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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조 1위’ 총력전… “16강서 브라질 피해야”

    포르투갈 ‘조 1위’ 총력전… “16강서 브라질 피해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토너먼트를 위해 한국과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힘을 빼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가능성이 열리는 한국 축구에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렇지만 포르투갈은 총력전을 예고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29일 새벽(한국시간) 16강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조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3-2,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16강 토너먼트 준비에 주력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하지만 마음 편하게 한국을 상대할 수는 없다. 조 1위를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포르투갈과 가나가 나란히 2승1패(승점 6점)가 돼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칫하면 가나에 조 1위를 내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포르투갈이 H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G조 1위와 격돌한다. 현재 G조에서는 역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이 1위를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반면 H조 1위를 하면 G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스위스(1승1무)와 카메룬, 또는 세르비아(이상 1무1패)를 상대하는 게 8강에 보다 손쉽게 오르는 길이다. 팀 훈련 중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라에 이어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우루과이와의 경기 도중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산투스 감독은 로테이션을 최소화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 삼성, 같이 나누고 성장하는 공동체… 세계 초일류로 함께 가요

    삼성, 같이 나누고 성장하는 공동체… 세계 초일류로 함께 가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미래 동행’ 철학에서 뿌리를 낸 삼성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한층 더 진화하며 재정비됐다. 삼성은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는 동시에 장기간 지속가능한 것인지도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삼성은 핵심 가치인 ‘인재 제일, 상생 추구’와 연계해 청소년 교육, 상생 협력이라는 두 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며 짜임새 있는 실천에 나서고 있다. 부모도 집도 없이 세상에 홀로 서야 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과 함께 동행하려는 노력을 담은 ‘삼성 희망디딤돌’이 대표적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삼성 희망디딤돌 부산센터가 문을 연 이후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경북센터 등 9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1만 2839명에 이른다. 내년에는 전남센터와 충북센터가 차례로 개소하며 전국에 총 11개 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다.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거처이자 독립을 지원해 주는 둥지가 전국 곳곳에 기반을 잡게 되는 것이다. 삼성은 ‘기술 인재’를 키워 내고 토양을 확대하기 위한 기능올림픽, 기술 교육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기능올림픽 후원은 2006년 당시 상무였던 이 회장이 일본 출장 때 방문한 기업이 기능올림픽 수상 인력의 상패 등을 전시해 둔 것을 눈여겨본 뒤 한국에 돌아와 ‘기술 인재’ 육성을 삼성전자에 주문하면서 청소년 교육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규모를 키우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은 16년간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이 회장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 주며 기술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직접 보여 줬다. 삼성은 2007년부터 지난해 14개 계열사에서 기능대회 출신 인력을 1424명 채용하기도 했다. 삼성은 ‘사회적 난제 해결’에 더 실질적인 도움을 펼치기 위해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체계화한 ‘미래 동행 CSR’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 동행 CSR은 그룹의 ‘사업보국’(事業報國·사업을 통해 나라를 이롭게 한다) 철학을 이어 가는 것으로, 사업보국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미래 동행 CSR은 청년 실업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해 튼튼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삼성 관계자는 “이는 건강하지 못한 공동체는 성장할 수 없고 활력을 잃은 시장에서는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믿음 아래 ‘진정성을 갖고 끈기 있게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사회공헌 활동은 이처럼 삼성 경영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 北, 핵무력 완성 5주년… “ICBM 자랑스런 주체병기” 자화자찬

    北, 핵무력 완성 5주년… “ICBM 자랑스런 주체병기” 자화자찬

    북한이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은 29일 지난 18일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선전하며 정면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감히 우리를 넘보고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려는 자들이 있다면 용서치 않을 멸적의 보복 의지로 만장약된(가득 장전된) 우리의 주체병기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17형’ 발사를 언급하며 “우리의 힘, 지혜와 기술로 안아오는 명실공히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ICBM ‘화성15형’ 발사를 계기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그간의 국방력 강화 성과를 앞세웠으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직접 조명하는 기사는 싣지 않았다. 북한은 열 번째 ‘항공절’이기도 한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자신들의 공군력이 남한을 굴복시켰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월 초 우리 공군무력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되자 원수들은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감행한 시위성 비행을 언급한 것으로,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군용기 약 180여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절은 2012년 김 위원장의 지시로 김일성 주석이 항공대를 창설한 1945년 11월 29일을 기념하며 제정됐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동향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은 정치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감행할 수 있는 상태지만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했다.
  • 부상, 퇴장… 포르투갈 이겨야 ‘16강 실낱 희망’

    부상, 퇴장… 포르투갈 이겨야 ‘16강 실낱 희망’

    3차전 승리 후 골득실 따져봐야 벤투 “최선 다해 경기 준비할 것”지난 28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에 2-3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우의 수를 따져 보면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의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파울루 벤투 감독까지 가나전이 끝난 후 심판에게 퇴장을 당하면서 남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밤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훈련을 가졌다. 가나전 패배로 1무1패(승점 1)가 된 대표팀은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없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최고의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거나 비기는 경우 골득실까지 따지는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지만 16강의 불씨는 살아 있다. 문제는 대표팀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은 현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면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포르투갈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김민재는 가나와의 경기 도중 스스로 손을 들고 나올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다. 평소 스스로 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 그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부상이 클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공격 자원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아직 경기를 못 뛰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 문제가 됐던 햄스트링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조별예선 1·2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3차전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 출장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어느 정도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벤투 감독도 포르투갈전 선발 라인업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김민재와 황희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이번에 월드컵에 처음 데뷔한 조규성(전북 현대)과 이강인(마요르카)은 가나전에서 맹활약하며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조규성은 당초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후보로 벤투호에 올랐다. 하지만 우루과이전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인 데 이어 가나를 상대로 2골을 잇따라 넣으면서 대표팀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벤투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았던 이강인도 가나전 투입 1분 만에 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 줬다. 벤투 감독도 “장기간 이강인을 관찰해 왔다”면서 “월드컵 두 경기를 통해 좋은 실력을 보여 줘 기쁘다. 팀의 경기 스타일에 잘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 [포토] 다시 결의 다지는 대표팀

    [포토] 다시 결의 다지는 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이재성(뒷줄 왼쪽부터), 정우영, 이강인, 손흥민, 권경원, 조현우가 29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벤투 “이강인 팀에 잘 녹아들었다… 축구는 인생 같은 것, 결과보다 과정 봐달라”

    벤투 “이강인 팀에 잘 녹아들었다… 축구는 인생 같은 것, 결과보다 과정 봐달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8일(한국시간) 가나전에서 당한 퇴장으로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지 못 하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이강인(마르요카)의 출전에 대해선 “월드컵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 전술에 잘 녹아들었다”고 칭찬했다. 우루과이전 부상에도 불구하고 가나전에 선발 출장했던 김민재(나폴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예서 1·2차전에 모두 나오지 못 한 황희찬(울버햄프튼)의 포르투갈전 출전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대표팀은 전날 가나전 패배로 1무 1패(승점 1)가 되면서,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거나 비기는 경우 골득실까지 따져봐야 복잡한 계산을 해야하지만 16강의 불씨는 살아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전날 퇴장 상황에 대해 “먼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 중에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그렇게 됐다”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심판이란 사람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전반은 심판을 잘 봤지만, 후반에는 그렇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3일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 하는 것에 대해선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팀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과 김민재의 조별예선 3차전 출전과 선발 라인업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다. 최종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면서도 김민재에 대해선 “김민재는 가나전에서 그의 희생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벤투 감독은 김민재가 포르투갈전에 나오지 못 하더라도 “쓰리백 전술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쓰지 않던 이강인을 월드컵에서 조커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긴 시간 관찰한 선수다”라면서 “월드컵 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였고, 팀의 스타일에 잘 녹아들어 기쁜 마음”이라고 답했다. 포르투갈전에서 선수 교체와 전술 지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규정상 못 하게 되어 있다”면서 “실력 있는 코칭 스태프가 있다. 내가 있는 것 같지는 않겠지만 실력과 역량을 펼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벤투 감독은 축구에 대한 속이야기도 쏟아냈다. 포르투갈과 경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포르투갈 같은 팀을 이기려면 많은 것을 잘해야 한다”면서 “어제 경기는 우리가 많은 점에서 좋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많은 것을 잘했기 때문에 결과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인생과 같은 면이 있어서 이를 최대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축구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도 있고, 언론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것이 팀에 대한 내 생각을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결과만 보는 것은 옳지 않고 과정을 봐야 한다 .긴 과정이 더 중요하다. 대표팀 스타일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설득을 했고, 월드컵에서 강팀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 준비 시작할 텐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 공군 인도적 공수지원 능력 높인다...괌 앤더슨기지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훈련 참가

    공군이 인도적 지원을 위한 공수지원 능력을 높이는 국제훈련에 나선다. 공군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한미와 일본·호주·뉴질랜드가 참가한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 공군의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및 재난 지원 작전이다. 1952년 괌 남쪽 미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활필수품을 공수하며 시작됐다. 미 공군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 공군의 초청을 받아 훈련에 참여했다.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을 파견한다. 훈련단은 이날 서울기지를 이륙,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사전훈련을 한다. 이어 다음달 4∼9일 진행되는 본 훈련에서 3회에 걸쳐 미크로네시아 지역 10여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을 공수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에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훈련단은 구호물자를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직접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훈련을 주관하는 기동정찰사령부 이덕희 작전훈련처장은 “새로운 임무 환경에서 공군의 공중투하 능력을 검증하고, 공중기동기 장거리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활동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딸? 육아방식에 할말 없다” 선그은 美, 왜

    “김정은 딸? 육아방식에 할말 없다” 선그은 美, 왜

    김정은 딸 등장, 북 도발의 이벤트화로 보는 듯딸 분석에 ‘도발 심각성’ 분산하지 않으려는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 등에서 둘째 딸을 공개한데 대해 미국 백악관은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잇딴 북한 도발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딸 공개 배경에 대해 “김정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 내가 말할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고 답하지 않았다. ●존 커비 “북한의 위협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면, 그 사람(김정은)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사 능력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전에도 말한 대로 조약에 따른 (미국의) 동맹국 7개 가운데 5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이(북한의 위협)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정보 수집 능력을 개선하고 일본 및 한국과 양자 또 3자간 협력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언제든 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미 당국은 김 위원장의 딸 등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북한의 고강도 도발의 무게감과 위중함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딸을 등장시킨 김 위원장의 의도가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행사화 및 일상화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용 “북한의 사이버 불법행위 차단 노력 중” 조태용 주미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올해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최근 1년간 김여정과 최선희 (외무상) 담화에서 보듯 북한이 한미훈련, 확장억제 메시지를 구실 삼아 한미에 도발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날 선 반응은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조 대사는 “한미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하는 여러 가지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경제상황이 어려움에도 미사일 도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그 자금을 가상화폐 해킹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조달한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는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소프트제국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선정

    소프트제국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선정

    소프트제국(대표이사 최명수)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도’는 기술능력, 연구개발 능력 등 전문지식과 기술을 지닌 우수인력을 채용하거나 교육훈련 투자 등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 일자리 양‧질, 근무환경, 교육훈련 정도를 서면·현장평가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소프트제국은 일자리 창출과 매출성장,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고용부 청년 친화 강소기업,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경기도 스타 기업, 일학습병행제 기업에 잇따라 인증·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상, 산업통자원부 장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췄다. 소프트제국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과 간편 인증 솔루션 및 전자 문서 유통 및 보안 솔루션을 연구개발 및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공공, 교육, 금융, 기업 등 약 2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창업 5년 차인 스타트업으로 약 50개의 지식 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및 인증 관련 약 30여 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차세대 전자 문서 유통 시스템 구축 사업에 블록체인 부분 컨소시엄사로 참여,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 경찰청 신원 업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서울시 전자 근로 계약 및 이력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올해 국내에서 블록체인이 도입되는 메이저 사업에도 제품이 선정돼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 중 행정안전부 사업과 경찰청 사업, 교육부 사업 등은 국내 블록체인 대기업 및 1세대 블록체인 전문 업체 등과 BMT 경쟁을 통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월등한 점수 차이로 선정됐다. 또 정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배지를 활용해 인재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소프트제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 국가 연구과제인 ‘교육용 배지 통합 운용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K-오픈뱃지(K-OpenBadge)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33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명수 소프트제국 대표는 “이번 인재 육성형 중소기업 선정은 그동안 우수한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의 역량 향상, 안정적인 근무환경,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한 권으로 만나는 강서구 공무원 생활 A to Z

    한 권으로 만나는 강서구 공무원 생활 A to Z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구상하라는 보고서 작성법을 그대로 적용했더니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강서구 신규 공무원 신모 주무관) 최근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조직 문화 부적응 등으로 스스로 공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서울 강서구는 신규 직원들의 업무 숙달과 빠른 공직사회 적응을 위한 전자책 형태의 ‘신규 공무원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조직현황(부서 및 동주민센터 현황, 청사별 부서 배치) ▲실무적용(전자결재, 예산집행 방법 안내) ▲복무(출장, 초과 등) 및 유연근무제 ▲교육훈련제도 ▲후생복지제도 등 5개 장으로 이뤄져 있다. 부록으로 ‘2022 서울특별시 새내기 공무원 가이드북’을 참고한 ‘사랑받는 보고서 작성 꿀팁’과 ‘친절한 민원응대 포인트’를 실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 노하우를 담았다. 구는 신규 공무원 79명을 대상으로 얻고 싶은 정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구정 동아리, 직원복지 등 강서구 공무원이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반영했다. 가이드북은 내부 행정망에서 볼 수 있는 e-book 형태로 발간, 불필요한 예산 지출은 줄이고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구는 향후 신규 직원 교육 때 가이드북을 적극 활용하고, 추후 개정되는 내용도 즉각 반영하여 보완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민원인 상대, 동료와의 관계, 담당 업무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한 새내기 공무원들의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면서 “개청 이래 처음 시행하는 특별승진 인사제도를 비롯해 스스로 일하고 싶은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벤치 못 앉는 벤투, 어떻게 포르투갈전 지휘할까

    벤치 못 앉는 벤투, 어떻게 포르투갈전 지휘할까

    주심의 ‘퇴근 본능’ 때문에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그라운드 옆 벤치에 앉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28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 후반 추가시간 말미에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인정사정 없이 종료 휘슬을 불어버린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기심이 제시한 추가 시간은 10분이었다. 그런데 이 중에 가나의 선수 교체 등으로 흘려 보낸 시간이 적지 않았고, 마지막 기회는 한 번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라운드 안팎의 모든 사람이 생각했다. 그런데도 테일러 주심은 매몰차게 종료 휘슬을 불어버렸다. 절체절명의 마지막 기회마저 빼앗겼다고 판단한 김영권 등 우리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벤투 감독 역시 예외일 수 없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마친 뒤에도 심판에게 파울 판정과 관련해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던 일이 있었는데 테일러 주심의 레드카드에 이 일에 대한 감정이 깔려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3년 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을 퇴장시켰던 악연이 있어 한국 팬들로선 께름칙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테일러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사령탑의 퇴장이 불러오는 ‘나비 효과’는 간단치 않다. 당장 가나와의 경기 종료 뒤 공식 기자회견에도 나서지 못했다. 벤투 감독 대신 세르지우 수석코치가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3일 0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벤치에 앉아 지휘하지 못한다. 대신 VIP 룸에서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또한 킥오프한 뒤에는 선수단과 일체 접촉하거나 소통할 수 없다. 라커룸에도 들락거릴 수 없으며 하프타임 때도 마찬가지다. 일부는 관중석에 앉아 무전기, 휴대폰 등으로 코칭 스태프와 소통할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이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 벤치에서 세르지우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이 경기를 지휘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선수 교체 등도 결정해야 한다. 벤투 감독 만큼의 지휘력과 카리스마가 발휘될지 모르는 일이다. 비토르 실베스트르, 필리페 코엘류 코치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맞붙은 경기장을 찾아 포르투갈 전력을 꼼꼼히 분석했다. 이런 결과를 갖고 남은 시간 벤투 감독은 숙소와 훈련장 등에서 포르투갈 격파를 위한 밑그림, 교체 등 여러 경우의 수를 마련하는 등 게임 플랜을 짜는 데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령탑의 부재가 선수들의 분발을 자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편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경기에 감독이 벤치를 비운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 당시 차범근 감독이 네덜란드와 2차전 0-5 참패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김평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3차전을 치렀다. 2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한국은 3차전에서 유상철의 동점 골, 이임생의 붕대 투혼 등을 앞세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을 이겼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벨기에는 한국과 함께 탈락했다. 감독이 대회 도중 팀을 떠난 것이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온 셈이다.
  • ‘16강 확정’ 포르투갈 힘 빼주면 좋지만…“일찍 브라질 만나기 싫은데?”

    ‘16강 확정’ 포르투갈 힘 빼주면 좋지만…“일찍 브라질 만나기 싫은데?”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토너먼트를 위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의 H조 최종전에서 힘을 빼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가능성이 열리는 한국 축구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29일 새벽(한국시간) 16강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 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조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3-2,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16강 토너먼트 준비에 주력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하지만 마음 편하게 한국을 상대할 수는 없다. 조 1위를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포르투갈과 가나가 나란히 2승1패(승점 6점)가 되어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칫하면 가나에 조 1위를 내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포르투갈이 H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G조 1위와 격돌한다. 현재 G조에서는 역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의 1위가 거의 확실하다. 반면 H조 1위를 하면 G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스위스(1승1무)와 카메룬, 또는 세르비아(이상 1무1패)를 상대하는 게 8강에 보다 손쉽게 오르는 길이다. 팀 훈련 중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라에 이어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우루과이와의 경기 도중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산투스 감독은 로테이션을 최소화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한국전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저게 여자냐” 육군훈련소서 부사관 모욕한 20대男 구속

    “저게 여자냐” 육군훈련소서 부사관 모욕한 20대男 구속

    육군훈련소에서 여성 부사관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동기 훈련병들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법정에서 구속됐다. 29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는 상관 모욕과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연병장과 생활관에서 여성 부사관 B씨를 2차례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동기 훈련병들 앞에서 B씨를 지칭하며 “저게 여자냐”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달 동기 훈련병 3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상관인 B씨를 성적으로 심하게 모욕하고 동기 훈련병들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처벌도 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군 생활 중 ‘사람 죽이는 게 생각보다 쉽다. 징역 좀 살면 된다’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등 반사회적 태도를 드러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나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 SW 인재 확보 위한 인력수급 앞장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 SW 인재 확보 위한 인력수급 앞장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는 수요가 급증한 소프트웨어(SW) 개발 신규인력을 벤처기업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SW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의 SW 개발자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SW 인력양성 트랙’을 도입-운영되었으며, 이 사업이 바로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훈련생을 모집해 3~6개월 집중 양성훈련 후, 훈련생의 최소 50% 이상을 협약된 벤처·스타트업에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벤처협회는 벤처현장탐방-공동채용설명회, 채용매칭데이, 우수벤처 일자리 홍보영상제작 등 청년구직자 대상으로 벤처일자리 정보 제공 활동을 비롯해, 벤처기업 공동의 채용공고, 신입사원훈련 등 지방소재 벤처에서만 연간 약 1800여명의 채용 및 200여명의 신입훈련을 지원하는 등벤처·스타트업의 인력채용의 일련의 절차를 밀착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벤처협회는 SW 개발직무 채용을 예정하는 지역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채용매칭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기업-인력 간 SW 직무 매칭을 위해 다양한 채널과 방식으로 지원했다. 지난 3일 ‘디지털 도약일자리 매칭데이’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SW 개발 직무 및 콘텐츠개발 직무의 채용수요기업과 직업훈련기관 및 K-디지털트레이닝 수료생과의 현장면접을 지원했다. 이어 15일에는 강남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협회들과 함께 공동으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수료생의 채용연계를 위한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양성된 수료생과 인력수요 협약을 맺은 벤처-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행사로, 총 145개 구인 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해 설명회 및 현장면접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외에도 벤처협회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수급을 위해 지역 내 일자리혁신 주체 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17일에는 지역 내 SW 개발 등 인력채용 수요를 갖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52개사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인재 양성 및 채용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산학협력 MOU는 청년인재와 지역 기업간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위해, 상호 지원과 맞춤형 전문인력을 공동양성 등 산학 고도화 협력체제 구축하고, 지역사회 기업의 현장수요에 따른 신기술 분야 현장실무 인력 인재양성 활성화와 양 기관 및 회원 기업들과의 유기적이며 긴밀한 협력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인재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벤처·스타트업으로 취업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일자리 혁신주체인 기업·대학·협회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열린세상] 절대 안전은 없다, 사고에 맞서는 방법 외엔/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절대 안전은 없다, 사고에 맞서는 방법 외엔/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인간의 삶이란 ‘위험을 무릅쓴 모험’일 뿐, 그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헬렌 켈러는 갈파했던가. 위험요소는 우리 삶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고 사고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자연에는 절대 안전이란 없다. 절대 안전을 믿는 것은 미신을 믿는 것보다 못하다. 위험을 피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것에 맞서려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다. 여기서 맞서는 것이란 안전의식 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과 사고의 발생 원인과 수습과정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처하는 방안뿐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어릴 때 칼을 쓰다 다치면 자신의 안전에 대해 무언가 배운다는 것을 전제로 ‘기지가 없는 아이보다는 손가락이 9개인 아이가 차라리 낫다’는 교육 철학으로 아이들에게 4세부터 날카로운 칼을 쓰도록 허용했고 전동공구도 만질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몸소 위험에 맞서려는 의식과 체험을 통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 것이다. 스웨덴의 경우 어린이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최대로 자극·유도하되 신체적·정서적 복합놀이 체험을 통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뉴질랜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수영 훈련 등 위험 극복을 스스로 체화하는 교육이 필수이며, 이스라엘 등에서는 어린이가 어떠한 위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실용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이런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례로 아파트 단지 등에는 다양한 놀이·체험시설을 유치하고 있으나 그 시설을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아예 시설을 없애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스스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없애는 행태다. 아이를 과보호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의식과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기회를 빼앗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대응 방식이 이태원 사고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아닐까. 이태원 사고는 비좁은 경사구간에 1㎡당 최소 8~10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보행 서비스 용량의 4~5배 수준으로, 통상 용량의 2배 수준인 1㎡당 4~5명 수준이면 비명과 아우성이, 8~10명 정도 밀집되면 숨을 쉴 수 없는 수평밀착력으로 ‘압축성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 대규모 군중 집회나 군중 동원에 사전 교통성 평가의 필요성이 여러 차례 제기돼 왔었다. 현재 시행되는 교통영향평가지침에는 시설 건설, 정비·개선 등으로 유발되는 보행 밀집도를 중심으로 보행 안전과 쾌적성을 분석하는 기법이 정립돼 있다. 여기에는 각종 보행시설의 평가척도와 다양한 지표가 있다. 이는 보행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해 보행군집별로 이동성과 보행성을 분석, 예측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 시행방안이 강구돼야 할 시점이다. 확증편향에 빠진 정치적 대응이 아닌 전문적·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재난 및 사고에 대처하는 선진의식이 요망된다. 세월호 사고로 실체 없는 진상규명에 지난 정권은 5년간 허위사실 유포, 진실 감추기, 거짓 음모론, 대중 기망과 광기 등으로 정작 국가 차원의 근본적 대책과 제도 정비는 없었다. 이태원 사고는 안전의식과 대응체계의 부족이 빚어낸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제대로 된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모두가 냉정한 이성으로 혼연일체가 돼 조속히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치유해 나가는 것이 희생자에 대한 예우다. 희생자 예우를 빌미로 정치적 목적을 위한 극심한 사회분열, 정치갈등, 포퓰리즘 조장은 과거 실패한 황금시대의 아르헨티나가 우리에게 주는 엄중한 메시지로, 이는 어떠한 위로와 해결책도 될 수 없다. 국가적 재난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 ‘포르투갈 김민재’ 갈비뼈 골절 비상

    ‘포르투갈 김민재’ 갈비뼈 골절 비상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가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27일(현지시간) “페레이라는 지난 26일 훈련 도중 오른쪽 갈비뼈 3개가 골절됐다. 검사 결과 그는 출전할 수 없는 선수로 지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의 주전 센터백인 페레이라는 지난 24일 가나와의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후벵 디아스(맨시티)와 함께 수비라인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190㎝의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페레이라는 올해 포르투갈이 치른 A매치 10경기에서 9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정도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만큼 페레이라의 공백은 포르투갈에 매우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도 우루과이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매우 슬프지만 (그의 부상이) 우리에게 이기기 위한 또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이라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게 되면서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예정된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예선 2차전과 오는 12월 3일 0시 한국과의 3차전에도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페레이라가 포르투갈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포르투갈은 센터백 자원으로 페페(포르투)와 안토니우 실바(벤피카)가 있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과거 포르투갈 수비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제 39세로 스피드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한마디로 전성기는 한참 지났다는 이야기다. 그와 반대로 실바는 2003년생으로 이제 떠오르는 선수다. 문제는 A매치 경험이 1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경험이 적다는 점이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페페가 페레이라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 4대째 장교·해군 3부자 등 탄생

    4대째 장교·해군 3부자 등 탄생

    4대가 대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는 병역 명문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가 된 자매, 3부자와 3부녀 해군 장교, 육해공 군인 가족까지. 28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지난 9월 입영해 11주 동안의 훈련을 거쳐 이날 임관한 100명(해군 64명·해병대 36명)은 병과별로 초등군사교육을 거쳐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해군 이지수(28) 소위와 해병대 김미선(29) 소위가 각각 받았다. 해군 최진영 소위는 광복군 소속으로 활동했던 증조할아버지(육군 대령 전역)부터 할아버지(육군 중령 전역), 아버지(육군 소령 전역)의 뒤를 이어 4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육군 상사 전역)와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를 이은 병역 명문가의 해병대 임지유 소위는 해군 중위로 복무 중인 여동생과 함께 자매 해군 장교가 됐다. 해군 윤호준 소위는 현역 해군 준위인 아버지와 해군 소위 형에 이어 임관하면서 ‘3부자 해군’이 됐고, 해병대 최모성 소위는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에 해군 중사로 복무하는 남동생까지 3부녀 해군이 됐다. 해군 박소영 소위는 공군 부사관(중사) 언니, 육군 장교(중위) 남동생과 함께 3남매 육해공 군인 기록을 세웠다.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김미선 소위도 남편이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이다.
  • 주도권 쥐고도 세밀함 부족… 수비 불안에 발목

    주도권 쥐고도 세밀함 부족… 수비 불안에 발목

    한국 축구대표팀이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 부족, 측면 수비에서의 2% 아쉬움을 드러내며 1패를 떠안았다. 28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박스 근처, 코너킥 등 세트 피스에서의 세밀함 부족이었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K리그 득점왕 조규성(전북 현대)을 선발로 내고, 오른쪽 측면을 나상호(FC서울) 대신 권창훈(김천 상무)에게,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짝을 이루는 중원을 이재성(마인츠) 대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게 맡겼으나 정교함이 살지 않았다. 우루과이전에서 슈팅 6개에 그쳤던 한국은 이날은 킥오프 10분 만에 네 차례 슈팅을 날렸다. 또 전반 20분까지 프리킥 1개에 코너킥 7개를 쏟아 내며 가나를 몰아쳤다. 그러나 빌드업에 이어 측면까지는 곧잘 침투하면서도 문전으로의 공 투입이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오버래핑한 김진수(전북 현대)의 땅볼 크로스가 번번이 상대 수비벽에 막히는 등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 막판 권창훈과 정우영(알사드)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비껴갔다. 전반 20분까지 흐름을 탄 한국이 제때 골을 결정짓지 못하자 거친 몸싸움과 스피드를 내세운 가나의 역습에 측면을 자주 내주며 분위기를 놓쳤다. 왼쪽은 손흥민(토트넘)을 전담 수비하는 타릭 램프티(브라이턴)에게, 오른쪽은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자주 뚫렸다. 한국 선수들이 가나의 압박에 공을 빼앗기며 버거워하는 모습도 자주 연출됐다. 한국과 달리 가나는 두 번의 슈팅에서 모두 득점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은 실점 장면에서 조르당 아유의 프리킥과 코너킥에 거푸 흔들렸다. 이강인(마요르카)이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얼리 크로스로 추격골을 뽑아내고 이어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흐름을 바꾼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의 선발 출격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 전반에 코너킥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특히 이강인은 날카로운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가나 골문을 위협하며 후반전에 조규성과 함께 가장 도드라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막판 공세를 펼치기는 했으나 3-2로 앞서간 가나가 파이브백으로 두텁게 세운 수비를 뚫어 낼 만큼의 정교함을 보여 주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19개 슈팅을 날려 6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가나는 7개 슈팅을 날려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2경기째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대표팀 합류 때부터 햄스트링 부위에 문제가 있었던 황희찬은 대회 초반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까지 결장했다. 만약 황희찬이 다음달 2일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선발 또는 교체 투입돼 활약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공격 옵션 한 자리를 허비하는 악수를 둔 셈이다.
  • 후보로 출발했던 조규성… 한국선수 첫 월드컵 한경기 멀티골

    후보로 출발했던 조규성… 한국선수 첫 월드컵 한경기 멀티골

    “끝난 게 아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겠다.” 후보로 벤투호에 승선한 조규성(전북 현대)이 한국 선수 첫 월드컵 한 경기 멀티 골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조규성은 대기록 작성에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 하며, 다음달 3일 포르투갈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한 조규성은 후반 0-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연속해서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가나에게 골을 내주며 경기는 2-3으로 졌지만, 조규성이라는 이름 석자를 축구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하지만 조규성은 경기 후 아쉬운 표정으로 믹스존 인터뷰에 나섰다. 조규성은 “영광스럽다. 영광스러운데 두 골보다는 승리를 원했다. 너무 아쉽습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 했다. 월드컵 출전과 득점이라는 성취에도 팀이 패배하면서 아쉬움이 더 컸던 것이다.조규성은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3분 뒤 김진수(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또 한 번 헤더 골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취재진에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득점을 상상이나 했지 현실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만 보여주자, 팀에 도움만 되자고 생각했다. 골을 넣었지만 (패배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카타르행 비행기를 탈 때만해도 조규성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후보로 평가됐다. 하지만 황의조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조규성은 “훈련 중 감독님께서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때 느낌이 왔다”며 “그때부터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오늘 한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뛰려 했다”고 덧붙였다. 동점골을 넣었던 순간에 대해 조규성은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초반에 솔직히 오늘 골을 못 넣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크로스를 더 올려달라 요구했는데 그게 후반에 잘 먹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강인의 들어가자 대표팀의 공격이 바뀌었다는 분석에 대해선 “강인이는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라며 “들어오면 믿고 공을 준다. 잡으면 기대가 되고 공이 올 것이라는 생각에 항상 준비하게 된다”며 이강인을 칭찬했다. 최근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유명해져도 나는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 투입 1분만에 어시스트… 골든보이 이강인 “더 많은 훈련으로 팀에 도움 될 것”

    투입 1분만에 어시스트… 골든보이 이강인 “더 많은 훈련으로 팀에 도움 될 것”

    “매우 아쉽다.” 투입과 동시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꾼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이 28일(한국시간) 치러진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0-2로 뒤진 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들어간지 1분 만인 후반 13분 조규성(전북 현대)에게 그림 같은 센터링을 선사하며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한국은 2-2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끝내 2-3으로 패했다. 경기 믹스존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선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라 매우 아쉬운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입될 때 파울루 벤투 감독님께서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요구하신다”며 “제가 들어가서 반전이 있었지만 결과가 매우 아쉽고, 다음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출전시키는 것에 인색했다. 지난 9월 평가전에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카메룬과 코스타리카 전 모두 뛰지 못 했다.선발로 나오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그 부분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라며 “저는 감독님 결정을 100% 신뢰하고, 기회가 되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거리 슛이 아깝게 골이 되지 못 한 것에 대해선 “결과로 골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웠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훈련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하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저뿐 아니라 다른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다 똑같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벤투 감독은 마지막 코너킥을 주지 않은 심판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 한다. 이강인은 “감독님이 어디 계시든, 함께 하시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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