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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DNA 가진 아이’ 5급 갑질 사건…교육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왕의 DNA 가진 아이’ 5급 갑질 사건…교육부는 이미 알고 있었다

    교육부 5급 사무관이 자녀의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아이를 왕자처럼 특별하게 대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교권침해 판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교육부가 이미 해당 사무관의 ‘갑질’ 의혹을 자체 조사하고도 징계를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1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A씨가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곧바로 감사반을 편성해 자체 조사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과 21일에 교육부 직원 A씨에 대한 갑질 관련 제보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첫 번째 제보는 A씨가 ‘자녀를 왕자님처럼 대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담임교사에게 지속적으로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제보는 A씨가 공직자 메일로 후임 담임교사에게 과거 담임 교체 건에 대한 자신의 신고 내용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감사반을 편성해 사흘간 자체 조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교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교육부는 “A씨의 신고에 대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아동학대 판단이 있어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부는 A씨의 행동으로 후임 담임교사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구두경고’만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 담임교사의 아동학대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결정됐고, A씨의 행위도 교권침해로 판단되는 등 당시와 다른 사실이 파악된 만큼 엄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스스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에서 소속 공무원이 교권 침해의 당사자로 드러날 경우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A씨도 향후 조사과정에서 교육부 공무원의 신분을 이용해 담임교사를 압박했다는 정황이 확인될 경우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등교사노동조합은 10일 “A씨가 지난해 10월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를 괴롭힐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아동학대로 신고했으며, 교체된 새 교사에게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니 왕자에게 말하듯 해달라’고 강요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교육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 한국은행 새 부총재에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

    한국은행 새 부총재에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

    한국은행은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부사장을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의 후임으로 임기는 이달 21일부터 2026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한국은행법에 따라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금융통화위원을 겸한다. 유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2018년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 3년간 재임했다. 유 부총재는 국제협력국장 재임 당시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했다. 부총재보 보임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총괄했다. 2021년 7월 주금공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정책모기지 제도·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 기반 확보 등을 통해 주택금융 공급에 기여했다. 한은은 유 부총재에 대해 “국내 외환 부문 안정과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등 국제금융, 국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 “왕의 DNA 가진 아이”…‘학부모 갑질’ 교육부 사무관 조사

    “왕의 DNA 가진 아이”…‘학부모 갑질’ 교육부 사무관 조사

    초등학교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 처분을 받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육부 5급 사무관 A씨에 대해 교육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조사반을 편성해 A씨가 재직 중인 대전광역시교육청에 조사 개시를 통보하고 직위해제를 요청했다. 전국초등학교교사노동조합(초교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자녀의 담임교사인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 처분을 받게 했다. 해당 교사는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직후 직위해제 됐고 지난 5월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최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A씨에게 서면 사과, 재발방지 서약 작성 처분을 내렸지만 A씨는 아직 처분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초교조는 주장했다. 초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개최된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서를 보면 A씨가 자신의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학교장, 교감, 교육청을 상대로 피해 교사의 직위해제를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 및 갑질”이라고 밝혔다. 초교조는 학부모 A씨가 후임 담임교사에게 보냈다는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하지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하지 말라’, ‘또래와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 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이 교사는 다른 대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초교조는 덧붙였다.
  • 김정은 “전쟁준비 공세적으로”… 北 당 중앙군사위 개최

    김정은 “전쟁준비 공세적으로”… 北 당 중앙군사위 개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오는 21∼24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UFS)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 지도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유사시 적들의 공격을 압도적인 전략적 억제력으로 일거에 무력화시키고 동시다발적인 군사적 공세를 취하기 위한 확고한 전쟁 준비 태세를 갖출 데 대한 문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현 조선 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 있게 개괄 분석하시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칠 데 대한 강령적 결론을 하시었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김 위원장은 “전쟁억제력 사명 수행의 위력적인 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확대 보유하는 것과 함께 부대들에 기동적으로 실전 배비(배치)하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배치된 신형무장 장비들을 최대의 전투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전훈련들을 적극 벌리며 항상 동원된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함으로써 군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무게감이 상당한 군사 회의를 빈번하게 개최하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 안보 정세가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한 후 남북 간 ‘안보 블록’이 선명해지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미일 vs 북중러 간 대립각이 더 공고화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군수공장 임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군수공업 부문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각종 무장 장비들의 대량생산 투쟁을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장 장비생산 능력조성과 생산계획 목표를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 등 무기 공급을 계획·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급 공백에 의한 전쟁지속능력 저하를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급이 중요한데 북한은 오랫동안 외부에서 전투기, 전함 등 전술 무기 조달 등을 하지 못한 데 반해, 러시아로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군사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무기 지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당 중앙군사위는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확대 변화된 작전영역과 작전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시달”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결정된 군사적 대책에 관한 명령서에 친필 서명했다. 회의에서는 박수일 북한군 총참모장(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격)을 해임하고 리영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해임, 강등, 재신임을 반복하는 김정은식 ‘회전문 인사’가 다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리영길은 박정천이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후 후임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정천은 김 위원장이 3~5일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할 때 수행하며 모습을 드러내 다시 일정 수준 직책을 맡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렀다.리영길은 2013년 총참모장에 올랐다가 2016년 해임 사실이 알려져 ‘처형설’까지 나왔다가 2018년 총참모장으로 복귀했다가 한국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상, 국방상을 두루 거쳤다. 9월9일 정권 수립기념일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할 계획도 밝혔다. 신문은 “공화국창건 75돐 경축 민간무력열병식준비를 잘할 데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 KBS이사에 서기석 前헌법재판관 추천

    KBS이사에 서기석 前헌법재판관 추천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고,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권 성향의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만 참석해 두 기관 보궐이사 추천·임명을 안건으로 올리고 찬성 의견을 내면서 가결됐다. 야권이 추천한 김현 위원은 회의 전 “임명 기준으로 볼 때 KBS 이사는 여당 추천 몫, 방문진 이사는 야당 추천 몫인데 절차를 생략한 채 안건을 상정한 것은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회의에 불참했다. 서 전 재판관은 지난달 해임된 윤석년 전 KBS 이사의 후임 후보로 추천돼 대통령 재가가 떨어지면 임명된다. 이 경우 KBS 이사회는 현 여야 4대7에서 5대6 구도로 바뀌게 된다. 방통위가 오는 16일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할 경우 KBS 이사회는 여권 이사가 절반을 넘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김의철 KBS 사장도 거취가 불투명해진다. MBC 방문진 이사회의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총원 9명인 현 이사회는 여권 3인, 야권 6인 구조이지만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의 해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구도가 역전될 수도 있다. 차 변호사는 최근 자진 사퇴한 임정환 전 방문진 이사의 후임이다. 방통위는 상임위원 5인으로 구성된 합의제 독립기구다. 하지만 지난 3월 임기가 끝난 안형환 전 부위원장의 후임 인선이 지연되고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 처분된 뒤 줄곧 최소 정족수인 3인만 채운 채 주요 결정들을 의결해 왔다. 한편 남 이사장과 권 이사장 등 12명은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최소한의 법적 절차도 무시한 KBS·MBC 이사(이사장)들의 해임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방통위는 5인 합의제 기구의 틀조차 무시한 채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동원된 해임 사유 조사 등 최소한의 법적 절차나 근거 없이 해임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방통위, KBS 서기석 추천·MBC 방문진 차기환 이사 임명

    방통위, KBS 서기석 추천·MBC 방문진 차기환 이사 임명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고,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했다. 이날 비공개 전체회의에 상정된 KBS 보궐이사 추천 및 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에 관한 안건은 야당측 김현 상임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여권 성향의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서 전 재판관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에 연루돼 지난달 해임된 윤석년 전 KBS 이사의 후임 후보로, 차 변호사는 최근 자진 사퇴한 임정환 전 방문진 이사의 후임이다. 차 변호사는 방통위의 임명권 행사에 따라 곧바로 임명되며, 서 전 재판관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이들의 임기는 각각 2024년 8월 31일과 같은해 8월 12일까지다. 두 이사의 합류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도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서 전 재판관이 최종 임명되면 KBS 이사회는 여야 4대 7에서 5대 6 구도로 바뀐다. 오는 16일 방통위의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처리되고 그 자리를 여권 인사가 채우면 여야 구도는 6대 5로 뒤집힌다. KBS 이사회의 정치적 구조 변화로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총원 9명인 방문진 이사회는 차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여야 3대 6 구도다. 하지만 방통위가 야권 추천 인사인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추진해 이들 자리 역시 여권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방문진 이사회 역시 여야 구도가 5대 4로 달라진다. 상임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도 합의제 독립기구라는 취지에 무색하게 김효재 직무대행과 이 위원 2인만으로 주요 사안들이 잇달아 처리되고 있다. 김현 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임명 기준으로 볼 때 KBS 이사는 여당 추천 몫이고 방문진 이사는 야당 추천 몫으로, 일언반구도 없이 보고 절차를 생략한 채 의결 안건을 상정한 것은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이날 서 전 재판관과 차 변호사의 추천·임명 안건은 의결 가능한 최소 정족수로 여권 위원의 표결로 가결됐다. 서 전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청주·수원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을 거쳐 2013~2019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차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2009~2015년 방문진 이사와 2015년 KBS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 ‘넌 아냐?’ 머스크 오른팔 CFO 돌연 사임 … “후계 구도 꼬여”

    ‘넌 아냐?’ 머스크 오른팔 CFO 돌연 사임 … “후계 구도 꼬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불렸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고위 간부가 돌연 사임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재커리 커크혼(38)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주 물러났다고 알렸다. 후임엔 2016년 솔라시티를 인수할 당시 합류한 바이바브 타네자(45)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앉혔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공헌했다며 감사를 전했지만 교체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수장인 머스크 외에 공식적으로 ‘2인자’를 인정하지 않는 기업이다. 그러나 13년간 근속한 커크혼은 막후에서 2인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커크혼의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소통 방식은 머스크의 즉흥 발언과 대조를 이루며 월가 투자자들의 기업 이해를 도왔다.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난 다른 경영진과 달리 커크혼은 4년간 CFO로서 재무 분야를 관장하면서도 사실상 테슬라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다고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이사회도 한때 그를 머스크에 이어 테슬라를 경영할 후계자로 고려했다. 테슬라 주가는 커크혼의 CFO 취임 직전 20달러에서 최근 250여 달러까지 12배 이상 올랐다. 커크혼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올해 말까지 근무한다. 커크혼은 링크트인 계정을 통해 “13년 전 선임 재무분석가로 입사한 이후 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일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핵심 인물의 사임 소식에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2%대 하락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올해 하반기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을 내놨으나 커크혼의 사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의 후계 구도가 꼬이면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 통신의 분석이다. 머스크는 이날 커크혼의 다음 단계에 대한 힌트를 내놓지 않았다. 트위터엔 “그의 다음 커리어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만 적었다. 커크혼이 2019년 CFO에 취임한 이후부터 테슬라는 수익을 내기 시작했으며 S&P500 지수에 편입됐다. 테슬라가 안정을 찾는 데 상당한 공헌을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의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올 들어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판매량을 늘렸지만 2분기 수익률은 급감했다. 특히 마진율의 경우 커크혼이 연초 밝혔던 목표 20%를 계속 밑돌았다.
  • 머스크 오른팔 돌연 사임…“테슬라 후계구도 꼬였다”

    머스크 오른팔 돌연 사임…“테슬라 후계구도 꼬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불렸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고위 간부가 돌연 사임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재커리 커크혼(38)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주 물러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후임엔 2016년 솔라시티를 인수할 당시 합류한 바이바브 타네자(45)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앉혔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공헌했다며 감사를 전했지만 교체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타네자는 CAO도 겸한다. 테슬라는 수장인 머스크 외에 공식적으로 ‘2인자’를 인정하지 않는 기업이다. 그러나 13년간 근속한 커크혼은 막후에서 2인자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커크혼은 내부에서 머스크와 소통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난 다른 경영진과 달리 커크혼은 4년간 CFO로서 재무 분야를 관장하면서도, 사실상 테슬라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다고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이사회도 한때 머스크를 이어 테슬라를 경영할 후계자 후보로 고려했다. 테슬라 주가는 커크혼의 CFO 취임 직전 20달러에서 최근 250여달러까지 12배 이상 올랐다. 커크혼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근무한다. 커크혼은 링크트인 계정을 통해 “13년 전 선임 재무문석가로 입사한 이후 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일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핵심 인물의 사임 소식에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2%대 하락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올해 하반기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을 내놨으나 커크혼의 사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의 후계 구도가 꼬이면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 통신의 분석이다. 머스크는 이날 커크혼의 다음 단계에 대한 힌트를 내놓지 않았다. 트위터엔 “그의 다음 커리어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만 적었다. 커크혼이 2019년 CFO에 취임한 이후 테슬라는 수익을 내기 시작했으며, S&P500 지수에 편입됐다. 테슬라가 안정을 찾는 데 상당한 공헌을 한 것이다.하지만 최근 테슬라의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올 들어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판매량을 늘렸지만, 2분기 수익률은 급감했다. 특히 마진율의 경우 커크혼이 연초 밝혔던 목표 20%를 계속 밑돌았다.
  •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견제하는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미 구축함 급파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견제하는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미 구축함 급파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주 대규모 함대를 알래스카 인근에 파견하고, 미국이 구축함·정찰기를 급파해 감시에 나서는 등 군사갈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음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맞물려 밀착하는 3국을 견제하며 중러가 군사 긴장을 높여가는 행보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함정 11척으로 구성된 중러 연합함대는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산 열도 근처까지 접근해 합동 순찰활동을 벌였다. 이같은 함대 규모는 미 해안에 접근한 중러 함대로는 최대 규모다. 미국은 존 매케인함, 벤폴드함, 존 핀함, 정훈함 등 이지스 구축함 4척과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 1대를 파견해 이들 함대의 활동을 감시하며 대응했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우리의 항공 및 해상 자산이 미국과 캐나다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며 “(중러) 순찰은 국제 수역에 머물렀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리티지 재단 선임 연구원이자 퇴역 해군 대령인 브렌트 새들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및 대만을 둘러싼 긴장을 고려할 때 이런 움직임은 매우 도발적”이라고 지적했다. 미 상원 군사위 소속인 공화당 댄 설리번(알래스카) 의원도 “미국에게 새로운 권위주의적 침략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WSJ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러 양국의 연간 협력계획에 따라 양국 해군 함정이 최근 서태평양과 북태평양의 관련 해역에서 공동 해상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제3국(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 국제·지역 정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4일 “러중 함정이 베링해 남서부 지역에서 합동 대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둔 시기상 군사적으로도 밀착하는 3국에 대한 견제 신호도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알래스카 인근 북극권은 자원탐사, 항로 개발 등에서 중러 양국의 협력이 가시화된 지역이기도 하다. 미 관리들은 중러 해군 협력 강화가 한국과 일본, 기타 지역 파트너들과 미국 동맹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존 아퀼리노 제독은 지난달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국이 6월부터 러시아와 중국의 순찰을 지켜보기 시작했다”면서 “양국의 합동훈련과 작전이 증가했으며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방전략서(NDA)는 중국을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또 다른 중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공화당 소속 토미 튜버빌 상원 의원의 발목 잡기로 인해 육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2개 군 지휘부가 공석인 사상 초유 상황을 맞이했다. 튜버빌 의원은 국방부의 낙태지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국방부 및 군 고위인사 300여명의 인준을 가로막고 있다.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후임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인준까지 미뤄지는 사태도 눈 앞에 닥쳤다.
  • 윤종규 “변화 위해 바통 넘길 때”… KB금융 회장 4연임 포기 ‘용퇴’

    윤종규 “변화 위해 바통 넘길 때”… KB금융 회장 4연임 포기 ‘용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물러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6일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21일 취임한 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현재 세 번째 임기 중이다. 임기는 오는 11월 20일 끝난다. 만으로 9년 KB금융그룹을 이끈 윤 회장은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우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리딩 금융그룹’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은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등의 M&A를 주도했다. 2017년에는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순이익이 3조원에 이르러 리딩 금융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현재 차기 KB금융 회장 롱리스트(잠재 후보군)는 내부 인사 10명, 외부 인사 10명 등 약 20명의 후보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후계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된 허인·이동철·양종희 3명의 현 부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8일 이 가운데 1차 쇼트리스트(압축된 후보 명단) 6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29일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2차 쇼트리스트 3명을 추린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9월 8일 확정한다.
  •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절규…웹 망원경 ‘고리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절규…웹 망원경 ‘고리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생의 마지막 단계에 놓인 죽음을 앞둔 별의 놀라운 이미지가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 국제천문학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고리성운'(Ring Nebula)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2600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리성운(M57)은 거문고자리에 위치한 행성상 성운(행성 모양의 성운)이다. 지름은 약 1광년에 달하며 빛나는 가스와 도넛 모양의 구조를 보이는 것이 특징. 특히 고리성운은 여름밤이면 작은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해 일반 천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특이한 모양과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특징이지만 사실 이는 죽어가는 별이 수많은 물질을 우주 공간으로 날려보내면서 생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별은 종말 단계가 되면 중심부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만 남아 수축된다. 이어 수축으로 생긴 열에너지로 바깥의 수소가 불붙기 시작하면서 적색거성으로 부풀어오른다. 이후 남은 가스는 행성상 성운이 되고 중심에 남은 잔해는 모여 지구만한 백색왜성을 이룬다. 곧 죽어가는 고리성운의 최후 모습이 이 사진에 담긴 셈이다 UCL 마이클 바로우 박사는 "웹 망원경은 우리가 과거에 본 적 없는 고리성운의 놀라운 모습을 제공해준다"면서 "이 사진에는 성운의 팽창하는 껍질의 복잡한 세부사항 뿐 아니라 중앙 백색왜성 주변의 내부 영역도 선명하게 잡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웹 망원경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창을 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의 후임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웹 망원경의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영장설’에 이어 ‘10월 사퇴설’에 휘말리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받고 있다. 당내에선 대체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지만 ‘사법 리스크’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대표의 현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이 대표의 10월 퇴진설은 친여권 성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게서 시작됐다. 장 소장은 지난 28일 라디오에서 “10월에 이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새로 뽑는다는 의견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의했다. (후임으로) K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K의원으로 지목된 김두관 의원은 31일 라디오에서 “아는 바 없다.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은 당 지도부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전당대회라는 가정인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40여명의 국회의원이면 아마 저도 들어가 있을 텐데 단 한 번도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을부터 내년 총선 준비가 본격화되는 만큼 ‘10월 사퇴 및 전당대회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다만 이 대표가 물러난 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시나리오는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다. 향후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재판 과정에서 사법 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진다면 총선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울뿐더러 이 대표의 사퇴도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비명(비이재명)계 신경민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비대위로 갈 수도 있다”면서도 “(이 대표가) 아바타 당권을 갖고 공천권은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유권자들과의 좌담회에서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고 말해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권으로부터 ‘노년층 비하’ 비판을 받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영장설’에 이어 ‘10월 사퇴설’에 휘말리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받고 있다. 당내에선 대체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지만 ‘사법 리스크’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대표의 현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이 대표의 10월 퇴진설은 친여권 성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게서 시작됐다. 장 소장은 지난 28일 라디오에서 “10월에 이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새로 뽑는다는 의견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의했다. (후임으로) K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K의원으로 지목된 김두관 의원은 31일 라디오에서 “아는 바 없다.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은 당 지도부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전당대회라는 가정인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40여명의 국회의원이면 아마 저도 들어가 있을 텐데 단 한 번도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을부터 내년 총선 준비가 본격화하는 만큼 ‘10월 사퇴 및 전당대회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다만 이 대표가 물러난 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시나리오는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다. 향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재판 과정에서 사법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진다면 총선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울뿐더러 이 대표의 사퇴도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비명(비이재명)계 신경민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비대위로 갈 수도 있다”면서도 “(이 대표가) 아바타 당권을 갖고 공천권은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은 “10월 사퇴론은 상상력에 근거한 것이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 대표가 당장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다. 그는 “가장 분노한 지점은 헌법재판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청구가 기각됐다고 해서 마치 (윤석열 정권이) 면죄부를 받기라도 한 것처럼 공격적 태도를 취하는 정부·여당의 태도”라고 말했다.
  • 김두관 “이재명 물러나고 내가 당대표?… 사실무근”

    김두관 “이재명 물러나고 내가 당대표?… 사실무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최근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고 자신이 당 대표로 나선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사실무근이고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런 정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여의도에서 정식으로 소문이 났을 것인데 전혀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등판설과 함께 10월에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여러 현안이 있지만, 당 지도부에서 충분히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진보 진영의 장래도 어둡고 본인도 정치적 미래가 없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번 했다”며 “그런 부분에 시나리오를 만든 게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서 1년 6개월 넘게 여러 가지 조사를 했지만 드러난 게 하나도 없다”며 “백현동, 쌍방울 대북송금과 엮어서 다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낼 것이란 우려와 걱정을 일부 의원들이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걱정은 없다”고 했다. 앞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추석을 지낸 뒤인 10월에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새롭게 열어서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새로 뽑아 내년 총선에 대비한다는 의견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의했다”며 “(후임 당 대표로) 김두관 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 파키스탄 정치 행사 “자살폭탄 테러 적어도 44명 사망 100명 부상”

    파키스탄 정치 행사 “자살폭탄 테러 적어도 44명 사망 100명 부상”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린 정치 행사 도중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 때문에 적어도 44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 지구의 카르란 마을에서 이슬람 정당 자미앗 울레마이이슬람 파지(JUI-F) 활동가들이 집회를 갖고 있었는데 참극이 벌어졌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 마울라나 지아울라가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한 지방 관리가 방송에 전했다. 경찰은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들을 발견했다고 BBC 에 털어놓았다. 구조 작업이 모두 끝나 부상자를 모두 도심의 주요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15명이 중태라 사망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00명 이상이 텐트 안에 모여 있었는데 폭발 후 텐트가 무너지자 갇힌 이들이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쳤다고 했다. 현지 TV에 방영된 영상을 보면 앰뷸런스들이 부상자들을 실어나르고 중상자들이 군용 헬리콥터를 이용해 페샤와르로 이송되고 있었다. 일부 크게 다친 환자들이 병원 복도에서 의료 처치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도 나왔다. JUI-F는 파키스탄 연립 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이슬람 정당이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이슬람과 쿠란, 파키스탄을 말하는 사람들을 겨냥했다”며 그들은 “진짜 응징에 직면할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은 파키스탄의 적이며 우리는 그들을 뿌리부터 제거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집회는 JUI-F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모아 세를 과시하려고 기획된 것이었으며 아직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없는 상황이다. 이슬람국가(IS) 파키스탄 지부의 지역 분파가 바자우르 지역에서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공격의 배후였으며 예전에 JUI-F를 공격하겠다고 공언한 적도 있다. 지난달에도 이들은 이나얏 킬리란 마을의 당 간부를 암살한 배후임을 자처했다. IS는 이런 입장 표명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북서부를 아우르는 ‘호라산 지방 지부’(ISKP) 명의로 발표했다. 또 파키스탄에서의 공격에 대해서는 ‘파키스탄 지방 지부’ 명의로도 뒤섞어 공표했다.
  • 국제사회,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 “원조 끊겠다”…티아니 장군 누구?

    국제사회,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 “원조 끊겠다”…티아니 장군 누구?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에 대해 원조를 중단하겠다는 경고와 함께 군부가 억류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니제르는 연간 20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가까운 공적 개발 원조를 받는다. 아프리카연합(AU)은 쿠데타를 주도한 니제르 군부에 15일 이내에 부대로 복귀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U 평화안보위원회는 전날 니제르 쿠데타 대응 회의 후 낸 공동성명을 통해 “선출된 정부의 무력 찬탈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면서 “아프리카에서 군사 쿠데타의 부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쿠데타로 집권한 니제르의 군부 정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정 지원과 안보 협력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EU는 니제르의 쿠데타 군정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 지원을 즉각 중단하며 안보 분야의 모든 협력 조치도 무기한 중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에 억류 중인 바줌 대통령만이 니제르의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며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바줌 대통령의 즉각적인 복권을 촉구하며 니제르를 위한 모든 개발·예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프랑스 개발청(ADF)이 니제르에 지원한 금액은 9700만 유로(약 1366억원)에 이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니제르 쿠데타를 “완전히 불법적이고 극도로 위험한 시도”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전날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니제르의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바줌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30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니제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COWAS 의장인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ECOWAS와 국제사회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의 모임인 ECOWAS는 긴급 정상회의에서 군부 쿠데타 세력이 집권한 니제르에 대한 회원국 자격 정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COWAS는 2020년 이후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선 기니와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 3개 회원국의 자격을 정지한 상태다.니제르에서는 군부 세력이 지난 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바줌 대통령을 억류했으며 쿠데타를 주도한 압두라흐마네 티아니(59) 대통령 경호실장이 전날 자신을 국가 원수로 천명했다. 그는 2021년 3월 쿠데타를 진압한 주역으로 화려한 군인 경력에도 군 밖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막후 실력자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티아니 장군은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틸라베리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 수단,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했다. 틸라베리는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발호하는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지대)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 합류하기 전에는 프랑스, 모로코, 미국 등지에서 훈련받은 엘리트 군인 출신으로 인접국 말리나 부르키나파소의 30대 쿠데타 주역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소개했다. 바줌 대통령의 전임자인 마하마두 이수푸 대통령에 의해 2011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발탁됐다. 바줌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2021년 3월 31일 발생한 쿠데타 기도를 매끄럽게 진압한 티아니 장군을 신임해 취임 후에도 계속 중용했다.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12년째 700명의 정예병으로 구성된 경호부대를 이끌었다. 그는 이 부대를 정교한 무기를 갖춘 막강한 기계화 부대로 구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바줌 대통령과 티아니 장군의 관계가 나빠졌고, 대통령은 경호실장 교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티아니 경호실장의 후임이 이달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티아니 장군이 논란이 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측근들은 신중하면서도 용감한,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군인이라고 평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날 국영 TV에서 스스로 새 국가 원수인 국가수호위원회 의장이라고 밝힌 티아니 장군은 국내 부패 문제와 치안 악화를 쿠데타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어 니제르를 서아프리카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진압을 위한 핵심 요충지로 만든 미국과 프랑스 등과의 협력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AFP 통신은 니제르 군정이 공식 성명에서 티아니 장군의 이름 철자를 ‘치아니’(Tchiani)에서 ‘티아니’(Tiani)로 변경해 표기를 바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P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은 여전히 ‘치아니’(Tchiani)로 표기하고 있다.
  • 조국 두둔하다 ‘상갓집 항명’…심재철 檢 떠난다

    조국 두둔하다 ‘상갓집 항명’…심재철 檢 떠난다

    상갓집에서 조국 두둔하다 직속 부하에 항의받아尹정부 출범 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나항의한 직속 부하 양석조 검사장 남부지검장으로 ‘추미애 라인’으로 꼽히며 이른바 ‘윤석열 사단’과 대립했던 심재철(54·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검찰을 떠난다. 법무부는 28일 심 검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의원면직 인사를 냈다. 그는 2020년 이른바 ‘상갓집 항명 사태’로 주목받았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심 검사장이 동료 검사의 상갓집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둔하자 직속 부하였던 양석조(50) 검사가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보라”, “당신이 검사냐”고 항의했다는 내용이다. 심 검사장은 이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후임 남부지검장은 항명 사태로 악연이 있는 양 검사장이 임명됐다. 심 검사장은 당시 이임사에서 “정의가 지나치면 잔인하게 된다. 과잉된 정의는 진정한 정의가 아니다”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이에 양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과잉된 정의, 과소한 정의라는 함정에 빠져 사건의 실체로부터 도피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심 검사장은 중앙지검 강력부장 재직 시절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경쟁 조직과 패싸움을 벌이려 한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고위직 등을 기소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대변인, 서울남부지검 1차장을 거쳐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서울중앙지검장·대검 공공수사부장 등과 함께 ‘빅4’로 꼽히는 요직인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연달아 맡기도 했다. 심 검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명한 지는 꽤 됐는데 오늘 사표가 수리됐다”며 “이제는 변호사로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검찰이) 과잉되지 않게, 관대하고 공정한 정의를 실현하는 데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공영방송 개혁 등 윤 정부 국정과제 강력 추진 예고된 ‘이동관 방통위’

    공영방송 개혁 등 윤 정부 국정과제 강력 추진 예고된 ‘이동관 방통위’

    28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 특보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6기 방통위’가 가시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이 후보자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청문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임명할 수 있는 걸 고려하면 오는 9월부터 이 후보가 방통위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방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한상혁 전 위원장과 주요 간부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실상 식물 상태나 다름없다. 검찰에 기소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면직 처분됐다. 방통위는 한 전 위원장의 면직과 안형환 전 부위원장의 임기 만료 후 여당 측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 야당 측 김현 위원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야 2대 1 구도에서 김 직무대행이 TV 방송수신료(KBS·E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하는 시행령 개정과 윤석년 KBS 이사의 해임제청 사안 등 거센 반대에도 정면 승부를 봤다. 이 후보자가 6기 방통위를 이끌게 되면 TV 수신료로 촉발된 ‘공영방송 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 시절의 스타일로 볼 때 장기간 미뤄져 온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관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공영방송 이사회 구도 재편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KBS 이사회의 경우 윤 전 이사가 해임된 데 이어 남영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위한 청문 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남 이사장까지 해임되면 KBS 이사회 구도가 여대야소로 바뀌어 KBS 사장 교체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방통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회 재편을 심중에 두고, 두 방송에 대한 검사·감독권 행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방통위 관계자는 “새 위원장이 내정되면서 조직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공백기에 방통위 고유업무가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넘겨져 사실상 마비 상태나 다름없었다”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당장 다음 달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직무대행과 김 위원의 후임과 안 전 부위원장의 후임도 세워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이 안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될지는 불투명하다. 김 직무대행과 김 위원 후임으로 정당인과 언론인 출신 등이 거론되지만 만약 야당이 최 전 의원 임명 지연을 이유로 후임 추천을 미룰 경우 방통위는 이 후보자 임명 후 이상인 위원과 ‘2인 체제’로 사실상 여권의 단독 회의 개최와 의결 체제로 파행될 수도 있다.
  •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

    “방송통신 국정과제 추진 적임자”김영호 통일장관 임명 재가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언론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브리핑에 동석한 이 후보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골몰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유롭고 소통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MB맨’으로 불린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후 사실상 후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 駐러 대사에 이도훈 前 외교2차관

    駐러 대사에 이도훈 前 외교2차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주러시아 대사에 이도훈(61)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도훈 주러 대사 등 신임 공관장 5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부산 출신인 이 대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19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유엔 등 다자 업무와 북핵 외교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일하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 9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을 위한 실무 대화에 관여했다. 2020년 12월 퇴임 후 보직을 받지 못했지만 2021년 8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 깜짝 합류했고,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다자외교와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2차관에 발탁됐다. 신임 주베트남 대사에는 최영삼(57) 외교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주베트남 대사는 오영주 전 대사가 이 대사 후임으로 지난달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되면서 공석이었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출신인 최 대사는 외시 24회로 입부했으며 주중 정무공사,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지낸 대표적 ‘중국통’이다. 주칠레 대사에는 김학재(56·외시 28회) 주벨기에유럽연합(EU) 공사가, 주파키스탄 대사에는 박기준(58·외시 28회)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장 수여식에는 지난달 부임한 홍영기(57·외시 24회) 주체코 대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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