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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하타총리」 선출 진통/사키가케,연정대표자회의 불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연립여당의 후임총리 선출협상이 연일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사회당과 신생당을 비롯한 연립여당은 14일 마라톤식 대표자회담을 열어 후임총리 인선및 기본정책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13일에 이어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이 대표인 신당 사키가케가 당수회담에서 모든 것을 논의해야 한다며 대표자회담 참석을 거부해 진통이 계속됐다. 그러나 신생당과 공명당은 사회당이 백지상태에서 다시 협의하자는 것은 비자민련정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 일 새총리 하타 확실/연립여당 의견 접근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의 후임선출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분열상태를 보였던 일본 연립여당은 13일 현체제를 유지하고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상(신생당 당수)을 후임총리로 옹립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보았다. 연립여당의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이날 모로코에서 열리는 우루과이 라운드(UR)각료회의 참석차 출국한 하타외상이 17일 귀국한 직후인 18일쯤 국회에서 총리지명선거를 실시,「하타총리」정권이 출범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조계종 개혁 본격 착수/「개혁회의」 구성/종헌·종법 개정키로

    ◎서의현총무원장 어제 사퇴/새 총무원장 7월 선출… 서원장 “치탈 도첩” 서의현총무원장이 13일 상오 총무원장직을 내놓은데 이어 원로회의는 서원장을 치탈도첩 했다.또 종단개혁회의는 신임 총무원장 선출등 개혁작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하는등 종단 개혁을 서두르고 있다. 원로회의는 하오4시쯤 긴급회의를 열고 서원장의 치탈도첩을 결의하는 한편 범종단개혁회의를 조계종의 임시 집행기구로 공식 승인했다.중앙종회에 대해서는 개혁회의에 전권을 이양하고 자진해산할 것을 지시했으며 서암종정에 대한 불신임도 재확인하고 후임종정을 차후원로회의에서 추대키로 했다. 비상원로회의에는 혜암스님을 비롯,지종·도견·승찬·응담·원담스님과 월하스님을 대신한 청하스님,위임장을 보낸 운경스님등 8명이 참석했다. 원로회의가 개혁회의의 권한을 정식 인정함에 따라 개혁회의 산하기구로서 개혁추진의 실무를 담당할「상임위원회」가 임시 집행부가 됐으며 상임위원회의 운영위원장인탄성스님이 오는 7월 새 총무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충무원장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이에따라 개혁회의는 상임위원회를 20명 안팎의 중진스님으로 구성키로 하고 인선작업에 들어갔다.개혁회의는 종단 구조를 총무원·중앙종회·호계위원회등 3대 기구 중심으로 개편하고 이 기구가 상호견제하도록 기능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 종헌·종법개정실무위원회를 구성,총무원장·중앙종회 위원의 선임방법,총무원장의 권한 축소,종회위원과 본·말사 주지 겸임금지등의 종헌·종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혁회의는 총무원장 선임방식으로 전 승려가 참여하는 직선제를 검토하고 있다. 개혁회의는 오는 15일 열리는 중앙종회의 의결을 통해 종권을 넘겨받은 뒤 곧바로 구체적인 개혁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의현총무원장은 이날 상오6시 서울 종로3가 대각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총무원장직을 사퇴하며 원장의 모든 권한을 서암종정에게 올린다』고 밝혔다.그는『그동안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빨리 사퇴하지 못한 것은 종단 혼란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서원장은 회견직후 원로회의 사무처장 원두스님을 통해 사직서를 서암종정에게 전달했다. 한편 사퇴를 발표한 서의현 총무원장은 이날 상오 7시20분 서울 KAL 501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뒤 잠적했다.
  • “자민에 정권 못준다”… 다시 결속/일연정 하타총리 선택의 배경

    ◎“와타나베론 새체제 구성 어렵다” 판단/오자와파워 우려… 사회·민사 반발 변수 일본의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상(신생당 당수)이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의 뒤를 잇게될 전망이다. 일본정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호소카와총리의 후계선출을 둘러싸고 분열양상을 보이며 대혼돈상태에 빠졌던 연립여당이 정권유지를 위해 현체제를 깨뜨려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타외상을 후임총리로 옹립키로 대체적 의견조정을 하고 있기때문이다.물론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 전부총리겸 외상이 여전히 총리자리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등 변수는 남아있다.그러나 「하타총리」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정치적 능력과 함께 깨끗하고 서민적 성향을 지닌 하타외상은 지난해 8월 호소카와정권 출범때도 유력한 총리후보로 등장했었다.그러나 당시 정계 최대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호소카와 일본신당대표를 총리로 옹립했었다.오자와는 이번에는 와타나베 전외상을 후임총리로 옹립하려했다. 와타나베 전외상 카드는 오자와의 신생당과 공명당등이 사회당과 신당사키가케등을 버리고 자민당 일부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한다는 것이었다.오자와는 이 기회에 정책결정의 걸림돌인 좌파세력을 몰아내고 자민당의 분열을 유도하는 일석이조를 노리려했다. 그러나 와타나베 전외상이 사회당과 신당사키가케등을 대체할수 있는 1백여명의 자민당의원들을 이끌고 탈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데다 역으로 사회당·신당사키가케등이 자민당내 좌파동조세력과 손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오자와 대표간사는 연립정부 물갈이 계획을 일단 유보했다.물갈이 보다는 우선 정권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신생·공명당과 심각한 대립를 보였던 사회·민사당등도 연정이 사실상 분열상태에 빠지는등 붕괴위기를 맞자 하타외상을 축으로 현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그 배경에는 사회·민사당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야마기시 아키라 회장의 연립유지 요청이 깔려있다는 지적이다.물론 사회당등은 처음부터 연립체제는 유지되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사회·민사당등도 하타외상 개인에 대해서는 호감을 갖고 있다.그러나 하타외상이 총리가 될경우 신생당이 당·정을 독점하고 오자와의 영향럭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때문에 사회당등은 하타외상을 지지하는 조건으로 ▲정책결정의 투명성확보 ▲민주적 의사결정 ▲신생·일본신당등이 주도하는 교섭단체 「개혁」을 중심으로하는 여당의 재편움직임 동결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오자와에 강한 알레르기적 저항감을 갖고 있는 사회당 좌파의 일부와 신당사키가케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연립여당은 자민당에 정권을 뺏기지않기 위해 일단 현체제유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심각한 내부균열은 불안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예산안 심의,일·미 마찰,세제개혁,북한문제등 많은 현안이 쌓여있는 현상황에서는 대장상·농수산상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하타외상이 적임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 조계종/총무원장·본사주지 직선제로/개혁회의 「개혁 청사진」

    ◎사찰재정 공개… 호계위 권한 강화/독주막기위한 감사기구도 신설 조계종 사태가 16일만에 서의현총무원장의 퇴진으로 수습되면서 앞으로 개혁회의가 주도하는 조계종단의 개혁작업이 본격화된다. 개혁회의(의장 월하 통도사방장)는 13일 원로회의에서 개혁회의 인선(원로회의의원과 종회의원 40여명,범종추회원 30여명,전국승가대 교직자등 90∼1백20명선)결과를 추인받고 공식 출범함에 따라 종단개혁에 착수한다. 개혁회의가 추진할 종단 개혁 분야는 총무원 집행부 교체,불합리한 종헌·종법 개정,사찰재정 공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회의는 불교개혁의 지렛대 역할을 계속 해나간다는 방침아래 조계종 종헌·종법개정등 그동안 불교개혁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부분들을 개혁,불교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개혁회의의 중심력인 범종추측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주지·종회의원 겸직금지와 종단내 막강한 실력체인 총무원의 독주를 막기 위한 감사기구 신설,현행 간선제인 총무원장 선출의 직선제등을 종헌·종법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현행 종헌·종법에 따르면 총무원장은 조계종 본·말사 1천7백여 사찰의 주지 임면권을 가지고 있다.주지 임면권을 총무원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함으로써 그동안 대부분의 종단분규 폭력사태가 촉발됐으며 임면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이 일어왔다. 개혁회의는 이에따라 종헌·종법을 개정,총무원장의 본사주지임면권을 삭제하고 본사주지들을 본사단위 승적을 갖고 있는 승려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직선으로 선출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총무원장의 종단과 사찰에 속한 재산감독권과 예산승인권,중요사찰의 예산조정권을 제한함으로써 종단재산의 독점운영권을 크게 약화시키는 한편 입법부에 해당하는 중앙종회와 사법부에 해당하는 호계위원회의 총무원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적절히 작용하도록 종헌·종법을 개정,총무원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지난 30일 반대 여론을 뭉개고 서원장의 3선을 표결,통과시킨 중앙종회도 총무원의 권력독점과 직결돼 종회제도 개선이 불가피한 것으로 개혁회의는 보고 있다. 조계종 의회와 마찬가지인중앙종회는 7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간선의원 27명은 총무원장이 위원장인 간선의원 선출위원회에서 뽑게 돼 있고,나머지 24개교구 본사 대표인 48명의 의원도 사실상 총무원장이 선임하는 주지들 가운데 선출될수 밖에 없다. 결국 총무원의 하부기관으로 전락한 종회는 총무원장 선출과정에서 총무원의 의사에 따를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총무원에 대한 견제 감시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라는 지적이 있어왔다.개혁회의는 이러한 총무원­종회간의 제도적 모순을 종회의원 직선제로 종헌·종법을 개정함으로써 해결할 방침이다.개혁회의는 이에앞서 현 종회의원들 상당수가 사퇴한 서원장쪽 사람들이어서 종회는 개혁주체가 될 수 없다고 판단,오는 15일 임시종회를 통해 개혁회의에 권한을 위임하고 해산을 결의토록할 방침이다. 개혁회의는 현재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는 총무원장도 종단 교무부에 승적을 갖고있는 승려들의 투표로 선출하도록 하고,주지와 종회의원들이 겸직을 금지하도록 종헌을 고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총무원측이 소극적이나마추진해 왔던 사찰 재정의 공개와 투명성 확보문제도 이번 개혁과정에서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회의는 이러한 종단개혁작업을 원로회의와 긴밀히 협조해 빠르면 3개월 안에 마무리짓고 새 종헌·종법에 따라 총무원장과 중앙종회가 구성되는 즉시 종권을 위임하고 해산할 방침이다. ◎차기 총무원장 누가될까/월탄·오록원·월주스님 등 5∼6명 물망/법정스님등 의외의 인물 선출 가능성도 서의현총무원장이 13일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으로 누가 제27대 총무원장에 선출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임선출에 실질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비상개혁회의」에서는 차기총무원장의 자격요건으로 참신성과 종단내 확고한 영향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또한 과거 50년대 비구·대처승분쟁등 지난 40여년동안 종단내 분규에 연루되었던 승려들은 원칙적으로 배제하며 개혁을 정력적으로 추진해 나갈 비교적 젊은 중진스님을 선출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많은 관계자들은 과거 서총무원장집권 10여년동안 덕망있고 유능한 승려들은 정적제거차원에서 도태돼 이들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인물은 드물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월탄스님(법주사)과 오록원전총무원장(직지사),월주스님(전총무원장),탄성스님등 5∼6명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0년 제26대 총무원장자리를 놓고 서원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이번에 단식농성을 하며 종단개혁을 촉구했던 월탄스님은 종단내 지지기반과 실무능력에서 다른 거명자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나 과거 경선에서 탈락했었다는 점등에서 참신성이 떨어지고 있다. 청렴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록원전총무원장은 84년부터 2년동안 재임하면서 종단을 큰 문제없이 이끌었고 현재 동국대이사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실무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86년 서원장 취임당시 서원장을 지지했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 「정의사회구현시민연합」과 경실련공동대표로서 활발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월주스님(금산사),정통파 불교교리학자로서 또 청정한 선방 수행자로서 승려들사이에서 덕망이 두터운 오과산스님(쌍계사주지),종회의원으로서 이번 조계종사태에서 일찌감치 범종추를 적극 지지했던 설조스님(법주사)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수필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원로 법정스님을 비롯한 의외의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신임총무원장의 선출은 빨라야 2개월후,늦으면 8월말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총무원장의 선출권을 갖고 있는 종회의원들이 15일의 비상종회에서 모두 사퇴할 것으로 보여 이들에 대한 재선출 과정을 거쳐야 차기총무원장의 선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차기 종회의원선출에서는 교구별로 승려들이 직접투표에 의해 종회의원을 뽑도록 종헌개정을 한다는 것이 개혁회의의 기본입장이어서 많은 시간과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총무원이 출범하기 전까지는 현재 개혁회의 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탄성스님(공림사)이 총무원장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이나 탄성스님의 경우 오히려 원로쪽에 가까운점으로 미루어 후임 총무원장으로 선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고노 자민총재 “총리출마” 선언/연립여당선 “곧 후임총리 인선”

    ◎11일 이어 어제도 반쪽 당수회담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세천호희)총리의 후계선출을 둘러싸고 심한 대립을 보여오던 연립여당이 12일 현연정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사태수습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 총재가 후임총리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혀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연립여당내에는 이날 대립이 더욱 악화될 경우 현체제가 붕괴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번 주안으로 후임총리 인선을 끝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연립여당내에서는 하타 쓰토무 부총리겸 외상을 총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이에 대해 하타외상도 『연립정권을 탄생시켰던 원점으로 돌아가면 대립양상을 수습할수 있다』고 말했다. 연립여당대표들의 12일 회의에서도 「지금의 연립정권체제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신중히 앞으로의 대응을 협의하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연립여당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신생당도 현체제유지를 바탕으로 대응할 방침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회당이 제의한 당수급회담에는 11일에 이어 이날도 사회당,민사당,신당사키가케,참의원의 민주개혁연합만 참석해 반쪽회담이 되는등 대립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신당사키가케 대표)는 이날 회의후 『현연정체제는 유지되어야 하지만 호소카와정권의 반성이 없으면 다른 생각을 하지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노 요헤이 자민당총재는 이날 열린 총무회에서 『공당의 최고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할 결의가 돼있다』고 말해 총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자민당내에는 이에따라 고노총재를 후임총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 반쪽 당수회담… 벼랑에 선 일연정/후임총리 옹립 난항 계속

    ◎자민도 「정권탈환」 태세… 대혼돈 가능성 연립정부가 후임총리 선출을 둘러싼 대립으로 분열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이 「정권탈환」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등 일본 정국은 대혼돈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연립여당은 지난 8일 호소카와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발표이후 연일 후임총리 선출을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구체적 인선작업에는 들어가지도 못한채 대립만 증폭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당은 지난 10일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 대표간사 주도로 후임총리가 선출되는 것을 견제하기위해 지금까지의 대표간사·서기장급의 대표자회의 대신 당수급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민사당·신당사키가케 대표들은 사회당 제의에 따라 11일 열린 당수회담에 참석했다. 그러나 대표자회의를 주도해온 신생·공명당과 일본신당은 이를 거부,연립여당의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연립여당의 분열은 신생당과 공명당이 호소카와 총리의 일본신당이 새로 만든 「개혁」이라는 국회교섭단체에 참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사회당·신당사키가케·민사당일부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벼랑에 이른 느낌이다. 물론 현재의 연립정부 형태로 계속 정권을 유지하는 문제를 최우선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현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신당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은 11일 새로운 정권의 발족을 위한 「기본정책」을 밝히는등 새로운 연립정부 구축을 위한 독자적 행동을 개시했다. 오자와 신생당대표간사와 대립관계에 있는 다케무라 관방장관은 『자민,비자민당 구분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한후 자민당의 개혁세력및 사회·민사당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현상태의 자민당과는 손을 잡지않겠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다케무라장관의 이러한 구상은 자민당 개혁세력과 연대,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자민당도 지금까지의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정권담당」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자민당은 곧 정권구상을 밝히고 신당사키가케등과의 연대를 적극화할 방침이다.자민당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후임총리의 선출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게 됐다. 총리후보로는 하타 쓰토무 부총리겸 외상,자민당의 와타나베 전부총리겸 외상,다케무라 관방장관,가이후 도시키 전총리,고노 요헤이 자민당총재,무라야마 도미이치 사회당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현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중의원 투표에서 과반수(2백55석)를 차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일 연정 내분 가속화/후임총리 선출싸고 정국 혼미

    ◎자민도 총리추대 문제로 분열 【도쿄=이창순특파원】 사의를 표명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 후임 선출을 둘러싼 연립여당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 각파벌도 「정권탈환」줄다리기에 나서,일본정국은 혼돈속에 당파간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립여당측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이 전날 당수회담 개최를 제의한 가운데 11일상오 대표회담을 열어 후임 총리문제를 대표회담에서 논의하되 원할 경우 당수회담에서도 이문제를 논의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대표회담의 좌장격인 구보 와타루 사회당서기장은 이를 무라야마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이날 정오로 예정됐던 당수회담을 연기토록 요청했다. 그러나 무라야마 위원장과 민사당위원장인 오우치 게이고(대내계오)후생상과 신당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및 참의원의 개혁연합 대표등은 이날 정오 예정대로 당수회담을 열어 12일 상오10시 다시 회담을 갖기로 일정을 정한뒤 불참한 신생당과 공명당,일본신당에도 참석을 촉구키로 했다. 이같이 연립여당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신생·공명·일본신당등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자민당 와타나베파 회장인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부총리는 이날 전 처음으로 총리추대 제의가 있었음을 밝히고 자민당내 동조세력의 규모를 봐가면서 탈당등 태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정이 양극화되면서 각정파는 서로 자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포섭작업을 강화,자민당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등 자민당을 주축으로한 연립정권 구성세력과 ▲와타나베 전부총리를 총리로 추대하려는 그룹,▲다케무라 관방장관과 가까운 정치개혁추진 적극세력등으로 3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일 연정붕괴 “초읽기”/“총리선출” 대표회담 사실상 결렬

    ◎신생·공명당,당수회담도 거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자민당의 38년 일당장기집권을 종식시키고 작년 8월 출범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비자민 연립정권이 사실상 모든 기능이 정지한채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립여당측은 호소카와 총리의 사의표명에 따라 10일 세번째 대표회담을 갖고 후임총리 선출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에 대신해 제1여당인 사회당이 당수회담 개최를 요구했으나 호소카와 총리와 신생·공명당이 이를 거부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위원장은 이날 대표회담에서 후임 총리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월권행위라는 전날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관방장관(사키가케대표)의 지적에 따라 대표회담이 사실상 결렬되자 연립여당 당수들이 11일 정오 회담을 갖고 후임총리 선출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그동안 연정을 주도해온 신생당도 무라야마 위원장의 제의에 대해 『응할 수 없다』고 정식으로 통고했다. 이로써 7개당과 1개회파의 연립여당은 전면적으로 기능이 마비됐으며 작년 총선직후와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정권구성 작업을 향한 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케무라 관방장관은 NHK­TV와 후지TV,아사히TV등 토론프로에 출연해 권력의 2중구조를 더이상 묵과할수 없으며 지난 8개월간 연정을 주도한 신생·공명당이 자세를 반성하지 않는한 앞으로 연정을 함께 유지할수 없다고 밝혔다.
  • 르완다반군 과정승인 거부/수도공격 선언… 정국 혼미

    ◎국가비상위선 전국회의장 새대통령 임명/미·불 내전확대 대비 해병대 5백명 파병 【캄팔라 로이터 연합】 르완다 국가비상위원회는 9일 탑승기 폭파로 사망한 주베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 후임으로 베나트 신디쿠브와보 전국회의장을 선임했으나 반군 르완다애국전선(RPF) 지도자 폴 카가메는 새 과도정부를 거부하고 수도 키갈리를 공격해 접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카가메는 이날 우간다에서 청취된 반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는 새 대통령을 승인할 수 없다.그는 키갈리의 민간인 학살과 연루된 인물』이라고 말하고 『우리 군대를 막는 자는 누구든 우리의 적이다.우리는 키갈리로 진격한다.투항하고 싶은 정부군은 투항하라』고 말했다. 카가메는 자신이 이끄는 RPF 반군이 피살된 하비야리마나 전대통령과 가까운 2개정당 파벌과 싸워 무정부상태를 종식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같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쿠브와보 전국회의장은 이날 국영 라디오를 통해 자신이 다른 정당들과의 협의 끝에 임시 대통령으로서 전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하고 새 정부는 오직 질서회복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줌부라(브룬디)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미국은 9일 내전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르완다로부터 외국인을 소개시켜야할 경우에 대비,르완다와 인근 브룬디에 해병대원 5백명 가량을 투입했다고 군사및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는 프랑스해병대 2백80명이 중앙아프리카의 방기로부터 이날 새벽 르완다 수도 키갈리 공항에 도착했으며 『프랑스 시민들이 소개될 경우 안전을 위해 파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국방부 대변인은 르완다에는 현재 6백여명의 프랑스인이 체류하고 있으나 『평온회복 여부를 두고 보아』 최종적인 소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룬디 수도 부줌부라주재 아메두 울드 압달라 유엔특별대표는 이날 상오미 해병대 2백명이 C­130 수송기 2대와 헬기 2∼3대에 분승,부줌부라에 도착할 것이며 이들은 전적으로 인도적 차원의 임무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벨기에도 르완다의 외국인주민 대피작전이 시작될 것에 대비,C­130 수송기 2대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한 벨기에 군사소식통이 밝혔다.
  • 일 후임총리 선정 난항/연립여당 의견 양분/주말께 결정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갑작스런 사임후 연립여당대표들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후임 총리선정을 협의하기위해 회담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지못하는등 난항을 겪고 있다. 여당대표들은 이날 하오 2시부터 회담을 갖고 후임 총리인선을 위한 조정작업을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10일 상오 11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대표자회의후 기자단질문에 『예산안을 빨리 성립시키기위해 다음주에는 새로운 내각을 발족시키고 새로운 총리에 의한 시정연설도 할수 있도록 한다는데 여당대표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 총리로는 하타 쓰토무 부총리겸 외상과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 전부총리겸 외상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자민당의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신당사키가케 대표),무라야마 도미이치 사회당위원장등의 이름도 등장하고 있다. 연립여당은 그러나 후임총리 인선을 둘러싸고 신생·공명·일본신당과 사회·민사당·신당사키가케등과의 대립이심화되는 2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총리후보 인선은 내주말에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일연립 여당/연정유지·정계재편 대립/후임총리 결정 왜 늦어지나

    ◎자민일부 흡수 전제 가이후등 거론/신생·공명·신당/“현체제 그대로 둔채 후임 선출” 반발/사회·사키가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사임발표이후 현재 연립여당 체제의 붕괴조짐이 나타나는등 일본정국은 제2정계개편을 향해 여러가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연립여당 대표들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후임총리 선출을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못했다.연립여당내에는 지금 신생당·공명당,호소카와총리의 일본신당을 축으로 하는 그룹과 사회당·신당사키가케·민사당등으로 2극화되어 있어 후임총리 결정까지에는 많은 어려움과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회당과 신당사키가케등은 현재의 연립정부 형태를 유지하며 후임총리를 선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오자와 이치로 대표간사가 이끄는 신생당과 공명당등이 자민당의 일부를 끌어들여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신생·공명·일본신당등은 하타 쓰토무 신생당수를 총리로 밀고 있다.일본외교를 주도하고있는 하타외상은 서민적인 성품의 소유자로 국민으로부터의 인기도 좋은 편이다. 신생당·공명당내에는 외교·안보·세금등 기본정책이 다른 사회당 좌파를 떼어버리고 자민당 일부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다.신생당등은 「우선 기본정책의 합의가 중요하다」며 연립체제의 교체를 시사하고 있다.이는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 전부총리겸 외상이나 개혁파 리더인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후임총리로 옹립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시나리오다. 와타나베 전외상은 다음 총리에 어느정도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그는 강한 개성과 지도력을 갖고 있으며 자민당정권 때부터 여러차례 총리 물망에 올랐다.가이후는 자민당내 젊은 개혁파 의원들과 함께 꾸준히 개혁을 추진해온 개혁파의 리더.일본정계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 대표간사의 『차기총리도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인사여야한다』는 말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 그러나 이들 후보가 신생당등이 요구하는 자민당의 탈당을 결단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자민당 일부가 연립여당에 참여할 경우 이는 현재의 연립여당체제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연립체제가 무너질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그 가능성은 높다고 정치평론가들은 예상한다.자민당 일부의 참여로 새로운 연립정부가 만들어질 경우 자민당의 분열은 피할수 없다. 자민당은 당의 분열을 막기위해 와타나베 전외상과 개혁파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자민당뿐만 아니라 일본신당의 분열 가능성도 있다.호소카와총리는 「일본신당·사키가케」라는 국회교섭단체에서 일방적으로 탈퇴,신당사키가케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개혁」이라는 새로운 교섭단체를 등록했다.호소카와총리는 신생당·공명당·자민당일부에 가입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신생당등과의 연대를 전제로 한 것이다.그러나 신당사키가케와 가까운 일본신당의원들은 호소카와총리의 이러한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일본정국은 이같이 많은 변수를 안은채 새로운 체제를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각당의 물밑접촉도 활발하다.정계개편의 뚜렷한 윤곽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않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리는데는 일본정계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대표간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자민당·사회당·신당사키가케등에 많은 정적을 갖고 있지만 일본정치는 그의 정치력으로 움직여왔다.호소카와총리를 탄생시킨 오자와의 「정치게임」이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 호소카와 일 총리 사임

    ◎임시각의서 발표/“거액 차입금 등 물의에 책임”/후임 하타 물망… 내각 곧 총사퇴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8일 재임 8개월만에 전격 사임을 표명,일본정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연립여당 당수및 대표자회담과 임시각료회의,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총리사임을 정식으로 밝혔다. 이에따라 각의는 이날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을 승인했으며 연립여당은 하오 5시부터 당수회담을 열고 총리사임에 따른 후계자문제등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대해 협의했으나 후임자문제에 의견이 엇갈려 9일 재론키로 했다.후계자가 정해질 경우 내각은 총사퇴할 것으로 보이며 후임총리로는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상(신생당당수)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불투명하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사임배경과 관련 『사가와 규빈(좌천급편)그룹으로부터의 1억엔 차입금과 장인명의의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주식매입문제로 국회가 공전하고 있고 개인자금운영에 새로운 법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 『중도에 총리직을 물러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의 등장은 자민당의 38년간 장기집권을 무너뜨린 일본정계의 구조적 대전환이었으며 그는 국민들의 높은 지지속에 정치개혁을 추진해 왔다.호소카와총리는 자민당이 할 수 없었던 정치개혁,쌀시장개방등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그러나 그의 사임으로 일본정국은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현재의 연립체제가 유지될지 자민당 일부가 참여하는 새로운 연립정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이와관련,연정내에서 영향력이 큰 신생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대표간사는 『개혁의지를 계승할 수 있는 새 총리를 가능한한 빨리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후나다 하지메(선전원)상임간사는 『하타당수가 적임』이라고 말했다.하타당수는 그러나 조정역에 머무르겠다고 피력했다. 연정 제1여당인 사회당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등이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연립구도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연정체제 유지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표명했다. ◎김 대통령,위로전화 김영삼대통령은 8일 하오6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총리직사의를 표명한 호소카와총리를 위로했다. 호소카와총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 15분동안 계속된 이날 통화에서 호소카와총리는 총리직 사의표명경위를 설명하면서 총리재직 때 보여준 김대통령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를 위로하고 두나라 정상의 상호방문과 회담등을 통해 다져진 호소카와총리에 대한 우정과 신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호소카와 사임 불구 한일관계 변화없다 정부는 8일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임한데 대해 『한일 두나라의 우호관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호소카와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혀 조만간 내각이 총사퇴할 것이나 그렇다고 일본의 연정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고 전제,『따라서 기존 한일 우호협력관계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현재 일본 정계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히고 『정치개혁법이 통과됐으나 아직 세부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았으므로 의회를 해산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일 정국 다시 “개편 소용돌이”/호소카와 사임과 향후 정국

    ◎연정 존립여부가 최대 관심/당파간 이견… 후임 총리 결정 어려울듯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8일 전격 사임을 발표,일본정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호소카와총리의 사임으로 일본정계의 초점은 다음 총리가 누가 될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으나 복잡한 정치역학관계로 후임총리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임시각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을 발표했다.그는 『사가와 규빈(좌천급편)그룹으로부터 차입금과 장인 명의의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 주식매입문제로 국회가 예산심의에 들어가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으며 자신의 개인자금 운영과정에서도 법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운송회사 사가와 규빈그룹은 가네마루 신(김환신)전자민당부총재의 거액 정치자금 스캔들의 장본인이며 「가네마루사건」은 자민당의 몰락과 호소카와정권 탄생의 출발점이었다.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치개혁을 강조해 온 호소카와총리도 결국 사가와 규빈그룹과의 돈거래등개인적 의혹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은 자민당 전략의 승리라는 면도 있다.자민당은 예산심의를 담보로 호소카와총리와 사가와 규빈그룹과의 거래를 끝까지 추궁,그를 사임시키려는 전략을 추진해왔다.일부에서는 연립정권의 내분및 국회 공전등과 관련,호소카와총리가 사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예측도 있었다.그러나 그의 사임은 일반적인 예상보다 빨랐다.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으로 관심의 초점은 다음 총리와 연립정부형태및 정계재편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유력한 다음 총리로는 현재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상(신생당 당수)이 거론되고 있다.하타외상은 연립정권 탄생때도 유력한 총리후보로 거론됐었다.연립여당내에는 하타외상을 후임총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하타외상이 총리가 될 경우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대표간사가 이끄는 신생당과 공명당이 정계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경계감으로 사회당과 신당 사키가케등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민당의 일부를 연립여당에 참여시키며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자민당 와타나베파 회장(전외상)을 총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도 있다.와타나베 전외상은 오자와 신생당대표간사와 가까우며 호소카와정권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대응을 해왔다.와타나베 전외상이 총리가 될 경우 자민당의 분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정치평론가는 또 자민당이 다른당과 연대정권을 잡으면 고노 요헤이 자민당총재의 총리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한다. 다음 총리의 결정은 연립정부의 형태와 제2차 정계개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사회당은 연정의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신생당·공명당등에서는 이 기회에 외교·안보등 중요정책이 다른 사회당을 배제하고 자민당의 일부를 끌어들여 연립형태를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일본정치의 이러한 복잡한 역학관계로 다음 총리결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또 다음 총리체제가 정국을 이끌어나갈 내각이 될지 곧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준비하는 선거관리내각이 될지도 불분명하다. 일단 호소카와총리시대는 8개월만에 막을 내리고 있다.그의 등장은 일본신화를 창조한 자민당 장기집권를 무너뜨린 일본정치의 구조적 대전환이었다. 참신한 이미지의 호소카와총리는 시대의 변화와 국민들의 높은 지지속에 화려한 출발을 했다.그는 여론의 힘을 배경으로 정치·경제·행정개혁을 추진해왔으며 자민당정권이 할 수 없었던 정치개혁·쌀시장개방등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다.하지만 호소카와총리가 추진해온 「책임있는 변혁」의 일본개조는 미완성의 작품으로 끝나게 됐다.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기동력 강화를 위한 일본의 국가개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도쿄증시 한때 폭락/호소카와 사임 각계의 반향

    ◎호소카와,“연정 승계… 정계 개편반대”/연립여당 후임총리 선출 의견 못좁혀 정치개혁을 내걸고 지난해 8월 정권을 잡은 일본의 호소카와총리는 정치개혁입법 통과등 정치개혁에 적지않은 업적을 이룩하고서도 지난 1월 제기된 사가와규빈(좌천급편)스캔들 때문에 8일 끝내 중도하차했다. 사임이 예상돼왔다고는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으로 연립여당은 물론 야당인 자민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후임총리의 선출 및 향후 정국운영방안등을 모색하느라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신생당·사회당등 7개 정당,1개 회파는 호소카와총리의 사임발표후 하오5시부터 구수회의를 갖고 후속절차와 후임자선출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을 접근시키지 못한 채 9일 재론키로 결정. 이날 모임에서는 하타외상의 총리옹립도 거론됐으나 사회당등이 이에 강력히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신생당의 후나다 하지메(선전원)간사는 이날 연석회의에 앞서 『우리당 당수인 하타부총리를 총리로 옹립하려는 것은 정당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하타당수의 총리옹립을 추진하려는 뜻을 강력히 피력.그는 또 『약간의 연립여당 세력교체라고나 할까,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여 하타외상 옹립이 어려울 경우 연정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과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제1야당인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는 이날 상오 이미 호소카와총리로부터 사임의사를 직접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노총재는 『사가와규빈사건을 그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당돌한 느낌은 없다』면서 신중한 반응. 그는 이어 『앞으로 국회일정도 고려하지 않고 상의도 없이 깁자기 사임한 것은 약간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며 푸념어린 지적. 한편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와타나베전외상은 『같은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이 과반수라면 함께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연정측과의 제휴가능성을 시사해 대조. ○…호소카와총리는 총리로 부상하는데도 일반의 예상을 넘어 빨랐지만 중도하차도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는 이날 사임으로 전후 스캔들로 사임하는 네번째 총리가 됐는데 하오3시부터 30분동안 가진 사임회견에서 『내돈을 운영한 것이지만 나라의 최고책임자로서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고 사임의 변. 그는 『사임결심은 7일 밤 개인사무실로부터 정치자금운영과정에서 약간의 법적 문제가 발견됐다는 것을 보고받은 직후 하게 됐다』고 밝혀 그동안의 의혹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 그는 또 후계구도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현연립정권의 정책을 승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각변동에 부정적 입장. 그는 이어 『지난 8개월동안 개혁정권으로서 개혁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일정한 성과를 올리게 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면서 개혁성과를 긍정평가. 시민들도 대부분 정치·행정개혁에 앞장서 온 그의 업적을 들어 『많은 기대를 했는데…』라며 아쉽다는 반응이 주조. ○…이날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이 발표되자 도쿄주식시장의 주가는 한때 3백70포인트나 빠지는 급락세를 보였으나 곧 소폭 반등,안정세를 회복. 이날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사의표명설이 전해진 직후인 하오1시27분 3백70.08포인트나 급락했으나 곧 반등세로 돌아서 하오2시쯤에는 1백70여포인트를 회복. 한편 일본 경단련의 히라이와 가이시회장은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정치를 안정시키고 예산을 통과시킴으로써 국내외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치안정을 강력주문. ▷호소카와내각 일지◁ ▲93년7월18일=총선거에서 자민당 과반수확보 실패 ▲93년7월29일=사회·신생당 등 7당1회파 연정 수립 합의,정치개혁관련법안 연내처리 약속 ▲93년8월7일=호소카와 79대총리로 취임 ▲93년8월9일=호소카와 내각발족 ▲93년11월18일=정치개혁 관련 4개법안 중의원통과 ▲94년1월29일=중·참 양원협의회 정치개혁 관련법안 수정 완전통과 ▲94년3월31일=참의원 예산위서 호소카와 1억원 차입금문제 집중추궁 ▲94년4월5일=호소카와,사임의사토로 ▲94년4월8일=호소카와,사임의사 정식표명
  • “낙태합법” 판결 유명/블랙먼 대법관 은퇴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21년전 미전역에서 처음으로 인공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역사적인 「로 대 웨이드 소송」에서 합법 판결을 내렸던 해리 블랙먼 미대법관이 6일 은퇴를 발표했다. 올해 85세의 블랙먼 대법관은 이날 미리 준비한 성명을 통해 『나는 몇달전 대통령과 대법원장에게 이번이 내가 법정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면서 『오는 6월말 93∼94년도 법정회기가 종료되는대로 공식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내에서 가장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법관으로 평가받아왔다. 블랙먼 대법관의 은퇴선언에 따라 그의 후임에는 브루스 배비트 내무장관과 조지 미첼 상원 원내총무가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 “3연임 일단 저지”…조계종 전환점에/원로회의 결정이후의 사태향방

    ◎83년같은 분규장기화 방지가 과제/서 원장의 퇴진명분 찾기도 관심사 불교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의 3선 중임이 끝내 좌절되었다.이로써 지난달 30일 원장 조기선출을 위한 임시중앙종회 소집을 전후로 극한상황으로까지 치닫던 조계종사태가 대전환 국면을 맞았다.이제 소아를 버린 대승적 자세로 사태를 마무리하는 지혜가 남아있을 뿐이다. 조계종사태의 전환은 원로회의가 5일 하오 분쟁요인을 제공했던 서원장의 3선 인준을 거부한데서 이루어졌다.이에따라 원로회의는 예정대로 중앙총회 권한을 위임받아 원로회의와 중앙종회,범승가종단개혁추진위(범종추)대표들과 함께 곧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게 된다.그리고 나서 비상대책기구는 종권을 인수,개혁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로회의는 이번에 서원장의 재선임기 가운데 8월까지 남은 잔여임기도 인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집약시켰다.이는 서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히기로 하면서 말미에 내놓은 대목이어서 전적으로 승복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는다.그러나 원로회의는 범종추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10일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종단개혁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여세를 계속 몰고나갈 방침이다. 퇴진의 고배를 마신 서원장의 명예회복 시도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그의 성격을 아는 많은 승려들은 어떤 형태로 퇴진의 명분을 찾을지 주시하고 있다.또 극렬한 분규의 와중에서도 범종추 쪽과 대화의 통로를 찾았다는 사실은 이를 입증한다.서원장 측근 중의 측근인 중진승려는 즉각 퇴진 가능성을 부정함으로써 명예회복의 집념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도의 의견수렴은 공평하고 또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실추된 종교이미지 회복 차원에서나 종단 안정을 위해서도 빠르면 빠를수록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특히 83년 8월6일 신흥사 사건을 거울로 삼을 경우 더욱 그렇다.이때에도 비상종단이 들어서고 전국 승려대회가 2차례나 열렸다.신흥사 사건으로 빚어진 종단분규는 자그마치 1년여를 끌다가 84년8월 17일 중앙종회가 다시 구성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래서 종단 일각에서는 신흥사 사태에서처럼 장기화하는 것을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이러한 종단과거의 전철을 상기하면,앞으로 구성될 비상대책기구의 책임은 크다.서원장의 3선중임을 견제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범종추의 논공행상식의 종권장악은 배제되어야 한다.그리고 자비종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재화합하는 방법이 심도있게 모색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있다. 이와 더불어 생각할 수 있는 시급한 일은 종단장기집권에서 일어난 갖가지 부작용의 수습이다.이른바 강남총무원이 생겨나고,그런 내분의 와중에 체탈도첩 등의 가혹한 규제를 받은 일부 승려들에 대한 사면복권문제가 그것이다.특히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생겨날 희생자 수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비상대책기구가 떠안을 몫이라 할수 있다. 조계종의 제도개혁에는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민주적 방식이 요구된다.거기에는 ▲사찰운영제도의 개혁 ▲종회의 기능 재조정 ▲승려의 자격제도 강화 ▲승려법계 확립 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이러한 제도개혁은 종헌·종법의 개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고,그 이후 집행부 재창출과 함께 총무원장 선출문제가 제기된다. 그래서 총무원장 선출문제가 자연스럽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련의 개혁조치에 뒤따라야 할 총무원장 후보는 이번 사태를 통해 개혁의지를 강력이 표출해온 중진승려 쪽으로 쏠렸다.이들 가운데는 지난달 31일 총무원장 선출 임시중앙종회에서 서원장과 경선을 고려한 I스님과 서원장 재선당시 실제 경선에 나섰던 W스님이 들어있다. ◎원로회의 기능과 권한/종단 「큰어른」들의 모임… 권위 절대적/종헌개정·총무원장 인준권 등 가져 원로회회의는 중앙종회에서 선출된 승력 40년,연령 65세 이상의 비구승(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은 남자 승려) 10인 이상 21인 이내로 구성되는 종단의 최고 권위기구다.종헌개정에 관한 인준을 비롯,총무원장 등에 대한 인준 및 불신임 등의 권한이 있다. 현 원로회회의는 봉암사 조실인 서암종정스님(의장),해인사 방장 혜암스님(부의장) 등 모두 13명.이들 가운데 칠보사 조실 석주스님과 통도사 방장 월하스님은 사표를 낸 상태이다. 종단의 주요 안건은 총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으로 가부를 결정한다. 원로회회의는 사전에 의견조정 과정을 거친 뒤 만장일치 결과발표를 하는 것이 관례다. 원로회회의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종단을 대표하는 「큰 어른」들의 모임인 만큼 이들의 결정은 모든 불자들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로회회의는 군이 개입한 지난 80년의 10·27 법난 직후 범불교계의 구원을 목표로 출범했다.80년대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다 91년 성철스님의 종정 재추대때 처음으로 권한을 행사했다. 당시 불교계는 성철스님 재추대파와 월산스님(불국사 조실) 추대파로 나뉘어 총무원이 강남·북으로 분열되는 위기를 맞았다.원로회회의는 서암스님이 주축이 돼 성철스님을 재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원로회회의의 위상이 강화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11월 성철스님이 입적한 뒤 새 종정을 선출했을 때이다.원로회회의는 「종정추대 조례」를 만들고 31인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종정을 선출해야 하는 규정을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후임 종정을 서암스님으로 결정했다. 이후종회에서는 법적 하자문제를 제기했으나 성철스님 입적후의 사회적 분위기와 범 불교계의 중흥·단합이라는 대의명분으로 무마됐다. ◎승려대회란 무엇/중요사안 의결… 초종법적 구속력 불교용어로는 산중공사라고 하며 산문을 중심으로 교구단위의 스님들이 모두 모여 중요사안을 의결하는 이른바 초종법적인 비상승려대회이다. 종헌에 명문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 참석자들은 일반 대중집회때처럼 열띤 토론뒤에 만장일치형식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사안에 대한 결정이 한번 내려지게 되면 원로회의 결정보다 더 큰 구속력을 갖는다. 긴급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불교 3불(법·불·승)가운데 하나인 법(교리)을 대표하는 절인 해인사에서 열리는게 보통이다. 10일 열리는 전국승려대회는 광복후 3번째이며 설악산 신흥사 승려살인사건이 발생했던 83년 합천 해인사에서 2천명의 승려들이 모인 전국승려대회가 최근의 가장 대표적인 산중공사이다.
  • 서 총무원장 즉각사퇴 결의/조계종원로회의,3선도 무효화

    ◎10일 조계사 승려대회/비상대책기구 구성/종헌 개정,후임 선출 추진/서 총무원장 자진사퇴 할듯 대한불교 조계종은 5일 하오 4시 서울 종로구 봉익동 대각사 3층 대법당에서 종단 원로회의(의장 직무대행 혜암 해인총림방장)를 열고 서의현 총무원장 3선의 무효화와 즉각 사퇴요구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원로회의는 1시간20여분동안의 회의 끝에 서의현원장의 3선을 결정한 지난 달 30일의 조계종 중앙종회의 무효화를 결의하고 서원장은 법난사태를 유발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앞으로 중앙종회의 참회와 자중을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현 조계종 집행부를 무력화시켰다. 이와 함께 원로회의는 오는 10일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종단 개혁방안을 논의,강력한 개혁을 추진키로했다. 또 이 대회에서 현 집행부를 대신할 초법적「비상대책기구」의 발족을 선포한 뒤 기존 총무원과 종회를 해체,재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 기구에서 기존 종헌및 종법을 전면 개정한 뒤 새 총무원장 선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원로회의는 종단의 분규사태로 국민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준 것을 사죄하고 공권력에 의한 교권유린 사태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원로회의에는 13명의 원로 중진스님 가운데 의장인 서암 종정 스님은 관례에 따라 참석지않고 의장직무대행 혜암스님을 비롯해 불갑사 조실 지종·대흥사 조실 도견·월정사 조실 비용·수덕사 원로 응담·화엄사 조실 도천·수덕사 방장 원담·파계사 조실 고송스님등 8명이 참석했다. 또 송광사 방장 승찬·봉선사 조실 운경스님은 위임장을 보내왔고 통도사 방장 월하스님은 대리인을 보내,지난 해 사퇴한 칠보사 조실 석주스님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원이 참석했다. 원로위원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낮 12시부터 1시간여동안 혜암스님이 서원장측과 접촉하고 하오 2시부터는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 상임대표 청화스님등 범종추측 스님 10여명을 대각사로 불러 의견을 들었다. 한편 이날 원로회의에 참석해 현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던 서총무원장은 회의에 나오지않았다. ◎“원로회의 결정 수용” 서의현총무원장은 5일 원로회 회의 결정사항에 따라 조만간 자진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총무원장의 비서 현근스님은 이날 하오 7시쯤 조계사에서 원로회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지금까지 서총무원장이 원로회회의나 종정스님의 뜻을 거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겠느냐』며 서총무원장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시사했다.
  • 김양배농수산 전격 해임/「UR수정」 문책

    ◎“국민속여 정부 도덕성 훼손”/청와대대변인/후임에 최인기씨 김영삼대통령은 4일 하오 우루과이라운드(UR) 이행계획서 수정파문의 책임을 물어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을 경질,후임에 최인기전내무부차관을 임명했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은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 수정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수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었고 농민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도 인정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이행계획서는 한자도 고칠수 없다고 국민에게 공언했고,대통령에게도 그렇게 보고했던 사실에 비추어 이의 수정은 결과적으로 국민과 대통령을 속이고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훼손한 것이므로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단안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회창국무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농림수산부장관 경질문제를 협의했다고 주대변인이 전했다.
  • 제일은 테헤란지점장 강창진씨 발령

    제일은행은 4일 30억원의 고객예금횡령사건과 관련,테헤란로지점의 신풍식지점장을 대기발령하고 강창진씨를 후임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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