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절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갈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정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점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72
  • [이경형칼럼] ‘盧 용인술’ 바뀌었나

    노무현 대통령이 장·차관과 청와대 참모들을 4월 총선의 열린우리당 의원 후보로 대거 투입한,이른바 ‘올인’작전에 국민들의 57%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반면 이들의 후임에 관료·전문가형 인재를 기용한 것은 절반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6일자 문화일보 여론조사) 연말 소폭 개각에 이은 지난주 부분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은 386그룹 등 ‘코드 인물’의 퇴조와 테크노크라트의 대거 편입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집권 2년을 맞는 노 대통령이 국정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인재 등용 방식을 크게 바꾼 것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선 총선,후 행정’이라는 국정 운영의 복안에 따라 불가피하게 ‘올인’의 공백을 관료들로 대체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정당·정파적 기반이 취약한 노 대통령의 인재 풀은 그 층이 얇아 출범 초기 인맥은 비교적 단순했다.과거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만난 운동권 출신의 젊은 브레인들과 1988년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교류했던 정치인과 당료,1993년 ‘지방자치경영연구원’을 설립하면서 영입한 학자들이 주류를 이뤘다. 여기에 더해,2000년 8월 이후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기간 접했던 관료들과 2002년 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및 대선 과정에서 정책 및 공약 개발에 참여했거나 대통령직인수위에 참여한 인사들이 인재 풀을 구성했다. 이 같은 인재 풀의 특징은 개혁성이 돋보인 반면,아마추어리즘과 이상주의의 ‘촌티’를 벗어나지 못했다.그래서 지난 1년간 노 정부를 두고,토론만 한다고 해서 ‘나토(No Action Talk Only)정부’니,계획만 세운다고 하여 ‘로드 맵 청와대’니 하는 별명이 회자되기도 했다. 최근 일련의 인재 등용은 확실히 이러한 비판을 반영한 듯하다.안병영 교육부총리,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경륜 있는 구관(舊官)이나 반기문 외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한덕수 국무조정실장,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 등 전문성을 살린 엘리트 관료들을 기용한 것이 그 사례다. 노 대통령은 스스로를 실용주의자라고 일컬어 왔고,최근 중앙일보와 회견에선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는 ‘시스템 마니아’다.”라고 토로했다.사실 노 대통령은 자주외교니 동맹외교니 할 때나,이라크 파병,자유무역협정(FTA)문제 논란에서도 늘 실용주의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한다. 전문 관료의 중용도 이러한 실용주의 노선의 맥락에서 보면 그의 인사 철학이 바뀐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단지 취임 초기엔 실용주의적 색채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국정 최고 책임자가 인재를 부리는 용인술(用人術)에 있어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역대 대통령 시절,인사의 상당 부분이 실패한 이유는 바로 국가 경영에 있어 시스템을 입으로만 강조했기 때문이다.제왕적 대통령,자식 등 친인척 비리,실세(實勢)정치가 판을 쳤던 까닭이기도 하다. 진정한 ‘시스템 마니아’는 회의체가 의사 결정을 하게 하고,투명성과 기록으로 이를 뒷받침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실리를 좇는 실용주의 노선이라고 해서 정책이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되며,정책이 사람에 따라 수시로 바뀌어서도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노 대통령의 이번 전문 관료 기용이 ‘올인’에 따른 공백 충원이라는 과도기적인 인사가 아니라,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기한다는 실용주의·시스템 존중의 철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고 싶다.총선을 치른 뒤,소수 정권의 한계가 극복되거나 혹은 조금 완화된다고 해서 ‘당 우위 정치’ 등으로 지금의 인사 내용을 마구 흔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편집제작 이사 khlee@˝
  • ‘경영난’ 미쓰비시車 사장 퇴임

    일본 4위의 자동차 회사인 미쓰비시자동차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롤프 엑로드트 사장을 퇴진시키는 등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17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오는 4월 초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책임을 명확히 하고,분위기 일신을 위해 엑로드트 사장 겸 CEO를 퇴진시키고 국내에 있는 3개 완성차 생산공장을 2개로 축소키로 했다. 엑로드트 사장은 미쓰비시자동차의 대주주인 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난 2001년 파견,2002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지금까지 재임중이었다.그를 계속 기용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지만 회사를 재건하기 위한 리더십에 의문이 있다는 목소리가 강화돼 왔다.대규모 감원도 함께 단행되며 엑로드트 사장 후임자는 다임러 본사에서 파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9월 중간결산에서 신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800억엔(약 8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올 3월 정기결산 때도 적자가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다임러와 미쓰비시상사,미쓰비시중공업,도쿄미쓰비시은행 등 미쓰비시 그룹내 주요 기업들은 신차 개발자금 등을 충당키 위해 증자를 검토하면서 4월부터 실시할 미쓰비시자동차의 재건계획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미쓰비시는 현재 기후현에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파제로’ 생산 라인을 중국 등지로 옮기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지의 공동벤처 사업은 매각하고 태국의 픽업 트럭 생산공장을 동남아시아의 주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동남아 자회사의 매각교섭이 진행중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하프타임] LG배구단 새감독에 신영철씨

    남자실업배구 LG화재는 17일 세터 출신 신영철(41) 삼성화재 코치를 노진수(40) 전 감독의 후임으로 영입했다.LG는 신임 신 감독 체제로 오는 22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배구 V투어 5차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환경장관 곽결호씨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한명숙 전 환경부 장관 후임에 곽결호(58) 차관을 승진,임명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곽 장관은 건설과 환경분야 근무경험을 통해 균형된 시각을 겸비해 앞으로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도모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곽 장관은 대구 달성 출신으로 부산공고와 영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기술고시 9회에 합격,건설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지난 1994년 환경부로 옮겨 상하수도국장과 환경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환경부 출신이 장관이 된 것은 처음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하프타임] LG화재 노진수감독 사임

    남자실업배구 LG화재의 노진수(40)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LG화재는 16일 노 감독이 V투어 1∼4차 대회에서 줄곧 부진한 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으며,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LG는 후임 감독으로 삼성화재 신영철 코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자문위원 칼럼] 큰 뉴스와 좋은 정보/심재웅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는 지난주 금요일의 뉴스는 국내나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소식이었다.우선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리나라 과학계의 위상을 크게 높여주는 일이며,의학적으로도 각종 난치병이나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는 질병의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보통신·문화산업과 함께 21세기형 성장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생명과학산업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런 기술의 발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또 의학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실용화될 경우 관련 산업의 성장은 물론 로열티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편 인간 배아 줄기세포의 복제는 앞으로 많은 법적·윤리적·종교적 논란을 불러올 소지도 있다.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영역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이 진전될수록 이런 연구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며,법적·윤리적 규제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등의 논란이 예상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 배아 줄기세포의 복제성공이 갖는 의미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지난 13일자 서울신문의 보도는 다소 미흡한 감이 있었다.우선 지면의 배치가 10면(사회면)으로 뒤처져 있어 뉴스의 중요성이 독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이 뉴스가 갖는 의미가 단순한 사회적 관심사의 영역을 넘어서 의료·산업·종교 등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1면에 배치되었어야 한다. 분량과 내용 면에서도 미흡했다고 본다.2개 면을 할애하여 보도한 2월2일자의 교육감선거 관련 기사와 비교하면 분량이 너무 적은 편이다.비록 월요일자에 외신을 인용하여 해외의 과학·의학계와 종교계 등의 반응을 보도하기는 했지만 사안의 중요성에 비하여 충분했다고 보기는 힘들다.예를 들어 독자들은 이러한 생명과학분야의 개가가 향후 우리나라의 생명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나 될 것인지가 궁금하다.또 황우석 교수 이외의 연구진은 어떤 사람들인지,열악하다는 우리나라의 연구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놀라운 성과가 가능하였는지,국내 학계의 평가는 어떠한지,국내의 생명공학 연구 수준은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기사에 대해 또 하나 지적을 한다면 사퇴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의 후임자에 대한 13일자 5면의 기사를 들지 않을 수 없다.민경찬씨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민정수석 내정자에 대한 기사는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다.그러나 이 기사는 민정수석 내정자가 대통령과 고시공부를 함께 한 동향후배라는 점과 남다른 술 실력으로 동기들의 좌장노릇을 하였다는 점만 강조하고 정작 검사와 변호사를 지낸 내정자가 과거에 어떠한 사건을 담당했는지,변호사 활동 중에 어떠한 사건을 수임했는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민정수석은 무엇보다도 법률적 경험이 충분해야 하며,공직기강의 감찰과 친인척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대통령의 참모로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그렇다면 내정자가 검사와 변호사로서 담당했던 사건과 직무상의 성취가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연고관계나 에피소드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즉 인사평에 관한 기사 역시 객관적인 사실을 중시해야 하며 주관적이고 인상적인 면에 대한 언급은 부차적이어야 한다고 본다.독자에게 어떤 정보를 전해줄지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려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 비서실장 김우식 민정수석 박정규

    김우식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언론과 청와대가 한가족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하는 관계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갖고,“언론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이미 개인적으로 (비서실장이 되기 전에도 노무현 대통령에게)건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청와대 2기의 신임 비서실장이 언론과 청와대의 관계개선을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주목되는 대목이다. 김 실장은 또 “코드,비(非)코드를 떠나 인화로 뭉쳐야 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도 어려운 마당이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비서실장 후임에 김우식 연세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일부 비서진을 개편,총선과 관련한 정부와 청와대 인사를 마무리했다. 노 대통령은 총선에 출마하는 유인태 정무수석의 사표도 수리했으나 후임자는 당분간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문재인 민정수석 후임에는 박정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총선에 출마하는 정만호 의전비서관 후임에는 천호선 정무팀장이 임명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 靑 “실세 3인방 빈자리 너무 크다”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문재인 민정수석 등 ‘실세 3인방’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청와대 2기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번 인사는 총선출마에 따른 불가피한 인사성격이 짙지만,노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참모진을 대폭 교체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동안 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평을 들어온 ‘왕수석’ 문재인 민정수석의 사퇴에다 정무적인 감각과 경륜이 있던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까지 물러남에 따라 청와대의 역학구도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김우식 신임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공한 대통령,성공한 나라가 되도록 대통령을 보필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으나,뜻대로 될지 속단할 수는 없다.노 대통령과 김 실장의 성향이 사뭇 대조적으로 보이는 게 우선 그렇다.김 실장은 학자출신이라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게 쉽지 않다.물론 노 대통령은 ‘정무형’이 아닌 ‘관리형’ 실장감으로 김 실장을 발탁했지만,정무적인 판단을 제외한 청와대는 있을 수 없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대학총장 출신인 이상주 비서실장은 당시 박지원 특보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했다.물론 현재 청와대에 문희상·유인태·문재인이라는 실세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상주 실장 시절과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김 실장이 청와대를 장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노 대통령이 민정수석에 같은 고향출신으로 오래 전부터 가까웠던 박정규 변호사를 발탁한 것을 놓고,‘역시 민정수석은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박 수석은 노 대통령과의 특수관계에서 문재인 전 수석에 뒤지지 않지만,문 전 수석보다는 파워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이 전임자보다 힘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정무수석은 아직 후임자가 확정되지 않았다.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과 윤광웅 국방보좌관의 중량감도 전임자보다는 못해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외교안보분야의 정책을 주도할 것 같다. 반면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는 참모진이 없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일각에서는 총선 후 청와대 개편이 또 예상되기 때문에 한시적인 청와대 2기팀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노 대통령의 취임 1기의 비서실 고위직(실장·수석·보좌관) 13명중 권오규 정책수석·박주현 참여혁신수석·정찬용 인사수석·조윤제 경제보좌관 등 4명만 남았다.1년도 안 돼 문희상 전비서실장,이정우 전 정책실장,나종일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빅3(장관급)를 포함해 9명이 그만뒀다. 정무수석과 외교보좌관은 공석이다.정무수석에는 열린우리당의 경기 군포 총선 후보를 신청한 김부겸 의원과 유선호 전의원중 공천 탈락자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곽태헌기자 tiger@˝
  • [하프타임] 대한양궁협회 이중우 회장 선임

    대한양궁협회는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04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사퇴한 유홍종 회장의 후임으로 이중우(56) 다이모스㈜ 대표이사를 8대 회장에 선임했다.이 회장은 지난 1986년부터 양궁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 박정규 민정수석은 누구

    ‘왕(王)수석’으로 불리던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떠난 자리를 김&장법률회사의 박정규 변호사가 채우게 됐다.박 변호사도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가 아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스트레스로 고혈압과 간기능 약화에 시달리던 문 수석에게 부산에 출마하라고 은근히 압력을 행사했던 청와대측은 문 수석의 ‘사퇴후 불출마’선언에 “불출마하려면 청와대라도 지켜야 하는데….”라고 뒤늦게 가슴을 쳤다.문 수석의 공백을 크게 우려했다. 그러나 후임이 박 변호사로 알려지자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부산파’의 거두인 문 수석과 마찬가지로 박 변호사도 부산(PK) 출신이다.정찬용 인사수석이 호남 출신인 만큼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검증을 책임지는 민정수석이 PK인 점은 부산민심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다. ●盧와 고시공부 함께한 동향 후배 노 대통령과 박 변호사의 ‘거리’가 무엇보다도 청와대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있다.박 변호사는 노 대통령의 각별한 고향(경남 김해)후배로 집안끼리도 내왕하는 사이다.사시 합격은 각각 17회,22회로 다르지만,시험공부를 같이 하는 등 깊은 인간적 신뢰를 쌓아왔다고 한다.결정적으로 노 대통령과 문 수석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이 박 변호사라는 점이 화제다. 노 대통령이 짧은 판사를 접고,부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려고 할 때다.노 대통령은 사법연수원을 갓 졸업한 박 변호사에게 동업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박 변호사는 “검사의 길을 가겠다.”면서 거절한 뒤 “내 동기 중에 좋은 녀석이 있다.”면서 ‘문재인 변호사’를 소개한 것이다.당시 문 수석은 경희대 학생운동권 경력이 문제가 돼 판사임용에서 탈락한 상태였다.노 대통령이 자서전인 ‘여보,나 좀 도와줘’에서 “나보다 나이는 적지만 언제나 냉정하고 신중한 사람이고,권세나 명예로부터 초연한 사람”으로 평가했던 문 수석을 노 대통령에게 소개한 장본인이 박 변호사였던 것이다. ●남다른 술실력… 동기들 좌장노릇 이런 인연으로 노 대통령과 문 수석,박 변호사는 자주 어울려 술자리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 변호사는 1982년 광주지검을 시작으로 9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동기보다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성격이 활달하고,말솜씨가 뛰어나며,남다른 술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동기들의 좌장 노릇을 했다고 한다.조용하고 꼼꼼한 문 수석과는 정반대 성격이라는 평가다. 박 변호사는 대검 공보관으로 재직하던 95년에는 3개월간 매일 아침 김밥 수십개를 주문,이를 직접 들고와 출입기자와 직원들에게 나눠줘 자상한 인상을 남겼다.2000년 에세이집 ‘청소하다가…’를 집필할 만큼 수준급의 문장력을 자랑하며 낚시를 즐긴다. 문소영기자 symun@˝
  • 문재인 수석 전격사퇴… 후임에 박정규 변호사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총선출마 압력을 강하게 받아온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12일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하면서,총선 불출마를 재확인했다.문 수석의 후임에는 박정규(54) 변호사가 확정됐다. 문 수석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정수석 1년 동안)많이 지친 상태”라면서 “조금 쉰 다음에 원래의 제 (변호사)자리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부산파의 핵심인 문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왔고,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 등 386의 힘이 약해지면서 ‘왕수석’으로 불렸다.문 수석의 사퇴에 따라,청와대와 여권의 권력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 문 수석은 “당초에는 총선 때까지는 노 대통령을 돕고,제 자리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사퇴)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2∼3일 전에 노 대통령에게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고,대통령의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문 수석은 부인하지만,염동연 전 대통령후보 특보가 지난 9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문 수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민경찬씨 펀드건과 관련한 비판 등이 겹친 게 조기사퇴로 선회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편 노 대통령은 13일 문희상 비서실장 후임에 김우식 연세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개편인사를 단행한다.정찬용 인사수석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박정규 민정수석은 누구 ‘왕(王)수석’으로 불리던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떠난 자리를 김&장법률회사의 박정규 변호사가 채우게 됐다.박 변호사도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가 아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스트레스로 고혈압과 간기능 약화에 시달리던 문 수석에게 부산에 출마하라고 은근히 압력을 행사했던 청와대측은 문 수석의 ‘사퇴후 불출마’선언에 “불출마하려면 청와대라도 지켜야 하는데….”라고 뒤늦게 가슴을 쳤다.문 수석의 공백을 크게 우려했다. 그러나 후임이 박 변호사로 알려지자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부산파’의 거두인 문 수석과 마찬가지로 박 변호사도 부산(PK) 출신이다.정찬용 인사수석이 호남 출신인 만큼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검증을 책임지는 민정수석이 PK인 점은 부산민심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다. ●盧와 고시공부 함께한 동향 후배 노 대통령과 박 변호사의 ‘거리’가 무엇보다도 청와대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있다.박 변호사는 노 대통령의 각별한 고향(경남 김해)후배로 집안끼리도 내왕하는 사이다.사시 합격은 각각 17회,22회로 다르지만,시험공부를 같이 하는 등 깊은 인간적 신뢰를 쌓아왔다고 한다.결정적으로 노 대통령과 문 수석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이 박 변호사라는 점이 화제다. 노 대통령이 짧은 판사를 접고,부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려고 할 때다.노 대통령은 사법연수원을 갓 졸업한 박 변호사에게 동업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박 변호사는 “검사의 길을 가겠다.”면서 거절한 뒤 “내 동기 중에 좋은 녀석이 있다.”면서 ‘문재인 변호사’를 소개한 것이다.당시 문 수석은 경희대 학생운동권 경력이 문제가 돼 판사임용에서 탈락한 상태였다.노 대통령이 자서전인 ‘여보,나 좀 도와줘’에서 “나보다 나이는 적지만 언제나 냉정하고 신중한 사람이고,권세나 명예로부터 초연한 사람”으로 평가했던 문 수석을 노 대통령에게 소개한 장본인이 박 변호사였던 것이다. ●남다른 술실력… 동기들 좌장노릇 이런 인연으로 노 대통령과 문 수석,박 변호사는 자주 어울려 술자리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 변호사는 1982년 광주지검을 시작으로 9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동기보다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성격이 활달하고,말솜씨가 뛰어나며,남다른 술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동기들의 좌장 노릇을 했다고 한다.조용하고 꼼꼼한 문 수석과는 정반대 성격이라는 평가다. 박 변호사는 대검 공보관으로 재직하던 95년에는 3개월간 매일 아침 김밥 수십개를 주문,이를 직접 들고와 출입기자와 직원들에게 나눠줘 자상한 인상을 남겼다.2000년 에세이집 ‘청소하다가…’를 집필할 만큼 수준급의 문장력을 자랑하며 낚시를 즐긴다. ■ 프로필 ▲경남 김해 ▲부산고·고려대 ▲광주지검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대검 공보관 ▲법무부 조사과장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 문소영기자 symun@˝
  • '몸집’ 커지는 이종석 차장

    11일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지난해 11월 초 미국 방문에 이은 두번째 4강국 외유다. 최근 이어진 청와대 조직·인적 개편 움직임 속에서도,전 부처 통합·조정역을 굳히고 있는 NSC의 위상과 함께 이 차장이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실세임을 보여주는 행사란 풀이다.이 차장의 일본 방문과 확고한 입지와의 연관성은 전날 서동만 국정원 기조실장의 전격 경질과 대비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참모들로 구성된 대통령직인수위 외교·통일·안보 분과 4인방 가운데 남은 사람은 이 차장과,NSC의 서주석 전략실장.분과위원장이던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동맹파와 자주파 갈등·대립으로 대변되는 외교부와 NSC 갈등설 속에 지난 달 물러났다.나머지 한 사람인 서동만 전 실장의 경질과 관련,이 차장과는 무관한 일로 고영구 국정원장과의 갈등 때문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서 실장 후임을 김만복 NSC정보관리실장이 맡았다는 점에서 ‘이종석 차장의 인사’라는 말이 나온다.김만복 실장은 ‘가정은 잊고 산다.’고 할 정도로 성실하며,이 차장이 이번 인사에서 적극 밀었다는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청와대 외교보좌관 자리를 상당기간 공석으로 놔두는 ‘파행’도 읽기에 따라선 이 차장의 파워와 연결된다.어차피 노무현 대통령이 주로 이 차장과 현안을 논의하는 마당에 비워두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 장관급은 '거꾸로 기수파괴’

    “일선 부처 국·과장급에서는 연공서열 파괴 등 개혁의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 장관급은 거꾸로 된 ‘기수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잇따른 개각에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후임 장관에 전임 장관보다 몇 기수나 높은 고참들이 임명되고 있는 데 대한 공무원들의 평가다.참여정부 출범 후 각 부처 국·과장급에서는 선·후배가 뒤바뀌는 ‘기수파괴’ ‘발탁인사’가 줄을 잇고 있지만,정작 장관급 인사는 반대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공직사회는 지난 10일 발표된 개각에서 각각 행시 6회와 8회인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의 발탁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중량감은 있지만,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개혁적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부처의 한 공무원은 “재경부 수장이 행시 13회인 김진표 전 부총리에서 행시 6회인 이 부총리로 7회나 거슬러 올라갔다.”면서 “젊어진다고 개혁적인 것은 아니지만 행시 6∼8회의 재등장은 현재 개혁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 개각에서는 강동석(행시 3회) 건설교통부 장관이 10회인 최종찬 전 장관의 후임에 기용됐다.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능력과 실력이 있다면 나이와 기수는 상관없다는 긍정과 고참 장관 기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중앙부처 국장급 간부는 “기수파괴는 기수와 나이에 관계없이 임명하자는 것이지 나이가 많다고 배제하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개혁을 위해서는 오히려 고참 장관들이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또다른 공무원은 “고참 장관이 임명된 부처에서는 세대교체와 파격인사,외부 출신자 기용 등 개혁의 바람은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면서 “지나친 기수 차이는 동료 장관간이나 부하 직원간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팀워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일선에서 물러났던 고참 장관이 10년 이상 후배인 차관(급) 및 실무 국·과장급들과 업무 ‘코드’를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영탁(행시 7회) 전 국무조정실장은 후배인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회의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덕수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우려에 대해 “살을 맞대고 지낸 다같은 동료로,(나이가)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일각에선 참여정부의 ‘인재풀’이 적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제부총리 이헌재씨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4월 총선에서 경기 수원지역에 출마할 예정인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에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했다. 이번 개각은 주로 총선에 출마하는 각료들을 공직후보 사퇴 시한인 오는 15일 이전까지 교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올인선거’라는 야당측의 비난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2·3·19면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 부총리는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신용불량자 문제,금융시장 안정 등 당면 경제현안을 무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역시 총선 경북 경산·청도에 출마할 예정인 권기홍 노동부 장관 후임에는 김대환 인하대 교수를,경북 영주에 출마할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후임에는 한덕수 산업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부산진갑에 출마하는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후임에는 정순균 차장을 승진,임명했다.공석이었던 비상기획위원장에는 김희상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을 발탁했다. 노 대통령은 서동만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전격 경질하고,김만복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정 수석은 서 기조실장의 전격 교체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결정해 교체했다.”고만 말했다.‘서 실장이 다른 자리로 옮기냐.’는 질문에는 “중요한 사람이고,훌륭한 판단력,학식을 갖고 있으니까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3일에는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김우식 연세대 총장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기업 사외이사 구인난…아예 임원수 줄여?

    대기업들이 앞다퉈 사외이사의 입도선매에 나서고 있다. 사내이사보다 사외이사를 많이 두도록 규정한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오는 4월 시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격조건에 걸맞은 명망과 능력을 갖춘 ‘인재 풀’이 한정된 탓에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하는 대신 아예 사내이사수를 줄이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개정된 증권거래법은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등록법인에 대해 현재 2분의1만 채우면 되는 사외이사수를 4월 이후 개최되는 주총 전까지 절반을 넘도록 했다. LG전자는 지난 4일 사외이사인 송병락 서울대교수와 이재형 액센츄어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과반수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외이사 3명을 새로 선임해야 한다.이 회사는 사내이사 4명,사외이사 4명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물러난 구자홍 전 회장의 사내이사 자리가 비어 있어 사외이사를 2명만 충원,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체제를 검토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어차피 내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를 추가로 선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는 최근 지배구조개선안을 발표,올해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한 뒤 2006년까지 7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10명인 이사회 정수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어서 사외이사를 5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대신 사내이사인 최태원·손길승·황두열·김창근·유정준 이사 가운데 1명을 줄일 방침이다.SK㈜는 올 주총에서 사외이사 수혈을 위해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 등 5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 추천자문단’을 발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이사회 멤버가 14명이었으나 올 들어 13명(사내이사 6명,사외이사 7명)으로 줄였다.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의 사내이사로 사장단 가운데 1명을 내부이사로 선임하려 했지만 어차피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공석인 사내이사 자리를 줄임으로써 자동으로 사외이사 과반수 체제를 충족시키자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이학수 부회장과 사외이사인 요란 맘 전 델컴퓨터 아태담당 사장,이갑현 전 외한은행장을 재선임해 주총 승인을 앞두고 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사내이사를 줄여 사외이사 과반수 기준을 맞추는 것이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본래의 법개정 취지에 충실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이 많지 않은 데다 경영진의 ‘입맛’에 맞는 사외이사를 찾기 어려운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는 “사외이사의 수는 주주 필요에 따라 정할 일이지 정부가 강제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사외이사가 제 역할을 못한 것은 숫자가 모자라서가 아닌데 굳이 과반수로 규정해 기업의 부담만 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 무조건 많아야 한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사회에 기업 경영에 대한 불신 풍조가 팽배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방증”라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새 경제부총리 이헌재씨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에 출마하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에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8일 “어제 이헌재 전 장관을 만나 경제부총리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어느 정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장관 후임을 임명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한다. 이 전 장관의 개혁적인 스타일과 장악력이 인선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에는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에 출마하는 유인태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외부출신의 적임자가 없어 이병완 홍보수석이 당분간 정무수석을 겸임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이 수석은 총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정무수석을 겸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오는 13일쯤 청와대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獨 슈뢰더총리 당수직 사퇴

    |베를린 연합|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6일 집권 사회민주당 당수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슈뢰더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수직 사임과 후임자 선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에 특별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히고 “차기 당수로는 프란츠 뮌터페링 원내총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슈뢰더 총리는 지난 1999년 오스카 라퐁텐 전 당수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겸직해온 사민당 당수직에서 5년만에 물러나게 됐다.슈뢰더 총리는 그러나 총리직은 유지할 것이며,내각도 개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가 당수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은 최근 당내 좌파 뿐 아니라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세력들도 정부와 당의 실정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당 지도부와 내각 개편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이들은 사민·녹색당 연정이 국가 개혁안인 ‘아겐다 2010’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에게만 부담을 지게하는 등 잘못된 정책을 추진해 전통적인 사민당 지지층의 이탈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특히 올해 지방의회와 유럽의회 등 각종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당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자 슈뢰더 총리가 국면전환의 1차 조치로 당수직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분석된다.˝
  • 10일 총선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0일 총선에 출마하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후임을 비롯한 소폭의 개각을 단행한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국회가 9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이라크 파병동의안 등을 처리하면,내각개편은 10일쯤 할 예정”이라며 “비서실 개편은 13일쯤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 부총리와 권기홍 노동부장관,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출마하기로 확정됐다.그동안 출마설이 나돌았던 강금실 법무·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서는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정만호 의전비서관은 출마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곽태헌기자 tiger@˝
  • 서울시의회 의장에 임동규씨

    지난 2일 총선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성구(李聲九) 전 서울시의회 의장 후임에 임동규(林東奎·60·한나라당)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5일 제146회 임시회에서 의장 선거를 실시,출석의원 91명 가운데 90표를 얻은 임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 경기 2행정부지사 천명수씨 내정

    경기도는 5일 4월총선 출마를 위해 퇴직하는 정승우 제2행정부지사 후임에 천명수(千明洙·57) 수원 부시장을 내정했다.천 내정자는 육사 26기로,포천·가평군수를 거쳐 인천시 기획관리실장과 부천·안산 부시장 등을 지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