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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 한은총재 경질 신중 검토

    정부는 조순한국은행총재의 경질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한은총재의 경질여부는 현재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경질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막은 얘기할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해 정부내에서 조총재의 경질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조총재가 경질될 경우 후임으로는 김명호은행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포항제철 오늘 주총/박태준 쇳물신화 25년 막내린다

    ◎명예회장 등 3개 겸임직 사표수리 예정/황경로회장도 퇴진… 후임 내부승진 유력 포항제철의 박태준 신화가 12일로 막을 내린다.지난 68년 창업이후 25년간 이 회사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박명예회장이 사표를 제출,이날자로 포철과 관련된 모든 직에서 손을 뗀다. 포철은 이날 포항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박명예회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박명예회장은 이미 10여일 전쯤 포철 명예회장과 제철학원이사장·산업과학기술연구소이사장등에서 물러나겠다는 사직서를 황경로회장에게 전달한뒤 지난 10일 신병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박명예회장과 동고동락을 같이 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황회장도 지난 10일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박명예회장과 함께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후임 회장등 최고 경영진의 선임과 임원진 교체의 폭이 결정될 주총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황회장을 포함,이구택·이춘호·이형팔전무,구자영·심재강·박인백·김윤현·박문수상무등 모두 9명이나 황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들은대부분 기술직이거나 전문직이어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박명예회장과 황회장이외에 「TJ사관학교」출신으로 그동안 박명예회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박득표사장과 이모 부사장의 경질설도 나오고 있다. 후임회장에는 정명식 부회장의 승진설과 함께 안병화 한전사장이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안사장이 더 유력한 것처럼 알려졌으나 새 정부의 인사스타일로 볼때 내부승진원칙에 따라 정부회장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정부회장과 안사장은 경기고 동기동창생으로 사석에서 말을 놓고 지내는 사이이다.안사장은 포철의 창립멤버이고 정부회장은 지난 70년 포철에 들어와 토건부장·건설본부장·부사장·사장을 지냈으며 두 사람 모두 회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포철의 대주주인 정부는 이미 지난 10일 임원 49명에 대한 신상명세서를 검토,후임 인선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측은 박명예회장이 물러날 경우 그가 국제철강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지금까지 다져온 외국 공급선과의 관계나 중국·베트남·미얀마등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질지 크게 걱정하고 있다.박명예회장의 퇴진으로 창업이후 외풍을 모르며 성장을 계속해왔던 포철에도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불 미테랑,우파견제 인사 파문/“「좌우동거」대비 사전작업” 구설

    ◎측근 족스국방 감사원장 임명/야당선 “반민주적 처사” 강력 반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10일 집권 사회당의 패배가 거의 확실해보이는 총선을 눈앞에 두고 핵심 측근인 피에르 족스 국방장관을 막강한 권력의 감사원장으로 발령해 야당쪽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있다. 족스 국방장관의 감사원장기용 결정은 9일밤 관보에 대통령령으로 발표됐으며 국방장관직은 피에르 베레고부아총리가 겸임토록 됐다. 미테랑의 족스 임명은 피에르 아르파이양주 감사원장이 69세로 정년 퇴임한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의 감사원장은 행정부의 모든 예산 지출을 감독하는 자리.따라서 오는 21일과 28일 두차례로 나뉘어 치러지는 총선에서 보수 우파정당들이 승리해 내각을 구성하더라도 사회당의 중진인 족스가 우파 정부를 감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는 95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직을 고수할 것임을 밝히면서 우파 내각과 이른바 「좌우동거체제」를 각오하고 있는 미테랑이 우파 정부를 견제할 강력한 무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같은 인사 소식이전해지자 보수 야당진영은 즉각 비난 공세에 나섰다.자크 시라크 전총리가 이끄는 공화국연합(RPR)의 알랭 쥐페 사무총장은 『족스 장관의 감사원장 전격 기용은 부끄러운 인사』라고 비난했다.프랑스민주동맹(UDF)프랑수아 베루 총장도 『극히 불미스러운 결정』이라고 개탄했다. 베루 총장은 『감사원장직은 정치권 인사가 아닌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면서 『현정부의 각료일 뿐 아니라 사회당의 전재무국장인 족스를 감사원장에 임명한 처사는 지극히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야당 지도자들은 미테랑이 최근 단행한 일련의 인사조치를 두고 『선거에선 패배하더라도 권력은 사수한다는 교활하고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공격하고 있다. 야당 진영의 이같은 성토는 미테랑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단행한 정부 고위직 인사에 대해 그동안 누적된 불만의 표출이라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한다. RPR측은 곧 물러나게 될 미테랑대통령 정부가 최근들어서만 대사 30명을 새로 임명한 것을 비롯해 1백50여명의 고위직 관리를 경질했다고 주장했다.이는 보수연합 세력이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것에 대비,정부 고위직을 사회당 인사나 그 지지세력들로 채우려는 현 정부의 사전 작업이라는 것이다. 족스장관이 미테랑대통령의 측근중의 측근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재무통인 그는 지난 91년 걸프전때 장 피에르 슈벤느망의 후임 국방 장관으로 임명된뒤 미테랑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바탕으로 군의 체질 개혁 작업을 진두 지휘해왔다. 그의 날카로운 언변과 과감한 업무 추진력은 때로 다른 각료들과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되기도 했으며 특히 유고 파병 결정을 둘러싸고 롤랑 뒤마 외무장관과 자주 의견 충돌을 벌이곤 했다. 명문 국립행정대학(ENA)을 졸업한뒤 감사원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65년 미테랑대통령에게 발탁돼 사회당과 당시 막강한 당세를 자랑하던 공산당사이의 협상 중재자로 활약했었다.
  • 미 사법부 사상최대 물갈이/클린턴,임기중 4백여명 임명 예상

    ◎판사 1백여명 결원… 고령화은퇴 급증/흑인·여성 등 진보인물 대거 발탁될듯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은 미국역사상 4년 임기중 가장 많은 법관을 임명하는 대통령이 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레이건과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정권 12년동안 모두 5백84명의 연방법원판사를 임명했으나 클린턴대통령은 앞으로 4년동안에만 무려 4백명이상의 판사를 임명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연방판사정원은 대법원의 9명을 비롯,상소법원,지방법원 그리고 국제무역법원등에 모두 8백28명이며 종신제이다.이들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며 특히 대법원판사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한다. 현재 연방법원의 판사는 정원보다 1백15명이 모자라고 과거에 임명된 판사들이 노령으로 거의 달마다 10명정도씩 은퇴를 하고있다.게다가 연방판사 25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의회에서 곧 통과될 예정이어서 클린턴대통령은 당장에만도 1백50명의 판사를 임명해야할 처지이다. 이같은 상황에 따른 연방법원판사의 대폭적인 물갈이는 단지 규모에서 느끼는 숫자상의 의미를 훨씬 넘어설 것이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꺼리가 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선거유세과정에서 여성과 소수인종의 판사를 더 많이 임명할것이라고 강조해왔다.따라서 이번 판사들의 임명에는 무엇보다 성별,인종별 다양성이 크게 나타날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1백15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법관이 모자라게 된 이유가운데 하나는 지난 90년 85명의 법관을 새로 두도록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는데도 전임 부시대통령이 이를 제대로 충원하지 않았던 때문이다.또한 지난해에는 법관의 자리가 빈뒤 후임자를 지명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1년이 넘는 3백85일이 소요된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시대통령이 법관의 빈자리를충원하는데 그만큼 신중했던 것으로 해석할수있다. 더욱이 지난해엔 대통령선거가 다가옴에따라 민주당이 지배하고있는 상원법사위가 법관의 인준을 계속 지연시킨 사례가 많았던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지명한 판사를 인준하는데 걸린 시일이 보통때의 80일에서 1백20일로 늘어났던 것이다. 이러한 「거북이 충원」때문에 연방판사1백15명이 모자라게 된것이며 이같은 공석규모는 미국역사상 최대기록이다. 앞으로 미국의 법원이 클린턴대통령의 대규모 지명권행사에따라 어떤 성향으로 바뀔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무엇보다 여성과 흑인판사가 그 어느때보다 많아지고 기존의 보수성향판사들 대신에 진보성향의 판사들이 대거 진출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해 여름 클린턴은 흑인변호사단체를 상대로 유세를 하면서 카터대통령때보다 더많은 소수인종출신 판사를 둘 것이라고 약속했다.카터대통령은 재임중 임명한 판사2백65명가운데 14%인 37명을 흑인으로,17%인 45명을 여성으로 임명했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같은 카터대통령의 흑인,여성기용률보다 더 높은 비율로 판사들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흑인,여성판사들이 가장 많아지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의 법관지명과 관련해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대법원판사9명가운데 절반수준인 4∼5명이 노령과 건강등의 문제로 곧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후속인사의 향방이다.현재의 대법원판사가운데는 1명만 민주당대통령아래서 지명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공화당때 지명된 사람들이다. 따라서 클린턴의 법관인사는 보수성향의 대법원을 진보성향으로 크게 선회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관측되고있다.클린턴대통령은 『법관지명에 앞서 낙태선택권등에 대한 견해를 물어본뒤 결정할것』이라고 말해 벌써부터 진보주의판사들이 대거 지명될 것임을 시사하고있다.
  • 육참총장·기무사령관 교체/정부/후임 김동진대장­김도윤소장 임명

    ◎연합사사령관 김재창대장 정부는 8일 김진영육군참모총장을 보직해임하고 후임에 김동진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17기)을 9일자로 발령했다.정부는 또 서완수 기무사령관도 보직해임하고 후임에 현 기무사 참모장 김도윤육군소장(육사 22기)을 임명했다. 김전육참총장은 지난 91년 12월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돼 통상 2년인 임기를 9개월여 남겨놓고 있었다. 서전기무사령관은 91년 12월 사령관에 임명됐었다. 국방부 박재욱대변인은 정부의 이번 육군참모총장경질은 정부의 장·차관급 인사에 이어 대통령의 군통수권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기무사령관경질은 선거공약에 제시된 정보기구 축소원칙에 입각, 중장으로 보임케 돼있는 현 기무사령관직위를 한계급 하향조정,내부에서 발탁·임명한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 국군기무사령부의 기능이 새로 임명된 사령관에 의해 축소 조정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이제까지 군계통상에서 벗어나 있던 기무사·정보사등에 대한 업무감독은 국방장관이 총괄하며,주기적 보고도 대통령직보가 아니라 장관이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후임에는 현 합참 제1차장인 김재창대장(육사 18기)이 임명됐으며 합참 제1차장 후임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영 전육참총장은 전역할 예정이며 서 전기무사령관은 대기발령조치됐다. 박대변인은 『이밖의 대장급 추가인사는 현재로서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종 ◇김 기무사령관 약력=▲경남 창원·50세 ▲육사22기 임관 ▲기무사 인사처장·국방부 기무부대장·기무학교장·기무사 참모장종
  • “인사파동딛고 이젠 개혁에 매진”/부분개각발표날 각부처·정당 표정

    ◎“문제인사 언제든 교체 원칙 천명한것”/“서울시 공무원출신 첫 시장” 환영일색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신임 각료들에 대한 경질이 8일 단행되자 정·관가에서는 이번 인사가 새기풍을 정착시켜 개혁을 계속 추진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내부단속과 민심수습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여성기용방침 재확인” ▷청와대◁ ○…이경재청와대공보수석은 부분개각내용을 발표한 직후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실현을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높은 법적·도덕적 자격기준이 요청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인선에서는 법적·도덕적 기준을 우선,청렴·결백하고 개혁적의지와 행정능력을 갖춘 인사를 기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배경을 설명. 이공보수석은 송정숙보사부장관 기용과 관련,『여성기용 방침을 재확인한 인선』이라고 강조. 이수석은 최근의 인사파문이 「기득층의 저항설」에도 언급,『새정부 개혁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책동에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지금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기회는 다시 오지않기 때문에 국민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 이수석은 하오 3시부터 10여분동안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부분개각내용,인선기준및 배경등을 설명한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응했다. ­「조치」는 일단락 된 것인가. ▲허재영건설부장관을 해임한 것 같이 청와대자체의 정밀조사를 거쳐 개각을 단행한 것이다.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장관들도 있으나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또다시 중대한 사안이 나타나면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다.현재로선 이것으로 일단락됐다. ­허장관의 해임배경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자체 정밀조사의 결과이다. ­군인사의 이유는. ▲문민시대의 군최고통수권자로서 군의 통괄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중대사안이 나타나면 또 경질할 것인가. ▲현재로선 중대한 결격사유자를 발견할 수 없다.청와대가 모르는 문제가 드러나면 언제든 교체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앞서 조직적 저항세력이 있다고 했는데. ▲증거를 잡고있고 거기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얼굴없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수는 없지만 나타나면 엄중히 다스리겠다(이수석은 일문일답이 끝난뒤 이 부분에 대해 재차 묻자 『북한에 친인척이 있다.2중 국적이다라는 등의 제보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기구가 한정돼있는 만큼 출처를 짐작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창윤총무처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사퇴반려된 것으로 보면 된다.박희태장관과는 사안의 차이가 있다(이수석은 『김대통령께서 방금 최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그냥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수석은 공식기자회견과 일문일답이 끝난뒤 인사파문과 관련,『우리 모두 과거의 물을 먹은 만큼 천상에서 내려온 진선진미한 사람을 찾을 수 없지 않느냐』고 지적한뒤 『그 가운데서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사를 찾은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고 협조를 당부,청와대의 곤혹스러움을 간접 표시. 고병우 건설부장관 임명과 관련,그는 『조금전 확인됐기 때문에 뭐라 말할수는 없으나 호남인사를 기용한다는 방침의 연장』이라며 『조사해보니까 부동산문제가 있으나 그런식으로 하면 아무도 임명하지 못한다』고 양해를 요청. ○…이수석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김대통령과 청와대참모들은 이번 인사파문뒤에 기득권층의 「조직적 대항」이 있다는 의심을 갖고있는 분위기. 청와대측은 『많은 정보를 지닌 수구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이제는 우리들을 격려,기득권층을 비난하는 제보가 더많이 들어오고 있다』『서서히 주동자가 드러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 ▷법무부◁ ○…사의를 표명한 박희태장관의 후임으로 김두희검찰총장이 전격 발탁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법무부 한 관계자는 『이날 아침신문에 김총장의 이름이 거명됐지만 임기제 검찰총장으로 부임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해 설마 했었다』면서도 『박전장관 문제로 어수선했는데 그나마 신망이 두터운 김총장이 후임장관으로 오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검찰권의 독립을 명분으로 한 임기제 총장에 가장 걸맞는 인물로 조직내에서 추앙을 받던 김총장이취임 3개월 남짓만에 장관으로 가게 되자 아쉬움과 함께 『김대통령 특유의 인사스타일로 인해 검찰총장 임기제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이와함께 후임 검찰총장으로 누가 오던지간에 연쇄적으로 대폭적인 후속 검찰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벌써부터 고검장·검사장 승진폭과 대상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강남땅 오해산것 같다” ▷건설부◁ ○…허재영 전건설부장관은 8일 상오까지도 본청 국장,지방청장등 고위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올해 계획된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한뒤 이들과 함께 오찬까지 함께 하는등 경질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듯. 그러나 이날 하오 1시20분쯤 보사·법무등과 함께 건설부장관도 경질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자 차관을 비롯,각 국장들이 사실 확인에 한때 분주한 모습. 허전장관은 신임 건설부장관이 발표되자 기자실에 들러 『강남구 대치동에 땅 1백여평을 사놓은 것이 다소 오해를 받고있는 것 같다』고 해명. ○시종 차분하게 답변 ▷보사부◁ ○…송정숙 신임 보사부 장관은 8일 하오 5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곧바로 과천 종합청사로 가 취임식과 기자 간담회등을 갖는등 취임 첫날부터 강행군. 『새로운 경험과 생소한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 심정』이라고 밝힌 송 장관은 30분간에 걸친 기자 간담회에서 보사행정방향등에는 시종 차분하고 겸손한 자세로 답변하면서도 「소신」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약간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는등 평소 날카로운 칼럼니스트로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이에앞서 박량실전임장관은 국장급이상 간부들과 오찬을 하고 하오3시 이임식을 가진데 이어 청사 현관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10일간의 장관업무를 마무리. 박전장관은 이임식에서 『지난 10일간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고 말문을 연뒤 『나자신을 투영해 보지도 않고 문민정부에 동참해 일해보겠다는 의욕만 가지고 나섰다가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된데 대해 마음깊이 사과한다』고 소감을 피력. ○“시정 잘아는 인물” 환영 ▷서울시◁ ○…사상 처음으로 시장없는 1백시간을 보낸 서울시 직원들은 8일 하오 이원종 전충북지사가 시장으로 임명되자 『무엇보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는 처음 시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잔칫집 분위기. 시직원들은 『이신임시장이 오면 별다른 업무보고는 필요없이 현황보고 정도만 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시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시장으로 온것을 한결같이 반기는 모습. 공무원생활은 체신부에서 시작했지만 내무관료 출신으로 시 내무국장을 잠시 맡은 적이 있는 김성배·김용래전시장과는 달리 사무관시절부터 시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은 이시장이 처음이라는 것. 시의 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서울시장 자리가 계속 내부출신인사로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시한뒤 『누구보다도 시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만큼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 ▷정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8일 법무·건설·보사등 3개부처 장관및 서울시장에 대한 부분개각을 단행하자 개각 폭이 예상보다 늘어난데 놀라움을 표시하면서도 그동안 언론보도등을 통해 문제시됐던 각료들은 모두 「정리」된 것 아니냐며 적이 안도하는 모습들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 개각에 건설부장관이 포함된 것과 관련,그간 끈임없이 허재영장관의 비리연루설이 나돌았기 때문에 「깨끗한 정부」실현을 위해서는 오히려 잘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그러나 최장수 당대변인을 지냈던 박희태법무장관이 딸의 특례입학문제로 김대통령의 재신임에도 불구,경질된데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하튼 민자당은 이번 개각으로 일부장관들의 부도덕성 시비로 촉발된 김영삼정부의 인사파문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진정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인사파문이라는 불의의 상흔을 딛고 일어서 이제부터는 변화와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선거때만 되면 경쟁자들이 퍼뜨리는 갖가지 소문때문에 입후보자들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검증없이 나도는 소문등으로 인해 정치인들이상처를 입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서 시비가리기로 ○…민주당은 이번 부분개각과 관련,『국민의 여론을 받아들여 개혁초기에 문제인사를 신속히 새로 임명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속에 새 각료가 산적한 국정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기대. 그러나 새 보사부장관에 대해서는 개혁을 표방하는 각료로서 적합한 인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의 교체에 대해서는 전임자의 해임사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각각 문제를 제기. 특히 이번 개각을 종합해 볼 때 김영삼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최소한 사전에 대상후보를 거를 수 있는 법적,제도적장치에 비중을 두는 한편 모든 문제를 국회차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기로 했다.
  • 3부장관 경질/김 대통령/“일부각료 도덕적문제 야기에 죄송”

    ◎법무 김두희/건설 고병우/보사 송정숙/공석 서울시장에는 이원종씨 임명/최 총무처 사표는 반려 김영삼대통령은 8일 하오 최근의 인사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법무부장관에 김두희검찰총장,건설부장관에 고병우증권거래소이사장,보사부장관에 송정숙서울신문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하는 보완적성격의 부분개각을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또 공석중인 서울시장에 이원종전충북지사를 임명했다. 이날 개각은 김대통령이 딸의 대학 특례입학문제로 자진사퇴한 박희태전법무부장관과 부동산취득시 법적문제를 일으켰던 박량실전보사부장관의 사표를 받아들이고,청와대의 조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허재영전건설부장관을 해임조치한데 따라 단행됐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박전법무장관과 비슷한 경우로 이날 사퇴의사를 밝힌 최창윤총무처장관에 대해서는 『조치할 만큼 중요한 사유가 아니다』라고 판단,사표를 반려했다. 이대변인은 『김대통령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높은 자격기준이 요청된다는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일부 국무위원들을 교체했다』고 개각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일부 국무위원들이 법적·제도적 문제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고 『그러나 변화와 개혁을 통해 깨끗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에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고 이대변인은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지금 개혁을 추진하려는 새정부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대항하며 방해하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을 주시하며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이대변인은 밝혔다. 이대변인은 이와관련,『현재 여러가지 증거를 잡고 있고 주동자를 색출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적발하는대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허전건설부장관을 해임조치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소문으로 나돌던 그런 유로 청와대 조사결과 비위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만 말했는데 허전장관은 축재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또 임기제 검찰총장의 법무장관 기용에 대해 『보다 더 높은 기회를 부여하고 본인도 검찰총장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면서 『후임검찰총장은 금명간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장관은 미하와이대에서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5년간 유학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딸(24)을 국내 모대학에 정원외로 입학시켜 이미 졸업했으나 박전법무장관 딸의 특례입학문제가 제기됐을 때부터 박관용비서실장에게 비공식적으로 사의를 전달해오다 7일 정식으로 이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신임각료와 서울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부패척결·기강확립에 전력”/김두희 법무장관의 정책향방

    ◎공석중인 검찰내부인사 곧 단행/법무행정 개선에도 최선 다할터 『새정부 출범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아 부정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이란 국가당면과제에 공무원들과 함께 힘을 다할것입니다』 신임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장관임명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뜻밖의 일』이라면서 『법무행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6일 2년임기의 임기제 제3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던 김장관은 취임후 3개월 이틀만에 그만둔데 대해 『개인적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그러나 어제(7일)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이 전화로 내정사실을 알렸을때 그점까지를 충분히 고려해 맡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어 『앞으로는 검찰총장의 임기제가 잘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새정부의 당면과제가 국가기강확립·경제활력·부정부패척결등 3가지이고 그중 두가지가 소관사항인 만큼 국민의 전폭적 지지속에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장관은 이어 『후임 검찰총장은 곧바로 임명해야 하는만큼빠른 시일내에 대통령께 임명을 제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검찰내부에도 공석중인 자리가 많아 이도 곧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4대 검찰총장으로 역대 총장중 가장 짧은 기간을 재직했던 김장관은 이날 전격적으로 마련된 총장 이임식장에서도 『27년 동안의 검사생활을 마감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경남 산청출신으로 58년 고2때 대입검정고시에 합격,1년을 월반한 수재형으로 정통 수사검사 출신이다. 온화하고 침착하며 과묵한 성격이 돋보이는 그는 고시14회로 66년 서울지검 검사로 출발,줄곧 선두주자로 달리면서 일찌감치 「재목」으로 지목돼 왔었다. 법무부 검찰국장시절 상사의 무리한 지시에는 어금니를 물고 버티는 뚝심을 보여 별명이 「어금니」. 대검 중수부장 시절에는 영동개발사건·명성사건등 대형 금융사건을 매끄럽게 처리했으며 서울검사장 때엔 민생치안에도 큰 힘을 쏟았다. 취미는 바둑이며 부인 조정진씨(51)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경남 산청출신·52세 ▲서울대 법대 ▲고시 14회 ▲대검 중앙수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 검사장 ▲법무차관 ▲대검차장 ▲검찰총장
  • 정·관가 “경륜 있는 후임자를”

    ◎조속수습 희망… 재산공개엔 긴장/민자/전당대회후 강도높은 공세 준비/민주 신임공직자들의 도덕성문제제기와 관련,청와대측이 문제장관경질,내사작업중 「인사파문」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가와 정가에서는 조속한 매듭을 기대하는 한편 내부단속등 도덕재무장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신임각료들의 탈법행위,도덕성 결함등이 잇따라 제기되자 공직사회는 『공직자를 비롯한 사회지도층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관리를 엄격히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한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이번 파문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휴일인 6일에도 부시장·국장 및 주요부서의 과장·직원들까지 출근한 서울시청의 경우 김상철전임시장의 불미스런 퇴임으로 인한 혼란을 극복하느라 안간힘. 시청직원들은 『이같이 파문이 계속되면 시정의 공백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장애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새로 임명될 인사들에 대한 신상문제,재산문제등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인사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 직원들은 또 『한번파문을 겪었으니 이번에는 참신하면서도 행정경험과 도덕성을 겸비한 적임자가 올것』이라며 『잘못된 인사로 인해 낭비적 요소도 있었겠지만 공직사회가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쇄신의 계기가 될수도 있다』고 말해 변화와 개혁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생한 진통으로 이해하려는 자세.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변화와 개혁에 대한 발목잡기식으로 한건씩 계속 터져서는 새정부가 개혁을 추진할 수 없다』며 『차제에 공직자 임명시 하자없이 철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인선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부동산투기혐의가 드러난 박량실보사부장관을 해임키로 결정하자 깨끗한 정부실현과 개혁정책추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로 평가하면서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민자당은 그러면서 박장관의 해임조치로 더이상 이번 인사파문이 확대되지 않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앞으로 개혁과제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수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입장인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당일각에서는 장관들의 잇따른 도덕성파문으로 김영삼정부의 개혁의지가 초반부터 심대한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차제에 장관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의 엄정한 검증작업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을 잊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민자당은 곧 있을 소속의원들의 재산공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청와대측의 실사방침이 알려지면서 더욱 긴장하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민자당은 민주당측이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이문제를 쟁점화,대대적인 정치공세를 펼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여기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휴일인 7일에도 대변인의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인사파문에 대한 강도높은 파상공세를 계속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지지했기에 박보사부장관의 파렴치한 소득신고등을 거론하지 않았다』면서 『국민 모두가 분노하는 박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촉구했다.
  • 법무·보사장관 오늘 경질/김 대통령/서울시장도 함께 임명

    ◎“구설 각료·수석 내사완료/더이상 문제될 사람없다”/청와대/장관급·청와대수석 주내 재산공개 김영삼대통령은 사임의사를 밝힌 박희태법무장관,부동산투기로 물의를 빚은 박량실보사장관을 경질해 8일중 두 박장관과 김상철 전서울시장의 후임을 임명하는 선에서 최근의 인사파문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당초 보사장관과 서울시장만을 새로 임명하려 했으나 자녀의 미국국적보유와 대학특례입학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법무장관이 7일 하오 자진사퇴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해옴에 따라 박법무장관까지 경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보사장관에는 송정숙 서울신문논설위원(여)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법무장관에는 김두희검찰총장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또 새 서울시장에는 백상승전서울시부시장과 박종우전인천시장,김영진전내무부차관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박관용비서실장을 통해 7일하오 이들 내정자에게 임명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일련의 인사파문과 관련,법무·보사장관과 서울시장을 새로 임명하는 이외에 더이상의 인사조치는 하지않을 방침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주말 구설수에 오른 몇몇 각료및 청와대수석들에 대한 정밀내사를 진행한 결과 이미 사퇴한 김전서울시장과 경질이 예정된 법무·보사장관이외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정부는 특히 이번 인사파문이 반개혁세력에 의한 조직적 행위일 수 있다는 판단아래 계속 끌려다니는 모습에서 벗어나 앞장서 개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청와대는 휴일인 7일 저녁 박관용비서실장주최로 긴급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인사파문의 조기매듭과 개혁조치의 과감한 추진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번주중 장관급 인사와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의 재산을 공개하도록해 최근의 잇단 인사파문수습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청와대수석들은 빠르면 8일,장관급 인사는 11일쯤 재산을 공개하고 차관·청장·시도지사 등은 중순쯤 재산내역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는 특히 재산공개내용에 대해 감사원에서 실사하도록해 성실공개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곧 민자당과 협의,3급이상 공직자가 모두 재산을 공개하도록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는 것을 검토해나가기로 했으며 공개재산에 하자가 있거나 숨긴 재산이 있음이 뒤늦게 밝혀졌을때 즉각 인사조치한 방침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장관급 인사의 일괄 재산공개때 깨끗한 공직자상 구현을 위한 공직쇄신방침을 새로이 밝히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청와대수석들에게는 6일까지 재산상황명세표를 제출받았으며 각 부 장관들에게도 10일까지 재산목록을 내도록 한 것으로 안다』며 『장관급의 경우는 총무처가 일단 취합,일괄 발표할 예정이나 각부 장관이 제출한 그대로를 공개하며 즉시 감사원에서 실사에 들어가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개혁차질 우려 조기진화/오늘 법무·보사·서울시장 경질… 청와대입장

    ◎“이젠 철저하게 실사” 상처 서둘러 매듭/후임 보사=여성·서울시장=행정가 내정 일련의 인사파동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조치가 수습·정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여론의 동향은 미지수이지만 「인사 신드롬」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김영삼대통령은 8일 보사부장관을 경질하고 공석중인 서울시장을 발표할 예정이다.7일 하오 사퇴의사를 밝힌 박희태법무부장관도 경질될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이 이미 불문에 붙이겠다는 뜻은 표명했지만 박법무장관의 사퇴의사는 요지부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은 새정부출범과 함께 터져나온 인사파문이 법무,보사,서울시장의 경질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청와대측은 소문이 나돈 다른 각료급인사들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인책할만한 사유는 없었다고 밝혔다.상당부분이 허무맹랑하고 과장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측이 조기수습을 서두르는 것은 개혁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사파문에 더이상 발목이 잡혀서는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청와대측은 어떻게 해서 이같은 파문이 일게 되었는가하는 「소문의 진원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한마디로 반개혁적 세력에 의한 조직적인 저항이라는 시각이다.박관용비서실장은 『개혁으로 피해를 입는 세력,또는 불안을 느끼는 세력』이라고 규정했다.주돈식정무수석은 『다분히 보복적이고 개혁에 찬물을 끼얹는 세력에 의한 조직적인 음해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들 세력은 이른바 「기득권층」으로 일컬어지고 있다.풍부한 자금과 고급정보,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는 세력일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측의 분석이다.실제로 언론사에 대한 제보내용이나 시중에 나도는 소문 가운데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것들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모인사가 부동산투기를 했다는 제보를 하면서 전국에 흩어져있는 문제의 땅의 지번을 정확히 알려줄 만큼 내용자체가 상당한 정보를 가진 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설명이다. 제보방법도 교묘하다고 전해진다.한꺼번에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식」으로 터뜨리고 있는 것도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전화나 팩시밀리 등을 주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새정부의 개혁의지에 흠집을 내고 개혁작업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청와대측은 받아들이고 있다. 청와대측은 이들 세력의 의도가 이런만큼 더이상 말려들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박비서실장은 『이제는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일어서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비서실장은 박보사부장관외에 거론됐던 인사들에 대한 정밀조사결과에 대해 『별것 없었다』고 말해 더이상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모장관의 경우 독직사건 전력이 있다는 설에 대해 조사해보니 업자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수준이었고 모장관의 딸의 국적이 미국이라는 것도 딸의 출생지가 미국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뿐 법적으로 문제삼을 것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통일민주당창당방해사건과 관련,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이해구내무장관의 경우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박비서실장은 밝혔다.장세동당시안기부장이 이택돈·이택희씨등 당시 야당 의원을 직접 만나 돈을 건네주었으며 안기부1차장이던 이내무장관은 전혀 관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냈다는 것이다. 박비서실장이 검찰이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것이 모정치인을 겨냥했다는 시중의 소문에 대해 『김대통령이 어떤 분이냐.그런 유치한 짓은 안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일련의 인사파문을 현수준에서 마무리짓겠다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청와대측의 기대와 희망정도로 받아들이는 것도 사실이다.고위직인사의 명백한 범법·비위사실이 새롭게 튀어나왔을 경우 무작정 덮어 버릴수는 없기 때문이다.이미 모 각료급 인사2명의 부동산투기와 호화분묘 문제가 새로운 파문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현 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인선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시인하고 있다.철저한 보안속에 사람을 고르다 보니 당사자의 신변문제등에 대한 검증이 소홀했다는 것이다.이점에서 앞으로도 문제가 있으면 철저히 조사해 비위사실이 밝혀지는대로 조치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다만 인사파문에 의해 더이상 나라전체가 흔들려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다.보다 더 중요한 개혁의 추진이라는 과제가 목전에 놓여 있고 차짓 정권불신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일단은 정면돌파가 아닌 우회작전으로 인사파문을 비켜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을 것같다.
  • 김영삼대통령 기자간담회 내용

    ◎“변화와 개혁은 모든걸 원칙대로 하자는 것”/“정치자금·정경유착이란 말 없어질것/부정부패 해결없인 경제 살릴수 없어” 김영삼대통령은 4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재임기간중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등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구상과 입장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청와대가 소유한 「안가」(안전가옥)12동을 헐어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과 김상철서울시장의 사표수리 경위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간담회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오늘 이자리에서 역대 정권이 하지 못했던 얘기를 하겠습니다.이것은 대단한 것으로 역사를 바꾸어 놓을 일입니다.나는 야당생활을 포함,오랫동안 정치를 하면서 많은 친구를 갖고 있습니다.나 때문에 박해받은 친구도 있습니다.지난 12월18일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나는 어느 한사람,어느 경제인으로부터도 단 일전의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돈봉투를 가져왔지만 단호히 거절했습니다.그리고 다시는 김영삼한테 돈을 줄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앞으로 5년동안 기업인이든 일반이든 어떠한 사람한테도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 추석때 떡값은 물론 차값이라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이는 우리정치사의 큰 변화입니다.과거 어느 대통령이 재임중에 어떠한 기업으로부터도 돈 받은 일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까.역사상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권 부정부패척결에 제일 무게가 실릴 것입니다.정치자금의 개선없이 부정부패척결은 불가능합니다.앞으로 5년은 정치자금이나 정경유착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정치권 모습도 달라질 것입니다.우리 당도 국민들에게 약속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은 모든 것을 원칙대로 하자는 것으로,있는 것은 있도록 하고 없어야 할 것은 없애도록 하며 굽은 것은 바로 펴자는 것입니다.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을 극복해야 떳떳한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며 새로운 각오로 신한국창조가 가능한 것입니다.둘째 청와대가 가지고 있는 안전가옥,소위 안가는 3공때부터 역대군사정권이 애용했으며 여기서 밀실정치가 이루어지면서 여러가지 불행한 일이 생겼습니다.이들 안가 12동,평수로는 1만5백평을 완전히 개방토록 할 것입니다. 우리국민이 여가로 이용토록 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12동을 완전철거해 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는 오늘 서울시장의 사표를 수리했는데 이를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고 깨끗한 몸가짐을 해야 할 것입니다.공직에 나오는 사람도 이러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후손들에게 넘겨줄 그린벨트는 어떠한 이유로도 훼손돼서는 안됩니다.현재 불법으로 훼손한 그린벨트는 즉각 원상으로 회복되도록 하겠습니다.하위직 인사에 있어서는 인사위에서 철저히 검증을 받는 제도적 장치를 활용해 나가도록할 것입니다.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작업은 어떻게 구체화될 것입니까.과거 공직자부정도 대상이 됩니까. ▲부정을 통해서 공직에 있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어느 누구도 부정을 저지르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나도 일체 정치자금을 안받을 것입니다.이러한 일은 역대 대통령이 할 수 없었던 얘기이고,하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우리의 부정부패는 위험수위에 왔습니다.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대통령이 솔선해서 그렇게하면 장관 도지사가 안따라올 수 있겠습니까. ­정당구조를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당에서 돈 적게쓰는 방법을 마련토록 바로 지시하겠습니다. ­안가를 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은 언제 착수할 것입니까. ▲바로 착수할 것입니다.집이 낡아서 헐기가 힘들지 않습니다. ­정부의 다른 부처 안가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것은 보고받지 못했습니다.청와대 안가를 깨끗하게 없애서 투명한 정치를 보여주겠습니다.이것이 큰 변화요 개혁입니다. ­국정운영에 필요한 정치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입니까.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돈은 부정한 방법으로 나갑니다.하나의 큰 혁명을 하는 것입니다.국민들이 지금 부정을 저질러도 죄의식이 없습니다.권력도 돈도 무덤으로 갈때는 가져가지 못합니다.그러나 국민들 중에는 엉뚱한 착각에 사로잡힌 사람도 있습니다.특히 경제계 종교계 등을 포함해 지도층과 공직자 모두가 달라져야 합니다. ­서울시장 후임은 언제 인선할 것입니까. ▲서울시장 임명과정에서 국민에게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을 지금 물색중입니다.박희태법무장관에 관해서는 여러 보고를 받았습니다.대학을 이미 자퇴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미국적포기 수속을 밟고 한국국적회복의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무언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장관에 대해서는 신뢰를 보냅니다. 이런 것 갖고 계속 문제삼는 것은 지나친 일입니다.법무장관의 지위와 연관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대원칙에 따라 순리대로 해야하는 것이 대통령의 책임입니다. ­6공의 개각이 너무 잦았다는 비판이 있는데요,앞으로 개각은 어떻게 해나가실 것인지요. ▲개각이 잦다는 것은 정치의 일관성과 연관돼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1년동안은 새정부의 개혁추진을 지켜보며 계속 성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 김 서울시장 사표수리/그린벨트 훼손관련/불법 확인땐 형사조치

    ◎박 법무는 딸 국적취득·대학자퇴로 일단락 김영삼대통령은 4일 그린벨트내 무단형질변경으로 물의를 빚은 김상철서울시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대통령은 또 특례입학과 관련하여 문제가 된 박희태법무장관으로부터 딸을 학교에서 자퇴시키고 미국적을 포기한후 곧 한국적을 취득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김시장의 후임인사를 곧 할 것이라고 밝히고 박법무장관에 대해서는 딸 특례입학및 국적문제를 시정토록 하고 인사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측은 이들 사건이 이제 본격 추진하고 있는 김대통령의 개혁작업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을뿐 아니라 갓 출범한 김대통령정부의 도덕성에 큰 손상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조속히 매듭을 짓기로 하고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김시장이 그린벨트내 자택의 형질변경등 불법사실이 밝혀질 경우당국에 이를 고발,형사조치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은감사 허한도씨/이사 문학모씨 선임

    한국은행은 4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강원은행장으로 나간 최종문감사 후임에 허한도이사(58·사진오른쪽)를,신임이사에 문학모조사2부장(54)을 각각 선임했다.
  • 민자 당직개편 새달 2일 단행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새정부를 조각한데 이어 오는 2일 민자당 당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27일 『김대통령은 3월2일 당직개편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김종필대표와는 인선문제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단계에서는 김영구사무총장과 김용태원내총무를 유임시키고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의 후임을 임명하는 선에서 개편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한시적 인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중위 신상식 이승윤의원이,대변인에는 신경식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강재섭 강인섭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실천적 개혁지향“파격인선”/짙은「문민색채」…새 내각의 특징과 성격

    ◎대부분 새 얼굴… 학계출신 대거 중용/「실무형 경제팀」에 안정속 변하 맡겨 26일 모습을 보인 새내각은 김영삼대통령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변화와 개혁의 강도를 예감케 하고 있다.「문민정부」「문민대통령」이 상징적 수사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을 만큼 「문민색채」도 진하다.김대통령은 특유의 의표를 찌르는 인사스타일을 통해 조각의 신선감을 더해 주었다. 개혁의 의지는 기존 관료층을 배제하고 진보적으로 여겨졌던 일부 인사를 포함,참신성을 겸비한 각계전문가들을 상당수 발탁한데서 확연히 드러난다.최창윤 총무처장관을 제외하면 6공출신 각료급 인사들은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경제부처장관들은 대부분 실물경제통으로 관료경력면에서도 적정수준급인 대신 권력의 중심에서는 비켜서 있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당내 지역구 원내·원외인사의 대거등용과 여성계에 대한 배려,지역안배등도 새내각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날 임명된 27명 인사들을 출신분야별로 구분하면 민자당지역구의원 5명,원외인사 3명,교수 5명,경제계등 각계 전문가 8명,재야법조계 3명,관료 2명,군출신 외교관 1명이다.이들 가운데 박량실보사,황산성환경처,권영자정무2장관등 3명은 여성이다. 연령별로는 60대 3명,50대 22명,40대 2명으로 50대가 단연 주축을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전북 3명,전남 3명,경북 5명,경남 2명,경기 2명,충북 1명,충남 3명,강원 1명,부산 1명,이북 3명등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신한국 창조를 위한 개혁을 착실히 추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하며 개혁지향적인 인사를 기용했다』고 배경과 성격을 설명했다.또 각계각층 인사를 골고루 기용하되 젊은 층을 많이 발탁하고 여성계에 대해 배려한다는 방침아래 조각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했다. 개혁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이대변인의 설명을 빌리지 않더라고 김덕외국어대학교수가 안기부장에 기용된 것은 파격적이다.김대통령이 안기부장 임명에서 관행처럼 내려오던 군·검찰 출신을 배제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그러나 안기부가 국가안보에서차지하는 비중으로 미루어 안기부장은 적어도 대북한,대외관련업무 경력이 있는 관료출신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관측됐었다.김대통령은 그러나 문민정부에 걸맞게 안기부도 달라져야 한다는 전제아래 안기부장은 순수민간인출신,특히 국제정치나 북한문제 전공 학자를 쓰기로 마음을 굳혔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 주변인사들도 오래전부터 안기부장인선과 관련,『기존의 사고를 바꿔야 누가 후임자가 될 수 있을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대변인은 교수출신이 안기부를 지휘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김신임부장은 국제정치학을 전공하면서 북한문제를 깊이 연구해 왔으므로 새시대의 안기부를 이끄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에 40대중반의 김상철변호사가 임명된 것도 의외인사로 꼽힌다.나이도 상대적으로 젊은데다 행정경험은 전혀 없다.엄청난 규모의 수도행정을 책임지기에는 경륜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이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도 「개혁우선」의 측면에서 해석했다.관료조직 특성상 모든 행정이 관행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다 보니 문제가 있어도 제대로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이다.김신임서울시장은 젊고 유능하면서도 오히려 행정경험이 없기 때문에 관행에서 벗어나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개선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일원장관에 과거 재야의 중심축으로 인식됐던 한완상서울대교수가 임명된 것이나 외무부출신으로 맥을 이어온 외무장관에 한승주고려대교수가 발탁된 것도 파격적이다.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정종욱서울대교수가 임명된데 이어 안기부장·외무장관등 우리나라 대외분야의 요직에 교수출신이 포진함으로써 기존의 관료조직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대외정책을 수행할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할수 있다. 당내인사의 대거 입각은 황인성총리,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의 경우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즉 현장의 정치감각을 중시했다는 것이다.이대변인은 국민들을 직접 접촉하는 현역정치인들을 입각시킴으로써 민의를 국정에 많이 반영시키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이 이경식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경제각료들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사들로 짠 것은 당면한 과제인 경제회생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안정속의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제관료,순수학자출신으로서는 미흡할수 밖에 없다는 현식인식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전남·북출신인사가 각각 3명씩 입각한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김대통령은 지역안배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인위적 인선에 의해 국민화합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김대통령도 이같은 인식아래 앞으로 균형인사,지역균형개발등의 방법등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강원은행장 최종문씨

    강원은행은 26일 정기주총을 열고 퇴진한 강병건은행장 후임에 최종문한국은행감사(58·사진)를 선임했다. 신임 최행장은 강원 명주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나와 재무부와 대통령경제비서관,관세청 기획관리관,은행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냈다. 광주은행은 전무에 오기화감사,감사에 고충남상무를 선임했으며 하나은행 김영상감사와 대구은행 권동석·배준태상무는 유임됐다.
  • 외환은장직대 허준씨

    외환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재형은행장의 재무부장관 영전에 따라 허준전무를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외환은행은 오는 4월중 임시주총을 열러 후임 은행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새 정부 출발에 적극 협조”/노 대통령,국무위원들 노고 치하

    노태우 이임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의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노 이임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정부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업적뿐 아니라 미흡했던 일,계속사업으로 진행중인 일까지도 잘 정리하여 후임 장관들에게 잘 인계해 주어 새정부가 시행착오없이 순탄하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멀로니 캐나다총리 사임”/작년 개헌실패로 입지 약화

    ◎현지 언론보도/후임에 캠프벨국방 등 각축 【오타와 로이터 AP 연합】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가 24일 상오(현지시간)취임 8년여만에 사임한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통신(CP)은 집권 진보 보수당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멀로니총리가 얼마전 사임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 10년동안 진보 보수당을 이끌어온 멀로니총리는 이날 상오 당간부회의에서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진보 보수당의 대변인은 이날 멀로니총리의 사임설을 23일 하오에 전해들었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멀로니총리가 조기총선 실시보다는 사임쪽을 선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2대 텔레비전 방송인 CTB와 CBC방송은 저녁 뉴스시간에 멀로니총리의 사임 임박설을 크게 보도했으나 이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멀로니총리는 불어권인 퀘벡지역 분리독립문제의 해결을 겨냥한 헌법개정안을 놓고 지난해 10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패배한 이후 줄곧 그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돼왔다.아일랜드계인 멀로니총리는 지난 84년 퀘벡분리문제의 해결을 내걸고 출마,압도적인 승리로 당선됐으나 지난 8년간의 집권기간에 경제침체와 심각한 실업률등으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지도자중의 한 사람으로 전락했다. 진보 보수당은 오는 6월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관계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선에는 킴 캠프벨 국방,마이클 윌슨통상,페린 베티통신,진 차레스트 환경장관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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