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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 스토리] ‘허울뿐인 No.2’ 대한민국 국무총리

    [커버 스토리] ‘허울뿐인 No.2’ 대한민국 국무총리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흔들리고 있다.’ 현직 총리가 취임 2개월여 만에 검찰의 칼날 앞에 섰다. 마땅히 후임 총리감이라고 여길 만한 인물도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남짓 만에 총리 2명이 국론을 뒤흔든 사건으로 물러나고 총리 후보자 3명이 구설에 휘말려 낙마하는 지경에 이르자, 인사청문회를 기피하는 현상마저 생겼다. 과거에 총리직 제안을 간곡히 고사했다고 알려진 한 원로는 “(신상털기 청문회 때문에) 가족들이 만류해서…”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총리의 의전서열은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행정부 각료들의 좌장이며 대통령 궐위 시 대통령의 업무를 대행하는 사실상 국정 2인자의 막중한 자리다. 24일 국무총리 비서실에 따르면 연봉도 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1억 5896만원이고 업무추진비는 8억 3600만원에 이른다. 또 서울 종로구 삼청동(대지면적 1만 5014㎡)과 세종 어진동(2만㎡)에 집무실과 숙소를 겸한 국무총리 공관이 제공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총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던 옛 재상(宰相)보다 위상도 떨어지고 권한도 크게 줄었다. 현재의 사전적 의미로는 ‘독자적인 권한을 갖지 못하고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기관으로서의 지위만 갖는다’고 명시돼 있다.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다가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총리를 보면서 ‘사정(司正) 총리’가 사정(事情)을 비는 총리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총리 운영제에 대한 개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총리의 권한과 역할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바쁜 대통령을 대신해 국빈 영접과 외국 순방 등을 해낼 ‘의전 총리’의 역할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지친 민심을 달래줄 ‘서민 총리’를 국민은 바라고 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여성 관리자 후임 또 여성일 확률 절반 ‘뚝’...이유는

    여성 관리자 후임 또 여성일 확률 절반 ‘뚝’...이유는

    회사에서 여성이 고위 관리직에 오를 경우, 뒤이어 또 다른 여성 관리자가 나올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진은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총 1500개 기업의 관리자 현황 및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회사가 열심히 일하는 여성 한 명을 관리자로 임명할 경우 뒤이어 또 다른 여성 직원이 같은 회사에서 고위 관리자가 임명될 확률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메릴랜드대학의 크리스티안 데즈 교수는 “기존에는 최초로 임명되는 여성 관리자가 일종의 ‘눈덩이 효과’를 일으켜 더 많은 여성 관리자의 탄생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조사 결과 정반대였다”면서 “회사는 여성 관리자 한 명을 최초로 임명한 뒤 ‘우리의 임무는 다 했다’는 생각에 더 이상 여성을 고위 관리자에 앉히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최초의 여성 관리자가 혼자만 ‘여왕벌’이 되고 싶어 다른 여성들을 견제하고 후배들을 키우려 하지 않는 ‘여왕벌 효과’가 있는 것도 분석됐다. 연구진은 또 회사에 한 명의 여성 고위관리직이 존재할 때, 사내의 남성 직원들은 ‘여성 한 명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즉, 여성 관리자 한명으로 미디어의 관심과 사내의 대외적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충분하며, 여성관련 단체들의 압력을 피하기에도 적절하다고 본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위직을 꿰차는 여성의 비율은 점차 늘고 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여성 최고관리자의 비율은 전체의 8.7%로, 2000년 5.8%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명의 여성 관리자가 존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여성이 관리직에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반격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반격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한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한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스맨’ 재보선따라 달라지는 6번째 후보…패배 땐 “돌파형 총리” 승리 땐 “안정형 총리”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교체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22일 후임 총리 인선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총리 대행’ 체제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권 내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27일 이후 이 총리에 대한 거취 문제 결정과 후임 인선 발표까지 속도전을 펼 것으로 예상됐다. 국정 공백 최소화에 초점이 맞춰진 해석이다. 그러나 이 총리의 ‘예상 밖’ 조기 사의 표명으로 이러한 구상도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로선 박 대통령이 귀국 직후 이 총리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의 귀국 자체만으로도 국가수반과 국정 2인자의 동시 부재라는 국정 공백 상태를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후임 총리가 정해질 때까지 이 총리를 유임시키는 이른바 ‘정홍원식 해법’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 총리 대행 역할을 맡은 최 부총리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생략했지만, 이 총리의 사표 수리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는 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후임 총리 인선은 다소 ‘뜸’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선을 통해 제시할 정치적 메시지가 중요한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빨라야 4·29 재·보궐 선거 결과가 나오는 3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에서 여권이 패배할 경우 정국을 반전시킬 ‘돌파형 총리’, 반대로 여권이 승리하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안정형 총리’ 등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 처리 상황을 지켜본 뒤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는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순간부터 정치권은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빨려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혁 과제에 쏠린 여론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중앙대 이사진 전원 ‘親두산’… 오너家 인사·경영·예산권 장악

    중앙대 이사진 전원 ‘親두산’… 오너家 인사·경영·예산권 장악

    ‘막말 이메일’ 파문의 책임을 지고 두산그룹 오너인 박용성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앙대 교수들이 박 이사장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중앙대의 지배구조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두산가(家)’의 중앙대 운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대학 인사·경영·예산권을 모두 쥔 이사회가 두산 측 인사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이사장을 모욕죄와 협박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박 이사장의 사퇴 후에도 여전히 재단 이사직 대부분을 두산그룹 측 인사가 차지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누리 비대위원장은 “사립학교법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 재벌이 당당하게 사립대학을 자기 소유물처럼 여기고 전횡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 이사장의 막말 파문은 한국 대학사회와 구성원들을 모욕하고 협박한 ‘대학판 조현아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날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학교가 한시라도 빨리 정상화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한 이용구 총장에 대해서도 사임을 요구했다. 현재 중앙대 이사회는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직계아들 5형제 중 3, 4, 5남인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형제가 각각 이사장과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박 이사장이 21일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했지만 두 형제는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3형제 외에 이사진 11명 가운데 조남석 두산엔진 부사장, 이병수 두산기계 사장 등이 이사회에 포진했다. 이 총장 역시 이사진이 임명한 총장이다. 개방 이사인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은 2008년 두산의 중앙대 인수 이후 3억원의 기부금을 대학에 냈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박범훈 전 총장 시절 적십자 간호대학 인수와 관련해 대한적십자사 인사 또는 직간접적으로 두산과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 지난 2월 이태희 두산 사장이 이사진에서 나가면서 조남석 두산엔진 부사장이 들어왔고,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강호권 신임 사무총장이 들어왔다. 당시 이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대학 이사회는 교직원들의 인사는 물론 예산 편성과 경영 전반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 특히 임기가 다한 이사에 이어 이사회 입맛에 맞는 새 이사의 선임 권한도 쥐고 있다. 이사회 구성을 놓고 갈등이 벌어지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최근 상지대 이사회가 구 재단의 김문기씨를 총장으로 앉히려다가 논란을 빚고, 성신여대에 이사회 다툼이 벌어지면서 교육부가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이사회가 전횡을 휘두르면 대학 구성원과의 갈등은 필연적이라는 분석이다. 박거용 대학교육연구소장(상명대 교수)은 “대학 이사회를 거머쥔 쪽이 대학의 전권을 차지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대학 이사회의 전횡을 막을 길이 없다”면서 “사립학교법에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거나, 교직원이나 학생 등이 이사회에 참여해 견제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대학 구조조정과 맞물려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지도자 부상 보도, 사실이라는 정보 없다” 美국방부

    “IS 지도자 부상 보도, 사실이라는 정보 없다” 美국방부

    이슬람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지난 3월 이라크 서부에서 미군 주도의 공습에 “중상을 입었다”는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가 “보도가 사실임을 나타내는 정보는 없다”고 22일 밝혔다. 미 국방부의 스티브 워렌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가디언지의 보도는 3월에 있었던 보도를 “재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나타낸 뒤, 해당 공습 표적에 “바그다디가 부상이나 사망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상황이 바뀌었음을 나타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디언지는 IS와 연계된 익명의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해 알바그다디가 현재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일상적인 IS 지휘 활동을 재개하지는 못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알바그다디가 생명이 위험할 만큼 크게 부상했으나 이후 느린 속도로 회복하고 있으며, IS 지도부는 그의 사망을 염두에 두고 긴급회의를 열어 후임 지도자 지명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지난달 18일 시리아 국경에 가까운 움 알루스와 알콰란 마을 사이를 지나는 차량 3대를 겨냥한 공습이 있었고 당시 공습은 IS 지역 책임자를 겨냥한 것으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라크 관리인 히삼 알하시미는 “알바그다디가 지난달 18일 움 알루스 인근 알바지 마을에서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함께 부상했다”고 말했다. 수니파 거주지인 알바지는 사담 후세인 시절부터 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않던 곳으로 IS 무장세력에는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져 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어땠나 보니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어땠나 보니

    이완구 사의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어땠나 보니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 시점으로 따지면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63일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제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됐다. 경우는 각기 다르지만 총리직을 둘러싼 잡음과 수난은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성 논란 속에 불과 닷새 만에 낙마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소장 퇴임 닷새 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특혜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소유했거나 소유한 부동산 10여 곳 대부분이 투기성이 짙다는 의혹을 받은 끝에 물러났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문창극 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또다시 단명 총리의 기록을 남기면서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 물색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李총리 칩거… 직원들 망연자실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李총리 칩거… 직원들 망연자실

    이완구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의 집무실에 머물며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칩거에 들어갔다. 이 총리의 모든 일정은 취소됐다.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의 총리실 직원들은 거의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모처럼 여당 원내대표 출신의 ‘실세 총리’를 맞아 긴장감 속에 국정 업무를 챙기다가 다시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총리실의 한 간부는 “이 총리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에 이니셔티브를 쥐고 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개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후임 총리가 인선되면 또 당분간 인사청문회 준비로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이완구 총리 사의… 엄정한 수사만 남았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 논란으로 결국 사퇴했다. 중남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사의를 받아들였다. 오는 27일 박 대통령 귀국 즉시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취임 63일 만에 물러나게 돼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이 총리는 사태 초기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 가면서 배수진을 쳤지만, 결국 싸늘해진 민심을 이기지 못했다. 이 총리의 사퇴는 자업자득의 성격이 강하다. 현직 총리가 부패 스캔들의 한가운데 놓인 것 자체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인 데다 그의 잦은 말 바꾸기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여 스스로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이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직후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 1년간 23번이나 만나고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217차례의 착·발신 기록이 남을 정도로 빈번한 교류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성 전 회장이 ‘비타 500’ 박스에 3000만원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이 총리의 운전기사가 “두 사람이 그날 단독 회동을 했다”는 증언을 하면서 백기 투항을 한 것이다. 이 총리의 사퇴 과정은 도덕성과 정직성이 결여된 공직자에 대해 국민이 어떤 심판을 내리는지를 똑똑하게 보여 준 사례다. “대통령 귀국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설득하던 여당도 등을 돌릴 정도로 민심 이반이 심했다. 이 총리의 사퇴로 현 정권의 인사 난맥상이 다시 한번 재연된 점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대목이다. 수첩 인사로 표현되는 좁은 인재 풀 가동과 청와대의 부실한 사전 검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시각이다. 대통령 외유 중에 총리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국정 공백의 우려도 크다. 후임자를 물색하고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거치면 아무리 빨라야 5월 말에나 새로운 총리가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총리가 자진 사퇴 결단을 내림으로써 국정 정상화를 앞당기는 계기도 될 수 있다. 두 명의 부총리를 중심으로 청와대 및 당 지도부와 협력하고 야권과도 소통에 나선다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자원외교 비리 조사나 노동시장 구조 개편, 공무원연금 개혁 등 중대한 국정 사안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책임 또한 막중하다. 박 대통령도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국무총리 소환이라는 부담을 던 만큼 초대형 권력비리의 진실 규명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볼 수 있다. 국민은 엄정하고 빠른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검찰이 아무런 제약 없이 수사에 임하게 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 역시 청와대와의 교감에 따라 이뤄진 만큼 이 총리에 대한 수사 역시 하문(下問) 수사로 전락할 개연성은 남아 있다. 이번 기회에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을 벗고 대한민국 검찰로서 당당하게 거듭나려면 그야말로 어느 누구에게도 성역이 없는 수사가 돼야 한다.
  • [서울광장] ‘레임덕’을 넘어서 ‘데드덕’으로 가나/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레임덕’을 넘어서 ‘데드덕’으로 가나/김성수 논설위원

    이완구 총리가 물러났다. 자진 사퇴는 없다고 버텼지만 처음부터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였다. 이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로 꼼짝없이 외통수에 몰렸다. “사정 대상 1호가 무슨 사정을 하느냐”는 성완종씨의 육성은 치명타였다. 하지만 이 총리의 낙마는 자초한 측면이 더 크다. 3000만원을 실제로 받았는지와는 별개다. 해명 과정에서 거짓말을 너무 자주, 또 많이 했다. 성씨와는 친하지 않다고 했는데 20개월 동안 23차례나 만났다. 전화통화만 1년간 210여 차례 넘게 했다. ‘목숨’ 운운한 발언도 경솔했다. 자기가 던진 ‘말의 덫’에 갇혀서 끝내 헤어나오지 못했다. 3월 12일의 부정부패 척결 담화도 뜬금없었다. 검찰을 제치고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왜 총리가 나서서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 건 기자뿐만은 아닌 것 같다. 부패와의 전쟁은 부메랑이 돼서 돌아와 이 총리 자신의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됐다. 이 총리가 물러나겠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면서 “검찰은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 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남미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지난 16일 김무성 대표와 만나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히 뿌리 뽑는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정치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한 것도 맞다. 그런데 이 총리의 사퇴와 ‘성완종 리스트’에서 불거진 국정 혼란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발언은 대다수 국민이 생각하는 것과는 크게 벗어나 있는 것 같다. 이 총리가 누구인가. 박 대통령이 임명한 국정 2인자다. 현직 총리가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가 성난 민심에 밀려 물러났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를 뺀 나머지 7명은 총리,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친박근혜 실세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들이 돈을 받았다고 믿는 민심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 총리를 포함해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사심이 없다”고 칭찬했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성씨를 비서실장이 되고 나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관련 증거가 드러나자 말을 바꿨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성씨와 140여 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리스트에 오른 실세 중 한 명이라도 돈을 받았다면 정권의 도덕성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자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남의 얘기를 하듯 거리를 두는 것은 잘못이다. 국정 난맥상을 불러온 것만으로도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할 충분한 이유다. “(박 대통령이)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이재오 의원)는 지적을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는 뜻을 먼저 밝힌 뒤 후임 총리를 구하는 절차는 그 다음이다. 후임 총리도 지금과는 다른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 ‘급구(急求), 대한민국 국무총리’라는 방이라도 붙여야 할 정도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2년 2개월 만에 벌써 여섯 번째 총리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레임덕’을 지나 ‘데드덕’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본다. 야권에서는 중립 내각을 구성하자는 요구까지 나온다. 박근혜 정부의 총리 후보자 5명 중 제대로 총리를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이 총리는 63일간 재임한 최단명 총리라는 오점을 남겼다. 정홍원 전 총리는 세월호 사고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도 후임자들이 잇따라 낙마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다시 총리가 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씨 등 3명은 청문회 자리에 앉아 보지도 못하고 끝났다. 후임 총리로 정치인, 관료 출신 이름들이 거론되지만 협소한 인재풀에서 골라 봤자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정치는 상상력의 산물이다. 이번엔 정파에 얽매이지 말고 도덕성을 갖춘 참신한 인물을 발탁하는 건 어떤가. ‘100% 대한민국’이라는 박 대통령의 공약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도 된다. 위기를 돌파하지 못하고 또 정치 공방에 발목이 잡힌다면 올해가 골든타임인 4대 부문 개혁은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물 건너간다.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살기도 팍팍한데 정치마저 난맥상을 보이면 국민만 더 불행해진다. sskim@seoul.co.kr
  • [뉴스 분석] 반전 vs 확전… 새 총리·재보선에 달렸다

    [뉴스 분석] 반전 vs 확전… 새 총리·재보선에 달렸다

    21일 0시 52분 공식 발표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은 여권으로선 민심 수습을 꾀할 반전이다. 4월 임시국회 파행 등 국정 부담과 4·29 재·보궐 선거 전패 위기론으로 번지던 급한 불은 껐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귀국 후 이 총리 사의를 수용하면 정부 출범 2년 2개월 만에 여섯 번째 총리 후보 지명에 착수한다. 박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 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성완종 파문으로 촉발된 국정 위기가 추슬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총리 사퇴는 자신의 재보선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자금 수수가 문제가 된 개인 비리 의혹 성격이 짙다. 반면 박근혜 정부 국정 운영의 한 축이자 친박계 대선 공신인 ‘3(허태열·김기춘·이병기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3(홍문종·유정복·서병수 등 대선 캠프 핵심)’을 겨냥한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는 향후 파장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매머드급 악재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으자”며 4월 국회로의 유턴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리스트 8인’ 수사로 표적을 확대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며 “이번 사태는 개인 비리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려 있는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강조했다. 성완종 파문의 정치적 휘발성이 강한 만큼 검찰 수사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정국 흐름도 바뀔 수밖에 없다. 야당 역시 민생법안 처리 등 국정을 외면한 채 정권 흔들기에 몰두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후임 총리 인선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새로운 총리 후보가 민심 수습책이 될 수 있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명될 여섯 번째 총리 후보마저 낙마할 경우 레임덕을 가속화하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팽배하다. 이 때문에 이 총리 사의 표명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김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의 당 지도부가 총리 후보 천거에도 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총리 인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국 수습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도덕성과 국정 능력을 두루 갖춘 분을 당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선은 성완종 정국의 ‘중간 기착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격적으로 이완구 악재를 조기 해소한 새누리당이나 ‘부패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고 있는 새정치연합 모두 이번 재보선을 내년 총선까지의 정국 주도권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본다. 재보선 민심이 여야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느냐에 따라 한쪽의 입지가 협소해질 수 있고, 여야 역학구도와 국정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이완구 사의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 시점으로 따지면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63일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제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됐다. 경우는 각기 다르지만 총리직을 둘러싼 잡음과 수난은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성 논란 속에 불과 닷새 만에 낙마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소장 퇴임 닷새 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특혜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소유했거나 소유한 부동산 10여 곳 대부분이 투기성이 짙다는 의혹을 받은 끝에 물러났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문창극 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또다시 단명 총리의 기록을 남기면서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 물색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새 총리 최경환·황우여·이주영·김문수 등 하마평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새 총리 최경환·황우여·이주영·김문수 등 하마평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낙점의 문제로 보인다. “지난해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을 찾으면서 충분하다고 할 만큼 물색 작업을 마쳤다”는 게 21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낙점은 어떤 성격의 총리가 필요한가에 달려 있다. 이완구 총리를 지명할 때처럼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것인지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할 것인지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인사청문회 통과 등을 고려할 때 선택의 폭은 의외로 넓지 않다. 차기 총리 후보마저 도덕성 시비에 휩싸일 때는 집권 3년차 중반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여권 내에서는 결국 정치인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친박(친박근혜) 인사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정부에 몸을 담고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어 무난한 카드로 여겨진다. ‘연속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어 국정과제 추진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내년 총선 등을 염두에 두면 주저되는 점이 있다. 또한 최·황 부총리가 이동하고 나면 후임 부총리 인선으로 개각 범위가 커지고 내각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정치인으로 좀 더 범위를 넓혀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난함으로는 기존 고위 관료 출신도 거명된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관가를 중심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안정성에 더해 메시지를 고려한다면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가능하다. 황찬현 감사원장 등 현 정부에서 검증된 무난한 인사들이다. 낙점의 시기 또한 민감한 사안이다. 사표 수리와 후임자 지명까지의 시간 차를 어느 정도로 둘 것이냐의 문제이다. 정치적 효과를 위해서는 사표 수리가 시급하지만, 공백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실무적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고 박 대통령 귀국 후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인선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마(페루)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3명 낙마 2명 사퇴’…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살펴보니

    ‘3명 낙마 2명 사퇴’…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살펴보니

    이완구 사의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3명 낙마 2명 사퇴’…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살펴보니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 시점으로 따지면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63일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제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됐다. 경우는 각기 다르지만 총리직을 둘러싼 잡음과 수난은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성 논란 속에 불과 닷새 만에 낙마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소장 퇴임 닷새 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특혜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소유했거나 소유한 부동산 10여 곳 대부분이 투기성이 짙다는 의혹을 받은 끝에 물러났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문창극 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또다시 단명 총리의 기록을 남기면서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 물색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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