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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국전쟁 끝난다”… ‘종전 트윗’ 띄웠다

    트럼프 “한국전쟁 끝난다”… ‘종전 트윗’ 띄웠다

    BBC “남북 아우른 요리 외교” 中 “한반도 새로운 여정 기대” 日 “北 구체적 행동하길 바라”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두고 해외는 ‘역사적인 정상회담’, ‘남북이 여는 새 역사’ 등으로 표현하며 주시했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판문점을 생중계한 미국 CNN, 영국 BBC, 중국 중앙(CC)TV 등 해외 방송매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추진을 핵심으로 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자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남북 정상회담 후 한국과 북한의 정상을 나란히 만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판문점 선언 후 AP와 AFP, 로이터, 타스, 교도 등 세계 유력 통신사들은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특히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AFP 통신도 “남북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역사적인 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했다. CNN은 ‘남과 북이 전쟁을 끝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64년간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올해 공식적인 종전이 선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BC 방송도 “작은 걸음으로, 남과 북의 지도자가 서로 경계선을 넘으며 거대한 도약을 했다”면서 “이 역사적 만남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 중 하나인 이곳(한반도)에서 큰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매서운 시간이 지나고 남북이 역사적인 만남을 했다”, “한국 전쟁은 끝난다. 미국은 한국에서 일어난 일들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썼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의 긴밀한 협조에 감사하며, 몇 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계속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BBC는 남북 정상회담의 ‘요리 외교’를 분석했다. 북측이 가져온 평양 옥류관 냉면과 남측의 달고기 구이(흰살생선구이), 스위스 감자전(뢰스티) 등을 소개한 샘 채플 소콜 아메리칸대 연구 자문위원은 “메뉴가 한반도의 남북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목표가 테이블 위의 통일인 듯하다”고 평가했다. ●“기대치 부풀려져… 차분히 대응할 필요” 경계론도 존재한다. 에번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수석 부차관보는 CNN에 “기대치가 부풀려져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한 발 뒤로 물러서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독일 마셜펀드’의 펠로인 로라 로젠버그는 WP에 “악마는 디테일 속에 있다”며 북한이 이전처럼 언제든 약속을 깰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 거둔 긍정적인 성과는 남북 간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된다”며 “중국은 이와 관련해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려움을 겪던 형제도 서로 만나 한 번 웃으면 원한을 다 씻어버릴 수 있다’란 중국의 대문호 루쉰(魯迅)의 시구를 인용하면서 “중국은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장기적인 한반도의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지난 70여년처럼 허송세월하지 말고 공동 번영이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자. 중국이란 든든한 후원자가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며 격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판문점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하며 이번 회담을 하게 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강하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납치와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미·일 및 중국·러시아와 확실히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남북 회담의 실현에 있어 한국 정부의 노력이 매우 컸으며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정상 만찬에 오른 ‘독도 디저트’에 대해서는 “매우 불필요하다”며 볼쾌감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들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 남북 정상이 합의한 주요 내용들을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주요 신문들은 이날 석간부터 남북회담을 1면 톱기사로 전했고 공영 NHK, 민영 후지TV 등 주요 방송사들은 아침부터 생방송으로 두 정상의 만남을 내보냈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오전 환담 및 판문점 선언 등을 동시통역으로 제공하며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러 “긴장 완화 위한 모든 행보 환영”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여러 차례 한반도 문제의 생명력 있고 확고한 해결은 (남북) 양측의 직접 대화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남북 정상회담과 결과에 대해 “아주 긍정적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모든 행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 역시 남북 정상회담 종료 후 공식성명을 내고 “프랑스는 양측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우리는 이번 선언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회복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땅콩여왕 이어 물 끼얹기 여왕”…외신, 조현민 갑질 보도

    “땅콩여왕 이어 물 끼얹기 여왕”…외신, 조현민 갑질 보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에 대해 외신들도 관심 있게 보도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한국 경찰이 조현민 전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현민 전무를 “‘땅콩 분노’ 상속녀의 여동생”으로 소개했다. 또 2014년 12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민 전무가 ‘복수’를 다짐하는 트윗을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낸 적이 있다는 과거 행적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소위 ‘재벌’로 불리는, 경제를 지배하는 가족 경영 대기업 지도자의 마치 법 위에 있는 듯한 행동을 놓고 사회적 파문이 일었으며 한국에서 ‘재벌’(Chaebol) 가족은 부패 스캔들이나 형제간 싸움에 반복적으로 연루된다고 보도했다. NYT는 ‘갑질’(Gapjil)이라는 단어도 한국어 표현 그대로 소개하며 ‘과거 영주처럼 임원들이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업자를 다루는 행위’라고 그 뜻을 풀이했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최근 며칠 동안 수천명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항공의 변화를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또 청원 중에는 회사 사명에서 ‘대한’을 제외하고, 태극 문양을 로고에 사용하지 못 하도록 해달라는 것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2일 ‘대한항공 또 파워하라 소동…’땅콩사건‘의 여동생“이라는 제목으로 조현민 전무 갑질 논란을 소개했다. ‘파워하라’는 힘(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한 일본식 조어로, 상사에 의한 부하 괴롭힘을 가리는 말이다. 교도통신은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들과의 회에서 소리를 질러 화를 낸 뒤 물이 든 컵을 던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조현민 전무가 2014년 ‘땅콩 리턴’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 부사장의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극적인 소재를 좋아하는 일부 민영방송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소개하고 있다. 후지TV는 관련 내용을 보도했으며, 이 회사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인터넷판 뉴스에서 “언니 ‘땅콩 여왕’에 이어 이번에는 동생 ‘물 끼얹기 여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위안부 10억엔 반환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위안부 10억엔 반환 않겠다’고 말했다”

    야스토시 일 관방 부장관 후지TV에서청와대,“서로 입장 달라 뉘앙스 차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거출한 돈을 반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정부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거나 뉘앙스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副)장관은 전날 민영방송인 BS후지에 출연해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한일 합의에 대해 ‘파기와 재교섭은 하지 않는다. 재단(화해치유재단)도 해산하지 않는다. 일본이 거출한 10억엔도 반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문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마음이 치유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사죄표명과 추가조치 등을 요구하는) 안건을 (공식)제기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약속한 것을 실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니시무라 부장관의 발언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거나 서로 입장이 달라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측은 위안부 합의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총리 골프 커리어 베스트는 79타

    아베 총리 골프 커리어 베스트는 79타

    골프선수 지망생 미스 일본 접견 때 .. 트럼프 동반 라운드도 자랑 ‘국가기밀’이라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골프 스코어가 공개됐다.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관저를 방문한 2017년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인 아베 모모코(阿部桃子)“내 생애 최고 타수는 79타”라고 밝혔다. 과거 여자 프로골프 선수를 지망했던 아베 모모코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최고 스코어가 68타라고 말하자 아베 총리가 이같이 공개한 것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친 것을 거론하면서 “매우 좋은 샷이 몇 번이나 있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지난해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쳤던 아베 총리는 그다음 달 “누가 이겼는 지는 국가기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연말연시에도 세 번이나 경제단체장 등과 골프를 쳤으며 지난 3일 출연한 후지TV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해소법과 관련해 “골프가 좋다”며 “자연을 보면서 실컷 공을 치는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첫마디 “개헌” 외친 아베…‘전쟁 국가’ 원년 노린다

    새해 첫마디 “개헌” 외친 아베…‘전쟁 국가’ 원년 노린다

    “안보 환경, 전후 가장 어려워” 북핵 언급 ‘평화 헌법 개정’ 강조일본의 2018년은 정치·경제적 안정 기조 속에서 전후 70년 동안 이어진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총리를 중심으로 한 국수적 우익세력들이 헌법 개정을 향한 구체적인 행보를 가시화하고 있다. 교전권을 부정하고 전수방위만을 허용한 ‘평화헌법체제’를 허물어뜨리고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아베 총리는 4일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헌법 개정 이슈를 공식화했다. 그는 미에현 이세신궁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안보 환경이 전후(2차대전 패전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방위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 고조돼 왔다”면서 “(북한의) 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해 의연한 외교를 진행할 것이며 변함없이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 개정과 관련해 “올해야말로 새 시대의 희망을 창출할 헌법 모습을 국민에게 확실히 제시해 개헌을 위한 논의를 한층 심화시키는 1년으로 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의 기본 이념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 변화에 맞게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여야가 폭넓게 합의하는 형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논의 심화가 자신의 가장 큰 책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집권 자민당은 지난해 10월 총선거에서 공명당과 함께한 연립여당으로 313석을 확보해 개헌 환경을 마련했다. 개헌 발의선(전체의 3분의2 의석)을 넘는 수준이다. 정국 운영 주도권을 갖고 ‘아베 1강 체제’를 재가동시키면서 국회에서 헌법 개정 논의를 가속화시키겠다는 자세이다. 문제는 아베 총리와 여권이 부정적인 여론을 어떻게 무마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아베 총리는 “국회 내 폭넓은 합의와 국민적 지지 확보를 위해서는 시한을 두지 않고 개헌 논의를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보폭 조절을 하고 있다. 한꺼번에 평화 헌법 체제를 허무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분 개헌을 통해 점진적으로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말로 예정된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는 ‘전후 최장기 총리’를 노리는 아베 총리에게 마지막 관문이다. 자민당 주류 세력은 총재 임기를 연속 ‘2기 6년’에서 ‘3기 9년’으로 연장하는 당 규정을 지난해 3월 개정해 놨다. 올해 집권 6년차로 들어선 아베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직을 유지하면서 목표를 이루게 된다. 올해 대외정책은 2012년 이후 아베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일 동맹을 안보의 축으로 삼아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핵 문제 등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자세다. 지난해 외교안보의 가장 중요한 축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과 밀월 관계를 구축한 상태에서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안정화를 겨냥하고 있다. 헌법 개정이라는 가장 큰 정치적 이슈에 집중하기 위해 대외 관계의 안정화라는 점에 방점을 둔 측면도 강하다. 특히 그동안 냉랭한 사이였던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노력을 경주해 나가려 하고 있다. 커가는 중국의 군사력을 안보 위협 요소로 보고는 있지만 올해 일·중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경제 실리 및 외교 다각화 차원에서 양국 관계 개선 및 전략적 호혜관계 확대 등을 시도할 수 있다. 한·일 관계의 경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과거사 갈등 요인이 커지면서 대북 공조 등 실질적인 협력 필요성을 제약할 우려도 커졌다. 문재인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공식 입장에 따라 아베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관 여부 등 투트랙 접근과 실질 협력의 확대 등에 대한 아베 정부의 선택이 주목된다. 아베 정부는 일본 안보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위대의 공격 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아베 총리가 지난해 12월 15일 한 강연회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진짜 필요한 방위력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의 진전 등 엄중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 보면서 방위대강 개정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지난 1일 신년사에서도 “어떠한 사태가 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북 압박을 강화해 온 일본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 대화 및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전하는 등 대남 유화책으로 나오고, 남측이 회담을 제의하는 등 화답하는 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민감한 모습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3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정세가 있다”고 말한 것도 일본의 복잡한 속내를 보여 준다. 대북 압박 강화와 대화 모색 사이에서 정책상 이견 등이 향후 한·일 간 갈등 현안이 될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다. 4일 아베 총리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보듯 일본은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 보다 강하게 북한을 압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베 정부가 올해도 6년 연속으로 편성한 사상 최대 방위비 예산안에서도 안보 환경 악화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5조 2000억엔(약 50조 4041억원)으로 아베 총리가 정권을 잡은 2013년부터 국방비가 줄곧 늘었다. 중국의 해양 영향력 확대 전략 등에 대항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구상’도 미국과의 공조 속에서 보다 구체성을 띨 전망이다. 경제적으로는 재정 확대 등 양적 완화 및 엔저 정책을 기반으로 한 아베노믹스의 지속에 대한 아베 총리의 의지가 확고하다. 4월로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것도 아베노믹스의 흔들림 없는 지속을 의미한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출구 전략에 따른 대응도 주목된다. 여기에 아베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무역자유화 확대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이 빠진 호주, 베트남 등 여타 가맹국 간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의 조기 발효, 유럽연합(EU)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의 조기 발효 등 자유무역협정(FTA)의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무역자유화의 확대를 통해 경제적 영토 확장과 함께 대중국 견제 및 전략적 측면에서의 위상 제고 및 입지 확보도 겨냥하고 있다. 아베 정부는 일본이 자유무역 지도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한 미에현 이세신궁은 도쿄에서 450㎞나 떨어져 있다. 새해 연휴를 마친 뒤 처음 출근해서 각료들과 이세신궁를 참배하고, 그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세신궁이 과거 제정일치와 국체원리주의의 총본산 격인 신사라는 점에서 새해 공식 업무를 이곳에서 시작한 아베 총리의 행동은 상징적이다. 이 때문에 “총리의 행동이 정교분리 원칙에서 벗어난다”는 비판도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새해 초부터 이례적으로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전날 밤 방송된 후지TV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비트 다케시의 내가 질투한 훌륭한 사람’에 출연했다.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한 기타노 다케시(예능명 비트 다케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골프가 좋다”며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일 시 골프 라운딩으로 화제를 이끌었다. “트럼프가 속임수를 쓸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말에 아베 총리는 “미·일 관계를 나쁘게 할 것 같은 말은 하지 말아 달라”는 농담도 던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추사랑 엄마’ 모델 야노 시호의 몸매 관리법? “육아, 에너지 소모 엄청나”

    ‘추사랑 엄마’ 모델 야노 시호의 몸매 관리법? “육아, 에너지 소모 엄청나”

    ‘사랑이 엄마’ 톱모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과의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프로그램 ‘혹시 어긋나고 있어?(もしかしてズレてる?)’에는 일본 톱 모델 야노 시호(42)가 출연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노 시호와 남편 추성훈, 딸 추사랑 등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는 보금자리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야노 시호는 자신만의 육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그는 “사랑이는 혼나야 할 때 제대로 혼나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는다. 정말 고쳐야 할 때는 확실히 혼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가 정말 큰일이다.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라며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찌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한 야노 시호는 슬하에 딸 사랑이를 두고 있다. 톱 모델 출신인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추성훈과 야노 시호, 딸 사랑이의 일상이 공개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후지TV 화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방카 방문에 日 들썩…공항 도착부터 숙소 이동까지 생중계

    이방카 방문에 日 들썩…공항 도착부터 숙소 이동까지 생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이방카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듯 상세히 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방카 역시 자신의 일본 일정을 SNS에 올리며 일본 국민에 우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방카는 자신의 모습을 하나하나 SNS에 올리고 있다. 전날 저녁 도쿄의 일본 전통 가이세키(會席) 요리를 먹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올린 이방카는 이날은 아베 총리와 만찬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방카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이방카, 요리는 어땠습니까?”라고 묻자 “원더풀~생큐”라고 답했다. 3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방카는 방일 이틀째를 맞은 이날 도쿄 지요다구 일본 고급 료칸에서 이방카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이방카보다 먼저 저녁 식사 자리에 도착해 료칸 현관에서 도착하는 이방카를 맞이하기도 했다. 저녁 메뉴는 일본의 식재료를 사용한 창작요리였다. 만찬 자리에는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 부부가 함께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국제여성회의(WAW) 2017’에서는 이방카가 앞장서 조성 중인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We-Fi·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에 57억엔(564억원·미화 5천만달러)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이방카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방카는 이날 점심 때에는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식사를 함께 했다.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미일 관계의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가족 이야기 등을 하면서 친목을 깊게 했다고 전했다. 이방카는 지난 3월 대통령의 무급 보좌관에 취임했으나, 친밀한 부녀 관계 때문인지 트럼프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물로 통한다. 교도통신은 이방카와 아베 총리의 만찬 소식을 전하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전에 일본의 ‘오모테나시’를 통해 강고한 미일 관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는 이방카가 공항 도착 소식을 보도하며 “검은색 단추가 달린 하늘색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한 채로 보도진 앞에 웃으면서 나타났다”고 옷차림과 표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후지TV계 민영방송 역시 이방카의 공항 도착 장면부터 숙소 이동까지 실시간으로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지TV가 공개한 김정남 살해 당시 동영상···택시 티켓도 건네는 장면이

    후지TV가 공개한 김정남 살해 당시 동영상···택시 티켓도 건네는 장면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등의 여성들에게 북한 공작원이 범행 현장에서 ‘작전’을 지시하며 택시 티켓을 건네는 장면의 영상이 공개됐다.지금까지 암살 현장을 지켜보던 북한 국적 남성들의 모습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이들이 암살 가담 여성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일본 후지TV는 지난 8일 방송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김정남에게 신경작용제 VX를 바른 베트남 국적의 여성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시티 아이샤가 암살 직전 북한 공작원을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러나 후지TV가 공개한 영상이 검찰이 제출할 영상의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암살 현장에서 10m쯤 떨어져 있는 커피숍 ‘비빅 헤리티지’ 천장 폐쇄회로(CC)TV에서 촬영된 동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시티 아이샤에게 택시 티켓을 건넨다. 후지TV는 이 남성이 북한 공작원 홍송학이라고 주장했다. 후지TV는 이와 함께 한 남성이 암살에 가담한 도안 티 흐엉에게 다가가 지시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그가 북한 공작원 리재남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같은 커피숍에서 범행 장면을 지켜 보다가 범행 성공을 확인하자 바로 공항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운 뒤 사라졌다. 리재남은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정찰총국의 간부로, 김정남 암살을 총지휘한 인물로 추정되어 왔다.후지TV는 또 김정남과 오랫동안 함께 지내 온 북한 출신 애인이 암살 6개월 전 싱가포르에서 리재남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여성이 리재남에게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제공, 김정남의 암살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정남의 일거수일투족을 북한 당국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은 이 여성은 2001년 김정남이 가족과 동행해 일본에 입국하려다가 가짜 여권이 적발됐을 때도 함께 있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한편 김정남의 얼굴에서 치사량의 1.4배에 달하는 농도의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됐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0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김정남 암살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말레이시아 화학무기분석센터 라자 수브라마니암 소장은 김정남의 안구와 혈장에서 순수한 VX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맹독성 화학무기인 VX의 치사량은 사람 체중 1㎏당 0.142㎎ 수준이며, 이는 노출 대상자의 50%가 사망하는 용량을 의미한다. 라자 소장은 김정남의 얼굴 피부에서 검출된 VX 신경작용제의 농도를 체중 1㎏당 0.2㎎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는 치사량의 1.4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뇌 능력 높여 공부를 효과적으로”

    “뇌 능력 높여 공부를 효과적으로”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초고속 전뇌학습법’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의 김용진 박사가 개발한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좌뇌, 우뇌, 간뇌 등 전뇌를 모두 활용, 짧은 시간에 뇌 능력을 극대화하는 속독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공부법이다. 이 학습법은 일어판, 중국어판, 영문판으로 출간됐으며 국내 KBS, MBC, SBS TV를 비롯해 일본 NHK, 후지TV, 미국의 CNN, 중국의 CCTV 등에 보도되기도 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뇌학습은 총 3단계를 거치는데 1단계는 초고속 정독 과정으로 집중력을 길러주고 기억력, 사고력, 어휘력, 판단력, 논리력, 창의력, 순발력 등을 향상시키며 독서 능력은 10배 이상 향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매일 1권 이상 책을 읽을 수 있고, 공부시간을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고. 2·3단계는 학습적용과 응용과정으로 교과암기, 영어단어암기, 한자암기, 요점정리, 이미지, 기억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29일과 다음 달 12·26일 오전 10시~12시 30분 서울YMCA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 학습법에 대한 무료공개특강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트와이스, 日 여중생 유행 트렌드 1위 ‘남학생도 따라하는 TT포즈’

    트와이스, 日 여중생 유행 트렌드 1위 ‘남학생도 따라하는 TT포즈’

    트와이스가 ‘일본 여중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톱10’ 중 1위로 선정되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오전 일본 후지TV의 아침 와이드쇼 ‘메자마시 TV’에서는 ‘일본 여중생 유행 TOP10’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이중 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다. ‘메자마시 TV’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TT포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는데 특히 ‘TT포즈’는 여학생 들 뿐만 아니라 이를 따라하는 남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로 일본에서도 ‘역주행’ 파워를 선보이며 오리콘 데일리앨범차트 사흘 연속 1위, 오리콘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 출하량 24만장 돌파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입증하듯 후지TV를 비롯해 TV아사히, TBS, 니혼 TV 등 각종 방송사를 비롯해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주요 언론이 트와이스를 연일 집중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일본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 방송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야마시타 토모히사♥이시하라 사토미, 결혼 임박? “부부 역할 위해..”

    야마시타 토모히사♥이시하라 사토미, 결혼 임박? “부부 역할 위해..”

    일본 톱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이시하라 사토미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10일 일본 매체 마이지츠 보도에 따르면 이시하라 사토미는 최근 오리콘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20대에 쌓은 생각이다. 30대가 된 지금은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말하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의 결혼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부부 역을 할 나이가 됐는데 그런 역을 맡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내가 돼가면 좋겠다” “착하고 따뜻하고 용감한 어머니 역을 해보고 싶다. 아이의 도시락을 만드는 것을 경험하면 연기가 쉽게 될 거라 생각한다” 등 발언을 해 결혼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결혼을 계획한 시기는 9월이 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방영된 후지TV 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쟈니스 소속으로 ‘런치의 여왕’, ‘노부타 프로듀스’, ‘버저 비트’, ‘코드 블루’ 등 수 많은 히트 드라마 업적을 남긴 배우. 국내에서는 ‘야마삐’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한국의 김태희’라 불리며 ‘리치맨, 푸어우먼’, ‘실연 쇼콜라티에’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무라 타쿠야, 3중 추돌 교통사고 ‘즉시 본인이 경찰에 연락’

    기무라 타쿠야, 3중 추돌 교통사고 ‘즉시 본인이 경찰에 연락’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다. 20일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는 오후 5시께 일본 도쿄 시내에서 운전을 하던 중 신호 대기를 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 후 일본 TV 등을 통해 기무라 타쿠야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고, 기무라 타쿠야의 소속사 쟈니스는 팩스를 통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기무라 타쿠야가 일반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신호에 정차 중 잠깐의 실수로 브레이크가 풀려 전방에 서있던 두 대의 차량을 손상시키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또 “즉시 본인이 경찰에 연락하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대응을 마쳤다. 피해자는 물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쳤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가 소속됐던 그룹 SMAP(스맙)은 지난해 12월 26일 후지TV ‘스마스마’를 마지막으로 팀을 해산했다. 25년간의 팀 활동을 마친 기무라 타쿠야는 쟈니스 사무소 소속으로 솔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근석, 日 아이돌 “성형했냐고 묻고 싶었다” 해명했는데..

    장근석, 日 아이돌 “성형했냐고 묻고 싶었다” 해명했는데..

    배우 장근석을 향한 일본 아이돌 멤버의 발언이 화제다. 장근석은 최근 방송된 후지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가볍게 술을 마시며 자유롭게 토크를 이어갔다. 논란인 장면은 방송 말미에 나온 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의 발언 부분이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장근석과 방송을 마친 뒤 프로그램 멤버들에게 “장근석에게 성형했냐고 묻고 싶었다”며 웃었다. 장근석은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성형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미네기시 미나미의 발언을 두고 “예의가 없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스캔들로 손상된 권위… 개헌 관건은 지지율 유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몰이가 추진력을 갖고 속도를 낼까. 관건은 아베 총리의 정치적 입지와 정권 지지도이다. 아베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현재 중·참의원 양원에서 개헌 발의선을 확보하고 있어 국회 내 통과는 식은 죽 먹기이다. 다만 국민 투표가 관건인 상황이다. 헌법 개정을 정치적 염원으로 삼으며 아베처럼 개헌에 열정과 추진력을 지닌 인물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베의 장기 집권 및 지지도 유지 여부가 개헌에 직결된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아베 내각은 안정적이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지난 16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8%였다. 보수적인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61%로 한 달 전(4월 14~16일) 조사 때의 60%와 비슷했다. 경제도 나쁘지 않고, 민진당 등 야당이 국민 신임을 얻지 못한 채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5년차인 아베 정부가 2020년까지 초장기 집권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세다. 평화 헌법을 건드리지 않는 아베의 헌법 개정 전략도 일단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일 그의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자”는 제안과 관련, 마이니치의 최근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 여론은 41% 대 44%로 팽팽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다소 높았다.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선 53%가 찬성했고 반대는 35%에 그쳤다. 산케이신문·후지TV 공동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55.4%·36.0%, NHK 조사에서는 32%·20%로 모두 찬성이 많았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연이은 스캔들이 아베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오사카 학교법인 모리토모학원에 대한 학교부지 헐값 매각 의혹으로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친구가 이사장인 다른 사학법인에 아베 총리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지난 17일 아사히신문은 오카야마현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 총리 관저를 담당하는 내각부가 문부과학성에 “총리 의향”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문건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손상된 권위 탓일까. 최근 아베의 맹우인 아소 다로 부총리는 파벌을 늘렸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파벌 모임에서 “(개헌 관련) 아베 총리 발언과 내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도 “당의 논의를 소홀히 하고 개헌이 가능하겠냐. 힘으로 밀어붙여 개정하는 게 좋을 리 없다”고 비판했다. 자민당 내 일부 중진들은 이례적으로 아베 총리의 개헌 드라이브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 전과 달리 ‘포스트 아베’를 인식하는 움직임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포토]일본 도치기현 눈사태 발생, 고교생 8명 사망

    [포토]일본 도치기현 눈사태 발생, 고교생 8명 사망

    27일 오전 9시 20분쯤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 소재 나스온천패밀리스키장 인근에서 눈사태가 발생, 고교생 8명이 숨진 가운데 소방관들이 구조한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후지TV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도치기현 소재 7개 고등학교 재학생들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등산강습회에 참가했다 눈사태로 매몰되는 변을 당했다. 강습회 참가 학생과 교사 60명 중 8명이 사망하고 38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32명은 자력으로 산을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눈사태가 일어난 스키장은 지난 20일로 겨울 시즌 영업을 종료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 세계 눈 쏠렸다…헌재 앞 외신 집결

    [오늘 탄핵심판 선고] 세계 눈 쏠렸다…헌재 앞 외신 집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10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는 외신 취재진이 몰리며 탄핵심판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증명했다. 선고는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지만 새벽부터 미국 AP통신, 영국 로이터 등 외신 취재진과 취재 장비가 헌재 안팎에 진을 쳤다. 미국 AP통신은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헌재 대심판정 내부와 헌재 인근 탄핵 찬반 집회에 사진·카메라 기자를 배치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도 카메라로 헌재 대심판정과 외곽에서 역사적 순간을 기록했다. 경제 소식을 주로 다루는 블룸버그는 홍콩 지사에서 인력을 급파했다. 블룸버그는 홍콩에서 탄핵 사안을 생중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도 현장을 지키고 있다. 통신사뿐만 아니라 각국 방송사들도 중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 후지TV 취재진은 일찌감치 나와 장비를 설치하며 자리를 선점했다. 생중계 팀은 물론 저녁방송을 위한 녹화 팀까지 따로 파견했다. 헌재 앞을 생중계하던 미국 CNN의 한 취재진은 “CNN 서울본부는 물론 홍콩에서도 파견을 나왔다”며 “아침 7시부터 톱뉴스로 계속 내보내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 경찰, 김정남 피살 영상 언론 유출경위 조사

    말레이 경찰, 김정남 피살 영상 언론 유출경위 조사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장면 등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언론 유출경위 조사에 나섰다.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은 22일 경찰이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말레이시아공항공사(MAHB)를 상대로 CCTV 영상이 일본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후지TV는 지난 19일 여러 곳에 설치된 서로 다른 CCTV에서 촬영된 장면이 편집된 영상을 공개했다. 총 2분 33초 분량의 영상에는 김정남이 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의 출국장에 들어설 때부터 용의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공항내 치료소로 향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번 경찰 조사는 CCTV 유출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MABB에 있다고 지적한 누르 자즐란 모하메드 내무부 차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누르 차관은 “공항 청사의 CCTV 등 보안시설물 관리는 모두 MAHB가 하고 있으며 경찰은 보안업무를 보조할 뿐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책임은 MAHB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시신 사진에 문신이 없다”…日 방송, 음모론 제기

    “김정남 시신 사진에 문신이 없다”…日 방송, 음모론 제기

    최근 일본의 한 방송프로그램이 김정남 암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음모론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이 방송은 2013년 김정남이 일본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과 암살 당시 촬영된 사진을 비교했다. 일본 후지TV가 보도한 사진 속 김정남은 문신이 가득하지만 말레이시아 언론이 공개한 사진 속 김정남의 시신에는 배 부분이 드러나 있음에도 문신을 찾을 수 없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21일 오후 “아직까지 김정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다녀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말레이 당국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남 사건은 외신에서도 관심있게 다루고 있다. 앞서 17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정남의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남의 삶을 미루어봤을 때 이번 사건에 대한 의문이 더 깊어진다고 했다. 매체는 “김정남이 정치적 야심을 드러낸 적이 없고 마음대로 살아왔다”면서 김정남의 등에 새겨진 용 문신과 나이트클럽 출입, 포르투갈 와인과 페라가모 로퍼를 좋아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北 김정남 피살] ‘액체’ 공격에 단 2.33초… 金 수분간 다리 끌며 고통 호소

    [北 김정남 피살] ‘액체’ 공격에 단 2.33초… 金 수분간 다리 끌며 고통 호소

    金 무인발권기 쪽 이동 직후 여성 1명이 얼굴에 액체 뿌려 1명은 헝겊으로 金 얼굴 덮어 습격후 공항직원에 도움 요청 병원 이송중 사망… 수사 착수흰색 티셔츠 차림에, 머리를 어깨까지 드리운 훤칠한 키의 여성이 갑자기 한 남자의 뒤로 다가가 그의 어깨 위로 두 팔을 뻗어 수건처럼 보이는 물체로 그의 얼굴을 감싼다. 그 순간 다른 한 여성은 앞쪽에서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을 향해 뿌린다. 스쳐 지나가듯 순간적으로 행동을 마친 두 여성은 반대 방향으로 엇갈려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김정남이 암살되던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3층 출발 로비에서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다. 김정남 피살사건을 담은 공항의 보안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일본 후지TV가 입수한 뒤 공개해, 20일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전파됐다. 두 여성이 김정남을 독극물로 보이는 액체로 공격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33초. 말레이시아 경찰은 한 여성은 알 수 없는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에 뿌렸고, 다른 여성은 헝겊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덮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9시 검은색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멘 밝은색 재킷 차림의 김정남은 3층 출국장에서 위쪽 전광판을 잠시 바라본 후 무인발권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직후였다. 흰색 티셔츠 차림의 여성은 현재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 앞에서 다가가 액체를 뿌린 여성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였다. 김정남은 공격받은 뒤 공항 정보센터 앞으로 걸어와 공항 직원과 경비원들에게 눈을 비비는 듯한 시늉을 하며 무언가를 설명했고, 곧 경찰관들을 따라 공항 의무실로 들어갔다. 이때 시간이 오전 9시 10분. 김정남은 공항 경비원의 안내를 받아 혼자 걸어 들어가지만 다리가 불편한 듯 끌기 시작했다. 의무실에 도착할 즈음 다리를 저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공항 안내원들과 의무실 요원들에게 여성 2명이 연루된 사건 경위를 알렸다. 이 최후 발언은 김정남이 나중에 실신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진 뒤에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사를 착수하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김정남이 병원으로 옮겨진 시간은 이날 10시 28분으로 알려졌다. 의무실에서 조기 대처 등 빠른 제독 처지가 이뤄지고, 병원에 보다 일찍 수송됐으면 생명은 구할 수도 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공항 의료실에서 독극물에 의한 공격이었다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김정남을 지나치게 오래 방치했다는 지적이다. 도쿄 이석우특파원 jun88@seoul.co.kr
  • 김정남 CCTV 공개…암살범 2.3초만에 테러, 첨단 화학물질 사용

    김정남 CCTV 공개…암살범 2.3초만에 테러, 첨단 화학물질 사용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될 때 물리적으로 공격을 받은 시간은 단 2.33초에 불과했다. 일본 후지TV는 지난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해 19일 보도했다. 김정남이 암살될 때 물리적인 힘이 개입한 시간이 2.33초에 불과하다는 것은 순식간이라도 노출만 되면 사망에 이르는 첨단 화학물질이 범행에 사용됐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또한 이번 암살이 치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20일 현재 유튜브에도 올라와 지구촌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밝은색 재킷 차림에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멘 김정남은 출국장에서 위쪽 전광판을 잠시 바라본 후 무인발권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현재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로 보이는 여성은 김정남의 앞뒤로 몰래 접근한다. 흰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한 여성은 재빨리 김정남의 뒤로 접근해 그의 어깨 위로 두 팔을 뻗어 어떤 물체로 그의 얼굴을 감싼다. 하나둘…. 동영상을 분석할 때 물리적 접촉 시간은 약 2.33초 정도로 계산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한 여성이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에 분무하고 다른 여성이 헝겊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덮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김정남의 얼굴을 덮은 여성이 공개된 인상착의를 고려할 때 도안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의 뒤를 밟은 다른 여성은 정확히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영상으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두 여성은 서둘러, 하지만 차분하게 공항을 빠져나가고, 곧 CCTV에서도 모습이 사라진다.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트타임스는 이들 여성의 동선이 일사불란하다는 점을 들어 미리 계산된 움직임이었다고 해석했다. 이전까지 독극물로 보이는 물질을 김정남 얼굴에 분사 혹은 투입한 시간은 5초 남짓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실질적 공격이 그보다 훨씬 짧은 2.3초 정도 벌어진 것이 드러나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성들이 범행에 투입돼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독극물 흡입 시간이 짧아진 허점이 보였다는 설이 있다. 그와 함께 2초 정도의 노출만으로도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사용됐다는 점 자체가 고도의 테러 기술과 기획을 보여준다는 견해도 나온다. 현재 용의자들은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말에 속아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동영상을 찍었다며 살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상에는 김정남이 공격을 받은 후의 행동도 그대로 담겼다. 김정남은 공경 후 공항 정보센터로 천천히 걸어 눈을 비비는 듯한 시늉을 하며 무언가를 설명했고, 곧 경찰관들을 따라 공항 내 치료시설로 인계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공항 안내원들과 의무실 요원들에게 여성 2명이 연루된 사건 경위를 간략하게 알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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