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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시대] 도시 스토리의 힘/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지방시대] 도시 스토리의 힘/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려면 왠지 머리에 꽃을 꽂고 가야 할 것 같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려면 가우디의 건축 얘기를 미리 듣고 가야 할 것 같은, 중국 베이징에 가기 위해서는 자금성의 영욕의 역사를 읽고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럴까? 아마도 그것은 그 도시가 내뿜는 스토리의 힘이리라. 최근 세계의 도시들은 이른바 스토리 전쟁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리적 변화를 주도하는 건축의 영향력은 말할 나위 없이 막강하다. 그러나 그 건축물이나 건조물에 생명을 부여하고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은 스토리의 힘이다. 아무런 스토리가 없는 마천루는 그 자체로 마천루일 뿐이다. 그러나 볼품없는 자그만 우물 하나도 풍부한 스토리가 있을 때는 마천루 이상의 감흥을 준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를 지상 최고의 독특한 건축도시로 만드는 것은 건축물의 외양만이 아니라, 천재적 건축가 가우디와 그의 절친한 후원자 구엘과의 애증의 스토리, 아직 끝나지 않은 웅대한 성 가족 성당 건축을 둘러싼 스케일 넘치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개 도시의 스토리는 천재적, 영웅적, 성공적 스토리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어느 건조물을 만드는 데 천재적인 노력, 어느 영웅적인 헌신, 웅대한 업적의 스토리 등이 그런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보통 서민의 애환이나 어두운 역사의 단면도 좋은 도시 스토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즉, 어두운 역사의 단면을 관광자원화하는 경향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많은 외침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국토의 다양한 스토리 자원들이 천재적 성공의 스토리를 유지하지만, 애환의 스토리들도 많이 산재해 있다. 그동안 우리는 이러한 스토리 자원들을 부끄러운 역사적 사실로 애써 외면하거나 사소한 것들로 치부하여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어느 분은 우리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했지만,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가 스토리의 보고여야 한다. 아무리 지천으로 널려 있는 이야기의 원재료들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스토리로 엮이고 스토리텔링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은 기껏해야 200여년의 역사적 흔적을 엄청나게 세밀하게 밝히고 조명하고 있다. 기간으로 치면 우리나라의 역사책보다 훨씬 얇아야 할 책 두께가 우리보다 두껍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미국의 유명한 역사관광지라고 찾아가봐야 기껏해야 남북전쟁이나 독립전쟁의 역사 등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얼마나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하여 세심하게 역사적 스토리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문제는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다. 스토리의 자원은 무엇보다 역사 자원이 필수적이다. 역사에는 사건과 인물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역사 자원뿐만 아니라 마을과 동네마다 얽힌 사연들도 충분히 스토리 자원이 된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도시의 스토리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서 지역과 마을의 스토리 개발과 스토리텔링에 눈을 떠서 이를 관광자원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스마트폰 배경 화면은 ‘작품사진 갤러리’로

    스마트폰 배경 화면은 ‘작품사진 갤러리’로

      “어?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자꾸 바뀌네.”  작품 사진들을 활용해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꾸며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을 내려받는 순간 정적인 배경화면이 동적으로 바뀌며, 약속 장소에서 긴 시간을 기다릴 때의 무료함을 덜어 준다. 엄선된 사진 작품이어서 관련 전시회를 보지 못한 아쉬움도 떨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비스의 메인 화면은 ▲전체 사진 ▲즐겨찾기 ▲ 갤러리 설정 ▲ 이벤트 ▲ 앱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도 가능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 특허(제10-2010-0083335호)도 받았다.    이 마켓에 등록된 주요 배경화면은 기아대책본부 라이브, 영화 일루셔니스트 라이브, 청산도축제 라이브, 키스포토 라이브, 살 빠지는 그림 다이어트 라이브 등이다. 예를 들어 기아대책본부 라이브 배경화면을 누르면 후원 방식 등이, 청산도축제 배경화면을 누르면 청산도축제에 관한 개요 등이 소개된다.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갤러리에 등록된 사진이 자동 변경되며, 변경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키스포토 라이브 월’은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며 가장 인기 있는 앱이다. 이 앱은 국내 사진 동호회인 ‘키스포토’에서 만들었다. 가입 회원에게 개인 갤러리가 주어지고 회원은 사진 작품을 온라인에 전시할 수 있다. 이들 중 베스트 컷을 모아 매일 ‘베스트 포토’를 선정하고, 이를 모아 앱에 업로드 한다. 여기에서 ‘베스트 포토’가 되면 20만명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에 자신의 작품 사진을 넣을 수 있다.  키스포토 앱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마켓과 T스토어에서 11만여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9만여건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 앱은 ‘키스포토’ 혹은 ‘kissphoto’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을 기획한 사진작가 김지현(SYN 대표)씨는 “매주 질좋은 사진이 업 데이트 되고,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의 평점도 후했다. 두 곳의 마켓에 업 로드된 이후 별 5개 만점에 4개를 유지 중이다. 사용자들의 후기도 “예술미가 가미돼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사진동호회에서는 이 앱을 이용하는 이들을 상대로 매일 연극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HD(고화질) 독도 라이브 배경 화면’도 준비 중이다. 독도 앱은 내년 봄에 글로벌 버전으로 전 세계에 발표될 예정이다. 독도의 사진들을 라이브 배경 화면으로 만들 수 있고 독도 관련 내용도 담는다. 번역에는 학교 선생님들이 무료로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들 라이브 배경화면은 모바일 마케팅 기업이나 관광업소 등에서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다.”고 추천했다. 문의 (02)2168-3373.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배우 추천 등 49편의 영화

    ‘2012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영화제는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영화인들이 영화 자료 보관소인 시네마테크의 친구로 참여해 관객과 함께 보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이창동·이준익·이명세·류승완·김태용·장준환·변영주·이해영·정지우·전계수·김종관·민규동·오승욱 등 감독 13명과 공효진·김민희·박중훈·신하균·안성기·유지태·윤진서 등 배우 7명이 참여해 상영작을 추천했다. 개막작은 채플린 스스로 가장 사랑한 영화라고 말한 ‘황금광 시대’가 선정됐다. 1925년 제작된 무성 영화로, 1942년 채플린이 직접 해설과 음악을 넣어 재개봉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영화제에서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라울 루이즈 감독의 ‘리스본 미스터리’ 특별 상영 외에 영화인 22명이 추천한 19편과 시네마테크가 선정한 고전 걸작 8편 등 30여 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나루세 미키오의 ‘부운’, 존 포드의 ‘기병대’, 알랭 레네의 ‘히로시마 내 사랑’, 프랑수아 트뤼포의 ‘줄 앤 짐’,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구로사와 아키라의 ‘붉은 수염’, 루이스 부뉘엘의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제리 샤츠버그의 ‘허수아비’, 로만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 등이다. 변영주 감독은 “시네마테크의 차별성으로 영화를 보고 토론할 수 있는 살롱이나 라이브러리(자료관)가 있어야 하는데, 이곳엔 아직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서울시에서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의 트레일러(예고편)를 만든 김종관 감독은 “영화가 만들어진 당시의 평가가 중요하긴 하지만, 영화의 수명을 오래 지켜주는 것은 바로 이런 시네마테크 같은 공간”이라면서 “영화를 시작하면서 여기서 많은 영화를 보고 배웠고 요즘은 지난 영화들을 보며 위로받는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온정 늘었지만… ‘풀뿌리 복지시설’엔 한파

    “온정이 늘었다고 하지만 저희에게는 남의 이야기 같아요.”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유모(48)씨는 아이들이 오기 전에는 보일러를 꺼놓는다. 기름값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다. 기부가 늘었다는 뉴스를 믿지 않는다. 유씨는 “규모가 큰 단체에는 기부가 많이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지역에 기반한 작은 복지시설에는 한파가 몰아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불황 속에도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가 커지고 있지만 대규모 모금 단체에 기부금이 집중되면서 ‘풀뿌리 복지시설’들은 되레 기부가 줄어드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어려운 어린이, 노인 복지 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실정인 것이다. 2일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14억여원을 모아 목표액의 87.8%를 모금했다. 지난해 직원들의 비리 문제 등이 드러나면서 199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것과는 대비된다. 구세군도 올해 47억 3000여만원을 모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역의 작은 단체는 기부금이 쌓이기는커녕 현상 유지만 해도 ‘대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1079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개인 후원이 554만원, 기업 후원이 525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소폭 줄었다. 올해 같은 기간에 들어온 후원금은 1003만원으로 개인이 502만원, 기업이 501만원이었다. 73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성태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책위원장은 “밖에서 보면 줄어든 금액이 수십만원에 불과하지만 20~30명 규모의 작은 복지시설에는 정말 큰 돈”이라면서 “난방비와 식자재비 등이 오른 탓에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은 지난해보다 20~30%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의 복지시설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적게는 10%, 많게는 20~30%의 후원금이 줄어든 곳도 있다.”면서 “특히 기업의 후원금은 몇해 동안 계속 늘었는데 올해는 조금씩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풀뿌리 복지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와 함께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기부금 배분 방식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작은 단체의 경우 사업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기 어려운 만큼 실사 등을 통해 지원금을 배분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동모금 배분 시 객관적 지표를 강하게 적용하고 있는데 작은 단체들은 상근자가 2~3명에 불과해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데도 벅찬 측면이 있다.”면서 “객관적 지표를 제대로 못 갖췄더라도 실사 등 다른 평가를 통해 이들 단체에 후원금이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런던 올림픽의 해 밝았다] 한국 金 13개 ‘톱10’ 목표

    [런던 올림픽의 해 밝았다] 한국 金 13개 ‘톱10’ 목표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영국 런던에서 오는 7월 2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개막해 8월 12일 막을 내린다. 런던은 1908년과 1948년 대회에 이어 근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세 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올림픽의 주제는 친환경이다. 전 세계에서 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6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가 이번 대회부터 제외됐다. 소프트볼도 빠졌다. 복싱 가운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 종목이 치러지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는 외눈박이 모습의 ‘웬록’(Wenlock)과 ‘맨더빌’(Mandeville·장애인올림픽)이다. 둘 다 영국의 지명에서 이름을 따온 가상의 캐릭터다. 두 지역 모두 철강이 유명한 곳이라 마스코트 전체가 은빛으로 번쩍거리는 게 특징이다. 웬록은 슈롭셔의 한 지역으로 올림픽의 아버지라 불리는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의 시초가 된 대회를 개최한 곳이다. 맨더빌도 패럴림픽이 처음 열린 스토크의 한 지역이다. 성화 봉송은 5월 18일부터 70일간 진행되며 8000여명이 참여해 영국 전역을 돌 예정이다. 특히 성화 봉송 주자 가운데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평범한 사람 95명이 포함돼 있다. 숨은 영웅이라 불리는 이들은 영국 31개 대학과 올림픽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함께 선발했다. 삼성은 이들이 일상에서 펼친 선행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 왔다. 한편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톱 10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수확하며 종합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한국의 금메달 텃밭인 태권도와 양궁에서 경쟁국들의 실력이 쑥쑥 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최근 예측한 한국의 성적을 봐도 그렇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3개에 그친다고 내다봤다. 이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 이후 가장 적은 금메달 수로, 종합 19위에 해당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8년 동안 매달 꼬박꼬박 후원금 보내준 ‘얼굴 없는 천사’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18년 동안 매달 꼬박꼬박 후원금 보내준 ‘얼굴 없는 천사’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40년 가까이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해 온 김종은(63) 한길봉사회 회장은 최근 후원금이 들어오는 통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통장에 1000만원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연말엔 소액 기부와 별도로 1000만원 보내 1000만원을 보낸 송금자의 이름은 ‘윤주석’. 윤씨는 1993년부터 무려 18년간 한달도 거르지 않고 매달 21일이면 꼬박꼬박 소액을 한길봉사회에 보냈다. 윤씨는 처음엔 4만원씩 보내다가 5만원, 10만원, 15만원씩으로 기부액을 늘려 왔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달마다 후원해 온 소액 기부와는 별도로 1000만원을 보내 온 것이다. 김 회장은 “7~8년 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로부터 ‘한길봉사회를 돕고 난 다음부터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공부도 잘돼 제가 오히려 감사하다’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당시에는 이상한 전화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이 기부자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부자에 대해 김 회장이 아는 것이라곤 실명인지조차 확실치 않은 ‘윤주석’이란 이름밖에 없다. 김 회장이 은행을 통해 기부자가 누군지 알아보려 했지만 “동대문지점을 통해 후원금이 이체되고 있다.”는 사실밖에 파악하지 못했다. 김 회장은 “외국에 살면서 가끔 한국에 들어오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아는 것이라곤 ‘윤주석’이란 송금자 이름뿐 1972년부터 옷 공장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를 해 온 김 회장은 그동안 갖가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보안사와 안기부에서 봉사활동의 의도를 의심하고서 조사하는가 하면 2007년에는 옷 공장이 부도 나면서 무료 급식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윤주석’이란 이름으로 들어오는 소액 후원이 한결같았기에 김 회장에게는 더욱 뜻깊다. 김 회장은 “보잘것없는 한길봉사회에 1000만원이라는 거액을 후원해 준 것도 고맙지만 무엇보다 18년 넘게 꾸준히 도와주고 있는 그분의 뜻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면서 “어떻게든 그분을 찾아 고마움을 꼭 직접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신성일 대구뮤지컬축제 이사장 업무활동비 초과 구설수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인 원로배우 신성일(74)씨가 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대구시는 신 이사장이 지난해 모두 4200만원을 업무활동비로 사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사장의 연간 업무활동비 1800만원을 2400만원이나 초과한 것이다. 또 후원금으로 들어온 2억원 가운데 일부를 이사장의 업무활동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자신의 차량수리비 72만원, 병원진료비 100만원 등 업무와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감사 2명이 이달 초 갑자기 사퇴하고, 앞서 지난 8월에는 배성혁 대구뮤지컬축제 집행위원장이 사퇴한 것은 신 이사장의 업무활동비 사용 등과 관련한 갈등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코트라, 지역아동센터 후원

    코트라는 지난 29일 서울과 경기 지역 4개 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코트라는 자선기금 모금행사인 ‘코트라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임직원의 소장품 경매와 기부 등을 통해 모금했다.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대림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대림

    대림산업은 행복·소망·문화·사랑·맑음 나눔 등 5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 주는 등 건설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과 밀착된 나눔 활동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행복 나눔’은 임직원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 주는 활동이다. 2010년부터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쳐 왔다. 그동안 서울과 근교 지역아동센터 30곳, 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20곳 등 총 50곳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했으며 사업비 2억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올해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장애인 거주시설과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도배·장판지를 교체해 줬다. 또 매주 영등포 독거노인들의 거주지를 찾아 주거 시설을 정비하기도 했다. ‘사랑 나눔’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서울 지역 8개 보육원과 자매결연한 동호회 연합회, 사내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봉사, 시설물 청소 등의 각종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건설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고자 지역 하천과 산 등을 청소하는 ‘맑음 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문화 나눔’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문화 체험 행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대림산업은 서울·경기 지역의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지원을 17년간 이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PC를 자활 후견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증하는 등 ‘소망 나눔’도 전개하고 있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나눔 활동은 기업의 사명”이라면서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과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

    LG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는 특히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취지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금 후원 및 의료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LG는 먼저 유수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분야 등의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한국외대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3월부터 음악 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한 교수진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음악 영재 1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실내악 전문 교육을 한다. 세계적 실내악 단체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 음악가와 국내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비슷한 취지의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다.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융·통합 수업 등을 제공한다. 지난 7~8월 개최된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40명이 참가했다. LG CNS의 ‘LG CNS IT 드림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시작된 정보기술(IT)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미국, 2·3기 인도에 이어 올해 선발된 ‘LG CNS IT 드리머’ 20명은 지난 여름방학 중 중국 주요 IT기업과 대학 등에서 탐방 활동을 했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연간 2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 실현과 자립 기반 마련을 장기적으로 후원하는 ‘두드림U+’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두드림U+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매월 2만~4만원을 적립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도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사랑 나누며 더하는 훈훈한 감동

    유럽연합(EU)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불안 속에서도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십시일반의 나눔 가치가 더 빛을 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2010 기업 및 기업재단의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전경련이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 중 2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공헌 활동 지출 비용은 2004년 1조 2284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35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2010년은 금융 위기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시기였는데도 사회공헌 관련 지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펴낸 ‘기업 사회공헌의 본질 보고서’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제 사회공헌은 기업에 더 이상 부수적 활동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필수 경영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시혜적 성격의 비용이 아니라 사회와 기업 가치를 동반 제고하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성금 전달, 급여 1% 나눔 등 기부·후원에서부터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전문 정보기술(IT) 교육 제공, 김장·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 법률·세무·인사노무 같은 전문 분야 조언 및 전문기술 공유 등 재능 기부, 다문화 가정 지원 등으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의 ‘나눔 경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VOD 동영상 보면서 한국 배워요”

    “VOD 동영상 보면서 한국 배워요”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직장도 얻고 싶고, 한국 국적을 받아 딸도 편하게 교육시키고 싶어요.” 3년 전 고려인 남편과 결혼해 시부모가 계신 인천에 새로 둥지를 튼 러시아 국적의 신 따지야나(30)씨의 소박한 꿈이다. 30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신씨 가정을 찾았다. 그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시키고 싶은 평범한 꿈을 품고 있지만 부부 모두 우리 국적이 없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더욱이 서툰 언어와 문화적 장벽은 그를 더욱 지치게 하고 있다. 신씨는 “새해에는 당장 다섯 살짜리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신씨와 같은 다문화 가족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다아름’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이 지상파와 케이블 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다국어로 제작한 VOD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 다문화 전문 상담가와 화상 대화를 하며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다아름 장비가 설치된 다른 다문화 가정과 채팅을 통해 이국에서 어쩔 수 없이 겪는 소통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인천과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400여 가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새해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류광택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 생활 조기 적응과 안정적인 가족 생활을 돕고, 다문화 가족끼리 친밀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화진흥원은 다문화 가족 말고도 농어민,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에 지원할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발굴,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진경호 정치부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막을 내린 올해의 주요 사건들을 돌아보고 새해 정국과 주요 이벤트를 미리 살펴본다. 불황에도 식지 않는 커피점 창업 열기를 짚고,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제2회 행정의 달인 22명 중 ‘제설의 달인’으로 통하는 성동구청 토목과 김동찬 주무관을 만나본다. 아울러 60년 만의 흑룡해를 맞는 시민들의 임진년 새해 소망을 들어보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새해 2월까지 열리는 ‘용, 꿈을 꾸다’ 전시회를 카메라에 담았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 [국회 민생법안] 불법파견땐 사업주가 직접 고용해야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중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 대거 포함돼 있다. 30일 통과될 법안에는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내용이 들어 있다.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보험료 징수법) 개정안 통과로 정부가 영세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들의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의 3분의1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 10월 시행될 예정이나 정부는 시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파견근로자나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도 강화된다.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근로감독관이 불법 파견을 확인했을 경우 파견근로자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사용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이 법안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기업체의 자율적 인력 운용에 제한을 가할 수 있다며 반대해 왔던 법이다. 불법 파견은 파견 대상 업무 위반, 파견기간 위반, 무허가 파견 등이 해당된다.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개정안 통과로 비정규직이 차별 시정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차별적 처우가 있는 날부터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차별 시정 명령을 사용자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에 통보된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용자가 비정규직에 대해 차별적 처우를 한 경우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고 사용자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노동위원회에 통보하여 노동위원회의 시정명령 제도를 통해 차별이 시정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안도 대거 통과됐다. ‘전자상거래 등에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로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자의 중개책임과 전자결제 시 고지의무가 강화된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로 신종 다단계 판매를 후원방문판매로 규정, 규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약관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중소·영세 상인들이 불공정 약관으로 입는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약관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생태계 마련의 핵심은 상속세와 증여세법 개정안이다. 대기업의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증여로 의제, 과세하는 법안은 정부 안이 그대로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정부안은 법인의 지분을 3%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수혜법인의 사업연도별 매출 거래 중 일감을 몰아준 비율이 30%를 초과한 경우 수혜 법인의 세후 영업이익에 증여세를 과세하는 내용이다. 상속세와 증여세 개정안에는 중견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당초 정부안은 가업상속재산의 100%, 공제한도를 최고 500억원으로 했으나 기재위 토론과정에서 상속재산의 70%, 공제한도를 300억원으로 축소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국민은행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 결식 아동, 다문화가정 등 국내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2011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2010년 사회공헌기업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새해에는 다문화가정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내년 1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학습 능력을 높이고자 대학생 학습 멘토를 지원한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사업을 홍보하고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5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사업 성과가 확인되면 2013년부터 지원 규모와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예술의전당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 미술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작한 아카데미는 다문화가정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모두 15회에 걸쳐 통합 예술 교육을 시행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기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전통시장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33개 지역본부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지역본부를 연계해 지역별로 1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한 뒤 이 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을 전국 저소득 결손 가정 6000가구에 전달했다. 전국 33개 지역사회 복지시설이 김장 및 급식 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5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녀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 생각하면 흥이 절로”

    “녀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 생각하면 흥이 절로”

    “직접 농사 지은 쌀, 배추 등 농작물을 해마다 가져다 주세요. 재활원에 일이 있을 때면 언제든 달려와 도와주시고요. 그분이 있어 사시사철 넉넉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생활시설 누리재활원(충남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의 이용화(27) 사회복지사는 그를 ‘사계절 키다리아저씨’라고 소개했다. 공주 지역 장애인들에게 ‘사계절 키다리아저씨’로 통하는 그는 ‘농사꾼 집배원’ 김우겸(47)씨다. 김 집배원과 누리재활원의 인연은 2007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활원에 우편배달을 갔던 그는 선생님들의 권유로 원생들과 함께 밥을 들었다. 이후 그는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내내 잊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 집배원은 그날 이후 쌀, 배추, 생필품 등 재활원에 필요한 물품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매년 직접 재배한 쌀 400~1200㎏, 유기농 배추 600포기, 찹쌀 80~240㎏ 등을 재활원에 기부해 왔다. 김 집배원은 평일에는 우편배달을 하고, 주말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다. 김 집배원은 재활원 아이들을 자식처럼 여기고 아이들 또한 그를 아버지처럼 따른다. “재활원 아이들 모두가 제 아이 같아요. 저를 믿고 따르는 아이들을 볼 때면 가슴이 짠합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금융거래세 1% 거둬 빈자에 돌려줘라”

    “금융거래세 1% 거둬 빈자에 돌려줘라”

    ‘99%’의 시위는 현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폐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정치 경제적 구조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월가 시위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월가 시위대도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금융업계 규제 강화와 조세제도 개혁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든 금융거래에 1%의 세금을 물리는 ‘로빈후드세’의 도입이다. 시위대는 모든 금융·통화 거래에 세금을 물려 빈자(貧者)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금융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미국, 영국 등이 반대하고 있어 입법화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시위대는 글라스스티걸법의 재도입도 과제로 내걸었다. 은행 개혁과 투기 규제를 목적으로 1933년 제정된 글라스스티걸법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업무를 각각 여·수신과 증권업무로 엄격하게 분리해 일반 상업은행이 고객의 예금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우선순위를 둔 빌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과 월가 은행들의 로비로 이 법은 1999년 폐지됐다. 초단타매매처럼 무수히 많은 매매를 반복해 결국은 개미 투자자를 울리는 고빈도 매매 금지도 시위대가 내세운 정책 가운데 하나다. 시위대는 또 부유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 폐지와 ‘버핏세’로 불리는 부자 증세를 주장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연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버는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버핏세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혀 버핏세는 일단 무산됐다. 시위대는 정치후원금을 내는 기업이 정치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악습을 막기 위해 정치인이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못하도록 선거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학자금 부채 탕감과 월가 범죄자 기소, 증권거래위원회의 금융 규제 권한 강화 등도 이들의 요구사항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캠퍼스서 소녀 된 듯 행복 더 배워 청소년 길벗 될 것”

    “캠퍼스서 소녀 된 듯 행복 더 배워 청소년 길벗 될 것”

    나이를 먹으면 무언가를 잃어 간다. 육체적 능력도, 희망도, 꿈도.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릴 때마다 한 움큼 빠지는 머리카락처럼. 그러나 백석예술대 성악과 졸업을 앞둔 김애자(72·서대문구 남가좌동) 할머니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점점 젊어진다. 할머니가 지난 12일 졸업 연주회에서 멋진 모습을 뽐냈다. 이탈리아 가곡과 아리아 중 ‘투란도트’를 부르자 객석이 들썩였다. 손자·손녀뻘 학생과 교수들 사이에서 한층 돋보였기 때문이다. 임경희 지도교수는 “칠순을 넘겼는데도 젊은이 못잖은 실력을 갖췄다.”며 “역대 우리 대학 최고령 졸업생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각·결석없이 리포트 늘 A+할머니는 어릴 때부터 성악가를 꿈꿨다. 하지만 영등포 당산초등학교 4학년 때 한국전쟁이 터지는 통에 접어야 했다. 영등포여고 1학년 땐 가정 형편으로 일찌감치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타고난 목소리 덕분에 전화국과 호텔 교환원으로 20년 넘게 일했다. 그러나 마음 한 귀퉁이에선 늘 꿈이 스멀거렸다. 교과서를 다시 잡았다. 2007년 종로구 숭인동 진형고교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장을 내밀어 평균 70점을 받았다. 의지와 열정 없이는 불가능한 점수였다. 수시모집을 통해 어엿한 여대생 대열에 끼었다. 다른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교통편이 좋은 지금의 학교를 선택했다. 할머니는 “처음엔 같은 과 젊은이들 사이에 웬 할머니냐는 말도 나왔단다. 그런데 실기시험 때 내 노래를 듣더니 감동받았다더라. 이후 만학의 길에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황혼이라고 부를 삶에서 출발한 대학 생활은 그래서 즐거웠다. B학점 이하를 받은 적이 없을 정도다. 단 한번도 지각·결석을 하지 않았고, 장학금을 놓치지 않은 모범생이었다. 리포트도 늘 A+였다. “매일 일찍 나가 캠퍼스를 한 바퀴 돌았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소녀가 되는 기분이었죠.” ●사회교육 배우려 대학원 지원 할머니는 이렇게 되돌아봤다. 꿈은 멈추지 않는다. 청소년 지도교사가 되고 싶어 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학생들을 보면 무언가를 해 주고 싶었다. 대학원에서 사회교육을 더 배워 길벗이 되려고 몇 군데 원서를 냈다.”며 칠순 소녀는 마냥 웃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이인영·박용진 예선통과 ‘세대교체 파워’

    이인영·박용진 예선통과 ‘세대교체 파워’

    민주통합당은 26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열고 한명숙, 문성근,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박영선, 이강래, 박용진, 이학영 등 본선 진출자 9명을 확정했다. 경선에서 드러난 표심은 세대와 지역을 적절히 분배했다. 우선 ‘대세론과 세대 교체론(새로운 정치)’의 균형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후보와 문성근 후보가 예상대로 본선 관문을 뚫었다. 대세론이 흔들리지 않았다. 두 후보는 선두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는 한명숙”이라고 강조하며 일찌감치 본선을 겨냥한 듯 대여(對與) 적임자론을 부각시켰다. 문 후보도 “당과 시민을 통합하는 대표가 되겠다.”며 통합의 주역임을 내세웠다. 한 후보는 시민통합당 측 중앙위원 300명 가운데 적어도 50여명(이해찬 전 총리 측 시민주권)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는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 됐다. 김부겸, 이인영, 박영선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면서 대세론에 균열을 낸 것이다. 김 후보는 19대 총선 대구 출마를 무기로, 이 후보는 ‘젊은 정당’으로, 박 후보는 ‘정봉주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호소했다. 지역적 안배도 적절히 이뤄졌다. 영남(문성근, 김부겸 후보)과 호남(박지원, 이강래 후보)의 분배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이 후보의 예선 통과는 호남의 불안감이 투영된 결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박지원 후보가 반통합 세력으로 몰렸고, 시민사회와 친노가 결집하는 상황에서 박지원 후보 이외에 호남 측 인사가 입성해야 한다는 지역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박용진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내 뚜렷한 지지기반도 없었던데다 최연소 후보(40세)였기 때문이다. 세대 교체론 이외에도 향후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를 고려한 전략적 지지로 보인다. 박 후보는 민주노동당 대변인에 진보신당 부대표를 역임했다. 박 후보가 정견 발표에서 “진보정치 세력과 연대하고 통합하겠다는 민주통합당이 박용진이라는 진보적 카드를 버린다면 누가 그 말을 믿겠나.”라고 강조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반면, 옛 혁신과 통합의 지도부였던 김기식 후보는 복합적 이유(박영선 후보의 막판 등장, 집토끼 단속 실패 등)로 결승선 앞에서 주저앉았다. 이종걸 후보의 탈락은 당내 세력 지형의 재편은 물론 대권주자의 명운을 사전 짐작케 한다. 이 후보는 정동영 전 최고위원의 집중 후원을 받았다. ‘민주희망 2012’(옛 쇄신연대)의 대표 격으로 출마했다. 종합하면 정 전 최고위원 중심의 세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정 전 최고위원 측은 한명숙 후보와 문성근 후보도 지원했다. 결과만 놓고 세 위축을 거론하는 건 과도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신기남 후보는 정세균 전 최고위원 등 친노의 지원을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본선 경쟁력에 대한 중앙위원들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에는 총선거인 762명 가운데 729명이 참여해 95.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옛 민주당 출신은 6명, 시민통합당 출신은 3명 등 모두 9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이들은 다음 달 15일 치러지는 본선에 대비해 28일부터 지역순회, TV토론 등 선거전에 재돌입할 예정이다. 강주리·한세원기자 jurik@seoul.co.kr
  • “밟지마세요” 재난 생존자 구할 사이보그 곤충

    지진이나 원전 등의 재난 발생 지역에서 생존자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이보그 곤충이 공개돼 화제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 칼릴 나자피 교수팀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한 사이보그 곤충을 개발했다. 실제 딱정벌레 체내에 무선으로 제어 가능한 장치를 주입한 이 사이보그 곤충은 날갯짓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카메라와 마이크, 그리고 다른 센서와 통신 장비에 전원을 공급한다. 또한 날지 않을 때는 날개 위 껍질에 장착된 태양열 기판을 통해 생성된 전기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나자피 교수는 “도청장치가 장착된 벌레를 위험하거나 인간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애초 미국방성의 후원으로 군사목적으로 개발됐었지만, 세간에 너무 많이 알려진 탓에 재난 구조 등의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사이보그 곤충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저널 ‘마이크로메카닉스 및 마이크로엔지니어링’에 상세히 실렸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윤곽 드러나는 한나라 비대위

    윤곽 드러나는 한나라 비대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로 예정된 상임전국위원회를 앞두고 비상대책위원 인선에 막판까지 부심했다. 신중함을 견지하는 박 위원장의 인사 스타일의 전형을 보였다. 박 위원장이 끝까지 철통 보안을 유지하려고 하면서 26일 발표 여부를 놓고 당에서는 혼선을 빚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쯤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 등 비대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일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인사는 박 위원장 취임 이후 초반부터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인물들이다. ●金, 안철수와도 교분 두터워 박정희 대통령 시절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 입안에 실무위원으로 참여했던 김 전 수석은 ‘박근혜 정책’, 특히 박 위원장의 경제정책 기조와 복지정책의 방향을 가늠케 해 주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의료보험제도 도입을 주도한 인물이고, 독일 유학파(뮌스터대 경제학 박사)로서 유럽의 사회복지 분야에 조예가 깊다. 아울러 재벌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등 개혁 성향을 지니고 있어 여야나 정권, 당파에 관계없이 정치권 전반의 신뢰가 두텁다. 김 전 수석은 현재도 민주통합당 우윤근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출마했던 우제창 의원의 멘토단장이기도 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도 교분이 두터워 지난 서울시장 선거 전에는 그와 출마 여부를 깊이 있게 논의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李, ‘사학법 반대’ 합리적 보수 이 교수는 박 위원장이 야당 대표이던 2004년 사학법 논란 당시 보수학자로서 앞장서서 폐지를 반대하는 논거를 펼치면서 박 위원장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4대강 사업 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합리적 보수학자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지금 집권여당은 와해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민주·법치·정부의 역할을 진정한 보수의 시각에서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쇄신파 김세연, 비대위원 유력 현역 의원 중에서 비대위원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김세연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금정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진재 의원의 아들이다. 차분한 성격이면서도 쇄신파로서 비교적 강한 목소리를 내며 소신을 보여온 점에서 당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다. 실제로 박 위원장에게 “김 의원 같은 인사들을 가까이 둬야 한다.”는 조언을 한 의원들도 있었다. ●비대위원 발표 싸고 혼란 한편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하는 문제로 당에서는 혼란을 겪었다. 당 대변인으로 내정된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박 위원장이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지금까지 준비된 부분을 이야기하겠다’고 했다.”면서 “황 원내대표가 인선내용을 받아서 어떤 방식이든 비대위원 명단이 오픈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내내 박 위원장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고 황 원내대표는 오후 3시 30분쯤 “(황 의원이 전달한 게) 박 위원장의 뜻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내가 당무에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기 때문에 나에게 연락이 와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비대위원 명단은 이날까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오후 5시쯤 황 원내대표와 황 의원에게 “상임전국위는 전국에서 위원들이 다 올라오기 때문에 미리 알려진 인선안을 내놓는 것보다는 회의 석상에서 명단을 내놓는 것이 그 분들에 대한 예의”라면서 “비대위원들도 미리 언론에 알려지기보다는 임명절차를 완료한 뒤에 공개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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