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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향해 공개석상에서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두둔했다. 야카리노 CEO는 29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일론 머스크는 ‘딜북 2023’에서 광범위하고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며 “그는 또한 사과와 설명, 우리 입장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X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정보 독립성을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야카리노 CEO는 또 “X는 언론의 자유와 메인 스트리트의 독특하고 놀라운 교차점에 서 있다”며 “우리의 의미 있는 일을 믿어주는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전날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 참석해 최근 X의 반(反)유대주의 논란으로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에 관해 얘기하던 중 욕설을 여러 차례 내뱉었다. 그는 ‘f’를 포함한 비속어와 함께 “꺼져라”고 말할 때는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하겠다는 듯 또박또박 발음한 뒤 “분명히 알겠느냐”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중 하나로, 아이거 CEO는 머스크 직전에 같은 행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갚아준 것이었다. 머스크는 딜북 인터뷰에서 광고주들이 돈으로 자신을 협박하려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광고주들의 보이콧으로 X가 파산한다고 해도 대중은 자신이 아니라 해당 광고주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자신이 X에 올라온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지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사과하며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을 인용해 머스크의 이번 욕설 파문으로 X에서 광고주 이탈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회사 D.A 데이비슨앤드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톰 포르테는 “우리는 더 많은 기업이 X에 광고를 중단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이 플랫폼의 구독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AJ벨의 투자 책임자 러스 몰드는 “머스크는 트위터(X)의 가치가 자신이 지불한 440억 달러(약 57조원)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지만, 광고주들이 머스크의 발언에 깊은 불쾌감을 느낀다면 이런 (가치가 낮은) 상태가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책장에 파묻혀 나를 읽다… 정원을 거닐며 나를 잊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장에 파묻혀 나를 읽다… 정원을 거닐며 나를 잊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는 시구가12월이면 조급해지는 내게 뜻밖의 위안공장 리모델링 후 예술전문도서관 탄생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서·원서들에 눈길회원제로 운영… 입장료는 커피 한 잔 값 서울신문은 1일부터 3주에 한 번 ‘박상준의 서행(書行)’을 연재합니다. 책과 쉼, 여행을 겸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보자는 취지의 코너입니다. 앞으로 유익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를 발굴해 훈훈한 서풍(書風)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여행이 일이 될 때 그건 직장에서 엑셀 파일을 정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설령 출장일지언정 여행을 서둘러서야 되겠는가. 그런 날은 출장길에서 비켜나 가까운 도서관에 간다. 잠시 여행을 멈춰 세우는 것이다. 실상 도서관에서 하는 행동이란 책을 읽거나 창밖의 나무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하는 게 전부다. 그걸 사색이나 명상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때로는 숨길이 열리고서야 비로소 내 서 있는 곳을 깨닫는다. 이곳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 도서관이다. 타인의 책장 넘기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애타는 서두름은 잦아든다. 일이 조금 늦어지면 어떤가. 사람이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하면서. 그런 순간이 도서관의 여유, 여행의 이유는 아닐까.●기계가 멈춘 곳에… 도서관이 살아 있다 12월, 한 해의 끝 달이다. ‘벌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난해 말에도 같은 말을 하고 비슷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12월은 그런 달이다. 괜히 길어진 그림자마저 가책하게 되는 시절. 그저 후회보다 미련 정도의 감정일 텐데 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강원 영월의 어느 작은 도서관에서 무심코 집은 책 한 권이 힘이 됐다. 신형철 작가의 ‘인생의 역사’였다. 더 정확히는 ‘인생의 역사’에 실린 김수영의 시다. 이렇게 시작한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2023년 내내 애타는 마음에 서두를 때면 이 문장을 상기했다. 하필 시의 제목은 ‘봄밤’이다. 겨울밤에 읽은 봄밤이라니. 다음달이면 2024년이다. 한 해를 더듬어 마무리하기 좋을 시기다. 거창한 회고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 줘도 좋겠다. 그런 여행을 원하고, 그런 공간을 찾고 있다면 F1963 도서관을 이달의 처방전으로 슬쩍 건네고 싶다. 도서관이 무슨 여행이고 위로일까 되묻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낯선 도시를 달리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고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If you have a garden and a library, you have everything you need.” F1963 도서관에 들어서니 로마의 정치인이자 작가 키케로의 글이 마중한다. 안내 데스크 뒤편에 붙어 있던 문장이다. ‘도서관(또는 서재)과 정원만으로 삶은 충분하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 비록 자연이 움츠러드는 계절이기는 하나 겨울 정원은 앙상한 그대로 살아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F1963 도서관은 고려제강의 문화재단1963에서 운영하는 예술전문도서관이다. F1963은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다. 그래서 공장(Factory)의 ‘F’와 공장이 문을 연 1963년을 따와 이름 붙였다. 리모델링은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조병수 건축가가 맡았다. 2016년 개관 초기부터 꽤 소문이 났으니 여행 좋아하는 이들은 한 번쯤 들어 본 이름일 테다. 그럼에도 이곳을 다녀간 이들조차 ‘거기에 도서관이 있었어?’ 하고 반문한다(테라로사만 있는 게 아니다). 도서관에 들어서서는 또 ‘이런 도서관이 있었어?’ 하고 감탄한다. 정작 F1963 도서관 입구는 단출하고 소박하다. 자연스레 달빛가든에 기댄 작은 문이겠거니 한다. 그러고도 곧장 들어서지 못하는 건 입간판 아래 볕을 쬐는 ‘호랑이’ 때문이다. 도서관 사람들은 얼룩무늬 길고양이를 그리 부른다. 2년째 달빛가든을 배회하고 있다는 건 누군가 녀석의 안위를 살피고 있다는 뜻이겠다. 그 다행함이 내 일처럼 반가워 쪼그려 앉은 채로 눈인사를 나눈다.●망미동 F1963의 9와4분의3 플랫폼 처음 찾는 이들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의 9와4분의3 플랫폼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영화에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들어서던 비밀의 문처럼 F1963 도서관은 바깥과 다른 세계다. 작은 문틀 너머로 이토록 근사한 세상이 열릴 거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도서관 실내는 삼면의 벽을 채운 서가와 반 층 정도 내려선 홀로 이뤄진다. 건물은 옛 구조를 살린 재생 공간이라 층높이가 낮다. 책꽂이를 벽으로 돌리고 중앙홀을 여유롭게 비워 내니 한층 깊고 편안하다. 분명 도서관인데 잘 꾸민 서재 같기도 하다. 잠시나마 번잡한 일상을 잊기에 알맞은 장소다. 조금은 우아하고 호기로운 독서여도 무방하겠다. 실내를 한 바퀴 돌고 나서는 일별했던 책 한 권을 꺼내 중앙홀에 앉는다. 머리 위로는 노출 천장을 가린 흰색 패브릭의 행렬이 펼쳐진다. 파도처럼 넘실대는데 마치 책장을 넘기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니 책을 읽지 않고 멍하니 머무는 것만으로 사색이 깃든다. 명상에 너무 큰 의미를 둘 건 없다. 마음 가라앉히는 그곳이 명당이다. 천천히 예열을 끝내고서야 ‘건축과 풍화’(수류산방)의 첫 장을 넘긴다. ‘건축과 풍화’는 조성룡 건축가와 심세중 편집장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서울 선유도공원, 충남 홍성 이응노의 집, 광주 의재미술관 등 그의 건축은 땅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같아 좋아한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질문에 정답(correct answer)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끊임없이 서로 응답(response)하는 일, 응답으로 질문을 이어 나가는 일이 아닐까?” 타로카드처럼 무턱대고 펼쳐 든 페이지 속 문장 하나를 채록한다. 책을 읽고 여행을 하는 것 또한 같은 태도여야 할 것이다. 온전히 채워진다고 완전해지는 건 아닐 테다. 그래서 우리의 시간은 12월의 끝에서 다시 1월로 돌아가는 것이겠지. 오늘의 서행 표시다.F1963 도서관의 서가는 건축, 음악, 미술, 사진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일반 도서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서와 원서들이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1939년 270부 한정 발행한 ‘앙드레 쉬아레스: 파시옹 조르주 루오’(Andre Suares: Passion Georges Rouault)나 2013년 1000부 한정으로 재발간한 피카소의 전작 도록 ‘피카소 카탈로그 레조네’(Picasso Catalogue Raisonne) 같은 책이다. 안내 데스크에 요청하면 사서가 장갑을 끼고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넘기며 보여 준다. 안쪽에는 음악이나 공연 DVD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점 역시 특이하다. 회원은 연회비 10만원, 비회원은 입장료 5000원을 내고 3시간 동안 이용한다. 도서관에 무슨 입장료일까 싶겠지만 커피 한 잔 값으로 건축가가 지은 나만의 서재를 가지는 경험은 제법 근사하다. 때로는 꾸벅꾸벅 고개를 끄덕거리며 세상을 긍정하는 자세로 졸기도 할 테지만 어떤 형태로든 도서관은 내가 나를 묻고, 잊었던 나와 조우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 아둔하고 가난한 마음은 서둘지 말라.” 올해 내내 나를 지켜 준 김수영의 시를 다시 한번 읊조리며 달빛정원으로 걸음을 옮긴다. 2023년의 나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2024년의 당신에게도 이 말은 ‘뜻밖의 위안’이 되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응답으로 질문을 이어 나가’는 비법일 수도 있겠다. 도서관 화단의 로즈메리를 한 움큼 쥐었다 편다. 달큼하고 상큼한 향이 콧등에 얹힌다.●키케로 철학 완성하는 정원 F1963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정원이 잇대어 좋다. 고려제강기념관과 F1963 진입부를 잇는 ‘소리길’은 개관 초기 대나무를 새로이 심은 길이다. F1963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있는 아카데미동의 틈새 길, 다소곳이 그러나 선명하게 땅의 증표로 자리한 ‘스톤가든’은 알게 모르게 걸음걸음의 마디 곁에 살포시 놓아둔 쉼표 같다. 달빛가든은 그 백미다. 고려제강 수영공장이던 시절에는 와이어 제품을 운반하기 위해 컨테이너가 드나들던 장소다. 이곳 역시 소리길이나 스톤가든과 마찬가지로 권춘희 조경가가 맡았다. 달빛가든은 F1963 도서관을 나서면 바로 마주하는 정원이기도 하다. 식물원 온실이라 불리는 맞은편 ‘그린 하우스 앤드 북’에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수(水)정원까지 잇는 구간이다. 짧은 길이지만 꽃과 나무의 감흥이 짙어 아주 잠깐이나마 도심을 잊는다. 겨울에는 그 끝의 수(水)가 쨍한 ‘거울 연못’으로 바탕을 잇는다. 수정원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정자도 특별하다. 최욱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지붕과 와이어로 이뤄진 정자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므로 아름답다. 원래는 공장의 정수시설이 있던 자리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올라 물빛에 비친 정원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멈춘 듯하다. F1963 도서관 안내 데스크에서 발견한 키케로의 문구는 그렇게 달빛가든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는 F1963 동쪽에 이웃한 아카데미동에 위치한다. 2층은 현대자동차가 예술을 빌려 미래를 예측하고 해석하는 전시장이다. 예를 들면 오는 12월 8일 새로이 시작하는 전시의 제목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다. 집과 은신처와 인간의 관계 맺음을 묻는다. 대안 주거로서 자동차를 염두에 둔 질문일 테지만 그 발상과 접근이 밉지 않다. 같은 건물에는 2021년 금난새뮤직센터(GMC)가 입주했다. 금난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한 음악가다. 금난새뮤직센터는 고려제강 후원으로 금난새의 오랜 꿈을 실현한 장이다. 120~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악홀(303㎡)과 연습실, 음악 로비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슈박스(Shoebox) 형태의 음악홀은 잔향 가변시설을 갖춰 실내악 공연에 최적의 울림을 갖는다. 2층 높이로 홀의 상층부는 4면이 유리라 바깥에서도 공연이나 리허설을 볼 수 있다. 매월 두 차례 토요일 정기 공연과 체임버 위크, 계절 페스티벌 등의 행사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11월 말까지 무려 140회의 실내악 음악회를 가졌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네이버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의 수준은 나무랄 데 없다.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의 연주가 자주 열리는데, 무엇보다 금난새 지휘자 특유의 눈높이 해설이 콘서트를 즐겁게 한다. 책과 음악, 한 해의 갈무리로 이보다 다정한 조합과 동반이 어디 있을까. ●관계와 사색의 방, 이우환 공간 F1963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멀지 않다. 약 3.5㎞ 거리다.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라는 긴 제목의 전시가 17일까지 열린다. 미술관이 부산이라는 지역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묻는 방식이 흥미롭다. 부산시립미술관에는 F1963 도서관처럼 조금 덜 알려진 미술관 별관이 있다. 바로 이우환 공간이다. 이우환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이우환 공간은 그 인연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 그의 작품에는 ‘관계항’이나 ‘대화’ 같은 제목이 자주 쓰인다. 여기서 항(項)은 항목을 뜻하는 글자다. 하나하나의 주체를 의미하고 그 관계를 작품에 담는다. 소재로는 돌과 철판이 주로 쓰인다. 돌은 자연을 대표하고 철판은 산업을 상징한다.전시실 이름은 첫 번째 방, 두 번째 방, 통로방, 회화방, 마지막 방 등이다. 1층 첫 번째방과 두 번째 방은 돌과 철판과 유리 소재를 활용한 설치 작품이 주를 이룬다. 2층 회화방은 방탄소년단(BTS) RM이 사랑한 ‘바람’ 시리즈 등의 회화 작품이 걸려 있다. ‘마지막 방’은 다시 커다란 돌 하나가 면벽하고 있다. 마치 가부좌를 튼 부처 같기도 하다. 실은 알쏭달쏭하다. 질문은 있으나 답 또한 무한히 열려 있다. 미술관을 나올 때는 마음 한편에 몽글몽글한 것이 생겨난다. 그 여운이 뭘까 궁금해지기 시작하면 관계항이 생겨난 것이라 여겨도 좋겠다. ■여행수첩 ●운영 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www.f1963library.org, (051)752-7478.
  • 함세웅 “방울 달린 문재인·이낙연, 추미애 보다 못해”

    함세웅 “방울 달린 문재인·이낙연, 추미애 보다 못해”

    함세웅 신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했다. 함 신부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장하리’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함 신부는 추 전 장관을 ‘추다르크’라고 부르며 “자기와의 싸움, 또 절대자에게 호소하고 우리 민족 공동체를 위한 그런 신실한 신앙인이라는 점을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많은 정치인 만났다”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다 남자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 결기, 결단 수렴 못 한 게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가져왔다”고 했다. 함 신부의 발언은 추 전 장관이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이 최고조일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가 추 전 장관의 편을 들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이른바 ‘추·윤 갈등’ 때 문 전 대통령의 요구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고 했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경질’됐다는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지난 6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좀 답답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물러나 달라’고 저에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에서 물러나달라는 요구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받았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중간에서 농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나를 자르려면 국무총리를 통해서 해임 건의를 해주면 좋겠다. 나는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라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은 2020년 12월 16일 청와대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추 전 장관의 이런 주장에 대해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줄을 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란 설명이다. 이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문 전 대통령을 저격하고 당시 당 대표였던 이낙연 대표를 저격하는 것이 어떻게 이재명 대표에게 줄 서는 것이 되겠나”라며 “오히려 더 부담돼서 줄 서려고 해도 줄 설 수 없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그간 직간접적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6일 조승현 정치의미래연구소장 출판기념회에서 “항상 뒤늦게 ‘추미애가 옳았다’고 후회하시는데, 애초에 후회할 일은 안 만들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을 기록한 추 전 장관은 해당 지역구 출마가 거론된다.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은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다. 고 의원은 지난 7월 한 라디오에서 추 전 장관의 복귀 가능성에 “누가 오든 상관이 없다”면서도 “별로 그렇게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 머스크, X 떠난 광고주들에 ‘f’ 시작 욕설 내뱉어

    머스크, X 떠난 광고주들에 ‘f’ 시작 욕설 내뱉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불거진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해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광고 중단에 나선 데 대해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공개 대담에 참석해 최근 X의 반유대주의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 플랫폼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광고주들이 자신을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f'로 시작하는 단어를 포함한 욕설과 함께 "가 버려라"라고 외쳤다. 특히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거는 머스크에 앞서 같은 행사의 대담에 참석해 X에 대한 광고 중단 관련 질문에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무대 아래에서 대담을 보던 청중들은 머스크가 여과 없이 욕설을 내뱉고 특정인 실명까지 언급하자 눈을 크게 뜨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는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머스크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트윗 글에 대해서는 후회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며 “내 의도를 더 길게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논란의 발단은 ‘유대인들이 백인 인구를 대체하기 위해 소수 민족의 이민을 지지하고 백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관련된 게시글에 머스크가 지난 15일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단 것이었다. 이어 진보성향의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가 X에서 나치즘을 내세우는 콘텐츠 옆에 주요 기업 광고가 배치돼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IBM과 애플,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주요 기업들이 X에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NYT는 지난 25일 X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번 광고주 이탈에 따른 이 회사의 매출 손실이 최대 7500만 달러(약 9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이 없다며 해당 일정은 자신이 문제의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 “10년 만에 봐”…‘졸혼 8년차’ 백일섭, 그동안 딸 안 만난 이유

    “10년 만에 봐”…‘졸혼 8년차’ 백일섭, 그동안 딸 안 만난 이유

    졸혼 8년 차를 맞은 배우 백일섭이 딸과의 관계를 고백했다. 다음 달 6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백일섭은 지난 2016년 졸혼 발표 후, 싱글 라이프 8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날 백일섭은 “졸혼 후 자녀들과 연락을 잘 하시냐”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그는 “딸과의 관계는 아직 미지수”라며 딸과 소원한 사이임을 고백했다. 백일섭은 “딸을 거의 10년 만에 다시 봤다. 마음속에 항상 응어리가 져 있었는데 사위가 가운데서 중재를 해줬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오랜만에 만난 딸의 얼굴에 안개가 껴 있는 것 같았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동안 만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담담히 후회의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버지 수업을 받아서 딸과 잘 지내고 싶다”라며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다음 달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사설] 엑스포 외교총력전, 글로벌 자산으로 이어 가자

    [사설] 엑스포 외교총력전, 글로벌 자산으로 이어 가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한다는 꿈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제 새벽(한국시간) 공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대한민국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뒤졌다. 석유 부국 사우디의 ‘오일머니’가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선택의 폭’을 좁힌 것이 결정적 이유였을 것이다. 정부와 재계를 비롯한 온 국민이 ‘원팀’이 돼 펼쳤던 그동안의 노력을 생각하면 아쉬움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동안의 외교전이 결코 헛된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지난해 7월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한국은 경쟁국보다 출발이 늦었다. 리야드를 따라잡으려 유치단은 지구 495바퀴를 돌며 BIE 182개 회원국 모두와 실질적 대화를 나누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96개국 정상과 직접 만났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나섰다. 그렇게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아메리카, 카리브해 연안국, 태평양 도서국 등 스킨십이 부족했던 나라를 대거 포용한 것은 엑스포 유치전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외교적 성과다. 대기업 총수들이 유치전에 나서 각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통상외교 확대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 엑스포 유치 활동은 미래지향적 국가 발전을 위해 외교적 바탕을 다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런 점에서 개발도상국들에 약속한 지원금과 공적개발원조(ODA)는 차질 없이 집행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어제 “엑스포가 아니더라도 부산을 해양, 국제금융, 첨단산업, 디지털의 거점으로 육성해 모든 경제·산업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는 2035 엑스포 재도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현실화된다면 정부도 총력 지원 시스템을 일찌감치 구축해 후회를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불안장애’ 정형돈 “모래성처럼 무너져…치료 받을걸 후회”

    ‘불안장애’ 정형돈 “모래성처럼 무너져…치료 받을걸 후회”

    정형돈이 과거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일을 언급하며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출연했다. 손민수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계속 불안했다. 아까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에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임라라는 “손민수는 자존감이 낮다”며 “스트레스받는 게 외로워 보인다. 도와주고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정형돈은 “소중한 타이밍에 (금쪽상담소에)온 것 같다”며 “저는 2015년에 8개월 정도 방송을 쉬었다. 당시 손민수와 같은 상태에서 참고 참다 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모래성 무너지듯 무너지더라”며 “단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느꼈을 때, 그때 좀 더 적극적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많은 사람과 이야기 나누고 더 적극적으로 치료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정형돈은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2015년과 2021년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 김나영, 전 남편 구속 당시 ‘절박한 메모’ 남겼다

    김나영, 전 남편 구속 당시 ‘절박한 메모’ 남겼다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전 작성했던 메모를 공개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 11월의 메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사진에는 그가 2018년 11월 29일 작성한 “절대로 이렇게 주저앉지는 않을 거야”라는 메모가 담겨 있었다. 김나영의 전 남편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시기 쓰인 걸로 보인다. 김나영은 2015년 10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 A씨와 결혼했다. 하지만 A씨는 2018년 11월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원대의 부당이득 취득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2016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리딩 전문가(전 증권사 직원·인터넷 BJ)들로부터 선물옵션 부적격 투자자 1063명을 공급받아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운영,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나영은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됐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 남편은 잘못에 대한 죗값을 치를 것”이라는 입장 발표와 함께 2019년 2월 이혼했다. 김나영은 또 “남편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것뿐”이라며 “남편을 무작정 믿지 말고 좀 더 살뜰히 살펴봤어야 했는데 후회막심하다”라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나영은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현재 가수 마이큐와 열애 중이다. 김나영과 마이큐는 지난해 10월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부터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밝혔다.
  • 거리에 내걸린 ‘스파이 시신들’…“배신자에 자비는 없다” 하마스 경고 [포착]

    거리에 내걸린 ‘스파이 시신들’…“배신자에 자비는 없다” 하마스 경고 [포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하마스 축출 작전에 협조한 혐의를 받던 팔레스타인인 2명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날 오전 서안지구 난민캠프에서 공개 처형식을 진행했다. 처형된 남성 두 명은 하마스 공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스라엘 측에 협조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한 팔레스타인 경찰은 “해당 남성 두 명이 지난 6일 하마스를 향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 당시 이스라엘군을 도왔다가 제보에 의해 적발됐다”면서 “각각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남성”이라고 말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의 한 기자는 “두 남성은 거리에서 하마스에 의해 총살됐으며, 이후 난민캠프 주민들이 두 남성의 시신을 구타하고 짓밟았다”면서 “이후 팔레스타인인들은 송전탑에 매달린 두 남성의 처참한 시신을 바라봤다”고 전했다. 이어 “두 남성은 하마스의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지지도 않았다. 송전탑에 걸렸던 시신은 이후 아무렇게나 던져졌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제보에 의해 이스라엘을 도운 두 남성을 체포하고 처형했다”면서 “우리가 그들(처형된 남성 2명)에게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이스라엘을 돕는)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형당한 두 남성 중 한 명의 가족은 “우리는 ‘악의적인 손가락’을 후회없이 잘라냈을 뿐”이라면서 하마스의 추가 보복이 두려운 듯 사망한 자와의 관계를 부인하기 위해 애썼다. ABC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는 협박 또는 이스라엘에서의 취업 허가, 입국 허가를 약속하는 방법을 통해 팔레스타인인들을 정보원으로 활용해 왔다. 이스라엘 정보원으로 활동하다 적발돼 처형된 남성들과 관련해 신베트 측은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ABC뉴스는 “온라인에는 처형당한 두 남성이 눈을 내리깔고 이스라엘에 협조한 혐의를 인정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유포됐다”면서 “이들은 이스라엘 정보 관리들에게서 돈을 받고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가자지구에서의 분쟁이 심화하면서 이스라엘 협력자에 대한 더욱 극단적인 처벌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가자지구 서안지구에 본부를 둔 툴캄 여단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헤 협조한 어떤 정보원이나 반역자에 대해 면제는 없다”면서 “그들을 찾아내고 있으며, 찾은 뒤에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처벌을 예고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협력한 사람은 12월 5일까지 나서서 회개해야 한다”며 자수를 권하기도 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24~25일 서안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진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월 서안지구의 한 세차장에서 이스라엘인 부자가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제니 난민촌에 진입했으며, 29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 과정에서 8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 철학은 쓸모없고 고리타분하다고? 자기 계발서 버리고 철학책 들어라

    철학은 쓸모없고 고리타분하다고? 자기 계발서 버리고 철학책 들어라

    찬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한 장 남은 달력을 볼 때면 ‘그동안 뭐 하고 살았지’라는 생각이 스친다. 물론 한해를 알차게 보낸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잘하고 행복했던 순간보다 실수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른다. 오죽하면 ‘뇌는 행복을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책이 나올 정도다. 소셜 미디어(SNS)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일 때, 삶이 권태하고 무료해질 때, 삶이 힘들 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현대 모든 학문은 사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철학의 발전과정은 ‘의미 있는 삶’ ‘자신과 세계와의 조화로운 관계’를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 때문에 서점가에서는 불안, 좌절, 우울, 무기력감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을 위한 철학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철학책들은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하나 마나 한’ ‘뻔한’ 이야기가 아닌 삶에 제대로 주의를 기울여 집중할 수 있는 생각의 근육을 키우라고 조언한다.‘해방하는 철학자’(다산북스)는 현대를 ‘생각 상실의 시대’라고 진단하면서 시작한다. 질병과 전쟁, 불황 등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에는 수많은 정보가 조작되거나 오류인 채로 쏟아지고 있다. 당면한 문제나 다가올 위험에 어떤 전문적 의견이나 전망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인이 불안, 좌절, 무기력감에 사로잡혀 몰입과 성찰에서 멀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영국 왕립철학협회 학술원장 출신 저자는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정치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비트겐슈타인까지 철학자들의 사상을 12가지 생각법을 정리해 제시한다. 자기 계발서나 대중 심리학책들과 다른 점은 저자가 제시하는 생각법만 따라 하면 금세 사유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사탕발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시종일관 ‘제대로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고, 왕도나 지름길은 없다고 강조한다. 생각하는 힘은 천천히 힘들게, 제대로 해야 기를 수 있다고 하는 저자의 조언이 자기 계발서들보다 훨씬 공감 가는 이유다.미국 예일대 인문대학 교수들이 함께 쓴 ‘가치 있는 삶’(흐름출판)도 사는 게 힘들고 무기력감을 느껴지는 순간이 다시 ‘좋은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 많은 현대인이 철학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자신의 고민에 대해 자기 계발서처럼 즉각적인 답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철학자들은 그런 즉자적 답은 ‘영양분 없이 단맛만 있는 싸구려 과자’와 같다고 비판한다. 이 책에서도 저자들은 가치 있는 삶, 좋은 삶에 대해 하나의 답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 질문을 던진다. 저자들은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평범하고 편한 길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많은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만으로 그 삶이 선하다고 할 수 없으며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치열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제시해야 좋은 삶이라는 것이다.
  • 베트남전 미국 입양 소년, 50년 만에 베트남 친모 찾아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전 미국 입양 소년, 50년 만에 베트남 친모 찾아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 여성과 미군 사이에 출생한 톤(52,남) 씨는 미국의 ‘베이비리프트 작전'(베트남 전쟁고아 구출 작전)으로 어린 시절 미국에 입양됐다. 현재 52살이 된 톤씨가 최근 베트남 친모를 찾기 위한 사연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자, 두 시간 만에 친모의 가족에게서 연락이 왔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톤 오기 로빈스(미국인)씨가 베트남 친모를 찾게 된 여정을 소개했다. 톤 씨가 친모를 찾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호치민에 거주하는 건축가 푹 씨(27)다. 푹 씨는 베트남 전쟁 당시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돕고 있다. 푹 씨는 몇 달 전 친모를 찾고 싶다고 톤 씨의 연락을 받았다. 톤 씨는 친모가 1981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으로 보낸 편지를 푹 씨에게 보여줬다. 푹 씨는 편지에 나온 호치민시의 주소 4곳을 찾아봤지만, 반세기가 지난 현재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이후 푹 씨는 SNS에 톤 씨가 보내온 친모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유했다. 놀랍게도 2시간 뒤 호치민시 10군에 거주하는 루안 씨(37)가 떨리는 목소리로 연락을 해왔다. 루안 씨는 “사진 속 인물은 저희 엄마에요”라면서 “톤씨는 저의 형제 같다”고 말했다.루안 씨는 푹 씨를 집으로 초대해 엄마의 사진과 편지들을 보여줬다. 어린 시절 톤씨 가 친모에게 보낸 오래된 편지는 엄마의 눈물로 얼룩진 상태였다. 루안 씨는 “어머니는 2019년 건강이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면서 “떠나는 순간까지 미국으로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워했다”고 전했다. 루안 씨의 어머니 투이 씨는 18살 때 고향인 꽝남성을 떠나 홀로 호치민으로 이주해 미국 회사에서 근무했다. 1969년 투이 씨는 미국인 조종사를 만나 사랑에 빠져 이듬해 톤 씨를 낳았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1975년 미국인 조종사는 미국으로 떠났고, 홀로 남겨진 어머니는 ‘베이비리프트 작전’을 통해 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미국으로 떠나보냈다. 투이 씨의 미국인 친구인 빌리가 톤 씨의 미국인 입양 가정을 알아봐 주었다. 투이 씨는 빌리를 통해 아들과 편지 왕래를 했지만, 아들이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후로는 연락이 두절되었다.10년 뒤 투이 씨는 베트남 남성을 만나 루안 씨를 낳았다. 하지만 남편은 가정을 버리고 떠났고, 투이 씨는 홀로 일하면서 루안 씨를 키웠다. 루안 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는 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라면서 “어머니는 아이가 어떻게 컸는지를 궁금해하면서 늘 그리워하고 걱정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톤 씨가 과거에 보냈던 편지와 사진을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했다면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날의 결정(아들을 미국으로 보낸 결정)’을 후회하셨다고 전했다. 루안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가 평생 보물처럼 간직했던 형의 편지와 사진들을 보관하면서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리라’ 여겼다고 털어놨다. 톤 씨는 친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어리둥절해하며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얼마 전 양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야 친모를 찾아 나섰다”면서 “좀 더 일찍 엄마를 찾았더라면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라면서 아쉬워했다. 형제간의 영상 통화에서 톤씨는 “엄마는 저를 기억하시나요?”라고 묻자, 루안 씨는 “엄마는 죽는 날까지 당신을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톤 씨는 “아쉽고, 슬프지만, 그래도 남동생을 찾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해 남동생을 만나고 싶고, 남동생을 미국으로 초대해 나의 가족들을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쟁의 상처로 반세기 동안 떨어져 지낸 형제가 2시간 만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기적 같은 만남”이라면서 둘의 행복을 기원했다. 
  •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다 부문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밀수’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조인성), 신인여우상(고민시), 음악상(장기하) 등 4관왕에 올랐다. ‘밀수’ 제작사인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은 “한 곳만 바라보고 20∼30년간 영화를 만들어온 우리가 이 상을 받은 건 한국 영화가 위기인 상황에서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가 만든 소중한 영화를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남우주연상(이병헌)과 감독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잠’의 정유미가, 여우조연상은 ‘거미집’의 전여빈이 각각 가져갔다.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는 신인감독상, 편집상, 촬영조명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시상식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는 ‘청룡의 여인’ 김혜수는 공로상 격의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작품상 시상이 끝난 뒤 깜짝 등장한 정우성은 “김혜수를 청룡영화상에서 떠나보내는 건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과 같다. 지난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김혜수고 김혜수가 곧 쳥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며 트로피를 건넸다. 김혜수는 “언제나 그런 순간이 있는데,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 거 같다”며 “일이건 관계건 떠나보낼 땐 미련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 시간 후회 없이 충실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룡과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언지 알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김혜수가 사회를 맡은 서른번째 시상식이다. 그는 1993년 열린 제14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9회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지켜왔다.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3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 이병헌, ‘이 배우들’ 피해 다니는 이유…“정말 후회되는 순간”

    이병헌, ‘이 배우들’ 피해 다니는 이유…“정말 후회되는 순간”

    배우 이병헌이 가수 박진영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이었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저는 공중파를 무수하게 해봤는데도 굉장히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좀 전에 박진영씨가 나와서 생각나는데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다 있지 않나. 정말 후회되는 순간 하나가 한 10여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서 박진영씨를 만나서 댄스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날 함께 있었던 모든 배우를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 정말 후회되는 순간이 갑자기 박진영씨가 춤을 추니 생각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수상도 축하드리고 너무 고생하셨다. 한여름에 너무 고생 많았던 스태프, 열연을 펼쳐주신 김선영씨, 박보영씨, 박서준씨를 비롯한 많은 배우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정말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룡상은 한 번쯤 받아보고 싶은 상이라 생각한다. 권위 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 생각하는데 제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걸 보니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농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올트먼 내친 수츠케버 마음 바꾼 한국인은 누구

    올트먼 내친 수츠케버 마음 바꾼 한국인은 누구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에서 쫓겨난 지 닷새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 데는 한국계 두 명의 역할이 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오픈AI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의 아내 애나 브록먼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올트먼 복귀에 영향을 준 한국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해임을 주도했던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일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애나와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올트먼이 지난 17일 CEO에서 해임되자 오픈AI 본사 사무실에서 애나가 울면서 수츠케버에게 마음을 바꿔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수츠케버는 2019년 애나와 브록먼이 결혼했을 때 이들 부부의 주례를 맡은 인연이 있다. 수츠케버는 또 오픈AI 직원 여러 명과 올트먼 해임에 대해 논쟁하면서 해임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올트먼 해임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한국계 권 CSO는 올트먼과 이사회, 직원 사이를 중재해왔다. 그는 지난 18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황은) 낙관적”이라며 “여기서 해결책이란 샘(올트먼)을 비롯한 다른 동료를 다시 (오픈AI로) 데려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권 CSO는 올트먼 해임에 대한 또 다른 소식이 업데이트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공유해오기도 했다.
  • 유명 女가수 고백 “거물급 가수가 성적인 사진 보내”

    유명 女가수 고백 “거물급 가수가 성적인 사진 보내”

    대만 가수 채가진이 유명 스타에게 성희롱을 당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채가진은 대만의 가수로 2022년 ‘골든 멜로디 어워드’ 최우수 대만 여자 가수 후보에 오른 유명 가수다. 21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Yi Qi Liao Xie GUN’에 출연한 채가진은 새 앨범 ‘That Secret’의 제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로 구성됐다고 밝힌 채가진은 성희롱 피해부터 가정 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 오랜 세월 숨겨왔던 상처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과거 거물급 가요계 스타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채가진은 해당 가수로부터 성적인 사진을 받아 수치심을 느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당시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아직도 정상적인 연애를 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은 “이번 앨범은 당신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 “과거 아픔에 대해 직면한다면, 앞으로는 아름다운 일만 있을 거다” 등의 위로를 건넸으며, 이를 들은 채가진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채가진은 어린 시절부터 가계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으로부터 공연을 제안 받았고, 그녀는 하교 후 매일 밤 10시에 출근해 새벽 2시까지 공연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채가진은 어린 시절 삶에 대해 “당시에는 어른들에게 불려가서 정신없이 공연하느라 피곤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공연을 하면서 어른들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많이 받았는데 당시에는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지만 어른이 된 후에야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우했던 가정 환경을 고백한 그녀는 아버지를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인생에 더 이상의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녀에게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쥐 36년생 : 과욕은 허탈감만 온다. 48년생 : 가까운 이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60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72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84년생 : 알고 지내던 사람과 급진전 된다. 소 37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49년생 : 허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 61년생 : 가족에게 좋은 소식 들릴 수. 73년생 : 사람을 함부로 믿지 마라. 85년생 : 어려움이 닥쳐도 방도 생긴다. 호랑이 38년생 : 컨디션 유지에 힘써라. 50년생 : 재물 욕심부리다 망신당한다. 62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74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86년생 : 새 일 벌이면 손해 보겠다. 토끼 39년생 : 운이 급상승하니 기쁘다. 51년생 :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고 재물운 있다. 63년생 : 서두르다가 뜻밖의 어려움 있겠다. 75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겠구나. 87년생 : 선후배 관계에 신경 써라. 용 40년생 : 기다리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좋겠다. 52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64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다하라. 76년생 : 최선을 다하라. 좋은 일 있다. 88년생 : 문서 관계는 곧바로 해결하라. 뱀 41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는 것이 있다. 53년생 : 스스로 진퇴를 분명히 하라. 65년생 : 유흥장 출입 삼가라. 77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89년생 : 경솔하게 행동하다가 구설수. 말 42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 생긴다. 54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66년생 : 계획된 일이 자꾸 늦어진다. 78년생 : 경사스러운 일 있겠다. 90년생 : 일 관련 기쁜 일이 생긴다. 양 43년생 : 큰일은 꿈꾸지 마라. 55년생 : 친한 사람으로부터 도움받는다. 67년생 : 자존심만 억제하면 행운 있다. 79년생 : 기쁜 일 중에 궂은일 있다. 91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미래는 밝다. 원숭이 44년생 : 어려운 일이 생기나 곧 풀린다. 56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명예가 따른다. 68년생 : 사업 계획이 들어오겠다. 80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92년생 : 혼자 고민하는 외로운 형국이구나. 닭 45년생 : 작은 것이 쌓여 커다란 행운이 있겠다. 57년생 : 가정의 근심은 곧 해결. 69년생 : 신수가 태평하구나. 81년생 : 친구와 휩쓸려 다니지 마라. 93년생 : 지나친 경쟁을 삼가야 길하다. 개 46년생 : 재물운 넘치니 이웃을 보살펴라. 58년생 : 겉치레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70년생 :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이 찾아든다. 82년생 : 성급하게 결정하면 후회한다. 94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돼지 47년생 : 약속이 미루어진다. 59년생 : 너도나도 도와주니 행운이 넘쳐난다. 71년생 : 성공이 눈앞에 보인다. 83년생 : 한꺼번에 큰 것을 노리지 마라. 95년생 : 시빗거리가 생기니 조심하라.
  • 다른 선택, 다른 가능성…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

    다른 선택, 다른 가능성…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

    1·2권 합쳐 1500쪽이 넘는 압도적 분량은 독서의 전의를 잃게 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 폴 오스터(76)니까. 휘몰아치듯 속도감 있는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닿아 있으리라.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열매가 있을지니. 오스터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소설 ‘4 3 2 1’(열린책들)이 한국어로 옮겨졌다. 그는 과거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쓰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 온 것만 같다”고도 했다.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소설가 김연수의 첫 문장은 의미심장하다. “끝까지 읽을 분들에게만 말하겠다. 이 소설의 분량은 너무 적다.” 양자역학, 중첩, 멀티버스…. ‘마블 시리즈’ 탓인지 언젠가부터 친숙해진 단어들이다. 이 책도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아치 퍼거슨의 삶이 네 가지 버전으로 평행하게 전개된다. 책 제목은 거기서 파생했다. 평행세계가 분화하는 지점은 퍼거슨이 했던 ‘선택’이다. 여섯 살 퍼거슨은 참나무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깁스 신세를 진다. 나무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잘못 떨어져서 팔다리 모두 쓰지 못하게 됐다면. 아니, 아예 죽어 버렸다면.멀티버스의 상상력이 작가들을 자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인간이 후회하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초 별세한 일본의 거장 오에 겐자부로가 쓴 소설 ‘개인적인 체험’에도 이런 대목이 나온다.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인간은 그가 죽어 버려서 그와는 관계가 없어진 우주와 그가 여전히 살아 나가면서 관계를 이어 가는 우주라는 두 개의 우주를 앞에 두게 되는 거야. 내 남편이 자살했을 때도 그와 같은 우주의 세포 분열이 있었던 거지.” “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그들의 그림자 같은 사람들, 지금 이대로의 세상은 진짜 세상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느낌, 현실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들로도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이었다.”(2권 730쪽) 오스터의 분신이기도 한 퍼거슨은 평행우주의 진실을 이토록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은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오스터가 한국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1947년생인 그는 이 소설에 케네디 대통령 암살,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등 미국의 굵직한 현대사도 녹여 냈다. 어지럽게 펼쳐진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는 끝났다. 다시 현실로. 번민으로 가득한 이 삶을 우리는 그저 살아 나가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 그러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까. 퍼거슨 또는 오스터는 이렇게 대답한다. “잘못된 선택을 한 건지 아닌지는 절대 알 수가 없다는 거야. 그 모든 사실을 알아야 했는데 그 모든 사실을 알 방법은 두 곳에 동시에 있는 것밖에 없고, 그건 불가능하잖아.”(1권 436쪽)
  • 멀티버스의 문학적 변주…후회를 극복하는 ‘가능세계’ 그렸다

    멀티버스의 문학적 변주…후회를 극복하는 ‘가능세계’ 그렸다

    1·2권 합쳐 1500쪽이 넘는 압도적 분량은 독서의 전의(戰意)를 상실케 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 폴 오스터니까. 휘몰아치듯 속도감 있는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닿아 있으리라.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열매가 있을지니. 오스터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소설 ‘4 3 2 1’(열린책들)이 한국어로 옮겨졌다. 오스터는 예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쓰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온 것만 같다”고도 했다.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김연수 소설가의 첫 문장은 의미심장하다. “끝까지 읽을 분들에게만 말하겠다. 이 소설의 분량은 너무 적다.” 양자역학, 중첩, 멀티버스…. ‘마블 시리즈’ 탓인지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해져 버린 단어들이다. 이 책도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아치 퍼거슨의 삶이 네 가지 버전으로 평행하게 전개된다. 책 제목은 거기서 파생했다. 평행세계가 분화하는 지점은 퍼거슨이 했던 ‘선택’이다. 여섯 살 퍼거슨은 참나무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깁스 신세를 진다. 만약 나무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잘못 떨어져서 팔·다리 모두 쓰지 못하게 됐다면. 아니, 아예 죽어버렸다면. 멀티버스의 상상력이 작가들을 자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이 후회하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초 타계한 일본의 거장 오에 겐자부로 소설 ‘개인적인 체험’에도 이런 부분이 나온다.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인간은 그가 죽어버려서 그와는 관계가 없어진 우주와 그가 여전히 살아 나가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우주라는 두 개의 우주를 앞에 두게 되는 거야. 내 남편이 자살했을 때도 그와 같은 우주의 세포 분열이 있었던 거지.” 영국의 젊은 극작가 닉 페인의 ‘별무리’도 떠오른다. “양자 멀티버스에선 우리가 했던, 그리고 하지 않았던 모든 선택, 결정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숫자의 평행우주들에 존재하게 돼요.”“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그들의 그림자 같은 사람들, 지금 이대로의 세상은 진짜 세상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느낌, 현실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들로도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이었다.”(2권 730쪽) 오스터의 분신이기도 한 퍼거슨은 평행우주의 진실을 이토록 예민하게 감지한다. 그 귀결은 이렇다. “신은 어디에도 없다고, 그는 스스로 말했다. 하지만 삶은 어디에나 있고, 죽음도 어디에나 있고,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는 그렇게 합류한다.” 이 책은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오스터가 한국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1947년생으로 올해 76세인 그는 이 소설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등 미국의 굵직한 현대사도 녹여냈다. 부커상 후보로도 올랐던 이 작품의 심사평은 이렇다. “퍼거슨의 내밀한 플롯이 차례로 20세기 중반 미국의 격동적이고 분열된 지형을 가로지름에 따라 이 돌고 도는 내러티브는 역사의 외적인 힘에 감싸인 내면세계의 정교한 춤으로 진화한다.” 어지럽게 펼쳐진 평행세계의 지적 유희는 끝났다. 다시 현실로. 번민으로 가득한 이 삶을 우리는 그저 살아 나가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 그러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까. 퍼거슨, 또는 오스터는 이렇게 대답한다. “잘못된 선택을 한 건지 아닌지는 절대 알 수가 없다는 거야. 그 모든 사실을 알아야 했는데 그 모든 사실을 알 방법은 두 곳에 동시에 있는 것밖에 없고, 그건 불가능하잖아.”(1권 436쪽)
  • 블룸버그 “오픈AI 이사회와 올트먼,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

    블룸버그 “오픈AI 이사회와 올트먼,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과 복귀하는 문제를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과 적어도 한 명의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앤젤로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화에는 올트먼의 복귀를 추진하는 오픈AI 투자자 일부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이에 논의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올트먼이 과도기 이사회의 이사로 복귀하는 안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AI 이사들이 지난 17일 올트먼을 해임한 이후 그의 일에 관여하기를 대부분 거부했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와 올트먼의 소통 재개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오픈AI 내부 공지 내용을 인용해 이사회와 올트먼이 복귀 문제를 놓고 강도 높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을 갑작스럽게 해임한 이유를 그가 “소통에 솔직하지 않았다”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새 임시 CEO로 임명된 에멋 시어조차 올트먼이 해임된 이유를 명확하게 전달받지 못했으며,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회사에 남아 있을 계획이 없다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현재 오픈AI 이사회는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와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드앤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츠케버는 전날 오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이사회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며 “오픈AI에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 이사회가 지난 17일 올트먼 해임을 발표한 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복귀를 위한 중재에 나섰다가 19일 오픈AI 이사회가 임시 CEO를 임명하자 나델라 CEO는 올트먼이 MS의 새 AI 연구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오픈AI 투자자들과 직원들이 올트먼의 복귀를 목표로 이사회를 계속 압박하면서 그의 오픈AI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편 올트먼 영입을 발표한 MS의 고위 임원이 오픈AI 직원들까지 회유하려는 시도를 드러냈다.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X 계정에 “오픈AI의 내 파트너들에게”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스콧 CTO는 “우리는 여러분의 청원서를 봤고 잠재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AI 연구소에 샘 올트먼과 합류하려는 여러분의 열망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하다면 여러분의 보수와 일치하고 우리의 공동 사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갖는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밝혔다. MS가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며 사내 연판장을 돌린 오픈AI 직원 대부분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며 고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MS 고위 임원의 이런 제안은 올트먼이 오픈AI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한결 주목된다.
  • 엄정화 “방시혁과 ‘우결’ 할 걸… 너무 후회해”

    엄정화 “방시혁과 ‘우결’ 할 걸… 너무 후회해”

    가수 겸 배우 엄정화(54)가 ‘BTS의 아버지’ 방시혁(51) 하이브 의장과의 인연을 밝혔다. 엄정화는 지난 20일 유튜브 BANGTANTV의 예능 ‘슈취타’(슈가와 취하는 타임)에 출연해 멤버 슈가(30·본명 민윤기)와 이야기를 나눴다. 슈가는 엄정화에게 방시혁 의장과 같이 곡 작업을 했던 이야기를 물었고 엄정화는 “‘초대(1998)’할 때 방시혁을 처음 봤다. 그리고 ‘컴 투 미’(Come 2 Me)(2006)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슈가는 “재밌는 소식을 들었는데 두 분이 결혼할 뻔했다고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실 뻔했다고”물었다. 방시혁은 2011년 “저 엄정화씨 광팬~ 이거 완죤(완전) 하고 싶어용”이라며 MBC의 가상 예능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 함께 출연하고 싶은 의사를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엄정화는 질문을 듣자마자 “나 너무 후회했잖아. 할걸”이라고 답해 슈가를 당황하게 했다. 엄정화는 “그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드라마 촬영하고 영화 촬영 중이었고 예능 울렁증도 좀 있었다”면서 “나중에 생각하니 그때 그걸 찍었어야 했다.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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