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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판 ‘GI 제인’…美 여군 사상 첫 ‘베스트 레인저’ 대회 참가 [월드피플+]

    현실판 ‘GI 제인’…美 여군 사상 첫 ‘베스트 레인저’ 대회 참가 [월드피플+]

    미국 최고의 군인을 가리는 ‘2025 베스트 레인저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군인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가브리엘 화이트 중위와 세스 델텐레 대위팀이 베스트 레인저 대회에 참가해 전체 1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전투 훈련 과정’으로 평가받는 미 육군의 레인저 스쿨은 1950년부터 운영돼왔으며 미국의 웬만한 군 지휘관들은 거의 모두 거쳐 갈 정도로 유서가 깊다. 특히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군에게 문호가 개방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19명의 여군이 지원해 단 2명 만이 레인저 견장을 달았다. 이번에 열린 베스트 레인저 대회는 레인저 출신 중에서도 ‘최고’를 뽑는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여군인 화이트 중위가 남성인 델텐레 대위와 함께 팀으로 참가했다. 총 52개 팀 중 유일한 남녀 혼성인 이들은 14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베스트 레인저 대회는 3일 동안 쉬지 않고 열리는데 달리기, 장애물 코스, 사격, 헬기 도하와 침투 등 30개 이상의 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5세의 화이트 중위는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2022년 레인저 스쿨을 수료했다. 특히 이에 대해 AP통신은 “몇 년 전이라면 육군이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트의 첫 번째 참가를 대대적으로 알렸겠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군대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편 레인저 과정은 61일간 3단계로 이루어진다. 훈련소가 위치한 조지아주 포트 베닝의 이름을 따 ‘베닝 단계’(Benning Phase)로 알려진 1단계 훈련은 장애물 통과, 독도법, 정찰 등 소부대 훈련이 주를 이룬다. 1단계를 통과한 교육생들은 다시 조지아주 프랭크 메릴 캠프에서의 2단계(21일, 산악훈련)와 늪지대인 플로리다주에서 17일간 이뤄지는 3단계(수상훈련과 생존훈련 등)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모두 성공적으로 거친 지원자는 엘리트 군인의 상징인 레인저 탭을 부착할 수 있다. 레인저 스쿨 수료율은 평균 45% 정도다. 미 육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총 154명의 여군이 레인저 스쿨을 수료했다.
  • 의대생 수업 거부에 기름 부은 이국종 ‘돌출발언’

    의대생 수업 거부에 기름 부은 이국종 ‘돌출발언’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 먹는 곳이다. 노의(고령의사)와 공무원들에게 평생 괴롭힘당하기 싫으면 바이탈 절대 하지마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의 모티브인 이국종(56) 국군대전병원장이 지난 14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군의관 강연에서 한 돌출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이 병원장의 발언으로 ‘집단 수업 거부’를 벌이고 있는 학생들의 투쟁 움직임은 더 확산하는 모양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이국종 교수 군의관 강연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이 병원장은 “여기 오기 싫었다. 후배들한테 미안해서 해줄 말이 없는데 교장(학군교 교장)이 병원까지 찾아와서 해달라 하는데 나도 국방부에서 월급 받는 입장이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 먹는 나라다. 이게 수천년간 이어진 조선 반도의 DNA고 이건 바뀌지 않는다”며 “꼬우면 USMLE(미국 의사시험) 미국으로 탈출해라. 조선에는 가망이 없으니 너희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조선을 떠나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과로사로 사망한 고(故) 윤한덕 교수 사례를 언급하며 “한평생을 외상 외과에서 X 빠지게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 내 인생 망했다”며 “나랑 같이 외상 외과 일하던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업 시절 동료들이 외상 외과를 그만둔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대, 세브(란스 병원) 노의(고령 의사)들과 공무원들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으면 바이탈과 하지 마라”고 못 박았다. 이 병원장은 의정 갈등 관련, 기성 세대 의사와 병원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교수들은 중간 착취자가 맞다”며 “대학병원이 전공의 짜내서 벽에 통유리 바르고 에스컬레이터 만들면서 돈 달라고 하니까 조선인들이 수가 올리라는 말을 개소리 취급하는 거 아니냐”며 “움집, 텐트만 있어도 서울대·세브란스 병원이라고 하면 조선인들은 다 진료받으러 온다”고 했다. 그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복귀한 의사를 조롱하는 의료계의 행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도 쏟아냈다. 이 병원장은 “훈련소 내부에서 폭동이 일어나서 반 정도는 죽어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착하다”며 “감귤(복귀한 의사를 비하하는 말) 정도로 놀리는 거 보니 귀엽다”고 했다. 이 병원장의 발언에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한 의대생 커뮤니티에는 “국민이 알아야 한다”, “이국종이 언급해서 하는 말이지만 감귤 다 지켜보고 있다. 조심해라” 등의 글이 올라왔다. 전공의 대표 격인 박단씨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SNS)에 이 병원장과 약 2시간 통화한 캡처본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는 수업일수를 못 채운 의대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 의대는 이날 중 본과 1~3학년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고려대도 이미 125명 규모의 유급 대상자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한 상태다.
  • 이국종 “내 인생은 망했다…바이탈과 하지 말고 탈조선해라”

    이국종 “내 인생은 망했다…바이탈과 하지 말고 탈조선해라”

    “조선에는 가망이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탈조선해라.” ‘아덴만 영웅’으로 불리는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최근 의무사관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국내 의료 체계를 강도 높게 비판해 화제다. 이국종 병원장은 14일 충북 괴산의 한 훈련소에서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필수과 기피와 의료계 갈등, 대형병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같은 대형병원의 고령 교수들과 공무원들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다면 바이탈과는 하지 말라”며 “절대 나처럼 살지 마라. 돌아오는 건 해고 통지서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바뀐 건 하나도 없었다. 내 인생은 망했다”며 “나와 함께 외상외과에서 일하던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사망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 병원장은 전공의 수련 환경과 대형병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교수들은 중간 착취자가 맞다”며 “전공의를 짜내서 벽에 통유리를 바르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병원이 수가 인상을 요구하면 조선 아들딸들은 ‘개소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움집이나 텐트만 있어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라면 진료 받으러 온다. 대리석 같은 인테리어는 의미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국군대전병원 지하창고를 독서실로 개조했는데, 정신과 군의관 한 명이 거기서 USMLE 1차 시험에 합격했다”며 “너희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조선에는 가망이 없다. 탈조선해라”고 강조했다. 의정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복귀자와 패싸움이라도 벌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들 착하다. 감귤 정도로 놀리는 거 보니 귀엽더라”고 말하며 의료계 내부 갈등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의 강연 내용은 이후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의료계 내부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 17일 홍의장군축제 개막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 17일 홍의장군축제 개막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제50회 의령 홍의장군축제’를 연다.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함께했던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 의병정신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축제다. 군은 올해 50회를 기념해 ‘의병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특별한 기획을 마련했다. 올해 축제 기간 대표적인 이벤트는 ‘홍의엽전투어’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장에 마련한 ‘의병주제관’과 ‘의병 플레이존’ 등에서 ‘홍의통보’라는 이름의 엽전을 모으면 한우 교환권과 수박 교환권 등을 뽑을 수 있는 경품 행사다. 참가자들은 의병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제시된 임무를 수행하면서 의병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의병박물관 중앙광장에서는 ‘전국 분경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연다. 야생화를 분재로 만든 작품이 전시되는 이 행사에서는 야생화 200여점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지난해 축제 기간 열린 전국 민물 낚시대회도 다시 연다. 지난해 낚시대회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올해 대회 참가 신청은 15일까지다. 여기에 50회 축제 기념 공원 조성, 의병 미래 50년 선포식, 전국 의병주제관 운영, 의병 훈련소 설치 등 굵직하고 독보적인 ‘의병 콘텐츠’도 준비했다. 제36회 의령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제1회 홍의장군 전국 시낭송대회, 의령토요애 수박축제, 2025전국의병마라톤대회, 제9회 이호섭가요제 등을 비롯해 의병 출정퍼레이드와 횃불 행진은 횟수를 대폭 늘려 축제 기간 내내 운영한다. 의령군은 “이번 제50회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며 “봄나들이 장소로 의령군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47년 동안 의병제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축제는 2023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을 바꿨다. 축제는 2024~2025년 경남도 지정 우수 문화광광축제로 선정됐고, 의병의 날(6월 1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15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는 6월 1일 의령에서 열릴 예정이다.
  • 키움 장재영·롯데 전미르 등 15명 상무 야구단 합격

    키움 장재영·롯데 전미르 등 15명 상무 야구단 합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장재영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 등 KBO 유망주 15명이 상무에 합격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0일 상무 야구단 합격자를 확정해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각 구단 문의 결과 키움에선 장재영과 왼손 투수 이종민, 내야수 이승원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장재영은 2021년 키움 입단 당시 9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초대형 기대주였다.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재영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구단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타자로 전향했다. 장재영은 지난해 38경기에서 타율 0.168, 4홈런, 13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냈고, 올 시즌에도 3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는 오는 5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이다. 롯데에서는 우완 투수 전미르와 내야수 강성우, 우완 투수 진승현이 함께 상무에 입대한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전미르는 2024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냈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6월 15일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지난 12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KIA 타이거즈에선 내야수 김두현과 우완 투수 김민재가 상무에 합격했고, LG 트윈스 언더핸드 투수 정지헌과 SSG 랜더스 외야수 정현승, 우완투수 신헌민도 상무에 입대한다. NC 다이노스에서는 외야수 박한결과 포수 신용석이,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야수 김호진이 합격했다. 삼성의 핵심 불펜 이호성은 상무에 지원했으나 구단과 협의 후 이를 취소했다. 아울러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김규연도 상무에 합격했고, kt wiz에선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상무 지원자가 없었다.
  • 2조원 군 급식 시장 열리자…‘군인 입맛 잡자’ 급식업계 경쟁

    2조원 군 급식 시장 열리자…‘군인 입맛 잡자’ 급식업계 경쟁

    군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찾고자 하는 민간 급식업체 사이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군 금식 민간 위탁 사업 대상 부대를 49곳으로 확대한다. 국방부는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가 2023년 13개 부대에 이어 지난해 26개 부대까지 늘려오고 있다. 병력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한 조리병 부족, 숙련도 저하 문제에 대비하고 부대의 급식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올해 49개 부대에서 민간 위탁 급식을 하면 대상 인원은 모두 5만 8000명이 된다.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 국방부는 급식 운영 부담이 높은 대규모 교육 훈련 부대와 후방 부대 위주로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민간 급식 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급식업체들에게 군 급식은 새 시장이다. 단가가 높지 않아 수익성이 크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식사 인원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급식업계에서는 전체 장병에게 급식을 제공할 경우 시장이 연간 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 급식 시장에서 선두 기업은 풀무원푸드앤컬처다. 군 급식 시범 사업을 하면서 현재 육·해·공군과 해명대에서 모두 급식을 제공중이다. 동원홈푸드는 육군과 공군 4개 부대에서 위탁 급식을 맡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아워홈은 공군 20전투비행단 등에서 급식을 위탁 운영중이다. 최근엔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 민간 위탁 급식 입찰이 진행되면서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입찰엔 10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업체별 발표가 이뤄졌으며 정부는 다음달 7일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한다. 급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할때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급식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군 급식은 세끼를 모두 제공하기에 업체들이 블루오션이라 보고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BTS 제이홉, “연예인 몸 보겠네?” 하며 탈의한 사연은…“긴장 많이 했다”

    BTS 제이홉, “연예인 몸 보겠네?” 하며 탈의한 사연은…“긴장 많이 했다”

    그룹 BTS의 멤버 제이홉이 군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17일 전역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하나둘씩 전역하는 BTS 멤버들...... 홉아.. 계획이 ㄷㅏ 있는 거지 그렇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낸 모든 남성분은 아시겠지만, 그 시간이 ‘나는 뭐 하고 살지?’ 고민하는 시기”라며 “엔진이 부릉부릉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전역 한 달쯤 남으니까 슬슬 두려워지더라고요. 이렇게 길게 쉬어본 게 처음인데 ‘적응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군 생활에 대해 “환경 자체가 물론 편할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사람들 눈 하나하나가 다 ‘카메라’라고 느껴졌다”며 “그래서 막 편안하게 쉬었나?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우리 때는 데뷔 먼저하고 입대한 사람이 많지 않았다”며 “너 목욕은 어떻게 했어?”라고 질문했다. 제이홉은 “저도 훈련소 딱 들어가자마자 ‘이거 샤워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제이홉은 “뻔뻔하게 하자 그냥. ‘오늘 뭐 연예인 몸 좀 보겠네, 다들?’ 하면서 홀딱 벗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많이 저를 내려놨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긴장을 많이 해서 잘 때는 아무 생각 안 났다”라고 밝힌 제이홉은 “누우면 아침이 돼서 오히려 아침에 슬펐다”고 말했다. 군 생활을 돌아본 제이홉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거를 군대에서 많이 느꼈고, 어른이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제이홉은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모두 6월에 전역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이 “드디어 완전체로 움직이는구나?”라고 하자 제이홉은 “치밀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여러 가지로 BTS 관련된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 ‘전투기 오폭’으로 멈춘 軍 실사격 훈련 재개…공군은 제외

    ‘전투기 오폭’으로 멈춘 軍 실사격 훈련 재개…공군은 제외

    우리 군이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 이후 중단했던 실사격을 재개한다. 국방부는 18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격장 안전성 평가를 14일부로 완료했다”며 “이에 따라 군은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포천지역을 제외한 현행 작전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소화기 사격을 오늘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전방 감시소초(GP)와 일반전초(GOP) 초동조치 부대와 신병 훈련소의 5.56㎜ 이하 소화기 등 사격이 이날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그 외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사격 등은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공군 항공기와 포천지역 사격 재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공군 항공기 사격과 포천지역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과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에 별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한 직후 소총을 비롯한 모든 공중과 지상전력 등의 실사격 훈련을 중단시킨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모든 실사격을 통제 중지하라는 명령을 군에 하달했다. 지난 6일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 계기 연합훈련에 참가한 KF16 2대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지역에서 공대지폭탄 MK82 8발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한 다수의 부상자와 재산 피해를 줬다.
  •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생을 마감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안 되나요’ 등 줄히트…2000년대 알앤비 대중화 이끌어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실력파 보컬리스트였다. 1982년생인 고인은 넉넉지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로 일했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겹쳐 대학 등록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휘성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에 앞서 고3 때인 1999년 4인조 그룹 A4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지만, 무명에 가까웠던 이 팀은 2집까지 낸 뒤 2000년 해체됐다. 짧은 그룹 생활 뒤 휘성은 연습벌레가 됐고, 보컬 학원에 등록해 6개월간 매일 10시간씩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노래했다. 당시 학원 동료였던 빅마마의 이영현과 가수 임정희보다 자신의 실력이 못 미친다는 생각에 주위에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 휘성은 2000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했는데,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상우가 그를 자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뒤 프로듀서 박경진과 나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박경진은 기획사 엠보트를 만들어 휘성의 데모 CD를 돌렸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정식 데뷔했고, 얼마 가지 않아 스타 대열에 진입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빼어난 기교와 가창력을 앞세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 되나요’는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하며 크게 히트했다. 휘성은 데뷔 첫 해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서태지가 극찬한 가수’로도 유명세를 탔고, 아이돌 음악이 잠시 주춤하고 실력파 가수가 주목받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안 되나요’에 이어 1집 수록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집 타이틀곡 ‘위드 미’, 2집 수록곡 ‘다시 만난 날’, 3집 타이틀곡 ‘불치병’,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싱글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줄줄이 히트시키며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발라드 판도 바꾼 가수”작사가·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우리나라 알앤비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가수 가운데 하나”라며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발라드가 록에서 흑인 음악 장르로 많이 넘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브라운아이즈와 함께 우리나라 발라드의 판도를 바꾼 가수”라고 평가했다. 휘성은 보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작사가나 음악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지나의 ‘꺼져줄게 잘살아’, 에일리의 ‘헤븐’(Heaven),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2000∼2010년대 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썼다. 또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엠블랙의 ‘남자답게’ 등을 만들어 작곡가로도 재능을 보여줬다. 린의 ‘이별살이’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주류 가요계에서 통하는 알앤비를 선구적으로 구사한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라며 “노래만 잘한 것이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도 능했고, 히트곡을 만들 수 있는 센스가 돋보이던 가수였다. 다른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와 멘토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휘성은 2011년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그러나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 등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검찰의 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7년 뒤인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휘성은 이 사건으로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고 방송보다는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왔다. 휘성은 지난달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나기도 했으며,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 주최사로부터 공연 취소를 통보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비보를 접한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래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휘성을 추모했다. 래퍼 산이도 “Rest in peace hyung…(편히 쉬길. 형)”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휘성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래퍼 팔로알토도 ‘라이크 어 무비’ 재킷 사진을 게시하며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모했다. 래퍼 행주는 휘성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늘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 경기도, 군 복무 중 피해 7천만 원 보장···‘군 복무 경기청년’이면 자동 가입

    경기도, 군 복무 중 피해 7천만 원 보장···‘군 복무 경기청년’이면 자동 가입

    경기도가 도내 군 복무 청년들을 위해 수술비, 입원 일당 등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2018년 광역 최초로 시행된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은 군 복무 청년의 사고 발생에 대비, 사고 피해 청년과 가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기도에서 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현역군인,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해양경찰 등이며,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은 군 복무 중 발생하는 사망, 상해·질병, 사고 등을 보장한다. 훈련소뿐만 아니라 휴가, 외출 중 사고도 포함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천만 원 ▲질병 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천만 원 ▲수술비 20만 원 ▲입원 일당 4만 원(최대 180일) 등이다. 폭발, 화재, 붕괴 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2천만 원이 추가 지급됨에 따라 최대 7천만 원이 보장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보험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군 복무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통해 2월 현재까지 총 98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하반기 만족도 조사에서는 84%가 사업에 만족했고, 98%가 지속 시행에, 95%가 전국 확대에 찬성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한 청년과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연일 터지는 트럼프 말폭탄… 산업부는 24시간 비상대기[세종 B컷]

    연일 터지는 트럼프 말폭탄… 산업부는 24시간 비상대기[세종 B컷]

    “언제 터질지 모르니 매일 바짝 긴장한 상태로 잠이 듭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주에 대응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로 관가에 ‘복지부동’ 바람이 불고 있다지만 통상 담당들은 얘기가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쏟아 내는 ‘말폭탄’이 지구 반대편 공무원들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새벽 3시 기자회견 보며 자료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은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진행됐습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전날 한국시간 오후 11시 넘어 집에 들어왔다가 잠깐 눈을 붙인 뒤 새벽 3시에 기자회견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자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업부의 다른 과장급 공무원은 설 연휴에 단 하루 쉬었습니다. 당시 임시공휴일까지 선포돼 다수 공무원들은 6일 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하필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 20일) 직후와 겹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대상 관세 폭탄을 들고나왔습니다. 현지에 한국 기업이 있다 보니 기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발 일정만이라도 미리 알려 줬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태도는 공무원들을 더 힘들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깜짝 정책을 발표하곤 합니다. 기자의 질문에 예고 없이 중요한 말을 내뱉기도 합니다. 산업부의 한 공무원은 “새벽에 휴대전화가 울리면 ‘이번엔 어떤 게 터졌을까’란 걱정을 반복하다 보니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고 호소했습니다. 산업부 곳곳에선 ‘제발 일정만이라도 미리 알려 줬으면 좋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매일 새벽 2시까지 환율을 모니터링하는 기획재정부 외화 담당들도 관세 전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훈련소 군인처럼 긴장·초조·불안 상태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벽에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다가도 뉴스를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 정명훈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특별한 음악의 별로 만들 것”

    정명훈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특별한 음악의 별로 만들 것”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특별한 음악의 별로 만드는 게 저의 꿈입니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개관을 앞둔 가운데 운영을 담당하는 클래식부산의 정명훈(72) 예술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6월 20일 개관 첫 공연은 정 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이후 28일까지 개관 기념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22일) 등이 포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도 참석했다. 부산시민공원 안에 들어선 부산콘서트홀은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합쳐 2411석으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다. 이날 처음 내부가 공개된 부산콘서트홀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빈야드(포도밭) 형태로 지어졌으며 수도권 바깥 공연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됐다. 클래식부산 측은 부산이 일본이나 중국으로 향하는 관문인 만큼 향후 부산콘서트홀이 아시아 클래식 교류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클래식부산은 2027년 부산콘서트홀 인근에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도 직접 운영한다. 정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국내 관객이 대한민국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시민공원 부지는 과거 일제 군무원 훈련소, 주한미군 캠프지로 사용됐다가 오랜 시민운동의 결과로 시에 반납됐다. 이날 박 시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게끔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실근무 논란’ 제2의 송민호 막는다…“관리 강화” 칼 빼든 병무청

    ‘부실근무 논란’ 제2의 송민호 막는다…“관리 강화” 칼 빼든 병무청

    가수 송민호가 최근 부실근무로 논란이 된 가운데, 병무청이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전자 출·퇴근 확인 절차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2일 병무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목표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병역의 공정성 구현 ▲굳건한 안보태세 지원 ▲병역가치에 부합하는 보충역 운영 및 발전 ▲병역이행의 자긍심 제고를 4대 정책 방향으로 선정했다. 앞서 송민호는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2024년 12월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은 우선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한 징계 종류를 현행 ‘경고’에서 ‘주의’, ‘휴가 단축’, ‘감봉’ 등으로 세분화하고, 복무 부실 우려가 있는 기관 및 분야 중심의 실태조사 실시로 복무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자적 방법을 활용한 출·퇴근 확인 절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자체 장비를 활용한 병역(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해 검사의 신뢰성을 높인다. 병역의무자가 희망하면 20세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3개월 후 입영하는 제도도 시범운영한다. 입영판정검사는 군부대 입영신체검사를 대체해 병무청에서 실시한다. 올해 7월부터는 육군훈련소, 해군, 공군, 해병대까지 전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데이터 분석과 통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공정 병역 지킴e 시스템’을 도입, 병역면탈 범죄에 대응한 과학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외병역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외여행허가 제도도 개선한다. 단기 국외여행은 기존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던 허가 기간을 출국하는 목적에 맞도록 조정한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의 숭고한 가치를 위한 병역명문가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약 2050개의 나라사랑가게를 활성화해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2025년에는 변화하는 사회와 안보 환경에 철저히 대비하고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을사년 첫 육군 입영

    을사년 첫 육군 입영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병사들이 ‘인간띠’로 동원됐다는 사실이 6일 알려진 가운데 올해 첫 현역병 입영 행사가 열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들이 가족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장정들은 6주 교육을 거친 뒤 자대에 배치된다. 육군 제공
  •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새해 첫 육군 탄생 18개월간 국토수호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새해 첫 육군 탄생 18개월간 국토수호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간 대한의 건아들이 6일 올해 첫 현역병 입영행사를 마치고 군복을 입었다고 육군이 밝혔다. 육군은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025년 첫 현역병 입영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입영 장정과 이들을 배웅하러 온 가족과 친지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입영 장정 선서, 육군훈련소장 인사말씀, 부모님께 대한 경례,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육군은 “새롭게 시작되는 군 생활에 대한 입영 장정들의 설렘과 가족·친지들의 격려가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입영한 장정들은 6주 동안 정신전력, 제식, 개인화기, 수류탄, 핵 및 화생방 개인보호,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정예병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입대한 청년들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나라와 국민을 지키며 군 생활을 수행하게 된다. 육군훈련소 교관인 고준호 상사는 “새해 첫 훈련병들을 맞이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훈련을 준비했다”면서 “훈련병들이 육군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시간을 부모와 형제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류승민 육군훈련소장은 “안전한 교육환경과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입영 장정들이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정예신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육군훈련소의 전 장병과 군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육군훈련소와 16개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총 20만여명의 정예신병을 양성할 예정이다.
  • ‘6·25 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 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당시 ‘734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오두용 하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30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따르면 오 하사의 유해는 지난 10월 강원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 일대에서 발굴됐다. 유해 인근에서 인식표도 발굴돼 오 하사의 신원을 발굴 40일 만에 확인할 수 있었다. 유해와 인식표가 함께 발견된 것은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245명 중 42명(17%)뿐이다. 국유단은 병적 자료를 통해 오 하사의 본적지가 경남 고성군인 것을 확인하고 고인의 여동생 오점순(89)씨와 친·외조카를 찾아내 유전자 시료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했다. 1931년 고성에서 태어난 오 하사는 1950년 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11월 19세 나이로 부산 제2훈련소에 입대했다. 이후 육군 2사단 17연대에 배치돼 ‘안동지구 공비토벌작전’과 ‘청계산·백운산 진격전’에 이어 1951년 8월 734고지 전투에 참전해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당시 국군은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과 김화읍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주요 지역인 734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중공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국유단은 이날 오 하사의 고향에 위치한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오 하사의 동생 오씨는 국유단의 연락을 받기 전날 밤 꿈에서 어린 시절 고향 집에 들어오는 오빠를 마주했다고 한다. 오씨는 “오빠 생각에 한없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이유 없는 눈물과 통곡이 나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오 하사와 함께 입대한 작은형 고 오재용씨는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채 귀향한 뒤 상이군인으로 지내다 33세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 ‘푸른피’ 원태인 독립선언

    ‘푸른피’ 원태인 독립선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4)이 점수를 내주고 고개를 숙이자 어김없이 ‘베테랑 포수’ 강민호(39)가 마운드 위에 올라왔다. 패배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순간, 강민호가 “끝나고 뭐 먹을래? 오늘 박살 날 것 같은데 형이랑 맛있는 거나 먹자”라고 농담을 건넸고 굳었던 원태인의 얼굴엔 미소가 되살아났다. 올 시즌 초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적응에 고전했던 원태인이 다승상(15승)을 쟁취한 배경엔 “어떻게 항상 잘 던지냐. 재미있게 웃으면서 하라”며 독려했던 버팀목이 있었다. 그러던 원태인이 독립을 선언했다. 그는 24일 대구 경북고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호 형은 세 자녀를 돌보듯이 저를 다스린다(웃음).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두 경기 부진하면 뭐가 문제인지 신기하게 다 알고 달래준다”면서도 “2~3년 지나면 민호 형의 은퇴 시기가 다가올 텐데 혼자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내년부턴 홀로서기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계획은 베테랑의 공 배합을 머릿속에 담는 것이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269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원태인이 포수 사인에 고개를 흔든 건 두세 번에 불과했다. 그는 “가끔 주도해서 뜬금없는 커브를 던지는데 결과가 엉망이더라. 반대로 민호 형이 예상과 다른 구종을 선택했을 땐 타자들이 꼼짝 못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채찍을 통한 동기부여는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의 전설 오승환(42)에게 얻는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는 원태인은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의 투구 자세를 참고하면서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꿈을 키웠다. 원태인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해도 오승환 선배님은 ‘9회까지 다 던져야 한다, 안주하지 말라, 큰 무대에 가고 싶지 않냐’고 자극해 주신다. 그 말을 듣고 근력 운동, 러닝까지 더 치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는 처음 경험한 한국시리즈였다. 지난 10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던 원태인은 닷새 뒤 4차전에선 어깨를 다쳐 3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의 전의가 꺾인 순간이었다. 그는 쓰린 표정을 지으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고 억울했다. 고 돌아봤다. 상대가 정규 1위였지만 자신감은 충만했다. 다만 그를 놀라게 한 건 ‘최고의 타자’ 김도영(21)이 아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선빈(35)이었다. 원태인은 “KIA가 강팀이지만 컨디션만 좋으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김선빈 선배님은 (3월 MLB 서울시리즈에서 맞붙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보다 위협적이었다. 어떤 공도 다 칠 것 같았다”고 놀랐다. 어깨 부상을 털어낸 원태인은 지난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121명의 중대원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는데 조교가 솔선수범하라는 의미로 감투를 씌웠다. 덕분에 우수 훈련병에 선정됐다(웃음)”고 말했다. 내년엔 아리엘 후라도(28), 최원태(27) 등 선발진에 새 얼굴이 합류하지만 에이스가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그대로다. 원태인은 “올해 10승을 달성하고 나서 즐거운 야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한두 점 내주니까 다시 긴장도가 높아지더라. 프로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은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곽빈(25·두산 베어스), 문동주(21·한화 이글스) 등 국가대표 우완 투수 간 경쟁도 성적 향상의 원동력이다. 원태인은 “같이 성장하는 관계지만 지기 싫은 마음은 똑같다. 두 선수 모두 구위가 강력하나 제 강점도 뚜렷하다. 정확한 제구력으로 낮은 코스를 공략하는 안정감을 앞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장기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최근 부진한 국제 대회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훈련소에서 (예선 탈락) 소식만 들었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세대교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선 1000만 관중 시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푸른 피’ 원태인 “최대 행운은 버팀목 민호 형 만난 것…배움 토대로 성장하겠다”

    ‘푸른 피’ 원태인 “최대 행운은 버팀목 민호 형 만난 것…배움 토대로 성장하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4)이 점수를 내주고 고개를 숙이자 어김없이 ‘베테랑 포수’ 강민호(39)가 마운드 위에 올라왔다. 패배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순간, 강민호가 “끝나고 뭐 먹을래? 오늘 박살 날 것 같은데 형이랑 맛있는 거나 먹자”라고 농담을 건넸고 굳었던 원태인의 얼굴엔 미소가 되살아났다. 올 시즌 초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적응에 고전했던 원태인이 다승상(15승)을 쟁취한 배경엔 “어떻게 항상 잘 던지냐. 재미있게 웃으면서 하라”며 독려했던 버팀목이 있었다. 원태인은 24일 대구 경북고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호 형은 세 자녀를 돌보듯이 저를 다스린다(웃음).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두 경기 부진하면 뭐가 문제인지 신기하게 다 알고 달래준다”면서도 “2~3년 지나면 민호 형의 은퇴 시기가 다가올 텐데 혼자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내년부턴 홀로서기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계획은 베테랑의 공 배합을 머릿속에 담는 것이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269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원태인이 포수 사인에 고개를 흔든 건 두세 번에 불과했다. 그는 “가끔 주도해서 뜬금없는 커브를 던지는데 결과가 좋지 않더라. 반대로 민호 형이 예상과 다른 구종을 선택했을 땐 타자들이 꼼짝 못 한다”며 “낙담할 땐 둘이 나눴던 대화를 되새긴다. 모든 걸 자산 삼아 계속 배우는 중이다. 강민호라는 포수를 만난 게 가장 큰 행운”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승환 선배님이 일본 진출 조언해줘”채찍을 통한 동기부여는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의 전설 오승환(42)에게 얻는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는 원태인은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의 투구 자세를 참고하면서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꿈을 키웠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까지 나아간 오승환이 최고의 모범 사례인 셈이다. 원태인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해도 오승환 선배님은 ‘9회까지 다 던져야 한다, 안주하지 말라, 큰 무대에 가고 싶지 않냐’고 자극해 주신다. 그 말을 듣고 근력 운동, 러닝까지 더 치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 여쭤봤을 땐 ‘구단들이 안 보는 듯해도 다 관찰하고 있으니까 매 경기 집중하라’고 답해주셨다. 가능성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는 처음 경험한 한국시리즈였다. 지난 10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던 원태인은 닷새 뒤 4차전에선 어깨를 다쳐 3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의 전의가 꺾인 순간이었다. 그는 쓰린 표정을 지으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고 억울했다. 1차전에 빗속에서 온 힘을 다해 던져 몸에 무리가 왔다”고 돌아봤다. 상대가 정규 1위였지만 자신감은 충만했다. 다만 그를 놀라게 한 건 ‘최고의 타자’ 김도영(21)이 아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선빈(35)이었다. 원태인은 “KIA가 강팀이지만 컨디션만 좋으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김선빈 선배님은 (3월 MLB 서울시리즈에서 맞붙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보다 위협적이었다. 어떤 공도 다 칠 것 같았다”고 놀랐다. “후라도, 최원태 등 합류하지만 책임감 그대로”어깨 부상을 털어낸 원태인은 지난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121명의 중대원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는데 조교가 솔선수범하라는 의미로 감투를 씌웠다. 덕분에 우수 훈련병에 선정됐다(웃음)”며 “1주 차엔 어색했던 훈련병들이 한두 명씩 팬이라고 다가오더라. 생활관에서 마피아 게임, 병뚜껑 치기를 하면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내년엔 아리엘 후라도(28), 최원태(27) 등 선발진에 새 얼굴이 합류하지만 에이스가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그대로다. 원태인은 “올해 10승을 달성하고 나서 즐거운 야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한두 점 내주니까 다시 긴장도가 높아지더라. 프로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은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곽빈(25·두산 베어스), 문동주(21·한화 이글스) 등 국가대표 우완 투수 간 경쟁도 성적 향상의 원동력이다. 원태인은 “같이 성장하는 관계지만 지기 싫은 마음은 똑같다. 두 선수 모두 구위가 강력하나 제 강점도 뚜렷하다. 정확한 제구력으로 낮은 코스를 공략하는 안정감을 앞세우겠다”며 “경쟁을 이겨내고 내년 연말엔 시상대 위에 직접 올라 상을 받고 싶다. 기초군사훈련이 없으니 머리카락을 예쁘게 기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기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최근 부진한 국제 대회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훈련소에서 (예선 탈락) 소식만 들었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세대교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선 1000만 관중 시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송민호, 女배우와 2년째 열애중?…소속사 “사생활 영역 확인 불가”

    송민호, 女배우와 2년째 열애중?…소속사 “사생활 영역 확인 불가”

    그룹 위너 송민호(31)와 배우 박주현(30)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18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웠고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박주현이 지난 2022년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촬영 중일 당시 송민호는 박주현에게 커피차를 보내 응원했다. 이에 박주현은 커피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송민호 최고”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주현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아티스트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주현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동일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1년 BoM으로 데뷔 후 2014년 그룹 위너로 재데뷔했다. 이후 2015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4’에서 준우승을 거뒀으며, ‘신서유기’ ‘싱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도 이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후 대체복무를 해왔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3일이다. 박주현은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드라마 스테이지-아내의 침대’로 데뷔했으며,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마우스’ ‘완벽한 가족’, 영화 ‘서울대작전’ ‘드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 혼인신고도 못하고 죽은 27살 청년,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혼인신고도 못하고 죽은 27살 청년,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아내와 혼인신고도 못 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던 박갑성(1924~1951) 하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10일 인천 계양구에 사는 박 하사의 유족을 만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열었다고 알렸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박 하사의 가족들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했다. 고인은 1924년 12월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서 4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고인은 1950년 12월 아내를 남겨둔 채 대구 제1훈련소로 입대했다. 이후 국군 제8사단 10연대에 배치돼 ‘횡성전투’,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 등 수많은 전투에 참했다. 이후 ‘노전평 전투’(1951년 8월 9일~9월 18일)에서 북한군 2군단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노전평 전투는 인제 서화리 축선과 인접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고지쟁탈전이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9월 11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일대에서 인식표·계급장과 함께 발굴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 감식부터 유가족 시료채취, 유전자분석 과정을 진행해 3개월 만에 신원을 확인했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후 242번째 신원을 확인한 사례였다. 유가족 대표인 친조카 박광운씨는 “삼촌이 입대 전 농사를 지으며 힘들게 사셨는데 이제라도 유해를 찾았으니 국립묘지에 잘 안장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시단은 “6·25 전쟁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유가족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6·25 전사자의 친·외가를 포함해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를 신청할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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