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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에 모두 걸어 결과에도 책임지겠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 의장은 16일 “(후임 총리 인선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간을 갖고 좀 검토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신문에는 하마평이 나오지만 현재 그런 단계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언론의 관심은 사람에게 맞춰져 있지만 사람에게 맞추는 단계가 아니라 (노 대통령은) 분권형 국정운영과 책임총리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보고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를 고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떤 총리 후보를 내놓아도 야당은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총공세를 펼 것이어서 당으로선 부담이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대통령은 원칙을 중시하는 분이어서 (총리 인선에) 지방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장은 “다음주부터는 개각을 통해 물러난 분들의 사표가 정리돼 한 분씩 국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해 다음주 중 지방선거 차출 장관의 잇따른 입당을 예고했다. 이어 5·31 지방선거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반반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에는 “지금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던져서 지방선거를 돌파할 것이며 자신도 있다.”고 피력했다. 또 고건 전 총리의 연대 거부에 정 의장은 “차이점을 확인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환경장관 이치범·공정위장 권오승

    환경장관 이치범·공정위장 권오승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 후임에 이치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을,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임기 만료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 권오승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완기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해찬 총리의 제청을 받은 뒤 청와대 인사추천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환경부 장관 등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장관 내정자는 대선 당시 노 대통령의 시민사회특보를 지냈으며 현재 노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공로로 공기업 및 유관기관에 진출한 인사들의 모임인 ‘청맥회’의 회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봐주기’ 논란을 예고했다. 또 권 위원장 내정자는 이 총리의 고교 3년 선배이다. 김 수석은 “이 장관 내정자는 한국환경자원공사의 경영혁신을 추진, 정부산하 기관의 고객만족도 1위, 공공기관 혁신우수기관 등으로 변신시키는 데 기여한 데다 다년간 축적된 환경관련 경험 및 전문성으로 현안을 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을 창설해 소비자보호운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한 분”이라면서 “공정거래 분야의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 이해찬 총리와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전 총리의 사퇴로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후임 총리가 인선될 때까지 정부조직법에 따라 총리직을 대행한다. 청와대는 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내달 초 임기가 끝나는 김태동·김종창 금융통화위원 후임 논의를 거쳐 다음 주중에 후임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盧心은 분권형 총리 불변… 후임도 ‘이해찬급’

    盧心은 분권형 총리 불변… 후임도 ‘이해찬급’

    이해찬 총리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후임 총리의 인선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다만 청와대 참모들이 “후반기 국정 구상과 맞물려 있는 만큼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히고 있듯이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다. 때문에 당분간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총리직무 대행 체제가 될 듯싶다. 총리의 지명은 복잡다단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노 대통령 집권 후반기의 국정운영 방식 및 국정 철학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향후 2년간 국정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의 핵심이 총리 인선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현재 다양한 인물군에서 향후 2년을 같이 갈 ‘제2 이해찬’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얘기다. 분명한 사실은 책임 총리제로 표현되는 분권형 국정운영방식과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시스템과 인사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2의 이해찬’ 찾기에 나선 셈이다. 분권형 시스템 자체는 단순한 운영 방식이 아닌 노 대통령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철학이자 원칙인 까닭에 흔들릴 수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총리처럼 국정을 분담해서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오실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분권형 시스템의 유지라는 전제를 중시할 경우 후임 총리를 청와대 참모 중에서 발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에 정통하다는 강점 때문이다. 학자 출신에다 노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실무·실세형인 청와대 김병준 정책실장과 노 대통령의 오랜 동지이자 ‘왕수석’으로 불리는 문재인 민정수석이 그런 차원에서 물망에 오른다. 경제통인 박봉흠 전 정와대 정책실장도 거론된다. 여권에서는 임채정·문희상·김혁규 의원 등 중량급 중진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물론 분권형 국정운영 기조가 다소 바뀐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분권형 시스템은 이 전 총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전제했을 때다. 분권형 국정운영의 틀은 유지하되, 노 대통령이 상당부분 일상적인 국정운영에 관여하는 다소 변형된 분권형 체제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안정형’·‘실무형’ 총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권 후반기에 거세질 ‘레임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맥락에서 전윤철 감사원장과 김승규 국정원장,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원순 변호사, 이의근 경북지사 등의 이름이 범여권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장관 교체 이어 李총리 물러나 행정공백 ‘비상’

    장관 교체 이어 李총리 물러나 행정공백 ‘비상’

    올해부터 국무위원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으로 내정자의 취임이 1개월가량 늦어지면서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해찬 국무총리마저 사퇴하면서 공백이 국정전반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따라서 1개월 이상 ‘한 부처-두 장관’이 기거하는 이상한 체제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월 복지·노동·통일·산자부 장관 등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최된 데 이어 지난 2일 내정된 행자·정통·해수·문화부 등 4개 부처 장관 내정자도 21∼23일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하지만 신임 총리 임명은 이후에도 20여일 이상 지체될 전망이어서 국정의 파행운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행자부 등 4개 부처는 내정자와 퇴임 장관을 1개월가량 같이 모셔야 한다. 외형상으로는 퇴임 예정자가 현직 장관이지만 속내는 신임 장관 후보자를 등한시할 수 없다. 당연히 무게중심은 현직보다 내정자에게 쏠림현상이 나타난다.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정식으로 취임을 하기 때문에 업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중앙인사위는 말한다. 다만 청문회를 위한 준비만 도와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수장으로 모셔야 되는 해당부처로서는 원칙에 의한 잣대를 들이대기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충남지사 출마 때문에 물러나는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새로운 정책 결정은 후임 장관이 취임할 때까지 미루도록 요청했다. 퇴임을 앞두고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후임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 장관은 법적으로 해야 할 업무는 처리하지만, 일반적인 것은 차관이 중심이 돼 처리한다. 그러나 청문회 과정에서 소신이나 이슈, 현안 등에 대한 질문이 많기 때문에 간부들은 원만한 청문회 답변을 위해 사실상의 별도 업무보고를 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행자부의 한 간부는 “두 분 모두에게 섭섭하지 않도록 하다보면 제도상에 문제점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내정자가 정해졌다면 차관 대행체제를 유지하면 업무처리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정보통신부도 사정은 비슷하다. 당장 이 달에 첫삽을 뜨려던 인천 송도의 ‘u-IT클러스트’ 행사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IT정책 특성상 장관의 외부 일정이 많으나 크고 작은 행사들도 잠정중단된 상태다. 장관 내정자는 차관신분으로만 보고를 받고 외부 행사는 삼가고 있다. 정통부 한 사무관은 “일에 대한 진척이 안돼 장관 취임 이후에 일을 하자는 분위기”라면서 “취임 때까지는 과도기 상태로 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해양수산부 역시 행정공백을 지적한다. 항구 물류량 감소 문제와 항만노무공급권 시행령 제정 등 전반적인 행정 업무에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현 장관이 업무를 볼 때 후임자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장관 내정자도 아직 장관이 아니므로 일을 할 수 없다.”면서 “한 달이나 두 장관이 함께 있는 건 너무 길다.”고 말했다. 서울대학원 김병섭 교수는 “장관은 선출직인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인사청문회 대신 인사검증시스템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설] 이 총리 사퇴 이후가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해찬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뜻을 밝혔다. 앞서 이 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이 총리 골프 파문을 둘러싼 정경유착 의혹은 검찰 수사로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정황으로도 이 총리는 총리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처지에 빠졌다. 노 대통령이 신속히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한 것은 국민여론에 부응한 조치로, 국정안정을 위해 다행스러운 일이다. 참여정부는 분권형 국정운영을 내세웠다. 노 대통령으로서 이 총리에 버금가는 분권형 총리감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이 총리를 껴안고 가기에 상황이 너무 나빴다. 이 총리 스스로 수차례 사과했듯이 3·1절에, 그것도 철도파업이 있던 날 골프를 친 자체가 잘못이었다. 골프상대가 비리의혹 기업인이며 내기골프까지 쳤음이 드러났다. 골프동참자들은 거짓말 퍼레이드로 국민을 실망시켰다. 사의를 수용한 것이 순리였다고 본다. 노 대통령은 이 총리 사퇴 파문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다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 읍참마속의 본보기로 집권 후반기 자칫 해이해질 공직기강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물러난 뒤 노 대통령의 임기말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한다는 관측이 있으나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편에서 남은 2년 국정을 이끈다고 재다짐하면 지지율은 다시 오를 수도 있다. 이제 이 총리 사퇴 이후가 중요하다. 노 대통령이 지시했듯이 제기된 의혹의 진상은 엄정한 검찰 수사로 명백히 가려야 한다. 그리고 후임 총리 인선을 늦출 이유가 없다. 후임 총리는 개혁성과 업무능력을 갖춘 동시에 화합형이었으면 한다. 이 총리는 야당과 소모적 논쟁을 벌여 여권에 부담을 주었다. 참여정부 후반기는 정쟁보다는 주요 국가정책과제를 마무리짓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 야당에서 걱정하는 대로 대통령 탈당이나 거국내각 등 충격적 조치는 자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분권형 체제를 어느 수준에서 끌고 갈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비대해진 총리실을 정비하는 일도 시급하다.
  • [이총리 사의 수용] 후임 총리는 분권형? 관료형?

    [이총리 사의 수용] 후임 총리는 분권형? 관료형?

    이해찬 국무총리가 빠르면 15일 사퇴하게 되면 본격화될 다음 수순은 후임 인선이다.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지만 누가 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이 ‘분권형 국정운영’ 체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양극화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사실에 비춰 보면 후임 총리는 집권 후반기 구상을 유지할 수 있는 인사가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노 대통령이 애써 구축한 ‘실세 총리’ 구조를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노 대통령이 지역구도 해소와 대연정 구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영남 지역에 영향력을 갖는 인물도 유력한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측과 여권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 경험이 있으면서 지역 구도 해소라는 부분에서 ‘상징적인’ 인물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기준에서는 이의근 경북지사와 김혁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0순위’ 후보군에 든다. 여기에 여권의 한 소식통은 “노 대통령이 대구·경북쪽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며 청와대측 분위기를 전했다. 이 경북지사쪽으로 더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의원측도 최근 총리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속인 탓에 5·30 지방선거 전에 입각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어 유동적이다. 자칫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가 총리직이 날아간 김 최고위원처럼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야당이 후임 총리 인사를 5·31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청문회 절차와 선거 공정성도 무시못할 변수다. 그래서 전윤철 감사원장과 한덕수 경제부총리 등 관료 출신이 대안으로 꼽힌다. 열린우리당에서 차출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당측 기류와도 맥락이 같다. 당 고위 관계자는 “지방선거 국면에 예견되는 정치 지형을 감안한다면 이 총리 이후에 또다시 당에서 후임 총리가 거론되는 것은 면구스럽다.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행정 경험이 검증된 관료 출신이 여야 정쟁도 차단하고 원만한 국정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분권형 국정운영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 긴밀한 당정관계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당 인사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임채정 전 의장과 한명숙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임 의원은 인수위원장을 거치고 열린정책연구원장 등 당정협의 경험이 많은 편이고, 한 의원은 참여정부 들어 2번이나 장관을 거쳐 행정 능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아예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학계와 시민단체 출신의 ‘제3의 후보’를 거론하는 의견도 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박원순 변호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많은 부분을 챙겨 줘야 하는 부담이 뒤따른다. 그만큼 여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는 면에서 가능성이 낮은 구도로 보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총리 사의 수용] 환경장관·공정위장 누가 될까

    이해찬 총리는 15일 후임 환경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14일 이 총리의 사의 수용과 관련,‘환경부 장관 제청문제 등을 고려할 때 좀 더 시간을 갖고 정리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결국 환경부 장관 등의 제청은 총리로서의 마지막 직무 수행이 되는 셈이다. 청와대는 15일 이 총리의 제청이 이뤄지는 대로 이날 오후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재용 환경부장관 후임자와 임기가 만료된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임 환경부장관에는 당초 방침과는 달리 여성 장관의 기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남녀 후보들을 두루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 정치권 출신으로 환경운동을 해온 인사들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 장관 후임에는 원혜영 열린우리당 의원과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 박은경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떠오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2개각 때 “환경 문제에 정통한 여성’을 발탁하는 게 좋겠다는 전제로 7∼8명을 검토했다.”면서 “좀더 폭넓게 봐야 할 부분도 있어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었다. 후임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강대형 공정위 부위원장과 조학국 전 부위원장, 임영철 변호사, 김병일 전 공정위 부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다음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한은 총재의 인선뿐만 아니라 ‘3·2 개각’으로 공석인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차관급 인사도 빠른 시일안에 단행할 방침이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이해찬 총리 퇴진

    이해찬 총리 퇴진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 이해찬 총리의 공식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50분 동안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당 의견을 수용하겠다.”면서 사실상 사의를 받아들였다. 골프 파문 이후 2주일 만이다. 노 대통령은 또 “3·1절 골프와 관련해서는 검찰에 고발된 사항이 있기에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그 같은 원칙을 견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 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관계 기관은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의혹을 명백히 밝혀 주길 바란다.”고 이병완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후속 총리 인선에 대해 김 대변인은 “후임 총리 문제는 환경부 장관의 제청 문제 등을 고려해 좀 더 시간을 갖고 정리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5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뒤 오후에 이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후임 환경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절차를 밟은 뒤 이임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의 사표가 수리되면 정부조직법에 따라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총리 직무대행을 맡는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이 당측의 의견을 깊이있게 경청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정 의장은 당의 의견을 가감없이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노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부주의한 처신으로 누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혔다. 이 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뒤 15일 예정된 상공의 날 기념식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재할 예정이던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도 취소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인 오전 9시40분쯤 청와대 관저에서 이 총리와 청와대 수석·보좌관들과 함께 ‘귀국 인사’를 겸한 대화를 1시간 가량 나눴다. 또 이 총리의 요청으로 20분 가량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이 배석한 가운데 별도 자리를 가졌다. 한편 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은 이날 이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노 대통령의 신속한 사표 수리를 요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이총리 사의 수용] 盧·鄭 2시간 면담후 전격 결정

    [이총리 사의 수용] 盧·鄭 2시간 면담후 전격 결정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한 이해찬 총리의 공식 사의 표명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3·1절 골프’라는 OB(out of bounds) 를 낸 뒤 수습과정에서도 ‘내기골프’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등 ‘해저드’ 탈출에도 실패한 이 총리의 낙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 총리를 껴안고 가기엔 여권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더 미루다가는 지방선거는 물론 당과 청와대의 관계마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내기골프는 인정되나 로비 골프는 아니다.’는 청와대 자체의 조사 결과도 나왔지만 총리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기에는 너무 흠집이 났다는 중론을 인정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 총리의 골프 파문에 대해 ‘신중치 못한 골프’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 총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수긍하지 않는 상태이다. 노 대통령의 이 총리에 대한 사의 수용 과정은 평소의 인사 원칙과는 사뭇 다르다. 검찰에 고발된 사안인데도 예전처럼 수사 결과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되 여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원칙을 지키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힐 정도이다. 실체적 진실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결정이라는 인상이 짙다. 물론 정 의장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을 법한 대목이기도 하다. 정 의장 체제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4일 노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에서 돌아오자 긴박하게 움직였다.‘실세 총리’의 거취를 다루는 민감한 사안인 까닭에서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 총리와 20여분 동안 자리를 함께 했다. 이병완 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이 배석했다. 골프 파문의 당사자와 사실 관계를 따지고, 또 결과를 보고할 책임을 진 핵심 관계자들이 한데 모인 셈이다. 노 대통령은 순방 이틀전인 지난 4일 이 총리와의 통화에서 “순방을 다녀와서 보자.”고 말한 절차를 거쳤다. 그런 뒤 노대통령은 오후 철저한 보안 속에 사전에 조율된 정 의장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결과적으로 ‘실세 총리’의 경질에 대한 최대한의 격식을 갖춘 셈이다. 당초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만 하더라도 ‘비서실장으로부터 종합적인 보고를 받은 뒤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따라서 ‘심사숙고’할 것이라는 관측도 한때 나돌았다. 하지만 정 의장으로부터 민심과 당론을 전해들은 뒤 결단을 내렸다. 정 의장은 준비됐던 면담이기에 후임 총리의 인선 기준까지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결단의 과정에는 당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당·청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정치적 고려’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이총리 사의 수용] 수장잃은 ‘실세 총리실’ 앞날은

    [이총리 사의 수용] 수장잃은 ‘실세 총리실’ 앞날은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이해찬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이해찬 사단’으로 채워져 있는 총리 비서실도 정권 교체 수준 ‘물갈이’가 불가피해졌다. 이 총리도 2004년 6월 취임 직후 “정무직은 나와 임기를 함께 한다.”고 밝힌 바 있어 ‘동반 퇴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총리 비서실은 이 총리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참여정부 ‘분권정치’의 핵심 세력으로 이들의 힘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이강진 공보수석비서관, 임재오 정무수석비서관 등은 이 총리를 직접 모셨던 ‘이해찬 맨’이다.‘총리의 입’인 이 공보수석은 이 총리를 10년 넘게 보좌했으며,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임 정무수석은 이 총리가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눈도장’을 받았다. 남영주 민정수석비서관과 정윤재 민정2비서관 등은 노 대통령 참모 출신인 ‘친노 그룹’이다. 남 민정수석은 청와대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1월 곧장 총리실로 옮겨왔다. 정 비서관은 지난 총선 당시 부산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아울러 송선태 정무1비서관, 황창화 정무2비서관, 김희갑 정무3비서관, 홍영표 시민사회비서관 등은 이 총리와 노 대통령 모두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기우 전 실장이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으로 나간 뒤 비어 있는 비서실장을 제외하면 비서실의 2급 이상 11명 가운데 8명이 ‘이해찬 사단’이다. 이 총리가 물러난다면 지난해 각각 재정경제부와 교육부에서 총리실로 입성한 강은봉 민정1비서관과 임승빈 의전비서관도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비서실에 2급 이상 가운데 남는 사람은 공무원 출신인 최병환(3급) 공보비서관 단 한 명뿐이다. 후임 총리가 누가 되든 국정 현황 파악은 고사하고, 비서실 진용을 짜는 데서 부터 골머리를 앓게 됐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총리 사의 수용] 힘잃는 ‘분권형 국정’… 당·청 권력지형 변할듯

    이해찬 총리의 사임이 결정된 14일 정치권은 하루 종일 술렁거리는 분위기였다. 열린우리당 수뇌부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 총리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면서 노 대통령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측근들과 비공식 회동을 갖고 곧바로 청와대로 가 노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사퇴 불가피론’으로 집약된 당의 의견을 전달했고 노 대통령은 이를 전격 수용했다.●분권형 국정운영체제 변화 불가피 이 총리의 사의가 수용되면서 국정 운영틀의 대변화는 불가피하다. 이 총리의 사퇴는 싫건 좋건 청와대와 집권당 사이의 권력 지형의 변화를 몰고 올 공산이 크다. 노 대통령이 추진해 온 분권형 국정운영의 핵심이 무너지면서 국정운영과 권력의 무게 중심이 당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에 ‘올인’하는 당과 후반기 국정운영을 염두에 두는 청와대와의 권력 갈등이 본격화될 듯한 기류다. 이 경우 노 대통령의 권력누수가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이 때문에 일각에서 노 대통령의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 등의 시나리오도 나오지만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총리 사퇴 이후의 수순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노 대통령이 후임 총리를 곧바로 임명할 경우다. 이 때 골프 파문의 ‘블랙홀’에서 빠져 나와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 여당이 가장 선호하는 시나리오다. 반면 정치권은 당분간 ‘인사 청문회’ 정국으로 돌입하게 된다. 자칫 후임 총리의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제2의 장상 파동’이 일어날 개연성도 있다. 이 때문에 여권 내부에서는 이 총리의 사퇴 이후 5·31 지방선거 전까지는 한덕수 부총리가 총리대행을 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시한부 총리대행’ 체제의 경우 당청간 별 마찰없이 남은 시간 동안 전열을 정비하는 장점이 있다.●정동영체제, 기회인 동시에 위기 이 총리 사퇴 이후 ‘정동영 체제’ 역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구도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분권형 권력구도가 무너질 경우 당은 국정 운영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의 한 중진 의원은 “실세총리 등장으로 그동안 정부 쪽으로 넘어간 권력의 축은 상당 부분 당으로 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력한 여당’을 부르짖는 정 의장으로선 당 중심의 선거체제를 구축해 지방선거에 올인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를 중심으로 ‘총리 유임론’이 거세지자 정 의장은 9일 저녁 최고위원회의를 주재,‘사퇴 불가피론’으로 당의 중심을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총리 사퇴 외에 일파만파로 번지는 골프 파문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판단이다.16일 의원총회를 소집한 것도 압박전의 일환이다. 노 대통령의 ‘결심’이 늦어지거나 자칫 유임론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경우에 대비한 당의 ‘시위’였다는 지적이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현대·기아차 비서실장 배원기씨

    현대·기아자동차는 경영기획실장인 배원기 상무를 비서실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최연소 이사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이봉재(36) 실장은 다시 수행비서를 맡게 된다. 경영기획실장 후임으로는 기획지원실장인 박두화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하고 전략기획실장 장재호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현대차는 또 이날자로 비서실장 출신인 김승년 구매총괄부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구매총괄본부장으로 발령하고 구매총괄본부장인 박승하 부사장을 그룹계열사인 다이모스로 전출 발령했다.
  • 협회 수장들 확 바뀐다

    ‘얼굴 바뀌는 협회 회장님들.’ 업종별 전문 협회를 이끄는 ‘수장’들이 최근 새 얼굴로 속속 교체되고 있다. 연임보다 기업경영 활동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굴뚝’보다 정보기술(IT)업종에서 협회 회장의 세대교체가 두드러진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의 간판 CEO인 김대중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지난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기총회에서 1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고려대 강단에도 설 예정이어서 올해는 경영 외적인 활동이 많아질 전망이다.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도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회장에 선임돼 기계분야의 대표 협회를 두산에서 책임지게 됐다. 그동안 바깥 활동이 잦지 않았던 이들 CEO의 행보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상근 부회장에는 허문 산업자원부 전 무역조사실장이 선임됐다. 허문 부회장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엔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취임했다. 오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힘있는 협회’를 강조했다. 오 신임 회장은 문화부 문화산업국과 문화정책국 국장을 역임했다. IT 업종에선 협회 수장이 잇따라 바뀌고 있다.KT 노태석 부사장은 최근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KMGA) 회장엔 박지영 컴투스 사장이 선임됐다. 특히 부회장단에 모바일게임 분야 메이저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동안 협회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고 인터넷광고대행사 코마스의 홍원의 부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홍 회장은 광고대행사 동방기획을 거쳐 현재 코마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터넷기반진흥협회(KISPA)도 서광주 KT 전무(네트워크부문장)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덕희 넷포유 사장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한양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원시스템즈와 한국텔레시스 SW개발팀장을 거쳐 1999부터 네트워크 솔루션 및 멀티미디어 단말기 업체인 넷포유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박제 필립스전자 사장은 지난달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 사장은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재희 회장 후임으로 외국기업협회 회장에 선임됐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여권선 벌써 후임총리 하마평

    이해찬 국무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을 수습하는 방법을 둘러싸고 여권의 기류가 복잡하다. 일단 민심의 향방에 맞춰 순리대로 가자는 의견, 즉 이 총리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다. 그러나 국정운영과 당청관계 등을 염두에 둘 때 청와대측이 이 총리 거취 문제를 일사천리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론도 나온다. 여당은 금명간 당내 의견을 취합해 노무현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정동영 의장은 14일 중진 의원들을 만나 이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노 대통령의 ‘선택’만 남은 상황이다. 큰 틀에서 이 총리 거취 문제만 보면 경우의 수는 유임과 사퇴 두 가지다. 현재로서는 ‘사퇴 불가피론’이 탄력을 받는 인상이다. 한 중진의원은 “이 총리가 견해를 말하면 노 대통령이 당 지도부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사퇴로 굳어질 경우 그 시점도 주목되는 포인트다.5·31 지방선거가 시기 선택의 기준이 될 것 같다.야당이 후임 총리 인사청문회를 놓고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심 이반의 폭이 크다고 결론내리면 대통령은 곧바로 총리의 사퇴를 수용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총리의 사의만 받고 지방선거 이후 사퇴수리 용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후임 총리 문제도 관심사다. 정치인보다는 행정 능력이 뛰어난 비정치인을 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그런 차원에서 전윤철 감사원장과 이의근 경북지사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의 틀을 바꾸기엔 부담스럽다는 측면에서는 ‘코드 정치인’ 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김혁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등이 그 연상선상에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물론 노 대통령과 이 총리의 관계를 감인하면 유임가능성도 100% 배제하긴 어렵다. 일찌감치 분권형 대통령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노 대통령 입장에서 이를 이 총리 유임의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물론 이 총리가 유임하게 되면 당청관계는 악화 국면에 접어들게 되고 이어 5·31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당청간 책임론 공방이 불거질 공산이 크다. 이 경우 노 대통령이 여당 탈당이나 대연정 카드 등을 다시 뽑아들 개연성도 점쳐지는 등 정국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도 있다.한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탈당하면 여당의 프리미엄이 엷어져 유시민 장관이나 고건 전 총리 등도 대권 후보로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돼 범여권 내 공정경쟁의 틀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고비맞는 ‘골프 정국’… 여야 신경전

    열린우리당의 기류가 이해찬 총리의 ‘사퇴 건의’쪽으로 정리되자 후속 전략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다.‘사퇴정국 이후’의 정국 주도권이 5·31 지방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우리당,‘경제살리기’행보 매진 우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현장정치에 당력을 집중,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당내 여론이 수렴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사퇴정국에서 벗어나 후폭풍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정동영 의장의 동선에서도 이같은 기류가 읽힌다. 정 의장은 13일 택시운전사들로 구성된 ‘민심청취단’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4,15일에는 양천구 신월동 소재 공부방, 서민 임대주택, 재래시장 등을 잇따라 찾는다.우상호 대변인은 “서민경제 대책과 사회복지를 두 축으로 흐름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골프 파문으로 악화된 바닥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성격이 짙다. 정 의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행동수칙 1번은 국민 신뢰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민심을 추슬러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하지만 “깜짝 이벤트로 회복될 민심이 아니다. 진정성이 통해야 산다.”라는 당 관계자의 위기감에서 드러나듯, 민생 행보가 ‘이해찬 후폭풍’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한나라당, 추가 의혹 계속 제기 한나라당은 여권을 ‘사면초가’로 몰고간 골프 파문을 최대 호재로 인식하고 지방선거 때까지 이슈로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당내 ‘이해찬 총리 골프 진상조사단’은 골프 당일 총리의 동선에 주목하고 있다. 총리가 김해공항에서 골프장까지 이동할 때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의 승용차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총리가 장모를 문병한 뒤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다른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등 추가 의혹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 총리가 즉각 사퇴한다고 해도 후임 인선을 비롯한 개각과 한달 가까이 걸리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할 때 지방선거까지는 이슈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총리가 해임되면 총리가 제청한 장관도 함께 물러나는 것이 정치 도리”라며 고삐를 죄었다. 한 핵심 당직자는 “파면 팔수록 하루가 다르게 비리의혹이 터져나오니 한나라당으로서는 짧게 정리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또 ‘실세총리’가 물러나면 노 대통령의 정국 구상이 혼란을 빚게 되고, 대권주자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이 차질을 빚어 결국 여권 전체에 큰 악재로 몰아칠 것을 한나라당은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박찬구 박지연기자 ckpark@seoul.co.kr
  • 예술마을 헤이리 이사장 최만린씨

    경기도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는 11일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언호 이사장 후임으로 최만린(71)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 “공격이 최선의 방어” 여야, 서로 때리기

    與 ‘골프파문 벗어나기’ 박대표 訪日행보 맹공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수뇌부가 10일 작심한 듯 방일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때문에 한·일 정상회담이 중단된 상황에서 박 대표가 ‘신사 참배’의 부당성을 지적하지 않았다는 점에 우선 공세의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민들의 반일 감정을 무시하고 방일 시점을 ‘3·1절’ 직후에 택한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하지만 내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전략과 박 대표의 대일 외교 행보를 ‘오버랩’시키면서 시시각각 좁혀오는 이해찬 총리의 사퇴 압력을 돌파하겠다는 정치 공세적 성격도 강하다. 정 의장은 “국민 감정을 무시한 채 3·1절 직후 방일해 정부 외교정책과 엇박자를 낸 것이 국익외교·초당외교에 합당한지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 김근태 최고의원도 “제1야당 대표가 일본 총리를 만나 야스쿠니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국민이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특히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일본에서 여성 총리 탄생보다 빠를 것 같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에 여당 수뇌부가 발끈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는 한국민을 깔보는 태도이며 여성 대통령이든 뭐든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한나라 ‘性수렁 탈출용’ 총리골프 4단계 압박 한나라당은 10일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 도입 등 ‘4단계 압박카드’를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와 여권의 ‘이 총리 구하기’ 움직임을 정면 돌파함으로써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여론의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해외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하는 기내에서 이 총리 해임을 단행하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사람으로 후임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며 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 총리의 골프로비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3·1절 골프 당사자들의 전화통화 내역 제출 요구, 야4당 합의로 국정조사 요구, 해임건의안 제출, 특검법 제출 등 4단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의 ‘100만원 내기골프’ 의혹과 관련해선 “총리와 골프를 치는데 어느 기업인이 돈을 따먹으려고 하겠느냐.”며 “이는 사실상 뇌물공여”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국회 정무위·교육위·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골프로비조사단’(단장 권영세)을 구성, 영남제분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받는 교직원공제회를 방문해 현장조사했다. 또 ‘100만원 내기골프’ 의혹과 관련, 이 총리와 이기우 교육차관을 수뢰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공정위 ‘삼면초가’

    공정위 ‘삼면초가’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가 ‘삼면초가(三面楚歌)´에 몰렸다. 강철규 전 위원장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10일부터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3·1절 골프 파문´의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때마침 여당에서는 공정위 재벌정책의 핵심인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골프 파문과 관련해서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 영남제분의 류원기 회장이 밀가루 담합행위 검찰 고발대상에서 왜 빠졌는지가 논란의 초점이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자 공정위는 연일 해명자료를 내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철수 공정위 카르텔조사단장은 10일 “류 회장이 2000년 2월 공급물량 담합을 위한 첫 대표자 회의에는 참석했지만 류 회장이 수감 중이던 2002년 2월 부사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새로운 담합이 형성됐다.”며 “류 회장이 출감한 뒤에도 부사장이 담합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담합과 관련된 류 회장의 공소시효는 보수적으로 봐도 2005년 2월까지라는 것이다. 이어 한 단장은 “부사장이 주도적 행위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위 조사관 3명 및 파견 검사의 의견이 일치했으며,S제분도 담합을 주도하지 않은 대표를 고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사 출신의 변호사는 “수감 중이었다 해도 회장의 승인없이 부사장이 담합을 결정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공소시효와 처벌대상도 달라질 텐데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면 공정위가 류 회장을 검찰 고발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을 2∼3주 안에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 류 회장의 담합 관련 혐의가 적발돼 검찰이 고발을 요청하면 추가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임 공정위원장 인선도 길어질 조짐이다. 당초 늦어도 20일쯤에는 후임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골프 파문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 총리의 거취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 총리 소속기관인 공정위의 수장(首長)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정위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달 말쯤 돼야 새 공정위원장이 임명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9일 “출총제는 선진국에서 하지 않는 제도”라며 재계의 출총제 폐지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도 공정위에는 부담이다. 재계에서는 ‘출총제가 기업의 투자를 저해한다.´며 끊임없이 출총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공정위는 ‘순환출자의 폐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 필요하며, 출총제 폐지 문제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이 끝난 뒤 내년에 검토해볼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폭력 피해자 두번 울린 경찰

    경찰의 대대적인 관할 조정으로 수사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 경찰이 폭행사건을 접수하고도 관할구역 조정 및 이에 따른 인사이동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수사를 미뤄 눈총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인력난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애꿎은 피해자는 분통이 터진다.●“도망간 용의자 어떻게 잡느냐” 시큰둥 회사원 안모(27·서울 송파구 마천동)씨가 강남구 역삼동의 고깃집에서 집단폭행을 당한 것은 지난달 27일 새벽. 안씨는 함께 있던 최모(33)씨가 옆자리에 있던 건장한 체구의 남성 7명과 시비를 벌이자 이를 말리려고 나섰다. 하지만 그들 중 한 명이 유리병으로 안씨의 머리를 내리쳤고, 이어 다른 2명과 합세해 흉기로 위협했다. 간신히 이들을 피한 안씨는 식당측에 경찰 신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관들은 안씨를 황당하게 만들었다.“최씨를 잡으러 7명이 모두 몰려갔기 때문에 최씨가 위험하다.”며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경찰관들은 “다 도망갔는데, 이걸 어떻게 잡아.”라며 성의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안씨는 전했다. 이에 대해 역삼지구대 이규환 지구대장은 “출동한 직원 2명에게 확인한 결과 식당에서 피의자들이 계산한 신용카드 전표를 증거자료로 받아 본서에 넘기는 등 필요한 조치는 모두 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해명했다.●병원입원 불구 단 한차례 연락도 없어 사건 다음날인 28일, 머리를 6바늘 꿰매고 온몸의 타박상을 치료하느라 병원에 누워 있던 안씨는 관할 강남경찰서 폭력2팀 형사와의 통화에서 다시 한번 낙담을 했다. 그 형사는 “내일(3월1일)부터 시행되는 관할구역 조정으로 나는 인근 수서경찰서로 옮긴다. 이 사건은 내 후임자가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경찰에서는 단 한 차례도 연락이 없었다. 안씨는 “맞은 것도 그렇고 치료비 50만원도 내가 물어내야 해 정말 억울하지만 더 어이없는 것은 시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인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흥분했다.●7명 일하던 폭력팀, 단 2명 형사만 지켜 서울신문 취재에서도 안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전혀 시작조차 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심각한 인력공백이 1차적인 이유로 나타났다. 강남경찰서는 관할구역 조정으로 역삼동 일부와 대치동·도곡동 등을 수서경찰서로 넘겼다.이 때문에 기존 경찰관 787명 중 214명이 다른 경찰서로 빠져나갔지만 인력충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안씨 사건을 맡은 폭력2팀은 10일 단 2명의 형사만 근무를 하고 있었다. 팀장은 지난달 말 3개월짜리 교육으로 자리를 비웠고 관할구역 조정으로 3명이 수서경찰서,1명이 지구대로 이동했다. 인력충원은 전혀 없다. 급한 대로 수사과 조사계에서 직원 2명을 지원받았지만 이들은 형사 경험이 적다. 폭력2팀 관계자는 “사건을 처음 맡았던 형사가 수서경찰서로 간 뒤 후임이 오지 않아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의 인사는 다음주 말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망친 폭력용의자들에 대한 추적이 사건발생 20일이 지나서야 시작되는 셈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우리가 인도성지 테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슬람 무장단체가 9일 힌두교의 성지인 인도 바라나시에서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탄테러의 배후임을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라시카르-에-카하르(LeK·오만한 군대)’의 대변인은 카슈미르의 CNS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우리가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면서 “인도 정부가 카슈미르의 무슬림에 대한 학대를 중단하지 않으면 더 많은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 인도 경찰은 “지금까지 이 단체 이름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바라나시에서는 인도의 2대 축제인 홀리를 일주일 앞둔 지난 7일 3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기차역과 사원에서 발생,23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다쳤다. 이에 극렬 힌두주의자들이 보복 공격을 다짐하면서 전면파업과 규탄시위에 나섰고, 정부는 주요 도시에서 비상경계를 펴고 있다. 경찰은 8일 러크나우에서 카슈미르 3대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하나인 ‘라스카르-에-토에바(LeT·성스러운 군대)’의 조직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LeK가 LeT의 전위세력일 것으로 추정했다. LeT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전쟁 위기로 몰고간 지난 2001년 인도 국회의사당 테러와, 지난해 10월 뉴델리에서 66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의 배후 조직이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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