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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판결 겸허히 수용”… 검찰, ‘입시비리 혐의’ 집행유예 구형

    조민 “판결 겸허히 수용”… 검찰, ‘입시비리 혐의’ 집행유예 구형

    검찰이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입시 비리 범행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것으로 비난가능성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피고인은 의사 면허와 고려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점, 최근 태도를 바꿔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점을 감안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많은 분, 그리고 제가 누렸던 기회를 보면서 실망과 좌절을 한 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적법한 것으로 봐서 억울했다”며 “고대도 좋은 학점으로 졸업했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이 악물고 졸업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의사의 꿈을 이룬 것은 온전히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법원에서 판단한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 제 노력 유무를 떠나서 졸업장과 의사면허 등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조씨는 “마지막으로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오는 3월 22일 선고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교훈/유영규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교훈/유영규 경제부장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 너무 불공평한 대우를 받습니다. 편견을 거두고 기업과 실적만 봐 주셨으면 합니다.” 2010년 일이다. 4박 5일간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5곳의 현지 기업설명회(IR)를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중국 기업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저마다 억울함을 토로했다. 매년 20~30% 성장하는 건실한 기업인데 한국 증시에선 왜 주가가 계속 추락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요즘과 달리 중국 경기가 무섭게 상승세를 타던 때라 자부심도 높았다. 일부는 홍콩이 아닌 한국행을 택한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할 정도였다. 급기야 한 최고경영자(CEO)는 두꺼운 문서 한 다발을 내밀었다. 세계 5대 회계법인 중 한 곳에 의뢰해 받았다는 회계 보고서였다. 당시 중국 기업인들의 입에서 공통으로 등장한 용어가 ‘차이나 디스카운트’였다. 당혹스러웠다. 외국인인 우리가 보기엔 후진적이고 비정상적인 시스템을 그들은 정상이라고 여겼다. 대표적으로 ▲회계장부 조작 ▲불투명한 지배구조 ▲당국의 과도한 규제 ▲널뛰는 기초통계 등이 그랬다.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분명했지만, 기업들은 남 탓 하기에 바빴다. 그 후 IR에서 만난 당시 중국 기업들은 몇 년간 동전주 노릇을 하다가 예외없이 국내 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 남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남 이야기가 아니다. 1997년 외환위기라는 긴 터널을 지난 후 한국 자본시장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용어가 후유증처럼 남았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12∼2021년 한국 상장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1.2배에 그친다. 선진국(2.2배)은 물론이고 신흥국(2.0배)보다 낮다. PBR은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말한다. PBR이 낮다는 것은 해당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걸출한 우수 기업이 많지만 평균 PBR은 분석 대상 45개국 중 41위다. 필리핀(14위), 베트남(11위), 브라질(30위), 이집트(34위) 등 신흥국보다도 한참 뒤다. 이렇다 보니 우리 상장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을 모두 합쳐도 애플의 시가총액에 미치지 못하는 게 웃지 못할 현실이다. 한국의 자본시장은 왜 주주들의 외면을 받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돈도 벌지 못하는 시장이 신뢰도 못 주기 때문이다. JP모건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한국 증시의 연평균 수익률은 1.9%로 어지간한 국채 수익률보다 못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연평균 수익률은 12.6%로 6배가 넘는다. 북한 탓만 하기도 어렵다. 우리처럼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사는 대만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10.3%에 달한다.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 역시 각각 5.9%와 5.5%에 달한다. 게다가 한국은 주주환원율도 낮다. 기업이 번 돈을 쌓기만 할 뿐 주주에게 잘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최근 10년간 미국 기업의 주주환원율은 92%에 달했지만, 한국은 29%에 불과하다. 기업은 성장하지만, 개별 주주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가 없는 것도 한국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깎아 먹는 원인이다. 한국에서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은 코스메뉴처럼 따라온다. 또 의무공개매수제도가 없다는 이유로 인수합병 과정에서 반토막 나는 일반 주식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 선진국에선 어림없는 일이지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선 일상처럼 반복된다. 4월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에선 다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화두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K주식의 가치를 정상화해 국가 경제도, 기업도, 개미투자자도 살리겠다고 공언한다. 덕분에 어렵다는 이유로 묵혀 뒀던 상법 이야기들이 총선 공약 속에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부디 넘치는 공약들이 선거철에만 난무하는 헛된 약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빈다.
  • 한동훈, 대학생들 만나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 꼭 필요한 정책 내겠다” [포토多이슈]

    한동훈, 대학생들 만나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 꼭 필요한 정책 내겠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약 두시간 동안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지만 지금의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천 원의 아침밥’ 지원 확대 등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은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해 대학원생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는 “여러 비판이 많은 걸 알고 있고, 제가 만든 정책이 아니지만 정부가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여러 보완책이 준비되는 걸로 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예정 시간을 넘겨서 대학생들의 질의가 계속되자 “자유토론은 끝까지 해야 한다. 중간에 막으면 자유토론이 아니다”며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우리나라 현 정치 문화와 관련, “지금 정치가 굉장히 후진적인 건 맞는데 정치가 무지막지하게 중요하다. 정치가 우리 개개인의 모든 삶에 다 관여한다. 기업의 성장에도 관여하고 정치가 관여되지 않는 게 없다”며 “정치가 후지다고 욕하면 점점 더 후지게 될 거고, 정치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결혼 지참금’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 도피 40대 ‘무기징역’ 구형…“소중한 생명 한순간에 빼앗아”

    ‘결혼 지참금’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 도피 40대 ‘무기징역’ 구형…“소중한 생명 한순간에 빼앗아”

    검찰 “결혼 자금 때문에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 빼앗아”A씨 “살해의도 없어. 유가족에게 사과” 국제결혼 지참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2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5)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A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요청하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보호관찰 10년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70세의 피해자는 손자들에게 줄 용돈 마련을 위해 새벽까지 택시를 운행하던 선량한 시민이었다”라며 “A씨는 결혼 자금 몇 푼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을 한순간에 빼앗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범행 직후 태국으로 출국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지금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유족의 용서를 받을 가능성 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영업용 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1048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오전 0시 46분쯤 광주에서 피해자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2시57분쯤 충남 아산에서 소변이 마렵다며 정차시킨 뒤 피해자를 살해했다. 피해자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A씨는 피해자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이체해 비행기 표를 사고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국제 공조로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강도치사죄 적용을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실제 태국 여성과 혼인 신고가 돼 있었다. 장기 도주나 살인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랐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본인의 죄가 크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이 아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간청했다. A씨에 대한 판결 선고는 2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 한동훈 “민주당 가짜뉴스 안 놔둘 것”…‘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檢 송치

    한동훈 “민주당 가짜뉴스 안 놔둘 것”…‘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檢 송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포함한 민주당발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며 키우고 ‘아니면 말고’ 하면서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청담동 의혹 제기) 그때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틀었는데도 나는 그분들한테 단 한명으로부터도 사과를 받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즉각 즉각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동업자 의식 때문에 그런 분들을 넘어가 주는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기 때문에 이런 후진적 행태를 계속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큰 시대정신 중 하나가 소위 말하는 운동권 특권 세력의 청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민주화 운동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 그렇지만 민주화 운동은 우리 모든 국민의 공”이라며 “그때 정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헌신했던 분들이 과연 임종석 같은 분들처럼 몇십 년 내내 기득권으로 정치하고 있나, 고인 물로 남아서 새로운 세력의 정치세력을 막고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임 의원께서 저한테 ‘동시대에 있었던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다”며 “저는 80년 광주항쟁 당시에 유치원을 다녔다. 누구에게 미안해해야 한다는 말인가 우리의 세대들도 열심히 살아왔고 그런 식으로 도덕적인 훈계를 들을 이유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북한 도발에 대해 언급하면서 ‘선대들’ ‘우리 김정일, 김일성 주석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이라고 표현했는데 운동권에서 많이 쓰던 표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있었던 판문점 도끼 만행과 무장 공비 김신조 일당 침투 사건, 아웅산 테러, 연평도 포격 등을 열거하며 “(김일성 김정일이 평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박은식 비대위원의 5·18 광주항쟁 인식과 관련한 오보에 기반해 수석대변인 논평을 냈다가 철회한 것과 관련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들이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국정감사에서 제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고소당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된 김 의원을 지난해 연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사건은 김 의원이 2022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같은 해 7월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과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술자리를 갖고 노래를 불렀다고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관련 사실 대부분을 허위로 판단하고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57)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하면서도 김 의원에 대해서는 헌법 제45조의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근거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하지만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한 위원장 측이 이의를 신청하면서 사건이 다시 검찰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측에서 김 의원이 그 같은 의혹이 명백하게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친구 등에 칼질을?”··· 中 요리학교 ‘인간 도마’ 사용 논란 [여기는 중국]

    “친구 등에 칼질을?”··· 中 요리학교 ‘인간 도마’ 사용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허베이성의 한 요리학교에서 학생들을 ‘인간 도마’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후진(虎振, Huzhen)학교의 공식 틱톡(도우인) 계정엔 학생들이 서로의 등을 도마 삼아 감자를 채 써는 아찔한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몸을 굽히고 셔츠를 젖혀 맨 등이 보이게 엎드린 학생들 뒤로 실습생들이 등장한다. 빨간 천으로 눈을 가린 실습생들은 커다란 칼로 살갗에 올려진 감자를 능숙하게 썰어낸다. 후진학교 측은 영상 설명란에 “사람 등 위에 감자를 올리고 써는 것은 (우리 학교의) 기본 기술”이라며 “후진학교에 오면 진정으로 심오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썼다. 허베이성 바오딩시에 있는 후진학교는 요리, 자동차, 컴퓨터 등 다양한 전공을 두고 있는 직업전문학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취업 연계율이 높은 요리 전공이 유명하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사람 도마’ 실습은 1991년 설립된 이 학교의 공식 커리큘럼으로 알려졌다.후진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요리 전공 소개 페이지에는 눈을 가리고 사람의 등에 칼질하는 실습 사진을 볼 수 있다. 학교 측은 이것을 ‘요리 전문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인간 도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아슬아슬한 칼솜씨에 대한 호평과 너무 위험해 보인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 검찰,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 구형

    검찰,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 구형

    검찰이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원종에 대한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켜야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및 보호관찰 명령, 특별 준수사항 부과 등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여성 2명은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그 유족과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은 잔인한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 없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의 감경만을 노리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고, 유족과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해 법정 최고형 선고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어머니의 모닌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됐다. 차에 치인 김혜빈(사건 당시 20세) 씨와 이희남(당시 65세) 씨 등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최씨 변호인 측은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후진술을 A4용지에 미리 작성한 최원종은 “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며 “이런 성격때문에 친구가 없었고 익명이 보장된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됐다.피해자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분들이 원하는대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를 당하면 교정시설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재판이 끝난후 유족들은 취재진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없이 심신미약으로 감경받으려고 하는 걸 보니 비애감을 느낀다”며 “다시는 이런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법원과 언론, 그리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준다면 피해자의 희생도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심 선고는 내달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필로폰 투약 가수 남태현 집행유예

    필로폰 투약 가수 남태현 집행유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는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방송인 서은우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건전한 정신에 악영향 주고,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 크다”며 “유명 가수와 인플루언서로 대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단약 의지를 밝히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7일 결심 공판에서 “남씨와 서씨는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이들의 범죄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며 남씨와 서씨에게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남씨는 최후진술에서 “공인으로서, 마약 중독을 겪은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약이 큰 문제가 되는 현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저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제 잘못을 온전히 드러내고, 감히 할 수 있다면 마약 예방에 있어 공인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소재 서씨 자택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남씨는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서씨는 2020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남씨는 선고 이후 법정을 나서면서 “항소할 계획은 없다”며 “단약에 집중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 끼치며 살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국민과 인민, 그리고 시민/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국민과 인민, 그리고 시민/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국민’이라는 단어는 조선왕조실록에 태조 3년 8월 8일자부터 출현한다. 실록 전체에 168회 등장하며 오늘날과 같은 취지로 사용됐다. 조선 전기 집필된 고려사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국민이라는 어휘는 고려 때부터 사용됐음을 추론할 수 있다. 서양에서 국민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968년 크레모나의 주교 리우트프란트까지 소급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국민에 해당하는 개념을 서양에서는 찾기조차 힘들어졌다. 일각에서는 국민이 ‘황국신민’의 준말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국가의 반민주적 억압을 지칭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는 있으나, 일제강점기와 비교가 안 되는 오랜 시점부터 그 어휘가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한때 국민과 인민이 경쟁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 간 사상적·체제적 대립이 국민과 인민이라는 두 단어의 대립으로 압축됐다. 사회주의 진영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애용하자 반사적으로 자본주의 우파에서는 그것을 금기시했고 좌파의 전용어가 됐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누가 인민이라는 단어를 썼으면 간첩으로 신고됐을 가능성이 컸다. 흥미로운 건 인민이라는 단어도 좌파 진영이 19세기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북한산에서 발견된 신라 진흥왕 순수비에서 인민이라는 단어가 발견됐고 그 뜻도 지금과 같았다. 최근 여당은 국민이라는 말 대신 시민이라는 단어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여론도 호의적이다. 주권재민의 오래된 이상을 확인하는 듯한 어휘의 교체다. 아쉽게도 우리는 근대 이후 개인을 국가로부터 분리하고 시민주권을 확인한 시간이 분명하지 않았다. 그러한 사유가 세상에 풍미할 때 우리는 국권을 잃어 국가를 찾는 것이 나를 찾는 것이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걸었다. 뒤이어 찾아온 남북한 분단 속에서는 반공이 나의 자유를 지키는 제일의 가치라고 교도받았다. 그 시기 강조하던 애국심에 지칠 때가 있었는지 시인 정현종은 이런 시를 썼다. ‘제주도여 너는 아주 / 떠내려 가렴 / 어디로든지 멀리 / 북에서 멀리 / 남에서도 멀리 / 멀리 멀리 / 국가 없는 데로 / 국가 아닌 데로 / 아주 멀리/ 멀리 멀리.’(‘제주도에게’) 국민과 달리 시민이 갖는 가장 큰 내용적 차이는 국가로부터의 자율성이다. 고대 아테네와 로마에서 시민은 주권을 가진 계층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이들은 정치사회적 권한과 책임을 명백히 보유한 사람들이었다. 시민다움의 덕목도 이들이 지녀야 하는 항목이었다. 예컨대 로마시대의 사람들이 “저 사람은 아무것도 하는 게 없는 사람이야”라고 했다면 그가 직업이 없다는 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기여하는 게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였다. 설마 요즘 한국에서 “동료시민 여러분”이라고 유권자를 칭할 때 그 의미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정치적 주권과 도덕적 시민다움을 지닌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일각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면서도 의구심은 든다. 국민으로부터 ‘국’ 자를 빼고 우리를 시민으로 만들어 주는 주체가 우리가 아니라 국가 내지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이라는 사실이 못 미덥다. 그냥 우리를 ‘동료시민’으로 불러 주어 고맙기는 하지만, 그런 말풍선만으로 국민이 시민이 될 리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휘 자체로는 시민도 우리에게 지나간 미래였을 뿐이다. 어떻게 그 내용을 채워 넣고 현실에서 구현하느냐의 과제가 남았을 뿐이다. 우리가 국민으로 그동안 쌓아 온 민주주의와 윤리의 기대 수준에라도 부합하는 정치의 혁신을 보여 주며 시민으로의 이행을 이야기해야 다수 유권자들은 신뢰를 건넬 것이다. 다시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상관없는 사람들을 동원해 전권을 부여하고 혁신을 하겠다 한다. 정작 기존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구태와 정치의 후진성을 자성이라도 하고 있는가.
  •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 ‘김보미 강진군의장’ 불신임 결의안 철회···지역여론 역풍에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 ‘김보미 강진군의장’ 불신임 결의안 철회···지역여론 역풍에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인 김보미(34) 강진군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상정이 철회됐다. 결의안을 발의한 6명 중 서순선, 윤영남, 정중섭, 김창주, 유경숙 강진군의원 등 5명이 15일 입장문을 내고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상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충심이 ‘청년정치 탄압’, ‘진영간 총선암투’ 등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며 “주민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친 부분에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예결위 의사권 방해, 역대 최대규모 본예산 삭감처리 등의 사유를 들어 불신임 결의안을 상정해 오는 16일 처리할 예정이었다.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회가 ‘청년정치인 죽이기’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공개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회와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진군의원 6명이 보여준 청년이자 여성인 김보미 의장에 대한 패거리 정치와 권력 남용으로 점철된 후진적 정치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지방자치법 제62조는 ‘지방의회 의장이나 부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아니하면 지방의회는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 의장은 “이번 불신임 결의안은 법령 위반 사실이나 직무 불이행 사실을 전혀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군민의 의회로 만들겠다는 정치 혁신 의지에 대한 탄압이다”고 규정했다. 강진군의회는 2022년 5월 제9대 강진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투표에서 전체 의원 8명의 만장일치로 김보미 의원을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의장으로 선출했었다.
  • 에몬스, 2024 장학생(16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해

    에몬스, 2024 장학생(16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해

    종합 가구 브랜드인 에몬스가 지난 8일 인천시 고잔동 인천 본사에서 ‘2024 에몬스 장학생(16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은 에몬스 장학회는 미래를 주도해 나갈 인재육성 차원으로 각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18명의 장학생에게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에몬스는 현재 연간 1억원의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학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자양분이자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몬스는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한가구연합회와 월간 가구가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가구 리빙 디자인 공모전에 메인 후원사로 19회째 참여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에몬스는 국제기능올림픽에 4회 연속 참여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참여를 통해 에몬스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우수상 3개의 국제 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3년 9월 대통령상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 트럼프의 ‘살벌한’ 최후진술…재판장도 “자제시켜라”

    트럼프의 ‘살벌한’ 최후진술…재판장도 “자제시켜라”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에 대한 민사 재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살벌한’ 최후진술로 법정을 뒤흔들었다. 그는 재판장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 얘기를 1분도 듣지 못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지며 변론을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최후변론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요청했다. 재판장인 아서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법률적인 문제와 사실에 대해서만 발언하라”고 당부한 뒤 최후진술을 허용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은 뒤 “이번 재판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재판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사소송을 주도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향해 “선거에 나가려고 결백한 사람을 기소한 것”이라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검찰총장에 대한 ‘보복’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속과 달리 공격적 언사를 이어가자 엔고론 판사는 굳은 표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에 “당신의 고객을 자제시키라”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 “내 이야기를 1분 정도도 듣지 못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따지는 등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퇴장한 뒤 맨해튼지방법원 인근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제임스 검찰총장에 대해 “트럼프를 보면 발광하는 심각한 증상에 걸린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도 “문장 2개를 하나로 연결할 능력이 없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번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소된 형사재판 4건과 무관한 별개의 민사 사건이다. 앞서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하면서도 은행 대출을 받을 때는 자산가치를 부풀렸다고 보고 트럼프 일가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억 7000만 달러(약 487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향후 뉴욕주에서 트럼프 그룹의 사업 행위를 영구적으로 금지해달라는 것이 검찰의 요청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족은 혐의 자체를 부인했다.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서류들은 모두 공인회계사가 작성한 것이기에 법적인 책임이 없고, 은행 측도 트럼프 그룹과의 거래를 통해 이득을 얻었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자신에 대한 소송도 ‘마녀재판’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도 평소의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최후변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크리스토퍼 카이스는 “이번 재판은 미친 짓” 등의 표현으로 검찰을 공격했다. 특히 그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 “앞으로 당신 평판을 생각하라”고 발언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검찰 측 변호인은 “모든 책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민사소송은 배심원단 없이 진행됐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인정한 엔고론 판사는 “오는 31일까지 판결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기고] 우리는 산재예방의 답을 알고 있다/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기고] 우리는 산재예방의 답을 알고 있다/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새해가 되면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빈다. 일터에서 하루를 보내는 근로자와 사업주도 일하다 죽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소망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매일 일터에서 산업재해(질병, 사고)로 숨지는 근로자가 하루 6명꼴이고 이 중 2.4명꼴은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선진국에 걸맞지 않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또한 우리나라 산재 사고사망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그 사고의 대부분은 예방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말 어처구니없이 반복되는 후진국형 재해다. 지난해 말 동북권·서남권 서울특별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일용직 근로자, 안전보건관리자, 전문가들의 목소리와 제언을 담은 ‘2023 건설업 종사자 산업안전보건 현장시선 모니터링 보고서’를 펴냈다.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우리 사회는 산재예방의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일터에서 왜, 무엇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는지 근로자,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자, 외국인 근로자 모두 정확하게 꿰뚫고 있고 그 해결책도 알고 있다. 평소 산재 원인과 현장 실태에 관해 내가 생각하고 봤던 것과 일치했다. 답은 아는데 실천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에 우리나라가 여전히 산업안전보건 선진국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작업장 위험성평가를 바탕으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만 잘해도 사고의 절반을 줄일 수 있다. 급박한 위험이 보일 때 근로자가 행사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만 현장에서 제때 발동돼도 사고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 건설현장은 불법 재하도급이 일상화돼 있고 심지어는 5단계까지 내려간다. 안전에 큰 걸림돌이 되는 최저가 입찰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 외국인 근로자 스스로가 털어놓고 있는 것처럼 작업 지시를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외국인 전담 교육을 해야 한다. 당연히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부 관리감독자가 실은 안전에 무관심한 현실은 하루빨리 타파해야 한다. 안전보건교육의 중요성은 약방의 감초처럼 이야기되지만 서류상으로만 처리된 교육이 많다. 설계 변경은 잦지만 그 안전성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잦은 욕설과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는 “빨리빨리” 문화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도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보수교육을 해야 한다. 모두 맞는 말이고 정확한 분석과 지적이다. 사업주만 탓하거나 부주의한 근로자 탓만 할 일이 결코 아니다. 산재예방의 마지막 답은 실천, 즉 현장 작동이라는 고양이의 목에 소리가 잘 나는 방울을 다는 것이다. 올해는 부디 방울을 단 고양이가 일터 곳곳을 뛰어다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빈다. 그리하여 활기찬 모습으로 일터로 나간 근로자 모두가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 50대 주민, 아파트 단지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져

    50대 주민, 아파트 단지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 내에서 50대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서 50대 주민 B씨를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운전자 A씨 외 다른 작업자나 동승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 檢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에게 사형 구형

    檢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에게 사형 구형

    검찰이 대낮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4)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가 반성문에 ‘감형 한 번 도와 달라’고 쓴 데 대해 반성을 전혀 안 한다고 질타하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 조승우·방윤섭·김현순)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무작위 살인으로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에 해당한다”며 “분노와 열등감, 모욕죄 처벌 두려움 등이 폭발해 다수 살인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치명적인 부위만 계속 찌른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문”이라며 “반성문에 ‘감형 한 번만 도와주세요’라고 기재한 피고인은 처음 본다. 반성이 전혀 없고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감만 가득하다”고 밝혔다. 반면 조씨는 최후진술서를 담담하게 읽어 나가며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조씨는 검찰 구형 전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주변에서 나를 죽일 것 같다는 생각에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며 심신장애 탓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선고할 예정이다.
  • 60대 남성 자신의 1t 트럭에 깔려 숨져

    60대 남성 자신의 1t 트럭에 깔려 숨져

    경기 고양시에서 60대 남성이 자기 소유 1t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사유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트럭 아래에서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구급 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자신의 트럭을 몰고 새벽 4시부터 내리막길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후진을 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가 지면의 무언가가 트럭 하단에 걸려 후진이 여의치 않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럭 아래로 들어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 아래에서 작업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량이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서울광장] 증오 정치, 이대론 안 된다/황비웅 논설위원

    [서울광장] 증오 정치, 이대론 안 된다/황비웅 논설위원

    “정치는 무엇을 가장하든 언제나 체계적인 증오를 조직화하는 데 달려 있다.” 19세기 미국의 역사가 헨리 브룩스 애덤스가 한 말이다. 현실 정치에서 증오를 조직화하고 선동하는 행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원된 ‘정치기술’이었다. 하지만 증오 정치가 횡행하면서 인류가 불행해졌던 역사를 우리는 뚜렷이 기억한다. 유대인을 향한 증오와 차별을 일컫는 반유대주의가 대표적 사례다. 무려 600만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는 유대인을 향한 증오 정치가 전체주의라는 광기와 결합한 산물이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증오 정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2021년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는 증오 정치의 극단적 표출이었다. 지난달 16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이민자가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며 증오를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하며 선두를 달리지만, 증오 정치의 확산에 일조하는 그를 옹호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것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미국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반유대주의 물결은 어떨까.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반유대주의가 증오 정치의 산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더 심각하다. 증오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기는 극렬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린다.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도 모자라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막말을 쏟아내는 정치인이 부지기수다. 악순환이 끊일 줄 모른다. 진영 갈등을 부추기는 양극단의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SNS)는 증오 정치를 확대재생산하며 편향된 시각을 고착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증오 정치가 낳은 희대의 ‘괴물’이 바로 지난 3일 새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60대 남성 김모씨다. 정치권은 충격적인 정치테러가 터지자 뒤늦게 자성 모드에 돌입했다. 그것도 아마 이 대표가 병상에 누워 있는 잠시 동안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태 직후에도 극렬주의자들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상대편을 악마화하는 증오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전담 보호팀을 조기 가동하며 당대표급 인사들을 밀착경호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대한민국이 정상은 아닐 것이다. 정치 팬덤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정치 팬덤이 도를 넘어 한 개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긴다면 심각한 문제다. 이번 테러를 모방한 유사 테러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이 상태로 총선을 치른다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우선 유튜브와 SNS상에서 난무하는 막말에 대한 규제가 선행돼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극렬주의자들의 막말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에 대한 규제다. 정치권에서 이번 기회에 ‘막말금지법’이라도 제정하는 건 어떨까. 무엇보다도 막말에 앞서 상대 진영을 적대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부터 개선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1976년 12월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항소심 최후진술 음성 자료를 공개했다. 자신이 박정희 정권에 대한 증오심을 갖고 있지 않으며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비폭력 평화투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독재정권하에서 정치적 탄압을 해 온 가해자에 대한 비폭력 평화투쟁은 지지자들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도 김 전 대통령은 독재정권 이후에도 ‘복수와 증오의 정치를 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갔다. 진영 대결과 극단의 팬덤으로 오염된 현 정치권이 다시금 되새겨야 할 가치가 아닐까.
  • “빨리 후진해!”…러 운전자 코앞에 미사일 떨어지는 순간 영상 [포착]

    “빨리 후진해!”…러 운전자 코앞에 미사일 떨어지는 순간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낮,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벨고로드에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이 집중되면서 화재 10건이 발생했고, 민간 시설물 약 40개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성인 12명과 어린이 2명 등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총 108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브랸스크 지역에서도 아동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영상은 이날 벨고로드 시내를 운전하던 한 운전자가 불과 몇 m 앞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뒤 급격히 차량을 후진시켜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이 떨어진 곳에서는 희뿌연 연기와 함께 사람들이 대피하고, 훼손된 자동차와 건물 잔해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등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해당 영상은 자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추정되며, 영상에는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충격음도 생생하게 담겼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체코산 RM-70 ‘뱀파이어’ 다연장로켓은 물론 금지된 집속탄 형태의 빌카(Vilkha) 미사일 2발을 벨고로드 시내에 무차별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패배로부터 관심을 돌리고, 러시아군이 비슷한 행동을 하도록 도발하려고 이 같은 공격을 감행한 것”이라면서 “이번 범죄는 처벌받지 않고 지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는 벨고로드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벨고로드에 대한 테러 공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의 배후에는 영국이 있으며, 영국은 미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가 테러를 저지르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었다. 29일 러시아는 미사일 122발, 드론 36대를 동원해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포격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며 “약 120개의 도시와 마을이 피해를 입었고, 민간시설 수백 개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 전북 부안군,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완전 실현

    전북 부안군,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완전 실현

    전북 부안군이 전국 최초로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올해 지역에 연고를 둔 대학생 2182명에 장학금 20억원을 지급해 전 학년 1~2학기 반값등록금의 완전한 지급을 실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1학기)으로 반값등록금을 확대 지원했다. 이후 2022년은 1~3학년 1학기, 4~6학년 2학기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 지원 범위를 넓혔고, 올해 대학교 전 학년 1~2학기 반값등록금의 완전한 지급을 실현하였다. 장학금은 고향을 사랑하는 많은 군민과 향우들의 매달 정기적인 자동이체 후원과 일시 기탁 등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과거 장학금 수혜자들이 후진 양성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부안군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를 확대한 지역의 노력과 지역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후원자분들 덕분에 오늘날 소중한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檢 ‘롤스로이스 약물 운전자’ 20년 구형

    檢 ‘롤스로이스 약물 운전자’ 20년 구형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7)씨의 결심 공판에서 “27세의 젊은 나이로 허망하게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검찰은 “약물로 정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무고한 피해자를 처참히 들이받았음에도 운전석에 앉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신고도 하지 않았다”며 “이후 주변 사람에게 도움 요청조차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고 강조했다. 또 “뇌사 상태에 빠진 피해자가 약 4개월 만에 사망했는데도 유족에게 단 한 번도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신씨는 최후진술에서 “고통스러웠을 고인과 평생 고통스러울 유가족에게 죄송하다. 잘못을 평생 뉘우치고 사죄하며 살겠다”며 울먹였다. 신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당시 사고가 난 사실을 인지했으나 약물에 취해 있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현장을 이탈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호 조치를 빠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성형외과에서 두 차례 투여받은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가 지난달 25일 사망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으로 혐의가 변경됐다. 이 사건 선고 공판은 다음달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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