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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와사비 테러 파문에 일본 음식 이미지 퇴색” 내부 비판

    日언론 “와사비 테러 파문에 일본 음식 이미지 퇴색” 내부 비판

    “얼마 전 후쿠오카에서 일어난 ‘와사비(고추냉이) 테러’ 파문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한국인들이 일본 음식에 대해서 갖고 있는 ‘안전’과 ‘청결’의 이미지가 퇴색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최근 일본 후쿠오카의 유명 스시(생선초밥) 체인점에서 발생한 이른바 ‘와사비 테러’에 대해 일본 미디어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유력 경제주간지 도요케이자이는 23일 후쿠오카 ‘와사비 테러’ 파문과 관련해 ‘한국에서 화제가 된 일본에서의 와사비 테러, 그 후’(韓国で話題になった日本での「わさびテロ」その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도요케이자이는 “점포 1곳의 행위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와사비 테러’라는 말은 2016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당시 일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인 관광객이 오사카 난바에 있는 스시 전문점에서 대량의 와사비를 넣은 스시가 나오는 피해를 당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뒤 동일한 피해를 호소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당시 식당 측이 사죄를 했지만 이를 계기로 ‘와사비 테러’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지난 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여행 커뮤니티에는 ‘(일본 여행을 갔다가) 와사비 테러를 당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4일 후쿠오카의 한 유명 스시 체인점에서 일어난 일을 소개했다. A씨는 해당 점포에 30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 뒤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와사비 양이 너무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정도였다. 도저히 이상해서 (생새우과 밥 사이를) 열어 보니 와사비를 아주 한 숟가락 넣었더라. 사진에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정말 많아서 가족들 모두 놀랐다.” 실제로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생새우회 아래 밥 위에 와사비가 지나치게 많이 얹혀져 있었다. 그는 “실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아르바이트생이 가지고 간 접시를 본 셰프의 얼굴을 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구글 지도 리뷰(후기) 코너에도 같은 내용을 올렸다. 그러자 해당 점포 측은 “우리 점포에 이런 요리는 있을 수 없다. 장난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행을 부디 즐겨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A씨가 스스로 와사비를 더 넣고서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인터넷에는 “음식점을 할 자격이 없다”, “민족 차별” 등 한국 네티즌들의 추가적인 비난이 줄을 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별점 테러’에 동참했다. 그러자 ‘와사비 테러’ 논란이 발생한 스시 체인의 운영사인 ㈜조우조우(JOUJOU) 본사는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해당 고객의) 구글 리뷰에 대해 배려 없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여러분께 불쾌함을 드리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죄문을 게시했다.업체는 “이번에 많은 의견을 주셔서 깊이 반성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폐를 끼치고 물의를 빚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점포 측은 와사비 대량 투입의 고의성은 완강히 부인했다. JOUJOU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와사비의 양을 늘리는 일은 결코 없었다. 다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초밥에 와사비를 균등하게 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사비의 양이 적절하지 못한 스시도 있었을지는 모른다”고 도요케이자이에 말했다.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왔던 이 점포는 ‘와사비 테러’ 파문 이후 한국인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또 구글 리뷰 관련 파문이 자국 언론에서도 다뤄지면서 일반 고객들로부터도 사태 진상에 대한 문의가 운영사 등에 들어왔다. 도요케이자이는 “이번 (대량 와사비 파문과 관련한 점포의) 행위에 의도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안전하고 청결한 일본 음식’의 이미지가 퇴색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실제로 인터넷에는 ‘지금도 와사비 테러를 하는 점포가 있다니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높다고 전했다. 특히 설 연휴인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내 해외투어 상품 매출의 30%가 일본 여행이라고 소개했다.
  • “만화 보는데 귀찮게 해”…日 60세 은둔형외톨이, 부모 살해

    “만화 보는데 귀찮게 해”…日 60세 은둔형외톨이, 부모 살해

    80대 부모 집에 얹혀 살다가 귀찮게 한다며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60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일(한국시간) 일본 RKB 마이니치 방송 등 외신은 2021년 6월 세간에 충격을 준 사건의 재판 소식을 전했다. 60세 남성 마츠모토 준지는 아버지 히로카즈(88)와 어머니 만키에(87)를 살해하고 두 사람의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했다. 1심 선고 공판에서 후쿠오카지방재판소는 유기징역형 중 최고형인 30년형을 선고했다.사회와 단절된 ‘은둔형 외톨이’, 35년간 말벗은 엄마뿐 마츠모토 준지는 35년 동안 집안에 틀어박혀 지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였다.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마츠모토는 대학을 자퇴할 무렵 크게 꾸지람을 들은 이후로 아버지와 멀어졌다. 스마트폰도 없는 그에게 유일한 낙이자 취미는 애니메이션 DVD와 만화책을 보는 것이었다. 이따금 어머니와 물건을 사러 외출하기도 했지만, 아버지는 철저히 피하며 지냈다. 집에서도 대화하는 상대는 오로지 어머니뿐이었다. 그런 아버지에게 2021년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났고, 마츠모토는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는 아버지에게 짜증을 냈다. 참극은 2021년 6월 20일 오후 일어났다. 마츠모토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의 부름에 화장실로 갔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시청을 방해받았다고 생각했다. 이후 오후 9시쯤 아버지는 다시 마츠모토를 불렀고, “밤새 화장실에 갈 수 없으니 용변을 처리할 양동이를 가져 오라”고 했다. 이에 마츠모토는 “당신 뒷처리까지 해야 하느냐”고 고함을 지르며 아버지를 살해했다. 마츠모토는 입막음을 하기 위해 목격자인 어머니까지 살해했다. 냉장고에 부모의 시신을 넣고 집에 이틀 동안 머문 마츠모토는 사흘째 되는 날 집을 나섰다. 도피를 위해 일본 곳곳을 다니다가 약 2주 만에 교토 시내 호텔을 나서다 경찰에 체포됐다.재판부 “강한 살의에 의한 악질적 범행” 마츠모토는 재판 과정에서 존속살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강한 살의에 의한 악질적 범행”이라면서도 “아버지와 불화한 책임이 마츠모토에게만 있다고는 할 수 없다”며 30년형을 선고했다. 이어 “부모님이 어떤 생각으로 당신을 키우고 살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꾸짖었다.
  • “일본 갔다 와사비 테러 당했습니다” 사연에… 네티즌들 ‘별점 테러’ 나섰다 [넷만세]

    “일본 갔다 와사비 테러 당했습니다” 사연에… 네티즌들 ‘별점 테러’ 나섰다 [넷만세]

    일본 후쿠오카의 한 초밥 가게가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최근 해당 업소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이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항의성 행동에 나서면서다.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 이후 한국인들의 일본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주목된다. 7일 호텔·항공·여행 관련 네이버 카페 ‘스사사’(스마트컨슈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는 ‘후쿠오카 스시집 와사비 테러 당한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본문에 앞서 저는 한국에 있는 하이엔드 스시야, 미들급 거의 다 다녀보았고 전 정부에서 반일운동할 때 동조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일본이 무조건 좋다도 아니다. 이 글도 제가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반일감정을 부추기려는 목적으로 꾸며낸 사연이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4일 후쿠오카의 한 유명 초밥집의 한 지점을 방문했고 30분가량 줄을 선 끝에 음식을 먹었다고 했다. A씨는 “그런데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와사비 양이 너무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정도였다”며 “도저히 이상해서 (새우과 밥 사이를) 열어 보니 와사비를 아주 한 숟가락 넣었더라. 사진에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정말 많아서 가족들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실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아르바이트생이 가지고 간 접시를 본 쉐프의 얼굴을 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제가 일본어 기초 수준이라 더 많이 못 따졌다”고 덧붙였다.이 사연은 이 카페에서만 하루 동안 1만번 넘게 조회됐고 1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카페 이용자들은 “실수일 리가요. 쉐프가 씹어먹으면 인정”, “제가 당했다면 눈물 났을 것 같다”, “구글 리뷰 꼭 올리세요. 굉장히 불쾌하고 모욕적이다”, “저게 실수라면 그건 쉐프가 아닌 거다”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위로했다. 해당 사연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구글 지도에서 이슈가 된 해당 지점을 찾아 별점 테러에 나섰다. 문을 연 지 몇 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해당 가게엔 7일 현재 약 220개의 리뷰가 등록돼 있는 가운데 별점이 1.6점(5점)에 그치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의 ‘별점 1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네티즌들은 “손님에게 장난치는 가게는 갈 필요가 없다”, “혐한식당 절대 가지말 것”, “양심적으로 장사하라” 등 리뷰를 남기고 있다.한편 지난달 우리카드가 항공권 발권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우리 트렌드’ 항공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권량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 대비 52%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회복률이 가장 높은 일본의 경우 140%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 및 엔화 약세 등 영향으로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시별 발권량 회복률에서도 상위 5곳 중 3곳이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일본에 쏠린 것으로 집계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폭발물 숨겼다” 한 통의 국제전화…日 항공기 긴급 착륙

    “폭발물 숨겼다” 한 통의 국제전화…日 항공기 긴급 착륙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7일 오전 이륙해 규슈 후쿠오카로 향하던 젯스타 재팬 국내선 여객기가 폭파 예고 위협에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젯스타 재팬 여객기 GK 501편은 나리타공항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지바현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나리타공항 안내센터 직원이 “GK 501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은 독일에서 국제전화를 걸어 영어로 “비행기 화물칸에 100㎏의 플라스틱 폭탄이 있다. 매니저를 내보내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칸에 실린 수하물을 엑스선 등으로 조사했으나, 폭발물을 비롯한 수상한 물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36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객 5명은 비행기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젯스타 재팬 항공기의 긴급 착륙으로 주부공항 활주로는 4시간 넘게 폐쇄됐다가 오후 12시 15분쯤 운영이 재개됐다. 이로 인해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하거나 출발이 지연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나리타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직선거리는 약 950㎞이며, 주부공항은 나리타공항에서 약 350㎞ 떨어져 있다.
  • “중국인 관광객 코로나 음성 제출 의무”…빗장 강화하는 日

    “중국인 관광객 코로나 음성 제출 의무”…빗장 강화하는 日

    일본 정부가 오는 8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관광수익 증가 기대보다도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가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8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들에 대해 일본 입국 시 항원 검사가 아닌 보다 정밀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입국자는 일본 입국 시 음성 증명서 제출이나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중국만 예외로 한 것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중국 당국이 8일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즉각 중국발 입국자 입국 규제 조치로 대응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거나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이 나오면 7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 밖에도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가능한 공항도 제한했다.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등 4개 국제공항만 이용하도록 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홋카이도나 오키나와,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제한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강화하는 데는 중국발 입국자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일본 내 공항 입국자 가운데 9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0명은 중국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었다. 또 지난 1일 공항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는 32명으로 여기서 28명이 중국에 머문 적이 있었다.
  • 빗장 열린 유커… 日여행업계 기대 속 ‘전전긍긍’ [특파원 생생리포트]

    빗장 열린 유커… 日여행업계 기대 속 ‘전전긍긍’ [특파원 생생리포트]

    중국이 오는 8일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일본의 기대와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일본 여행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관광 수익을 회복할 것을 기대하는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 입국한 중국인(홍콩 등 제외)은 2만 6478명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1월 64만 8590명의 4%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역대 최고인 950만명 수준으로 전체 방문객의 30%를 차지했다. 또 그해 중국인들의 일본 내 여행 소비액도 1조 8000억엔(약 17조 3400억원)으로 전체 여행 소비액의 40%에 달하는 등 중국인들이 일본 관광 경제를 책임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일본 여행업계가 중국인 관광 재개 방침에 기대가 큰 이유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빗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거나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이 나오면 7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일 공항 입국자 중 확진자는 32명으로, 28명이 중국 체류 이력이 있었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만 해도 입국자 가운데 4명뿐이던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외에도 입국 가능한 공항 또한 제한했다. 중국·홍콩·마카오발 항공편에 대해서는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등 4개 국제공항으로만 입국할 수 있게 했다.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의 입국을 막은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 이미 입국했던 홍콩 여행객들의 귀국 항공편에 제한이 생기면서 혼란이 커지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일본 정부에 항의하자 한발 물러서 3개 공항을 추가 개항하기로 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라 하더라도 탑승 일주일 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3개 공항 이용이 불가하다. 일본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경기 부양을 기대하면서도 규제를 강화하는 데는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지통신은 “지난해 11월 들어서 급증하고 있는 데다 12월 27일에는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30일 윤동주 탄생 105주년···광양은 시인 윤동주의 고향

    30일 윤동주 탄생 105주년···광양은 시인 윤동주의 고향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고이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주인공을 아시나요? 30일 윤동주 탄생 105주년을 맞아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명동학교,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42년 일본 도시샤 대학에 입학했으나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다. 이어 1945년 2월 16일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광양은 윤동주가 한 번도 밟지 않은 땅이지만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하려다 좌절된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역사 공간이다. 1943년 일본 경찰에 붙잡히기 전 친구 정병욱(1922∼1982)에게 그가 써놓은 원고를 맡기는 데 정병욱은 이 원고를 어머니를 통해 그의 집 마루 밑바닥에 숨겨놓고 잘 간직했다. 그 장소가 바로 광양시 진월면에 있는 ‘정병욱 가옥’이다. 정병욱은 연희전문에 다니던 시절 윤동주와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아주 가까운 친구였다. 정병욱은 1학년, 윤동주는 3학년으로 선·후배였지만 친구처럼 매우 친하게 지냈다. 정병욱은 일제 말기인 1944년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고향집에 들러 어머니에게 윤동주의 원고를 맡겼다. 정병욱의 어머니는 아들이 건네준 원고를 명주 보자기에 싼 뒤 항아리에 넣어 마루 밑 깊숙한 곳에 묻었다. 혹시라도 일본 경찰이 집을 뒤질 것에 대비, 항아리를 묻은 마룻바닥에 나무로 만든 사무용 책상과 서류함을 놓아두었다. 이 책상과 서류함은 지금까지도 남아 전시돼 있다. 광복 후 아들이 살아 돌아오자 박 씨는 아주 자랑스러워하며 이 원고를 꺼내 주었다고 한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뒤 1948년 1월 30일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발간됐다. 유고에는 ‘서시’를 비롯 ‘별 헤는 밤’, ‘자화상’, ‘길’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별과 같은 19편의 시가 또박또박 새겨져 있다.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명주 보자기에 싼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깊숙이 간직한 상황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정병욱 가옥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조성된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 전편이 시비로 아로새겨져 있다. 한해 5만여명이 찾아온다. 정구영 시 관광과장은 “윤동주의 생물학적 고향은 중국 북간도지만 시인 윤동주의 고향은 그의 육필시고를 간직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이다”며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등불 같은 시를 쓰며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추구한 윤동주의 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역사문학 여행을 고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일 이어 인도 ‘중국발 입국자’ 빗장 행렬

    미일 이어 인도 ‘중국발 입국자’ 빗장 행렬

    중국이 다음달 8일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해제하자 미국과 일본, 인도 등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 조치의 강화이지만 중국은 ‘이중 잣대’라며 반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적용할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관리 데이터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새로운 변이 출연 우려와 관련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구체적인 검역 조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과 유사한 대책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와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사람의 경우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확진 시 7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일본은 한발 더 나아가 30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발 항공편에 대해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등 4개 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일본 유명 관광지인 홋카이도, 오키나와,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의 접근이 차단된 것이다. 인도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말레이시아와 방글라데시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적과 감시 조치를 강화한다. 대만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확진이 나오면 격리하기로 했다. 필리핀 역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중국인 검역 강화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각국 사람의 왕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서방 국가가 이중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중국에 이어 홍콩도 오는 29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백신 패스, 밀접 접촉자 격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큰손’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에 유럽 명품 브랜드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증시에서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는 27일 2.38% 올랐다. 에르메스는 2.04%, 구찌·생로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의 주가는 1.39% 상승했다.
  • 미일 이어 인도 ‘중국발 입국자’ 빗장 행렬

    美 “새 변이 우려 관련 검토 필요”日, 中항공기 착륙 4곳으로 제한中 “서방 국가들 이중잣대” 반발유커 귀환 소식 명품 주가는 들썩 중국이 다음달 8일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해제하자 미국과 일본, 인도 등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 조치의 강화이지만 중국은 ‘이중 잣대’라며 반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게 적용할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관리 데이터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새로운 변이 출연 우려와 관련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구체적인 검역 조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과 유사한 대책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와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사람의 경우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확진 시 7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일본은 한발 더 나아가 30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발 항공편에 대해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등 4개 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대표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 등이 허용된 4개 공항 외 운항이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유명 관광지인 홋카이도, 오키나와,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의 접근이 차단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항공사들에 중국 직항편도 증편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로 했다. 인도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말레이시아와 방글라데시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적과 감시 조치를 강화한다. 세계 각국의 중국인 검역 강화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관광을 재개하려 하자 일부 서방 국가들이 이중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큰손’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에 유럽 명품 브랜드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증시에서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는 27일 2.38% 올랐다. 에르메스 주가는 2.04%, 구찌·생로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의 주가는 1.39% 상승했다.
  • 유커 온다… 한중일, 다시 열린 관광 붐

    유커 온다… 한중일, 다시 열린 관광 붐

    코로나19 확산으로 묶였던 세계 관광객들이 움직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다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국제판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3년 가까이 유지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달 초 폐지하고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국경 개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 3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중 간 항공노선 확충 논의도 시작됐다. 현재 주당 65편(왕복 기준)에서 2023년 100편으로 늘리기로 양국 간 실무협의 중이다. 일본 정부가 2년여 만인 지난 10월 11일 외국인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들이 기다렸다는 듯 주요 관광지와 쇼핑가를 점령했다. 지난 10월에는 12만 2900명, 11월에는 31만 54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다. 특히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숫자는 전달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10월과 11월 최다 해외 입국자는 단연 한국인이었다. 지난달 31만 5400명이란 한국인 방문객은 대만(9만 9500명)과 미국(8만 4300명)을 압도했다. 일본 쇼핑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부모님과 함께 후쿠오카를 여행한 직장인 김모(37)씨는 이세이 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세 곳을 돌았지만 허탕을 쳤다. 그는 “직원들이 ‘솔드아웃’이라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오픈런’을 해 볼까 고민했지만 백화점 문을 열 때도 대기줄이 길었다는 인터넷 후기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의 세금 환급 카운터는 평일 오후 4시였음에도 면세 혜택을 받으려는 관광객 20여명으로 북적였다. 특히 이세이 미야케, 콤데가르송 등 일본 유명 브랜드 가운데 한국인에게 인기인 품목은 품절 상태였다.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 내 콤데가르송 매장 직원은 “제품이 입점되는 족족 다 팔려 나간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의 소비 덕분에 일본 내 면세 매출도 급상승했다.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의 50~90%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해외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는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2억 4690만 달러(약 3170억원)였던 관광수지 적자는 9월 3억 2110만 달러(4122억원)로 늘었다. 유커들은 세계 관광계를 움직이는 큰손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직전인 2016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07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유커였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사드 도입 결정과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제한령) 발동으로 2017년 중국인 입국자는 417만명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이었다. 다행히 단체관광에 한해 중국 측 제재가 조금씩 풀리면서 2018년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서서히 회복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봉쇄로 중국인 관광객은 3년간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커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던 해외 입국 여행객의 시설 격리 규제가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중국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호텔 등 정부 지정 격리시설에 머물러야 하는 의무를 폐지하고, 3일간 체온 모니터링만 실시하는 ‘0+3’ 정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시설격리 5일과 자가격리 3일 적용을 의무화하는 ‘5+3’ 정책을 시행 중인데 이를 더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마카오는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시설격리를 없애고 자가격리로 조정해, 중국 본토에서 새 정책을 적용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최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자 격리 정책 조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기와 추세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日 쇼핑가에 들리는 한국어…“콤데가르송 카디건 오픈런 아니면 못 구해”

    日 쇼핑가에 들리는 한국어…“콤데가르송 카디건 오픈런 아니면 못 구해”

    지난달 2박3일 일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한 직장인 김모(37)씨는 이세이 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3곳을 돌았지만 모두 허탕을 쳤다. 그는 “직원들이 ‘솔드아웃’이라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며 “다음날 ‘오픈런’을 해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일본여행 인터넷 카페에서 오픈런 대기줄도 길었다라는 후기에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주요 쇼핑가 곳곳에 한국어가 들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후 2년여 만에 지난 10월 11일 외국인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다렸다는 듯 한국인 관광객이 물밑듯이 찾아와 일본 경기를 띄우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방문객은 93만 4500명으로 10월(49만 8600명)보다 1.9배 증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이 31만 5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9만 9500명), 미국(8만 43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수는 10월에도 12만 2900명으로 1위였는데 11월에는 2.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일본 주요 쇼핑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난 22일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의 세금 환급 카운터는 평일 오후 4시였음에도 면세 혜택을 받으려는 관광객 약 20명이 줄 서 있었다. 특히 이세이 미야케, 콤데가르송 등 일본 유명 브랜드 가운데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품목은 품절된 상태였다.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 내 콤데가르송 매장에는 가장 인기있는 폼목인 카디건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매장 직원은 “제품이 입점되는 족족 다팔려나간다”며 “다음주 화요일쯤 몇 점이 들어올 텐데 구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점원에게 묻는 사이 관광 온 한국인 부녀가 “사이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라며 티셔츠를 고르고 있었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은 데는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 욕구가 폭발한 것도 있지만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후쿠오카 여행에서 바오바오백을 놓친 김씨는 귀국 후 신세계백화점에서 같은 가방을 찾았지만 가격 차이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카탈로그에서 4만 4000엔(약 42만원)이던 가방이 한국에서 77만 7000원인 것을 보고 일본에서 사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일본 비행기값 왕복이 저비용항공사(LCC)라면 40만원대인데 쇼핑 품목을 잘 정해서 구입하면 비행기 값을 뽑고도 남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소비 덕분에 일본 내 면세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의 50~90%가량 회복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엔화 가치 하락의 이점을 살려 고급 브랜드 제품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방일객의 1인당 구매 단가는 10월 기준 19만 2000엔(약 183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6만 5000엔(약 62만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마쓰야 긴자의 12월 1~15일 면세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는데 주로 50만엔(약 480만원) 전후의 고급 가방이나 시계가 팔린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갑을 열고 있지만 정작 일본인들의 해외 출국은 아직 더딘 상태다. 11월 출국한 일본인 수는 37만 9200명이었다. 코로나19 입국 완화 이전인 9월의 31만 9000명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해외 여행이 부담스러운 데다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는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관광수지 적자는 2억 4690만 달러(약 3170억원)에서 9월 3억 2110만 달러(약 4122억원)로 늘었다.
  •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맛본다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제주에서 맛본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제주올레가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을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20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2시부터 ‘소면에 진심’ 팝업 레스토랑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연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사)제주올레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 특산품인 시마바라 수연(手延, 손으로 늘림) 소면’으로 특별한 국수를 선보인다. 주 재료인 시마바라 수연 소면은 독특한 쫄깃함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매끈함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의 대표 특산품이다. 미나미시마바라는 일본 최고의 소면 산지로서, 온난하고 건조한 기후를 자랑하며 온천으로 유명한 운젠 산기슭에서 흘러온 지하수, 비옥한 대지에서 자란 밀,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 등이 있어 소면을 만들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시마바라 수연 소면을 만드는 제면사들 또한 전통 제조법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한 특별한 제조법을 익힌 장인들로 알려져 있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 자매의 길로 2012년 사가현에 있는 다케오 코스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제주올레 가치인 ‘치유와 힐링’을 전수받아 지속적으로 코스를 개발했으며 지난 2019년 후쿠오카현 신구마치 개장으로 총 18개의 코스가 완성됐다. 한편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자매의 길 여행상품 운영이 어려웠으나 내년 1월부터 규슈올레 여행을 시작한다. 규슈올레 길을 걸어보고 싶은 도보 여행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4박 5일로 진행하는 규슈올레 완주여행 프로그램은 제주올레 공식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 (유)퐁낭이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재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예약땐 각 회차별 10만원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 부산~시모노세키 국제여객선도 운항 재개

    부산~시모노세키 국제여객선도 운항 재개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모노세키 운항 국제여객선이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성희호와 하마유호는 정원 460~650명, 16만t급 선박으로 매일 교차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뒤로 33개월 만의 재개다. 코로나19 확산 전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한일 국제여객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대마도 등 모두 4개 항로였다. 지난 10월 24일 정부의 운행 재개 조치이후 후쿠오카, 오사카행 국제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으며, 대마도 항로도 곧 재개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을 점점과 편의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스터 션샤인’ 유진역 황기환 선생 등 34명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미스터 션샤인’ 유진역 황기환 선생 등 34명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윤동주 시인의 사촌 형 송몽규 등 34명이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138명 중 청년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 위주로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선생은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0대 후반인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917년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해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이듬해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으로 복귀하지 않고, 김규식의 제안에 따라 1919년 6월 프랑스 파리의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부에 합류했다. 보훈처는 선생의 유해를 뉴욕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국내로 봉환하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사촌 형으로 일본 감옥에서 순국한 송몽규 선생은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송 선생은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서 외사촌 동생인 윤동주와 함께 같은 집에서 3개월 시차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를 다니다가 김구 선생이 세운 중앙육군군관학교에 입학해 군사훈련을 받은 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혀 함경북도 경찰서로 강제 송환된 뒤 석방됐다. 일본 유학생 시절이던 1943년 7월 유학생을 모아놓고 조선 독립과 민족문화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후쿠오카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옥중 순국했다. 5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일본인 2명이 선정됐다. 박열 선생의 배우자로 조선 독립을 위해 일왕을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중 순국한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선생,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변론한 후세 다쓰지 선생이 주인공이다. 보훈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온라인 시민강좌, 특별전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전달식, 전국 학교·지하철역·도서관 등 포스터 배포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널리 알려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1992년 1월 시작됐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선생 이래 올해까지 31년간 총 429명이 선정됐다.
  • ‘미스터 션샤인’ 실존인물,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미스터 션샤인’ 실존인물,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국가보훈처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선생과 영화 ‘동주’에서 배우 박정민이 연기했던 송몽규 선생 등 34명을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23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독립의 불꽃, 청년’을 주제로 삼았다. 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138명 중 청년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 위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선생은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돼 조선 독립을 위해 애쓴 황기환 선생은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0대 후반인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황 선생은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다음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미국으로 복귀하지 않고, 김규식의 제안에 따라 1919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부에 합류했다. 1919년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영국까지 흘러들어 온 한인 노동자들이 일본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황 지사가 영국 정부를 설득해 이들 중 35명을 프랑스로 이주시켰다. 2018년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설정은 황 선생의 삶과 비슷하게 묘사됐다. 보훈처는 선생의 유해를 미국 뉴욕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국내로 봉환하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에서 청년시절 외교활동을 한 이희경 선생, 나용균 선생도 황기환 선생과 함께 ‘4월의 독립운동가’로 조명한다. 윤동주 사촌 형 송몽규 선생은윤동주 시인의 사촌 형으로, 일본 감옥에서 순국한 송몽규 선생은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송 선생은 중국 지린성 룽징(용정)시에서 외사촌 동생인 윤동주와 함께 같은 집에서 3개월 시차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 재학 중 김구 선생이 세운 중앙육군군관학교에 입학해 군사훈련을 받은 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혀 함경북도 경찰서로 강제 송환됐다가 석방됐다. 이후 윤동주와 함께 서울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해 작품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했고, 졸업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1943년 7월 한국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의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후쿠오카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해방을 5개월여 앞두고 옥중에서 순국했다. 한국인 비행사 최초로 국내 방문 비행을 한 안창남 선생, 안창호 선생의 의형제로 최초의 근대의사 중 한 명인 김필순 선생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5월의 독립운동가엔 일본인 2명박열 선생의 배우자로 조선 독립을 위해 일왕을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한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선생, 그리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변론한 후세 다쓰지 선생은 일본인으로서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사탕농장 노동이민으로 하와이에 정착해 하와이 지방총회장으로 활동한 안현경 선생과 하와이 대한인동지회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원순 선생이 선정됐다. 6월에는 호남의진과 산남의진에 합류해 각종 의병활동을 펼친 오덕홍·김일언·정래의 선생이, 7월에는 부민관폭탄의거를 주도한 강윤국 선생·유만수 선생이 각각 선정됐다. 간도 15만원 사건의 주역으로 체포돼 순국한 윤준희·임국정·한상호·김강 선생은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9월에는 광복군 설립과 활동에 참여한 이재현·한형석·송면수 선생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정해 기념한다. 10월은 밀정 처단, 일제 요인 암살 등 의열투쟁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이종암·엄순봉·이강훈 선생이, 11월은 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한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이 각각 선정됐다. 12월의 독립운동가는 부부독립운동가인 문일민·안혜순 선생으로 결정했다. 보훈처, 올해까지 31년간 총 429명 선정 보훈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온라인 시민강좌, 특별전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전달식, 전국 학교·지하철역·도서관 등 포스터 배포 등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형 인터넷포털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열전을 게시하고 유튜브, 페이스북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널리 알려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992년 1월 시작됐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선생 이래 올해까지 31년간 총 429명이 선정됐다.
  • 거제시 일문판 관광안내지도 제작해 일본 곳곳에 배부

    거제시 일문판 관광안내지도 제작해 일본 곳곳에 배부

    경남 거제시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어판으로 거제 종합 관광안내지도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일본 현지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만든 일어판 거제 관광안내지도는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 축제정보, 숙박, 음식, 교통편 등 종합적인 관광정보를 담고 있다. 거제시는 관광안내지도 한장이 일본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거제여행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제시는 일어판 관광안내지도를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 협조를 받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지사와 후쿠오카에 있는 코리아플라자에 비치했다. 또 일본 1도(都), 1도(道), 2부(府), 43현(縣) 모든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도 배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 직접 배부·비치한 일어판 거제관광안내지도가 일본인들의 거제 관광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객 맞춤형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을 비롯해 내·외국인 관광객 편의 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항공 수요 급증에… 부산 관광산업 ‘기지개’

    부산 김해공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항공 수요도 점차 늘어나 침체된 관광사업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48만 8095명이 김해공항을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6580명보다 28배 이상 늘어났다. 여객 수는 지난 5월만 해도 1만명을 넘지 못했으나 7월 8만 4431명, 지난 10월에는 16만 6519명으로 급증했다. 동남아 국가들이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일본이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해당 지역 운항이 재개되자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노선의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9월 간사이·나리타·후쿠오카 3개 노선은 104회 운항에 1만 2764명이 탑승했는데 10월에는 운항 횟수가 422회로 늘었고, 승객도 6만 5964명으로 전달보다 417% 증가했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30일부터 삿포로 노선 운항을 2년 9개월 만에 재개했고, 1일에는 부산항과 오사카항을 오가는 팬스타드림호의 운항도 900일 만에 재개되는 등 뱃길도 열려 일본 관광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만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내년 1월부터 필리핀 클라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도 내년 1월부터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원을 감축했던 여행사도 직원을 다시 뽑는 등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전체 여객은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인데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여객이 늘고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한 세계 111개국 가운데 한국은 36위였다. 반면 일본은 80위였다. 30일 스위스 유학 전문기업 EF에듀케이션퍼스트에 따르면 111개국 210만 명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37점으로 36위였다. 세계 평균 점수보다 35점 높았다. 영어능력지수는 보통이었다. 아시아 1위 싱가포르(642점·세계 2위), 2위 필리핀(578점·22위), 3위 말레이시아(574점·24위), 4위 홍콩(561점·31위) 등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거나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에서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661점)였다. 3위 오스트리아(628점) 4위 노르웨이(627점), 5위 덴마크(625점) 등 2위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모두 북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였다.日영어실력 엉망…111개국 중 ‘80등’ 일본은 세계 평균 점수(502점)보다 27점 낮았다. 5단계로 평가한 영어능력지수에서 일본은 네 번째 단계인 ‘미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별로는 도쿄(522점)와 교토(512점)가 세 번째 단계인 ‘보통’으로 평가된 데 비해 도요타자동차 본사가 있는 나고야(479점)와 규슈 중심도시 후쿠오카(470점)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영어 구사 능력이 더 떨어졌다. 31~40세의 영어 능력이 525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반면 18~20세(408점)와 21~25세(430점)는 최하 단계인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여성(487점)과 남성(463점)의 영어 실력 차이도 컸다.부산시 ‘영어하기 편한 도시’…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 구축 우리나라는 자국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박 시장은 강조했다. 내용을 보면 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시장 임기 내 72억원이 투입되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는 시민공감대 형성, 시민 영어학습 환경 조성,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공공부문 영어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민 영어 소통관 운영, 맞춤형 영어표현 제작·보급, 영어 119 시행, 공무원 영어능력 지원 확대 등에 나선다. 또 시교육청, 대학, 구·군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한 협업도 이어간다.
  • 동성결혼 법적 인정…美 청신호·日 적신호

    동성결혼 법적 인정…美 청신호·日 적신호

    美 상원, 결혼존중법 초당적 통과日 법원 “이성 간 결혼 조항 합헌”미국 상원이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내용의 ‘결혼존중법’(Respect for Marriage Act)을 통과시켰다.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이 기존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례를 폐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소수자(LGBTQ+) 인권보호를 위한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 상원은 2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동성 간·인종 간 결혼을 보호하는 결혼존중법을 ‘찬성 61표·반대 36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49명에 공화당 의원 12명이 찬성한 초당적 결과였다. 결혼존중법은 주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더라도, 다른 주에서 이뤄진 동성결혼은 인정토록 돼 있다. 9명 대법관 중 보수 성향이 6명인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허용한 2015년 판결(오버지펠 대 하지스)을 폐기해도, 동성결혼이 합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대법원이 지난 6월 임신중지권(낙태권) 폐지를 결정하자 다음 목표는 동성결혼 폐지라는 우려가 높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안에 서명해 이 법안을 발효시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인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권리가 있다는 근본적 진실을 재확인하기 직전”이라며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신속하고 자랑스럽게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동성 부부는 56만 쌍이 넘는다.반면, 일본 도쿄지법은 도쿄도 등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 8명이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과 호적법 등은 위헌이라며 1인당 100만엔(약 950만원)씩 국가에 손해 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30일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동성 커플이 가족이 되는 법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본질적 평등을 규정한 헌법 24조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도 “현행 법률로는 위헌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일본 내 동성 커플들은 결혼을 이성 간에 이뤄지는 것이라 제한한 일본 민법과 호적법 규정이 ‘법 아래 평등’을 규정한 헌법 14조와 ‘혼인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24조에 어긋난다며 삿포로,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5개 지방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삿포로지법은 위헌 판결을 내렸고 지난 6월 오사카지법은 합헌 판결을 내리는 등 일본 내 법적 판단도 엇갈렸다.
  • 부산~오사카 여객선 900일 만에 12월부터 운항 재개

    부산~오사카 여객선 900일 만에 12월부터 운항 재개

    다음달부터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 우리나라 여객선 팬스타드림호가 일본 오사카항에서 여객 120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30일 밝혔다. 팬스타드림호가 여객을 태우고 정상운항하는 것은 900일 만이다. 우리나라 국적 선사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일 여객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한일 양국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 재개 요구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지난달 28일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한·일 여객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는 일본 국적 여객선이 일본 후쿠오카와 부산항을 오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부산과 후쿠오카, 오사카, 대마도, 시모노세키, 동해와 마이즈루 오가는 총 5개 노선이 운영됐으며 매년 95만명이 이용했다. 팬스타드림호는 한 달 간 5명에서 50명 정도의 승객을 태우고 시범운항하며 여객 운송 재개를 준비해왔다. 오사카항의 출입국 수속 체계가 정비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재개에 들어가게 됐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돼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기까지 연간 3만3000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부산-오사카 노선 외의 다른 노선도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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