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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출연硏 5개연구회 이사장후보들 ‘채널총가동’ 낙점 경쟁

    4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소속돼 있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기초·산업·공공기술연구회 등 5개 연구회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14일 만료됨에 따라 이사장 선임을 둘러싼물밑 경쟁이 치열하다.임기 3년의 각 연구회 이사장이 되기 위해 학계,경제계,전직 관료출신 인사들이 저마다 여러 채널을 가동하며 뛰는 분위기다. 이사장 선임은 위원회 이사와 연구원장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3명의 후보를 압축,이들 가운데서 총리가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는다.이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이사장 후임 추천을 받은 각 연구회는 최근 각각 3명의 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총리의 낙점은 8일을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사장 최종 후보로는 경제사회연구회의 경우 김세원 서울대 교수,문석남 전남대 명예교수,박상우 전북대 초빙교수가 올랐고 인문사회연구회는 김영진 현 이사장,김인수고려대 교수,박용옥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는 박병권 현 이사장,김훈철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오정무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압축됐고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로는임제완 서울대 명예교수,신재인 원자력학회회장,정명세 (주)덕인 회장이 각각 올랐다. 산업기술연구회는 박규태 현 이사장,박원훈 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춘식 (주)세양통신 상임기술고문으로 좁혀졌다. 최광숙기자 bori@
  • 한전사장 놓고 관가·정치권 ‘스파크’

    오는 6월 3년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전력 후임 사장 자리를둘러싸고 벌써부터 정치권과 정부 관련 부처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전 산하 발전분야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 최수병(崔洙秉) 사장이 임기 만료 3개월을 앞두고 오는 22일 열리는 한전 주주총회에서 조기 사퇴할 것이란 소문마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감사·부사장·기획전무·관리전무 등 임원진 교체문제는 이번 주총 의제에서 제외하도록 한전측에 공문을 보내는 등 사태 진화에나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최 사장의 조기사퇴설은 어차피 연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주요 간부들에 대한 인선작업을 새로 오는 사장이 맡아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감사·부사장·기획전무·관리전무 등 임원들의 임기를 사장 임기만료 시기인 6월까지 연장한 뒤 후임 사장이 인선토록 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임원들의 임기연장은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이 소문대로 조기 사퇴할지,임원들의 임기가 연장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공기업을 관리하며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예산처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우려하는것은 ‘낙하산 인사’다. 최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이 임명되면서 한 차례 낙하산 시비에 휘말렸던 터라 한전의 신임사장 선임마저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공공개혁의 명분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경영진에 대한 낙하산 인사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해 온 공공개혁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처사이지만 우리 입장에서 막을 방법이 없었다.”면서 “한전은 대표적인 공기업인 만큼 새 사장은 경영능력과 함께 개혁 마인드를 갖춘 인물 중에서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오락가락’ 김운용씨의 행보

    사퇴인가,재추대 수락인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사의를 표명한 지난달 28일 정기 대의원총회 현장에서 드러난 미심쩍은 정황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명쾌한 사의 표명이란 단정을 어렵게 하는 이유는 곳곳에서 드러난다.우선 김회장의 행동이 명쾌하지 못했다.김 회장은 회의도중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뒤 의사봉을 김정행 수석부회장에서 넘기고 자리를 떴다. 그러나 김회장은 사의 표명 10여분 뒤 대의원들의 재추대 결의로 회의장에 돌아와 애매한 말과 함께 의사봉을 두드리며 산회를 선포했다.의장으로서 회의를 마무리해야 했기 때문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사의 표명 뒤 의사봉을 김부회장에게 넘긴데는 아무런 절차상 하자가 없었고이에 대한 이의제기도 없었다.따라서 의장석에 다시 앉아산회를 선포한 것만으로도 재추대를 수락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시 의사봉을 잡은 뒤의 발언도 미묘하기 짝이 없다.속삭이듯 한발언 때문에 뒤늦게 속기록을 통해 확인된 김회장의 발언은 “여러분의 만장일치 뜻을 잘 알아들었습니다.”였다.듣기에 따라 재추대 수락일수도,아닐수도 있는 묘한 내용이었다. 김봉섭 체육회 사무총장 등 측근들의 회의 이후 반응도미심쩍기는 마찬가지.김 회장의 중도 퇴장 이후 즉각적인재추대 결의를 주장해 대의원들의 박수를 이끌어낸 김 총장 등 측근들은 회의가 끝난 뒤 한결같이 “김 회장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애써 강조했다.‘사의 표명과 번복’이란 내용의 TV뉴스가 나간 직후 비서실 직원들은 김 회장의 지시에 의해 해당 방송국에 항의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부에서는 회장 선출권을 가진 대의원들의 심중을 파악한 김 회장이 막바로 사의를 번복했다는입방아를 피하면서 모양새를 갖춰 복귀하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박용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을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하면서 김 회장의사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편 대학교수와 현장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체육시민연대가 1일 “만일재추대를 수용한다면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여론은 김 회장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집중취재/ 의약품 리베이트 여전

    제약사들의 약품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병·의원의사들에게 건네지는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의사들의 학회 참가지원비와 해외여행 경비를 제공하는것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리베이트 관행은 일부 의사들의과다처방을 부추겨 약물 오남용을 막자는 취지에서 출발한의약분업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약값 10~25%는 '의사 용돈'. [리베이트 여전] 1일 제약사 영업사원과 의약품 도매상인들에 따르면 리베이트는 품목에 따라 약품공급가의 10∼15%,일부 카피전문 제약사들의 경우 20∼25%까지 지급하는 곳이있다고 밝혔다. 의약분업 초기 의사들은 오리지널 약품 처방이 많았지만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카피약 처방이 늘고 있다. 이를 비집고 제약사들의 치열한 영업전술이 펼쳐지고 있다. S제약사 영업소장 S(42)씨는 병원담당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 16년째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S씨는 “의약분업 실시와 더불어 병·의원 의사들에게 약을 써주는 대가로 건네는 리베이트 관행은 여전하다.”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현금을 건네는방식에서 백화점·농산물상품권 등으로 바뀐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들의 학술대회 참가에 따른 지원과 해외 나들이 때 항공권,체재비 등을 건네는 것도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며 “제약사들은 제품을 써주는 데 대한 성의표시로 이를 통과의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제약사 경영책임자도 “우리사회에서 대가없이 영업할수 있는 사업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리베이트는불법이라기보다 관례상 제품사용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건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방대로 배분] D제약 영업부장 S씨는 “의사들이 처방한만큼 리베이트가 건네진다.”면서 “영업사원들은 월말이다가오면 병·의원 근처 약국들을 뒤지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얼마나 자사약품을 처방했는지 알아내 리베이트를 주기 위해서다.그는 “차이는 있지만 대개 병·의원에서100건을 처방했을 경우 70건 정도를 실제 처방한 것으로 인정, 일정비용을 리베이트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같은관행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제약사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한다. 이는 결국 아직도 약값에 거품이 많이 남아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C씨는 “의사들이 수시로 처방약을 바꾸기 때문에 약품구입에 애로점이 많다.”며 “심한 경우는 한달이 멀다하고 다른 약으로 교체해 처방하는의사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처벌규정 모호] 제약사가 의사에게 돈이나 상품권,해외학회 참가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은 엄연히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에 해당된다. 공정거래위 관계자는 “대가성을 바라고 의사나 약사에게학회참가비나 선물 등을 제공하는 것은 불공정거래에 해당,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가성이 있을 때만 공정경쟁규약의 적용을 받게된다고 명시돼 있어 해당사례를 밝혀내는 것은 쉽지 않다. 설사 밝혀진다고 해도 미미한 처벌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유진상기자 jsr@ ■약사등 당사자 반응. 경기도 약사회 고위간부는 “제약사와 의사들 사이에 거래되는 리베이트 관행은 처방전에 상품명 처방을 하는 것에서비롯된다.”면서 “검증된 약품에 대해서는 대체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명,즉 성분명칭으로 의사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방전에 제약사 이름까지 적어주기 때문에 제약사가상품을 팔기 위해 의사들과 직접 거래에 나설 수밖에 없는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의사는 “현재 제약사들이 물량적으로 공급하고있는 마케팅 전략을 걸러낼 수 있도록 대표성 있는 학회 전문가집단을 활성화하는 게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이 검증된 약들에 대해 쓸 수 있도록 하고 제약사들은 일정비용을 내도록 투명하게 운영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공정경쟁규약 설명회를 통해여러가지 방안들이 논의됐다.”면서 “제약협회 공정경쟁규약에 따라 리베이트 관행이나 의사들의 해외학회 지원 등에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례별로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제약업체 사원의 고백. 국내 제약사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들의 이직률은 다른 직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영업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때문이다. C제약사에서 3년간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모(30)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약장수’라고 불리는 게 싫었고,과중한 목표액을 채워야 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김씨가 근무한 제약사는 일반의약품이 상대적으로많아 병원보다는 약국영업에 더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김씨에게 주어진 월 목표액은 2500만원. 마감일이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목표액을 맞추다 보니 차액은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아야 했다.그는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빚 정산을 하니 퇴직금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리베이트 관행에 대해서는 현재의 의약품 유통구조상 사라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성분이 비슷한 카피약들이 널려 있는데 대가없이 의사들이 처방전을 내줄리 없다는 것이다. 낮은 처우문제도 회사를 포기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제약사 보수는 천차만별이라 국내업체와 외국사와는 비교가 안된단다.실제로 국내 제약사 보수는 외국제약사의 절반 수준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협회 실태조사. 중소병원이 무너지고 있다.진료체계의 허리에 해당하는 병원과 종합병원 등 2차 진료기관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의약분업 후 동네병원이 돈을 번다는 소문에 의사들이 너도나도 중소병원을 뛰쳐나와 동네병원을 차렸기 때문이다. 왜곡된 수가체계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도 하나의 원인이되고 있다. [제약회사에 약값 줄 돈도 없다] 의약분업 이후 동네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바람에 중소병원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다. 제약회사로부터 납품받은 의약품 대금이나 의료기기리스비용 등도 내지 못하는 병원들도 많다.제약회사나 의료기기상사 등은 병원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자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가압류해놓고 있다. 지난 1월 말 현재 941개 전국병원의 28.1%인 264개 병원이진료비가 가압류돼 있다.종합병원은 278곳 중 55곳(19.8%),병원은 663곳 중 209곳(31.5%)의 진료비가 가압류돼 있다. 병원에 대한 진료비 가압류액은 9670억원으로 거의 1조원에 달하고 있다.전체 병원의 한달 진료비 청구액 3208억원의 3배에 이른다. 도산하는 병원도 속출하고 있다.지난 한해 동안 전체 병원의 8.9%인 84개 병원이 문을 닫았다.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의 도산율은 12.1%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의료수가를 2.9% 인하,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나석찬(羅錫燦) 회장은 “정부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병원의 경영실정을 도외시한 채 대중적인기에만 영합해 수가를 인하했다.”면서 “수가인하는 자칫 의료공급체계 붕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병원의 경우 의사·약사의 이직사태로 인한 임금상승,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오히려 30%의 수가인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의사들 보따리 싼다] 1일 대한병원협회가 전국 400병상 미만 중소병원 1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사 이직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전체 정원 1525명 중 34%에 이르는 519명의 의사가 동네의원 개원 등의 이유로 퇴직했다. 진료과목별로는 성형외과가 퇴직률(퇴직자수/정원) 61.9%로 1위를 차지했고,그 다음으로 ▲소아과(47.2%) ▲신경외과(37.4%) ▲방사선과(37.3%) ▲내과(37.2%) ▲마취과(35%)▲신경과 ·응급의학과(34.6%) ▲산부인과(33.6%) ▲이비인후과(31%) 순이었다. 병협 관계자는 “의사 결원이 생기면 봉급을 50% 가까이올려줘도 후임자를 구하기 어렵다.”면서 “일부 대학병원들도 심각한 의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대책마련 서둘러야] 정부는 병원 경영난 현실을 뒤늦게 인식,대책마련에 나섰다. 2월부터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줄여 보다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종합병원의 총진료비가 3만원(초진)일 경우 본인부담액이 2만 43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대폭 인하됐다. 정부는 또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을 9개에서 7개로 완화▲병원내 일부시설을 임대,별도의 의원 개설 가능 ▲종합병원 입원료 현실화 ▲각종 세제지원 등을 골자로 한 ‘병원활성화 대책’을 마련,올 상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시의회 부의장 임동규의원

    서울시의회 신임 부의장에 임동규(林東奎·한나라·강동4) 의원이 선임됐다. 신임 임 부의장은 이양한(李亮漢·한나라·강남3) 부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이날자로 부의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후임자로 선정됐다. 임기는 오는 6월말까지다. 심재억기자
  • 고충처리위 사무처장 김호길씨

    정부는 24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1급)에 김호길(金浩吉) 소청심사위원을 임명하고 후임 소청심사위원에 장인태(張仁太)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을 1급으로승진·발령했다. 또 김주섭(金周燮)경북 행정부지사를 소청심사위원으로 임명했다.
  • MBC 김중배 사장 연임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金容雲)는 22일임시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되는 김중배 (金重培·68)MBC사장을 연임시키기로 의결했다. 김 사장은 오는 25일 MBC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제15대 대표이사사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지난해 초 임기도중 물러난 노성대 전임사장 후임으로 취임한 김사장은 최근 임기만료를 앞두고 방송문화진흥회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었다.
  • 한기평 임원진 선임 ‘삐걱’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임원 선임을 둘러싸고 현 임원진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기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임기만료를 앞둔윤창현(尹昌鉉) 대표이사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지만 한기평측은 코스닥 등록기업인데다 민영화된 회사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윤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산은측에서 한기평같은금융기관의 대표이사 연임은 곤란하다는 견해를 전달해 왔다.”며 “연임 제한을 떠나 경영진의 능력과 실적을 평가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가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은행은 한기평의 현 주주인 거래기업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우호지분을 43%까지 확보했다.”며 “지난해 6월부터는 산업은행이 추천한 임원에 동의한다는내용의 비밀협약서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윤 사장이 지난해 6월 체결된 주주간 협약서를 거론하며 ‘주주들의 자율적 의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잘못”이라며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한기평이경영권 안정을 위해 협약서 체결을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주주간 협약서에 따르면 회사의 이사선임은 상호협의를 통해 산은이 추천하며 추천인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주주들은 주총에서 협조하도록돼있다. 산은은 “코스닥 등록업체로 국제적 업무도 맡아야 하는만큼 국제감각을 갖춘 인사를 후임사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라며 교체의사를 확실히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행자부 “승진잔치”…후속인사 대기

    행정자치부는 김범일(金範鎰) 기획관리실장이 산림청장,이만의(李萬儀) 청와대 행정비서관이 환경부차관으로 발탁되자 이들 주요 1급 자리를 채우면서 이어지는 ‘연쇄승진 잔치’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사교류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차관인사가 난 뒤 한참이 지난 현재까지 후속인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양대 선거를 앞두고 중앙으로 오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내려가길 희망하는 사람은 없어서다. 행자부는 우선 기획관리실장에 박명재(朴明在)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장만을 임명했다.또 권오룡(權五龍) 소청심사위원이 청와대 행정비서관,김호길(金浩吉) 소청위원이 같은 1급인 고충위 사무처장에 내정됐다.2급인 장인태(張仁泰) 자치행정국장은 승진해 소청위원에 내정됐다. 소청위원 나머지 두 자리 가운데 하나는 김주섭(金周燮)경북부지사가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자치행정국장에는권욱(權郁) 민주당 전문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급 국장 가운데 행시기수가 빠른 이성렬(李星烈·17회)인사국장도 승진이 유력하지만 개방형 임용직이라 시간이걸릴 것으로 보인다.이 국장이 승진한다면 후임은 총무처출신으로 행시 20회인 C이사관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J부지사 등이 중앙으로 다시 오기 위해 치열한 자리 경쟁을 하고 있다.국장급 2명은 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행자부는 오랜만에 적체돼 있던 인사에 숨통이 트임으로써 부처 분위기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후임 방송위원 김동선씨 내정

    김동선(金東善)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공석중인 방송위원 후임자로 내정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지난달 21일 김정기 방송위원장의 사퇴로 방송위원 1명이 결원됐었다. 현재 방송위원회는 대통령 임명 3명,문광위와 교섭단체의 추천을 거친 국회의장 임명 6명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정기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이었기 때문에 새 위원 또한 대통령 임명케이스로 들어온다. 방송위원회에 따르면 새 위원이 충원되는 대로 9명 위원들은 곧 새 방송위원장 호선에 들어갈 예정이다.그간 위원장 임무를 대행해온 강대인(姜大仁) 부위원장이 새 위원장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새로 오는 위원이 위원장을맡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지만 강 부위원장이 김 전 위원장의 남은 임기인 2003년 2월까지 방송위원회를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 왔다.다음 주 초까지 방송위원장의 호선이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위원 결원이 생기는 경우 30일내에새 위원을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방송위원 결원과 함께 여러 분야 인사 10여명이 후임 물망에 올랐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다.정계 인물에 대한 방송위원회 노조측의 강력한 반발 적임자들의 고사,지방선거와 대선 등의 정치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 ‘세풍’ 수사진 엇갈린 운명

    98년 8월부터 1년2개월 동안 나라를 뒤흔들었던 ‘세풍사건’을 맡았던 수사진은 지금도 최고 요직에서 마무리수사를 준비중이다.하지만 일부는 이런저런 이유로 검찰을 떠났다. 수사 시작 당시에는 이명재(李明載) 중수부장의 지휘 아래 김종빈(金鍾彬) 수사기획관과 이승구(李承玖) 중수1과장이 수사를 맡았다.99년 6월과 8월 검찰 인사로 중수부장과 수사기획관이 바뀌면서 9월 수사발표 때까지는 신광옥(辛光玉) 중수부장-이종왕(李鍾旺) 수사기획관-이승구 중수1과장 체제로 수사가 진행됐다. 당시 수사진은 서상목(徐相穆) 전 한나라당 의원 등 6명을 기소하고 166억여원이 대선자금으로 불법 모금된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현재 이들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처음 수사를 맡았던 이 중수부장은 부산고검장,서울고검장를 거쳐 잠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달 검찰총장에발탁됐다.김 수사기획관은 전주지검장 등을 거쳐 대검 중수부장으로 중용됐다. 반면 후임 신 중수부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법무부 차관으로 옮겼다가 지난해 말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종왕 수사기획관도 99년말 ‘사직동팀 문건 유출 사건’ 수사 도중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현 민주당 의원)의 사법처리 문제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겪은 끝에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유일하게 수사 전 과정에 참여했던 이 중수1과장은 광주지검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이 차장은 “반드시 결말을 내야 하는 사건이었는데 핵심 피의자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검거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세기의 게이트] (5)화이트워터·르윈스키 스캔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여성 스캔들로 궁지에 몰릴 때마다 힐러리는 공개석상에서 그에게 입맞춤을 했다. 남들이 뭐라하든 부부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의도적으로 과시했다.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가 불거졌을 때도 마찬가지였다.언론은 이를 ‘매직 키스’라고 불렀다.그러나 힐러리가 ‘현모양처’였다기보다 자신이 개입된 이른바 ‘화이트워터’ 사건의 보호막으로 ‘대통령 남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사건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아칸소주 검찰총장이었던 클린턴은 힐러리와 함께 주 북부지역의 휴양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사업 제안자인 제임스 및 수잔 맥두걸 부부와 함께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 회사를 차린다.맥두걸 부부는 1982년 저축대부회사를 인수,자금을 끌어모은다. 그러나 대부회사는 부실여신으로 1989년 파산하고 휴양지 개발도 자금난으로 1992년에 무산된다. 문제는 대부회사의 파산원인을 조사한 미 연방정리신탁공사(RTC)가 클린턴 부부를 불법 금융행위의 ‘잠재적 수익자’로 규정한 점이다.클린턴은1992년 대선 캠페인에서 휴양지개발계획의 실패로 4만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밝힌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부회사가 땅투기에다 불법적인내부대출 등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클린턴 부부가 도마위에 오른다.특히 변호사로 일하던 힐러리가 1985년에 대부회사의 법률자문을 맡아 재정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해석을 내린 뒤 맥두걸이 클린턴에 5만달러의 정치자금을 제공한것과 관련,의혹 시비에 휘말린다. 아칸소주 주지사 시절인 1986년에는 클린턴이 한 금융기관에 압력을 넣어 화이트워터에 30만달러를 빌려주게 했다는의혹과 함께 화이트워터의 세금탈루 문제도 제기된다.설상가상으로 1993년 화이트워터의 세금환급 자료를 관리하던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자문위원이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경찰은 자살로 발표했으나 사망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연방수사국(FBI) 수사에 앞서 백악관 관계자가먼저 포스터의 사무실을 뒤진 게 드러나 자료은폐 논란이 인다.힐러리와 함께 대부회사에 법률자문을 하던 웹스터 허벨법무차관보도 전격 사임,의혹은 증폭된다. 결국 1994년 특별검사로 임명된 케네스 스타가 화이트워터와 저축대부회사의 금융비리에 클린턴 부부가 연관됐는지,백악관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는지,힐러리가 위증을 했는지 등을 조사한다. 1998년 1월에는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에대한 클린턴의 위증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킨다.스타 검사는 그해 9월 클린턴 탄핵보고서를 하원에 제출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탄핵을 이루지는 못한다.후임인 로버트 레이 특별검사는 2000년 9월 사건 종료를 선언한다. 화이트워터 사건은 금융비리에서 출발했지만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대통령의 부도덕성과 권력남용 여부에 수사의 초점이 모아졌다.그러나 관계자들의 증언은 입을 맞춘 듯 클린턴부부의 개입을 부인했으며 닉슨을 하야시킨 녹음테이프같은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해 6년간에 걸친 수사는 의혹만 남긴‘미완의 게이트’으로 막을 내렸다.다만 르윈스키 스캔들은 대통령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 앨 고어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임스 맥두걸은 금융사기죄로 복역중 심장마비로 숨졌고부인인 수잔 맥도걸은 증언을 거부,법정모독죄로 18개월간옥살이를 한 뒤 풀려났다.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던 힐러리는 대통령을 성 추문에서 지킨 현명한 아내로 부각돼 뉴욕주상원의원이 됐고 클린턴은 퇴임 후 대학 강사등으로 시간을보내고 있다. ■사건일지. ●1978년 클린턴 부부,맥두걸 부부와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회사 설립. ●86년 화이트워터사 30만달러 대출에 클린턴 압력설. ●93년 1월 클린턴 대통령 취임 7월 백악관 자문위원 빈센트 포스터 자살. ●94년 8월 케네스 스타 화이트워터 특별검사로 임명됨. ●95년 8월 맥두걸 부부 기소. ●96년 1월 힐러리 대배심 증언. ●98년 1월 르윈스키 스캔들 돌출. ●2000년 9월 화이트워터 사건 무혐의 수사 종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후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에 박창배 거래소이사장 물망

    신호주(辛鎬柱)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의 취임으로 금융통화위원 후임 구도가 다시 하마평에 올랐다.신 사장은 김태동(金泰東) 성균관대 교수, 이강남(李康男) 금융연수원장과 함께 오는 4월7일 임기가 끝나는 금통위원 3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 신 사장 카드가 물건너가기가 무섭게 박창배(朴昌培) 증권거래소 이사장의 이름이 들린다.증권업협회는 금통위원추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증권업계에서 금통위원 한명을 배출해야겠다는 태도다. 한편 장승우(張丞玗) 전 금통위원의 입각으로 금통위원한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지만 정부는 바로 충원하기 보다 4월에 한꺼번에 인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관계자는 “금통위원 희망자가 많아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한마디. 안미현기자 hyun@
  • 이재신 민정수석 임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김학재(金鶴在) 전 민정수석후임에 이재신(李載侁·사시8회) 변호사를 임명하고사정비서관에는 노인수(魯仁洙·사시23회) 변호사를 내정했다. 또 공석인 통계청장에는 오종남(吳鍾南) 청와대 재경비서관,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양천식(梁天植)청와대 금융비서관,재경부 세제실장에는 최경수(崔庚洙) 국제심판원장을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신 민정수석 프로필.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다.검찰에서는 박순용(朴舜用) 전 검찰총장과 최경원(崔慶元) 전 법무부장관 등 사시8회 동기생들에 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수원지검장으로 있던 99년 검찰인사 파동 때 “옷을 벗지 못하겠다.” 며 버틴 강단도 있다. ▲전북 정읍(59) ▲중동고·서울법대 ▲서울지검 총무부장▲법무부 보호국장 ▲제주·광주·수원지검장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의원 補選 단체장 출마 논란

    오는 8월8일로 예정된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하려는 일선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현직 사퇴가 잇따르는 가운데이들을 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풀뿌리 행정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적 시각이 있는가 하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훈련장인 만큼정치계의 인재풀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견해도 있다. 일부에서는 “자치행정을 경험한 인재들이 중앙 정치무대로 진출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중앙 정치권이 품성과능력,지역사정 등에 대한 객관적 검증없이 무조건 찍어놓고보자는 식으로 자치단체장들을 빼가는 것은 갓 뿌리를 내린우리의 지방자치를 황폐하게 할 수도 있다.”며 정치권의 행태를 나무라기도 했다. [출마 움직임] 공직 사퇴 시한을 선거 180일(6개월)전으로규정한 현행 선거법에 따라 지금까지 자치단체장이 직위를사퇴했거나 사퇴하기로 한 곳은 서울 종로구,부산 해운대구,경기 하남시 등이다. 종로구의 경우 정인봉 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8월8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됨에 따라 출마를 결심한 정흥진(鄭興鎭)구청장이 지난달 29일 구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한데 이어 9일 퇴임식을 갖는다. 부산 해운대구 서병수(徐秉洙)구청장도 같은 날 치러지는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7일 구청장직 사퇴서를 구의회에 제출했으며,경기도 하남시 손영채 시장도한나라당 유성근 의원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의원직을 잃을것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출마를 결심,금명간 시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된 입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자치단체장들의 사퇴를 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찬반이 뚜렷하다.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국 등 자치제의 역사가 깊은 나라에서는 지방자치를 경험한 인재들이 수시로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지 않느냐.”고반문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창신3동 이주영(48)씨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약 불이행 등 문제가 없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것마저도 지역 주민들이 심판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반면 이들의 행태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지역의 일꾼으로 뽑아준 만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6개월에 이르는 행정공백과이들의 사퇴로 후임자 선출을 둘러싸고 선거바람이 너무 일찍 불어닥치는 데다 선거를 치르면서 불거지는 갈등·반목등의 후유증도 주민들에게는 걱정거리다. 부산시 개금동 황정녀(36·여)씨는 “주민들의 생활자치를이끌어야 할 자치단체장직을 국회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쯤으로 여기는 풍토가 조성될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민연식(閔鍊植)부의장은 “단체장들의 선택을무조건 나무랄 수는 없으나 이런 결정이 주민들의 동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풍토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청소년보호위 위원장없어 ‘표류’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위원장 자리가 한달가까이 공석(空席)으로 남아 있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대부분의 중앙부처들이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반면,위원회측은 지난달 9일 사표를 제출한 김성이(金聖二) 위원장의 후임을 결정하지 못해올해 업무계획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또 청소년 관련 시·도 관계자와의 업무협의는 물론 10여건의 연구용역 발주 등 현안들에도 손을 놓고 있으며,최근 사표를 제출한 이모 위원의 후임자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8월 강지원(姜智遠) 초대 위원장이 청소년 기구 통합 문제로 중앙부처와 갈등을 빚다 사퇴한 뒤 2개월정도 후임자를 결정하지 못해 업무추진에 큰 차질을 빚었던 위원회가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을 겪지 않을까 우려된다.위원회 관계자는 “후임 위원장이 곧 임명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한달이 지났다.”면서 “학교폭력 방지,가출청소년 고용금지 등 올해 업무계획을 정하지 못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 [세기의 게이트] (1)워터게이트

    우연의 일치겠지만 한국에서 권력 핵심부가 관련된 비리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엔론 파산사건의 여파가 백악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권력 핵심부가 연루된 대형 비리 사건들은 나름대로 몇가지 공통점을 갖고있다.권력은 모든 수단을 다해 자신들이 저지른 비리를 은폐하려한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언제가 밝혀진다는 것.그리고 권력과 금력을 유지하기 위해 저지른 그비리로 인해 권력은 결국 파멸에 이르고 만다는 교훈 등이다.세계를 뒤흔든 대형 게이트들을 시리즈로 되돌아본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1972년 6월 17일 토요일 밤 워싱턴 워터게이트 호텔.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선거본부가 설치된 이 호텔의 6층에 5명의 건장한 남자들이침입한다.이들은 현장에서 붙잡혀 절도죄로 기소된다. 미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사건은 이처럼 대수롭지 않은 ‘절도사건’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절도범의 수첩에 전직 중앙정보부(CIA) 요원의 이름이 적힌 사실을 알아낸 워싱턴포스트의 밥 우드워드와칼 번스타인 기자는 ‘리처드 닉슨 재선위원회’가 민주당선거본부를 도청하려 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당시 신참기자이던 우드워드는 이 보도로 나중에 퓰리처상을 받는다. 백악관이 연계됐다는 의혹속에 닉슨은 CIA를 통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중단시킨다.닉슨 재선위원회도 절도범들에 뇌물을 먹여 입을 틀어막는다.닉슨은 결국 37대 대통령으로 재선된다.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익명의 제보자‘?K 스로트(deep throat)’의 도움으로 도청은 ‘빙산의일각’이며 공화당이 조직적으로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보도한다.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알렉산더 버터필드 전 백악관 보좌관은 대통령 집무실에서의 대화가 모두 녹취된다고 양심선언,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녹음 테이프를 공개하라는여론이 빗발치자 특별검사로 임명된 아치볼트 콕스 하버드대 법대교수는 증거자료로서 테이프의 제출을 요청한다.그러나 닉슨은 ‘행정특권’을 내세워 거부한다. 현재 부시행정부가 엔론 사태와 관련, 의회 회계감사원(GAO)의 자료제출을 거절하?? 이유와 같다. 이어 닉슨은 법무차관을 통해 콕스 특별검사를 해임시킨다.앞서 2명의 법무장관과 차관보가 닉슨의 이같은 지시를거절하고 사임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명령에 닉슨은 1973년 7월 자신의 육성이 단긴 4000쪽의 테이프를 공개한다. 도청을 지시했는지를 가릴 18분 30초의 내용은 지워졌으나 수사 은폐 전모는 계속되는 수사에서 백일하에 드러난다. 결국 1974년 8월 8일 의회는 대통령의 탄핵을 가결시켰고닉슨은 9월 사임했다.닉슨에 대한 형사책임 문제가 제기됐으나 후임 대통령 제럴드 포드는 9월 8일 닉슨의 재임기간중 모든 죄를 사면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도청 자체보다 대통령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다.대통령이 막강한 권한을 당리당략에 이용했고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수사마저 방해했다. 이 사건은 미 정치사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지만 의회제도의 발전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의회의 조사기능이 강화됐고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려는 각종 개혁도 잇따랐다. 특별검사제 도입은 1978년 ‘독립검사법’의 모?째? 됐으며 닉슨이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전용한 사실은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낳았다.국민의 ‘알 권리’가 행정권에 앞선다는 대표적인선례도 남겼다. 워싱턴포스트의 부국장으로 지금도 정치칼럼을 쓰는 밥우드워드는 뉴욕타임스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자’라는 칭송을 받은 반면,닉슨은 ‘교활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1994년 뉴욕시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 사건일지. ■1972.6.17 닉슨 선거운동본부 워터게이트호텔의 민주당전국위원회 사무실 침입.6.19 워싱턴 포스트 닉슨 선거운동본부의 불법 의혹 특종보도. ■1973.2.7 미 상원,워터게이트위원회 설립.3.18 특별검사아키볼드 콕스 임명 6.16 전 백악관 보좌관 알렉산더 버터필드,도청사실 폭로. ■1974.7.24 대법원,닉슨에 녹음테이프 제출 명령.8.5 닉슨,녹음테이프 제출.8.8 의회 대통령탄핵안 가결■.8.9 닉슨 사임.제럴드 포드 취임. mip@
  • 민정수석실 인선 어떻게/ 검사출신 변호사 사정비서관 ‘물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5일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후임에 이재신(李載侁·사시 8회) 변호사를 임명함에 따라 민정수석실 진용이 조만간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정수석실에 파견나와 있는 박영수(朴英洙) 사정·조근호(趙根晧) 민정비서관과 이영만(李靈蔓)·안태근(安兌根)·봉욱(奉旭) 검사는 고·지검장 인사가 단행된 뒤후속 검찰인사에 포함돼 친정으로 복귀하게 된다.이미 몇몇 후임자에 대한 신원조회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사정비서관에는 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 출신 변호사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민정비서관이 챙겨온 법률업무도 사정비서관실로 다시 이관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사정비서관이 검찰·대법원·헌법재판소를 모두 관장하게 된다.이번 검찰인사에서 서울지검 차장 입성이 유력한 사법시험 20기와 비슷한 연배의 변호사를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민정비서관은 앞으로 여론수렴 등 민정 업무만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법률 업무를 관장하지 않는 만큼법조인 대신 순수 민간인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8년 2월 정권 출범 당시에는 민정수석실이 따로 없었다.비서실장 산하에 사정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비서관과법률업무를 다루는 민정비서관이 있었다.99년 6월 민정수석실이 신설되면서 산하에 민정1,민정2비서실이 설치됐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韓·美 대북정책 갈등

    [오풍연기자·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차관을 승진, 기용하는 등 남은 임기 1년동안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맡을 외교안보팀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한승수 전 장관의 전격 경질은 최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 이후 한·미 대북 공조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는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남북관계를 포함한 정부의 한반도 주변 4강외교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예상된다. 무엇보다 지난달 29일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이후 미국이 대화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대북 강경기조를유지하면서 한·미간 포용정책에 대한 이견이 심화될 조짐을 보여 이에 대한 조율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하게대두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한국정부는 햇볕정책을 통해 사악하고 독재적인북한정부를 합리적으로 행동하도록 하기 위해 수년간 많은노력을 해왔으나 북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할 경우 부시대통령이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이날 폭스TV에 출연,북한 등에 대한 경고 수준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특히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CBS 방송에서 북한이 한·미와 대화하기 위해 먼저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북한과 대화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6개월 동안 우리가 희망한 어떤 것도 북한으로부터 얻지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포용정책에 강한 회의를 나타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이에 따라 5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과 최 신임 외교통상부장관,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 등 새 진용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현재의 북·미 갈등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및 오는 19∼2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협의할예정이다. 이와 관련,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최 신임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남북관계에 노력을 기울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북·미관계도 개선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나가야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관계가 악화돼 민족이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안보문제는 한번 실수하면 다시 고치기 어려운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국당 소속으로 의원직을 갖고 있는 한 전 장관은 유엔총회 의장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poongynn@
  • 민정수석 이재신씨 내정

    ‘검사 청와대 파견제' 폐지에 따라 검찰로 복귀할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의 후임에 이재신(李載侁·사시 8회)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광주·수원지검 검사장을 거쳐 지난 99년부터 변호사로 개업 중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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