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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원 5대총재 취임 한화갑의원

    “올해에는 남북한 바둑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바둑 저변인구의 확대를 위해 내년도 대학입시부터 바둑특기생 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한국기원 제5대 총재 취임식을 가진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한총재는 지난 99년 12월 김우중 전 총재(전 대우회장)가 물러난 지 1년여만에 후임으로취임한 것이다. 그는 현안인 바둑회관 건립에 대해 “김 전 총재처럼 재력을 지닌것도 아니고,입법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만큼 집권여당의 힘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고 전제하고 “조그만 힘이나마 정직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 3국을 제패한 우리 바둑의 세계화에 미진한 구석이 많았다며 교포 사회를 근거지로 삼아 우리 바둑의 해외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바둑실력에 대해서는 “아마 5,6급은 되지만 감상실력은 그이상 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80년대초 감옥에서 3년동안 지낼 때 종이 위에 줄을 그려가며바둑을 두었고바둑잡지를 신주 모시듯 했다고 말했다. 총재직을 제의받은 뒤 “어떻게 감당하나”하는 우려와 오랜 기우(棋友)인 장재식 자민련 의원 등이 말리는 통에 한달동안 번민의 날을 거듭했다며 “프로기사들이 연명해 보내온 편지를 읽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최근 정국과 바둑의 수를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바둑의 수가 훨씬 정직하고 높다”고 평가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클린턴 햇볕정책 부시도 이어 가길…”

    “우리가 떠난 곳에서 출발하기 바랍니다” 여성으로서 미국 역사상 행정부 최고위직에 올랐던 여장부 매들린올브라이트 국무장관(64)이 퇴임을 앞두고 9일 국무부 출입기자단과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회견에서 북미관계 개선에서부터 대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까지 4년간의 재임기간 중 다뤘던 외교현안들을 총정리하며아쉬움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교정책은 4년마다 새로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기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나가기 바란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특히 후임 콜린 파월 국무장관 지명자에게 한반도와 발칸문제에 대해 뼈있는 조언을 했다.지난해 10월 미 현직 장관으로서 최초로 평양을 방문한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려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부시 행정부도 계속해서 이 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콜린 파월 차기 국무장관 지명자의 발칸 주둔 미군철수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현했다.“외교와 군사력이 함께 협력하는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중동평화협상과 관련,차기 행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며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취했으나 매듭지을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최근 중국-대만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소(小)3통’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차기 부시 행정부도 클린턴 행정부가 전략적 동반자로 규정한 러시아,중국과 함께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퇴임 뒤 올브라이트 장관은 교편을 잡았던 조지타운대로 복귀한 뒤유대인 출신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자신의 삶과 4년간에 걸친 유엔주재 대사,4년간의 국무장관 경험에 대한 회고록을 쓸 계획이다. 이진아기자 jlee@
  • 차베스 落馬… 부시 ‘가시밭길’

    부시 행정부의 출범이 순조롭지 않다.린다 차베스 노동장관 지명자가 9일 불법 이민자에게 거처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도중하차했다.노동장관에 지명된 지 꼭 일주일만이다. 차베스 지명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수색과 섬멸(search-and-destroy)’을 능사로 하는 워싱턴 정가의 희생자라며 부시 당선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지명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차베스는 이어 CNN과의 인터뷰에서 “부시가 승리한데 대한 보복의일환이며 플로리다에서의 선거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녀는 “내각 지명자를 흠집내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며 존 애쉬크로포트(법무),게일 노턴(내무),크리스틴 휘트먼(환경처) 등의 지명자도 공격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차베스가 내각에 참여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그녀는 평생 남을 도와준 자애로운 사람이었다”고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선 여론에 밀린 부시측이 사퇴를 권유했을 것으로 본다. 차베스는 91년 말 마르카 메르카도라는 과테말라 출신의 불법이민여성에게 거처를 제공했다는 7일 ABC방송의 보도 이후 사퇴압력을 받았다.차베스는 “메르카도가 불법 이민자임을 알았으나 불쌍해서 도와줬을 뿐 가정부로 고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미국 이민법은 불법 이민자를 어떠한 형태로도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메르카도는 “차베스 집에서 잡일을 하고 돈을 받았으나 고용된 입장이 아니라 일종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차베스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히스패닉계 및 베트남 출신 이민자 3명도 차베스의 도움을받았다고 증언했다. 차베스는 93년 초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최초로 여성 법무장관으로지명한 조 베어드가 불법 이민자를 유모로 고용한 사실이 드러나 물러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베어드에 화를 내고 있다”고 비판적인입장을 취했다. 노동장관 후임에는 공화당의 제임스 탤런트 전 하원의원(미주리)과제니퍼 던 하원의원(워싱턴),리치 본드 전 공화당 전국위원장 등이거론된다. 백문일기자 mip@.
  • 광우병 불똥 獨내각 ‘휘청’

    독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10일 광우병 파동을 수습하기 위해일부 내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광우병 소용돌이에 휘말려 9일 농업·보건장관이 사임하고,최근 잇따라 터진 대형 사건으로 14명의 각료 중 7명이 야당으로부터사임요구에 시달리는 등 총체적 어려움에 직면한 슈뢰더 총리가 내각을 안정시키고 광우병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것으로 보인다. 광우병 위기 확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안드레아 피셔 보건장관 후임에는 울라 슈미트 사민당 원내부의장,칼 하인츠 풍케 농업장관 후임에는 레나테 퀴나스트 녹색당 공동대표가 각각 임명됐다. 사안은 다르지만 루돌프 샤르핑 국방장관은 열화우라늄탄의 위험성을 이미 지난해 7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부터 통보받고도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곤혹을 치르고있다.요시카 피셔 외무장관은 70년대 학생운동 시절의 폭력 전력이드러나 사임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한스 아이헬 재무장관도 군용기를 사적인 여행에 사용해 지탄받고있고,발터 리스터 노동장관은 무리한 연금개혁으로 노조와 정치권 양측으로부터 모두 반발을 사고 있다.또 율리안 니다 뤼멜린 문화장관지명자는 인간복제를 허용하는 발언으로 야당과 종교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광우병,열화우라늄탄 등 잇따른 대형 사건에 대해 정부에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연일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있다.이에 따라 오는 2002년 총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슈뢰더 총리는 내각 개편을 통해 국민 여론에 적극 부응하면서 사태를 해결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프로야구 LG단장에 최종준씨

    프로야구 LG의 신교식 단장이 선수협의회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단장직을 사퇴했다. LG는 8일 건강상의 이유로 보직 변경을 요청한 신교식 단장 후임에프로축구 안양의 최종준 단장을 임명했다.99년 10월 최 단장 후임으로 야구단장을 맡은 신 단장은 최근 선수협 파동과 관련,LG 선수들이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무더기 가입하자 지병인 고혈압과 불면증에 시달려 왔다. LG 씨름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 단장이 1년3개월만에 야구단으로복귀함에 따라 LG 축구단장은 당분간 권혁철 LG스포츠 대표가 겸직한다.
  • 한미·하나銀 합병 사실상 결렬

    한미·하나은행의 합병이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한미은행 관계자는 7일 “한미·하나은행의 합병 문제를 한 달 넘게 검토해봤으나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용을 들여 합병을 적극 검토해봤으나 경제적인 측면을 포함,서로 손해만 있고 혜택이 없는 합병으로 결론났다”고 밝혀 사실상 합병 결렬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11월초 두 은행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한미은행의 주가가 계속 떨어져 칼라일측이 막대한 손해를 봤다”면서 “합병 발표가 있으면 은행의 주가가 올라야 성공한 합병으로보는데 한미·하나의 경우는 그렇지 못해 칼라일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김병주(金秉奏)칼라일그룹 아시아지역 회장,티모시 라이안 주니어 JP모건 매니징 디렉터,피터 제이 클레어 칼라일 매니징 디렉터 등 새 대주주인 칼라일컨소시엄측 인사 6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다음달 임기가만료되는 박석원(朴錫遠)·신광철(申光澈) 부행장중 박 부행장은 재선임됐으며 신 부행장의 후임에는 정경득(鄭庚得) 경영지원본부장이선임됐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예산처 “인사가뭄속 단비” 희색

    기획예산처의 국장급 인사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다음달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로 옮기는 행정자치부 출신인 신강순(申康淳) 예산처 행정개혁단장의 후임을 예산처출신으로 충원하기로 교통정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산처의 국장급 빈 자리는 국방대학원 교육을 예정보다일찍 끝낸 장병완(張秉浣) 경제예산심의관의 후임에다 하나가 늘어나게 됐다.가뭄속에 단비 격이다. 지난 98년 기획예산위(현 예산처)가 출범한 뒤 행정개혁단장은 행자부 출신이 맡았다.행정개혁을 하는 데에는 행자부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신단장은 지난해 OECD 공공관리위원회(PUMA)의 부의장에 선출됐다.신단장이 OECD로 옮기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PUMA 부의장으로 제대로 활동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장급 승진에 남광수(南光洙) 총무과장은 0순위다.나머지를 놓고이만섭(李萬燮)기획예산담당관과 신철식(申喆湜)관리총괄과장이 경합중이다.국장급 승진후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에 파견된다. 국장급 전보는 빈 자리만 메우는 소폭으로 예상된다.예산실의 임상규(任祥奎)·장병완·정해방(丁海昉)국장(심의관)과 김영주(金榮柱)재정기획국장이 바뀐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과장급의 전보는 중폭은 될 것 같다.총무과장을 포함한 핵심과장 2명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다 지난해 말 올해 예산이 통과됐기때문에 예산실 과장의 자리이동도 불가피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LG·삼보·동양 부진 탈출 승부수 띄웠다

    LG 삼보 동양의 ‘승부수’는 적중할까-. 3라운드 중반에 접어든 00∼01프로농구에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거둔 팀들이 회심의 ‘승부수’를 띄웠기 때문이다. 1·2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독주하다 최근 1승4패의 난조에 빠진 LG는 4일 용병센터 알렉스 모블리를 대릴 프루로 전격 교체했다.5일 밤 입국하는 프루는 출입국 절차 등을 마친 뒤 오는 13일신세기전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SBS와 삼성 등에서 뛴 경력을 지닌 프루는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흑인 특유의 탄력은 떨어지지만 손기술이 좋고두뇌플레이에 능하다.더구나 득점에 욕심을 내지않고 동료들의 플레이를 돕는 역할에 충실하는 스타일이어서 조성원 조우현 에릭 이버츠등 특급슈터들이 즐비한 LG에 적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외곽을 맴돌며 어설픈 플레이를 펼친 모블리에 견줘 골밑 장악력도앞선다는 평가다. LG는 프루의 가세를 계기로 ‘화끈한 공격농구’를 재가동해 선두를탈환한다는 의욕에 넘쳐 있다. 나란히 7연패에 빠진9위 삼보와 꼴찌 동양은 시즌중 사령탑 교체라는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삼보는 최종규감독의 간곡한 ‘백의종군’의지를 받아들여 3일 김동욱 기술고문에게 지휘권을 넘겼다.동양도 5일 최명룡감독을 기술고문으로 퇴진시키고 김진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삼보는 그동안잦은 역전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일신해 6일 SBS전부터 특유의조직농구를 되살린다는 복안이다.그동안 삼보는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쳐 “성적에 관계없이 가장 재미있는 농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3승20패라는 참담한 전과를 올리고 있는 동양도 팀 분위기 쇄신을기대하고 있지만 최감독 후임을 선뜻 결정하지 못한채 저울질을 하고있어 정상궤도에 진입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아킬레스 건’을 보강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LG 삼보 동양의 행보가 코트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정문술 미래산업대표 사임

    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62)사장이 대표이사에서 전격 용퇴,‘경영권 세습’에 찌든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정 사장은 4일 열린 이사회에서 “경영권을 세습하지 않고 회사 임직원에게 물려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사임을 발표했다.후임에는 장대훈(張大薰) 부사장이 선임됐다. “저는 지난 3일 두아들을 불러 앉혔습니다.(미래산업의)경영권은세속의 기준으로 보면 가장 큰 유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아들들은 고맙게도 종업원에게 경영권을 돌려주려는 제 생각을 적극 지지해 주었습니다” 정 사장은 “18년간 몸담았던 공직에서 강제해직된 뒤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작은 보잘 것 없지만 마무리만큼은 누구보다 멋지게 하겠노라고 다짐했다”면서 “그 해답은 경영권을 종업원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바른 윤리를 갖고 다른 기업과 같이 잘 살아가는 ‘착한 기업’을 만들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때 가족동반 자살까지 결심했을만큼 돈에 한이 맺힌 사람입니다.그 지긋지긋한 돈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싶었고 이를 극복하고싶었습니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는 돈을 버는 일을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돈을제대로 쓰는 일을 해보고 싶다”면서 “일회성·소모성의 자선·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자선시스템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전북 임실 출신인 정 사장은 원광대 종교철학과를 졸업한뒤 62년부터 중앙정보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83년 반도체 장비 전문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세웠으며 99년 11월 나스닥에 상장시켰다.정 사장은지난해 라이코스코리아 경영권도 30대 전문경영인에게 넘겼었다.최근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왜 벌써 절망합니까’라는 책을 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 ABC방송 인터뷰

    [워싱턴 AFP 연합] 여성으로서 미국 역사상 행정부 최고위직에 오른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여성이라는 점이장관직을 수행하는데 유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나는내가 여자인 것이 좋았고 약간 ‘유혹(flirt)’을 하기도 했다”며“나에게 꽃을 보내거나 두 볼에 키스를 하려고 안달난 몇몇 국가의외무장관들을 대하는 것이 크게 곤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는 평판을 받았으나,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임 당시 여성의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과 같은여성 문제를 외교정책 안건으로 다룰 수 있었던 것처럼 후임자인 콜린 파월 국무장관 지명자도 사회적 소수에 대한 현안을 중요한 문제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첫 여성 국무장관 후임에 첫 흑인 국무장관이 지명된 것은 가장 놀라운 미국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 불거져 나온 스캔들이 외교정책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 姜晋求 삼성전기회장 사임

    강진구(姜晋求·74) 삼성전기 회장이 사임했다.삼성전기는 2일“사퇴의사를 밝힌 강 회장의 뜻이 지난달 31일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그동안 건강과 후진양성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으나 회사측이 만류해왔다.63년 동양방송으로 입사한 강회장은 삼성전자 사장(74년)과 회장(90년)을 거친 전자업계 산증인으로98년부터 삼성전기 회장을 맡아왔다.후임 회장은 2월로 예정된 삼성그룹 인사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 은행들 “변화없인 죽는다”

    정초부터 은행권의 ‘소리없는 경쟁’이 치열하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심볼 교체,파업민원창구 가동,수수료 면제,정신 재무장운동 등 신년 캠페인을 잇달아 실시하고 나섰다.대출비리,파업,감자 등으로 헝클어진 은행권의 이미지를 바로잡겠다는의도다.금융구조조정 ‘본게임’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국민·주택,파업=이미지 씻기 안간힘 국민은행은 이달말까지 수신관련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는다.파업기간동안 고객에게 끼친 불편을 ‘속죄’하는 뜻에서다.자기앞수표 발행,각종 증명서 발급,통장재발행,부도처리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이달말까지 ‘파업민원 창구’를운영한다.파업기간중의 손해 등을 신고(02-769-7425∼7)하면 시정 조치해 준다. 노사간의 화해를 시도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국민은행은 안경상(安敬相)·박도원(朴道源)상무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날 후임인사를 신속히 단행했다.안상무는 파업비상대책위원장,박상무는 ‘파업가담자 보복인사’ 등으로 노조의 불신을 샀던 임원이다.김상훈(金商勳)행장은 시무식에서 “올해 1조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해 합병과정에서 우월성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서울·한빛·외환,생즉사 사즉생=지난 연말 가까스로 공적자금을투입받은 서울·한빛·외환은행 등은 결기(決氣)마저 느껴진다. 서울은행은 이날 새로운 CI(기업이미지통합) 선포식을 가졌다.신뢰와 희망이 있는 ‘늘 푸른 공간’이란 의미의 초록 사각형을 새 심볼로 택했다.강정원(姜正元) 행장은 “겉모습(심볼)을 바꿨다고 해서 은행이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속까지 바꿔 해외매각을 반드시 성사,서울은행의 신화를 만들어내자”고 역설했다. 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신년사에서 “대주주(코메르츠방크)의 정부주도 지주회사 불참 결정으로 마이웨이를 가게 됐다”면서 “이제 죽기살기로 뛰어야 한다”고 외쳤다.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도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며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을 강조했다.아울러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광고도 준비중에 있다.공적자금 수혈은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부득이한 산물이지,본질적으로 부실은행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매일 아침 지점을 첫 방문하는 고객에게 지점장이 직접장미한송이와 신년인사를 건네는 ‘지점장 고객맞이 캠페인’에 들어갔다. 안미현기자 hyun@
  • 한국통신 사장 이상철씨 선임

    한국통신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사장으로 이상철(李相哲·52)전 한통프리텔 사장을 선임했다. 또 남중수(南重秀·IMT사업추진본부장)상무와 최안용(崔晏溶·기획조정실장)상무를 신임 상임이사로 뽑았다. 박학송(朴鶴松·인력관리실장)전무와 송영한(宋映漢·마케팅본부장)전무는 유임됐다. 박전무는 상임이사에서 탈락된 성영소(成榮紹)부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후임으로 내정됐다. 이 신임사장은 경기고(63회),서울대 전기공학과,미국 듀크대학을 졸업한 뒤 NASA(미 항공우주국) 통신위성 설계담당,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장,한통프리텔사장,새천년민주당 분당을 지구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몸낮춘 민주당 중진 3총사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이재정(李在禎) 의원이 몸을 낮췄다.유의원은 국민회의 부총재와 민주당 전당대회 의장을 지낸 중진.또 이의원은 국민정치연구회 이사장으로 있다가 지난 1월 민주당 창당때 재야몫으로 영입된 뒤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그런데 이들이 재선 사무총장과 초선 정책위의장 휘하로 군소리 없이 들어갔다.28일 단행된 당직 개편에서 유의원은 국제협력특위 위원장,이의원은 연수원장을 맡은 것이다. 29일 뒤늦게 총재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협 의원도 4선의 중진이지만재선인 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 의원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대통령이 시키면 기꺼이 맡겠다”고 흔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의원은 초·재선이 맡는 총재비서실장에 임명되는 것이 격이 맡지않는다는 당내 반응과 호남출신 배제라는 원칙 때문에 임명이 늦어졌다.그러나 초·재선 의원 일색으로 짜여진 이번 인사에 중진이 필요하고 이의원이 황해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임명됐다는 후문이다. 유의원은 “집권여당의 위상이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당이 청소라도시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직위 고하에 상관없이 당이맡기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이재정 의원도 “당이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좋은 자리 나쁜 자리를 가릴 게 아니다”며당 지도부의 임명을 선뜻 받아들였다.이재정 의원 보좌진들은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 당직 인선을 통보했을 때 거세게 반대했지만,이재정 의원은 완강하게 수락 의사를 고수했다.반면 5선인 조순형(趙舜衡)의원은 한때 이협 의원의 ‘대체요원’으로 거론됐지만 “지도부가 격을 모르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일언지하에 임명을 거부해대조를 이뤘다. 이종락기자
  • 건양대 총장에 金희수씨

    충남 논산시 건양대 신임 총장에 김희수(金熺洙·72)학교법인 건양학원 이사장이 선임됐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 신임 총장은 세브란스 의대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를 개원했으며 대한안과학회장을 지냈다. 임기는 내년 1월30일부터 3년간이다. 건양학원 후임 이사장에는 정석모(鄭石謨·71)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한적총재 徐英勳씨 선출

    서영훈(徐英勳)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28일 제22대 대한적십자사총재에 선출됐다. 한적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근 사임한 장충식(張忠植)전 총재 후임으로 서 전 대표를 선출했다.신임 서 총재는 한적 명예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인준을 받은 뒤 내년 1월초 임기 3년의 총재직에 취임한다. 서 총재는 “며칠 안에 전국구 의원을 사퇴하고 당적을 이탈하겠다”면서 “앞으로 적십자사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한통·SK텔레콤 인사 폭풍전야

    연말연시 한국통신과 SK텔레콤에 인사태풍이 불어닥치고 있다.한통은 사장 교체,SK는 오너 친정체제 수순밟기 등 태풍을 몰고 올 내부요인들을 안고 있다.여기에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위성방송 사업권 획득 등 외부 요인들이 겹치면서 태풍의 반경을 넓히고 있다. ■한통,칼바람 부나 한국통신은 29일 임시주총에서 이상철(李相哲)신임사장을 선임한다.이에 맞춰 임원 36명은 전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주변에서는 한통프리텔사장을 지낸 이 신임사장의 스타일로미뤄볼 때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상하고 있다. 임시주총에서는 상임이사 6명 가운데 일부를 새로 뽑는다.전홍식(全弘植) 감사를 제외한 성영소(成榮紹) 부사장,박학송(朴鶴松) 인력관리실장,서용희(徐容熙) 네트워크본부장,김홍구(金弘久) 경기본부장,송영한(宋映漢) 마케팅본부장 등이 교체대상이다.교체 폭이 인사규모를 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성 부사장의 유임여부도 주목된다.내년 7월 임기만료 때까지 배려하는 방안과 이계철(李啓徹) 전임 사장과 동반 퇴진하는 방안이 엇갈린다.성 부사장의 퇴진을 전제로 서열 3위인 박 인력관리실장의 승진이점쳐진다. 인력관리실장에는 최안용(崔晏溶) 기획조정실장,고순영(高順永) 전남본부장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네트워크본부장에는 강문철(姜文哲) 기업영업단장이 거론되지만 유임설도 나돈다.마케팅본부장은송영한 본부장의 유임설과 함께 최 기획조정실장도 거명되고 있으며,후임으로 김 경기본부장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이 신임사장의 의중과 관계없는 내부전망에 불과하다.이 신임사장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한국통신IMT㈜ 사장 후보에는 성한통부사장과 남중수(南重秀) IMT사업추진본부장으로 좁혀진 분위기다.한통이 최대 주주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사장에는 현재 컨소시엄 대표인 강현두(康賢斗)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4개 자회사 사장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임기 만료로 줄줄이 교체된다.이계순(李桂淳) 한국통신산업개발 사장은 내년 1월7일,성조경(成肇慶) 한국해저통신사장은 3월25일에 임기가끝난다.이기주(李基炷)한국통신파워텔 사장과 김태무(金泰武) 한국통신진흥 사장은 3월27일 물러난다. ■SK도 태풍권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의 ‘오너제체’로 가는 1차수순밟기를 연말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최 회장의 사촌인 표문수(表文洙) 부사장을 사장으로,동생인 최재원(崔再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임원인사에 이어 대대적인 후속인사를 금명간 단행한다. SKIMT도 내년 2월 말 출범을 목표로 본격 인선에 착수했다.초기에는50명 정도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초대사장에는 IMT-2000 사업추진단의 강용수(姜龍洙) 전략기획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밑에서종렬(徐鍾烈) 사업개발팀장 겸 마케팅팀장,신종환(申宗煥) 기술팀장으로 진용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徐英勳 신임 韓赤총재 인터뷰

    28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된 서영훈(徐英勳) 전 민주당 대표는“적십자사 활동 가운데 북한 관련분야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것은 필요하지만 주도권은 적십자사가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감은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다.근 30여년을 이곳에서 봉사했다.인도주의 정신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내 삶과도 여기가 더 맞는다. ■앞으로 이산가족 사업은 어떻게 되나 생사확인부터 발전시켜 나가겠다.면회소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우면 휴전선,항구,중국 옌볜 같은 접경지역도 생각해 볼 수 있다.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인적 이동은 힘드니 편리한 곳에 설치돼야 할 것이다. ■장충식 전 총재 인터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확히는 잘모르겠다.원칙적으로 적십자는 이념이나 체제에 대한 논쟁을 안하게돼 있다.아마도 그게 문제가 됐을 것이다. ■후임 사무총장은 조직내 여론을 듣고 내부에서 고를 것이다.직원들의 지지를 누가 받는지,누가 유능한지,적십자 정신에 얼마나 충실한지 등을 고려하겠다.장 전 총재 시절사무총장과 총재 권한을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결과에 대한 책임은 총재가 진다.서로 신뢰가 있으면 충돌할 염려도 없다.사무총장의 전결권에 대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규를 고치겠다. ■정치에 대한 미련은 없다.잠깐 정치를 한 것은 개혁이 필요한 특별한 시기에 나같은 비정치적 사람이 필요하다고 간곡히 요청해서 한시적으로 봉사하는 생각으로 한 것이다.서로 헐뜯는 정치풍토를 고쳤으면 했다.나는 대표를 하면서 중상이나 비방은 하지 않았다.당내나 여야 관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평남 덕천(77) ▲한적 사무총장 ▲흥사단 이사장 ▲한국방송공사사장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민주당 대표 겸 16대 전국구 의원.부인 어귀선(魚貴善·67)씨와 4남1녀를 두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진보성향 계간지 ‘역사비평’

    진보성향의 역사전문 계간지 ‘역사비평’이 새해를 맞아 편집주간과발행인·사장을 모두 교체, 분위기를 일신한다.지난 87년 9월 창간이래 처음있는 큰 변화다.학계에서는 이번 ‘역사비평’의 편집·경영진 개편을 두고 ‘세대교체’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창간 이래 편집주간을 맡아 ‘역사비평’ 편집의 방향타 역할을해온 서중석(52·성균관대 교수·현대사)주간이 후임자에 자리를 넘긴다.후임자로는 현 ‘역사비평’ 편집위원인 임대식씨(41·서울대강사)가 내정된 상태다.서교수는 ‘역사비평’ 편집책임은 곧 손을떼지만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직은 유지한다.김윤경 편집부장은 “편집주간 인사가 최근 이뤄져 내년 봄호부터는 신임 임주간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사비평’ 편집주간에 이어 역사비평사 사장과 ‘역사비평’발행인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두 직함을 겸임해온 장두환(52·역사문제연구소 이사·한나라당 노원을지구당 위원장) 사장이 곧 경영일선에서 손을 뗄 계획이다.역사비평사 사장직은 아직 장사장이 명의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만간 김백일(47)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이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역사비평’ 발행인은 이미 금년 겨울호부터김영태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교체됐다.지난 90년부터 10년째‘역사비평’ 발행인을 맡아 키워온 장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사장을 맡아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보람도 컸다”고 소회를 밝히고 “이제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뒤에서 조용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6년 역사문제연구소 개소 이듬해인 87년 9월 창간된 ‘역사비평’은 진보적 성향 때문에 창간부터 쉽지가 않았다.당시로선 정기간행물로 등록이 되지 않아 일단 부정기 간행물로 출발한 후 이듬해 여름 여름호로 첫 ‘계간 역사비평’을 선보였다.김윤경 편집부장은 이를 두고 “80년대 민주화운동과 ‘6·29선언’의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그동안 ‘역사비평’은 역사학계 내에서 진보성향의 연구자들의 성과를 주로 다뤘다.그동안 연구성과를 발표할 매체가 마땅치 않았던 진보 역사학자들에게는 ‘역사비평’이 마치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더러 논쟁의 한가운데 서기도 했던 ‘역사비평’은 이번 겨울호로 통권 53호를 발행했다.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인 도진순 창원대 사학과 교수는 “진보적 역사관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역비’가 조직개편을 통해 역사학계에 신선한 자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조선일보 ‘이규태코너’…”사실 왜곡” 비판

    조선일보 이규태 논설고문이 조선일보에 고정연재하고 있는‘이규태코너’가 인터넷사이트에서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내용인즉 12일자‘이규태코너’에 실린 ‘러시아의 복고(復古)’는 사실과 다른 왜곡기사라는 것.이 글은 옐친의 후임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푸틴이 ‘강국 러시아’에 향수를 갖고 그 이미지 부활에 발벗고 나선다는 내용이 요지다.이에 옐친 대통령이 폐지한 호전적인 옛 국가(國歌)도 환원하고, 망치·낫·별 문장의 붉은색 옛 국기(國旗)를 군기(軍旗)로부활했다는 것.이 외에 프랑스·중국·독일의 국가가 모두 침략적이고 호전적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한편 영국과 타이완에서 역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두 유학생은 최근 안티조선 사이트인 ‘우리모두’(www.urimodu.com)의 해외방에 올린 글에서 ‘이규태코너’의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우선 ‘스탈린시대의 호전적인 국가’와 ‘볼셰비키 혁명전 19세기에 불렀던 평화적 애국가’라는 평가는 서로 상반되는 내용이라는 것.이들은 소련 국가를 원문번역한 내용을 통해 ‘평화적 애국가’에는 ‘전사’‘피’‘주먹’‘내리쳐라’ 등의 낱말이 포함돼 있는 반면,‘호전적 국가’에는 실제로 그런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기사에 언급된 ‘단련된 나라 우리 강자여/적을 무찔러 무찔러…’라는 부분은 소련 국가에는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중국 국가와 관련,“중국 국가엔 이고문이 언급한 ‘적과 부딪쳐라’‘진격하며 적과 부딪쳐라’는 구절이 없다”고 반박했으며,독일국가가 ‘인근국가들을 자극시키는 침략적인 가사’라는 기사에대해서도 “3절 가운데 1절은 전투적 내용을 담고 있으나,현재 독일정부는 문제의 1,2절을 제외한 채 3절만 국가로 삼고 있다”고 반박했다.‘이규태코너’는 지난 94년 일본 아사히신문의 칼럼을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정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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