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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춘추관장 유민영씨

    청와대는 16일 사의를 표명한 서영교 보도지원비서관의 후임에 유민영(40) 대변인실 행정관을 내정했다. 춘추관장을 겸하는 유 비서관 내정자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자 시절 비서실 공보팀 비서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서 비서관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여성조직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메릴린치 새 CEO 존 테인 영입

    15일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NYSE 유로넥스트 최고경영자(CEO)인 존 테인(52)을 실적부진으로 물러난 스탠리 오닐의 후임 CEO로 임명했다. 테인 신임 CEO는 다음달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취임 직후 그의 앞길은 결코 녹록지 않다. 메릴린치는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 자산 평가 오류로 3분기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22억 4000만달러(약 2조 532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그는 4분기에도 추가적인 자산 감가상각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서야 한다. 테인은 MIT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골드먼 삭스 사장을 거쳐 2004년 1월 NYSE CEO 자리에 올랐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새 국세청장에 한상률씨

    새 국세청장에 한상률씨

    노무현 대통령은 새 국세청장에 한상률(54) 국세청 차장을 승진, 기용하기로 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임기가 끝난 편호범 감사위원 후임에 하복동(51)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임채균(57) 법무법인 자하연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연말 종부세 등 국세청의 주요 현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흔들리는 조직의 안정을 위해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한 내정자와 임 선관위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했다. 한 내정자는 행시 21회 출신으로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하 내정자는 행시 23회 출신으로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장, 기획홍보관리실장 등을 거쳤고, 임 선관위원 내정자는 사시 20회 출신으로 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후진타오 측근 전진 배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2기에 들어가면서 측근 세력들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 부총리로 옮기는 왕치산(王岐山) 베이징시장의 후임에 류펑(劉鵬·56) 국가체육총국장이, 안후이성(安徽省) 서기로 전보될 한정(韓正) 상하이시장 후임에 위안순칭(袁純淸·55) 산시(陝西)성장이 내정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류 국장과 위안 성장은 모두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출신으로 후 주석의 직계 인맥이다.상하이시는 태자당(고위직 인사들의 자제들) 출신의 위정성(兪正聲) 서기와 공청단 출신의 위안순칭 시장으로 지도체제가 구축됐다. 홍콩 언론들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세력거점인 상하이시장에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파를 앉힌 데 의미를 부여했다. 후 주석의 ‘여성 파워’인 선야오야오(沈躍躍·50) 중앙조직부 부부장은 장시(江西)성 서기로 임명될 예정이다.jj@seoul.co.kr
  • 靑 “전군표 청장 구속 유감”

    사상 초유의 현직 국세청장의 구속 사태에 청와대가 7일 유감을 표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 요구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사과할 뜻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만 답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이 구속된 이후에도 노 대통령의 사과 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가지 사건은 모두 청와대내 민정·인사 라인의 검증 시스템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때문에 각각의 사건 때마다 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나 관련자 문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됐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천 대변인은 이날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긴 하지만”이라는 전제를 깔고 “현직 국세청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표가 수리됐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변 전 실장과 정 전 비서관에 이어 3번째로 ‘당사자의 해명’에만 매달렸던 이유를 묻자 “청와대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거짓 주장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부터 후임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대 로스쿨 ‘비상 4태’

    서울대 로스쿨 ‘비상 4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신청을 20여일 앞두고 서울대 법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대 법대는 국내 로스쿨 총 정원 2000명에 학교 당 입학 정원이 최대 15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입학 정원 205명보다 규모가 훨씬 적은 소규모 로스쿨로 바뀌게 된다. 로스쿨 체제로 바뀌는 것에 대해 학내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서울대 출신의 사법시험 합격자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40명선으로 이 가운데 비법대 출신을 뺀 170여명(전체 합격자의 17%)이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로스쿨 체제로 바뀌면 서울대 로스쿨 출신은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자의 7∼8% 수준으로 줄어든다. ●차기 법대 학장 미리 선출해 총력전 7일 서울대에 따르면 법대 교수들은 최근 현 호문혁 학장의 임기를 7개월이나 남겨두고 이례적으로 후임 학장에 김건식(52·법학부 교수) 로스쿨추진위 위원장을 미리 선출했다. 현재 학장의 임기를 남겨두고 차기 학장을 뽑은 것은 처음이다. 호 학장은 “로스쿨 준비위원장이 지속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안정적으로 새 제도를 추진하기 위해 차기 학장직을 보장해 준 것”이라면서 “최대의 ‘비상사태’인 만큼 함께 일을 처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팎의 상황은 만만치 않다. 현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가 로스쿨 정원 확보에 불똥으로 튈 수 있다. 실제 서울대는 지난달 로스쿨 시설 증축 등을 위해 예산을 국회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국정감사에서는 “기초 학문을 해야 할 서울대에 로스쿨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마저 나왔다. ●대거 뽑은 신임교수 정교수 전환도 불투명 최근 교수 15명을 신규 채용할 때만 해도 서울대 법대는 최소 200명의 정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대 정원인 150명 확보도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가 일부 감지되는 등 난감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한 교수는 “당초 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교수를 대거 채용해 기금으로 일부 운영하고 있는데 로스쿨 학생수가 100명대가 될 경우 정교수로 전원 전환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전임교원 정원은 47명이다. 법대 학생들의 혼란은 더욱 심각하다. 법대 학생회는 8일 서울지역법과대학학생회연석회의와 함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스쿨 위헌 제소에 앞장서서 나설 계획이다. 차진태 법과대 학생회장은 “전학년에 걸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70%의 학생들이 여전히 로스쿨 전환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면서 “로스쿨을 막기 위해 인가신청 거부 투쟁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로스쿨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로스쿨 설명회장 인산인해 이런 가운데 ‘집단 인가 거부’를 논의했던 대학들이 등을 돌리고 로스쿨 유치전에 적극 나서 위협 요인은 늘고 있다. 교육부가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동 국제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연 로스쿨 사업설명회에는 좌석 정원 300석을 훨씬 초과하는 대학 관계자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총정원 증원을 놓고 한 목소리를 냈던 지방 국립대들도 서울대와 선을 그었다.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고충석 제주대 총장)는 이날 “로스쿨 설치인가 심사에서 ‘지역간 균형 배치’가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면서 “로스쿨 총 입학정원의 60%는 비수도권 지역 대학에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새 국세청장 김용민·한상률씨 거론

    청와대는 6일 구속된 전군표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수리키로 하고, 후임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후임 국세청장으로는 김용민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한상률 현 국세청 차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세제의 시행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김 보좌관은 국세청 조직의 개혁 필요성에서 거론되고 있다. 한 차장은 내부 승진이라는 점에서 무난한 카드로 여겨지고 있다.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는 전 청장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입장을 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전군표 국세청장 구속] 침통한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국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국세청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6일 저녁 7시50분쯤 예상보다 일찍 영장이 발부되자 사무실과 부산지법 근처에서 결과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뇌물수수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전 청장이 줄곧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해왔기 때문에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예상이 빗나가자 직원들은 더욱 술렁였다. 1966년 개청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국세청은 본격적인 조직 쇄신이 불가피해 보인다. 종합부동산세, 체납액 정리, 근로장려세제(EITC) 등 주요 업무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조직 안정도 중요하지만 수장이 인사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이상 내부 개혁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 직원들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에는 빠져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거론했던 국세청의 ‘상납 관행’ 의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국세청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급한 불은 껐지만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 청장의 사퇴로 후임 국세청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직 쇄신과 자정 요구 등을 감안할 때 재정경제부 등 외부 인사 영입설과 함께 내부 승진 또는 차장 대행체제 관측이 나돌고 있다. 현재로서는 조직의 동요를 막기 위해 내부 인사로 하여금 조직 개혁을 마무리하고 이번 사태를 수습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럴 경우 한상률 국세청 차장과 오대식 서울청장, 권춘기 중부청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하지만 임기가 사실상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아 후임 청장을 임명하는 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고 야당의 반대도 예상돼 자칫 ‘2개월짜리 청장’이 될 수도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시티그룹 새CEO 로버트 루빈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손실에 책임을 지고 잇달아 퇴진하는 등 불똥을 맞고 있다.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4일(이하 현지시간) 긴급이사회를 연 뒤 “찰스 프린스(57) CEO가 물러난 대신 경영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루빈(69) 전 재무장관이 후임으로 선임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시티그룹의 유럽지사인 시티유럽 회장 윈 비숍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AP 등 외신들은 프린스의 퇴진이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에 따른 책임을 진 사퇴라고 보도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오자와를 붙잡아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은 5일 대연정 파문으로 사의를 표명한 오자와 이치로 대표를 일단 붙잡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자민당과의 대연정을 전제하지 않고 ▲자민당과의 정책 협의에 들어간다는 조건을 달아 오자와 대표의 사의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연정은 불가능하되 신 테러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협의는 가능하다는 논리다.4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를 회의에 일임했던 오자와 대표는 이날 간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오자와 대표의 사의 철회는 불투명하다. 하토야마 유키오 간사장은 간부회의를 마친 뒤 오자와 대표를 만나 당의 방침을 전했다. 오자와 대표는 이에 “마음의 정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민주당은 다급하다. 오자와 대표가 없는 민주당은 사실상 구심력을 갖기 어려운 형국인 탓이다. 민주당은 간부회의에서 “조기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로 후쿠다 정권을 몰아 붙여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선 오자와 대표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또 “민주당을 여기까지 이끌어 것은 오자와 대표의 리더십 결과”라는 등 잔류에 비중을 두는 발언이 잇따랐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새로운 정치체제를 만들고 싶다.”는 이른바 ‘대연정’ 제안은 실패로 끝났지만 민주당은 거센 역풍을 맞았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오자와 대표의 사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자민당에 반격할 기회를 줄 수 있다. 빨리 정식으로 후임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후임 대표에 간 나오토 대표대행과 오카다 가쓰야 전 대표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소수의견이다. 민주당이 현재 가장 우려하는 것은 오자와 대표의 탈당 가능성이다. 오자와 대표는 “탈당을 말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지만 만약 실질적으로 추종하는 참의원 30여명 가운데 17명만 이끌고 나갈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실제 17명만으로도 자민당과 충분히 연정,‘정계 개편’을 주도할 수도 있다.hkpark@seoul.co.kr
  • 中 외교부 요직 ‘사위족 태자당’이 접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외교부의 핵심자리들이 ‘태자당’의 한 지류라 할 수 있는 ‘사위족 태자당’으로 채워지고 있다. 5일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혁명원로 황전(黃鎭)의 사위인 다이빙궈(戴秉國·66)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탕자쉬안(唐家璇·69) 후임으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위족 태자당이란 혁명원로나 고위층을 장인으로 둔 정관계 인사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다이빙궈 부부장과 왕이(王毅) 부부장,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대사 등이 여기에 꼽힌다. 다이 부부장은 1941년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소수민족인 투자(土家)족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 쓰촨(四川)대 외국어과,1965년 외교학원을 졸업하고 외교부에 투신했다.1991년 외교부 부장조리,1993년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2003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2005년 당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았고 최근 당 중앙위원에 유임됐다. 다이 부부장은 초대 프랑스 주재 대사를 거쳐 외교부 부부장과 문화부장을 역임한 황전의 사위로 그는 덩샤오핑(鄧小平)과도 나름의 관계를 유지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9월 외교부 당서기 겸 상무부부장에 임명된 데 이어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왕이(54) 전 일본 주재 중국 대사도 첸자둥(錢嘉東) 전 제네바 주재 중국 대사의 사위이다.‘일본통’으로 주일대사로 부임하기 전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를 지냈다. 왕광야(57)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혁명공신인 고 천이(陳毅) 외교부장의 사위이다. 최근 중앙위원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1970년대 초반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 외교부 국제사 사장과 부부장 등을 거쳤다. 이 밖에 장예쑤이(張業遂·54) 외교부 부부장은 왕광야의 뒤를 이어 유엔 주재 중국 대사로, 허야페이(何亞非·52) 외교부 부장조리는 장예쑤이 후임 부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부 대변인 출신 차관보인 쿵취앤(孔泉·52) 부장조리를 비롯해 리후이(李輝) 부장조리, 자이쥔(翟雋·53) 부장조리도 이번에 부부장 승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jj@seoul.co.kr
  • [칼링컵] 영표, 새감독에 눈도장 ‘쾅’

    “시간이 지날수록 라모스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롱이’ 이영표(30·토트넘)가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펼쳐지는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1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16강)에 선발로 나와 경기 시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블랙풀을 상대로 로비 킨과 파스칼 심봉다가 연속골을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마틴 욜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스페인 출신 후안 데 라모스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지난 9월27일 미들즈브러전 이후 35일,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영표는 공격 성향이 강한 라모스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좌우 측면을 오가며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표는 공격력을 겸비한 가레스 베일(웨일스)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 “감독이 아무리 공격적인 면을 좋아하더라도 수비수의 할 일을 먼저 하는 게 기본”이라고 자신했다. 라모스 감독도 “이영표는 훌륭한 선수이고 잉글랜드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활약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첼시는 레스터시티(챔피언십)와의 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은 끝에 4-3으로 이겼다. 프랭크 램퍼드가 먼저 2골을 터뜨렸으나 거푸 3골을 내줘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42분 안드리 첸코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인저리타임에 램퍼드가 역전골을 쏴 승리를 따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실적부진’ 오닐 메릴린치 회장 끝내 퇴진

    미국의 세계적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56)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실적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30일 퇴진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오닐 회장이 물러나고 후임자를 결정하기 전까지 이사회의 알베르토 크리비오르 이사가 비집행 임원 임시 회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사내외의 후보자들을 상대로 후임자를 물색한 뒤 새 CEO를 임명할 예정이다.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월가 투자은행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오닐 회장은 메릴린치가 지난 3·4분기에 93년에 이르는 회사 역사상 최대인 22억 4000만달러(2061억원)의 분기 손실을 기록한 이후 줄곧 퇴진 압력을 받아 왔다. 오닐 회장이 이사회와 사전협의 없이 와코비아와의 합병을 논의한 사실도 전격 퇴진의 이유가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희라는 잠시 냉전을 가졌던 숙영이 먼저 사과를 해왔다며 부자에게 얘기한다. 시향네 집에 다시 찾아간 성종은 제라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무릎을 꿇는다. 미국으로 입양 가서 갖은 고생을 했던 경험담을 얘기하던 성종은 그동안 제라에게 불쾌하게 굴었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대의 풍경(KBS1 오전 7시50분) 수련은 종구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고 추궁한다. 하지만, 종구는 자신을 몰아붙이는 수련에게 도리어 화를 낸다. 동혁은 수련, 보배와 함께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하고 윤주에게 이혼 서류를 내민다. 늦은 밤, 종구는 정미가 공금을 횡령한 증거를 찾기 위해 사장실을 뒤지기 시작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일부일처의 상징이었던 고니가 실제로는 대부분 바람둥이라고 호주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조사 결과 새끼 백조 6마리 가운데 적어도 한 마리는 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왜 암컷 고니들은 바람을 피우는가. 과학자들은 무선 추적장치, 디코더 등을 동원해 고니의 성생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착한여자 백일홍(KBS2 오전 9시) 겁을 먹은 사랑이는 옥분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달아나버리고, 돌아온 옥분은 당황한다. 유괴된 것은 아닌가 전전긍긍하던 일홍에게 사랑이가 전화를 걸어오자, 일홍은 즉시 고속버스터미널로 달려가 사랑이를 데려온다. 민 변호사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받으러 준만을 찾지만….   ●다큐-인(人)(EBS 오후 7시45분) 남들은 도서관에서 머리를 싸매고 공부할 때, 광활한 바다에서 키를 잡은 소년이 있었다. 가업을 이어 13살 때부터 배에 몸을 실은 전어잡이 선장 박종술(50)씨.30년을 한결같이 봄에는 광어, 가을에는 전어를 잡으러 서해바다를 안방처럼 누볐다. 충남 서천 토박이 어부인 박씨의 거친 일상을 따라가 본다.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오여사는 동희가 마트에 있는 상황이 혼란스럽고, 동희는 8년 만에 본 오여사에 대한 감정이 반가움인 것이 씁쓸하다. 준혁은 이사들과 저녁자리에서 백화점을 인수해 태양그룹을 크게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참석자들은 모두 강회장 후임에 준혁이 적임자라고 치켜세우고, 준혁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 中 상하이시 당서기에 위정성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시진핑(習近平) 중국 상하이(上海)시 당서기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후계자로 내정됨에 따라 후임 상하이시 당서기에 위정성(兪正聲) 후베이(湖北)성 당서기가 새로 선출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27일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또 후임 후베이성 당서기에 뤄칭촨(羅淸泉) 후베이성 성장을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당서기는 지난 22일 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7기 1중전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으며 국가부주석에 임명돼 국가주석 후계자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진핑 상무위원 이임 겸 위정성 신임 당서기 취임을 위해 이날 상하이시에서 열린 당정 간부대회장에는 시진핑 상무위원과 리위안차오(李源潮) 공산당 조직부장 등 차기 실세들이 모여들었다. 시진핑 상무위원은 이임사를 통해 “이번 인사개편은 당 중앙이 상하이시의 입지와 기능 등을 충분히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당 중앙의 결정을 굳게 지지하자.”고 당부했다. 위정성(62) 신임 상하이시 당서기는 저장(浙江)성 출신으로 초대 톈진(天津)시장을 지낸 위치웨이(兪啓威)와 베이징 부시장을 역임한 판진(范瑾) 사이에서 1945년 태어난 태자당(太子黨)의 선두 주자다. 그는 문화대혁명 당시 직·방계 가족 9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엄청난 박해를 받았으며 부친 및 가족과의 인연으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나 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 위 신임 당서기는 공산당 간부 자녀학교인 하얼빈군사공정학원 탄도미사일자동제어학과를 졸업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정치 전문가들은 “태자당의 선두주자인 위정성 당서기가 상하이시 당서기로 선출된 것은 상하이방(幇)의 태두인 장쩌민 전 주석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jj@seoul.co.kr
  • ‘혁신’ 말로만 외쳤나?

    기획예산처의 공기업 정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청렴계약제는 시행 1년이 지났으나 유명무실하다. 사후관리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 확대책도 공염불이다. ●청렴계약제 지침만 내리고 감독은 나몰라라 기획처는 지난해 10월 224여개 공공기관 임원 1000여명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도입하라는 시행지침을 내려보냈다. 각 기관이 임원들과 청렴계약을 맺고, 불이행시 각종 제재를 가하도록 한 것이다. 제재 내용은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뇌물 수수, 직권 남용, 이권 개입 등의 비리를 저지르면 면직 외에도 이미 지급된 상여금·업무추진비 반환, 포상 취소, 임원 경력확인서 발급 중단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기획처 지침대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지난해 말까지 임원들과 청렴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기획처는 청렴계약제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점검을 전혀 하지 않았다. 기획처 관계자는 28일 “청렴계약 체결 여부만 파악했을 뿐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는 조사하지 않았다. 위반사례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지방인재 채용 확대 미온적 기획처는 공공기관 중 지방으로 본사 이전이 예정돼 있는 5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지역 인재 채용 확대 계획을 8월까지 올리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하지만 해당 기관들이 여러가지 사정을 이유로 계획 제출을 미루자 9월 말까지 제출시한을 연장했다. 현재 기획처는 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1차 분석작업을 끝낸 상태다. 그러나 벌써부터 그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상당수 기관들이 기관의 특수성이나 사정을 내세워 직접적인 채용비율 확대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기획처는 지금껏 취합·분석한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일 할만 하면 떠나는 공공혁신본부장 지난 9일 이용걸 기획처 공공혁신본부장이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본부장에 임명된 지 8개월 만이다. 후임에는 지난 26일 강태혁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 비서관이 임명됐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 또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초대 본부장인 이창호 현 통계청장(2005년 5월∼2006년 3월),2대 본부장인 배국환 재정전략실장(2006년 4월∼2007년 2월)도 1년을 채우지 못해 단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업무의 영속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부릅뜬 전경,소속부대 성추행·가혹행위 제보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전경이 자신의 부대에서 성추행과 가혹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시민단체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부대에서는 지난 8월에도 가혹행위가 확인돼 전경 3명이 다른 부대로 전출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모 전경대 소속 전경 A씨는 ‘군사상자유가족연대’에 전한 A4용지 6장 분량의 제보 편지를 통해 “선임병 B씨가 (자신을)성추행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따르지 않자 군기가 빠졌다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선임병 C씨는 후임병을 상대로 성행위 흉내를 내고 반응이 없다며 구타했다고 A씨는 밝혔다.A씨는 또 “선임병 D씨가 ‘아침에 잠이 덜 깬 얼굴을 하고 있다.’며 얼굴과 정강이를 구타하고 월급통장을 달라는 것을 거절하자 발로 걷어차는 등 수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고 편지에 적었다. 선임병 D씨는 후임병들이 일을 못한다며 다리미로 다리를 지지고 관물함을 뒤져 후임병의 보급품을 가져가는 등 후임병들을 괴롭혔다고 호소했다.A씨는 ▲당직관이 근무시간에 나가서 술 먹고 왔다 ▲소대장이 대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화기를 던졌다는 등 전경들을 지휘하는 경찰 직원들에 대해서도 불만의 글을 적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긴급진단-존폐논란 경찰대] (상) 안 지켜진 개선 약속

    [긴급진단-존폐논란 경찰대] (상) 안 지켜진 개선 약속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특정집단 독주’라는 표현으로 경찰대를 간접 비판한 이후 경찰대 존폐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 논쟁은 25일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1981년 첫 신입생을 뽑은 이래 개교 27년을 맞은 경찰대는 “경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와 “요직을 싹쓸이한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경찰대의 공과와 대안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경찰대 폐지” vs “운영의 묘를 살려야”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찰대 존폐론은 ‘뜨거운 감자’였다. 최규식 의원은 경찰대 폐지 법안을 발의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최 의원은 “올 2월 현재 경찰대 출신은 경찰공무원의 2.4%(2331명)에 불과하지만 경무관의 8.1%(3명), 총경의 19.8%(88명), 경정의 29.3%(426명), 경감의 24.3%(826명), 경위의 6.5%(988명) 등으로 높다.”면서 “경찰대를 통한 간부 양성 제도가 조직 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07년 경찰청의 입직경로별 승진임용 예정인원 책정내역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 경무관 승진인원 16명 중 간부후보생 및 경찰대 출신이 각각 5명, 고시출신이 2명, 특채 등이 4명으로 돼 있으나 순경 출신은 1명도 없었다.”면서 “경찰 내 45세 이하 총경 45명 중 40명이 경찰대 출신이고 심지어 30대 총경도 있다.”며 순경 출신의 승진이 지나치게 늦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김부겸·이인영 의원과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은 “폐지보다는 인사 운영의 묘를 살려 경찰대에 대한 조직 안팎의 갈등과 비난을 잠재우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경찰청내 혁신기획과 재정, 인사·교육 등의 60% 이상을 경찰대 출신이 차지한 반면 특수수사와 형사, 외사, 보안 분야에는 30% 미만에 그치는 등 특정 부서에 경찰대 출신이 몰려 있다.”면서 “본청의 특성상 기획부서에 우수자원이 필요하겠지만 일선 현장으로 경찰대 출신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도 “폐지가 능사는 아니다. 경찰대 출신의 우수 인재들을 기획부서 등에 편중시키지 말고 수사분야 등 힘들고 남들이 기피하는 분야에서 헌신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보고서,‘경찰대 폐해’ 예견 경찰 조직 내에서 경찰대는 줄곧 첨예한 화두였다. 경찰대는 1985년 첫 졸업생(경위)을 배출한 이래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6월 한국행정연구원이 작성한 ‘경찰대 운영 혁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연간 120명인 경찰대 신입생 정원을 80명으로 줄이는 안과 대학원을 신설해 대학원을 졸업한 경찰관들을 경위로 임명하는 방안을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보고했다. 경찰대 개혁안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경찰대학설치법 제정 당시부터 지금껏 나온 개혁안은 줄곧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울 것도 없는 개혁안을 30년 가까이 되풀이한다는 것 자체가 개혁이 더디다는 점을 보여준다. 1979년 11월 경찰대학설치법 제정안을 심사보고한 김상년 법안심사소위원장은 국회 제103회 내무위 6차 회의에서 “경찰대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25세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해 현직 경찰에게도 기회를 부여하도록 내무부장관의 다짐을 받았다.”고 발언했다. 경찰청의 의뢰로 199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한 ‘2000년대 경찰행정 발전방안’에서도 “장기적으로 경찰대를 경찰의 재교육기관, 특히 간부 대상 연수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찰인력의 자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대학에 경찰 관련 학과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 잠정적으로 경찰대 졸업생 규모를 축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앞으로 10∼15년 뒤에는 경찰대로 인해 조직 내부에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근거로 경찰조직의 간부급이 경찰대 출신으로 대부분 충당됨으로써 경찰조직의 유연성, 조직내 분위기와 전반적인 사기 등에 미치는 영향, 여타 우수 간부인력의 유입 가능성 저하 등을 들었다. 이러한 우려는 1990년대 후반 조금씩 현실로 드러났고 이무영 당시 경찰청장은 1998년 경찰청 자문기구로 경찰개혁위원회를 구성했다. 후임인 최기문 청장도 2003년 취임 직전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순경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우수 경관들을 선발해 1년간 교육시킨 뒤 경위로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경찰청 혁신기획단에서 2004년 이같은 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백지화됐다. 임일영 강국진기자 argus@seoul.co.kr
  • 국가대표 감독누구?

    3개월째 공석인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인선이 본격화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영무 기술위원장 주재로 기술위원회를 소집, 대표팀 사령탑 인선 문제를 비롯해 각급 대표팀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의 공식 안건은 얼마 전 중국 충칭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의 경기력 평가 보고. 그러나 지난 7월 아시안컵 직후 물러난 핌 베어벡 전 감독의 후임 인선 원칙과 후보군 압축 방법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파냐 해외파냐, 종전대로 올림픽팀과 대표팀을 동시에 맡길 것인지 아니면 분리 운영할 것인지 등의 큰 가닥부터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령탑 인선 논의는 올해 남은 A매치가 없다는 이유로 미뤄져 왔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이 이미 체제를 정비,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또 새달 25일 더반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륙별예선 조 추첨이 실시되고 내년 2월 아시아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기술위는 올림픽 예선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21일 이후 선임절차를 완료, 새 감독이 연말부터 선수 파악 등 월드컵 예선 준비에 들어가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기술위는 현재 후보군을 선정하거나 압축하는 기준조차 정해진 게 없다고 강조하지만, 서너 차례 회의에서 국내파를 사령탑에 앉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때문에 김학범 성남 감독, 조광래 전 서울 감독,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의 이름이 벌써 오르내렸다. 한 기술위원은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감독 겸직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올림픽 예선이 마무리된 뒤 후임 사령탑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박성화 감독에게 두 대표팀을 당분간 모두 맡기기로 이미 결정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온다. 이럴 경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제 식구 챙기기’에 앞장섰다는 비난에 시달렸던 올림픽팀 감독 선임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 두 대표팀을 맡은 지 1년도 채 안 돼 핌 베어벡 전 감독이 물러난 사태에 함께 책임을 져야 할 기술위가 한솥밥을 먹었던 박성화 감독에게 올림픽팀만 따로 지휘봉을 맡긴 데 대해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란 핵협상 대표 라리자니 전격 사임…후임에 강경파 잘릴리 외무차관

    국제적 마찰을 빚어 온 이란의 핵 문제와 관련, 대외 협상을 담당해 온 알리 라리자니(49) 이란 핵협상 대표 겸 국가안보최고회의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사임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란 핵협상 후임 대표에는 유럽ㆍ미주 담당 외무차관인 사이드 잘릴리(42)가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람 호세인 엘함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라리자니 대표가 다른 정치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더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싸고 상대적으로 온건노선을 견지해 온 라리자니 대표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며 사임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란 핵문제 해결에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뜻이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엘함 대변인은 그러나 “라리자니 대표는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사임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었다. 이번에 대통령이 그의 사임 요구를 수락했다.”면서 “그가 사임했다고 해서 이란의 핵 정책이 바뀌진 않는다.”고 말했다. 라리자니의 사임에 따라 23일 로마에서 예정된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정책대표와 회담엔 잘릴리 차관이 라리자니 대표와 함께 참석할 것이라고 엘함 대변인은 덧붙였다. 신임 핵협상 대표 겸 국가안보최고회의 의장으로 부상한 잘릴리 차관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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