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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진 “조국 입시비리 옹호, 젊은이 마음 못살폈다” 사과

    최교진 “조국 입시비리 옹호, 젊은이 마음 못살폈다” 사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천안함 음모론’ 등 정치 편향적 게시물을 공유한 데 대해 2일 사과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일에 대해서도 “제 생애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사건 음모론을 공유한 데 대해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며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내린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저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 정치 편향 논란에 대해 질타했다. 특히 SNS에 천안함 폭침 사건 음모론을 공유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잘 가라, XX년’이라는 글을 게시한 일 등이 논란이 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의 칼춤’이라는 표현을 써서 입시 비리를 옹호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과도한 수사에 대해 문제제기 한 것”이라면서도 “불공정에 대해 마음이 상했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살펴보지 못한 데 대해 교육자로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패배하자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을 SNS에서 공유한 일에 대해서도 “부산에 계신 분들이 상처를 입으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념 편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03~2008년 5년간 16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형적인 친북 좌파인사다. 대한민국 국민, 특히 학생들에게 너무나 반교육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08년 우리 국민이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피살됐는데 최 후보자는 불과 몇 달 못 가서 또 북한에 갔다”며 “북한의 VIP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 후보자는 “(북한에)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관련 공적인 업무 수행이었다”고 답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국민이 후보에 대한 걱정 중 하나가 정치적 편향성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위한, 전교조에 의한, 전교조를 향한 교육부가 될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라고 했다. 최 후보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됐고 제 생애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시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적발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87%였다. 반면 여당은 최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운동도 하셨고 교육 현장에 있었으며 세종시교육감 3선을 연임하는 등 업적과 일들을 많이 해와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말했다.
  • “죄송, 죄송” 최교진 “교사가 음주운전하면 중징계 대상”

    “죄송, 죄송” 최교진 “교사가 음주운전하면 중징계 대상”

    음주운전 이력과 소셜미디어(SNS)에서의 막말,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비판에 대해 연신 고개를 숙였다. 야당은 최 후보자가 2003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에 대해 “교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승진에서 배제된다”며 맹공했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최 후보자 청문회에서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전자정부가 아니라 전과정부”라며 “전과자 8명이 있는 내각이 교육적인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설명해달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최 후보자는 “(내) 전과라고 하는 것이 모두 파렴치범이라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서 의원은 “음주운전이 파렴치범이 아닌가. 잠재적 살인 의사가 없다고 보는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최 후보자는 “당시 교사는 아니었지만,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분명히 잘못됐고 내 생에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서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장관 후보자를 수락한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초등교사 출신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교원들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달라”면서 “용서해주나, 경고로 끝나나, 평생 승진이 불가능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승진이 어렵고, 중징계 대상이 된다”고 답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1월 이후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불응으로 1회 이상 적발돼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은 교장 임용 제청에서 영구 배제된다. 2022년 이전에 적발돼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 징계기록이 말소된 뒤 교장 임용이 가능하다. 정 의원은 “교원은 승진하기 위해 연구학교, 벽지 근무, 논문 등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그 고생을 해서 교감·교장으로 승진하지만,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제외되는 게 엄중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원을 총괄하는 분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며 최 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내 평생 가장 잘못된 일이다.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22년전 일이고, 그 이후로 반성하는 의미에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음주운전으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87%에 달했다.
  • 23년 국민 반감 유승준 ‘입국 딜레마’… 법원, 비자 발급 강요 못해

    23년 국민 반감 유승준 ‘입국 딜레마’… 법원, 비자 발급 강요 못해

    법원 ‘비자발급 거부 취소’ 판단‘발급하라’고 명령은 할 수 없어국민 법감정에 발급 장담 어려워유 “잃어버려야 소중함 깨달아” 가수 유승준(49·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세번째 소송에서 이기면서 약 23년만에 한국에 입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법원은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명령할뿐 ‘비자를 발급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어서 유씨의 입국 여부는 또다시 외교부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유씨는 ‘법 적용의 형평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병역 면제자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여전히 커 비자 발급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8일 LA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지난달 31일 ‘유승준 인생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잃어버려야 소중함을 깨닫는다.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승소 후 심경을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본인의 노래와 미국 일상 등을 게재하며 구독자 8만 5000여명을 달성했다. 유씨는 또 “저에게 가장 큰 축복이 있다면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을 얻은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모든 것을 얻었다”고 썼다. 이어 “쌍둥이 딸들은 볼 때마다 제게 힐링 그 자체”라고 적었다. 유씨는 지난 2004년 미국에서 결혼해 2남 2녀를 두고 있다. 유씨는 만 26세였던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병무청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에 해당한다며 유씨를 입국 금지 조치했다. 유씨는 만 38세가 되면서 병역 의무가 사라지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지만 LA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1심과 2심은 총영사관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봤지만 대법원은 행정절차상 이유를 들어 유씨 승소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후 재차 비자를 신청했으나 다시 거부당했고, 두 번째 소송에서도 하급심 패소와 대법원 파기환송을 반복했다. LA총영사관이 두 번의 대법원 판단에도 지난해 세번째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었던 것은 의무 이행이 없는 행정소송의 특성 탓이 크다. 행정소송법에 따르면 행정청 처분에 불복해 제기할 수 있는 소송에는 취소, 무효 확인, 부작위(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 위법확인 등 세가지만 존재한다. 비자 발급 거부 처분에 대해 즉, 법원이 ‘취소하라’고는 할 수 있어도 ‘발급하라’고 명령할 수는 없다. LA총영사관이 소속된 외교부로서는 병역 의무에 대한 국민의 법감정은 물론 20~30대 남성 여론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국 거부 당시에도 이례적으로 강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외교부는 1심 판결이 나온 날 “후속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만 밝혔다.
  • 유승준, 승소 후 첫 심경 “쉽진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쉬운 인생 없어”

    유승준, 승소 후 첫 심경 “쉽진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쉬운 인생 없어”

    비자 발급 3번째 소송도 승소이후 올린 첫 영상서 가족 이야기“힘들 때 안아줘” 아내에 고마움“가슴 아픈 일 있어도 마음 풍성”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48)이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3번째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은 지난달 31일 게재한 ‘유승준 인생 토크…’로 시작하는 제목의 영상에서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 대해 “15살에 만나 33년, 34년이 됐다. 내가 가장 힘들 때 결혼해 날 깊이 안아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승준은 “아이들이 넷이나 돼서 가끔 생일도 가물가물하다”면서 어깨 부위 문신에서 아들의 생일을 찾았다. 그는 “어릴 때 아들들 샤워를 시켜주면서 말을 알아듣기 시작할 때부터 늘 ‘몸에 문신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나는 했으면서. 왜냐면 내 눈엔 벌써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데 왜 거기에”라며 “그런 마음이 생기고 나서부터, 10년 전부터 나도 문신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쌍둥이 딸들은 ‘왜 아빠 몸에 우리 이름은 없냐. 첫째 오빠도, 둘째 오빠들 이름은 있는데’라고 한다”며 “그러면 나는 ‘너희들은 아빠 가슴 안에 간직하고 있다’고 말해준다”고 했다. 특히 첫째 아들에 대해 “되게 착하다. 나를 안 닮았다”면서 “첫째를 인생에서 제일 깜깜한 터널을 지날 때 얻었다. 첫째는 나한테는 등불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승준은 영상 설명란에 “제게 가장 큰 축복이 있다면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을 얻은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모든 것을 얻었다. 가슴 아픈 일이 있을 때도 늘 마음은 풍성하고 감사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특히 쌍둥이 딸들은 볼 때마다 제게 힐링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아플수록 사랑과 용납과 위로는 더욱 가깝고 깊어지더라”면서 “고난을 지날 때는 가짜와 진짜가 구별되고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도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또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주름이 늘고 흰 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게 인생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쉽진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 이 세상에 쉬운 인생이 있을까”라며 “어떻게 해서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심을 퇴색시키는 미디어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정원)는 지난달 28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를 입국 금지해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공익과 사익 간 비교 형량을 해볼 때 피해 정도가 더 커서 비례원칙에 위반된다”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은 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고, 재량권의 일탈 남용으로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고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회피 논란에 휩싸였고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그는 당시 1·2심에서는 패소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병역 의무 회피는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이후에도 2차례 비자를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0년 2번째 소송을 통해 2023년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냈으나, 영사관이 또다시 거부 처분을 내리자 같은 해 3번째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승소했다.
  • 윤민수, 이혼 후 뒤늦은 후회…“그것만 했어도 이렇게까지는…”

    윤민수, 이혼 후 뒤늦은 후회…“그것만 했어도 이렇게까지는…”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윤민수는 절친한 배우 이종혁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종혁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집에서 생활하는 윤민수에게 “밥은 같이 안 먹냐”고 물었다. 이에 윤민수는 “예전에도 밥은 같이 안 먹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들끼리 모여서 밥 먹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 나는 그걸 못한 게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부 동반 모임을 할 때나 같이 밥 먹지 가족끼리 밥 먹으면서 대화한 적이 별로 없다”며 “그런 것만 했었어도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윤민수는 집이 팔리지 않아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함께 지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윤민수는 최근 심리상담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불안증세가 심하게 나왔다. 잠을 잘 자지 못하니까 잠 오는 약도 좀 받았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이었다”며 “나이가 점점 들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온전히 나를 위해 에너지를 쏟아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타로점을 보러 간 윤민수는 아들 윤후가 이혼 결정에 대해 “응원한다. 결정은 두 분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그렇게 얘기하는데 아들 속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006년 1살 연상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던 윤민수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 윤민수, 이혼까지 간 진짜 이유 “일주일에 한번도 ‘이것’ 없어”

    윤민수, 이혼까지 간 진짜 이유 “일주일에 한번도 ‘이것’ 없어”

    가수 윤민수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 생활과 이혼에 얽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종혁과의 만남도 함께 담겼다. 이종혁이 “후(아들)가 미국에 가면 아내와 단둘이 집에 있는 게 이상하지 않냐”고 묻자, 윤민수는 “예전에도 가족끼리 밥을 같이 먹지 않았다”며 “생각해보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끼리 밥 먹으며 대화를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게 후회된다. 그렇게만 했어도 지금처럼 되진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민수는 이혼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어려움도 전했다. 그는 “옛날에도 상담을 받아본 적 있는데,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다시 갔다. 불안 증세가 심해 약을 먹고 있다. 잠도 잘 못 자서 수면제도 먹는다”며 “어릴 때부터 가장 노릇을 했고, 나이가 들면서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크다.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후 타로점을 보러 간 그는 아들 윤후의 속마음을 묻기도 했다. 타로 해석가는 “부모님의 이혼을 응원한 건 사실에 가깝다.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한다는 마음”이라고 전했으며 “윤후가 아버지의 최근 모습에 다소 당황하고 서운해하는 감정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윤민수는 “솔직히 일반적인 아빠는 아니다. 친구처럼 지내는 관계인데, 내가 좀 지나쳤다고 느낄 수 있다. 철없어 보일 수 있다”고 반성했다. 이종혁은 “오히려 윤후가 너보다 더 철이 들었을 수 있다”고 짚었고, 윤민수도 이에 공감하며 아들의 성숙함을 인정했다.
  • ‘학폭 의혹’ 입 연 고민시 “일탈 즐겼던 학창시절 후회…누명 떠안을 이유 없어”

    ‘학폭 의혹’ 입 연 고민시 “일탈 즐겼던 학창시절 후회…누명 떠안을 이유 없어”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지 석 달 만에 입을 열었다. 고민시는 3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른다”며 “이제는 더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매는 물론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제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며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고 강조했다. 고민시는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폭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라고 했다. 이어 “가해자가 아닌 증거를 뒷받침할 타당성있는 자료를 제출해 수사 진행 중이다. 허위사실을 포함한 학폭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저 역시 중대한 사회문제인 학폭은 엄격히 처벌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폭 문제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 거짓이라 했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짓고 확정지어 버리는,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이 사실을 부디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시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고민시가 중학생 시절 금품 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배우를 믿고 있다. 민·형사상 법적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고민시는 지난 2020년 3월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고민시는 인스타그램에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해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라며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녀’(2018)에서 도명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tvN 드라마 ‘라이브’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밀수’로 2023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년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 “민주주의, 상대 인정에서 출발… 정치는 대화·타협이 생명” [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민주주의, 상대 인정에서 출발… 정치는 대화·타협이 생명” [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5년 내내 혁신하면 국민 피로감승자독식은 정치 아닌 동물 싸움중용·균형감각 중요… 극단은 안 돼與는 여당답고 野는 야당다워야대통령, 국민편에서 중용의 미덕6공은 운명 다해… 새 세상 열기를개혁·혁신·청산은 대통령 첫 과업목표 정해지면 전광석화처럼 해야경제·안보 위기 속 통합이 시대정신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유독 외모에 빗댄 별명이 많다. 포청천, 장비, 두꺼비, 멧돼지 등. 1992년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국정감사에서 스타로 떠오르면서 기자들 사이에서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고 불리기도 했다. 문 전 의장의 성품은 스펀지와 같다. 적군이든 아군이든 사람을 끌어들이는 친화력이 뛰어나다. 그가 ‘스펀지 리더십’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는 투박한 외모에서 나오는 유머 감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있고, 여당이 더 센 상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야당 의원들이 항의 피켓을 들고 격렬하게 항의하던 지난 25일. ‘타협의 달인’인 문 전 의장을 여의도 김대중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튿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반탄파’의 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돼 여야의 극한 대립이 가중될 대치 정국에서 문 전 의장의 근심 어린 조언이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야당 인사들에 대해 “악수도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야당을 무시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여당 대표로서 야당과의 바람직한 관계는. “참으로 잘못된 말이다. 정치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정치 생활 내내 정 대표에게 그 말이 족쇄가 될 것이다. 당대표의 말은 일개 정치인의 말과 달라야 한다. 당대표의 발언은 당 전체의 의제가 되기 때문이다.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 -지난 12일 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정 대표에게 개혁 입법 처리와 관련해 ‘전광석화’와 ‘과유불급’을 언급했다. “‘전광석화’, ‘과유불급’ 둘 다 의미 있는 얘기다. 개혁, 혁신, 청산은 대통령의 첫 과업이다. 하지만 집권 100일, 1년 등 단기간의 목표를 정하고 전광석화처럼 끝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5년 내내 청산만 하다가 할 일을 못 했다. 혁신은 5년 내내 질질 끌면 지리멸렬한다. 국민의 피로감이 쌓이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지고 국정 운영이 어려움에 처한다. 중용과 균형감각이 필요하고, 극단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 -정 대표가 너무 지지층만 보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지지층만 보고 정치하는 게 필요할 때가 있다. 다만 그 발언과 메시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주의는 상대방을 인정하면서 출발하는 것이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박멸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를 ‘어그리 투 디스어그리’(Agree to Disagree)라고 한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출발해야 한다. 이건 정치의 본령이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대화와 타협을 시작하는 게 민주주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이 중요하다. ‘내가 더 양보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한다. 여야는 서로 다른 것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에 논의하고 합의하는 정신이 살아 있어야 민주주의다. 약육강식, 승자독식은 정치가 아니고 동물들 싸움이다. 국회가 동물의 세계가 돼서야 되겠는가.”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중에 가진 기내간담회에서 야당과 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 “이 대통령의 방향 제시가 좋다. 민주주의의 기본과 정치의 본령을 얘기하고 있다. 대통령은 모든 것이 ‘내 책임’이어야 한다. 비가 와도 안 와도 내 책임이다. 그러니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 이 대통령이 최대 과제로 분열된 국민의 통합을 지목했다. 야당과의 대화, 타협을 통해 중용의 미덕을 선보이고, 본인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야당을 상대로 ‘굿캅’(좋은 경찰), ‘배드캅’(나쁜 경찰)과 같은 전략적 기법을 쓴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공은 대통령이 가져야 한다.” -야당인 국민의힘에도 조언 한다면. “2014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청청여여야야언언’(靑靑與與野野言言)이란 표현을 썼다. 청와대는 청와대다워야 하고, 여당은 여당다워야 하고, 야당은 야당다워야 하고,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는 뜻이다. 대통령실은 야당이 비판하더라도 국민의 편에 서서 할 일을 뚜벅뚜벅 해야 하고, 여당은 야당을 욕하기만 할 게 아니라 모든 책임을 내가 진다는 자세여야 한다. 야당은 야당다워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막말로 비판을 해대면 국민이 짜증을 낼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86일째다. 짧은 기간이지만 평가를 한다면.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완전히 일소됐다. 이 대통령이 일머리가 있다.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특히 국정의 기본방향을 제대로 잡았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123개 국정과제를 보니까 첫 번째가 개헌이다. 그대로 실천하면 된다.” -개헌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나. “헌법 개정 제안은 국회와 대통령이 할 수 있다. 역대 국회의장들이 숙의해서 만들어 놓은 안들이 있다. 국회에 맡기면 된다. 제6공화국은 운명을 다했다. 여야가 힘을 합쳐 제7공화국이라는 새 세상을 열어 나가야 한다.”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국민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큰 선거와 함께 해야 한다. 큰 선거와 함께 하지 않으면 국민 찬성 3분의2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때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과 관련해 조언할 것이 있다면. “당정 관계를 잘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흔히 말하는 당정 분리는 기계적 분리가 아니다. 당정 간 지킬 것은 지키는 선을 긋는 것을 의미한다. 당정이 의견을 달리하기 시작하면 양쪽 다 망한다. 당정 간에도 보이지 않는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며 국정을 함께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 한다. -대통령 참모들의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반대로 대통령의 심기 관리도 잘 해 줘야 한다. 대통령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잡을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 사실을 직보하며 건의는 하되 판단은 대통령이 하도록 해야 한다.” -역대 대통령을 평가하면. “대통령 평가는 덧셈이 아닌 곱셈이다. 경제나 안보 등 다른 문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어도 국민통합에 믿음을 못 줬다면 모두 0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협치가 무엇인지 인사로 보여 줬다. 보수정당의 김종필·이한동·박태준을 총리에 앉히고 경제 분야 내각도 나눴다. 보수 핵심 인사인 이종찬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했고 김중권을 비서실장에 발탁했다. 현대판 탕평책을 쓴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떤가. 김대중 정부와의 결별을 각오하면서까지 국회에서 의결한 대북 송금 특검을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고 받았다. 엄청난 일인데도 국회 결정을 존중했고 따랐다. 이게 정치다.” -보수 쪽 대통령 중에서는 어떤 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노태우 전 대통령 때는 야당 대표가 셋이었다. 김대중·김영삼·김종필 대표와 계속 대화하고 통합까지 해서 당을 합쳤다. 여야 합의 법안 통과율이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북이 동시 유엔 가입을 했고, 북한·중국·러시아와 수교했고, 외교적으로도 눈부셨다.” -이 시대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통합이다. 지금의 여야는 둘 다 넋 놓고 싸우는 데만 바쁘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안보 위협 등) 엄청난 격랑이 몰려오는데 조각 배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 난파선 위에 선장 싸움하는 격이다. 난파되면 다 죽는데 선장 되면 뭐 하나. 여야 모두 일엽편주 같은 신세다.” ■문희상 前 국회의장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0년대 반독재 투쟁을 벌였다. 사업을 하던 1979년 무렵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뛰어들었다. 청년 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1992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후 16대부터 20대까지 경기 의정부에서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7년 국민의정부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2003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다. 2018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내며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 내 우리 헌정사에 보기 드문 의회주의자로 평가받았다. 이종락 상임고문
  • 유산→시험관 시술 끝 얻은 쌍둥이 딸 살해한 친모…“육아 스트레스”

    유산→시험관 시술 끝 얻은 쌍둥이 딸 살해한 친모…“육아 스트레스”

    초미숙아로 태어난 생후 7개월 쌍둥이를 살해한 4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 “아이들의 장애 가능성과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범행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6일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친모 A(44)씨에 대한 항소심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는 이른바 ‘참작 동기 살인’ 유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피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고인은 배우자로부터 질타를 받아 극단적 우울감에 빠졌던 것으로 보이고 정신적인 불안 상태가 범행으로 이어지는 등 무관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로 이어진 이날 재판에선 피고인 심문이 이뤄졌다. A씨는 유산을 거쳐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가졌지만 아이들은 26주 만에 600g 미만의 초미숙아로 태어났다. 병원 3곳을 거쳐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들은 4개월간 집중치료를 받았다. A씨 부부는 일주일에 2~3차례 병원을 찾는 등 정성을 쏟았고,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A씨는 통원 치료 과정에서 의사로부터 아이들이 영구 장애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남편의 공격적인 언행이 겹치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끼게 됐다. 실제 A씨는 출산 후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A씨는 “장애로 인한 사회적 시선이 얼마나 차가운지 알고 있다. 아이들이 그런 고통을 받을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반면 남편은 전혀 육아를 도와주지 않았고 ‘남들도 다 하는 데 왜 못하냐’며 항상 비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아이들을 시설에 맡기겠다’고 하자 그동안의 헌신이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 산후우울증과 겹쳐 몸과 마음이 무너졌다”고 했다. 결국 A씨는 다른 방에 있던 아이 2명을 차례로 질식시켜 살해했다.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자수했다. 이 같은 A씨의 진술에 검찰은 “부모에겐 아이들의 목숨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 설령 피고인이 말한 모든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아이들을 살해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아동 살해가 끊이질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검찰은 “1심의 징역 8년이 무겁다고 항소를 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적어 오히려) 개탄스럽다”고 재판부에 거듭 중형 선고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이 돌봄을 도와줄 다른 사람은 없었느냐”, “교도소에서 아이들이 생각나지는 않았느냐” 등을 질문했다. A씨는 최종 진술에서 “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아이들이 생각난다. 이름을 부르는 것도 죄스럽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며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한 제 진심만은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A씨 남편 B씨는 “모든 게 제 잘못인 것 같다. 아이 엄마는 항소할 생각도 없었다. 제가 항소를 하자고 해서 여기에 서 있는 것”이라고 A씨를 감쌌다. 앞서 지난달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도 남편 B씨는 “아내에게 ‘애 낳은 것 빼고 한 게 뭐가 있냐. 밖에서 일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쏘아붙였다. 아내의 우울증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한번도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아내의 범행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아내에게 ‘너무 편하게 있다’며 벼랑 끝으로 몰았다. 제가 아내에게 조금만 다정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게 제 탓이다. 너무나 후회된다”고 말하며 A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9월 16일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 18번홀 이글… 2부 최강 김민솔, 정규 투어 첫 우승

    18번홀 이글… 2부 최강 김민솔, 정규 투어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 투어 최강자 김민솔이 극적인 마지막 홀 이글에 힘입어 정규(1부)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솔은 24일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이글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시즌 2승을 꿈꾸던 노승희를 한 타 차(18언더파 270타)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정규 투어 조기 입성을 확정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김민솔은 2024년 7월 KLPGA에 입회했다. 올해 드림투어 12개 대회에서 우승 4회 포함 톱10에 6회 진입하며 내년 1부 승격을 예약한 상태였다. 정규 투어에는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출격했다. 추천 선수 또는 초청 선수가 1부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5월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아림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추천 선수로는 2019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이후 6년 만이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올랐던 김민솔은 이번 대회 첫날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선두로 나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추천 선수 꼬리표를 뗀 김민솔은 출전 명단이 확정된 KG레이디스 오픈은 건너뛰고 9월 첫 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부터 본격적으로 1부 무대를 누빈다. 이날 이다연, 노승희와 함께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선 김민솔은 1번 홀(파5)부터 특유의 장타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5번 홀(파4)과 11번 홀(파3)에서도 거푸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했다. 절치부심한 김민솔은 16번(파3),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04m를 남기고 4번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10.5m에 붙였고, 이를 그대로 이글로 연결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솔은 “마지막 홀 티박스가 당겨져 이글 기회를 만들 상황이었다”면서 “최대한 후회 없이 이글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박민지는 공동 9위(14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
  • 2부 투어 최강자 김민솔, 18번 홀 극적 이글로 투어 첫 승을 와이어투 와이어로 우승

    2부 투어 최강자 김민솔, 18번 홀 극적 이글로 투어 첫 승을 와이어투 와이어로 우승

    드림(2부) 투어의 최강자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에서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솔은 24일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2개, 이글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마지막까지 추격한 노승희를 한 타차(18언더파 270타)로 제치고 투어 데뷔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추천선수로 출전했지만 대회 첫날부터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최적의 샷감을 기록한 김민솔은 정규투어 출전이 확정되면서 25일로 예정된 드림투어 출전도 취소했다. 또 9월 첫 주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부터 1부 정규 투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KLPGA 투어에서 추천 또는 초청 선수 우승은 2022년 5월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김아림이 우승한 이후 김민솔이 약 3년 3개월 만이다. 당시 김아림은 초청 선수였다. 추천 선수로는 2019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이후 6년 만이다. 대회 마지막 날 이다연, 노승희와 함께 경기에 나선 김민솔은 1번 홀(파5)부터 특유의 장타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5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하더니 11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다. 절치부심한 김민솔은 16번,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04m를 남기고 4번 유틸리티로 친 세컨드샷이 핀 10.5m에 붙고 이를 그대로 이글 퍼트로 연결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솔은 “마지막 홀의 티박스가 당겨져 이글찬스를 만들 상황이었다”면서 “최대한 후회 없이 이 이글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마지막에 퍼트가 흔들리며 17언더파 271타로 홍정민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방신실은 공동 13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이날 20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박민지(14언더파 278타)는 공동 9위에 올랐다.
  • 태국에 닿은 K팝의 진심…‘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태국에 닿은 K팝의 진심…‘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세계 각국의 참가팀들과 춤으로 문화교류의 꽃을 피우고 싶어요.”(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우승팀 유니티) 지난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행사가 열린 태국 방콕 북부에 있는 퓨처파크 랑싯 쇼핑몰 특설무대는 K팝 팬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태국 결선에 참가한 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들이 K팝을 일제히 따라 부르며 환호했고, 무대 주변 뿐만 아니라 쇼핑몰 각층에서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K팝을 즐기며 열기를 더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는 서울신문과 한태교류센터 KTCC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서울특별시,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LG, 진로,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K팝은 단순히 한국의 문화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 문화”라며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보여주며 양국의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무대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영광의 우승은 투어스(TWS)의 ‘헤이! 헤이!’(hey! hey!)와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의 믹스 곡을 커버한 6인조 남성 커버댄스팀 유니티(UNITY)가 차지했다. 팀 리더 티우카오(28)는 “5년 전 팀을 결성한 후 지난 3년 동안 커버댄스에 참여해 왔다”면서 “전보다 잘하는 팀이 많아서 올해 가장 어려운 해였지만 후회하지 않은 무대를 만들자고 했던 다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참가팀들과 무대에서는 경쟁을 하겠지만 문화를 교류하면서 즐겁게 춤을 추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KTCC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한국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으며 문화를 함께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양방향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 우승팀은 다음달 1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전세계 우승팀과 경쟁을 펼친다.
  • 남은 건 ‘2군 타율 2할’ 양석환 각성…부활한 ‘허슬’ 두산, 베테랑 정수빈부터 신인 박준순까지

    남은 건 ‘2군 타율 2할’ 양석환 각성…부활한 ‘허슬’ 두산, 베테랑 정수빈부터 신인 박준순까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되살리면서 ‘허슬두’로 부활했다. 중위권 경쟁 중인 KIA 타이거즈와 1위를 노리는 한화 이글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기세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제 필요한 건 퓨처스리그(2군)에 내려간 양석환의 각성이다. 두산은 20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9위(50승5무59패)다. 시즌 초 투타가 동반 부진하면서 이승엽 전 감독이 사퇴하는 등 가을야구와 멀어지는 듯했으나 어느새 5위 KIA(54승4무53패)에 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기 승률만 보면 LG 트윈스(21승5패)에 이어 2위(14승10패)다. 두산이 부활한 배경엔 고유한 팀 색깔인 ‘헌신’이 있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이 지난 6월 3일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며 ‘허슬두’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보면 두산은 7회 베테랑 정수빈이 우익수 방향으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는 주루코치의 만류에도 3루까지 내달렸다.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몸을 비트는 슬라이딩으로 한화 노시환의 글러브를 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정수빈의 90호 3루타(역대 2번째)였다. 5-5 동점으로 맞은 9회엔 상대 마무리 김서현에게 볼넷을 얻은 이유찬이 도루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정수빈의 2루 땅볼 때 2루수 이도윤의 송구보다 빠르게 질주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처럼 빠른 발을 활용해 한화를 6-5로 제압하고 시즌 최다 5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주말엔 KIA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았는데 당시 윤태호, 제환유, 김정우 등 신성들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두산의 과거 ‘화수분 야구’를 상기시켰다. 이에 두산은 9회 또는 8회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타나 대주자로 나온 김인태, 조수행이 결승타로 조 대행의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다. 신인 박준순이 상위타선에 자리 잡은 것도 반등의 비결 중 하나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야수 중 가장 먼저 지명된 박준순은 허경민(kt 위즈)의 이적 공백을 착실히 메웠다. 올해 성적은 65경기 59안타 3홈런 25득점 13타점 타율 0.296이다. 2라운드 16순위 신인 최민석도 선발진에 자리 잡아 12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86 맹활약 중이다. 조 대행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의 할 일을 할 뿐”이라며 “내일 경기를 조금 더 기대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한다. 후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조각은 중심 타자 양석환이다. 양석환은 지난달 타율이 0.111에 그치면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 대행은 “베테랑들이 결과를 내지 못하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퓨처스리그(2군) 타율 등을 참고해 부를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양석환의 시즌 2군 타율은 0.222다.
  • 출산 직후 신생아 유기한 日 20대 女...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후회

    출산 직후 신생아 유기한 日 20대 女...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후회

    일본 오사카에서 한 여성이 신생아를 출생한 뒤 공원 흙 속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일본 MBS뉴스에 따르면 이날 현지 경찰은 아르바이트생인 하기후지 나쓰키(23)를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하기후지는 지난 12일 여아를 출산한 뒤 오사카시 기타구에 있는 오기마치 공원 북쪽의 수풀 근처 흙 속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반려견과 함께 해당 공원을 산책하던 한 시민은 “땅에서 사람 손 같은 것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여아 시신은 왼쪽 반 정도가 묻힌 상태였고, 오른팔과 오른쪽 머리, 옆구리가 보이는 상태였다고 한다. 또 탯줄과 태반이 붙어있는 상태였으며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기 시신을 발견한 뒤 수사 중이었는데, 16일 오후 하기후지가 직장 동료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하기후지는 동료에게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은 내가 한 것이다. 자수하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하기후지는 “흙을 파서 아기를 넣고 흙을 덮었다”고 했다. 이어 “엄청나게 몹쓸 짓을 했으며, 언젠가는 잡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후회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 “5억 연금 나와도 매일 라면만”…졸혼 선택, 오히려 재앙? 男 사연

    “5억 연금 나와도 매일 라면만”…졸혼 선택, 오히려 재앙? 男 사연

    일본에서 ‘졸혼’(결혼 졸업)을 선택한 뒤 5000만 엔(약 4억 7000만원)의 연금으로 독신 생활을 하는 한 남성이 매일 라면만 먹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졸혼, 또는 일본어로 ‘소츠콘’은 부부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독립과 자유를 추구하며 따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2004년 일본 여성 작가에 의해 처음 소개된 이 개념은 노년기에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중년과 노년 부부들 사이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해결하거나 삶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 생활 방식을 선택한다. 그러나 최근 한 남성의 사연으로 인해 졸혼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모든 사람에게 맞는지에 대한 논의가 일어났다. 지난 7월 한 매체는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도쿄의 번화한 지역에 살고 있는 일본 남성 야마다 테츠의 사연을 보도했다. 제조업에 종사하던 그는 몇 년 전 경영진으로 승진했다. 그의 아내 케이코는 전업주부였다. 60세에 은퇴한 후 야마다는 5000만 엔(약 4억 70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추가 저축해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얻었다. 그는 아내 케이코에게 소박한 삶을 위해 시골 고향으로 이사 가자고 제안했다. 야마다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몇 년 동안 시골집이 비어 있었지만 상태가 양호하고 이사할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케이코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도쿄에서 자란 아내는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다. 도쿄에서 일하는 두 아들도 직장 때문에 이사할 수 없었다. 이에 케이코는 ‘결혼 졸업’이라는 아이디어인 소츠콘을 제안했다. 이에 야마다는 이혼보다 더 간단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동의했다. 그는 홀로 시골로 돌아와 연금을 이용해 집을 개조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계획을 세웠다. 그는 “드디어 남자들이 갈망하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요리와 청소 같은 기본적인 일에 어려움을 겪었고, 매일 라면과 냉동 채소에 의존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케이코가 도쿄에 수제 공방을 열고 번창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야마다는 “내가 없어도 아내는 매우 행복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끔 연락을 유지하지만, 야마다는 아들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다는 외로움을 느끼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인정하며 가족에게 더 이상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가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도쿄로 돌아갈 계획인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야마다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고 생각했지만, 삶의 기술이 없으면 가족을 떠나는 것은 재앙이다”, “이제 케이코는 더 이상 남편을 돌볼 필요가 없고 자신의 취미에 집중할 수 있어 오히려 좋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홍준표 “尹 손바닥 ‘王’자 보며 나라 운명 예견”…뒤늦은 후회

    홍준표 “尹 손바닥 ‘王’자 보며 나라 운명 예견”…뒤늦은 후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과 관련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2021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불거진 무속 논란을 거론하며 “그때 이미 나라가 어떻게 될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김 여사의 상황을 언급하며 “정치와 국민을 우습게 여긴 천박한 정치의식 탓에 빚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여사가 이런 처참한 상황에 내몰린 것은 “국민을 우매하게 봤기 때문”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때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서 앞으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이러한 논란들이 모두 묵살된 채 20대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점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내세운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이나 모두 비정상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다”라는 표현으로 현 상황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 홍준표 “더 큰 대구 만들고자 시장직 사퇴했지만…뜻 이루지 못해 사죄”

    홍준표 “더 큰 대구 만들고자 시장직 사퇴했지만…뜻 이루지 못해 사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 큰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장직을 사퇴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된 것을 거듭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대구 시정을 운영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홍 전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을 지낸 1000일 동안 시청 공직자들, 시민들과 함께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지만 미흡한 점이 참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구시장 취임 당시를 돌아보며 “대구시장 취임하던 날 시청 간부들 모아놓고 회의하면서 ‘나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다. 대구시정 혁신의 주체는 대구시민과 여러분들이다’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홍 시장은 지난 4월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돌아보면 후회만 남는 게 인생”이라며 “대구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다시 힘을 모아 혁신의 주체가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배우 윤경호 “어머니, 우울증으로 세상 떠나” 가정사 고백하자…

    배우 윤경호 “어머니, 우울증으로 세상 떠나” 가정사 고백하자…

    배우 윤경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연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는 “우리 사회의 낙인으로 인해 슬픔을 숨겨야만 했던 수많은 자살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며 윤경호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나 교수는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경호 배우님이 유퀴즈에서 자살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신 걸 보면서,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자살 유가족께 공개적으로 위로를 전하는 진심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최대 135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평균적으로 15~30명에게 매우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며 “일 년에 1만 4000여명이 사망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일 년에 40만명이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OECD 자살률 1위를 기록한 우리는 산술적으로 최대 800만명 가까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며 “제가 한국을 ‘거대한 자살 유가족 사회’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묵이 아닌, 서로 아픔을 보듬어주는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내주신 윤경호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엄마가 (과거) 우울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우울증을 못이시기고 결국 스스로 이제 생을 마감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아픔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냐”며 “(저는) 외할머니께서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너를 흉볼 수도 있다. 차라리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한 번도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얘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엄마라서 그 기쁨 뒤에 공허함이 찾아왔다”며 “지금도 너무 기쁜 자리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지만 들려드릴 사람이 없다는 것에 항상 늘 공허함은 있다”고 했다. 자신의 아픔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윤경호에 시청자들은 “어머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몹시 어려웠을 텐데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이다. 정말 모든 말, 모든 감정을 공감한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연예인이 하는 말이 이렇게 공감한 적 처음이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윤경호는 나 교수의 글에 “어렵게 꺼낸 말이었지만 사실 내심 후회도 했었는데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저도 큰 위로가 되었다”며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같은 아픔을 지니고 사는 줄 미처 몰랐다. 교수님 말씀처럼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보듬어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직접 답글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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