입수경위를 물었으나 이의원은 『제보자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최영철전통일원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 만든 보고서는 비밀로 분류되지 않아 기밀문서로 보기 어려우며 다만 그 내용 가운데 전문등이 포함돼 있어 기밀문서적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이의원이 이 문제를 폭로한 것은 국회에서 한 발언이기 때문에 이를 계속 감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최종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 「발전지향적 사정」에 역점/이시윤감사원장의 청사진

    ◎적발·처벌서 탈피,문제점 개선에 무게 이시윤 신임감사원장이 천명한 감사의 원칙은 「발전지향적 사정」이다. 이원장은 17일 취임사를 통해 『지나치게 과거의 부정부패 척결에만 치우치다 보면 미래로의 전진에 지장을 주고 공직사회를 위축시켜 무사안일한 업무수행에 안주케 하기 쉽다』고 전제,『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비전의 제시도 감사의 중요한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장의 이러한 선언은 얼핏 이회창전원장이 줄곧 외쳐온 「성역없는 사정」이라는 원칙에서 개혁의지가 다소 누그러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그러나 감사원 간부들은 이러한 해석은 성급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이원장이 천명한 발전지향적 감사라는 것은 전임원장이 추구하던 2기 감사 즉,사항감사 혹은 정책감사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적발과 처벌이라는 기존의 감사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의 추진과정을 점검,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설명이었다. 신임 이원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시절 주심을 맡은 국제그룹해체사건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는등 개혁지향적이라는 평판을 받아왔다.또 이원장이 감사원장으로 임명된데는 전임인 이회창총리의 추천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렇다면 이총리는 자신이 구상한 2기 감사를 계속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이원장을 추천했을 가능성이 크다. 감사원에서는 이총리가 드리워놓은 그늘이 워낙 커 이원장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부담을 느낄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감사원은 사람이 아니라 조직으로 움직인다』면서 『전임자가 닦아놓은 바탕위에서 더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새정부 출범이후 개혁이라는 시대의흐름 때문에 감사원이 크게 부각됐지만 몇몇 감사를 제외하면 그 이전부터 계속 해오던 것』이라고 밝히고 『감사원의 위상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감사과정에서 피감기관의 반발이 심할 때 이총리가 했던만큼 방패막이가 되어줄 것이냐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은 며칠뒤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의 대통령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다.전임원장 때 착수한 사안이지만 이는 이원장의 첫 작품으로 기록되게 된다.훈령조작의혹 감사에는 국가기밀의 유출경위까지 포함돼 있어 조사보다는 발표가 더 어려운 사안이다.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원장의 업무스타일이 잘 드러나 보일게 틀림 없다.
  • 안기부장 특보/정운학씨 임명

    정부는 16일 남북고위급 회담 훈령조작 의혹사건으로 의원면직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남북관계담당)후임으로 정운학전북한연구소장을 임명했다. 정신임특보는 안기부 공채 1기출신으로 5년여 동안 안기부 북한국장을 지냈으며 특히 북한경제사정에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출생(58세)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안기부 북한국장 ▲국제과학문화연구소 자문위원 ▲북한연구소장
  • 훈령조작 진술 엇갈려/정 전총리 등 추가조사/감사원

    대통령훈령 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그동안 소환및 방문조사를 받은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와 정원식전국무총리등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추가조사에 들어갔다.
  • 국익보호 최선다짐/허 농수산 총리에 전문

    제네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11일 황인성국무총리 앞으로 전문을 보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국익보호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문은 황총리가 보낸 격려전문에 대한 답전으로 허장관은 『협상타결 때까지 1주일남짓 남은 기간 정부의 훈령과 지침에 따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조금이라도 더 우리의 국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황총리는 10일 제네바에 격려전문을 보내 협상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 「훈령조작」 감사 결론 단순화/감사원,이동복사건 중간점검

    ◎기밀문서 유출경위 언급 피해 7일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의 소환조사로 대통령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감사원은 그동안 안기부·통일원에 대한 실지감사에 이어 지난 2일부터 엄삼탁전안기부기조실장·정원식전국무총리·최영철전통일원장관등에 대해 방문조사를 했었다.5일부터는 이상연전안기부장·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동복전특보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어졌다.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당시 상황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계속했다.또 그러한 진술이 나름대로는 설득력을 갖고 있어 감사원은 복잡한 상황을 정리하는데 애를 먹었다. 감사원은 이 때문에 감사의 결론을 도출하면서 가급적 문제를 단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즉 이전특보가 서울로부터 받은 「기존의 3가지 조건을 고수하라」는 훈령을 누가 보냈는가 하는 의문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전특보의 지휘계통에 있던 엄삼탁전안기부기조실장과 이상연전안기부장은 이를 보내라고 지시한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그렇다면 결국 이특보가 받은 훈령은 본인이 만든 것이거나 서울의 상황실 근무자가 임의로 작성해 보냈다는 결론이 된다. 감사반장인 이명해심의관은 『이특보와 임전차관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는 당시 상황실에 근무하던 실무자들이 이특보의 청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나 또는 다른 이유에서 임의로 문제의 전문을 보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전특보가 훈령을 조작했다 또는 조작하지 않았다는식의 두부모 자르는듯한 감사결과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이특보는 임전차관이 보낸 청훈에 대한 훈령을 받고도 보고를 미룬 사실등에 대해 설득력있는 해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한 면죄부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와 함께 기밀문서 유출경위에 대해서도 의혹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민주당의 이부영의원이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끝난 뒤 최영철전통일원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 작성,청와대에 보고한 자료를 고스란히 손에 넣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세가지 문서를 한꺼번에 입수할 수 있는 기관은 청와대뿐이라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그렇다면 전직 혹은 현직 청와대관계자가 문서를 유출했다는 얘기가 된다. 이러한 민감한 상황 때문에 감사원은 문서의 유출경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감사원은 비공개를 전제로 이부영의원에게 직접 입수경위를 밝히도록 권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정치인을 조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파문을 걱정하고 있다.
  • 훈령조작 결론 못내 감사원 특감 마무리/결과 14일 확정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7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남측대변인이었던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를 소환조사,감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안기부와 통일원에 대한 실지감사및 정원식전총리등 당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및 방문조사를 통해 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청훈과 훈령의 수발과정이 적절치 못했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표단의 이전특보와 임동원전통일원차관의 대북정책을 둘러싼 갈등 등으로 평양에 파견된 대표단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는등 대표단의 운영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이전특보의 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최영철전통일원장관등이 청와대에 제출한 보고서등 기밀문서가 유출된 경위에 대한 감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오는 14일쯤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 이상연·임동원씨/감사원,소환조사/훈령조작 의혹 사건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6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의 안기부장 이상연씨,통일원차관 임동원씨를 삼청동 청사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전안기부장을 상대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와 임전차관으로부터 상반된 내용의 훈령을 받았는지 여부 ▲이에 대한 처리내용 ▲회담 당시 안기부가 공식채널외에 별도의 통신채널을 유지했는지 여부▲회담뒤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대책회의내용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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