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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도발에 신속 대응까지...자신감 반영한 듯

    북한이 올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강대강 맞대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미의 전략자산 전개에 신속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순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양상이다. 북한이 이전보다 더 공세적으로 나오면서 우리 군 역시 한미연합훈련 등 전략자산 전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0일 북한이 SRBM, 북한 표현으로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뒤 조선중앙통신은 무력시위 책임을 한미 연합훈련으로 돌렸다.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적들은 확장억제 전력의 즉각적인 투입으로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시위하였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미전략자산의 남조선 전개 빈도와 강도를 계속 높이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도발 책임을 한미로 돌리는 건 새로울 게 없으나 이례적인 건 보도 시점과 내용이다. 조선중앙통신이 SRBM 발사 관련 내용을 보도한 건 오전 8시 17분이었다. SRBM을 오전 7시 발사하고 나서 1시간 17분 만이다. 통상 도발 다음날 내용을 정리해 보도하던 관행에 비춰보면 이례적으로 빠른 움직임이다. 게다가 방사포를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했으며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작전개념까지 밝힌 것도 이전과 달라진 양상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담화에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국가 안전에 미치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도 향후 한미 연합훈련 등 전락자산 전개 양상에 따라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미도 맞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날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해 한미 공군이 연합훈련을 한 데 이어 오는 22일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실시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대규모 야외기동과 상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도 열린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이 예정돼 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무고” 주장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무고” 주장

    국내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1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인 30대 여성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은 지난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B씨가 경찰에 제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1박2일로 여행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 “승부욕이 발동된다. 훈련을 잘 시키고 세뇌를 잘 시킨다”, “내 여자친구 한다고 말해봐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또한 B씨는 “A씨가 얼굴에 연고를 발라 달라고 요구하거나 차 안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 구체적인 추행 행위도 6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업계에서 A씨의 영향력이 커 즉시 고소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강제 추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한 B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후 A씨를 상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강 하구 휴전선 부근을 기준으로 하면 진해 해군기지도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사실상 한반도 전역이 ‘전술핵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여정 담화는 전략핵 신뢰성을 강변하고, 전술핵 실전 사용 자신감을 과시하는 게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진 독자제재 지정”이라며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달은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는 특별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 北 도발에… 美 “한일 방위, 굳건” vs 中 “美, 대북정책 수정해야”

    北 도발에… 美 “한일 방위, 굳건” vs 中 “美, 대북정책 수정해야”

    후미오 일본 총리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도발 즉각 중단하라”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자 유엔(UN), 미국 등은 북한을 규탄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미사일이 떨어진 일본은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청하는 등 자국 내 안보 불안 급증에 대응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며 “미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난해부터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한반도와 지역 사회의 긴장감을 매우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 핵실험 실시를 포함한 추가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미 정보당국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을 내리면 즉각 제7차 핵실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규탄한 뒤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인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별도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의 인력,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된 모든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할 것도 재차 요구한다”고 했다. 반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반도 긴장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미국이 현재의 대북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행동들이 한미 간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상응하는 대응이라는 식으로, 긴장 고조를 북한의 도발 탓이 아닌 한미 탓으로 돌렸다. 중국은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요구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론에 대해 부응하지 않고 있다.
  • 이강철 “투수진 컨디션은 아직…”

    이강철 “투수진 컨디션은 아직…”

    연습경기 2연승에서 불구하고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면서 “걱정 않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투구수 제한을 두고 되도록 많은 투수들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2실점했고 KIA 타이거즈에겐 6점을 내줬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치른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대표팀 타자들은 안타 19개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마운드는 좋지 않았다. 9이닝 경기로 치러진 이날 투수 9명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우며 실전 감각을 키웠는데 합격점을 받은 건 곽빈(두산 베어스)과 소형준(kt wiz) 둘 뿐이었다. 둘은 5타자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선발로 나선 구창모(NC 다이노스)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2실점 했다. 정철원(두산)과 정우영(LG 트윈스)은 각각 2개, 1개의 폭투를 남겼다. 이 감독은 “2차전에서도 타자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잘 올라왔다”면서 “투수진에서는 1~2명을 빼곤 컨디션이 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수들이 처음으로 경기에서 던진 것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감독은 “첫 번째 실전이라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생각보다 컨디션 상승 속도가 늦은 선수가 보인다”면서 “앞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 트윈스와 치르는 27일 마지막 경기까지 투수들의 컨디션이 제 궤도에 올라와야 귀국 후 SSG 랜더스(3월 3일), 3월 6~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며 투수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투수 15명 전원의 페이스가 그 시점까지 다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카드 7~8명은 반드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구 적응 중인 투수진 “낮게 던져야” 한편 선수들은 KBO리그 공인구와 느낌이 다른 WBC 공인구 적응에 한창이다. 선수들은 WBC 공인구로 훈련한 느낌과 특징을 공유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WBC 공인구가 KBO리그 공인구와 비교해 방망이로 때릴 때와 공을 던질 때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투수들은 구종마다 볼 끝 움직임이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kt wiz)는 지난 17일 대표팀 첫 연습 경기를 마친 뒤 “투심 패스트볼의 볼 끝 움직임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우완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슬라이더나 커브의 회전 각도가 큰 느낌”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WBC 공인구를 경험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투수진을 이끌고 있다. 김광현은 19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WBC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보다 약간 뜨는 경향이 있다”면서 “투수들은 좀 더 낮게 던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공인구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선 경기장은 물론 숙소에서도 항상 공을 만지며 친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충고를 들은 후배 투수들은 공식 훈련은 물론, 대표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WBC 공인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야수들은 타구 비거리에서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의견이 분분해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팀 간판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MLB에서 뛴 야시엘 푸이그(전 키움)는 WBC 공인구가 KBO리그 공인구보다 잘 날아간다고 조언했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은 공이 잘 안 뜬다고 하더라”면서 “일단 현역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이 형의 조언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남은 훈련 기간 WBC 공인구 적응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WBC에선 MLB 공인구인 미국 롤링스사의 제품을 쓰는데, 이 공은 KBO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의 높이가 낮다. 그래서 잡는 느낌이 투박하고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 대만 주식 처분한 미국…“2025년 중국 침공 가능성” 경고

    대만 주식 처분한 미국…“2025년 중국 침공 가능성” 경고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 블랙록과 JP모건 등 다른 미국 월가 금융회사들이 일제히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3분기 TSMC 주식을 41억 달러(약 5조2700억원)어치 매입했지만 한 분기 사이 5180만여 주를 팔아치웠다. 투자자들은 버핏이 TSMC 주식을 대량 매각한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없는 상태이다. JP모건과 블랙록 역시 지난 4분기 각각 대략 400만 주씩 TSMC 주식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도 지난해 3분기에 취득한 TSMC 주식 130만 주를 4분기에 모두 처분했고, GQG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던 TSMC 지분을 63% 떨어냈다. 캐피털그룹 역시 950만 주의 TSMC 주식을 처분했다고 최근 밝혔다.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주요 정부 움직임도 심상찮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차관은 “중국이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군사 행동의 핑계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대만을 침공하지 못하도록 다른 나라들이 중국에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인 여파에 대한 일련의 시나리오를 전략화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집권 후 대만을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섬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군용기를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대만은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군사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군은 세 번째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을 진수했다.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은 공중과 해상의 목표물들을 동시에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사시 중국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는 전력이다. 대만 국방부는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24대와 군함 4척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젠(J)-16 전투기 4대 등 군용기 15대도 대만해협 중간선과 연장선인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2025년 침공 가능성 매우 높아” 미국 4성 현역 장군인 마이클 미니헌 공군 공중기동사령관이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또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매콜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불행히도 맞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전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부터 미국의 전쟁 권한 및 해외 미군 배치 등을 감독하는 하원 외교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매콜 위원장은 “중국은 대만 통일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은 1년 뒤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그 시도가 성공하면 (대만은) 총을 쏘지 않고 (중국에 흡수된) 홍콩처럼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성공하지 못하면 (중국의) 군사적 침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미국은 이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5년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을 위해 움직이기에 적합한 시점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고 논평했다.대만 몰락하면…“北의 남침 가능성” 대만이 중국에 의해 몰락한다면 북한이 한국에 군사적으로 더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포럼이 지난 15일 ‘대만 몰락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보고서(The World After Taiwan’s Fall)’에서 이 같은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대만의 몰락은 북한이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더 강경하게 행동하고 심지어 강압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이 중국에 패배했고, 38선 이남으로 진격하기로 결정하면 중국이 미군으로부터 북한을 보호할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북한이 공산주의 깃발을 들고 무력으로 한반도를 통일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핵을 가진 북한이 더 대담해지고 중국의 행동을 본받을 경우 그(남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지난달 발간한 ‘다음 전쟁의 첫번째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의 대만 관련 보고서에서도 대만 위기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막대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대만 위기 발생시 북한은 대남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며 대만에서의 중국과 미국의 충돌로 미국은 주한미군 4개 전투비행대대 중 2개 대대를 차출할 수 있는데 북한은 그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양양군, ‘체육 인프라’ 확 늘린다…다목적체육관·볼링장 건립

    양양군, ‘체육 인프라’ 확 늘린다…다목적체육관·볼링장 건립

    강원 양양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양양군은 양양읍 구교리에 지상 1층 연면적 1149㎡ 규모로 짓는 다목적체육관을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과 배구,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이뤄지고, 건립 비용은 국비 10억원·도비 6억원·군비 44억원 등 총 60억원이다. 완공 시기는 오는 9월이다. 양양군은 국비 10억원·도비 7억원·군비 37억원을 들여 양양볼링장도 만든다. 양양볼링장은 양양생활체육센터 2층에 연면적 1274㎡ 규모로 12월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14개 레인과 락커룸, 휴게공간 등이다. 양양군은 다목적체육관과 양양볼링장 건립을 통해 전국 단위 대회, 전지훈련 유치가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종합운동장을 거점으로 체육시설을 집적화하는 한편 원거리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양양이 생활체육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北, 청주 F-35A·군산 美공군기지 겨냥한듯…SRBM 2발 발사

    北, 청주 F-35A·군산 美공군기지 겨냥한듯…SRBM 2발 발사

    북한, 올해만 세번째 도발 북한이 20일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응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만 세번째 도발이다. 북한은 이 SRBM이 전술핵 공격 수단인 600㎜ 초대형방사포라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날 SRBM이 발사된 평남 숙천 일대에서 비행거리를 계산하면 청주 F-35A 기지와 오산과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타격 가상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7시 11분쯤까지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각각 390여㎞와 34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동해의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한은 600㎜ 방사포탄 2발을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남측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측은 방사포탄으로 각각 발표한 것이다. 600㎜ 초대형 방사포는 유도기능이 있고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궤적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범주에 속하는 무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해당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증정식 행사에서 국방과학원과 핵무기연구소는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하여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확고한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합참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 통신은 “전술핵공격수단인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오늘의 사격훈련을 통하여 공중우세를 자고자대(自高自大)하는 미국, 남조선 연합공군역량에 대한 인민군대의 철저한 억제 준비 태세와 대응 의지가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사 원점으로부터 340㎞ 부근에 청주 공군기지가, 390㎞ 부근에 군산 미 공군기지가 있다. 전날 한미 연합비행을 위해 각각 한미 공군 전투기가 이륙한 곳이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올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한 북한은 이번에도 무력시위의 원인이 한미에 있다며 도발의 책임을 돌렸다. 특히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2월 19일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35 등 10여대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또다시 벌려놓았다”며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는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전날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했다. 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을 겨냥해 조치들이 계속 취해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안보실장 주재 안보상황점검회의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이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응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의에는 김 실장 외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과 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 등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난 10일 사이버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불과 열흘 만에 또 칼을 빼든 것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4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이번 제재로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31명과 기관 3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해상에서의 제재 회피 활동에 관여하거나 북한산 석탄 거래, 유류 대북 수출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에 관여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의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지는 독자제재 지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유럽연합 등이 이미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들과 함께 동일한 개인이나 기관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한층 높임으로써 제재 효과를 강화하고 우방국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팜클, 살균소독제 ‘릴라이온버콘 마이크로’ 아데노바이러스·원숭이두창 살균 효력 확인

    팜클, 살균소독제 ‘릴라이온버콘 마이크로’ 아데노바이러스·원숭이두창 살균 효력 확인

    아데노바이러스 및 원숭이두창(엠폭스) 살균 효력 환경부 승인 완료 팜클의 ‘릴라이온버콘 마이크로’가 아데노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엠폭스)에 대한 살균 효력을 확인했다. 국내 살생물제 대표기업 ‘팜클’(대표 전찬민)은 자사 살균소독제 ‘릴라이온버콘 마이크로’가 아데노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엠폭스)의 살균 효력에 대해 환경부 승인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릴라이온버콘 마이크로’는 기존 코로나19를 포함해 사스, 메르스, 슈퍼박테리아 등 31개 유효균주의 살균효력에 2개의 유효균주 추가로 총 33개 유효균주에 대한 살균효력을 인정받아 광범위 살균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먼저, 살균효력을 인정받은 아데노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데, 물체 표면에서 최대 3개월까지 생존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국내 급성호흡기 질환의 5~10%를 차지하는 주요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겨울철 유행하는 감기, 독감과 유사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이러스 종에 따라 급성 위장염, 결막염, 급성 간염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며 겨울철뿐만 아니라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1092명, 지난해 16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어린이와 군 훈련병 사이에서 다수 발생했다. 또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주로 접촉을 통해 유발되는 감염병으로, 지난해 5월부터 미국, 유럽 등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대규모 감염의 우려가 높은 감염병이다.원숭이두창은 지난해 7월 세계보건기구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각국의 방역노력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소아마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에서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를 하고 있는 질병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11월 네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추가 발생은 없지만, 방역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팜클은 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국내 유입되는 돌발 해충 및 감염병의 선도적 연구를 지속해 빠른 감염병 차단과 예방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슈퍼박테리아, 사스, 메르스 등 문제 감염병에 올바른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해 왔으며, 이번 아데노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도 환경부 살균효력 등록을 통해 빠른 대응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줬다. 전찬민 팜클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감염병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 유입되는 위험한 감염균주 및 문제가 되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릴라이온버콘 마이크로가 아데노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시설과 군 훈련소 등 다양한 시설의 감염병 예방활동에 도움이 돼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인도가 개발한 테자스 전투기, 항모 운용에 가까워졌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가 개발한 테자스 전투기, 항모 운용에 가까워졌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자국산 전투기 LCA 테자스가 지난 6일 첫 자국산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Vikrant)에 착함후 스키점프대를 사용하여 이함했다. 이번 이착함은 INS 비크란트의 작전 운용에 필요한 항공기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LCA 테자스와 함께 현재 인도 해군의 함재기인 미그-29K도 참여했다. 이번에 이착함한 테자스는 공군형 테자스 Mk.1의 해군형으로 테자스 개발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인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 해군형 테자스의 첫 시제기는 2010년 7월 출시되었고, 2012년 4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해군형 테자스는 항모 이착함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더 강력한 착륙장치를 갖추고 있다.해군형 테자스의 스키점프대를 이용한 이함은 2014년 12월 지상에 설치한 스키점프대 시설은 INS 한사(Hansa)에서 처음 실시되었다. 항공모함에서의 첫 이함은 2020년 1월, 첫 착함은 같은 해 8월 러시아에서 도입한 항모 INS 비크라마디티야(Vikramaditya)에서 이루어졌다. 2004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키예프급 항공순양함을 개조한 이 항공모함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미그-29K를 함재기로 운용하고 있었다. 반면에 최근 LCA 테자스 해군형이 이착함한 INS 비크란트는 인도에서 처음 건조된 자국산 항공모함이다. 즉, 항공모함과 전투기 모두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들로 시험이 이루어졌다. 이런 시험이 있기까지 테자스 해군형은 테자스 공군형처럼 많은 시련이 있었다. 2016년 12월, 당시 인도 해군 참모총장은 설계 중량을 초과한 테자스 해군형의 도입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테자스 해군형은 동체 하부와 랜딩 기어가 약하고, 연료와 무기를 가득 싣고 이륙하기에는 추력 대 중량비가 낮았다. 당시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인도 해군은 단발 엔진 테자스 해군형 외에 쌍발 엔진을 갖춘 TEDBF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러나, TEDBF는 2030년대가 되어서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 해군은 성능이 부족한 테자스 해군형과 미그-29K를 보완할 외국제 쌍발 함상 전투기를 도입하는 다목적 함상 전투기(MRCBF)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프랑스 닷소 라팔과 미국 보잉 슈퍼호넷 블록 III가 경쟁하고 있다.테자스가 지지부진한 개발 속에서도 공군과 해군에 배치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수출 시장에서의 전망은 밝지 못하다. 인도는 말레이시아가 경전투기 훈련기 18대를 도입하는 사업에 테자스를 제안하고 있다. 인도는 그동안 말레이시아가 테자스를 선택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FA-50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태도를 바꾸었다. 테자스를 제작한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 회장은 아르헨티나와 이집트가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지만, 아르헨티나는 최근 초음속 전투기 도입 계획을 취소했고, 이집트에서는 여러 나라에 수출 성공한 우리나라의 FA-50과 힘든 경쟁을 해야한다.  
  • 北 “방사포 2발 동해상 사격…한미 공군에 대응의지”

    北 “방사포 2발 동해상 사격…한미 공군에 대응의지”

    북한은 20일 오전 7시 동해상으로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 비행훈련에 대응 성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방사포탄 발사 1시간 17분만인 8시 17분에 관련 사실을 보도했는데 이는 통상 무력도발 이튿날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도하는 북한 관영매체 관행상 매우 단시간 안에 보도한 것이다. 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 진지에서 화력 복무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위력 사격을 실시할 데 대한 명령에 따라 20일 아침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격에 동원된 600mm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증정식 행사에서 국방과학원과 핵무기연구소는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하여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확고한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전술핵공격수단인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오늘의 사격훈련을 통하여 공중우세를 자고자대(自高自大)하는 미국, 남조선 연합공군역량에 대한 인민군대의 철저한 억제 준비 태세와 대응 의지가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이번에도 무력시위의 원인이 한미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도발의 책임을 외부로 돌렸다. 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2월 19일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35 등 10여대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또다시 벌려놓았다”며 “적들은 이 훈련이 18일 우리가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싸일 발사 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훈련이였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며 군사적 시위 놀음에 계속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여정 “특등광신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 없어” 나아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적들은 확장억제 전력의 즉각적인 투입으로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시위하였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미전략자산의 남조선 전개 빈도와 강도를 계속 높이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을 겨냥해 조치들이 계속 취해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
  • [속보] 북, 이틀만에 또 도발…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속보] 북, 이틀만에 또 도발…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기종을 알 수 없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올해 세 번째 도발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연합훈련에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미국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낙탄했다. 한미는 이에 대응해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펼쳤다.총 10여 대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서해에서 동해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을 통과했다고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을 겨냥해 조치들이 계속 취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3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북한이 쏜 첫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2∼3번째 미사일도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사설] 北 또 ICBM 도발, 정녕 체제위기 자초할 셈인가

    [사설] 北 또 ICBM 도발, 정녕 체제위기 자초할 셈인가

    북한이 지난 18일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또다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ICBM은 ‘화성15’라고 한다.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해 989㎞ 거리를 비행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ICBM 발사는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라 김정은 노동당 군사위원장이 불시에 하달한 명령서에 의해 이뤄졌다고 한다. 다양한 미사일 발사시험 단계를 넘어 기습발사 능력을 점검했다는 것이다.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어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한미 양국에 대한 거침없는 도발 위협을 쏟아냈다. 김여정은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오는 22일 미국 국방부에서 진행되는 한미 양국의 제8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과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추가 도발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훈련을 핑계로 자신들의 핵전력 고도화를 이어 온 그들의 행보로 볼 때 추가 도발 역시 미사일 전력을 점검하고 7차 핵실험의 명분을 쌓아 나가려는 의도라고 하겠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추가 도발을 하겠다는 의향을 시사한 것”이라며 “북은 언제라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고, 이는 북한의 전술핵 미사일 개발·배치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강화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 전쟁에 집중되면서 김정은이 더욱 과감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사일 도발로 식량 수입에 쓸 돈마저 탕진해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판에 언제까지 이런 식의 자해에 가까운 도발을 이어 가려는 건지 안타깝다. 김정은은 이런 도발이 한국과 미국의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이고, 결국 자신의 체제 안정에만 더욱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한미 양국은 이번 도발에 맞서 22일 실시하는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보다 강화된 수위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은 무엇보다 7차 핵실험에 나설 경우 남한의 자체 핵무장 논의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북핵 위협이 커지면서 국민 70~80%가 독자 핵무장을 지지하고 있다. 한반도가 핵과 핵이 맞서는 구도가 되는 걸 원치 않는다면 이제라도 북은 핵무력 고도화 전략을 접어야 한다.
  • “MZ 공무원 맞춤·공공리더십 강화… 좋은 교육이 좋은 정책 만든다”[공직사회 다시 뛴다]

    “MZ 공무원 맞춤·공공리더십 강화… 좋은 교육이 좋은 정책 만든다”[공직사회 다시 뛴다]

    올해 개원 74주년을 맞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인사혁신처 소속 공무원 교육기관이다. 신규·재직 공무원을 비롯해 외국 공무원을 교육한다. 전신은 1949년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설치된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2016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개편된 뒤 같은 해 9월 진천의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현재는 진천본원과 과천분원에 더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나라배움터에 921개의 온라인 과정이 개설돼 있다.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가인재원에서 경력을 다진 뒤 국가인재원을 이끌고 있는 신영숙 원장에게 지난 16일 공무원 인적자원개발(HRD)의 변화 방향을 들었다.국가인재원 진천본원은 코로나19 방역 기간 공무원 교육과는 다른 일로 유명해졌다. 방역 초기인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온 한국 교민들과 이듬해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입국한 아프간인들의 임시 격리 시설로 활용됐다. 이 기간 국가인재원이 진행해 오던 공무원 집합교육에는 제약이 생겼고, 공직 사회에는 MZ세대 문화 확산이나 젊은 공무원의 이직 현상과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신 원장은 최근 급변한 공직 사회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부터 시작했다. 6급 이하 신규자 과정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정부 업무 시스템이나 보고서 및 공문서 작성법, 통계·데이터 활용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강화했다. 국가인재원은 올해에도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공직가치 현장 교육과 적극행정 우수 사례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터 분석으로 새 교육과정 개발 설문 데이터 분석 뒤 어떻게 공직가치와 행정 사례 교육을 강화하는 결론이 나오게 됐을까. 신 원장은 “이른바 MZ 공무원들은 기존 세대 공무원들에 견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가운데 공정한 보상과 수평적 가치를 요구하는 인식이 과거에 비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기존 세대보다 공공봉사 인식은 낮고 과거보다 이직 의향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공직 업무 중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공직에 흥미를 잃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으로서 자신이 수행하는 일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가치를 그려 보고, 분업화된 채로 수행한 일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적극행정이라는 결과를 내는지 시야를 키워 주는 일이 자기 성장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의욕을 북돋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조직 내 소통, 나아가 국민과의 소통 역량 강화도 교육의 중요한 목표다. 신 원장은 “2030세대, MZ 공무원 비중이 40%를 넘는 등 다양한 직급과 세대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대 간 소통과 조직 내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면서 “공직 사회가 변하려면 리더인 관리자의 역량과 자질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조직 내 관리자의 리더십과 대인 관계 기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팬데믹 이후 새로운 리더십 역량 중요 행시 동기 300여명 중 여성은 8명에 불과했다. 남성 중심 조직 문화 속에서 공직을 시작했던 신 원장은 “과거에는 업무 외의 방법으로 친목을 다지는 일이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고위 공무원들이 젊은 공무원들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북돋고 조언을 주는 일이 중요한 소통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기안 작성자에게 직접 피드백하고, 잘 완성된 보고서를 일정 기간 게재하는 방식으로 실무자의 성취감을 높이려 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깨달음이기도 하다. 소통은 상호적이어야 한다. 관리직만 실무자를 이해할 것이 아니고 실무자 역시 관리직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다행히 공직 사회에는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할 무기가 있는데 그게 바로 ‘공공리더십’이다. 신 원장은 “리더십은 영향력”이라면서 “공공리더십은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과 같은 급속한 환경 변화에 맞게 새로운 리더십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리더의 덕목으로 지식의 영역과 지혜의 영역을 말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업무를 위한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시스템을 만들어 실행하는 능력이 지식의 영역이라면,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면서 꾸준히 발전시키며 구성원을 이해하는 감성을 키우는 자질이 지혜의 영역이다. ●직무·국정·교양 강의 일반에게도 개방 국가인재원은 지식과 지혜의 영역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에 나서고 있는데 직급별 리더십 요소에 따른 차별화가 되어 있다. 조직의 비전을 수립하고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는 국장에겐 전략적 사고 능력과 함께 조직 내외를 조정할 수 있는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이, 중간 관리자인 과장에겐 소속 직원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권한을 부여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술적 목표 관리 능력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된다. 이 같은 강의들은 이러닝·마이크로러닝·비대면 실시간 교육 방식을 병합한 하이브리드 러닝, 일·학습 병행이 가능한 워크플로러닝 등의 형식을 통해 나라배움터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됨에 따라 나타난 수혜인 셈이다. 장차관이나 실무직 공무원, 민간 및 주요 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가 나라배움터에 쌓였다. 직무 교육부터 국정과제·교양을 망라하는 나라배움터의 강의들은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들을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국가인재원은 외국 공무원 교육을 통해 공공 HRD 분야 국제 협력의 허브 역할도 맡아 왔다. 1984년 말레이시아 과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2개국의 6368명을 교육했다. 아시아 국가에서 시작해 지금은 교류국이 유럽 32개국, 아프리카 39개국, 북·중남미 34개국, 중동 13개국 등으로 다변화됐다. 이처럼 해외 공무원과의 HRD 교류가 확대된 배경을 한국의 정책 역량을 배우고 싶어 하는 관심의 일환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해외에서 우리 정책 역량이 공무원 교육에 기반하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측면도 있다. 신 원장은 “공무원의 역량이 성장해야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기에 국가인재원의 HRD가 잘되면 정책이 좋아진다”고 자신했다. ■신영숙 원장은 37회 행시로 공직생활 시작 공무원 유족급여 정책 개선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정보문화과장, 연금복지과장, 성과급여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실에 행정관을 지낸 뒤 2015년에 한 해 전 신설됐던 인사혁신처로 옮겼다. 이후 공무원노사협력관, 국가인재원 리더십개발부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뒤 공직 사회 MZ세대 문화 확산 관련 데이터 분석 및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신 원장의 재직 기간이야말로 ‘격변의 연속’이었다. 입직 뒤 몇 년이 지난 뒤에야 1인 1PC 보급이 시작될 정도로 아날로그 환경에서 공직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메타버스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있다. 신 원장이 행시에 합격하던 당시 2% 안팎이던 여성 합격자 비율이 최근 30% 중후반대로 높아지고 정부세종청사가 만들어지면서 조직 문화에도 변화가 컸다. 인터뷰 동안 직급별 ‘효능감’을 키워야 한다고 줄곧 강조한 신 원장은 보람 있었던 기억으로 공무원이 재해로 사망했을 때 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일 경우에만 유족급여를 지급하게 했던 근무 기간 제한을 폐지한 정책을 떠올렸다. 그는 “그 법을 고침으로써 젊은 부모가 공무상 사망한 후에도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 가족이 생겼을 것이란 생각이 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현종이~ 그새 많이 컸네”“신인 때 돌아간 느낌이죠”

    “현종이~ 그새 많이 컸네”“신인 때 돌아간 느낌이죠”

    2007년 신인 선수와 투수 코치로 처음 만났던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 이강철(57·kt wiz) 감독이 16년 만에 대표팀의 베테랑과 사령탑으로 재회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시즌 중에는 적으로 만나지만 이번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함께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SSG 랜더스)과 함께 대표팀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맡은 양현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대표팀 합류 뒤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뒤에서 투구 내용을 살피며 양현종이 공을 던질 때마다 “좋다”, “몸을 빨리 만든 것 같다”고 제자에게 힘을 불어넣었다.16년 전 KIA에 입단한 ‘신인’ 양현종은 당시 투수 코치였던 이 감독에게 집중적인 조련을 받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양현종은 그러면서 해태-KIA의 ‘레전드’였던 이 감독의 기록도 차례차례 넘어섰다.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두며 이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 리그 역대 다승 3위에 올랐고, 통산 1814개 탈삼진으로 이 감독(1751개)을 넘어 개인 통산 탈삼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이 감독이 당시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가면서 헤어진 뒤 11년 만에 재회한 양현종은 “감독님이 많이 컸다고 하시더라. 불펜 피칭을 할 때 신인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감독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현종은 “선발이든 중간이든 다 준비돼 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독님은 지난해 12월 중간 투수로 던질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불펜 포수와 배팅볼 투수 등 8명의 도우미도 합류한 이날 대표팀은 본격적인 투타 훈련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치기를 대비한 훈련에선 취재진과 팬들에게 촬영을 자제해 달라며 보안에 신경쓰기도 했다. 선수들은 틈틈이 태블릿PC로 호주, 일본 등 주의해야 할 상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대표팀은 20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이 감독은 “양현종을 제외한 투수 9명이 등판해 1이닝씩 25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등판하는 투수는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다. KIA도 좌완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을 잇달아 기용할 계획이다.
  • 해양환경교육센터장에 정현아… 빙그레 인재육성 담당자 출신

    해양환경교육센터장에 정현아… 빙그레 인재육성 담당자 출신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의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장에 여성 민간 전문가가 영입됐다. 인사혁신처와 해양환경공단은 개방형 직위인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장에 정현아 전 빙그레 인재육성팀 부장을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센터장은 인사처가 운영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발굴돼 임용됐다. 1995년 빙그레에 입사해 약 26년간 기업과 구성원의 동반성장을 견인해 온 전문가여서 정 센터장을 발굴했다고 인사처는 소개했다. 정 센터장은 “해양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환경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화성15형’ 탄두 중량 줄고 엔진 향상… 대기권 재진입 진전 가능성

    ‘화성15형’ 탄두 중량 줄고 엔진 향상… 대기권 재진입 진전 가능성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2017년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과 함께 공개한 화성15형으로, 북한이 개발해 두 번째로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이날 최신형 액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7형이 아닌 화성15형을 발사한 것은 지난 8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까지 포함해 미국을 사정권으로 둔 여러 종류의 ICBM을 갖췄음을 과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한 이번 화성15형 발사의 최대 고도와 비행 거리는 각각 5768.5㎞, 989㎞다. 합동참모본부가 전날 발표한 비행 거리는 900여㎞인 것을 고려하면 발사 각도를 높인 고각 발사가 아닌 정각 발사가 시도됐을 경우 최대 1만 4000㎞를 날아가 미국 동부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이번에 발사한 ICBM은 지난해 11월 3일 실패했던 개량형 화성15형을 다시 발사한 것으로, 2017년보다 탄두 중량을 줄이고 일부 엔진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른 기습발사훈련에서 최신 화성17형이 아닌 화성15형 발사에 나서면서 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트랙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고 “성능이 뚜렷이 검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언제든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종의 ICBM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촬영한 낙하 장면에서 긴 섬광이 포착돼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동안 북한은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돼 왔다. 다만 북한이 신속성을 강조했으나 명령을 받고 나서 실제 발사까지 9시간 20분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기습 발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훈련을 지도한 미사일총국은 당초 미사일의 개발·생산·관리를 맡는 실무총괄부서로 파악됐지만 정규군 편제 속에서 발사훈련까지 맡았을지 주목된다. 훈련에 나선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최근 북한의 부대 개편에 따라 신설된 ICBM 운용부대로 보인다. 북한이 화성15형 고각 발사로 군사 도발을 재개하면서 향후 고체연료 ICBM 시험발사, 7차 핵실험 등의 고강도 도발이 이어져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시사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언제라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고, 이 경우 북한의 전술핵미사일 개발·배치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NSC “北 안보리 중대 위반… 얻는 건 혹독한 제재뿐”

    NSC “北 안보리 중대 위반… 얻는 건 혹독한 제재뿐”

    북한의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통령실은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한 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대규모 열병식과 핵·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음을 개탄한다”며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경고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미국과 국제사회의 연대로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한미 양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억제전략위원회(DSC) 운용연습(TTX)과 한미연합연습(Freedom Shield) 및 실기동훈련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NSC 회의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는 등 2시간가량 진행됐다.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도 1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며 대북 제재 집행 강화 등을 촉구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당장 비핵화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일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복수로 위반했다”며 각국에 대북 제재 집행 강화를 촉구했다.
  • 北 ICBM vs 美 전폭기 ‘강대강 대치’[뉴스 분석]

    北 ICBM vs 美 전폭기 ‘강대강 대치’[뉴스 분석]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며 48일 만에 군사 도발을 재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본격적인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맞서 한미는 19일 B1B 전략폭격기 등 총 10여대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5시 22분 미사일총국 지도로 ICBM 화성15형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 통신은 “훈련은 사전 계획 없이 18일 새벽에 내려진 비상화력전투대기 지시와 이날 오전 8시 하달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서에 의해 불의에 조직됐다”며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하여 거리 989㎞를 4015초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보도했다.북한이 새해 벽두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8일 만에 화성15형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은 탄도미사일 자체의 성능시험보다는 한미 연합훈련 재개 및 확장억제 능력 강화에 맞대응한 정치적 메시지 전달에 집중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는 오는 22일 미국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 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다음달 중순에는 대규모 야외기동과 상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또 최근 미 주도로 북한을 겨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며 미 주도의 유엔 안보리 소집을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기구로 전락시키려는 전횡”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측을 향해서는 “ICBM이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해 줄 의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통일부는 “현 정세 악화 원인과 책임이 자신들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오히려 우리와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궤변을 늘어놓는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북한 정권이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도 도발과 위협을 지속한다면 고립이 더욱 심화될 뿐”이라며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와 김 부부장 담화는 더 높은 수준의 도발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많다. 장대진 원주한라대 교수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 주고 말로 공격하며 강대강 기조를 재확인했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경고와 함께 모든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국 공군의 F35A와 F15K,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하는 방식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 주었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의 위협 수준이 나날이 고도화하고 오인오판에 의한 충돌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측면에서 이전과 차원이 다른 위협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화성 15형’ 꺼낸 북..美 본토 겨냥 다양한 ICBM 과시

    ‘화성 15형’ 꺼낸 북..美 본토 겨냥 다양한 ICBM 과시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2017년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과 함께 공개한 화성15형으로, 북한이 개발해 두 번째로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이날 최신형 액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7형이 아닌 화성15형을 발사한 것은 지난 8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까지 포함해 미국을 사정권으로 둔 여러 종류의 ICBM을 갖췄음을 과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한 이번 화성15형 발사의 최대 고도와 비행 거리는 각각 5768.5㎞, 989㎞다. 합동참모본부가 전날 발표한 비행 거리는 900여㎞인 것을 고려하면 발사 각도를 높인 고각 발사가 아닌 정각 발사가 시도됐을 경우 최대 1만 4000㎞를 날아가 미국 동부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이번에 발사한 ICBM은 지난해 11월 3일 실패했던 개량형 화성15형을 다시 발사한 것으로, 2017년보다 탄두 중량을 줄이고 일부 엔진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른 기습발사훈련에서 최신 화성17형이 아닌 화성15형 발사에 나서면서 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트랙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고 “성능이 뚜렷이 검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언제든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종의 ICBM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촬영한 낙하 장면에는 긴 섬광이 포착돼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동안 북한은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다만 북한이 신속성을 강조했으나 명령을 받고 나서 실제 발사까지 9시간 20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기습 발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훈련을 지도한 미사일총국은 당초 미사일의 개발·생산·관리를 맡는 실무총괄부서로 파악됐지만 정규군 편제 속에서 발사훈련까지 맡았을지 주목된다. 훈련에 나선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최근 북한의 부대 개편에 따라 신설된 ICBM 운용부대로 보인다. 지난해 ICBM 정각 발사 가능성까지 시사했던 북한이 화성15형 고각 발사로 군사 도발을 재개하면서 향후 고체연료 ICBM 시험발사, 7차 핵실험 등의 고강도 도발이 이어져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추가 도발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시사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언제라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고, 이 경우 북한의 전술핵미사일 개발·배치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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