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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병원비 150만원 송금 후 실종”…日 여행 간 한국 여성, 왜 연락 끊겼나

    (업데이트) “병원비 150만원 송금 후 실종”…日 여행 간 한국 여성, 왜 연락 끊겼나

    (업데이트) 일본 여행 중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실종됐던 20대 한국 여성 최모 씨의 신변이 확인됐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22일 “현지 경찰이 최씨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사관 측은 “자세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씨는 일본 도쿄에서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며 한 달 가까이 실종 상태로 수색이 이어졌던 인물이다.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병원 입원…이후 연락 두절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한국인 여성이 열사병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실종되는 일이 발생해 가족과 당국이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21일 일본 후지TV 계열 방송사 FNN은 지난달 27일 일본을 방문한 최모(29)씨가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최씨는 입국 하루 만인 28일 도쿄 시내에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도쿄과학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치료 당시 그는 어머니에게 약 150만 원 상당의 병원비를 요청했고 어머니는 이를 송금했다. 그러나 이후 최씨는 가족과의 연락을 끊은 채 자취를 감췄다. 병원 퇴원 장면 CCTV 포착…그 뒤로 흔적 없어 최씨가 입원했던 도쿄과학대학병원은 도쿄 중심부 분쿄구에 있으며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오차노미즈역’에서 도보 1분, JR 중앙선 ‘오차노미즈역’에서도 도보 약 5분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일본 경시청은 최씨가 병원 정문에서 혼자 퇴원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 현지에 전단을 배포하며 목격자 확보와 수색에 나섰으며 가족 측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최씨는 서울 근교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병원 기숙사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평소 조용하고 성실한 성격이었다며 갑작스러운 실종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흘 뒤 귀국하겠다더니”…기다리는 가족 최씨의 어머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일이 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다. 장기 체류할 만큼 충분한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몰라 걱정된다”며 “엄마가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무사히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언젠가 일본에 다녀오겠다는 말은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 몰랐다”며 “사흘 뒤 귀국하겠다고 했는데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의료비 ‘전액 자부담’…보험 여부가 변수한편 최씨가 외국인 단기 여행자 신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료비 문제도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내국인의 경우 건강보험 제도를 통해 전체 진료비의 약 70%를 국가가 부담하지만 외국인 단기 체류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모든 의료비를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치료비 부담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응급실 진료나 수액 치료, 간단한 검사 등은 보험사에서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본인이 실제로 지급하는 금액은 비교적 적은 수준에 머무른다. 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같은 진료라도 2~3배 이상의 비용이 청구될 수 있으며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입원 전 또는 퇴원 시 진료비 전액의 선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일본 의료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의 병원비 체납 사례도 적지 않으며, 일부는 수백만 엔에 달하는 진료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잠적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한 외국인이 응급 치료 후 약 800만 엔(한화 약 8000만 원)의 진료비를 체납한 사례도 알려졌다. 최씨가 가족에게 요청한 150만 원(엔화 약 17만 엔)은 단기 외래 진료에는 충분했을 수 있으나 입원 치료나 정밀검사, 중증 열사병 대응에 필요한 전체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족은 혹시나 모를 건강 악화나 심리적 불안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하며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업데이트) “병원비 150만원 송금 후 실종”…日 여행 간 한국 여성, 왜 연락 끊겼나 [핫이슈]

    (업데이트) “병원비 150만원 송금 후 실종”…日 여행 간 한국 여성, 왜 연락 끊겼나 [핫이슈]

    (업데이트) 일본 여행 중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실종됐던 20대 한국 여성 최모 씨의 신변이 확인됐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22일 “현지 경찰이 최씨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사관 측은 “자세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씨는 일본 도쿄에서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며 한 달 가까이 실종 상태로 수색이 이어졌던 인물이다.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병원 입원…이후 연락 두절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한국인 여성이 열사병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실종되는 일이 발생해 가족과 당국이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21일 일본 후지TV 계열 방송사 FNN은 지난달 27일 일본을 방문한 최모(29)씨가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최씨는 입국 하루 만인 28일 도쿄 시내에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도쿄과학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치료 당시 그는 어머니에게 약 150만 원 상당의 병원비를 요청했고 어머니는 이를 송금했다. 그러나 이후 최씨는 가족과의 연락을 끊은 채 자취를 감췄다. 병원 퇴원 장면 CCTV 포착…그 뒤로 흔적 없어 최씨가 입원했던 도쿄과학대학병원은 도쿄 중심부 분쿄구에 있으며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오차노미즈역’에서 도보 1분, JR 중앙선 ‘오차노미즈역’에서도 도보 약 5분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일본 경시청은 최씨가 병원 정문에서 혼자 퇴원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 현지에 전단을 배포하며 목격자 확보와 수색에 나섰으며 가족 측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최씨는 서울 근교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병원 기숙사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평소 조용하고 성실한 성격이었다며 갑작스러운 실종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흘 뒤 귀국하겠다더니”…기다리는 가족 최씨의 어머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일이 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다. 장기 체류할 만큼 충분한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몰라 걱정된다”며 “엄마가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무사히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언젠가 일본에 다녀오겠다는 말은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 몰랐다”며 “사흘 뒤 귀국하겠다고 했는데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의료비 ‘전액 자부담’…보험 여부가 변수한편 최씨가 외국인 단기 여행자 신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료비 문제도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내국인의 경우 건강보험 제도를 통해 전체 진료비의 약 70%를 국가가 부담하지만 외국인 단기 체류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모든 의료비를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치료비 부담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응급실 진료나 수액 치료, 간단한 검사 등은 보험사에서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본인이 실제로 지급하는 금액은 비교적 적은 수준에 머무른다. 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같은 진료라도 2~3배 이상의 비용이 청구될 수 있으며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입원 전 또는 퇴원 시 진료비 전액의 선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일본 의료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의 병원비 체납 사례도 적지 않으며, 일부는 수백만 엔에 달하는 진료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잠적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한 외국인이 응급 치료 후 약 800만 엔(한화 약 8000만 원)의 진료비를 체납한 사례도 알려졌다. 최씨가 가족에게 요청한 150만 원(엔화 약 17만 엔)은 단기 외래 진료에는 충분했을 수 있으나 입원 치료나 정밀검사, 중증 열사병 대응에 필요한 전체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족은 혹시나 모를 건강 악화나 심리적 불안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하며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日 여행 간 20대 한국 여성 실종됐다…“150만원 요청 후 연락두절”

    日 여행 간 20대 한국 여성 실종됐다…“150만원 요청 후 연락두절”

    일본으로 여행을 간 20대 한국인 여성이 현지에서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일본 후지TV 계열 매체 FNN은 지난달 27일 일본을 방문한 최모(29)씨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입국 하루 만인 지난달 28일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도쿄과학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그는 어머니에게 약 150만원의 치료비를 요청했고, 어머니는 이를 곧바로 송금했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어머니는 매체에 “20일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 장기 체류할 만큼 충분한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 없어 걱정된다”며 “엄마가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일본에 다녀오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 몰랐다. 3일 뒤 귀국하겠다고 했는데,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서울 근교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평소 병원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한국대사관은 전단지를 배포하며 행방을 수소문 중이라고 FNN은 보도했다. 일본 경시청은 최씨가 병원을 나서는 모습까지는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종 당시 최씨는 키 163㎝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 日도 ‘외국인 부동산 소유’ 뜨거운 이슈…“상호주의로 규제해야”

    日도 ‘외국인 부동산 소유’ 뜨거운 이슈…“상호주의로 규제해야”

    최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역차별 및 시장 교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돼 선거 이슈로 떠올랐다. 6일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에선 여야 8당 당수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규제 등을 놓고 토론에 나섰다. 이날 진행자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규제나 과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손을 들라고 하자 공산당 당수를 제외한 나머지 당수가 모두 찬성했다.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총재는 “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어느 만큼 선을 그을지 (정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기본적으로 상호주의라고 생각한다. 다만 안보상 위험이 있는 국가 중요 시설이나 그 주변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중국을 콕 집어 겨냥했다. 그는 “일본인은 중국에서 토지를 구매할 수 없는데 왜 중국 자본이나 중국인은 (일본의 토지를) 살 수 있나”라면서 “일본인이 살 수 없다면 중국인도 살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규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공약에도 넣었다”고 말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캐나다는 외국인의 주택 매입에 대해 추가 세금을 매기고 있다”면서 “관련 법안을 제출해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 공산당의 다무라 도모코 위원장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규제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애초에 아파트 등을 투기 목적으로 매입하는 것 자체에 규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진보 계열 정당인 레이와신센구미의 오이시 아키코 대표는 “초부유층이 세계를 사들이면서 보통의 국민들이 아파트를 사지 못하고 월세는 급등하고 있다”면서 “초부유층에 대한 세계적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각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에 국토교통성은 실태 파악을 위해 일본 내 부동산의 외국인 소유 현황 조사에 나섰다. 일본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단기 투매 등 투기적 거래가 확대되면 시세가 급등해 정작 실수요자는 매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고 국토교통성이 주택 정책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월 도쿄 이타바시구의 7층짜리 아파트의 소유주가 월세를 7만 2500엔(약 70만원)에서 약 2.5배인 19만엔(약 180만원)으로 대폭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입주민들은 잇달아 퇴거를 결정한 가운데 한 입주민은 “월세 인상을 거부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인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 소유주는 한 언론의 취재에 “일본 시세를 몰랐다”며 월세 인상안을 취소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와 관련해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작년 말 기준으로 10만가구를 처음 넘어서는 등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소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은 전체의 0.52%, 토지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해 국내 부동산 가격 급등이 외국인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각종 부동산 및 대출 규제를 받는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이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역차별 및 부동산 투기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로 인한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규제와 조사 활동을 강화했다.
  • “미일 관세 협상, 7월 타결”… 속도 조절 들어간 이시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일 관세 협상 타결 시점 목표를 당초 다음달에서 오는 7월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반(反)관세 여론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며 조기 타결 대신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최종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협상에 마침표를 찍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관세 유예 시한이 끝나는 7월 9일 전후 방미를 계획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2차 관세 협의 이후 “서둘러 합의할 필요는 없다”는 뜻을 주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일본 정부는 6월 15~17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후를 협상 시점으로 검토했지만 미국 내 여론과 협상 환경을 고려해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우호적으로 타결될 경우 이를 참의원 선거의 외교적 성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선거가 끝난 7월 하순 타결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참의원 선거는 7월 3일 공시한 뒤 같은 달 20일 투·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일 양국은 이달 중순 이후 3차 협상을 열기로 했지만 협상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후지TV에서 “7월 8일(관세 유예 종료일)은 하나의 기준일 뿐이며 불리한 조건이라면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日총리 “미일 관세협상 서두를 필요 없어”...7월 타결 ‘속도 조절’

    日총리 “미일 관세협상 서두를 필요 없어”...7월 타결 ‘속도 조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일 관세 협상 타결 시점 목표를 당초 다음달에서 오는 7월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반(反) 관세 여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며 조기 타결 대신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아사히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최종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협상에 마침표를 찍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관세 유예 시한이 끝나는 7월 9일 전후 방미를 계획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2차 관세 협의 이후 “서둘러 합의할 필요는 없다”는 뜻을 주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일본 정부는 6월 15~1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 전후를 협상 시점으로 검토했지만, 미국 내 여론과 협상 환경을 고려해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우호적으로 타결될 경우, 이를 참의원 선거의 외교적 성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선거가 끝난 7월 하순 타결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참의원 선거는 7월 3일 공시한 뒤 같은 달 20일 투·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일 양국은 이달 중순 이후 3차 협상을 열기로 했지만, 협상에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후지TV에서 “7월 8일(관세 유예 종료일)은 하나의 기준일 뿐이며, 불리한 조건이라면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이 영국과의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연간 10만대까지는 25%에서 10%로 내리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며 “10%면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도 했다.
  • “현대식 고문 장치에 앉은 기분”…전직 조종사도 걱정한 항공기 좌석

    “현대식 고문 장치에 앉은 기분”…전직 조종사도 걱정한 항공기 좌석

    중국의 한 항공사가 선보인 ‘초박형 좌석’을 놓고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한 항공사의 선택에 승객들 사이에서는 서비스 질 저하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5일 대만 미러 미디어와 중국 현지 매체 더 페이퍼 등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은 최근 기존 항공기 좌석 두께를 절반으로 줄인 ‘초박형 좌석’을 선보였다. 이 좌석을 배치하면 기내에 좌석 14~28개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최대 연간 3억 위안(약 583억원)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항공사 측은 보고 있다. 항공사 측은 가벼운 원자재를 사용한 초박형 좌석을 사용함으로써 항공기 연료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배출도 감소하며 운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일부 승객의 우려와는 달리 초박형 좌석이 엄격한 충격 시험을 통과했으며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승객은 초박형 좌석이 ‘고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착석감이 좋지 않아 장거리 비행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직접 좌석에 앉아본 승객들은 “의자 등받이가 너무 얇아서 등이 매우 아프다”, “현대식 고문 장치에 앉아 있는 것 같은 기분” 등의 후기를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항공사는 승객의 편안함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돈만 벌려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초박형 의자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 전직 조종사 출신의 항공 평론가 스기에 히로시는 후지TV를 통해 “초박형 의자 제조사들이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여전히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거나 착륙할 때 발생하는 강한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초박형 좌석이 승객의 머리, 등, 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도쿄 오다이바에서 뜬금없이 ‘자유의 여신상’을 만났다 [한ZOOM]

    도쿄 오다이바에서 뜬금없이 ‘자유의 여신상’을 만났다 [한ZOOM]

    1853년 7월 매튜 페리(Matthew Calbraith Perry) 제독이 이끈 미국 군함이 일본 도쿄 앞바다에 나타났다. 페리 제독은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보여주며 일본에 개항을 요구했다. 이미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 미 군함이 일본을 향해 출항했다는 정보를 전해 들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또한 중국이 아편전쟁에서 영국, 프랑스에 참패했다는 소식도 이미 전해 들었기 때문에 서양 열강과 함부로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일단 일본은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 그리고 개항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니 1년 후 다시 와 달라고 부탁했다. 페리 제독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다음 해 더 많은 군함을 이끌고 돌아왔다. 그리고 일본은 미국과 불평등조약인 ‘미일화친조약’을 체결했다. 도쿄 오다이바(お台場)는 페리 제독이 처음 군함을 이끌고 왔을 때 일본이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포대(砲臺)를 설치한 해상요새였다. 하지만 일본이 전쟁이 아닌 개항을 선택하면서 이 포대는 사용 가치가 없어졌다. 이후 이곳은 버려지거나 매립되는 과정을 거치다가 1980년대 들어 주변이 모두 매립되면서 인공섬이 만들어졌고 그 위로 업무지구와 상업지구가 들어섰다. 그렇게 오다이바는 군사지역에서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역으로 변해갔다. 현재 오다이바에는 후지TV 본사와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 아쿠아시티 오다이바 등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이곳을 찾는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 순간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는 것이다. 더 황당한 것은 이 복제품이 오다이바의 랜드마크라는 것이다. 어떻게 뉴욕 여신상 복제품이 오다이바의 랜드마크가 된 것일까? 이 이야기의 시작은 뉴욕에 있는 원조 자유의 여신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를 비추는 자유, ‘원조’ 자유의 여신상미국 뉴욕 리버티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전쟁에서 영국에 맞서 싸운 미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기 위해 프랑스 국민의 성금으로 만든 프랑스의 선물이다. 이 여신상은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Frederic Auguste Bartholdi, 1834~1904)가 제작을 맡고, 뼈대는 에펠탑을 만든 토목공학자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이 설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신상은 다시 분해 후 군함에 실어 미국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막상 미국으로 옮겨진 여신상은 조립예산이 없어 항구에서 먼지만 쌓여갔다. 다행히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Joseph Pulitzer, 1847~1911)가 자신이 소유한 뉴욕월드(New York World) 신문을 통해 모금 활동을 펼쳤고 10만 달러가 넘는 성금이 모이면서 여신상을 조립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받침대를 포함한 전체 높이가 94m, 무게는 200톤이 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이 여신상을 만드는 데 강철 125톤, 구리 31톤이 동원됐다. 자유의 여신상은 처음에는 구리 때문에 붉은 빛이 돌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산화되어 지금처럼 푸른 빛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자유, 파리 자유의 여신상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지 3년 후인 1889년은 프랑스 시민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번에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미국인들이 프랑스 시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금을 모아 파리 세느강에 있는 시뉴섬에 자유의 여신상을 세웠다. 다만 파리 자유의 여신상 크기는 약 12m로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다. 파리 여신상 왼손이 들고 있는 석판에는 미국 독립기념일(1776년 7월 4일)과 프랑스 혁명일(1789년 7월 14일)이 모두 새겨져 있다. 또한 처음에 동쪽을 향하고 있었는데 제작 총괄이었던 바르톨디의 주장을 받아들여 대서양 건너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서로 바라보는 형태로 서게 됐다고 한다. 1998년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자유의 여신상이 섰다. 이 여신상은 파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잠시 빌려온 것이었다. 당시 여신상은 일본 국민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었고, 반환할 때가 되자 도쿄에도 자유의 여신상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파리시 허가를 얻어 파리 여신상을 복제해 오다이바에 세웠고, 현재 이 여신상은 오다이바의 랜드마크가 됐다. 도쿄 여신상은 파리 여신상과 같은 청동주조 방식으로 프랑스에서 만들어 일본으로 옮겨졌다. 크기는 파리 여신상보다 살짝 큰 편이다. 어둠이 내리면 여신상에 조명이 켜지는데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 불빛과 함께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사진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복제에 복제를 거쳤지만 세 여신상은 각자의 가치가 있다. 우선 뉴욕과 파리 여신상은 양국의 우정과 자유에 대한 역사 의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특히 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서로 선물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도쿄 여신상은 문화적 의식이 담긴 상징에 가깝다. 파리 여신상의 복제품을 설치할 정도로 일본이 프랑스의 예술적, 문화적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세 여신상 모두 예술적 가치를 넘어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면서 그 가치를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주는 상징물로 계속 남아 주기를 감히 소원해본다.
  • ‘톱 아이돌에 성접대’ 들통…실적 폭락, 존폐 기로 놓인 후지TV

    ‘톱 아이돌에 성접대’ 들통…실적 폭락, 존폐 기로 놓인 후지TV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에게 자사 여직원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한 의혹이 불거진 일본 후지TV의 실적이 종전 전망치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광고가 줄줄이 끊기자 사장이 사임했지만 들끓는 여론은 가라앉지 않아, 후지TV는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31일 재팬타임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TV의 지주사인 후지미디어홀딩스는 전날 후지TV의 2024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예상치를 발표하며 순이익이 지난해 5월 제시한 전망치(290억엔) 대비 66.2% 급락한 98억엔(약 92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80억엔으로 종전 전망치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고 재팬타임즈는 전했다. 후지TV는 일본의 대표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의 리더로 방송가의 최고 실력자인 나카이 마사히로(52)에게 자사 여직원을 동원해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광고가 줄줄이 끊기며 위기에 놓였다. SMAP 리더 나카이 “연예계 은퇴”일본 ‘주간문춘’은 지난달 나카이가 후지TV의 한 여성 직원에게 성상납을 강요했고, 합의의 명목으로 9000만엔(약 8억 3400만원)을 건넸다고 폭로했다. 나카이는 이에 대해 “합의가 이뤄져 연예 활동에 차질이 없다”며 버티다 뭇매를 맞았다. 주간문춘은 또 후지TV의 한 여성 아나운서가 ‘유력 연예인’에게 성폭력을 당할 뻔 했다고 보도했으며, 당시 현장에 나카이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나카이가 “피해자와 합의했다”면서 방송 활동을 강행하고, 후지TV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제대로 된 후속 조치가 없자 대중의 공분이 쏟아졌다. 나카이가 메인 진행자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50여개 기업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하는 등 파장은 방송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에 나카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늘로 연예 활동을 은퇴하고, 1인 기획사도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나토 고이치 후지TV 사장도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발표했다.
  • 日 스마프 리더 ‘성 상납 파문’ 일파만파…후지TV 임원까지 줄사임

    日 스마프 리더 ‘성 상납 파문’ 일파만파…후지TV 임원까지 줄사임

    일본 인기 남성 그룹 ‘스마프’(SMAP)의 리더였던 나카이 마사히로(52)의 성 상납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일본 후지TV 회장과 사장이 결국 사임했다. 후지TV의 가노 슈지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 사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가노 회장은 “인권 의식 부족으로 당사자인 여성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나토 사장 역시 “미디어의 신뢰를 뒤흔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슌’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이 회사 간부가 나카이 마사히로에 대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나카이는 ‘스마프’의 리더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성 상납 의혹이 번지자 그는 지난 23일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오늘로 연예 활동을 은퇴한다. 폐를 끼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나토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참석자를 제한하고 영상 촬영을 금지했으며, 자사 간부의 성 상납 의혹을 파악한 이후에도 해당 연예인을 계속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비판받았다. 이에 도요타자동차, 세븐&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등 주요 기업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하기에 이르자 후지TV는 “광고주와 회사에 폐를 끼쳤다”며 사과한 바 있다.
  • 아나운서 동원 성상납 의혹 日방송사의 ‘촬영금지’ 회견 강행 왜?

    아나운서 동원 성상납 의혹 日방송사의 ‘촬영금지’ 회견 강행 왜?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 출신의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 추문으로 촉발된 일본 후지 TV의 유력 연예인 성 접대 알선 의혹이 일본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미나토 코이치 후지TV 사장의 ‘동영상 촬영 금지’ 기자회견 이후 비판의 화살은 후지TV로 전환된 분위기다. 당시 회견에는 19개사 33명이 출석한 가운데 질문수 제한은 없었지만 동영상 촬영을 인정하지 않고, 주간지나 웹매체는 출입을 금지해 ‘칸막이 회견’, ‘연극 회견’, ‘최악의 회견’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후지 TV 이런 비판을 의식해 27일 오후 4시부터 미나토 사장을 포함해 경영 간부들이 재차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에는 동영상 촬영과 중계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참가 매체, 회견 시간에 더해 질문수도 무제한으로 하기로 했다. 신문 기자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단히 찍을 수 있는 시대에 후지TV는 왜 앞서 촬영 금지 기자회견을 강행했을까. 후지TV의 회견 방식은 방송계의 관행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 방송국 정례 회견은 경쟁사인 다른 방송국이 들어갈 수 없고, 자사 카메라조차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방송국의 사과는 으레 아나운서에게 대신 사과문을 읽히거나 폐쇄적인 형태의 정례 브리핑에서 동영상이 없는 사과가 되기 일쑤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0년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테라스 하우스’에 출연했던 프로레슬링 선수가 과도한 연출에 의한 악성 댓글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사과는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남아있지 않다. 니혼TV 역시 드라마화 과정에서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사망한 ‘섹시 다나카씨’의 원작자 아시하라 히나코에 대해 보고서상 ‘코멘트 형식’으로 사과했다. 2023년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 창업주의 성가해 문제가 BBC를 통해 공론화됐을 때도 NHK를 비롯해 일본 민간 방송사들은 일제히 뉴스프로그램이나, 동영상 없는 정례 회견에서 사과했다. 일본에서는 TV 업계의 권위를 뿌리부터 흔드는 이번 사태가 일본 방송계의 관행을 고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약 80개에 달하는 대기업은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후지TV에 내보내던 광고를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후지TV는 현재 제작비 확보를 비롯해 촬영 장소 섭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문제의 발단인 나카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앞서 주간지 ‘주간문춘’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후지TV 간부가 나카이를 대상으로 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성 상납 피해자가 나카이로부터 합의금 9000만엔(약 8억 3000만원)을 받았다는 폭로도 나왔다. 나카이는 스마프 탈퇴 후에도 연예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성상납? 합의했다” 버티던 日 국민 아이돌의 최후…“은퇴하겠다”

    “성상납? 합의했다” 버티던 日 국민 아이돌의 최후…“은퇴하겠다”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을 일으킨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나카이는 23일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늘로 연예 활동을 은퇴하고, 1인 기획사도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나카이는 “모든 책임은 저 개인에게 있으며,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고 손해를 입게 해 죄송하다”면서 “상대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지금까지 맡아온 방송과 라디오, 광고 등에 대해 하차와 계약 취소 관련 논의가 오늘 끝났다”면서 “이것으로 모든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여러 문제에 성의를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주간문춘’은 지난달 나카이가 후지TV의 한 여성 직원에게 성상납을 강요했고, 합의의 명목으로 9000만엔(약 8억 3400만원)을 건넸다고 폭로했다. 나카이는 이에 대해 “합의가 이뤄져 연예 활동에 차질이 없다”며 버티다 뭇매를 맞았다. 주간문춘은 또 후지TV의 한 여성 아나운서가 ‘유력 연예인’에게 성폭력을 당할 뻔 했다고 보도했으며, 당시 현장에 나카이도 있었다고 전했다. 나카이가 받은 성상납이 후지TV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미나토 고이치 후지TV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대중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나카이가 메인 진행자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50여개 기업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하는 등 파장은 방송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나카이는 1988년 데뷔해 20여년간 ‘국민 아이돌’로 군림해 온 SMAP의 리더를 맡았다. 가수와 배우, MC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해왔으며 그룹 해체 이후 고정 프로그램 여러 편을 맡으며 일본 방송가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왔다.
  • 日아이돌 ‘스마프’ 멤버 나카이, 여자 아나운서 등 성상납 파문

    日아이돌 ‘스마프’ 멤버 나카이, 여자 아나운서 등 성상납 파문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의 멤버였던 나카이 마사히로(52)가 후지TV로부터 여직원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본 방송가가 발칵 뒤집어졌다. 최근 주간문춘은 후지TV가 나카이 등 유명 연예인에게 여자 아나운서 등 여직원을 관행적으로 상납해 왔다고 폭로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일본생명, 세븐&아이, 맥도널드 등 최소 50개 기업 이상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日 국민 아이돌 ‘스마프’ 리더 ‘女아나 성상납’ 파문

    日 국민 아이돌 ‘스마프’ 리더 ‘女아나 성상납’ 파문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의 멤버였던 나카이 마사히로(52·사진)가 후지TV로부터 여직원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본 방송가가 발칵 뒤집어졌다. 최근 주간문춘은 후지TV가 나카이 등 유력 연예인에게 여자 아나운서 등 여직원을 관행적으로 상납해왔다고 폭로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일본생명, 세븐&아이, 맥도널드 등 최소 50개 기업 이상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대형 유통기업 이온은 이날부터 방영 예정이었던 광고를 취소하고 “사실이 밝혀지고 후지TV의 체제가 정비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해지면 광고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간문춘에서 후지TV의 한 여성 스태프는 나카이에게 성 상납을 강요당했고, 회사에 항의한 뒤 나카이에게 9000만엔(약 8억 3400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나카이는 이에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는 사과했으나 “합의가 이뤄져 연예 활동에 차질이 없다”고 해 비난을 받았다. 1988년 데뷔한 나카이는 주요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5~6개를 진행하는 등 연예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업계 전체로 옮겨붙고 있다. 미나토 고이치 후지TV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에 나섰으나 카메라 중계를 금지하는 등 형식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TBS는 전날 나카이가 메인 진행자로 활동하는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하고, 인권 침해 등 실태 파악을 위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니혼TV도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한 사내 주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런 말 처음 듣는다”…거리에서 칭찬하며 하루 9만원씩 번다는 日남성

    “이런 말 처음 듣는다”…거리에서 칭찬하며 하루 9만원씩 번다는 日남성

    일본 도심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칭찬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40대 남성이 화제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트(SCMP)는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칭찬하는 아저씨’로 알려진 남성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지TV ‘더 논픽션’에 출연하기도 했다. ‘칭찬 아저씨’는 거리에서 ‘열정적으로 당신을 칭찬하겠다’라는 문구가 적힌 골판지를 든 채 지나가는 사람들을 칭찬하고 그 대가로 팁을 받는다. 43살인 그는 18살 때 도박에 빠져 600만엔(약 5600만원)이라는 큰 빚을 졌다고 한다. 아버지가 뇌졸중에 걸린 이후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갚지 못한 탓에 집을 잃고 끝내 노숙자가 됐다. 2021년 주머니에 단돈 600엔(약 5600원)만 있었던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거리로 나서 어린 시절 꿈이었던 ‘거리 공연자’가 되기로 했다. 다만 노래나 마술 등의 특별한 재능은 없었던 그는 ‘칭찬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는 믿음 아래 ‘거리 칭찬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30명 이상을 칭찬하고 초콜릿 같은 간식이나 음료, 감사 편지 등의 선물과 함께 하루 약 1만엔(약 9만 3000원)을 번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여러 영상에서 그는 자신을 흥미로워하며 다가온 사람에게 열정적으로 칭찬의 말을 쏟아부으며 상대방의 웃음을 자아냈다. SCMP에 따르면 ‘칭찬 아저씨’는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서 자신과 대화하려고 멈춘 한 여성에게는 ‘당신은 활기차고 관대하고 매혹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 여성은 미소를 지으며 “나한테 이렇게 칭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하며 그에게 팁 150엔(약 1400원)을 주고 떠났다. 두 달마다 ‘칭찬 아저씨’를 찾는다는 20대는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것”이라며 그가 자기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했다. 이 남성은 2년 전 기술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 어린 시절 괴롭힘과 말더듬증 탓에 자존감이 낮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어느 날 ‘칭찬 아저씨’가 진지하게 자기 눈을 들여다보며 “기술 산업이 일본의 중추가 될 것이며 당신은 잘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칭찬 아저씨’는 낯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칭찬의 말을 건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누군가의 내면을 칭찬하는 것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외모부터 칭찬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 상황에 따라 맞춤 칭찬을 한다. 이별이나 실직한 이들에게는 오랜 시간을 들여 친절한 말을 건네는데 이를 듣는 사람들은 종종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고 SCMP는 전했다. ‘칭찬 아저씨’는 일본 전국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1개를 방문했다. 남은 곳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기쁨을 느낄 때 나도 행복하다. 그래서 3년 동안 이 일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집이 없어 PC방이나 저가 호텔을 전전하고 있지만 순간의 삶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기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50대 국민가수, 성폭행 스캔들…피해자는 25세 연하 女 아나운서

    50대 국민가수, 성폭행 스캔들…피해자는 25세 연하 女 아나운서

    일본 국민 그룹 스맙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렸다. 주간문춘, 여성세븐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나카이 마사히로가 여성 연예인 A씨와 스캔들로 합의금 9000만엔(약 8억 3567만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이 마사히로는 지난해 후지TV 편성 간부 B씨와의 술자리를 갖기로 했다. B씨는 A씨를 술자리에 초대해놓고 본인은 불참했다. 이에 나카이 마사히로와 A씨는 밀실에서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됐고, 시간이 지나며 두 사람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매체는 밀실에서 벌어진 일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A씨는 이 사건으로 크게 분노해 경찰에 신고할 생각까지 했지만, 나카이 마사히로가 합의금으로 9000만엔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측은 양측의 합의로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A씨 측은 “당일의 이야기는 일절 할 수 없다”면서도 “B씨를 용인해온 후지TV를 용서할 수 없다. 나 이외에도 피해자는 많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피해자 A씨가 후지TV 아나운서였던 27세 와타나베 나기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와타나베 나가사가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후지TV 간부 3명에게 피해를 호소하고 탈의실에서 우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것이다. 이후 와타나베 나가사는 병원에 입원했고 변호사 상담까지 받았다. 그러나 모두 사건 수임을 거절했고 결국 성피해여성단체 변호사의 도움으로 나카이 마사히로를 고소하려 했다. 그러자 나카이 마사히로 측에서 합의금을 안겼다는 것이다. 와타나베 나기사는 지난 10월 프라이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6월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PTSD를 앓고 있다”고 후지TV를 퇴사한 이유를 고백한 바 있다. 와타나베 나기사는 나카이 마사히로와의 술자리를 주선한 B씨가 담당하고 있던 와이드나쇼에서 어시스턴트를 맡는 등 인연이 있었고, 나카이 마사히로와도 ‘타임리미트 배틀 보캉!’에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나카이 마사히로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하지 않았으며 후지TV 측은 27일로 예정됐던 ‘나카이의 창’ 특별 방송을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52세인 나카이 마사히로는 1988년 스맙으로 데뷔, 쟈니스엔터테인먼트 내 개인 소득 1위를 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스마스마’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에게 “성형한 적이 있냐”고 무례한 질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낚시의 두근거림”…‘하룻밤’ 500번 성공한 남자의 비결

    “낚시의 두근거림”…‘하룻밤’ 500번 성공한 남자의 비결

    일본의 30대 남성이 “하룻밤 재워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에 서서 500번 넘게 타인의 집에서 하룻밤 묵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후지TV와 야후 뉴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슈라프 이시다(33)는 매일 해가 지면 번화가나 대형 역 앞에서 팻말을 들고 서 있다. 놀랍게도 매일 그를 재워주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슈라프는 하루 3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역을 조사한 뒤 활동하며, 원칙적으로 행인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때로는 4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한다. 그는 이 과정을 “낚시를 하는 것 같은 두근거림”으로 표현했다. 그를 재워준 사람들 중 약 90%는 1인 가구였으며,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한 달에 2~3번은 여성에게 초대받기도 한다. 그는 이들을 “집주인님”이라고 부르며 함께 저녁을 먹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슈라프가 매일 다른 집에 묵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그는 “학생, 간호사, 회사 경영자 등 나이와 직업이 제각각인 집주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마치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슈라프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소극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의 변화는 대학 시절 홀로 떠난 대만 여행에서 시작됐다. 그는 이후 세계일주를 꿈꾸며 대기업에 취직해 5년간 500만엔을 모은 뒤, 28세에 퇴사했다. 세계일주에 앞서 국내 여행을 먼저 경험해 보자는 생각으로 ‘하룻밤 묵기 팻말남’ 활동을 시작했다고. 집을 구하지 못한 날에는 과거 자신을 재워준 집주인을 찾아가기도 한다. 슈라프를 네 번이나 재워준 히로코(81)는 반년 만의 재회에 직접 만든 나물 요리와 생선구이를 대접했다. 히로코는 “혼자라서 오히려 반가워요”라며 미소 지었고, 슈라프는 “언제든 와도 되는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라프는 유튜브와 X 등을 통해 집주인들의 동의를 얻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생활방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도 뒤따랐다. 일부는 “타인의 선의에 기대어 산다”거나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가 곤란해진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묵고 싶고, 집주인들은 제공하고 싶어 한다. 이는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받는 대등한 관계”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집주인들은 “그의 솔직함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진짜 살벌하다” 다저스 우승했는데 오타니 분노한 이유

    “진짜 살벌하다” 다저스 우승했는데 오타니 분노한 이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 이적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달했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오타니는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 모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타율 0.105(19타수 2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하지만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 큰 압박을 가했고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오타니가 후지TV 취재진을 향해 잔뜩 굳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캡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오타니 쇼헤이 선수로부터 취재 금지를 당한 후지TV가 인터뷰를 거절당하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며 “오타니의 아버지를 인터뷰하거나 신혼집을 함부로 취재하면, 그것은 화나고 황당할 것이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이런 표정을 짓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LA 다저스 구단은 후지TV 방송사의 취재를 금지했으며, 오타니의 매니지먼트사 역시 과거 촬영 영상 송출을 금지했다. 후지TV는 오타니의 로스앤젤레스 저택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여기에는 공중 촬영 영상, 현장 리포트, 인근 주민과의 인터뷰 등이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유명인의 집이 강도를 당하거나 가족들이 납치되는 일이 잦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후지TV는 이번에도 오타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거절당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타니 저렇게 화난 표정 처음 본다” “진짜 살벌하다” “화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팀의 일원으로 우승해서 영광이다.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다저스의 힘 덕분에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힘으로 이겨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팀의 힘이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우승 경험은 지난해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WBC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오타니는 우승 세리머니에 대해 “일본 대표팀의 세리머니가 차분했다면 다저스에서는 다른 방식이라 더 즐거웠다”고 활짝 웃었다.
  • “엉덩이 보고 투표함” 미니스커트女 선거운동 ‘포착’…日 경악한 모습

    “엉덩이 보고 투표함” 미니스커트女 선거운동 ‘포착’…日 경악한 모습

    지난 27일 제50회 일본 중의원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선거운동을 도운 여성 스태프들이 짧은 하의를 입고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적절한 방법으로 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도쿄도 제26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사 다부치 마사후미의 선거운동을 함께한 여성들이 부적절한 옷차림으로 시민들을 만나 물의를 일으켰다. 다부치는 낙선했다. 엑스(X)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형광 점퍼를 입은 한 여성이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후보 홍보 전단을 들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다만 너무 짧은 치마 길이에 엉덩이 일부가 보일 정도였다. 지난 23일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이날 기준 2017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건 가까이 의견이 달리고 있다. 다부치 선거운동에 참여한 한 여성 스태프는 자신의 X에 직접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망사 스타킹과 반바지를 입고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장면이었다. 이 역시도 반바지 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다소 외설스러운 의상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지하게 임해라”, “변태 표를 얻으려는 것이냐”, “저런 의상으로 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 등 비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X에 “엉덩이 보고 다부치에게 투표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누군가 (여성들에게) 부탁한 것 아니냐”, “저런 복장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의 품위를 의심하게 된다” 등 다부치가 일부러 여성들에게 짧은 옷을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다부치는 “엉덩이가 노출돼 과격하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할 때 연두색 점퍼를 입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하의에 대해서는 특별히 정한 규정이 없었다”며 “충분히 관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여성 스태프는 “특별한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는 입장이다.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던 여성은 “단순히 더워서 그랬다”며 “망사 스타킹도 평소 신었던 것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복장의 자유’를 언급하며 “다부치도 ‘(짧은 의상이) 상관없지 않냐’는 느낌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사례를 단속하지 않으면 앞으로 저속한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 “단절감 느낀다” 日가수 사유리, 갑작스럽게 세상 떠났다

    “단절감 느낀다” 日가수 사유리, 갑작스럽게 세상 떠났다

    일본 유명 가수 사유리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7일 사유리의 남편인 밴드 미세카이의 멤버 아마아라시는 사유리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항상 사유리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유리가 9월 20일에 영면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친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 사유리가 살아 있는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과 여러분들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아라시는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사망 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브 제작사의 사무실에서 팬레터 등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이번은 애도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한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지난 7월 기능성 발성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노래를 그만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사유리는 “노래를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하다. 목소리로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교류했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음에 단절감을 느낀다”라고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아마아라시와 결혼식을 올리며 축하를 받았지만,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초승달’로 데뷔했다. 후지TV 애니메이션 ‘쓰레기의 본망’의 OST를 불러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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