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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유랑하는 지인에게/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유랑하는 지인에게/작가

    나에게는 유랑하는 지인이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고향이고 심장이 좋지 않아 비행기 대신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경유해 한국에 왔다. 내가 다니는 선원에 잠시 머물렀는데 도서관에서 마주쳐 그를 좀더 알게 됐다. 복잡한 한국어가 필요한 일에 그는 종종 도움을 요청해 왔다. 다친 길고양이의 안부를 알기 위해 동물보호센터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동행한 적도 있었다. 고양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단지 그가 고양이에 관해서만 무언가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의 입에서 다소 무질서하게 나오는 한국어를 집중해서 듣다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순수한 지점을 보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남루한 옷차림과 코를 자주 푸는 습관 때문에 그가 매우 겸손하고 섬세하며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괴팍한 외국인 정도로 알고 있어 고초를 많이 당했다. 그는 외국인 커뮤니티 잡지에 한국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었다. 불필요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한국인 편집자가 그의 글 한 단락을 삭제한 적이 있었다. 그 한 단락은 그에게는 중요한 내용이었고 그는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설명을 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그의 요청으로 전화를 했지만 편집자는 새겨듣는 눈치가 아니었다. 그 단락을 그대로 싣기까지 그가 겪은 우여곡절을 지켜보았다. 그는 머무는 동안이라도 한국사회에 적응하기보다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려고 애쓰는 사람이었다. 그가 꾸준하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도자기였다. 일본 어느 현에서 열린 한국도자기 유물 전시회를 보기 위해 출국했다가 당분간 한국에 가지 못할 것 같다는 메일을 받았다. 어쩌다 보니 그의 짐을 맡게 됐다. 짐이라고는 한자와 일본어가 빼곡하게 적힌 노트와 책 몇 권, 낡은 옷 몇 점이 다였다.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몇 벌 되지 않는 옷 중 한 벌을 보내 달라는 메일을 받았다. 그의 부탁대로 최소한의 옷에 쌀과자와 메밀차를 넣어 보냈다. 얼마 뒤 동영상 메일이 왔다. 소포를 보낸 주소지인 후쿠오카의 어느 사찰에서 찍은 영상인 것 같았다. 간단한 안부에 이어 그는 며칠 전 규슈 신칸센 기차역에서 있었던 일을 한국말로 천천히 전해 주었다. 어머니 같은 한 여자가, 아들 같은 한 어린 남자의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는 장면을 보았는데, 한국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잠시 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니 정말로 한국 사람이었다며 신기한 듯 웃었다. 숙소의 일본인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한 여자라는 그의 표현을 이내 알아듣고 한국말로 아, 어머니라고 말하더라고 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차역의 풍경을 스케치하듯 전해 주었는데 영상이 끝날 때 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낮은 자세로 돌아다니며 겪었던 고초를 그곳에서는 겪지 않는 것 같아 보여서였다.
  • 싱가포르·일본·홍콩 큰손들까지…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월 1만명 돌파

    싱가포르·일본·홍콩 큰손들까지…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월 1만명 돌파

    제주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이달 들어 28일까지 1만 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4397명에 비해 3배 육박하는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스케줄이 잡혀 있다. 전세기와 함께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 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 22일부터 주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추가로 도쿄~제주(주4회), 후쿠오카~제주(주3회) 정기 직항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까지 대거 투입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홍콩은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7% 이상을 차지(2019년 기준)하는 핵심시장으로 손꼽힌다.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카지노시장의 큰손인 홍콩과 대만의 고객들이 중국 당국의 각종 영업 규제와 엄격한 방역 조치 이후 제주를 새로운 카지노관광지로 선호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홍콩 카지노 VIP들을 유치하는 단독 전세기 7대 모두 성황리에 예약이 마무리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영업장 중 현재 4개 카지노 만이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전체 매출(10월 현재 636억원)의 79%(500억원)를 혼자 기록할 만큼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동해항~일본 마이즈루항 잇는 한일항로 내년 재개 전망

    동해항~일본 마이즈루항 잇는 한일항로 내년 재개 전망

    강원 동해항과 일본 교토의 마이즈루항을 잇는 항로가 내년부터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28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한·일 항로 운항 재개를 전격 허용함에 따라 지난 4일 부산항~후쿠오카항 항로에 이어 2023년 동해항~마이즈루항 간 항로에 국제여객선이 본격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해수청은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부터 터미널 관리를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에게 위탁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공개 경쟁 입찰 공고 중이다. 두원상선 관계자는 “일본 항로에 대한 외항여객운송사업 면허가 유지되고 있고 운항 재개에 대한 정부 승인도 나온 만큼, 일본 관계 기관의 CIQ·검역 등 내부적인 프로토콜 준비 상황을 주시하면서 여객·화물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는 등 내년초 운항을 검토·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월 DBS크루즈훼리를 인수한 두원상선이 면허를 취득하면서 지난 2021년 3월부터 한·러·일 국제여객선 항로에 이스턴드림호를 재취항했다. 코로나19로 화물 운송만으로 유지되던 한·러·일 국제카페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터지면서 러시아 제재에 참여한 일본으로의 화물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5월부터는 일본 항로 화물 운항마저 완전 중단됐다. 동해항과 러 블라디보스토크항 항로는 지난 3월 한국 교민 특별 입국, 지난 6~7월 한국과 러시아 승객 제한 탑승에 이어 지난 8월부터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정상화 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3개월동안 7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일본 항로는 재개되지 않았다. 동해시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 재개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말부터 부산항·동해항과 일본 후쿠오카·오사카·시모노세키·쓰시마·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여객항로 재개를 정부가 허용하면서 지난 4일부터 JR비틀이 부산항에서 후쿠오카 간 정기항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일본 오사카-제주 직항노선 2년 9개월만에 재개

    일본 오사카-제주 직항노선 2년 9개월만에 재개

    오사카-제주 직항노선은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재개된다. 직항노선을 재취항하는 오사카 지역은 전체 재일교포 43만여 명 중 약 30%인 12만 9000여 명이 거주해 재일교포의 제주방문과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제주여행 홍보를 위해 온라인과 일본여행업계에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며 일본인 개별관광객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정기노선 확대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타이거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제주와 대만 타이베이를 주 3회 운항하고, 내달 6일에는 팸투어단도 꾸려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오사카 정기노선을 재개한 티웨이항공은 내달 24일에는 제주-타이베이 하늘길도 오가게 된다. 내년 1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해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이번 오사카-제주 직항노선의 재개를 기점으로 제주관광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의 활력을 되찾고 도쿄와 후쿠오카 직항노선도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플라이강원 다시 ‘힘찬 날개짓’

    플라이강원 다시 ‘힘찬 날개짓’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취항 노선을 늘리며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에어버스 A330-200 여객기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330-200은 중형기로 객실 좌석은 비지니스 18석·이코노미 242석 등 총 260석이고, 화물은 21t까지 실을 수 있다. 1회 주유로 1만 3000㎞ 이상의 거리를 운항해 양양에서 미국 LA, 시카고까지 직항이 가능하다. 기령은 11년으로 2011년 11월 제작됐다. A330-200은 플라이강원이 칼라일 에비에이션(carlye aviation)으로부터 2028년 11월까지 6년간 임대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신규로 양양~대만 타이베이, 양양~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한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은 기존 양양~베트남 하노이, 양양~베트남 호치민, 양양~일본 나리타, 양양~필리핀 클라크를 포함 총 6개로 늘어난다. 국내선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양에서 각각 제주, 여수를 오가는 2개 노선이다. 플라이강원은 내년 4월까지 양양공항에 연간 20만t 규모의 화물을 처리하는 화물터미널도 짓는다. 화물터미널은 플라이강원이 20년간 운영한 뒤 한국공항공사에 기부채납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건립된다. 플라이강원은 2016년 4월 설립됐으나 면허 취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경영난을 겪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는 “코로나 3년간 긴축경영으로 견뎠다”며 “차츰 여객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내년 4분기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제선 늘고 국내선 줄어… 제주 하늘길 희비

    코로나19 침체의 늪을 벗어나 국제 관광이 재개된 가운데 국제선 노선은 늘고 있지만 국내선 노선은 줄어들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겨울 제주공항에서 5개국 7개 노선의 국제선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진에어가 중국 시안(주 1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주항공이 태국 방콕 노선을 2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렸다. 또 제주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오사카(간사이) 노선을 오는 11일부터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노선은 스쿠트항공이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태국 타이거항공은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25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여수 노선을 중단한 데 이어 다음달 15일부터 군산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여수 노선 탑승객은 연 15만 3179명, 제주~군산 노선은 연 17만 2166명에 그쳤다. 진에어는 금·토·일요일 하루 세 차례 울산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부터 울산~제주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
  • 해외관광 재개 희비…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고

    해외관광 재개 희비…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고

    코로나19 침체의 늪을 벗어나 국제관광이 재개된 가운데 국제선 노선은 늘고 있지만 국내선 노선은 줄어들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 겨울철 제주공항에서 5개국 7개 노선의 국제선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진에어 항공이 중국 시안(주1회)노선을 운항하는 것을 비롯, 제주항공이 태국 방콕 노선을 2일부터 주4회에서 주7회로 늘렸다. 또 제주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후쿠오카 노선은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일본 오사카(간사이)노선을 11월 11일부터 주7회 운항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노선은 스쿠트항공이 주5회 운항하고 있다. 타이거항공(태국)은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주3회 운항한다. 이같이 국제선을 증편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동안 유예됐던 인천발 일본노선의 슬롯(스케줄 권한)이 겨울시즌(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부터 다시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기편 슬롯은 1년에 80% 정해진 비율 이상 사용해야 계속 그 노선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인 기득권이 인정된다. 이 때문에 항공기편이 적은 국내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국내선 노선을 줄이고 국제선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제주항공은 10월말부터 여수 노선을 중단한데 이어 12월 15일부터 군산 노선이 휴지된다. 제주~여수 노선 탑승객은 연 15만 3179명, 제주~군산 노선은 연 17만 2166명에 그쳤다. 진에어는 금, 토, 일요일마다 하루 3차례 울산과 김포를 오가는 비행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부터 울산~제주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 11월 현재 제주발 김포노선 14편을 비롯, 김해 1편, 청주 2편, 광주 4편, 여수 4편, 울산 1편 등 26편이 줄어 들었다. 김포발 노선은 더 줄어든 상황이다. 김포 출발 김해노선은 45편, 여수 13편, 울산 8편, 광주 10편, 포항 2편 등 78편이 줄어 제주발 노선보다 3배가 감축돼 운항되고 있다. 저가항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 교통편의를 위해 적자가 발생해도 사회적 책임감에 운항하고 있었다”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증편과 운항 재개로 항공기가 부족해지면서 국내선을 줄여 재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양양국제공항 개항이래 첫 일본 노선 열린다

    양양국제공항 개항이래 첫 일본 노선 열린다

    강원 양양군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양양~도쿄를 잇는 일본 노선 하늘길이 열린다. 26일 양양군과 플라이강원 등에 따르면 이달 30일 오전 11시 25분 양양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직항편을 시작으로 일본 노선 운항에 들어간다. 양양국제공항의 일본 노선 개설은 2002년 4월 공항 개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 노선에는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첫 항공편 예약률은 현재 80%대로 예약이 늘고 있어 운항 전까지는 만석에 육박할 전망이다. 항공사는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허용한 우리나라 국민의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에 이어 우리 정부의 국내 무사증 입국 정지 조치도 오는 11월 1일부터 풀릴 예정이어서 양양∼나리타 노선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양∼나리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의 도쿄 노선과 비교해 비행시간은 물론 출입국 수속 시간도 짧고 양양국제공항내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하며 강원지역 주민들과 경기 동부권 주민들의 일본 여행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의 첫 취항은 앞으로 오사카와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로의 취항까지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이 노선은 현재 취항 중인 필리핀 클라크,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찌민, 취항 예정인 대만 타이베이와는 달리 아웃바운드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나리타 노선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항공기가 처음 운항하는 오는 30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 예정이다. 2019년 12월 플라이강원이 첫 국제선 노선으로 취항했다가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중단한 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12월 7일 운항을 개재하기로 오는 27일 오후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 제주 그린수소 청사진·J-UAM, 일본서도 주목받다

    제주 그린수소 청사진·J-UAM, 일본서도 주목받다

    제주도의 글로벌 탄소중립 미래 청사진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과 ‘제주형 UAM(도심교통항공) 상용화 추진’ 계획이 지난 22일 열린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오카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지자체별로 역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소개돼 관심을 끈 것.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신재생 발전 인프라(18.3%)와 친환경차 보급 실적(3만여 대) 등 지난 10년간 제주도의 탄소중립 사업 성과를 설명한 후 “이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와 제주형 UAM 등 새로운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보급→활용→산업 생태계 구축’ 청사진과 2025년 UAM 상용화 추진 사업이 국가 및 민간 영역에서 실현되고 있다”며 세부 추진 계획을 밝혀 주목받았다. 도는 올해 말까지 제주시 구좌읍 함덕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수소청소차 200대를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내년에는 수소청소차 약 10대 가량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200대를 보급해 도내 주요 탄소배출원인 교통 분야의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T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5년 국내 첫 사용화 목표로 UAM 시범운용 지역 선정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UAM은 오는 2025년부터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제주 해안가와 주요 관광지, 마라도, 가파도, 우도 등 부속섬을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업 초기엔 에어택시를 이용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관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일본의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 규슈대학을 방문, 수소재료첨단과학연구센터 등의 첨단 수소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본 오 지사는 “제주에서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수소 생산과 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육성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며 설명한 후 “우선적으로 버스와 청소차량을 수소차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는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한국 수소모델 선도 특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소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주의 그린수소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도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내년 9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다만, 이번 용역은 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첫 단계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앞서는 사전 타당성 용역인 만큼 큰 틀에서의 방향 설정과 향후 각종 법적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논리 개발, 기초분석 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 한일해협 연안 7개 도시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

    한일해협 연안 7개 도시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

    한일해협 연안 7개 지자체의 단체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부산시는 23일 제30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공동 선언문을 통해 부산의 2030년 세계 엑스포 유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국의 부산·전남·경남·제주, 일본 나사사키·후쿠오카·야마구치·사가현 등 8개 시·도·현이 공동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8개 단체장들은 탄소중립 등 녹색 성장 동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며 각 시·도·현이 추진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국제 협력을 다지겠다.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제안했다. 회의를 마친 뒤 8개 시·도·현 단체장은 녹색 성장 전략과 관련해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부산이 2030년 세계엑스포를 열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한일해엽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1992년 출범해 30년째 중단없이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8개 시·도·현 단체장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내년 회의는 전남에서 개최된다. 박 시장은 “한일해협 지사회의는 30년 동안 변함없이 상호간 우호 증진 방안을 모색해온 성공적인 도시외교 사례”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일본서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활동

    부산시, 일본서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활동

    부산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일본은 1970년 오사카와 2005년 아이치에서 세계박람회기구 등록 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에도 다시 오사카에서 등록 엑스포를 열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3차례 등록 엑스포를 유치한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일본이 엑스포 개최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어느 도시를 지지하느냐가 다른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도쿄도, 오사카부, 후쿠오카현을 방문해 일본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 등에게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지앙은 20일도쿄도 부지사를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리셉션에 참석해 각료, 국회의원 등에게 2030부산세계엑스포 홍보를 위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2025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오사카에 방문한다. 오사카부지사, 오사카 시장 등을 만나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자문을 얻고 부산과 오사카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오사카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인공섬 ‘유메시마’도 둘러본다. 다음날은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부산, 전남, 경남,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시장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일본을 시작으로 아세안과 아프리카 국가도 방문하는 등 앞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비지 입국’ 일본 항공수요 급증…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증편

    ‘무비지 입국’ 일본 항공수요 급증…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증편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항공 수요가 크게 늘자 에어부산이 일본행 항공편을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17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과 오후 2시에 출발하고, 귀국편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 45ㅏ분, 오후 4시 5분에 출발한다. 부산~오사카 노선 출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과 오후 4시 30분, 귀국편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한다. 에어부산은 지난달까지만해 도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부산~오사카 노선을 각 주 3회와 4회 운항했다.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는 매일 왕복 1회로 증편했고, 탑승객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이번에 추가 증편에 나섰다.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후로 일본 노선 탑승객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등 5개 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이달 탑승자 수가 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5개 노선의 전체 탑승객 수 7721명보다 7배, 지난달 2만 5071명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일인 지난 11일 이후부터 확연히 탑승객이 증가하고 있다. 11월 탑승객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기존 주 3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 노선도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한다.
  • 5관왕 놓쳤어도 황선우는 MVP

    5관왕 놓쳤어도 황선우는 MVP

    ‘마린보이’ 황선우(19·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러나 함께 누리려던 연속 5관왕 꿈은 아쉽게 무산됐다. 황선우는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2년 연속 MVP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남자 고등부 5관왕과 함께 기자단 투표로 정하는 대회 MVP에도 뽑혔던 황선우는 이번엔 일반부로 이름표를 바꿔 달고 다시 시상대에 섰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를 비롯해 지난 12일까지 출전한 네 종목 모두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점을 인정받았다. 작심했던 5관왕은 아쉽게 불발됐다. 황선우의 소속팀인 강원 선발은 이날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2조 경기에서 3분35초12의 한국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황선우의 5관왕 꿈도 이뤄지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후 판독 결과 두 번째 평영 주자가 부정 출발한 것으로 파악돼 최종 실격 처리됐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단체전 종목이다. 예상치 못한 실격으로 5관왕을 놓친 황선우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는데, 조금 일찍 출발한 부분이 있었다. 아쉽다”며 “그래도 이번 대회 제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도 잘했고, (그제) 계영 4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워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5관왕을 목표로 잡고 있었고, 2년 연속으로 두 가지를 다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아쉽다. 그래도 내년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황선우는 “다음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뛰고 난 뒤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면서 “내년부터 정말 큰 대회가 많이 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이 있고, 2024년 파리올림픽이 있다. 앞으로 2년 남짓 동안이 제게는 정말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전환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뿔싸” 동료의 부정 출발, 황선우 전국체전 2년 연속 5관왕 무산

    “아뿔싸” 동료의 부정 출발, 황선우 전국체전 2년 연속 5관왕 무산

    강원 선발이 제103회 전국체전 마지막 경기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황선우(19·강원도청)의 2년 연속 대회 5관왕 달성도 무산됐다.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로 나선 강원 선발은 13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2조 경기에서 3분35초1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듯 했다. 황선우의 대회 5관왕 달성도 실현되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후 판독 결과 두 번째 평영 주자가 부정 출발한 것으로 파악돼 최종 실격 처리되는 바람에 한국 기록 경신과 함께 황선우의 연속 5관왕도 없던 일이 됐다. 일반부로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 마지막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실격으로 5관왕을 놓친 황선우가 아쉬움 섞인 소회를 전했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단체전 종목이다.황선우는 “한국 신기록이 나왔지만 아쉽게도 조금 일찍 출발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도 내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도 잘했고, (그제)계영 4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워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황선우는 금메달을 네 개를 따냈다. 개인 종목인 자유형 100·200m에서 우승했고 강원 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계영 400·800m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서며 5관왕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네 종목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도 세웠다. 특히 지난 11일 계영 400m 결승에서는 강원도청 동료들과 3분15초39에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기록은 물론 한국 기록도 새로 썼다. 그러나 이날 혼계영 400m 실격으로 일반부 5관왕의 영예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황선우는 “5관왕을 목표로 잡고 있었고, 2년 연속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아쉽다. 그래도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고 스스로 위로했다.황선우는 “울산체전에 많은 팬이 응원해주러 오셨다”며 “코로나19 때문에 텅텅 비어있던 관중석이 꽉 차 있는 모습을 경기 중에 보고 힘을 냈다. 그래서 좋은 기록을 많이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뛰고 난 후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정말 큰 대회가 많이 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이 있고, 2024년 파리올림픽이 있다”며 “그때까지 2년 정도 남아. 그 시간이 내게는 정말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전환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 100타점 마지막 불꽃… 이대호 ‘라스트 댄스’

    100타점 마지막 불꽃… 이대호 ‘라스트 댄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의 희망은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으나 롯데는 포스트시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대호가 은퇴 시즌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 왔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9로 졌다. 이 패배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롯데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 0.464(65승4무75패)가 되는데,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졌을 때의 승률 0.469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혼자 책임진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올 시즌 이대호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 왔다. 이대호는 4일 현재 홈런 23개(5위), 타율 0.335(4위)에 100타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은퇴 투어 경기마다 터져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번복은 없다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2001년 롯데 입단 뒤 한 번도 밟아 보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포스트시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4월 14승1무9패, 단독 2위에 오른 롯데는 이대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배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자가 속출한 5월부터 내려앉기 시작했다. 5월에만 스윕패(3연패)를 3번이나 당하는 등 9승17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6위에 오른 롯데는 후반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차로 추격하던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는데, 7월 24일 경기에선 무려 0-23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8월 13승11패, 9월 10승12패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 롯데는 결국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롯데가 가을 야구 무대를 누볐던 것은 이대호가 일본,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첫해인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던 때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은퇴 투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은퇴한 이승엽의 삼성 라이온즈도 그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뒤 삼성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2014~2015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을 뿐 한국에선 정상을 밟아 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화려해서 더 아쉬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화려해서 더 아쉬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의 희망은 다름 아닌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한국시리즈가 아니라 포스트시즌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대호가 은퇴 시즌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왔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3-9로 졌다. 이 패배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롯데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 0.464(65승 4무 75패)가 되는데,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졌을 때의 승률 0.469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혼자 책임진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올 시즌 이대호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이대호는 4일 현재 홈런 23개(5위), 타율 0.335(4위)에 100타점(5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은퇴 투어 경기마다 터져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번복은 없다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2001년 롯데 입단 뒤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포스트시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4월 14승 1무 9패, 단독 2위에 오른 롯데는 이대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배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한 5월부터 내려앉기 시작했다. 5월에만 스윕패(3연패)를 3번이나 당하는 등 9승 17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6위로 올라간 롯데는 후반기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차로 추격하던 KIA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는데, 7월 24일 경기에선 무려 0-23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8월 13승 11패, 9월 10승 12패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 롯데는 결국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가 가을 야구 무대를 누볐던 것은 이대호가 일본,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첫 해인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던 때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공식 은퇴투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은퇴한 이승엽의 삼성 라이온즈도 그 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뒤 삼성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2014~15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을 뿐, 한국에선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985㎜ 폭우·초속 51m 강풍, 日열도 할퀴다

    985㎜ 폭우·초속 51m 강풍, 日열도 할퀴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2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최소 100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 지역인 규슈섬 미야자키현에는 지난 15일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19일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을 봤을 때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미야자키현 미사토초 난고 지역으로 강수량이 985㎜에 달했다. 미야자키시의 강수량은 678.5㎜였는데, 이는 9월 한 달간 강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약 5일 동안 쏟아진 것이다.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19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댐 123개에서 사전 방류가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홍수 피해를 막으려고 2020년부터 사전 방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는데, 이번 난마돌 대응을 위해 가장 많은 댐에서 물을 미리 배출했다. 그럼에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히로시마현과 야마구치현 등 30여곳의 하천 관측소에서 강물이 범람 위험 수위를 넘었다. 강풍도 역대급이었다. 규슈섬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전날 오전 최대순간풍속이 50.9㎧에 달했는데 이는 달리던 트럭이 넘어질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난마돌이 전날 오후 가고시마현에 상륙할 때 중심기압은 935헥토파스칼(h㎩)로 관측 사상 일본에 상륙한 태풍 중 네 번째로 낮았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은 강해지는데 그만큼 난마돌이 강력한 태풍이었다는 이야기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난마돌에 대해 “책에서나 나올 법한 기록적인 태풍”이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도 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90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이날 후쿠오카현 나카마시에서는 피난 중으로 보이던 60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농지에서도 수몰된 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구출됐지만 숨졌다. 이 밖에도 강풍으로 넘어지거나 깨진 창문 파편에 다치는 등 최소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규슈를 중심으로 신칸센 등 철도와 항공기 운행이 중단되고 정전과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난마돌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늦췄다. 당초 19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로 했지만 20일 오전으로 일정을 바꿨다.
  • [책꽂이]

    [책꽂이]

    혁명과 배신의 시대(정태헌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역사학자인 저자가 100여년 전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한국·중국·일본의 인물 6명을 조명했다. 루쉰과 왕징웨이, 조소앙과 이광수, 후세 다쓰지와 도조 히데키 등 서로 다른 삶을 산 이들이 걸어간 길을 짚어 보며 20세기 동아시아 역사 속 제국주의, 민족주의, 진화론 등 거대 담론도 톺아본다. 396쪽. 2만 3000원.표구의 사회사(김경연·이기웅·김미나 지음, 연립서가 펴냄) 표구는 서화에 종이나 비단을 발라 족자, 액자, 병풍 등의 형태로 꾸미는 표지 장식이다. 사업가와 전문가 출신인 저자들은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표구의 유래와 용어를 설명한 뒤, 서구의 근대 미술 제도를 받아들이면서 표구가 변화하는 과정을 두루 살펴본다. 344쪽. 2만 5000원.생명해류(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은행나무 펴냄) 저명한 분자생물학자인 저자가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단초를 얻은 갈라파고스 제도로 떠나 생명의 본질에 대해 탐구했다. 생명의 불모지와 같은 이곳에서 독특하고 풍성한 생태계가 탄생한 비결에 대해 저자는 생명의 이타성에서 해답을 찾는다. 110여장의 생생한 도판이 흥미를 돋운다. 296쪽. 1만 7000원. 탄소중립 골든타임(이재호 지음, 석탑출판 펴냄) 에너지 분야를 20여년간 취재한 저자가 지구온난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오늘부터 작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멈춰도 곧바로 지구 온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20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 탄소중립은 가기 싫어도 가야 할 길이다. 다만 에너지 문제는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344쪽. 2만원.가장 사적인 마음의 탐색(김인구·나윤석 외 3인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언론인인 저자들이 우울, 분노, 집착 등에 직면해 ‘우리는 왜 아플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마음의 문제를 탐색한다. 뇌 과학자 정재승,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김건종·윤홍균, 소설가 정유정,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가수 핫펠트, 방송인 홍석천 등을 만나 삶과 고민이 섞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288쪽. 1만 6500원. 나의 어린 왕자(정여울 지음, 크레타 펴냄) 서울신문에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를 연재하는 작가의 신작 에세이. 중학교 시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읽고 자신 안에 웅크리고 있던 내면 아이 ‘조이’를 만났다는 작가는 ‘조이’와 성인 자아 ‘루나’의 부담 없고 진솔한 대화와 성장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치유와 극복의 에너지를 전한다. 280쪽. 1만 5800원.
  • 오사카 총영사에 尹대통령 대선 도운 김형준 전 춘추관장

    오사카 총영사에 尹대통령 대선 도운 김형준 전 춘추관장

    외교부는 17일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에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를, 주오사카 총영사에 김형준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을 특임공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은 주후쿠오카 총영사에 임명됐다.박 대사 내정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심사기구 의장,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전문가다. 학계 인사가 공관장에 발탁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운 지일파 인사로, 게이오대 학부를 졸업한 뒤 일본 기업의 한국지사장, 김앤장법률사무소 일본 팀장 등을 지냈다. 대선 당시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 본부 간부를 맡았고, 당선인 시절 인수위 비서실에서 국민소통팀장을 맡았다. 박 총영사 내정자 역시 대선 기간 경호실장으로 윤 대통령의 지근거리를 보좌했고, 인수위에서도 당선인 경호를 맡았다. 세 사람은 현직 외교관이 아닌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 학자 등 외부 인사를 기용하는 특임공관장이다.
  • 오사카 총영사에 윤 대통령 선거 도운 김형준 전 춘추관장

    오사카 총영사에 윤 대통령 선거 도운 김형준 전 춘추관장

    외교부는 17일 주오사카 총영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운 김형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특임공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후쿠오카 총영사에도 선거기간 윤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김 주오사카 총영사 내정자는 지일파 인사로, 게이오대 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기업의 한국지사장, 김앤장법률사무소 일본 팀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엔 선대 본부 산하 네트워크 본부 간부를 맡았고 당선인 시절에는 인수위 비서실에서 국민소통팀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박 주후쿠오카 총영사 내정자는 선대 본부에서 경호실장으로 활동했고 대선 이후 인수위에서 윤 당선인의 경호를 맡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과거 오사카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도쿄도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풍부한 일본 경험을 갖고 있다”고 했다.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에는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심사기구 의장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학계인사가 발탁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훌륭한 영어 실력, 공공문화외교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네스코에서 우리 문화 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감한 현안 대처에서도 국익을 적극 수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현직 외교관이 아닌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 학자 등 외부 인사를 기용하는 특임공관장이다. 주벤쿠버총영사에는 직업 외교관인 견종호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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