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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났다, 진짜 가족의 행복을 찾아

    떠났다, 진짜 가족의 행복을 찾아

    “그냥 그대로 회사 다니는 게 더 힘든 일이었습니다.” 수년 전만 해도 각자 대기업 해외영업팀과 IT업계에서 일하는 맞벌이 부부였다. 둘이 합쳐 연봉만 1억원이 넘었다. 결혼 1년 차에 아들도 태어났고, 결혼 2년 차에 내집 장만의 꿈도 이뤘다. 그다지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부부였다. 그런데 어린 아들은 아빠를 화내는 사람으로, 엄마를 바쁜 사람으로 생각했다. 가족이었지만 가족 같지 않은 삶을 사는 것 같다고 생각한 이들 부부는 행복은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떠나기로 결심했다. 2년 동안 세계 여행을 다니기로 한 것. 걱정보다는 다가올 행복을 생각하며, 2007년 5월 웃으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남미 대부분의 나라를 여행했다. 길 위에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고, 돈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강도도 당했다. 배고픔과 추위도 겪어봤다. 1년이 지났을 때 그들은 남미의 마지막 여행지 파타고니아를 둘러보고 있었다. 부부는 세계 일주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인지 고민했다. 가족이 함께라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생각에 잠시 아르헨티나에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성공과 부(富)가 행복의 지름길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이전 삶보다 생활이 풍족하진 않지만, 분명한 것은 최근 걸어온 삶에 후회는 없다는 것. 생활 문화 버라이어티 채널 MBC 라이프가 5부작 휴먼 다큐멘터리 ‘행복의 지도’를 마련했다. 2일 오후 11시 첫 편 ‘아르헨티나 - 길 위의 가족’이 방송된다. 행복을 찾기 위해 떠난 세계 여행을 계기로 ‘남미의 유럽’이라 불리며, 유럽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꿈의 여행지인 아르헨티나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이정현·정미자 부부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행복의 지도’는 성공, 권력, 물질적 풍요보다는 가족, 공동체 그리고 꿈을 위해 자신만의 낙원과 행복을 찾아 떠난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도 서북부 히말라야 오지인 라다크의 유일한 한국인 전희정씨, 태평양 중부의 가라앉는 섬 키리바시로 떠난 최초 한국 이민자 김동욱씨, 캄보디아에서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최정규·김성녀 부부, 이집트 카이로에서 늦깎이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윤선씨의 삶이 이어진다. 방송인 서경석, 가수 이상은 등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故박용하, “부모님을 외롭게 만들었다” 후회

    故박용하, “부모님을 외롭게 만들었다” 후회

    故박용하의 남다른 효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하는 지난 4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몇 개월간 달려온 일본의 앨범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는데 부모님들이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지쳐 보였다.”고 글을 올려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박용하는 “아마 자식이란 놈들이 기가 살아서 펄펄 뛰고 난리를 피우니까 따라오기 힘드셨나 보다.”며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동안 앞으로만 가는 자식들과 거리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이제 부모님을 위해 천천히 가겠다.”고 말해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박용하는 생전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으로 부모님을 끔찍이 여겼던 효자였다. 특히 박용하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의 투병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으며 사망 당일에도 약간 술이 취한 상태로 귀가해 아버지에게 “내가 대신 아파야 하는데 미안해.”라고 한참동안 큰 소리로 울먹이듯 이야기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용하의 사망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울적합니다.”, “남겨진 부모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믿기지 않는 슬픈 일이 계속 일어나네요.”, “하늘에서는 부디 평안하길.”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故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30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 박용하 공식브리핑에서 “박용하는 부친의 암 투병과 연예활동 등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고 충동적인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박용하 트위터 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허정무호 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

    허정무호 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

    성공적인 월드컵이었다. 애초 목표였던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27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정무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경험이 중요하다.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기술위원회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임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허 감독도 “어떤 형태로든 다음 대회 때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허정무 호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가 공존하고 있다. ●성공요인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박지성-김남일-이운재 등 한·일월드컵 세대부터 21살 이청용-이승렬까지 자연스레 한 팀이 됐다. 가운데는 김정우-조용형 등 20대 중반 선수들이 메웠다. 현재로서도 가장 좋은 형태고 4년 뒤를 감안하면 더욱 좋다. 이탈리아-프랑스-그리스는 이번 대회 세대교체에 실패한 대표적인 팀이었다. 모두 이름값과 달리 예선 탈락했다. 두 번째 요인은 자신감이었다. 이번 대회 선수들은 긴장하는 법이 없었다. 상대 이름값에 주눅부터 들던 예전과는 달랐다. 오히려 코칭스태프가 긴장하고 선수들이 괜찮다고 하는 상황이었다. 승부에서 지더라도 가진 모든 걸 보여줬다면 후회가 없다. 이번 대회가 그랬다. 역시 체력이다. 한국축구의 트레이드마크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압박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매번 상대방보다 훨씬 많이 뛰고 오래 페이스를 유지했다. 객관적 전력차를 체력으로 뒤집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도 압도적인 활동량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실패요인 문제는 수비조직력이었다. 포백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았다. 자연히 상대 선수들이 드리블할 공간을 자주 허용했다. 지역방어 때 누가 어디까지 공간을 커버해야 할지도 헷갈렸다. 매번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보이는 일본과 비교되는 장면이었다. 선수교체 타이밍도 안 좋았다. 이번 대회 허 감독은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 교체를 한번도 못했다. 그리스전과 나이지리아전에선 앞서나가자 수비 강화를 위해 김남일을 투입했다. 나이지리아전은 그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 공격적 패턴을 유지했어야 했다. 우루과이전에선 미드필더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활동량이 적은 이동국을 투입했다. 미드필드진에 과부하가 왔고 이후 곧 무너졌다. 역설적이게도 체력이 문제였다. 나이지리아전 후반부터 체력 문제가 보였다. 저지대-고지대-저지대를 옮겨 다닌 피로감이 나타났다. 격렬한 나이지리아전 뒤 3일밖에 휴식시간이 없었다. 적절한 베스트 11 교체가 없었다는 점이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 박창규 기자 nada@seoul.co.kr
  • 울지마! 4년뒤… 더 행복할 대~한민국

    울지마! 4년뒤… 더 행복할 대~한민국

    이제 짐을 싸야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은 실패했다. 26일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에서 1-2로 졌다. 아쉬움은 남지만 도리가 없다. 월드컵은 떠나는 자와 남는 자가 교차하는 자리다. 끝내 한 팀만 남아 황금빛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어 있다. 다만 중요한 건 ‘기억’이다. 이청용의 헤딩골을 맞는 골그물의 출렁임을. 비와 땀으로 일그러진 박지성의 얼굴을. 차두리가 흘리던 서러운 눈물을. 우린 기억할 것이다. 월드컵은 가도 기억은 남게 마련이다. 대표팀은 28일 남아공을 떠난다. 이튿날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 발걸음이 무겁다. 16강전이 끝난 뒤 숙소 분위기는 내내 가라앉아 있었다. 잠 못 자고, 밥 못 먹었다는 선수가 여럿이었다.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선수들도 포착됐다. 그만큼 아쉬웠다. 우루과이전이 워낙 잘 풀어간 경기였기에 더 그랬다. 8강도 4강도 가능했다는 자책이 선수들 마음을 후벼 팠다. 우리가 이렇게 변했다. 2002 한·일월드컵 전까지 단 1승도 못했던 한국축구다. 월드컵 사상 첫 개최국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했었다. 16강은커녕 본선 1승이 간절했던 때가 있었다. 그게 불과 8년 전이다. 상전벽해다.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일이다. 16강 진출로도 우리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래서 4년 뒤 브라질월드컵이 더 기대된다. 앞날이 밝다. 이제 한·일월드컵 세대는 대표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의 중심은 이청용-박주영-기성용 등 다음 세대 스타들이 차지할 테다. 한국 축구는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박지성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고백했다.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그러나 2010 남아공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언젠가 어디에선가 지금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한국 축구의 아름다운 승리와 패배에 대해.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그들의 월드컵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월드컵 끝나지 않았다

    이젠 이별을 고할 순간이다. 축제는 화려했지만 막은 내려갔다.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캡틴’을 맡아 23명 태극전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7일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에 아쉬움과 허무함이 교차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끝냈다. 내리는 비가 온몸을 적셨다. 그는 “패한 경기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을 보면서 세계 강호와 격차가 줄었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해산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놓게 된 소감에 대해선 “아직 대표팀 자체를 은퇴한 것은 아닌 만큼 나의 뒤를 이어 누군가 주장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홀가분한 기분은 없다. 그냥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주장이 아니었을 때는 내가 보여줄 것만 보여주면 됐는데 주장을 맡으면서 다른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 왔다.”면서 “주장으로서 던진 나의 말에 모두 수긍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반면 안정환(34·다롄 스더)과 이운재(37·수원)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후배들과의 주전 경쟁을 뚫지 못하고 벤치만을 달군 채 쓸쓸하게 월드컵과의 인연을 마감했다. 최종엔트리에 든 건 행운이었지만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동점골, 이탈리아와의 연장 골든골로 ‘4강 신화’ 창조에 앞장서는 등 월드컵 사나이였지만 이번 대회 단 1분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월드컵 악연’이란 꼬리표를 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비운의 스타’ 이동국은 12년 만의 월드컵 꿈을 이뤘지만 역시 허탈한 몸과 마음으로 아듀를 고했다. 이승렬(FC서울)과 박주영(AS모나코) 등 후배들의 틈을 비집고 나설 정도로 허정무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마침내 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화끈한 한방을 끝내 터뜨리지 못했다. 통산 네 번째 본선 무대를 밟은 ‘백전노장 수문장’ 이운재(수원) 역시 세월의 무게를 실감했다. 안정환과 함께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이번 대회 모두 결장했다. ‘진공 청소기’ 김남일(33·톰 톰스크)과 ‘초롱이’ 이영표(33·알 힐랄)도 적지않은 나이에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월드컵에서 퇴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이 남긴 뜨거운 열정과 진한 땀냄새는 후배들이 쓸 또 다른 월드컵 역사에 첫 줄로 쓰일 것이 확실하다. 이들의 월드컵이 아직은 끝나지 않은 이유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엄태웅 “나는 실제 연애에 미숙한 사람”

    엄태웅 “나는 실제 연애에 미숙한 사람”

    배우 엄태웅이 실제 연애에는 미숙하다고 고백해 화제다.엄태웅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기자회견장에서 “지금까지 내가 연기해온 캐릭터는 막연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나와 가장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극중 엄태웅이 맡은 역할은 사랑에 미숙한 병훈 역.엄태웅은 “병훈은 사랑의 의미를 잘 모르는 친구다. 나 역시 실제 사랑에 굉장히 미숙하다.”면서 “항상 연인과 헤어진 후에 돌아서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힘들어한다. 연애를 하려면 인연이 닿아야겠지만 무엇보다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밝혔다.또 엄태웅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많이 좋아하고 또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한편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시라노:연애조작단’은 남자와 여자가 ’연애 대행’이라는 틀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14억 대박’ 부른 기막힌 한순간의 실수

    ‘14억 대박’ 부른 기막힌 한순간의 실수

    실수로 같은 번호의 복권을 2장이나 산 여성이 당첨금을 2배나 챙기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멜버른에 사는 주부가 산 복권 2장이 1등에 당첨돼 두 배의 행복을 거머쥐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주 빅토리아 주 테일러스 레이크에서 아이들의 생일을 조합해 복권을 샀고 이틀 뒤 같은 주의 케일러 다운스에서 또 하나의 복권을 샀다. 두 번째 복권 판매점에서 그녀는 다른 번호를 넣으려고 했으나 실수로 같은 번호로 복권을 샀다. 이 여성은 “실수로 같은 번호를 넣은 걸 알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되돌릴 수 없어서 그냥 갖기로 했다. 그런데 이 번호가 1등에 당첨돼 정말 놀랐다.”면서 “아무래도 이 번호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의 숫자였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은행을 방문한 이 여성은 74만 호주달러인 당첨금을 두 배인 140만 호주달러(14억 7000만원)가 넘는 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그녀는 “아직 이 돈을 어떻게 쓸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2008년 1월 호주 빅토리아 주에 사는 한 남성이 65만 달러(6억 8000만원)짜리 복권 2장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박지성, “더이상 월드컵 없다” 이영표·김남일 등 은퇴…

    박지성, “더이상 월드컵 없다” 이영표·김남일 등 은퇴…

    박지성 선수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며 이운재, 안정환, 이영표등도 줄줄이 은퇴할 조짐이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임을 시사했다. 박지성은 16강 경기 후 “아직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아니다.”며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11년 카타르에서 펼쳐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월드컵 출전은 없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 한게임도 출전 하지 못한 이운재(37)는 후배 정성룡(25)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김남일(33)과 이영표(33)도 이번 월드컵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듯 보인다. 이영표 선수는 우루과이전 종료후 가진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하고 싶다” 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밤(한국 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사진=SBS 제공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박지성 월드컵 은퇴 선언‥네티즌 아쉬움 드러내

    박지성 월드컵 은퇴 선언‥네티즌 아쉬움 드러내

    ’캡틴’ 박지성(29) 선수의 월드컵 은퇴 소식에 네티즌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박지성은 27일(한국시간) 끝난 우루과이와 16강전을 1-2로 아쉽게 마친 뒤 “아직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이어 박지성은 “충분히 승리가 가능한 경기였는데 그런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우루과이전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박지성은 그동안 2011년 카타르에서 펼쳐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은퇴하면 우리나라 축구는 누가 지키냐?” “다음 월드컵에서 또 뛰길 원한다.”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몇몇 네티즌은 “박지성의 ‘마지막 월드컵’발언은 실력있는 후배들을 위한 배려일 수도 있다.”는 속깊은 주장을 펼치기도했다.2002 한·일월드컵에서 막내로 처음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주도하며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 = SBS 월드컵 경기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박지성”내 월드컵은 끝났다”‥월드컵 은퇴 선언

    박지성”내 월드컵은 끝났다”‥월드컵 은퇴 선언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년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발언하며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박지성은 27일(한국시간) 끝난 우루과이와 16강전을 1-2로 아쉽게 마친 뒤 “아직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이어 박지성은 “충분히 승리가 가능한 경기였는데 그런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우루과이전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또한 “보다 강 팀이 되기 위해서는 수비가 강해져야 한다.”고 평가한 박지성은 “더 큰 무대로 나설 수 있었는데, 16강에서 멈춰선 것이 아쉽다.”고 재차 쓰라린 마음을 드러냈다.박지성은 그동안 2011년 카타르에서 펼쳐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30대 초중반에 들어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는 출전을 포기한다는 것. 이날 1대2로 진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은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됐다.2002 한·일월드컵에서 막내로 처음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주도하며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SBS 월드컵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서울광장] 2012년 대선은 야당 단체장에 달렸다/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2012년 대선은 야당 단체장에 달렸다/곽태헌 논설위원

    2007년 12월19일 치러진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총 투표수의 48.7%를 얻었다. 여당인 대통합민주신당(현 민주당) 정동영 후보 득표율은 26.1%,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득표율은 15.1%였다. 진보정권인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동안 실망한 중도층도 적지 않아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나와도 당선이 유리한 구조였다. 당선자와 2위와의 표차(531만표)는 1987년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가장 컸다. 여당 후보가 22%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차기 대선도 사실상 포기한 듯 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대선은 대선인 모양이다.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차세대 주자들이 광역단체장에 당선되면서 대선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486세대(40대·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인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안희정 충남지사·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와 50대 초반인 야권성향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가 중심에 있다. 차기 대선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지느냐는 것도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이명박 대통령이 60대 후반이라는 점도 역설적으로 세대교체 가능성을 보다 높여줄 수 있는 대목이다.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전 대표, 정운찬 총리는 모두 2012년이면 60대다.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거센바람에도 재선에 성공, 몸값이 부쩍 올라간 김문수 경기지사도 60대다. 재선에 아슬아슬하지만 성공하면서 대선 후보로 더 다가선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호 경남지사, 나경원·원희룡 의원은 486세대다. 세대교체의 바람은 한나라당보다는 야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더 높다. 송영길·안희정·이광재·김두관 당선자는 세대교체를 내걸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임종석·장성민 전 의원도 흥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86세대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만만치 않은 지지층이 있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면 흥행은 대성공이다. 486세대와 50대 초반 세대교체 주자들이 정세균 대표,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 등 중진들과 ‘아름다운 레이스’를 펼치면 민주당 바람은 일어난다. 2002년 노무현 후보가 경선에서 바람을 일으킨 뒤 대통령에 당선된 역사가 재연될 수 있다. 민주당이 대선 경선 흥행몰이에 성공, 정권을 탈환하는 희망적 시나리오를 써 나가려면 젊은 시·도지사 당선자들의 능력이 1차로 검증돼야 한다. 그래서 7월1일 4년 임기를 시작하는 송영길·안희정·이광재·김두관 당선자의 능력과 언행이 중요하다. 야당 정치인은 대안은 필요없이 여권이 하는 것에 반대만 해도 된다. 진보정권 10년간 한나라당 의원들도 그랬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그렇다. 이제 송영길·안희정·이광재·김두관 당선자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거나 발목을 잡는 야당 정치인이 아닌 시민과 시정, 도민과 도정을 책임진 행정가로 바뀌어야 한다. 이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 2년 뒤 대선 레이스에서 민주당에 바람을 몰고와 정권탈환의 1등공신이 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일성(一聲)으로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으나 집권 2년 4개월간 여권의 행태는 그렇지 않았다. 그 결과가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참패로 이어진 것은 당연했다. 마찬가지로 야권 단체장이 오만하거나 포퓰리즘에 치우친 정책을 펴 나간다면 2012년 대선도 민주당에 유리할 것은 없다. 취임도 하기 전에 송영길 당선자는 북한에 대한 지원을, 안희정·김두관 당선자는 4대강 반대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이광재 당선자는 지방자치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를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만함이 계속되면 대선 결과는 뻔하다. 오만한 쪽은 후회하게 돼 있다. 지방선거도 그랬고 그 전의 선거결과를 봐도 대부분 그랬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tiger@seoul.co.kr
  • “여름방학 청소년캠프 오세요”

    “여름방학 청소년캠프 오세요”

    7~8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캠프가 봇물을 이룬다. 서울시는 24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후회하지 않을 행사들이다. 먼저 우주에 관심이 많다면 서울 강남구 역삼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열리는 ‘청소년 우주비행사 캠프’를 찾으면 된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로 전국에서 눈길을 끈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항공우주센터를 연계해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들은 강동청소년회관이 진행하는 ‘자연을 알고 나를 느끼는 신나는 여름캠프’를 추천할 만하다. 강원 태백에서 인공암벽 타기와 래프팅을 즐기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고, 석탄산업의 변천사 및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공부도 곁들일 수 있다. 한여름 물놀이철에 맞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자연 속의 생활안전 캠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로 수상안전, 산악안전, 응급처치 요령 등을 꼼꼼히 가르친다. 강릉지역 문화 및 자연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캠프는 대관령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우리 역사를 배우는 기회도 생겼다. 충북 충주시 수안보 금란서원에서 열리는 ‘5000년의 한국사 한걸음 여름캠프’가 그것이다.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멀티미디어로 학습하고 충주박물관, 조동리 선사유적 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사를 한눈에 조명해볼 수 있다. 멀리 갈 짬을 내지 못한다면 ‘신비 한강 생태탐험 원정대’를 추천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에 몸을 싣고 선유도공원, 밤섬, 하늘공원 등 한강 생태지역을 탐방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종수 “잦은 방송출연, 선수도 하나의 상품”

    고종수 “잦은 방송출연, 선수도 하나의 상품”

    고종수 선수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은퇴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고종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감성다큐 미지수 - 시대와 불화한 축구천재 고종수’ 편에 출연해 “은퇴, 정말 후회 없냐”는 질문에 “미련은 남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종수는 그간 논란이 돼 왔던 ‘고종수의 태도’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고 “솔직하게 말하려는 것이었는데 되바라졌다, 겸손하지 못하다, 건방지다 등의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고종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출연을 자주 한 것에 대해서 “선수는 축구만 해야 한다는 것을 깨고 싶었다.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축구 선수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고종수 팬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여중생 3명과 부적절관계 ‘꽃미남 교사’ 파문

    여중생 3명과 부적절관계 ‘꽃미남 교사’ 파문

    20대 남성교사가 이 학교에 다니는 15세 소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충격적인 사실이 발각돼 영국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그림스비법정에서 칼 바비주크-브라운(29)은 지난해 여름 4개월 동안 15세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고개를 떨군 채 법정에 선 그는 “교사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다.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짓을 저지른 사실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후회했다. 그림스비법정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 초 해고당할 때까지 한 중학교에서 연극을 가르쳐왔으며, 연극반에 가입한 15세 소녀와 소풍에 가서 성관계를 맺는 등 4개월이나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운은 잘생긴 외모와 밴드 보컬로 활동할 만큼 수려한 노래솜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15세 소녀 역시 그의 매력에 푹 빠졌고 브라운은 이 점을 이용해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 교사가 둘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나 브라운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성관계를 맺은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브라운은 “내가 한 짓이 부끄러워 거짓말을 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했다. 법정에 서기 전 17일 전에 아들을 얻은 브라운은 미성년 여제자와 깊은 관계를 가졌을 당시에도 약혼한 사이였던 현재의 부인과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레이첼 해리슨 검사는 “정황상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이나 브라운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미성년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그 죄질이 나쁘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연극반에 소속된 14세, 15세 소녀 2명 역시 브라운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사진=칼 바비주크-브라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종수 “은퇴 후회하지 않는다” 심경고백

    고종수 “은퇴 후회하지 않는다” 심경고백

    전 축구선수 고종수가 방송에서 은퇴 후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종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감성다큐 미지수 -시대와 불화한 축구천재 고종수’ 편에 출연해 “은퇴 후 팬의 입장에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종수는 은퇴를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미련은 남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가끔 경기를 볼 때면 몸 좀 만들어서 나가볼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종수는 심경고백 외에도 그간 논란이 됐었던 ‘고종수의 태도’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고종수는 “솔직하게 말했던 것이 겸손하지 못하고 건방지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종수는 “그럼에도 방송 출연이 잦은 것은 선수는 축구만 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나의 다른 면을 보여 주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또 고종수는 방송 말미에 “빨간 옷을 입고 광장에서 운동은 못해도 친한 동생들을 불러 호프집 같은 곳에서 고종수표 해설을 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종수는 2001년 8월 경기 중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월드컵 행이 좌절돼 긴 슬럼프를 겪었다. 이후 고종수는 2007년 대전 시티즌이 입단해 활약하다 2009년 2월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사진 = 고종수 팬페이지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준기 “한 아내와 2번 이혼 3번 결혼..후회돼”

    백준기 “한 아내와 2번 이혼 3번 결혼..후회돼”

    배우 백준기가 아내와의 파란만장했던 결혼사에 대해 털어놨다. 백준기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의 사전녹화에 부인 김문임씨, 아들 백승현군과 함께 출연해 지금의 부인과 두 번의 이혼 끝에 결국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난 그간의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백준기는 2번의 이혼과 3번의 결혼에 대해 “지금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다. 서로 한 발씩만 양보하면 되는데 그걸 몰랐다.”고 후회로 가득한 지난날을 회상했다. 2번의 위기 끝에 행복한 가정을 꾸린 백준기 부부는 “결혼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결혼 초 한 달 정도를 제외하고는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히며 서로의 취향으로 꾸며진 침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어지는 솔직한 고백에 함께 녹화에 함한 아들 백승현군은 “아들인 나조차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연예수첩-스타데이트 백준기 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총리 ‘비장한 苦言’

    정총리 ‘비장한 苦言’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상임위 상정을 하루 앞둔 21일 세종시 수정안 통과를 요청하면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16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모두발언에서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세종시 회의에 앞서 그는 수정안 처리를 미루는 의원들을 정면 비판하며 그동안의 세종시 여정이 그려지듯 남다른 소회를 읽어 내려갔다. 정 총리는 세종시 원안과 관련, “표를 얻기 위한 정략의 산물”이라고 일갈한 뒤 수정안의 국회 처리에 대해 “이렇듯 중차대한 국가 대사를 상임위 차원에서 제대로 된 논의 한 번 없이 국민 다수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쫓기듯 표결하고 끝낼 리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우리 국민은 길게 보면 항상 옳은 선택을 해 왔다.”면서 “그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모두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역사의식을 지니고 있으므로 두고두고 후회할 결정을 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 수정안 관련법이 상임위에서 부결된다고 해도 본회의 표결을 통해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의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특히 “수정안은 여러 산고 끝에 마련됐다. 격한 논쟁도 불사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결 가능성, 출구전략 등을 언급했다. 정 총리의 발언에는 비장함과 절박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그는 특히 “다른 지역에서 수정안 부결을 전제로 그간 우리가 어렵게 설득해 세종시로 유치한 기업들을 경쟁적으로 빼 가려는 개탄스러운 현실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국회를 비판했다. 그는 “정부를 쪼개 청와대는 서울에 두고 총리실은 세종시에 옮겨 국정이 원활히 운영되길 바라는 어리석은 점, 인위적으로 수도를 사실상 분할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는 점, 인구 50만명 자족 목표는 달성할 수 없다는 점, 8조 5000억원 공기업 돈을 들이고도 유령도시를 만들 우려가 있다는 점 등 국가 미래를 위해 어떤 대안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토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제한번 졌을뿐. 태극전사 파이팅!

    ●허정무=김성자(58·여·주부·서울) 이제 한번 졌을 뿐! ●기성용=김찬희(54·여·주부·광주)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 희망의 불꽃 터뜨려주세요. 믿습니다. 파이팅! ●김남일=신민정(29·여·회사원·인천) 2002년 진공청소기의 카리스마를 다시 보여주세요. 결혼해서 아쉬워요. ●김보경=김흥국(30·공무원·강원 삼척) 당신의 발에 5000만 국민의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김보경 파이팅. ●김재성=오승민(30·해양경찰·강원 동해) 다른 말 필요없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후회 없이 경기해서 16강 진출하자. ●김정우=홍영수(31·회사원·대구) 연봉 140여억원 메시에게 기죽을 것 없다. 일당백 주급 2만원 김정우 파이팅! ●박지성=정선경(35·여·회사원·서울) 우승은 다음 월드컵을 위해 키핑하고 4강까지만 가자. ●이청용=심근영(19·서울 창덕여고3) 이청용 오빠는 ‘럭키가이’다. 번개 같은 그의 돌파로 한국팀의 희망이 꽃 필 것이다. ●박주영=이수현(33·회사원·서울) 기도가 없어 지난번 골은 무효입니다. 걱정말고 더 잘해 주길. ●안정환=이인경(35·여·주부·경기 의정부)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의 16강을 결정짓는 ‘반지 세리머니’를 다시 보여주세요. ●염기훈=박경태(29·회사원·부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고개 떨구지 마세요. 세계최강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동국=김봉수(63·경기 안양) 여태까지 쌓아온 실력 맘껏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멋지게 승리해 혼을 보여주세요! ●이승렬=홍수지(27·여·공무원·서울) 월드컵을 넘어 더 큰 무대를 향해 힘내 주세요! 더 큰 영광을 위해! ●강민수=김민주(33·공무원·경기 남양주) 훤칠한 키, 환한 미소남, 수비의 핵임을 증명해 주세요. ●김동진=백남일(29·직장인·경북 김천) 세계 축구 강국들, 무릎 꿇게 할 철벽수비 기대할게요. ●김형일=박은주(32·여·자영업·서울) 필드 위의 야생마, 언젠가 한 방 분명 옵니다. 믿어요. ●오범석=이의성(28·회사원·경기 용인) 한국의 탄탄한 수비능력을 보여주세요. 한골도 용납하지 말아요. ●이영표=이수정(30·여·공무원·경남 창원) 알힐랄 구단주님한테 마라도나 입 좀 실로 꿰매 달라고 말해주세요. ●이정수=홍신유(30·여·직장인·경북 구미) 첫 골 너무 멋졌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활약 부탁해요. ●조용형=김자영(36·여·회사원·서울) 온 몸을 날리는 투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지리아도 빈틈없이 막아 주세요. ●차두리=유수정(38·여·자유기고가·서울) 우리 아들이 정말 로봇인줄 알아요. 로봇보다 더 힘찬 슛 기대할게요. ●김영광=이준희(28·교사·경남 진주) 영광아! 출전 기회 없다고 낙담마라. 넌 국가대표이고, 최고의 철벽이니까. ●이운재=김돈기(81·서울) 대표팀의 맏형, 영원한 우리의 수문장, 언제나 든든합니다. ●정성룡=남인섭(32·대구) 철벽수비, 거미손의 마법으로 우리 골문 완벽하게 지켜주세요.
  • 병원비 없어 다친 어깨에 총 쏜 여성 ‘충격’

    병원비가 없어서 어깨 통증을 참아온 40대 미국 여성이 스스로 어깨에 총을 쐈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으면서 아픈 어깨도 함께 진료를 받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시건 주에 사는 캐시 마이어(41)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어깨에 총을 쐈고 곧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마이어는 “자살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 치료의 목적으로 자신의 몸에 총을 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현재 내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목숨을 끊고 싶진 않았다.”고 자살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수입이 없어 건강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마이어스가 값비싼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자 아픈 어깨에 총을 쏘는 끔찍한 선택을 했다는 것. 마이어는 “한 달 전 애완견과 산책하다가 어깨를 다쳤고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면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때 아픈 어깨도 봐달라고 하려고 일부러 그랬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응급치료만 받은 뒤 몇 시간 만에 퇴원한 마이어는 여전히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미시건 법원은 이 여성을 무기 사용 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처벌할지 고심 중이다. 뒤늦게야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는 마이어스는 “아무리 고통스럽다고 해도 바보 같은 선택을 했다. 다시 일을 시작해 재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어처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인구는 미시건 주에서만 120만 명에 이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큰 사람에게는 스승이 있다/강형기 충북대 지방자치학 교수

    [열린세상] 큰 사람에게는 스승이 있다/강형기 충북대 지방자치학 교수

    선거의 세례를 통해 떠날 사람은 짐을 싸고, 들어갈 사람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금 들어갈 사람들도 머지 않아 다음 사람에게 인수인계하는 날이 온다. 아니 지금 들어가는 시장·군수·도지사 중에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임기도 못 채우고 자리를 떠야할 것인가. 들어갈 준비를 완벽히 한다는 것은 멋지게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선자들이 써야 하는 것은 취임사만이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떠날 때 남기고 싶은 퇴임사를 쓸 시간이다. 지도자의 개성과 인간성은 그 자리를 뜰 때의 모습에서 드러난다. 권좌에 있을 때 무엇을 했고, 무엇을 남겼느냐 하는 것은 지도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러나 떠나는 시기와 방식이 잘못되면 지난 세월의 공덕도 사라진다. 노심초사하며 권좌에 앉았지만 고통 속에서 정치적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과 퇴임 후에도 갈채를 받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가. 국민이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권력으로 행복을 연출하다가 아름답게 떠나는 사람만이 갈채를 받는다. 역사의 눈으로 볼 때, 선거로 뽑힌 사람은 국민들이 필요에 따라서 쓰는 단역배우다. 단역배우란 국민들이 필요에 따라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다. 일회용품이란 적절하게 쓰는 만큼 적절한 때에 버려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언제까지나 주연배우로 남아 있으려고 최후까지 갖은 방책을 동원하여 연기를 하다가 결국은 길바닥에 쓰러지는 정치가들의 모습을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 권력이라는 마물(魔物)을 손에 넣고 자기도취와 자신 과잉에 빠져 오래 버티고 싶은 중압감에 시달리다가 불행한 임종을 맞이한 것이다. 고통 속에서 정치적 임종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 권력자라면 자신의 거울이 되어 줄 선생을 찾아야 한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분위기와 환경에 좌우되기 쉽다. 따라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훌륭한 지도자에게는 반드시 좋은 스승이 있었다. 좋은 스승과의 해후(邂逅)를 통해서 비로소 훌륭한 지도자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자신의 그릇보다 큰 스승을 모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래서 맹자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큰일을 한 임금은 반드시 자기 마음대로 호락호락 불러들일 수 없는 거물급의 신하를 곁에 두고 있었다. 임금이라고 해도 의논하고 싶으면 자신이 그 사람을 찾아갔다. 은나라의 성군 탕왕(湯王)과 그의 충신 이윤(伊尹)의 관계를 보아도 그렇다. 임금인 탕왕이 처음에는 이윤에게서 배웠고 나중에 그를 신하로 두었다. 탕왕은 이윤의 도움을 받았기에 힘들이지 않고 천하의 왕이 되었다. 제나라의 환공(桓公)과 관중(管仲)의 관계도 처음에는 임금이 관중에게서 배웠으나 나중에 관중을 신하로 둠으로써 천하의 패자(覇者)가 될 수 있었다.”(맹자, 公孫丑下 2) 맹자의 말은 계속된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떠한가. 모든 지방의 영토가 비슷하고, 모든 지도자들의 덕이 비등하여 서로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그 까닭은 간단하다. 모든 지도자들은 저마다 자기들이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신하로 두고자 하고, 자기들이 가르침을 받을 만한 인물을 신하로 두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탕왕도 이윤을 함부로 부르지 못했고, 환공도 관중을 함부로 부르지 못했다.” (맹자, 公孫丑下 2)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나는 언제나 우월한 사람이다. 따라서 더 이상 분발하고 자극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지도자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주위에 두지 말라(無友不如己者·논어, 學而 8)”고 했던 것이다. 시간이 없다. 4년이라는 임기는 큰일을 하기에는 너무도 짧다. 주민들은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1년 안에 기틀을 잡으라 하고, 2년이면 성공체험을 원한다. 그리고 3년이면 성과를 증명하라고 한다.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후회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멸시당한다. 후회하지 않고 또 멸시당하지 않으려면 자신보다 큰 사람을 찾아서 배워야 한다. 빨리 선생을 찾아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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