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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상고심 선고­81년1월24일 내란종료 판결 의미

    ◎「5공 통치행위 무효」 대혼란 배제/자위권 보유 천명 발포명령 아니다/황영시·정호용씨 내란목적 살인죄/의사당 점거·국보위 국헌문란 규정 12·12사건은 「군사 쿠데타」,5·18사건은 「내란」으로 청사에 기록되게 됐다.대법원은 17일 이같은 확정판결과 함께 그동안 검찰과 변호인,1·2심 재판부 사이에 엇갈렸던 몇가지 쟁점에 관한 법리 논쟁을 마무리지었다. 먼저 내란죄의 종료시점에 관련,재판부는 유일하게 항소심 판결내용을 깼다.항소심은 국민적 저항에 밀려 87년 「6·29선언」으로 「항복」하기까지 폭동행위가 계속됐다고 보았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한 지방의 평온을 해칠 정도의 폭동행위가 끝난 것은 「비상계엄 해제일인 81년 1월24일」이라고 규정했다.내란죄가 「계속범」이 아닌 「상태범」이라는 판단에서다.이 점에서 변호인측의 주장을 일부 수용했지만 폭동행위의 종료시점이 80년 9월1일 전두환 피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날이라는 변호인측 주장은 기각했다. 대법원이 항소심대로 87년 6월29일로 규정할 경우 5공 정권자체가 불법정권으로 당시 이뤄졌던 모든 법률적·행정적 행위가 무효화돼 파문을 불러 올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다음은 황영시·유학성 피고인에게 내란목적 살인죄를 적용한 부분이다.1심 무죄,항소심 유죄로 엇갈렸지만 항소심의 손을 들었다.이들 피고인이 육본과 국방부 회의 등에 참석,광주 재진입 작전지침을 작성해 계엄군으로 하여금 특정집단에 대해 「살인」 의도를 갖고 유혈·강경 진압케 했으므로 내란목적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위권 보유천명을 실질적인 발포명령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서도 항소심의 판단을 따랐다.자위권 보유를 천명한 담화문이나 계엄훈령 등에 『계엄군이 무장시위대가 아닌 사람에게 발포해도 좋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국회의사당 점거 및 폐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은 모두 국헌문란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 특히 12·12사건의 정승화 총장 연행과 관련,당시 최규하 대통령이 재가했다는 변호인측의 주장에 대해 『묵시적으로라도 이를 승낙했다고 볼 자료가 없고,오히려 이를 거절했다』며 일축했다. 한편 박만호 대법관은 군사반란 및 내란행위에 대해 『대통령과 국회 등 통치권의 담당자가 교체되는 등 국가 헌정질서의 변혁을 가져 온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대상이 아니다』며 유·무죄를 판단하지 말고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았다. 박만호·신성택 대법관은 내란목적 살인죄의 공소시효 문제와 관련,『이 죄의 범죄행위가 80년 5월27일에 종료돼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 공소시효가 끝났다』며 면소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았다. □「12·12」 「5·18」 재판일지 ▲95년 10월19일=민주당 박계동 의원,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폭로. ▲10월20일=대검 중수부 수사착수. ▲11월16일=노 전 대통령 구속수감. ▲11월24일=김영삼 대통령 5·18특별법 제정 발표. ▲12월3일=전두환 전 대통령 안양교도소 구속수감. ▲12월4일=조홍 전 수경사 헌병단장 등 관련자 본격소환. ▲12월15일=헌재,5·18헌법소원에 대해 사건종료 결정.▲12월18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첫공판. ▲12월21일=5·18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특별법 제정,공포. ▲96년1월17일=장세동·최세창·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등 구속영장청구. ▲1월23일=전·노 전 대통령과 유학성·황영시·이학봉·이희성·주영복·차규헌 피고인 등 기소. ▲1월29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재벌총수 14명 구형. ▲1월30일=정호용·허삼수·허화평 피고인 구속영장 청구. ▲2월16일=헌재,5·18특별법 합헌결정. ▲2월22일=박준병 피고인 구속영장 청구,최세창·장세동 구속. ▲2월26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첫공판. ▲2월28일=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 ▲4월29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안현태 피고인 등 4명 구형. ▲6월27일(17차공판)=윤성민 전 육참총장 등 증인 신문시작. ▲7월4일(19차공판)=전·노 피고인측의 변호인단 집단불출석,재판부 국선변호인 선임. ▲7월8일(20차공판)=전·노 피고인측 이양우 변호사 등 변호인 8명 집단사퇴. ▲7월16일=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구속집행 정지. ▲7월29일(25차공판)=유학성·황영시 피고인측 정영일 변호사 등 변호인 6명 집단사퇴. ▲8월5일(27차공판)=김경일 12·12당시 1공수1대대장의 증언을 끝으로 사실심리종료.검찰전·노피고인 비자금 사건과 병행해 구형. ▲8월26일(28차공판)=12·12 및 5·18사건과 전·노 피고인의 비자금사건 피고인 34명에 대한 선고. ▲10월7일=12·12및 5·18사건 항소심 첫공판.최규하 전 대통령 등 증인 33명채택. ▲10월10일=전·노씨 비자금 사건 항소심 첫공판. ▲11월7일=노씨 비자금사건 2차공판. ▲11월14일=최 전 대통령 강제구인.항소심 결심 및 검찰구형. ▲12월16일=항소심 선고. ▲97년4월17일=대법원 선고.
  • 정재만·국수호무용단 한무대 선다

    ◎24일 문예회관… 「허튼 살풀이」 「입춤」 등 선봬/두사람의 무용세계 비교 감상할 기회로 정재만과 국수호. 한국무용의 대표적인 중견 남성 무용가인 두사람이 이끄는 무용단, 정재만 벽사춤아카데미와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이 무대는 정재만 벽사춤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97 벽사무용주간」(23·24일) 행사에 국수호무용단을 초청해 이뤄진 것.국립무용단 시절부터 주역무용수로 쌍벽을 이뤄온 두사람의 무용세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23일에는 벽사류의 창작춤을 선보인다.정강우의 「물박어미」,오승지의 「여인」 등.두 무용단의 합동무대는 24일이다. 국수호춤의 특징은 토속적인 민간무용과 농악을 기반으로 하면서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역동적이고 규모가 큰 춤극. 정재만은 경기지역의 무속의 영향을 받은 섬세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정재만 벽사춤아카데미는 「훈령무」「태평성대」「사내아이들」「허튼살풀이」「북의 형연」 등을 선보인다.「허튼 살풀이」엔 정재만이 직접 출연해 흥과 멋,신명이 함께 묻어나는 허튼살풀이를 보여줄 예정. 국수호 디딤무용단은 「여명의 빛」과 「여명의 산하」「강강술래」「입춤」「북의 대합주」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 가운데 「입춤」에 국수호가 특별 출연해 30년간 터득한 호흡,발디딤법으로 흥풀이를 한다.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공연시간 하오7시30분.516­1540.
  • 규제개혁특별법 연내 제정/정부

    ◎「10대 과제」 적극 추진… 1만여개 고시 올해안 폐지 정부는 2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채 현재 기업활동을 규제하고 있는 1만개 이상의 각종 예규와 고시·지침은 소관부처가 그 필요성을 다시 입증하지 않는 한 올해안에 모두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규제는 3년 혹은 5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민관합동 규제개혁 정책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규제일몰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같은 규제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리와 민간대표를 공동의장으로 하는 규제개혁추진회의를 대통령훈령으로 이달안에 설치하는 한편 올해안에 항구적인 규제개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규제개혁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경제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건의사항을 대폭 수용한 「규제완화 10대과제」를 올해 상반기안에 추진을 완료키로 했다. 「10대 추진과제」는 ▲창업에필요한 각종 인허가의 대폭 간소화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경과 교통영향평가 방식의 합리적 조정 ▲소기업과 영세사업자를 위해 소방과 보건·위생 등 지킬수 없는 규제의 폐지 ▲진입규제의 획기적 완화 등이다. 또 ▲시설재 도입과 관련한 해외차입 규제 완화 ▲물류시설 설치를 제한해 온 각종 규제 완화 ▲할인점·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개설을 위한 등록기준의 완화 ▲건축관련 규제의 완화 ▲인력양성 및 수급과 관련된 규제의 완화 ▲품질·인증·검사기준의 합리적 개선 등이다.
  • 알바니아 교민 철수/외무부 긴급훈령

    외무부는 14일 알바니아의 무장소요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현지 교민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알바니아에는 선교사와 가족 등 모두 26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알바니아를 관할하는 주 그리스대사관에 교민들을 철수시키도록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 북 요원 철수… 중 병력은 늘어/북경현지 스케치

    ◎북 김정우가 현장지휘… 관심 증폭 북한측은 17일 하오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보호받고 있는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의 동향을 감시하던 북한 차량들과 특수요원들을 일제히 철수시킨 이후 18일에도 이들 요원을 배치시키지 않았다.따라서 북한측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의 황노동당비서 망명허용 시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북한의 차량들과 감시요원들을 일제히 철수시켰음에도 불구,오히려 경비를 강화하고 있어 북한의 테러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중국 공안당국은 17일 밤부터 영사부 건물 부근에 대한 차량 바리케이드를 치우지 않고 이미 배치된 방탄차 2대도 철수시키지 않은채 오히려 장갑차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경비활동을 보강. 공안당국은 또 대사관이 있는 건국문외대가 1번지 국무빌딩 주변에도 심야에는 장갑차 4대를 동원해 순찰을 하기도. ○…한국대사관측은 이날 북한의 황비서 망명허용 시사와 관련,그 진의 파악에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황비서 망명허용 시사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라는 외무부의 긴급 훈령을 받고 중국 외교부와 여러 채널을 통해 진의 파악에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진상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만 짤막하게 답변.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외교부와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북한측과의 접촉 여부와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김정우 부위원장(차관급)의 북경방문 목적을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도 아는 바 없다고만 부연. 하지만 대사관의 다른 관계자는 김정우 부위원장의 북경방문이 황비서 망명요청 및 북한의 태도변화와 최소한 간접적인 관련은 있을 것으로 나름대로 분석.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보호돼있는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18일 하오 5시에 구급차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황 비서의 건강이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번호판을 달지 않아 소속을 확인하기 어려운 구급차 1대가 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도착한 후 가운을 입은 의료진이 건물안에 도착한 후 가운을 입은 의료진이건물안으로 들어간후 15분만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급차가 떠날때 황비서를 태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 정부와 본격교섭 착수

    정부는 17일 북한이 황장엽 노동당비서의 망명이 사실로 인정될 경우 이를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황비서의 망명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있도록 중국측과 본격 교섭,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황비서를 서울로 데려오기 위한 외교교섭에 들어갔다. 정부는 북한이 황비서의 자유의사확인을 전제로 그의 망명수용을 시사함으로써 황비서의 망명처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보고 주중대사관에 긴급 훈령,황비서의 망명사실을 공인받을수 있도록 조치한 뒤 중국측과의 한국행 망명교섭에 박차를 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반응/“황장엽 비서 서울행 급진전 될듯”

    ◎태도 돌변 북한측 진의 파악나서/중,망명허용 입장 북에 통보 추측 우리는 지난 2월12일 중국의 베이징에서 황장엽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중국측에 사태의 진상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은 단순하고 명백하다. 황장엽이 납치되었다면 우리는 그에 대해 참을수 없으며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가 망명을 추구했다면 그것은 변절을 의미하므로 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정부는 17일 저녁 북한이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망명 허용을 시사한 것과 관련,밤잠을 설치며 북한측의 진의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외무부는 비상근무중이던 아·태국을 중심으로 조선중앙통신 보도전문을 긴급 입수,분석에 들어갔다. 외무부는 이어 한남동 장관공관에서 유종하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한편 주중대사관에 훈령을 내려 북한측의 태도 변화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외무부는 특히 중국측이 황비서의 망명을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북한측에 이미 통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파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관계자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북한이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황비서라는 거물급의 망명을 무한정 숨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변절자로 몰아 사태를 수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청와대는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을 중심으로 북한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따른 대처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실을 즉각 보고했다. 통일원은 북한측의 태도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권오기 통일부총리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는 한편 김석우 차관을 중심으로 관련 실·국장간 전화통화를 통해 대책을 논의했다. □북 외교부대변인 발언 우리는 지난 2월12일 중국의 베이징에서 황장엽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중국측에 사태의 진상을 조사해 줄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은 단순하고 명백하다. 황장엽이 납치되었다면 우리는 그에 대해 참을수 없으며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망명을 추구했다면 그것은 변절을 의미하므로 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 청와대·통일원·합참/각 부처 표정

    ◎청와대­비상체제 돌입… 대통령에 즉보/통일원­남북관계에 미칠 파장 다각분석/합참­「위기조치 초기대응반」 구성 가동 청와대와 총리실을 비롯한 관련 부처들은 이한영씨 피습사건이 알려진 16일 치안·안보대책 마련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치안비서관실을 중심으로 15일 밤 이씨 피습사건 긴급보고를 받은 직후부터 밤샘을 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심우영 행정수석은 이날밤 이헌만 치안비서관으로부터 사건경위를 보고받은 뒤 김영삼 대통령에게 즉보. 외교안보수석실도 반기문 수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6일 일찍 출근,황장엽 비서 망명사건과 이씨 피습사건에 대한 대책을 숙의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 ○…이수성 총리는 이날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관련부처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하는 긴급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대책 및 후속조치들을 점검.이에앞서 총리실 외교·안보담당팀은 상오부터 각 부처로부터 올라오는 보고를 토대로 사건을 분석,수시로 이총리에게 보고. ○…통일원은 이날 상오 김석우 차관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사태파악과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통일원은 이번 사건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경수로부지조사단 파북과 대북식량지원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관계부처와 정부방침을 조율. ○…외무부는 북한의 보복행위가 현실화됐다는 판단 아래 재외공관에 긴급 훈령을 내려 해외공관 경비강화와 주재원 신변보호강화를 지시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함동참모본부는 사건 직후인 이날 새벽 작전 고위관계자를 반장으로 한 「위기조치 초기대응반」을 구성,상황분석 및 긴급조치에 나섰다.합참은 군·안기부·경찰 등 합동신문조의 초동수사 결과,이번 사건이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남에 따라 일단 군을 경찰작전에 지원키로 결정.이에 따라 경기도 분당과 용인 등을 관할하는 육군 봉화부대는 대간첩작전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데 이어 북한 공작원들이 발견될 때를 대비한 기동타격대(5분대기조) 출동준비를 지시.
  • 고급차·고급별장 소유자 세무조사/국세청 올 업무계획

    사치성 고가재산을 과다하게 소유하고 있거나 거액의 외화를 송금하는 등 불건전한 소비를 일삼는 개인·기업은 수시로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0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임채주 청장,지방국세청장,136개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관련기사 6면〉 국세청은 호화별장이나 고급승용차 등 사치성 재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거나 자녀 유학비 등으로 외화를 과다하게 송금하는 사람과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를 지나치게 많이 지출한 법인·고급유흥업소·초호화빌라 신축사업자 등은 종합전산망의 검증을 수시로 받아 특별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특히 납세규모가 큰 대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는 불성실신고혐의가 있으면 최근에 세무조사를 받았더라도 다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그러나 오는 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이 도입됨에 따라 성실한 납세자와 영세사업자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세무조사준칙 등 훈령을 전면개정할 방침이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감금된 대사들 카드·체스로 소일/페루 인질극 이모저모

    ◎테러범­인질 섞여 요리 등 즉석토론/자가발전 중단… 일 대사관 암흑세계 ○…정부는 22일 페루의 좌익게릴라 「뚜빡 아마루(MRTA)」에 의해 일본대사관저에 억류됐다가 21일 일시 석방된 이원영 주페루대사가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 외무부 당국자는 『게릴라측이 이대사 등 5명을 석방하면서 22일 새벽까지 귀환하도록 한 것은 국제적인 선전차원의 명목적인 약속시간이지 꼭 무게를 둘 필요는 없다』면서 『이대사와 함께 석방됐던 브라질·이집트대사 가운데 브라질대사는 본국의 소환에 따라 귀국해버린데다 페루 당국에서도 이대사의 일본대사관저 귀환을 원치않고 있다』고 이대사가 일본대사관저에 귀환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적십자 요원들은 21일(현지시간) 카드,도미노,체스게임세트 등과 함께 통조림고기,상추,과자,바나나 잼,화장지,소독제,비누 등을 반입. ○…대사관저내에서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인질범도 참여하는 즉석 토론과 강의가 자주 이뤄졌다고. 토론주제는 경제·법률 등에서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이대사는 21일 사정이 변경돼 브라질·이집트대사와 향후 회동하는 계획을 취소.이대사는 하오 시내 모처에서 브라질·이집트대사와 함께 회동,5시간동안 향후대책을 숙의하다 브라질대사가 본국정부 훈령을 받고 급거 귀국하는 바람에 이집트대사와 함께 반군의 임무를 더 수행해야 하는지 여부에 관해 본국의 훈령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대사는 하오에 대사관으로 돌아와 조대사와 함께 본국의 훈령을 기다렸다가 서울과 통화한 뒤 하오7시20분쯤 시내 모처를 다녀왔다. ○…이대사는 21일밤(현지시간) 대사관 임시기자들에서 기자들과 비빔밥으로 저녁을 하며 인질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회고.그는 『같은 방에 감금된 대사들끼리 가끔 카드나 체스도 하고,책도 봤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멍하니 앉아 있거나 드러누워 보냈다』고 술회. ○…20일 상오부터 일본 대사관저에 단전·단수조치가 내려진뒤 인질범들은 자가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해왔으나 21일 하오7시30분쯤부터는 이마저 연료부족으로 작동이 중단돼 관저는 완전한 암흑세계로 돌변.
  • 페루러 일 대사관저 인질극 닷새째­이모저모

    ◎각국대사 17명 아직 억류/석방인질 휠체어 의지… 관저 탈진한 사람도/중재나선 그리스대사,보복 우려 몰래 귀국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인질극 나흘째인 21일(한국시간)억류됐던 이원영 대사는 브라질,이집트 대사와 하비에르 칸세코 페루의원 등 38명과 함께 한시적으로 풀려났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강공을 쓰면 불리해질 공산이 큰 테러범들이 계속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건을 만들어가는 고도의 수법을 구사한다고 분석. 이대사는 비교적 건강하나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관저를 나섰는데 함께 풀려난 인질 가운데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어 인질들이 허기지고 탈진한 사람이 있음을 반증.이들은 밖에서 『테러범들이 유용하다고 여긴 인질들 대부분은 2층에 억류하고 있으며 하루종일 할일이 없어 잠을 자거나 의자등에 기댄채 눈을 감고 있는등 긴장속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고 전언. ○…이대사 등이 이날 풀려남으로써 현재까지 인질로 억류돼 있는 각국대사는 오스트리아·스페인·폴란드·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EU대리대사·영국(차석대사)·볼리비아·쿠바·과테말라·온두라스·파나마·우루과이·베네수엘라·말레이시아·일본 등 17명인 것으로 페루의 알폰소 비베로 대책본부 대사가 확인. 이밖에도 미국의 일반외교관이 6명,유엔국제전문기구 7개대표 부직원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억류외교관들이 예상보다 많은 상태. ○…이대사 등 3명이 풀려남에 따라 이번 사태이후 3일동안에 석방된 대사급 외교관은 18일의 3명(그리스·캐나다·독일)에 이어 모두 6명. 그리스대사 등은 당시 원활한 협상을 위한 『메신저 자격』으로 풀려났으나 이후 한두번 인질현장을 왔다갔다 하다가는 슬그머니 현업에 복귀. 특히 그리스 대사는 보복이 우려되는 등의 난처한 입장에 처하자 본국에 훈령을 요청,이날밤 소환형식으로 귀국.
  • 일,공직부패근절 칼 뽑았다/국가공무원 기강숙정책 확정

    ◎업자와 회식·여행금지 등 12개항 포함/적발땐 신분·퇴직금 정산에 불이익 일본정부는 19일 사무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정부패로 잇따라 말썽을 빚고 있는 공무원의 근무태세를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국가공무원 기강숙정책을 결정했다. 기강숙정책은 직무상 관계가 있는 업자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해 접대,전별금 수수,명절선물 수수 등 12개 항목을 금지시키는 한편 국가의 보조금 사업의 투명화와 인허가 사무의 감사체제 재검토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정 부패 사건이 발각될 경우 공무원 신분과 퇴직금의 처리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포함해 제도와 운용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숙정책을 각의의 결정을 거쳐 직무훈령의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업자와의 관계에서 금지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접대 ▲회식·파티 ▲유기·여행·스포츠를 하는 것 ▲전임 해외출장 등과 관련,전별금을 받는 것 ▲명절 선물 수수(선전광고용물픔은 제외) ▲강연 출판물에의 기고로 보수를 받는 행위 ▲금전·축의금·수표·상품권 수수 ▲본래 본인이 부담해야 할 채무를 부담지우는 것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역무의 제공을 받는 것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부동산 물품의 대여를 받는 것 ▲미공개주식을 양도받는 것 ▲그외 일체의 이익과 편의공여를 받는 것(차대접은 제외)
  • 「12·12」 항소심 선고­재판부의 판단

    ◎“내란죄시효 기산점은 87년6월29일”/황영시·정호용 피고에 내란목적 살인죄 적용/자위권 보유천명을 발포명령으로 볼수 없다 항소심 재판부도 전두환 피고인 등의 군사반란 및 내란죄를 모두 인정했다.1심 판결과 전반적으로 맥을 같이 했으나 3가지 핵심쟁점에서는 사뭇 다른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우선 내란죄의 공소시효에 관한 판단이다. 재판부는 내란행위 공소시효기산점을 87년6월29일의 「6·29선언」으로 규정했다.비상계엄해제일인 81년1월24일이라는 검찰 및 1심 재판부의 판단과,전두환 피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80년9월1일이라는 변호인측의 주장을 모두 뒤집었다. 재판부는 『독재·군주국가에서는 기존의 권력집단이 내란집단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순간 내란이 종료되지만 민주국가에서는 내란집단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제압되거나,내란집단이 국민의 저항에 굴복할 때 비로소 내란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83년 김영삼당시 신민당총재의 단식사건,86년 대학교수들의 민주화요구 시국선언,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및 추모시위사건 등을6·29선언까지 계속된 일련의 국민적 저항으로 꼽았다. 이같은 판단이 사법부의 판결로 확정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내란집단」이 정권을 잡은 87년6월29일까지의 통치행위는 법효력을 갖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황영시·정호용 피고인에 대한 내란목적살인죄 적용이다. 1심은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광주재진입작전지침을 직접 시달하는 등 작전수립에 깊숙이 개입했고(황피고인),공수부대를 직접 지휘하지는 않았지만 부대원을 격려하고 행정·군수지원을 했으므로(정피고인) 모두 내란목적살인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광주재진입작전을 뺀 나머지 유혈진압에 대해서는 「살인」의 직접적인 의도가 없었으므로 내란목적살인죄 대신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자위권보유천명=사실상의 발포명령」이라는 1심 판단을 뒤집고 변호인측의 손을 들어준 것도 눈길을 끈다.자위권보유를 천명한 담화문이나 계엄훈령의 내용을 뜯어봐도 『무장시위대가 아닌 사람에게까지 발포해도 좋다』고 해석할여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전피고인이 보안사 관계자를 통해 자위권보유천명 담화문을 발표하도록 지시,사실상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부분은 사실로 인정했다.
  • 북·미 뉴욕서 2차접촉/“아직도 제자리걸음”

    ◎이형철,평양훈령 지녀 한·미 일말의 기대/“남측 유죄” 역공세 편뒤 “귀국하겠다” 생떼 뉴욕을 방문중인 북한 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과 미 국무부의 마크 민튼 한국과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30일 2차접촉을 갖고 잠수함 사건이후의 남·북한,미·북 관계를 정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지난 24일 전달한 기본입장을 되풀이 했을 뿐이라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이형철은 24일의 접촉에서 ▲잠수함 사건은 군의 일부 강경세력이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하고 ▲잠수함 사건으로 미·북 관계가 악화된 것이 유감이며 ▲미·북 관계를 잠수함 사건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리고 싶다는 뜻을 민튼 과장에게 전달했다.이형철은 이와함께 식량 지원과 경제제재 추가완화,중유공급 일정준수등 기존의 전제조건을 계속 제시하며 4자회담을 위한 3국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다.이에대해 민튼 과장은 잠수함 사건은 기본적으로 남북한간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한국정부가 요구하는 납득할 만한 조치가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우리정부는 이형철이 민튼 과장을 만나 소곤거리는 식으로 이번 사건을 어물쩡넘기는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북한 당국이 공개적으로 잠수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조치로 4자회담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이날 회담 직후 이형철은 납득할 만한 조치의 이행과 관련,평양에 청훈했다. 30일 열린 2차 접촉은 이형철이 평양으로부터 전달받은 훈령을 갖고 나온 자리였다.한·미 양국은 북한이 긍정적인 태도로 나와 뭔가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으나 이형철은 이 자리에서 오히려 『잠수함 승무원을 사살한 남한측이 사과해야 한다』고 역공세를 편뒤 31일(한국시간 1일)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실제로 이형철이 돌아갈지는 불투명하다.북한 당국이 이형철을 뉴욕에 보낸 것은 잠수함 사건이후 쏟아지는 국제적인 비난과 압력을 미국과의 회담을 통해 모면하려는 속셈이었다.북한이 목적했던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면 이형철이 되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북한은 미국측이 붙잡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북한은 미국측에 『미사일·유해송환 협상을 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면서 계속 미끼를 던지고 있다.북한 국경을 넘어간 에반 칼 헌지커 사건에 대해서도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계속 미국과의 접촉을 유지하려는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태도가 전형적인 북한의 협상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되돌아가는 이형철을 절대로 잡지 말라』고 미국에 조언하고 있다.상대가 강하게 나가야 입장을 바꾸는 것이 북한이기 때문이다.
  • 보건소/의사 3명이상 배치 의무화

    ◎복지부/인구30만이상 시 등 대상 보건복지부는 자치구나 인구 50만명 이상 시의 구와 인구 30만명 이상 시의 보건소에 보건소장 외에 최소한 3명 이상의 의사를 배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안을 마련,21일 입법예고했다.내무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실시할 방침이다. 종전에는 인력배치기준이 법적 구속력이 약한 복지부 장관 훈령으로 되어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전국의 모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에는 보건행정 전산화 업무를 맡는 정보처리기사나 기능사를 1명 이상 배치하도록 했다. 보건소가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소 관장업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시·도 및 시·군·구지역 보건의료계획의 내용에 관해 조정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조명환 기자〉
  • 인니 국민차 WTO 제소/양자협의 3자자격 참여

    ◎정부 “기아자 보호차원”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생산계획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해결절차에 따라 일본과 유럽연합(EU) 및 미국이 인도네시아와 갖게 될 양자협의에 제3자 자격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그동안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민해 오던 정부가 국내업체의 이익을 위해 실리를 택한 것이다. 19일 재정경제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분쟁당사국과 WTO 분쟁해결기구(DSB)에 이같은 우리의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토록 지난 18일 주제네바대표부에 훈령을 보냈다.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생산계획이 기아자동차와의 합작에 의해 추진되는 점을 감안,우리 업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일본과 EU,미국은 각각 이달초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생산계획이 WTO규정에 위배되는 차별적인 무역제한조치인 점을 들어 WTO에 제소했었다.〈오승호 기자〉
  • 「볍씨?」로 연명하며(송정숙 칼럼)

    『공비의 소지품에서 산나무 열매와 볍씨가 나온 것으로 미루어 식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같다. 시시각각 보도되는 국군의 공비 수색작업에 온 신경을 기울이다가 이런 대목을 듣고는 『웬 볍씨?』하는 생각에 긴장까지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심각한 국면에서도 이런 하찮은 일이 신경을 건드려 마음을 흩뜨렸다. 어떻든 도망다니다 사살된 무장침략병에게서 「볍씨」가 나왔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볍씨란 종자용으로 간수한 벼를 말한다.농사짓는 사람은 아무리 절량이 되어 어린 자식까지 굶기는 한이 있어도 종자곡식은 헐지 않는다.내년농사를 위해 그것은 지켜야한다.그중에서도 이듬해농사의 생명줄인 「볍씨」에만은 손을 못댄다. 그렇기는 하지만 「볍씨」가 여느 「벼」와 다르게 생긴것은 아니다.그러므로 공비가 호주머니에 담고 있던 벼낟알을 「볍씨」라고 단정한 것에는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었다.그게 「볍씨」라는 걸 어떻게 알아보았단 말인가. ○사실확인후 보도를 그러나 보도기자가 요란스런 목소리로 「볍씨」 운운한 것은 그냥 근거도없이 한 말인 모양이다.공비들이 들녘에서 아직 덜익은 올벼를 꺾어 구워먹어 보다가 남은 것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 것인데,풋벼를 그렇게 그을려 먹는 것을 본적이 없는 우리 기자가 생각없이 「볍씨」타령을 한 것 같다. 껍질을 벗길수만 있다면 생쌀을 먹는 편이 나을 터인데 덜 여문 벼를 불에 그을려 먹으려 했으니 얼마나 껄끄럽고 힘들었을까.이 차가워진 계절에 들녘을 헤매며 굶주린 도망병의 처지는 너무 비참하다.멀쩡한 젊은이들을 지옥속에 내던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북의 행위가 용서 안되는 심경이다. 그뿐인가.그 즐비하게 누워있던 북에서 온 병사들의 알수없는 주검은 참으로 분노를 느끼게 한다.서로 죽인 것이든 집단자살이든 그것은 전투에 의한 것도 사고에 의한 것도 아니다.제편끼리 그런 처단을 왜 한 것일까.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부상한 동료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는 것이 전우애다.그런데 동료를 이렇게 잔인하게 처형한 것은 무엇때문일까.돌아가서 당하는 형벌이 이런 죽음만 못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는지도 모른다.훈령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명색이 나라라면서 병사들을 이렇게 만드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하물며 「주사왕국」의 맹목적 존속을 위해 인민을 이렇게 만드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이념의 사슬로 묶어 붙잡히면 『독침으로 죽으라』는 것이 최종훈령인 간첩을 양산하는 일은 혁명의 이름으로든 이념의 이름으로든 미화할 수 없다.신이라도 그것은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다.황차 그들을 대량 남파하는 것은 악행이다. 그러니까 옥수수 더미속에 숨어있다가 들킨 무장병이 총부터 쏘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이런 경우 손들고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등떠밀려 잠수함에 타고 넘어와 자군병사끼리 처형하고 나머지는 굶주린 도망병이 되어 산속을 헤매는 그들은 참으로 불행하게 태어난 사람들이다.그중 하나만이라도 살아서 손들고 나와줬으면 좋겠다.그래서 그들이 알고 있는 사회가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원색적 협박하다니 우리에게는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를 하지 않는다』는 오기있는 속담이 있다.겉보리란겉겨를 벗기지 않은 상태의 보리양식을 말한다.그토록 자유를 염원하는 백성을 이념의 사슬에 엮어 우상숭배를 강요하는 사회가,시도때도 없이 우리를 위협하는 일은 정말 불쾌하다.궁지에 몰리면 더 막무가내가 되어 『백배 천배로 보복하겠다』고 원색협박을 하는 그들이 어이없고 불쾌하다.게다가 팩시미리로 보내는 그들의 또다른 음모가 엿보여서 더욱 섬뜩하다.언젠가 「잠수함 침범」에 대한 기억력이 흐려질 때쯤 우리는 유난히 건망증이 심한 사회니까 그들의 충실한 동조자들이 팩시미리 유인물을 증거삼아 『잠수함 침공은 남한의 날조였다』고 말하게 하는데 이용될 것이다.학원가의 철부지동네에서는 이미 그런 「음모」의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암담하고 우울하다.
  • 러 “전폭지지”에 중국 침묵동조/무장공비­안보리 표정

    ◎회원국 서로 발언 자청… 심각성 지적/물증확실 「좌초 잠수함 사진」 최고 공 북한 무장공비사건을 다룬 20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는 앞으로 유엔차원에서 보다 강도높은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우리측의 방침을 추인하는 자리로 착각될 정도로 한국입장 지지일변도였다.회원국들은 한결같이 기대 이상으로 우리측과 인식을 같이하고 이 문제를 야기한 북한측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들이었다.특히 불만의 표시로 나타난 「안보리의장 대언론성명」내용에 의장의 북한대사 초치,해명요구를 삽입할 정도로 회원국들은 북한측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이날 안보리회의 결과 15개 전체 회원국들의 뜻을 집약시킨 의장 대언론성명이 나온데 대해 예상 밖의 결실이라며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대표부측은 정부의 훈령대로 「사실에 입각해 보고」하는 수준의 「맛보기」에 그치려 했으나 관례가 드문 북한대사의 해명을 요구하는 결실까지 맺자 희색.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박수길 대사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서로 발언을 자청,나름대로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결실을 예고했다는 것.박대사의 표현을 빌리면 『모든 회원국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우리의 입장에 동조했다』는 것인데 안보리에서 남북문제 거론을 달가워하지 않던 중국도 이같은 분위기에 눌려버렸다고. 첫번째 발언에 나선 미국측이 『북한측의 조치는 중대한 정전협정위반이므로 안보리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대언론성명을 채택하자』고 나서면서 회의분위기는 우리측의 손을 들어주는 격이 됐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독일측이 나아가 『의장이 즉각 북한대사를 불러 사건의 해명을 요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데 대해 러시아마저 지지하자 중국측은 입장이 난처해진듯 회의장을 잠시 이탈하기도 했다는 것.중국측은 처음에는 『이런 문제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며 한국문제는 복잡하고 상당한 백그라운드(배경)가 있으므로 안보리가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데 반대한다』고 했다가 결국 「침묵속의 동조」자세를 취했다는 것.박대사가 중국측의 소극적 반대자세에 대해 『이번 사건은 복잡하지 않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라고 지적했으나 중국측은 계속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후문. ○…이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준 결정타는 동해안에 침투했다가 좌초한 북한 잠수함 사진 한장.대표부측이 배포해준 북한 잠수함의 사진을 명백한 침투의 물증으로 확인한 회원국들은 이어 우리측보다 더 강하게 우려감을 표시했다는 것.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분명한 물증이 있는 앞에서 감히 이론을 제기할 회원국들이 없었다』면서 이날 회의 성과의 공을 잠수함 사진에 돌리기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가브랄 유엔 안보리의장으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된 사건해명 요청을 받고 이를 거부해 앞으로의 안보리 대응방향에 관심.가브랄 의장이 이날 하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전화를 걸어 김형우 대사가 의장인 자신에게 사건해명을 직접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북한대표부측은 이를 보기좋게 거절.북한대표부는 한 고위관리를 통해 김대사의 뜻이라고 전제한뒤 『안보리가 이미 이 사건을 논의하여 입장을 정리한 마당에 만나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면서 거절의사를 표명했다는 것.
  • 「통합방위기본법」 조기 제정/당정,비정규전 효율적 대처

    정부와 신한국당은 19일 북한 무장공비의 강릉해안 침투사건을 계기로 적의 침투와 도발,위협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민·관·군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통합방위기본법」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조기 처리키로 했다. 이는 통합방위 작전시 군과 경찰,예비군,민방위대 등 모든 작전요소를 통합하는 법적 보장이 미약하다는 판단아래 이를 법제화함으로써 통합방위 관련 기구와 통합방위 작전간 작전요소의 운용을 합법적으로 보장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현재 대통령훈령인 통합방위지침은 모법이 없어 통합방위 관련기구의 운용에 대해 법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장간첩 침투 등 비정규전에 대비,대간첩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합참의장을 통합방위본부장으로 하는 통합방위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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