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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과 불륜 ‘르윈스키 드레스’ 11억에 박물관전시

    클린턴과 불륜 ‘르윈스키 드레스’ 11억에 박물관전시

    무려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클린턴의 악몽' 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로틱 해리티지 박물관 측은 과거 모니카 르윈스키가 입었던 드레스를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제공받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액수의 값어치가 매겨진 이 드레스는 '추악한 역사'를 담고있다. 바로 1990년대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41)의 소위 '부적절한 관계'의 '증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클린턴의 DNA가 담긴 이 파란색 드레스는 이제는 차기 백악관 주인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의 인기에 편승해 권력과 정치라는 주제로 당당히(?) 일반인들 앞에 전시될 전망이다. 적어도 클린턴家에게는 잊고싶은 기억이 여전히 이어지는 셈. 불과 22세 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인 르윈스키는 사실 영국 런던경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가져온 ‘후폭풍’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르윈스키는 지난해 ‘포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때때로 가명을 사용했으며 개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도 있다” 면서 “스캔들 이후 10년 동안 변변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과거의 스캔들이 다시 언론에 회자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사람은 역시나 대권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르윈스키가 혹시나 '발목'이나 잡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이와 맞물려 르윈스키의 행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 주최 ‘30세 이하 정상회의’에 참석해 10년 만에 공개 연설을 했다.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르윈스키는 “자신이 최초 ‘사이버 왕따’ 의 피해자” 라면서 “그 때의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클린턴과 불륜 담은 ‘르윈스키 드레스’ 박물관으로

    클린턴과 불륜 담은 ‘르윈스키 드레스’ 박물관으로

    무려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클린턴의 악몽' 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로틱 해리티지 박물관 측은 과거 모니카 르윈스키가 입었던 드레스를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제공받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액수의 값어치가 매겨진 이 드레스는 '추악한 역사'를 담고있다. 바로 1990년대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41)의 소위 '부적절한 관계'의 '증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클린턴의 DNA가 담긴 이 파란색 드레스는 이제는 차기 백악관 주인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의 인기에 편승해 권력과 정치라는 주제로 당당히(?) 일반인들 앞에 전시될 전망이다. 적어도 클린턴家에게는 잊고싶은 기억이 여전히 이어지는 셈. 불과 22세 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인 르윈스키는 사실 영국 런던경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가져온 ‘후폭풍’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르윈스키는 지난해 ‘포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때때로 가명을 사용했으며 개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도 있다” 면서 “스캔들 이후 10년 동안 변변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과거의 스캔들이 다시 언론에 회자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사람은 역시나 대권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르윈스키가 혹시나 '발목'이나 잡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이와 맞물려 르윈스키의 행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 주최 ‘30세 이하 정상회의’에 참석해 10년 만에 공개 연설을 했다.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르윈스키는 “자신이 최초 ‘사이버 왕따’ 의 피해자” 라면서 “그 때의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은행원 권종림씨, 伊서 셰프 도전했다 좌절했지만…“후회는 무슨~ 피자 만드는 남자로 남은 인생 살 겁니다”

    은행원 권종림씨, 伊서 셰프 도전했다 좌절했지만…“후회는 무슨~ 피자 만드는 남자로 남은 인생 살 겁니다”

    “주방의 세계가 힘들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혹독했습니다. 29년 몸담았던 은행을 떠나 인생 2막을 멋지게 열려던 제 도전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남은 인생 피자와 파스타 만드는 남자로 살아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월까지 대구은행 서울영업부장으로 일했던 권종림(56)씨는 퇴직과 동시에 ‘요리 좀 하는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50대에 접어들면서 그의 고민은 하나였다. “은퇴 후의 삶을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평소 흥미를 느꼈던 요리를 해보기로 했죠.” 권씨는 유학 박람회에서 조언을 받아 퇴직 전 1년 동안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은행에서 짐을 싸자마자 이탈리아의 국제요리학교 ‘알마’의 한국 분교 ‘일 꾸오꼬 알마’를 찾아갔다. 2010년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기사 작위 문화훈장을 받은 셰프 안토니아 심(47·본명 심재호)이 운영하는 곳이다. 권씨는 한국과 이탈리아 알마에서 6개월간 이론 중심으로 요리를 배웠다. 그는 “고기, 빵, 와인 등 각 각 재료별로 알아야 할 것이 무궁무진했다”며 “동기 11명 중 8명이 20~30대 남성일 정도로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주방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로마 북동쪽 키에티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주방이었다. 짧지만 혹독한 한달을 보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 그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육체적 고통은 그의 늦깎이 열정을 짓눌렀다. 점심시간 30분, 점심 영업 후 1시간 30분 휴식 등 2시간을 빼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노동의 연속이었다. 1개월 만에 건강 이상신호가 찾아왔다. 결국 지난해 8월 한국행을 택했다. 지금은 10개월째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주로 집에 지인을 초대해 실력을 발휘하는 중”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권씨는 “하면 할수록 종합예술에 가까운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면서 “올해 안에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피제리아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토] 신지, 백지영과 15년 세월 빗겨간 동안미모 뽐내 ‘눈길’

    [포토] 신지, 백지영과 15년 세월 빗겨간 동안미모 뽐내 ‘눈길’

    신지가 백지영과 돈독한 우애를 뽐냈다. 신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만인가요? 사랑하는 언니야 보고싶었어... 할 얘기 많았는데, 막상보니까 그냥 좋아”라며 “백지영, 신지, 15년 지기 사랑해”라는 애정가득한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연출하고 있는 백지영과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하고 있는 시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애와 세월을 빗겨간 동안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지는 지난달 15일 싱글음반 ‘늦은 후회’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수오 남용시 부작용 우려, 올바른 폐경 치료에 주목

    백수오 남용시 부작용 우려, 올바른 폐경 치료에 주목

    폐경기 증상 때문에 늘 불편함을 호소하다가 주변에서 추천하는 백수오 제품을 먹게 되었다는 A씨(53·여). 하지만 백수오를 꾸준히 먹으면서도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은 여전하고 수시로 얼굴이 빨개지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도 크게 나아진 것을 못 느꼈다. 게다가 최근 산부인과 검진에서는 자궁근종이 의심된다는 진단까지 받으며 “나 나름대로는 건강 관리를 한다고 백수오를 챙겨 먹었는데, 그게 하나도 소용이 없는 것 같다”며 “진작에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을 알아보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가짜’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는 중년 여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의 유명 한약재이자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짜 백수오라도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경우 여성호르몬에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발표도 있은 만큼,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 아닌, 제대로 된 폐경 치료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백수오 등 건강식품으로는 근본적인 폐경 치료 효과 볼 수 없어...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이 거세지면서, 폐경 관리를 위해 인기가 높았던 각종 건강식품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백수오는 진위 여부를 떠나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도 문제이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진짜’ 백수오 함유 제품을 오남용 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백수오가 여성 호르몬에 관여하는 효과가 있어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의 상담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경우 오히려 자궁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여성 질환에 있어서도 무조건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것.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한약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함부로 복용해도 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채희동교수는 “폐경 증후군은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간과되는 경향이 있어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건강보조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폐경과 관련된 여성 호르몬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성의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폐경 치료 시기를 놓치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가벼운 열성홍조, 가슴 두근거림, 발한과 수면장애 등으로 시작되는 폐경이 에스트로겐 결핍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골다공증, 치매,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과 효과 입증된 폐경기 치료는 ‘호르몬 요법’뿐폐경 호르몬 치료 요법은 쉽게 말해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을 뜻한다. 현재 폐경 호르몬 치료 요법은 지난 수십 년간 끊임없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치며 데이터가 축적되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호르몬제가 개발되어 있다.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은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가볍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채희동 교수는 “환자들이 호르몬 요법을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암에 대한 걱정이지만, 암과 관련한 위험성은 과장된 경향이 있다”며 “호르몬 요법은 이미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충분히 입증된 치료법인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장 모르는 의원입법 기업에 엄청난 고통” 朴대통령 작심 비판

    “현장 모르는 의원입법 기업에 엄청난 고통” 朴대통령 작심 비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이 2년이 되도록 아직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 이런 경제활성화 법안들에 청년 일자리 수십만개가 달려 있다. 제가 이렇게 애가 타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애가 타며, 그런 일자리 하나하나를 부모들은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그런 사회적 요구를 모두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라며 “그런데도 이것(경제활성화법안)을 붙잡고 있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묻고 싶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 우리 정치가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신설 규제와 관련, “국회 입법 같은 것은 아예 별로 (규제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없이 나오잖아요”라면서 의원 입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것(까다로운 타당성 검토)도 없이 탁탁 규제도 막 나오다 보니까” “그런 막 나오는 법들” 등의 표현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회의에 참석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가 언급한 화학물질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화학물질등록평가법, 화학물질관리법도 너무 과도한 게 있다고 하셨죠”라고 물으며 “애당초 그렇게 안됐으면 되는데 후회할 일이 생겼다 이거에요. 그냥 덜커덕 통과가 돼서”라고 언급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부분 의원입법 과정에서는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가 없어 매우 중요한 사항들이 1주, 한 달 만에 그냥 도입된다”며 “예를 들면 안전사고가 있어 규제 강화 필요성이 있지만,그 방법이 굉장히 과격하다는 것이다. 기업활동을 저해할 정도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의원발의 규제 법안에 대해 사전에 검토 절차를 두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입법권 침해가 아니라 현장을 모르고 나오는 법이 기업에 엄청난 고통을 주고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는 일을 막기 위한 법”이라며 “국회도 이 제도가 입법권 침해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임을 인식하고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미래창조과학부가 앞선 회의에서 지적됐던 해외에서의 국내 인터넷홈쇼핑 직접구매를 가로막는 공인인증서, 액티브X 프로그램 등의 문제가 해소됐다며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연하자 박 대통령은 “확실한 거죠?” “정말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거죠?”라며 거듭 확인하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죄 안 한 日 vs 용서 구한 獨… ‘너무 다른’ 유엔총회장 추모 메시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장에서 진행된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가해국 일본과 독일이 대비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일본 측은 사죄 없이 모호하게 반성한 반면 독일 측은 전쟁의 책임과 유대인 학살까지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일본이 최근 70년간 전쟁에 대한 ‘깊은 후회’를 바탕으로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의 지배를 존중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고 영문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전후 우리는 전쟁에 대한 ‘깊은 후회’를 명심하고 길을 걸어 왔다. 우리의 행위는 아시아 국가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줬다. 우리는 거기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것을 조금 바꾼 것이다. 아베 총리와 마찬가지로 요시카와 대사의 메시지에도 사죄와 반성은 없었다. 전쟁의 책임 소재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대사의 메시지는 일본과는 대비된다. 하랄트 브라운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나치 독일에 의해 촉발된 전쟁은 이웃 국가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줬으며 결과적으로 독일 시민에게도 고통을 줬다”며 전쟁에 대한 책임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이어 “국가사회주의 정권(나치)의 범죄는 전례 없는 것”이라며 유대인 수백만명을 학살한 사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단독]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 오감이 크는 아날로그 키즈… ‘파충류뇌’ 닮는 디지털 키즈

    [단독]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 오감이 크는 아날로그 키즈… ‘파충류뇌’ 닮는 디지털 키즈

    ■ 오감이 크는 아날로그 키즈 경기 부천시에 사는 홍나연(43)씨는 중학생(14)과 쌍둥이(8) 등 아들 셋을 아날로그식으로 키우기 위해 남편과 함께 ‘디지털 금욕’ 생활을 하고 있다. 홈쇼핑 쇼호스트인 홍씨 부부는 아이들 앞에서는 컴퓨터는 물론 TV도 켜지 않는다. 때문에 홍씨는 홈쇼핑 업체에서 근무하면서도 집에서는 정작 자신이 나온 방송을 모니터링하지 못한다. 홍씨는 “집에서 TV를 보지 않기 위해 회사에서 모니터링을 끝낸다”면서 “아이들 앞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통화 외에는 잘 안 한다. 그러면 애들이 스마트폰을 찾지 않는다”고 했다. 홍씨는 아이들에게 컴퓨터 게임을 일절 못하게 하고, 스마트폰도 아이들 혼자서는 만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홍씨는 아이들이 취학 전에는 아예 컴퓨터 자체를 만지지 못하도록 했다. 유치원에서 쌍둥이에게 온라인으로 하는 숙제를 내준 경우가 있었는데,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그 숙제를 하지 않게 했을 정도로 철저했다. 홍씨는 “굳이 어렸을 때 디지털을 접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타고난 게 있어서 금방 기기를 다룰 수 있다”면서 “신기하게도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가서 처음 인터넷을 배운 뒤 정보 검색 테스트에서 1등을 했다”고 했다. 홍씨의 아이들은 주로 그림을 그리고 블록을 갖고 놀거나 책을 즐겨 본다고 한다. 홍씨는 아날로그 육아를 고수한 덕분에 자신의 아이들이 배려심이 많고 집중력이 좋다고 믿는다. 쌍둥이의 담임 선생님도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산만하지 않고 참을성이 많다고 평가한다고 한다. 회사에 아이들을 데려 왔을 때도 아이들이 엄마가 일을 마치기까지 진득하게 잘 기다려 “요즘 아이들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홍씨는 “요즘 엄마들이 스마트폰으로 아이를 금방 달랠 수 있으니 편해졌다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스마트폰을 멀리한 덕분에 처음에는 불편했을지라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기가 수월해졌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홍세리(33)씨도 “스마트폰 영상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철저하게 아날로그 육아를 고집하고 있다. 아들 하율(7세)이와 딸 다율(5세)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을뿐더러 TV도 평일에는 켜지 않는다. 다만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기 만화 프로그램 정도만 주말에 1~2시간 정도 시청하도록 하고 있다. 평일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캠핑을 주로 간다. 홍씨는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 주는 것은 부모의 편의를 위한 것일 뿐이라며 반대한다. 그는 “음식점에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데,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보여 주지 않았더니 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스마트폰과 TV를 아이들이 잠든 8시 30분 이후에 본다고 했다. 뒤늦게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깨닫고 아날로그 육아로 바꾼 사례도 있다. 경기 고양시의 이은진(31)씨는 큰아들 동휘(4)가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난해 휴대전화기를 스마트폰에서 피처폰으로 바꿨다.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 동휘에게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광고를 보여 줬는데 그 이후로 날이 갈수록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동영상 등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나중에는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을 볼 정도로 사용량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을 보지 못하게 하면 1시간 넘게 떼를 쓰는 바람에 아예 스마트폰을 없애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씨는 “1년정도 지나니 아이가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게 적응이 됐는지 더이상 달라고 보채지 않는다”면서 “대신 책 읽고 교구 놀이 등을 한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영어 등 어떤 부분에서는 교육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자제가 안 되니까 안 보여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제 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한나(31·고양시)씨도 앞으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최근에 했다. 스마트폰으로 만화 동영상을 틀어줬더니 아이가 넋을 놓고 집착하는 것을 보고는 덜컥 겁이 난 것이다. 김씨는 “아이를 안고서 카카오톡을 정신없이 하다 보면 아이도 엄마가 하는 스마트폰을 멍하니 쳐다볼 때가 있다”면서 “엄마가 자기한테 관심을 갖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지 아는 것 같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다만 김씨는 아이가 잠잘 때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이에게 잠이 잘 오게 하는 청소기 소리나 클래식 음악 등을 들려주는 예외는 두고 있다. 유아기 디지털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일기 시작하면서 최근 아날로그적 교육 방식을 도입한 유치원이 생기는 등 일부 보육기관에도 변화의 바람이 싹트고 있다. 지난달 9일 취재차 방문한 서울 중랑구의 B유치원은 봉화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분위기가 일반 유치원과 사뭇 달랐다. 산에서 한참 뛰어놀던 이민성(4)군은 기자를 보자 나뭇가지에 낙엽 하나를 끼워 놓고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가며 “이렇게 하면 통닭이고 이렇게 하면 샤워기예요”라며 웃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일 뿐인데 민성이의 눈에는 멋진 장난감이라도 된 듯했다. 이 유치원의 3~7세 아이들 40여명에게는 산에 있는 나무, 꽃, 돌멩이, 흙이 장난감이다. 쓰러진 나무를 타고 앉아 ‘뛰뛰빵빵’ 자동차 놀이를 하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잡고 산비탈길을 엉금엉금 올라가기도 한다. 하루종일 이렇게 뛰어놀다 보면 아이들의 옷과 신발은 금세 흙투성이가 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만 볼 뿐 놀이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아이들 스스로 찾아서 노는 법을 길러 주기 위해서다. 물론 디지털을 이용한 교육은 일절 없다. 요즘 같은 봄에는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쳐 먹이고 겨울에는 산에서 숯불을 피워 가래떡을 구워 먹는다. 이 유치원에서 만난 6살 민수 엄마 한은정씨는 “나뭇잎만 있어도 1시간은 거뜬히 놀 수 있다”면서 “아이가 매일 풀, 곤충, 나무, 꽃의 변화 과정을 지켜봐서 그런지 무엇을 봐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작은 생명도 소중히 다룬다”고 했다. 이 유치원의 김정실 원장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장난감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하지만 금방 산에서 노는 것에 적응한다”고 했다. 그는 “흙을 만지고 자연을 관찰하고 생각해야 오감이 발달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발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유치원 아이들은 엄마하고 떨어지는 것을 싫어해서 유치원 보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는 집에 보내는 게 전쟁”이라고 했다. 또 “산에서 노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나는 엄마들한테 ‘왜 얼굴에 난 상처만 보고 아이 가슴에 난 상처는 보지 않느냐’고 말한다”고 했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유아기는 또래나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공감하고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스마트 기기보다는 아날로그 환경이 아이의 발달과정에 적합하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 ■ ‘파충류뇌’ 닮는 디지털 키즈 “유치원에서도 스마트폰 생각이 나나요?” “예.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어요. 총싸움하고 그랬어요.” 지난달 17일 서울에 사는 5살 재성(가명)이는 두뇌건강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찾은 상담센터에서 탁자 위에 놓인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상담사의 질문에 대답했다. 어머니 백지은(가명)씨는 기자에게 “올해부터 아이가 스마트폰에 손을 못 대게 하고 있지만 재성이는 요즘도 스마트폰만 보면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재성이는 지난해 6월 엄마의 스마트폰에 처음 맛을 들인 이후 갈수록 사용시간이 늘었다. 재성이는 누나들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준 총싸움 게임을 즐겨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백씨는 직장에 나가지 않지만 이런저런 집안일을 하며 자녀 6명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통에 막내 재성이에게 관심을 제대로 쏟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 이르자 재성이는 잠잘 때 빼고는 거의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졌다. 백씨는 아이에게서 스마트폰을 뺏어보기도 했지만 심하게 떼를 쓰고 우는 바람에 다시 스마트폰을 건네주기 일쑤였다. 결국 백씨는 올 초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재성이는 현재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재성이를 담당하고 있는 상담사는 “모래놀이 치료 중 아이가 게임에 나오는 총 쏘는 장면을 자주 반복한다”고 했다. 백씨는 “집에서 아이를 혼자 놀도록 내버려 둔 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부모들이 아이 달래기용으로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신미옥(55)씨는 “서울에서 속초를 가는 고속버스를 탔는데 옆에 앉은 한 엄마가 품에 안은 아기에게 2시간 반 내내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보여 주고 있었다”면서 “아기가 5~6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가 똑똑하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한다. 이홍석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직관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은 침팬지 수준의 단순한 뇌만 써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며 “아이가 스마트폰을 볼 때 뇌는 ‘집중’이 아니라 ‘정지’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우는 감정조절이나 상상력 등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발달하지 못하고 ‘파충류뇌’로 회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고르게 뇌발달이 이뤄져야 할 시기에 일방적으로 스마트폰의 자극적인 영상만 받아들이다보면 나머지 뇌회로가 퇴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시 산하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인 ‘강서아이윌’ 센터장 조현섭 총신대 교수는 “성인 남자보다는 여자가, 여자보다는 청소년이 술에 취약한 것처럼 영·유아기에는 짧은 시간이더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면 금세 스마트폰에 빠져들 수 있다”고 했다. 이홍석 교수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은 마약에 중독됐을 때의 행동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심각한 경우 스마트폰을 뺏으면 맹수처럼 돌변해 물건을 던지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4살 세운(가명)이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지만 자신이 보려는 동영상 전에 나오는 15초짜리 광고를 참지 못하고 건너뛰기 버튼을 반복적으로 누르는 인내심 부족 현상을 보였다. 14년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이지연(38)씨는 “(디지털 중독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잣말을 많이 한다”면서 “부모와 얘기를 해 보면 집에서 스마트폰 등을 통해 동영상을 많이 틀어 줬다고 한다”고 했다. 이씨는 “친구가 칼로 자기를 찌르려고 했다는 등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영상에서 본 것을 자신이 겪은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람과 대화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하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을 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털어놓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지난달 둘째 아이를 출산한 서울 은평구의 강윤희(가명)씨는 갓난아이가 우는데 4살 된 첫째 아이까지 떼를 쓰면 ‘직효약’인 스마트폰을 쥐여 준다고 한다. 강씨는 “아이 두 명 키우면서 한 애는 밥 먹여야 하는데 한 애는 울고 하면 스마트폰을 쥐여 줄 수밖에 없다.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또 “남편과 멀리 여행을 가게 되면 동영상을 꼭 챙긴다”며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보챌 때 보게 하려는 용도”라고 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말을 하거나 글을 배우는 단계 이전에 스마트폰을 접한다”면서 “아이가 보는 동영상들이 성인들이 하는 게임에 너무 쉽게 연결돼 걱정”이라고 했다. 젊은 부모에 비해 체력이 달리는 조부모의 경우는 스마트폰이나 TV에 더 의존한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김경화(가명)씨 부부는 토요일에도 함께 직장을 나가기 때문에 유치원이 쉬는 토요일에 5살 영훈(가명)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 몇달 전 김씨는 시어머니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확인해 보니 한달 6기가 사용 한도인 무선인터넷 데이터가 2~3일 만에 다 소진돼 있었다. 알고 보니 영훈이가 할머니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썼기 때문이었다. 영훈이는 서너 시간 동안 내리 스마트폰으로 만화 동영상을 본 적도 있었다. 김씨는 “아이들이 유료 동영상을 클릭해서 자동 결제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스마트폰은 우는 아이를 달래는 ‘공갈젖’인 것 같다”고 했다. 부모의 습관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도 크다. 지난달 20일 취재차 방문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Y어린이집’에서 4~5세 반 아이 20여명에게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물었더니 “아빠는 잘 때 전화기로 게임을 하면서 나는 못 하게 해서 화가 나요.”, “카톡(카카오톡)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엄마랑 놀고 싶은데 엄마가 인터넷만 해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이 어려서 모르는 것 같아도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다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이 앞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유치원 교사들 사이에서는 요즘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예전보다 언어 발달이 늦어진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한다. 반면 사용 규칙을 세워 놓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울 용산구의 원지현(가명)씨는 “20분 동안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스마트폰을 사용토록 제한하거나 영상 3개만 보고 스스로 그만 보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4살 아이의 엄마 김은희(가명)씨는 “영어로 된 만화 영상을 보여 줬더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서 “부모가 잘 관리한다면 스마트폰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했다. Y어린이집 교사인 김지은씨는 “모든 유치원에서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의무화했으면 한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눈물의 의미는?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눈물의 의미는?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눈물의 의미는?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에 필로폰을 또다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41)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시 실망과 배신감을 드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과거 투약 사건으로)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믿어준 가족들과 아내에게도 실망을 줬다”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내와 불화와 연예활동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순간 자제력을 잃고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 한차례 투약했지만, 곧 후회하고 나머지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내, 누나, 가족들이 마약 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게 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첫 공판 이후 두 차례 반성문을 냈고 가족과 아내, 지인 등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와 편지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지난해 11월 24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13일 구속됐다. 앞서 2010년 9월에도 마약류관리법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기간은 올해 3월 25일 만료됐다. 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죄질 불량” 아내·지인 선처 호소 반성문까지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죄질 불량” 아내·지인 선처 호소 반성문까지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죄질 불량” 아내·지인 선처 호소 반성문까지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에 필로폰을 또다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41)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시 실망과 배신감을 드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과거 투약 사건으로)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믿어준 가족들과 아내에게도 실망을 줬다”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내와 불화와 연예활동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순간 자제력을 잃고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 한차례 투약했지만, 곧 후회하고 나머지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내, 누나, 가족들이 마약 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게 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첫 공판 이후 두 차례 반성문을 냈고 가족과 아내, 지인 등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와 편지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지난해 11월 24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13일 구속됐다. 앞서 2010년 9월에도 마약류관리법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기간은 올해 3월 25일 만료됐다. 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뒤늦은 후회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뒤늦은 후회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뒤늦은 후회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에 필로폰을 또다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41)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시 실망과 배신감을 드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과거 투약 사건으로)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믿어준 가족들과 아내에게도 실망을 줬다”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내와 불화와 연예활동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순간 자제력을 잃고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 한차례 투약했지만, 곧 후회하고 나머지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내, 누나, 가족들이 마약 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게 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첫 공판 이후 두 차례 반성문을 냈고 가족과 아내, 지인 등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와 편지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지난해 11월 24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13일 구속됐다. 앞서 2010년 9월에도 마약류관리법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기간은 올해 3월 25일 만료됐다. 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그는 뭐든 파는 사람이다. 1990년 부산의 태광CMC란 주문자 상표 부착(OEM) 운동화업체에 취직한 것을 시작으로 무역업체 6~7군데를 거치며 해외영업 담당으로 일했다. 5년여 전부터는 프리랜서 무역 중계 및 컨설턴트 일을 하며 2012년 ‘나는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았다’를 펴낸 전권열(50)씨. ‘야생 무역상’을 자처하며 블로그 ‘지구촌 보부상 개성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생산 및 수출업체의 해외영업과 마케팅, 바이어 발굴, 오더 수주 등을 하니 쉽게 말해 오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안 가본 나라를 꼽기가 더 쉬울 그는 파푸아뉴기니의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고 아프리카에 뻥튀기 기계도 팔았다. 지난달 17일 서울역의 공항철도 탑승 게이트 앞에서 만났는데 열흘 넘게 동남아와 피지를 방문한다고 했다. 피지에는 슬리퍼에 문양을 새기는 기술이 없어 전사지(轉寫紙·도기나 양철에 인쇄할때 쓰는 인쇄화지)를 팔러 간다고 했다. →지금까지 몇 개국을 다녀왔고, 앞으로 여행 계획은 -3년 전 책을 쓰면서 꼽아보고 최근 기억을 더 더듬으니 비행기 경유지를 포함해 130여개국 300여개 도시를 가봤다. 전 세계에 200여개국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 가본 나라가 70여개국은 되는 셈이다. 이제 업무적으로 새로운 나라를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관광 삼아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카리브해의 벨리즈, 마틴 제도나 중유럽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을 꼽고 있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골똘히 쳐다본 기억이 있나. -딱 그렇게 한 적은 없지만, 사회와 부도 및 지리 과목에 꽤 흥미가 있어 여러 나라의 수도를 거의 다 외울 정도였고, 세계지도도 어느 정도 그릴 줄 알았던 것 같다. →첫 출장을 1990년 뮌헨으로 떠난 것으로 아는데. -그때 모스크바와 암스테르담, 취리히, 뮌헨, 스트라스부르를 다녀왔는데 직항이 없어 매번 비행기를 갈아탔다. 떠날 때는 옛소련과 서독이었는데 귀국할 때와 얼마 안 있어 각각 러시아와 독일로 바뀌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을 텐데 재미있는 일은. -일주일에 시베리아를 두 차례 왕복한 적이 있다. 영국과 벨기에를 다녀왔다가 귀국한 뒤 이틀 만에 다시 독일과 터키를 다녀왔다. 또 하루에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등 3개국과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뮌헨 등을 여행한 적도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 업무를 보고 대서양을 횡단해 미국 들러 일 보고, 태평양 건너 일본에서 일 보고 귀국했는데 일주일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비행기 탑승한 것만 35시간 걸렸더라. →위험한 고비도 많았을 텐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납치도 당해봤고, 강도들을 만나 날치기도 당해서 중요한 서류와 돈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적도 있다. 강도 칼에 손도 찔려 봤다(그러면서 그는 오른손의 흉터 자국과 왼손의 관절 부위가 기묘하게 휘어진 것을 보여줬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급한 일 보려다 독사에게 물려 큰일 날 뻔한 적도 있다. →어떤 상품들을 얼마만큼이나 팔았나. -직장 다닐 때는 회사의 데이터로, 그 뒤엔 무역중계 파트너의 데이터로 넘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수량과 액수를 산정하기 어렵다. 돈을 제대로 못 받은 적은 없지 않지만 내 실수로 다니던 직장이나 거래하는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남태평양 섬나라의 식인 부족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맨발에 운동화를 신겨줬던 일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뻥튀기 기계도 아프리카 나라들에 팔았는데 적은 곡물로 많은 양의 식량을 만들어 식량 개선에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아프리카 시장에 꽃장판과 앙골라칫솔, 물통과 비닐봉지를 판매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경남 합천 출신인데도 전남 무안과 목포, 전북 군산에 인맥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장사꾼이 어딘들 못 가겠나. 지구촌 어디라도 주소만 있으면 찾아다녔다. 국내에서 군 단위로는 울릉군 외에는 거의 다 가본 것으로 기억한다. 전 세계에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한데, 국내는 그러지 못하다면 균형이 어그러지는 것 아닌가? →책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의 인연도 상세히 쓰셨던데. -첫 직장에서 휠라 제품의 생산 및 수출 담당으로 일할 때 휠라코리아의 전신인 라인실업 대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 본사 직원이 6~7명, 부산사무소에 5~6명 일했는데 지금은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셨다. 지금도 윤 회장은 “나도 마흔여덟에 시작했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해봐”라고 말씀하시며 “뭐 도울 일 없어?”라고 물어봐 주신다.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내 마음의 멘토로 여겨왔다. 정말로 자랑스럽고 늘 존경한다. →그런 오랜 경험과 지혜를 코트라 같은 곳에서 활용하지 못하나 아쉬움이 드는데. -우리나라 무역을 대표하는 정부기관이 저처럼 해외 틈새시장만 파고든 사람을 활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일류 대학 출신에 대기업 영업맨들이 다 차지하고 있을 텐데 저처럼 지방대학 출신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험을 활용하기 어렵다. 몇몇 무역 관련 기관과 중소기업의 중장년 해외비즈니스 전문가 특채에 응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우리 기업들은 능력과 경력을 따지지 않는 풍토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미련을 접고, 보람 있게 일하고 있다. →그렇게 고생했으니 큰 기업에 들어가 적당히 편하게 사는 꿈도 있을 텐데. -아무리 돈 많은 회장님도 혼자 사막이나 정글에 못 가지만, 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회사나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는 비결은. -직장 다닐 때 알게 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사람을 계속 연결시키다 보니 거미줄처럼 퍼져 나갔다. 보통 해외바이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는데 난 다르다. 비즈니스이건 아니건 수시로 안부 주고받고, 성탄절에 카드나 연하장 보내고 평소 개인적인 일로도 상부상조한다. 세계 어디에서나 돈 잃고 갈 곳 없어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는 분명 갖고 있다. 그는 늘 ‘길 위의 사람’이지만 첫 출장 때부터 지금까지 다섯 권의 여권을 모두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꼼꼼한 사람이다. 여행에 관해 기록된 것들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항공권과 버스, 열차, 배 등의 티켓 사진을 보냈는데 모두 42개나 됐다. 동전 사진 파일만 73개, 지폐 사진 파일만 151개나 됐다. 가이드북과 기념책자, 그림엽서 등도 일일이 모아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그래서 다음 질문을 던졌다. →그 많은 자료를 어떻게 다 모았나. -사람들이 굉장히 활달한 성품인 줄 아는데 군에 입대하기 전만 해도 대단히 내성적이었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적극적으로 바뀌더라. 본래 성격대로 플로피디스켓부터 시작해 컴팩트디스크를 거쳐 지금은 메모리칩까지, 업무 데이터는 물론 여러 나라를 방문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글쎄, 탐내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한때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상인 정신이 스멀스멀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닌가. -전 여전히 농사도 많이 짓고 제조업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테크노,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게임 등은 발달되는데 정작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업들은 정체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요즘 젊은이들은 은근과 끈기도 부족하고 힘든 일은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사회생활에 적응력도 떨어져 기업에서는 경력자를 선호하고 그러다 보니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마저 나라가 텅 비어도 좋으니 청년들이 중동에라도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현장을 많이 다녀본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의 좋은 환경에서도 적응하기 어려운 이들이 부지기수인데, 특히 기후와 모든 것이 열악한 중동이라면 글쎄, 많이 어렵다고 본다. →가장 힘들게 한 출장지, 비즈니스 파트너는. -미주지역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주로 다녔는데 가장 힘든 곳이 중동이었다. 가장 난감했던 비즈니스 파트너는 의외로 미주지역과 중국인데 사람을 실망시키고 농락하는 일들이 빈번해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이를 상세히 다룬 별도 기사 게재합니다.>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인격을 판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만날 때 원칙이라면. -개인적인 만남일 때는 날 최대한 상세하게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만날 때는 간단명료하게 한다. 상대의 말은 늘 적극적으로, 전부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는 장벽이 되지 않나? 나라별 고객 응대법은. -생활용어는 현지어로 쓰고 비즈니스는 영어로만 하는데 영어의 발음도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남태평양에서 제각기 다르게 쓴다. 아랍 상인을 대할 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하듯이 해야 되고, 터키 상인은 생각보다 냉정하니까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남미상인은 다혈질이라 인내력이 필요하고, 중국 상인은 이기적이면서도 뭐라도 다 해줄 것처럼 과장하는 일이 많으니까 꼼꼼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삶, 후회하지 않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유년을 보내고 오랜 세월 샐러리맨으로 살아 금전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특별히 남들보다 많이 외국을 돌아다니고,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여러 나라의 소중한 인연과 친구들이 있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꼭 팔아보고 싶다는 게 있는지. -배운 거라곤 외국에 장사한 것밖에 없으니까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것이다. 아직도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으며 뭔가를 팔 곳도 무궁무진하다. 걸어다니는 데 이상이 없을 때까지, 유행가 가사대로 ‘걸어서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행기나 자동차 타고 걸어서 지구촌 전부는 가봐야 되지 않겠나. 다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해도 지금까지 해온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아프리카와 중동에 가서 곱슬머리를 쉽게 펼 수 있는 고데기를 팔고 싶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5년 동안 135개국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아온 전권열(50)씨는 가장 장사하기 까다로운 지역으로 아랍권을 손꼽았다. 다음은 10년 넘게 아랍권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은 전씨가 정리한 체험담.    1. 알고 떠나야 후회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제일 특이한 국가, 아랍국은 입국할 때부터 힘겹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다.  제일 어렵고 골치 아프게 입국 심사를 하는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인데, 특히 수도인 리야드의 국제공항은 더욱 까다롭다. 이곳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국장으로 뛰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입국 수속을 위한 대기에만 2~4시간 걸리기 때문이다.  여권과 비자 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노동자들이 엄청 많다. 그래서 리야드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갈아 타려면 비행기를 놓치기 일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는 미국인이 1순위다. 미국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입국 심사도 수월하게 지나간다. 걸프전 때 나라를 구해줬기 때문이란다.  우리 국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지의 거래처나 지인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주한 사우디대사관에 접수하면 대사관에서 확인을 거친 뒤 비자를 발급해준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최소 일주일은 기본이다. 중국이나 다른 대사관처럼 수수료를 많이 내면 빨리 발급 해주는 ‘특급’도 없다.  그나마 요르단과 쿠웨이트는 공항에서 입국 수속할 때 수수료 20여 달러를 주고 비자피 확인증만 받으면 입국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비자를 받든지, 현지 거래처를 통해 호텔 도착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단기 방문은 무비자로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비자를 별도 용지(보통 A4)에 받아서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입국 심사 때에는 여권에 스탬프를 찍지 않으며, 일반 용지로 된 비자에 확인을 해준다.  여행자가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아랍국을 방문할 때 여권에 이스라엘 방문 비자나 입국 스탬프가 있으면 입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자를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공기 여승무원은 전부가 개방적인 모로코, 레바논, 이집트 등의 여성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할 때, 수년 전에는 사우디아항공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에미레이트항공이나 여러 항공사가 가세하면서 입국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제다, 담맘으로도 노선이 생겨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많이 편리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외국인 대다수는 비즈니스맨이거나 노동자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특별히 여행할 만한 곳이 없어서다.  언젠가 싱가포르에서 제다행 사우디아항공을 이용했을 때였다. 입국자가 리야드보다 적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비행기가 제다까지 가지 않고, 제다행 승객에게 리야드에서 내려서 다른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 타라고 말했다. 독점항공사의 횡포이자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0점이고, 모든 일정은 항공사 마음대로였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리야드에 내려서 악몽 같은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 다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제다행 수속을 밟고 어렵사리 국내선으로 갈아 탔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니 방문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를 수월하게 방문하는 요령이 생기더라.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갈아 탔는데 내 자리에 여자 승객들이 죽 앉아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명도 없이 눈만 끔뻑이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항의하니까 승무원이 오더니 제멋대로 날 다른 좌석으로 지정하고는 가버렸다. 아랍의 특성상 여성들이 남성들과 함께 좌석에 앉을 수 없다면, 티케팅할 때 미리 여자 승객들끼리 앉도록 배정하면 될텐데, 이건 열차도 버스도 아니고 엄연히 국제선 비행기인데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느냐 싶었다.    2. 비행기 뒤쪽 커튼이 쳐진 뒤에서는  아랍의 비행기를 타보면 가장 뒤쪽에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놓고 커튼을 쳐놓은 곳이 있다. 그곳에서 옷도 갈아 입고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향해 기도 시간이 되면 하나둘씩 기도한다. 이륙한 뒤나 착륙하기 전에 기장이나 승무원들이 안내방송을 하는데, 아랍 항공기는 제일 먼저 “신을 위하여, 신을 위한, 신에 의해” 안전한 항로가 되기를 기원하는 말부터 한다. 정말로 종교에 심취해 살아가는 것 같다.  아랍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는 미터기를 사용하든 말든 목적지를 말하고 미리 요금을 협의한 뒤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길을 알아둬야 한다. 그래야 택시기사가 엉뚱한 길로 가거나 돌아가는 일이 없다.  아랍국 중에 방문하거나 생활하기가 그나마 자유로운 나라들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모로코 정도다. 반면에 정치적으로 폐쇄된 사회여서 불편한 나라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이란 등이므로 이곳을 방문할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랍의 화장실은 정말 깔끔하다. 일단 들어가면 양변기 옆에 세면기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남자 소변기 옆에는 샤워기 같은 것이 있다. 좌변기 옆에 있는 것은 여성용 비데다. 그리고 소변기 옆의 샤워기는 남성용 세정기다. 무슬림 남녀들은 소변을 본 뒤 반드시 아래를 씻는다. 이런 것이 없다면 주전자에 물을 담아서라도 씻는다. 그것이 이슬람의 성스러움과 신에 대한 예의라고 하니 이해하자. 단, 공공장소 심지어 국제공항 화장실에도 화장지가 없으니 꼭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랍국 거래처들과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약속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잘 모르는 사람은 짜증이 날 일이지만, 그들의 순수성을 알게 되면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이 약속 시간을 어겨도 난 지켜야 한다. 그래야 소기의 비지니스 목적을 이룰 수 있을니까.  아랍인의 시간 개념은 코리안 타임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특히 성질 급한 사람이라면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 나도 성격이 급한 편인데, 10년 이상 아랍 상인들과 비즈니스를 했더니 많이 여유로워졌다.  아랍국에서는 열차도 항상 늦는다. 3~4시간 늦는 것은 예사다. 그런데도 승객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다. 또한 비즈니스 서류를 접수해서 다시 돌아오는 데 빠르면 보름이고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아랍인들은 오랫동안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중시하지 않는다. 또 대다수 무슬림은 다섯 차례 기도 시간을 기준으로 약속을 정한다. 기도 시간은 새벽 4시 반, 정오, 오후 3시 반, 저녁 6시 반, 8시쯤인데 확실히 지킨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는 가급적 이 시간을 피해야 한다. 미팅을 하다가도 기도 시간이 되면 아무 말 없이 슬그머니 나갔다가 20여분 뒤에나 돌아오기 마련이다. 양해도 구하지 않고, 갔다 와서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식이다.  이들의 시간 개념은 ‘부크라’(내일), ‘인샬라’(신의 뜻대로)’로 함축된다. 오더 수주나 대금 결제가 내일 가능한지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는 법이 없고 항상 ‘인샬라’라고 답한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약속 자체를 깨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뭐라고 할라치면 ‘마알레쉬’(개의치 말라)라고 한마디 할 뿐이다.  이 말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말이지만, 불성실한 행동의 책임을 전가하는 말로 즐겨 쓰인다. ‘부크라’는 내일이 아닌 다음 주, 다음 달, 내년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공서나 거래처에 좀 늦게 방문하면, 아랍인들은 내일 오라고 말한다. ‘바덴’은 나중에, 다음에란 뜻이지만, 진짜 의미는 “지금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랍국 상인들과의 협상은 인내력 테스트나 마찬가지다. 한 바이어와 상담할 때에도 같은 장소를 몇 번씩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러니 하루에 여러 군데와 상담할 수가 없다. 따라서 아랍국 바이어들과 상담 약속을 할 경우엔 하루나 이틀에 한 업체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4. 그래도 아랍 비즈니스는 재미있다. 왜?  사막 지역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침 시간이 있다. 관공서를 포함한 모든 사무실이 그 시간에 문을 닫는다. 대신 오침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밤늦게, 보통 11시까지 일한다.  아랍국 상인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할 때는 바디 랭귀지를 잘 살펴야 한다. 아랍인은 애매한 것들은 말로 하기보다 제스처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가볍게 고개를 상하로 끄덕이며 동시에 눈을 끔벅이는 것은 긍정의 뜻이다. 눈썹을 치켜 세우며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잇몸 가까이 대고 혀 차는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머리를 위로 약간 쳐들면 부정의 뜻이다.  아랍국 상인들은 질보다 양이 먼저다. 그들은 실제로 그만큼 주문하지도 않으면서, 수량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면 무조건 컨테이너 단위로 대답한다. 그러면 수출업자가 가격을 싸게 주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싸게 가격을 내놓으면 또 내려달라고 덤빈다.  결제 조건이나 가격도 꼼꼼히 따진 뒤에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달콤한 말에 넘어가 요구하는 대로 계약한 뒤 신용장을 받으면, 바이어가 유리한 조항들로만 가득할 것이다. 바이어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수출자가 따지면 바로 계약을 취소하고 다른 거래처와 계약해 버린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은 유치원생 다루듯이 살살 어르고 칭찬하면서 온갖 말로 유혹해야 한다. 세계에서 제일 비즈니스하기 까다로운 것이 아랍인이라고 하지만, 거래를 하다 보면 그들보다 쉬운 거래처가 없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한번은 아랍 상인과 가격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내 상황에서는 단가를 5센트 인상해야 그나마 조금 남을 형편인데, 아랍 바이어는 막무가내였다. 몇 번이나 설득해도 안 되자 내 말대로 계약하면 지금 현금 200달러를 줄테니 아이한테 과자나 사주라고 했다. 그랬더니 덥석 돈을 받고는 5센트를 올려주었다. 사실 5센트를 인상하면 500달러가 남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200달러를 주었으니 300달러가 남는 흥정이었다.  이처럼 아랍인들은 단순하다. 그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바이어들에겐 그런 식으로 할 필요도 없거니와, 아예 그런 시도는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5.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아랍식 관용어들  아랍인들은 장난스럽고 허물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칫 잘못하면 말재간에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즈니스 상담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하지만, 간혹 아랍어가 필요할 때도 있다. 능숙하게는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말은 익혀두어야 한다.  아랍에서는 애정 섞인 표현으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하비비(habibi)’란 말이 있는데, 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친밀하게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이성간에 사용하는 말이다. 같은 식으로 ‘이브니(ibni)’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본래 뜻은 ‘나의 아들’이다. 동년배끼리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농담할 때나 비아냥 거릴 때다. 반면에 ‘야 왈라드’라는 말은 ‘꼬마야’라는 뜻으로 길거리의 신문팔이 아이를 부를 때 쓴다고 한다.  무슬림들의 인사는 꽤나 길다. 상대의 인사말보다 더 나은 인사로 하든지, 적어도 동등한 수준에서 응답해야 한다. 이를테면 ‘싸바훌 카이리(아침 인사 : 안녕하세요?)’란 말이 있는데, ‘카이리’는 행운, 안녕을 뜻한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표현이 ‘누르(빛)’이기 때문에 대답으로 ‘싸바한 누르’라고 말하거나 그와 동등한 말로 답해야 한다.  아랍국 무슬림들끼리 만나면 ‘앗쌀라무알라이쿰(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하고 ‘와 알라이쿠뭇 쌀람’이라 고 대답하는데, 원래 뜻은 ‘평화가 그대에게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헤어질 때 ‘마앗 쌀라마(안녕히 가세요)’도 무사히 갔다 오라는 뜻이 담겨 있다. 대답은 ‘일랄리까(만날 때까지)’다.  이름 앞에 ‘야 우스타즈(sir)’라고 덧붙이는 것은 대학교수나 변호사, 문인들에게 쓴다.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독토르’, 정부 고위직에게는 ‘앗사아아다’라고 붙여준다. 일반적으로 존경을 표시하는 말에는 ‘하드리탁(adritak)’, 부인에게는 ‘야 마담’, 잘 모르는 이에게는 ‘야 아크(yaa ‘akh)’라고 한다.  공손하고 예의바른 표현으로는 ‘라우 싸마흐트(실례합니다만)’, ‘민 바아드 아므락(허락하시면)’, ‘타팟달(앉으세요, 들어오세요, 먼저 하세요, 그렇게 하십시오, 드십시오)’ ‘알라히 칼릭’ ‘알라히야 호파작’(신이 지켜주시기를) 등이 있다. 이 밖에 흔히 쓰이는 말로 ‘꾸워이스’(좋다, 건강하다), ‘마아쉬’(천천히), ‘슈웨이야’(조금),‘맙쑤뜨’(기쁘다, 만족한다), ‘슈크란’(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됐다” 아내에 눈물로 사죄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됐다” 아내에 눈물로 사죄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됐다” 아내에 눈물로 사죄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에 필로폰을 또다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41)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시 실망과 배신감을 드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과거 투약 사건으로)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믿어준 가족들과 아내에게도 실망을 줬다”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내와 불화와 연예활동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순간 자제력을 잃고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 한차례 투약했지만, 곧 후회하고 나머지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내, 누나, 가족들이 마약 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게 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첫 공판 이후 두 차례 반성문을 냈고 가족과 아내, 지인 등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와 편지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지난해 11월 24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13일 구속됐다. 앞서 2010년 9월에도 마약류관리법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기간은 올해 3월 25일 만료됐다. 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참회의 눈물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참회의 눈물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참회의 눈물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에 필로폰을 또다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41)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시 실망과 배신감을 드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과거 투약 사건으로) 눈물과 말이 모두 거짓이 됐다. 믿어준 가족들과 아내에게도 실망을 줬다”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내와 불화와 연예활동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순간 자제력을 잃고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 한차례 투약했지만, 곧 후회하고 나머지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내, 누나, 가족들이 마약 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게 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첫 공판 이후 두 차례 반성문을 냈고 가족과 아내, 지인 등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와 편지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 A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지난해 11월 24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13일 구속됐다. 앞서 2010년 9월에도 마약류관리법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기간은 올해 3월 25일 만료됐다. 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여친클럽’ 변요한, 구여친 4명 누구? ‘금토커플 탄생하나’ [종합]

    ‘구여친클럽’ 변요한, 구여친 4명 누구? ‘금토커플 탄생하나’ [종합]

    미모의 구여친 4인방이 뭉쳤다. 절대 만나선 안 되지만 너무 궁금한 내 남자의 구여친. 여자는 헤어진 후에 남자가 새로 만나는 여자들을 궁금해 한다. 그 남자의 전 여친에 대한 궁금증 속에, 한 남자와 인연을 맺었던 네 명의 여자들이 우연치 않은 기회에 한 자리에 모인다.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잇달아 흥행시킨 권석장 감독이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을 통해 다시 한 번 로코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 권석장 PD가 참여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구여친클럽’. 명수를 둘러싼 연상의 이혼녀, 고스펙 허당녀, 3류 섹시 여배우 등 세 명의 구여친들과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간다. 이름만 들어도 특급 케미를 기대하게 되는 5명의 배우들이 뭉쳤다. ’미생’ 이후 두 번째 드라마 출연에 주인공 자리를 꿰찬 변요한. 부담감은 없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그냥 즐겁게 하는 게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도 항상 그래 왔다. 지금도 부담감은 없는 상태”라고 유쾌한 대답을 했다. 매순간 후회 없이 즐기려고 한다는 변요한. 4명의 여배우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변요한은 “카메라 안에서는 청일점인데, 밖에 남자 스태프들이 많아서 괜찮다. (여배우들이)편하게 잘 대해주신다. 덕분에 잘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무엇보다 즉석에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을 꼽으란 질문에 변요한은 게임일 뿐인데도, 상당히 난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후보에 오른 강소라, 박경림, 송지효, 이윤지 등을 모두 제치고 레이첼 맥아담스를 이상형으로 택했다. 이날 송지효는 “요한 씨가 낯을 많이 가린다더라. 5년 전의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 나도 낯을 많이 가렸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하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융화가 되고 나를 놓게 되는 과정이 있고 나서 요한 씨를 보니 예전의 내 모습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의 나를 누군가가 편하게 해줬을 때 어떻게 했었지 생각하니 요한 씨를 그렇게 대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말이 잘 통했고 공감대도 있었다”고 밝히며 변요한과의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변요한 역시 송지효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 만난 날부터 케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PD님과 함께 자리를 가졌는데 정말 편안하게 해주셨다”라며 “’아’ 하면 ‘어’를 한다. 확실히 선배님이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흥행시킨 권석장 PD의 첫 케이블 드라마 연출작. 권석장 PD는 늘 해오던 대로 연출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권석장 PD는 “이 드라마에도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각자 삶의 애환이 있고 그걸 극복해나가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뭔가 인생에 잘 안 풀리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 그런 사람들이 이런 희한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고 또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변요한과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코믹 로맨스.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슈퍼대디열’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구여친클럽)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포의 파란 화면’에 질린 남자, 컴퓨터에 총격~

    ‘공포의 파란 화면’에 질린 남자, 컴퓨터에 총격~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그랬을까. 걸핏하면 오류가 나는 컴퓨터에 총질을 한 남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순간적인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걸 후회할 만도 하지만 남자는 속이 후련하다고 했다.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사는 남자를 화나게 한 건 2012년에 구입한 컴퓨터다. 처음엔 문제가 없었지만 언제부턴가 현저하게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됐다. 그러면서 공포의 파란 화면이 뜨기 시작했다. 오류가 점점 잦아지면서 걸핏하면 모니터에 파란 화면이 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 게 수개월. 결국 남자의 분노는 폭발했다. 모니터에 파란 화면이 뜨자 남자는 권총을 갖고 컴퓨터 본체를 조준, 8발을 쐈다. 본체 케이스에 뻥뻥 구멍이 뚫리는 걸 보면서 남자는 후련함을 만끽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깐. 남자는 총격을 금지한 현지법을 어긴 혐의로 경찰에 불려가는 신세가 됐다. 남자는 조사에서 "몇 개월 동안 컴퓨터와 씨름을 하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총질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남자는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천사들이 하늘에서 노래를 하는 듯했다"고 햇다. 현지 언론은 "남자에게 벌금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남자는 컴퓨터를 해치운(?) 뒤 심적 안정을 되찾았는지 경찰조사에서 매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웨딩박람회 전문 웨딩앤, 제28회 신혼여행 박람회 개최

    웨딩박람회 전문 웨딩앤, 제28회 신혼여행 박람회 개최

    결혼의 낭만이 절정에 이르는 신혼여행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꼼꼼하게 따지고 되도록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후회 없는 허니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에 국내 최대의 웨딩박람회 개최 기업 웨딩앤아이엔씨가 예비부부를 위한 제28회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를 실시한다. 오는 9~10일 세텍(SETEC,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허니문 박람회는 다양한 웨딩 네트워크를 갖춘 웨딩앤이 파격적인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해 최고의 허니문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지역마다 초대 130만원의 할인혜택이 마련돼 있다. 유럽의 경우 가을 허니문 조기예약 특전 및 스페셜 할인이 적용된다. 파리의 럭셔리 고성 호텔 1박 무료 업그레이드, 파리 현지 무료 스냅촬영, 최고급 아크릴 액자 무료 증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발리의 경우 선착순 10쌍을 대상으로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조기예약 40만원 할인 및 풀빌라 4박 업그레이드, 전 일정 스파 제공 등의 파격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준비된다. 호주는 박람회 현장 예약시 스냅촬영 무료 및 여행&라이프 단독상품 제공, 시즈니 디너크루즈 이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푸켓은 전 상품 40만원 추가할인 및 럭셔리 요트투어, 허니문 스냅촬영의 조기예약 특전을 제공하고, 코사무이는 럭셔리 요트투어, 허니문 스냅촬영, 풀빌라 업그레이드 혜택을 준다. 하와이는 허니문 스냅촬영, 미팅샌딩 서비스, 와이켈레 아울렛 전용차량 이용, 와이키키 비치 투어데스크 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칸쿤은 플라야 델 카르멘 투어나 허니문 스냅의 특전을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하와이, 푸켓, 코사무이, 발리, 몰디브, 유럽 지역의 최저가 상품도 마련되있다. 현장에서는 1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명품백과 명품지갑, 남성 예복, 프리미엄 와이드 그릴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신혼여행 상품을 계약하는 모든 참관객에게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5만원 권과 로얄골드 블랙라인 3종 세트와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한, 동시에 개최되는 웨딩앤웨딩박람회와 허니문박람회에서 각각 계약을 맺을 경우 독일 GIPFEL사의 씨즐 프리미엄 열센서 와이드 그릴을 선물한다. 신혼여행의 안전을 위해 동부생명이 준비한 웨딩앤 동부케어서비스 제공하고, 하와이지역의 허니문 상품을 계약할 경우 카멜의 디지털 액자를 증정한다. 웨딩앤 관계자는 “이번 신혼여행박람회는 기존보다 더욱 알찬 할인 이벤트와 경품증정으로 푸짐하게 꾸며졌다”며 “웨딩앤의 결혼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원하는 결혼 및 허니문 정보도 얻어가고 합리적인 가격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람회의 사전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에서 가능하다. 연합뉴스
  • ‘구여친클럽’ 변요한, 구여친 4명 누구? ‘금토커플 탄생하나’ [종합]

    ‘구여친클럽’ 변요한, 구여친 4명 누구? ‘금토커플 탄생하나’ [종합]

    미모의 구여친 4인방이 뭉쳤다. 절대 만나선 안 되지만 너무 궁금한 내 남자의 구여친. 여자는 헤어진 후에 남자가 새로 만나는 여자들을 궁금해 한다. 그 남자의 전 여친에 대한 궁금증 속에, 한 남자와 인연을 맺었던 네 명의 여자들이 우연치 않은 기회에 한 자리에 모인다.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잇달아 흥행시킨 권석장 감독이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을 통해 다시 한 번 로코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 권석장 PD가 참여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구여친클럽’. 명수를 둘러싼 연상의 이혼녀, 고스펙 허당녀, 3류 섹시 여배우 등 세 명의 구여친들과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간다. 이름만 들어도 특급 케미를 기대하게 되는 5명의 배우들이 뭉쳤다. ’미생’ 이후 두 번째 드라마 출연에 주인공 자리를 꿰찬 변요한. 부담감은 없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그냥 즐겁게 하는 게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도 항상 그래 왔다. 지금도 부담감은 없는 상태”라고 유쾌한 대답을 했다. 매순간 후회 없이 즐기려고 한다는 변요한. 4명의 여배우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변요한은 “카메라 안에서는 청일점인데, 밖에 남자 스태프들이 많아서 괜찮다. (여배우들이)편하게 잘 대해주신다. 덕분에 잘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무엇보다 즉석에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을 꼽으란 질문에 변요한은 게임일 뿐인데도, 상당히 난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후보에 오른 강소라, 박경림, 송지효, 이윤지 등을 모두 제치고 레이첼 맥아담스를 이상형으로 택했다. 이날 송지효는 “요한 씨가 낯을 많이 가린다더라. 5년 전의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 나도 낯을 많이 가렸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하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융화가 되고 나를 놓게 되는 과정이 있고 나서 요한 씨를 보니 예전의 내 모습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의 나를 누군가가 편하게 해줬을 때 어떻게 했었지 생각하니 요한 씨를 그렇게 대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말이 잘 통했고 공감대도 있었다”고 밝히며 변요한과의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변요한 역시 송지효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 만난 날부터 케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PD님과 함께 자리를 가졌는데 정말 편안하게 해주셨다”라며 “’아’ 하면 ‘어’를 한다. 확실히 선배님이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흥행시킨 권석장 PD의 첫 케이블 드라마 연출작. 권석장 PD는 늘 해오던 대로 연출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권석장 PD는 “이 드라마에도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각자 삶의 애환이 있고 그걸 극복해나가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뭔가 인생에 잘 안 풀리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 그런 사람들이 이런 희한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고 또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변요한과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코믹 로맨스.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슈퍼대디열’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구여친클럽)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아베 “日, 전쟁에 깊은 회한·후회”… ‘책임 회피’ 계산된 행보

    [아베 美의회 연설] 아베 “日, 전쟁에 깊은 회한·후회”… ‘책임 회피’ 계산된 행보

    아베 신조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일본 총리로서는 첫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전후 70주년을 맞아 미국의 리더십과 역할을 치켜세우면서 동맹 강화와 비전에 방점을 찍었다. 양국 동맹 강화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하면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경제뿐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강조했다. 미 의회에서의 연설이었던 만큼 제2차 세계대전과 과거사에 대해서는 미국인과 미국 사회를 이해시키고 만족시키기 위한 발언과 표현들을 사용했다. 반면 아시아에 대한 침략전쟁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60주년 기념회의에서보다는 진일보했지만 구체적인 언급 없이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전쟁(태평양전쟁)에 대한 깊은 회한·후회의 마음을 갖고서 새로운 전후의 진로를 시작했다”면서 “우리들의 행동이 아시아 각국 국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사과 표현은 없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의미의 ‘회한’ ‘후회’라는 표현을 사용해 미국 사회와 미국인들에게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 이어 “나는 이와 관련해서 이전 총리들이 밝혔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직 총리들의 견해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언급 자체가 없었다. 한국 등 관련국들이 크게 미흡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아베 총리는 일본의 미래를 언급하는 모두에 “전쟁 중에는 여성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는다”면서 “우리 시대에는 여성의 인권유린이 없어지는 세상을 만들자”고고 원론적인 입장만 언급했다.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여성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가졌다는 것을 미국 사회에 전달하려고만 했지, 진정성이 담긴 사과가 없어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당시 일본 정부는 관여한 것이 없고, 일본 정부가 강제한 증거도 없다”는 아베 총리의 평소 입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합동연설에서 과거사와 여성의 인권유린에 대해 섬세한 영어 표현을 써 가면서 미국 등 서구의 청자들이 일본이 사과를 했다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하버드대 강연과 기자회견 등에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평소 고노 담화의 수정을 주장해 왔던 아베 총리의 입장에서 볼 때 국제사회의 비난과 압력을 피해 나가기 위해 전과 달리 전향적인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도 있다. 2007년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와 관련, “강제성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정부 책임을 부정해 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었다. 합동연설 직전 제2차 세계대전기념관에 갔다온 것을 연설문에 넣었던 아베 총리는 진주만·바탄섬·산호해 등 2차대전의 격전지를 언급하며 성의를 보였다. 일본군 위안부 등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는 하지 않고 미국에 대해 성의 있게 언급한 것은 고도로 계산된 ‘이중 행보’라는 지적이 많다. 아베 총리는 “진주만 등에서 산화한 모든 미국인들에 대해 그들의 잃어버린 꿈과 미래를 생각하면서 깊은 뉘우침의 마음으로 기도했다”면서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미국인들에 대해 영원한 조의를 표한다”고 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연설 곳곳에서 미국 측에 화해의 제스처를 여러 차례 보였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아베 총리가 합동연설에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사과 없이 과거 입장을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성유리, 안성현과 결혼 고민 이유? “철이 없는 것 같아” 솔직고백

    성유리, 안성현과 결혼 고민 이유? “철이 없는 것 같아” 솔직고백

    배우 성유리가 골프선수 안성현과의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셀프 힐링’ 특집으로 성유리와 그의 절친 정려원의 일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려원은 골프선수 안성현과 교제하는 성유리에게 “결혼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성유리는 “너는 대표작도 있는데 나는 애매하다. 아직 성유리 하면 딱 떠오르는 뭔가가 없다. 여우주연상을 생각해왔는데 그건 아니더라도 인정받을 때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수상 소감으로 ‘저와 함께 할 누구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될 때 결혼하고 싶었다. 그런데 자꾸 결혼 기사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또 “결혼 시기를 놓쳐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는 나이가 된 것이 신기하다. 나 혼자만 철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해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성유리 안성현 언급에 네티즌은 “성유리 안성현 언급..자기 자신이 철이 없다고 한 거구나”, “성유리 안성현 언급..두 사람 잘 어울리는데”, “성유리 안성현 언급..결혼했으면 좋겠다”, “성유리 안성현 언급..부럽다”, “성유리 안성현 언급..성유리 하면 핑클과 힐링캠프가 생각난다. 잘 어울리는 두 사람”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성유리 안성현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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