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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5관왕 김지은 MVP

    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일 대회 5관왕에 오른 김지은이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뇌성마비를 이겨내고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여자 배영 100m S8(7)을 비롯해 200m 계영, 자유형 50m, 자유형 100m, 200m 혼계영 등 5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김지은은 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스포츠토토로부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2006년 대회 4관왕을 차지한 김지은은 2007년과 2008년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올라 장애인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 수를 19개까지 늘렸다. 신라대 대학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해부터 올봄까지 부산정보대학 레저스포츠과에서 시간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김지은은 또 11월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예약했다. 김지은은 “생각하지 못했던 큰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실버축구단 서울대표팀 창단

    허윤정(75), 김정남(67), 김호(66), 이회택(64)….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노년층의 건강과 축구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가 9일 창단한 실버축구단 ‘서울대표팀’에 합류했다. 서울대표팀은 허윤정 감독과 김정남, 김호, 이회택 등 국가대표나 실업팀 출신 선수 28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연령은 68.5세다. ‘다함께 100세까지-슛 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을 정도로 의욕은 넘친다. 서울대표팀은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허 감독을 중심으로 자치구 실버축구팀이나 유소년팀에 기술지도를 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허 감독은 허정무(55)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삼촌으로 유명하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며 ‘붉은 모기떼(Red mosquitos)’로 불렸던 북한 대표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국가대표팀급’ 양지팀에서 이회택씨 등과 함께 주축으로 뛰었다. 실버축구단 운영은 대한노인회 시연합회에서 맡게 되고, 시와 자치구별 1개팀 등 모두 26개팀, 600명으로 구성된다. 실버축구단 소속 팀들은 시가 올해 노인의 날(10월2일)에 각종 경로 행사와 함께 개최하는 ‘시장배 실버축구대회’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는 26개 팀이 목동운동장 등 3개 경기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체력적인 면을 고려해 경기는 전·후반 각 20분씩 펼쳐진다. 서울대표팀은 여성팀, 노숙인·장애인팀 등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 노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인학대 예방과 홀몸노인 후원 경기도 기획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흑진주 삼남매’ 어쩌나… 후원 물결

    가나 출신 아내와 사별한 뒤 어렵게 ‘흑진주 삼남매’를 키우다 부산에서 투신해 사망한 40대 한국인 아버지가 결국 아내의 곁에 눕게 됐다.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은 지난 8일 부산 태종대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황모(40)씨의 분골이 9일 오후 8시쯤 사랑나눔 본관이 운영하는 납골당 ‘안식의 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원양어선 선원이었던 황씨는 1997년 가나에서 로즈먼드 사키씨를 만나 결혼했고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와 삼남매를 낳고 살았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결혼한 지 11년째인 2008년 4월 아내 사키씨는 돌연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졌다. 황씨는 미처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한 아내의 장례를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샤키씨 본국의 가족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오래 전에 연락이 끊겨 가나공화국이 동의서를 발급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황씨는 어렵게 대사관 동의서를 받아 장례를 치른 뒤 아내의 분골을 안식의 집에 안치했다. 황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틈나는 대로 집안 살림을 하면서 삼남매를 키웠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없어 황씨는 삼남매를 뒷바라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 공중파 TV의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그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황씨는 지난 8일 낮 12시24분쯤 부산 영도구 동상동 자갈마당 인근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투신장소 주변에 황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소주 1병이 있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목사는 “하나은행에서 삼남매의 생활과 교육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구촌사랑나눔에서도 삼남매의 생활, 학교문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복지시설 33년 후원 김용순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복지시설 33년 후원 김용순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힘들게 살았던 어린시절 희망의 등불이 돼 준 기독교언더우드절제소녀관(현 연세사회복지관)에서 교사가 되는 꿈도 꿀 수 있었죠.” 33년간 복지시설 아동을 지원해온 김용순(68·여)씨가 ‘2010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어린 시절 도움을 받았던 한 복지시설에 33년간 매월 20만∼30만원씩 총 7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보내 시설 아동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38년간 몸담은 교직에서 2004년 물러난 뒤에는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복지시설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들의 심적 상처를 치유해 주는 등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자원봉사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7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1년간 중증장애인, 홀몸 어르신 3000여명에게 목욕 서비스를 제공해온 서경순(여)씨가 뽑혔다. 후원자 분야는 14년간 각종 복지단체를 후원하고 연 4회 이상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삼성생명 방배지역단(대표 이수창)이, 복지종사자 분야에서는 1993년부터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조현자(42·여)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학생들에 무료 공책 ‘프리노트’ 인기

    대학생들에 무료 공책 ‘프리노트’ 인기

     최근 대학가에 무료 공책인 ‘프리노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업들이 이 노트 안에 후원금 형식의 광고를 실어 학생들은 구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프리노트’다.  검은색 스프링 노트인 ‘프리노트’는 70~80 페이지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고, 10여 페이지가 기업들의 광고로 채워져 있다. 필기를 할 수 있는 공간 외에 일정표와 달력도 함께 들어있다. 기업들은 자신의 홍보를 할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은 공짜로 노트를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시중에서 이 정도 노트를 구입하려면 4000원 정도가 든다.  이 아이디어는 티엠지코리아(http://free-note.kr) 김재봉 대표가 내놓았다. 김 대표는 미국 에이비에스노트북(ABSNOTEBOOK)에서 영감을 얻어 국내 최초로 공짜 노트를 만들었다.  에이비에스노트북은 2007년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 ‘켈로그 스쿨’ 학생이 1인 기업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아이템이다. 2008년 20만권에서 시작돼, 2010학년 1학기 기준 200만권 이상이 배포됐다.  김 대표는 “프리노트는 후원 기업과 학생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캠퍼스 미디어’”라며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가져가는 신문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은 1주일에 평균 4일동안 프리노트를 들고 다닌다.”면서 “또 한학기(4개월) 동안 광고가 계속 노출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노트의 광고 효과는 분명했다. ‘엠브레인’이라는 별도의 외부 리서치 회사를 통해 광고 효과를 조사한 결과, 1학기 후원기업의 브랜드 선호도 및 구매 의향도가 평균 20%정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학기 광고에는 LG전자·한국야쿠르트·P&G·3M·DHC KOREA·EXR·하나투어·아이리버와 같은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했다. 2학기 광고에는 고용노동부·한국장학재단·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참여가 확대됐다.  2010학년도 2학기분 프리노트는 이미 지난 9월 6일부터 전국 130여개 대학에 10만부가 배포됐다. 현재는 내년 1학기 프리노트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티엠지코리아의 홈페이지에 있는 연락처로 하면 된다. 각 대학의 학과 행정 조교가 학생수 등을 적어 신청하면 택배로 학과 사무실에 전달된다. 11월 중순까지 신청 가능하고, 20만부 정도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씨앤앰, ‘2010년 상암 자전거 축제’ 주관방송사 참여

    씨앤앰, ‘2010년 상암 자전거 축제’ 주관방송사 참여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은 서울 상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마포구와 상암동 주민센터가 후원하는 ‘2010년 상암 자전거 축제’ 주관방송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상암 자전거 축제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교통난 해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DMC문화공원에서 천 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익스트림 자전거쇼, 자전거 축제, 주민 노래자랑, 녹색 장터, 국악공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이외에도 전시 및 체험 행사 등 자전거를 통해 에너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씨앤앰의 지역민 참여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C&M이 떴다! 여기’가 2부 행사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상암동 주민 노래자랑 특집 공개방송을 마련하고 DMC문화공원에서 지역민과 하나되는 무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동영 미디어원 담당PD는 “씨앤앰이 지역방송사업자로서 관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주민들이 중심이 된 행사에 힘을 보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매체와 지역주민 간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빌보드] 뮤직 어플 어워즈, 다음달 수상자 가려

    [빌보드] 뮤직 어플 어워즈, 다음달 수상자 가려

    최근 대세인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음악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은 유저들의 인기 어플이다. 수많은 음악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최고를 가릴 수 있는 빌보드 뮤직 어플 어워즈가 진행될 예정이다.뮤직 어플 어워즈는 최고의 음악 어플을 가리고 어떤 새로운 음악 어플이 탄생했으며 어떤 어플이 성공했는지 확인시켜준다.오는 10월 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CTIA 와이어리스 엔터프라이즈 &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진행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라이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어플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뮤직 어플 어워즈 결승 우승자는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한다.어워즈 수상 부문은 다음과 같이 총 6개다.어워즈 카테고리:• 베스트 아티스트 어플: 솔로 아티스트들을 위해 탄생한 어플 • 베스트 뮤직 스트리밍 어플: 인터넷 라디오처럼 모든 유저들이 음악을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어플 • 베스트 뮤직 인게이지먼트: 유저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으로 엮어 주는 어플• 베스트 뮤직 크리에이션 어플: 유저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어플• 베스트 브랜드 어플: 후원자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 후원자의 메시지와 음악을 최고로 빛낸 어플 • 베스트 투어 어플: 페스티벌 투어와 합작으로 탄생한 어플사진 = 빌보드 코리아빌보드 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크리스브라운, 4년 만에 R&B/힙합 1위 "삶 달라져"▶ [빌보드] 제이지, 에미넴과 합동공연 대성황 "힙합의 승리"▶ [빌보드]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임신 4개월…내년 엄마 된다▶ [빌보드] 50센트, 새 앨범 작업에 집중 "트위터 잠시 중단"▶ [빌보드] 샤키라-아이언 메이든, 유럽 차트 ‘정상’ 차지
  • 리얼TV,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 개최

    리얼TV,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케이블채널 리얼TV는 지난 3일 리얼TV 스튜디오에서 ‘2010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학교 연합으로 작품을 출품한 정솔지(국민대), 오경미(숙명여대), 김정영(고려대) 학생의 ‘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에 돌아갔다.’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은 이시대 진정한 사랑의 조건에 대해 20대 여대생의 실제상황을 전개하며 반전의 묘미까지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조건에 대해 흥미롭고 진지하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정영 학생은 “리얼TV에서 주최한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를 준비하면서 학생으로서 많은 한계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re you a 곰신?’을 출품한 명지대학교 서정민 학생이 금상을, ‘꼬마야, 꼬마야’를 제작한 경성대학교 민혜림, 박남숙, 박미화, 박선진 학생이 은상을 차지했다.이밖에 ‘영웅호걸’을 출품한 대경대학 유현준 학생과 ‘싹트네 in uzbekistan’로 공모에 참가한 계명대학교 김진식, 최혜정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특별상 각각 1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향후 리얼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리얼TV에서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한 이번 2010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국내 방송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향후 리얼TV는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를 연례 행사로 진행해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방송 창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싱가포르항공, 열대 우림 보존 ‘3백만 달러’ 기부

    싱가포르항공, 열대 우림 보존 ‘3백만 달러’ 기부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20일 글로벌 환경단체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과 조인식을 갖고 미화 3백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대규모 열대 우림 보존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이 세계 환경단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라판 우림 보존 프로젝트(Harapan Rainforest Initiative)’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하라판 우림은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지역에 위치한 열대 우림으로 서울의 약 1.7배 10만 헥타르에 달하는 곳이다.현재 290여 종의 조류와 멸종위기에 처한 수마트라 호랑이, 대만표범, 말레이맥 등이 하라판 우림에 서식하고 있다. 베이 수 키앙(Bey Soo Khiang)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부사장은 “글로벌 환경 개선과 보존을 위한 이번 열대 우림 보존 프로젝트에 유일한 항공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이 하라판 우림의 생태는 물론 8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코믹 軍뮤지컬 ‘스페셜레터’ 서울-뉴욕 동시 오픈

    코믹 軍뮤지컬 ‘스페셜레터’ 서울-뉴욕 동시 오픈

    코믹뮤지컬 ‘스페셜레터’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와 브로드웨이를 한꺼번에 접수할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분단상황과 징병제라는 한국적 특수성과 20대 청춘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코믹하게 그린 창작극이다. 지난해 개막해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스페셜레터’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후원으로 2010년 뉴욕뮤지컬 페스티벌 ‘full production’부문에 한국대표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오는 9월 국내 재개막을 앞둔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더블 팀으로 구성돼 한국과 미국공연을 나뉘어 선보인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6회의 브로드웨이 공연이 예정된 미국팀은 향후 국내팀에 합류해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국내 공연은 9월 24일부터 서울 대학로SM아트홀에서 상연된다. 사진 = 악어컴퍼니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스무살’ 우리, 흐느끼는 전라샤워신 ‘서버마비’▶ 연예인 해외봉사 망신… ‘무개념’ 여배우A 네티즌수사대 확인▶ 하리수-안선영, 친분샷 공개 "안타까워" 소감…왜?▶ 김옥빈, 시사회-시상식 각기 다른 ‘패션센스’…만점감각▶ 이승기 "내 얼굴 보기 안좋아" 망언…"구미호에 홀렸나?"▶ 이영아, 이기적인 얼굴크기…윤시윤-유진 ‘굴욕’
  • 압축과 절제… 짧은 시에 서정시의 길을 묻다

    압축과 절제… 짧은 시에 서정시의 길을 묻다

    지난 4일 경남 창원 진해시민회관에서 제21회 김달진문학상 시상식과 제15회 김달진문학제가 서울신문사 후원으로 열렸다.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된 이후 첫 행사로 열린 올해 김달진문학상은 시인 홍신선(66)씨와 문학평론가 홍용희(44)씨가 수상했고, 김달진문학상 젊은시인상에는 시인 손택수(40)씨, 젊은평론가상은 평론가 전도현(45)씨, 김달진창원문학상은 시인 박형권(49)씨, 김달진지역문학상은 김연동(62)씨가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만들어진 제1회 창원KC국제문학상에는 중국의 반체제 시인 베이다오(北島·61)가 선정됐다. ●日시인 야기 주에이 ‘하이쿠’ 매력 발표 시상식에 앞서 열린 문학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시인 야기 주에이(八木 忠榮)와 중국인으로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인 톈위안(田原)이 참석해 ‘하이쿠’(俳句)라는 일본의 짧은 시가 품고 있는 매력과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야기 주에이는 “하이쿠는 계절어나 17문자 등 정해진 형태나 형식이 있어서 쓰는 사람에게는 부자유스러운 구속처럼 보이지만 실은 반동적으로 정신을 자유롭게 풀어준다.”면서 “하이쿠에 담겨진 긴장감 속에 압축된 정신은 격렬하게 폭발하고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국어인 중국어와 일본어로 ‘양다리를 걸쳐서’ 시를 쓰는 톈위안은 올해 일본의 주요문학상인 ‘H씨 상’을 받았다. 그는 “일본어로 시를 쓸 때는 중국어의 리듬과 같은 음을 머릿속에서 떼어놓지 못하고 중국어로 시를 쓸 때는 중국어의 분명하고 뚜렷한 표현이 일본어의 애매함을 보완해 준다.”면서 “요즘 일본에는 산문시처럼 행을 나누지 않는 시 형식이 유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건청 한국시인협회장은 “최근 시가 무척 길어진 만큼 압축과 절제를 통해 시를 표출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시를 통한 서정을 강조하면서도 “굳이 하이쿠와 같은 형식이 아니라도 우리의 시조라든가 다른 형식을 통해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김달진 시인 생가·문학관 방문 5일 김달진문학제 참가자들은 경남 창원시 웅동 소사마을 김달진 생가와 문학관을 찾아 그의 도저한 작품 세계 및 정갈한 정신주의 시의 배경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은 ‘크루즈 국제시낭송음악회’를 갖고 황현산 고려대 교수의 문학특강을 비롯해 한·중·일 시인들의 시낭송을 진행했다. 글 사진 창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국보급’ 러시아 발레가 몰려온다

    ‘국보급’ 러시아 발레가 몰려온다

    대부분의 발레 용어가 프랑스어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발레의 본고장은 프랑스다. 하지만 19세기 유럽에서 발레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발레 무용수들과 지도자들은 발레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러시아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러시아는 지금 발레의 메카가 됐다. 9월 러시아 발레를 느낄 수 있는 두 공연을 소개한다. 하나는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의 내한 공연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국립 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합동 공연이다. ●‘정통의 진수’ 클래식 발레단 첫 내한 러시아가 낳은 국보급 발레리나 마야 프리세츠카야(80). 그가 단장으로 있는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이 첫 국내 무대를 갖는다. 25∼2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다.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주한러시아 대사관이 후원한다.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은 볼쇼이 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모스크바 아카데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호두까기인형’ 등 정통 클래식 발레는 물론 신데렐라와 탱고를 가미한 ‘프렌치 키스’, 재즈의 느낌을 살린 ‘카니발나이트’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한공연 첫날에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둘째날에는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알렉산데르 페트호프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연주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밀레니엄 오케스트라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세를 치른 오케스트라다. 4만~15만원. (02)737-6614. ●볼쇼이, 한·러 최초 합동공연 펼쳐 이번엔 러시아와 한국의 ‘발레 배틀’이다. 한국의 국립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최초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라이몬다’.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으로 13세기 중세 십자군 시대의 헝가리 왕국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발레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대작이다. 중세 유럽풍의 왕국이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된다는 후문. 아랍과 스페인의 민속춤, 헝가리풍의 경쾌한 댄스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몬다’는 주로 갈라 공연이나 해설이 있는 발레에서 주요 부문만 소개됐을 뿐 국내에서 전막이 공연된 적은 없었다. 물론 앞서 소개한 국립 러시아 발레단만큼이나 정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도 맛볼 수 있다. 스타 발레 무용수들의 활약도 별미다.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주요 무용수 4쌍이 함께 한다. 라이몬다 역은 김주원, 김지영, 마리아 알라시, 안나 니쿨리나가 번갈아 맡고 장드브리엔 역은 김현웅, 이동훈, 알렉산데르 볼치코프, 아르템 아브차렌코가 열연한다. 5000~12만원.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열린세상] 공직윤리, 정치적 중립/이헌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열린세상] 공직윤리, 정치적 중립/이헌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낙마사태는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우리 국민의 눈높이를 재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헌법은 제7조에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무원에게 이번 인사청문회의 사례와 같이 엄격한 공직윤리를 요구하는 동시에 전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검찰은 민주노동당에 가입하여 당비나 후원금을 납부한 공무원을 전교조 교사와 함께 불구속 기소한 바가 있다. 검찰의 수사과정을 통하여 이들의 당원번호 등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 당비나 후원회비가 민주노동당 계좌로 이체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들 중 89명의 공무원에 대한 징계협조 요청을 소속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하였으나, 상당수 지자체장은 법원의 판결이나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반영하겠다며 징계의결을 유보했다는 것이다.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이 강조되는 이유는, 공무원은 그 임용주체가 국민이고, 그 직무의 공공성으로 특정인이나 특정의 당파·종교·지역 등 부분 이익만을 대표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반성으로 공무원이 공직수행에 있어 정치적 편향성을 띠는 것을 방지하고,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일관성 있는 공무수행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역사적·공익적 요청도 그 이유이다. 이에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등에서도 공무원의 정당가입 및 활동, 선거운동, 각종 지원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공무원에게는 형사적 책임 이외에 법령준수 의무위반에 따른 징계책임이 부과된다. 이는 법령을 집행하는 공무원이 법령을 준수하지 않은 데에 따른 당연한 제재조치이다. 얼마 전 수원지방법원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이는 교육자치 차원에서 교육감의 징계재량권을 넓게 인정한 제1심 법원의 판단일 뿐이다. 대법원은 “지방공무원의 징계와 관련, 징계권자이자 임용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은 소속 공무원의 구체적인 행위가 과연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징계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하여 판단할 재량은 있지만, 징계사유에 해당하는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관할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2006도1390). 일부 지자체장이 행안부로부터 징계요청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으로 미루는 등의 유보적 조치를 취한 것은 형사상 직무유기 해당 여부를 떠나 지자체장으로서 당해 공무원의 행위가 과연 징계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하여 마땅히 판단해야 할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공무원의 징계절차는 기관의 장이 형사상 기소의 성격과 유사한 징계 의결 요구를 함으로써 진행되고, 특히 징계 의결 요구는 징계 사유의 시효를 중단시키는 효력이 있다. 일부 지자체장의 징계 유보조치는 당해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사실상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저 지켜만 볼 일은 아닌 것이다. 정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낸 공무원의 행위는 공무원의 도덕성이나 윤리만큼이나 중요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와 이익을 침해하는 것임은 명백하다.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 납득할 이유도 없이 징계를 유보하고 있는 지자체장들은 이번 인사청문회 사태에서 드러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거울삼아,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깨닫고 당해 공무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법절차에 따라 진행하여 공직사회에 법과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마땅할 것이다.
  • [부고]‘사랑의 교회’ 개척 옥한흠 원로목사 소천

    [부고]‘사랑의 교회’ 개척 옥한흠 원로목사 소천

    국내 대형 교회 가운데 한 곳인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옥한흠(玉漢欽) 원로 목사가 2일 소천했다. 72세. 사랑의교회는 2006년 폐암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고인이 지난달 8일부터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2일 오전 8시43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영문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 캘빈신학교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목사안수를 받은 뒤 1978년 서초동에 사랑의교회(예장 합동)를 개척해 현재 재적 교인 8만명, 출석교인 4만 5000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로 키워 냈다. 고인은 ‘평신도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취지로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이를 다른 교파 목회자들에게도 널리 전파해 한국복음주의 교회를 이끄는 큰 어른으로 존경받았다. 철저하게 성경 중심적이면서도 실제 생활에서의 실천 방안까지 제시하는, 진지하고 품격 있는 설교로 정평이 났던 고인은 목회자들의 롤모델이었다. 정년을 5년 남긴 65세 때 조기 은퇴를 단행, 개신교계의 문제점이던 담임 목사직의 일가 세습 관행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한국 교회가 후원해 설립한 연변과학기술대학 명예이사장을 맡았던 고인은 소년소녀 가장 돕기, 북한 어린이 돕기, 장애인 선교, 호스피스 선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순씨와 성호씨 등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천국환송예배)은 6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경기 안성 양성면. (02)3480-6501∼2.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주말 데이트] 천호선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

    [주말 데이트] 천호선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천호선(67)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은 젊다. 인생의 재미를 춤과 미술품 감상에서 찾고, 음양오행과 풍수지리에 관심이 깊으며, 마라톤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1968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35년간 공무원으로 일하다, 2004년 서울 인사동에 쌈지길을 열어 한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천 원장은 문화 교육자로 ‘제3의 인생’을 시작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로 들어갔던 천 원장은 ‘외부인’이었기에 문화예술을 위해서만 일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문화 예술보다는 공보(국가 정책 홍보)가 상위 개념이었고, 역대 장관도 모두 공보 출신이었다. 1985~86년 문화예술국장으로 일했지만 공보국장이 더 ‘셌기’에 문화와 공보가 나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문화예술계에 헌신 그가 공무원으로 일했던 때에 비하면 문화예술인들이 장관으로 임명되는 지금은 매우 고무적이다. 천 원장은 “캐나다에 가 보니 문화부가 ‘디파트먼트 오브 커뮤니케이션(department of communication)’이었다. 문화도 결국 커뮤니케이션에 속한다. 문화가 통제에서 소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문정관을 시작으로 덴마크·캐나다 대사관 공보관까지 10여년을 외국에서 근무했던 천 원장은 김동호 부산영화제 위원장과 함께 ‘공무원 출신으로 문화예술계에 헌신해 가장 큰 성과를 남긴 인물’로 꼽힌다. 외국 근무에 앞서 그의 아내 김홍희 경기도미술관장은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 산조를 익혔다. 천 원장은 한국화로 새로운 입지를 구축했던 세 명의 작가 서세옥, 송수남, 황창배를 찾아가 작품을 샀다. 이런 까닭에 미국 뉴욕에서 그의 집은 미술과 음악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외교 사랑방 몫을 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백남준, 존 케이지 등 플럭서스(전위예술 운동) 작가들과 교류해 1993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이 개관할 때 플럭서스 작가들의 전시회를 유치했다. 김홍희 경기도미술관장은 백남준의 예술 이론을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널리 알렸다. ‘천호선’ 하면 인사동 쌈지길을 떼놓을 수 없다. “쌈지도, 톰보이도 외국 수입품의 공세에 버티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천 원장이 쌈지와 일하게 된 것은 동생 천호균 전 쌈지 회장을 돕기 위해서였다. 의류로 시작한 쌈지 매장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꾸밀지 자문했던 것. ●인사동 쌈지길로 미술계 활력 불어넣어 한국 공예품 상점을 주축으로 한 쌈지길이 처음 열렸을 때 명품가게가 즐비한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 힐과 건축 구조가 흡사해 관심이 쏠렸다. 계단 없이 오르막길을 빙빙 돌아 매장을 구경하고 가운데 큰 중정을 둔 구조가 비슷했다. 쌈지길이 소규모이긴 하나 사실 오모테산도 힐보다 먼저 생겼다. 천 원장은 “비슷한 시기에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가 특히 미술에 애착을 갖게 된 계기는 집안에 미술을 전공한 누이가 2명이나 있었던 데다 쓰레기더미에서 걸작을 발견한 경험 때문이다. 여동생의 이사를 돕던 그는 연탄재 속에서 심상찮은 한국화 한 점을 보게 됐다. 알고 보니 김기창과 부부 작가로 명성을 떨친 ‘한국 최초의 입체파’ 박래현(1920~1976) 화백의 작품이었다. 미술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개안을 한 경험이었다. ●백남준·존 케이지 등과 교류 쌈지의 부도로 아쉽게 사라졌지만 홍익대 앞의 쌈지스페이스는 미술에 대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곳. 국내 최초의 창작 거주공간을 작가들에게 제공한 쌈지스페이스는 ‘철저한 물관리’로 명성을 유지했다. 입주 작가들은 그와 김홍희 관장 그리고 다른 작가들이 직접 뽑았다. 현재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은 대부분 쌈지 출신이다. 2기 회원을 모집 중인 컬쳐리더인스티튜트는 작가들의 후원 그룹과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사람들을 키우고자 만들어졌다. 1기 회원들은 공무원, 교수, 변호사, 기자, 기업체 대표 등 다양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예술의전당에서 주로 만나 작가와 함께 강의를 듣고 공연을 관람하며 답사를 떠나기도 한다. 문화외교관을 길러 내겠다는 것이 천 원장의 야심이다. “문화를 숨 쉬게 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은 교육입니다. 문화교육으로 국민 개개인의 문화적 안목이 높아져야 국가 경쟁력도 향상될 수 있지요. 대한민국이 세계 문화예술 창조의 중심지가 되는 데 앞장서는 사람들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다시 보는 ‘낙동강 전투’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전투 전적지에서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재현 행사가 열린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3일 낙동강 전투가 벌어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및 왜관철교 일대에서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와 칠곡군의 후원을 받아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참전용사 1800여명을 비롯해 미국 참전 용사와 유가족 150여명, 국가유공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문화행사로 열린다. 행사에는 참전용사 개선·환영식으로 시작해 구미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의장대 시범, 작전사령부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 등 60년전 승전을 축하하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 복장을 한 500여명의 장병과 항공기 8대, 낙동강 도하용 단정 10척, 포탄 등의 음향 및 시각효과 장비가 동원돼 실감나는 전투 현장을 재현할 계획이다. 미군 30여명도 전투 재연에 참여하며 낙동강 지구 전투 무공수훈자 24명에 대한 화환증정, 카 퍼레이드, 평화기원 북치기 및 풍선날리기, 통일을 염원하는 합창 등으로 이어진다. 헬기 축하 비행, 고공강하 및 특공무술 시범 등도 곁들여 진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CJ인터넷, 장애학생 대상 e스포츠 대회 개최

    CJ인터넷, 장애학생 대상 e스포츠 대회 개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CJ인터넷(대표 남궁 훈)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CJ인터넷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8회 전국 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6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일과 3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여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열린다. 전국에 있는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등 17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전국 특수학교 정보경진대회와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 세미나,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문화 행사로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바리스타로 나서 커피를 제공하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애 이해 사진전과 UCC 전시회가 열린다. 프로게임단 CJ엔투스 선수들이 참여하는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회로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일반 학생들과 경쟁하고 우정을 나누는 계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사설] 정치후원금 강요 농협 제정신인가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도록 직원들을 강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어제 공개된 ‘2010년 국회 농수산식품위원 후원계획(안)’을 보면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중앙회는 내부통신망을 통해 내려 보낸 공문에서 농수산위원 18명에게 직원 200명씩 모두 3600명을 배정했다. 해당의원의 지역구별로 인원을 배분하면서, 후원회 계좌에 8월27일까지 입금토록 했다. 사실상 강제 모금이다. 노조가 문제 삼자 중앙회는 관련 공문을 취소하면서 담당직원의 실수로 문서를 발송했고, 강요는 없었다고 궁색하게 둘러댔다. 노조는 최원병 중앙회장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이런 무리수를 둔 이유는 자명해 보인다. 계류 중인 농협구조 개편법을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속셈이다. 농협을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으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현안 가운데 가장 뜨거운 쟁점 법안 중 하나이다. 지주회사 설립에 필요한 출자금의 규모 등을 놓고 정부와 농협이 팽팽하게 줄다리기 중이다. 국회가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달렸다. 소속 상임위 위원에게 후원금 몰아주기는 엄연히 불법이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개인은 국회의원에게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지만, 기업이나 법인은 아예 후원할 수 없도록 금하고 있다. 조직적인 모금 강요는 뇌물공여에 해당한다. 농협의 대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지역유지 행세를 하는 단위농협 조합장 선거 때마다 악취가 진동한다. 농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지만, 중앙회는 자기 배만 두드리고 있다. 농민을 섬겨야 할 농협이 구조개편에 따른 기득권 유지를 위해 위법을 자행했다면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정부는 진상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길 바란다.
  • 하나투어, ‘희망봉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 나눔 캠페인

    하나투어, ‘희망봉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 나눔 캠페인

    하나투어는 지난 1일 사내 나눔 캠페인 ‘희망봉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희망봉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는 하나투어 임직원 희망봉사단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가 매년 진행하는 나눔 행사다.올해는 지난 2008년 싸이클론 나르기스 최대 피해지역인 미얀마 보갈레이의 학교 지원 사업 후원을 위해 진행됐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임직원들은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100일 동안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다. 이로 인한 모금액은 200만4140원으로 회사는 동일한 매칭 그랜트로 총 400만8280원을 기부할 예정인 것.또한 지난 1일 본사 1층에서는 100일간의 모금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감을 기념해 즉석 기부 이벤트가 진행됐다.이영기 홍콩대만팀 사원은 “낱개로는 큰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자투리 동전들이 모여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작은 나눔으로 미얀마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하나투어 임직원 희망봉사단은 ‘여행으로 하나 되는 지구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아동관련복지단체에서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연중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美, 대북 추가 제재] ‘통치자금’ 옥죄기 실효성은 미지수

    미국이 30일(현지시간) 기존의 대북제재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통치자금을 정조준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효함으로써 당분간 북한에 대한 제재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과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을 제재대상 명단에 새롭게 올린 것은 그 자체만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북한 지도부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줄을 옥죔으로써 핵심 엘리트층의 이탈을 유도하는 한편 긍극적으로는 북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미 행정부는 새 행정명령을 통해 북한의 재래식 무기 거래, 사치품 수입, 불법활동을 특정해서 제재할 수 있는 국내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정조준하는 것은 물론 북한이 슈퍼노트(위조달러)와 가짜 담배, 마약 제조·유통 등 불법활동과 관련돼 있다는 점을 공표, 북한의 불법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참여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등으로 제재 명단에 올랐던 기관과 개인이 모두 28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한꺼번에 12개의 기관과 개인을 추가해 제재 대상을 대폭 늘린 것도 눈에 띈다. 미국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재래식 무기 거래에 대한 제재의 고삐도 더욱 죄었다. 북한과 재래식 무기를 거래하는 모든 기관과 개인을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재수출·재수입도 제재 대상이다. 무기류를 제작하거나 보수하는데 있어서 훈련이나 조언, 금융거래 같은 도움을 주는 경우도 제재대상에 넣었다. 무기류 거래를 원천봉쇄한 것이다. 워싱턴과 한국의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조치가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는 크지만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수단으로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북한의 가장 막강한 후원자인 중국 변수 때문이다. 이번 제재가 실효를 거두려면 중국이 자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제재명단에 오른 기관 및 개인과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북·중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양국 간 우호협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중국의 협조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층 강화된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 이행 약속을 지키고 협상테이블로 돌아오도록 만들겠다는 미국의 압박에 북한이 굴복할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특히 북한에 영향력이 큰 중국이 대북 추가제재를 지지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효과는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온다. 수위가 높아진 제재에 대한 북한의 대응 여하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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