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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크귀순’ 문책… 합참 작전본부장 교체

    지난달 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북한군 병사 ‘노크귀순’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교체됐다. 국방부는 1일 장성 진급 인사에 따른 후속 보직인사로 합참 작전본부장 자리에 2군단장인 박선우(55·육사 35기)중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현돈 합참 작전본부장(57·육사35기)은 공석이던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 본부장은 지난달 2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북한군 귀순 사건 당시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수차례 폐쇄회로(CC)TV로 귀순자를 발견했다고 잘못 보고했다. 중장 진급 후보로 꼽힌 합참 작전부장 엄기학(55·육사37기)소장은 진급 대상에서 빠진 데 이어 이번 보직인사에서 합참 작전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번 보직인사에서는 육군이 독식하던 국군체육부대장에 윤흥기(52·공사 31기) 준장이 공군 장성으로는 처음 임명됐다. 또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5명이 합동작전조정관으로 다른 군의 작전부대에서 근무하게 됐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KS 못 간 죄…양승호 롯데 감독 끝내 사퇴

    KS 못 간 죄…양승호 롯데 감독 끝내 사퇴

    프로야구 롯데의 양승호 감독이 결국 물러났다. 롯데는 30일 “양 감독이 지난 24일 장병수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이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의 사퇴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데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단은 “양 감독이 2010년 10월 감독직 계약을 할 당시 향후 두 시즌 내에 롯데를 한국시리즈에 반드시 진출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승부의 세계 모든 책임은 감독이” 양 감독은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SK에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자 공식 인터뷰에서 “감독이 제일 잘못했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모든 책임을 감독이 진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미팅에서 양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사퇴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양 감독은 23일 배재후 단장과 면담 뒤 “그만두겠다고 한 적 없다. 외부로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고, 이후 사퇴설은 잠잠해졌다. ●새달 亞시리즈 비상 양 감독의 전격 사퇴로 다음 달 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는 롯데는 큰 악재를 만났다. 구단은 “후임 감독이나 감독 대행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아시아시리즈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롯데는 윤학길 2군 감독, 윤형배 투수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애플 수석부사장 2명 사임 왜?

    애플의 최고경영진 2명이 돌연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담당 스콧 포스톨 수석부사장과 지난 4월 ‘애플 스토어’ 책임자로 영입된 존 브로윗 수석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언론은 포스톨 수석부사장이 애플의 새로운 지도 서비스 결함에 대한 사과문에 서명하기를 거부해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새 운영체계인 iOS6를 공개했는데, 애플 지도에서 각종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포스톨 부사장은 사과 없이 처리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쿡 CEO와 다른 경영진은 사과문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비밀유지의 대명사인 애플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내에서는 아이폰5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을 두 번이나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3G) 주파수를 잘못 기재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이다. 포스톨 수석부사장은 한때 스티브 잡스의 후임으로까지 거론된 인물. 그는 쿡을 정점으로 디자인 담당 조너선 아이브 부사장, 마케팅 담당 필립 실러 부사장 등과 함께 공동창업자 잡스 사후 이른바 ‘집단지도체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포스톨 부사장은 내년 중에 회사를 떠날 예정이며, 그때까지 쿡의 고문 역할을 맡는다. 그는 맥컴퓨터 운영체제(OS)를 개발했으며, 현재 스마트폰 OS인 iOS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5년간 iOS를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시켰으며,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배열하는 방법 등 애플이 보유한 50가지 특허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포스톨과 함께 애플을 떠나는 존 브로윗은 리테일 부문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애플이 일부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사내 직원들 사이에 동요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기동민씨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권오중씨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기동민씨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권오중씨

    서울시는 30일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김형주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기동민(왼쪽·46) 정무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 기 내정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는 권오중(오른쪽·44) 시장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권 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은평구 감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 곳간 도둑질, 고삐 풀린 ‘말단’들

    지방자치단체의 공금 관리 체계에 심각하게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76억원의 공금을 빼돌린 전남 여수시청 8급 공무원에 이어 완도군과 제주도 공무원도 공금에 손을 댔다가 적발됐다. 경북 예천군 7급 공무원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민간인을 상대로 사기를 쳐 4년간 46억여원을 가로챘다. 지자체의 공금 결제 투명성 부족과 사후감사 미비에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겹쳐진 사례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감사원에 따르면 예천군 공무원 A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4년간 공문서 위조 등의 수법으로 46억 3000여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공유재산 매각 공고문과 대부계약서 등을 위조해 경북도청 이전 부지 주변의 공유지를 매각하는 것처럼 속여 6명에게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19억 3000만원을 가로챘다. 앞서 2008년 8~11월에는 민간인 6명에게 하천 부지를 매각한다고 속여 민원발급 수수료 관리 계좌로 7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또 공유지를 매각한다고 속여 다른 민간인들에게 20억여원을 개인계좌로 송금받았다. 감사원은 “수사과정에서 추가 피해자들이 확인되고 있어 드러난 사기 행각 이외에도 상당액을 더 편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도 공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공무원이 덜미를 잡혔다. 완도군 세입세출외 현금 출납원으로 근무한 B씨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가짜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1차례에 걸쳐 5억 5000여만원을 횡령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상부의 결재도 받지 않고 관인을 무단으로 찍은 뒤 가족 등 제3자의 계좌로 현금을 이체받는 수법을 반복했는데도 소속 관청은 이를 알지 못했다. 상수도특별회계 예산 집행업무를 담당하던 제주시 직원 C씨도 2009년 5월∼2010년 10월 담당 계장의 관인을 무단으로 날인하는 방식으로 총 11차례에 걸쳐 6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창원 한성대 교수는 “지방정부의 공금이 전방위적으로 빠져나간 사례들은 후진국형 공금관리 실태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결재서류 서명자와 해당 기관의 감사 관계자들까지 책임소재를 따지고, 감사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부처도 예외가 아니었다. 통일부에서 지출관의 보조자로 일한 공무원 D씨는 관인을 무단으로 찍어 허위 출금전표를 만든 뒤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2007년 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172차례에 걸쳐 2억 9000여만원을 챙겼다. 감사원은 “D씨는 인사이동으로 횡령 사실이 적발될 것을 우려해 지출증빙서를 파기했다.”면서 “후임자도 2010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횡령했다.”고 지적했다. 정부, 고강도 특별감찰 착수 한편 감사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다음 달 초부터 고강도 특별감찰에 착수한다. 감찰 인력은 공직감찰본부 소속 100여명으로, 단일 감찰로는 올 들어 최대 규모다. 감사원은 비위 개연성이 높은 100여명의 공직자를 선정해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공직자의 선거 개입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5개 주요 거점에 상주감찰반도 설치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후, 장쩌민 따라하기?

    20여년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보필하고 있는 천스쥐(陳世炬)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비서실장 격)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주임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29일 보도했다. 천 주임이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이 된다면 후 주석이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 이후에도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실제 왕관중(王冠中)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은 최근 인사에서 부총참모장으로 승진했다. 그의 후임이 누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주 천 주임이 이 자리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천 주임은 낮은 자세로 행보해 온 탓에 이력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나이마저 52살인지, 49살인지 분명치 않다. 구이저우(貴州)성 출신인 그는 1985년 후 주석이 구이저우 당서기로 부임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후 주석이 시짱(西藏·티베트)으로 근무지를 옮기거나 국가부주석에 선임돼 베이징에 입성하는 등의 과정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비서 역할을 맡았다. 소식통은 총서기 비서가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이 되는 것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비서였던 자옌안(賈延安)의 선례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전 주석이 1982년 전자공업부에 있던 때부터 비서를 맡은 뒤 줄곧 장 전 주석 곁을 지켰다. 2002년 16차 전대 때 장 전 주석은 후 주석에게 공산당 총서기직을 물려줬지만 중앙군사위 주석직은 이후 2년여간 더 유지했다. 자옌안은 장 전 주석이 국가주석직을 후 주석에게 물려준 2003년 초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이 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임… 경남도지사 출마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임… 경남도지사 출마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서울시 정무라인을 이끌어 온 김형주(49) 정무부시장이 다음 달 1일 부시장을 사임하고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김 부시장은 29일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다음 달 1일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승패를 떠나 정권교체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60일 전에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고 해서 주소지를 옮겼으며, 당과 상의했고 박 시장에게도 이달 중순쯤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양쪽에 모두 추천하겠다고 했다.”며 만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당내 경선을 통해 단일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시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 동인고와 한국외대 서반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옛 열린우리당 17대 의원,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박원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뒤 11월 9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김 부시장 후임으로는 기동민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홍정기 감사위원 임명제청

    홍정기 감사위원 임명제청

    양건 감사원장은 26일 사의를 표명한 남일호 감사위원(차관급)의 후임으로 홍정기(왼쪽)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 제청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홍 사무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5년 감사원으로 전입한 이후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양 원장은 또 사무총장(차관급)에는 김정하(오른쪽) 제2사무차장을 임명 제청했다.충남 예산 출신인 김 차장은 예산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뒤 감사원 심사심의관, 자치행정감사국장, 제2사무차장 등을 거쳤다.
  • 말년 병장 총탄 4발 오발사고 ‘미스터리’

    일선 군 부대 일반전방소초(GOP)에서 후임병이 말년 병장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경기 연천의 한 GOP에서 경계근무를 나가는 노모 병장이 총기 사고를 일으켜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던 김모 이병의 가슴과 팔, 대퇴부 등에 관통상을 입혔다. 군은 노 병장이 K3 기관총 조정간을 ‘안전’ 상태로 놓지 않아 발생한 오발 사고였으며, 과실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총탄 4발이 격발됐으며, 이 중 3발이 김 이병의 왼쪽 팔, 왼쪽 대퇴부, 왼쪽 가슴을 스쳤다. 김 이병 측은 노 병장이 군 윗선의 비호 아래 전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K3 기관총 안전모드를 해제한 후 방아쇠를 당긴 만큼 의도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사고라는 점이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곽노현 혁신학교 사업’ 서울교육청 “예정대로”

    서울시교육청이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었던 혁신학교 사업을 내년에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혁신학교 추가 지정 등 확대 여부는 오는 12월 19일 교육감 재선거에서 선출되는 후임 교육감이 결정하게 된다. ●내년 학교당 1억4000만원 예산지원 시교육청은 22일 현재 운영 중인 서울형 혁신학교 61개교에 대해 내년에 학교당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로 혁신학교 지정 2년차를 맞는 23개교에 대한 중간평가를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에 실시하기로 했다. 각 학교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학교 운영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내년도 혁신학교 신규 지정과 관련한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주부터 혁신학교에 관심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혁신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다음 달 서울 지역 초중등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3학년도 신규 지정 혁신학교 신청을 받고 2~3주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은 후임교육감이 결정 그러나 혁신학교 신규 지정에 대한 최종 결재는 교육감 재선거가 치러지는 12월 19일 이후로 예정돼 있어 후임 교육감의 의사에 따라 혁신학교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최필립 “그만둬라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은 2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이사진이 잘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지금 현재 누구도 이사장직에 대해 그만둬야 한다, 혹은 해야 된다고 말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임명된 만큼 누구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 이사장은 이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신의 임기인 2014년까지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장학재단은 정치 집단이 아니다.”면서 “정치권에서 저희 장학회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해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 이사장이 사퇴를 거부한 만큼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해법 찾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박 후보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으며, 대선 가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최 이사장은 그동안 자진 사퇴 요구가 제기될 때마다 사퇴를 거부해왔다. 그는 지난달에도 사퇴 여부에 대해 “재단 임기 동안 업무를 다할 것”이라면서 “이사장직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는 언론의 해석에 대해서도 “박 후보 스스로 이사진 거취 문제를 논할 위치가 아니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도 “스스로 잘 판단해서 하라는 박 후보의 말이 사퇴를 촉구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선대위 차원에서 최 이사장의 사퇴를 계속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관 출신인 최 이사장은 2005년 박 후보의 후임으로 이사장에 임명돼 박 후보의 대리인격이 아니냐는 의혹이 줄곧 제기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AIST, 서남표 총장 다음주 계약해지

    KAIST, 서남표 총장 다음주 계약해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회가 다음 주 서남표 총장을 계약 해지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서 총장이 밝힌 ‘내년 3월 퇴진’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서 총장도 ‘비밀 합의서 공개’라는 초강수로 맞섰다. 지난 7월 20일 오명 이사장과 서 총장이 작성한 합의서에는 서 총장의 퇴진시기, 양측의 갈등 봉합 방안 등이 명시돼 있다. 18일 KAIST 이사회에 따르면 오 이사장은 전날 이사들에게 “오는 2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서남표 총장 계약 해지, 후임 총장(15대) 선임 추진 등 4개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통보했다. KAIST 이사회는 대부분 오 이사장 측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계약 해지안은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이사회가 서 총장과 계약을 해지하면 잔여 임기 연봉인 72만 달러(약 8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이에 맞서 서 총장은 지난 7월 오 이사장과 작성한 합의서 및 오 이사장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합의서에는 ‘학내 혼란과 갈등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 ‘특허명의 도용사건과 명예훼손 사건에 적극 협조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6항에는 ‘총장은 향후 3개월 후에 사임하기로 한다.’고 명시됐다. 10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사임서도 별도로 작성됐다. 지금까지 양측은 합의서의 존재 유무 조차도 언급하지 않았다. 내용증명에는 합의서 작성 뒤 이어진 양측의 볼썽사나운 싸움이 그대로 서술됐다. 오 이사장이 합의문의 다른 조항을 숨기고 서 총장 퇴진 부분만 공표하자 서 총장은 7월 26일 오 이사장을 별도로 만나 “사기 합의”라고 탁자를 치며 격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오 이사장이 이에 사과하고 ‘10월 사임서 무효’를 내용으로 한 새로운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지만 이후 양측의 이견이 거듭되면서 유야무야 시간만 흘렀다는 것이다. 서 총장은 합의서 이행의 주체로 서 총장과 대립각을 세워 온 경종민 교수협회장의 측근인 표삼수(KAIST 총동창회 감사) 이사를 선임한 것도 문제삼고 있다. 서 총장 측의 이성희 변호사는 “이사회가 다른 어떤 조항에도 협력하지 않았으면서 서 총장의 사임만 거론하고 있다.”면서 “합의서 자체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KAIST 학생회 관계자는 “학교를 이끌어가는 어른들이 몰래 방에서 합의서를 작성하고 전혀 지키지도 않았다니 황당할 따름”이라면서 “학교 발전을 위해 모두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아쉬움 남긴 서남표 총장의 개혁실험

    서남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내년 3월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를 1년 반 가까이 남겨놓은 상태에서 구설 속에 물러나는 만큼 사실상 ‘불명예 퇴장’인 셈이다. 서 총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숱한 수모를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이스트가 자신을 뛰어넘는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 리더십을 겸비한 새로운 총장과 함께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는 향후 KAIST의 나아갈 길은 서 총장의 말 속에 그대로 함축돼 있다고 본다. ‘대학 개혁의 전도사’로서 서 총장의 공과는 뚜렷하다. KAIST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세계 대학평가 순위에서 1971년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인 63위에 오를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교수의 테뉴어(종신재직권) 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개혁정책은 교수사회 일각의 반발과는 별개로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100% 영어강의 또한 현실과 동떨어진 구석도 없지 않지만 의미 있는 교육실험으로 평가할 만하다. 물론 무한경쟁식 학사운영에 따른 부작용은 작지 않다. ‘징벌적 등록금제’는 잇단 학생 자살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개혁에는 으레 저항이 따른다. 오죽하면 서 총장이 퇴임하며 ‘수모’라는 말을 입에 올렸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KAIST의 개혁은 방식은 다를지언정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벌써 후임 총장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서 총장의 경우 개혁적 마인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일방통행식 리더십으로 교수사회와의 마찰이 문제로 지적됐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 총장은 특히 2010년 연임 전후 ‘일방적 경영을 고집한다.’는 학내 반발에 부딪히는 등 소통에 취약함을 보여온 게 사실이다. 지금 KAIST가 할 일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서남표식 개혁을 능가하는 혁신적 미래 비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 “내년 3월 사퇴…오명도 물러나라” 서남표 KAIST총장 회견

    “내년 3월 사퇴…오명도 물러나라” 서남표 KAIST총장 회견

    한때 대학 개혁의 상징으로 인식됐던 서남표(7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이사회와 교수, 학생 등 안팎의 퇴진 요구에 굴복한 모양새다. 하지만 서 총장은 자신을 압박해 온 오명(72) KAIST 이사장에게 같이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사퇴의 시점도 지금 당장이 아니고 내년 3월로 멀찌감치 잡았다. 학내 분란이 쉽게 잦아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서 총장은 17일 서울 인사동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정기이사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원래 임기는 2014년 7월까지다. 서 총장은 “제가 고국에 돌아온 이유는 KAIST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만들어 고국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신념 때문이었고, 2006년 부임 이후 6년간 KAIST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했다.”면서 “숱한 수모를 당하면서도 KAIST 발전을 위해 가장 적절한 퇴임 시기를 고민해 왔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정부와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이 후임 총장으로 선임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작심한 듯 오 이사장의 동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서 총장은 2010년 9월 오 이사장이 취임한 뒤 줄곧 마찰을 빚어 왔다. 그는 “오 이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하면서 총장직 사퇴를 종용했다.”면서 “협박의 수단으로 (근거 없이) 대통령 이름을 댔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서 총장은 영어강의 전면 도입, 교수 영년직(테뉴어) 심사 강화, 성적에 따른 등록금 차별 징수제 등을 도입하며 KAIST 개혁을 추진해 왔다. 2010년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총장 재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개혁 정책에 제동이 걸렸고, 올 초에는 모바일 하버와 관련된 특허 도용 사건에 연루되면서 학내외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지난 7월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서 총장의 계약해지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개최 직전 서 총장과 오 이사장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이유로 퇴진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서 총장의 퇴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교수협의회와 학생회는 19일 국정감사와 25일 이사회를 앞두고 쫓겨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방책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은 “25일 이사회에서 서 총장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비상총회를 여는 등 교수협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학생회도 서 총장의 즉각 해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총장실 점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박근혜 10년간 이사장 맡았던 정수장학회는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논란의 역사는 5·16 군사쿠데타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수장학회의 전신은 부산의 기업인인 고(故) 김지태씨가 설립한 부일장학회로,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2년 부일장학회를 헌납받아 5·16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1982년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 정수장학회로 이름을 고쳤다. 이 과정에서 소유권이 어떻게 이전됐는지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핵심 쟁점이다. 재산 해외 도피 혐의 등으로 중앙정보부에 체포돼 두달 동안 구금됐던 김씨는 부일장학회와 부산일보, MBC, 부산MBC의 운영권 포기 각서를 쓰고서야 풀려났다. 야당이 이를 ‘강탈’이라고 보고 정수장학회를 ‘장물’이라고 규정하는 이유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995년 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맡았다. 이 기간 동안 정식 급여 외에 과다한 판공비 등을 포함해 모두 1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여당이던 2004년부터 박 후보를 겨냥해 정수장학회를 환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고 이어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에서 ‘부일장학회 강제 헌납 사건’ 조사가 시작됐다. 정수장학회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자 박 후보는 2005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후임은 박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을 지냈던 최필립 전 리비아 대사가 맡았다. 2007년 6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정수장학회의 ‘강탈’을 인정했고 국가가 공권력의 강요로 발생한 재산권 침해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씨의 유족은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1심에서 유족들에게 시효가 지나 반환청구를 할 수 없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강압으로 재산이 넘어간 사실은 인정했다. 최근에는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지분 100%를 처분하려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지난 8일 정수장학회 최 이사장과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등 경영진이 비밀리에 만나 이 같은 논의를 했고 특히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사업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대선을 앞두고 박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뉴스 WHO] 40대 대법관 후보자 김소영 대전고법 부장판사

    [뉴스 WHO] 40대 대법관 후보자 김소영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제청된 김소영(46·사법연수원 19기) 대전고법 부장판사에게는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김 후보자는 서울과 지방의 각급 법원에서 민사, 가정, 형사, 행정 등 다양한 재판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2년에는 여성 법관 최초로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에 임명돼 대법원 판결의 체계적 분류 작업, 종합법률정보 데이터베이스 개선 사업 등을 주도하면서 행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에는 여성 법관으로는 처음으로 지원장에 임명됐다. 대전지법 공주지원장을 맡으면서 자상함과 통솔력으로 지원 내에서는 물론 유관기관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다. 또 2008년에는 여성 첫 법원행정처 정책총괄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양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양형기준제도를 확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때 뇌물죄 등 비리 관련 범죄에 대한 양형을 엄정하고 일관성 있게 정립한 공로로 현직 판사로는 처음으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윤성식 대법원 공보관은 김 후보자에 대해 “대법관에게 필요한 덕목을 고루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헌신해 온 대표적인 여성 법관”이라면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충실하게 대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시절인 2011년 11월 한국전쟁 민간인학살유족회를 만들어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수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김모씨 등 피해자 30명에게 국가가 모두 27억 9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장기 전속계약을 불공정 거래로 판시해 과징금을 물린 판결도 김 후보자의 주요 판결로 꼽힌다. 김 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제청 소식에 법조계에서는 ‘기수파괴, 관행 파괴’ 등 파격 인사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 자리는 안대희 대법관의 후임으로,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검찰 몫이었다. 이 때문에 법무부가 추천한 한명관(53·15기)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이건리(49·16기) 공판송무부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양승태 대법원장은 연수원 19기 후보자를 제청했다. 관행보다는 대법관 다양화와 여성 대법관 임명에 대한 시대적 여론을 더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역대 여성 대법관 중 최연소 대법관이 된다. 전체 13명인 대법관 가운데 선임인 양창수(6기) 대법관과는 13기 차이가 난다. 박보영(16기) 대법관보다도 3기수 아래로 기수 파괴인 셈이다. 대한변협(회장 신영무) 측은 “여성대법관 후보가 제청된 건 환영할 만하나 재조 출신으로만 제청이 이루어진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부친이 검사였던 김 후보자는 어릴 때부터 법조인을 동경해 왔다. 김 후보자의 부친은 서울지검 1차장검사를 끝으로 개업한 김영재 변호사이고, 남편은 대검찰청 첨단수사범죄수사과장을 지낸 백승민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불교 신자로 오로지 법리로만 판단해 내리는 기계적 판결과 오류를 피하려고 화두를 통한 참선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헌법재판소는 이정미 재판관이 유일한 여성이다. 이 재판관은 2003년 임명된 전효숙 전 재판관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재판관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종교플러스]

    서울대교구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설계 공모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내용은 서소문 공원을 활용해 종교·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명소로 키워낼 개발과 활용 방안으로, 학생, 일반인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서소문공원에 건립할 기념관, 박물관 등 시설물 전시계획과 활용방안 아이디어도 함께 공모한다. 응모요령과 지침, 관련자료는 홈페이지(http://seosomun.junggu.seoul.kr) 참조. 응모작은 오는 22∼26일 중구청 도시디자인과에서 받는다. 왕성교회 후임 목사로 길요나 목사 결정 왕성교회는 최근 공동의회를 열고 길자연 목사의 아들 길요나 목사를 후임 목사로 결정했다. 공동의회에서 세습 찬반 건이 무기명 투표에 부쳐져 투표에 참여한 교인 1530명 중 1035명이 찬성, 441명이 반대했다. 길요나 목사는 세습에 필요한 1020표보다 15표를 더 얻어 찬성률 70.1%로 후임 목사가 됐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13일 ‘가을한마당’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인드라망·상임대표 도법 스님)는 오는 13일 서울 양천공원에서 ‘2012 가을한마당’ 행사를 연다. 인드라망 회원과 서울 양천구민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추수감사제 ▲귀농귀촌 알림마당 ▲친환경 먹거리마당 ▲별난 공연축제 ▲전통 놀이마당 ▲아나바다 장터 등 풍성한 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 리비아 총리 25일만에 해임… ‘10인 위기내각’ 구성 무산

    리비아 제헌의회가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총리를 25일 만에 해임하면서 리비아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14일 벵가지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 이후 치안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리까지 물러나면서 리비아 정국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리비아 제헌의회는 7일(현지시간) 샤구르 총리가 제출한 10인의 ‘위기 내각’ 인사안을 부결하고 그를 해임했다고 AP·AFP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국영TV에 따르면 200명 정원의 리비아 의회는 이날 샤구르 총리의 내각 구성안을 반대 125표, 찬성 44표, 기권 17표로 부결하고 샤구르 총리를 해임했다. 공학도 출신으로 리비아 과도정부 부총리를 지낸 샤구르 총리는 지난달 12일 리비아 의회가 진행한 총리 선출 투표에서 96표를 획득해, 과도정부 총리를 지낸 마흐무드 지브릴을 2표 차로 누르고 극적으로 당선됐다. 리비아 의회는 샤구르 총리가 제출한 내각 구성안이 부결되면 그를 해임하고 3~4주 안에 새 총리를 뽑기로 사전에 결정한 상태여서 조만간 신임 총리 인선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물론, 자유주의 성향 인물들도 받아들인 ‘절충안’으로 샤구르 총리를 선출했던 만큼 후속 인선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샤구르 총리는 내각 구성안을 제출하면서 리비아의 안보 위기 상황을 고려해 “모든 지역적 고려를 거부하고” 위기 내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회는 지난 4일 샤구르 총리가 1차로 제출한 내각 구성안을 “리비아의 모든 정파·부족을 대표하지 않았다.”며 거부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대 융합대학원장 강남준씨

    서울대는 8일 안철수 전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후임에 언론정보학과 교수인 강남준(60) 현 부원장을 선임했다. 서울대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예술 영역 등을 포괄하는 범학문적 융합 추세를 반영해 이공계 중심인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사회과학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 日, 신임 주중 대사에 총리측근 고위직 내정

    일본이 얼마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주중 일본 대사의 후임에 기테라 마사토(59) 내각관방 외교 담당 부장관보(차관급)를 기용할 방침이라고 5일 NHK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1일 내각관방 외교 담당에 취임한 기테라 부장관보를 중국 대사로 보내기로 한 것은 고위직 총리 측근 인사를 통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 이후 악화된 중·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라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내각관방의 외교 담당 부장관보는 총리 측근에 있는 외교 담당 공무원 중 최고위직이다. 기테라 부장관보는 1991∼1993년 외무성 중국과에서 일한 것 외에는 중국 관련 업무 경험은 적은 편으로 외무성 국제협력국장, 관방장 등을 거쳤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11일 니와 우이치로 현 중국 대사의 후임으로 니시미야 신이치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을 발령냈지만, 그가 닷새 만에 신병으로 사망한 뒤 후임자 인선에 진통을 겪어 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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