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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 투표 후폭풍] ‘크림의 봄’ 환호는 잠시… ‘신냉전 겨울’로 돌아가나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탈피해 러시아 품에 안기기로 결정하면서 크림 반도는 순식간에 세계의 ‘화약고’가 됐다. 이곳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세계 질서도 요동칠 전망이다. 크림 반도의 앞날을 예측하면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게 ‘조지아 모델’이다. 조지아는 2008년 8월 친러시아 성향이 강한 자치공화국인 남오세티야가 분리 독립을 선언하자 무력 진압에 나섰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며 조지아를 침공해 5일 만에 점령했다. 프랑스가 제시한 평화안에 러시아가 서명하면서 전쟁은 일단락됐다. 남오세티야는 전쟁 종료 직후 독립을 선포했다. 러시아는 이들의 독립을 승인하고 치안유지 명목으로 자국군을 지금까지 주둔시키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와 서방 국가들은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서구 열강과 러시아의 각축장이었던 크림 반도는 남오세티야에 비해 ‘휘발성’이 훨씬 강하다. 조지아는 러시아에 맞설 군사력을 갖추지 못했으나 우크라이나 군은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 더욱이 크림자치공화국은 우크라이나에 전력 80%, 천연가스 65%, 물 80%, 예산 67%를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로부터 군사지원 약속만 받아낸다면 우크라이나가 먼저 크림 반도를 초토화시키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를 수도 있다. 크림 반도에서 총성이 울리면 도네츠크와 히리코프 같은 다른 친러 지역에서도 무력 충돌이 벌어져 우크라이나 전체가 내전에 휩싸일 수도 있다. 더욱이 이번 주민투표는 남오세티야의 분리독립 투표보다 한발 더 나아간 러시아로의 귀속을 결정하는 투표였다. 러시아 상·하원은 이미 크림 합병을 공언해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가 영토확장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서방도 유라시아의 ‘중심축’인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는 상황을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에 대해 온갖 제재를 집행하고 나토가 우크라이나, 조지아, 몰도바 등 러시아 접경의 친유럽 국가를 회원국에 전격 가입시키면 세계는 새로운 냉전 시대에 접어들 수도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크림 투표 후폭풍] 최측근 7명 자산 묶인 푸틴… 그의 입에 쏠린 눈

    [크림 투표 후폭풍] 최측근 7명 자산 묶인 푸틴… 그의 입에 쏠린 눈

    서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로의 귀속을 결정하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서둘러 이달 초 러시아의 크림반도 군사개입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감은 냉전시대가 끝난 이래 최대치로 상승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측근 7명을 포함, 러시아의 크림반도 군사 도발에 깊이 관여한 인사들의 명단을 확정하고 이들의 자산을 동결했다. 이와 별도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행정명령을 통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측근 3명의 자산 동결을 결정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7명의 인물들은 푸틴의 ‘친구들’로서 이들의 미국 내 부동산, 자산, 이익은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와 푸틴의 핵심 보좌관인 블라디슬라브 수리코프, 세르게이 글라지예프, 두마(하원)의 레오니드 슬러츠스키, 옐레나 미줄리나 의원이 포함돼 있다. 연방회의(상원) 의원인 안드레이 클리샤스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도 명단에 들어 있다. 미국에 앞서 제재의 포문을 연 것은 EU였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열어 2차 제재를 받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 2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2차 제재의 주요 조치는 이달 초 크림반도 병력 투입에 관여한 관리들에 대한 자산 동결과 EU 회원국 입국 금지 등이다. 1차 제재로 러시아와의 새로운 경제 협정과 비자 면제 협정을 전면 중단한 데 이은 조치다. 이날 모인 28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명단의 21명 중 13명은 러시아 관리고 나머지 8명은 크림자치공화국 소속이라고 밝혔다. 외무장관들은 EU 정상들이 오는 20~21일 열릴 회의에서 이날 결정한 제재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수개월 빨리 진행되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반응은 러시아 의회에서 예정된 연설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두마의 이반 멜니코프 제1부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에 상·하원 양쪽 의회 의원들을 향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방이 경제 제재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물리력으로 러시아와 맞설 수 있도록 군사적 지원까지 나선다면 사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은 아직까지는 우크라이나의 무기 및 병력 지원 요청에 확답을 주지 않고 군용 식량 지원만 약속해 놓은 상태다. 서방의 제재에 러시아가 어떻게 맞대응하는지도 관건이다. 서방의 경제 보복에 ‘가스관 봉쇄’로 응전하고 크림 이외의 우크라이나 지역에까지 군대를 파견하면 우크라이나 전체가 전쟁에 휩싸일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섣불리 이 같은 강경책을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금도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어 서방과 전쟁을 치를 능력이 부족한 데다 외화 유입이 줄어들면 당장 국가 재정에 지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러시아 의회는 오는 21일 하원을 시작으로 크림자치공화국 합병안에 대한 심사에 나선다. 최종적인 결정은 푸틴 대통령의 손에 달렸다. 그는 당초 “크림반도를 합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계속 합법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푸틴이 실제로 크림반도를 받아들이는 것은 큰 무리수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미국, EU를 동시에 적으로 돌리는 것이나 다름없어 정치, 외교적으로 큰 부담이라는 분석이 많다. 크림을 합병하면 지난해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올해 소치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오랜 기간 쌓아 왔던 러시아의 외교적 지위와 국제 관계가 무너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드3사 개인정보 2차유출] 꼬리 무는 3대 의문

    카드3사 고객 정보의 ‘2차 유출’로 검찰과 금융 당국의 발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궁금해하는 대목은 시중에 2차로 팔려 나갔다는 정보 7800만건이 애초 카드3사에서 유출된 정보 1억 400만건과 중복되는냐 하는 것이다. 창원지방검찰청은 “다른 새 정보가 나간 게 아니라 1억 400만건 중 일부가 다시 팔린 것”이라며 중복 정보라고 밝혔다. 카드사들도 중복 정보임을 극구 강조한다. 그 근거를 묻는 질문에 롯데카드 관계자는 “창원지검의 발표에 따른 것”이라면서 “우리가 따로 1차 유출 정보와 2차 유출 정보를 대조해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창원지검은 “2차 유출은 없다”고 단언했던 당사자다. 금융 당국과 카드3사는 검찰의 이 발표를 믿고 앵무새처럼 따라 읊었다가 후폭풍을 맞았다. 당초 검찰 발표와 달리 최초 정보 유출 시점이 2012년 10월이 아닌 1월로 앞당겨진 점, 이때는 최초 정보 유출자인 코리아크레딧뷰로 직원 박모씨가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던 때라는 점 등에서 중복 정보 여부를 좀 더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비밀번호와 CVC(카드 뒷면에 새겨진 유효성 확인코드)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를 믿어야 하느냐는 불안감으로 이어진다. 카드3사는 “이 부분만큼은 100% 믿어도 된다”고 입을 모은다. 설사 비밀번호 정보가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비밀번호는 난수표처럼 암호화돼 있어 손에 넣어도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CVC 번호는 어느 카드사이건 아예 정보 자체를 따로 보관하지 않아 유출이 원천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는 고객이 봤는데 왜 돈은 정부가 챙기느냐에 대한 비판 섞인 의문도 적지 않다. 정부는 불법 정보 유출이 일어날 경우 해당 카드사에 관련 매출의 최대 3%를 징벌적 과징금으로 매기기로 했다. 과징금은 국고로 귀속된다. 정부의 1차 대책 발표때부터 소비자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데 쓰이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사기 피해는 전액 보상을 약속한 ‘부당 사용’ 피해와 달리 책임 소재를 따져 봐야 한다는 게 카드3사의 태도다. 따라서 과징금 대신 소비자피해기금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AI 후폭풍 계란값 급등… 특란 도매가 1주새 7%↑

    AI 후폭풍 계란값 급등… 특란 도매가 1주새 7%↑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규모 산란계(알을 낳는 닭) 살처분과 대형 양계농가의 출하제한으로 계란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와 한국양계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38원(특란 1개·수도권 기준)이었던 계란 도매가는 지난 6일 148원, 13일에는 158원으로 올랐다. 1주일마다 평균 7%(10원) 정도가 오른 셈이다. 현재 가격은 특란 기준 적정가(130원)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이다. 소매가격도 지난 14일 특란 1개 기준으로 191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의 163원보다 14.7%(28원) 상승했다. 지난 3년간 평균 가격인 172원보다도 9.9%(19원) 높은 수준이다. 계란 가격의 급등세는 AI의 영향으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됐기 때문이다. 산란계 수는 통상 45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이 중 AI의 영향으로 30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 전체 산란계의 6% 이상이 없어진 셈이다. 또 정부는 AI 발생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동제한 대상이 된 농장은 닭고기나 계란 등을 출하할 수 없다. 업계는 10만 마리 정도가 이동제한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최근 계란 출하량이 10~12%가량 줄어들었다고 추정한다. 계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AI가 계속되면서 살처분 대상도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농가들은 병아리를 새로 들여온 뒤 20주가량을 키워야 달걀을 생산할 수 있는 산란계를 얻을 수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與 ‘원희룡 룰’ 후폭풍…우근민·권철현 탈당설

    與 ‘원희룡 룰’ 후폭풍…우근민·권철현 탈당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제주만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여론조사 100% 경선’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제주는 물론 부산·울산에까지 후폭풍이 불고 있다. 유력 후보인 원희룡 전 의원을 위한 ‘룰 변경’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우근민 현 제주지사, 권철현(부산시장 출마) 전 주일대사 등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최악의 경우 두 후보 모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태세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지사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며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다. 현지에서 막강한 조직을 가진 우 지사 측 관계자는 “100% 여론조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으로 조만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의 불출마 깜짝 선언 혹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공천관리위 재의 요구 등이 예측되고 있다. 부산은 친박 핵심 서병수 의원과 권 전 주일대사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권 전 대사는 서울신문에 “공천 신청 마감일인 15일까지 나를 지지하는 당원, 유권자들과 상의한 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당내 기반보다 상대적으로 대중 지지율이 높은 권 전 대사는 진작부터 여론조사 비중 확대를 요구해 왔다. 권 전 대사 측 관계자는 “부산도 제주처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권 전 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야권 오거돈 전 장관과 연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울산 역시 후보들 간 셈법이 복잡하다. 김기현 정책위의장,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간 3파전 속에 앞서 김 전 청장이 당원 1만명을 입당시킨 여파로 대의원·당원 투표(20%·30%) 부분에서 후보별로 경쟁력이 엇갈린다는 분석이다. 경선전에 뒤늦게 뛰어든 김 정책위의장 측은 경쟁자인 나머지 두 후보에 비해 당원·조직 장악력이 다소 약하나 대중적 인지도는 높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AI 후폭풍… 가금류 수출 81%급감

    지난 1월 16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지난달 가금육류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80.9%나 급감했다. AI가 발생한 국가는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생고기를 전혀 수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식품 총 수출액은 4억 46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했다. 신선농식품 중에서는 딸기(20.7%), 팽이버섯(15.6%), 유자차(15.5%)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조제분유(44.1%), 비스킷(35.9%), 음료 (31.0%) 등이 증가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인터뷰 후폭풍…자기야 게시판 결국 비공개

    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인터뷰 후폭풍…자기야 게시판 결국 비공개

    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인터뷰 후폭풍…자기야 게시판 결국 비공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인터뷰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자기야’에도 불똥이 튀었다.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를 통해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함익병 원장은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다 의사면허 소지자다.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함익병 원장의 인터뷰가 알려진 뒤 함익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인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홈페이지가 접속이 폭주한 데 이어 그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게시판에도 항의글이 봇물 터지듯 올라오고 있다. 또 함익병 원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이들에게 맞서는 의견도 올라오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SBS 측은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의 읽고 쓰는 기능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익병 월간조선, 함익병 발언논란 어땠길래..”독재가 뭐가 나빠” 경악

    함익병 월간조선, 함익병 발언논란 어땠길래..”독재가 뭐가 나빠” 경악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후폭풍이 거세다.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측은 함익병 원장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플라톤의 독재를 언급한 그는 이어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카이사르가 공화정을 무너뜨리고 1인 지배 체제를 구축한 후 로마는 더욱 발전했다”고 예를 들었다.또한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며 “민주란 말만 붙으면 최고라고 하는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또 그는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겠나”며 “저는 박정희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지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들이 지난 대선 때 귀국했는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라. 그 이유를 물으니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 핀란드에서도 노키아가 망하니 새로운 벤처가 많이 생겼는데, 자신도 비즈니스를 해서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 체제가 계속 유지되면 삼성에 들어가서 얼마나 벌겠냐고 하더라. 아들 말이 맞지만,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니 이번 대선은 내 뜻에 따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씩씩거렸지만 결국 내 뜻에 수긍했다”고 밝혔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김진태, 劍 휘두르나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김진태, 劍 휘두르나

    김진태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국정원이 개입된 간첩 조작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야 하는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을 의욕적으로 파헤치다 직무와 관련없는 사생활 유탄에 맞아 낙마했다. 김 총장이 전임의 사례를 염두에 둬 소극적 수사로 몸을 사릴지, 전모를 밝혀 국정원의 총체적 개혁을 이끌어 낼지 김 총장의 결단이 주목된다. 김 총장은 9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법과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증거조작 지시자, 수행자는 물론 문서 조작 전모를 파헤치라는 주문이다. 채 전 총장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거듭 주문했다. 채 전 총장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수사팀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과 국정원 협조자들로부터 시작된 수사를 정점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까지 치고 들어갔다. 원 전 원장 등 간부들을 줄줄이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도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와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수사팀은 국정원 대공수사팀 직원들과 이에 연루된 국정원 협조자들부터 수사하고 있다. 협조자로부터 국정원 ‘윗선’을 치고 들어갈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김 총장도 가시적으로 수사팀에 철저 수사를 당부하며 힘을 싣고 있다. 검찰이 국정원의 조직적인 증거조작 실체를 넘어 ‘윗선의 윗선’까지 파고들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더구나 이번 사건에는 국정원뿐 아니라 국정원으로부터 증거를 제출받아 법원에 제출하고 공소를 유지해야 하는 검찰도 연루돼 있어 김 총장의 어깨가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수사 결과에 따라선 검찰도 후폭풍에 휩싸여 ‘검찰 개혁’이라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로 검찰은 채 전 총장이 중도 낙마한 데 이어 윤석열 수사팀장의 항명 사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사퇴 등 여러 진통을 겪었다. 김 총장이 앞선 사례를 참고해 어떤 묘수로 국정원의 증거조작 실체를 밝혀낼지 주목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증시 전망대] 中 위안화 채권 첫 디폴트 “국내증시 영향 제한적”

    [증시 전망대] 中 위안화 채권 첫 디폴트 “국내증시 영향 제한적”

    중국 위안화 채권의 첫 디폴트(채무불이행)가 한국 증시와 채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전문가들은 7일 발생한 중국의 태양광업체 상하이 차오리솔라의 디폴트 규모가 작고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어서 중국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일단 낮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첫 디폴트를 용인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과잉설비 기업에 대한 연쇄 디폴트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촉발한 중국판 ‘베어스턴스 사태의 서막’이라는 극단적인 비관론도 제기됐다. 이날 국내 증시에 미친 ‘중국발(發) 디폴트 후폭풍’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4 포인트(0.05%) 내린 1974.68로 장을 마쳤다. 4.08 포인트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차오리솔라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디폴트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분위기가 깨졌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오리솔라의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원금을 못 갚은 것이 아니라 이자를 갚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붙는 금리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자금 부담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심리적 불안을 줄 수 있겠지만 이전에도 비슷한 우려가 나왔을 때 잠시 흔들렸을 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 연구원도 “이날 중국 증시가 보합권으로 장을 마친 것으로 볼 때 중국에서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중국발 디폴트 이슈가 나올 때마다 단기적으로 부담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첫 디폴트를 용인한 것은 앞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한계 기업은 정리하고 가겠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면서 “부실 기업이 정리되면 현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경제 개혁이 우리 쪽에 긍정적인 효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하락한 106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 금리는 5년물, 10년물 중심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7월 재·보선 ‘미니 총선’… 與 과반 의석 무너지나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의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7·30 재·보궐선거가 ‘미니 총선’ 수준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는 굳건했던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이 위협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목전의 지방선거를 이기려다 자칫 의회 권력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현역의원의 지방선거 출마 자제령’이 돌았다. 현역 의원들이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게 되면 국회가 불안해지고 재·보궐선거 비용이 커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에 선거 필승을 위한 ‘중진 차출론’이 돌자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통합신당 추진을 발표하면서 새누리당은 그동안 거론됐던 중진의원들은 물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까지 차출하는 등 선거 승리 카드를 총동원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명단이 전보다 더 길어졌다. 정몽준(서울), 남경필(경기), 유정복(인천), 서병수(부산), 조원진(대구), 김기현(울산), 박성효(대전), 윤진식(충북) 등 시·도지사 선거 본선 진출이 유력한 현역 의원만 8명 정도다. 현역 의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5월 1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여기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는 의원들까지 더하면 새누리당은 10석 가까이 의석을 잃게 된다. 이 상태에서 7·30 재·보선을 치른 결과 새누리당이 참패할 경우 현재 새누리당 의석수 156석에서 과반인 151석 아래로 의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당장 9월 정기국회부터 의정 활동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재선 의원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여야 동수의 국회 상임위원회 수가 많아져 법안 처리가 힘들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7·30 재·보궐선거는 통합신당 측 현역 의원들이 출마하는 경우까지 합치면 총 15석 정도의 의석을 놓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울산,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는 의석 재탈환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이나 중원 지역 등에서는 통합신당과의 양자대결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새누리당의 고민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통합신당 협상 향후 일정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3일 신당추진단과 정무기획팀을 ‘5대5’ 동수로 꾸리기로 하고 이달 말 창당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양측은 표면적으로는 ‘5대5’ 지분 다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창당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치열한 수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5대5’라는 물리적인 균형이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 의원 측은 ‘동등한 자격과 권한’을 강조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설훈 민주당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신당추진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총무·조직·홍보·기획 등의 실무를 전담할 신당추진단은 각각 3명씩 동수로 선임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송기복 민주정책연구원 상근 부원장, 새정치연합에서 송호창 소통위원장과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각각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민주당 측은 최대한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로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새정치연합도 민주당 출신인 김 위원장과 송 의원을 배치함으로써 가교 역할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추진단은 이달 말까지 신당을 만든다는 목표로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등 신당 창당의 실무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추진단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상견례 겸 회의를 갖고 속도감 있게 창당 실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초스피드로 창당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합의해 창당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이 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면서 공동 설명회를 열자는 아이디어도 내부 논의에서 나왔지만,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보류됐다. 대신 안 의원은 4일로 예정했던 전북도당 발기인 대회를 제3지대 신당 창당 설명회로 이름을 바꿔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안 의원 측의 새 정치 구상과 김 대표가 최근 발표한 1~3차 혁신안을 논의할 가칭 ‘새정치비전선포위원회’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윤여준 의장, 창당 합류 밝혀

    한때 이탈설이 제기됐던 새정치연합 윤여준 의장은 3일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 의원은) 다수 국민이 용인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의 정강정책을 내놓고 치열한 내부투쟁을 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신당 창당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 과정에서 강력한 노선 투쟁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의장은 이날 신당 창당에 계속 합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장은 “웬만하면 내가 힘들고 마음에 안 내켜도 안 의원이 바라는 게 있으면 할 생각”이라고 말해 고민도 깊었다는 점을 드러냈다. 안 의원이 전날 민주당과 신당 추진을 발표한 후 윤 의장이 외부와 연락을 끊어 뒷말이 무성했다. 안 의원이 ‘십고초려’해 그를 영입한 만큼 이탈 시 안 의원에게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윤 의장은 이날 정상적으로 회의에 참석, 통합 신당 추진 과정에서도 안 의원 측의 책사 역할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윤 의장은 “(안철수의) 새 정치가 죽은 게 아니라 한 단계 진전했다는 인식을 주려면 우선 조직 형태, 운영 방식이 혁명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그릇이 작아 경쟁 구도를 만들기 어려웠다. ‘안철수당’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없고,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얻기가 어려워 말라 들어갔을 수 있다”고 통합 결단을 지지했다. 그러면서도 윤 의장은 안 의원의 결정을 ‘양날의 칼’로 규정해 “안 의원이 경쟁 구도 속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 (대선) 후보가 되느냐 안 되느냐, 정치 지도자가 되느냐 안 되느냐는 본인 능력에 달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대선가도 與에 기회” vs “野風에 쓰러질 수도”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야권 대통합’이 새누리당에 정치적 호재가 될지 심대한 악재가 될지 당 내부에서도 백가쟁명식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여권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온갖 수사와 논리를 총동원해 안 의원에게 ‘십자포화’를 가했다.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갈지(之)자 간보기 정치, 안철수답기도 하고 딱하기도 해서 두 가지로 안스(쓰)럽다”면서 “사익만을 위한 밀실거래 야합은 국민의 매서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안 의원식 새 정치에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심재철·정우택 최고위원은 “선거용 짝짓기”라고 깎아내렸다. 새누리당은 야권 통합을 안 의원이 민주당 안으로 인수합병(M&A)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국회 의석 126석의 민주당과 2석(송호창 무소속 의원 포함)에 불과한 안 의원 측이 광역선거 공천에서 똑같은 권한과 지분을 갖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이다. 향후 서로의 몫을 차지하기 위해 ‘피 터지는’ 지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측 모두 출마 후보가 있는 경기·부산·전북·전남 등의 선거에서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데 진통이 불가피하다. ‘이면계약’ 등 뒷거래 협상이 이뤄질 경우 당내 반발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초선인 안 의원이 다선 의원이 즐비한 민주당 내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안 의원을 지방선거용으로 쓰고 버릴 것”이라면서 “결국 안철수의 탈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민주당에 실망해 안 의원을 지지했던 중도 세력이 여권으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멀리 보면 야권 통합이 독배로 작용해 2016년 총선이나 2017년 대선 가도에선 여권에 최대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그럼에도 위기론도 만만치 않다. 당내 비박근혜계 비주류 중심으로 “야권에 허를 찔렸다”며 아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야권의 신당 창당이 비록 꼼수지만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도 빨리 사퇴해 진정한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직자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세팅한 선거 체제는 고여 있는 물처럼 정체돼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야풍(野風)의 한방에 훅 쓰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민주·安 ‘2인3각’ 게임 스타트… 시너지 낼까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민주·安 ‘2인3각’ 게임 스타트… 시너지 낼까

    통합 신당의 한배를 탄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은 3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앞세워 여권을 ‘약속 파기 정권’으로 몰아치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는 ‘한 지붕 두 가족’의 양태가 짙다. 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결집력도 만만치 않아 신당 추진 과정에서 조직 지분 및 광역단체장 공천을 놓고 각 계파 간 2인 3각의 기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가 새 정치의 시작”이라면서 “한국 정치의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도 이날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제어할 수 없는 폭주 기관차가 됐다.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도 적반하장으로 나서고 있다”고 비판해 통합 주체 간 타깃을 명확히 했다. 예상치 못한 통합 선언에 어수선했던 민주당은 빠르게 수습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지만 김한길 대표의 ‘결단’에 대한 호평도 적지 않았다. 김 대표의 발언 중간에 박수가 터져 나오거나 “김한길 파이팅”이라는 말도 나왔다. 김 대표는 무공천 결단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단 정중동하고 있는 친노 세력이 반격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당장 통합 신당 협상을 두고 ‘친노 배제설’ 등이 흘러나오자 김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통합 원칙 이외에 공천이나 지분을 얘기할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친노와 안 의원 측 세력이 매끄럽게 결합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안 의원 측도 통합 신당에 대한 반발로 내부 진통이 적지 않았다. 전날 김성식 공동위원장이 이탈을 시사한 데 이어 새누리당 출신인 이태규 새정치기획팀장도 이날 팀장급 회의에 불참했다. 안 의원은 팀장급 회의에서 “두 길이 있었는데 독자 세력으로 가는 정공법 대신 더 위험한 길을 선택했다”며 “리스크가 있지만 판을 흔들 수 있다면 기회라고 생각했고 자신 있다”면서 내부를 추스르는 데 공을 들였다. 통합 신당의 이념과 구체적인 강령을 놓고도 양측의 이견이 불거질 수 있다. 민주당 내 강성 그룹은 민주당 기존 강령의 명문화를 요구하며 선명성 경쟁에 나설 가능성도 다분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프로축구] ‘닥공’ 견줄 팀은 울산·서울… 제주는 다크호스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은 두 팀이 줄어든 12개 팀이 경쟁한다. 스플릿 라운드가 짧아지고 챌린지에서 두 차례 준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팀이 클래식 11위와 PO를 치르게 돼 박진감을 더한다. 팀당 38경기씩, 모두 288경기를 소화하는데 세 차례씩 맞붙어 33경기씩 치른 뒤 1∼6위 그룹과 7∼12위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속한 팀끼리 5경기씩 더 치른다. 지난해 두 팀이 강등됐던 것과 달리 올 시즌 12위는 챌린지 1위와 자동으로 자리를 맞바꾸고 11위는 챌린지 2~4위 중 한 팀과 강등 또는 승격을 다툰다. 많은 이들이 전북을 ‘1강’으로 꼽는다. 김남일, 한교원, 최보경, 이승렬, 이상협, 카이오, 마르코스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 다른 구단보다 충실하게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동국, 김남일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백업 선수들이 풍부해 챔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는 데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도 “최강희 감독이 동계훈련부터 팀을 만들었다는 게 무엇보다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 서울, 포항, 제주 등이 전북의 독주를 견제할 팀으로 꼽힌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포항과 서울 모두 적지 않은 선수 공백이 걸린다”며 “울산도 괜찮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신임 조민국 감독이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을 걱정했다. 박문성 위원은 제주를 다크호스로 뽑았다. “비시즌 선수 영입이 잘 됐다. 박경훈 감독이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팀을 만든 것도 강점”이라며 “섬 연고지 구단이라 이동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서울이 데얀과 하대성이 빠져나간 뒤의 공격력 약화를 수비 보완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시즌 말부터 실험한 스리백으로 지난해 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용수 위원은 지난해 연봉 공개한 뒤 후폭풍에 시달린 수원이 충격파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위협적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지난 시즌 챌린지 우승팀 상주가 올 시즌 클래식에서 파란을 일으킬지, 아니면 자주 선수들이 바뀌는 군 팀의 한계에 갇힐지도 관심을 끈다. 또 박종환 성남 감독, 이차만 경남 감독 등 돌아온 노장들이 젊은 감독들의 패기를 뛰어넘는 성적을 남길지도 눈길을 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서울, 與 정몽준·김황식 흥행몰이… 안개 걷힌 野 박원순과 빅매치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서울, 與 정몽준·김황식 흥행몰이… 안개 걷힌 野 박원순과 빅매치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선언으로 6·4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군 대진표에도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 여야가 일대일 구도로 재편된 만큼 새로운 선거 전략을 짜야 할 판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판세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창당준비단을 5대5로 구성하기로 했지만, 후보군 선정 과정은 경선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호남, 부산 등에서 양측이 어떤 방식으로 후보군을 정리할지 관심을 모은다. 안 의원 측이 경기와 부산, 호남에서 후보를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서울시장 선거가 양자대결로 굳어지면서 새누리당에 비상이 걸렸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표를 잠식하는 야권 후보가 사라졌고, 안 의원의 지원까지 덤으로 얻게 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2일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과 오는 14일 귀국해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날 발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박 시장과 정 의원은 각각 47.7% 대 44.9%의 지지율로 2.8% 포인트 차이의 박빙 승부를 보였다. 경기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4일 통합 신당 후보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김 교육감은 전날 저녁 안 의원을 만나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한국일보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는 남 의원이 49.6%로 43.2%의 김 교육감을 조금 앞선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김 교육감이 통합 신당의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이미 출마 선언을 한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경선을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 인천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유 장관은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에서 46.3% 지지율로 송 시장의 42.4%보다 앞섰다. 다만 유 장관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이학재 의원과 같은 친박근혜계 후보라는 점에서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부산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합 신당 후보로 출마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오 전 장관과 약 1시간 동안 회동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 전 장관에게 제3지대 신당 창당에 합류할 것을 강력히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장관도 당초 5일로 예정했던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연기하기로 해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에서 오 전 장관은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결과가 많았다. 다만 민주당의 김영춘 전 의원,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후보 정리가 필요하다. 호남은 민주당과 안 의원 측 후보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지역이다. 전북에서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송하진 전 전주시장, 유성엽 민주당 의원이 역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강 전 장관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안 의원 측이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된다. 광주시장은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 측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주목된다. 전남지사 역시 안 의원 측의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민주당의 박지원·이낙연·주승용·김영록 의원과 경선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안철수 합류 ‘野신당 대권구도’ 미묘한 변화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안철수 합류 ‘野신당 대권구도’ 미묘한 변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뒤 2017년 대통령 선거 도전을 최종 목표라고 분명히 밝히면서 야권의 차기 대권 역학구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야권 차기주자 1위로 나오는 안 의원이 민주당과 함께하기로 하면서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한 지붕 아래서 조기 전면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친노(친노무현)와 각을 세워 온 김한길 대표와 안 의원, 민주당 내 비노가 힘을 합해 문 의원을 구심점으로 하는 친노와 주도권 확보 경쟁을 해 갈 조짐이다. 특히 신당 승부수를 일궈 낸 김 대표의 역할이 주목된다. 김 대표가 누구에게 유리한 지형을 만들어 내느냐가 변수다. 여세를 몰아 자신이 큰 꿈을 구상할 경우에는 상황이 전혀 달라지게 된다. 민주당 내 정파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며 치열한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 의원이 구심점인 친노는 안 의원의 합류로 지분이 잠식당할 처지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의 주도권을 쥐고 갈 것인 만큼 당분간 입지 위축이 예상된다. 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투 톱을 내세워 당의 주도권을 탈환하겠다는 움직임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게 됐다. 각 정파가 6·4 지방선거까지 정면충돌은 자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충돌할 가능성도 있지만 진검승부는 6·4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공산이 크다. 특히 공천 과정 등에서 다른 차기주자들의 역학구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일 전망이다. 신당의 미래상과 위력이 불투명한 만큼 주자들의 정치적 유동성도 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 의원 측 독자 후보와의 경쟁을 피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최대 수혜자다. 재선 때는 2017년 대선 국면에서 안 의원과도 경쟁할 수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성향이 비슷한 안 의원의 합류로 인해 상대적으로 공간이 적어진 분위기다. 비노와 제휴하며 활로를 모색할 것 같다. 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도 입지가 축소돼 암중모색을 계속해야 할 처지다. 여권의 대항마도 새삼 주목을 끌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서도 50~60%대의 지지율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는 차기 논의가 자제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와 영향력 등에 따라 차기 구도는 영향을 받게 된다.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깃발을 든 정몽준 의원이 차기주자 선두 자리에 서 있다. 3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정 의원은 18.3%를 기록, 1위를 했다.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를 채우고 2017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지지율이 여전하다. 김무성(8.8%) 의원, 김문수(6.5%) 경기지사가 뒤를 잇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3%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때를 보고 있다. 제3의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정복·윤진식·원희룡… 與 총동원령

    6·4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새누리당은 야권의 ‘제3지대 신당 창당’ 공세에 반격할 필승카드 6장을 거의 다 모았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에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충북지사 후보에 윤진식 의원, 제주지사 후보에 원희룡 전 의원까지가 새누리당이 ‘인물난’ 속에서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회심의 카드다. 여권의 ‘총동원령’과 야권의 ‘대통합’ 간 한판 승부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 장관은 3일 이틀간의 휴가를 내고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막판 고심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듭되는 출마 요청과 현재의 정치 상황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휴가에서 돌아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썼다, 사실상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출마할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 6일인 까닭에 유 장관은 4일쯤 자신의 지역구인 김포를 찾아 출마의 뜻을 전하고 양해를 구한 뒤 5일쯤 사퇴와 함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아프리카 출장도 취소했다. 유 장관은 당초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에 더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지도부가 그린 구도에서는 인천시장 후보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여의도연구원의 인천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을 꺾고 1위를 기록한 뒤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후 당 지도부의 끈질긴 요청이 이어졌지만 유 장관은 즉답을 피하며 ‘밀당’을 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의 통합과 함께 공직자 사퇴 시한이 임박하면서 결국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 의원도 이날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지사 출마를 사실상 굳혔다. 남 의원도 이번 주 내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모두 “당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결국 ‘새로운 당’을 띄우는 야권에 맞서 쟁쟁한 인물을 내세워 돌파구를 찾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인제 의원이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는 것은 ‘인물론’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새누리당의 다급한 상황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필승후보 차출이 사실상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지도부는 “이들을 공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경선에 참여하라고 권유하는 것일 뿐”이라고 선을 긋지만, 유력 후보들에게 밀려 외면받는 출마자들은 “지도부가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며 항변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도부의 달래기가 실패한다면 계파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지방선거 이후 치러질 전당대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새누리당 ”안철수, 창당 전문” 맹비난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새누리당 ”안철수, 창당 전문” 맹비난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새누리당 ”안철수, 창당 전문” 맹비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은 2일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창당 선언에 더해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에 대해 ‘무(無)공천’을 공동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으로 야권 발(發) 정계개편이 현실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는 3자 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변하게 됐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최종적으로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양당의 통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선언했다. 그러나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은 양측 내부에서 모두 공식적으로 추인된 게 아니어서 향후 민주당이나 새정치연합 내부 모두에서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에 대해 “야합이자 저급한 정치 시나리오”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자력갱생이 불가능한 저급한 신생 정당과 야권 짝짓기를 위해서라면 뭐든 내던지는 민주당과의 야합”이라면서 “진작부터 예상됐던 저급한 정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함진규 대변인도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을 겨냥해 “안철수 새정치연합이 불과 얼마 전에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 또다시 민주당과 신당창당을 선언했다.창당 전문당이냐”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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