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적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AFP통신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35
  • 강희락 경찰청장 사퇴 왜

    강희락 경찰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경찰 내부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정쇄신을 위한 개각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경찰청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돌았다. 이 와중에도 강 청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우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지난해 1월 용산참사로 김석기 전 경찰청장 내정자가 낙마하면서 경찰청장에 오른 만큼 조직안정 차원에서라도 법적 임기를 다 채운 뒤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 당초 개각 대상으로 함께 거론되던 ‘빅4’인 검찰총장과 국정원장 등이 대상에서 빠지면서 강 청장도 개각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추측이 나돌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7·28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차제에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쇄신해 집권 하반기를 효율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부각되면서 강 청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강 청장도 사퇴 의사를 밝히며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쇄신을 위한 새 진용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라고 이유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달 초 청와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고향을 방문하는 등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경찰의 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와 경찰관 비리 문제, 잇단 아동성폭력 문제 등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같은 정황을 감안하더라도 2년으로 정해진 경찰청장의 임기를 또다시 채우지 못해 경찰청장 임기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은 물론 경찰 조직 안정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최기문 전 청장 때 임기제를 도입했지만 최 전 청장부터 강 청장까지 5명 중에서 임기를 끝까지 채운 청장은 이택순 전 청장밖에 없다. 강 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후임 경찰청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치안총감)은 치안정감 4명 중에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 치안정감은 모강인 경찰청 차장과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그리고 김정식 경찰대학장 등이다. 이 가운데 조 서울청장은 후보군 중에서 상위권을 달려온 데다 지난해 쌍용차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순수 경호통’인 조 청장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 청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성과주의에 대해 일선 서장이 사상 처음 항명하는 등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경찰대학교 1기로, 수석입학과 수석졸업을 해 각광을 받은 윤재옥 경기청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감에서부터 치안감까지 계속 경찰대 1호를 맡을 정도로 깔끔한 일처리와 승진에서 한번도 밀린 적이 없을 정도로 실력도 쟁쟁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경찰대 출신 청장을 임명할 경우 비경찰대 출신이 동요할 수도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지역안배를 고려한다면 호남 출신인 모강인 경찰청 차장과 충청 출신인 김정식 경찰대학장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조현오 서울청장과 윤재옥 경기청장은 각각 부산과 경남 합천 출신이다. 경찰 지휘부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치안정감 4명 가운데 2~3명은 교체가 불가피한 데다 치안감도 치안정감 승진자와 은퇴자 등 7~8명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홍진경, 출산준비 라디오 MC 하차…후임 옥주현 결정

    홍진경, 출산준비 라디오 MC 하차…후임 옥주현 결정

    방송인 홍진경이 3년간 진행했던 KBS 2FM 라디오 ‘가요광장’서 하차한다. 홍진경의 이번하차는 뱃속의 아이를 위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결혼 8년만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터라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임신 후에도 줄곧 맡아왔지만,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 관련해 홍진경 소속사측은 “너무 오래 기다리다 찾아온 아이여서 홍진경이 상당히 많은 부분 태교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이를 위해 아쉽지만, 라디오 DJ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으며, 앞으로 태교에만 전념할 것이다”고 라디오 하차 사실을 밝혔다. 홍진경을 대신해 ‘가요광장’을 맡을 후임엔 가수 옥주현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정용진, 한지희와 열애설 트위터 통해 심경고백 ▶ 티아라 지연 “무대에서 춤추다 바지 터져” 굴욕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살인 배우는 군대? 말년병장의 선물 “꿈을 이뤄라”

    살인 배우는 군대? 말년병장의 선물 “꿈을 이뤄라”

     최근 “군대는 살인을 배우는 곳”이라는 EBS 강사의 말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정말 군대란 그런 곳일까. 2년동안 인생을 허비하기만 하는 곳일까.  1년 6개월전에 한 언론 매체에서 소개된 ‘말년병장의 선물 이야기’가 다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전역을 앞둔 ‘말년병장’이 월급을 모아 군대 후임들을 위해 선물을 줬다는 얘기를 다루고 있다. 50만원 정도 모인 월급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후임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사줬다는 얘기다.  이글은 2009년 1월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앙상’이라는 네티즌이 “소대원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전역했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월급통장에 모인 50만원으로 주식을 살까,술을 마실까 고민을 하다가 남아있는 후임들의 소원을 이뤄주기로 결심했다.”며 “모든 부대원들의 꿈을 들어보고 그에 맞는 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폭주족을 하다가 학교를 중퇴한 후임에겐 검정고시 참고서를 사줬고, 화가의 길을 포기한 병사에겐 미술관련 서적을 선물했다. 또 아버지가 교도소에 복역 중인 소대원에겐 편지지와 우표를 줘 걱정을 덜어주려 했다.  이 네티즌은 그간의 과정을 기록하며 인터넷 쇼핑 내역 캡처 화면과 실제 선물이 배송된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부대원들이 각자의 선물을 들고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현재 이 사진은 원본글에서 지워진 상태다.)  그는 전역 전날 이 선물들을 주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그 꿈 절대 잊지 말고 꼭 이뤄라.”라며 “이 세상에 크건 작건 꿈 없는 사람은 없다. 그거 하나 만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견딜 수 있는 거다. 꿈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견뎌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 네티즌은 ‘어떤 놈’ ‘새퀴’ 등 약간 거친 단어를 사용했지만, 그 글에 담긴 마음은 그 누구보다 부드러웠다.  ●다음은 글의 원문(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비속어 등을 그대로 살림)    2008년 12월의 어느날. 전역을 몇 주 안 남기고 문뜩(문득) 월급 통장을 확인해 봤다.  몇 달 전에 월급 카드를 지갑 째로 잃어 버려서 엉겹결에 한 50 좀 넘게 모였더라.  고민했다. 이 돈을 어디다 쓸까.  삼성전자 한 주 사서 주갤 입성할까. 아니면 술이나 퍼 마시러 댕길까.(다닐까.)    그러다 문득 어차피 PX에서 이거저거 먹었으면 다 썼을 돈인데, 그냥 애초부터 없었던 셈치고  남아 있는 ‘새퀴’들을 위해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돈으로 소대원 한명 한명의 소원을 이뤄 주기로 했다.  아니 적어도 이뤄 줄 수 없다면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그 날부터 모든 소대원들의 꿈을 조사했다. 한명 한명. (은근 빡세다)    어떤 놈은 맨날 폭주질만 하다가 고등학교 중퇴해서 검정고시 패스하는 게 꿈이고.  어떤 놈은 축구는 존내 좋아하는데 체력이 ㅄ이라 맨날(만날) 벤치만 지켜서 축구 좀 끼여서 해보는 게 꿈이고.  또 어떤 놈은 원래 미술 하던 놈인데, 세상살이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니 포기해서 다시 미술 시작하는 게 꿈이고.  또 어떤 놈은 태어나서 공부라곤 한번도 안 해봤지만 그저 일본에 가보는 게 꿈이라 일본어 공부하는 새퀴도 있고..  저마다 꿈이 다 다르더라.  그래서 한 명 한 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각자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살 수 있는 건 사고, 안되는 건 직접 돌아다니면서 샀다.  한 40(만원) 좀 안 들게 들더라. 사고 나서 ‘존내’ 후회. 내가 미쳤지.  어쨌건 다 준비해서 부대로 들고 갔다.    그리고 대망의 전역 전날. 전역 파티때 마지막으로 소대원 한 명 한 명한테 각자의 꿈에 대해 말해주면서 하나씩 하나씩 선물을 나눠 주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줬다.    ”지금 가지고 있는 그 꿈. 절대 잊지 말고, 꼭 이뤄라. 내가 지금까지 힘든 군생활을 견디고 해왔던 건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였다. ㅈ같아서 때려 치우고 싶을 때도, 그 꿈 하나 생각하면서 견뎠다.  봐라. 너희들 중에 꿈 없는 사람 있냐? 이 세상에 크건 작건 꿈 없는 사람은 없다. 그거 하나 만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ㅈ같아도 견딜 수 있는 거다. 군생활도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도…. 그러니까 그 꿈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견뎌냈으면 좋겠다.”  PS. 지금 군생활 하고 있는 새퀴들, 그리고 곧 군대갈 새퀴들아. 하루 하루가 똥줄타고 ㅈ같고 때려 치우고 도망가고 싶지? 별 수 있냐, ㅈ같아도 일단 처한 현실인데. 그럴 땐 꿈을 꿔라. 너희들 가슴 속에 이루고 싶은 꿈을 품고 있으면 하루 하루 살아갈 힘이 되고 희망이 될거다. 힘내라” 이글에서 나오는 군대는 ‘자신의 꿈을 잊지 않게 해 줄 인생의 조언자를 만나는 장소’라고 제언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오바마 생일파티 3만불 내야 “웰컴”

    4일(현지시간) 49회 생일을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생일을 가족들과 보내지는 못하지만 대신 전국에서 지지자들이 열어주는 생일파티로 쓸쓸할 틈이 없다. 민주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생일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로 날아가 지역 재력가인 닐 블룸의 자택으로 50여명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갖는다. 오바마의 생일 파티는 자신의 후임으로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알렉시 자눌리어스 후보의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파티에 초청된 사람들은 참가비로 1인당 3만달러(약 3500만원)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여 구설수에라도 오를까 싶어 주로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생일을 맞는 한국의 대통령과 달리 미국에선 현직 대통령이 생일파티를 열어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50세 생일을 맞아 뉴욕의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대규모 파티를 열었고, 이에 힘입어 민주당은 당시 1000만달러를 모금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자신의 생일에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행사를 열고 3300만달러의 기금을 모은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 탄생의 1등 공신인 풀뿌리 조직 ‘미국을 위한 조직(OFA)’은 대선 당시 오바마를 지지하며 입었던 ‘예스 위 캔’ 등의 구호가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오바마의 생일날 입자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OFA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지원 아래 웹사이트에서 오바마 생일 축하카드 서명도 받았다. 서명인 수는 생일 전부터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사이트는 생일 당일 전국에서 열리는 545개의 생일 관련 행사 장소 등의 정보도 제공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맞서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생일카드를 준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유세마저 꺼리고 있어 직접 유세에 나서기보다 선거자금 모금에 치중할 계획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광주 현·후임 교육감 추경예산 싸움

    광주시교육청의 추경 예산안 편성을 놓고 현직 교육감과 교육감 당선자가 갈등을 빚고 있다. 현 안순일 교육감은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투입 등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쓰겠다는 반면, 11월 취임을 앞두고 있는 장휘국 당선자는 일단 예비비로 남겨 취임 후 자신이 집행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6·2 지방선거 직후 인사와 조직개편안을 놓고 현직과 당선자가 갈등을 빚더니 이제는 추경을 놓고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 교육청은 61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 교육위원회에 심의, 의결을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추경 편성으로 시 교육청 예산은 1조 5492억원으로 늘었다. 추경 재원은 국가와 지자체 교부금 270억원과 사용후 남은 순세계 잉여금 290억원 등이다. 초등학생 안심 알림이 서비스 사업, 배움터 지킴이 활동지원, 학교 내 CCTV 설치 등에 40억원이 편성됐다. 자율형 공·사립고 3곳의 기숙사 신·증축비 66억원과 급식소 증축비 24억원, 교실 재배치 23억원, 운동장 개·보수 16억원 등 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348억원도 포함됐다. 시 교육청은 11월 취임하는 장 당선자가 올해 예산 집행 자체를 보류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월권에 가깝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당선자 측은 수백억원의 재원을 예비비 등으로 남겨 최대 공약인 무상급식 재원 등에 사용하거나 자신이 집행할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 당선자측 관계자는 “이번 추경 편성은 후임 교육감과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교육위원회는 5일부터 추경 심의에 들어가 의결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여권 ‘野道 강원’ 잡기 공들인다

    여권(與圈)이 강원도 민심을 돌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7·28 재·보선 직후 이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강원도가 확실한 ‘야도(野道)’로 자리를 굳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7·28 재·보선에서 승리했다. 8곳 중 5곳을 이겼다. 예상 밖의 ‘완승’이었다. 하지만 강원도에선 참패를 면치 못했다. 3곳의 지역구 중 1곳(철원·화천·양구·인제)을 건지는 데 그쳤다. 원주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모두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야당에 패배했다. 특히 원주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이계진 전 의원이 66%를 득표하며 민주당 박우순 후보(21%)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당선된 곳이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선 43%를 득표한 박 후보가 한나라당 이인섭 후보(32%)를 꺾고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오랫동안 보수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이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52%)가 민주당 정동영 후보(19%)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역 현안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이른바 ‘강원소외론’이 세(勢)를 얻고 있다. 지난해 원주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려다 무산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정권의 실세였던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가 당시 국회의원 신분으로 강원도에 많은 예산을 따갔지만,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이 없었다는 점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키웠다. 때문에 여권은 지역민에 도움이 되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원주~강릉 간 전철 복선화 사업, 강원도 개발공사 지방채 발행 승인, 폐광지원 특별법(내국인 카지노 사업) 시행연장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당장 강원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1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승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또 중앙무대에서 활약할 강원도 출신 인재 발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기 때문이긴 하지만, 현재 장관들과 이번에 출범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기획관 포함) 중에는 강원도 출신 인사가 1명도 없다. 때문에 이 대통령의 여름 휴가 이후 오는 9~10일쯤 윤곽이 드러날 후임 총리 및 개각에서는 강원도 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7·28 재·보선에서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 후보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한나라당 후보로 영입하려고 여권에서 추진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엄 전 사장은 7·28 재·보선에는 나가지 않겠지만, 고향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대법원 판결로 강원도지사 선거가 다시 치러질 경우에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유리-티파니 음악중심 하차…후임 스페셜MC 역시 아이돌

    유리-티파니 음악중심 하차…후임 스페셜MC 역시 아이돌

    유리와 티파니가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위해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 2009년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쇼! 음악중심’을 떠난다. 그간 유리와 티파니는 초보MC답지 않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큼 발랄함으로 음악 프로그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쇼! 음악중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이들의 하차소식이 알려지자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음악중심에서 유리와 티파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줬었는데 떠난다니” 등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유리와 티파니의 후임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이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쇼! 음악중심’ MC는 아이돌 멤버들이 도맡아 했었기 때문. ‘쇼! 음악중심’ 후임 MC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스폐셜 MC체제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27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음악중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금호 박찬법 회장 1년만에 사임

    금호 박찬법 회장 1년만에 사임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법 회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 안팎에선 1년 만의 퇴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박삼구 명예회장의 일선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30일 “박찬법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31일 그룹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31일은 박 회장이 지난해 회장직에 오른 날이다. 당시 박삼구 명예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화학부문 회장 간의 갈등으로 두 회장이 모두 퇴진한 직후였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6세의 박 회장은 수 개월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다며 그룹 측에 사임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주력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신청 등을 통해 무난히 그룹의 정상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과도기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퇴진은 박 명예회장의 복귀를 위한 수순”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반면 그룹 측에선 “아직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고 채권단과 계열사 사장단의 협의로 자구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었다. 그룹 조기 정상화를 위한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오너로서 여전히 영향력을 지닌 박 명예회장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위법관 10명 등 34명 인사

    대법원은 30일 서울동부지법원장에 이성보 청주지법원장, 서울북부지법원장에 박삼봉(이상 53·사법연수원 11기) 전주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위법관 10명을 포함한 34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인복(54·11기) 춘천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과 맞물려 길기봉 서울동부지법원장과 김경종 서울북부지법원장의 용퇴로 폭이 커지면서 지법원장 5명이 교체됐다. 춘천지법원장에는 사법연수원 11기 고참 고법부장인 윤재윤(57)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에는 서기석(57)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에는 고영한(55)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8월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 후임으로 낙점된 이인복 법원장은 대법관 임명 때까지 대법원에서 대기하게 된다. 고법부장 이상 고위법관 인사는 8월11일자로, 나머지 지법부장 이하는 8월21일과 22일자로 각각 단행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음악중심 스페셜MC는 아이돌 고정 않고 순환

    음악중심 스페셜MC는 아이돌 고정 않고 순환

    유리와 티파니가 하차한 이후 후임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이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쇼! 음악중심’ MC는 아이돌 멤버들이 도맡아 했었기 때문. 하지만 ‘쇼! 음악중심’은 후임 MC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스폐셜 MC체제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와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위해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9년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쇼! 음악중심’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 그간 유리와 티파니는 초보MC답지 않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큼 발랄함으로 음악 프로그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쇼! 음악중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이들의 하차소식이 알려지자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음악중심에서 유리와 티파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줬었는데 떠난다니” 등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27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음악중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월드이슈] 600년전 鄭和의 부활 ‘中의 야심’ 무엇을 노리는가

    [월드이슈] 600년전 鄭和의 부활 ‘中의 야심’ 무엇을 노리는가

    지난 24일 오전 6시(현지시간),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광저우(廣州)호’와 미사일 호위함 ‘차오후(巢湖)호’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지중해로 들어섰다.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해 아덴만에 파견된 중국 제5차 전투함대 가운데 일진이다. 이들은 후임 함대와 교대한 뒤 귀국을 늦추고 이집트, 이탈리아, 그리스, 미얀마 등 4개국 방문길에 올랐다. 해방군보 등 중국 언론들은 “중국 함대가 처음으로 지중해에 입항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분명 ‘사소한 일’은 아니다. 해적퇴치를 명분으로 작전 반경을 연근해에서 인도양과 아덴만까지 넓힌 중국 해군이 이제 지중해 쪽으로 한발 더 내디뎠기 때문이다. 600여년 전 동부 아프리카까지 다다랐던 정화(鄭和) 함대의 항해 범위를 좀 더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중국은 대양해군을 향한 일보진전으로 이 ‘작전’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때마침 중국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명나라 정화 함대 난파선 발굴에 착수했다. 베이징대 교수 등 11명의 중국 고고학자는 26일 케냐에 도착, 앞으로 3년간 케냐 고고학계와 함께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굴 비용만 35억원에 이른다.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 해양원정의 업적을 기념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음은 물론이다. 정화 함대가 원정이 아닌 평화교류를 위해 대항해에 나섰다는 점을 부각, 대양해군을 꾀하는 중국에 쏟아지는 위협론을 해소하려는 전략적인 의도가 다분하다. 중국은 이 수준에서 그치지 않았다. 해군 훈련함인 ‘정화호’를 태평양으로 출항시켰다. 정화호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호주 등 태평양 5개국을 순방한다. 고증되진 않았지만 정화 함대가 호주까지 항해했다는 얘기도 전해오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600여년 만의 역사복원인 셈이다. 정화 함대 이후 600여년간 지속돼 온 ‘해양 약소국’의 한계를 뛰어넘어 5대양 6대주를 공략하는 중국의 ‘야망’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복잡하다. 중국은 지금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동남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힘으로 자국의 ‘핵심이익’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하지만 바깥에서는 ‘야욕’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와 중동 등 명나라 시대 정화가 교류했던 국가들에 대해서는 이미 신중국이 세워진 1949년 이후부터 물적·인적 지원을 통해 공고한 토대를 구축한 상태이다. 아프리카 각국에 다양한 원조를 제공하는 대가로 자원을 확보해 온 중국은 2013년까지 또다시 아프리카 각국에 100억달러의 양허성 차관을 건넬 계획이다. 중국은 당시 마오쩌둥 주석의 의견에 따라 건국 초기부터 중동 국가들에 20여년간 각종 무기류를 조건없이 주기도 했다. 중국은 몇 년 내에 독자기술로 항공모함을 건조해 대양에 띄운다. 정화 함대의 화려했던 ‘항해일지’를 되살리려는 중국의 노림수가 읽히는 대목이다. 공교롭게도 소말리아 해적퇴치를 위해 파병하고 있는 중국 함대의 항해로는 정화가 수만명의 대원들을 이끌고 항해했던 그대로다. 중국인들은 지금 자국 함대가 남중국해와 말라카 해협,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600년 전의 향수에 젖어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재·보선 후폭풍] 친서민·세대교체가 개각 키워드

    정운찬 총리가 29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총리와 내각 인적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개각과 관련, “8월 첫째주 휴가를 가서 (인사안을) 구상하고 검토한 뒤 휴가를 다녀와서 개각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8월 둘째주인 9~10일쯤 총리와 장관 인선이 일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 언론에서 (후보로) 거론된 분들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면서 “이제 선거가 끝났고 원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엔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는 데 이 자리에서 후임 총리에 대한 인선문제와 개각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는 도덕성은 기본이며, 경륜을 갖춘 ‘화합형’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54세 동갑인 ‘임태희 대통령실장-백용호 정책실장’으로 대표되는 청와대 새 참모진이 ‘세대교체’를 상징했다면, 총리 인사는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경북(TK)에 기반을 둔 정권인 만큼 지역 안배를 위해 호남·충청권 인사가 상대적으로 우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하다. 이 대통령이 이번 7·28 재·보선을 승리로 이끈 ‘친(親)서민’ 기조와 ‘세대교체’를 후임 총리의 컨셉트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금껏 논의되지 않던 ‘제3의 인물’이 의외로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개각도 당초 이 대통령이 구상했던 대로 7~9명이 바뀌는 중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않았던 재·보선 승리로 개각폭이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반대로 ‘인적쇄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현재 임기 2년을 넘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 유명환 외교통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이만의 환경, 장태평 농림수산식품, 전재희 보건복지, 정종환 국토해양 장관 등 7명은 일단 교체 검토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태희 전 장관이 대통령실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와 이미 사의를 표한 국방부 장관도 개각 대상이다. 통일부는 이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장관 교체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번 개각과는 무관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태연 이어 유리-티파니 MC 자진하차…소녀시대 일본무대 선다

    태연 이어 유리-티파니 MC 자진하차…소녀시대 일본무대 선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KBS 2TV ‘승승장구’ 자진하차에 이어 유리와 티파니도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를 굅놨다.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위해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 이로써 유리와 티파니는 2009년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물러난다.보통 음악 프로그램 MC 교체주기가 평균 1년을 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MC로서 두 사람은 장기간 활동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유리와 티파니는 초보MC답지 않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큼 발랄함으로 음악 프로그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쇼! 음악중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이들의 하차소식을 들은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음악중심에서 유리와 티파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줬었는데 떠난다니”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현재 유리와 티파니의 후임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이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쇼! 음악중심’ MC는 아이돌 멤버들이 도맡아 했었기 때문. ‘쇼! 음악중심’ 후임 MC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스폐셜 MC체제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27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 = MBC ‘음악중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경종·길기봉 지법원장 사표

    대법원은 김경종(56·사법시험 19회) 서울북부지법원장과 길기봉(57·사시 20회) 서울동부지법원장이 사표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사시 21회인 이인복(54) 춘천지법원장이 내달 퇴임하는 김영란(54·사시 20회) 대법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이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려고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위법관 인사의 폭이 다소 커질 전망이다. 길 지법원장과 김 지법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지법원장 자리는 3개로 늘어났다. 후임 지법원장으로는 사시 21회 고위법관 중 서기석(57), 윤재윤(57), 고영한(55) 등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이 거론된다. 서 수석부장판사는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법원 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 부장판사 등으로 일했다. 윤 부장판사는 건설 소송 권위자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건설국장과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을 거쳤다. 대법원은 8월9일자로 고위법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후속 고법부장 인사는 승진 없이 전보만 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티파니-유리 ‘음악중심’ 자진하차...’소시’ 일본 활동 주력

    티파니-유리 ‘음악중심’ 자진하차...’소시’ 일본 활동 주력

    MBC ‘쇼! 음악중심’ MC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가 떠난다.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위해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 이로써 2009년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물러난다.보통 음악 프로그램 MC 교체주기가 평균 1년을 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MC로서 두 사람은 장기간 활동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유리와 티파니는 초보MC답지 않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큼 발랄함으로 음악 프로그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쇼! 음악중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이들의 하차소식을 들은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음악중심에서 유리와 티파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줬었는데 떠난다니”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현재 유리와 티파니의 후임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이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쇼! 음악중심’ MC는 아이돌 멤버들이 도맡아 했었기 때문. ‘쇼! 음악중심’ 후임 MC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스폐셜 MC체제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27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 = MBC ‘음악중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시간은 너무 짧았고 정치지형은 험난했다”

    “시간은 너무 짧았고 정치지형은 험난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29일 총리직 사임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9월29일 총리에 취임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여러 번에 걸친 사의표명 이후에도 총리직을 지킨 이유는 6·2 지방선거부터 7·28 재·보선에 이르는 일련의 정치일정 속에서 정부의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요 정치일정이 일단락되면서 대통령께서 집권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여건과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국가의 책임 있는 공복으로서 사임의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마련했지만 이를 관철하지 못한 점은 개인적인 아쉬움의 차원을 넘어, 장차 도래할 국력의 낭비와 혼란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불러일으킨다.”며 “모든 책임과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이제 국무총리 자리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정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총리가 결정될 때까지 최소한의 책무는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그동안 국가 운영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게 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 일을 이뤄내기에 10개월이란 시간은 너무 짧았고,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은 너무 험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며 모두를 위한 번영을 추구할 여건을 확고히 마련하지 못한 것도 못내 아쉽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가 이미 세 차례나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이날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자 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정 총리와) 좀 더 같이 일하고 싶어서 여러 번 만류했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저는 이를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후임총리 인선 및 개각과 관련, “이제 선거가 끝났고 원점 상태에서 검토되고 있다. 8월 첫주 휴가를 가서 그 기간에 구상하고 검토해서 개각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중폭 정도의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개각은 이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끝난 뒤인 다음달 9~10일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김성수기자 khkim@seoul.co.kr
  • ‘승승장구’ 태연-우영 MC교체…KBS 파업 종료후 개편

    ‘승승장구’ 태연-우영 MC교체…KBS 파업 종료후 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가 새롭게 개편될 예정이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과 ‘2PM’ 우영 등 주요 MC가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승장구’ 제작 관계자는 “현재는 파업으로 인해 개편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파업이 끝나야 전반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연과 우영의 하차도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며 “이들은 방송 출연 당시부터 올 하반기 해외활동을 고려, 6개월 정도만 출연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승장구’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 합성사진을 다이내믹 듀오 개코 자료사진으로 잘못 사용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산 바 있다. 이에 ‘승승장구’측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이날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명 하는 등 곤란을 겪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2PM 우영-소녀시대 태연 ‘승승장구’ 하차…후임은 누구

    2PM 우영-소녀시대 태연 ‘승승장구’ 하차…후임은 누구

    소녀시대 태연과 2PM의 우영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하차가 결정되면서 후임 출연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연은 하차를 결정하기 전에도 소녀시대 일본 진출을 앞두고 녹화일과 뮤직비디오 촬영일이 겹친다는 이유로 지난 27일 방송된 ‘승승장구’ 녹화에도 불참했었다. 한편 ‘승승장구’의 ‘승승돌’로 활약중인 2PM의 우영 역시 2PM의 빡빡한 스케줄 탓으로 불가피하게 하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과 우영의 하차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승승장구’ 제작진은 다른 출연자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 후임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롤러코스터’ 캐스팅 논란, 3명의 ‘탐생걸?’…공식 해명

    ‘롤러코스터’ 캐스팅 논란, 3명의 ‘탐생걸?’…공식 해명

    케이블채널 tvN의 ‘재밌는 TV 롤로코스터’(이하 롤코)가 ‘3명의 탐생걸’ 논란에 휩싸였다. ‘롤코’에서 새침하고 공감 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던 방송인 정가은은 지난 13일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곧이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정가은의 하차에 뒤이어 ‘탐생걸’의 공석을 매울 세명의 후보가 올랐고 이과정에서 이정아, 하연주, 서효명이 동시에 ‘제2의 정가은’ 수식어를 달아 혼란이 가중됐다. 제작진 측은 앞서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스타발굴 ‘슈퍼스타R’ 오디션을 진행하며 “최종 선발자에 ‘남녀탐구생활’의 여주인공 ‘탐생걸’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홍보한 바 있다. 오디션의 최종 승리자는 미스 춘향 출신의 이정아였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투표에서 뽑힌 이정아가 ‘제 2의 탐생걸’로 결정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tvN측은 지난 27일 정가은의 후임으로 서효명과 하연주가 최종 캐스팅됐다고 통보했다. 시청자들은 “홍보했던 내용과 결과가 다르다”며 “애초에 ‘공감걸’의 출연을 목적으로 진행된 오디션 결과가 무용지물이 됐다. 공식 해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슈퍼스타R’ 투표에 직접 참여했던 시청자들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제작사 측에서 통보했던 데로 결정 해야지 말이 바뀌냐. 자신들 맘대로 캐스팅 할 거면서 투표는 왜 하냐”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논란이 증폭되자 ‘롤코-남녀탐구생활’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오디션 ‘슈퍼스타R’에서 발굴된 신인 연기자와 정가은이 동반 출연할 계획이었다”며 오디션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가은이 공중파 진출을 위해 갑자기 ‘롤러코스터’ 하차를 통보했고 건강 악화로 예정보다 빠르게 하차하게 됐다”며 “선발된 이정아양은 아직 경험이 없는 신인이라 ‘롤러코스터’ 안에서 차근차근 성장하며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슈퍼스타R’로 선정된 이정아의 투입시기와 정가은 후임으로 결정된 하연주와 서효명의 홍보 시기가 겹치면서 빚어졌다. 제작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정아는 오는 31일부터 ‘일상탐구생활’에서 활동하게 되며 하연주의 연기 역시 같은 날 공개된다. 또 다른 ‘공감걸’ 서효명은 다음달 7일부터 출연한다. 사진 = tvN ‘재밌는 TV 롤로코스터’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BP 헤이워드 CEO 해임…후임에 美출신 더들리 이사

    지난 4월20일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로 위기를 맞은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사태수습의 일환으로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로버트 더들리 관리담당 이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BP 측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더들리를 새 CEO로 확정할 계획이다. 새 CEO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헤이워드는 현재 BP 측과 퇴임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P에서 28년간 근무해 온 헤이워드는 원유유출 사고가 일어난 뒤에도 가족들과 요트경기에 참가하고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폭발한 석유채굴시설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는 등 소극적인 대응자세 탓에 미국 여론의 포화를 받아왔다. BP 측은 개최될 이사회에서 헤이워드 퇴임 및 후임자 선임을 논의하는 한편 2분기 실적도 발표할 예정이다. 더들리는 현재 사고 유정의 복구작업 책임을 맡고 있다. 1998년 아모코(옛 스탠더드오일)가 BP에 합병되기 전까지는 아모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데다 2007년에는 헤이워드와 CEO 자리를 놓고 경합하기도 했다. 더들리가 헤이워드의 후임으로 결정되면 BP 최초의 미국인 CEO가 된다. 그러나 BP 측은 여전히 CEO 경질에 대해서는 입단속을 하고 있다. 마크 솔트 BP 대변인은 “헤이워드 CEO는 아직까지 이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는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