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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장성 인사 이모저모

    23일 단행된 군장성 정기인사에서는 육사 26기와 28기가 처음으로 군단장과사단장에 진출하고 육사 31기 선두주자 11명이 별을 달았다. 육군 준장진급 대상에는 지난 93년 ‘하나회’ 명단을 공개해 김영삼(金泳三)정부가 군내 사조직을 척결하는데 결정적으로 ‘공’을 세운 백모(육사 31기·청와대 근무) 대령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백대령이 육사 동기생 가운데서도 선두주자로 별을 달게된 배경과 관련,“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었으나 과거의 특정 행위 때문에 불이익이 주어져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서 “개인의능력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소개했다. 반면 하나회 출신은 진급대상 24∼25명 가운데 김모(육사 31기) 대령만 별을 달게 돼 대조를 이뤘다.국방부 관계자는 “93년부터 하나회 출신들이 진급과 보직에서 불이익을 받은 결과 지금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나회 출신들을 별도로 배려해 줄 계획도 없다”고 말해 하나회 출신들은 앞으로도 진급에서 계속 뒤처질 것임을 시사했다.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하면서 국방부의 핵심보직인 정책기획국장에 보임될 것으로 알려진 차영구(車榮九·육사 26기·정치학 박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6월 서해 교전 당시 남북한 해군간 무력충돌을 ‘부부싸움’에 비유했다가 정치문제화되면서 기구에도 없는 ‘공보보좌관’으로 밀렸으나 4개월여만에 재기했다. 차장군의 재기 배경은 국방부 정책실장 출신인 조성태(趙成台)장관과 박용옥(朴庸玉)차관이 그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는데다,이번 인사로 이상희(李相憙)정책기획국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군단장으로 진출하고 김인종(金仁宗)정책보좌관이 곧 대장 진급과 함께 군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정책라인에 공백이 생기게 된 점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후임 정책보좌관으로 물망에오르는 김모·선모(육사 25기) 중장은 국방부 정책업무에 전혀 경험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3사 1기(70년 임관) 2명이 처음으로 사단장으로 진출했다.또 육군 준장 진급자 50명 가운데 3사와 학군 출신은 지난해보다 각각 1명많은 12명,2명으로집계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 6명,충청 10명,호남 15명,영남 17명 등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국방부 정책조정과장인 한민구(육사 31기) 대령은 한말 충청권을 중심으로무장 독립운동을 펼쳤던 한봉수(韓鳳洙) 의병장의 손자이며,최종호(육사 30기)대령은 보병학교장으로 전역한 고 최영규 예비역소장의 아들로 부자가 장군이 됐다. ?오는 27일 대장 진급인사와 함께 실시되는 보직인사에서 현재 육군 중장이 맡고 있는 기무사령관 자리에 사단장을 거친 고참 육군 소장인 육사 26기출신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기무사령관에는 군단장을 거친 육군 중장이 기용됐었다.기무사령관에 소장이 보임되면 지난 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기무사의 ‘위세’를 꺾기 위해 기무사령관의 직급을 소장으로 하향 조정한 뒤 두번째가 된다.기무사의 ‘실세’인 문모(육사 27기)준장은 이번에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심사위원들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벙커에 갇혀 심의했다”면서 “진급 확정자 개개인에 대해 만장일치가 이뤄질 때까지 심사위원들 사이에 충분한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충북 행정부지사 유의재씨 내정

    충북도는 22일 이달말 명예퇴직하는 한대수(韓大洙·55) 행정부지사 후임에 유의재(兪義在·56) 기획조정실장을,기획조정실장에 차주영(車周英·57) 자치행정국장을 각각 내정,행정자치부에 임용 제청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安繁一 감사원사무총장 사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안번일(安繁一) 감사원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금명간 후임 사무총장 인사를 단행한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1일 “새 원장이 취임할 경우 사무총장이 사표를 내온 것이 관례”라면서 “지난해 3월 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의 취임과함께 사무총장에 임명된 안사무총장이 최근 신임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감사원장은 2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후임 사무총장 후보에 이수일(李秀一) 감사위원(57)을 내정했으며,제청을 받은 김대통령은 금명간 신임 총장을 발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한 이감사위원은 감사원 내부에서 유력한 감사원 사무총장 후보로 거명돼 왔다. 구본영기자 kby7@
  • 日 ‘核무장’ 발언 물의,니시무라 차관 경질

    일본 정부는 20일 주간지 대담을 통해 국회에서의 핵 무장 검토 필요성을언급,물의를 빚은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51·자유당) 방위청 정무차관을경질했다.후임에는 같은 자유당의 니시가와 다이치로(西川太一郞) 의원이 내정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이날 “핵을 갖지 않고 만들지 않고,들여오지 않는다는 비핵 3원칙에 변화는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니시무라 전차관은 93년 중의원에서 첫 당선돼 지난 5일 연립정권 출범 때자유당 몫으로 정무차관에 취임했으며 ‘군대를 창설해야 한다’,‘일본 헌법은 불순하기 짝이 없다’,‘전수(專守)방위는 부도덕하다’는 등의 극우적발언을 거듭해왔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니시무라 전차관의 발언과 관련,“일본의 비핵 3원칙에어긋나는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당국자는 “일본은 전후 전수방위,평화헌법,비핵 3원칙의 원칙을 지켜오고있으며,특히 비핵 3원칙을 강조해왔다”며 “이런 점에 비춰볼 때 니시무라차관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스타특별검사 사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탄핵 일보 직전까지 몰고갔던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사임했다. 스타검사의 수석보좌관이었던 로버트 레이(39·사진)는 18일 미 연방항소법원에서 특별검사직 선서를 함으로써 스타검사를 역사의 한페이지로 넘겼다. 스타검사가 후임자로 대체된 이유는 클린턴 부부의 비리혐의에 대한 수사의 조기종결을 위해서이다.레이 자신도 취임선서 이후 “법원은 빠른 시일내수사를 끝내기 위해 나를 임명했다”며 교체이유를 밝혔다. 특별검사법은 지난 7월 유효기간 만료로 폐지됐으며 레이는 스타검사가 해오던 2건의 조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결국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78년 입안됐던 특별검사제는 효율성 논란끝에 ‘지퍼 게이트’로 많은 부작용을 드러내며 20여년만에 막을 내렸다. 한편 후임 레이 특별검사는 프린스턴대 역사학,워싱턴앤드리 법과대학원 출신으로 뉴욕 검사시보 생활 이후 마이크 애스피 전 농무장관의 불법선물 수수사건을 매끄럽게 수사해 사임시킨 장본인으로 정치성도 겸비,대통령 일가비리사건 마무리라는 중책을 맡게됐다. hay@
  • 해병사령관 金明煥소장

    정부는 18일 부대운영비 전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역을 신청한 이갑진(李甲珍) 해병대사령관 후임에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김명환(金明煥·53·해사 22기) 소장을 임명했다.김사령관은 오는 23일 정기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된다.김사령관은 합참 인사기획처장,해병 6여단장,해병 2사단장 등을거쳤다.
  • [대한시론] 국가채무관리 투명성 제고돼야

    김영삼 전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유난히도 재난사고가 잦았다.성수대교에 이어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자 김 전대통령은 외교사절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부실국가를 인수했다는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말이 씨가 되어 자신은 부실공사 정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위기상황을 후임자에게 인계하고 말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환위기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취임초부터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그러나 실물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비해 금융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금융구조조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정책적 오류로 인해 공적자금이 낭비되고있다.제일은행 하나만 보더라도 7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 5,000억원의 헐값에 매각하고 말았다.뿐만 아니라 추후에 발생되는 추가적 부실은 얼마가 되더라도 다시 떠안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손실부담의 후속편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구조조정의 공적자금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서 집행되고 있다.예금보험공사는 작년말 현재 정부출연금을 모두 까먹고도 결손금이 15조원에이르고있다.회수가능성이 극히 의심스러운 출자금을 자산으로 계상하고 있으면서도 부채합계는 31조원인데 자산합계는 16조원밖에 안되는 장부상 파산상태에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출자분에 대한 손실이 모두 계상되고 종금사 퇴출에따른 대손이 확정되고 나면 예금보험공사의 적자는 눈더미처럼 불어날 것이고 이는 결국 재정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우채권을 금고에 가득 채워두고 있는 투신사의 부실정리가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있다. 금융위기의 산불진화를 책임지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갈팡질팡하는 바람에 산불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태워버렸고 또한 계속 타오르고 있다.산불이 진화된 다음 새로운 식목과 조경사업에 대한 책임은 기획예산처가 짊어지게 되어 있다. 재정적자로 국가부채가 100조원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대우사태로 인한 추가분을 합하여 금융부실이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빽빽거리고우는 아이 소리와 같이 부채 100조와 부실채권 100조는 국가재정의 발목을잡고보챌 것이 분명하다. 기획예산처는 곧바로 재정부담이 될 공적자금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먼저 국가부채가 현재는 얼마이고 어떻게 변동될 것인지를 알 수 있는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민간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회계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정부 회계부문에서는 믿을 만한보고서를 내놓고 있지 않다.민간부문에는 대출금에 대해 가혹할 정도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도록 강요하면서도 예금보험공사 대차대조표에는 못받을 출자금을 아무런 설명없이 올려놓고 있다.게다가 정부 당국자는 공적자금이 재정부담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는 무책임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감사원과 협의하여 현재의 국가채무와 국가부담으로 전가될공적기금의 채무를 통합하는 회계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또한 공적기금의 변동을 감안한 국가부채의 장기적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 국가부채를 해결하려면 세수를 늘리고 재정지출을 줄여나가야 한다.세수확보를 위해서는 조세감면제도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과세대상을넓혀나가야 한다.단기적 투자에 의한 주식 매매차익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고 세수포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조세체계의 간소화를 위해 징수상의 경제성도 떨어지고 지출상의 낭비도 심각한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는 폐지해 본세에 통합해야 한다. 건전재정을 회복하여 국가채무를 갚아 나가기 위해선 예산통제법과 같은 강력한 제어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국가채무는 후손에게 가장 부끄러운 유산이다.이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통제 기능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이만우 고려대교수 경영학
  • “전경련회장직 제의땐 검토”

    정몽구(鄭夢九) 현대그룹 회장이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내놓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의 후임자로 확실시되고 있다. 정회장은 16일 인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제안이 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해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그러나 “전경련에서 공식 제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정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기아자동차 경영 등 때문에 바빠 전경련 회장을 맡을 여력이 없다”던 그동안의 태도와는 달라진 것이다.당초 전경련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완강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재계에서 다른 인물이 없다는 점 때문에 생각을 바꾼 것으로 여겨진다.정회장은 부친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허락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회장이 ‘재계의 총리’로 불리는 전경련 회장직에 오르면 현대그룹의 재계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이다.다만 재계의 대표로서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보조를 맞춰야하는 등 다소의 부담감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다른 재벌 총수들이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는이유도 그런 점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변수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다음달 4일 회장선출 때까지 시일이 남아있고 정회장말고도 총수 2∼3명이 계속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그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파키스탄군부 17시간만에‘무혈 집권’

    [방콕 연합] 파키스탄 군부는 12일 거사를 단행한지 17시간만에 무혈쿠데타를 성공시켰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페르베즈 무샤라프 육군 참모총장이 쿠데타를 계획한 것은 이날 오전 10시.스리랑카를 방문중이던 무샤라프 참모총장은 샤리프 총리가 자신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지아우딘 부투 군정보국국장을 임명하려한다는 첩보를 접했다. 그는 즉각 거사를 결심,오후 3시 45분 카라치행 비행기에 올랐다.추종세력들에게 이미 병력 동원명령을 내렸다.앞서 3시 40분,샤리프 총리는 예정대로 지아우딘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하고 오후 4시 무샤라프의 해임을 공식발표 했지만 거사에 가담한 제10군단 소속 보병들이 이슬라마바드와 카라치로 입성중이었다. 무샤라프 참모총장이 탄 비행기는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오후 6시 30분 카라치 공항에 접근.지아우딘장군측 지시를 받은 관제탑 요원은 비행기의 착륙을 불허한 채 무샤라프 장군을 체포할 병력이 포진하고 있는 다른 공항으로 회항을 요구했다. 무샤라프 장관은 조종사에게 공항주변을 계속 선회하도록 요구했으며 결국관제요원을 위협해 7시 47분 착륙에 성공했다.거사 개시 17시간만에 쿠데타군은 총리를 감금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 월성原電본부장·제2발전소장 직위해제

    한국전력은 14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 중수 누설에 따른 피폭사고와 관련,구한모(具翰謨)월성원자력본부장과 김찬용(金瓚鏞)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을 직위해제했다. 후임 월성원자력본부장에는 권오철(權五喆)월성 원자력 제1발전소장이,월성원자력 제1발전소장에는 이철언(李哲彦)월성 원자력건설소장이 임명됐다.또월성원자력 제2발전소장 직무대행에는 김원기(金元基)본사 원자력건설처 사업관리역이,월성원자력본부 건설소장 직무대행에는 전석주(全碩柱)월성원자력건설소 부소장이 임명됐다.
  • 전경련 회장 새달4일 선출

    전국경제인연합회 후임 회장이 새달 4일쯤 선출된다. 전경련은 14일 오전 회장단·고문단 연석회의를 열어 후임회장 선출방안을논의한 끝에 새달 4일쯤 임시총회를 개최,후임 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재계는 차기 회장으로 정몽구(鄭夢九) 현대 회장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정 회장은 최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이 문제를 숙의,“대세에 따르라”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룹 핵심측근들을 따로 불러 의견 수렴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밖에 손길승(孫吉丞) SK,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5대그룹 회장이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모두 불참했으며 김각중(金珏中) 경방 회장,유창순(劉彰順) 롯데 고문,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김환용기자
  • 전경련 새회장 선출 논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오전 10시 회장단,고문단,명예회장단 연석회의를열어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전경련 회장 선출 문제를 논의한다.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3일 “14일 회의에서는 다른 보고를일절 받지 않고 오직 후임 회장 선출문제만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부회장은 “조속히 임시총회를 소집해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회장대행 체제를 구축한 뒤 내년 2월 총회에서 후임회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 빅5 공관장 연말 대폭 바뀔듯

    한반도 4강과 유엔대표부 주재 대사 등 이른바 ‘빅5’ 재외공관장이 올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전면 또는 중폭으로 바뀔 전망이다.빅5 공관장 중 일부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데다 내년 16대 총선을 계기로 중진정치인의 공관장 기용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석규(金奭圭)주일대사는 내년이 정년이며,이시영(李時榮)주유엔대표부대사는 공관장 재임 10년 제한규정에 해당된다.올 연말 정기 재외공관장 인사대상이다. 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는 국제통화기금(IMF)위기 극복 후 물러나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과 자신을 둘러싼 특임 공관장 정년 논란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 퇴임의사를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에게 이미 전달했다는 후문이다.이인호(李仁浩)주러시아대사도 지난 96년 주핀란드대사에 이어 신 정부출범과 함께 러시아로 자리를 옮겨 특임 공관장의 통상 재임기간인 3년을 초과했다. 권병현(權丙鉉)주중국대사도 기로에 놓여있다.여권 핵심부가 주중대사로 직업외교관보다 중진정치인을 선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빅5’ 후임으로는 주미대사의 경우 외무장관을 지냈던 H씨,주유엔대사엔고위 당국자인 S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정치인 대사의 경우 16대 총선과 맞물려 1∼2명 입성이 점쳐진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전경련회장을 찾습니다”

    김우중(金宇中) 회장의 사퇴로 자리가 빈 전경련 회장 후임자 물색이 쉽지않을 전망이다.전경련은 5대그룹에서 회장 후임자가 나서주길 바라고 있으나 모두 고사하고 있어 난감한 상태다.이 때문에 자칫 회장 공석상태가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전경련 내부와 재계에선 전경련 부회장 중 ‘원로’를 회장에 추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재계와 전경련 관계자들은 “지금처럼 정부의 재벌강공 국면에서 어차피 과도체제라면 원로가 무난할 것”이라고 말한다.이러한 측면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김각중(金珏中) 경방회장.22년동안 부회장직을 맡아왔고 부회장단중 올해 74세로 최연장자다.김상하(金相廈)상의회장도 거론되고 있지만 전경련과 별 인연이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적어보인다. 정부 일각에서는 정계와 관계·재계를 두루 거친 인사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전경련이 내민 카드에 정부가 거부반응을 보일 경우 회장 공석상태가 길어질 수 있다. 김환용기자
  • [문명자 회고록] 비화 3공의 실세들(3)성판

    5·16직후 최고회의 공보실장을 거쳐 63년부터 대통령 비서실장직에 있던이후락(李厚洛)을 나는 공식석상에서 몇차례 만난 적이 있다.그런데 이후락에 대해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사람은 정일권 후임으로 63년부터 주미대사로 일했던 김정렬(金貞烈·전총리)이었다.그는 은퇴후 서울에서만났을 때 이런 말까지 했다. “문 기자,이후락이 같이 교활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다시 없을 거요.이후락과 김형욱이란 악당 손에 박 정권은 결국 몰락하고 말거야.3선개헌때 우리 공화당 의원들이 그 두사람 손에 어떻게 끌려갔는지 아시오? 깜깜한 어둠속에 앞 사람 허리띠를 붙잡고 소경처럼 질질 끌려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끌려간 곳이 제3별관(현 대한매일 주차장 자리)이야.가보니 촛불 몇개 켜놓고 개헌안을 통과시키는데 이효상 국회의장이 시간을 끈다고 장경순(張坰淳·당시 국회부의장)이가 이 의장 손에서 의사봉을 확 뺏더니 “왜 이렇게지체해요? 이건 이렇게 때리는 겁니다”하면서 땅땅 때리는데,개헌안 통과시키는데 1분도 안 걸렸어요.모두가 화적단같은 사람들이야.문 기자,내가 죽은 후에 언젠가 이것만은 역사에 밝혀주시오” “대사님,그러게 5·16 나고 나서 공화당 사전조직 의혹이다 뭐다 해서 모두들 들고 일어나 공화당 해체하라고까지 하는 판국에 무엇 때문에 공화당에 참여하셨습니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어요.5·16이 났을 때 내무부장관(4.19 당시 법무부장관)으로 있던 홍진기(洪璡基·전 중앙일보 회장·작고)가 발포책임자의한 사람으로 잡혀들어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었거든.그런데 홍진기 하고 나하고는 일제 때부터 절친한 사이로 자유당때 각료도 같이 했고 해서 인간적으로 몰라라 할 수 없는 관계였어요.그런 판에 하루는 박 의장(박정희)이 나를 부르더니 ‘공화당 의장을 좀 맡으라’고 하더구만.그래서 나도 ‘부탁이 하나 있다.공화당에 갈테니 홍진기 좀 풀어달라’고 했지.나는 결국홍진기 살리려고 공화당에 간거야” 김정렬은 이후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이후락이는말이오, 국군 창건 당시에 대위로 시작한 사람이오.그보다 나이도위고 계급도 위였던 박정희가 소위로 시작했는데 말이오.해방직후 귀국한 일본군 장교 출신들은 모두들 군사영어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거기를 수료하면 일본군 시절의 계급을 참작해서 국군 장교로 임관시켰거든.그런데 이후락이는 끝까지 자기가 일본군 대위였다고 우긴거야.하도 우기니까 미군측에서도 사실을 뻔히 알면서 대위로 임관시켰지.사실상 그때부터 이후락이는 미군측과 거래가 있었겠지만…” 공화당 정책위원장 박준규(朴浚圭·현 국회의장)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5·16후 감옥에 잡혀 들어갔을 때 이후락이가 내 옆방에 있었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약던지 삽살개처럼 굴더니 먼저 빠져 나가더구만” 이때 이후락이가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CIA의 뒷받침 때문이었다.민주당 정권에서 장면(張勉)의 비서를 지낸 선우종원(鮮于宗源·변호사)은 그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민주당 정권때 이후락이가 중앙정보부의 전신이라 할 ‘정보조사국’을만들었다.당초 정보조사국 책임자로 이후락이가 추천됐을 때 여러 사람이 안된다고 했는데 결국 이후락이가 맡게 된 것을 보니 CIA 한국지부에서 그를민 것 같았다” 사실 이후락은 5·16 이후 CIA가 박정희 주변에 깊숙이 박아놓은 첩자였다고 할 수 있다.그는 최고회의 공보실장 시절부터 최고회의 정보를 미군측에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으로서는 창군 초기부터 내내 미국 정보기관의 끄나풀이었던 이후락을 좌익전력을 가진 박정희 옆에 붙여 놓았으니까 박정희에 대해 자신만만할 수 있었다.그렇다고 박정희가 일방적으로 감시만 당했던 것은 아니었다.박정희는 박정희대로 이후락 같은 미국의 끄나풀을 자기 곁에 둠으로써 오히려 그를 자신이 미국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방편으로 써먹었던 것이다. 63년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이후락의 이른바 ‘떡고물’ 정치가본격화됐다.그것은 비단 국내에서만이 아니었다.이후락은 자신의 아들·딸·사위 등을 모두 미국에 보내놓고 미국에서조차 축재에 열을 올렸다.사위등은LA 현지에 은행을 설립해 주주로 참여했고 교포방송인 LA방송국을 설립하기도 했다.이같은 재력을 기반으로 그의 사위는 LA한인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또 LA의 부자동네인 윌셔 브루버드에 당시 돈으로 3,000만 달러를 주고 빌딩을 사들여 이것을 한국교포들에게 세를 놓았다.당시 교포들 사이에“이 빌딩은 실은 이후락 것이다”하는 소문이 나 현지의 민주화운동 그룹들이 “이후락의 부정부패와 해외 재산도피의 산 증거인 문제의 건물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훗날 코리아게이트 조사과정에서 FBI가 조사에 들어갔을 때 그는 빌딩을 매각한 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70년 중앙정보부장에 취임한 이후락은 그 해 12월 정보 무경험자인 사위를 중정 국제담당 2국장으로 앉히고 둘째아들도 자신의 비서로 임명해 72년 남북회담 당시 모두 북한까지 자신을 수행토록 했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알림] 문명자회고록 ‘내가 본 박정희와 김대중’ 연재물 제목을 문명자회고록 발췌 ‘비화,3공의 실세들’로 바꿉니다.이는 본지가 문씨의 회고록 중 일부를뽑아 정리,게재하기 때문입니다.
  • 국민연금 보험료 9천억 체납

    국회는 1일 법사·정무·문화관광 등 11개 상임위별로 27개 소관 부처와 산하단체,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사흘째 계속했다.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국감에서 인경석(印敬錫)공단이사장은 “지난 88년부터 현재까지 총 40조4,349억원의 보험료가 고지됐으며 이중 97.7%인 39조5,183억원이 징수됐고 9,166억원이 체납됐다”고 보고했다. 건교위의 한국토지공사 감사에서 국민회의 김홍일(金弘一)의원은 “최근 들어 유통시장의 전면 개방과 소비자의 쇼핑행태 변화에 부응할 대형할인점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 만큼 미분양토지에 대형할인점을 유치해 경영상태를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국회는 2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이 임명제청한 윤재식(尹載植)·이용우(李勇雨)·유지담(柳志潭)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헌법재판관으로 자리를 옮긴 하경철(河炅喆)전 중앙선관위원의 후임으로 송정호(宋正鎬)변호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종태 박준석 주현진기자 jthan@
  • 申復泳 서울은행장 “미안해서 못 있겠다”

    신복영(申復泳) 서울은행장이 30일 전격 사퇴했다. 신 행장은 이날 “은행부실로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돼 국민에게 부담을지운데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회에 사표를 냈다.97년 8월 행장에 부임한지 2년2개월만으로,10개월여 임기가 남아있었다. 신 행장의 사퇴는 사실 예정된 수순이다.이달초 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매각협상이 무산된 뒤 정부는 “외국인 전문경영진을 영입,서울은행을정상화시키겠다”고 발표했었다.모건 스탠리사(社)에 경영진 물색 등을 맡겨 놓은 상태다. 금융계에선 안타깝다는 반응이다.취임 2년여동안 ‘그 좋다’는 은행장으로서 호사를 누리기는 커녕 과거 부실을 정리하는데만 매달려왔기 때문이다.그래서 임기만료를 앞둔 이동호(李同浩) 은행연합회장 후임으로 갈 것이라는얘기도 나온다. 서울은행은 이날 신억현(辛億鉉) 전무이사를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경영정상화의 각오를 다지며 전 임원이 사표를 자진 제출했다. 박은호기자
  • 金宇中 전경련회장“미안해도 회원뜻이…”

    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떠날까. 김 회장은 30일 전경련 회장직 사퇴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전적으로회원사들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김 회장이 회장직 사퇴 여부에 대한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현 회장단,전 회장,고문단의 의견을 모아 김 회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의 발언이 사실상 사퇴표명인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재계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정부의 고강도 재벌개혁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전경련 회장직을 맡겠다고 선뜻 나설 후임자가 있겠느냐는 점에서 당분간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대우 고위관계자는 “그룹이 사실상 해체돼 김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 대한 미련을 버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전격 사퇴’도 힘든 것 아니냐”면서 “사퇴를 하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게 김 회장의 고민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 [21세기는 여성시대] 1. 정치지도자(상) 여왕‘대통령

    ‘여성성(性)의 회복’이 21세기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전쟁과 폭력과 살상으로 점철돼온 20세기의 인간성을 지배해온 것이 ‘남성성(性)’이었다는데서 오는 자성의 소리가 높기 때문이다.“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여성해방의 시작과 남성우위의 붕괴”라고 에리히 프롬도 일찌기 설파했듯이 21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새로운 성(性)패러다임의 변화임을 예측하기어렵지 않다.대한매일은 이 새로운 성패러다임의 예측을 위해 20세기 각분야에서의 전현직 세계여성지도자들의 소개와 여성운동의 현주소 등을 시리즈로기획,‘여성성’의 실체를 다양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이해심,인내심,공평성 등 대부분 모성애의 특성으로 표현되는 여성성이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정치분야가 꼽힌다.20세기 인류사회에 저질러져온 전쟁과 폭력과 살상의 대부분이 바로 정치적 결단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상 200여개의 국가 가운데 여왕이나 여대통령을 국가수반으로 하고 있는 나라는 모두 7개국,2차세계대전 이후로부터 따지면 모두 44명에 달한다.한편 여성총리는 모두 22명이고 그 가운데 현직은 3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2차대전 이후 세계 정치지도자의 총 수가 1,200여명 이라는통계와 비교해볼때 0.5%의 지극히 미미한 비율이다. 수반이 아니더라도 국회의원 등 일반 정치인의 비율에 있어서도 여성 비율은 현저하게 떨어진다.1998년을 기준으로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많은 국가는 스웨덴으로 40.4%,다음은 노르웨이 39.4%로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인도네시아 12.6%,필리핀 11.5% 등 아시아국가들은 현저하게 낮고 민주주의의 선도국인 미국도 12.6%에 불과하다.한국의경우는 더욱 떨어져 3% 정도 수준이다.따라서 유엔개발계획(UNDP)이 계량화한 여성세계화지수 순위가 한국은 정치·경제발전에 훨씬 못미치는 73위에머무르고 있다. 현직 여성 국가수반 가운데 그 상징성이나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은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73).52년 2월 부친 조지 6세의 뒤를 이어 윈저가의 네번째 왕으로 즉위한 그녀는 15개 영연방국의 상징적 국가원수이며 세계 최장수 여성 국가원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59)는 72년 즉위 이래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부친 프레데릭 9세의 뒤를 이은 그녀는 옥스포드 고고학박사이자 화가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네델란드 여왕 베아트릭스(61)는 80년 4월 어머니 줄리아나 여왕에 뒤이어등극했으며 1890년에 등극한 외할머니 빌헬미나 여왕 등 3대 여왕으로 유명하다. 현직 여성대통령으로는 스리랑카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54),아일랜드의 매리 매컬리스(48),라트비아의 바이라프라이베르카(62),파나마의 미레야 아리아스(53) 등이 있다. 쿠마라퉁가는 어머니 반다라나이케가 현직 총리로 있어 모녀정치인으로 유명하며 88년 야당당수 이던 남편 암살 이후 정계에 투신했다.매컬리스는 매리 로빈슨전대통령의 후임으로 최초로 여성끼리의 지도자교체 사례를 남겼다. 프라이베르카는 의학·심리학 박사학위와 5개 외국어를 구사하는 석학인 동구 최초의 여성대통령.지난 9월1일 취임한 아리아스 대통령은 사망한 전대통령 아르눌포 아리아스의 미망인으로 올 연말 미국으로부터 파나마 운하를 이양받는 대역사를 앞두고 있다. 라윤도 국제팀장 ranuma@ * 여성해방 운동사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권리찾기에 나선 것은 20세기가 다되어서였다. 그 이전까지 여성의 지위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또 법률적으로 남성에 예속된 신분이거나 아니면 소외된 계층,그 자체였다.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등장한 페미니스트 운동의 결정적 동기부여는 여성들의 참정권과 함께 재산권 획득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실제 서양 여성운동사에서 페미니즘의 기원은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을 경험한 중산층 여성들이 자유주의적 신념을 자신들의 권리신장과 연결시키기시작한 1840년대를 기점으로 한다. 재산권의 평등한 향유라는 목적으로 시작된 중산층 여성들의 페미니스트 운동은 이후 공창(公娼)제도 폐지,반음주,반폭력 등 가정내 여성을 위협하는남성적 악의 척결이라는 사회정화 페미니즘 운동으로 전개되어 갔다. 미국에서 1839∼98년 사이 금주령을 투표로 통과시키기 위해 여성들이 참정권 획득의 캠페인을 광범위하게 벌였던 사실은 대표적인 예이다. 참정권 문제가 지상최대의 과제였던 19세기 후반의 여성운동은 영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창문을 부수는 등의 폭력성을 띨 정도로 과격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영국은 20세기초인 1918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3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했으며 미국 역시 1920년에야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했다.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서구 각국에서는 여성의 투표권 획득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법적평등이 달성되었다. 그러나 이를 정점으로 페미니즘 운동도 서서히 침체국면에 들어가면서 보수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대공황기때인 1930년대는 여성들이 남성들의 일을 훔쳤다는 원망까지들으며 미국 등지에서는 반(反)페미니즘 분위기가 팽배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진보적 여성해방운동’ 또는 ‘전투적 페미니즘’ 이름으로 새로운 여성운동이 일기 시작했다.특히 래디칼 페미니즘을 주도한 미국의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은 강간,아내구타,어린이 성폭력,낙태 합법화,동성애 등을 여성해방운동의 주제로해 또다른 차원의 여성권리를 앞세웠다. 20세기말,확대된 여성해방운동의 이념은 이제 정치·경제 영역뿐 아니라 사회 각 영역의 대안적 사유방식으로 자리잡으며 서구뿐 아니라 제3세계까지도확대되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세계 여성해방운동 주요연표 ▲1848 세계 최초의 여성권리대회 미국 세네카 폴즈 개최.▲1903 영,여성 사회정치연합(WSPU) 창설.▲1918 영,여성 참정권 획득.▲1923 미,전국 여성당헌법 수정안(남녀 평등권) 의회 제출.▲1936 미,산아제한 합법화.▲1949 프,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출판.▲1950 미국의 여성취업률 30%.▲1960 미,식품의약국(FDA)산아제한용 피임약(필) 인가.▲1963 미,여성운동의 어머니베티 프리던 ‘여성의 신비’출판.▲1964 미,시민권리법안 제정-EEOC(고용평등기회위원회)설립.▲1966 미,최대의 여성조직인 ‘NOW’ 베티 프리던에 의해 조직.▲1968 미,‘뉴욕급진여성’단체 미스 아메리카대회 반대 데모.▲1973 미,대법원 임신중절권 합법화.▲1988 바버라 해리스 신부,최초의 성공회여성주교로 서품.▲1995 제4차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 日 신임外相에 고노 요헤이

    [도쿄 AFP 연합] 일본 자민당의 중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2) 의원이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현 외무상의 후임으로 새 외상에 지명됐다. 요헤이의원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제의한 새 내각의 외상직을 수락했다고 총리부가 29일 밝혔다.요헤이 의원은 집권 자민당 총재와 외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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