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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민이 월드클래스 아직, 실력·인품 동반되어야… 잘 이끌려고 책 놓지 않았다”

    “흥민이 월드클래스 아직, 실력·인품 동반되어야… 잘 이끌려고 책 놓지 않았다”

    “리더 역량을 길러야 (손)흥민이를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독서에 더 집중했습니다. 의미 있는 구절이 있으면 책에 표시해 흥민이 머리맡에 둔 적도 있었어요.”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길러 낸 손웅정(62) 감독이 아들 손흥민(32·토트넘)을 지도할 때마다 보여 준 진지한 표정으로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책을 읽는 것은 축구인이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모두에게 공평한 24시간을 활용해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17일 서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책인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구 지도자들도 리그에서 우승하면 6개월에서 1년 쉬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며 “타성에 젖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에게 독서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 감독은 “책을 읽는 아버지를 통해 존중, 예의, 배려 등의 의미를 깨달으면 자연스럽게 읽게 될 것”이라며 “독일에 (손)흥민이를 데려가 훈련시킬 때 제가 먼저 강도 높게 운동하고 따라 하게 했다. 가난뿐 아니라 부지런함, 게으름도 대물림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지 묻자 “공만 잘 차서 되는 게 아니다”라며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손 감독은 “개인적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이상의 선수라고 평가하는 요한 크루이프가 월드클래스는 그에 맞는 인품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손)흥민이는 공 차는 것도, 인품도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손 감독은 대표팀에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몸싸움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겪은 손흥민에게 특정 책을 추천하기보다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중국 진시황릉에서 선 자세의 병마용은 훼손이 심한데 낮은 높이의 궤사용(무릎 꿇은 궁병)은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며 “몸을 낮추는 게 가장 큰 삶의 지혜”라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기준선을 넘으면 가차 없이 응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주향→GS칼텍스, 최은지→흥국생명로 이적

    김주향→GS칼텍스, 최은지→흥국생명로 이적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들이 기존 구단과 재계약하거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가는 등 도미노 이동이 활발하다. 특히 여자부 연봉 8억원 시대가 열리면서 인기를 반영한 계약이라는 시각과 국제대회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흥국생명은 17일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31)를 영입했다. 최은지는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라며 “계약 조건은 1년 1억 6000만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최은지는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정관장, GS칼텍스를 거쳐 5번째 팀인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최은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께 배구를 꼭 배워보고 싶었다”며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또 내부 FA로 세터 이원정(24)에겐 1년 1억 3000만원(연봉 1억 1000만원, 옵션 2000만원),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31)과는 1년 9000만원(연봉 7000만원, 옵션 2000만원)으로 붙잡아 두었다. GS칼텍스 역시 이날 “아웃 사이드 히터 김주향(25)과 3년 최대 7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며 “김주향은 2024~25시즌 총 2억 2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이후 두 시즌은 각각 총 2억 5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1억원)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강소휘의 이적으로 윙 스파이커 자원이 부족해진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FA 김주향을 대안으로 택했다. GS칼텍스는 “키 180㎝의 김주향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특히 공격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며 “팀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주향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며 “팀에 빨리 적응해서 성장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FA 최대어로 꼽혔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한국도로공사와 연봉과 옵션 등 보수총액을 3년 24억원에 사인, 여자부 연봉 8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연봉(7억7500만원)을 뛰어넘는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29)과 미들 블로커 이주아(23)와계약했다.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 이주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원(연봉 3억 3000만원, 옵션 7000만원)이다. FA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분류된 이소영과 이주아를 동시에 영입한 기업은행은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여자부 FA 계약은 17일 오후 6시로 일단 종료됐다.
  • “흥민이의 리더 되기 위해 독서…월드클래스 아직, 실력·인품 동반되어야”

    “흥민이의 리더 되기 위해 독서…월드클래스 아직, 실력·인품 동반되어야”

    “리더 역량을 길러야 (손)흥민(32·토트넘)이를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독서에 더 집중했습니다. 의미 있는 구절이 있으면 책에 표시해서 흥민이 머리맡에 둔 적도 있었어요.”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길러낸 손웅정(62) 감독이 아들 손흥민을 지도할 때마다 보여주는 진지한 표정으로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책을 읽으면 축구인이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모두에게 공평한 24시간을 활용해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17일 서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자신의 2번째 책인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구 지도자들도 리그 우승 등 큰 성공을 거두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쉬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면서 “타성에 젖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에게는 독서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 감독은 “책을 읽는 아버지를 통해 존중, 예의, 배려 등의 의미를 깨달으면 자연스럽게 읽게 될 것”이라며 “독일 함부르크에 (손)흥민이를 데려가서 운동시킬 때 제가 먼저 강도를 높여 운동하고 따라 하게 했다. 가난뿐 아니라 부지런함, 게으름도 대물림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이 아직도 ‘월드클래스’가 아닌지 묻자 “공만 잘 차서 되는 게 아니”라며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손 감독은 “개인적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이상의 선수라고 평가하는 요한 크루이프가 월드 클래스는 그에 맞는 인품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손)흥민이는 공 차는 것도 인품도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고 답했다. 손 감독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과 몸싸움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겪은 손흥민에게 “특정 책을 추천하기보다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 감독은 “중국 진시황릉에서 선 자세의 병마용은 훼손이 심한데 앉은 자세인 궤사용(무릎 꿇은 궁병)은 모습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면서 “몸을 낮추는 게 가장 큰 삶의 지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자신의 기준선을 넘으면 가차 없이 응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포토] 수도군단, 합동 포탄사격 훈련

    [포토] 수도군단, 합동 포탄사격 훈련

    육군 수도군단은 17일 강원도 철원 문혜리 소재 포병사격장에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육군본부가 밝혔다. 적의 화력 도발에 대비한 대응태세 확립과 대화력전 임무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17사단 및 수도포병여단, 해병 2사단 소속 장병 430여명이 참가했고, K9 및 K55A1 자주포 30문이 투입됐다. 수도군단의 대포병탐지레이더(TPQ74K)가 적 화력 도발을 탐지하면 지휘소에서 도발 원점을 표적화해 지휘통제(C4I) 체계로 포병부대에 사격명령을 하달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남기윤 수도포병여단 대대장은 “작전이 곧 훈련,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 원칙에 따른 막강한 화력으로 적이 도발한다면 완전히 초토화하겠다”고 밝혔다.
  • 강동, 반려견 목줄 없이 안전하게 뛰놀게

    강동, 반려견 목줄 없이 안전하게 뛰놀게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놀이터와 같은 휴식 공간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같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가 묘책을 만들었다. 강동구는 오는 20일과 27일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탄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플레이그라운드’(댕플)은 인조잔디 매트, 안전 펜스, 캐노피 텐트 등을 설치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댕플에는 ▲반려동물 캐리커처 ▲장난감(터그) 만들기 ▲행동 교정 상담 ▲훈련사 체험 이벤트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반려견 놀이터 ‘댕플’은 20일에는 강동구청 주차장에서, 27일에는 암사역사공원 무대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형견(최대 25마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2시간마다 중·소형견(최대 40마리)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참고로 대형견의 기준은 몸높이 40cm 이상, 중·소형견은 몸높이 40㎝ 미만 또는 몸무게 10kg 미만이다.
  • 남편 폭력에 시달린 이주여성 A씨, 도봉구 도움으로 새 삶 찾아

    남편 폭력에 시달린 이주여성 A씨, 도봉구 도움으로 새 삶 찾아

    “빛 한줄기 없었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기관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편 폭력에 시달린 이주여성 A씨가 서울 도봉구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게 됐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주여성 A씨는 지난달 법적으로 한국 이름을 갖게 됐다. 한국에 온 지 약 15년 만이다. A씨는 2009년 처음 한국에 왔다. 아이도 2명 낳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계속되는 남편의 폭력에 몸의 멍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얻었다. 폭력은 아이에게도 이어졌다. 견디지 못한 A씨는 지난 1월 도봉구 가족센터로 도움을 청했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그 즉시 개입했다. 창5동 통합사례회의에서 A씨의 안건을 상정한 뒤 창5동주민센터, 도봉경찰서, 주거복지센터,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수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이주여성 A씨와 자녀들을 남편과 분리하기로 결정, 이에 따른 지원에 나섰다. 먼저 범죄피해자 거주시설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었으며, 망가질 대로 망가진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병원과 연계하고 치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피해자 A씨가 이주여성임을 감안해 센터 소속 김우빈 주임을 실무 담당자로 지정해 의사소통을 도왔다. 법적인 조치도 취했다.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새삶을 찾길 바라는 A씨의 의지에 따라 경찰서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의 지원으로 개명신청과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현재 남편은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A씨는 센터를 통해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 A씨는 한국 국적은 물론 ‘도봉○씨’라는 본관도 얻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주여성 A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나서주신 여러 기관들에 감사드린다. A씨가 이제 도봉을 본적지로 하는 성을 얻은 만큼 도봉구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삶을 되찾는 데 3개월이 걸렸다. 센터를 비롯한 지역기관들의 노력 덕이었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 센터장은 “개입 당시 A씨는 고위험·위기 상황으로 쉽지 않았지만, 사례관리 담당자의 책임을 다하는 노력과 민관 협력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 A씨의 안정적인 사회 안착을 위해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취약·위기·긴급돌봄 대상 가족의 가족기능 회복과 정서·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A씨가 스스로 정착과정을 설계하고 관련 서비스 탐색 등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씨의 강점을 살려 적합, 유망 직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녀들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과 진로지원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 단국대 신임 총동창회장에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단국대 신임 총동창회장에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가 단국대학교 제50대 총동창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년이다. 고 신임 회장은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35회)를 졸업 후 약 30년간 약업 분야 발전을 위해 활동한 제약업계 전문가다. 태준제약, 한국약품 임원을 거쳐 2013년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설립해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국내외 NGO 단체들과 연계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직업훈련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단국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단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 회장은 “단국 24만 동문의 힘을 모아 동문 사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앞서 동문 화합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동구 “이동식 댕댕이 놀이터로 오세요”

    강동구 “이동식 댕댕이 놀이터로 오세요”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놀이터와 같은 휴식 공간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같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가 묘책을 만들었다. 강동구는 이달 20일과 27일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탄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플레이그라운드’(댕플)은 인조잔디 매트, 안전 펜스, 캐노피 텐트 등을 설치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댕플에는 ▲반려동물 캐리커처 ▲장난감(터그) 만들기 ▲행동 교정 상담 ▲훈련사 체험 이벤트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반려견 놀이터 ‘댕플’은 20일에는 강동구청 주차장에서, 27일에는 암사역사공원 무대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형견(최대 25마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2시간마다 중·소형견(최대 40마리)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참고로 대형견의 기준은 몸높이 40cm 이상, 중·소형견은 몸높이 40㎝ 미만 또는 몸무게 10kg 미만이다.
  • 공무원 대상 ‘좌표찍기’?… 구로, 직원 보호 나섰다

    공무원 대상 ‘좌표찍기’?… 구로, 직원 보호 나섰다

    서울 구로구는 ‘좌표찍기’라고 불리는 집단 민원 등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부서 입구에 게시된 좌석배치도에서 직원 사진을 없앴고, 구청 홈페이지의 직원 실명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구로구공무원노동조합의 발빠른 제안을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즉각 수용한 조치다. 폭언을 넘어 흉기를 소지하고 공무원과 주민까지 위협하는 사례가 있어, 구는 민원부서에 강화유리 가림막,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원 응대 직원에게 바디캠과 녹음기를 보급했다. 지난해부터는 민원부서, 주민센터와 구로경찰서가 합동으로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해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민원 대처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 훈련은 올해도 실시된다. 구는 전 직원을 ‘행정종합배상공제’에 가입시키고 ‘직원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해 적극적인 업무수행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직원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민원업무나 사회적·개인적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와 심리불안 등을 겪고 있는 직원을 위해 심리상담과 검사 비용을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정된 기관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기관에서 상담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 구청장은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하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화염 내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만번째 항공 엔진

    화염 내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만번째 항공 엔진

    1979년부터 비행기, 헬기, 선박 등의 엔진을 만들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만번째 생산 엔진 F404가 지난 12일 창원1사업장에서 푸른 화염을 뿜어내며 시운전 중인 모습. 최종 연소시험까지 마친 이 엔진은 공군 전술입문 훈련기인 TA-50에 탑재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김경율, 한동훈 때린 홍준표에 ‘개’ 저격… 홍 “개가 사람 비난”

    김경율, 한동훈 때린 홍준표에 ‘개’ 저격… 홍 “개가 사람 비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난에 ‘친한(친한동훈)계’ 전임 비대위원들이 15일 일제히 반격에 나섰다. 특히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홍 시장을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에게 맡겨야 한다며 거칠게 비난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홍 시장의 ‘한동훈 책임론’ 주장에 “차기 (대권)에 대한 어떤 고려 속에 (한 전 위원장이) 경쟁자다,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해석했다. 또 총선 패배에 대해 “대통령실의 책임이 (보다) 크다”고 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이어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홍 시장의 과거 ‘수해 골프’ 논란 등을 거론하며 “공직에 적합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비대위원을 지낸 한지아 비례대표 당선인도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 “요 며칠 어떤 한 분은 한 전 위원장을 굉장히 맹공하시더라”며 “구태의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한 전 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인선을 반대했던 김웅 의원도 이번에는 “그때는 대통령이 무서워 암묵적으로 동조했으면서 끈 떨어지고 힘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짓밟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 “나를 개에 비유했던데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꼴도 본다”는 등의 답글로 김 전 비대위원을 비난했다. 또 ‘한동훈은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의 글에 “한동훈이 따라가세요. 어린애가 헛심 쓴 겁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마라”, “문재인 앞잡이로 망나니 칼춤”,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 대비나 해라” 등의 글을 썼다가 지우기도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풀어 주고 돈 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썼다.
  • 홍준표 “개가 사람 비난하네” 김경율에 원색 맞불

    홍준표 “개가 사람 비난하네” 김경율에 원색 맞불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개에 비유한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똑같이 개로 비유하며 원색 비난으로 맞불을 놨다. 홍 시장은 15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김 전 위원을 비판했다. 그는 “김경율은 참여연대에 있으면서 조국 사태에 실망해 우파로 넘어왔다”며 “그런데 조국은 나쁘고 윤석열·한동훈은 착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에 들어가니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하는 등 비판을 시작했는데, 그럼 그 잘못들이 총선 전에는 없던 잘못들이었냐”고 따졌다. 홍 시장은 이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고 직격했다.앞서 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 시장을 비난했다. 그는 이번 총선 패배와 관련해 홍 시장이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것을 두고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라고 했다. 진행자가 ‘개통령’으로 유명한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씨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그는 “그렇다”며 “홍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다. 저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따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국내 최고의 반려견 훈련사인 강씨가 홍 시장을 다뤄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곧 홍 시장이 개라는 것을 뜻한다. 이에 홍 시장도 곧바로 김 전 위원을 개로 지칭하며 깊은 앙금을 남겼다.홍 시장은 여당 참패로 끝난 총선 이후 한 전 위원장을 거칠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12일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는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도 했다. 지난 13일엔 “도대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해준 한동훈이 무슨 염치로 이 당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건가”라며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내가 이 당에 있는 한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의 거침없는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대구시당은 “이번 총선 결과는 정부 여당에 명줄만 붙여 놓았는데 (홍 시장이) 이 와중에도 교묘하게 이간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홍 시장은 한동훈을 비난하면서 윤석열을 비난하고 있고 이번 기회에 두 사람 모두를 끝장내거나 숨통을 조이려고 하고 있다. 한 방에 둘(한동훈·윤석열)을 때려잡고 종국에 보수의 정점에 올라서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1만번째 엔진 출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 힘으로 6세대 무인 전투기 엔진 개발 도전”

    1만번째 엔진 출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 힘으로 6세대 무인 전투기 엔진 개발 도전”

    지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1사업장 시운전실에선 F404 엔진이 공중에 매달린 채 굉음과 함께 푸른 화염을 뿜어냈다. 이 엔진은 1979년부터 항공기, 헬기, 선박 등의 엔진을 만들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만번째 제품이다. 전투기 엔진은 여객, 화물 등 일반 항공기와 달리 고도와 속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 운용된다. 또 비와 눈 등 기상 악조건과 조류(새), 먼지까지 모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이뤄진다. 무엇보다 유사시 신속한 기동을 위해 시동을 걸고 늦어도 3분 안에 최대 출력까지 도달해야 한다.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등 국제 공인기관의 200개가 넘는 항목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날 최종 연소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F404는 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에 탑재된다. 김경원 사업장장은 “항공엔진의 고장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재산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번 엔진을 만들 때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9년 공군 F4(팬텀) 전투기용 J79를 시작으로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보라매)에 탑재되는 F414까지, 지난 45년 간 1만대의 엔진을 생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 추진이라는 중장기 비전도 발표했다. 현재 독자 전투기 엔진 기술을 가진 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 6개국 뿐인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7번째로 이름을 올리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첨단항공엔진을 독자개발하고, 나아가 인공지능(AI)와 유무인복합운용 등이 요구되는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도 추진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그런데 기존 항공엔진 기술 보유국들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 등 규제에 따라 엔진 관련 기술 이전과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세대로 불리는 무인 전투기 수요가 확대되면 항공엔진 수입 장벽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6세대 엔진 개발은 발전기를 엔진 내부에 삽입해 고전력을 생산하는 ‘E2SG’ 기술과 금속 소재보다 내열성이 우수한 세라믹 복합재 등의 첨단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들과 함께 설계-소재-제조-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항공 엔진 생태계를 조성해 첨단 독자 엔진 개발을 넘어 무인기 엔진, 민항기 엔진 등을 추가로 개발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15일에는 KF-21 엔진 F414 및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공장의 착공식도 열렸다.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 6529㎡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장은 IT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조립 공장으로 지어진다. 이광민 항공사업부장(전무)은 “우리는 공군 주력기 엔진의 생산과 함께 45년 동안 5700여대의 유지·보수·정비(MRO) 경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항공엔진과 6세대 전투기엔진 개발은 분명 도전적인 목표지만 정부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으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서울시민 대상 하반기 예약접수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서울시민 대상 하반기 예약접수

    조경, 리모데링, 자동차,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업교육 커리큘럼 운영 군포시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원장 김종원)에서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무료 직업훈련과정 예약접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학과는 정규 주간 5개월 과정으로 ▲리모델링시공 ▲바리스타디저트 ▲옻칠나전 ▲자동차(기업협력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과정평가형)이 있다. 단기 주간과정으로는 빅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모집한다. 하반기 자동차(기업협력형) 과정은 남부캠퍼스와 롯데오토케어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등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롯데오토케어는 첨단 자동차 관리·정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수료 시 취업 연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과정 재학 중 교육비·교재비·실습비를 서울시에서 전액지원 받는다. 또한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증 실기검정료 지원, 취업연계, 주간과정 중식제공, 병역연기, 기숙사 무료 제공, 우선선발대상자 수당 지급 등의 교육특전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전 만 15세 이상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서울시민이나 외국인 등록된 자로 영주권 취득자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자 및 그 자녀이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 ‘한동훈=文 사냥개’ 홍준표에 ‘개통령’ 꺼낸 김경율…여당발 이전투구?

    ‘한동훈=文 사냥개’ 홍준표에 ‘개통령’ 꺼낸 김경율…여당발 이전투구?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의 4·10 총선 참패의 원인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문재인의 사냥개’로 비유해 논란에 오른 가운데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이 홍 시장의 비판을 맞받아치는 과정에서 그의 행동을 ‘개의 문제 행동’으로 빗대는 듯한 발언으로 또다시 설화에 올랐다. 4·10 총선 참패의 원인을 두고 여당 안에서도 당정 간의 책임을 떠넘기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당권 경쟁을 앞두고 내부 ‘이전투구’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홍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위원장에게 책임을 묻는 여러 지적에 대해 “홍준표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 위원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놀란 사회자가 “강형욱씨요?”라고 되묻자 그는 “네. 홍준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다. 저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따질 계제는 아니다”라고 다시 말했다. 강씨는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국내 대표 반려견 훈련사로, 김 위원의 이런 발언은 홍 시장의 일련의 발언을 개의 문제행동으로 빗대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사회자가 “강형욱씨가 잘 알 것이라는 게 무슨 뜻이냐”고 다시 묻자 김 위원은 “(홍 시장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다’ 이런 표현을 하시는데,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처럼 발언했더라더라. ‘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진다’, 이게 홍준표 대표가 얘기했던 말”이라며 과거 홍 시장 발언을 소환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 과거 수재가 발생한 시점에서 골프를 했고 이것에 대해서 굉장히 강변하셨던 분이다. 그런데 저희 당에서는 수재 시에 골프를 한 것을 두고서 홍문종 전 의원 같은 분은 제명이 됐더라. 대구시장 때뿐만 아니라 경남도지사 때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주최하려고 했었단 말이다. 이런 면에서 이분은 상당히 공직으로서 적합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사회자가 ‘홍준표 시장 쪽에서 굉장히 과도하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자 그는 “뭐 저의 생각이니까, 저의 생각이 그렇고요”라면서 “홍준표 시장은 저에 대해서 상당히 모욕적인 말씀을 많이 했는데 제가 그것에 대해서 즉각적인 반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사회자가 화제를 바꿔 홍 시장이 ‘한동훈 책임론’을 들고나오는 이유에 관해 묻자 김 전 비대위원은 “차기(대권)에 대한 고려 속에서 (한 전 위원장이) 경쟁자라는 것 아니겠냐”며 “그거 말고는 저로서는 생각되는 무엇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계속 ‘김경율 좌파’ ‘한동훈 좌파’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본인이 주장하는 것이 도대체 뭔지 상당히 의문스럽다”고도 말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13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을 겨냥해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라고 적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농단 수사의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던 사실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과격한 단어 선택을 두고 여당 지지자들 안에서도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홍 시장은 같은 날 오전에는 “선거를 한 번도 치러본 일 없는 사람들이 주도했다. 전략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 놀이나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유튜브 등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15일부터 일주일간 고강도 감사를 실시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종합감사와 함께 현주엽 감독 논란과 관련해 휘문고에 대한 감사를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현장 감사를 통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 등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현 감독은 ‘먹방’과 유튜브 촬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했고, 훈련과 연습 경기를 거른 적이 있다는 학부모의 탄원이 제기돼 근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감독이 보조 코치로 자신의 고교 선배를 선임했는데 해당 코치가 과거 휘문고 농구부 면접에서 탈락한 ‘부적격자’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현 감독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학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탄원서가 접수되자 최근 휘문고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특별 장학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서울교육청은 정식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고사리 끊으러 간 아내 사라져”…20분 만에 드론이 찾았다

    “고사리 끊으러 간 아내 사라져”…20분 만에 드론이 찾았다

    실종자 수색이 어려운 산악지형에서 무인기(드론)가 구조대 수십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북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따러 산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80대 할머니가 소방 드론 덕분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쯤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함께 끊으러 왔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날이 저물면 실종자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실종 예상 지점으로 출동해 도보 수색과 함께 소방용 구조 드론을 띄웠다. 구조 활동에 투입된 드론은 수색 시작 23분 만에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로 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된 여성은 길을 잃고 주변을 헤매고 있었지만 드론의 재빠른 구조 덕분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현 도 소방본부 119 대응과장은 “전문 드론팀이 꾸준히 실시한 맞춤형 훈련 효과가 실종 현장에서 신속한 수색으로 이어졌다 빠르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북소방은 325명의 자체 드론 조종인력과 16대의 소방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특수 재난 상황을 대비한 ‘전문 드론팀’도 창설해 별도로 23명이 활동하고 있다.
  • “국가별 맞춤형 탄소중립”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가보니

    “국가별 맞춤형 탄소중립”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가보니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4층 판금·도장 교육 공간에서 도장 교육용 페인트 시뮬레이터 스프레이건에 물을 담은 뒤 연결된 화면에서 파란색을 선택하고 스프레이건으로 물을 뿌리자 하얀 연습용 차체 표면에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 파란색상이 표시되기 시작했다. 도장 연습을 마친 뒤에는 스프레이건에 탑재된 센서 12개가 실습자의 자세부터 분사각도, 거리, 속도 등의 균일성을 측정한 결과가 화면에 점수로 나타났다. 초기화 버튼을 누르자 적용된 색상이 사라지며 차체는 처음처럼 하얀 상태로 되돌아왔다. 이곳에 설치된 친환경 시뮬레이터 장비는 연습용 차체에 실제 페인트를 분사하는 기존 도장 교육과 달리 물과 공기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만큼 제한 없이 연습을 진행할 수 있고, 1급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발생 등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면적 1507㎡(약 456평),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4일 문연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의 미래 인재 양성 종합 교육 공간이다.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설립된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확장 이전했다.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 직원의 서비스 훈련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고객 서비스부터 수리,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을 위한 브랜드 체험 장소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장 시뮬레이터 장비뿐 아니라 곳곳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도 엿보였다. 건물 내∙외부에 차량 부품을 재활용한 식탁, 시계, 화병 등의 소품들이 배치됐으며, 자동차 주행과정에서뿐만 아니라 세차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차 연구를 위한 배수설비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토요타는 이날 자사의 탄소중립 및 전동화 정책인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연료별 포트폴리오로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형준 한국토요타 이사는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라는 지적이 있지만, 전기차는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는 게 철학”이라면서 “유럽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전기차,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등 화석연료 의존이 높은 국가에서는 하이브리드차 보급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에는 33%, 2035년에는 50%로 줄여 205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 의병 성지 의령서 ‘홍의장군축제’ 팡파르

    의병 성지 의령서 ‘홍의장군축제’ 팡파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고 들불처럼 퍼지게 했던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에서 의병 역사·가치를 되새기는 장이 열린다. 의령군은 18~21일 서동생활동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축제 이름을 ‘의병제전’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변경했다. 의병의 날(6월 1일)을 국가기념일로 만드는 데 의령이 앞장섰음을 알리고 의병을 시대정신으로 삼으려는 취지였다. 2024~2025년 경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축제는 올해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되어 모두 모였다’라는 주제로 연다. 의령에 온 이들은 모두 의병이 된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 등에서 무기를 만들고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시대·지역별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의병주제관 방문과 세계의병문화체험으로 의병 학습도 할 수 있다. 말타기 체험, 어린이 홍의장군 선발대회 등도 있다. ‘의병유적지 뱃길투어’는 첫선을 보인다. 20·21일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올라 솥바위 등 관광지를 구경하고 곽재우·안희제 생가 등을 방문한다.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등 풍성한 연계행사도 관광객을 맞는다. 군은 내년 50회 홍의장군축제를 최대 규모로 열어 의령의 의병정신을 전국에 알리려 한다. 매년 국가기념일 행사를 의령에서 거행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작은 자치단체인 의령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만든 게 바로 의병의 날”이라며 “홍의장군축제가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은, 中서열 3위와 “협력 강화”… 한미일 vs 북중러 대결구도 심화

    김정은, 中서열 3위와 “협력 강화”… 한미일 vs 북중러 대결구도 심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이 14일 보도했다. 전날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해상 훈련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이날 방한했다. 한반도 주변에서 외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중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당과 정부대표단의 평양 방문은 조중 친선의 불패성을 과시하고 전통적인 두 나라 친선 협조 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친선의 전통을 줄기차게 계승 발전시켜 ‘조중 친선의 해’(북중 수교 75주년)의 책임적인 진전과 성과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은 중국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북중 사회주의의 “무궁한 발전”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조용원·리일환 노동당 비서,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이 참석했고, 김 위원장은 떠나는 자오 위원장 일행을 배웅했다. 자오 위원장의 이번 방북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7월 북한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열병식에는 서열 15위 수준인 리훙중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는데, 자오 위원장은 서열 3위다. 북중러가 힘을 합쳐 ‘반미’를 외치자는 김 위원장의 요청을 중국이 불편해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면, 중국이 자오 위원장을 보내 북중 관계 강화에 힘을 실은 셈이다. 다만 중국의 속내가 북러 관계 심화에 대한 견제일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방북을 약속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실제 5월 취임 이후 평양을 방문한다면 중국의 ‘동북아 조율자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 한미일은 공개 해상훈련뿐 아니라 오는 8월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때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가정한 연합훈련을 시행한다. 오커스(미국·영국·호주)의 ‘필러2’에 한국과 일본의 합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또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활동 종료(4월 30일)를 앞두고 한국을 찾는 만큼 대북 제재 이행 감시망의 공백을 메울 보완책을 모색할 전망이다. 그의 방한은 처음으로, 비무장지대(DMZ)도 찾는다. 주유엔 미국대사의 방한은 2016년 10월 이후 7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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