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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진 입대 동기’ 김석진 신병 “함께 군생활 시작하게 돼 기뻐”

    ‘BTS 진 입대 동기’ 김석진 신병 “함께 군생활 시작하게 돼 기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30)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13일 미국 CNN이 진과 동명이인 신병까지 인터뷰해 눈길을 끌었다. CNN은 이날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진의 훈련소 입소 소식을 전하며 “케이팝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삼엄한 경비 속에서 대한민국 육군 훈련소로 입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진의 간곡한 부탁에도 언론을 비롯한 팬 수백명이 진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연천군 기지 앞으로 모였다”며 생생한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CNN은 진과 동명이인인 대전 출신 김석진 신병과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는 CNN에 “진과 함께 군 생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PSG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PSG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찐친’이 맞붙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다지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모로코 4강 신화의 버팀목 아슈라프 하키미가 그 주인공이다. 모로코와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을 벌인다. 양 팀 핵심 선수인 음바페와 하키미는 지난해부터 PSG에서 같이 뛰고 있다. 1998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음바페가 골을 넣거나 팀이 승리했을 때 미리 맞춰 놓은 세리머니를 펼칠 정도로 친하다. 훈련장에서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건 세기 어려울 정도고, 지난여름에는 하키미가 음바페를 데리고 모로코로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둘은 같은 이민자 집안 출신이라 더 각별하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에서 나고 자랐지만 아버지는 카메룬 출신 축구 지도자이고 어머니는 알제리 출신이다. 하키미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모로코인이다. 프랑스 대표팀을 선택한 음바페와 달리 하키미는 ‘핏줄의 고향’인 모로코 대표팀에 들어가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둘의 대결은 절친 간의 맞대결이라는 의미 외에 PSG의 창과 방패가 맞붙는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PSG의 공격수 음바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 선수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슈팅은 물론 드리블, 패스, 스피드, 체력, 어시스트 능력 등 공격수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득점 선두(12골·14경기)인 동시에 카타르월드컵에서도 5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PSG에서 풀백을 보는 하키미도 스피드와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일대일 수비에도 능한 공격형 수비수인 하키미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음바페와 똑같이 14경기에 나서 3골(1도움)을 넣었다. 또 59차례 A매치에 출전해 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모로코는 4강에 진출한 팀 중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 단 1점만을 허용했는데 이마저도 자책골이었다. 이런 탄탄한 수비의 중심에는 하키미가 있다. 하키미는 월드컵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경합 성공률 56.5%와 태클 성공률 68.4%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중앙과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왼쪽 공격수 역할을 한다. 하키미는 소속팀에서처럼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고 있어 둘은 90분 내내 맞붙을 수밖에 없다.
  • “멸종 위기 해양생물 돕는 데 더 노력해야”

    “멸종 위기 해양생물 돕는 데 더 노력해야”

    “멸종 위기를 겪는 해양생물을 돕는 데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 ‘아바타: 물의 길’을 감독한 제임스 캐머런은 “영화에 해양 보전 메시지를 넣어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 9일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다이버이자 탐험가로서 수천 시간을 물속에서 보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팀과 해양 다큐멘터리도 찍었던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잠수정을 타고 바다에 종종 들어가기도 한다”며 “바다는 그야말로 나의 드림월드”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는 바닷속 화려한 그래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지만, 그저 바닷속을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배우들의 물속 연기도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그려 내는 데 주력했다. 네이티리 역을 맡은 배우 조 샐다나는 “움직임뿐 아니라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를 함께해야 해서 무척 어려웠다”고 했다. 키리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 역시 고령임에도 1년 이상 훈련을 받았다. 캐머런 감독은 “위버는 처음 시작할 때 숨을 1분 정도밖에 못 참았는데, 이제는 6분까지 참을 수 있다”며 웃었다. 캐머런 감독은 “첫 편과 둘째 편 모두 주제는 동일하다. 서구 세계가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탈취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가 5편까지 이어지는 만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흥미롭다. 캐머런 감독은 이번 편을 마무리하면서 3편 모션 캡처와 실사 촬영을 마쳤고, 4편 일부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편은 1편보다 상영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캐머런 감독은 “영화가 형편없지 않은 이상 관객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같은 돈에 소고기 더 주는 것’ 아니겠느냐”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스키 사랑’ 신동빈…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스키 사랑’ 신동빈…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롯데그룹이 ‘롯데 스키&스노보드팀’(롯데스키팀)을 창단하고 유망주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스키팀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기대주 4명이 합류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채운(16),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의 이승훈(17),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의 정대윤(17),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4)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롯데는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성장기 선수들임을 고려해 심리 훈련과 영어학습, 건강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지원한다. 롯데가 국내 비인기 종목인 설상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신동빈 회장의 남다른 스키 사랑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약했던 신 회장은 2014∼2018년 대한스키협회장을 맡았으며 호텔롯데 소유인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제공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 지원에 힘써 왔다.
  • 인도·중국군 수백명 2년 만에 국경 난투극

    인도·중국군 수백명 2년 만에 국경 난투극

    인도와 중국 양국군이 2020년 6월 ‘못박은 몽둥이’ 충돌로 수십명이 숨진 지 2년 만에 국경선에서 다시 수백명이 난투극을 벌였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13일 보도했다. 양측 군인은 지난 9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 중국이 인도와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을 국경 합의 위반이라며 비난한 바로 다음날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300~400명의 중국 군인이 실질통제선(LAC)을 넘어 침범하자 이를 막아선 인도 군인과 싸움이 벌어졌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인도 측은 당시 충돌 현장에 중국군이 600명가량 있었고 양국 지휘관 회담을 통해 즉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이 지역 국경 인근에서 중국 전투기와 드론 등이 포착되자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켰다. 인도와 중국은 32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해 1962년 전쟁 후 생긴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삼고 있다. 양국은 2017년 인도 동북부 시킴주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에서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의 ‘몽둥이 충돌’로 인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분쟁이 발생한 타왕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이라 부르는 곳으로 여섯 번째 달라이 라마가 1683년 태어난 곳이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간주해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은 그간 짱난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곳을 실효 지배한 인도와 대립해 왔다. 인도는 몽둥이 충돌 후 수백개의 중국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했고 인도에 수입되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관세도 부과했다. 중국 역시 자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향에 대응한 ‘쿼드 협의체’(미국·호주·일본·인도)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에 대해서도 강력 반대했다.
  • 美, 아프리카에 72조원 투입… 신냉전 시대 ‘비동맹 외교 전쟁’

    美, 아프리카에 72조원 투입… 신냉전 시대 ‘비동맹 외교 전쟁’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광범위한 영향력에 대응해 미국이 이 지역에 향후 3년간 550억 달러(약 72조원)를 투입한다. 영국은 아시아·남미·아프리카의 비동맹국을 포용해 러시아·중국에 대항하는 ‘인내 외교’를 선언했다. 서방과 중국·러시아가 대치하는 신냉전 구도 싸움에 미중 간 비동맹국 포섭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아프리카 리더스 서밋’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가 핵심적인 지정학적 플레이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이 향후 10년간 미래 잠재력의 문을 여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2014년 첫 회의 이후 8년 만에 워싱턴DC에서 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9개국 및 아프리카연합(AU) 대표단이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행사에 매일 참석해 아프리카와의 스킨십을 넓힌다. 설리번 보좌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에 반대한 상황에 대해 “우리는 누군가의 머리에 총을 겨누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국가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지 않는다”며 포용을 강조했다. 미국의 비동맹 포섭 외교는 이념 차이도 뛰어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공산주의와는 손을 잡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베트남을 참여시켰고 미 국방부는 훈련기(T6) 12대를 2027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안보·경제 등의 측면에서 ‘실리’가 강조되는 셈이다. 지난주 아프리카를 순방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시 수낵 내각의 외교정책으로 ‘인내외교’를 선보였다. 케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24개 비동맹 국가와 20년 이상의 신뢰 구축으로 관계를 개선해 중러의 블록 안보·경제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가디언은 이로써 영국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를 중시하는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자유의 네트워크’(Network of liberty)나 유럽연합(EU)에서 분리된 영국이 자국 중심의 국제사회를 재편하자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글로벌 브리튼’(GB) 정책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비동맹 국가들은 1990년대까지 120개국이 참여해 강대국에 공식적으로 동조하지 않는 ‘비동맹운동’(NAM) 세력을 형성했지만 구소련 해체 후 약화됐다. 오히려 중국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로 발을 넓히자 미국과 서방의 각축 외교 공간이 됐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 외교부장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새해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다녀오는 것이 관례가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일대일로 사업을 재건하고 확장하는 데 목표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담대한 구상…권영세 통일 비핵화 이행 3가지 실천

    담대한 구상…권영세 통일 비핵화 이행 3가지 실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3일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행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인천 강화도 인근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담대한 구상에 대해 “정책의 이어달리기라는 원칙 아래 기존 정책의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일관성 있게 통일 정책을 운영하자는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담대한 구상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제적 공조와 지지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발로 뛰면서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내부적으로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북한이 호응할 시 즉각 추진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일 경우 협상 초기 단계부터 대북 제재 면제 등 경제적 상응 조치를 제시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북한 측은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권 장관은 새해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도발을 멈추도록 북한을 설득하면서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시작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내년 초 사회문화·인도·교역 분야의 민간단체 협력이 재개될 수 있게 함으로써 당국 간 협력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이라도 북한이 식량을 포함한 인도적 협력을 요청해 오면 생색내지 않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수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장관은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도 강대강 기조를 이어 가고 있지만 내부 정세나 각종 군사훈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정세를 예단하기보다는 대북 정책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여러 가능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강행한다면 전례 없는 수준, 되돌리기 어려운 억제와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내년에 이른바 ‘윤석열표 탈북민 정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분절적으로 관리돼 온 탈북민 관련 정보를 취합해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즉각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BTS 진, 진짜 ‘아미’ 됐다

    BTS 진, 진짜 ‘아미’ 됐다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방탄소년단 진) “우리 우주가 되어 준 김석진”(팬들의 플래카드)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13일 국내외 많은 이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경기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이날 교육대대 앞은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그가 탄 검은색 차량은 오후 1시 40분쯤 신병교육대대 위병소를 통과했는데 여섯 대에 소속사 관계자 등과 나눠 탄 채였다. 진은 차량에서 내리거나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보이지 않고 곧바로 영내로 진입했다. 군과 경찰 등은 신병교육대대 정문 건너편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취재진과 일반인 등의 접근을 막았다. 또 부대 근처에는 종합상황실 등이 들어섰다. 소속사에서 여러 차례 입소 현장을 찾지 말라고 호소했는데도 수십명의 팬들이 찾아왔다. 그러나 우려했던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홍콩에서 찾아왔다는 여성 팬은 “진과 BTS를 사랑하며 아미는 진을 그리워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신병교육대대로 향하는 도로 주변과 정문 근처에는 ‘BTS 김석진군과 모든 장병의 입소를 환영합니다’라는 주민들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근처 식당과 카페에서는 BTS 히트곡들을 틀어 평소와 다른 입영 풍경이 연출됐다. BTS 멤버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천으로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본인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하기로 해 2025년에야 다시 그룹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다 한 살 적은 슈가는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정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2020년 어깨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된 것으로 짐작하는 이들이 있다. 입소 시기 등도 전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개인 정보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 권영세 “내년 담대한 구상 동력 강화할 것”

    권영세 “내년 담대한 구상 동력 강화할 것”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3일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행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인천 강화도 인근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담대한 구상에 대해 “정책의 이어달리기라는 원칙 아래 기존 정책의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일관성 있게 통일 정책을 운영하자는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담대한 구상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제적 공조와 지지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발로 뛰면서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내부적으로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북한이 호응할 시 즉각 추진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일 경우 협상 초기 단계부터 대북 제재 면제 등 경제적 상응 조치를 제시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북한 측은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권 장관은 새해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도발을 멈추도록 북한을 설득하면서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시작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내년 초 사회문화·인도·교역 분야의 민간단체 협력이 재개될 수 있게 함으로써 당국간 협력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이라도 북한이 식량을 포함한 인도적 협력을 요청해 오면 생색내지 않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수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장관은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도 강 대 강 기조를 이어 가고 있지만 내부 정세나 각종 군사훈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정세를 예단하기보다는 대북 정책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여러 가능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강행한다면 전례 없는 수준, 되돌리기 어려운 억제와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내년에 이른바 ‘윤석열표 탈북민 정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탈북민과 관련한 안타까운 일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제도 개선에 힘을 쏟겠다”며 “분절적으로 관리돼 온 탈북민 관련 정보를 취합해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즉각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슈가 사회복무요원?” BTS 일부 팬덤 의문 제기

    “슈가 사회복무요원?” BTS 일부 팬덤 의문 제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후 일부 팬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13일 슈가가 병무청으로부터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성명문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팬들은 병무청이 법과 원칙에 따라 슈가의 입영 절차를 밟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만큼, 슈가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가 노래의 가사를 통해 군 문제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온 만큼, 슈가 스스로도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슈가는 2020년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진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다음은 슈가 사회복무요원 판정 관련 방탄소년단 갤러리 성명문. 성 명 문 BTS의 멤버인 슈가가 13일 사회복무요원에 배정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방탄소년단 갤러리의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팬들은 병무청이 법과 원칙에 따라 슈가의 입영 절차를 밟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만큼, 슈가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다만, 슈가가 노래의 가사를 통해 군 문제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온 만큼, 슈가 스스로도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지금도 이 추운 겨울날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고 계신 60만 국군 장병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13일 방탄소년단 갤러리 일동
  • 4·3 그때 그들은 산으로 갔다… 애월 노로오름에서 탄피, 박격포 불발탄 등 발견

    4·3 그때 그들은 산으로 갔다… 애월 노로오름에서 탄피, 박격포 불발탄 등 발견

    산에 사람들이 올랐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는지, 그들이 산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다만 그 흔적들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제주시 애월읍 노로오름(해발 1068m) 4·3 유적지에서 그런 흔적들인 집터와 생활용품, 농기구, 탄피 등 생활 흔적과 유물들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70여년동안 잠들었던 유물들이 깨어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4.3통일의길 마중물은 1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노로오름 일대 4·3 유적지 조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0월부터 노로오름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71차례에 걸쳐 돌오름, 한대오름, 다래오름, 빈네오름, 머체왓, 쌀오름, 산란이오름, 녹하지오름, 마흐니오름, 예래천, 색달천, 창고천, 서중천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왔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노로오름’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세상에 내놓게 된 것. 노로오름 조사는 ▲산물내 지역 ▲족은바리메, 안천이 지역 ▲노로오름 북서쪽 지역 ▲노로오름 북, 북동쪽 지역 ▲노로오름 분화구 및 주변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1949년 3월 제주지역경비사령관으로 임명된 유재흥 대령은 ‘대략 2만 여명 정도가 산에 남아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증언을 남기고 있다. 실제로 조사단은 노로오름 분화구 인근과 노로오름 남서쪽 개깡낭(꽝꽝낭)밭 사이에 있는 물줄기들이 모여 형성된 정진내(금성천의 한 지류)의 한 줄기인 산물내를 따라 그 주변으로 일본군 주둔 흔적들을 연이어 발견했다. 특히 산물내 전투지로 추정되는 곳은 안천이오름 동남쪽 4시 방향 900여m 지점에서 다수의 매복흔적들이 남아 있다. 조사단은 “여기서 출토, 발견한 다수의 탄피와 탄두, 박격포 불발탄 등을 통해 이곳이 김석범 소설 ‘화산도’에서 언급된 산물내 전투현장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두번째 조사지역인 안천이오름과 족은바리메 등산로에는 일본군 진지 동굴과 주변으로 땅을 파서 사용했던 보초터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족은바리메 북동쪽 사면부터 안천이 오름 동쪽 사면까지 일본군 숙영지 흔적들이 연이어 확인된다. 특히 굴목낭궤(족은바리메 북동쪽 1시 방향으로 600여m) 현 소길리 훈련장 진입로 아래 20여 미터 지점은 4·3 초기 애월읍 무장대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 토벌에 참여한 경찰 100전투 사령부 일부병력 숙영지로 사용됐다. 4·3 이후에는 테우리(제주어로 들에서 많은 수의 마소를 방목하여 기르는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하며, 궤 근처로는 돌을 쌓아 조성했던 집터의 흔적도 존재한다. 이곳에서 역시 그릇 조각, 탄피 등 다수의 유물들을 출토됐다. 이번 조사에선 이처럼 매 구역마다 빠짐없이 집터와 생활용품, 농기구, 탄피 등 삶의 흔적과 유물들이 발견됐다. 배기철 4.3통일의길, 마중물 조사단장은 “노로오름 지역은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 주둔지라는 역사적 현장으로서의 의미와 더불어 4·3 당시 산에 올랐어야만 했던 제주사람들의 삶과 아픔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집터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런 다양한 현장 과 유물들은 사회, 역사,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면서 “세월이 너무 흘러 당시 산으로 올랐던 사람들이 돌아가시고, 여타의 이유로 입을 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삭여야 했던 상황들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아픔과 역사들이 잊혀져가는 현실 속에서 산물내 전투지를 비롯하여 몇몇의 격전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조사의 큰 성과로 남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BTS 진, 실탄도 다루게 된다”…연천 찾아간 CNN

    “BTS 진, 실탄도 다루게 된다”…연천 찾아간 CNN

    CNN, AP, AFP 등 외신연천에 취재진 직접 파견“새로운 시대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진은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이 신병교육대는 영내에 주차장이 있어 신병 대부분은 차량을 이용해 정문을 지나 부대 안으로 들어간다. 진 역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조용히 입소했다. 진을 배웅하기 위해 BTS 멤버 전원이 출동, 줄줄이 차량으로 신교대로 들어갔다. 외신들도 이날 진의 입대 장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해외 팬들에겐 생소한 군 훈련소 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전하는 보도도 많았다.CNN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 세계적 방송사인 CNN을 포함해 AP, AFP 등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는 이날 연천에 취재진을 직접 파견했다. AP·AFP 통신은 부대 소재지인 경기 연천발 보도를 통해 진이 이날 훈련소에 입소했다면서 현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진이 ‘새로 깎은 머리’와 함께 총 18개월의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은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해외에서 경기도 연천까지 찾아온 팬들도 적지 않았다. 홍콩에서 왔다는 한 팬은 CNN 방송에 “여기서 진을 기다려서 부대로 들어가는 걸 보고 건강을 기원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왔다는 한 팬은 AFP통신에 “한국에서 한국 남자라면 입대가 정상적인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적어도 18개월은 못 보게 된다. 기쁘지만 슬프고, 또 자랑스럽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진, 실탄과 수류탄도 다루게 된다”…훈련소 생활 설명도 BBC는 진이 훈련소에서 다른 훈련병 약 30명과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며,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잠을 잘 거라는 ‘경험자’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 경험자는 또한 진이 화생방 훈련에서 가스실을 체험하고, 실탄 수류탄도 다루게 되며, 군 생활 동안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도 버텨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이터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은 진이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최전방 부대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팬들이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2025년쯤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이 차례대로 입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방탄소년단 입대 후 공익 목적이나 국익 차원의 행사가 있을 때 멤버들이 희망할 경우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 러브콜…신냉전에 치열한 ‘비동맹 외교’

    아프리카 러브콜…신냉전에 치열한 ‘비동맹 외교’

    美, 아프리카에 3년간 72조원 투입英, 비동맹국 포용 ‘인내외교’ 선언구소련 해체 후 약화된 비동맹 진영먼저 中이 발 넓히자 서방 본격 대응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광범위한 영향력에 대응해 미국이 이 지역에 향후 3년간 550억 달러(약 72조원)를 투입한다. 영국은 아시아·남미·아프리카의 비동맹국을 포용해 러시아·중국에 대항하는 ‘인내 외교’를 선언했다. 서방과 중국·러시아가 대치하는 신냉전 구도 싸움에 미중간 비동맹국 포섭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아프리카 리더스 서밋’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가 핵심적인 지정학적 플레이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이 향후 10년간 미래 잠재력의 문을 여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8년만에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미국이 2014년 첫 회의 이후 8년만에 워싱턴DC에서 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9개국 및 아프리카연합(AU) 대표단이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행사에 매일 참석해 아프리카와의 스킨십을 넓힌다. 설리번 보좌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에 반대한 상황에 대해 “우리는 누군가의 머리에 총을 겨누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국가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지 않는다”며 포용을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리셉션에서 “오늘날 아프리카 인구의 60% 이상이 25세 미만이다. 아프리카는 원조가 아니라 혁신이 필요하다”며 중국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영국, 24개 비동맹국가와 장기적 관계 개선 추진 미국의 비동맹 포섭 외교는 이념 차이도 뛰어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공산주의와는 손을 잡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베트남을 참여시켰고, 미 국방부는 훈련기(T6) 12대를 2027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안보·경제 등의 측면에서 ‘실리’가 강조되는 셈이다. 지난주 아프리카를 순방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시 수낵 내각의 외교정책으로 ‘인내외교’를 선보였다. 케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24개 비동맹 국가들과 20년 이상의 신뢰 구축으로 관계를 개선해 중·러의 블록 안보·경제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가디언은 이로써 영국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를 중시하는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자유의 네트워크’(Network of liberty)나 유럽연합(EU)에서 분리된 영국이 자국 중심의 국제사회를 재편하자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글로벌 브리튼’(GB) 정책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장, 30년간 새해 첫 방문지는 아프리카”  비동맹 국가들은 1990년대까지 120개국이 참여해 강대국에 공식적으로 동조하지 않는 ‘비동맹운동’(NAM) 세력을 형성했지만 구소련 해체 후 약화됐다. 오히려 중국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로 발을 넓히자 미국·서방과의 각축 외교 공간이 됐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 외교부장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새해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다녀 오는 것이 관례가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일대일로 사업을 재건하고 확장하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순직 군경 미성년 자녀 돕기 맞손...보훈처 어린이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순직 군경 미성년 자녀 돕기 맞손...보훈처 어린이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국가와 이웃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군경과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미성년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민관 공동 프로그램이 출범한다. 국가보훈처는 우미희망재단·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미성년 자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앞으로 사회 각계 저명인사와 전문가들 20여명과 함께 미성년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등 후원·지도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순직유공자의 배우자들이 만나 애로를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와 모임 등 유가족 간 소통망 구축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의 배우자 정주리씨, 투신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배우자 이꽃님씨, 민간보트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 심문규 소방장의 배우자 조샛별씨 등 유족 대표도 함께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전몰·순직군경 가구의 미성년 자녀는 128가구(189명)이다. 군인 자녀가 87명(46%)이며, 소방과 경찰이 각각 52명(27%)과 50명(27%)이다. 연령대는 중·고등학생 122명(64%), 초등학생 52명(28%), 대학생 4명(2%), 미취학 아동 11명(6%) 등이다. 대부분(180명) 홀로된 어머니와 생활하고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그동안 보훈이 금전적 보상과 지원 위주였다면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 미성년 자녀의 심리까지 보살피는 선진 일류보훈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중국과 인도 군인이 못박힌 몽둥이로 싸웠던 곳에 또

    중국과 인도 군인이 못박힌 몽둥이로 싸웠던 곳에 또

    인도와 중국의 국경에서 ‘못박힌 뭉동이’ 충돌로 군인 수십명이 사망한지 2년 만에 또다시 난투극이 벌어졌다. 2020년 인도 군인 20명, 중국 군인 4명의 죽음 이후 잠잠했던 양국의 국경은 중국이 인도와 미국의 합동군사훈련을 국경합의 위반이라며 비난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9일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3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양국 군인 수백명이 충돌해 인도 군인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300~400명의 중국 군인들이 실질통제선(LAC)을 넘어 침범해 20명의 인도 군인과 그 이상의 중국 군인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부는 성명을 내고 타왕 지역에서 국경 분쟁이 있었으나 지휘관들이 회담을 열어 평화 회복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은 32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1962년 전쟁 이후 만들어진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삼고 있다.양국 국경의 긴장으로 2017년 인도 동북부 시킴주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 라다크 지역에서 몽둥이 충돌이 발생했다. 중국의 군사 및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도는 미국 주도 안보협의체 쿼드에 가입하는 등 미국에 기대는 모양새를 보여 국경 긴장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분쟁이 발생한 타왕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이라 부르는 곳으로 여섯번째 달라이 라마가 1683년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보고 있어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분석이다. 인도 뉴델리 정책연구센터의 수샨트 싱 연구원은 “타왕은 중국에서 티베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지난 몇달간 이 지역에서 군대 역량을 키워와 다음 분쟁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몽둥이 충돌 이후 인도는 보복 차원에서 수백개의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을 금지했고, 인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세금을 높였다. 중국은 자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사적 영향을 억누르기 위한 쿼드 협의체(미국, 호주, 일본, 인도)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도 반대했다.
  • 롯데그룹, 스키팀 창단…제2의 이상호 직접 육성한다

    롯데그룹, 스키팀 창단…제2의 이상호 직접 육성한다

    롯데그룹이 ‘롯데 스키&스노보드팀’(롯데스키팀)을 창단하고 유망주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스키팀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기대주 4명이 합류했다. 스노보드 하프 파이브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채운(16),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의 이승훈(17),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의 정대윤(17),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가온(14)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롯데는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성장기 선수들임을 고려해 심리 훈련과 영어학습,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지원한다.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매니저를 두고 훈련 일정과 비자 발급,국내외 대회 참여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롯데가 국내 비인기 종목인 설상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신동빈 회장의 남다른 스키 사랑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약했던 신 회장은 2014∼2018년 대한스키협회장을 맡았으며, 호텔롯데 소유인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제공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 지원에 힘써왔다.
  • “400만원 패딩, 팬들에 찢겼다”…황희찬 ‘반팔티 출국’의 진실

    “400만원 패딩, 팬들에 찢겼다”…황희찬 ‘반팔티 출국’의 진실

    2022 국제축구연명(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황희찬(26)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 복귀해 남은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이 스페인으로 출국한 가운데, 그가 반팔 차림으로 출국장에 나선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 황희찬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절친한 대표팀 동료 김민재(나폴리), 백승호(전북)와 약 100명의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11일 오전 0시15분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팬들이 황희찬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황희찬은 공항에 모여든 팬들에게 인형과 편지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았으며, 일일이 악수와 사인을 해주며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그런데 취재진 앞에 서서 인터뷰를 할 때까지만 해도 패딩을 걸치고 있던 그는 출국장에 반팔 차림으로 들어갔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는 “황희찬 패딩이 생로랑 제품으로 400만원쯤 된단다. 팬들이 그걸 찢었는데 황희찬은 그냥 웃으면서 사인 다 해주고 반팔로 출국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실제 황희찬이 이날 입은 검은색 유광 패딩은 ‘22F/W 생로랑파리 671966 오버사이즈 다운 자켓’으로 알려졌다. 이 패딩의 가격은 약 400만원에 달한다.“옷이 찢긴 건 말이 안 된다”…황희찬, 무사히 출국 다만 황희찬의 옷이 찢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인천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여러 명의 가드가 계속해서 따라붙었으며, 취재진의 카메라에도 황희찬을 붙잡고 늘어지는 팬들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그는 관계자에게 패딩을 맡겼고, 출국장으로 나서면서 다시 받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실제 현장에 있던 다른 팬들도 “가드도, 카메라도 얼마나 많았는데 옷이 찢긴 건 말이 안 된다. 사실이 아니다”며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황희찬 달라진 위상…울버햄튼 “월드컵 히어로 돌아왔다” 울버햄튼은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황희찬을 크게 반겼다. 울버햄튼은 13일 구단 공식 트위터에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며 황희찬이 소속팀 마크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하는 영상을 올렸다.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27)는 황희찬에게 “한국의 영웅”이라는 말을 건네며 환영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에서 주전 경쟁을 한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선발로 3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희찬은 원점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 BTS 진, 조용히 입소…‘진과 모든 장병 환영’ 플래카드 눈길

    BTS 진, 조용히 입소…‘진과 모든 장병 환영’ 플래카드 눈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13일 별도 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이 입소를 예정한 한 신병교육대대 앞은 현장 혼잡에 대비한 당국의 통제 인력,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진이 탄 차량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신병교육대대 위병소를 통과했다. 검은색 카니발 차량 6대에 진과 소속사 직원 등이 나눠탄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차에서 내리거나 차량 밖으로 얼굴을 보이지 않고 바로 영내로 이동했다. 이 차들이 지나갈 때는 경찰뿐 아니라 소속사에서 나온 경호원들이 현장 배치되기도 했다. 군·경찰 등 당국은 신병교육대 정문 길 건너편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취재진 드으이 접근을 막았다. 부대 인근에는 종합상황실 등 임시 시설물이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혼잡으로 인한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신병교육대 안으로는 입영 장병, 가족, 사전에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현장에는 BTS의 팬 수십명도 찾아왔다. 다만 진 본인이 수차례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한 덕에 혼선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국내 취재진 외 해외 유명 방송, 통신사 등 외신도 진의 입대 모습을 취재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신병교육대대로 가는 도로 인근과 대대 정문 근처에는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의 입소를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 풍선이 걸렸다. 대대 정문 근처 식당·카페에서는 BTS의 신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진은 앞서 전날 오후 팬커뮤티티 위버스를 통해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짧게 민 ‘예비 국군 장병’으로서의 사진을 올렸다. 1992년생(만 30세)으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진의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를 확정지었다. 진은 2013년 6월 BTS로 데뷔해 팀의 맏형이자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입대 계획을 알린 후 지난 10월 28일에는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내놔 발매 첫날 70만 판매고를 올리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멤버 제이홉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 12일이다. 한편 김진태 육군 홍보과장은 전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이 협의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 강서구,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강서구,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서울 강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종합훈련이다.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20개 자치구(5개 자치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훈련 제외)에서 진행됐다. 서울시는 20개 자치구의 훈련 결과를 평가해 강서구를 포함한 6개 자치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 22일 강서소방서,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11개 유관기관과 7개 민간기업 및 단체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공항역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진행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현장 훈련에 적극 활용해 실시간 상황 공유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로 생동감 있게 훈련을 진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국민체험단이 훈련 과정에 참여해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각종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재난사고는 항상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만큼 모든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철저한 대응훈련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57만 강서구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토] 해병대수색대 적진 침투훈련

    [포토] 해병대수색대 적진 침투훈련

    13일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수색교육을 위한 종합전술훈련에서 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교육훈련단이 최정예 수색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주간의 훈련 중 마지막 3일 동안에는 주야간 연속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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