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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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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책 인선 연기/신한국당

    신한국당은 19일 신·증설 및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과 관련,정기국회 폐회 직후 발표하려던 처음의 방침을 바꿔 내년 1월초 국회의원후보 공천심사위 구성 직후로 연기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당무감사 결과 원외지구당 가운데 부실지구당으로 드러난 지역과 현역의원 또는 원외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한 지역에 대해서도 공천을 겸해 후임자 인선작업을 펴 나가기로 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작업에 앞서 부실판정을 받은 원외지구당과 위원장이 총선출마를 포기한 지역부터 공천작업에 먼저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민마음 편하게 성심행정 펼터”/이수성 총리 취임 첫 기자간담

    ◎「어려운 일 회피」 도리 아니어서 “응낙”/출신지역 사랑 좋지만 이기심은 금물 이수성 국무총리는 18일 『대단히 큰 중압감을 느낀다』면서 『오직 성심으로 응하겠다는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이·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시기를 맞아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할 행정적 묘안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착잡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시종 소신에 가득찬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피력했다. ­내각 제청권이 있는데. ▲솔직히 그 문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국회의 임명동의가 있기 전에는 내정자에 불과하지 않았나.오늘·내일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훌륭한 분을 뽑자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취임사에서 개혁에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 개혁이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행정의 신뢰성·일관성의 개선이라고 생각한다.공직자 스스로 개선·봉사할 것이 많지 않겠느냐는 뜻이다. ­대통령의 역사바로잡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권력을 이용한 축재는 공직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청빈이 자랑스러워야 국민의 면모가 바로선다.그런 점에서 역사바로잡기는 올바르다. ­덕망과 학식을 내세운 민심수습용·얼굴마담용 총리라는 비판도 있다. ▲솔직히 덕망도 그리 높다고 생각지 않는다.나같은 사람이 국면을 수습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다행이 없겠다. ­경북 출신인데. ▲출생은 함남 함흥이다.그곳에서 우리 어른(부친)을 따라 광주로 갔다.다시 평양에서 살다 5살 때 서울로 올라와 유치원부터 학교를 다녔다.칠곡은 아버지가 태어나신 곳으로 대단히 자랑스러운 나의 고향이다.고향을 단순히 사랑하는 것은 좋지만 이기심을 가져서는 안된다. ­(총리직을 5번 고사한 것을 두고)왜 6번째 고사하지 않았나. ▲자부심과 존경심으로 따지면 서울대총장만한 자리가 없다.어렵다고 생각해 회피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작은 힘이나마 필요하다면 따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5·6공 인사들에 대한 생각은. ▲3공이든 4공이든 5공이든 6공이든 구별하지 않는다.다만 이익만을 쫓아다니던 사람은 좀 삼가야 하지 않겠는가.잘못이 있었으면 좀 부끄러워할줄도 아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재벌에 대한 생각은. ▲재벌은 과거 권력이 돈달라면 주고,때리면 맞았다.존중해주어야 한다.대기업 뿐 아니라 모든 기업을 배척하기보다는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18정국을 수습하려면. ▲궁극적으로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다.어떤 생각이 있다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이 도리다.나도 80년5월에 고생을 좀 했다.그뒤 수사하던 사람의 아들 주례를 두번 섰다.조금만 더 젊었더라도 원수처럼 지냈을 지도 모른다. ◎이 총리 취임식 이모저모/김 대통령 임명장 수여뒤 20여분 밀담/“대통령에 기 꺾였습니다” 좌중 웃음꽃 이수성 국무총리는 18일 하오 4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뒤 하오 5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이홍구 전임 국무총리와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구총리는 이·취임식에 앞서 9층 총리 집무실에서 5분 환담을 나눈데 이어,이·취임사에서도 전·후임자에 대한 덕담을 아끼지 않는 등 친밀감을 과시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 임명동의를 받은 이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배석자를 물리친채 이총리와 20여분간 밀담을 나눠 각별한 신임을 나타냈다.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이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뒤 배석자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담소하는게 관례이나 오늘은 두분이 따로 하실 말씀이 있었던것 같다』면서 『개각 인선협의가 있었는지 여부는 두분외에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총리에게 임명장을 준뒤 『(이총리 임명을) 국민들도 다 좋아하고 국회 동의에서도 표가 많이 나왔더라』면서 『서울대 총장으로 모교 발전에 열심히 노력하다 도중에 그만두게된 것은 가슴 아프지만 이 시점에서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는 분명하지 않느냐』고 이총리 기용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이에 이총리는 『제가 대통령의 기에 꺾였습니다』라고 답변,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윤대변인이 전했다. ○…이홍구 전총리는 이날 삼청동공관에 머무르다 하오 3시쯤 청사에 나온뒤 총리실 직원들과 시종 미소띤 얼굴로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이임인사를 했다.이전총리는 『앞으로 총리실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직원숫자는 적더라도 열심히 일해달라』는 당부로 인사를 마쳤다.이전총리는 일요일인 17일 삼청동공관에서 역삼동사저로 이사를 끝냈었다.
  • 신한국 추천 선관위원 윤승영 변호사 내정

    신한국당은 18일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당추천 중앙선거관리위원 우병규씨의 후임으로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윤승영 변호사를 내정했다. ◇윤선관위원내정자 약력▲ 충남 홍성(60) ▲서울 법대 ▲서울지검 검사 ▲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춘천·청주·대전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변호사
  • 이수성 총리에 힘실어주는 청와대/전면개각 20일께로 늦추는 배경

    ◎신임 각별… 각료 제청절차 충분히 고려/이 총리 의중인물 1∼2명 수용 할듯 김영삼 대통령은 「삼고초려」끝에 이수성 총리내정자를 발탁했다.그외에 다른 인선은 고려한 흔적이 없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총리내정자가 계속 고사했다면 이번 개각에서 총리를 바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이렇듯 김대통령의 이총리내정자에 대한 신임은 각별하다.「역사 바로세우기」의 대표주자로 그를 상정하고 있는 느낌이다.때문에 김대통령이 앞으로 이총리내정자에 대해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총리내정자가 「힘있는」 총리로 부각되려면 이번 개각때부터 영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김대통령도 그 점을 알고 있다.개각일정을 그리 서두르지 않고 있다.이총리내정자의 각료제청 절차를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생각으로 여겨진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8일 국회의 총리 인준절차가 끝나면 김대통령은 이신임총리의 제청을 받는 형식을 거쳐 개각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빠르면 18일 하오나 19일중 개각의 뚜껑이 열릴 수도 있지만 이총리의 제청형식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20일쯤 전면개각이 단행될 여지가 높다』고 점쳤다.18일에는 노태우 전대통령의 첫 공판,19일은 5·18특별법 처리 및 정기국회 폐회라는 일정이 있다는 점에서도 20일 개각 전망이 설득력이 있다. 이총리내정자는 18일 국회 인준이 끝나면 김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갖게 된다.이어 19일 정례국무회의를 주재,각료들의 일괄사의를 모아 김대통령에게 전한뒤 신임 각료 제청절차를 밟으리라 예상된다.물론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총리 제청은 일종의 「참고사항」인 셈이다.김대통령은 또 이미 대부분 개각의 골격을 짜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신임총리가 의중에 있는 인물 1∼2명 정도를 추천한다면 김대통령도 그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이총리내정자가 학자로서 외길을 걸어왔으면서도 특유의 인화력으로 「마당발」로 불렸던 점도 적극적 각료 제청권 행사에 도움이 될 것 같다.학계,법조계,언론계 등의 폭넓은 지면을 바탕으로 내각에서호흡을 맞출 인사를 천거할 수도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내각이 정권 안정측면을 우선하던 것과 달리 이수성 총리내각은 역사 바로세우기,그리고 내년 총선 등의 과제를 놓고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내각이 될 것』이라면서 『김대통령도 내각이 힘을 갖고 문민정부 후반기의 개혁을 추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민정부 출범후 14차례 개각/첫 내각 출신 오 공보처·홍 부총리 남아/박희태 법무·허재영 건설·박양실 보사 「11일 천하」도/총리 4명중 이회창씨 5개월 최단명 지난 93년 2월 25일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모두 14차례 총리 또는 장관이 경질되는 개각이 단행됐다.개각 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두달반 만에 한번 꼴이다.그만큼 사건도 많고,파란도 많았다는 얘기다. 김대통령이 구성한 첫 내각 출신으로 지금까지 똑같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각료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이 유일하다.문민 첫 재무부장관에서 옛 기획원장관,다시 재경원장관으로 자리바꿈을 한 홍재형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까지 합치면 김대통령 취임후 계속 자리를 지킨 각료는 오직 두사람이다. 현정부에서 2년 가까이 장관직에 있었던 사람은 많지 않다.이민섭 전문체부장관이 지난 5월15일 물러날 때까지 2년3개월 동안 역임,홍부총리와 오장관에 이어 「장수3호」를 기록한 정도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첫 조각때 포함됐다가 비교적 장관직을 오래 유지한 경우는 5명에 불과하다.지난 해 12·23개각 때 경질,1년10개월 동안의 재임기간을 기록했다.이들은 한승주 전외무,김철수 전상공,윤동윤 전체신,김시중 전과기처,권영자 전정무2장관 등이다. 문민정부의 국무총리로는 4명이 거쳐갔다.문민 초대총리인 황인성,이회창,이영덕,이홍구 총리의 순이다.이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8개월 반이다.최장수 총리는 지난 15일 새 총리로 발탁된 이수성 서울대총장의 전임인 이홍구 전총리로 1년을 역임했다. 가장 짧은 재임기간을 기록한 인물은 이회창 전총리다.지난 93년 12월 16일 취임,이듬해 4월 22일 이영덕 전총리에게 넘겨줄 때까지 5개월 7일동안 역임했다.다음으로 단임은 이영덕 전총리로 8개월,황전총리는 10개월 동안 재임했다. 장관들 가운데 가장 짧은 재임기간을 기록한 인물은 박희태 전법무,허재영 전건설,박양실 전보사부장관 등 3명이다.93년 2월 26일 김대통령 첫 조각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으나 11일만에 후임자에게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모두 자녀 부정입학,축재 물의 등으로 김대통령 출범 초기 거세게 불어닥친 「개혁태풍」에 휩쓸려 도중하차했다. 이회창전총리 내각은 같은 해 12월 21일 닻을 올렸다.닷새 전인 12월 16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와 관련,사표를 제출한 황전총리의 후임으로 발탁돼 14개 부처의 장관들을 경질하는 전면 개각과 함께였다.하지만 감사원장 시절 성역없는 감사로 개혁작업을 충실히 보좌,김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 아래 출발했지만 미묘한 갈등관계로 물러나야 했다. 여기에 후덕한 이영덕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이 받쳐주고 최형우내무·서청원 정무1장관 등 민주계 인사들이 포진했다.이병대 국방·김숙희 교육부장관 등은 숱한 「설화」를 뿌리면서도 지난해 12월23일 개각 때까지 1년여 동안 재임해 비교적 장수한 편이다. 이전총리 시절 새로이 입각하거나 자리를 바꾼 장관들은 이홍구 통일·홍재형 경제부총리,박재윤 재무부장관등 3명에 불과하다. 이홍구 전총리 내각은 세계화의 기치를 내걸고 출발했다.「작은 정부」의 깃발 아래 정부조직 개편이 단행된 뒤여서 17명의 장관이 바뀌는 대규모 개각이 단행된 때였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친 재정경제원장관에,보사부에서 이름이 바뀐 보건복지부에는 서상목 장관이 유임됐다.상공자원부에서 바뀐 통상산업부에는 박재윤 장관이 새로 기용됐다.환경처에서 승격한 환경부에는 김중위 신한국당의원이 발탁됐다. 이홍구 전총리 내각 가운데 당시 주목을 받은 인사는 서석재 전총무처,김윤환 전정무1장관등을 꼽을 수 있다.문민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면서도 동해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유랑생활을 해야 했던 서전장관은 5년만에 정계에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월21일에는 김덕 통일부총리가 안기부장 시절 안기부에서 작성한 「지자제 연기문건」파동으로 물러나자 신한국당 의원인 나웅배통일부총리가 뒤를 이었다.이어 5월15일 김숙희 전교육부장관이 「월남전 용병」 발언파문으로,서상목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약분쟁」때문에 경질되자 박영식·이성호 장관이 후임에 기용됐다. 이제 지난 15일 이수성 국무총리 내정자의 전격 발탁에 이어 전면개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 상도동 가신들 어디로

    ◎이원종 정무수석­임기말까지 YS보좌역 확실시/홍인길 총무수석­차기총선 부산 강서구 출마 내정/김우석 전건설­내무장관·비서실장 기용설/한이헌 경제수석­총선출마·통산장관 가능성/김기수 수행실장­홍 총무수석 후임으로 거론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대폭적인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관심가는 사항 가운데 하나가 김영삼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이른바 「가신」들의 거취다.김대통령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가장 믿을 수 있는 측근들에게 청와대와 내각,그리고 신한국당에서 추진해야 할 「특명」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대표적 가신인 이원종 정무수석은 임기말까지 김대통령을 보좌할 임무를 부여받은 것 같다.따라서 곧 다가올 비서실개편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만일 변동이 있다면,비서실장으로의 영전을 예상할 수 있다. 가신이면서 인척인 홍인길 총무수석은 오는 15대 총선에 신설되는 부산 강서지역구에서 출마가 내정됐다.강서구의 신설이 불투명해질 경우에도 부산지역에서 출마하는 것은 틀림없다.홍수석의 후임으로는역시 오랜 가신인 김기수 수행실장이 거론된다.그러나 김실장은 총무수석보다는 수행실장으로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김실장이 총무수석이 되면 수행실장 자리는 없어질 전망이다. 90년 3당 통합후 민자당 전문위원으로 일하다 가신그룹에 합류한 한이헌 경제수석은 아직 역할분담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부산에서의 출마를 타진중이지만,통상산업부나 정보통신부로의 입각설도 나온다.박영환 청와대 춘추관장도 경북 예천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재발탁이 점쳐지는 가신출신은 김우석 전건설부장관.김전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내무부장관으로 입각,선거업무를 담당하거나 청와대비서실장 등의 기용설도 나돈다. 신한국당에서는 최형우·서석재·박관용·김덕룡 등 가신그룹을 대표하는 「4인의 거물」이 15대 총선을 전후해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정권이 후반기로 갈수록 정부보다는 당의 역할이 중요해진다.이들에게 부여된 궁극적인 임무는 당에서의 정권 재창출이 될 것이다.다만 한때 「젊은 총리」 후보로도 거론됐던 김덕룡 의원의 경우,청와대비서실장 기용설도 끊이지 않는다. 문정수 부산시장,이인제 경기지사,최기선 인천시장,김혁규 경남지사등 가신출신 시도지사는 김대통령의 통치를 후방에서 지원하게 된다.한편 이성헌 청와대 사회·여성비서관을 비롯한 일부 소장 가신그룹도 오는 총선에 출사표를 던져,김대통령이 주창하는 세대교체의 「복음」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 감사원 총장 노우섭씨/감사위원 심동진씨/정부 임명

    정부는 16일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에 노우섭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승진,임명했다. 또 임기가 끝난 김문환 감사위원(차관급) 후임에 신동진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노우섭 감사원 사무총장/미·호 유학한 국제조세통 행정고시 5회 출신으로 27년동안 감사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경남 거창 출신으로 부산고를 나온 감사원내 대표적인 PK(부산·경남)인사.미국과 호주에 유학한 국제조세통으로 감사원의 세계화 추진에 적격이라는 평. ▲경남 거창·53세 ▲서울대법대▲호주 뉴캐슬대학원 ▲감사원 제도담당관 ▲감사교육실장 ▲제1사무차장 ▲장경숙여사(49)와 1남3녀. ◎신동진 감사위원/판단력 뛰어난 정통 감사인 지난 61년 감사원의 전신인 감찰위원회에 투신한 뒤 34년 동안 외길인생을 살아온 정통 감사인.감사이론에 밝고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업무를 처리하는 데는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직원들과는 거리감없이 대화하는 소탈한 성격.배타적인 감사원 분위기와는 달리 외부인사들과의 교류 폭도 넓은 편. ▲경기 남양주·60세 ▲성균관대법대 ▲연세대행정대학원 ▲감사원 사무총장 ▲부인 김난귀여사(57)와 2남1녀.
  • 「12·12전 최 전대통령 조사」 자료 내용

    ◎“김재규에 「계엄」 알려줘 내란방조” 추궁/“시해범 체포지시 왜 안했나” 압박­신군부/약점잡혀 정 총장 연행 재가→하야­최씨 최규하 전대통령이 12·12사건이 일어나기 12일전인 79년12월1일 신군부측에 의해 내란방조혐의로 처음 조사받았다는 사실은 최근 최전대통령의 「진술거부」와 관련,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6월과 8월 2차례 검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이학봉 전의원의 피의자 신문조서내용은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측의 정권탈취음모가 이때부터 이미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상 유례가 없는 피의자조사는 그 이후의 12·12 정승화 육참총장연행 재가강요,80년 4월14일 전보안사령관의 중앙정보부장 겸직발령 실현 등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12·12사건의 실체와 그 성격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검찰은 전씨를 비롯한 핵심측근들의 내란죄 성립을 지난해 파악하고도 군사반란죄부분만 혐의를 인정한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문조서에서 신군부측은 최전대통령에게 시해범 김재규 체포를 지시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다음 날 새벽 4시부로 계엄이 선포된다는 사실을 김재규에게 알려 주는 등 내란을 방조한데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따진 것으로 기록돼 있다. 따라서 결정적인 약점을 잡힌 최전대통령이 이후 12월12일 정승화 육참총장의 연행재가와 5·17비상계엄확대 등 신군부측의 계속된 강압적 요구에 이끌려다니다 결국 하야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지금까지 신군부측이 최전대통령을 피의자신분으로 조사한 사실이 공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검찰의 12·12 및 5·18사건발표에도 아예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12·12사건 재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지난 14일 민주당 강창성의원이 『최전대통령은 80년3월12일 전 당시보안사령관·이 당시보안사대공처장겸 합수부 수사1국장에 의해 대통령집무실에서 박대통령시해사건의 방조혐의로 4시간동안 조사받았다』고 폭로했으나 근거를 대지는 못했다. 따라서 최전대통령의 조사를 직접 담당한 이학봉전의원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의 공개로 강의원이 주장한 것보다 무려 석달전에 신군부가 최전대통령을 직접조사한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그렇다면 검찰이 이같은 사실을 지난해 12·12사건조사당시 밝혀 놓고도 공개하지 않고 은폐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엇갈린다.우선 당시 「조사의 한계」를 안고 있던 검찰이 이 사건을 불기소처분하기 위해서는 신군부측의 내란죄 입증에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최대통령조사사실을 숨길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질문을 이학봉·장세동·유학성·허삼수·허화평씨 등 전씨의 핵심측근 5명에게 모두 던졌으나 이씨만 구체적으로 답변했을뿐 나머지 4명은 『모른다』고 잡아뗀 것으로 피의자신문조서에는 기록돼 있다. ◎최규하 전대통령 성명서 요지 친애하는 국민여려분.작금의 상황으로 말미암아 부득이 국민앞에 본인의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게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88년 국회광주특위 이래 지난 7월 검찰에서의 12·12와 5·18고소·고발에 이르기까지 국회와 검찰에서는 본인에 대한 증인 또는 참고인 조사를 요구하였으며 본인은 그때마다 당국요구에 그대로 따르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온 바 있습니다.보도를 통해 다 아시겠지만 이를 다시 요약하면 『대통령 재임중의 공적인 행위,즉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처리된 국정행위에 대해 일일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국정은 소신대로 처리할 수 없으며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전례를 남기는 것이고 또 그러한 전례는 앞으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정치적으로 이용될 소지마저 없지 않아 이러한 전례는 앞으로 수많이 탄생할 대통령들의 직무수행에 두고 두고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는 바 전직대통령으로서는 후임 대통령들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전례를 남겨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점과 비록 일시적 비난의 화살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국가의 정통성과 계속성을 유지함과 아울러 대통령직의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택해야 할 최소한의 덕목』이라고 생각하여 왔고 지금도 그 소신과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소신 때문에 본인이 검찰에 직접 진술은 하지 않았으나 진실규명의 협조차원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진상이 알려지도록 노력한 바 있습니다.12·12사건 조사에 있어서도 그날 밤을 같이 지새며 공관접견실에서 사태에 대처한 국무총리와 재임시 보좌하던 분들이 이미 참고인 자격으로 대통령에 관한 사항까지 소상히 진술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17사태의 조사 경우에도 그동안 검찰은 본건과 관련하여 80년 당시 국무총리·관계장관·측근보좌관·각군 사령관·관계 공무원 및 기타 장병들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참고인들의 진술을 청취하여 당시 상황이 파악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10·26사건이라는 우리 역사상 유례없는 국가적 비극과 비상사태에서부터 1980년 여름에 이르는 격동기는 첨예한 남북간 군사적 대치상황 속에서의 안보문제의 심각성 뿐만 아니라 제2차 석유파동의 엄습에 의한 경제적 난국,극심한 사회혼란 등 참으로 예측불허의 국가적 위기였으며 본인과 정부는 이 일련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나름대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검찰 2차방문 조사 시도 안팎/최씨 평소 생각 전달한 듯/최씨측근 전언/“금품수수설엔 진노” ○…서울 서교동 최규하씨의 사저에는 이날 하오 3시 28분쯤 김상희부장과 이문호검사 등 수사팀 3명이 도착,대기중이던 최흥순비서실장 등의 안내로 최씨를 2차 방문. 김부장과 이검사는 질문자료가 담긴 파란색 봉투를 들고 차에서 내려 미리 기다리고 있던 최비서실장과 악수를 나눈 뒤 『오랜만입니다』라고 짧게 인사말을 건네고 부속실로 직행. ○…최비서실장은 『최씨가 전두환씨로부터 1백75억원을 받았다는 민주당 강창성의원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수사가 끝나면 밝혀질 것인데 왜 미리 지레 짐작등을 하느냐』고 반문. 한 측근은 『이기창 변호사와 평소 친분관계가 있던 강의원이 서교동측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금품수수설을 제기해 어르신이 몹시 분노했다』면서 『명예훼손혐의로 소송을 제기키로 하는 등 법적대응을 신중히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전언. ○…검찰수사팀이 2차 방문한지 1시간여만인 이날 4시30분쯤 최비서실장과 이검사가 최씨 집을 나와 검찰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그러나 검찰조사가 이루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비서실장이 『아니야』라고 답해 검찰수사가 순조롭지 못함을 간접 시사. ○…최전대통령에 대한 2차 방문조사를 마친 검찰수사팀은 하오 4시50분쯤 최씨 집을 나서면서 『수사가 잘 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씨는 검찰의 수사에 응했다.다만 질문내용에 대해서는 종전 입장과 같이 국민과 국익을 위해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면서 답변을 회피. 최씨 측근들은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최 전대통령이 검찰의 2차방문 조사에서는 나름대로 평소생각을 전달한 것 같다』고 전언,1차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조사가 진행됐음을 시사.
  • 입각하마평 무성… 관가 “술렁”/전면개각 앞둔 청와대·부처 표정

    ◎청와대­한실장 교체 관심속 중폭이상 개편/통일원­통일외교안보팀 물갈이폭 “촉각”/재경원­진임 노동·강경식 의원중 낙점 기대 주초로 예정된 개각을 앞두고 16일 각 행정부처는 개각 하마평과 함께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청와대◁ ○…비서실개편은 5∼6명 교체로 중폭이상이 될 전망이다.개편의 초점은 비서실장 교체여부다.한승수 실장은 경제부총리에 임명되거나 제15대 총선시 고향인 춘천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교체가 유력하나 유임설도 있다. 후임실장에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이원종 정무수석,김우석 전건설부장관 등이 거론된다.이원종 정무수석은 비서실장으로 승진하지 않는다면 유임이 확실시된다.박성달 행정·윤여전 공보·박세일 정책기획수석 등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은 유임설과 각료기용설이 엇갈리고 있다.취임초부터 김대통령을 보필해 온 김영수 민정수석은 내무나 문체·환경부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홍인길 총무수석은 차기 총선에 부산 지역출마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임 총무수석에는 김기수 수행실장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한이헌 경제수석도 부산지역 출마가 점쳐진다.일산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있는 김석우 의전수석은 신한국당에서 지구당위원장 교통정리가 끝나지 않아 이번에 교체여부가 불투명. ▷국무총리실◁ ○…16일 아침 송태호 비서실장과 강봉균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각각 간부회의를 갖고 신임총리에 대한 보고자료를 점검했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신임총리의 성격과 업무스타일에 관해 나름대로 알아본 정보를 교환하는가하면 이번 개각에 송실장과 강실장 등이 포함될 것인지를 화제에 올리는 모습이었다. ▷통일원◁ ○…통일외교안보팀의 대폭 물갈이냐,부분 교체냐는 좌장인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유임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통일원·외무부 양쪽에서 그의 거취에 촉각. 통일원주변에선 나부총리가 쌀지원 회담등과 관련한 대북정책 혼선에 대한 「속죄양」으로 경질될 경우 후임으로는 공로명외무장관과 이상옥·한승주 전외무장관,고려대 최상용 교수등이 점쳐지는 분위기. ▷재정경제원◁ ○…홍재형 부총리가 고향인 청주에서 총선출마를 결심한 상태여서 후임 부총리에 진작부터 관심이 증폭. 신임 총리내정자가 학자출신인 만큼 경제 부총리는 전문관료가 발탁되리라는 예상이 많은 가운데 한승수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거론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많지 않은 편. 직원들은 『재경원이 경제 기획원과 재무부를 합친조직인만큼 양 부처 업무를 잘아는 인물이 바람직하다』며 진념 노동부장관과 강경식 신한국당 국회의원을 기대하는 눈치. 한편 이석채 차관은 유임과 입각, 경제수석 진출설이 교차. ▷외무부◁ ○…공로명 장관이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후임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 장관의 유임설이 우세. 재임기간이 1년여로 지난 10여년간 외무장관의 평균 임기 2년보다 짧은 공장관은 내주 개인일정으로 국군장병 위문, 외무부정책자문위원을 위한 만찬외에 별다른 일정을 만들지 않아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듯한 인상. ▷내무부◁ ○…내무부는 내년 총선에서 5선을 겨냥하는 김용태 장관(민자·대구 북구)의 장관직 사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인사를 놓고 설왕설래. 후임으로 김우석 전 건설부 장관과 김기재 총무처 장관이 가장 강력하게 거론 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수 청와대 민정수석·최경열 전 서울시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통상산업부◁ ○…박재윤 장관의 거취에 대해 유임 또는 영전설이 우세한 가운데 교체설도 나오고 있다. 유임 또는 영전을 관측하는 쪽은 박장관이 뚝심이 있는데다 청와대의 신임이 두터워 대폭 물갈이가 된다 해도 내각에 대통형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최소한 유임되거나 경제부총리로 중용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국무총리의 전격경질이 판을 새로 짜는 의미라면 박장관도 무사할수 없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바뀔 경우 후임자로는 박운서 차관과 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 또는 박영도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사장 등이 거론 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건교부는 오명장관이 최근 여권으로부터 지역구(의장·과천)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것과 관련, 이번 개각때 오장관이 물러나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그러나 오장관은 지역구 출마설에 대해 『국회위원을 하든 장관을 하든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초연한 모습. 장관이 바뀔 경우 새 장관에는 추경석 구세청장,한이헌 청와대경제수석,김동규 한국주택공사사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건설·교통 분야는 정치권이나 지역안배 차원에서 장관이 임명되는 경우가 흔했다』며 『예전에 고재일·서영택씨 등이 국세청장에서 건설부 장관으로 온 케이스를 들어 추 청장의 입각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복지부◁ ○…이성호 장관의 경질이 사실상 예고된 상태여서 후임에 큰 관심. 복지부 직원들은 이기호 차관의 내부승진과 윤성태 의료보험연합회장,신한국당 송두원 의원(부산강서),그리고 국립의료원장을 (신한국당·전국구)등을 거론. 이들은 항균우유 파동에 이어 한약분쟁 재연조짐 등 이익단체간의 힘겨루기가 뻔한 점을 감안,전문성보다는 정치력이 있는 「힘있는」 장관을 기대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
  • 총선나갈 내무등 10개장관 경질확실/주초 후속 개각…하마평 무성

    ◎공 외무·이 국방·박 통산장관 유임 가능성/경제부처 대폭물갈이속 내부승진 점쳐 김영삼 대통령이 15일 새 국무총리에 이수성 서울대총장을 전격지명함에 따라 그동안 뜸들여온 다른 각료의 개각도 곧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상오 국회 본회의에서 이총리내정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이 통과되면 18일 하오 늦어도 20일까지는 내각개편이 이뤄질 것같다. 개각의 폭은 대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내년 총선 출마예상자만 정리해도 10개 부처 가까이가 개각대상이다.다른 경질요인까지 감안하면 전체 각료의 절반쯤이 교체될 전망이다. 「빅3」자리로 분류되는 총리와 청와대비서실장·국가안전기획부장 중에서 총리가 경질됨으로써 다른 「빅2」의 거취가 관심을 모은다.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은 내년 총선에서 청주갑지역구에 출마하는 홍재형 경제부총리의 후임 또는 지역구 출마가능성이 점쳐진다.한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교수에 상공부장관을 지낸 이력상 경제부총리도 적임이나,강원도에서 자민련의 최각규지사에 대적할 만한 신한국당의간판스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춘천출마 가능성도 있다.비서실장 후임에는 문민정부 출범이래 줄곧 자리를 지켜온 오인환 공보처장관 또는 이원종 정무수석의 기용가능성이 점쳐진다. 경질대상각료는 총선출마가 확정적인 홍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최인기 농림수산·김중위 환경·이성호 보건복지·김영구 정무1장관 등이다.과천·의왕 출마설이 나도는 오명 건설교통부장관도 거명된다. 외교안보팀은 총선출마를 포기한 나웅배 통일부총리의 유임가능성이 반반이다.새 정부들어 통일부총리를 자주 바꾼 점이 부담이 되는 반면 그의 지역구 출마포기에 대한 여권내부의 시각이 곱지 않은 점이 변수다.그가 경질될 경우 외교안보팀 전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유임설이 우세하다. 경제팀은 홍부총리의 출마에 따라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하다.후임에는 한비서실장 외에 정통 재경관료인 진념 노동부장관이 꼽힌다.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유임설이 많으나 바뀔 경우 박운서 차관의 승진,또는 옛 상공부 출신인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등의 기용가능성이 점쳐진다.이환균 관세청장의 경제장관 입각전망도 있다. 농림수산부장관에는 옛 기획원차관을 지낸 강봉균 총리행조실장을 필두로 최양부 농림수산수석,한갑수 옛 기획원차관 등이 거론된다.건설교통부장관에는 이석채 재경원차관의 발탁설이 나도는 가운데 유상열 차관의 승진가능성도 엿보인다. 사회부처는 박영식 교육부장관이 김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으로 유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환경·복지부장관에는 추경석 국세청장의 기용 혹은 전문성을 지닌 내부승진 가능성이 있다.내무부장관에는 김우석 전건설부장관이 거론된다. 청와대비서실은 어느 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한실장의 교체에 이어,홍인길 총무·한이헌 경제수석의 부산지역구출마가 확실시되며 김석우 의전수석도 공천을 받을 공산이 크다.이정무수석은 출마하지 않고 김대통령 임기말까지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각오다.문민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수석을 맡아온 김영수 민정수석은 내무 또는 문체부장관후보로 거명된다.후임 경제수석에는 이석채 재경원차관이 유력하다.
  • 제자의원 후원행사장서 “임명” 들어/총장총리 탄생하던 날 표정

    ◎이홍구 전총리 어제아침 사의 표명 ○…이수성 총리내정자는 15일 하오 3시20분쯤 경기도 안양 평촌 신도시 월드뷔페에서 열린 서울대법대 제자인 이석현의원(국민회의)후원회 행사에 참석 도중 자신의 총리 임명 발표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총리내정자는 곧바로 서초동 진흥아파트 자택으로 가 노모 강금복씨에게 인사를 드린 뒤 하오 4시쯤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서울대 총장공관으로 직행. 한편 현직 서울대총장이 국무총리로 발탁되기는 지난 88년 2월 6공의 첫 총리로 임명됐던 이현재씨에 이어 거의 8년만이다. ○…현직 총장의 총리 임명에 대해 서울대 교수들은 환영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낸 반면 총학생회측은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법대 동료인 최종고교수는 『법학자로서 정의감과 의리감이 투철해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온 분으로 훌륭한 교육자 한 분을 빼앗긴다는 차원보다는 우리나라 교육계 전체의 큰 손실』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자기 목소리가 강하고 강직한 이총장이 앞으로 국가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를 표명. 이홍근 환경보건학과교수는 『한마디로 얼떨떨하다.교수들도 「환영 반 우려 반」의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교수들의 반응을 전달하면서 『한번 자신의 철학을 펼쳐보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총장의 총리 임명을 긍정적으로 평가. 그러나 서성오 총학생회장(23·국사학과 4년)은 『1천5백여명의 교수가 직선으로 뽑은 이총장이 4년 임기 가운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도중하차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겨냥한 정략적 산물로 평가절하했다. ▷총리실◁ ○…이홍구 국무총리의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총리실 관계자들은 청와대가 15일 하오 후임 총리를 발표하는 순간까지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이총리가 아침에 청와대 주례보고를 끝내고 집무실로 돌아온뒤에도 비서실장과 행정조정실장에게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면서 급작스러운 경질발표에 당황스럽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이총리는 경질소식이 알려진뒤 집무실로 모여든 간부들에게 『오늘 아침 대통령에게 「정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총리를 포함시켜 개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총리 경질발표 과정을 설명했다.
  • 새 총리 이수성씨/10여부처 장관 18일께 경질

    ◎김 대통령 지명/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하오 이홍구 국무총리를 전격 경질하고 후임총리에 이수성 서울대총장을 지명,국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했다.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은 이같이 발표하고 『오늘 총리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동의안은 국회사정에 따라 처리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변인은 『이신임총리는 덕망이 높은 학자로 사회적으로 신망이 높고 청렴하며 서울대총장 재직중 행정능력도 보여줬다』면서 『김대통령은 역사 바로세우기와 같은 미래를 향한 창조대업을 완수하려면 이총리와 같은 덕망있고 학식있는 분이 내각을 이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총리에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변인은 또 『김대통령이 지난 4일 이서울대총장과의 단독회동 때 처음으로 총리를 맡아주도록 요청했다』면서 『이총장은 그동안 고사해오다 오늘 아침 총리직을 맡겠다고 수락해 총리 경질을 발표케 된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오는 18일쯤 본회의를 열어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통령은 이총리내정자에 대한 국회 절차가 끝나는대로 바로 이총리의 제청을 받아 홍재형 경제부총리를 포함,10여개 부처 장관을 경질하는 대폭 개각을 단행한 뒤 청와대비서진도 일부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작년 12월23일 출범한 이홍구 총리체제가 1년만에 막을 내리고 신임총리에 대한 국회인준이 끝나는대로 개혁과 화합을 기치로 한 이수성 총리체제가 출범케 됐다. ◇이총리내정자 약력 ▲경북 칠곡(56) ▲서울대 법대 법학과졸 ▲서울대 법학박사 ▲미 피츠버그대 법대교수 ▲서울대 법대학장·학생처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이사 ▲한국피해자학회 부회장 ▲서울대 총장 겸 대학원 이사장 ◎“국민과 힘합쳐 난국 극복”/이 총리내정자 이수성 국무총리내정자는 15일 현시국에 대해 『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진단하고 『평소 내가 살아온 길이 있고 내가 옳다고 믿는 세계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과 힘을 합친다면 어렵고 불안한 이 시기를 넘길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총리내정자는 이날 하오 5시 서울대 총장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정성껏 살겠으며 한사람 한사람을 대할 때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민주주의 새 실험” 우편투표/미국 USA투데이(해외사설)

    오리건주의 유권자들은 사상 처음으로 상원의원을 우편투표로 뽑으려 하고 있다. 지난 3주 동안에도 오리건 주민들은 자기집 식탁에서 상원의원 예비선거를 위한 우편투표를 해 이전의 전통적인 투표때보다 더 많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내년 1월 보브 팩우드 상원의원의 후임을 뽑는 우편투표 방식의 본선거에 나서게 된다. 우편투표가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 오리건주는 지난 14년 동안 지방선거에서 이 제도를 실시,경우에 따라서는 9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같은 투표율은 68년 이래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60%를 넘지 못하고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종종 20%에도 못미치는 현실과 비교된다. 우편투표는 오리건주 뿐 아니라 알래스카 플로리다 등의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도 시행된 적이 있다.그 결과 투표율은 올라가고 비용은 절감됐다. 오리건주 국무장관인 필 키슬링은 이번 우편투표 실시로 대략 40만달러(약 3억원)의 선거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평가했다. 주로 오리건주민들이 아닌 것으로보이는 비판자들은 이 제도에 따른 선거부정을 우려한다.그러나 서명된 투표용지는 개표전 투표인 명부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럴 염려가 없다.오히려 급하게 투표가 이뤄지는 전통적인 투표보다 부작용의 소지가 적다. 전통적인 투표방식에 대한 향수에 젖은 사람들은 아직도 투표장에 직접 나가 투표하는 것을 민주주의의 의식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그러나 심각한 교통 상황 등 갖가지 문제로 선거일조차 잡기가 어려운 요즘 현실에 비춰볼 때 애국적 정열을 갖고 투표소에 나가 줄을 서는 일에 향수를 갖기가 어렵게 됐다. 민주주의가 진정 민주적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주들이 정말로 민주주의를 실험하고자 한다면 오리건주의 우편투표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 최규하씨 직접 조사 배경과 내용

    ◎신군부 「군사반란·내란」 혐의 확증잡기/「정 총장연행 재가」 강압여부에 초점/「사전반란모의」 인지·묵인 등도 규명 검찰이 12·12와 5·18사건에서의 권부동향과 사태추이를 가장 잘 파악했을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이번주 안에 벌이기로 결정했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7일 『최전대통령측에서 검찰의 조사요청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우선 이번주 안으로 일방적으로라도 통보를 한 뒤 수사팀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이처럼 최전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에 집착하는 이유는 전두환 전대통령 등 신군부측의 군사반란과 내란혐의를 밝혀내는 데 가장 결정적인 증언자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이미 전전대통령을 구속하는 성과를 이루고도 최전대통령을 직접조사하지 않을 경우 군사반란 등의 혐의를 입증하거나 공소유지에 지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재수사에 대한 의미희석,불충분한 수사라는 국민과 야권 등의 비난공세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번 12·12와 5·18사건 수사와 같이 전직대통령의 예우를 고려,서면조사라는 미온적인 조사방법을 택해 답변을 듣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방문조사라는 「정공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전대통령의 직접 진술을 통하지 않고서는 12·12사건에 대한 반란혐의을 확증하고 12·12와 5·18사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내란의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 검찰의 현상황이다. 따라서 검찰의 최전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초점은 우선 정승화 계엄사령관 연행 재가과정에서 신군부측으로부터 강압을 받았느냐는 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6일 소환조사를 받은 하소곤 육본작전참모부장의 보좌관이었던 김광해씨(중령예편)가 『합수부측 중대장 최모대위로부터 「전보안사령관이 재가를 받을 당시 최전대통령의 면전에서 권총을 휘두르는 광경을 목격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중시하고 있다. 고소·고발인들은 고소장에 『재가 당시 총리공관에서 전합수본부장 등이 권총을 휴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지난해 12·12사건 발표 때 『전합수본부장 등 신군부측이 노재현 국방부장관을 강제로 연행,정계엄사령관의 연행을 승인받은 뒤 최전대통령으로부터 사후재가를 받으면서 강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사실만을 인정하고 총기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했다. 따라서 검찰은 신군부측의 내란혐의를 밝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김씨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최전대통령의 진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검찰은 이밖에 최전대통령을 상대로 신군부측의 사전반란모의를 파악하고도 묵인했는지,5·17 비상계엄전국확대 재가경위와 8·16 하야 때 강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최전대통령이 지난번처럼 『재임중 공적행위에 대해 조사를 받고 해명하는 것은 후임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사를 거부할 경우 별다른 방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 미 상원의원 선거 첫 우편투표/오리건주 새 제도에 눈길

    ◎투표율 12%P 증가·비용은 절반 줄어/돈안드는 선거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국내에서 돈안드는 새정치 제도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미국의 오리건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 예비선거를 우편투표로 실시한 결과,돈안드는 선거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선거결과 투표율이 이전 선거에 비해 12%포인트이상 증가한 반면 선거비용도 1백만달러 이상 절약된 것으로 드러나 미국 현지 언론들은 바람직한 미래 선거제도의 유형으로 보도하고 있다. 미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섹스 스캔들로 물러난 미 오리건주의 보브 팩우드상원의원의 후임을 뽑는 예비선거를 우편투표로 실시한 결과 ▲투표율이 지난 예비선거 43.3%보다 12%포인트이상 높은 55.5%를 기록했고 ▲선거비용도 투표소등을 설치하지않음으로써 1백만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에 따라 오리건주는 내년 1월30일에 있을 본선거도 우편투표로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편투표의 제안자인 필 키슬링 오리건주 국무장관은 『이번 투표는 1백60만달러내지는 1백8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됐는데 이는 유권자가 직접 투표소로 가 투표하던 기존 선거비용의 절반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예비선거 결과 민주당진영에서는 론 와이든과 피터 드파지오하원의원이 당지명을 놓고 겨뤘고 공화당에서는 주 상원의장인 고든 스미스가 주교육장인 노마 파풀러스,주 노동위원인 잭 로버트와 맞붙었다.선거 결과 양당에서 와이든과 스미드가 각각 승리,내년 본선거에 진출했다. 키슬링국무장관은 『현재까지 단 한건의 부정선거에 대한 이의제기가 없었다』며 『이제까지 제기된 부정선거에 대한 수많은 걱정들은 몇몇사람들의 상상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대우그룹 창업세대 “일선 퇴진”

    ◎김 회장 자동차 손떼고 해외경영 전념/전문경영인 파격 발탁… 대거 전진 배치/자동차 회장 김태구·사장 양재신씨 임명 대우그룹이 젊어졌다.창업세대들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고 공채출신의 전문경영인들을 계열사 최고경영자로 전진 배치하고 사장급 이하인사에서는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계속하고 있다. 대우그룹 관계자는 6일 『이우복 인력개발원 회장,이경훈 그룹 비서실 회장등 창업세대들이 퇴진하며 김우중 그룹회장도 대우자동차 회장자리를 내놓고 그룹회장으로 남아 해외경영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그룹은 이날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을 대우자동차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주로 국내쪽을 맡는다.그룹 비서실장에 박용근 비서실사장이 임명됐다. 5일에는 윤영석 대우중공업회장을 그룹비서실 회장으로 전보하고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윤원석 사장을 대우중공업회장으로 승진시킨바 있다.퇴진하는 두 이회장은 김우중 회장과 이석희 대우저팬 회장,윤영석 신임 그룹 비서실 회장과 함께 지난67년 그룹의 모태인 대우실업을 출범시킨 5인방의 일원이다. 지난 2월 이석희 회장이 대우저팬회장으로 취임,국내경영에 손을 떼고 2선으로 물러난데 이어 두 이회장마저 퇴진,창업세대는 54세로 가장 나이가 어린 윤영석 회장만 남게 됐다.윤회장도 사촌동생인 윤원석 조선부문 사장에게 회장자리를 물리고 비서실 회장으로 옮겨 현장경영서는 한발 물러섰다.자동차부문도 이날 석진철 대우중공업 사장을 폴란드 주재 사장으로 발령해 해외사업으로 돌리는 한편 후임에 양재신 대우자동차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또 대우기전 사장에 김욱한 그룹비서실 부사장을,한국할부금융사장에 최주완 한국할부금융 부사장을 각각 승진 발령하는등 임원 6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했다. (주)대우무역 부문은 이날 백기승 이승봉 부장등 신참부장 2명을 이사부장으로 승진시켜 30대 이사 2명을 배출하는 등 발탁인사가 가미된 부사장급 이하 67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대우그룹은 이처럼 세대교체를 통한 전문경영인시대를 열고 있다.비자금 사건이후 재계의 큰 흐름도 바로 이것이다.
  • 대우중 임원 65명 인사/회장 윤원석씨/그룹비서실 회장 윤영석씨

    ◎기계부문 사장 추호석씨/조성부문 사장 윤영균씨/특수사업 사장 이봉희씨 대우중공업은 5일 윤원석 조선부문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40대인 추호석 (주)대우 무역담당전무와 신영균 조선부문전무를 각각 종합기계부문사장과 조선부문사장으로 두 단계 승진시키는 등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추사장은 45세로 지난 2월 전무가 된 지 10개월만에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신사장은 49세로 전무승진 8개월만에 사장이 됐다. 6일 있을 (주)대우 무역부문 인사에서도 40대사장이 2∼3명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연말까지는 전계열사를 통해 7∼8명의 40대사장이 배출될 것으로 보여 대우그룹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수사업부문사장에는 이봉희 조선부문 상담역이 임명됐다.윤영석 회장은 비자금사건으로 기소된 이경훈 비서실회장이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그 후임으로 자리를 옮겼다.
  • 「12·12」 관련 검찰소환 4인의 행적

    ◎유학성씨 최 대통령에 정 총장 연행 재가 요구/조홍씨 수도권 핵심지휘관들 격리·체포/노재현씨 정 육참총장 연행 사후재가 중개/성환옥씨 총장공관서 총격… 총장연행 실행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4·5일 잇따라 소환한 노재현 당시 국방부장관과 조홍 수경사 헌병단장,유학성 국방부 군수차관보와 성환옥 육본 헌병감실 기획과장 등의 사건 당시 행적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 관련자인 유씨는 당시 국방부 군수차관보(중장)로 수경사 30경비단 「경복궁 모임」에 적극 가담,12·12를 주도한 인물중의 한명이다.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정승화 육참총장 연행에 대해 요청한 재가를 최규하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하자 황영시 1군단장 등과 함께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집단으로 몰려가 최대통령에게 재가를 요청했다.육참총장 석방을 요구하는 장태완 수경사령관에게 신군부측에 가담하도록 회유하기도 했다. 3군사령관을 거쳐 대장으로 예편,전두환씨의 후임으로 중앙정보부장에 올랐다.85년 12대 총선 때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원내에 진출,13·14대 총선 때 경북 예천에서 여당 공천을 받아 내리 당선됐다.문민정부 출범후 공직자 재산 공개 때 축재사실이 드러나 의원직을 사퇴했다. 조홍 수경사헌병단장(대령)은 5·6공 시절 주요 직책을 맡지는 못했지만 당시엔 중요한 두가지 역할을 했다.전 보안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신군부 핵심이 30경비단에 모이는 시각에 정병주 특전사령관과 장태완 수경사령관,김진기 헌병감 등 수도권 핵심지휘관들을 격리하는 역할을 맡았다.『전보안사령관이 초대했다』며 하오 6시 30분쯤 장수경사령관 등이 연희동 요정에 모이자 『합수부장이 대통령보고 때문에 총리공관으로 갔는데 하오 8시까지 오기로 했다』며 거짓말을 하며 하오 7시35분까지 1시간 남짓 붙잡아 둔다. 이어 윤성민 육군 참모차장 등의 체포에도 핵심 역할을 맡는다. 육본 헌병감을 거쳐 82년 준장으로 예편,재향군인회 사업국장,도로교통안전협회 감사,손보협회 회장을 지냈다. 참고인으로 소환된 노재현 당시 국방부장관은 신군부측이 정승화총장의 연행과 관련,최대통령으로부터 사후재가를 받는데 중개자 역할을 했다. 정전총장이 연행된 12일 하오 7시10분쯤 총장공관쪽에서 총성이 나자 인근 단국대 체육관으로 가족들과 함께 피신한뒤 여의도에 있는 이경률 당시 합참 작전국장의 집에 가족들을 데려다 놓고 하오 9시30분쯤 육본 B2벙커로 돌아온다.1공수여단의 국방부진입 소식을 듣고 국방부 건물 지하실 계단밑에 피신한다.13일 상오 3시50분쯤 보안사 요원들에게 발견된 뒤 연행돼 신군부측의 강압에 못이겨 정총장의 연행을 사후 결재했다.5시15분쯤엔 총리공관에서 최대통령을 만나 신현확 국무총리,최광수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결재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최대통령의 사후재가를 받도록 했다. 그 뒤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다. 성환옥씨는 허삼수·우경윤 대령 등과 보안사 수사관 및 수경사 33헌병대 1개중대 등 60여명으로 하오 7시10분쯤 육참총장 공관에 도착,이재천 총장수행부관과 경호장교에게 총격을 가한뒤 정총장 연행에 성공했다. 85년 준장으로 예편한뒤 86년대통령경호실 차장,90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 최승진씨 난민신청 기각/뉴질랜드 이민청

    ◎정부 “새 대사 곧 파견” 외무부의 「지방자치선거실시현황조사」문서를 변조,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승진 전외신관이 뉴질랜드정부에 신청한 난민지위신청이 기각됐다고 외무부 김하중 아태국장이 4일 밝혔다. 김국장은 『뉴질랜드 이민청의 난민심사과가 지난 7월3일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최씨가 정치적 난민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면서 『정부는 뉴질랜드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뉴질랜드정부가 최씨문제를 명확히 정리함에 따라 지난 9월 항의표시로 소환한 이동익 전뉴질랜드대사의 후임을 곧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그러나 뉴질랜드정부의 판정에 불복,준사법기관인 난민지위심판소에 항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난민지위심판소의 재심기간은 최소 2개월에서 길게는 22개월까지 걸리지만,전례로 볼 때 판정이 번복되기는 어렵다고 김국장은 설명했다. 최씨는 외무부가 지난 3월 33개국 공관에 타전한 「선진국의 지방자치현황을 파악,보고하라」는 전문을 「지방자치선거 연기를 검토하라」는 내용으로 변조한 뒤,이를 지난 6월 당시 민주당 부총재인 권로갑 의원(국민회의)에게 전달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 외무부는 지난 6월27일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최씨의 변조문서를 공개한 권의원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국민회의 총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으며,권의원측도 외무부를 맞고소한 상태다.
  • 3.5평 독방서 「참담」한 첫밤/전씨 구속­수감 첫날 표정

    ◎이따름씩 쇠창살밖 허공 응시… 상념…/관식 들어오자 “조금있다 먹자”/경황없는듯 신문·책 요청안해 3일 이른 아침 경남 합천에서 영장이 집행돼 상오 11시40분쯤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전두환 전대통령은 이날 밤까지도 자신의 구속사실이 믿기지 않는듯 회한에 젖은 모습이면서도 비교적 담담하게 첫밤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밤늦게까지 이따금 독방밖으로 허공을 응시하는등 상념에 빠지기도 한것으로 교도소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씨의 교도소 수감절차등은 지난달 16일 구속된 후임 대통령이었던 노태우씨와 거의 비슷했다.수감 직후 교도소 보안과장으로부터 금주·금연 등 재소에 따른 기초적인 주의사항을 들었다.이어 신원확인 과정을 거친 뒤 이름 대신 쓰이게 될 칭호번호가 쓰인 헝겊 2장을 받았다.전씨는 이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의무과로 가서 몸무게와 혈압측정등 간단한 건강진단을 받은 뒤 연희동 자택에서 가져온 흰색 상의와 쥐색 하의로 된 한복으로 갈아입었다.건강진단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전씨는 입감 전에 재소자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목욕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1일 3교대로 자신을 계호하게 될 교도관 3명으로 부터 독방의 안내를 받고 『나때문에 고생한다.그러나 앞으로 신경 쓸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전씨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낮 12시쯤 도착한 특별수사본부 김상희 주임검사 등의 조사를 받았다. 수감 직후 식사를 깨끗이 비웠던 노씨와는 달리 전씨는 아침식사를 걸렀음에도 불구하고 입맛이 없었는지 미역국·배추김치·김 등으로 된 관식이 들어오자 『조금 있다가 먹자』며 들지 않았다가 하오 늦게서야 점심식사를 했다. 입감과 연이은 조사로 경황이 없었던 탓인지 전씨는 재소자에게 허용된 2종류의 신문은 물론 책 등도 요청하지 않았다. ◎전씨 수감된 독방구조·대우는/노씨와 같은 5평 접견실 “예우” 전두환씨의 독거실은 3·5평짜리 수감실과 5평짜리 접견실 등 2개의 방과,수세식 화장실과 샤워기 등을 갖춘 부대시설로 돼 있다.또 노태우씨처럼 교도소 의무진이 매일 건강을 점검하며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계호문제 때문에 병동으로 옮겨지지 않고 외부 병원으로 이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식은 반입할 수 없고 1식 3찬으로 된 관식만 허용된다.일반 재소자들처럼 아침 7시에 일어나 저녁 9시에 잠자리에 든다. 서울구치소와 마찬가지로 복도 중간에 난로를 피워 사동 전체를 덥히는 간접 난방방식이나 겨울철에는 더 춥다는 게 이곳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씨에게는 침대에 깔 매트리스 1장과 모포 2장이 주어졌다.
  • 솔라나 스페인 외무 나토 새 사무총장에

    【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스페인의 하비에르 솔라나(53) 외무장관이 1일 신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에 지명됐다고 카를로스 미란다 스페인 대사가 밝혔다. 솔라나 장관은 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 하반기 정례회의에서 지난 10월 20일 독직사건과 관련,사임한 빌리 클라스 전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공식임명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한달간 끌어온 나토와 미국간의 사무총장 인선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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