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방화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폐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12·3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72
  • 오바마, 후임대법관에 소토마요르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수터 대법관의 후임으로 히스패닉계 여성 법관인 소니아 소토마요르(54) 제2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그를 대법관 후보로 지명하며 “소토마요르는 지성과 감성을 함께 갖춘 적임자”라며 “과거 어느 대법관 후보보다도 더 많은 경험을 갖췄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미 연방 상원의 인준을 거친다면 소토마요르 판사는 미 역사상 히스패닉계로는 첫번째이자 여성으로는 세번째 대법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과 함께 대법원 내 여성 대법관은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대법관 인선과 관련해 지난 메모리얼 데이(미군 전몰장병 기념일) 연휴 내내 고심한 끝에 소토마요르 판사를 적임자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법의 판단이 모든 미국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대법관이 필요하다.”고 공공연히 밝혀 소수 인종이나 여성을 대법관 후보로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번 대법관 지명으로 보수진영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실제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토마요르 법관은 1979년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이었던 1997년 판사에 임명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軍 골프파문 국군의무사령관 해임

    국방부는 최근 불거진 군의관들의 평일 근무시간 골프 파문의 지휘 책임을 물어 김상훈(육군 소장) 국군의무사령관의 보직을 해임하고 전역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군의관들의 평일 골프 및 근무지 이탈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김 사령관을 지난 13일 보직 해임했다.”고 말했다. 군의관 출신인 김 전 사령관은 20일 전역 조치됐다. 김 전 사령관의 후임에는 육군본부 의무처장이던 박호선 준장이 임명됐다. 박 사령관은 지난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한예종 총장 후임 인선 공정하게 해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았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황지우 총장의 사퇴의사 표명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황 총장은 그제 기자회견에서 문화부의 감사가 총장 퇴진과 한예종 구조개편을 겨냥한 ‘전형적인 표적감사’라고 주장했다. 문화부는 이에 대해 정기적인 성격의 감사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윤수 전 현대미술관장,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도 같은 식으로 중도 퇴진했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번에 황 총장이 사퇴하기로 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문화계 인사 물갈이가 마무리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태를 보는 우리의 심정은 참담하다. 가장 순수해야 할 문화가 이념과 정치색에 철저하게 물들어 만신창이가 된 것 같아서다. 특히 지난 노무현 정권에서 문화부 산하 주요기관장의 좌편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문화를 정치이념과 사회의식 개조의 도구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이번 정권이 대단히 잘한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문화부 산하 주요 기관장을 교체하면서 전문성이 있거나 국제적 문화경영 감각이 있는 인사들을 등용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예술인들과 문화계가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을 등용한 사례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는 동안 우리의 문화정책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한예종은 창의력과 재능이 뛰어난 예능인재들을 키워내는 국내 예술교육의 보고다. 문화경쟁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한예종 후임 총장인선은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한예종을 이념에 물들지 않고 공정하게 이끌 총장을 찾아야 한다. 문화는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이라고 선언만 하는 데 그치지 말고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한예종 사태를 바라보는 학생들과 예술계의 눈길을 제대로 의식하기 바란다.
  • 대전시의회 의장 불신임안 통과

    대전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김남욱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참석의원 18명 가운데 10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김 의장은 투표에 불참했다. 김 의장은 즉시 직무정지됐고, 후임 의장을 선출할 때까지 송재용 부의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시의회는 추후 간담회를 열어 후임 의장 선출 일정을 잡기로 했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 부정투표 시비 등으로 의회의 장기 파행 책임론이 불거지며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오바마·美 의회 “허니문 끝났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넉달동안 미국 의회와 유지해온 협력 관계가 머지않아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부양법안과 최근 과도한 신용카드 이자와 연체수수료를 제한하는 법안 등을 행정부와 의회가 무난히 통과시키며 새 협력시대를 열었지만 이달 말로 다가온 연방 대법관 지명을 기점으로 행정부와 의회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현재의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간의 ‘밀월관계’를 ‘폭풍 전야의 고요’로 비유하며 국정 운영 방향의 큰 틀을 놓고 대결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데이비스 해켓 수터 대법관의 후임 지명을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 민주와 공화당간의 논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여성을 후임 대법관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미국 사회의 아킬레스건인 낙태 문제와 함께 최근 사회 현안으로 부각된 동성 결혼 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 대법원의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대법원이 판결을 통해 미국 사회의 가치와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성향 내지는 실용주의적 중도 성향의 인물을 지명, 대법원의 가치 성향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화당과 보수진영은 이를 계기로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고갈된 자금과 좌표를 잃고 우왕좌왕하는 보수운동을 되살릴 절호의 기회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법관 임명 이외에 국방예산 문제와 건강보험 개혁, 금융규제안 등도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가 격돌할 이슈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최대 국정과제로 건강보험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연내에 관련 법안의 통과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건강보험 개혁이 그러잖아도 급증하고 있는 재정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국방예산도 개혁을 통해 삭감하려 하고 있지만 의회 일각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에서의 안보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고,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예산 삭감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방예산 삭감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기후변화 법안과 에너지, 금융규제 문제 등에서도 행정부와 의회간 대결이 예상된다.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년래 정부와 의회가 가장 생산적인 봄 회기를 맞고 있다.”면서도 대결과 논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인정했다. 아직까지는 순풍에 돛단 듯 순항해온 오바마호가 쉽지 않은 암초들을 만나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눈총받는 경찰] 부적절한…

    현직 경찰 고위 간부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잇따라 직위해제됐다. 경찰청은 14일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황규욱 서울 광진경찰서장을 전날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황 서장의 후임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운영실장인 허경렬 총경이 임명됐다. 황 총경은 업무 시간 및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성 경찰관들에게 수차례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총경은 지난해 10월 관악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중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직위해제되는 등 물의를 빚고 지난 3월 인사에서 광진서장으로 부임했다. 경찰청 감사실 관계자는 “황 총경이 부하직원들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비유를 들어 여성 경찰관을 비하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조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총경은 감사 과정에서 “전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들은 사람들이 의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이날 총경급 간부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일선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여직원과 부적절한 이성관계를 맺어 경찰청의 감사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 문제 이외에도 직무 수행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나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불륜에 여성 비하…현직 총경 잇따라 직위해제

     현직 경찰 총경들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잇따라 직위해제됐다.  지난해 호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인사조치됐던 서울의 한 경찰서장이 이번에는 여직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직위해제됐다.또 다른 총경은 감찰 과정에 불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당했다.  경찰청은 14일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황규욱 서울 광진경찰서장을 전날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황 총경은 회식자리는 물론 업무 수행 중에도 여성 경찰관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찰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감사실 관계자는 “황 총경이 부하직원들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비유를 들어 여성 경찰관을 비하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조사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황 총경은 감사 과정에서 “전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들은 사람들이 의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총경은 관악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직위해제됐다가 지난 3월 광진경찰서장으로 다시 부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운영실장인 허경렬 총경이 후임으로 임명됐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A 총경이 ‘여직원과 염문’ 때문에 직위해제됐다.전남경찰청은 지난 8일 오락실 업주로부터 2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지난 8일 직위해제된 B 총경에 이어 일주일새 두 총경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횡액을 당했다.  A 총경은 최근 경찰청의 감찰이 시작되면서 안팎으로부터 자진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관련 의혹을 줄곧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총경은 여자 문제 이외에도 직무 수행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나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A 총경에 대한 징계 수위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싸우면서 재건’… 오바마식 아프간전 본격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활동이 더욱 과감해지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사령관을 전격 경질했다.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둔 미군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사령관인 데이비드 매키어넌 장군을 11개월 만에 경질하고, 후임에 특수전사령관을 지낸 스탠리 매크리스털 장군을 임명하도록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령관을 교체한 것은 1951년 한국전 당시 맥아더 장군 이후 처음이다. 게이츠 장관은 또 101공수사단 사령관을 역임한 자신의 측근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중장을 아프간 주둔군 부사령관에 임명, 매크리스털 장군과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매키어넌 사령관의 경질 방침을 발표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프간과 파키스탄에 한층 강화된 전략을 펴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 참신한 사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프간 주둔군 사령관의 교체는 오바마 정부가 미군 병력 2만 1000명을 증강 배치하고 7년째 계속되고 있는 아프간 전쟁을 조기에 종결짓기 위해 군사력을 앞세운 공격 못지않게 특수부대와 게릴라 전술, 대민활동 강화, 재건지원 등 새로운 아프간전 전략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매키어넌 사령관 경질은 게이츠 국방장관이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중부군사령관과 협의를 거쳐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탈레반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현지 민심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매키어넌 사령관은 지나칠 정도로 전투 등 전통적인 군사적 접근법을 고수한 것이 경질의 주된 이유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프간에서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 현지 민심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지난주 아프간을 방문한 게이츠 장관이 매키어넌 사령관에게 경질 사실을 통보했으며, 매키어넌 사령관은 후임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할 때까지 지휘권을 행사한 뒤 전역절차를 밟게 된다. 후임 사령관으로 추천된 매크리스털 중장은 대테러전을 주임무로 하는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사령관을 지내고 최근까지 미군 합동참모부에서 행정부문 총책임자로 일해 왔다. 이라크전에서 소규모 정예 특수부대를 활용해 반군세력 토벌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와 2006년 이라크내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사살작전을 성공시킨 주인공이다.아프간 주둔 미군 규모는 이번에 2만 1000명을 증파함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6만 800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kmkim@seoul.co.kr
  • 함맘 AFC회장, FIFA 집행위원 연임 제동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국제축구연맹(F IFA)의 권고에 따라 5개국의 FIFA 집행위원 투표권을 인정하면서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의 집행위원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AFC는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몽골·라오스·동티모르·아프가니스탄·브루나이 등 5개국의 FIFA 집행위원 선거 참가를 허용했다. 이로써 이들 5개국은 8일 열릴 AFC 총회에서 FIFA 집행위원 선출에 한 표를 던질 수 있게 됐다. 다만 해당 축구협회를 승인받지 못한 쿠웨이트는 투표권을 얻지 못했다.이에 따라 함맘 회장의 후임을 뽑는 아시아지역 FIFA 집행위원 투표에는 AFC 전체 46개 회원국 중 쿠웨이트를 제외한 45개국이 참가한다.함맘이 FIFA 집행위원 재선에 나섰지만 한국과 일본 등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셰이크 살만 바레인 축구협회장이 새 집행위원에 뽑힐 가능성이 크다. 함맘의 연임에 반대하는 28개국이 이날 살만 회장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 집행위원 당선에 필요한 과반(23개국)보다 5개국이 많다. 지난 1996년 AFC 수장에 오른 함맘은 집행위원 연임에 실패하면 회장직까지 내놓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 바 있다.함맘의 대항마인 살만 회장이 FIFA 집행위원이 되면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FIFA는 내년 12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잉글랜드, 일본 등 7개국을 비롯, 공동 개최를 희망하는 포르투갈-스페인, 네덜란드-벨기에가 두 대회를 동시에 신청했다.한국과 카타르는 2022년 대회만 유치 신청서를 냈다.한편 정몽준 FIFA 부회장은 이날 독단적인 연맹 운영과 불투명한 재정 회계 등으로 마찰을 빚어온 함맘 회장을 지목하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죽여 버리겠다.’는 망언을 했던 함맘 회장에 대한 반대 견해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홍주 , 첫 아시아계 美 대법관 되나

    고홍주 , 첫 아시아계 美 대법관 되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역사상 최초로 한국계 대법관이 탄생할 수 있을까. 미국 연방 대법원의 데이비드 해켓 수터(69) 대법관이 오는 6월 은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하게 될 후임 대법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측은 지난해 11월 당선된 뒤 대법관 후보들 명단을 추려 왔다. 미 언론들은 가장 최근에 지명된 3명의 대법관이 모두 백인 남성이었기 때문에 수터 대법관 후임은 여성 또는 소수 인종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관측을 토대로 2일 고홍주(54·해럴드 고 ) 예일대 법대 학장 등 수터의 후임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10명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에 지명돼 미 상원 인준 청문회를 마치고 표결을 기다리고 있는 고 학장이 대법관에 임명된다면 미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대법관이 된다. 일부 보수진영에서는 고 학장의 이번 상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법률적인 견해가 지나치게 진보적이고 비주류의 법률사상을 대변한다며 집중적으로 공격해 왔다. 고 학장은 평소 미국이 국제형사재판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미국의 법률에 국제적 인권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론을 펴왔다. 이에 대해 보수진영은 다른 나라의 법률에 미국의 사법체제를 종속시킬 위험이 있다고 비판해 왔다. 미 언론들은 고 학장이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이지만 법관으로 활동한 경력이 없고, 국제법 분야 전문가라는 게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하버드 법대 동창들과 시카고대 교수 및 학생들을 인터뷰한 결과 후임 대법관은 진보 성향이되 국민들의 실생활에 미칠 파장을 충분히 고려할 줄 아는 실용적인 인물을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가 유력 후보군으로 꼽은 10명 가운데 7명이 여성이다. 나머지 3명에는 고 학장 이외에 히스패닉과 흑인 남성이 한 명씩 포함돼 있다. 200년이 넘는 미국 대법원 역사상 지금까지 대법관을 지낸 110명(현직 포함) 가운데 흑인은 2명, 여성도 2명에 불과하다.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미국 내 최대 소수인종 지위를 굳힌 히스패닉계의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히스패닉계 대법관 후보가 지명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는 견해가 주를 이룬다. 히스패닉계 여성 법조인인 소니아 소토메이어 제2 연방항소법원 판사와 킴 매클레인 워들로 제9 연방항소법원 판사와 루벤 카스티요(남성) 일리노이 북부지구 판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 kmkim@seoul.co.kr
  • 수터 美대법관 새달 은퇴… 후임 인선 주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연방 대법원의 대법관인 데이비드 해켓 수터(69)가 19년간의 대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은퇴하기로 결심함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후임 대법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은 3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터 대법관이 6월 대법관직 사임을 희망하면서 후임 결정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뜻을 최근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수터 대법관이 은퇴 결정을 이르면 1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워싱턴 생활에 염증을 느껴온 수터 대법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 은퇴해 고향인 뉴햄프셔로 돌아가 등산 등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말을 지인들에게 해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1990년 조지 H 부시 대통령에 의해 105번째 대법관으로 지명된 수터 대법관은 지명 당시에는 중도 보수로 분류됐으나 1992년 여성의 낙태권 인정 판결 이후 자유주의적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부시와 앨 고어 후보 간 개표 소송에서 개표중단 결정에 대해 소수의견을 낸 대법관 네 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에 민주당 대통령으로 후임 대법관을 지명하게 되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에 진보 성향 인사를 지명하더라도 현재의 대법원 이념성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 대법원은 보수와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 각각 4명씩이고, 공화당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중도 성향의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후임에 여성 인사가 낙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는 가운데 최근 인준을 받은 엘레나 케이건 송무담당 법무차관과 항소법원의 소냐 소토메이어, 킴 멕레인 워들로, 다이안 파멜라 우드 법관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kmkim@seoul.co.kr
  • [盧 전대통령 오늘 소환]盧가 임명한 임채진 盧운명 그의 손에

    [盧 전대통령 오늘 소환]盧가 임명한 임채진 盧운명 그의 손에

    운명의 장난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명은 결국 자신이 임기 후반에 임명한 임채진(57) 검찰총장의 손에 결정되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임 총장은 수일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런 만큼 임 총장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盧, 참모진 반대에도 총장 낙점 임 총장과 노 전 대통령의 인연은 얄궂다. 2007년 11월 정상명 검찰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후임 총장으로 경남 밀양 출신인 안영욱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차기 총장 0순위이던 안 지검장은 그러나 군복무와 관련해 문제가 생겼다. 안 지검장이 총장후보에서 낙마하자 대안으로 부상한 인물이 법무연수원장을 하고 있던 경남 남해 출신의 임 총장이었다. 하지만 임 총장 기용을 놓고 당시 청와대 참모들은 반대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 후를 생각한다면 검찰 내 매파인 임 총장보다는 온건한 인물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승부사 노 전 대통령은 임 총장을 검찰총수로 낙점했다. 그로부터 1년5개월 후인 2009년 4월30일. 임 총장과 노 전 대통령은 대검청사에 하루종일 지내게 됐다. 신분도 바뀌었다.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고, 임 총장은 노 전 대통령 수사의 지휘자다. 이런 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노 전 대통령 소환을 하루 앞둔 29일 대검 본관에서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임 총장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평소 법과 원칙을 생명처럼 지켜온 그다. 이번 수사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며 수사를 독려한 이도 다름아닌 임 총장이다. ●내부의견·여론흐름 예의주시 노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와 관련, 검찰 내의 의견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뇌부는 조심스러워하고, 소장 검사들은 법과 원칙을 들어 구속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임 총장의 언급은 현재까지는 없다. 하지만 여론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부담도 있지만 유죄를 입증시키는 것도 부담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대교협 회장에 이배용 이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6월26일 서강대 총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회장자격이 사라지는 손병두 회장의 후임으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 권영걸 디자인 본부장 서울대학교 교수 복귀

    권영걸(59)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부시장급)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30일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로 복귀한다. 권 본부장은 서울대 미술대 학장으로 재직하다 2007년 5월 오세훈 시장의 권유로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을 맡았다. 국내 공공디자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건축물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서울의 서체와 색을 개발했다. ▲서울의 브랜드 상징물(해치)을 정하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 운영계획과 ▲서울디자인올림픽을 기획·집행했다. 권 본부장은 28일 “디자인서울의 비전을 강력한 정책으로 체계화하고 서울브랜딩 사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오 시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휴직 교수가 소임을 다하면 학교로 복귀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중 공모를 통해 후임 본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차기 IAEA 사무총장 누구?

    │파리 이종수특파원│2강 구도냐? 제3의 후보냐? 새달 초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5개국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 신청 마감일인 27일(현지시간)까지 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재출마를 선언한 아마노 유키야(天野之) IAEA 주재 일본 대사와 압둘 사마드 민티 남아프리카공화국 IAEA 대사를 비롯, 장 폴 퐁슬레 벨기에 전 부총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루이스 에차바리 사무총장, 어네스트 페트릭 전 슬로베니아 IAEA 대사 등 5명이다. IAEA는 지난달 27일 특별이사회 회의를 열어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아마노 대사와 민티 대사를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이사 35명의 3분의 2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아마노 후보는 ‘IAEA의 탈정치화 및 이란 핵문제에 대한 원칙적 대응’ 등을 강조해 미국 등 서방의 지지를 받았고 민티 후보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적극적 중재자’를 자임했으나 모두 상대 진영의 강한 거부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추가로 등록한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이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1997년 한스 블릭스 당시 사무총장의 후임을 결정하는 투표에서 이집트와 스위스 후보가 3분의2 득표에 실패한 뒤 제3의 후보였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가 선출된 바 있다. 특히 벨기에의 퐁슬레 후보가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플루토늄 연료 기술자 출신인 퐁슬레 후보는 1995~1999년 벨기에 부총리, 국방장관, 에너지 장관 등을 거쳐 프랑스 원자력기업 아레바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임기 4년의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IAEA 이사회 선거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새달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선출된 후보가 오는 6월 IAEA 총회에서 공식 임명된다. 지난 12년간 재직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현 사무총장은 오는 11월 퇴임한다. vielee@seoul.co.kr
  • 하의도 간 金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14년 만에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다.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선산을 찾은 뒤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민주당 박지원 의원, 무안·신안 출신의 무소속 이윤석 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의 현판은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썼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모교인 하의초등학교를 찾아 “군사독재 시절 많은 사람이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방관했었는데 민주주의의 위기가 다시 왔다.”면서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전날 목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 인사말에서 “지금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가 위기에 빠진 3대 국난시대”라고 규정했다. 그는 “오늘 뉴스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전환하고 있는 것 같다.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대통령이 남북대화에 직접 나서야 남북경색 국면이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우선 이 대통령이 6·15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인정하고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전직 대통령이 합의한 것을 후임 대통령이 뒤집는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원만히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 유신 사람들이 많아 이 대통령에게 강한 압박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날 민주당 한명숙 상임고문은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김 전 대통령이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선거 유세 현장에서 주장했으나, 김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서 이번 선거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하프타임] 남자하키대표팀 감독에 조명준씨

    대한하키협회는 2년 임기가 끝난 남자 대표팀 조성준 감독 후임에 전 국가대표팀 조명준(39) 코치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91~98년 남자 하키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신임 조 감독은 1999~2004년 한국체대 하키 감독에 이어 2005~09년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신임 조 감독은 새달 9~16일 말레이시아 아시아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 [전국플러스] 세계박람회 여수사무소 새달 개소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개최지인 여수에 사무소를 연다. 김병일 조직위 사무총장은 16일 여수시청에서 “지역 여론을 듣기 위해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청사에 여수사무소를 두고 직원 1~2명을 파견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내년에 서울 조직위원회 직원이 여수사무소로 대거 내려오면 따로 여수사무소 건물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퇴한 장승우 박람회조직위원장 후임과 관련, 그는 “박람회 개최 때까지 4년 동안 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영업력과 창의력을 갖춘 분이 오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차기 총무원장 선거 출마 않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오는 9월 중 치러질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관 스님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번이라도 정해진 임기를 모두 채운다면 오래 하는 셈인데 (총무원장직을)한 번 더 한다면 큰 욕심을 부리는 것”이라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지관 스님의 이날 입장 표명은 올해 초 신년 간담회에서 “그간 벌여 놓은 일을 잘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며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거취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던 것과는 다른 것이다. 조계종은 지난 2005년부터 총무원장을 맡아온 지관 스님의 4년 임기가 끝나는 10월 이전 선거를 치러야 한다. 지관 스님은 후임 총무원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종단 안팎에 자신과 관련한 소문이 떠돌고 있는 사실을 의식한 듯 “선거를 앞둔 이맘때가 되면 늘상 나오는 말들인 만큼 하나도 믿을 게 없다.”며 “나도 모르는 내 소문을 가끔씩 누군가를 통해 듣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관 스님은 이날 4년여간 총무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총무원장 자리에 올라 직접 해보니 평소 보고 듣던 것과 판이하게 다른 것도 있고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적지 않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님은 지난 5일 김해 봉화산의 관음상 조성 50주년 기념식 참석 후 상경 길에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해 “정치적이거나 민감한 화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환담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최시중 “신경민 앵커 교체,정부가 했으면…”

    최시중 “신경민 앵커 교체,정부가 했으면…”

    MBC 경영진이 ‘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를 교체한 것에 대해 정권 외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만약 우리(정부)가 했다면 후임자도 정하지 않고 그렇게 어설프게 했겠냐.”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15일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전체회의에 출석,신 앵커 교체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청와대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전여 관여하지도 않았고 관여할 성질의 것도 못 된다.”고 밝혔다.듣는 이에 따라선 잡음 없이 매듭지을 수도 있었는데 엄기영 MBC 사장 등이 서툴러 파문을 키웠다고 질책하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野 “정부,방송사 장악” 추궁  최 위원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야당 의원들의 의구심은 불식되지 않았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메인 앵커 교체는 시청자 입장에선 보도국장이나 사장이 바뀌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 뒤 “메인 뉴스의 앵커를 후임자도 결정하지 못한 채 교체하는 것은 정상적 의사결정 과정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청와대의 교체)강박이 얼마나 강했으면 (경영진이) 후임도 없이 (교체를) 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정권의) 강박은 없었다.만약 저나 우리가 했다면 그렇게 했겠는가.후임을 정해뒀을 것”이라고 반박해 논란을 빚었다.  최 의원이 “MBC에 대한 압박 이전에 시청자와 국민에 대한 모욕으로 두고두고 평가와 심판이 있을 것이다.최 위원장은 오늘의 발언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지만,최 위원장 역시 “근거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지만,근거가 없다면서도 계속 윽박을 지르니 할 말이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같은 당 장세환 의원도 “최 위원장은 이병순 KBS 사장 체제나 구본홍 YTN 사장 체제가 들어설 때 깊숙이 개입하지 않았나.”라며 “그러니 신 앵커 교체에도 (최 위원장이) 개입하지 않았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추궁했다.  같은 당 조영택 의원 역시 “방통위 출범 이후 KBS 사장 강제 해임,KBS의 편파적 운영,YTN 사장 낙하산 인사,YTN 노조 반발에 대한 공권력의 탄압,MBC ‘PD수첩’ 제작진 강제수사 및 압수수색,메인뉴스 앵커 교체 등의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원내교섭단체 선진과창조의모임 소속 김창수 의원(자유선진당)은 “최시중 위원장은 MBC 경영구조 개편 등과 관련해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방송문화진흥회 20주년 기념식에서 MBC의 정명(正名)이 무엇이냐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고 꼬집었다.  최 위원장은 “제가 위원장으로 취임한 시기가 방송의 격변기였기 때문에 오해받는 측면이 있다.”고 밝히면서 “(야당 의원들에게)추궁 받지 않아도 되는데 추궁 받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與 “최 위원장 추궁 이해할 수 없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추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형환 의원은 “오늘 야당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 마치 최시중 위원장이 전지전능한 것 같다.”며 “하지만 요즘처럼 내부고발이 횡행하고 노조의 힘이 막강한 회사(MBC)에 대해 정권이 압력을 넣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안 의원은 또 “야당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게 아닌가.”라며 야당의 문제제기에 제동을 걸었다.  김효재 의원은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지난해 한 번도 두 자릿수로 올라가지 못했다.”고 밝힌 뒤 “특정 신문사가 전체적으론 잘 나가는데 경쟁지와 비교할 때 매일 낙종을 한다면 회사 입장에서 그 부서의 장을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신 앵커 교체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도 “MB정부 출범 이후 방송쪽에서 바람 잘 날 없다고 하는데, 이는 MBC나 YTN 사태에 정치권이 지나치게 개입해 정치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수사를 할 때도 기소하는 검찰이 증거를 대야 하는 것처럼 (외압설을) 주장하는 분들이 논거를 대야 한다.”며 “야당의 방송 기득권 지키기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정현 의원은 “민주당은 신 전 앵커에게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달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하면서 “특정 언론인에 대해서 출마를 권유하면서 외압설을 주장하는 게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 위원장 “유튜브,상업적인 눈가리고 아웅”  이날 최 위원장은 구글코리아의 유튜브 업로드 금지조치에 대해 “상업적인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비난했다.  최 위원장은 “구글코리아의 조치에 대해 방통위가 소극적이지 않느냐.”는 나경원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한 뒤 “구글의 처사는 그들 주장대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장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구글에 유감을 표시할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통위 직원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선 “공직 사회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 최 위원장은 “이렇게 불미스럽고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관계대책을 세워 실천하겠다.”며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